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태국 뉴스

2025/03/13 14:53:49

▶ 태국, 투자 유치 총력…"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기회로" 작년 국내외 투자 10년만에 최고…'전략적 투자 허브' 목표 태국 방콕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국 관세전쟁'의 다음 목표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태국이 투자 확대를 통한 위기 돌파 의지를 밝혔다. 13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태국투자청(BOI) 주최 행사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투자 확대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태국을 전략적 투자 허브이자 지역 물류 중심지로 만들기를 원한다"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이면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고자 한다"며 고속철도, 철도 복선화,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복합운송로 '랜드브리지'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언급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도 투자가 태국 경제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문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 태국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7억명의 인구로 둘러싸인 지역 시장에 자리 잡은 태국은 자원이 풍부하고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전략적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 자연재해와 분쟁이 없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태국의 투자 유치액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BOI는 지난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신청액이 1조1천300억밧(약 48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지난달 태국 산업심리지수(TISI)는 전월 91.6에서 93.4로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태국 정부와 재계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비에 나서고 있다. 끄리앙끄라이 티안누꾼 태국산업협회(FTI) 회장은 "태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레이더에 포착될 수 있다"며 정부와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태국은 지난해 354억 달러(약 51조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 경기부양책 효과로 태국 산업 심리지수 2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업연맹(FTI)은 금리 인하, 정부의 경기부양책, 관광산업 회복 등의 영향으로 ‘25년 2월 태국 산업 심리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FTI가 집계한 산업심리지수가 2월 두 달 연속 상승하여 1월의 91.6에서 2월 93.4로 상승, 202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또한, 태국산업연맹은 정부의 소규모 사업자의 픽업트럭 구매를 지원하는 신용 보증 조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침체된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용 보증 조치를 통해 최소 10만 대의 신규 차량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한편, 다가오는 14일 태국산업연맹 회원들은 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회동을 갖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8495/stimulus-lifts-thai-industrial-sentiment-to-20-month-hig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육상운송국, 쑤완나품 공항과 파타야, 돈무앙 공항에서 파타야와 후아힌을 연결하는 새로운 버스 노선 개통 (사진출처 : Siamrath) 육상운송국(The Transport Company)은 쑤완나품 공항과 돈무앙 공항에서 파타야와 후아힌을 연결하는 3개 새로운 버스 노선을 개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수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일등석 에어컨 버스를 운행하며 노선은 다음과 같다. -돈무앙 공항 ~ 파타야(촌부리) 구간, 162km, 요금 155바트. 1일 8회 운행(왕복 4회),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돈므앙 공항에서 오전 6시 30분,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30분에 출발. 파타야에서는 오전 7시,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에 출발. -돈무앙 공항 ~ 후아힌(쁘라쭈압키리칸) 구간, 리 216km, 요금 200바트. 1일 4회 운행(왕복 2회),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쑤완나품 공항 ~ 파타야(촌부리) 구간, 거리 127km, 요금 122바트. 1일 8회 운행(왕복 4회), 소요시간 약 2시간. 쑤완나품 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30분에 출발, 파타야에서는 오전 6시 30분,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에 출발 티켓은 돈무앙 공항에서는 1터미널 1층, 쑤완나품 공항에서 1층 8번 게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운송회사 웹사이트 : https://tcl99web.transport.co.th에서 사전에 티켓 예약 가능하다. ▶ 하원 의장, 불신임 토론에서 '탁신' 언급 금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1일 태국 하원 의장인 완 무하마드 누르는 24일 예정된 불신임 토론을 진행하려면 외부 인사(탁신 친나왓)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며, 19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 완 의장은 야당인 국민당(PP) 대표 나타퐁에게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의회 규정 및 헌법에 위배되므로 동의안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통보 야당은 해당 요구에 대해 이미 공식적으로 하원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이지만(외부 인사 언급이 금지된다는 구체적인 의회 규정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 완 의장은 야당이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는 한 하원 의제에 해당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사무국에 따르면, 불신임 안건에서 외부 인사를 직접적으로 명시한 사례가 없었다면서 대신에 ‘가족(family members)’ 또는 ‘전직(former members)’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 과거 1986년 한 의회 토론에서 특정 기업명이 언급된 사례가 있었지만, 의회 특권으로 인해 법적 책임이 면제되었다고 설명 한편, 완 의장은 이번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며, 하원 사무국은 3월 19일 전에 야당 대표에게 수정안을 제출하도록 통보, 3월 24일에 본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77888/opposition-warned-not-to-name-thaksi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中 최대 커피체인 루이싱, 태국 '상표권 도용' 패소 후 승소" 소송 3년여만에 일부 배상 판결…"팬데믹 이후 中업체 도용 사례 늘어" 중국 커피체인 '루이싱커피' 로고(왼쪽)와 태국 모방 브랜드 로고(오른쪽)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태국에서 상표권을 도용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중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luckin coffee)'가 태국 법원에서 승소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 로펌 틸레케앤깁슨스는 태국 중앙지적재산권·국제무역법원이 지난달 루이싱커피에 유리한 새로운 판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루이싱커피가 '루이싱'이라는 상표와 사슴 이미지의 선권리(在先權利) 및 더 충분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취지다. 법원은 아울러 루이싱커피를 모방해 매장을 연 태국 50R그룹의 태국 내 상표 등록을 취소하고, 회사명에 루이싱커피 영문 표기를 쓸 수 없게 했다. 또 루이싱커피 측에 1천만바트(약 4억3천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차이신은 "태국 상표권 침해 사건에서 판결된 최고액 가운데 하나"라며 "루이싱커피의 피해액은 1천만위안(약 20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2021년 말 중국 소셜미디어에 태국 '가짜 루이싱커피' 매장 사진이 유포되면서 공론화됐다. 파란색 바탕에 루이싱커피 브랜드가 새겨져 있었고 특유의 사슴 머리 로고는 '원조'와 반대 방향인 왼쪽을 향했다. 이듬해 8월 루이싱커피 측은 태국에 매장을 연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안팎에선 타국 상표권을 도용하는 일이 잦던 중국 기업이 역으로 무단 모방 피해자 입장이 된 사례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특허·상표사무소 관계자는 루이싱커피가 2021년 7월 태국에 상표 등록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태국 50R그룹이 2018년 먼저 유사 상표를 신청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50R그룹의 관련 회사인 '루이싱커피(태국) 유한회사'는 2019년 루이싱커피를 회사명으로 등록한 뒤 이듬해 12월 태국 매장을 열었다. 중국 루이싱커피는 2021년 10월 50R그룹의 상표권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태국 법원 1심은 2022년 11월 중국 루이싱커피의 손을 들어줬지만, 2023년 항소심은 "중국 루이싱커피는 소송 제기 당시 이해관계자가 아니었으므로 소송을 낼 권리가 없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이에 50R그룹은 오히려 중국 루이싱커피에 100억바트(약 4천300억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루이싱커피는 2021년 11월 중국 당국의 공고로 '루이싱' 상표권의 중국 내 소유인이 됐는데, 소송을 낸 2021년 10월은 아직 상표권을 소유하기 전이므로 해외에서 상표권을 방어할 자격이 없는 상태였다는 게 태국 항소심의 판단이었다. 차이신은 루이싱커피 측이 지난달 재판에선 어떤 업체가 더 우월한 상표권을 갖고 있는지에 관한 증거와 손실 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상표권을 빼앗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식재산권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래 기록 등을 잘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패통탄 총리, 오늘(13일) 상공금융연합회 만나 미국 무역 정책 대응 방안 논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오늘(13일) 태국 총리를 만나 미국의 새로운 무역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공금융연합회는 태국 상공회의소, 산업연맹, 은행협회 등으로 구성)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한 이후 대미무역 흑자국 대상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4년 기준 350억 달러 규모로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규모였음)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태국은 미국의 직접적인 관세 부과뿐만 아니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 경로를 변경할 가능성이 커지고, 태국 시장에 저가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태국산업연맹 47개 산업 중 20개 이상 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들이 이미 저가 중국 제품 유입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음 최근 산업연맹은 1,350명 기업가 대상 기업운영 우려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1위는 ‘트럼프의 무역 정책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51.9%), 2위는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50.1%)(중국산 저가 수입품의 공급 과잉이 플라스틱 제조업 등에 영향)였다. 태국산업연맹 끌리앙끌라이 회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이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부와 경제계가 협력하여 산업별로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미국 무역 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태국제조업신뢰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2월 제조업 신뢰지수는 93.4포인트로 1월(91.6포인트) 대비 증가) * 신뢰지수 상승 요인으로 ① 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2.25% → 2%) ② 정부의 ‘Easy E-Receipt’ 세금 환급 정책 ③ 1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 유입(전년 대비 10.2% 증가) 등이 꼽힘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8843/pm-in-talks-with-committee-on-how-to-handle-trum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한국 골프 스타들, 푸껫에서 열리는 KLPGA ‘블루캐년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에서 경쟁 (사진출처 : Bangkok Post, Ticketmelon) 전 메이저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였던 한국의 박성현 선수가 오늘 푸껫에서 열리는 KLPGA ‘블루캐년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에 출전해 상금 80만 달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세계랭킹 52위인 박 선수는 시즌 초반 자신의 기량을 시험할 기회로 보고 있다. 2019년 마지막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31세 박 선수는 “시즌 초반 제 실력을 가늠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초대해 주신 스폰서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 체력이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탄탄한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블루캐년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최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렸던 ‘2024 월드 골프 어워즈(World Golf Awards)’에서 ‘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된 블루캐년 캐년코스에서 경쟁을 펼친다. 라이브로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팬들은 티켓멜론(www.ticketmelon.com)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Thai, Korean stars set for tour opener / Bangkok Post, 3.13, 1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sports/2978678/thai-korean-stars-set-for-tour-opener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지난해 과일 수출 65억 1,000만 달러 기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무역정책전략실(TPSO)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태국의 과일 수출액이 65억 1,000만 달러를 기록, 5년 평균액 58억 6,000만 달러를 넘어 전체 농산물 수출의 22.6%를 차지했다. * 신선한 과일 품목이 51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 주요 품목으로는 두리안, 롱간, 망고스틴, 코코넛, 망고 순으로 두리안이 약 38억 달러 규모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 ① 두리안: 85만 9,183톤(37억 6000만 달러) 수출, 전체 신선 과일 수출 가치의 72.9% 차지 (중국이 97.4%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시장이며 홍콩,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이 뒤를 이음) ② 롱간: 52만 7,927톤(5억 7100만 달러) 수출, 중국(73.1%)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가 주요 시장 ③ 망고스틴: 28만 4,860톤(4억 9100만 달러) 수출, 중국(91%)를 비롯해 베트남, 한국, 미국, UAE가 주요 시장 ④ 코코넛(Young coconut): 25만 7,428톤(2억 1700만 달러) 수출, 중국(82.7%)을 비롯해 미국, 홍콩, 싱가포르, 네덜란드가 주요 시장 ⑤ 망고: 10만 6,753톤(1억 3300만 달러) 수출, 한국(61.8%)을 비록해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라오스가 주요 시장 무역정책전략실의 푼퐁 국장은 과일 수출 성공 요인으로 “태국산 과일의 높은 품질과 다양한 맛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선 과일 수출의 경우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23년부터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산 두리안도 수입하기 시작해 경쟁이 심화, 무역정책전략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8013/fruit-exports-produce-6-51b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대한항공,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선보여 (사진출처 : Bangkok Post) 대한항공은 지난 화요일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해 아시아 최대 항공사 중 하나가 되면서 새로운 CI를 회사 전체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의 최대 항공사는 지난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3분의 2를 13억 달러에 인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7년 1월 1일까지 자회사로 운영되다가 대한항공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새로운 항공기는 ‘대한항공’ 대신 ‘한국’이라는 단어를 더 크고 현대적이며 단순하고 진한 파란색 글씨로 사용하고, 동체의 상단 절반은 새로운 금속 효과와 함께 밝은 파란색으로 칠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심벌 디자인 변경은 대한항공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모던함과 미니멀리즘(최소화) 트렌드를 추구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추세에 발맞춘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1984년부터 대한항공 항공기는 하늘색, 흰색의 동체 색깔과 함께 꼬리날개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이후에도 매출과 규모는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성장 척도는 서비스 품질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최근 한 달 간격으로 두 건의 주요 항공기 사고를 겪었다. 제주항공 여객기가 한국 내 공항에서 추락한 치명적인 항공참사가 있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대한항공의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와 합쳐 단일 저가 항공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Korean Air launches new look / Bangkok Post, 3.13, B6면, Lisa Barrington, Reuters, 서울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8540/korean-air-rebrands-after-completing-merger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재무부, 무역 전쟁 속 투자 유입으로 경제 성장 기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태국에 더 많은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태국이 세계 무역 전쟁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경제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며 유동성이 풍부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 피차이 장관은 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태국의 경제 성장률 3.0~3.5%에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수출 성장률 4%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태국 상공금융연합회(JSCCIB)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태국 수출의 운영 비용이 평균6~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한편, 태국산업연맹(FTI)은 태국 자동차 산업이 이미 부진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동차 수입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8386/thailand-benefiting-from-trade-war-finance-minister-sa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2일 태국 뉴스

2025/03/12 12:15:26

▶ 태국,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 고조…"알루미늄·車 수출 타격" "中과 지나친 밀착 자제해야"…'美제품 수입 4개년 계획' 제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도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경제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2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무역전쟁 2025: 트럼프를 다루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민관 합동 토론회에서 까리다 파오피칫 태국개발연구소(TDRI) 경제정보국장은 "미국의 무역전쟁이 세계와 태국 경제 모두에 위험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함에 따라 무역이 국내총생산(GDP) 60% 이상을 차지하는 태국을 비롯한 각국이 잠재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국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돼지고기, 옥수수 등의 수입을 개방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의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 규모는 456억달러(약 66조원) 규모로,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았다. 끄리앙끄라이 티안누꾼 태국산업협회(FTI) 회장은 "미국이 대미 흑자가 큰 국가에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태국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 포문을 연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가 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태국은 지난해 2억7천만달러(약 3천921억원) 규모 알루미늄을 미국에 수출했다.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은 세계 10위였다. 끄리앙끄라이 협회장은 지난해 미국으로 약 4만2천대를 수출한 자동차 산업도 미국의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산 마나와팟 전 주미 태국대사는 "과거에는 미국이 여러 국가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가 문제였지만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묻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등을 검토하고 미국 제품 대량 구매에 관한 4개년 계획을 발표하라고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게 건의했다. 중국과는 유대를 유지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밀착해 서방국과의 관계를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도 그는 조언했다. 지난주 태국상공회의소(TCC)도 관세전쟁으로 GDP가 많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CC는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로 올해 태국 GDP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 3.5%에 크게 못 미치는 3% 미만에 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태국 정부, 최저임금 400바트 인상 ‘약속’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피팟 라차킷프라칸 노동부 장관은 국회 질의에서 중소기업(SME)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 400 바트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사정위원회가 수요일에 해당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첫 번째 회의에서 임금 인상이 승인되지 않으면 15일 이내에 두 번째 회의가 소집될 수 있다. 한편, 노동부는 앞서 올해 1월 1일부터 푸켓, 차층사오, 촌부리, 라용, 그리고 수랏타니주의 사무이 지역 최저임금을 400바트로 인상한 바 있으며(적용 대상 직업군 129개), 이에 대해 장관은 현재의 불균형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팟 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의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인세 감면 및 사회보장기금(SSF) 내 고용주 부담금 축소 등의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77146/govt-committed-to-minimum-wage-hike?tbref=h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만 4천400억원 시장"…삼표그룹, 로봇주차 사업 가속화 주차 대수 133% 증가·공사비 절감…"국내 도입·확산 기대" 엠피시스템 태국 총판업체 대표 아비람 시타칼린 (방콕=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의 로봇 주차 시스템인 '엠피시스템'(MPSystem)의 태국 총판업체 파크플러스의 아비람 시타칼린(Abhiram Sitakalin·40)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방콕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3.6. [삼표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로봇 주차 시장은 태국에서만 매년 3억 달러(약 4천373억원)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의 로봇 주차 시스템인 '엠피시스템'(MPSystem)의 태국 총판업체 파크플러스의 아비람 시타칼린(Abhiram Sitakalin·40)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방콕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파크플러스는 현재 대형 쇼핑몰, 호텔, 아파트를 포함해 태국 내 14개 빌딩에서 주차 사업권을 수주해 엠피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타칼린 대표는 로봇주차의 장점으로 공간 효율성을 꼽았다. 애초에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밀집되고 땅값이 비싼 도시 환경에서 얻었다. 그는 "15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 석사 과정을 밟다가 서울과 태국의 땅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기계 주차를 활용하자는 생각을 했고, 로봇 주차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방콕과 서울 모두 시내 중심부일수록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건물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투자 수요나 수익과 직결된다. 엠피시스템은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로봇이 입차부터 주차, 출차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같은 면적이면 사람이 직접 주차하는 자주식이나 기존 기계식보다 훨씬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사람이 다니기 위한 보행로나 차량이 이동하는 통로 등의 공간이 필요 없고 1:1 병렬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령 자주식으로 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엠피시스템을 도입하면 133.3% 증가한 21대를 주차할 수 있다. 엠피시스템 주차와 자주식 주차 대수 비교 그래픽 (방콕=연합뉴스) 자주식으로 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에스피앤모빌리티의 로봇주차 시스템인 엠피시스템을 도입하면 133.3% 증가한 21대를 주차할 수 있다. 사진은 엠피시시스템(왼쪽)과 일반 자주식 주차장의 주차 대수를 비교한 그림. [에스피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에서 지하 2층∼지하 7층을 자주식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쇼핑몰 짓는다면 지하 7층까지 총 1천9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이 공간 일부에 엠피시스템을 도입하면 지하2층∼지하 6층까지만 시공해도 주차 대수를 약 2천100대로 늘릴 수 있다. 공사비도 1천220억원가량에서 약 1천55억원으로 13.5%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타칼린 대표는 "설치비로 보면 로봇 주차가 당연히 더 비싸겠지만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주차 공간을 줄인 만큼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비교하면 (종합적으로는) 오히려 더 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자주식 주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땅값이 점점 비싸지니까 점점 갈수록 자주식에 대한 선택권은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엠피시스템으로 주차 중인 차량 (방콕=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태국 방콕의 한 고급 주거시설 주차장 내부에서 차량이 엠피시스템 주차된 차량들. 2025.3.5. ohyes@yna.co.kr 실제로 엠피시스템에 대한 해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천대 규모의 엠피시스템 시공을 수주했다. 이외에 멕시코, 중국, 스페인, 캄보디아, 이집트 등을 포함해 총 12개 국가에 1만183대 규모의 엠피시스템을 입점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가지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 준공하는 오피스텔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엠피시스템을 선보인다. 에스피앤모빌리티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공공주택을 비롯한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에 접목돼 한차원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하루빨리 로봇 주차가 도입·확산한다면 기존 주차와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멘트 등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은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2022년 셈페르엠과 손잡고 에스피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평소 로봇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정대현 삼표그룹 부회장이 개인 지분 60%를 출자하고, 셈페르엠이 40%를 출자한 합작법인이자 삼표그룹의 계열사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주로 국내 영업을, 셈페르엠은 해외 부문을 담당한다. 셈페르엠은 국내 중소기업으로 2017년부터 로봇주차 사업을 하며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2016년 멕시코의 한 주거시설에 설치된 엠피시스템 [에스피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디지털 지갑 프로젝트 3차 시행 승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태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16~20세 청년 270만 명에게 1만 바트를 지급하는 디지털 지갑 프로그램 3차 시행을 승인했다. (앞서 1차, 2차 지급은 복지카드 소지자, 장애인,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은행 계좌(PromptPay)를 통해 지급됨)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경제부양위원회 회의 후 이번 3차 지급은 올 2분기에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정부가 참여자의 지출 내역을 추적해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급으로 가계 부채(태국의 가계부채 국내총생산(GDP) 대비 89%에 달해 심각한 수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디지털 지갑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것은 예산 제약때문이 아닌경제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일반적으로 2-3분기가 경기 둔화 시기인 점을 감안해 3차 지급을 2분기에 실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부양위원회는 공공투자 촉진, 투자청(BOI) 산하 프로젝트 가속화, 수출 성장률사업 추진, 수출 증가율 4% 달성, 외국인 체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경제 성장률을 3%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줄라펀 재무부 차관은 지급받은 금액은 등록된 행정 구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대상자는 국영은행 및 기타 채널을 통해 등록 가능, 만약 디지털 지갑 프로그램을 위한 1500억 바트 예산이 2025 회계연도 내에 소진되지 않으면 회수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76896/thai-govt-oks-third-phase-of-b10-000-cash-handou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하이브리드 차량 세제 혜택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태국 재무부는 2026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제조에 대한 세제 혜택을 도입할 계획(4월까지 내각에 안건을 제출할 예정)으로 계획이 승인되면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 주행 거리가 길수록 세율이 낮아지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 허브이자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수출 기지지만 최근 산업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24년 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하여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내수 판매와 수출도 각각 26%와 8.8% 감소) 로이터 동신에 따르면, 지난 2월 도요타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와 Great Wall Motors는 태국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어 기존 제조업체들이 큰 압박을 받고 있음 한편, 태국 재무부는 픽업트럭 구매자들을 위한 신용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조치는 3월 말 열리는 연례 모터쇼 이전에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2976833/thailand-plans-tax-incentives-for-plug-in-hybrids-officia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민간항공국(CAAT), 항공기내 휴대용 충전기(Power Bank) 새로운 기준 발표 (사진출처 : Thansettakij) 최근 항공기 내 휴대용 충전기(Power Bank) 발화 사고가 잇따르면서 한국, 대만 등에서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고 있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2025년 3월 6일 휴대용 충전기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타이항공(Thai Airways)도 3월 7일 기내 모바일 배터리 사용 및 충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으며, 3월 1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기내 예비 배터리(파워 뱅크) 취급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휴대용 충전기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없다. 리튬이 함유된 배터리는 비행 중 열이 축적되어 발화 및 폭발의 위험이 있고,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진압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 배터리는 기내 반입 수하물(Carry On Baggage)로만 허용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기내 반입 가능한 예비 배터리의 용량 기준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100Wh(와트시) 또는 20,000mAh(암페어시) 이하의 배터리는 1인당 최대 20개까지 반입할 수 있다. -100Wh 초과~160Wh 또는 20,000mAh 초과~32,000mAh 이하 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하다. -160Wh 또는 32,000mA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반입이 불가하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승객들은 여행 전에 휴대용 충전기의 용량을 확인하고 상태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 태국 내각, 카지노 법안 심의 보류…추가 검토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내각이 예정대로 어제(11일)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 단지 법안을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공청회가 진행될 때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법안이 성급히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며 공청회를 통한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고 강조,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청회는 14일에 마무리될 예정, 해당 법안을 긴급 사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임 또한, 패통탄 총리는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 단지 요건 중 태국인이 최소 5000만 바트(약 148만 달러)를 6개월 이상 은행 계좌에 보유해야 한다는 조항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국무회의 사무총장인 파콘은 해당 최소 저축 요건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이를 수정하거나 폐지할 권한은 국무회의가 아닌 재무부에 있다고 설명 한편, 온라인 도박을 일부 허용하는 도박법 개정안도 현재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후 내각에 제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77913/cabinet-holds-off-on-casino-bill-for-more-considera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관광공사, 태국 방한관광시장 회복 위해 노력 한국관광공사가 태국 방한관광시장이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태국여행업협회 대표단 방한 환영만찬.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을 포함한 태국 주요 여행사 대표 40명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았다”며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 간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움츠러들었던 태국 방한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2019년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약 57만 명을 기록할 만큼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방한시장이었으나, 지난해 방한 태국인 수는 약 32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56.7%에 머물렀다. 한국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한 필리핀과 베트남의 방한 회복률이 각각 102.6%, 9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태국은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입국 제한 사례가 전해지며 방한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내 위축된 방한심리를 해소하고 한국 여행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태국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 한국관광 홍보전을 펼치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이번 태국여행업협회의 방한 또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추진됐다. 1984년 설립된 태국여행업협회는 태국 내 아웃바운드 여행사 1,159개 업체가 소속된 기관으로, 2022년 10월 공사와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방한단은 25개 업체, 40명의 규모로 기업회의ㆍ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과 개별여행객 대상 방한 상품 등을 판촉 중인 여행사로 구성됐다. <기사 출처 : AUTO RACING> ▶ 트럼프, 한반도 담당 동아태 차관보에 디솜버 前태국대사 지명 트럼프 1기 때도 동아태 차관보 유력 후보 거론되다 태국 대사 지내 아시아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부인이 한국인, 본인도 일상적 한국어 가능 마이클 디솜버 美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후보자 [설리번 앤드 크롬웰 홈페이지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국과 북한 문제 등의 실무를 담당하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차관보에 마이클 디솜버 전 태국 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디솜버 대사가 차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한국과 북한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과 관련한 외교 실무를 총괄하는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상원에서 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아야 공식 임명된다. 디솜버 전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태국 대사를 지냈다. 태국 대사 시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에 발맞춰 일련의 언론 기명 칼럼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남중국해 문제 등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설리번 앤드 크롬웰 소속 변호사로 오래 활동했으며, 현재도 이 법인 소속이다. 설리번 앤드 크롬웰은 홈페이지에서 디솜버 후보자에 대해 "1997년 홍콩으로 이주한 이후 중국, 한국, 동남아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의 공공 및 민간 인수합병 거래, 레버리지 바이아웃, 합작 투자 및 직접 투자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해당 법인에서 "아시아 인수합병과 한국 및 동남아시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디솜버는 하버드 로스쿨을 우등(magna cum laude)으로 졸업했고, 스탠퍼드대에서 학사(계량 경제학)와 석사(동아시아) 학위를 받았다. 석사 논문 주제는 '중국의 핵무기 전략'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마이클이 우리나라를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디솜버 전 대사는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당시 대니얼 러셀 동아태 차관보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부인이 한국인으로 일상적인 한국어 구사도 가능하며 중국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1일 태국 뉴스

2025/03/11 13:03:42

▶ 태국 패통탄 총리 불신임투표 직면…"父탁신 과도한 국정 개입" 여권 여유 있는 과반 의석 확보로 통과 가능성은 작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왼쪽 두번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 직면하게 됐다. 11일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는 24일 하원에서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을 놓고 토론이 시작된다. 태국 야당인 국민당은 패통탄 총리가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아버지 탁신 전 총리의 지나친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며 지난달 27일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낫타퐁 르엉빤야웃 국민당 대표는 당시 "패통탄 총리는 태국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리더십과 능력이 부족하며 아버지 탁신 전 총리가 국정에 과도하게 개입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 패통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법에 따르면 하원 의원 5분의 1 이상이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으며,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불신임안이 통과된다. 토론에 이은 불신임 투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연립정부 구성 정당이 하원 500석 중 322석을 차지하고 있어 일부 이탈표가 나와도 불신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야권은 패통탄 총리의 실정과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 행사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패통탄 총리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불신임 토론은 태국 첫 Y세대(밀레니얼세대) 총리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1986년생인 패통탄 총리는 지난해 8월 37세에 태국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고모 잉락 친나왓에 이은 두 번째 태국 여성 총리이자, 탁신 가문과 관련된 네 번째 총리이기도 하다. 정치 입문 약 3년 만에 총리가 된 그를 두고 태국 정치권 안팎에서는 탁신 전 총리가 정부와 여당을 지배한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 태국산업연맹(FTI), “미 관세 인상, 태국 자동차 산업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업연맹(FTI)은 자동차 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미국의 새로운 자동차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면 태국 자동차 산업 부진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 ①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증가 ② 중국산 자동차와의 가격경쟁)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뒤 자동차 품목에 한 달간 관세를 유예함 * ‘24년 기준 미국은 총 2,670억 달러에 달하는 승용차/상용차를 수입한 세계 최대 수입국, 미국은 태국의 승용차 수출 16위 국가, 상용차 수출 11위 국가. ‘24년 기준 태국은 미국 시장에 승용차 4만 2000대, 상용차 20대를 수출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해 대출 승인이 어려워지면서 태국 자동차 내수 시장 역시부진을 겪고 있다. * ‘25년 1월 기준 태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감소한 4만 8,092대를 기록, 자동차 수출은 28.3% 감소한 6만 2,321대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또한, 멕시코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태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 역시 미국의 관세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태국산 부품을 사용) 한편,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3월 4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조사들의 우려와 요청에 따라 관세 부과를 4월 2일까지 유예, 관세 정책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6443/looming-us-tariffs-a-threat-to-industr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16∼20세 청소년에도 보조금…43만원씩 디지털화폐 지급 취약계층·노년층 이어 3차 현금 지원…총리 "올해 성장률 3% 넘을 것" 보조금 받은 태국 국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경기 부양 목적으로 현금성 보조금 지급 정책을 펴고 있는 태국 정부가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약 43만원을 준다. 1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제부양위원회는 16∼20세 국민 27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4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내각 승인을 거쳐 2분기에 '디지털 지갑'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지급하면 국민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피차이 부총리는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활용하면 정부가 보조금 사용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취약계층 약 1천450만명, 올해 1월 노년층 약 30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을 현금으로 지원했다.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야권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발했고, 경제학계와 태국중앙은행(BOT) 등도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정부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고 있다. 피아치 부총리는 "지급된 보조금이 전국으로 퍼져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정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 산업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태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로 예상치에 못 미쳤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성장률 5.0%의 절반 수준이다. 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지난해 354억 달러(약 51조원) 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국 경제가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정부는 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전 레드셔츠 지도자 자뚜폰, 카지노 합법화 법안 반대 시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3월 2일 정부청사 인근 차마이 마루쳇 다리에서 카지노 합법화를 포함한 정부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전 레드셔츠 지도자 자뚜폰 프롬판은 온라인 도박 합법화도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박이 합법화된다면 국가를 쇠퇴시킬 것”이라며 11일 화요일 내각에서 검토될 카지노 복합단지 법안 및 온라인 도박 합법화에 반대했다. 자뚜폰은 "프아타이당의 선거 공약에는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카지노) 관련 정책이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총리실 장관인 추삭 시리닐이 금요일에 이 법안을 화요일에 내각에 상정하여 검토해야 하는 긴급한 사안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지난 8일 세타 타위신 전 총리는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단지가 투자자를 유치해 태국 내 건설 프로젝트를 촉진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품질 박물관, 실내 경기장, 공원 등의 개발을 강조했으며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75811/jatuporn-calls-for-support-in-protest-against-govts-gambling-bil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LPGA투어 시즌 개막…13일 태국서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시동 이예원, 타이틀 방어전…박현경·박지영·배소현·마다솜·황유민 출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긴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2025년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이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개막전이었지만,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없어지면서 지난해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막전이 됐다. 작년에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렀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바뀌었고, 상금도 65만달러에서 80만달러로 많아져 시즌 개막전의 위상을 갖췄다. 또 지난해에는 72명의 선수가 참가해 컷 없이 모두 상금을 탔지만, 올해는 출전 선수가 120명으로 늘어나면서 2라운드 성적 상위 60위까지 3, 4라운드를 치르도록 바뀌었다. 개막전이니만큼 KLPGA 투어 간판선수가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지난해 상금왕 윤이나는 빠졌으나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이예원,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등 지난해 상금랭킹 2∼10위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 마다솜은 지난해 나란히 3승씩 거둔 공동 다승왕이라 개막전부터 다승왕 2연패를 놓고 격돌한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된 덕분에 상반기를 잘 풀어나가며 시즌 3승을 했다. 올해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면 올 시즌 목표를 이루는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시즌 첫 대회이기 때문에 우선 톱10 진입을 목표로 욕심내지 않는 플레이를 차분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이예원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섬세한 그린 공략이 필요하다. 겨울 동안 중거리 퍼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퍼트 연습에 매진했는데,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략을 소개했다. 작년 신인왕 유현조와 지난해 우승 물꼬를 튼 김민별, KLPGA 투어 최다승(20승)에 1승을 남긴 박민지, 부활을 노리는 임희정도 개막전 우승을 꿈꾸며 출사표를 올렸다. 세계랭킹 14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참가가 우승 경쟁의 변수로 꼽힌다.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쌓은 야마시타는 2022년, 202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작년에도 2차례 우승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LPGA 투어에서도 올해 3차례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번이나 진입하는 등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지녔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에는 LPGA 투어와 JLPGA 투어 모두 대회가 없어 야마시타의 출전이 성사됐다. KLPGA 투어에서 10차례 우승하고 2016년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성현도 출전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하고 세계랭킹 1위를 찍었던 박성현은 지난해는 병가로 쉰 뒤 올해 재기를 노린다.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가 매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전년 대비 1.08% 상승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의 식품 물가, 특히 과일, 식재료, 즉석식품, 비알코올 음료 등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했다. (‘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0.55를 기록, 전년 동기(99.48)보다 상승한 수치) 식음료 부문은 주로 과일, 비알코올 음료, 식재료, 밀제품, 계란 및 유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2% 상승, 비 식음료 부문은 주로 연료, 전기, 주택 임대료 및 국제 항공료 상승으로 전년 대비 0.4 % 상승했으며, 코어 인플레이션(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 제외)은 1월 0.83%에서 2월 1%로 상승했다. 무역정책전략실은 3월의 물가 추세도 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① 디젤 가격 상한제의 기준 변경(작년 리터 당 30바트 → 올해 리터 당 33바트) ② 관광 활성화에 따른 항공료 등 관련 서비스 가격 상승 ③ 커피, 팜유, 코코넛 등 일부 농산물 원자재 가격 상승 (올해 1분기 물가는 연간 1.1~1.2% 상승할 것으로 예상, 2분기는 정부의 생계비 절감 정책 효과로 0.5%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 한편, 무역정책전략실은 국제 시장에서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 유류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는 추가적인 생계비 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이 약한 구매력(태국의 가계 부채는 GDP의 89%로 매우 높은 수준)을 어느 정도 반영한 수치라고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5148/higher-food-prices-push-february-inflation-up-1-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화오션, 주한태국대사와 해양안보·조선산업 협력 논의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왼쪽)와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오션은 지난 10일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를 만나 양국의 해양 안보와 조선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조선소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비전을 제시했고, 타니 쌩랏 대사는 기술 이전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화오션은 전했다. 타니 쌩랏 대사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태국 교육생들과 화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타니 쌩랏 대사는 "태국 해군의 현대화를 위한 방산 협력과 한화오션의 뛰어난 조선 기술을 태국 산업에 접목해 양국 경제 협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싶다"며 "태국의 해양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이 2018년 인도한 3천700톤급 호위함을 언급하며 "태국 바다를 지키는 이 호위함을 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태국의 해양안보를 지탱하는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한화오션의 의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함정 수출과 협업을 통해 태국 산업의 역량을 키우고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태국 과학기술연구소, 스마트 병·캔 분리기 개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과학기술연구소(TISTR)는 지역사회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병·캔 분리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기기의 크기 85×95×165cm로, 투명 PET, 색깔 PET, HDPE, 알루미늄, 철 등을 식별해 자동으로 분리 가능, 500~600mL 크기의 병을 처리할 수 있으며 폐기된 품목 수, 재활용률,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해당 기술은 방콕 국제 지식재산·발명·기술 박람회 2025에서 사라부리 샌드박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기물 관리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음 또한, 과학기술연구소에 따르면 학교, 관공서, 기업, 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이 기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멤버십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사용자의 참여도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 정부는 경제·사회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20년간 폐기물 관리를 국가적 우선 과제로 설정 한편, 과학기술연구소는 분리 기기의 보급이 지역사회 폐기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폐기물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4712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대한민국 해군 노적봉함 리셉션, 사따힙 해군기지에서 열려 (사진출처 : thaiveterans.mod.go.th) 3월 8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코브라 골드 훈련 참가를 위해 태국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군 노적봉함(LST-689)에서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촌부리 주 사따힙 해군기지 쭉사멧 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카라폰 태국보훈청 부청장과 주태국 한국대사, 무관, 2025년 연합해군훈련단,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한인단체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งานเลี้ยงรับรองบนเรือ อาร์โอเคเอส โนจ็อกบง (แอลเอสที - 689) / Thai Veterans, 3.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thaiveterans.mod.go.th/%E0%B8%87%E0%B8%B2%E0%B8%99%E0%B9%80%E0%B8%A5%E0%B8%B5%E0%B9%89%E0%B8%A2%E0%B8%87%E0%B8%A3%E0%B8%B1%E0%B8%9A%E0%B8%A3%E0%B8%AD%E0%B8%87%E0%B8%9A%E0%B8%99%E0%B9%80%E0%B8%A3%E0%B8%B7%E0%B8%AD-%E0%B8%A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0일 태국 뉴스

2025/03/10 15:14:17

▶ 태국 남부에서 총격·폭발물 동시다발 공격…5명 사망 무슬림 분리주의 세력 테러 빈발 지역 태국 남부에서 총격·폭발물 동시다발 공격으로 5명 사망 지난 8일(현지시간) 밤 괴한들의 총격·수류탄 공격으로 연기에 휩싸인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자경단 사무실(오른쪽)과 태국 남부 빠따니주의 도로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한 모습(왼쪽). 2025.03.10 [타이PB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무슬림 분리주의 세력이 활동하는 태국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기와 폭탄을 동원한 테러 공격이 벌어져 5명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순가이 꼴록 지역에서 괴한 10여명이 자경단 사무실을 습격했다. 대다수가 검은색 옷차림을 한 괴한들은 픽업트럭과 승용차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 현장에 있던 자경단원 10여명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한 뒤 달아났다. 이 범행으로 자경단원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나라티왓주 경찰이 밝혔다. 또 비슷한 시간 나라티왓주와 인접한 태국 남부 빠따니주 사이부리 지역에서 도로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순찰 중이던 순찰대원 1명과 현지 치안 지원 인력 2명 등 3명이 숨졌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태국 최남단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무슬림 세력이 분리 독립을 주장해왔다. 2004년 나라티왓주 탁바이에서 무슬림 시위대 78명이 군경의 호송 도중 질식사한 '탁바이 사건'을 계기로 무슬림 분리주의 투쟁이 본격화했으며, 이후 이 지역에서는 각종 테러와 무장 충돌로 총 7천50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7월에도 얄라주·빠따니·나라티왓주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 도로 매설 폭탄 테러가 잇따라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태국 정부는 그간 탁바이 사건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하고 피해자 보상에 나섰다. 하지만, 군경 등 사건 책임자들이 해외 도피 등을 통해 처벌을 피한 결과 지난해 10월 공소시효 만료로 책임자 처벌 없이 사건이 종결됐다. ▶ 태국상공회의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대응 팀 구성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상공회의소(TCC) 회장인 사난 앙우본굴(Sanan Angubolkul)은 “정부가 총리 주도의 특별 대응 팀을 구성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대표들과 함께 미국의 급격한 무역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3%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 우려) * 전자제품, 전기제품, 자동차, 산업재, 소비재, 농산물 및 식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국가 간 무역 흐름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이 새로운 수출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음 또한, 사난 회장은 저가·저품질 제품의 수입 규제를 강화해야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지적하며, 불법 밀수품 및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집중 단속해 덤핑 문제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올해 태국 경제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3.5%에 미치지 못하고 3.0%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태국상공회의소대학에 따르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최근 관세 인상은 태국 경제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GDP가 0.1~0.5% 하락, 약 200~250억 바트(약 6~7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 1,000~1,500억 바트(약 30~4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GDP는 0.5~0.7% 감소)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4741/thai-private-sector-calls-for-trump-tariff-tea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한국, EPA 서둘러 10월 APEC 에서 지도자들이 발표할 수 있도록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3월 8일, 초띠마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국장은 3월 4일~7일 서울에서 열린 한-태국 EPA(경제동반자협정) 제4차 공식 협상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 양측의 목표는 2025년 중반까지 협정에 서명하고,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것이다. 이미 아세안-한국 FTA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한국과 태국은, 양국의 무역 및 투자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EPA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것은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FTA 체결을 촉진하고 있는 태국 정부의 정책과도 일치한다. 초띠마 국장은 이번 협상에서 꽤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이전 회의에서 합의한 4개 조항 이외에도 7개 조항에 대한 협상이 추가로 이루어져, 총 24개 조항 중 11개 조항에 대한 협상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성사된 조항은 경제 분야 협력 조항,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 협력 조항, 사업가 임시 이동 조항, 정부 조달에 관한 조항이다. 한편 경제 분야 협력 조항에는 지속가능한 공급망·관광·녹색경제·창조경제·산업기술혁신 등의 10개 주요 분야가 포함되었다. 태국은 한국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분야에서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 협력 조항의 경우 산업 제품들의 인증절차와 시간, 비용이 줄어들고 투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사업가 임시 이동 조항의 경우 대표이사, 임원, 전문가들에게 입국과 체류, 체류기간 연장 등을 지원해 양국 투자를 활성화할 것임. 다음 라운드는 4월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은 태국의 13번째 무역 상대국이었으며 양국은 152억 8,100만 달러의 교역액을 달성했다. 태국은 한국에 59억 3,8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고무제품·정제유·전자기판·알루미늄제품·설탕 등이 있다. 한국은 태국에 93억 4,3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전자기판·철강·화학제품·기계부품 등이 있다. (ไทย-เกาหลีใต้ เร่งปิดดีล EPA ชงผู้นำประกาศช่วงเอเปค ต.ค.นี้ / Matichon, 3.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508221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형사법원, 탁신의 인도네시아 방문 요청 기각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6일 태국 형사법원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인도네시아 방문 요청을 기각, 탁신의 해외 방문 계획이 승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탁신 전 총리는 3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음. 탁신 전 총리는 2015년 한 인터뷰에서 왕실모독죄 및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해외 출국 시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함 (증인 심문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 탁신 전 총리의 해외 방문 요청이 거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달에는 브루나이 방문이 허가됐지만 베트남과 캄보디아 방문은 불허되었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의 아세안 관련 고문을 맡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74480/court-vetoes-thaksins-request-to-visit-indonesi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1분기 GDP 성장률 3.4%로 예상 (사진출처 : Bangkok Post) Paopoom 재무부 차관은 태국 경제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2025년 1분기에 yoy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분기 만에 가장 빠른 속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opoom 차관은 정부가 경제 모멘텀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올해 내내 경기 부양책, 세금 및 대출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분기보다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여전히 높을 것이며 3분기에는 여러 경기 부양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Pichai 재무부 장관은 경기 부양책과 강력한 외국인 투자에 힘입어 올해 경제가 3-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t/N9NRP <출처 : KTCC> ▶ 태국 내 정치적 긴장 고조…카지노 프로젝트 차질 생기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갤럭시증권(CGS) 태국 지사는 태국 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요 정부 프로젝트, 특히 엔터테인먼트 및 카지노 복합단지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 2025년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1,530포인트에서 1,380포인트로 하락) * 최근 야당이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한 가운데, 다가오는 3월 24일 불신임 토론이 국회에서 열릴 예정 CGS 인터내셔널 증권의 카셈 프룬라타나마라(Kasem Prunratanamala)는 "총리가 불신임 토론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프아타이당과 연립정부 내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 간의 갈등으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정치적 긴장이 카지노 복합단지와 같은 주요 정부 정책 추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카셈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에 비해 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우선적인 타깃이 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향후 태국이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 관세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중앙은행에 따르면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 2024년 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350억 달러로 미국과의 최대 무역 흑자 규모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4841/political-tensions-weigh-on-thai-stocks-and-casino-pla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주태국 한국문화원, 관심 있는 참가자들 대상 무료 한식강좌 진행 (사진출처 : 77Kaoded) 3월 7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태국 채소로 만든 김치’라는 주제로 한식강좌를 시작했다. 한식당 ‘명가’의 사장인 윤대숙 셰프가 진행한 이날 강좌에서는 연근대김치와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었으며 분위기는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다. 윤대숙 셰프는 그동안 태국의 연근대를 이용해 김치를 많이 만들어 보았다고 하며, 태국 채소를 이용해 만든 김치의 맛과 모양이 마음에 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인 한식 전문가가 진행하는 한식강좌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식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하며 15명까지 모집하고 수강료는 없다. 3월 14일 한식강좌에서는 고수김치와 고수 돼지불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월 21일부터는 이현주 셰프가 ‘한국 디저트’를 주제로 3월 21일 사과, 호박 모양의 송편, 3월 28일 딸기설기, 4월 4일 과일 찹쌀떡을 교육한다. 4월 11일부터는 ‘K-콘텐츠 속 한식’을 주제로 백선영 셰프가 4월 11일 영화 <3일의 휴가>의 스팸김치찌개와 두부김치, 4월 25일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옛날도시락, 5월 2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보자기 비빔밥, 가자미 미역국을 교육할 예정이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จัดกิจกรรม “คลาสอาหารเกาหลี” ให้ผู้สนใจ ไม่มีค่าใช้จ่าย / 77Kaoded, 3.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77kaoded.com/news/rossawanaphatchg/2142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경찰, ‘Facebook이 삭제되었다’는 사기성 메시지에 주의하라고 경고 (사진출처 : facebook) 태국 경찰은 페이스북을 사칭한 사기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며 경고를 발령했다. '계정이 삭제된다(เฟซจะถูกลบ)', '비정상적인 계정(บัญชีผิดปกติ)'이라는 가짜 메시지를 보내 링크를 클릭하게 해서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있기 때문에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사기범들은 다음과 같은 가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귀하의 페이스북 계정이 상표권을 침해하여 영구 삭제됩니다. 이의를 제기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또는 “귀하의 계정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었습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라는 내용이다. 이것에 속아 피해자가 링크를 클릭하고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계정을 도용당할 수 있다. 경찰은 사기를 예방하는 5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신뢰할 수 없는 이메일이나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마세요. 2. 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URL을 확인하세요. 실제 Facebook URL은 .com만 가능합니다. 가짜 URL은 철자 오류나 .xyz 도메인 등 이상한 특징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개인정보나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마세요. Facebook은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비밀번호나 민감한 정보를 요청하는 정책이 없습니다. 4. 2단계 인증(2FA)을 활성화 하세요.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계정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5. 메시지를 통한 개인정보 입력 피하세요. 태국 경찰은 합법적인 플랫폼은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알림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 태국 북부 관광업계, 스모그 문제 해결 위한 청정공기법 제정 촉구 (사진출처 : Green News) 태국 북부 관광업계는 인접국에서 유입된 짙은 스모그로 인해 항공사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정부에 ‘청정공기법(Clean Air Act)’을 신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 방콕에어웨이(Bangkok Airways)는 가시거리가 항공운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3월 15일~4월 20일까지 람팡 지역 및 매홍손 지역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 태국호텔협회(THA)는 “현재 스모그가 관광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지만, 청정공기법 제정이 관광객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장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 일부가 스모그가 심한 시기에는 파타야나 푸켓 지역으로 이동, 국내 관광객들도 이 시기에 숙박 예약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함 하지만 태국관광청 매홍손 사무소는 매홍손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항공편을 이용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기 때문에 항공편 일시 중단이 송크란 기간을 포함한 관광 예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청은 국내선 운항이 재개된 후 항공사와 협력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 한편, 태국호텔협회(THA)는 위구르족의 중국 송환 이후 1,677건의 객실 예약이 취소됐으나 일반적인 수준으로 뚜렷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4766/northern-thailand-tourism-operators-say-clean-air-act-essentia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외국인 콘도 임대 관련 경고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정부는 외국인이 콘도를 구입해 호텔처럼 임대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경고, 이번 조치는 중국인 소유주들이 온라인 임대 플랫폼을 통해 콘도 방을 관광객에게 불법 임대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된 데 따른 조치이다. (주민들은 소음, 흡연, 공용 시설 훼손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음) 태국 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콘도를 단기 임대하는 행위는 ‘2004년 호텔 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위반 시 최대 2만 바트(약 588 달러)의 벌금과 매일 1만 바트(약 294 달러)의 추가 벌금이 부과된다. 태국 내무부는 지방행정부에 불법 임대가 의심되는 콘도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시, 이에 따라 방콕시(BMA)는 사톤, 차런랏, 찬, 수쿰윗 42번 도로 인근 콘도를 조사한 결과 불법 임대를 발견해 추가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시 당국은 콘도 관리사무소가 단기 임대를 철저히 단속하고, 불법 임대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국은 대중에게 불법 행위를 당국에 적극 신고할 것을 권장하며, 에어비앤비와 같은 온라인 임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shorturl.at/8EGJe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7일 태국 뉴스

2025/03/07 14:29:05

▶ 태국 외교부 "위구르족 중국 송환, 국익 고려한 '최선의 선택'" 럿 차관 "제3국 제안 있었으나 비현실적…中 보복 가능성" 태국 이민국 외국인수용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은 위구르족 중국 강제 송환 조치에 대해 국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럿 차리짠 태국 외교부 차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위구르족을 제3국으로 보내면 많은 태국인의 생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국의 보복에 직면할 수 있다"며 "중국 송환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럿 차관은 일부 국가가 태국에 구금 중인 위구르족을 수용하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제3국의 수용 제안 사실을 부인했던 태국 정부의 이전 입장과 달라진 것이다. 다만 그는 "그런 제안은 위구르족을 제3국으로 보낼 경우 중국과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로부터 태국을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구르족 재정착을 제안한 국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이 취할 수 있는 보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 위구르족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중국을 화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에 태국이 응하지 않았다고 5일 보도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위구르족을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제3국이 없었다고 말했다. 태국 당국은 지난달 27일 11년간 구금해온 위구르족 40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이들은 2014년 중국에서 탈출해 튀르키예로 망명을 시도하던 중 경유지인 태국에서 적발된 300여명 중 일부다. 태국은 이듬해 이들 중 109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고, 173명은 튀르키예로 보냈다. 위구르족은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 주로 거주하는 무슬림 소수민족이다. 중국이 위구르족을 박해한다고 주장해온 미국 등 서방국과 인권단체들은 중국으로 돌아간 위구르족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며 태국 정부를 규탄했다. 태국은 외국 관광객이 지출하는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 달할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크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3천500만여명 중 중국인이 67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 속에 중국을 떠나 동남아시아로 생산 거점을 옮기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기차, 전자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대태국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 주요 시중은행, 기준금리 인하됨에 따라 대출 금리 조정 (사진출처 : AmarinTV) 지난 2월 26일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태국의 6개 주요 시중은행(D-SIBs)과 일부 국영은행은 대출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금리를 0.1~0.2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 태국의 6개 주요 시중은행(D-SIBs): 방콕은행(BBL), 카시콘은행(KBank), 끄룽타이은행(KTB), 시암상업은행(SCB), 끄룽스리은행(Bank of Ayudhya), TMBThanachart 은행 이번 조치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은 최소초과인출금리(MOR) 0.25%p, 최소소매금리(MRR)와 최소대출금리(MLR)는 0.1%p씩 인하, 조정된 금리는 이번 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MLR은 연간 6.825-7.5% 범위, MOR은 7.02-7.35% 범위, MRR은 6.95-7.605% 범위로 조정) * MOR(Minimun Overdraft rate) : 신용도가 높은 주요 대출자에게 초과인출에 부과하는 이자율 * MRR(Minimum Retail Rate) : 상업 은행이 가장 신용도가 높은 소매 고객에게 은행이 가장 신용도가 높은 소매 대출자에게 대출 시 부과하는 이자율 * MLR(Minimum Lending Rate) : 상업 은행이 가장 신용도가 높은 주요 대출자에게 미리 지정된 상환 일정이 있는 대출에 대해 부과하는 이자율 국영은행인 국영저축은행(GSB)은 MLR과 MOR을 각각 0.25%p 낮춰 6.65%와 6.495%로 조정, 국영주택은행(GHB)의 경우 MOR를 0.25%p 인하해서 6.15%, MLR은 0.1%p 낮춰 6.15%로 조정했다. 카시콘리서치센터(K-Research)는 이번 대출 금리 인하가 주로 신규 대출 계약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태국 내 은행 대출 금액의 56.4%를 차지하는 소매 및 기업 대출 부문이 주요 혜택 대상, 소매 및 기업 대출 부문의 올해 이자 부담이 73억~75억 바트(약 2,800억 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 또한, 카시콘리서치센터는 올해 은행 산업의 대출 성장률 전망치를 0.6%로 유지, 이는 2024년 0.4% 감소에서 소폭 반등하는 수준으로 경제 성장 둔화 속에서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정책 변화가 주요 모니터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4051/several-banks-reduce-loan-rates-following-the-regulato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태국인 4명 부상" 처참한 오폭 사고 현장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 구덩이가 파여 있다. 2025.3.7 andphotodo@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한국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태국인도 4명 다쳤다고 태국 정부가 7일 밝혔다. 타이PBS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한미연합훈련 도중 발생한 전투기 폭탄 오발 관련 부상자에 태국인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니콘뎃 팔랑꾼 외교부 대변인은 부상자 중 1명은 손과 다리에 중상을 입어 포천 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당국이 모든 치료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부상 정도가 경미한 다른 3명은 퇴원해 숙소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태국인 부상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들은 포천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3월에는 포천 한 돼지농장에서 10년 동안 일하다가 숨진 태국인 노동자 시신을 농장주가 유기한 사건도 있었다.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훈련하던 공군 전투기의 폭탄이 민가 등에 떨어져 주민이 다치고 건물이 부서졌다. 군은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 등 총 29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 팔랑쁘라차랏당, 불신임토론에서 총리 압박 예고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팔랑쁘라차랏당(PPRP) 사무총장인 파이분은 프라윗 당 대표가 3월 24일 예정된 불신임 토론에서 정부의 주요 논란을 쟁점으로 삼아 패통탄 태국 총리를 강하게 비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팔랑쁘라차랏당이 총리에게 질의할 수 있는 시간으로 2시간을 배정 받음. 총리에게 제기할 주요 내용은 ①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경찰병원 특실 수감 논란 ② 태국만 해상 경계와 관련된 2001년 양해각서(MOU) 문제 ③ 알파인(Alpine) 토지 분쟁 ④ 정부의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추진 등이 있음 지난주 제출된 불신임안은 패통탄 총리가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며, 그녀의 부친인 탁신 전 총리가 국정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비판 근거로 삼고 있다. 품짜이타이당(BJT)의 대표이자 내무부 장관인 아누틴은 “총리는 법을 준수하며 국정을 운영해왔다”고 말하면서, “불신임 토론에서 품짜이타이당이나 내무부 관련 사안이 거론될 경우 직접 해명하거나 총리가 답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통탄 총리는 이번 불신임 토론에 적극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객관적인 사실과 수치를 통해 야당의 공격에 반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72938/palang-pracharath-aims-to-rattle-paetongtarn-in-deba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봉준호 감독, 블랙핑크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나 리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 태국인들로부터 비난 받아 (사진출처 : MGR Online) 영화 <기생충>과 <미키 17>을 제작한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걸그룹 블랙핑크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태국인 멤버 리사를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해 태국 팬들의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반면 한국인들은 그를 보호하고 나섰다. 봉 감독은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BuzzFeed Celeb) 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묻는 질문에는 “로제, 지수, 제니, 모두”라고 답했다. 38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버즈피드 셀럽 채널은 주로 연예인들을 인터뷰하는 미국의 뉴스 채널이다. 봉 감독은 신작영화 <미키 17>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봉 감독이 5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를 알고 있고, 심지어 그룹 멤버들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반면 태국 네티즌들은 그가 태국인 멤버인 리사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팬들은 봉 감독이 의도적으로 리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려 하고 있다. 리사는 블랙핑크의 100% 태국인 멤버이고, 로제와 제니는 각각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자란 한국인 멤버이며, 지수는 한국에서 자란 100% 한국인 멤버이다. 태국 네티즌들은 리사의 이름이 빠진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게시했다. “이 한국인 이상하네요”, “리사도 봉 감독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외국인 멤버라고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건 너무 심하네요”, “이런 민족주의는 역겹습니다”, “영화를 만들 필요 없습니다. 거울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리사 이름을 언급하면 죽나요? 한국의 인종차별 수준은 정말 차원이 다르네요”, “영화에서는 다양성을 수용하는 척하지만, 결국 바보 같은 인종차별주의자와 다름없네요”, “한국이 인종차별로 유명한 것은 이상하지 않은 일이에요”, “이것이 한국인의 진짜 모습입니다” 동시에 “뚱뚱한 한국 감독, 리사 이름도 기억나지 않냐?”, “뚱뚱하고 머리가 수북하고 눈이 찢어진 모습을 기억할게” 라며 봉 감독을 공격하는 악성 댓글도 있었다. 반면 한국의 네티즌들은 각각 나서 세계적인 능력을 보여준 봉준호 감독을 옹호하고 있다. “한국인 멤버들 이름까지 기억하는 것만도 대단하다”, “열등감이 너무 심하다”, “소외감 느끼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하튼 현재 리사는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부른 최초의 케이팝 가수로서 유명세를 끌고 있다. (“บองจุนโฮ” ผู้กำกับดังโดนชาวไทยถล่มหนัก บอกชอบ “BlackPink” แต่ไม่เอ่ยชื่อ “ลิซ่า” / MGR Online, 3.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entertainment/detail/968000002157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시, 방콕 시내 음식점에 유수분리조 설치 의무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청(BMA)은 우기를 앞두고 도심의 배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방콕 내 모든 음식점에 유수분리조(grease trap, 기름·음식물 찌꺼기 차단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찻 방콕시 시장은 “하수 정비를 해도 음식물 기름과 지방이 하수관으로 흘러 들어가면 막힘을 완전히 방지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기름 거름망 설치는 악취를 줄이고 배수를 원활하게 하며, 도심 홍수를 예방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6일 찻찻 시장은 톤부리 지역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 시장인 딸랏플루 시장(Talat Phlu Market)을 방문해 하수 정화 작업을 점검, 방콕시에 등록된 약 2만 개의 음식점은 당국과 협력해 설치 강조 이에 따라 각 구청은 향후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 또는 5만 바트(약 2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방콕시 하수·배수국(DDS)에 따르면, 방콕의 공공 하수관은 총 6,924km에 이르며, 5월 우기 시작 전까지 약 3,800km의 정화 작업이 완료될 예정, 현재까지 약 1,500km 구간이 청소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73661/all-bangkok-eateries-told-to-install-grease-trap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알코올음료정책위원회, 불교 경축일에 '주류 판매 금지' 유지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Money & Banking Online) 태국 알코올음료정책위원회는 불교의 중요한 경축일인 '5대 불교 경축일'에 실시되고 있던 주류 판매 금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주류 판매 금지가 적용되는 5대 불교 경축일은 마카부차(만불절), 위싸카부차(부처님 오신 날), 아싸라하부차(삼보절), 카오판싸(입거일), 억판싸(출거일) 등이다. 예외적으로 주류 판매가 허용되는 장소는 국제선을 운행하는 공항 터미널 내, 법으로 규정된 서비스 시설(나이트클럽, 바 등), 관광지에 위치하며 서비스 시설과 유사한 영업형태를 가진 시설, 호텔(호텔 관련법에 의거), 국제 또는 국가 차원의 특별 행사장 등이며, 이들 장소에서는 엄격한 출입 제한 및 청소년 출입 방지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주류 판매에 대한 새로운 규제에 대해서도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 태국 정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도입 검토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15%를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으로 상쇄할 수 있도록 하는 배출권거래제(ETS)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증권거래소(SET)의 수라폰 부사장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태국의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이며, 자연 기반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탄소배출권만 인정될 예정이다. * 태국의 탄소배출권 상쇄 허용 비율(15%)은 아시아 일부 국가보다 완화된 수준, 싱가포르의 경우 탄소세 부과 대상 배출량의 최대 5%만 배출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제한. 태국은 2030년까지 배출권 거래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석유 제품에 대해 톤당 200바트(약 5.94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 한편, 태국은 2065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Net Zero) 목표를 설정했으며, 에너지·건설·운송·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2,166개 시설이 배출권 거래제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3391/thailand-plan-would-allow-polluters-to-offset-15-of-emissio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길거리서 산 아이스크림 속에 '뱀' 이 들어 있어 화제 현지 누리꾼, 직접 올린 사진 SNS서 확산 황금나무뱀 추정…들어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태국의 길거리에서 산 아이스크림에 뱀이 들어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페이스북 캡처] 태국의 한 길거리 상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에 뱀이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최근 태국 온라인 매체 사눅, 인도 매체 NDTV 등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아이스크림 사진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을 올린 현지의 누리꾼은 “내가 직접 사서 찍은 실제 사진”이라며 포장을 벗긴 검은 콩 아이스크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보면 막대기에 꽂힌 아이스크림 형태의 내용물 사이에 뱀 가죽으로 보이는 것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해당 누리꾼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1만건 가까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대다수 누리꾼은 “소름이 끼친다”,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뱀이 어떻게 아이스크림에 들어간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은 해당 뱀이 독사인 ‘황금나무 뱀’인 것으로 추측했다. 황금나무 뱀은 보통 70~130㎝까지 자라며, 나무에서 나무 사이로 활강을 하듯 점프해서 이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된 뱀은 20~40㎝ 정도인 어린 뱀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6일 태국 뉴스

2025/03/06 12:50:32

▶ 태국 항공사, 대기오염에 북서부 지역 운항 37일간 중단 방콕에어웨이스 "시야 확보 안 돼 매홍손 공항 착륙 어려워" 대기오염 악화된 방콕 돈므앙 공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항공사가 대기 오염 악화를 이유로 수도 방콕과 북서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한 달 이상 중단하기로 했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방콕에어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7일간 방콕-매홍손 구간 운항을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방콕에어웨이스는 대기 오염으로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홍손 공항 착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대기질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겪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매홍손은 미얀마와 인접한 태국 최북서단 매홍손주의 주도다. 매홍손주는 산림이 우거진 산간 지대로, 배낭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한다. 특히 북부 지역은 추수 잔여물 태우기 등으로 대기 오염이 더 심각해진다. 정부는 대기 오염을 국가적인 의제로 삼고 논밭 태우기를 단속하는 등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방콕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돈므앙 공항에 여객기가 정상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거나 선회비행을 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 프아타이와 품짜이타이 갈등, 연정 균열로 이어질까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타위신 전 총리 시절부터 시작된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과 연정 품짜이타이당 간의 갈등이 최근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 대마초 합법화 정책은 품짜이타이당의 핵심 정책이었는데, 프아타이당이 대마초 사용을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갈등이 심화, 이외에도 양측은 헌법 개정 국민투표 요건,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단지 개발안, 헌법 제256조 개정 문제 등을 놓고 대립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해 상원 선거에서 발생한 공모 혐의* 관련 태국특별수사국(DSI)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품짜이타이당 상원 의원들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낙선 후보자들이 선관위에 품짜이타이당 연관 상원 의원들이 조직적인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태국특별수사국의 특별사건위원회는 해당 사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함 (“특별수사국, 상원 선거 조사 결정 연기”: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67873/dsi-postpones-decision-on-senate-poll-probe) 이러한 정치적 긴장 속에서 최근 야당은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불신임 안을 제출, 야당은 총리가 지도력과 국정 운영 능력이 부족하며 아버지인 탁신 전 총리가 정부 운영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 개발행정연구원(NIDA)은 이번 불신임 안은 연립정부의 결속력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품짜이타이당이 연정을 떠나면 정치적 협상력을 잃고 차기 총선을 대비한 입지 구축에도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연정을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프아타이당이 품짜이타이당을 연정에서 배제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불신임안 표결에서 한 표라도 이탈하면 심각한 연정 균열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71511/rift-tests-coalition-uni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위구르족 中강제송환' 태국 "미중 긴장 심화 속 균형 외교" 품탐 부총리 "송환 시 법적 요건 준수…中, 인권보호 서면 보장" 위구르족 중국 도착 장면 보여주는 품탐 부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국 등 국제사회 반대에도 위구르족 40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태국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중립 외교를 강조했다. 6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전날 태국기자협회(TJA)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태국은 중립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태국도 경제, 국방, 기술,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도전에 직면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품탐 부총리는 미국 새 정권이 세계 경제, 국제 정치, 지역 안보를 재편할 것이라며 태국 정부는 국익 보호를 위해 균형 잡힌 정책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간 긴장 심화로 태국이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태국은 모두가 친구인 작은 나라로, 강대국들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전통적으로 '대나무 외교'로 불리는 중립 외교를 펼치며 실리를 추구해왔다. 다만 지난달 태국에 11년간 구금돼 있던 위구르족 40명을 중국으로 강제송환하는 등 중국 쪽으로 다소 기운 듯한 행보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 정부 핵심 관료로 꼽히는 품탐 부총리는 위구르족 강제송환을 주도했으며,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의 비판 속에 전면에 나서 이번 송환의 정당성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품탐 부총리는 전날에도 위구르족 송환이 법적 요건을 준수했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위구르족을 본국으로 송환하거나 제3국으로 보내는 선택지가 있었으나, 그들을 받아들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제3국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태국은 불법 이민자 상태였던 위구르족을 중국으로 돌려보낼 의무가 있었고, 중국 정부가 인권 보호를 서면으로 보장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그는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과 오는 18일 신장 지역을 방문해 태국에서 송환된 위구르족 40명의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구르족을 난민으로 수용하겠다는 국가가 없었다는 품탐 부총리 주장과 달리 그동안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 의사를 전했으나 중국을 의식해 태국이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날 보도했다. ▶ 태국, 비수기 국내 관광 활성화 위해 '공동 결제' 계획 발표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 관광체육부가 비수기 국내 관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5월에 "공동 결제"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내각의 승인을 받은 후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은 여행 비용의 절반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정부가 보조하게 된다. 다만, 이 혜택은 태국 시민에게만 적용되며,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소라웅 티엔통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에 따르면, 이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 중앙 예산 자금을 신청한 상태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 예산은 약 35억 바트(약 1512억 350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관계자들은 우대 입장권이 빠르게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20년에도 유사한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불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었던 프라윳 찬오차의 지도 아래 시행된 이 정책은 식품, 음료 및 상품 소비 비용의 50%를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해,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관광업 회복을 위해 '우리 함께 여행하자'(We Travel Together) 숙박 보조금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가 관광 비수기로, 학생들의 개학과 연휴 부족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태국 관광체육부는 이번 '공동 결제' 계획이 시행되면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더욱 활발히 하도록 유도하여 관광 수입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출처 : NEWS VISION> ▶ 태국 관광업, 안전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 유지 (사진출처 : Khaosod) 최근 위구르족 40명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된 이후 각국 대사관은 자국민에 태국 방문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미국과 일본 대사관은 자국민에 혼잡한 장소 방문을 피할 것을 경고했다. * 2015년 태국이 위구르족 109명을 중국으로 송환한 직후 에라완 사원에서 폭탄 테러(사망자 20명)가 일어남 태국호텔협회(THA)는 관광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예약 취소 여부를 파악 중이며, 태국여행업협회(Atta)는 이번 사안이 관광업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 일본과 미국이 경고 수위를 높이지 않는 한 태국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 다만 정부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 태국여행업협회는 대만이 지난달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5개국을 금융 및 온라인 사기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정했다면서, 정부가 콜센터 사기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 특히 중국 관광객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3월 2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00만 명을 넘어섰으며(전년 대비 5.9% 증가),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00만 명을 차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2803/thai-tourism-trade-unfazed-by-security-warning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기상청, 올해 폭염 예상하며 4월에 일부 지역에서 44도까지 기온 상승될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Naewna) 세계기상기구(WMO)와 태국 기상청은 올 여름이 태국에서 지난 70년 사이에 세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4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콕은 낮 기온이 평균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메홍썬, 딱, 치앙마이, 람빵, 우따라딧, 러이, 쑤코타이 등 북부 지방, 특히 분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2~44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4년 4월에 람빵도의 최고 기온은 섭씨 44.6도였다. 올해 예상되는 폭염은 태국 대기를 지배하는 저기압과 타이만에서 유입되는 습한 공기 원인이라고 밝혔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극심한 더위가 앞으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해 이미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했으며, 태국을 포함한 열대 및 적도 지역 국가에서는 여름에 44도 이상의 기온이 일상화되어 폭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보건 당국은 열사병 등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할 때 발생하며, 극심한 피로, 현기증, 근육 경련, 경련 발작, 심할 경우 장기 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태국 장기 체류 비자 정책을 둘러싼 찬반 논쟁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외국인이 방콕시내 콘도를 관광객 대상 불법 임대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광객에 대한 60일 비자 면제를 둘러싼 온라인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 태국 장기 체류 비자 : 외국인을 대상으로 장기체류비자(LTV), 디지털 노마드 및 원격 근무자를 위한 목적지태국비자(DTV), 태국특권카드(Thailand Privilege Card) 비자 등이 있음 태국 정부는 지난해 비자 면제 국가를 기존 57개국에서 93개국으로 확대하고 체류 기간을 60일로 연장, 태국에서 학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국제학생은 최대 1년간 체류 연장이 가능한 비이민 교육 비자(Non-Immigrant Visa ED)를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관광업계는 60일 체류 기간 정책이 관광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특히 호텔 대신 단기 임대 콘도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증가해 불법 단기 임대 논란과 맞물려 비자 정책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태국 관광체육부는 관광 업계와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경우 비자 면제 체류 기간을 다시 30일로 줄이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70683/the-lowdown-on-long-stay-visa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미세먼지 PM 2.5 대응 강화… 불법 소각 단속 나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재난예방완화부(DDPM)는 PM 2.5 미세먼지 농도와 화재발생지역(핫스팟)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소각을 엄격히 단속할 것을 각 지방정부에 촉구했다. * 3월 3일 기준 중부, 동부, 남부 지역 및 방콕 일대는 여전히 안전 기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부와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을 초과함 (태국의 안전 기준은 50 µg/m³ 를 초과하면 안됨). 특히 우본랏차타니(Ubon Ratchathani) 지역은 ‘위험’ 수준에 도달하여 3월 6~7일까지 지속적인 대기질 감시가 필요하다고 경고 태국재난예방완화부에 따르면, 태국 전역에서 760개 화재 화재발생지역(핫스팟)이 발견되었으며, 핫스팟이 가장 많은 지역은 딱(Tak, 154곳), 람빵(Lampang, 119곳), 차이야품(Chaiyaphum, 50곳), 깔라신(Kalasin, 34곳), 싸께오(Sa Kaeo, 34곳) 순이다. 태국 산림청(Forest Department)은 현재까지 산불 진화 작전 3,247건이 진행(북부 2,007건, 동북부 628건, 중부 612건), 불 방화 연루자 28명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는 설탕 생산을 위한 사탕수수 소각이 올해 4,51만 라이(rai, 약 7,20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재난예방완화부 모든 관련 기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북부 및 동북부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화재 핫스팟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land-battles-pm-2-5-with-strict-anti-burning-measur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법원, 시대에 뒤떨어진 두발 규정 철회 (사진출처 : aboutmom) 태국 대법원이 두발 자유를 금지하는 50년 된 교육부 규정을 철회하는 판결을 내렸다. 3월 5일 대법원은 교사·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가득했던 이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헌법에서 명시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변화하는 사회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며, 교육부가 1975년 발표한 규정을 즉시 폐지하라고 명령했다. 대법원은 이 규정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03년 아동보호법 조항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 규정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머리 스타일을 정해 놓고 이를 교육부가 감독하도록 되어 있었다. 남학생들은 수염이나 콧수염을 기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고, 머리는 짧게 깎아야 했다. 여학생들은 귀 아래로 머리를 기르거나 화장을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 목적은 학생들을 단정하고, 국가에 헌신하고 이익을 주는 착한 시민과 자녀로 키우는 것이었다. 이 규정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머리 스타일에 관한 1972년 군사정권의 명령에 근거하고 있다. 법원은 “논란이 되는 군사 정권의 명령과 교육부의 규정은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Court revokes ‘anachronistic’ haircut rule / Bangkok Post, 3.6, 1면,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