▶ 태국서 고속철도 터널 건설중 붕괴…"3명 갇혀…생체 신호 감지"
사흘째 구조작업 진행 중…암석 제거하며 실종 추정 지점 접근
고속철도 터널 붕괴 현장
[네이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북동부에서 고속철도 터널이 공사 중 무너져 작업자 3명이 갇혔다.
2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께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팍총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고속철도 터널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등 작업자 2명과 감독관 1명이 실종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2명과 미얀마인 1명이다.
당국은 이들이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4시께 실종자들의 체온과 심장 박동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레이더 장비에 감지되면서 생존 가능성이 커졌다.
당국자는 "생체 신호가 감지된 것은 그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구조대가 해당 지점으로 산소 공급용 튜브를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터널 입구에서 4㎞ 떨어진 지점이 붕괴됐으며, 세 사람은 그곳에서 약 45m 떨어진 위치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원들은 굴착기를 이용해 흙더미와 암석을 신중하게 제거하면서 실종 추정 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터널은 태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중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 구간 일부다.
태국은 수도 방콕에서 나콘라차시마까지 6개 역으로 구성되는 1단계 250㎞ 구간을 2028년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최근 내린 폭우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서는 푸껫에서 13명이 숨지는 등 지난 열흘간 전국에서 최소 22명이 홍수와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 정치 비평가들, “탁신, 정치에서 손 떼라”
(사진출처 : Bangkok Post)
정치 비평가들은 탁신이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는 그의 딸인 패통탄 총리에게 역효과만 낼 것이며 이로 인해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학자 제이드 도나바닉은 “그가 공개적으로 연설하고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할수록 그는 더 많은 반대자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탁신이 공개적으로 연설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지시하는 대신 동맹정당을 다루기 위해 뒤에서 조용히 행동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드는 “정당법이 외부인의 영향력 행사에 동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정당 해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법 행위”라고 언급하며 “만약 그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증거가 드러나면 여당은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당법 28조는 정당이 외부인이 정당과 그 구성원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정당 활동을 통제, 영향 또는 지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제29조는 당원이 아닌 사람이 당원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당무를 지배하거나 영향을 미치거나 지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108조는 29조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으며, 5년에서 10년 사이의 징역형 또는 10만에서 20만 바트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 또한 위반자는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된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53018/critics-warn-thai-ex-pm-thaksin-off-politic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6·25 참전용사 소재 한국·태국 합작 연극, 한국서 공연
주태국문화원 제작 웹툰 기반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태국 초연 장면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소재로 한국과 태국이 협업해 만든 연극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가 다음 달 4일 서울 모두예술극장, 6일 경기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극은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제작한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K팝이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올해 1월 태국에서 초연됐으며, 한국 공연에 앞서 이달 28∼30일 태국 쭐랄롱꼰대 극장에서 다시 선보인다.
연극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이 갑자기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진 K팝 아이돌그룹 리더를 구하기 위해 6·25 전쟁 당시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드라마 '마우스'와 '김 비서가 왜 그럴까'의 태국판 극본을 맡은 담끙 티따삐야삭이 각색했고, 지난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파타라수다 아누만 라차돈이 연출을 맡았다. 나타폰 쿰메타 등 태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 태국 정부, 120만개의 위조 상품 폐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당국은 120만 개의 가짜 상품을 폐기하여 정부의 지적 재산권(IP) 침해 단속 의지를 다짐했다.
폐기 작업은 방콕 돈무앙 지역의 육군 방공 사령부 기지에서 수행되었으며, 폐기 물품의 가치는 약 3억 2,500만 바트 이상이다.
품탐 상무부 장관 대행의 주재로 해당 물품의 폐기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그는 폐기 작업이 정부와 민간, 공공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 침해 제품을 폐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폐기된 위조 제품은 경찰, 관세청, 특별수사국에 의해 압수된 물품이었으며, 의류, 시계, 가방, 전자 기기, 자동차 부품, 의약품, 화장품, 식음료 등의 물품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52632/1-2-million-fake-goods-destroy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에서 성형수술 후 쇼크사 한 안타까운 태국여성의 사연
(사진출처 : Bangkokbiz)
한 태국여성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후 쇼크가 와서 결국 사망했다. 성형병원은 책임을 지지 않고 보상도 없다. 가족들은 돈이 없어 시신을 태국으로 가져올 도움을 구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페이스북 ‘소셜 헌터 2022(Social Hunter 2022)’에는 한 태국인의 슬픈 사연이 게재되었다. 5년 동안 한국에서 일하던 집안의 기둥 떵 양이 지난 8월 20일 청주에 있는 한 병원에 성형수술을 하러 갔다고 한다. 떵 양은 수술을 마친 뒤 쇼크가 와서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고 성형병원에서는 급히 떵 씨를 대전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후 사망하였다.
청주의 성형병원은 아직까지 보상금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가난한 떵 양의 가족들은 떵 양의 시신을 태국으로 데려올 돈이 없다. 이에 SNS에 계좌번호를 올리고 사람들의 기부를 요청했다.
(สุดเศร้าสาวไทยทำศัลยกรรมที่เกาหลี ผ่าตัดเสร็จช็อกไม่รู้ตัวสุดท้ายดับ / Dailynews, 8.2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379068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투자청(BOI), 웨스턴디지털 투자 계획 승인
(사진출처 : Thai Post)
지난 월요일 태국 투자청(BOI)는 디지털스토리지 솔루션 선도 기업인 웨스턴디지털*의 235억1,600만 바트 규모의 아유타야 및 프라친부리(아유타야의 방파인 산업단지와 프라친 부리의 304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미국 웨스턴 디지털은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1970년에 설립되어 소비자 및 기업 시장을 위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및 기타 저장 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WD는 1997년에 태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에서 28,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금번 투자를 통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및 주변기기 제조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릿 사무총장은 WD의 투자가 태국에 IT 인재 유치, 스마트 공장 개발, 재생 에너지 등 많은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투자로 HDD 연간 수출액이 2,000억 바트로 확대될 것이며, 10,000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투자 확대로 인해 HDD 및 전원 공급 장치용 회로 기판, 플라스틱 및 금속 부품을 포함한 현지 공급망 조달이 늘어날 것이며, WD가 연간 약 810억 바트 상당의 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따.
BOI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데이터 센터 서비스의 확장에 스토리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HDD 제조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며, 태국이 HDD 제조의 허브이며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HDD의 80%가 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investment/400409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품탐 부총리, 북부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확대되고 있지만 방콕 등 하류 지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Matichon TV)
치앙라이 등 태국 북부 등에서 홍수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품탐 부총리 겸 상업부 장관은 방콕을 포함한 하류 지역에 큰 피해는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태국은 주요 하천 대부분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타이만으로 빠져나간다. 그런데 특히 우기 후반이 되면 북부 지방에 내린 비로 하천 물이 불어나 하류 지역에서 수해가 일어날 수 있다.
품탐 부총리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북부 치앙라이, 플레, 난, 파야오, 중부 쑤코타이에서는 관계 당국이 추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기상청과 수리국 정보에 따르면 북부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홍수는 계절풍이 가져온 강우에 기인한 것이며, (피해지역에서는) 며칠 중에 물이 빠질 전망이다. ‘(북부 우따라딧) 씨리낃댐(เขื่อนสิริกิติ์)은 저수량이 아직 60% 정도로 비가 내려도 여유가 있다. 상황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로 바트화 강세 전망
(사진출처 : Bangkokbiz)
미 연준이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번 주 달러 대비 바트화 가치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달러당 33.50~33.75바트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시콘리서치의 금융 부문책임자 칸자나 초크피산신은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금값 상승이 달러 대비 바트화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바트화는 달러 대비 계속 절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에는 달러당 33.50~34.50바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미국의 금리 인하가 다음 달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후 금요일에 영국 파운드화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달러도 전 세계 다른 통화와 비교하여 하락했다.
주변국 통화의 움직임도 비슷한 추세,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달러 대비 0.5% 절상되었고 싱가포르 달러는 1.5% 상승, 말레이시아 링깃은 달러 대비 5.7% 급등했다.
반면, 한국 원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2.3% 절하되었고, 대만 달러는 3.9%, 필리핀 페소는 1.7% 하락했다.
크룽스리 글로벌 마켓의 전략가 푼 파니치피분에 따르면 연준이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9월 정책 금리 인하할 것이며, 올해 마지막 두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올해 100bp 금리 인하에 이어 내년에 120bp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룽스리 글로벌 마켓은 금융 긴축의 하방 위험이 증가하면 중앙은행은 이후 정책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54218/baht-set-to-rise-against-the-dolla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불법제조 밀주 마신 3명 사망…25명 입원
방콕 북부 노점 등서 유통…메탄올 기준치 초과 검출
밀주 판매한 노점 조사하는 당국자
[방콕포스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메탄올을 섞어 만든 불법 주류가 유통돼 약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타이PBS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방콕 북부 지역에서 판매된 밀주를 마시고 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5명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입원 환자 중 13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일부는 실명할 수 있고,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도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밀주를 마시고 메탄올 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가 처음 보고됐으며, 24일 첫 사망자가 나왔다.
당국은 불법 수제 주류를 취급한 노점 등 18곳을 폐쇄하고 메탄올이 다량 검출된 밀주를 공급한 형제를 체포했다.
이들은 밀주 제조 사실을 인정했으나 메탄올이 아닌 에탄올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주류에도 메탄올을 사용할 수 있지만 농도가 1천ppm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당국은 형제가 공급한 밀주 메탄올 농도는 10만ppm에 달했다고 전했다. 1ppm은 물질 1g이 100만g의 혼합물에 포함된 것을 뜻한다.
밀주는 흔히 값싼 메탄올로 만든다. 메탄올은 독성이 강해 두통과 현기증 등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실명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건 당국과 방콕시는 민부리, 클롱삼와, 랏끄라방, 프라웨트, 농촉, 칸나야오 등 6개 지역에서 판매된 밀주를 마시고 현기증이나 시력 저하를 느끼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 태민 월드투어 인 방콕, 9월 28일에 개최
(사진출처 : imethai.com)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첫 월드투어를 발표했다. 방콕은 인천, 타이베이, 도쿄,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다른 여러 도시와 함께 그의 일정에 포함됐다.
iMe Thailand가 주최하는 ‘2024 태민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Ephemeral Gaze)] 인 방콕’은 9월 28일 방콕 방카피 도로에 위치한 브라보 BKK에서 개최된다.
태민은 데뷔 이후 놀라운 댄스 실력과 매혹적인 무대 매너로 잘 알려졌다. 샤이니와 함께 작업한 것 이외에도 2014년 데뷔 솔로 앨범 <ACE>를 발표했음. 또한 <연애조작단: 시라노> 등 다양한 드라마와 뮤지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티켓은 2,900바트(약 11만원) / 3,900바트(약 15만원) / 4,900바트(약 19만원) / 5,900바트(약 23만원) / 6,800바트(약 265,000원)임. 티켓은 imethai.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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