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태국 뉴스

2022/10/11 18:56:33

▶ '어린이집 학살'에 놀란 태국, 총기·마약 규제 강화 문제 행동 전현직 경찰 총기 압수…하원, 법 개정 추진 태국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어린이집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30여 명이 살해된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마약 단속과 총기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마약 억제를 긴급한 국가 의제로 올리고 불법 약물에 대한 선제적 단속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고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경찰은 마약 밀매 등에 대한 무작위 수색을 벌이고 지역 사회와 학교, 유흥가 등에서도 잠재적인 마약 복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하기로 했다. 보건부는 재활 시설 확충 등 중독자 치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각 경찰서장은 소속 경찰관들이 마약에 관여하지 않도록 감독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쁘라윳 총리는 불법 총기 판매·사용, 총기 밀수를 비롯해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관련자들의 총기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총기 소지에 관한 규정을 정비한다. 폭력성을 가졌거나 총기 남용 혐의를 받은 경찰관 등은 지급받은 총기는 물론 물론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기도 압수당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현직 경찰관과 함께 전직 경찰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담롱삭 끼띠프라팟 경찰청장은 설명했다. 담롱삭 청장은 총기 면허 소지자는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은 지난 6일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을 습격해 총과 칼로 교사와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총 36명을 살해한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을 포함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7명이며, 희생자 중 어린이가 24명이다. 이번 사건 이후 충격에 빠진 태국에서는 만연한 마약과 허술한 총기 관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가해자의 어머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빚과 마약 혐의에 대한 재판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마약 중독으로 편집증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애초 경찰은 빤야가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으나, 부검 결과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키기 72시간 전까지 마약을 복용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정부가 마약과 총기 관리 강화에 나선 가운데 하원은 총기 관련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법 개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의 촌라난 스리깨우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당이 승리하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태국 대규모 홍수로 도로와 철도에도 침수 피해 (사진출처 : MGR) 태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기 폭우에 의한 홍수로 도로나 철도에도 침수 피해가 미치고 있다. 태국 교통부 국도국에 따르면, 10월 10일 오후 1시 시점에 동북부 컨껜, 중부 아유타야 등 19개도의 국도 50개 노선의 78곳이 물에 침수되었고, 이 중 28곳이 통행 불능 상태에 있다. 또한, 태국 국철(SRT) 남부 노선 중부 펫차부리도 일부에서 선로가 침수되어 운행에 지연되고 있다. ▶ 제1 야당 프어타이당, 차기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 (사진출처 : Naewna) 제1 야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은 내년에 실시될 전망인 차기 총선에서 유권자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어 차기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지를 얻기 위한 주요 정책 내용은 국민 소득을 늘리고, 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프트 파워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프어타이당 프로민(นพ.พรหมินทร์ เลิศสุริย์เดช)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프어타이당과 국민들을 위한 ‘압도적 승리 정책(นโยบายมุ่งชนะแบบแลนด์สไลด์)’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차기 총선에서는 “250의석(과반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ตั้งเป้าคว้าชัยชนะเกินครึ่งหนึ่งของสภาฯ คือ 250 เสียง)”고 발표했다. 프어타이 당은 지난번(2019년)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획득했지만, 의석수로 두 번째인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이 다른 정당들을 끌어들여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 연립정권 수립하면서 정권을 잡지 못했다. ▶ 쎈쎕 운하 보트 운행 요금 인상, 10월 17일부터 1바트 인상 (사진출처 : MGR) 방콕에서도 교통정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수단인 수상 버스 쎈쎕 운하(Khlong Saen Saep) 보트가 10월 17일부터 가격이 1바트 인상된다. 쎈쎕 운하 보트를 운영하고 있는 ‘컵쿠르어콘쏭(บริษัท ครอบครัวขนส่ง (2002)’은 현재 쎈쎕 운하를 운항하는 보트는 거리에 따라 운임이 11~21바트인 것을 1바트 인상해 12~22바트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디젤 가격이 1리터 당 34.94바트인데, 현재의 요금은 디젤 가격이 1리터에 29.01~31.00바트였던 지난해 요금으로 되어있기 때문(ในปัจจุบันราคาน้ำมันดีเซลอยู่ 34.94 บาท/ลิตร แต่บริษัทยังคงใช้อัตราค่าโดยสารฉบับลงวันที่ 9 มิถุนายน 65 อยู่ ที่อิงตาราคาน้ำมันดีเซล 29.01-31.00 บาท/ลิตร)”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인상 가격을 설정하는 것 외에 정부가 유가를 보조하거나 기름 값이 떨어지면 즉시 운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 태국 경찰, 90만 달러 상당의 가짜 지폐를 압수하고 태국인 남녀 체포 (사진출처 : Naewna) 경찰은 10월 10일 90만 달러(3,400만 바트 상당)의 가짜 100달러 지폐를 제작 소지한 혐의로 태국인 남성(58)과 태국인 여성(49)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몇 곳의 환전소에서 ‘가짜 달러(ดอลลาร์ปลอม)’가 반입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개시했으며, 정보를 잡은 경찰관이 손님을 가장하고 가짜 달러 지폐 판매업자에게 연락을 취해 논타부리 빡끄렛군에 있는 한 콘도미니엄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에 나타난 49세 여성이 가짜 100달러 지폐 2,000장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체포했다. 체포된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북부 람빵도에서 사는 58세 남성으로부터 가짜 지폐를 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손님을 가장하고 남성에게 연락을 취해, 약속 장소에 나타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7,000장의 가짜 100달러 지폐를 추가로 압수했다. 미국 대사관 직원은 이번 가짜 달러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는데, “진짜와 거의 비슷하다(เหมือนจริงมาก)”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유죄가 확정되면 5년에서 10년의 금고형과 1만 바트에서 2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빠툼타니 도청, 중부 롭부리 빠싹초라씯 댐 방류로 홍수 불가피해 방콕 북부 주민들에게 피난 준비 요청 (사진출처 : Khaosod) 방콕에 인접한 빠툼타니도는 같은 도내 랑씯에서 방콕 북부 하천 운하를 따라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중부 롭부리 빠싹초라씯 댐(Pa Sak Chonlasit Dam)에서 방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하천 등의 수위 상승해서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높은 지대로 피난할 준비를 시작하도록 호소했다. 수리국에 따르면, 댐에서 방류된 대량의 물은 단시간에 랑씯에 도달하고, 부근 방콕 돈무엉구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코트라, 태국·튀르키예서 '스마트시티 로드쇼' 韓스마트도시 기술 소개…협력기회 모색 한-태 스마트시티 1:1 기업상담회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스마트도시 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태국 방콕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태국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스마트시티 시범지역과 5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스마트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며, 튀르키예는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등 7개 도시에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튀르키예의 수요에 맞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도시·기업에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소개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6∼7일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로드쇼에서는 태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5G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우리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태국 지방정부 및 현지 기업 26개사와 우리 중소기업 12개사가 참가해 프로젝트 협력과 관련해 80여건의 상담을 벌였다. 10∼11일 이스탄불 마르마라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도시 로드쇼에서는 튀르키예 지방 정부와 발주처들이 지자체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스마트교통 시스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 기업들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사례와 재해 방지 시스템 등을 소개했으며,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튀르키예 기업 34개사와 우리 기업 7개사가 참여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한 7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 쁘라윧 총리,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 (사진출처 : Ch7) 동북부 넝부워람푸에서 이달 6일 무장한 전직 경찰관 남성(34)이 어린이집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사망한 어린이와 관계자의 장례식이 거행되어,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 쭈린 부총리 겸 상업부 장관, 아누퐁 내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장례식은 와치라롱꼰 국왕이 주최해 10월 11일 2곳의 현지 불교 사원에서 거행되었다. 이 사건은 전직 경찰관 부부간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추정되며, 이 사건으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 24명을 포함한 3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또한 이 전직 경찰관은 자신의 가족도 모두 사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 경찰청장,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경찰관이나 관리는 총기 회수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Khomchadluek) 넝부워람푸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사건으로 담롱싹(พล.ต.อ.ดำรงศักดิ์ กิตติประภัสร์) 경찰청장은 “부적적한 행동을 하는 경찰관과 고위직로부터 총을 회수할 것(เล็งเรียกคืน อาวุธปืน จาก ตำรวจ และข้าราชการ ที่พฤติกรรมไม่เหมาะสม)”이라고 밝혔다. 담롱싹 경찰청장은 경찰관이나 관리직 정부 직원에게는 정부로부터 권총이 지급되고 있는데, 언동이 공격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내무부가 총을 돌려받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총기 소지허가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우선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하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허가를 받고 나서도 정신 상태에 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방콕 노선버스 좌석에서 버섯이 자라 화제 (사진출처 : Matichon) 페이스북 사용자 짜뚜푼(จตุพร พรมพัง)씨가 10월 10일에 투고한 방콕에서 운행하는 노선버스 좌석에 버섯이 자라는 사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된 사진에는 상당히 오래된 차량 좌석에 버섯이 자라고 있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 사진이 SNS에서 확산된 것으로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방콕 대량 수송 공사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의 버스는 82번 버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콕 대량 수송공사는 “버섯이 자란 버스는 에어컨이 없는 82번 버스인 것으로 확인했다. 버스는 어제 오후 4시에 유지보수를 위해 차고지로 보내 좌석을 변경했다”고 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 야생동식물 보호국, 짠타부리 숲에서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를 보호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Department of National Park, Wildlife and Plant Conservation、DNP)은 10월 11일 짠타부리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 새끼 코끼리를 발견하고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가 발견된 것은 10월 9일 오전이고, ‘카오쏘이다오 야생 생물 보호구(เขตรักษา​พันธุ์​สัตว์ป่า​เขา​สอยดาว​)’였다. 이 새끼 코끼리는 생후 1주일 정도로 보이며, 배고파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새끼 코끼리에게 염소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새끼 코끼리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시야에 두는 것이 어미 코끼리의 본능인데, 이번에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가 발견된 것은 어미 코끼리가 병이나 부상, 길을 잃거나 구멍에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새끼 코끼리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10일 태국뉴스

2022/10/10 18:28:19

▶ 넝부워람푸 도내 보육시설 총기 난사 사건, 범인에게서 약물 복용 흔적 없어 (사진출처 : T News) 태국 경찰은 10월 7일 넝부워람푸 도내 한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사체를 부검한 결과 마약을 복용한 흔적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우돈타니 병원에서 실시된 부검 결과, 사건을 일으킨 빤야 캄랍(ปัญญา คำราบ, 34) 몸에 약물은 감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 수사관에 따르면, 범행 동기가 가해자인 빤야가 직장을 잃고 1년 가까이 일이 없었던 상황에서 가족 간의 싸움이나 경제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월 6일 새벽 4시경에는 가해자가 아내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빤야가 밖으로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가 사라졌고 아들도 같이 떠났다는 것을 알고 격노해, 보육시설에 가서 공격을 가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경찰관 시절에 직권으로 할인 가격으로 구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현장을 찾은 담롱싹(พล.ต.อ.ดำรงศักดิ์ กิตติประภัสร์)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직 부하를 대신하여 사과한다(ตนขอโทษแทนอดีตลูกน้องต่อเหตุการณ์ที่เกิดขึ้น)”고 말하고, “이번 사건이 교훈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교훈은 실전에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เรื่องนี้จะเป็นบทเรียน และจะถอดบทเรียนนี้มาใช้ในการปฏิบัติงาน และจะเฝ้าระวังไม่ให้เกิดเหตุเช่นนี้อีก)”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어린이(2세~4세) 24명을 포함한 38명이 되었고,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태국 어린이집 내부 촬영 CNN 비자 취소…무단침입은 무혐의 취재진, 벌금 내고 출국…CNN "고통·불쾌감 유발해 유감" 사과 CNN 취재진이 태국 어린이집 담을 넘어 나오는 모습 [태국외신기자클럽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전직 경찰의 습격으로 20여 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어린이집 내부를 촬영해 논란을 빚은 CNN 취재진의 비자를 취소했다. 10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과 이민국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에 들어간 CNN 취재진 2명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비자를 취소했다. 이민국은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했기 때문에 태국에서 일할 수 없다"고 비자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6일 방콕에 도착한 호주 국적의 기자와 영국 국적의 카메라맨 등 CNN 취재진 2명은 각각 5천밧(19만원)의 벌금을 내고 출국하기로 했다. 경찰은 무단침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조사 결과 취재진은 어린이집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주변에 있던 관계자에게 허락을 구하고 내부에 들어갔다. 들여보낸 사람에게는 출입을 허가할 권한이 없었지만, 이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청 수라쳇 하끄빤 부청장은 "두 사람이 어린이집 내부 촬영을 마쳤을 때는 출입이 차단돼 있어 담을 넘어 나왔다"며 "국유 재산에 무단 침입하거나 범죄 증거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의도치 않게 저지른 일에 대해 태국인들에게 사과했으며 추방당하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도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보도 영상을 삭제했다. CNN 인터내셔널 마이크 매카시 수석부사장은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취재진은 어떤 규칙도 위반할 의도가 없었다"며 "우리 보도가 고통이나 불쾌함을 불러일으켰을 수 있고 국가적으로 비통한 시기에 경찰에도 불편함을 끼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마약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은 지난 6일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는 어린이집을 나와서도 행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까지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총 37명이 살해됐다. 사건 이후 CNN은 어린이집 내부 화면을 보도했고, 취재진이 어린이집 담을 넘어 나오는 모습이 태국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태국외신기자클럽(FCCT)과 태국기자협회(TJA)가 비판 성명을 발표하는 등 비난 여론이 일었다. 어린이집 측은 취재진을 고소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태국, 개인 총기 소유 순위에서 아세안 가맹국 중에서 1위 (사진출처 : Thai PBS) 아세안(ASEAN) 회원 10개국 중에서 태국은 개인이 소유한 총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밝혀졌다. 2017년에는 10,342,000정을 기록했다. ‘Small Arms Survey’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 개발 연구 대학원에 위치한 독립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정부, 정책 입안자, 연구자, 활동가를 위한 자원으로서 소형 무기와 무력에 의한 폭력 등 모든 측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형 무기 문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 2017년에는 전 세계에 8억개 이상의 개인 소유 총기가 있을 정도도 총기가 넘쳐났다. 그 수는 미국이 가장 많은 393,347,000정이었다. 또한 ‘Small Arms Survey’에 따르면 2017년 태국에서 확인된 개인 총기는 10,342,000정이었으며, 그중 6,221,180정이 합법적으로 등록된 것이었고 나머지는 불법이었다. 이것은 태국 인구 100명 당 약 15명 넘는 사람이 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합법적으로 등록된 총기 6,221,180정 중 3,744,877정이 권총이고 나머지는 소총이다. 한편, 태국에서 총을 구입하는 세 가지 주요 이유는 자위와 재산 보호, 스포츠, 사냥 등이다. 태국 경찰 기록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불법 총기와 관련된 형사 사건은 91,376건, 합법적으로 등록된 총기와 관련된 사건은 25,034건이었다. ▶ 꺼싸무이에서 외국인 범죄 단속 강화 (사진출처 : MGR) 남부 쑤랏타니도 꺼싸무이(Koh Samui)에서 러시아인 남성이 6명의 외국인 남성에게 협박을 받아 암호 화폐를 빼앗긴 사건 계기로 불법 체류를 비롯한 외국인 범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었다. 10월 7일 경찰은 신고를 받고 마렛 지역에 있는 임대 주택을 수색하고, 674일 오버스테이 혐의로 러시아인 여성(59)를 체포했다. 러시아인 여성은 경찰이 왔다는 것을 알고 벽을 넘어 도망치려고 했지만 벽이 높아서 넘지 못했다. 또한 캄보디아 남녀(26, 21)가 포풋 지역에서 체포되었다. 2명은 만료된 보더 패스(BORDER PASS)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더 패스는 캄보디아인, 라오스인, 미얀마인들이 태국에 육로 입국할 때에 발행되는 간이 입국 허가 서류이다. ■ 일부 외국인의 태국 입국 불허에 관한 공지 불력 2558년(2015년) 11월 27일자 태국 내무부령에 따라 일부 외국인의 태국 입국 불허가를 불력 2559년(2016년) 3월 20일부터 실행한다. 체류 허가기간을 경과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과 기간에 근거하여 태국 입국을 불허한다. - 출두한 외국인의 경우 1.1 체류허가 최종일로부터 계산해 90일을 넘은 체류한 외국인은 태국 출국 후 1년간 입국 불허 1.2 체류허가 최종일로부터 계산해 1년을 넘은 체류한 외국인은 태국 출국 후 3년간 입국 불허 1.3 체류허가 최종일로부터 계산해 3년을 넘은 체류한 외국인은 태국 출국 후 5년간 입국 불허 1.4 체류허가 최종일로부터 계산해 5년을 넘은 체재한 외국인은 태국 출국 후 10년간 입국 불허 - 체포된 외국인의 경우 2.1 체류허가 최종일로부터 세어 1년을 넘지 않은 기간 동안 체류한 외국인은 태국 출국 후 5년간 입국 불허 2.2 체류허가 최종일로부터 세어 1년을 넘어서 체류한 외국인은 태국 출국 후 10년 입국 불허 이 법령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 연령이 18세가 되기 전 태국을 출국하는 ​​외국인 (2) 이 내무부령이 적용되기 전에 태국을 출국한 ​​외국인 ▶ 태국 정부, 자국으로부터 박해 등으로 보호를 요구하는 외국인의 승인 기준 정해 (사진출처 : Pattayamail) 태국 정부는 보호를 요구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 기준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이것은 정치적 박해 등으로 인해 출신 국가로 돌아갈 수 없거나 귀국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조치이다.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으려면, 그 사람이 자국으로 돌아갈 경우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피해에게는 신체적 공격, 생명과 자유에 대한 위협, 고문, 강제 실종 또는 기타 심각한 인권 침해가 포함된다. 무국적자의 경우 신청자는 영주권을 가진 국가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갈 의사가 없어야 한다. 한편, 얼마전 미얀마 정부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던 '미스 그랜드 2020' 미얀마 대표 Han Lay 씨가 친 미얀마 군사정권으로 보이는 태국 정부에 의해 미얀마로 강제 송환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것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캐나다로 망명할 수 있었다. ▶ 태국 정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법규 관보에 발표, 운전중 휴대폰을 손에 들거나 만지는 것 법규 위반 (사진출처 : Nation) 태국 정부 관보(Royal Thai Government Gazette)에 10월 7일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위한 기준과 방법에 관한 고시가 발표되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무선 장치 연결이 필요(ใช้มือถือขณะขับรถต้องเชื่อมอุปกรณ์ไร้สาย)’하다는 것이다. 운전 중 운전자의 휴대폰 사용 규칙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폰을 들거나 잡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대화용 액세서리나 무선 장치로 연결해야 한다. (ใช้อุปกรณ์เชื่อมต่อแบบไร้สาย อุปกรณ์เสริมสำหรับการสนทนาหรือระบบกระจายเสียงจากเครื่องโทรศัพท์ โดยผู้ขับขี่ไม่ต้องถือหรือจับโทรศัพท์เคลื่อนที่) 2. 운전하기 전에 항상 특수 액세서리를 사용하여 휴대폰을 차량 전면에 고정하거나 부착해야 한다. 그러나 시야를 가리거나 운전 능력을 저하시켜서는 안된다. (ใช้อุปกรณ์เสริมพิเศษสำหรับยึดหรือติดโทรศัพท์เคลื่อนที่ไว้กับส่วนหน้าของตัวรถทุกครั้ง ก่อนการขับรถ ทั้งนี้ ต้องไม่บดบังทัศนวิสัยหรือเสียความสามารถในการขับรถ) 운전자가 어떤 용도로든 휴대폰을 잡거나, 잡거나, 터치해야 할 경우, 해당 휴대폰을 사용하기 전에 운전자는 정차하거나 주차를 해야 한다. (กรณีผู้ขับขี่มีความจำเป็นต้องถือ จับ หรือสัมผัสโทรศัพท์เคลื่อนที่เพื่อใช้งานโดยประการใด ๆ ให้ผู้ขับขี่หยุดหรือจอดรถในสถานที่สาหรับจอดรถอย่างปลอดภัย ก่อนใช้โทรศัพท์เคลื่อนที่ดังกล่าว) 위반자에게는 400~1,000바트 벌금이 부과되게 된다. ▶ 동북부 넝부워람푸도 어린이집 총기 난가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4명(유아 2명 포홤)이 순조롭게 회복중 (사진출처 : PPTV) 동북부 넝부워람푸도 어린이집에서 10월 6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남아 2명과 성인 2명이 도내 병원 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4명은 현재 모두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 남아 2명은 상태가 좋아지고 있으며, 성인 2명도 모두 인공호흡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되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의한 사망자는 38명이나 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경찰, 방콕 랃프라오구 금제품 판매점 강도 용의자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체포 (사진출처 : Daily News) 10월 9일 오전 11시 반경 방콕 랃프라오구 금제품 판매점(金行)에 권총으로 보이는 것을 든 남성이 들이닥쳐, 금 목걸이 12개를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매장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와 주변에 있는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경 용의자인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남성(23)를 랃프라오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하고 모조 권총 1정을 압수했다. 용의자는 범행 이유에 대해, 자신은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를 하고 있는데, 많은 빚을 지고 있어 그것을 갚기 위해 금제품을 훔쳤고, 훔친 물건은 전당포에 40,000바트에 팔았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8일~9일(주말) 태국 뉴스

2022/10/09 18:12:34

▶ 유니세프(UNICEF, 유엔 아동 기금), 태국 동북부 보육원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아동에 대한 폭력 규탄 (사진출처 : Thai PBS) 유니세프(UNICEF, 유엔 아동 기금)는 10월 6일 태국 동북부 넝부워람푸 보육 시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슬픔과 함께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유니세프가 발표한 성명이다. ‘유니세프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수십명이 사망했고, 그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이었다는 보고에 충격을 받아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우리는 아이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비난한다. 어떠한 아이도 폭력의 표적이나 목격자가 될 수 없습니다. 보육원, 유치원, 학교, 아이들이 배우는 모든 장소는 어린 아이들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배우고, 놀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여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희생자의 가족과 부상당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나타내며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는 태국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애도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적절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일반인들과 미디어는 이 사건에 관한 사진이나 영상 투고 또는 확산은 아이들이나 피해자 가족에게 한층 더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해 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 태국 동북부에서 38명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추모 위해 태국 Google 검색창에 추모의 검은 리본 표시 (사진출처 : TNN) 10월 6일에 태국 동북부 넝부워람푸(หนองบัวลำภู)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구글(Google)은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추도의 의미를 담아 ‘검은 리본(โบดำ)’을 표시하고 있다. (태국 국내에서 열람에 한정) 이 사건은 전직 경찰관이 아동시설에서 총기를 난사해 24명의 아이를 포함해 30명 이상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건 후 용의자는 도주해 아내와 아이를 살해한 후 자살했다. ▶ 태국 법무부, 38명의 희생자에게 최대 11만 바트 위로금 지급하기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법무부(กระทรวงยุติธรรม)는 10월 6일 동북부 낭부워람푸에서 발생한 전직 경찰관이 유아원에서 벌인 총기 난사로 희생된 38명(어린이 24명)에 대해 각각 최대 11만 바트의 보상을 할 예정이다. 쏨싹(สมศักดิ์ เทพสุทิน) 법무부 장관은 ‘법에 따른 범죄 피해자 대한 위로금(มอบเงินเยียวยา ตาม พ.ร.บ.ค่าตอบแทนแก่ผู้เสียหาย)’으로 이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유족들에게 각각 최고 11만 바트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11만 바트의 내역은 사망(ค่าเสียชีวิต)에 대해 50,000바트, 장례비용(ค่าทำศพ)으로 20,000바트, 가족의 일실이익(ผู้อุปการะเลี้ยงดู)에 대해 40,000바트이다. 또한 부상당한 사람은 치료비로 최대 40,000바트, 정신적이나 신체적 재활 비용으로 최대 20,000바트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태국 최저임금인 315바트의 일실이익과 기타 손해에 대해 최대 50,000바트의 보상도 제공된다. 쏨싹 법무부 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보상금을 승인하고 지급하도록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 내무부, 전직 경찰관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소지자 자격 심사 재검토하기로 (사진출처 : Bangkokbiz) 내무부는 10월 6일 넝부워람푸에서 발생한 전직 경찰관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총기 소유자 자격에 대한 재검토(เช็กคุณสมบัติผู้ขออนุญาตมีและใช้อาวุธปืน)와 자격이 없는 총기 소유자에게 발행된 허가증 취소를 명령했다. 회의에서는 총기 소유자에 대한 자격을 재검토하는 것이 강조되었다. 자격이 없으면 총기 허가가 즉시 취소되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유치원 등에 대한 경비 강화도 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이 일치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 경비원을 배치와 CCTV를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당국자는 약물 예방 조치를 검토하고, 위험 그룹에 속한 개인과 공무원 및 기타 당국자를 재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검문은 강화되고, 행정 조직은 약물 일소 활동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경찰관의 90%가 업무에 총기를 소지하기 위해 허가가 필요하도록 하며, 향후 경찰 지휘관은 부하가 총기 휴대 자격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 태국 국왕, '어린이집 참극' 유족 위로…"슬픔 같이 하겠다" 현지 병원 방문해 애도…오늘부터 사흘간 '불교식' 장례 절차 진행 지난 7일 어린이집 참극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는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 부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국왕이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어린이집 참극 희생자들의 유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8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은 전날 밤 이번 참극의 생존자들이 입원한 농부아람푸주의 한 병원을 찾았다. 태국 왕실은 이날 온라인상에 방문 당일 현장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국왕 부부는 무릎을 꿇고 앉은 생존자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특히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태국에서 국왕은 거의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현장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나는 이번에 일어난 사건 때문에 매우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면서 "당신들과 슬픔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강해지고 어린이들의 영혼이 편안히 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같은날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조화를 건넸다. 한편 희생자들의 장례식은 이날 오후부터 사흘간 불교식으로 진행된다. 유족들과 조문객들은 인근 사찰에 모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기도를 올렸다. 어린이들의 시신이 담긴 관 위에는 생전에 찍은 사진과 조화가 가득히 쌓였으며, 어린이집 정문 앞에는 장난감과 꽃을 놔두고 가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직 경찰 빤야 캄랍(34)은 사건 당일 낮 12시30분께 북동부의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 어린이집에 침입해 권총과 흉기로 어린이와 교사들을 마구 살상했다.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3살 난 아들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국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24명 등 3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범인인 빤야의 일가족 3명이 포함됐다. 부상자는 10명에 이중 6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 태국투자청 "일본에 특혜는 오해…한국 기업 가능성 있다" 나루차 수석자문관 "스마트전자·전기차·바이오 부문 유망" 코트라 주최 한·태 경제협력포럼에서 만난 나루차 루추판 태국투자청 수석자문관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일본 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오해가 있는데 그야말로 오해입니다. 신사업 분야에서 태국 시장이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것입니다." 태국은 경제 부문에서는 '리틀 저팬'이라고도 불릴 만큼 일본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반면에 태국에서 한국 문화는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경제 교류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실정이다. 나루차 루추판(57) 태국투자청(BOI) 수석자문관은 "한국에 대한 태국인들의 호감도나 한국의 기술력에 비해 한국의 태국 진출이나 투자는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며 "다만 그만큼 앞으로 기회와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로 6~7일 태국 방콕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한·태 경제협력 포럼'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나루차 수석자문관은 "태국 시장에서 한국이 후발주자일 수있지만 신사업에서는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태국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한국 기업이 들어오지 못할 곳은 아니다"라며 "태국은 모든 해외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BO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태국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청은 14개 프로젝트에 26억밧(약 982억원) 규모로 전체의 2%를 차지했다. 국가별 투자액 순위는 9위였다. 1위 대만은 386억밧(19개 프로젝트·1조4천572억원)으로 약 30%를 차지했다. 일본은 169억밧(97개 프로젝트·6천380억원)을 투자해 2위(13%), 중국은 155억밧(45개 프로젝트·5천851억원)을 투자해 3위(12%)였다. 한국의 대태국 투자액은 2019년 31억3천900만밧(1천185억원), 2020년 25억900만밧(947억원), 2021년 124억1천900만밧(4천688억원) 규모였다. 2021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같은 해 일본의 투자액 807억3천300만밧(3조477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나루차 수석자문관은 "올해 상반기 대만이 대형 사업 투자로 액수가 크지만 전체적으로는 일본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그러나 태국이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어서 한국 기업들에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태국 전기차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중국은 일본과 비교해 전기차 부문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가능성이 큰 분야로 스마트 전자, 전기차, BCG(Bio·Circular·Green) 산업을 꼽았다. 태국은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스마트 전자·디지털·로봇·바이오 연료 및 화학 등 미래성장 12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인 '타일랜드 4.0'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국가 의제로 채택한 'BCG 이코노미'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모델이다. 의료·바이오, 에너지·소재·화학 등을 중심으로 녹색 성장을 추구한다. 나루차 수석자문관은 "한국 기술력이 세계적이고 태국 내 선호도도 높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태국은 아세안의 중심으로 시장성과 지리적 이점이 있고 물류나 인건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문화에 익숙해져 우리가 일상적으로 청바지를 입듯이 K팝과 K드라마의 인기는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로 당연히 이어진다"며 "한국 기업 진출로 태국 경제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태국 참극서 홀로 살아남은 3세 아이 "어린이집 가고 싶어요" 담요 덮고 자다가 화 피해…"친구들 자는 줄 알아" 총기난사 유족 만나러 온 쁘라윳 태국 총리 (우타이 사완 AP=연합뉴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우타이 사완 마을에서 전날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전날 전직 경찰관이 이 마을의 한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38명이 숨졌다. 202210.07 alo95@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6일 태국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있던 아이 중 3세 여아 한 명만 극적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에미'(Emmy)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아이는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에 전직 경찰 빤야 캄랍(34)이 총과 칼로 무장하고 습격했을 당시 가장 친한 친구 옆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범인 빤야는 먼저 임신 8개월 교사를 비롯한 직원들에게 총을 쏜 뒤 자고 있던 아이들을 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범인이 광란의 살인을 저지르고 떠난 어린이집, 에미는 같은 반 친구들의 시신 옆에서 웅크린 채 잠에서 깬 상태로 발견됐다. 에미는 범인이 아이들을 끔찍하게 살해하는 동안 계속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빤야가 교실에 들어갔을 때 담요를 덮고 자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출동한 경찰은 에미의 얼굴을 천으로 가리고 피바다가 된 교실 밖으로 안고 나왔다. 구조요원들은 다른 생존자를 애타게 찾았지만, 에미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은 모두 숨졌다. 빤야 캄랍은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까지 죽였다. 희생자 중 어린이는 24명으로, 대부분 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이다. 사건 당시 방콕에서 일하고 있던 에미의 어머니 빠놈빠이 스리통(35)은 처음에는 어린이집의 모든 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영상통화를 하고서야 딸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에미의 할아버지인 솜삭 스리통(59) 씨는 "에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다. 친구들이 아직 자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며 "아이가 살아남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 마을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는 동안 가족들은 에미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는 평소 어린이집을 좋아했고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 했다. 에미는 가장 친한 친구인 동갑내기 빠타라윳에 대해 자꾸 물었다. 에미는 늘 단짝인 빠타라윳과 서로 발이 닿은 채로 함께 낮잠을 자곤 했다고 한다. 에미의 어머니는 "결국 할머니가 친구들이 모두 죽었고 어린이집도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라며 "하지만 아이는 그저 매일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하고, 우리는 어린이집이 닫았다고 계속 말해줘야 한다. 아이는 죽음이 무엇인지 이해하기에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 ▶ CNN, 태국 총기 난사 어린이집 내부 촬영 논란 경찰, 조사 후 법적 조치 방침…기자협회 비판 성명 CNN 취재진이 태국 어린이집 담을 넘어 나오는 모습 [태국외신기자클럽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CNN 방송이 지난 6일 20여 명의 아이가 살해된 태국 어린이집 내부를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증거 보존을 위해 출입을 금지한 어린이집 내부를 촬영한 CNN 취재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CNN 취재진이 허가 없이 어린이집에 들어갔을 경우 기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단 침입 혐의로는 최대 5년형을 받을 수 있다. 마약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CNN은 어린이집 내부에 기자가 들어간 화면을 보도했고, 취재진이 어린이집 담을 넘는 모습도 태국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태국외신기자클럽(FCCT)과 태국기자협회(TJA)는 CNN의 보도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신기자클럽은 "범죄 현장에 허가 없이 들어간 CNN의 행위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며 범죄 보도와 관련된 언론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과연 CNN이 미국에서 심각한 범죄가 벌어졌을 때 같은 방식으로 행동했을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CNN은 경찰의 차단이 해제됐을 때 보건당국자 세 명의 허락을 받고 현장에 들어갔고, 15분 후 다시 경찰이 현장 출입을 금지하는 테이프를 붙여 담을 넘어 나왔다고 해명했다. 태국기자협회는 "CNN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문언론인으로서 책임 있게 판단하고 범죄 현장 출입을 삼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어린이집 학살'에 충격 빠진 태국, 총기 규제 강화 논의 총기·마약 문제 심각…하원, 총기 범죄 억제 방안 추진 태국 어린이집 참극 희생자 장례식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태국이 총기 규제 논의에 나선다. 이번 참극으로 허술한 총기 관리와 사회에 만연한 마약에 대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하원 경찰위원회가 총기 관련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9일 타이PBS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위원회 부위원장인 치타팟 끄리다꼰 민주당 의원은 총기 소지와 총기 범죄를 통제할 장단기 대책이 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법적인 총기 소지 요건을 강화하고 총기 면허를 2~3년 단위로 갱신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스위스의 국제무기조사단체 스몰암스서베이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태국에는 400만 정의 불법 총기를 포함해 약 1천만 정의 개인 소유 총기가 있다. 그해 태국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의 77.5%에 해당하는 3만6천여 건에 무허가 총기가 사용됐다. 치타팟 의원은 "모든 정당이 모여 이 문제를 다뤄야 할 시점"이라며 "경찰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하원에서 총기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기 안전 교육, 불법 총기 소지에 대한 처벌 등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34)은 지난 6일 점심시간에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 어린이집에 침입해 어린이와 교사들을 총과 칼로 살해했다.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3살 난 아들까지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 빤야와 그의 가족을 포함해 어린이 24명 등 38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10여 명 중 6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중독, 불법 총기, 가정 폭력 등 태국 사회의 각종 문제를 총체적으로 드러낸 이번 사건으로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에도 태국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꼽히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총기 문제는 여전하다. 당시 방콕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7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했다. 군인이 지휘관 등을 총으로 쏘고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한 뒤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약 18시간 대치 끝에 범인은 사살됐다. 최근에는 정부의 대마 합법화 조치 등으로 마약 중독과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와따나야 분낙 전 의원은 마약과 총기 통제가 국가적인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농부아람푸주에서 벌어진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이 전 세계 사람들을 슬픔에 빠뜨렸다"며 마약과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경찰과 군이 사용하는 모든 총기는 임무 후 반납하도록 하고, 불법 총기 생산과 거래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약 관련법을 강화하고 당국이 더 효율적으로 마약 문제에 대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 태국 관광청(TAT), 홍수 피해로 관광 수입 감소 우려해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 (사진출처 : Prachachat) 윳타싹 태국 관광청(TAT) (ยุทธศักดิ์ สุภสร) 청장은 현재 태국 국내 각지에서 홍수가 발생해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관광수입 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TAT에서는 올해(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을 투입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일 방침이다. 또한 윳타싹 청장은 “태국인과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주로 주말과 연휴에 국내 여행을 하고 있지만, 이 여행 기간을 연장해도 관광 수입 증가로 연결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재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연말 관광시즌을 향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시해 관광 마켓 활성화를 도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콕 딘뎅 경철서, 경찰 행세한 남성 체포, 경찰서 내에서 진짜 경찰관에게 팔굽혀펴기를 명령 (사진출처 : MGR) 방콕 딘뎅 경철서(สถานีตำรวจนครบาลดินแดง)는 10월 7일 자신이 구입한 경찰관 유니폼을 입고 가짜 중령 계급장을 부착한 인물을 발견하고 30세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관 제복을 입고 딘뎅 경찰서를 방문한 남성은 자신은 경찰 75기생으로 중령이며, 새롭게 딘뎅 경찰서에 배속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75기생 중에 중령 계급은 없으며, 이 시기에 인사이동이 없어 조사해 남성이 가짜 경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남성은 경찰이 되고 싶어서 온라인에서 제복과 배지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 경찰, 방콕 카오싼 로드에서 캐나다인 여행자를 스케이트보드로 공격한 태국인 남성을 체포 (사진출처 : Sanook) 10월 6일 이른 아침에 방콕 카오싼 로드(Khaosan Road)에서 캐나다 여행자 남성이 태국인 2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사건으로 용의자 중 한 명이 10월 7일 체포되었다. 태국 경찰은 10월 7일 캐나다인 남성의 머리를 스케이트보드로 때린 혐의로 논타부리도에서 태국인 남성(33)을 체포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태국인 남성 2명이 스케이트보드로 캐나다인 남성을 때리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머리에 중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후워치요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캐나다인 남성) 관광객이 자신의 애인을 쳐다보고 접근하려고 한 것이 다툼의 원인(สาเหตุทะเลาะวิวาทมาจากที่นักท่องเที่ยวมองและพยายามเข้าหาแฟนสาวของเพื่อน)”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범행에 참가한 또 다른 태국인 남성은 현재 도주 중이다. 태국 경찰청 담롱싹(พล.ต.อ.ดำรงศักดิ์ กิตติประภัสร) 청장은 "자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외국인이 부상을 입었다. 태국의 이미지에 손상을 주었다(ชาวต่างชาติคนดังกล่าวได้รับบาดเจ็บยังไม่สามารถให้รายละเอียดเบื้องต้นได้ สร้างความเสียหาย และเสียภาพพจน์ต่อประเทศ)“고 말하고, 가낭한 한 빨리 용의자를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 보건부, 어린이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사진출처 : Siamrath) 보건부 질병관리국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보건부가 10월 12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 어린이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되는 백신은 화이자로 식품의약국(FDA)이 아이용으로 승인한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이다. 10월 6일에는 이 연령층 아이에게 접종하는 300만 회분의 백신이 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우선 100만 회분이 접종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부에서는 수요가 더 있으면 이 백신을 추가로 주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10월 7일 태국 뉴스

2022/10/07 18:45:16

▶ 태국, 어린이집 참극에 충격 속 애도…국왕 현지 방문 어린이 24명 포함 37명 살해…부상자 10명 중 6명 중상 "마약 복용 후 편집증 증세 속 범행" 총기난사 사건 벌어진 태국 어린이집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전직 경찰의 어린이집 공격으로 유아 등 38명이 목숨을 잃은 끔찍한 참사가 벌어진 다음날인 7일, 태국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비통한 심정으로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24명 등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범인과 그의 아내, 3살 난 아들도 포함한 수치이다. 범인은 37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상자는 10명이며, 이 중 6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마약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34)은 전날 아들이 다니는 태국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을 찾아가 총과 칼로 교사와 어린이들을 잔혹하게 공격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까지 죽이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날 농부아람푸주를 찾아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할 예정이라고 태국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든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 주변에는 수십 명의 주민들이 모여 애도를 표했다. 태국 어린이집 총기난사 사건 유가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사건 현장에 도착해 시신 수습 작업 등을 지켜본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모든 태국인, 이번 사건을 접한 전 세계 사람들이 너무나 우울하고 슬플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과 의료진은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관에 넣어 지역 경찰서로 보내는 모습을 눈물을 흘리며 지켜봤다. 현장에 출동했던 긴급구조대원 삐얄락 낑깨우는 "정말 끔찍했다. 누구도 보기를 원치 않는 장면이었다"며 "구조대원으로서 그런 광경을 자주 봤지만, 이번에는 어린아이들이었기에 가장 끔찍했다"고 말했다. 마악류인 메탐페타민 소지 혐의로 경찰에서 해고된 빤야는 범행 당일에도 마약 혐의 관련 재판으로 법원에 다녀왔다. 해당 사건에 대한 판결이 7일 내려질 예정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그가 법원에서 나온 후 스트레스를 받아 마약을 복용한 뒤 편집증 증세를 보이며 총을 들고 어린이집으로 갔다는 용의자 어머니의 말을 전했다. 빤야의 어머니는 한 TV 방송 인터뷰에서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가 많은 압박을 받긴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가 왜 어린이집을 공격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지역 경찰 대변인인 빠이산 르솜분은 "경찰에서 해고된 뒤 원한을 품었을 수는 있지만 왜 어린이집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아이들이 약한 상대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가까운 시일 내에 개각설, 연립 여당 각 정당에서 개각 요구 (사진출처 : Khomchadluek) 각료 자리에 대한 요구가 여러 연립여당에서 나오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개각(การปรับ ครม.)이 실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연립여당 제 1당인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서는 아누퐁 내무부 장관이 당 내에서 인기가 없기 때문에 쁘라윗 당대표(부총리)의 내무부 장관 취임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연립여당 제 3당인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은 부정에 관한 재판에 전념하기 위해 내무부 차관을 사임한 것으로 새로운 인물을 내무부 차관으로 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연립여당 품짜이타이당(ภูมิใจไทย)도 이 정당 몫인 교육부 차관 자리가 공석이 되어 다른 인물로 보충을 원하고 있다. ▶ 넝부워람푸 아동발달센터 발포 사건, 아이들을 살해한 전직 경찰관은 이전부터 마약 중독 (사진출처 : Matichon) 10월 6일 오후 12시 50분경 동북부 넝부워람푸 나클랑군 아동발달센터(ศูนย์พัฒนาเด็กเล็ก)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전직 경찰관 남성(34)은 사건을 벌인 후 도주해 자신의 아들과 아내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범인은 이 아동발달시설에 들어가 총을 난사하고 칼과 총으로 아이들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어린이(2세~4세) 24명을 포함한 38명이 되었고,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자세한 용의자의 신상 정보는 다음과 같다. 이름은 판야 캄랍(ปัญญา คำราบ)으로 2012년에 경찰관이 되어, 2019년부터 이 도내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었지만, 약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해서 2022년 1월에 체포되어 그 후 해고되었다. 당시 계급은 일등 순경(ส.ต.อ.)이었다. 또한 범인은 이전부터 약물을 사용해왔으며, 총을 난사하거나 은행 매니저를 총으로 위협하거나 타인의 개를 총으로 쏘는 등 문제 행동이 많아 동료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존재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 학생들과 시민 다수가 희생된 ‘피의 수요일’로부터 46년, 탐마싿 대학에서 10월 6일 추모식 열려 (사진출처 : Matichon) 학생들과 시민 다수가 희생된 일명 ‘피의 수요일’이라고도 불리는 1976년 10월 6일 사건(เหตุการณ์ 6 ตุลา)‘ 46주년 추모식이 10월 6일 사건의 현장인 방콕 탐마싿 대학(Thammasat University)에서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유족과 관계자, 그리고 야당 간부, 민주화 단체들이 참석했다. 민주화 단체는 추모식에서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전 육군사령관)의 퇴진, 국왕에 대한 비판을 금지한 불경죄 개정 등을 호소했다. ‘피의 수요일’ 사건은 1973년 민주화 운동으로 망명한 전 독재자 타놈(Thanom Kittikachorn) 육군 원수의 귀국에 항의하기 위해 탐마싿 대학에 모여 있던 학생과 시민 수천명을 우익단체가 습격해, 공식 발표로 46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강간이나 사람을 태워 죽이는 잔악 행위도 저질렀다고 한다. 그런데 그 후 사건의 진상규명이나 용의자 기소도 실시되지 않았고 역사 교과서에서도 거의 사라져버렸다. 2006년 군사 쿠데타로 추방된 탁씬 정권 프롬민 전 총리비서관장, 품탐 전 교통부 차관, 짜뚜론 전 교육부 장관, 쑤탐 전 내무부 차관, 쑤라퐁 전 정부 대변인 등은 모두 당시 학생 활동 지도자였으며, 사건 후 국경 지역 정글에서 ‘망명’ 생활과 투옥 등을 경험했다. ▶ 태국 상업 공업 금융 합동상임위원회(JSCCIB), 올해 태국 경제성장 전망을 3~3.5%로 상향 조정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상업 공업 금융 합동상임위원회(JSCCIB)는 최근 태국에서는 관광 산업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태국 경제가 올해 최소 3%, 조건이 갖추어지면 3.5%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JSCCIB 주요 멤버로 싸난 태국 상공회의소 회장(สนั่น อังอุบลกุล)은 “관광이 경제를 견인하고 국민의 구매력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JSCCIB에서는 이번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태국 외무부, '2022년 태국 APEC' 마스코트로 고양이 ‘누원’선정 (사진출처 : MGR) 태국 수도 방콕에서 11월 14~1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회의가 개최 예정인데, 이 행사 마스코트로 고양이 ‘누원(นวล, Nuan)’이 선택되었다. 태국 외무부는 ‘누원’을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태국 사람인들에게 좋은 호스트가 되도록 호소하고 오는 APEC 회의에 지원해달하고 요청했다. APEC 회의는 방콕 퀸씨리낃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18일부터 19일까지는 각국 정상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 태국 어린이집서 총기난사 사건…어린이 22명 등 최소 38명 숨져(종합3보) 마약 혐의 전직 경찰, 범행 후 가족 살해하고 자살 태국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황철환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6일(현지시간) 어린이 등 약 40명이 목숨을 잃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최소 38명이 숨졌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가 2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마약 관련 혐의로 올해 초 해고된 전직 경찰관 빤야 캄랍(34)이다. 그는 자신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들어가 총을 쏘고 칼을 휘둘렀다. 빤야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며, 이날 범행도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 된 교사와 2살 난 유아도 있었다. 2~5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어서 아동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 용의자는 범행 후 도주해 집으로 간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아내와 아들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살했다. 총기 난사 희생자 외에 용의자와 가족까지 포함하면 40명 넘게 숨진 셈이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그는 부상자 치료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했다. 이번 사건은 범인 한 명이 어린이들을 살해한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노르웨이에서는 우익 극단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2011년 청소년 여름캠프에서 69명을 살해했다. 희생자는 주로 10대들이었다. 1996년에는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의 한 초등학교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학생 16명을 살해했고, 올해 5월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건으로는 어린이 19명이 숨졌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다. 태국에서는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군인이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시의 대형 쇼핑몰에서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치는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켰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태국 북동부 총기난사 사건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와치라롱꼰 국왕과 왕비, 넝부워람푸 유아원 총기 사건 유족 방문 (사진출처 : Posttoday) 와치라롱꼰 국왕과 쑤티다 왕비가 10월 7일 38명이 사망한 넝부워람푸 유아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유족들을 방문했다. 이 사건은 넝부워람푸도 나끄랑군에서 10월 6일 마약 혐의로 면직된 전직 경찰관 남성(34)이 아동발달센터에 들어가 총을 난사하고 칼과 총으로 아이들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그 후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2세~4세) 24명을 포함한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 10월 29일 파타야 비치에서 가장 섹시한 달리기 대회 '파타야 국제 비키니 비치 레이스 2022' 개최 (사진출처 : Thaiger)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 비치에서 2022년 10월 29일 ‘파타야 국제 비키니 비치 레이스 2022(PATTAYA INTERNATIONAL BIKINI BEACH RACE 2022)’가 개최된다. ‘비키니 비치 레이스’는 스포츠 관광지로서 파타야 이미지를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에 시작되었으며, 코로나 이후 규제가 완화된 이후 2022년 대회는 이미 3,000명 이상이 레이스 참가를 신청했다. ‘비키니 비치 레이스’ 특징은 파타야 비치를 달리는 5킬로 레이스와 레이스 후 파티가 개최되고 태국 아티스 등 많은 유명인과 인터넷 아이돌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태국인은 ‘App Kee Laa’ 웹사이트에서 800바트, 외국인은 ‘World’s Marathon‘ 웹사이트에서 1,600바트에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러닝셔츠와 스포츠 브래지어(여성만), 골인 러너에게는 메달이 제공되며, 음식과 음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 파타야 경찰, 파타야 무허가 술집에서 아동 매춘 알선한 태국인과 영국인 부부 체포 (사진출처 : Top News) 동부 촌부리도 파타야 경찰은 10월 6일 쏘이 부워카오 무허가 운영 술집이 외국인 손님에게 14세~15세 소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태국인 여성(43)과 영국인 남성(60) 부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파타야 경찰은 아동 매춘을 알선한 혐의로 미국인 남성(49)와 독일인 남성(55) 등 4명을 체포했다고도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6일 태국 뉴스

2022/10/06 18:56:39

▶ 태국 보육시설서 총기난사 사건…어린이 포함 30여명 사망 경찰 "어린이 22명 등 최소 34명 숨져"…용의자는 전직 경찰관 권총·총기 사고 (PG) [최자윤 제작] 일러스트 (방콕·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황철환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주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최소 34명이 숨졌다면서 전직 경찰관을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됐다. 경찰은 어린이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서둘러 범인을 체포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했다고 정부 대변인은 말했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다. 태국에서는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군인이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치는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태국 사회에 충격을 전했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태국 북동부 총기난사 사건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주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최소 34명이 숨졌다면서 전직 경찰관을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인공위성 이미지 분석 결과, 태국 침수 지역은 5,300평방킬로미터에 달해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지리 정보 우주개발기구(GISTDA)이 지구 관측 위성 ‘센티넬-1(Sentinel-1)’ 위성 사진에서 산출한 태국 국내 홍수 피해 면적은 10월 4일 이른 아침 시점에 5263평방킬로미터에 달했다. 특히 짜오프라야강, 욤강, 난강 등이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퍼지고 있다. 홍수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 가장 넓은 도는 중부 나콘싸완도로 약 1042평방킬로미터, 이어서 아유타야도가 689평방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 GISTDA는 이 홍수가 약 76만명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태국 정부, APEC 개최로 방콕, 논타부리, 싸뭍쁘라깐도에서 11월 16~18일을 특별 휴일로 지정 (사진출처 : PPTV) 태국 내각은 방콕, 논타부리, 싸뭍쁘라깐에 대해 11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를 특별 휴일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11월 14일(월)부터 11월 17일(목)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관련 회의가 방콕 퀸실씨리낃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교통문제 완화를 위한 조치이다. 다만, 상업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 특히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은 평소대로 영업을 계속하며, 기타 직원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또한 국영기업, 민간기업, 노동부는 업무를 중지해도 국민에 영향이 없는지 확인하고 업무를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잡지(Conde Nast Traveler)’ 독자가 선택한 '세계의 톱 컨트리'에서 태국이 3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MGR) 미국 대형 출판사 콘데나스트사가 발행하는 여행잡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는 10월 5일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2022(READERS’ CHOICE AWARDS 2022)'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태국이 '세계 최고의 컨트리' 3위, 방콕이 '세계 최고의 시티' 4위, 그리고 후아힌 치바솜이 '세계 최고의 데스티네이션 스파' 1위에 선정되었다. 또한 '아시아 톱 아일랜드'에서는 꺼싸무이가 3위(92.13점), 푸켓이 5위(90.88점), 피피섬이 10위(76.41점)에 올라 태국의 아름다운 섬들이 상위 순위에 선정됐다. 그 뿐 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리조트'에서는 로즈우드 푸켓(Rosewood Phuket)이 총 50개 리조트 중 11위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호텔'에서는 50개 호텔 중에서 태국 2개 호텔이 선정되었다. 20위는 아테네 호텔 방콕(The Athenee Hotel, a Luxury Collection Hotel, Bangkok), 48위는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Four Seasons Hotel Bangkok at Chao Phraya River)이다. '세계 최고의 열차 여행'에서는 싱가포르에서 방콕까지 연결되는 오리엔탈 특급으로 유명한 'Eastern & Oriental Express, A Belmond Train, Southeast Asia' 여행이 총 20개의 열차 여행 중 8위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최고의 호텔’에는 태국 5개 호텔이 들어갔다. 1위는 아테네 호텔 방콕(99.45), 3위는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99.04), 5위는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98.65), 7위는 카펠라 방콕(98.49), 8위는 코모 메트로폴리탄 방콕(98.20)이 선정되었다. 태국의 상위 15개 호텔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Rosewood Phuket (99.49) 2. Anantara Golden Triangle Elephant Camp & Resort in Chiang Rai (97.63) 3. COMO Point Yamu in Phuket (96.62) 4. The Nai Harn in Phuket (96.62) 5. Aleenta Phuket Resort & Spa (96.52) 6. Angsana Laguna Phuket (96.51) 7. The Slate in Phuket (96.09) 8. Anantara Hua Hin Resort (95.46) 9. The Sarojin in Khao Lak (94.74) 10. Banyan Tree Samui (94.73) 11. Anantara Chiang Mai Resort (94.59) 12. Trisara in Phuket (93.16) 13. Sofitel Krabi Phokeethra Golf & Spa Resort (92.02) 14. Pimalai Resort & Spa in Ko Lanta (91.94) 15. Avani+ Samui Resort (91.65) ▶ 방콕 아이콘 시암에서 ‘Thai-Japan Iconic Music Fest 2022’ 개최 (사진출처 : Mangozero.com) 방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아이콘씨암(ICONSIAM)에서 10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수백명의 태국인과 일본인 아티스트들이 집결하는 음악 페스티벌 ‘Thai-Japan Iconic Music Fest 2022’이 개최된다. 행사장이 되는 곳은 야외 River Park와 실내 M 플로어 Charoen Nakhon Hall이다 이 행사는 태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 수립 13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음악 문화가 가져오는 소프트 파워를 통해 태국과 일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온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 태국 보육시설서 총기난사 사건…어린이 22명 등 최소 34명 숨져(종합2보) 2살 유아·임신 8개월 교사도 희생…전직 경찰, 범행 후 가족 살해 후 자살 태국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황철환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범행 후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점심시간에 보육시설에 들어가 총을 쐈으며, 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된 교사와 2살 난 유아도 있었다. 총기 난사 희생자 외에 용의자 가족까지 포함하면 40명 가까이 숨진 셈이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자 치료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했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다. 태국에서는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군인이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치는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태국 사회에 충격을 전했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 홍수 정보는 ‘라디오’로 전달이 최적, 동북부에서 라디오가 날개 돋친 듯 팔려 (사진출처 : Thaich8) 태국에서 폭우가 계속되어 각지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쁘라윧 총리가 라디오에서 홍수 정보를 얻도록 제안한 후 나콘라차씨마도에서는 휴대용 라디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Tanin’ 브랜드 휴대용 라디오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나콘라차씨마도 무엉군(도청소재지)에 있는 ‘Tanin’ 브랜드 도소매를 하고 있는 판매점에서는 쁘라윧 총리 제안 후 날개 돋친 듯 라디오가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직무 중지에서 총리 자리로 다시 돌아온 쁘라윧 총리는 10월 3일(월) 홍수 상황에 대해 내무부 간부와 도지사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 자리에서 총리는 통신 시스템이 다운되면 사람들이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쁘라윧 총리는 2011년 대홍수 때는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사람들은 라디오에서 최신 정보를 얻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AM과 FM을 모두 받을 수 있는 ‘Tanin’ TF-268이라고 하는 모델이 가장 인기이데, 1대 가격은 290바트에 지나지 않지만, 가볍고 튼튼하며 농사를 하면서도 라디오를 듣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 APEC 정상회의에 쁘라윧 총리 초대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참석 (사진출처 : Matichon)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의장국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11월 18일과 19일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쁘라윧 총리의 특별 게스트로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외무부 정보국 담당자는 “쁘라윧 총리가 3일 마크롱 대통령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며, 프랑스 측에서 초청을 수락하겠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10월 5일 국무회의에서 정상회를 개최하는 18일과 19일을 방콕과 인접도를 대상으로 특별 휴일로 하기로 결정했다. ▶ 동북부 넝부워람푸 도내 아동 센터 총기 난사로 아동 등 28명 사망 (사진출처 : MGR)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10월 6일 동북부 넝부워람푸 도내 아동발달센터에서 발포 사건이 발생해, 28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경 총과 칼을 소지한 남성이 이 센터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아동 23명과 교직원 3명을 살해했다. 용의자는 전직 경찰이며, 이 경찰관이 이곳에 어떠한 원한을 가지고 범행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5일 태국 뉴스

2022/10/05 18:06:45

▶ 방콕시, 지난 1주간 폭우와 만조로 짜오프라야강 범람 위기로 홍수 경고 (사진출처 : Thansethakij) 방콕 시청은 10월 4~5일부터 13일에 걸쳐 만조로 인한 수위 상승과 폭우로 짜오프라야강이 범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방콕 시청은 폭우와 상류에서 방류되는 물, 그리고 만조로 인해 짜오프라야강 수위가 평소보다 1.7~2미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 수자원국(ONWR)은 짜오프라야강과 빠싹강 근처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폭우로 인해 불어난 물로 댐 수위가 높아져 방수량을 늘렸다며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해군 수로국은 10월 5일부터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바닷물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것이 짜오프라야강 수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강가 주변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강 부근 수위는 해면에서 2미터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파타야 국제 불꽃놀이 2022’11월 25일~26일에 파타야 해변에서 개최, 1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Kapook) ‘파타야 국제 불꽃놀이 2022(Pattaya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2022)’가 11월 25일(금)~26일(토) 2일간에 걸쳐 파타야 해변에서 개최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구체적인 장소는 센트럴 파타야 비치이며, 양일간 오후 7시~오후 11시에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유명 아티스트 콘서트도 개최된다. ▶ 8월에 발생했던 촌부리도 나이트클럽 화재로, 사망자 추가되어 총 24명 사망 (사진출처 : Thaiger) 동부 촌부리도 싸타힙군에 있는 '마운틴 B(MOUNTAIN B)' 클럽에서 지난 8월 5일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는데, 부상자 중에서 다시 1명이 사망했다. 당초 화재가 발생한 날에는 13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되었는데, 입원 중이던 11명이 사망해서 총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10월 4일 시점에서 11명은 여전히 입원 중이며, 이 중 3명은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있다. '마운틴 B'는 불법으로 개축되어 출입구가 1곳 밖에 없었으며, 영업허가도 취득하지 않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100억원 상당 필로폰 등 마약 유통 태국인 일당 검거 9명 검찰 송치…유통 총책 7년 6개월 실형 "노동 강도 심해 피로 해소하려 마약에 손대" 진술 필로폰 밀반입 일당 검거 관련 브리핑하는 김일구 충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충남경찰청 김일구 마약범죄수사대장이 100억 원대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일당 검거와 관련해 5일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있다. 100억 원 어치에 달하는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마약유통조직 총책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총책과 조직원, 투약자 등 40명을 검거하고, 이중 조직원 8명과 총책인 태국인 A(33)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라오스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콜라젠으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EMS)으로 국내에 밀반입해 자국민들에게 유통하거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모두 태국인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태국인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충남 논산, 청양 등지를 중심으로 전북, 경북 등 지역을 넘나들며 자국민들과 대면해 현금을 받고 마약류를 판매해왔다. 100억 원대 필로폰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일당 검거 (대전=연합뉴스) 충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시가 100억 원에 달하는 필로폰(3㎏)과 야바 등 다량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한 마약유통조직 총책과 조직원 등 40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검거 당시 압수한 마약류. [충청남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필로폰 3㎏ 가운데 이미 판매하고 남은 1.3㎏과 야바 192정, 대마 21.71g, 엑스터시 2.44g 등을 압수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시가 약 50억 원에 달하며 약 4만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마약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생활비와 마약 구매 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노동 강도가 심해서 피로 해소를 위해 마약에 손을 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된 9명은 검찰로 송치돼 재판이 진행 중이고 구속되지 않은 31명은 모두 강제 출국 조치했다. 이 가운데 총책인 A씨는 지난 6월 징역 7년 6개월 실형을 받았다. 김일구 마약범죄수사대장은 "최근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자국민들끼리 불법 마약류 거래가 늘고 있다"며 "전국에 비슷한 관련 조직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 10월부터 백신 접종·신속 항원 증명 필요 없어 태국 정부가 10월1일부로 태국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백신 접종 증명서 및 신속항원 증명 요구사항을 모두 없앴다. 태국정부관광청(TAT)은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코로나19를 '위험 전염병'에서 '감시 전염병'으로 재분류하였고, 2022년 10월1일부터 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은 백신 접종 증명 혹은 신속항언(ATK) 검사 결과 증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광객의 비자면제 체류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 기존 30일에서 45일로 늘어났다. ▲푸껫 왓찰롱사원 유타삭 수파선(Yuthasak Supasorn) 태국관광청장은 "태국 방문의 해 2022-2023 캠페인을 통해 태국 관광객들이 태국의 관광상품을 충분히 체험하고 진정으로 기억에 남는 휴가를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티티엘뉴스] ▶ 방콕시청, 방콕 5~7일 사이에 홍수에 따른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민간기업에 재택 근무 요청 (사진출처 : NBTworld) 방콕에서 10월 5일에서 7일에 걸쳐 폭우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방콕 시청은 방콕내 민간 기업에 대해 홍수에 따른 교통정체 악화를 완화하기 위해 직원에게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재택근무(Work From Home)’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출근이 반드시 필요한 직종에 대해서는 귀가 시간을 앞당기는 등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민간 기업에 요청했다. 방콕시청에 의하면, 방콕내 침수 지역 대부분은 4일에 배수가 완료되었지만, 배수 시설로 흘러가는 수량의 증가 등으로 배수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여야에서 ‘품짜이타이당’으로 의원 30명 이적설 돌아 (사진출처 : Khomchadluek) 하원 해산이 없을 경우 내년 5월 총선거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총선거까지 연립여당 제 1당인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을 포함한 여러 정당에서 하원의원 30명 이상이 연립여당 ‘품짜이타이당(ภูมิใจไทย)‘으로 이적한는 설이 돌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품짜이타이당’은 목표로 내걸고 있는 120의석 획득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한편, ‘품짜이타이당’ 중진인 네윈 씨의 64세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10월 4일에 개최되었는데, 여기에 여당 뿐 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많은 하원 의원이 참석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이 ‘품짜이타이당’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 치앙마이, 하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대형 펌프를 투입해 배수 실시 (사진출처 : Thai PBS) 니랏 치앙마이도(นิรัตน์ พงษ์สิทธิถาวร) 도지사는 10월 4일 도내 중심부의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대형 전동펌프를 20대 이상 사용해 신속한 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향후 3일 정도 폭우가 내리지 않으면 물이 빠지기 시작해서 1주일이면 상황은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것을 기다리고 있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대형 펌프로 배수를 가속하기로 결정했다.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는 치앙다우군과 메뗑군에서 대량의 물이 흘러들어가고 있어 삥강 수위가 시간당 1~2센티 상승하고 있다. 무엉군에서는 학교 대부분이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침수 깊이가 50~100센티에 이르는 곳도 있다. ▶ 9월 태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6.4%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상무부가 정리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ดัชนีราคาผู้บริโภค, 2019년=100)는 107.7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41% 상승했다. 유가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5.94% 상승했으며, 식육, 청과도 2자릿수 상승했다. 또한 신선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103.73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12% 상승했다. ▶ 젊은 여배우, BTS에서 기절하고 약물 피해라고 경찰에 신고 (사진출처 : TNN) 채널8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태국의 젊은 여배우 싸라 찻차야(ซาร่า-ชัชชญา เจริญจันทร์, 23)씨가 9월 30일 방콕 도시 철도 BTS 차내에서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에 대해 싸라 씨가 차내에서 약물 냄새를 맡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스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했다. 피해자 말에 따르면, 자신은 9월 29일 대학 시험을 보기 위해 혼잡한 BTS에 승차했으며, 당시 차내는 쾌적했다고 한다. 그런데 내릴 때 메스꺼움을 느끼고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병원으로 옮겨진 싸라 씨를 진찰한 의사는 실신 원인으로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수면 부족, 또 하나는 누군가에 의한 약물 관련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 때문에 싸라 씨는 방스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를 신고하고. BTS 차내나 역 구내에서 의심스러운 점은 없었는지 CCTV 영상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