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정부, 발렌타인데이 및 태국 새해 쏭끄란 연휴 감염 대책 강화 검토
(사진출처 : TNN)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와 태국 새해 쏭끄란(Songkran) 연휴 기간에 감염 대책을 강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2월 10일 발표에서는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14,822명이었으며 20명이 사망했다. 또한 지난 며칠간 매일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회의에서 우려가 표명되었다.
쁘라윧 총리가 의장을 맡는 2월 11일 CCSA 회의에서는 발렌타인데이와 태국 새해 쏭끄란 연휴 기간 중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아누틴 보건부 장관은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나 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적다며, “의료 전문가가 예측한 바와 같이 완전히 예방 접종한 사람은 감염되어도 거의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라며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 동부 라용 앞바다에서 다시 석유 유출 사고 발생
(사진출처 : Thai PBS)
1월 25일 석유 약 50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동부 라영도 앞바다에서 2월 10일 다시 석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량은 5,000리터 정도로 보이며, 당국은 현장 해역에 해군 함정 등을 파견해 기름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1월 유출 사고는 미국 쉐브론 산하의 태국 석유 화학 공장 스타 페트롤리엄 리파이닝(Star Petroleum Refining Public Company)의 라용 앞바다 약 20킬로 해상에서 발생했다.
라영 도청은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 사고 원인이 되었던 해저 파이프라인을 스타 페트롤리엄 리파이닝이 조사를 위해 끌어올리다가 파이프라인 안에 남아 있던 석유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방콕 코로나 감염 사망자 대부분이 노인과 백신 미접종자
(사진출처 : Bangkokbiz)
보건부 질병관리국에 따르면, 방콕에서는 하루 코로나 감염자 수가 약 2,00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2개월간 신규 감염자 내역은 20~29세가 약 31%, 30~39세가 약 21%, 40~49세가 약 15%였다.
또한 최근 하루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 혹은 지병이 있는 고령자였다.
▶ 태국중앙은행(BOT),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지만 현재 기준금리 동결키로 결정
(사진출처 : bot.or.th)
태국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국내 경제가 오미크론 확산 및 관광업계 회복 지연으로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현재의 0.5%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경제 분야 리서치기업 Capital Economics는 1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는 등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취약해진 국내 경제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위원회가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평가했다.
삐띠 태국중앙은행 부총재는 1월 물가 상승률이 금년 전체 물가상승률 예상 범위(1~3%)보다 높았지만 단기적 물가 상승 때문에 기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단기적 물가 상승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기보다는 향후 장기적 물가 추이를 예의주시하여 적절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팟 질병관리국장, 5-11세 아동 백신 접종 후 7일 정도는 부작용 예방 위해 심한 운동 자제해 달라고 권고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오팟 질병관리국장은 5-11세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최소 7일 정도 운동을 자제하고 보호자가 부작용 증상을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팟 국장은 태국이 싱가포르에 뒤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소아용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도입한 국가로서 1월 26일부터 매주 30만 회분의 백신이 태국에 들어오고 있으며 5-11세 어린이 중에서도 비만 또는 7개 기저질환(천식, 폐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신부전, 암, 당뇨병) 병력을 보유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붓기,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이 있지만 해열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접종 후 7일 사이 심한 운동을 할 경우 심근염 발생, 흉통, 39도 이상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의사 진료를 받거나 응급의료서비스(1669)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 2월 11일(금) 오전 발표, 코로나 신규 감염자 15,242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는 23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2월 11일(금)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5,242명으로 전날의 14,822명 보다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23명으로 전날의 20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8,955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1.393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18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며, 태국 국내에서는 15,060명이 확인되었다.
▶ 태국 상공회의소, 2월 중 사우디에 사절단 파견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상공회의소(TCC) 싸난(สนั่น อังอุบลกุล) 회장은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양국간 관계 회복에 합의한 것에 따라, TCC는 무역·투자 관계 부활을 향해 민간 부문 대표로 구성된 사절단을 2월 중에 사우디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26일부터 사절단이 수도 리야드와 타브크를 돌 예정이다.
싸난 회장은 두 나라의 민간 부문의 협상 창구가 되는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합동 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าธิการร่วมไทย-ซาอุดีอาระเบีย)’를 가까운 시일 내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민간 대표단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양국간 무역 및 투자 외에도 관광, 에너지, 노동력, 식품, 건강 및 의료, 보안, 교육 및 종교, 스포츠의 9개 부분에서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인도계 캐나다인 살인 사건 범인 2명은 이미 출국
(사진출처 : Bangkok Post)
1월 27일 개인 제트기로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에 위조 여권으로 입국해, 2월 4일 총탄 19발을 맞고 사망한 인도계 캐나다인 남성을 살해한 2명의 범인은 이미 출국했다고 태국 경찰이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범인 2명은 관광객으로 2021년 12월 18일에 태국에 도착했으며, 2월 6일에 태국을 떠났다. 또헌 2명은 위조 여권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비행기로 ‘센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푸켓에 입국했다.
경찰은 태국을 떠난 2명의 목적지를 알고 있으며, 현재는 외국 관계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2월 10일 범행에 사용된 권총(CZ 9미리 자동권총과 발터 9미리 권총) 2정을 라와이 비치에서 발견했으며, 이 총기는 합법적으로 등록된 것이라서 관계자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밝혔다.
▶ 파타야 방라뭉 병원(Bang Lamung Hospital) 간호사가 환자 현금 카드를 훔쳐 현금 인출, 환자 사망 이후 발각돼
(사진출처 : Sanook)
동부 촌부리 도내 한 병원 간호사가 ICU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현금 카드를 훔쳐 무단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는 이미 사망했는데, 운행 계좌 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 가족에 의해 발각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파타야 방라뭉 병원(Bang Lamung Hospital)으로 1월 25일 이후 2회 치료를 받았던 남성 환자의 담당 간호사가 무단으로 남성 환자 현금 카드를 훔쳐 계좌에서 4,500바트를 인출했다.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은 CCTV에 의해 확인되었다.
간호사는 경제적 문제로 돈이 부족해서 남성 환자 현금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했다고 자백했다.
▶ 러시아에서 입국한 관광객중 19%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
(사진출처 : TNN)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 발표에 따르면, 2월 1~10일 사이에 항공으로 태국에 입국한 사람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 수는 러시아에서 온 입국자가 가장 많은 768명이었다. 양성률은 18.7%였다.
입국 인원 대비 양성자가 많은 상위 10개국은 1위 러시아 입국자 4,103명 중 768명 양성, 2위 독일 입국자 3,984명 중 95명 양성, 3위 영국 입국자 3,517명 중 53명 양성, 4위 프랑스 입국자 3,089명 중 57명 양성, 5위 미국 입국자 2,366명 중 27명 양성, 6위 호주 입국자 2,020명 중 22명 양성, 7위 아랍에미리트 입국자 1,943명 중 29명 양성, 8위 싱가포르 입국자 1,937명 중 20명 양성, 9위 카자흐스탄 입국자 1,537명 중 108명 양성, 10위 스웨덴 입국자 1,279명 중 32명 양성이었다.
▶ 2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822명, 사망자는 20명, 퇴원한 사람은 8,503명
(사진출처 : NBT)
2월 11일 오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15,242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총 2,561,11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총 22,387명이 되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8,955명으로 신규 감염자 보다 적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11,393명(병원 55,058명, 야전 병원 56,335명)이며,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569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113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생후 8개월에서 89세까지의 남성 10명 여성 13명을 포함한 23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빠툼타니 2명, 우본랏차타니 2명, 푸켓 2명, 촌부리 2명, 방콕 1명, 러이엣 1명 등이다.
사망자 중 18명(79%)은 60세 이상 고령자였고, 60세 미만 중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은 4명(17%)이었다. 기저질환 내역은 고혈압 11명, 당뇨 5명, 고지혈 6명, 비만 2명, 신장 질환 8명, 노쇠 1명, 그리고 지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1명이다. 또한 국적별 사망자는 태국인 23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18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58명, 미얀마 10명, 독일 9명, 이스라엘 8명, 영국 8명 등이다.
태국 국내에서는 15,060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40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14,885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135명은 교도소 감염자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방콕 3,019명, 싸뭍쁘라깐 979명, 촌부리 785명, 논타부리 615명, 푸켓 412명, 싸뭍싸콘 347명, 나콘파톰 318명, 라차부리 314명, 빠툼타니 302명, 나콘씨타마랏 297명이다.
한편, 지금까지 태국에서는 119,011,647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1차 접종이 52,657,317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49,107,345명, 3차 접종이 17,246,9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