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중앙은행(BOT), 모바일뱅킹 이체 한도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중앙은행(BOT)은 금융 사기 방지를 위해 모바일 뱅킹 사용자들의 하루 이체 한도를 자동으로 분류, 제한하는 기준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준은 위험 등급에 따라 의심 계정, 일반 사용자, 취약 고객 계정(15세 미만 어린이 및 65세 이상 노인 포함) 3 그룹으로 나누고 50,000 바트 미만(S), 200,000 바트 미만(M), 200,000 바트 이상(L)으로 하루 이체 금액을 차등 제한합니다.
신규 모바일 뱅킹 사용자부터 즉시 적용되며, 기존 사용자들의 경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각 은행들은 BOT가 제시한 위험 분류에 따른 한도 기준을 그대로 따르되, 해당 기준에 어떤 고객을 어느 등급으로 분류할지는 각 은행이 자체적인 고객 신원확인(KYC) 평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출처: https://shorturl.at/ALmjF
<출처 : KTCC>
▶ 태국, 반도체·첨단전자 산업 새 전략 추진…2029년까지 5,000억 바트 FDI 유치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투자청(BoI) 나릿 텟드스티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사무총장은 최근 방콕 바이텍(BITEC)에서 열린 2025 태국 일렉트로닉스 서킷 아시아(THECA 2025) 포럼에서 “태국이 단순 전자제품 생산을 넘어 반도체·첨단 전자산업 전반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나릿 사무총장은 “전략 초안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1~2개월 내 국가 반도체 및 첨단전자정책위원회(National Semiconductor and Advanced Electronics Policy Committee)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략은 태국을 첨단 전자제품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인력 양성·공급망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말, 위원회는 숙련 인력 양성 프레임워크를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최소 5,000억 바트(약 153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편, 태국투자청에 따르면 ‘22년부터 ‘25년 6월까지 태국 내 반도체·첨단전자 분야 투자 프로젝트는 총 500건, 7,000억 바트(약 214억 달러) 이상에 달했으며, 이 중 인쇄회로기판(PCB) 부문만 180건, 2,000억 바트(약 61억 달러) 규모이다.
특히 일본 최대 PCB 제조업체(NOK Corporation, 매출 기준)의 자회사인 Mektec Manufacturing (Thailand)는 투자청의 투자 인센티브를 받아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태국이 글로벌 전자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0974/boi-prepares-chip-strateg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탁신 친나왓, 불경죄(형법 112조) 혐의 무죄 판결... 마지막 남은 ‘병실 특혜’ 재판 주목
(사진출처 : Thai PBS)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11년 동안 이어져 온 불경죄(형법 제112조) 및 컴퓨터 범죄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탁신은 해외 출국 금지 조치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번 사건은 2015년 탁신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군부 쿠데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왕실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기소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7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 끝에 2023년 귀국하면서 다시 재판 절차가 진행됐다.
*탁신의 마지막 재판, ‘병실 특혜’ 논란
불경죄 혐의는 무죄가 됐지만, 탁신은 여전히 한 건의 재판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수감 기간 대부분을 교도소가 아닌 경찰 병원에서 보낸 것에 대한 '병실 특혜' 논란이다. 대법원은 9월 9일 해당 사건에 대한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탁신 측은 이 재판에서 위싸누 크르아응암 전 부총리와 통통 짠타랑쑤 전 총리실 사무차관 등 법률 전문가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특히, 위싸누 전 부총리는 탁신이 불경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었다고 증언하며, 탁신이 왕실에 충성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전문가들은 '병실 특혜' 재판의 위험성이 불경죄 재판보다 훨씬 크다고 보고 있다. 만약 잉락 총리도 헌법재판소에서 총리직 유지 판결을 받는다면, 탁신과 잉락 부녀는 정치적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결과가 반대로 나올 경우, 태국 정치는 다시 '제로 세팅' 상태로 돌아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5664
▶ 태국 의회, 왕실모독죄 사면 논의 지연… 추가 논의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평화구축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루암타이쌍찻당 의원인 케차 삭솜분(Kecha Saksomboon)은 형법 112조(왕실모독죄) 위반자에 대한 사면 조건이 당분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차 삭솜분 부위원장에 따르면, 위원회 다수는 최근 회의에서 관련 조항 개정 논의에 찬성했으나 구체적인 개정안은 제시되지 못했다. (특히, 112조 사건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사면 적용 문제는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으며, 향후 추가 논의가 진행될 예정임)
* 이번 개정 논의는 부패, 왕실모독, 중대 범죄 등에 대한 사면 조건을 다루는 ‘평화사회증진법안(초안)’ 제3조와 연계되어 있으며, 사면 범위를 확대할 경우 이미 국회가 승인한 원칙과 충돌해 법안이 거부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
한편, 개정 지지자들이 제시한 안에는 ① 범행 당시 18세 미만인 경우 사면 적용, ② 형법 297조(중상해 범죄)에 해당하는 사면 제외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91601/amnesty-conditions-for-s112-unchang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산업심리지수 3년 만에 최저치인 86.6 기록
(사진출처 : Global Economic)
태국 산업연맹(FTI)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캄보디아의 국경 갈등에 대한 우려로 산업심리지수가 6월 87.7에서 7월 86.6으로 하락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태국 제조업계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가 19% 미국 관세 설정 이전에 실시했다는 점에서 실제 태국 기업들의 심리는 더욱 악화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작년 전체 출하량의 18.3%인 550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관세 부과는 태국 경제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부과의 배경에는 환적 문제가 있고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환적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이다.
태국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와 내수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 내 무역 확대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하여 이를 통해 단순 제조업에서 벗어나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https://shorturl.at/OTla8
<출처 : KTCC>
▶ 태국 전기차 시장 61% 성장, MG, BEV 판매 확대 박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승용 전기차(BEV) 판매가 전년 대비 61% 증가한 5만 4084대를 기록, 휘발유 차량은 12% 감소한 7만 2512대, 내연기관 픽업트럭은 17% 줄어든 7만 3,620대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 판매 부진 속에서 BEV는 침체된 태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 세그먼트로 부상하고 있음)
MG Sales (Thailand) 부사장인 퐁삭 레르트루디와타나봉(Pongsak Lertrudeewattanavong)은 “경기 둔화, 가계부채 부담, 자동차 할부 대출 접근성 문제로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전기차 관심은 꾸준, 제조사들의 판촉 활동에 힘입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퐁삭 부사장은 “특히 가격 경쟁력이 높은 소형 SUV 등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 속에 일본 업체들도 태국 내 전기차 개발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보여 태국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1~7월 MG의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1만 3795대로, 주력 모델인 전기 해치백 MG4가 성장을 견인, 연말까지 총 2만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1회 충전 주행거리 750km의 신형 전기차 ‘MG IM6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한편, MG Sales (Thailand)은 올해 태국 전기차(BEV) 판매는 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향후 MG는 BEV와 하이브리드 EV 생산 비중을 각각 50%로 확대해 탄소중립 전략에 부합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생산 차량 중 70%가 BEV, 내연기관 차량은 30%)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3092448/thais-on-course-to-buy-100-000-bevs-in-202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돈무앙 공항 내에 프라이버시 공간 설치
(사진출처 : podketth.com)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 승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포드(Privacy Pods)'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번에 설치된 '프라이버시 포드(Privacy Pods)'는 작은 사무실 같은 개인 공간으로 탑승 전 업무를 보거나 생각을 정리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설치 장소는 공항 내 출발 게이트로 향하는 통로에 위치해 있으며, 게이트 21~26, 31~36, 41~46, 53~56 구역에 배치되어 있다.
탑승 전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출장이나 여행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태국, 구글·AIS와 손잡고 스마트 기술 기반 긴급 대응 서비스 본격 가동
(사진출처 : The Thaiger)
지난 8월 22일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는 경찰 191 특수작전부와 구글과 협력해 태국 최초의 ‘191 긴급 위치 서비스(ELS)’를 선보였다.
*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출동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핵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긴급 대응 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목적
워라윗 야나진다(Worawit Yannajinda) 경찰 소장은 “긴급 상황 시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시스템은 그 문제를 해결해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AIS 모바일 제품 본부장 사란 팔로쁘라깐(Saran Phaloprakarn)은 “민감한 실시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안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비스는 AIS 네트워크에 연결된 호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해외 SIM 카드도 지원 (AIS는 향후 정부기관과 긴급 구조 단위로 협력을 확대해 전국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이번 협력을 “국민 안전을 위한 획기적 진전”이라 평가하며 “ELS가 기기나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technology/thailand-dials-up-emergency-response-with-smart-tec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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