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태국 뉴스

2024/11/18 14:50:59

▶ 시진핑 "중국·태국 한 가족"…패통탄 "자유무역 함께 수호" 페루 APEC 정상회의서 회담…내년 수교 50주년 맞아 협력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패통찬 태국 총리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과 태국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패통탄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전날 만났다. 시 주석은 "양국은 가깝고 친한 이웃"이라며 "'중국과 태국은 한 가족과 같다'는 개념이 오랜 세월 변치 않고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은 중국·태국 수교 50주년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고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태국을 연결하는 철도 연결에 속도를 내고 신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LMC),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브릭스, APEC 등 다자 협의체 내에서 태국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패통탄 총리는 "세계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가운데 중국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태국은 다자 협의체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 체제를 함께 수호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패통탄 총리는 또한 양국 수교 50주년이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다음 50년 양국 관계의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도 회담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싱가포르는 친한 이웃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며 유엔과 APEC 등 다자 외교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 세계와 포용적인 경제적 세계화를 함께 지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웡 총리는 "싱가포르와 중국 관계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시 주석 외에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등과도 회담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중 여성은 패통탄 총리와 볼루아르테 대통령뿐이다. ▶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2025년, 2026년초 특별 공휴일 승인 (사진출처 : Thairath) 품탐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는 태국 정부가 11월 12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및 2026년 특별 공휴일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은 6월 2일(월요일)과 8월 11일(월요일), 그리고 2026년 1월 2일(금요일)이 추가로 특별 공휴일으로 정해졌다. 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 연휴, 8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연휴,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5일 연휴가 되게 된다. 이러한 특별 공휴일 추가는 패통탄 총리가 내세운 2025년을 '관광과 스포츠 해'로 한다는 정권 운영에 근거한 것이다. 2025년에 특례로 공휴일이 추가돼 4일, 5일 연휴는 아래와 같다. *2025년 6월, 4일 연휴 -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 2025년 6월 1일 일요일 - 2025년 6월 2일 월요일 (특별 공휴일 추가) -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수티다 현 왕비 생일) *2025년 8월, 4일 연휴 - 2025년 8월 9일 토요일 - 2025년 8월 10일 일요일 -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특별 공휴일 추가) -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시리킷 황태후 생일) *2025년~2026년 설날 연휴, 5일 연휴 -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 2026년 1월 1일 목요일 - 2026년 1월 2일 금요일(특별 공휴일 추가) - 2026년 1월 3일 토요일 - 2026년 1월 4일 일요일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한 뒤 잡아먹어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태국의 한 남성이 입양한 뒤 잡아먹은 개 사진들. 2024.11.17 [타이PB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에서 한 남성이 개 여러 마리를 입양한 뒤 잡아먹은 사건이 발생,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서북부 치앙라이주 경찰은 한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이 남성은 최근 '스시'라는 이름의 개를 분양받은 뒤 잡아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시를 분양받으면서 이전 주인에게 개의 근황을 계속 알려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전 주인이 연락해도 그가 개의 안부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서 이번 사건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스시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고 입양 보낼 다른 집을 찾지 못해 죽이고 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는 이전에 입양한 다른 개 3마리도 같은 방식으로 도살해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2년과 벌금 4만밧(약 161만원)의 형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복지단체 '태국 감시견 재단'은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주인들에게는 동물을 분양할 때 상대방 신원 등에 한층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 에너지규제위원회(ERC), 소형 모듈형 원자로 프로젝트 법적측면 검토 시작 (사진출처 : green network) 가스 공급 감소 및 태국-캄보디아 간 영유권 중복 지역(OCA) 공동 석유 생산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소형 모듈형 원자로 프로젝트의 법적 측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 태국만 내 양국 간 해역(OCA)에서의 새 가스전으로 개발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지만, 2001년 방콕-프놈펜 양해각서(MOU)에 근거한 협상으로 인해 태국이 현재 트랏주 코쿳의 주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프로젝트 태국은 주요 발전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찾고 있으며, 2024년 전력 개발 계획에 따라 더 많은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RC의 사무총장 푼팟 리솜밧피분은 국가가 원자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규정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원자력 사무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는 대형 전통 원자로 발전 용량의 약 3분의 1 수준인 호기당 최대 300메가와트 용량의 원자력 발전 기술 형태, 한 관계자에 따르면 2024 전력 개발 계획(2024~2037)에 따라 각 300MW 용량의 SMR 2기가 개발되어 계획 말기 단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SMR은 태국 전력청(EGAT)이 개발 및 운영할 것으로 예상됨 타파랏 테피탁 EGAT 청장은 중국 하이난을 방문해 125MW SMR 프로젝트를 견학하는 자리에서, SMR이 세계 전력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현재 SMR의 개발 비용이 복합화력 발전소보다 2~3배 더 비싸지만, 앞으로는 비용이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복합화력 발전소는 가스 터빈과 증기 터빈을 모두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 가스 또는 석탄 화력 발전소가 25년 동안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데 비해 SMR의 수명은 60년임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텅탄 태국 총리, 새로운 자유무역지대 지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를 추진하고 녹색경제와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패텅탄 총리는 APEC 회의 폐막식 직전인 토요일, 페루 대통령 주최로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리트리트(Retreat) 세션에 참석했다. 패텅탄 총리는 “세계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평화와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태국은 APEC이 회원국 간의 협력을 심화하고 경제적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패텅탄 총리는 “회원국들이 협력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어 국민들과 전 세계에 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패텅탄 총리는 아무도 소외되지 않기 위해 “모두에게 기회를 창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녀는 APEC 회원국들이 상호 합의한 시스템에 따라 경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또한 태국이 무역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를 통해 지역 경제통합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패텅탄 총리는 FTAAP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를 장려해 회원국 경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APEC 회의에서 특히 디지털 인프라를 개발하고 APEC 비즈니스여행카드(ABTC: APEC 기업인여행카드)를 확대해 인적교류를 촉진하고 디지털노마드 이동을 장려하는 등 지역 전체에서 물리적 및 디지털 연결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지속가능성 이슈와 관련해 총리는 APEC 회원국들의 BCG경제모델에 대한 ‘방콕목표’의 지속적인 이행을 격려하고 녹색전환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촉구했다. 그녀는 또한 더 나은 농업 기술을 통해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크레딧 시장과 무역에 대한 추가 논의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경제지도자선언,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의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이시마(Ichma) 성명’, ‘공식 경제·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리마 로드맵'(2025~2040)’ 이 승인되었다. 패텅탄 총리는 에너지·전기자동차·AI를 포함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리는 틱톡·마이크로소프트·구글을 포함한 여러 회사들이 태국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패텅탄 총리는 구글이 약 10억 달러를 태국에 투자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지역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환영했다. 총리 대변인은 이러한 계획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9년까지 약 4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PM backs new free trade area / Bangkok Post, 11.18, 1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03707/pm-backs-new-free-trade-area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경찰, 미얀마 로힝야족 추정 이민자 70명 체포 *2024년 11월 7일 로힝야 난민들이 남부 아체 주에서 반다아체로 이송된 후 경찰이 트럭에 탄 로힝야 난민들을 지켜보고 있다. 태국 당국이 미얀마에서 불법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민자 70명을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 팡응아 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초기 조사에서 미얀마 출신 무슬림으로 말레이시아 또는 인도네시아로 향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70명 중에는 어린이 30명이 포함돼 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태국 남부의 한 섬 해변에서 발견됐으며, 여성들은 히잡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로힝야족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에서 로힝야족은 남아시아에서 건너온 외국인으로 간주돼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학대에 시달려왔다. 팡응아 주지사 수폿 로드룽 나 농카이는 “현재로서는 이들이 로힝야족인지 아니면 단순히 미얀마에서 불법적으로 입국한 이들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힝야족은 오랜 기간 동안 나무 배를 이용해 태국과 방글라데시,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동하려는 시도를 해왔으며, 특히 파도가 잔잔한 10월에서 4월 사이 이 같은 이동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기사출처 : VOA 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원숭이 도시' 롭부리시, 주민 공격 등 피해 급증에 집단포획 태국 '원숭이 도시'에서 학생 음식을 뺏으려는 원숭이 지난 6월 7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에서 원숭이가 한 학생의 음식을 낚아채려고 하고 있다. 2024.11.18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의 유명한 '원숭이 도시'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를 탈출, 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1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를 벗어나 사방으로 달아났다. 이들 원숭이는 거리를 배회하다가 주변 민가와 경찰서 등지에 마구 난입했다. 이에 경찰은 원숭이들이 경찰서 안에서 날뛰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서 건물의 모든 문과 창문을 급히 닫기도 했다. 이들 원숭이는 당초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집단 포획돼 동물 보호소에 수용됐지만, 설치된 지 5∼6년이 지나 낡고 허술해진 우리를 마구 흔들어 틈새를 만든 뒤 빠져나갔다. 탈출한 원숭이 대부분은 멀리 가지 않고 근처에서 먹이와 물을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일마다 원숭이에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공양하는 근처 한 절에서 전날 음식을 차려 놓고 원숭이들을 부르자 약 40마리가 절에 왔다가 붙잡혀 우리로 돌아왔다. 또 다른 원숭이들도 근처에서 먹이를 찾다가 우리로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약 60마리가 다시 포획됐다. 시 당국은 보호소의 부서진 우리를 수리하고 원숭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 음식이 담긴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 또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에 원숭이를 잡아달라며 직원 파견을 요청했다.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은 도망간 원숭이가 많아서 모두 잡는 데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롭부리시에서는 과거 원숭이 수천 마리가 사람과 어울려 살면서 관광 명물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 떼가 먹이를 찾아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음식이나 휴대전화 등 주민들의 소지품을 마구 빼앗아 달아나는가 하면, 원숭이 수백 마리가 두 무리로 갈려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음식을 놓고 싸우는 태국 원숭이들 지난해 11월 26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에서 원숭이들이 음료수를 서로 가지려고 싸우는 모습. 2024.11.18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주민들은 원숭이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집에 쇠창살을 두르고 원숭이를 쫓아내기 위해 새총을 갖고 다녀야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곳 주민 지랏 부아쁘로맛(54)은 로이터에 "원숭이들은 뭐든지 우리로부터 훔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 속에 가둬야 한다. 우리는 우리 집 안에서도 자유가 없다"고 한탄했다. 결국 당국은 올해 들어 원숭이 집단 포획에 나서 보호소에 보내고 중성화하는 등의 작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최근 롭부리의 원숭이 혼란 사태가 진정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성화된 태국 원숭이들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에서 당국에 의해 중성화 수술을 받은 원숭이들이 진정제를 맞고 자는 모습. 2024.11.18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의 소프트파워 전략을 통해 태국이 글로벌 영향국으로 나아갈 길을 알아봄 (문화원장 인터뷰) (사진출처 : NBT World) - <00:51~03:10> 한국문화원 소개 [나레이션]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프트파워와 문화적 영향력의 세계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한국은 케이팝에서부터 전통예술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문화로 변모시켜 세계와 소통하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오늘은 주태국 한국문화원 문화원장님을 자리에 모시고 한국이 글로벌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과 함께 태국이 한국으로부터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태국과 한국은 66년 이상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양국 행복과 번영을 이끄는 문화적 교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태국인은 한국 드라마·영화·음악·웹툰을 좋아하고, 한국인들은 태국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위기 이후 국가 경제와 이미지를 재편하는 주요도구로 문화를 활용했습니다. 문화산업진흥정책을 시작한 한국은 문화와 정체성을 활용해 국가이미지와 생산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이러한 놀라운 성공을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현상이 되었고, 2022년에 발표한 브랜드 파이낸스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한국은 소프트파워 부문 세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문화 소개와 전파를 목적으로 2013년 태국에 설립된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전시·행사· 강의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방콕 한인타운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태 우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 현지 문화기관들과 협력하여 축제·공연·교육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7:56~21:50> 문화원장 인터뷰 [기자] 안녕하세요. [문화원장] 안녕하세요. 주태국 한국문화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자]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주요 역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문화원장] 네. 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35개 문화원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문화원이 크게 2가지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전시·행사·강좌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에 관심이 있는 태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홍보합니다. 두 번째는 한국과 태국간의 문화교류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문화흐름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태국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동시에 태국문화를 한국에 소개할 기회도 만들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태국인들로부터 반응은 어땠나요? [문화원장] 사실 부임한 지 8개월 정도 되었는데 태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부터 시작해서 케이팝·K-드라마 등 대중문화까지 모든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K-뷰티·한식·패션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자] 네. 정말로 한국음식은 매우 훌륭합니다. 한국에서 자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문화원장] 1979년 첫 한국문화원이 일본에 문을 열었을 당시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대부분 개발도상국 또는 분단국가 등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외교 전략으로서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중요성이 켜졌고, 동시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국을 제대로 홍보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지만 전통문화나 미술, 역사 등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웹사이트에 잘못된 정보들이 일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문화원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문화 홍보는 한국과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요? [문화원장] 한국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문화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관련 산업도 함께 발전해 ‘코리아 프리미엄’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화장품, 식품 등의 소비재 수출이 1억 8천만 달러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저는 한국문화를 통해 한국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국제사회가 더욱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요? [문화원장] 네. 물론입니다. 저는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문화교류가 한국과 태국의 외교관계를 강화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요? [문화원장] 문화교류는 공공외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어를 전공하는 많은 태국 학생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케이팝 또는 K-콘텐츠 계기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케이팝은 태국 청소년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하는 큰 동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의 팬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한국과 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참전용사 소재 웹툰을 제작해 카카오웹툰과 타이포스트 신문에 게시하고, 한국전 태국 참전용사와 그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알리고 있습니다. [기자] 태국인들에게 한국어 학습이 어려운가요? [문화원장]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태국어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자] 태국어를 하시는지요? [문화원장] (태국어로) “아주 조금” 할 수 있습니다. 글자 읽는 것이 특히 어렵습니다. [기자] 한국문화원에서 ‘태국-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를 곧 개최할 예정인데요, 이 행사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화원장] 한국문화원은 문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에는 태국 문화부와 공동으로 ‘안녕 타일랜드, 사왓디 코리아’라는 문화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이번 ‘태국-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도 한국 문화를 홍보한다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1부에서는 궁중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과 함께 태국 전통 공연과 무에타이 시범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케이팝과 T-팝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논타부리에 위치한 라차와디 홈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공연과 선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자] 원장님 생각에는 왜 태국인들이 한국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시는지요? [문화원장] 아마 대부분은 매우 드라마틱하고 관심 있는 K-콘텐츠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콘텐츠로 관심을 갖게 된 태국인들은 이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기자] 한국의 케이팝은 가장 성공적인 문화 수출 상품 중 하나입니다. 왜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이 그렇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문화원장] 무엇보다도 케이팝은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전문적이고 힘든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훌륭한 팀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팬들과 아티스트의 소통을 우선시합니다.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문화 콘텐츠들은 창의성과 사회 비판을 존중하기 때문에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또한 태국의 리사·뱀뱀·민니와 같은 다양한 국적의 케이팝 아티스트들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이팝이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케이팝은 정체성 확립, 사랑, 문화의 힘, 평화와 같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매우 호평 받았습니다. [기자] 문화홍보와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태국이 한국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문화원장] 사실 많은 태국 분들께서 여쭤보시는 질문입니다. 태국 정부가 소프트파워에 대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태국 음식·문화유산·자연을 비롯해 태국은 전 세계인들의 관광 목적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태국에 많은 소프트파워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과 태국 간의 소프트파워 협력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리사가 글로벌 스타가 되고, 파니팍 선수와 찻차이 최(최영석 감독)가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듯이 말입니다. 한국문화원도 양국의 소프트파워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의 정책에서 본다면, 시민들과 기업가들이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를 없애고,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하는 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새로운 창조경제를 위한 생태계가 창조될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6:48~29:06> 태국-한국 소트프파워 페스티벌 2024 [나레이션] ‘태국-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이 최근 방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행사에서 양국의 전통과 대중문화를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태국 문화부, 태국 창의문화진흥원(THACC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 양국 기관들이 후원했습니다. 100여 명의 한국 전문 무용단이 궁중한복 패션쇼, 한태 대형 국기쇼, 태평무, 진쇠춤, 길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태국 문화부는 태국 전통공연 및 무에타이, 태권도의 위력을 보여주는 공연을 조직했습니다. 또한 온더케이(On the K)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샤이니의 태민, 시크릿넘버, 더 보이즈 등이 상영되었습니다. 예선 참가 총 100여 팀 가운데 댄스, 보컬, 마술쇼, 무에타이 등 10개 팀이 경쟁하는 경연대회도 진행되었습니다. (Thailand Today 2025 EP.6 - Thailand’s Path to Global Influence through Korea’s Soft Power Strategy / NBT, 11.15, 방송, 23:25~23:55, Krittika Cloitre, 태국발, 전문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Wjz2cK1w0f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5일 태국 뉴스

2024/11/15 19:27:55

▶ 탁신 전 총리, “프아타이당의 연립정부 임기동안 문제 없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목요일 탁신 전 총리는 우돈타니에서 열린 지방행정기구(PAO) 의장 선거를 위한 프어타이당 선거 유세에서, “프어타이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가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패통탄 총리와 프아타이당이 탁신 전 총리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다는 4개의 청원 및 태국국영철도(SRT)-국토부(DOL) 간의 부리람 지역 토지 분쟁*으로 연립 정부 간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답변이다. * 프어타이당의 수리야 융룽랭킷 교통부 장관은 SRT를 감독하고 있으며, 내무부 장관 겸 범자이타이당 지도자인 아누틴 찬비라쿨은 국방부를 책임지고 있음. 분쟁의 대상은 무앙 지역의 5,083라이의 토지이며, SRT는 불법 점유자에게 토지 서류를 발급한 DoL의 위법 행위를 고발하며 해당 토지를 되찾으려 하고 있음. 중앙행정법원도 SRT의 손을 들어주며 철도청과 협력하여 카오크라동의 경계를 조사할 것을 명령한 상황임. 탁신 전 총리는 “연립정당 간 의견이 다른 것은 정상이고, 정부가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기타 계획이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02278/ex-pm-sees-no-risk-to-pheu-thai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산업표준원(TISI), 수입 및 품질에 대해 500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산업표준원(TISI)은 총 3억 9,547만 바트에 달하는 517건의 불법 수입품과 기준 미달 제품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Wanchai 사무총장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불법 수입품의 가치는 4,599만 바트, 기준 미달 제품의 가치는 3억 4,948만 바트에 달한다고 말했다. 상위 10개 기준 미달 품목은 공기 타이어, 일반 구조용 냉간성형강, 일반 구조용 열연 평강, 매트리스용 라텍스 폼, 에어컨, 열연 구조용 강재, 베개용 라텍스 폼, 오토바이, 플라스틱 식품 용기, 선풍기 등이었다. TISI는 소비자보호위원회와 협력하여 수입업체와 판매자가 라벨, 표시 및 태국어 설명서를 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포괄적 감독을 위한 필수 표준 선언을 가속화하여 2024-2025 회계연도에 91개 제품에 대한 58개 표준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shorturl.at/ioGdA, https://shorturl.at/E0w39 <출처 : KTCC> ▶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말린 주인 폭행 혐의 한국인 체포 업주 "여러 차례 무단 촬영"…선 넘는 개인방송 콘텐츠 논란 들것에 실린 업주 바라보는 경찰 [방콕포스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마사지숍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한국인이 이를 제재하던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파타야 방라뭉 지역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40대 여성 업주는 경찰에 A씨가 가게를 여러 차례 방문해 무단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관광객이라는 점을 고려해 처음에는 내버려 뒀지만, 당일에는 그가 커튼을 열어 오일 마사지를 받는 고객을 놀라게 해 막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함부로 찍지 말라며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던 A씨를 밀쳤고, 그러자 A씨가 자기 팔을 잡고 넘어뜨려 어깨가 탈구됐다고 말했다. 업주는 그의 한국인 남자친구도 A씨에게 맞아 코가 부러졌다고도 했다. A씨는 혼란이 빚어진 와중에도 계속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유튜버 등 한국인 개인방송이 구설에 오르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일었다. 촌부리에서 체포된 40대 한국인 남성은 유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 채팅으로 구독자와 대화를 나눴고, 호송 중에도 라이브 방송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 남성이 거리에서 태국 여성에게 접근해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빚어 현지에서 비판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동의를 얻지 않는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2∼3월 태국에서 선정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20대 유튜버는 같은 해 10월 한국법원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방콕에서 백일해 유행 조짐, 휴교하는 학교도 나와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보건부는 방콕 내 학교에서 ‘백일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며, 방콕 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린이와 접할 기회가 많은 어른은 감염 위험이 높다며 주의하도록 경고했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이 지속된다’는 뜻을 지닌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돼 발생한다. 주로 백일해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로 감염된다. 처음에는 감기와 같은 가벼운 기침, 재채기, 콧물로 시작돼 심하면 구토를 일으키기도 한다.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인 전파가 가능하며, 특히 영유아처럼 면역력이 약한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실제로 백일해는 영유아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치명적인 감염병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방콕에서는 이미 시나카린위롯 대학 계열 학교에서 적어도 2명의 학생 감염이 확인돼, 13일부터 27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펌푼 교육부 장관도 백일해의 집단적인 감염이 확인될 경우 공립학교 휴교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타이항공, 추가 자본 투입 여부 검토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타이항공의 재무 상황이 개선되자, 회생 계획에 따라 추가 자본을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국영기업정책실(SEPO)의 티보디 와타나쿨 국장에 따르면, 타이항공의 대주주인 재무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채권자들은 회사의 전환 계획에 명시된 대로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 타이항공이 모든 계획 요건을 성공적으로 충족했기 때문에 2025년 2월 중순까지 회생 계획을 종료하고 2025년 5월경에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부의 계획에 따르면 증자를 위해 약 125억 바트가 배정될 예정이지만, 티보디 국장은 해당안이 여전히 검토중이며 주주들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주들이 125억 바트를 항공사에 투입하는 국방부 제안에 동의하면 국방부의 지분은 40%에서 약 41%로 증가하게 됨 계약서에 따르면 부채 24.5%는 자본으로 전환해야 하고 나머지 75.5%는 채권단의 재량에 따라 전환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되어있으며, 대부분의 채권자들은 항공사의 실적 개선으로 부채 상환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빨리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하면 회사가 부채를 완전히 상환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재무부도 100%를 자본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02463/shareholders-mull-thais-capital-bi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수도 교통지옥에…태국, 방콕 혼잡통행료 징수 추진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정부가 수도 방콕의 심각한 교통 체증과 이에 따른 대기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혼잡통행료 징수 방안을 추진한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방콕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혼잡통행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쑤리야 증룽르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영국, 싱가포르, 스웨덴, 이탈리아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혼잡통행료 운영 모델에 대한 연구를 시급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쑤리야 부총리는 6개월 이내에 연구가 끝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행법상 혼잡통행료 징수 권한은 방콕시에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약 50밧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방콕 전철 요금을 20밧으로 정액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크리차논 아이야빤야 교통부 대변인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요일별로 시간대를 정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영국 런던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shorturl.asia/la4b9 <출처 : KTCC> ▶ 태국 공항공사(AOT), 2024년 라이끄라통 기간에 치앙마이에서 띄워 올리는 스카이랜턴 등으로 인한 항공기 운행 위험성에 대해 경고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공항공사(AOT)는 11월 15일에 러이끄라통(치앙마이에서는 이뻰) 축제 기간 중 일부 지역에서 스카이랜턴을 하늘로 띄워 올려 보내, 항공기 운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항공사(AOT) 관리하는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 치앙마이 공항, 메퐈루엉 치앙라이 공항, 푸켓 공항, 핫야이 공항을 포함한 6개 공항은 스카이랜턴과 열기구, 폭죽, 불꽃놀이, 드론 비행, 레이저 빛을 하늘로 쏘는 행위로 인해 항공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물체가 항공기에 충돌하거나 엔진이나 연료 탱크에 들어가면 폭발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조종사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집중력을 방해함으로써 항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이끄라통에 맞추어 치앙마이에서는 이뻰 축제가 개최되며, 이 기간에 치앙마이에서는 소형 열기구 ‘콤(โคม)’에 불을 넣어 밤하늘에 띄워 올리는 ‘콤러이(โคมลอย)’가 인기여서 항공기 운항에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공항공사(AOT) 항공법 제59/1조에 의거 공항 안전 구역 내에서 스카이랜턴과 열기구, 폭죽, 불꽃놀이, 드론 비행, 레이저 빛을 하늘로 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만 바트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항공기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 사형, 종신형 또는 15~20년 금고와 60만~80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4일 태국 뉴스

2024/11/14 16:17:10

▶ 태국, '교통지옥' 방콕 도심 혼잡통행료 징수 추진 정체·대기오염 심각…정부 " 차량 줄이고 전철요금 지원" 붐비는 방콕 도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심각한 교통 체증과 매연으로 유명한 수도 방콕에서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4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콕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혼잡통행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당국은 징수 지역과 금액 등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쑤리야 증룽르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영국, 싱가포르, 스웨덴, 이탈리아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혼잡통행료 운영 모델에 대한 연구를 시급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쑤리야 부총리는 "6개월 이내에 연구가 끝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행법상 혼잡통행료 징수 권한은 방콕시에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징수한 혼잡통행료는 재무부가 운영하는 인프라 기금에 투입되며, 일부는 전철 요금 지원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방콕 전철 요금을 20밧(약 800원)으로 정액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혼잡통행료는 약 50밧(2천원)이 거론된다. 크리차논 아이야빤야 교통부 대변인은 영국 런던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차량번호판 인식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공휴일을 제외하고 요일별로 시간대를 정해 통행료를 징수한다. 인구가 1천만명 규모인 방콕은 면적이 1천568㎢로 서울보다 약 2.5배 넓다. 지상철과 지하철이 운행되지만, 노선이 부족하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의존도가 높으나 도로 사정도 열악하다. 교통 체증은 해묵은 과제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다. 지난해 방콕시민들이 교통 체증으로 버린 시간이 4일 반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태국은 건기에는 공기 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한다. 산불, 논밭 태우기 등과 함께 매연이 대기 오염 주범으로 꼽힌다. 방콕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이동 제한과 관광객 감소로 차량 운행이 줄어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지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대기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태국 정부의 '디지털 허브' 정책, 결실을 맺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패통탄 총리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여 세계 최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 업체 중 하나인 웨스턴 디지털(WD)의 부사장 어빙 탄(Irving Tan)과의 만남에서 “태국을 디지털 경제의 지역 허브로 만들고 일련의 정책을 통해 이 비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 정부가 클라우드 기술 채택, 디지털 정부 정책을 통해 비전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에 있어 대체, 청정 에너지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태국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WD에 감사를 표했다. 탄 부사장은 WD가 태국을 주요 생산 기지로 간주하고 있으며, 방콕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더 많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WD는 태국에서 아유타야와 프라친부리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청정 에너지 사용 비중 10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한편, 패통탄 총리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된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 지도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페루로 향할 예정이다.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01662/digital-hub-policies-bear-frui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스타 하마 '무뎅', 지역경제 살렸다…동물원 방문객 4배로 촌부리주 관광 수입 증가…세계적 인기에 4개 국어 '무뎅송'도 제작 무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의 새끼 하마 '무뎅'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무뎅 인기에 힘입어 태국 촌부리주 관광 수입이 급증했다. 무뎅이 있는 촌부리주 카오 키여우 개방형 동물원 방문객은 하루 평균 약 3천명에서 1만2천명으로 4배 뛰었다. 지난달 13일 1만4천명이 찾아 하루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약 30만명이 방문해 한 달 기준으로도 역대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방문객도 10% 늘었다. 한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각국 관광객이 찾는다고 동물원은 전했다. 타왓차이 시통 촌부리 주지사는 지난 7∼10월 촌부리주 관광 관련 수입이 270억밧(1조8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촌부리가 방콕, 푸껫과 함께 태국 관광에 크게 기여하는 지역이 됐다"며 무뎅에게 공을 돌렸다. 관광객들이 카오 키여우 동물원과 함께 파타야, 방센 등 인근 관광지를 찾으면서 지역 사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무뎅은 다양한 상품(굿즈) 등으로 부가 수입도 창출하고 있다.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타이항공을 비롯한 70여개 브랜드와 무뎅 이미지 사용 등의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무뎅과 관련한 저작권 수익만 1억5천만밧(60억원)이 넘는다. 동물원 측은 '무뎅송'도 만들어 공개했다. 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50초 길이 노래로,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으로도 쓸 수 있다. 무뎅은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다. 작고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 완 하원의장, 헌장 관련 논의 필요성에 동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완 무하마드 누르 마타 하원의장은 이달 말 헌법 개정 및 대중 참여에 관한 논의를 위해 하원 위원회를 만나기로 합의했다. 완 의장은 위원장인 파릿 와차라신두 인민당 의원이 국민투표 절차 단축 등의 헌법 개정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후 오는 11월 27일에 위원회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완 의장은 개헌안이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면 여당(프어타이당)과 야당(인민당)이 함께 협력하고 방안을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완 총리는 헌장의 주요 부분을 수정하거나 완전히 바꾸려면 사전에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며, 관련하여 국민투표를 세 차례 실시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앞서 2021년 3월 11일의 헌재 판결*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로 하원의 심의를 거부함했다. * 2021년 3월 11의 헌재 판결 : 새 헌장 초안 작성 전후에 국민투표를 통해 의회의 헌장 재작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01593/house-speaker-agrees-to-discuss-charte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의 음주문화를 보여주는 케이팝 노래 ‘APT.’ (사진출처 : Matichon)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3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해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첫 싱글 <APT.>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APT.> 뮤직비디오는 2억 뷰 달성에 13일이 걸렸던 리사의 <LALISA> 기록도 깨뜨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 노래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보컬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후렴구는 한번만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와 유치원생부터 중년까지 누구라도 좋아하게 되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APT.>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 ‘아파트’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한국인들은 혼자보다 주로 친구들과 함께 나가서 밥을 먹고 술을 먹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음주문화에서는 어른을 공경하는 것도 중요하다. 젊은이들이 윗사람으로부터 술을 따르거나 받을 때는 양손을 사용한다. 그리고 항상 어른이 먼저 마셔야 한다. 손아랫사람이 먼저 술잔을 비우면 무례한 것으로 간주된다. 한국인들은 음식과 술을 조화에 대해서도 매우 진지하다. 안주라는 단어가 있는데 소주는 돼지고기, 회 등과 함께 먹고, 맵지 않은 닭고기나 피자 같은 음식은 맥주와 함께 먹는다. 또한 파전은 막걸리와 함께 먹는다. 한국의 음주문화는 생활방식, 지역문화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추수가 끝나면 막걸리를 만들어 먹고, 설날 아침이 되면 집안의 악귀를 쫓기 위해 소주를 마셨다고 한다. 또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 귀밝이술을 마시기도 했다. 13세기경에는 음주와 관련한 향음주례 의례가 있었다. 전주에는 전통술박물관이 있어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곳을 방문해 향토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성인이 된 배우나 아이돌도 공개적으로 마실 수 있다. 종종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배우 또는 가수가 소주 브랜드의 모델이 되기도 한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마다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 정부가 후에 이러한 음주 장면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별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것은 한국사회에 음주문화가 얼마나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로제의 노래 <APT.>는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술자리 게임을 가사로 표현하며 케이팝을 통해 한국의 음주문화를 흥미롭게 반영했다. “지금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당신도 내가 필요하지 않나요?”와 같은 가사의 일부는 단지 젊은이들의 사랑만을 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이것은 한국 젊은이들의 술에 대한 갈증을 뜻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브루노 마스가 부르는 부분에는 파티와 술자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건배’라는 단어도 사용된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APT.> 노래만이 아닐 것이다. 아마도 이 노래를 통해 전해지는 ‘아파트’ 게임이 전 세계 술자리에서 인기를 얻고 있을 것이다. (APT. เพลงเคป๊อป ที่สะท้อนวัฒนธรรมการดื่ม ในสังคมเกาหลี / Matichon Weekly, 11.12, 칼럼, 싸란유 뜨리쑤콘 칼럼니스트, 지면·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weekly.com/column/article_81151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시민사회단체, 태국 정부에 플라스틱 폐기물 관련 조치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160개 시민사회단체의 대표 20명은 정부에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플라스틱에 관한 국제 조약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과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종식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조치를 촉구했다. SEA 플라스틱 프로젝트 매니저인 살리사 트라이피피시리왓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회의에 주목해야하다며 동 회의에서 국제 조약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살리사 씨에 따르면 협상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왔으며, 이번 협상은 5차 협상으로, 5차 협상에서는 해양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기구( INC-5)를 개발할 예정이다.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01657/civil-groups-urge-govt-to-back-global-plastics-trea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로힝야족 24명 인신매매한 태국인 2명, 국내서 체포·송환 5년간 불법체류하다 6~7월 검거…피해자들은 밀입국 중 모두 사망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미얀마에서 박해받는 소수민족 로힝야족 24명을 인신매매하다가 모두 사망에 이르게 한 태국인 2명이 국내로 도피했다가 경찰에 검거돼 본국으로 송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6월 전남 나주 소재 주거지에서 A씨가 경찰에 검거되는 모습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모두 태국 국적인 A(44) 씨와 B(31) 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2월 로힝야족 24명을 인신매매하기 위해 트럭에 태운 뒤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이들을 모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들은 비좁은 트럭 내부에서 제대로 먹고 마시지 못한 채 장시간 이동하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A씨 등이 인신매매 조직에 소속돼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로힝야족 주민들을 현혹한 뒤 성매매를 시키거나 강제 결혼시키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경찰에 의해 피해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진행됐고 해당 인신매매 조직의 다른 조직원들은 순차적으로 검거됐으나 A씨 등 2명은 2019년 4월 한국으로 도피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였다. A씨 등은 한국과 태국 간 체결된 '사증면제협정'에 따라 태국인의 경우 비자 없이 최장 90일 동안 국내에 체류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체류를 이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태국 경찰은 지난 6월 경찰청에 A씨 등에 대한 강제 송환을 요청했고 A씨 등이 입국 당시 밝힌 소재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았다. 경기남부청은 A씨와 B씨의 사진 등을 토대로 이들의 근무지와 동선을 추적한 뒤 잠복근무를 이어갔다. 이어 지난 6월 전남 나주에서 A씨를, 7월 경기 이천에서 각각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했다. 태국왕립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수라판 타이프라셋 외사국장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보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국내에서 5년여간 불법 체류한 혐의가 확인돼 일단 관련 혐의를 달아 송환했다"며 "이 외 자국에서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는 피의자를 인도받은 태국 경찰이 혐의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오른쪽)과 수라판 타이프라셋 태국왕립경찰청 외사국장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산업표준원(TISI), 12개월 동안 3억 9,500만 바트 상당의 불량 수입제품 적발 (사진출처 : Prachachart) 지난 수요일 태국 산업표준원(TISI)은 무단 수입 및 불량 제품 총 517건(3억 9,547만 바트 상당, 한화 약 158억)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산업 표준 연구소(TISI)의 완차이 파놈차이 사무총장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의 기간 동안 표준 이하의 수입 제품은 4,599만(18억) 바트, 불량 제품은 총 3억 4,948만 바트(139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 10대 불량 품목은 공압 타이어, 일반 구조용 냉간 성형 구조용 강재, 일반 구조용 열연 평강, 매트리스용 라텍스 폼, 에어컨, 열연 구조용 강재, 베개용 라텍스 폼, 오토바이, 플라스틱 식품 용기, 선풍기 등 TISI는 수요가 많은 수입품 144개의 통제 표준을 검사하여 휴대용 보조 배터리, 열연 구조용 강철, 선풍기, 공압 타이어, 시청각 및 IT 장비, 피부 또는 모발 관리용 전기 제품, 조명 제품, 장난감, 전기밥솥 및 잠재적 유해 물질이 포함된 전자 제품을 상위 10대 미승인 제품으로 선정했다. 관리 대상 제품(144개 표준과 308개 제품)의 수입업체는 반드시 TISI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3일 태국 뉴스

2024/11/13 13:18:40

▶ 태국, 중·러 주도 브릭스(BRICS)에 '파트너국'으로 초청 베트남·말레이 등 13개국 파트너 지위 가입 전망 브릭스 회의 참석한 태국 외교부 장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에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13일 브릭스가 태국을 '파트너국'으로 초청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브릭스는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정회원이 아닌 파트너국으로 13개국을 참여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가입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파트너국 명단에는 태국 외에 알제리, 벨라루스, 볼리비아, 쿠바,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터키,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회원이 되기를 희망하지만, 브릭스 의장의 공식 통보를 받아야 한다"며 가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태국은 지난 6월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에서 브릭스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릿 싸응이얌퐁 외교부 장관은 당시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브릭스 회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릿 장관은 지난달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참여했다. 당시 태국 외에도 브릭스 가입 희망국이 대거 참석했다.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이 창설했고,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지난해 이집트·이란·아랍에미리트(UAE)·에티오피아가 새 회원이 됐고, 30여개국이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릭스는 미국 등 서방국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세를 불리고 있으나 아직 정식 동남아시아 회원국은 없다. 한편, 브릭스에 회원국으로 초대받고도 거부하거나 가입을 미룬 사례도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8월 브릭스 가입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같은 해 12월 말 "현시점에서는 가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8월 브릭스 회원국으로 승인받고 12월 가입을 발표했지만, 그 다음달 이를 번복했다. ▶ 패통탄 총리, 북남미 주재 태국 대사에 소프트 파워 강화 촉구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라유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가 캐나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칠레 주재 태국 대사들과의 회의에서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패통탄 총리는 북남미 공관을 '팀 태국'이라고 부르며 태국 경제 협력 강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지시했으며,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재능 있는 태국인들이 태국 발전을 위해 귀국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수완나품 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등 태국이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태국 공관에 홍보할 것을 촉구했으며, 외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매치메이킹 서비스 등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마리스 외무부 장관은 21세기 태국의 외교 정책은 가시적이고, 사람 중심적이며, 결과 지향적이어야 한다며 “팀 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태국을 홍보하는 데 협력해야한다는 총리의 지시를 강조했다.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432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보훈부, 태국과 '국제보훈 협력 강화' 양해각서 국가보훈부-태국 보훈처 국제보훈 협력 체결식 [국가보훈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보훈부는 13일 강정애 장관이 덴니팃 루앙응감큼 태국 보훈처장과 '한국-태국 국제보훈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국제보훈 분야 정책개발을 비롯해 참전용사 예우 행사, 참전용사 후손 교류, 참전용사 단체활동, 보훈의료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국제 보훈 사업을 확대하고, 양국의 미래세대와 함께 6·25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국은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다. 당시 태국에서 총 6천326명이 참전해 전사자 136명, 부상자 1천139명 등이 발생했다. ▶ 태국 반려동물 사료 수출액 31% 증가, 800억 바트 돌파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은 세계 4위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국으로,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TPSO)에 따르면 지난 9개월 동안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7% 급증해 806억1,000만 바트(3조 2,500억 원)를 기록했다. 개와 고양이 사료 수출액은 714억7천만 바트(2조 8,873억)로 전년 대비 39.11% 증가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 반려동물 사료의 수출액은 91억 4,000만 바트로 8.03% 감소했다. 태국의 10대 반려동물 사료 수출 시장은 미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독일, 영국, 대만,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태국은 독일(13.07%), 미국(9.81%), 프랑스(9.77%)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8.39%를 차지하며 세계 4위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국이 됐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려동물 케어 시장(사료, 케어 제품 및 서비스)은 2,800억 달러(한화 약 95조 원)로 성장했으며, 시장은 매년 7%씩 성장하여 2032년에는 5,500억 달러(187조 바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e/4004320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한객 발목잡는 전자여행허가] 초호화 여행객이 '불법체류자'? 태국 관광부 장관도 '입국 금지' 무비자 입국 불법 체류 방지 위에 도입했으나 승인 기준 불명확 방한객 연간 20만명↓ 관광수입 1900억↓…반한 감정도 확산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부인과 그 가족이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전자여행허가(K-ETA)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해 10월에는 유튜브 구독자 108만명을 보유한 태국 인플루언서가 인천공항에서 불법노동자로 오인당해 강제 송환됐다. 태국 내 유명 여배우 가족 18명은 여행경비 4,0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한국 여행을 기획했으나 4명이 K-ETA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여행에 합류하지 못했다. 정부가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막기 위해 도입한 K-ETA가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K-ETA 승인 기준이 불명확한 탓에 애먼 사람들을 불법 체류자로 오인하는 실수가 빈번해서다. 기업 포상 여행으로 방한한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 확실한 신원에도 불구하고 입국을 거부당했고, 태국 정부 고위직을 비롯해 유명 인사 등이 K-ETA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같은 K-ETA 불허 사례가 연이어 전해지면서 동남아 내에서는 반한 감정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K-ETA 제도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연간 최소 방한객 20만명이 감소했다. 관광 수입은 최소 1,924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K-ETA는 법무부가 2021년 9월 무사증(무비자) 입국 외국인의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도입한 출입국 관련 제도다. 112개 무비자 입국 가능국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미리 정보를 입력하면 우리 정부가 입국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K-ETA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은 사전에 웹사이트에서 수수료를 납부하고 직접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입국 시 관광목적임을 증명하기 위해 여행계획서와 호텔·항공권 예약 내역, 통장, 급여전표 등 수많은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준비할 게 이만저만 아니다. 입국 신고 서류 기준 역시 명확하지 않다. 입국 신고 서류 작성 시 영문 주소를 써야 하는데, 알파벳 표기 방식이 달라도 K-ETA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까다로운 K-ETA 심사로 인해 반한 감정이 격해진 태국에서는 지난해에만 단체관광객 최소 9,947명이 방한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한국에 입국한 태국인 관광객은 29만3,724명이었으나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은 16만8,328명으로 줄었다. 구경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방한 관광객 수 대비 추가 불법 체류자 수를 비교했을 때 K-ETA 도입 후 불법 체류자가 유의미하게 줄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이 제도는 일본, 싱가포르 등 인접국이 불법체류자 단속은 강화하되 출입국정책은 완화하는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K-ETA를 적용받는 나라의 관광객들은 한국이 아닌 인근 국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일본과 중국, 대만은 태국 관광객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등 출입국 정책을 대폭 완화했다. 더구나 엔저가 지속되면서 태국인들 사이에 일본 선호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19년 일본을 찾은 태국인 방문객 수는 한국 대비 2.31배 규모였는데 올해는 격차가 3.48배로 커졌다.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은 "한국은 한류 등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나라지만 한국에 들어오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출입국 통과"라며 "비자를 비롯해 K-ETA라는 새로운 절차가 생기면서 관광 개방성 확대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 아주경제> ▶ 태국 최초로 한국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태국군 참전용사 롯 상사의 역사를 조명 (사진출처 : Matichon) 11월 11일 낮 12시, 한국의 유엔기념공원에서 태국군 참전용사에 대한 안장식이 거행되었다. 1922년 8월 14일에 태어나 부산에 평화롭게 안장된 롯 아싸나판 상사는 2023년 6월 14일 101세 생일을 불과 2개월 앞두고 100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 상사의 딸 쏨송 씨와 손녀 찌라차야 씨,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 그리고 해외 참전용사와 유엔 평화봉사단 소속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롯 상사는 태국 군인들의 용기와 민첩성을 상징하는 '리틀 타이거' 부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1952년 11월 18일부터 1953년 10월 28일까지 한국에서 복무한 롯 상사는 태국 정부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빅토리 메달’을 수훈했다. 지난해 한국전 참전용사 재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가족들은 고인을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월 안장이 승인되자 가족들은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가족들은 롯 상사가 생전에 질서정연하고 솔직하면서도 규율과 정직함, 공정함을 매우 중요시 여겼다고 밝혔다. 수라나리 부대 근처에 살았던 롯 상사는 나팔소리에 맞춰 아침 일찍 기상했으며 침대를 정돈하고 기도 하고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런 다음 정원에 있는 바나나 나무를 정성껏 관리했고 동네 주민들에게도 나눠 주었다. 부모 없이 절에서 자란 롯 상사는 마음씨가 착하고 학교에 돈을 기부하며 남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점심 값을 주었고,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롯 상사의 가족들은 그의 100세 생일을 떠올렸다. 그는 매번 펩시콜라를 주문했고 마시고 나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나는 아직 건강하다”라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100세 생일을 맞아 가족들은 따뜻하고 의미 있는 공양과 함께 생일잔치를 마련했고, 그 자리에는 행복과 웃음이 가득했다. 과거 롯 상사는 가족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힘들었던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었다. 그는 길고 힘들었던 배 이동, 추운 날씨, 그리고 전장에서 생활하는 어려움과 잔혹함에 대해서 들려주었다. 잃어버린 전우들에 대한 기억과 함께 총소리와 폭발음이 종종 귀에서 맴돌았다고 했다. 가족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롯 상사와 동료들이 큰 희생과 함께 훌륭한 일을 해낸 것을 깨닫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 서정인 재한 유엔기념공원 관리처장은 태국군 참전용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관리처에서는 고인이 존엄하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가족들이 확신할 수 있도록 최선의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총 14개국 2,330명의 용사가 안장되어 있다. 사후 안장은 2015년 프랑스 레몽 베나르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총 27명이 있었다. 롯 상사는 28번째이다. (เปิดประวัติ จ.ส.อ.รอด กองพันพยัคฆ์น้อย ทหารผ่านศึกไทยคนแรก บรรจุอัฐิในสุสานสงครามเกาหลี / Matichon, 11.1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489406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의 빛의 축제 '러이 끄라통' 축제 11월 15일 전후로 전 지역서 열려 태국의 '빛의 축제'로 불리는 러이 끄라통 축제가 11월15일을 전후로 화려한 장을 펼친다. '빛의 축제'로 알려진 러이 끄라통 축제는 물의 여신을 기리기 위해 태국 전역의 강, 호수, 운하, 해변 등에서 사람들이 모여 바나나 잎을 촛불과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하여 만든 ”끄라통”을 띄우는 행사이다. 연꽃 모양의 작은 배에 불을 밝힌 초와 꽃, 동전 등을 실어서 강물이나 운하 또는 호수로 띄워 보내면서 소원을 빌 때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 고대 물의 신에게 경의를 표하던 전통에서 기원하고 있는데 액운을 쫓고 행운과 긍정의 기운을 불러온다고 믿어지고 있다. 매년 태국 음력 12번째 달 보름에 열리는 러이 끄라통 축제는 올해에는 11월15일을 전후로 태국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방콕 ◎장소: 방콕 후아람퐁 기차역 인근 파둥 끄룽 까셈 운하(Phadung Krung Kasem Canal) ◎날짜: 2024년 11월 13~16일 (16.00-22.00) '놀라운 빛의 밤(Amazing Night of Lights)'이라는 주제로 파둥 끄룽 까셈 운하에서 열리며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방문객들에게 매혹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보름달이 뜨는 15일 밤에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된다. 태국 5개 지역(치앙마이, 러이엣, 사뭇송크람, 수코타이, 딱)의 러이 끄라통을 모두 선보이는 '일루미네이션 쇼(‘Lighting Illumination Show)'가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이 외에도 생분해성 끄라통 만들기 워크숍, 태국 요리 스테이션, 태국 전통 음악과 춤 공연, 운하에 끄라통 띄우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상호작용 끄라통과 메타버스에서의 온라인 러이 끄라통 체험 등 현대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장소: 방콕 왓 아룬 ◎날짜: 2024년 11월 15일 (16.00-22.00) 방콕의 상징적인 곳 중의 하나인 왓 아룬에서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러이 끄라통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태국 밴드가 태국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러이 끄라통 노래를 부르고 이산 민속 음악, 태국 전통 밴드 등 유명 태국 아티스트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태국 요리 및 전통 디저트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Loi Krathong Festival at Phadung Krung Kasem Canal *수코타이 Sukhothai Loi Krathong and Candle Festival ◎장소: 수코타이 역사 공원 ◎날짜: 2024년 11월 8~17일 수코타이의 러이 끄라통은 랑캄행 왕의 비문과 ‘낭 놉파맛’*의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태국 역사에 뿌리를 둔 가장 전통적인 축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수코타이 역사 공원에서 50년 가까이 개최되어 온 이 축제는 수천 개의 등불로 고대 도시를 밝히고, 촛불을 실은 끄라통이 연못을 채우고 달빛과 함께 황금빛을 만들어 낸다. 낮에는 활기찬 퍼레이드가, 밤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치앙마이 Chiang Mai’s Yi Peng Festival ◎장소: 쁘라뚜 타페(Tha Phe Gate) 주변 등 치앙마이 곳곳 ◎날짜: 2024년 11월 14~17일 치앙마이는 ‘이뺑 축제(Yi Peng Festival)’라는 치앙마이 특유의 러이 끄라통 축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강에 띄우는 끄라통 대신 ‘꼼러이’라는 종이 등불 풍선을 하늘로 띄운다. 등불 풍선을 하늘에 있는 신에게 날려 보내고, 등불 풍선이 날다가 떨어지는 곳에 슬픔과 액운이 묻힌다고 믿는다. 치앙마이 전역에서 활기찬 축제를 선보이며, 그랜드 끄라통 콘테스트, 전통 란나 등불 경연대회, 끄라통 사이 의식(불행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하는 등불을 띄우는 행사) 등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도시 전체가 등불과 양초로 불을 밝히며 매혹적인 문화 전시장과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Yi Peng Festival *남부 – 푸껫 Southern Ways of Life Loi Krathong Festival ◎장소: 믹스몰 라와야나, 라와이 비치 (Mixxmall Rawayana, Rawai Beach) ◎날짜: 2024년 11월 15일 (18.00 – 23.00) 라와이 해변에서 열리며 태국 전통 공연, 국제 어린이 '13세기경 수코타이 왕국에서 최초의 끄라통을 만들고 러이 끄라통 축제를 시작한 것으로 여겨지는 여인 낭 놉파맛을 기념하는 '낭 놉파맛 미인대회', 라이브 음악, 맛있는 현지 요리 등 태국 남부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기사출처 : 티티엘 뉴스> ▶ 방콕시청, 러이끄라통 축제기간 동안 환경 보호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청(BMA)은 올해 러이끄라통 축제기간 동안 환경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며 생분해성 ‘끄라통’을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 끄라통 : 러이 끄라통 축제 기간동안 물 위에 띄우는 연꽃모양으로 만든 배 방콕시청 환경국 부국장은 환경 보호 촉구에도 불구하고 작년 러이끄라통 축제 이후 BMA의 폐기물 수거 부서에서 수거한 639,828개의 끄라통 중 20,877개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부국장은 끄라통은 100% 천연 생분해성 재료로 만들어져 분해될 때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며, 빵으로 만든 끄라통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만 물의 산성도가 높아져 수생 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부국장은 작년 6,800개의 빵으로 만든 끄라통이 수안 산티팝 공원의 연못을 오염시켜 많은 물고기가 죽었다며, 연못을 배수하고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까지 4개월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00317/bma-calls-for-foam-free-festiva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전기철도 오렌지 노선 건설 터널 공사를 위한 펫차부리 로드 교차로 다리 철거로 인한 교통 통제로 교통정체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사진출처 : tna.mcot.net) 전기 철도 오렌지 노선 서부 구간(Bang Khun Non - Cultural Center) 건설이 진행 중인데 올해 11월 15일부터 터널 굴착을 위해 임시로 3개의 교차로 다리를 철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콕 도심 펫차부리 로드에서 11월 15일부터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11월 15일부터 실시되는 교통 통제는 라차담리 로드가 라차쁘라쏭 로드로 바뀌는 펫차부리 로드와 교차로 일대이다. 철거되는 3개의 교차로 다리는 1. 쁘라투남 교차로 다리 (Pratunam Intersection Bridge), 2. 랏차테위 교차로 다리(Ratchathewi Intersection Bridge), 3. 수타왓 교차로 다리(Suthawart Intersection Bridge) 등이다. 터널이 완공되면 철거됐던 교차로는 원래 상태로 복구될 예정이다. 전기철도 오렌지 라인은 방콕 동쪽 민부리구 롬끌라오 교차로역과 서쪽 딸링찬구 딸링찬역을 연결한다. 건설 기간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2일 태국 뉴스

2024/11/12 14:48:00

▶ 태국 중앙은행 의장에 여권 인사 내정…독립성 논란 확대 정부-중앙은행 금리 인하 놓고 충돌…"정치적 간섭 우려" 태국 밧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와 중앙은행(BOT)의 갈등 속에 BOT 이사회 의장에 친정부 인사가 내정돼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BOT 이사회 의장 선출위원회는 전날 키티랏 나 라농 전 재무부 장관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키티랏 전 장관은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 부대표, 수석경제전략가였으며 패통탄 친나왓 총리 전임인 세타 타위신 총리 고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2012∼2014년 재무부 장관 재직 당시 통화 정책을 놓고 BOT와 충돌했으며, 최근에도 BOT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정책을 비판해왔다. 선출위원회는 전날 차기 의장을 지명했다며 내각과 국왕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으나 내정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와 현지 매체들은 키티랏 전 장관이 내정됐다고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BOT 이사회 의장은 직접 통화정책에 개입할 수 없으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을 이사회가 선임한다. BOT 총재 임명 등에도 이사회 의장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현 태국 정부는 BOT와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다. 세타 타위신 전 총리는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BOT은 이를 거부하고 금리를 동결했고, 정부 인사들은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BOT를 압박했다. 결국 BOT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었다. 이후에도 정부는 추가 인하를 요구했고, BOT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중앙은행 독립성을 강조해왔다. 키티랏 전 장관의 BOT 의장 내정설이 나오면서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논란이 더 커졌다. 전직 BOT 총재 4명과 경제학자 830명이 키티랏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전날에도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 간섭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키티랏 전 장관 임명이 BOT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약 5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다. ▶ 태국 디지털 경제, 2024년 19% 성장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구글, 테마섹, 베인앤컴퍼니가 공동으로 작성한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2024 - 동남아시아의 이점을 활용한 수익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태국의 디지털 경제는 총상품가치(GMV) 기준 전년 대비 19% 성장한 460억 달러로 예측했다. * 2023년의 GMV는 3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성장, 2030년까지 1,65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디지털 경제는 비디오 커머스(Video commerce)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부문(2024년 기준 260억 달러로 19% 성장)과 온라인 여행 서비스 부문(2024년 기준 200억 달러로 32%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내 AI 데이터 센터에 60억 달러 투자가 유치되었으며 방콕 대도시권에서 AI 수요가 급증하는 중, 디지털 결제와 대출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디지털 경제 및 이커머스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97723/digital-economy-seen-growing-19-in-202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연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할인 혜택 제공 (사진출처 : Thansettakij) Thansettakij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과 최대 10만 바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 조치는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Muang Thong Thani에서 열리는 Motor Expo 2024에서 진행된다. Changan Automobile은 11월부터 Deepal S07과 Lumin의 시작 가격을 각각 111만 바트와 379,000 바트로 Great Wall Motor는 Pro 599,000바트, Ultra 699,000 바트, GT 826,000바트 등 국내에서 조립된 ORA Good Cat에 대해 9월부터 할인을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중국 SUV 모델 차량은 Changan Automobile의 Deepal E07, BYD Auto의 Sealion 7, GAC Group의 AION V 등 3 가지가 출시되었다. 또한 GAC 그룹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우측 운전석 차량을 수입할 예정이며 2025년 후에 라용주 공장에서 제조를 시작할 계획이다.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태국의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록 수는 yoy 각각 11.67%, 59.27% 증가한 75,653대와 104,197대였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록 수는 7,310대, yoy 23.33% 감소했다. 출처: https://shorturl.at/7Q6iO, https://shorturl.at/COQZf <출처 : KTCC> ▶ 페리지,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과 우주산업 교류 업무협약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스페이스 위크'에 참가해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우주산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 발사 서비스 제공 ▲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페리지는 태국이 발사장 구축과 위성개발, 우주산업 인재 육성에 관심이 크다며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으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이 큰 나라"라며 "GISTD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개최로 소프트파워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 구축 (사진출처 : Amarin TV) 11월 9일, 방콕 아이콘시암 쇼핑센터 7층 수라라이 홀(Suralai Hall)에서 소프트파워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태국-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가 개최되었다. 주요 후원은 KOCCA, THACCA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태국관광청, 태국 전시컨벤션뷰로(TCEB), 서울시, 한국저작권보호원(KCOP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태한친선협회,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LG, 진로, 코웨이, 정아트앤컴퍼니, 아이콘시암, Kwellness, Gmm 그래미, MCOT, Mellow POP, KTCC Media 등이 참여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개막사에서 “태국-한국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는 민관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오늘 행사에 함께 해주신 수라퐁 국가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한국과 태국이 수교한 지 66년이 되는 해이며, 양국은 그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해 왔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을 통해 태국 젊은 세대들이 한국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태국은 한류 팬들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한 곳이고, 또한 태국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태국의 문화유산과 음식, 다양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 태국을 찾고 있습니다. 소프트파워 페스티벌은 양국 교류의 중요한 무대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패션쇼, 한-태 문화공연, 태권도-무에타이 공연,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과 각종 경연대회 등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문화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한국과 태국의 소프트파워 교류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통해 양국의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100여 명의 한국 전문 무용단이 궁중한복 패션쇼, 한태 대형 국기쇼, 태평무, 진쇠춤, 길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였고, 태국 문화부는 태국 전통공연 및 무에타이, 태권도 공연 등을 선보였다. K-POP과 T-POP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축제’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온더케이(On the K)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샤이니의 태민, 시크릿넘버, 온앤오프, 더 보이즈가 상영되었다. 또한 GMM 그래미(GRAMMY)의 T-팝 그룹 New country의 공연과 함께 2024 타일랜드케이팝커버댄스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ไทย-เกาหลี ชูเทศกาลซอฟต์พาวเวอร์ สร้างรากฐานสำหรับการเติบโตร่วมกันผ่านความร่วมมือแบบ Soft Power / Amarin TV, 11.11,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amarintv.com/prnews/news/23861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아동의 언어능력 발달 지연 증가 추세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의 신생아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22년 태어난 신생아는 502,107명으로, 1983년의 신생아 수(100만 명)와 비교했을 때 절반으로 감소했다. 태국 보건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0~5세까지의 아동발달을 모니터링하는 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 22.5%의 아동이 발달지연의 징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지연 아동의 대부분은 표현(말하기)와 수용(이해) 언어 능력의 발달 지연을 보였으며, ‘19년부터 언어 지연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health-wellness/4004313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 대국' 태국 관광객 수 3천만명 육박…한국인 154만명으로 네번째 올해 들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3천만명에 육박하는 등 태국 관광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3일 기준 올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약 2천908만명이며, 이들이 체류 기간 지출한 금액이 약 1조3천600억밧(약 55조3천억원)이라고 전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575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418만7천명)와 인도(172만6천명)가 그다음이었다. 한국인은 약 154만명으로 네 번째였다. 내년에는 외국인 입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내년 태국 방문 외국 관광객이 3천9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낙관하며,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한 종전 최다기록인 2019년 입국자 수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전날 내놨다. 아고다는 태국이 일본에 이어 재방문 관광객이 많은 국가라며 정부의 비자 면제 제도, 항공편 증가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관광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 약 20%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 관광대국이다. 외국 관광객 지출 금액만 GDP 약 12%에 달한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크다.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천만명에 육박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발길이 끊이면서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무비자 입국 확대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해왔다. 지난해 태국에 입국한 외국 관광객은 2천800만명이었으며, 올해 목표는 3천600만명이다. <기사출처 : SBS Biz> ▶ Pichai 상무부 장관, 태국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상무부 장관 Pichai Naripthaphan에 따르면 태국은 두 나라 미국 -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이 전쟁에서 편을 선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에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수치를 보면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중국 제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태국 제품의 미국 수출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Pichai 장관은 태국에서 기존 사업을 확장하려는 하드 디스크 생산 업체인 Seagate 회사와 Western Digital 회사의 계획을 언급하며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태국을 세계 지정학에서 중립적이고 우호적인 국가로 보는 미국, 중국과 기타 국가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새로운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6일에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는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중국과의 무역 경쟁을 심화시키겠다고 위협했는데, 이는 세계 무역을 뒤집을 수 있는 조치이다. 과거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미중 무역 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였는데, 이는 기업들이 징벌적 관세와 무역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중국에서 이 지역으로 사업을 이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shorturl.asia/2gDyV, https://shorturl.asia/iQWzc <출처 : KTCC> ▶ 방콕 인 러브 위드 김치 행사 (사진출처 : 주태국 한국문화원 facebook)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콕시청 광장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김장행사 ‘방콕 인 러브 위드 김치(Bangkok In Love with Kimchi)’ 에 김치를 사랑하는 이들을 초대한다. 김치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배추김치, 파파야 김치가 있을 예정이며 김치를 직접 만들어 집에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콕시 지역사회에도 기부할 예정이다. 단 500명만 모집하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빨리 신청하기 바란다. URL: https://www.facebook.com/SeasonMagazine/posts/pfbid0CsUufPzsZVPDYgDrVUTW4WPPoMT1WxjJ6n3SjoFpLmcK38EMRCTiRoeagTRrjaCCl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CloudNurse, 태국 최초 디지털 노인 케어 플랫폼 출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CloudNurse는 전자 건강 기록(EHR)과 관리 도구를 통합하여 서류 작업을 줄이고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태국 최초의 노인 케어 시설 맞춤형 종합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태국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1,320만 명) 노인이 고령화됨에 따라 양질의 노인 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 요양원에 대한 수요는 매년 7.8%씩 증가하여 미국, 일본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CloudNurse는 이미 태국 전역의 20개 이상의 노인 케어 시설과 논의 중이며 2025년까지 100개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며, 간병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줄여 간병인과 피간병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표,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다. ① 전자 차트: 건강 기록을 디지털화하여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 ② 전자 투약 관리 기록(eMAR): 안전한 약물 관리를 용이하게 하여 투약 오류의 위험을 줄임 ③ 사고 보고 : 신속한 사고 평가 및 해결을 위한 도구를 제공 ④ 데이터 대시보드 : 시설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정보 입각한 의사 결정 내리도록 지원 ⑤ AI 보고서 : 치료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가족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 원문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r/2900172/cloudnurse-launches-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 태국 뉴스

2024/11/11 18:12:37

▶ 태국 마약문제 악화…중독자 아들 가두려 집에 감방 설치한 노모 "아들 재발 거치면서 갈수록 공격적·예측 불가능해져" 중독자 아들 가두려 집에 감방 설치한 태국 노모 지난 6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부리람주 낭롱 지역에서 마약에 중독된 아들을 가두기 위해 자신의 집에 철창으로 감방을 설치한 64세 어머니(왼쪽에서 2번째)를 적발한 관리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10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마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태국에서 노모가 집에 감방을 만들어 마약 중독자인 아들을 가두는 등 충격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 동부 부리람주에서 64세 노모가 마약에 중독된 42세 아들을 가두기 위해 집에 철창으로 감방을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이 어머니는 아들이 최근 재활 과정을 거치고 풀려나자 자신과 이웃에 피해를 줄까 두려워서 업체를 시켜 집에 감방을 만들었다고 당국에 밝혔다. 당국 관리들은 어머니 행동이 불법이고 인권 침해이지만, 아들이 수십 년간 중독·재활·재발을 반복하면서 그의 행동이 점점 더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20년간 나는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7일 국가 마약 예방·통제·문제 해결 위원회 회의를 소집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 대해 단순한 마약 밀매범 단속 이상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아들에 대해 신경정신과 병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평가할 방침이다.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정되면 1년 이상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북동부 우돈타니주에서는 마약에 중독된 어머니에 의해 방치된 3살 남자아이가 고속도로에서 걸어가는 것이 목격돼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아이는 발견 당시 약 15km 떨어진 할머니 집으로 걸어가려했고 이를 지켜본 이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이를 안전하게 어머니에게 인계해 할머니 집으로 데려가게 했다. 조사 결과 아이 어머니는 마약 중독 때문에 아이를 종종 방치해 굶주리게 하고 이웃과 사찰에서 음식을 구걸하게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할머니와 이웃들은 아이의 복지에 대해 우려하면서 당국이 개입해 어머니를 치료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 사건은 태국의 심화하는 마약 위기를 강력하게 상징하며,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행정부는 이제 마약 문제를 최우선 국가적 과제로 보고 대처에 나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태국은 미얀마·라오스와 국경 지역에 있는 세계적 마약 생산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쏟아져 나오는 마약류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마약 문제를 겪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발표한 합성 마약 관련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동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90t을 기록했으며, 이 중 많은 부분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나왔다. 또 2022년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한 태국 정부는 이로 인해 향락용 대마 사용과 청소년 대마 중독이 느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대마 합법화 취소 등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 노동부, 11월 12일 내각에 최저임금안 상정할 것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토요일, 피팟 노동부 장관은 일일 최저 임금을 400바트로 인상하는 안이 11월 12일 내각에 제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피차이 재무부 장관과 조율이 되었으며, 조금이라도 지연될 경우 패통탄 총리에게 긴급 안건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11월 말에 열릴 예정이며 회의가 연기될 시 12월 초로 일정이 변경된다, 첫 회의에는 위원 15명이 모두 참석해야하며, 두번째 회의에는 위원의 2/3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피팟 장관은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태국 내 근로자에게 새해 선물로 최저임금 인상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politics/4004313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사기 작업장·도박장 운영한 중국인들 잇따라 체포 인터폴 "동남아 온라인 범죄조직 글로벌화…연간 범죄수익 4천200조원" 방콕에서 적발된 중국인 비밀 도박장 지난 9일(현지시간) 방콕 한 식당에서 운영되던 중국인 비밀 도박장을 경찰이 급습, 마작을 하던 중국인 4명을 체포하는 모습. 2024.11.11 [카오솟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경찰이 자국 내에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대규모 사기 작업장과 도박장 관계자들을 잇따라 체포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은 남부 나콘시탐마라주 퉁송 지역에서 수배 중인 중국인 장모(33)씨를 체포했다. 장씨는 대규모 사기단의 우두머리로서 콜센터 등 원격 사기 작업장을 운영하면서 가상화폐 투자, 온라인 도박·쇼핑 등과 관련된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피해자들은 태국인·중국인·러시아인·일본인 등으로, 국적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나콘시탐마라주의 사기 작업장 등 4곳을 급습, 중국인·태국인과 기타 외국인 등 용의자 90명을 체포한 이후 수사를 통해 주범 장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PC 192대, 휴대전화·가짜 유심칩 854개, 라우터 22대, 불법 송금용 은행 계좌 342개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나콘시탐마라주 찬디시의 부시장이 소유한 부동산에서 사기 작업장이 운영된 사실을 밝혀내고 부시장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한편 지난 9일 방콕 시내 한 중국 식당을 단속해 비밀 도박장을 적발하고 도박장을 운영한 중국인 식당 매니저와 마작을 하던 중국인 4명을 체포, 기소했다. 도박장 측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주변에 사는 중국인들을 끌어들여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수년간 '골든 트라이앵글'(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 접경지대)과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 각국에서 중국계 폭력조직 등이 운영하는 사기 작업장의 사업 규모가 수조원대로 커지면서 피해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온라인 범죄조직이 세계로 확장해 연간 약 3조 달러(약 4천200조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추정했다. 인터폴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온라인 범죄조직이 급팽창했으며, 동남아에서 시작된 범죄가 세계적인 인신매매 위기로 번졌다고 우려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 국제 범죄조직이 동남아인 수십만명을 범행에 동원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 태국 교육부, 학업 지속률 제고를 위한 전략적 대응책 마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교육부는 최근 조사에서 6~18세 사이 39만 4,039명의 아동이 의무 교육 시스템에서 누락되어 있다면서, 학교 중퇴율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위원회(OEC)가 전략 계획을 개발하도록 배정했으며 또한, 태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한 원거리 교육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 기초교육위원회(OBEC)는 ‘태국 제로 드롭아웃 캠페인(Thailand Zero Dropout Campaign)’을 통해 중퇴 아동을 찾아내고, 4가지 유연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여 중퇴율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4가지 시행될 핵심 조치는 다음과 같음 ① 의무 교육 시스템에서 누락된 아동 찾기 ② 학교 밖의 아동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③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시스템 제공 ④ 기업-정부 협력 통해 노동 청소년을 위한 의무 교육 시스템 마련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97483/new-panel-to-reduce-school-dropout-rat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6·25전쟁 태국군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첫 안장 태국인 최초 유해 안장식…사후 안장 사례 28번째 태국군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첫 안장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25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군 참전용사가 전우들 곁에서 영면하기 위해 유해가 돼 부산으로 돌아왔다. 11일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낮 12시 태국군 참전용사 '롯 아사나판'씨의 유해 안장식이 거행됐다. 그는 태국인으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첫 번째 참전용사다. 아사나판씨는 1922년 8월 14일에 태어나 지난해 6월 14일 100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그는 태국 장병들의 용기와 민첩성을 상징하는 '리틀 타이거' 부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원래 교사였던 그는 태국 수라나리 병원에서 간호 부대의 분대장 겸 부사관으로 복무하다가 6·25전쟁에 자원해 한반도의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1952년 11월 18일부터 1953년 10월 28일까지 한국에서 복무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 정부로부터 '빅토리 메달'을 수훈했다. 아사나판씨의 유족은 고인을 한국에 안장하기를 원했다. 고인 별세 이후인 지난해 11월 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유족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의 안장식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태국군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첫 안장 [손형주 기자] 유족들은 아버지를 더욱 영예롭게 기리기 위해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결정하고 올해 4월 한국 정부에 국내 안장을 신청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그리고 해외 참전용사와 유엔 평화봉사단 소속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딸인 쏨송 짜른퐁아난씨와 손녀 찌라차야 짜른퐁아난은 유골을 지정된 장소에 안장하며 흙을 뿌리고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켰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의 품에서 영원히 안식하기를 빈다"면서 "용사님의 숭고한 인류애와 헌신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밝혔다. 딸 쏨송씨는 "이곳에 아버지를 안치하는 것은 그의 기억을 기리는 것과 동시에 한국의 평화를 위해 싸운 태국 군인들의 희생을 상징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면서 "아버지의 유해가 여러 나라의 용감한 영웅들이 모인 이곳에 안치된 것에 깊은 영광과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고인이 안장으로 유엔기념공원에는 총 14개국 2천330명의 용사가 잠들게 됐다. 대부분 전쟁 당시 숨진 용사들이지만, 고인처럼 본국으로 생환했다가 사후 이곳에 돌아와 안장되는 경우도 있다. 사후 안장은 2015년 프랑스 레몽 베나르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7명이 있었다. 아사나판 참전용사는 28번째다. ▶ 교통부, 490억 바트(1조 9,903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중단 (사진출처 : The Nation) 쑤리야 주앙룽루앙킷 교통부 장관은 시랏 고속도로와 프라쎄르트 마누킷 도로를 연결하는 북부 고속도로 3단계 프로젝트(N1 구간)의 지하 터널 부분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10.55km에 걸친 N1 구간은 시랏 고속도로-응암원완 교차로~프라서트 마누킷 도로 구간에 해당, 492억 2천만 바트(1조 9,903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었음 태국 고속도로국(EXAT)의 재무 조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부 장관은 “프로젝트가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실행 가능해야 한다”며, “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고려할 때 이 프로젝트는 재정적으로 실현 불가능해 보이며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고 덧붙였다. 고속도로국의 조사에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경제적 내부수익률(EIRR)은 19.20%였지만, 재무적 내부수익률(FIRR)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투자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4318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기술보증기금, 태국신용보증공사와 협력 협약 기보, 태국신용보증공사와 협력 협약 [기술보증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기술보증기금은 태국에 기술금융제도 전수를 확대하기 위해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중소기업 신용보증 및 기술보증 등의 정보 교환, 기술평가 방법론 전수, 태국 진출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의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기회 발굴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 방콕 35개 지역 초미세먼지 “위험 수준” (사진출처 : TV5HD) 11월 10일(일요일) 아침, 방콕 일부 35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오염 수준은 “위험 수준”을 기록했으며, 방콕시청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 입자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방콕 수도권청(BMA)의 대기질 정보 센터인 에어BKK 관계자는 초미세먼지의 안전 기준치는 입방미터당 37.5 마이크로그램(µg/m3) 이하이며, 일요일 오전 7시 대기질 측정소를 통해 도시 전역에서 측정 된 평균 PM2.5 먼지 수준은 26.5 ~ 53.4 µg/m³ 범위라고 밝혔다. 특히 농 켐, 톤 부리, 클롱 삼와 및 타위 왓 타나 지역은 초미세먼지 43.8 µg / m³ 이상을 기록했으며, 두짓은 37.6 µg/m³로 안전 수준을 약간 초과했다. 센터에 따르면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은 주로 도시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정체된 공기 때문이다. 방콕시청의 환경부는 관련 기관에 먼지 수준 억제를 위한 운영 계획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격렬한 야외 운동을 피하고 비정상적인 건강 증상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99797/35-parts-of-city-exceed-safe-level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쑤완나품 국제공항 제3 활주로, 11월 1일부터 운용 시작 (사진출처 : facebook_sod.mot) 차야탐 프롬손 교통부 차관은 쑤완나품 국제공항에 공사를 마친 ‘제3 활주로’가 1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국공항공사(AOT)는 이번 제3 활주로 운용 개시로 공항 여객기 처리능력을 시간당 68편에서 94편으로 끌어올려, 연간 6,5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를 내걸고 있다고 밝혔다. 제3 활주로는 공항 서쪽에 위치하며 폭 60미터, 길이 4,000미터에 이른다. 이 새로운 제3 활주로는 공항 개발 계획 일환이다. 공항 개발 계획에는 지난해 초에 개업한 최초의 중간위성빌딩(SAT-1)과 현재 진행 중인 터미널 동쪽 확장 공사도 포함되어 있다. ▶ 패통탄 총리, 다자간 외교 협력 강화를 위해 3개국 순방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5일 정부 대변인은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다자간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미국, 페루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 11월 6~7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예야워디-차오프라야-메콩(10th Ayeyawady-Chao Phraya-Mekong) 경제협력 정상회의’에 참석 예정.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대응, 관광, 농업 에너지 및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 중국 경제협력 회의 후 패통탄 총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며 11월 10~18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APEC 경제 지도자 주간(APEC Economic Leaders’ Week)’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지난 2개월(‘제3차 아시아 협력 대화 정상회의’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44차 및 45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동안 총리로 취임한 이후 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303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