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조직 연루설' 태국 재무차관 사임…"불법활동 관여 안해"
캄보디아 조직 관련 의혹에 "악의적 주장, 법적 조치 취할 것"
보라팍 태국 재무부 차관(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사기 범죄조직 연루 의혹을 받은 보라팍 탄야원 태국 재무부 차관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23일 AF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보라팍 차관은 온라인 사기 등 어떤 불법 활동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연루설을 부인하며 법적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입증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시간이 필요하며, 재무부에서 맡은 역할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사기 조직 관련설을 일축하며 악의적인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글로벌 대형 은행 태국 법인에서 고위직을 지낸 그는 지난달 초 출범한 아누틴 찬위라꾼 내각에서 재무부 차관을 맡았으나 1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됐다.
앞서 한 탐사보도매체는 보라팍 차관의 사기 조직 연루설을 제기하며 그의 부인이 300만달러(약 43억원) 규모 암호화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태국 야권 등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 배후로 지목하며 제재한 프린스그룹과 관련된 태국 정치인 중 한 명이 보라팍 차관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누틴 총리는 21일 보라팍 차관에게 사기 조직 연루설에 대해 서면으로 답변하라고 지시했다.
보라팍 차관은 결백을 주장했으나 총리의 답변 요구 하루 만에 사의를 표했다.
이로써 보라팍 차관은 아누틴 총리 정권에서 물러난 첫 내각 인사가 됐다.
아누틴 총리는 헌법재판소 판결로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해임되면서 지난달 5일 선출됐다.
한편, 패통탄 전 총리는 프아타이당의 전면적인 쇄신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전날 밝혔다.
프아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 세력이 이끄는 당으로, 그의 막내딸인 패통탄 전 총리는 당 대표이자 당의 총리 후보로 나서 지난해 8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 태국 법무부, '스캐머' 척결 특별수사국(DSI)에 특별법 권한 부여… 경찰 "캄보디아, 수사 비협조"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법무부 장관이 '스캐머(콜센터 사기)' 조직 척결을 위해 특별수사국(DSI)에 특별사건법을 적용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경찰 고위층은 캄보디아가 핵심 용의자 송환 등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룻타폰 법무부 장관은 총리의 지시에 따라 DSI, 자금세탁방지위원회(AMLO), 태국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합동 실무팀을 구성해 스캐머 조직 소탕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정치인 7명 연루설'에 대해 룻타폰 장관은 "현재 확인된 명단은 없다"면서도, 의혹을 제기한 랑시만 롬 의원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해 위원회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뜨라이롱 경찰청 차장은 태국이 국제 공조를 통해 스캐머 척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캄보디아 측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국이 캄보디아 내 스캐머 거점 62곳을 특정해 전달했지만 캄보디아는 이를 부인했다"며, "이후 해당 거점 일부에서 한국 당국이 자국민을 구출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상원의원이자 사업가인 '리 용 팟'과 같은 핵심 용의자의 신병 인도도 거부당했다고 비판했다. 리 용 팟은 캄보디아 오스맛 카지노 사기 네트워크와 연루되어 태국에서 기소됐으며, 이미 7천만 바트(약 26억 원)의 자산이 압류된 상태다.
뜨라이롱 차장은 '스캐머 조직 일부가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겼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812
▶ 태국 정부, 국내 관광 활성화 5대 대책 발표… 연말 경기 부양 나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연말 경기 둔화를 방지하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5대 대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이번 대책에는 ① 국내 여행비용 소득공제, ② 기업 연수·세미나비용 세액공제, ③ 공공기관 조기 예산 집행, ④ 호텔 개보수 세제 지원, ⑤ 유흥업소 특별소비세 감면 연장이 포함됨
재무부 라와론 상스닛(Lavaron Sangsnit) 사무차관은 “국내 관광은 민간소비의 약 24%,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 개입이 없을 경우 올해 국내 관광이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년에는 8.4% 성장함)
재무부에 따르면, 태국 국민은 10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내 여행 시 숙박 및 음식점 이용비를 최대 2만 바트까지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 지방 관광지에서 사용한 금액은 1.5배, 주요 관광지에서는 1배 한도로 인정, 또한 기업도 같은 기간 국내에서 진행된 연수·세미나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음
정부는 예산 선집행 정책에 따라 각 공공기관이 2026 회계연도 예산의 60% 이상을 올해 4분기 내 조기 집행하도록 지시했으며, 호텔 개보수 세제 혜택과 유흥업소 소비세 감면을 통해 관광 인프라 개선과 민간소비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재무정책국은 이번 5대 조치가 2025년 GDP를 약 0.04%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24426/five-new-measures-aim-to-boost-domestic-touris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유흥업소 소비세 5% 감면 1년 연장…관광 활성화 총력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내각이 21일, 내수 관광 및 단기 경기 부양을 위한 '퀵 빅 윈(Quick Big Win)' 정책의 일환으로 유흥업소에 대한 소비세 감면 조치를 1년 연장하기로 승인했다.
폰차이 티라웻 태국 소비세국장은 이번 조치로 나이트클럽, 디스코텍, 펍, 바 등 유흥 및 레크리에이션 업소에 대한 소비세가 기존 10%에서 5%로 인하된 현행 세율이 1년 더 연장된다고 밝혔다. 연장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폰차이 국장은 "이번 조치는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여 서비스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며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들의 세금 시스템 편입을 장려하는 효과도 기대한다"며, 전국 소비세 사무소에 관련 지침을 전달하고 사업자들의 정확한 세금 납부를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642062
▶ 타마낫 부총리, 사기 콜센터 조직 연루 의혹 전면 부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1일 태국 부총리 겸 농업협동조합부 장관 타마낫 폼파오(Thamanat Prompow)는 최근 국민당(PP) 측이 제기한 사기 콜센터 조직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국민당의 랑시만 롬 의원은 타마낫 부총리의 해임을 촉구했으나, 타마낫은 “자신의 거취는 총리만이 결정할 수 있다”며 이를 일축함
타마낫 부총리 “정계 진출 전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으며, 취임 당시 반부패위원회에 모든 자산을 신고했다”며 “어떠한 불법 사업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직위 유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 법원 판단에 따를 것이지만, 허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임
또한, 사기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지목된 외국인 사업가 벤저민 마우어버거(Benjamin Mauerberger)에 대해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성급히 판단하지 말라”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벤저민 마우어버거 측 타나톤 변호인은 랑시만 의원이 의회 연설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1억 바트(약 300만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타나돈 변호사는 “타마낫과 마우어버거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마우어버거는 두바이에 투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우어버거가 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의 자문역을 맡은 것은 단순한 자문 활동일 뿐, 급여나 공식 직책은 없었다고 설명
타마낫 부총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법적 절차를 통해 명예를 지킬 것”이라며, 정치적 공세에는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24406/thamanat-denies-ties-to-scam-gang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M82 고속도로(방쿤티안-에까차이) 무료 시범 개통… 남부 방면 교통난 해소 기대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교통부 산하 도로국(ThL)이 22일 방콕 남부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M82 고속도로의 신규 구간을 공식 시범 개통했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개통식으로, 깐짜나피섹 남부 순환도로의 방쿤티안 나들목에서 에까차이까지 이어지는 10.3km 구간이 22일 오후 4시부터 무료로 개방됐다.
이번 시범 개통은 방콕 수도권에서 태국 남부로 향하는 새로운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상습 정체 구역인 라마 2번 국도(35번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도로국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승용차 및 승합차는 시속 80km, 트럭 및 대형 버스는 시속 65km로 최고 속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용자들에게 진입·진출 지점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826
▶ 태국 DSI, 아동 성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운영자 검거… "피해 아동 500명, 파일 7만 5천 개"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태국 특별수사국(DSI)이 18세 미만 아동 성착취물을 유포하고 수익을 챙긴 텔레그램(Telegram) 및 VK 그룹 운영자를 체포했다. DSI는 용의자의 컴퓨터에서 75,000개가 넘는 불법 파일을 발견했으며, 피해 아동 중 태국 아동이 5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
DSI는 끄라비주의 한 주택을 급습해 '롯니욤(กลุ่มรส-นิยม)'이라는 이름의 유료 그룹을 운영한 찰름폰(25세)을 검거했다. 그는 200~400바트의 가입비를 받고 5,000명 이상의 회원에게 아동 성착취물을 제공해 온 혐의를 받는다.
압수된 하드디스크에서는 75,000개 이상의 파일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만 50명, 가장 어린 피해자는 10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DSI에 따르면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여러 곳에서 클립을 수집했을 뿐"이며 "월 8,000바트의 수입으로 5개월간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DSI는 피의자의 진술을 검증하는 한편, 아동을 직접 유인해 영상을 제작했는지 여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4721
▶ "물 대신 마셨다"…태국 20대, '끄라톰' 중독으로 뼈만 남은 채 발견
(사진출처 : news.ch7 유투브 캡쳐)
태국 수린도에서 한 23세 남성이 '끄라톰(Kratom)' 잎을 달인 물을 장기간 과다 복용하다가 '뼈와 가죽만 남은'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구조대에 따르면, 한 기숙사 주인이 방 수리를 위해 방문했다가 문이 살짝 열린 방 안 쓰레기 더미 속에서 심하게 마르고 탈진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구조대는 환자가 물 대신 끄라톰 차를 마실 정도로 심각한 중독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극심한 영양실조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은 "구조 활동을 하면서 끄라톰 중독으로 이렇게까지 심각해진 환자는 처음 본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수린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과거 운동선수로도 활동했으나, 1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최근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핵을 앓고 있었으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현재 수린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의 가족들은 "불과 일주일 전에 영상 통화를 했으나 이런 상태인 줄 전혀 몰랐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언론은 끄라톰 남용이 피부 변색, 심혈관 이상, 영양실조, 환각 증세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4719
▶ 태국 하원, ‘청정 공기 법안’ 만장일치 통과… 국민의 깨끗한 공기 권리 보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태국 하원은 찬성 309표 만장일치로 ‘청정 공기 법안(Clean Air Bill)’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3일간의 2차 심의를 거쳐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되었으며 앞으로 상원에서 추가 3차례 심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 이번 표결은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지지를 얻은 환경 입법 사례로 평가된다.
* 법안의 핵심은 국민의 ‘깨끗한 공기’를 누릴 권리를 보장하고, 오염 유발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 규정을 법제화한 데 있음
법안 심사위원장 짝까폴 탕쑤띠탐(Jakkapol Tangsutthitham) 의원은 “이번 법안은 국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되돌려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상원이 원안 취지를 유지해 조속히 통과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짝까폴 위원장은12월부터 시작되는 농업 잔류물 소각이 주요 대기오염 요인인 만큼, 법이 조기에 시행돼 실효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정 공기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든 국민의 깨끗한 공기 권리 보장 및 공중보건 보호 명시
② 오염자 부담 원칙(Polluter Pays Principle) 도입 및 오염 유발자 처벌 강화
③ 정부·민간·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구축 및 대기오염 관련 데이터 통합 관리
④ 공급망 추적 및 책임 규명 시스템 도입, 국경 간 오염 대응 및 기업 책임 강화
⑤ 지방자치단체 권한 확대, 지역 단위의 대기질 관리 강화
이번 법안은 1년 8개월간의 심의 및 305개 조항 검토 끝에 완성된 것으로, 태국은 이를 통해 국민 중심의 대기질 관리 체계를 법제화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5708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금값, 하루 41차례 널뛰기… 2,750바트 폭락 마감
(사진출처 : Thai PBS)
22일 태국 금 시장이 하루 동안 41차례나 가격이 변동하는 극심한 혼조세를 보인 끝에, 전날 대비 2,750바트(약 10만 원) 폭락하며 마감했다.
최종 마감가(41차 고시) 기준, 금 장신구(ทองรูปพรรณ) 판매가는 바트당 64,300바트, 금괴(ทองคำแท่ง) 판매가는 63,500바트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4일 연속 상승하며 99포인트 수준까지 오르자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또한 씨티그룹은 금 선물 시장이 과매수 상태라며, 트럼프-시진핑 APEC 회동 등 주요 이벤트 전까지 금값이 4,00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부정적 투자 의견을 냈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재개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진 것은 금값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2일 최종 41차 고시 기준 금괴 매입가는 63,400바트, 금 장신구 매입가는 62,125.68바트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828
▶ 온라인 범죄 게이트, 철저한 조사 필요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역 사이버 범죄와 사기조직에 대한 폭로와 의혹이 태국을 정면으로 강타하면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정부는 난처하고 방어적인 입장에 놓였다. 국경을 넘나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숨겨진 범죄조직을 둘러싸고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지고, 명확한 해답이 나오지 않으면서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아누틴 정부는 여러 국가에 수많은 피해자들을 발생시키고 은폐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는 ‘스캠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고 깨끗하게 벗어나야 한다.
제기된 수많은 의문과 쟁점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태국 고위 공무원의 역할과 개입에 대한 가능성이다. 워라팍 탄야웡 재무부 부장관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캄보디아 사업가가 설립한 BIC 은행과의 연루 의혹으로 사임한 것은 사람들에게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워라팍 부장관과 임 리크의 관계는 어떤 성격이었을지?
워라팍 부장관은 직책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위법 행위 조사를 받아야 할지?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준과 헌법적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아누틴 총리도 비슷한 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간과될 가능성이 높다. 비판과 불법행위 혐의에 직면하면, 어디에서나 권력과 특권층은 무죄와 무지를 가장하고 거듭 부인하는 경향이 있다.
사법 제도와 법적 승리가 진실을 말하는 사람, 폭로자, 내부고발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 명백하게 고통을 겪었다는 두려움 때문에 온순해지고 소심해진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사례는 태국 남부지역에서 인신매매를 단속하던 한 고위 경찰관이 암흑가 보스들에게 쫓기다가 호주로 망명하게 된 사건이다.
온라인 범죄조직 간의 사기, 인신매매, 마약, 자금세탁 등 범죄가 만연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제 탐사보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번 사례에서 태국 언론인들은 엄중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용감한 저널리즘은 외부에서, 즉 전직 국회의원인 한 명을 통해 나타났다. 또한, 국민당 의원들이 온라인 범죄자들 간의 불법 거래를 폭로하기 위해 탐사 저널리즘을 수행해야 했다.
태국의 감독·견제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현상이다. 태국의 자금세탁방지국, 국가부패방지위원회, 감사원은 어디에 있는지? 정당과 정치인을 단속할 때는 매우 적극적이었지만, 지금은 진전이 더디고 형식적인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진행 중인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을 고려할 때, 아누틴 씨는 정치적 이득, 아마도 내년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민족주의적 감정을 조장해 온 것으로 보인다. 아누틴 총리는 캄보디아를 범죄사기, 자금 세탁, 인신매매 및 마약 밀매, 온라인 도박 중개 그리고 온갖 종류의 국제 범죄자들로 가득한 암흑세계의 원흉으로 묘사할 기회가 생겼으나 그다지 열의는 없어 보인다. 최근 총리는 이러한 국제범죄를 단속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과연 대어를 잡을지, 아니면 시간을 벌면서 스캔들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물론, 워라팍 전 재무부 부장관을 비롯해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사기조직의 배경에는 프린스 그룹 천즈 회장과 후이오네 그룹 회장 훈토, 그리고 이러한 범죄조직의 핵심 연결고리로 알려진 벤자민 마우어버거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들이 있다. 이러한 인물, 기업들과 태국의 관계는 광범위하고 깊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재무부는 온라인사기, 인신매매, 자금세탁 혐의로 프린스 그룹과 천 회장의 암호화폐 및 기타 금융 자산 약 5천억 바트(약 22조 원)를 이미 동결했다. 영국도 마찬가지로 천 회장의 부동산 자산을 압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캄보디아 기반 온라인 사기조직 소탕의 핵심에 있는 국가는 한국이다.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사기조직에 속아 피해를 입은 자국민을 구출하고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한국이 없다면 미국과 영국이 캄보디아에 대한 서방의 음모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깊이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국가이다. 캄보디아에 압박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폭로와 기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개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 태국 정부는 이러한 압박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프린스 그룹이 총리의 중국-태국 합작법인 건물에 사무실을 임대했다는 보도는 좋지 않다. 태국 관리들과 사업가들이 부패, 사기, 그리고 초국적 범죄조직의 확산과 연루된 모든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아누틴 정부의 장기집권은 위태로워질 수 있으며, 심지어 4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보다 더 짧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Scam-gate’ deserves full accounting / Bangkok Post, 10.24, 9면, 칼럼, Thitinan Pongsudhirak 쭐라롱껀대 정치학부 교수,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125430/scamgate-deserves-full-accounting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마담 뺑' 태국 축구협회장, 이시이 감독 경질 공식화… "목표 미달"
(사진출처 : Thai PBS)
누알판 람삼('마담 뺑') 태국 축구협회장이 22일(현지시간) 이시이 마사타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과가 협회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경질 사유다.
'마담 뺑'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결정은 협회 기술위원회의 면밀한 성과 평가와 학술적 통계에 근거한 것"이라며, 감독 교체는 전 세계 축구계에서 일어나는 통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밝힌 주요 목표 미달 사례는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실패(싱가포르전 3-1 승리로 탈락) ▲2024년 아세안 챔피언십 우승 실패(2회 연속 우승 방어 실패) ▲킹스컵 우승 실패 등이다.
뺑 회장은 "이시이 감독 선임 당시의 명확한 목표는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이었으나, 단 한 골 차이로 4년의 기다림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은 실험실이 아니다. 90분 경기 결과가 팬들의 감정과 협회의 성공에 직결된다"며 성과 중심의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감독 경질에 대한 팬들의 비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협회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시이 감독에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잔여 연봉의 절반을 보상금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즉각 후임으로 앤서니 허드슨 현 협회 기술이사를 임명했다. 허드슨 신임 감독은 바레인, 뉴질랜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으며, 태국 축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현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829
▶ 태국, 캄보디아 국경 '휴대폰 신호' 차단 명령… "스캐머 조직 이용 막겠다"
불이행 통신사, 사업 허가 취소 강력 경고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가 22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스캐머(콜센터 사기)' 조직 소탕을 위해 통신 사업자들에게 국경 지역의 휴대폰 신호 송출을 제한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캄보디아와 접경한 6개 주의 통신사 기지국 서비스 반경(cell radius)을 제어해, 태국 통신 신호가 캄보디아 영토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캄보디아 내 사기 조직이 태국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태국에 등록된 IP 주소가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NBTC는 이로 인해 국경 지역 태국 주민들의 통신 품질이 저하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통신사에 기존 기지국을 대신해 서비스 범위가 좁은 '스몰셀(Small cell)' 장비를 설치해 태국 영토 내에서만 신호가 작동하도록 지시했다.
NBTC는 "만약 통신 사업자가 이 명령을 따르지 않거나 협조하지 않을 경우, 이는 라이선스 조건 위반"이라며 "관련법에 따라 사업 허가를 정지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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