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태국 뉴스

2022/11/15 18:51:52

▶ 태국 '부패 경찰' 500억원대 재산 몰수…슈퍼카 42대 소유 경찰서장이 돈 뜯으려 용의자 고문하다 사망…6월 종신형 선고받아 종신형 받은 부패 경찰 티띠산 우타나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돈을 뜯으려고 마약사건 용의자를 고문하다 숨지게 해 무기징역을 받은 태국 '부패 경찰'의 500억원대 재산이 몰수된다. 1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당국은 용의자를 고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티띠산 우타나폰(39) 전 나콘사완 경찰서장의 13억5천만밧(501억원) 규모 미신고 재산을 몰수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국가반부패위원회는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받은 소득과 그의 재산이 맞지 않는다"며 "'비정상적인 부'를 정부가 압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티띠산 전 서장이 방콕 호화저택에 살면서 5천400만밧(20억원)짜리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비롯한 최고급 외제차 42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서장 월급은 4만7천밧(174만원) 수준이다. 티띠산은 지난해 8월 나콘사완 경찰서에서 20대 마약 용의자를 고문했다. 손이 묶인 용의자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겹겹이 씌우고 질식시키며 협박했고, 발버둥 치던 용의자는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이 장면이 담긴 경찰서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익 제보'로 공개돼 태국 사회에 파문이 일었다. 태국에 만연한 경찰의 부정부패를 드러낸 흔치 않은 사건으로 꼽혔다. 티띠산 전 서장은 조사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고, 고급 외제차 여러 대가 발견돼 '조 페라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티띠산 전 서장과 부하 등 6명은 권한 남용·부정행위·고문에 의한 살인 공모·강압에 의한 살인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중앙형사법원은 지난 6월 티띠산 전 서장 등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원은 이들이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유가족에 위로금을 지급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방콕 시내 20개 장소에서 집회 금지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정부는 11월 18~19일 방콕에서 APEC(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으로 방콕 시내 20개 장소에서 14~19일에 걸쳐 집회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집회 금지가 된 곳은 정상회의 회의장소인 퀸씨리낃 국제회의장(The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QSNCC)과 정상들이 숙박하는 19개 호텔 주변 지역이다. 또한 찻찯 방콕 시장은 방콕 시청은 회의 개최를 방해하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정상회의 회의장 근처에 치안작전 사령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태국 외무부, APEC(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 정상회의 2022에서 각국의 대표단이 숙박하는 방콕 19개 호텔 발표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 외무부는 'APEC 2022' 기간 동안 각국 요인과 그 수행원이 숙박하는 호텔로 방콕 내에 19개 호텔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호텔은 다음과 같다. - 쑤코타이 방콕 : 호주 - 씨암 켐핀스키 : 캐나다 - 쉐라톤 그랑데 쑤쿰빗 : 칠레, 파푸아뉴기니 -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 중국 - 씬톤 켐핀스키 호텔 방콕 : 홍콩, 캄보디아, 세계무역기구 태평양경제협력회의 - 킴튼 마라이 방콕 : 인도네시아 - 샹그릴라 호텔 방콕 : 한국, 러시아, 국제통화기금 - 콘라드 방콕 호텔 : 일본 -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 말레이시아 -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방콕 : 브루나이 - 반얀트리 방콕 호텔 : 멕시코 - 로즈우드 방콕 : 뉴질랜드 - 오쿠라 프레스티지 방콕 : 페루 - 방콕 메리어트 마르키스 퀸즈 파크 : 필리핀 - 파크 하얏트 방콕 : 싱가포르 - 아난타라 시암 방콕 : 미국 - 아테네 호텔 : 베트남, 대만 - SO 소피텔 방콕 : 프랑스 - 세인트 레지스 방콕 : 사우디아라비아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1주일, 태국에서 방송될지는 아직 불투명 (사진출처 : Bangkokbiz) 2022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Qatar 2022)이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에 걸쳐 카타르에서 개최되는데, 태국에서는 아직 경기가 방송되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FIFA 월드컵 방송권을 구입하기 위해 국가스포츠개발기금(The National Sports Development Fund, NSDF)에서 6억 바트를 지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태국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지난주 월드컵 경기 방송권을 획득하기 위해 6억 바트 예산을 승인했다. 그러나 FIFA는 방송권료가 16억 바트라서 아직 비용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퍈,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관광체육부 장관은 국가스포츠청(SAT)에 방송권 비용을 12억 바트까지 가격을 인하하도록 협상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 파타야에서 대마초 판매상과 인도인 관광객이 싸움 벌여 인도인 관광객 부상 입어 (사진출처 : Ch7) 동부 휴양지 파타야에서 11월 14일 오전 3시경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근처에서 대마초 판매상들과 인도인 관광객 3명 사이에서 싸움이 발생해 관광 경찰이 출동했다. 술에 취한 인도인 관광객 3명이 대마 판매점 의자에 무단으로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대마 판매 테이블을 쓰러뜨렸다. 대마초 판매상들은 인도인 관광객 3명에게 상품에 손해를 주었다며 90,000바트를 요구했고, 이것으로 말다툼이 시작되어 싸움으로 번졌다. 출동한 경찰이 싸움을 멈추게 하고 유리병으로 때려 머리와 얼굴을 다친 인도인 관광객 2명은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 보건부, 화장실이 없는 집에 사는 사람은 인구의 0.2%라고 발표 (사진출처 : Matichon) 보건부는 유엔이 11월 19일에 설정한 '세계 화장실의 날(World Toilet Day)'이 다가오는 있어 태국에서는 화장실이 없는 집은 약 40,000가구이며, 인구의 약 0.2%가 집에 화장실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부 건강국에 따르면, 건강국은 2019~2022년에 걸쳐 국내 공중 화장실 99,814곳을 점검했는데, 전체의 약 67%인 66,907곳의 청결이 위생 기준에 도달했다. 이 밖에 건강국은 올해 10월에 화장실에 관한 여론조사도 실시했는데, 해산물 등을 취급하고 있어 바닥이 항상 젖어 있는 시장 화장실, 공원 내 공중 화장실, 도로 옆 독립된 공중 화장실의 청결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 태국 관광청, 새로운 관광 체험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 시작 (사진출처 : Mcot) 태국 관광청(TAT)은 새로운 관광 체험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Amazing Thailand NFTs)’를 시작하여,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스마트폰 앱 ‘YAKS x Amazing Thailand NFTs’를 통해 5개 랜드마크로 디지털 아트 NFT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 외에 여행이나 그 외의 탐험을 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윳타싹(ยุทธศักดิ์ สุภสร) 태국 관광청 청장은 “이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는 NFT 제품 Nature to keep, Food to explore, Thainess to discover를 실제 여행에 들여와 ‘Visit Thailand Year 2022-2023: Amazing New Chapters' 캠페인을 따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노력은 지속 가능한 산업을 향한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은 스마트폰 앱 'YAKS x Amazing Thailand NFTs'를 다운로드하여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방콕 차이나타운, 왓아룬, 자이언트 스윙, 씨암스퀘어, 싸뭇쁘라깐 무앙보란 등 5개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매점에서 QR 코드를 로드하면 무작위로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Travel to Earn, Earn your experiences'라는 주요 메시지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 아이템은 현실 세계와 블록체인 세계를 융합하여 아트워크가 관광지에 통합되어 있으며, 각 위치에는 3,999개의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 아이템이 있다. 관광객은 한 장소에 한 사람씩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 아이템을 모을 수 있으며, 3곳을 돌아 3개 이상의 아이템을 모으면 항공권 할인, 호텔 할인, 음식 할인, 기타 여행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면 환영 어메이징 타일랜드 NFTs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층에 있는 TAT 정보 카운터에서는 3,999개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YAKS x Amazing Thailand NFT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치앙라이도 메퐈루엉에서 M3.2 지진 발생 (사진출처 : Naewna) 북부 치앙라이도 메퐈루엉군(Mae Fa Luang District)에서 11월 15일 오전 3시 38분 매그니튜드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의 깊이는 3km였다. 이 지진으로 흔들림이 확인되었지만, 피해는 없었다. ▶ 아시아 황금고양이, 동북부 차야품도 푸키여우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돼 (사진출처 : PPTV) 동북부 차야품도에 있는 푸키여우 야생동물 보호구역(เขตรักษาพันธุ์สัตว์ป่าภูเขียว)은 공식 페이스북에 11월 14일 카메라에 포착된 ‘아시아 황금고양이(Asian golden cat)’라는 특이한 야생동물 사진을 공개했다. 태국어로는 불 타이거(เสือไฟ“라고 불리는 이 황금고양이는 국제자연보호연합(IUCN) 보존 상황 평가에 의해 레드 리스트에 준멸정 위기종(NT)으로서 지정되어 있다. 아시아 황금고양이는 몸 길이 73~100센티, 꼬리 길이 43~56센티, 체중 12~16킬로 정도이며, 다리는 꽤 길고, 몸은 매끄럽다. 사슴과 비슷한 적갈색의 바탕색을 하고 있다. ▶ 푸켓 카론 비치에서 러시아 남성, 수영하다 익사 (사진출처 : Thai PBS) 남부 푸켓 해변은 우기에는 파도가 높아 수영이 금지되는 경우도 많다. 푸켓 카론 비치에서는 11월 13일 러시아인 관광객 남성(60)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러시아인 남성은 아내(러시아인 60세)와 함께 11월 9일에 카론 비치에 있는 호텔에 11월 22일까지 머물 예정으로 체크인한 후 이날 러시아 남성은 아내와 함께 해변을 방문했다. 아내 말에 따르면, 러시아인 남성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자신은 올라왔지만 남성은 물살에 밀려 깊은 곳으로 밀려갔다. 이후 신고에 의해 구조대가 구조했지만 사망이 확인되었다. 이 날은 파도가 높지 않아 수영이 가능했기 때문에 러시아 남성이 익사하기 전에 실신한 것인지,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4일 태국 뉴스

2022/11/14 18:06:53

▶ 쁘라윧 총리, APEC 정상회의 후 신당에 합류설 (사진출처 : Prachachat) 신당 ‘쌍아나콧타이당(พรรคสร้างอนาคตไทย)’ 관계자는 이 당은 쁘라윧 총리에 대해 11월 18~19일 개최되는 제29회 APEC 회의 후 ‘쌍아나콧타이당’에 합류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게다가 연립여당 중심에 있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이나 같은 연립정권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 등에서도 여러 하원의원이 쌍아나콧타이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쁘라윧 총리는 지난번 총선에서 팔랑쁘라차랏당의 지지를 받아 총리 자리에 올랐지만,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 코로나 백신, 내년에는 고령자 등 1,800만명에게 우선 접종 (사진출처 : Thansettakij) 국가백신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วัคซีนแห่งชาติ)는 내년에는 코로나 대책 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의료 관계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 등 1800만명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사람,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의 아이, 의료 관계자에게 코로나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부 질병관리국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정부는 지난 2년간 1억4300만 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여 많은 국민들이 중증으로 가는 것을 피할 수 있었으며, 적어도 50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전자 담배 관련 폐 손상, 태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사진출처 : Bangkokbiz) 마히돈 대학 라마티보디 병원(Ramathibodi Hospital) 위나이(ศ.นพ.วินัย วนานุกูล) 의과대 학장은 ‘전자 담배로 인한 심각한 폐렴(ป่วยปอดอักเสบรุนแรง (EVAL‎I) อีก จากบุหรี่ไฟฟ้า)’ 환자가 11월 9일 태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남성 회사원으로 지금까지 의심스러운 병증은 몇 번 있었지만,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EVAL‎I)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나이 학장은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십대들은 전자담배가 무해하다는 심각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ปัจจุบันคนส่วนใหญ่ โดยเฉพาะวัยรุ่นมีความเข้าใจผิดร้ายแรงว่า บุหรี่ไฟฟ้าไม่มีอันตราย)”며 우려를 나타내고, “실제로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연기에는 작은 입자 또는 PM 2.5가 포함되어 있다(จริงๆ แล้วควันไอละอองจากบุหรี่ไฟฟ้ามีฝุ่นขนาดเล็ก หรือ PM 2.5 มีสารเคมีที่เป็นอันตรายจากน้ำยาบุหรี่ไฟฟ้าหรืออุปกรณ์ที่ใช้สูบ)”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태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나 사용이 인정되지 않아 불법이며,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십대들이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 태국에 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반입 금지, 어기면 벌금도 부과 (사진출처 : PPTV) 이전에는 태국인들이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복숭아, 감, 포도, 딸기 등을 구입해 입국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태국 식물검역법에 따라 외국에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반입이 금지되었다. 태국 농업협동조합부는 공식 페이스북에 11월 12일 신선한 과일을 해외에서 태국으로 가져오지 않도록 호소했다. 태국 농업협동조합부는 태국에서는 식물검역법에 따라 신고나 허가 없이 신선한 과일을 반입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것들이 여행자 소지품 중에서 발견되었을 경우 당국이 몰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에서는 위반자에게 벌금 또는 금고형을 포함한 형벌을 규정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문제 상품을 몰수한 후 구두로 경고를 하고, 과일을 반입한 여행자를 풀어주고 있다. 태국에 과일과 야채를 수입하려면 식물 위생 증명서가 필요하다. 이것을 어기면 법률에 따라 위반자는 20,000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태국, 뒤늦은 대마 규제 정비…미성년자·임신부에 판매 금지 대마법 의회 통과 지연에 정부 규칙 개정…공원·호스텔 판매 제한 대마초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6월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 정부가 뒤늦게 대마 판매 및 사용 등에 관한 규정을 정비했다. 14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의회에서 대마법 통과가 지연되자 12일 자로 관련 규칙을 수정했다. 새 규정은 20세 미만, 임신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대마를 판매할 수 없게 했다. 공원, 놀이공원, 종교시설, 호스텔 등에서의 판매도 금지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대마 판매와 광고가 제한되며 자동판매기도 이용할 수 없다. 사업자는 정부에 대마 보유량과 공급 및 사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수출 시에도 보고해야 한다. 환각 성분을 많이 함유한 대마 꽃봉오리는 통제 대상으로 분류됐다. 상업적 목적으로 판매·가공·수출하거나 연구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올해 6월 9일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합법화 이후 '대마 관광'을 비롯한 향락용 사용이 증가하고 오남용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당국은 향락 목적의 대마 재배 및 사용은 불법이며 미성년자 등에게 판매하면 처벌하겠다고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그동안 대마 합법화에 맞는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규제 공백 상태였다. 일단 이번 규제 강화로 기본적인 틀은 갖췄지만, 여전히 합법과 불법을 구분하기 모호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6월 대마 합법화 당시 야권은 정부가 법을 갖추지 않고 합법화를 서둘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새로운 대마 법안은 지난 9월 의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향락용 대마 사용을 막기에 불충분하다며 반대해 법안이 철회됐다. 법안은 재논의 과정을 거쳐 이달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태국 출입국관리국,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태국 입국 외국인 검사 강화 (사진출처 : Matichon) 경찰 발표에 따르면, 방콕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으로 출입국관리국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10월 초부터 지금까지 입국 거부가 된 외국인은 2,000명을 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출입국관리국 블랙리스트에 올라온 사람들이다. 또한 출입국관리국은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10월 10일~11월 10일 1개월간 불법체류 혐의로 785명을 체포함과 동시에 밀입국 혐의로 1,249명을 체포했다. 밀입국 내역은 라오스인 770명, 미얀마인 349명, 캄보디아인 108명 등이다. ▶ APEC 정상회의, 러시아에서는 푸틴 불참하고, 제1 부총리가 대리 참석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외무부는 11월 18~19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9회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 정상회의에는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참석하지만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 대신 제1 부총리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타스통신(TASS)에 따르면, 이 정상회의를 위해 러시아에서는 안드레이 제1 부총리가 이끄는 사절단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태국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정상 14명, 대리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고문 살인 혐의로 복역중인 전 나콘싸완 경찰서장, 자산 약 14억 바트(약 501억8027만원) 압류 (사진출처 : Isra News) 부정부패 단속위원회(NACC)는 11월 14일 살인, 고문 등으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인 전 나콘싸완 경찰서장 티띠싼 경찰 대령(พ.ต.อ.ธิติสรรค์ อุทธนผล, 41)의 자산 13억5,800만 바트(약 501억8,027만원)를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압류한 자산은 은행 예금 12억4300만 바트, 주택 2채, 자동차 15대 등이며, 경찰 급여로는 설명을 할 수 없는 거액의 자산이라서 부정하게 얻은 것으로 판단했다. 티띠싼 전 경찰서장과 부하 경찰관 6명은 지난해 8월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한 태국인 남성(24)을 경찰서 내에서 수갑을 채우고 머리에 비닐봉투를 씌워 고문을 하다가 질식사에 이르게 했다. 이들은 피해자 남성에게 눈감아주는 대가로 200만 바트를 요구하며 고문을 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범행 모습은 경찰서 안에 있는 CCTV에 남아있었으며, 이것이 인터넷에 유출되어 체포되었고, 올해 6월 종신형 판결이 내려졌다. 태국에서는 경찰관에 의한 살인, 납치, 마약밀매, 발포, 뇌물 등이 종종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낮다. 간부 경찰관 대부분은 수천만 바트에서 수십억 바트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자산 출처가 조사된 적은 거의 없다. ▶ 태국 북부 펫차분도에서 폭주 행위 일제 단속, 532명 검거 (사진출처 : Bangkokbiz) 북부 펫차분 도경은 11월 13일 도내에서 폭주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무면허 운전, 불법 개조, 헬멧 불착용 등으로 53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20곳에서 검문을 실시해서 자동차 305대, 오토바이 542대를 정차시키고 조사를 실시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2일~13일(주말) 태국 뉴스

2022/11/13 18:42:28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22 개최 기간동안 지상철도(BTS) 경비 강화, 순찰견도 모든 역에 배치 (사진출처 : Thairath) 지상철도(BTS)를 운영하는 방콕 대중 운송 시스템사(Bangkok Mass Transit System Public, BTSC)는 11월 11일 APEC 2022 개최 기간 동안 BTS 보안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BTS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그린 라인과 골드 라인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과 보안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모든 지상철도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한 보안 조치가 실시될 예정이다. APEC 2022 기간 동안 3개 BTS 노선 60개역이 모두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에는 300명이 넘는 폭발물 처리팀과 폭발물 정찰팀이 대기하며, 모든 열차와 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순찰견은 모든 역에 배치되어 무기와 예리한 물건을 무작위로 확인한다. ▶ 태국 보건부, “중고 스웨터 구입 착용”권고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태국 보건부는 날씨가 추워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중고 스웨터를 구입해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빨아서 착용하도록 강조했다. 태국은 우기가 끝나고 10월 29일부터 건기에 들어갔다. 태국 기상청은 이번 겨울은 지난해 보다 추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쑤완차이(นายแพทย์สุวรรณชัย วัฒนายิ่งเจริญชัย) 질병관리국 국장은 인접 국가에서 수입된 저렴한 스웨터를 비롯한 중고 옷은 청결하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착용하면 백선(백선균이라고 불리는 진균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증)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중고 옷을 구입했을 경우. “중고 스웨터는 착용하기 반드시 세탁이 필요하다(เสื้อกันหนาวมือสองต้องทำความสะอาดก่อนนำมาใช้)”고 강조했다. 구입한 중고 옷은 보통 세제로 세탁해서 1분~1시간 끓이고, 10리터 당 캡 1잔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넣든지 1~2리터 당 식초 2~3컵을 넣은 물에 1시간 담그고 다시 세탁하도록 권장했다. 그리고 만일 착용 후 가려움증 등을 느낀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림질 풀도 고농도인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것 외에 세탁이 어려운 가죽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태국 중앙은행, 스마트폰 앱 중지시간을 연간 8.7시간까지 제한 (사진출처 : Amarintv)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 BoT)은 상업 은행 모바일 뱅킹 이용을 일시 중지하는 것에 대한 시간제한을 설정해 고객에게 미치는 피해를 완화하도록 새로운 규칙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민들의 금전 지불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폰 뱅킹) 일시 중시 시간은 연간 8~7시간 이상 금지(ห้ามแอปฯธนาคาร ล่มเกิน 8.7 ชั่วโมงต่อปี เพื่อลดปัญหาประชาชนใช้จ่ายไม่ได้)’할 예정이다. 태국 중앙은행 금융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2021년 3분기에 TMBT 타나찯 은행(TTB)은 6회 총 46시간, 시암커머셜 은행은 6회 총 6시간, UOB는 1회 약 2시간의 시스템 중지를 기록했다. 그리고 꾸릉타이 은행, 아유타야 은행, 시티, CIMB 은행, Tisco 은행은 각각 1회 약 1시간 중지를 기록했다. 모든 시스템 장애가 은행 자체에 의한 뿐만 아니라 Shopee나 Lazada의 판매 촉진 기간 등 PromptPay 앱을 통한 거래 급증으로 인한 것도 지적했다. ▶ 방콕 도시 철도 BTS, “술이나 풍선 반입 금지” (사진출처 : BTSSkyTrain Facebook) 방콕 도시 철도 BTS 스카이 트레인은 종종 승차 규칙과 매너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BTS 운영회사는 차내와 역 구내에 반입을 금지한다며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지상철 차내로 풍선 반입 금지(ห้ามนำลูกโป่งเข้ามาในระบบรถไฟฟ้า) - 흡연 금지, 가연성 물질 반입 금지(ห้ามสูบบุหรี่ และนำวัตถุไวไฟเข้ามา) - 무기, 날카로운 것, BB건 반입 금지(ห้ามนำอาวุธ ของมีคม และปืนบีบีกัน) - 불꽃놀이, 폭죽 반입 금지(ห้ามนำพลุ ประทัด และดอกไม้ไฟ เข้ามาในระบบรถไฟฟ้า) - 알코올음료 반입 금지, 500ml 이하의 소독용 알코올은 가능(ห้ามนำเครื่องดื่มแอลกอฮอล์ แอลกฮอล์ล้างมือไม่เกิน 500 มล. เข้ามาในระบบรถไฟฟ้า) ▶ 쑤완나품 공항에서 입국자 증가해 다시 혼잡 발생. 1시간에 20~25편이 착륙 (사진출처 : Thansettakij) 방콕에 거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 ‘Np Bow’가 11월 10일 게시한 같은 날에 촬영 사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다시 혼잡 상황이 발생한 쑤완나품 공항 모습이었다. 쑤완나품 공항은 지난 10월 30일에도 태국 입국을 위해 입국 심사장으로 향하는 긴 행렬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인터넷상에 떠돌았다. 발표에 따르면, 쑤완나품 공항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이에 76편이나 되는 항공기가 착륙해, 시간당 20편, 3,000명~4,000명이 이용했으며,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입국관리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92개였던 입국 심사대를 119개로 늘려, 시간당 약 6,500명 입국심사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이러한 혼잡이 다시 발생했다. 태국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11월 10일 오후 1시간 사이에 쑤완나품 공항에 20~25편이 착륙해 약 3,000명이 공항을 입국하면서 다시 혼잡이 발생했다. 현재 태국은 관광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태국을 찾고 있다. 현재 매일 약 57,000여명이 항공편으로 태국에 입국하고 있으며, 그 중 약 49,000명이 외국인이다. 국가별로 관광객은 인도인, 한국인, 싱가포르인, 말레이시아 순이다. ▶ 방콕 택시 요금 인상 예정, 대형 차량 미터기 기본요금은 40바트 (사진출처 : PPTV) 방콕 미터 택시(Taxi Meter) 기본요금은 차량 크기에 관계없이 35바트(약 1280원)이었던 것이 대형 차량의 경우 40바트(약 1,462원)로 가격 인상될 예정이다. 태국 육상운송국은 향후 2주 이내에 교통부 장관이 승인할 새로운 택시 요금을 제안했다. 방콕과 인접한 5개도 80,000대의 택시가 대상이 딘다. 태국 개발 연구소 재단이 제안한 새로운 택시 요금은 다음과 같다. - 거리 0~1km : 소형차는 35바트, 대형차는 40바트 - 거리 2~10km : 소형차는 1킬로 당 6.5바트, 대형차는 1킬로 당 6.5바트 - 거리 11~20km : 소형차는 1킬로 당 7바트, 대형차는 1킬로 당 7바트 - 거리 21~40km : 소형차 1킬로 당 8바트, 대형차는 1킬로 당 8바트 - 거리 41~60km : 소형차는 1킬로 당 8.5바트, 대형차는 1킬로 당 8.5바트 - 거리 61~80km : 소형차는 1킬로 당 9바트, 대형차는 1킬로 당 9바트 - 거리 81km 이상 : 소형차는 1킬로 당 10.5바트, 대형차는 1km당 10.5바트 - 차량 속도가 시속 6킬로 미만인 경우 : 소형차는 1킬로 당 3바트, 대형차는 1킬로 당 3바트 ▶ 尹대통령,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한·태 공동행동계획 채택 프놈펜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첫 회담…대통령실 "행동계획, 양국관계 이정표"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프놈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1 seephoto@yna.co.kr (프놈펜=연합뉴스) 이준서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계획을 담은 '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한국과 태국 정상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프놈펜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에서 진행된 한·태국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역사적 경험과 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우방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2∼2027 한국·태국 공동 행동계획' 채택을 계기로 내년 수교 6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가 한층 더 확대·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5년간 6개 중점 분야에 걸친 한·태국 협력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해당 문서에 대해 "새로운 한-태국 관계 도약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기차 등 첨단 부문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같은 협의체를 통해 소통·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한국 기업의 태국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쁘라윳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최근의 엄중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으며, 쁘라윳 총리는 이러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태국이 아시아 최초로 파병 의사를 밝히고 병력을 지원한 점도 화제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총리가 지휘관을 역임한 21연대는 '리틀 타이거'로 불릴 정도로 대단한 용맹을 떨쳤다. 한국 국민은 태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내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엄중한 한반도 정세와 여러 외교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소식에 국왕·총리 등 태국 각계에서 위로를 전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태국인 희생자도 한 분 있다. 저희가 잘 챙기겠다.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어려운 기간에 (태국은) 곁에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태국인 희생자 지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 남부 팟타룽도 ‘물소 습지’가 태국 최초로 세계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사진출처 : Thansettakij) 국제연합식량농업기관(FAO)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팟타룽도에 있는 ‘탈레너이(ทะเลน้อย)’ 습지 목축용 물소 농업생태계가 태국 최초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세계농업유산(GIAHS, นมรดกโลกทางการเกษตร)으로 자정됐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16회 GIAHS 과학자문그룹 회의에서 팟타룽도 ‘탈레너이’ 습지 목축 물소 농업생태계 후보는 공식적으로 세계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되었다. ‘탈레너이’ 습지 목축 물소 농업 생태계는 습지에서 물소 양식지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250년 이상에 걸쳐 현지 농가가 대대로 계승되어 온 전통 농법이었다. 이번 세계유산 등록은 이 지역의 중요성과 정체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 외에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보호와 보전 수준을 높이고, 이 지역 농민들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지키는데 기여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 태국 대마초 규제 강화, '꽃송이' 만을 규제 허브로 분류 (사진출처 : Nationtv) 뜨라이쑤리(ไตรศุลี ไตรสรณกุล) 정부 부대변은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11월 12일부터 시행된 대마초에 관한 새로운 법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법령에서는 ‘대마초 꽃송이(ช่อดอกกัญชา)’ 만을 규제 허브로 분류하며, 연구, 조사, 수출, 판매, 상업적 목적으로 가공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허가를 취득하는 등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학생, 20세 미만,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산모에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도 허브 판매가 금지되며, 자판기 판매 및 사업장 내 흡연은 의료 종사자, 전통 의학 종사자, 공인 농촌 의료 종사자에 의한 판매가 아닌 한 금지된다. 그리고 상업적 목적 판매는 어떠한 형태로든 광고가 금지되며, 공공 공원, 유원지, 사원, 예배소, 호스텔에서는 규제 허브를 판매할 수 없다. 태국에서는 2022년 6월 9일부터 대마가 마약 목록에서 제외되어 합법화되었다. 다만 THC 함량이 무게의 2.5%를 초과하는 대마초 추출물은 여전히 ​​마약 목록에 남아있어 여전히 불법이다. 대마초가 합법화된 후 방콕에서는 거리 곳곳에 대마초 숍이 출현하고 있다. 지금은 여행자도 대마초 숍을 방문하면 부담없이 대마초를 구입할 수 있다. 그 중에는 거리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한국 헌법에 따라 마약 복용이 합법적인 국가에 거주하더라도 마약 복용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되거나 허용된 국가에 있더라도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 보건부, 태국 청소년 약 25%가 “우울증과 자살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 발표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청소년의 약 15%가 자살이나 자상행위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보건부 정신위생국 조사 결과 밝혀졌다. 정신위생국은 최근 18세 미만 청소년 13만명 이상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 평가를 완료했다. 그 결과 56.31%가 '정상(สุขภาพจิตดี)', 9.18%가 '우울증 위험(เสี่ยงซึมเศร้า)', 15.86%가 '자살 위험(เสี่ยงฆ่าตัวตาย)‘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신위생국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자해할 확률이 2~3배 더 높으며, 청소년들의 정신적 문제 주요 원인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공부하다가 학교에 가면서 친구의 괴롭힘이나 가족과의 대화 부족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콘라차씨마도에서는 11월 11일 14세 남학생이 학교 6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남학생은 공부도 잘하고 성적도 좋았지만 스스로 자살을 선택했다. 남학생 부모 말에 따르면, 이 남학생은 평소에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최근에 혼자서 텔레비전 게임에 흥미를 느끼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또한 나콘라차씨마도에서는 5월 31일과 8월 15일에도 학생의 추락 사망 사고가 보고되고 있다. ▶ 월드컵 방영권 취득을 위해 태국 스포츠국이 FIFA와 가격 인하 협상 (사진출처 : PPTV) 태국 스포츠청(การกีฬา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SAT) 껑싹(ดร.ก้องศักดิ์ ยอดมณี) 청장은 스포츠청이 FIFA(국제축구연맹)와 가격 인하협상을 벌여 2022 월드컵 카타르 대회 방영권을 취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영권 취득을 위해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16억 바트를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했었지만, NBTC는 연구개발 기금에서 6억 바트를 기부하는 것을 승인했을 뿐 나머지 10억 바트에 지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 가격 인하 협상은 필수가 되었다. 껑싹 청장은 이미 FIFA와 그 에이전트에 대해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있으며, 방영권 취득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민간 기업 등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껑싹 청장은 “5개 민간 기업이 각각 2억 바트를 지원하는 것을 결정해, 총 10억 바트가 모아졌다”는 인터넷상의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현재 아직 그런 종류의 돈을 지원할 민간 부문이 명확하게 없었다(ไม่เป็นความจริง ตอนนี้ยืนยันได้ว่า เรายังไม่มีภาคเอกชนเข้ามาสนับสนุนเงินขนาดนั้น)”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 태국 뉴스

2022/11/11 18:06:01

▶ 쭐라롱꼰 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용 박사, 건기에 코로나 감염자 증가할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MGR) 코로나는 세계적으로 감염 상황이 개선되면서 감염 대책 제한 조치를 전면적으로 폐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 쭐라롱꼰 대학 바이러스학 연구소 용(นพ.ยง ภู่วรวรรณ) 박사는 최근 태국에서는 앞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코로나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계절성 기관지 질환이 돼 감염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11월 중순부터 1월에 걸친 건기에 더 많은 감염자가 확인될 것이며, 1월에 정점에 이를 것(เข้าสู่ฤดูหนาว จะพบผู้ป่วยเพิ่มมากขึ้นตั้งแต่กลางเดือนพฤศจิกายนเป็นต้นไปและจะอยู่ในจุดสูงสุดในเดือนมกราคม)”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습도가 높은 것도 감염 확대 요인이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확대는 내년 3월~5월경에 수습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기가 시작되는 6월경에는 다시 감염이 확대될 것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 축구 월드컵 관련 지출, 무료방송이 실현되면 경제효과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Nation TV)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조사에 따르면, 태국에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관련 국민 지출은 185억 바트에 달해 4년 전 월드컵 대회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에 비해 경제활동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 등이 요인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 32일간 개최된다.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타나왓(ธนวรรธน์ พลวิชัย) 학장은 “월드컵 경기가 생중계됨으로써 태국 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다. TV에서 무료 방송이 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밖에 나가 식사를 하거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에 가기 때문에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태국, 카타르 월드컵 방송 계획, 자금 부족으로 생중계 좌절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사진출처 : PPTV)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11월 9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방송권 취득을 위해 NBTC 연구개발 기금에서 6억 바트를 지출하는 것을 승인했으나 자금 조달 문제로 생중계가 좌절되는 것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월드컵 방송권 취득에는 16억 바트가 필요한데, 당초 16억 바트 지출에 NBTC 여러 위원들은 부정적 의견을 밝히고 6억 바트를 지출하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이 때문에 태국 스포츠국(SAT)이 부족분을 조달할 수 있는지? FIFA로부터 방송권 가격 인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뜨라이롱 전 민주당 당부대표를 총리 고문으로 임명 (사진출처 : Daily News) 쁘라윧 총리는 여당 민주당에서 당부대표를 역임했던 뜨라이롱(ไตรรงค์ สุวรรณคีรี)씨를 ‘총리 고문(ปรึกษาของ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으로 임명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뜨라이롱 전 민주당 부대표는 선거운동을 담당하는 고문이라는 지적이 있어 쁘라윧 총리가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쁘라윧 총리에 대해서는 신당 루엄차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참가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 인사로 인해 뜨라이롱 씨가 총리와 함께 이 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 다른 견해는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 의원들이 루엄차이쌍찯당으로 이적헤서 세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루엄타이쌍찯당은 지난해 쁘라윧 총리 지지자들이 설립한 신당이다. ▶ 헌법 국민 투표안, 21일에 태국 상원에서 심의 (사진출처 : Bangkokbiz) 최근 하원에서 승인된 헌법을 ‘새롭게 기초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의견(ความเห็นประชาชนต่อการจัดทำรัฐธรรมนูญฉบับใหม่)’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야당 제안에 대해 캄눈(คำนูณ สิทธิสมาน) 상원 대변인은 최근 11월 21일 상원(วุฒิสภา)에서 심의되게 됐다고 밝혔다. 야당 진영은 현행 헌법은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헌법을 기초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안건에 대해 11월 3일 하원에서 열린 표결에서 찬성 323, 기권 1로 승인되었지만, 이 안건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상원의 승인도 필요하다. 국민투표는 차기 총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될 예정이다. ▶ 푸틴, 태국 APEC 정상회의도 불참…러, 부총리 파견 "푸틴 참석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11일 타이PBS 방송에 따르면 주태국 러시아대사관은 태국 외교부에 푸틴 대통령 대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제1부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전날 알렸다.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도 벨로우소프 부총리가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애초 태국을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참석이 불가능해졌다고 타이PBS는 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가 처리해야 할 다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며 참석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돈 장관이 지난 9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등 태국 정부는 마지막까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러시아산 연료와 비료 수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태국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두 행사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대표로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이로써 이번 동남아 다자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면은 불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만 참석하고 귀국한다. APEC 정상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 착공일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토목공사 진척률은 불과 15% (사진출처 : Thai Post) 2017년에 착공한 방콕과 태국 동북부 중심 도시 나콘라차씨마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총연장 251킬로) 토목 공사 진척률이 15%에 그치고 있다. 공사 지연 원인은 코로나 감염증 영향 외에 토지 수용, 전선이나 수도관 철거 등이다.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는 태국 정부와 중국 정부에 의한 공동 사업이며, 당초에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2027년 개통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를 장래에 나콘라차씨마에서 라오스 국경 동북부 넝카이까지 약 360킬로까지 연장하고, 넝카이 메콩강 건너편에 있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라오스 철도(중국 국경의 라오스 보텐~비엔티안 간 414㎞)와 연결할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 푸켓에서 요리 기술을 습득해 출소 후 수입을 얻도록 하기 위해 재소자 요리 콘테스트 개최 (사진출처 : Phuket News) 푸켓 폴리테크닉 칼리지(Phuket Polytechnic College) 식품 영양학과에서 11월 10일 푸켓 보호관찰소가 주최하고 푸켓 교도소 수감자가 참가한 ‘커리어를 쌓기 위한 스트리트 푸드 콘테스트 시즌 2(Street Food Cooking Contest to Build a Career (Season 2))‘가 개최되었다. 이 콘테스트는 출소 후 재소자들의 고용 창출과 경력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푸켓 보호관찰소는 재소자들이 자신과 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수입을 얻기 위해 요리 기술을 연마하고, 자부심을 높이고, 캐리어 안정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석방된 수감자들이 범죄자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4팀이 참가했으며, 1등은 호키엔미 야키소바(Hokkien mee fried noodles), 2등은 팟타이(Pad Thai), 3등은 파인애플 볶음밥(Pineapple Fried Rice), 4등은 쌀국수를 만들었다. 1등을 차지한 팀은 쑤랏타니도에서 개최되는 콘테스트에 푸켓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 남부 춤폰도에서 전 남편이 현 남편의 성기에 총격 가해 (사진출처 : Daily News) 남부 춤폰도 무엉군(도청소재지) 민가에서 11월 10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라오스 남성(37)이 성기에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피해 남성 아내(32) 말에 따르면, 같은 콘도에 살고 있는 6년 전 이혼한 전 남편(37)이 방을 찾아와서는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남성의 성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인 라오스인 남성은 춤폰 병원으로 후송되어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의사는 총탄이 음경과 고환을 관통해 앞으로 성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해자인 전 남편은 살인 미수, 허가 없이 총을 소지한 혐의, 허가 없이 공공장소에 총을 반입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그의 성기에 맞았다"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태국 뉴스

2022/11/10 18:29:23

▶ 태국 최초의 항 COVID 비강스프레이 'Besuto Qlears' FDA(태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아, 해외 수출도 예정 (사진출처 : Bangkokbiz) 마히돈 대학(Mahidol University) 의학부(คณะเวชศาสตร์เขตร้อน)는 국립유전공학 및 생명공학센터(Biotech)와 공동으로 레몬 껍질 추출물(สารสกัด เปลือกมะนาว)을 사용한 태국 최초 COVID-19 방지 스프레이 ‘Besuto Qlears nasal spray’를 개발했다. ‘Besuto Qlears nasal spray’는 코로나 바이러스 H1N1(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V(RS 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증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시트러스 추출물 기반의 스프레이이다. 또한 세포 감염을 방지하고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함과 동시에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Besuto Qlears nasal spray’는 독성 시험을 거쳐 현재 FDA(태국 식품의약국)에 의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안전한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개발자에 따르면, 1회 스프레이로 3~4시간은 효과가 지속되며, 매일 사용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한 병의 가격은 295바트로 200회 이상 분무할 수 있다. ‘Besuto Qlears nasal spray’는 전국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로 수출도 예정되어 있다. ▶ 태국 이민국, 온라인으로 비자 연장 신청 가능한 'e-Extension' 발표 (사진출처 : Bangkokinsight) 태국 출입국관리국은 외국인이 비자연장 신청을 쉽게 하기 위한 온라인 비자연장신청서비스 'e-Extension'을 발표했다. ‘e-Extension’은 온라인으로 연장 신청을 가능하게 하여, 실제로 출입국관리국에 체류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당초 ‘e-Extension’은 방콕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도입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태국 정부 종합청사에 있는 출입국관리국을 직접 방문하여 신원을 확인하고 비자를 받으면 된다. ▶ 태국에서 대마초는 합법, 전자 담배는 불법, 북부 러이도에서 20만 바트 상당의 전자담배 압수 (사진출처 : INN News) 태국은 대마초가 마약에서 제외되어 합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VAPE나 가열식담배 등)는 불법이다. 그런데 최근 거리에서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북부 러이도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 한 의류점에 대한 조사를 벌여, 판매되고 있던 20만 바트 상당의 전자 담배와 전자담배 액상을 압수하고, 24세 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전자 담배를 판매하기 위해 의류점을 열었다고 말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 카카오엔터, 태국 코믹콘 공식 스폰서로 참가… 태국어OST 공연도 2022 태국 코믹콘에 설치된 카카오웹툰 부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동남아시아 최대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태국 코믹콘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폰서로 참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30일 '타일랜드 코믹콘 2022'에 공식 웹툰 스폰서로 참가해 카카오웹툰 부스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부스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접근불가 레이디' 등 카카오엔터의 대표 지적재산(IP)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에서 발굴한 로컬 웹툰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 '어느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등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러브 데스티니'는 태국 인기 소설을 바탕으로 카카오엔터 자회사 슈퍼코믹스스튜디오가 제작한 웹툰이다. '접근불가 레이디'와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법'의 태국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제작해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태국 코믹콘은 2014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문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총 7만명이 참가했다. ▶ 박쥐를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태국 여성에게 비판 쇄도 (사진출처 : Daily News) 3년 가까이 세계를 정체시킨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가 발생원이라고 가장 많은 의심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며칠 전 박쥐를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린 태국 여성이 있어 우려와 함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한 유명 의사는 페이스북 ‘Drama-addict’에 “인간이 박쥐를 식용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박쥐가 에볼라, 니파, 광견병 등과 같은 많은 심각한 질병의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많은 박쥐가 우리 집에서 보호되는 야생 동물로 분류된다(สาเหตุที่มนุษย์ไม่ควรเอาค้างคาวมาแ-กเป็นอาหาร นอกจากค้างคาวจะเป็นพาหะของโรคร้ายแรงสารพัด ตั้งแต่ อีโบลา นิปาห์ พิษสุนัขบ้า บลาๆ แล้ว ค้างคาวหลายชนิดยังจัดเป็นสัตว์ป่าคุ้มครองในบ้านเราด้วย)”고 말하고, "태국 소녀들에게 '박쥐'를 먹지 말라고 요청한다. 코로나 때에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냐(วอนสาวไทยหยุดกิน ‘ค้างคาว’ ไม่เรียนรู้อะไรจากโควิดเลยเหรอ)“며 비판했다. 한편, 박쥐를 먹는 모습을 공개한 페이스북 ‘กินแซบแบบนัวนัว’ 사용자 여성에게는 박쥐를 먹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비판이 쇄도했다. 그후 경찰이 나서 컴퓨터 범죄법 및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으로 그녀를 체포했으며, 이 여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태국 법에서는 보호 야생동물 사체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 징역 5년, 500,000바트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LS일렉트릭, 200억 규모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일렉트릭은 최근 태국 북부 덴차이∼치앙라이∼치앙콩 구간 322㎞ 연장 건설 사업 중 1구간의 신호시스템 사업(사업비 196억원)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LS일렉트릭은 태국 북부 덴차이∼치앙라이∼치앙콩 구간 322km 연장 건설 사업 중 1구간인 덴차이∼응아오 구간 196억 원 규모 신호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다나이 푸미왓 ITD E&M사업 부사장, 피팟 로랏 ITD 철도사업총괄대표 부사장,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시스템사업부장. 2022.11.10. [LS일렉트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철도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총 729억바트(한화 약 2조7천억원) 규모의 태국 북부 철도 복선화 건설사업으로, 이중 1구간 사업은 덴차이∼응아오 구간 총 연장 103㎞ 철도를 복선화로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현지 철도건설 분야 1위 기업인 ITD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1구간 신호시스템 사업자로서 신호통신시스템 설계·제작·설치 등을 총괄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2001년 태국 첫 철도 신호 현대화(ST1)와 철도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철도신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현지 사업 누적 수주액은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위드 코로나 전환과 인프라 사업 투자 확대에 따라 글로벌 철도 사업 중점 국가인 태국, 대만,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국철, 도시철도 신호·전력(E&M)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태국, 글로벌 에너지 대란에 LNG 가격 연동 연료절감 강제조치 공공·기업 부문 에어컨 온도·조명·영업시간 조정 LNG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 태국이 연료 절감 조치에 나섰다. 9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7일 국가에너지정책협의회(NEPC)를 열어 공공 및 기업 부문 에어컨 온도 27도 설정, 불필요한 조명 및 광고판 끄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승인했다. 이 대책은 일단 자발적으로 시행되지만, 연료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면 필수 조치로 전환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에너지부는 "현재 100만 MMBTU(열량단위)당 26~29달러 수준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50달러까지 상승해 2주간 유지되면 강제 시행 사항이 된다"고 말했다. 에너지 강제 절감 조치가 적용되면 정부는 쇼핑몰과 주유소 등의 영업시간도 조정할 수 있다. 태국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제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1970년대 오일 쇼크와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0년대 이후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LNG 수입을 줄이기 위해 일부 석탄 화력발전소의 폐쇄를 연기하고, 라오스 수력발전소에서 더 많은 전력을 수입할 계획이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NEPC 회의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태국 통화 밧화 가치 하락, 겨울을 맞은 유럽의 에너지 수요 증가 등 불안 요인이 많다는 우려가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연료 공급을 대폭 줄이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태국은 국민들에게 연료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앞서 러시아산 연료를 수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 동북부 이싼 지역에서 돼지 날고기를 먹은 101명이 복통 일으켜 (사진출처 : Top News)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11월 7일 "생 돼지고기를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먹어야만 한다(งดกินเนื้อหมูดิบ ต้องปรุงสุกเท่านั้น)"고 강조했다. 질병 관리국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사이에 동북부 이싼 지역에서는 돼지 날고기를 먹은 것으로 인한 감염증이 101건이나 보고되었다. 내역은 나콘라차싸마도에서 88명, 차야품도 3명, 쑤린도 10명이며,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층은 55세~64세 그룹, 다음으로는 45세~54세 그룹이었으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생 돼지고기를 먹고 감염증이 발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으며, 과거에는 사망자도 나온 것으로 질병 관리국이 반복해서 생 돼지고기를 먹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생 돼지고기는 감염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섭씨 70도 이상 열로 5분 이상 요리한 것을 먹고, 생 돼지고기를 만진 후 비누로 손을 잘 씻으라고도 요청했다. 또한 조리를 하지 않거나 조리가 부족한 돼지 내장 또는 돼지 혈액을 먹으면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감염되면 발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발진,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으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심한 혈류 감염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탑란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40마리 이상이 옥수수 밭을 망쳐 (사진출처 : Naewna)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탑란 국립공원(Thap Lan National Park)에 인접한 옥수수 밭에 야생 코끼리 무리가 침입해, 약 3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코끼리 무리는 약 40마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지 농부들은 국립공원 당국에 코끼리를 쫓아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경찰, 박쥐를 먹은 태국 여성 교사를 체포 (사진출처 : MGR) 동북부 싸콘나콘도 폰나께오 경찰서는 박쥐를 먹은 모습을 페이스북에 투고한 교사이기도 한 태국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 혐의는 야생동물 보호법(2019년) 제17조 ‘보호대상 야생동물 시체 소지’ 위반 혐의와 컴퓨터범죄법(2007년)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라고 판단되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5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그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태국인 여성은 당초 혐의를 부인했었으나 이후 11월 9일에 사과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악의는 없었으며 생각이 부족했다고 말하고, 다시는 박쥐를 먹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원으로 가장 의심을 받고 있으며, 박쥐는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10,000개가 넘는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행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9일 태국 뉴스

2022/11/09 18:09:25

▶ 태국, APEC 앞두고 경계 대폭 강화…한달간 6만여명 체포 18~19일 방콕서 개최…행사 기간 경찰 2만5천명 배치 방콕 APEC 정상회의 행사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오는 18~19일 수도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안 유지와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로 높이고 있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마약 및 불법 총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약 6만2천명을 체포했다. 총기, 폭발물, 탄약 등과 관련해 용의자 1만450명이 체포됐다. 담롱삭 끼띠프라팟 경찰청장은 군용 무기 36개를 비롯해 미등록 총기 5천345정, 등록 총기 936정, 폭발 장치 4천342개, 총탄 3천7천45발 등을 경찰이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약과 관련해서는 4만3천2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메스암페타민(필로폰) 4천958만알을 빼앗았다고 그는 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을 보호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이번 대규모 단속은 태국 군경과 각 정보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7일부터는 전국적인 규모의 순찰이 시작됐고, 오는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장인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된다. 태국 정보 당국은 회의 기간에 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시위대와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 단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찰 약 2만5천명이 행사장 주변 경비에 투입된다. 경찰은 회의 참가자들이 머무는 호텔, 차량 이동 경로와 고층빌딩 옥상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퀸시리킷컨벤션센터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은 행사 기간 폐쇄되며, 드론 비행도 금지된다. 태국 정부는 오는 16~18일을 방콕시와 인근 논타부리·사뭇쁘라깐주의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태국 정부는 APEC 21개 회원국 중 중국, 일본 등 15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미국 등 5개국은 대표자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EC 회원국 외에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정상이 태국의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이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 회복과 국제 안보,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총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태국 북부에서 최고 인기 후보는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은 최근 차기 총선에서 총리 선출에 입후보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 중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가 태국 북부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태국 북부는 탁씬 전 총리의 지지기반이다. 득표율은 1위는 프어타이당 자문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페텅탄’ 씨로 31.7%, 2위는 야당 까우끄라이당의 당대표인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씨로 15%, 3위는 ‘쁘라윧 현 총리(พล.อ.ประยุทธ์ จันทร์โอชา)’로 12.5%, 4위는 야당 타이쌍타이당 당대표인 ‘쑤다랏(คุณหญิงสุดารัตน์)’씨로 6.5%였다. ▶ 태국 정부, 외국인의 토지 취득 안건 철회 결정 (사진출처 : PPTV) 외국인 투자가를 불러들여 태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부유한 외국인에게 1600제곱미터(1라이, 약 484평)까지의 토지 취득을 허용한다고 하는 내무부 안건에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쁘라윗 부총리가 ‘외국인에게 토지를 매매하는 법을 철회(ถอนกฎหมายขายที่ดินต่างชาติ)’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국무회의에서 어느 정도 합의되었지만, “땅을 팔아먹는 행위”라는 등의 비판으로 정부가 이에 굴복하는 형태로 정부가 입장을 바꿨다. ▶ 태국 정부, 2022년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정부에 따르면, 1월 1일~10월 30일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756만명이었다고 한다. 또한 11~12월에 추가로 300만명이 태국을 방문해, 연중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예는 1,8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수는 2019년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3,980만 명에 달했고, 인바운드 관광이 GDP(국내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은 10% 이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영향으로 2020년에는 670만명, 2021년에는 43만명으로 침체되었다. ▶ 10월 태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5.98%, 2개월 연속 감소 (사진출처 : PPTV) 태국 상무부가 정리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ดัชนีราคาผู้บริโภค, 2019년=100)는 108.06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98%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3.07%, 신선 식품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0.48% 상승했다. 또한 신선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103.78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17% 상승했다. CPI는 5월부터 8월까지 상승률이 7%를 넘었지만, 9월은 6.41%,, 10월은 5.98%로 감속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전년도 태국 세입, 목표보다 5.4% 상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재무부 재정정책실(FPO) 폰차이(พรชัย ฐีระเวช) 재정정책국장은 전년도(작년 10월~올해 9월) 정부 세입(เก็บรายได้ของรัฐบาล)이 2조5,300억 바트에 달해 목표 보다 1,300억 바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국세청 세수도 2조1,600억 바트로 목표 보다 2,900억 바트 상회했다. 세입 증가는 태국 경제 회복, 국내 소비 개선, 부가가치 세수 증가 등이 요인이다. 한편 전년도는 관세청도 세수가 1,100억바트에 달해 목표 보다 104억 바트 상회했으며, 물품세국은 세수가 5,030억 바트에 머물며 목표 보다 935억 바트 적었다. ▶ 교통부 육상운송국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자산가 7’이 최고가 854만 바트(약 3억1700만원)에 낙찰돼 (사진출처 : Sanook) 태국 교통부 육상윤송국은 자동차 넘버 플레이트 95장을 경매하며 총액 1억9,416만 바트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금은 교통안전기금에 기부된다. 최고가로 낙찰된 번호판은 '자산가 7(เศรษฐี 7)‘로 854만 바트(약 3억1,700만원)였다. 그 다음으로는 '행운 888(เฮง 888)’ 584만 바트, '행운 9999(โชค 9999)‘ 501만 바트, '부자 7777(รวย 7777)’이 471만 바트, '아름다운 5555(สวย 5555)‘는 455만바트에 낙찰되었다. ▶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월드컵 방송권 취득 여부에 대해 9일 결정 (사진출처 : Khaosod)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에 걸쳐 2022 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되는데, 이 방송권을 취득할지 여부에 대해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11월 9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방송권 취득에 대해서는 “거액의 예산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NBTC 여러 위원이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또한 태국 스포츠국(SAT)의 콘싹 국장은 태국은 현재 16억 바트에 방송권을 취득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사우디 관계 복원 속도…왕세자 30여년만에 태국 방문 내주 APEC 정상회의 참석…"지역 동맹국 목표로 유대 강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30여 년 전 '왕실 보석절도' 사건으로 쌓인 앙금을 털어낸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사우디를 찾은 데 이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답방이 성사되면서 양국이 유대를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오는 18~1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A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태국 정부의 초청으로 왕세자가 30여년 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됐다. 빈 살만 왕세자 방문에 맞춰 양국은 외교 및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라차다 타나디렉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빈 살만 왕세자는 방문 기간에 3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양국이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의 지역에서 동맹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협정은 외교 및 관용 여권 소지자 등에 대한 비자 면제, 방콕에 사우디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후보지 물색 등 2024년까지 외교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태국과 사우디는 문화와 체육 교류 등을 포함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대사 임명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나라 양국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는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도 협정에 포함된다. 태국과 사우디의 외교 관계는 지난 1989년 '왕실 블루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으로 사실상 단절됐다. 당시 사우디 왕자의 집에서 일하던 태국인 관리인이 50캐럿짜리 '블루다이아몬드'를 비롯해 2천만달러(약 273억원) 어치의 보석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났다. 사우디는 1990년 보석 회수를 위해 방콕에 3명의 외교관을 보냈으나 조직적인 암살 작전에 살해됐고, 이후 파견된 왕실 자문관도 실종됐다.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고, 사우디는 보복 조치로 태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고 다시 대사를 보내지 않았다. 또 사우디인의 태국 방문을 금지하고 태국인에 대한 사우디 취업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그러다 올해 1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30여 년 만에 사우디를 방문, 실세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면서 외교 관계가 풀렸다. ▶ 지난달 태국 숙소예약 1천34% 늘었다…동남아 여행 수요 급증 트립비토즈 자체 분석 결과…베트남·싱가포르 수요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트립비토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립비토즈가 거리두기 전격 해제 전인 3월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10월 태국 숙소 예약은 약1천34% 증가했다. 태국 내 인기 도시는 방콕, 파타야, 꼬사무이 순이었다. 10월 베트남 숙소 예약은 3월 대비 1천760% 증가했으며 싱가포르 숙소 예약은 389% 증가했다. 트립비토즈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점, 각국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현재 입국자 격리·모니터링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15일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 없다. ▶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2022 월드컵 방영권 구입 예산 승인 (사진출처 : MGR) 세계에서 32개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2022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Qatar 2022)’이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에 걸쳐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축구를 좋아하는 일부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관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현재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22 FIFA 월드컵' 방영권을 구입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이사회가 11월 9일에 개최되어, 관광청으로부터 방영권 구입을 위한 자금 제공 요청서에 대응을 결정하고, 요청을 승인했다. 트라이랏(ไตรรัตน์ วิริยะศิริกุล) 방송위원회 사무국장 대행은 “오늘(11월 9일) 위원회 과반수에 의한 NBTC 회의에서 2022 FIFA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를 위한 태국 스포츠청(SAT) 예산을 실비에 따라 지원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 마약 단속 경찰, 후웨이쾅 콘도에서 아이스 200킬로 등 다량의 마약 적발 (사진출처 : Siamrath) 방콕 미니 차이나타운이라도고 불리는 후웨이쾅 쁘라차랏밤펜 쏘이 20에 있는 콘도미니엄 6층 에서 마약 ‘아이스(ยาไอซ์)’ 200킬로그램, ‘야바(ยาบ้า)’ 20만정, ‘엑스터시(ยาอี)’ 분말 500팩, ‘해피워터(ยาแฮปปี้วอเตอร์)’ 분말 50팩 등이 적발됐다. 마약 단속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적발은 10월 26일 후웨이쾅 지역에 있는 호텔에서 싱가포르인 마약 밀매인이 체포된 것에 따른 조사로 용의자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번에 압수된 ‘해피워터’와 ‘엑스터시’ 팩은 중국인 237명이 마약 파티를 하고 있다가 체포된 짜른랏 거리에 있는 비밀 술집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고 마약이다. ▶ 태국 여배우가 꺼싸무이 정부 소유지에 주택을 불법 건축 (사진출처 : TNEWS) 태국 정부 소유지인 꺼싸무이 에 한 태국 여배우가 고급 주택을 불법으로 건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꺼싸무이 홍보부에 따르면, 주택 건설은 당국의 승인을 얻지 않았다. 토지국과 삼림국은 쑤랏타니도 코싸무이 버풋군에 건설 중의 주택과 주변 토지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건설중인 3층짜리 고급 주택은 건설이 금지된 정부 토지 산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건축관리 도시계획사무소는 해당 여배우가 2008년에 토지를 구입하려 했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러나 항공 측량과 국경 측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판단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