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태국 뉴스

2025/08/05 15:43:12

▶ 태국-캄보디아, 휴전 조건 협상 개시…7일까지 말레이서 회의 아세안, 휴전감시단 파견하기로…캄보디아군 포로 석방 등 쟁점 태국-캄보디아, 7일까지 휴전 조건 협상 회의 지난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대표단이 휴전 협상 회의를 갖는 모습. 2025.08.05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무력 충돌 후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나흘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5일(현시지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사전 회의와 본 회의를 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자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로 장소가 바뀌었다. 모흐드 니잠 자파르 말레이시아군 합참의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과 업무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7일)까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은 휴전 조건 회담이 진행 중인데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굴착기를 사용하고 철조망을 설치,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 측이 주요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진지를 손봤다는 보도가 있다고 맞섰다. 하지만 모흐드 니잠 합참의장은 이런 사안들이 곁가지일 뿐, 태국과 캄보디아가 전날 회담에서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쟁점 중 하나는 태국에 포로로 잡힌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석방 문제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이 이들을 고문하고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신속한 석방을 요구했으나, 태국은 이들이 전쟁 포로로서 잘 대우받고 있으며 "단순 휴전이 아닌 무력 충돌이 완전히 종식된 후"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7일 낫타퐁 낙빠닛 태국 국방부 차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경계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중국·말레이시아 참관단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회의 관계자가 전했다. ▶ 패통탄 총리, 사임설 공식 부인…헌재 판결 전 사퇴 계획 없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비서실장 프롬민 러트수리데지(Prommin Lertsuridej)는 헌법재판소 판결 전에 총리가 사임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프롬민 비서실장은 “총리는 현재 시점에서 사임할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모든 절차는 법률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측 조치는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 패통탄 총리가 캄보디아 훈센 상원의장과의 비공식 통화 녹취 유출과 관련된 헌법재판소 판단을 앞두고, 불리한 판결 시 정치 활동 금지를 피하기 위해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반박 프롬민 비서실장은 “패통탄 총리는 국경 긴장 상황 속에서 폭력 사태를 방지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방부 및 국가안보위원회(NSC)와 협의했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캄보디아 측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롬민 비서실장은 “패통탄 총리가 현재 헌법재판소의 권한을 존중하며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헌재에 제출한 소명서와 관련해 “사건의 경위와 관련 법률 및 윤리 규정을 충분히 검토해 대응했으며, 최종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81153/pm-has-no-plan-to-quit-before-ruling#google_vignet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우주청·외교부, 말레이시아·태국 민관과 뉴스페이스 세미나 나라스페이스, 말레이시아 기업과 위성정보 서비스 MOU 한국-말레이시아 뉴스페이스 세미나 [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4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과 우주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뉴스페이스(민간 우주개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세미나에는 국내 12개 기업과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OSTI), 우주청(MYSA) 등 총 1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했다.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는 말레이시아 위성 설루션 기업 '알테어 리서치 랩'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대상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세미나에는 국내 9개 기업과 태국 고등과학혁신부(MHESI),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국방기술연구소(DTI), 투자청(BOI) 등 정부 기관과 산학기관 5곳이 참여했다. 한국 기업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태국의 위성 개발 및 활용 수요와 연계해 연관된 위성제작·개발, 위성 영상기반 AI 분석 및 기후·재난 대응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우주청은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 수요에 맞춰 뉴스페이스 세미나와 같은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태국 뉴스페이스 세미나 [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미래형 산업·시장 다변화로 무역 리스크 대응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통상대표부 나리니 테비신(Nalinee Taveesin) 대표는 다른 무역 갈등, 공급망 분리, 기후 위기 등으로 예측 가능성과 신뢰가 약화된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태국은 무역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미래 산업 및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국은 EU, 영국, 한국과의 FTA 협상을 추진 중이며, ASEAN·RCEP·부탄·스리랑카 등과의 협정도 확대 중. 더불어 OECD 가입도 추진 중이며, 고소득·혁신국가와의 정렬을 통해 구조개혁을 도모 중 (‘24년 기준 EU는 5위(242억 달러), 중동은 6위(118억 달러)의 수출 시장으로 부상) 나리니 대표는 "태국은 단순 비용경쟁을 넘어서 전략적 회복력과 스마트 산업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특히 AI·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및 국가반도체위원회 설립을 통해 미래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 전략 측면에서는 동부경제회랑(EEC)을 첨단 제조·물류·혁신 허브로 육성 중이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플랫폼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은 태국은 바이오-순환-녹색(BGC) 경제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며, 206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유망 수출 산업으로는 ① 디지털 경제 및 스마트 기술, ② 전기차 및 부품, ③ 반도체·첨단 전자, ④ 의료·웰니스, ⑤ 헬스케어·관광, ⑥ 물류·연결성 등이 포함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1293/trade-rep-chief-touts-future-ready-secto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두 개의 대형 K-쇼가 방콕에 찾아옴 - <르세라핌 콘서트>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은 2022년 히트곡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통해 자신감 넘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2024년 코첼라에서 공연을 펼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GMM 쇼는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간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르세라핌의 2025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EASY CRAZY HOT IN ASIA)’를 개최한다. 티켓 가격은 2,800바트(약 12만원) / 3,800바트(약 16만원) / 4,800바트(약 20만원) / 5,300바트(약 22만원) / 6,300바트(약 26만원)이며 전국 세븐일레븐 지점 또는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GMM SHOW를 참고하면 된다. <K-드라마 OST 콘서트> 코스트콘(KostCon)이 주최하는 ‘코스트콘 한국 OST 콘서트(Kostcon Korean OST Concert)’가 9월 13일 므엉텅타니 임팩트 챌린저에서 개최된다. 린·케이윌·소유·멜로망스·헤이즈·이무진이 가수로 참여해 다채로운 인기 한국 드라마들의 OST를 부를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000바트(약 42,000원) / 1,500바트(약 63,000원) / 2,500바트(약 105,000만원) / 3,200바트(약 13만원) / 4,200바트(약 18만원) / 5,000바트(약 21만원)이며 티켓멜론(ticketmelon.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kostcon.com을 참고하면 된다. (Two big K-Shows come to Bangkok / Bangkok Post, 8.5,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81353/two-big-k-shows-come-to-bangko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포커 ‘스포츠 인정’… 도박 논란 속 규제 완화 단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4일 내무부 장관 겸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Phumtham Wechayachai)는 포커(poker)를 제한적 조건 아래 합법화하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 2025년 7월 30일부터 발효, 포커를 국제 스포츠로 인정하고 대회 개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규제 완화 조치 품탐 총리 권한대행은 “포커는 이미 10년 넘게 국제 스포츠 연맹에서 합법적인 스포츠로 인정받아 왔다”며, “태국도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례별·조건부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품탐 대행은 "이번 결정은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으로, 면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했다"며, 영구적인 법제화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후속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도박 중독 등 우려에 대해선, 이번 조치는 도박을 전면 허용하는 것이 아니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대회 형식에 한해 엄격히 관리될 것이며, 강력한 감독 체계와 명확한 법적 틀 마련이 핵심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 한편, 이번 규제 개편은 1958년 7월 28일 제정된 내무부령 제490/2501호를 폐지하고, 2025년 내무부령 제2253/2568호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공식 시행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81141/poker-becomes-legal-for-tourne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쭐라롱꼰대, 태국 최초 5.5G 테스트…2025년 말 상용화 전망 (사진출처 : SPACEBAR) 쭐라롱껀대학교 공과대학은 최근 태국 최초로 5.5G(5G-Advanced)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시험은 실시간 내비게이션, 자동화 공장 구축, 차세대 6G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 2024년 말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되는 ‘5G-A 스펙트럼 공동 탐색 프로젝트(Joint Exploration)’의 일환,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허가한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운영되고 있음 국가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6GHz 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기술 시험도 허용됐다”며, “혁신적인 기술 검증을 위한 규제 유연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태국은 2025년 말까지 중국 화웨이(Huawei), 트루(Truemove), AIS 등과 협력해 5.5G 상용 서비스를 본격 개시, 5.5G와 생성형 AI의 결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창의력과 경제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 NBTC 관계자에 따르면, 5.5G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최대 100Gbps의 전송 속도, 더 낮은 지연율,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게 되어, AR/VR, 실시간 게임, 원격 수술 등 고정밀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60개 이상의 통신사가 5.5G 관련 서비스 도입 또는 시험 운영을 시작했으며, 국제 통신 표준화 기구 3GPP는 올해 초 5.5G 기술 표준 초안을 발표한 상태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1397/chula-carries-out-nations-inaugural-5-5g-field-tes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쁘라썻 태국 부총리 ‘2025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참석 성과 발표, 태국의 잠재력과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 강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AI 분야 투자 촉구 (사진출처 : Royal Thai Government) 2025년 8월 5일, 쁘라썻 짠타라루엉텅 부총리 겸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8월 4일 대한민국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5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참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번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및 AI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배경훈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APEC 21개 회원국의 장관급 및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쁘라썻 부총리는 제1부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및 AI 혁신 촉진’에서 연설하고 고령사회·가계부채·중진국 함정이 태국 경제의 주요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경제사회부는 ‘태국의 성장 동력’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보안 확보, 인적 자원 개발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쁘라썻 부총리는 “태국은 ThaiD 시스템, PromptPay 그리고 정부 주도의 AI 플랫폼 등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AI 분야 투자 촉진, 노동자 및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개발 그리고 중소기업의 AI 기술 활용 촉진을 지역적 협력 틀 아래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국민을 위한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및 AI 기술 활용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쁘라썻 부총리는 제3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및 AI 생태계 조성’에서도 발언을 이어갔음. 부총리는 최신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도전 속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및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태국은 사용자 권리 보호와 사이버 보안 정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향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범죄 대응센터 ‘AOC 1411’을 설립하고 은행 및 통신사와 협력하여 의심스러운 계좌 및 전화번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은 APEC의 디지털 경제 협력 계획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법률 정비, 안전한 혁신 실험, 국간 간 협력 촉진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AI가 국민에게 신뢰와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쁘라썻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대한민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의 고위 관계자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도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논의들이 향후 태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รองนายกฯ ประเสริฐ’ เผยผลสำเร็จร่วมประชุม ‘APEC 2025 Digital and AI Ministerial Meeting’ ชูศักยภาพประเทศ พร้อมโครงสร้างพื้นฐานดิจิทัลไทยแข็งแกร่ง เชิญชวน ‘ต่างชาติ’ ลงทุน AI / Royal Thai Government, 8.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gov.go.th/news/contents/ministry_details/9936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4일 태국 뉴스

2025/08/04 15:05:34

▶ 캄보디아 "태국과 휴전 중재한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정부 차원 추천…부총리 "다른 지역 활동으로도 노벨상 받아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태국과 무력 충돌을 한 캄보디아가 휴전을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순짠톨 캄보디아 부총리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그(트럼프 대통령)는 캄보디아와 관련한 공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활동으로도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순짠톨 부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국경을 둘러싼 자국과 태국의 분쟁을 끝내는 협정을 맺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17㎞에 걸쳐 국경을 맞닿은 이웃 국가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10세기 무렵 지어진 쁘레아비히어르 사원과 모안 톰 사원 등 국경 지역 유적을 놓고 오랜 기간 영유권 분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숨지면서 계속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무력 충돌을 했다.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4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30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직접 통화해 신속한 휴전 합의를 촉구하면서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휴전에 합의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많은 전쟁을 끝냈다"며 "평화 대통령이 된 게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지난 5월 인도와 무력 충돌 후 휴전한 파키스탄도 "단호한 외교적 개입과 지도력을 인정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지지자와 공화당 의원의 추천을 받았지만, 아직 노벨평화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9년 노벨평화상을 받자 자신이 더 자격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우리가 먼저 공격했다고?" 태국발 보도에 분노한 캄보디아, SNS로 정면 반박 억울함 호소하는 캄보디아 국민들, 외신 보도에 "가짜뉴스 편승" 맹비난 침묵 깬 한인 인플루언서들, 전쟁 진실 알리는 영상으로 현지 여론과 국제사회에도 호소 무기 자랑' 한국 언론 비판 속, 교민 사회는 국경 난민 구호에 온정 더해... 지난 달 말 양국간 무력출동 당시 한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공동체 구성원들이 '태국이 먼저 공격했다'는 피켓을 들고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서울 종각에서 열린 시위 집회 모습. [현지 페이스북 사진]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일부 외신과 보도 매체들이 "캄보디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태국 측 주장을 인용 보도하면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이 태국 정부의 일방적인 입장을 그대로 옮긴 보도를 내놓으면서, 현지에서는 "진실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NS 상에는 "캄보디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왜곡", "외신이 왜 항상 태국발 뉴스만 인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대부분의 외신 기자가 태국에 주재하다 보니 캄보디아 시각은 항상 왜소하게 다뤄진다"며 국제 언론의 편중된 시선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 반응은 단순한 민족주의적 감정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보도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정보 불균형에 대한 경고"라고 분석한다. 국제 언론이 캄보디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역 내 갈등은 더욱 왜곡되고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다. 심지어 ‘조선일보’는 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캄보디아군 100명 사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하지만 이 보도에서 인용한 태국 정부의 100명 사살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태국 정부조차도 더 이상 이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있다. 양국이 잠정 집계한 군인을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대략 43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 확인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이뤄진 보도로 인해 현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언론이 가짜뉴스에 편승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25일 양국 무력 충돌과정에서 캄보디아 군인 약 100명을 사살했다는 태국 정부의 주장을 추가 확인 없이 그대로 보도해 캄보디아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조선일보 인터넷 판 이미지 캡쳐] 이처럼 일부 편향된 외신 보도에 대한 강한 불만과 더불어, 캄보디아 국민들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진심을 담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공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간절히 호소한다. 그들은 국제사회가 이 진실을 꼭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한인 인플루언서·K팝 걸그룹, 진실 알리는 영상으로 현지 여론 동참 이러한 현지 국민들의 외침에 힘을 보태기라도 하듯,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인 인플루언서들도 직접 나서 진실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현지의 마음을 응원하고 있다. 59만 팔로워를 가진 대표적인 한인 인플루언서 니어리 꼬레(Neary Korea)는 직접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경 지역에서 피난 중인 캄보디아 군인들과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기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녀의 영상은 현재 95만 회 조회수와 1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고 있으며,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캄보디아를 위한 정의'를 호소하는 캄보디아 여성 그룹 OMG가 한국어, 중국어, 영어, 크메르어, 태국어 등 5개국어로 올린 영상은 2일 현재 176만회 이상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페이스북 캡쳐] 또한, 현재 현지 가수이자 MC로 활동 중인 황후인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캄보디아를 위한 정의를 호소하고 있다. 한인 연예기획사 K've 엔터테인먼트(대표 나윤정) 소속 4인조 인기 여성 그룹 ‘OMG’의 해당 영상 메시지는 2일 현재 175만 회 조회수와 5만 개가 넘는 '좋아요', 2만여 회 공유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들의 동영상은 훈 마넷 총리와 훈 마니 부총리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할 정도로 현지 사회에서 큰 이슈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무기 자랑' 한국 언론은 비판 속, 교민사회는 국경 난민 구호에 온정 더해 한편, 캄보디아 한인 사회도 이번 사태에 침묵하지 않았다. 교민들은 단지 목소리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국경 지역 난민들과 장병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인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프놈펜 헤브론병원은 지난 7월 30일, 국경 일대로 피난한 난민들을 위해 의료 및 생필품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긴급히 전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 역시 현지 군 부대에 구호물자를 보내며 연대의 뜻을 전했고,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회장 윤신웅)는 난민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프놈펜 소재 한인선교병원인 헤브론의료원도 캄보디아 난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헤브론의료원] 이와 함께 현지 교민들은 국내 일부 언론의 보도 방식에도 깊은 유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태국이 캄보디아 공습에 사용한 한국산 무기의 성능을 과시하는 보도가 전쟁의 참혹함을 가리고, 진실을 왜곡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전쟁은 누가 이겼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이 다쳤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한 교민의 말처럼, 현지에서는 한국 언론이 태국의 공세를 마치 전시 무기 홍보의 장으로 소비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들이 캄보디아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점에서, 교민들은 모국 언론들이 다시금 진실과 사람을 중심에 둔 보도의 본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지 국경 충돌에 그치지 않고, 국제사회가 어떻게 '사실'을 선택하고 다루는지가 한 국가의 자존심과 국민의 상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사 출처 : 재외동포신문> ▶ 한·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 개최…AI 홍수예보 등 논의 환경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한국·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2019년 9월 양국이 물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열리기 시작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활용한 물 재해 대응력 강화 ▲ 스마트 누수 저감 기술 ▲ 물 분야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부문의 정책·기술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태국은 재작년 엘니뇨 영향으로 강수량이 전년보다 28%나 감소했다가 작년에는 우기에 태풍이 오면서 치앙마이강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위기에 따른 물 재해를 극심하게 겪고 있다. ▶ 태국, 캄보디아 공습에 한국산 유도폭탄 첫 실전 사용 (사진출처 : The Nation)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에서 태국 군이 캄보디아 로켓 진지 공습 당시 한국산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산 폭탄이 해외 전투 작전에 실전 사용된 첫 사례이다. 연합뉴스는 미국 항공 전문매체 ‘더 에비에이셔니스트(The Aviationist)’를 인용해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유도폭탄(KGGB)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더 에비에이셔니스트가 공개한 사진에는 태국 공군의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지난 2022년 도입한 KGGB 유도폭탄이 장착된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산 GPS 유도폭탄 또는 간단히 GGB라고 불리는 KGGB는 정밀유도무기 체계이다. KGGB는 원거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으며, ‘Fire-and–Forget(발사 후 망각)’ 기술을 탑재해 발사 후 플랫폼의 추가 유도 없이 자동으로 표적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KGGB는 재래식 폭탄(MK-82)에 GPS 유도 키트를 장착해 개조한 공대지 정밀유도무기 체계이다. 최대 사거리는 약 110㎞이고, 키트 1기당 가격은 1억 원 정도이다. 전투기에서 투하되면 입력된 표적으로 활공 비행하다가 상황에 따라 비행 도중 목표물 변경이나 선회 공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장거리 또는 근접 접근으로 산, 터널, 갱도 등 은폐된 목표물을 원거리 또는 뒤쪽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음. 연합뉴스는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가 접경 지역에서 다연장 로켓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첫 교전 이후 태국군은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 군 시설 두 곳을 공격했는데 이때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이 공습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공군은 F-16 전투기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한국산 항공무기가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2013년 KGGB 유도폭탄을 도입해 현재 최소 1200발을 운용 중이며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에 150발, 지난 2022년 태국에 20발을 수출했다. (Thailand Deploys South Korean-Made Guided Bombs in First Combat Use Against Cambodia / The Nation, 8.2, 온라인, 서울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asean/4005349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권순우, ITF 태국 국제남자테니스 대회 단·복식 석권 5월 ITF 안동 대회에서 우승한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592위·상무)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남자 6차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권순우는 3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우치다 가이치(610위·일본)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6월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총상금 3만달러) 이후 약 2개월 만에 ITF 단식 정상에 올랐다. ITF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챌린저보다 아래 등급에 해당한다. 권순우는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정윤성(상무)과 한 조로 아이타야꾼 시와낫-쑥숨라른 탄투브(이상 태국) 조를 2-0(6-4 6-4)으로 꺾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 '총리 사퇴' 집회 열려, 외신 "통화 유출이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낳아"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 전승기념탑 앞에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관련해, 직무 정지 중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방콕포스트·더네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 전승기념탑 앞에서 패통탄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약 1700여명의 시위대가 참가했다. 주최 측 대표 중 한 명인 피칫 차이몽콜은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이 나눈 대화가 국가안보를 훼손했다”며 “유출된 통화가 캄보디아를 자극해 무력 충돌을 일으키도록 부추겼고, 이로 인해 민간인과 군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이 캄보디아와 타결한 휴전 협상에 대해서도 “대인지뢰 관련 규정을 위반한 캄보디아에 책임을 충분히 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오랜 세월 국경 문제로 반목했던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달 24일 영토 분쟁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전을 시작으로 전투기와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에 돌입했다. 두 나라는 교전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이번 충돌로 총 35명이 사망하고 26만명 이상이 피란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은 지난 5월 양국 군 간 총격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이후 고조돼왔다. 이 사건 이후 패통탄 총리가 부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상원의장을 “삼촌”이라 부르며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하는 내용의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상원 청원에 따라 패통탄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를 개시하며 그의 직무를 정지한 상태다. 태국에서는 지난 6월28일부터 패통탄 총리의 사임과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들의 연정 탈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기사출처 : 경향신문> ▶ 北,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에 "공고한 평화 실현 기대" 태국-캄보디아, 교전 나흘 만에 정상회담서 전격 휴전 합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2일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 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지역 문제를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당사국들과 아세안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캄보디아와 태국 사이의 정화가 이룩된 데 대해 유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동남아시아 지역 나라들이 호상 의견상이르를 줄이고 정치적 신뢰를 두터이하며 쌍무협력을 증진시켜나감으로써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달 24일부터 닷새 동안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으며,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양국은 29일(현지시간) 휴전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 8월 12일은 씨리낃 황태후 생일로 ‘완매(어머니날)’ 공휴일, 왕궁 앞 광장 등에서 축하행사 개최 (사진출처 : Daily News) 유파 총리실 상임비서관은 와치라롱꼰 국왕(라마 10세)의 어머니인 씨리낃(Sirikit Kitiyakara) 황태후가 8월 12일에 93세 생일을 맞은 것을 기념해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축하 행사는 8월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방콕 싸남루엉(왕궁 앞 광장)에서 승려 194명이 진행하는 독경으로 시작된다. 지방에서도 도청 앞에서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19분까지는 싸남루엉과 지방에서 촛불 기념식이 진행된다. 또한 다음 날인 13일 오전 8시부터는 싸남루엉에서 찟라다 왕궁까지 국방부가 주최하는 군인들의 행진이 예정되어 있다. 씨리낃 황태후의 남편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았던 푸미폰 국왕(라마 9세)은 2016년 10월 13일 88세로 서거했다. ▶ 한국 드라마·영화의 기적을 만든 류성희 미술감독을 알아보다 (사진출처 : Dailynews) 안녕하세요. 데일리뉴스 연예섹션 ‘누나미얀’ 독자 여러분들. ‘누나미얀’은 케이팝과 한국 배우 및 아이돌을 ‘서울스테이션’이라는 코너를 통해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소식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를 진행 중인데, 전시의 일환으로 문화원에서 아주 특별한 감독을 모시고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다수의 유명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고 활약 중인 류성희 미술감독입니다. 아마 작품명을 듣는다면 독자들도 바로 알 것입니다. 류성희 감독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작품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영화 <아가씨>로 한국인 최초 칸영화제에서 벌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화 <헤어질 결심>, <마스크걸>, <국제시장> 등 많은 작품들로 주목을 받았고 매 작품들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에 ‘누나미얀’은 류성희 감독을 만나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역할과 함께 최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제작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은 어떠신지?> 주태국 한국문화원의 모든 분들이 한국 영화·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와중에 태국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한국 영화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30여 년 전 태국 스태프들과 촬영을 위해 태국에 온 적이 있었고, 당시 태국인 친구도 만났습니다. 그런 인연 덕분에 태국은 저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 영화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얼마나 좋아하셨나요?> 모든 에피소드가 다 좋았는데 특히 처음에 각본을 받았던 드라마의 초반 부분이 좋았습니다. 각본을 읽고 사계절로 나눠진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애순이 엄마와 싸우던 집이 나오는데, 이 곳은 애순이 태어나서 자라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집입니다. 같은 집이지만 흐린 톤에서 시작해서 계속해서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처음 이 드라마를 제안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이 드라마를 맡은 후 드라마의 어떤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할 지 생각했습니다. 5화 대본을 읽다가 펑펑 울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제가 이런 경험을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가슴으로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이 드라마를 너무나 사랑해 주셔서 정말 놀랍고 좋았습니다. 또 드라마를 작업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팬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말씀드린 데로 드라마를 4계절로 나누어 계절마다의 감정을 그렸습니다. 강렬한 첫인상과도 같은 그러한 감정이 저에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현실감 있게 표현하시나요?> 저는 과거를 다루는 것을 고고학적 상상력이라고 부릅니다.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고 많은 연구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록된 작품뿐만 아니라 배경을 살펴보고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인터뷰도 시청했습니다. 우리는 그 시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지만 100%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시대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관점을 활용해야 했습니다. 사실 이야기 속 시대는 한국이 가난했던 시절이지만 그렇다고 암흑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누가 필통 한 개만 사도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받듯이 행복하던 시절입니다. 저는 그 시대의 감정과 현실을 찾아 씬을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의 장면들은 100% 사실이라기보다는 감정을 기반으로 창조한 현실에 더 가깝습니다. <이 드라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은 제주도에서 진행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 디자인 과정에 대해 좀 알려주시겠어요?> 이 드라마는 제가 한 작품 중 규모가 가장 컸는데 그 말을 믿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규모가 컸고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지금 제주도에 가면 이런 장면을 촬영할 장소가 많지 않고 아름다운 카페와 관광지들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산이 없고 평지인 안동을 세트장으로 물색했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한 풍경을 만들기 위해 수백 톤의 흙을 가져와서 채웠습니다. 바다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 장소가 산이었다면 산을 깎아서 더 쉽게 만들었을 텐데 평지라서 흙을 부어 쌓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애순의 집은 마을에서 제일 가난해 가장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밟아서 땅을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모든 각도가 다 평평하지 않고 어떤 부분은 높고 가파르며, 어떤 부분은 낮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꽤 골치 아픈 일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특이한 돌이 있는데 반출이 안 돼 드라마에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과 다른 지역에서 돌을 가져왔고 페인트를 사용해 검은색으로 도색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정말 어려웠고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작품에 대한 본인의 애착은 무엇인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 힘이 솟아나고 기적이 일어나고 감정이 따라옵니다. 이 작품은 다른 어떤 작품들보다도 더 신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사람, 부유한 사람, 평범한 사람, 우리 부모님과 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작품을 칭찬했을지 모릅니다. 저는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면서 의미를 찾고 있고, 이런 노력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로서 류성희 감독의 도전적 희생은 최신작인 <폭싹 속았수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다른 모든 작품들에서도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류성희 감독은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과거 정보를 깊게 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노력과 공을 들여 세트장을 구성하는 것까지 모든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여 그것을 작품 속에 녹여냈습니다.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 힘이 솟아나고 기적이 따라옵니다.”라는 말처럼 일에 대한 류성희 감독의 철학은 이러한 성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녀가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창조하게끔 할 것입니다. (เปิดเปลือกส้มผู้กำกับศิลป์ รยูซองฮี ปาฏิหาริย์แห่งโลกซีรีส์ ภาพยนตร์เกาหลี / Dailynews, 8.1, 8면, 인터뷰,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497807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1일 태국 뉴스

2025/08/01 16:18:57

▶ 태국 민간항공국(CAAT), 캄보디아와의 국지전 이후 태국 전역에서 드론 비행 한시적으로 금지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7월 30일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전국에서 모든 종류의 무인 항공기(드론) 운항 금지령을 발표했다. 금지 기간은 2025년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또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이다. 이번 조치는 태국-캄보디아 국지전 이후 국경 부근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공공 안전과 군의 작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밝혔다. 마낫 태국 민간항공국(CAAT) 국장은 이번 조치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기간 동안 드론 비행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권한에 따라 시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 금지령 위반자에게는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4만 바트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 부과될 수 있으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드론에 대해서는 군이 파괴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반 행위를 목격했을 경우, 날짜와 시간, 장소, 드론의 특징, 가능하면 사진이나 영상 등의 증거를 첨부하여 아래 연락처 중 하나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1. 태국 민간 항공국 무인 항공기 표준국 무인 항공기 시스템 표준 및 기술 개발부, 전화: 02-568-8851 또는 이메일: uas_us@caat.or.th 2. 경찰청(S.O.N.) 무인 항공기 대공 센터, 02-126-7846 또는 이메일 antidrone.police@gmail.com 3. 인근 신고 센터(경찰서, 군부대, 해당 지역 담당 경비대 등) ▶ '美 상호관세' 인도 25%·태국 19%…희비 엇갈린 아시아 국가 태국 "중대한 성과"…캄보디아 "관세율 19%는 가장 좋은 소식" 인도 상공회의소,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우려…야당도 비판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미국이 주요 교역국별로 새로 조정한 상호관세율을 공개하면서 관련 아시아 국가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19%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은 합의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인도는 인근 국가들보다 높은 25%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자 자국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주요 교역국에 새롭게 통보한 상호관세율을 공개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먼저 미국과 합의한 다른 동남아 국가와 같은 19% 상호관세율을 부과받았다. 베트남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대만 등의 상호관세율은 20%였다. 태국 정부는 미국과의 이번 협상을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상호관세율이) 19%로 확정된 최종 합의는 태국에 중대한 성과"라며 "이는 태국의 수출 기반과 장기적 경제 안정을 위한 '윈-윈'(win-win)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태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3조8천억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1.7% 늘어난 규모다. 애초 상호관세율 49%에서 36%로, 막바지 협상에서 다시 19%로 대폭 낮춘 캄보디아도 최종 결과에 웃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캄보디아 국민과 경제가 계속 발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소식"이라고 썼다. 캄보디아는 저가 의류 주요 생산국이며 지난해 대미 수출액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 가운데 대부분이 의류였다. 앞서 미국은 많은 캄보디아 공장이 중국 자본 소유라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캄보디아가 미국으로 향하는 중국산 제품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해 중국이 높은 관세를 회피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근 미국과 대규모 석유를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한 파키스탄도 애초 29%에서 19%로 상호관세율을 대폭 낮춘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협정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타결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재무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협정이 양국 간 무역 증진, 시장 접근 확대, 투자 유치, 상호 관심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 뭄바이 보석 가게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미국과 5차례 협상을 하고도 타결하지 못해 지난 4월 2일 발표된 상호관세율 26%에서 고작 1%를 낮춘 인도에서는 향후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러시아의 무역 거래를 강하게 비판하며 상호관세 25%뿐만 아니라 별도 제재도 예고했다. 인도는 현재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며 러시아에서 전체 원유의 35%를 수입하고 있다. 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유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인도 상공회의소(FICCI)는 미국 발표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향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하샤 바르단 아가르왈 FICCI 회장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우리 수출에 명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국민회의(INC) 등 인도 야당도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실패라며 외교 정책이 전반적으로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경제학자인 아시아 디코디드는 "(미국과의) 추가 무역 협상이 관세율을 낮출 수는 있겠지만 인도가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미국과 무역 합의를 끝내지 못해 상호관세 20%를 부과받은 대만은 임시 세율이라며 최종 합의를 하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미국은 워싱턴DC에 있는 대만 협상팀에 대만의 '일시적 관세'가 20%라고 통보했다"며 "주요 원인은 협상 순서 안배에 따라 대만과 미국이 아직 최종 회의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미국이 발표한 세율이 일시적 조치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더 분발해 합리적 세율을 얻어내 유지하고 관세 협상의 마지막 관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정리쥔 부행정원장(부총리 격)이 이끄는 협상팀을 최근 미국에 파견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 휴전으로 1,810억 바트의 경제적 손실 우려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과 캄보디아 군대 간의 취약한 휴전으로 국경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지만 경제학자들은 분쟁이 장기화되면 두 나라가 3개월 동안 최대 1,817억 바트의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이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인 Pichai는 정부가 여전히 경제적 여파를 평가하고 있으며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분쟁이 짧은 기간 동안 태국에 이미 약 100억 바트의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정적 영향은 즉각적인 군사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 국제 경제학 전문가인 Dr. Aat 부교수는 휴전 이후 3가지 잠재적 시나리오를 모델링하며 전투가 재개될 확률이 80%라고 경고했다. 긴장이 한 달 동안 지속될 경우 양국 경제는 총 606억 바트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개월간의 분쟁이 지속될 경우 손실액이 두 배로 늘려 1,210억 바트가 될 것이며 3개월간 대치 상황일 경우 총 경제적 손실액은 1,1817억 바트에 달할 수 있다. 또한 Restaurant Business Association 회장인 Sorathep은 3개월간의 혼란이 400~500억 바트의 국경 수출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3309 <출처 : KTCC> ▶ 태국 산업단지청(IEAT), 한국 투자자들에게 주목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산업단지청(IEAT)은 한국 기업만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건설 제안이 검토됨에 따라 한국 투자자들의 사업 확장을 장려하고 있다. IEAT 관계자와 한국 당국 그리고 태국 산업단지 및 전략적파트너협회 대표자들 간에 새로운 투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수멧 땅쁘라썻 IEAT 청장은 “태국 정부는 한국 기업인을 주요 목표로 삼아 이곳에 투자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 투자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가들은 태국 정부와 민간 산업단지 개발업체들이 동부경제회랑(EEC) 내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건설하기 바라고 있다. EEC는 촌부리, 라영, 차청사우 주에 걸쳐 있으며 차세대 자동차와 스마트 전자제품을 포함한 12개의 S-커브 산업을 유치하는 첨단 산업의 허브로 구상되고 있다. IEAT는 라영의 맙타풋 산업단지를 포함 전국 16개 주에 68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 정부는 한국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전기자동차·전자·디지털·재생에너지·생명과학·제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만났다. 한국 기업들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2억 바트(약 504억 원) 규모의 7개 투자 프로젝트를 태국투자청(BOI)에 신청했다. BOI에 따르면 투자 항목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전자제품·기계·부품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태국의 13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양국 총 교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태국에서 투자 인센티브 패키지를 신청한 한국 기업들은 141개 프로젝트 630억 바트(약 2조 6,460억 원) 규모이다. 태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 중에는 투자액이 310억 바트(약 1조 3,020억 원)에 달하는 삼성이 있음. 삼성그룹의 자회사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생산으로 유명하다. (IEAT focuses on South Korean investors / Bangkok Post, 8.1, B3면, Lamonphet Apisitniran,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9477/ieat-focuses-on-south-korean-investor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Lalamove, 태국의 다른 지역에 서비스 확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홍콩에 본사를 둔 주문형 배달 서비스 업체인 Lalamove는 2025년 1월 태국의 혼잡한 승차 호출 시장에 진출한 후 태국의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주로 방콕 지역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파타야, 촌부리, 콘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2025년 1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 시장에서 동시에 승차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고 태국 승차 공유 서비스는 이륜차와 사륜차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Lalamove Thailand의 전무이사인 Ben Lin은 올해 상반기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지난 3월 28일 미얀마와 태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Lalamove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이는 플랫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중요한 순간에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에 갖는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Lalamove는 지난 3년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플랫폼에 가입하는 운전자 수가 작년 대비 20% 증가함으로 인해 회사는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회사는 태국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소외된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배송 및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s://shorturl.asia/t6iJu <출처 : KTCC> ▶ 배 정박前 뛰어내리다 '풍덩'…韓관광객 태국서 망신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강 인근 선착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여객선이 정박하기도 전에 뛰어내리려다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남성은 무사히 구조됐고,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멈추지도 않았는데”…여객선에서 뛰어내리다 추락 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달 초 방콕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한 남성이 정박 전 선착장으로 점프를 시도하다 강에 빠졌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배가 완전히 멈추기 전 선착장으로 뛰어내리다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목격한 현지 직원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다. 도착하던 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최소 6명이 온몸으로 배를 밀어내며 남성을 끌어올렸다. 구조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 “나라망신” 쏟아진 비판…현지 당국도 주의 당부 방콕포스트는 해당 남성이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전하며, 현지 당국이 “여객선이 완전히 정박한 뒤 하선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졌고, 누리꾼들은 “나라망신이다”, “무모한 행동이 다른 사람까지 위험하게 했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기사출처 : Nate News> ▶ NCT 도영, 9월 방콕 공연 (사진출처 : Spacebar.th) SM True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NCT 도영의 단독 콘서트 ‘2025 도영 콘서트 도어스(Doors) 인 방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4월 발매한 그의 첫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은 청춘의 감정을 담아냈고, 2025년 6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소어(Soar)>는 10곡을 수록했다. 이 앨범은 한중일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고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한국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도영은 지난 6월 열렸던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과 베스트 솔로상을 수상했다. 티켓 가격은 2,600바트(약 11만원) / 3,600바트(약 15만원) / 4,600바트(약 19만원) / 5,600바트(약 24만원) / 6,500바트(약 27만원)이며 전국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와 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NCT’s Doyoung to perform in Bangkok in September / Bangkok Post, 7.30,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78125/ncts-doyoung-to-perform-in-bangkok-in-september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캄보디아와 군사 충돌로 태국내 여행 및 태국 방문 여행객 취소 늘어 (사진출처 : The Standard) 7월 24일부터 5일간 지속된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의 군사 충돌로 국내 여행 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태국 정부 관광청(TAT)은 캄보디아 국경 인근 일부 지역에서 단체 여행 계획이 100%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태국 호텔 협회(THA)도 7월 31일 기준 4,085박 호텔 예약 취소가 발생했으며, 향후 성수기 예약도 예년보다 저조하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 관광청(TAT)이 100% 취소됐다고 발표한 여행은 동북부 우본랏차타니, 씨싸껟, 동부 싸께오 아란야쁘라텟으로 단체 여행이다. 또한 동북부 쑤린과 동부 짠타부리에서 취소율은 80%, 부리람에서는 70%에 달했다. 해변 휴양지인 동부 뜨랏에서도 꺼창과 꺼막에서 30%, 꺼쿳에서 50~60% 취소됐다. 태국과 캄보디아 양군의 교전은 휴전이 발효된 29일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광 산업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태국은 올해 들어 미얀마 국경의 범죄 거점 문제나 미얀마 중부 지진 등 여러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수라웡 관광체육부 장은 정부가 관광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함에 따라 2025년 외국인 관광객 목표(3,900만 명)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관광객 수는 2024년 수준보다 약 4% 낮다고 말했다. ▶ 나만의 한국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름. KTO와 KTC는 K-뷰티 체험을 위해 협업 (사진출처 : Khaosod) 체험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인기 여행지를 넘어 신세대 여행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는 그룽타이카드(KTC)와 협력해 지난 7월 30일 KTC 본사 미팅룸에서 ‘K-뷰티 워크숍(Glow Up Korea: Your Grooming, Your Way)’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한국의 K-뷰티 매력을 소개하고 ‘열정’을 자기계발과 커리어 발전을 위한 기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광수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1월부터 7월까지 약 16만 명 이상의 태국인이 체험형 여행에 집중하며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K-뷰티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현대 문화입니다. 특히 퍼스널컬러 트렌드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태국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K-뷰티는 개성과 자신감을 높이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한국 여행의 새로운 차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1급 자격증과 퍼스널컬러 이미지 브랜딩 자격증을 취득한 태국인 강사 분티와 쌔리우 씨는 “저는 한국을 자주 방문해 한국 문화와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갖춘 나라로 태국인들과 비슷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5일 코스를 수강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태국에서 퍼스널 스타일링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헤어스타일링 동업자와 함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퍼스널 스타일링 종합서비스로 확장시킬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เที่ยวเกาหลีในแบบของคุณ” เทรนด์ใหม่มาแรง! KTC-KTO ผนึกกำลังชูประสบการณ์ K-Beauty ส่งต่อแรงบันดาลใจสู่การสร้างอาชีพ / Khaosod, 7.31, 온라인, Kanokphon Mith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sentangsedtee/featured/article_31207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대한컬링연맹, 태국컬링연맹과 공동발전 업무협약 대한컬링연맹, 태국컬링연맹과 업무협약 [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컬링연맹이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태국컬링연맹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코치 파견 및 선수 교류, 플로어 컬링 및 e-스포츠 등 뉴스포츠 개발, 유엔·국제올림픽위원회(IOC)·월드컬링의 ESG와 지속가능 경영 정책에 기반한 친환경 컬링장 건설 및 컬링 시설 유지보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운영 장비 분야, 선수 식품영양 지도 및 의료 지원,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기술 교류, 컬링 상품 공동 개발 및 장비 개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함께 힘을 쏟는다. 대한컬링연맹과 태국컬링연맹은 협약이 공동 발전하는 새 전환점이 될 거로 확신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 컬링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컬링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31일 태국 뉴스

2025/07/31 14:18:51

▶ 美, 태국·캄보디아와도 무역협상 타결…휴전 이어 관세 합의(종합) 상호관세율 36%서 낮춰서 합의한 듯…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 안 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자카르타=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손현규 특파원 = 미국이 태국, 캄보디아와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무역을 활용했고, 나를 통화에 초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와 통화하는 토요일(26일) 내내 나는 (통화를) 청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그리고 월요일(28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며 "그들은 휴전을 발표했고, 오늘 우리는 여기 있다. 우리는 태국·캄보디아와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했고, 교전 시작 나흘 만인 지난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정상 회담을 열고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신속히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재 진행 중인 자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애초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태국과 캄보디아의 상호관세율은 각각 36%였으나 최근 협상으로 이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두 나라와의 구체적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주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도 미국이 36%로 예고한 상호관세율을 낮추는 합의에 근접했다며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미국과 합의한 베트남(관세율 20%)과 인도네시아(19%) 사례를 볼 때 태국도 20%를 넘지 않는 비슷한 관세율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태국은 미국산 상품 관세를 인하하고 구매도 늘려 7∼8년 안에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태국 입장에서 미국은 최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약 18%를 차지한다. 흑자 규모도 커 지난해 기준 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456억 달러(약 62조9천억원)에 달했다. ▶ 관광 비수기 대응 나선 태국…세금 감면과 AI 행정 개편 병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관광 비수기 동안 내수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여행 지출액 최대 1만 5,000바트(약 463달러)를 소득세에서 공제할 수 있는 세금 감면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핀사이 수라스와디(Pinsai Suraswadi) 태국 세무국장은 관광스포츠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혜택 적용 지역을 지방 중소도시로 한정할지, 주요 도시도 포함할지, 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만, 전국 확대 시 여행 수요가 대도시로만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법인 및 기업체에도 해당 감면 혜택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음 한편, 2025 회계연도 마감을 약 두 달 앞둔 현 시점에서, 태국 세무국의 세입 실적은 정부 목표치인 2조 3,700억 바트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 등 일부 산업은 양호한 실적을 보인 반면, 할부금융·운송·자동차 산업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 또한, 세무국은 최근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청(NSTDA), 끄룽타이은행(Krungthai Bank)과 협약(MOU)을 체결해, AI 기술 도입을 통한 세무 행정 효율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무국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AI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2027년까지 AI 기반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 주요 AI 개발 과제로는 ① 음성 기반 AI 챗봇, ② 세수 데이터 분석, ③ 문서 스캔 및 디지털화 자동화, ④ ‘원 포털, 원 프로필’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7961/tourism-tax-stimulus-on-the-cards-for-low-seas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LPGA, 태국 관광청과 협력 추진…태국 홍보·입국 편의 논의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왼쪽부터), 김순희 부회장,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쿼드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태국 관광청과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최근 태국 관광청 서울 사무소의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태국 골프장경영자협회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을 만나 마케팅 전략 회의를 했다. 이 회의에서 골프와 여행 인프라를 갖춘 태국을 홍보하는데 KLPGA가 협업하고, KLPGA 회원들의 태국 입국 편의 제공과 태국 골프장 할인, 그리고 태국 현지 숙식과 차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했다. 세부적인 혜택과 조건 등은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 파나타퐁 퐁텅짠 소장은 "세계 정상급의 KLPGA 선수들과 한국 골퍼들이 더 많이 태국을 방문하는 기회의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도 "태국의 수준 높은 골프장이 KLPGA 선수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의 회원사들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잘 협의하겠다"고 반겼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중추인 KLPGA가 태국과 태국의 골프장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태국산 수입품에 20% 이하 관세 전망… 수출·투자 환경 개선 기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끄룽시리증권(Krungsri Securities)에 따르면, 미국이 조만간 발표할 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19~2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이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역내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25% 이상의 고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율 상한선을 15~20%로 제시한 점은 태국이 예외적으로 높은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을 낮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과 유럽 간의 저율 관세 합의, 그리고 미중 간 관세 동결 연장 결정은 글로벌 교역 환경을 안정시키며, 이는 태국의 대외 수출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미국의 관세 결정은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외 무역 다변화 전략 및 미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기조와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FTA 체결이나 양자 간 무역 협상에 있어서도 우호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태국-캄보디아 간의 휴전 합의로 인해 역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태국 경제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관세 조치가 확정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태국의 수출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7945/analysts-predict-tariff-of-19-20-on-thai-goo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中, '휴전' 태국·캄보디아와 상하이 회동…"합의 준수 재확인" 中외교부, 3국 대표 손잡은 사진 공개…"분쟁 평화적 해결 노력" 중국-태국-캄보디아 3자 회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휴전에 합의한 태국·캄보디아와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중국 측에서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캄보디아 대표들과 만났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양국은 중국 측에 휴전 합의를 준수할 것임을 재확인했으며, 사태 수습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솔직하고 우호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동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비공식 3자 회동 또한 그러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외교부는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쑨 부부장이 가운데 서서 양국 대표단과 손을 잡고 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문제로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인 28일(현지시간) 정상 회담을 열고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중재로 휴전이 이뤄졌다고 알리면서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투기까지 동원된 이번 충돌로 인해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다만 휴전 이틀째까지도 소규모 충돌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지난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오른쪽)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왼쪽)가 휴전에 합의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5.07.29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페이스 오브 타일랜드 2025(Face of Thailand 2025)’ 지원 접수 시작 (사진출처 : Naewna) 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모든 성별에게 열려 있는 ‘페이스 오브 타일랜드 2025(Face of Thailand 2025)’ 대회는 신인 패션모델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18~30세 태국인으로 여성은 키 170㎝, 남성은 키 180㎝ 이상이어야 하고 LGBTQ+(성소수자)도 지원이 가능다. 8월 9일 엠스피어 쇼핑센터에서 1차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9월 2일 심사위원단과 업계 전문가들을 위촉해 최종 우승자를 시상할 예정이다. 핌락 니싸데차왓 ‘페이스 오브 타일랜드 2025’ 감독은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대회가 아시아 모델 업계에 진출할 실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선발되는 대표는 상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진행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2025’ 출전 및 트레이닝 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Face of Thailand AMFC에서 확인할 수 있다. (เปิดรับสมัครแล้ว ‘FACE of THAILAND 2025’ / Naewna, 7.3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ewna.com/entertain/90317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야당, 미·태 무역 협상 긴급 동의안 제출 예고… “휴전 조건 연계는 부당”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야당은 이번 주 미국과의 무역 협상 및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과 관련해 하원에 긴급 동의안(Urgent Motion)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 조건에 휴전 이행을 연계한 데 따른 대응) 국민당(People’s Party) 비례대표 의원이자 야당 수석 원내총무인 파꼰웃 우돔피팟사쿨(Pakornwut Udompipatsakul)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충돌이 계속될 경우, 태국산 일부 품목에 대한 36% 관세를 유지하고 무역 협정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비록 휴전이 합의됐지만 취약한 상황인 만큼, 정부와 군이 국익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국과 캄보디아는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중재 아래, 28일부터 무조건적 휴전에 합의했으며, 양국 군사 회담과 총괄 국경위원회(GBC) 회의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 같은 당 소속의 파릿 와차라신두(Parit Wacharasindhu) 의원은 캄보디아 측의 휴전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며, 정부가 국제사회에 태국이 자위적 조치만 취했음을 명확히 전달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상원에서는 일부 의원이 국경 7개 주에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국경 검문소 폐쇄, 에너지 및 공공시설 차단, 외교관계 단절 등 총 8개 항의 강경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77712/opposition-to-submit-urgent-motion-on-trade-talks-with-u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LG가전 구독서비스 성과 기념 시상식 개최, 아태 지역 지속적인 성장 전망 (사진출처 : The Nation) LG전자 태국법인은 2025 LSM 시상식을 개최해 가전 구독서비스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LG가전 구독서비스 홍보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라이프스타일플래너(LP: Lifestyle Planner)와 라이프스타일세일즈매니저(LSM: Lifestyle Sales Manager)를 시상했다. 태국은 LG가전 구독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정성한 LG전자 태국법인장은 “한국에서 엄청난 성공사례가 된 LG가전 구독서비스가 태국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3만 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LP와 LSM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의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 유연한 요금제를 결합한 LG가전 구독서비스는 현재 운영 중인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LG전자 태국법인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 치앙마이를 비롯해 나컨랏차시마, 핫야이, 송클라 지역에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고, 1년 안에 6개의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30개에 불과한 LG가전 구독서비스 소매망을 전국 150개로 확대해 3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LG Subscribe Host Award Ceremony to Celebrates Its Leadership in Home Appliance Subscription Business, Poised for Continued Strong Growth in APAC / The Nation, 7.3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pr-news/4005328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캄보디아 국경 불안 여전… 피난민 확산에 보궐선거도 무기한 연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내무부는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인해 총 18만 8,734명의 주민이 7개 접경 지역 내 770개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안전 확인이 있기 전까지 모든 피난민에게 지정 대피소에 머무를 것을 당부) 내무부 사무차관 언싯 삼분타랏(Unsit Sampuntharat)은 품탐 웨차야차이(Phumtham Wechayachai) 권한대행 총리의 지시에 따라 각 주지사와 지역 공무원들이 피난민에게 명확한 안전 지침을 전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식량, 식수, 생필품 등 구호물자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기부금과 물품을 접수하는 지원센터를 피해 지역에 설치해 민간의 지원도 받고 있다. 주요 지역별 대피 현황은 다음과 같다. ① 시사껫(Si Sa Ket) 8만 2,021명 / 435개 대피소 ② 수린(Surin) 5만 5,898명 / 130개 ③ 부리람(Buri Ram) 2만 4,480명 / 112개 ④ 우본랏차타니(Ubon Ratchathani) 2만 1,838명 / 68개 ⑤ 싸께오(Sa Kaeo) 2,652명 / 13개 ⑥ 뜨랏(Trat) 1,621명 / 8개 ⑦ 찬타부리(Chanthaburi) 224명 / 4개 한편, 태국 찬타부리 퐁남론(Pong Nam Ron) 지역 국경검문소에서는 수천 명의 캄보디아인이 귀국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치안 상황에 대한 불신이 원인으로 지목) 이와 함께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국경 지역 긴장 상황을 고려해, 오는 8월 10일 예정돼 있던 시사껫 제5선거구 보궐선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77801/188k-evacuees-urged-to-stay-in-shel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8월 1일 이전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 목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피차이 춘하바지라 태국 재무부장관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8월 1일 이전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은 지난 2024년 태국의 총 수출액 중 약 18.3%를 차지하였으며, 수출 규모는 549억 6,00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미국의 대 태국 관세는 8월 1일 또는 2일 발표될 예정이며, 피차이 장관은 관세율이 당초 제안된 36%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은 다수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베트남(20%)과 인도네시아(19%) 등 역내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별도의 무역협정이 없는 교역국에 대해 약 15~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국-미국 무역협상 결과는 태국의 수출 주도 경제와 여타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shorturl.at/yrG8N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30일 태국 뉴스

2025/07/30 13:55:34

▶ [인&아웃] 태국-캄보디아 분쟁…'악연'의 역사 태국군, 캄보디아에 포격 지난 25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수린주 국경 지대에서 태국군 야포가 캄보디아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2025.07.26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선임기자 = 태국과 캄보디아는 '악연'의 역사를 공유한다. 13세기 인도차이나를 지배하던 크메르 제국에 중국 남서부에서 거주하던 타이족이 남하했다. 타이족은 수코타이와 아유타야 왕국을 차례로 세웠고, 양국의 세력 균형은 무너졌다. 15세기 아유타야군이 크메르 제국의 수도 앙코르를 함락하자 제국은 몰락했다. 캄보디아는 서쪽의 태국, 동쪽의 베트남에 영토를 잠식당하며 수백 년 동안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두 나라 간 악연의 상징은 프레아 비히어르 사원이다. 크메르 제국이 9세기 초 세운 힌두교 사원으로, 험준한 절벽 위에 세워진 걸작 건축물이다. 현재 캄보디아 영토에 있지만, 사원 접근로는 태국 땅을 거쳐야 한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1962년 "사원은 캄보디아의 것"이라고 판결했지만, 주변 4.6㎢ 부지의 귀속 문제는 여전히 애매한 상태다. 2008년 캄보디아가 사원을 단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태국은 반발했다. 양국은 2009∼2011년 이 일대에서 중화기까지 동원해 교전을 벌였다. 천년 고찰 하나가 국경분쟁과 민족감정이 얽힌 '트리거'가 된 셈이다. 이번 충돌도 맥락은 비슷하다. 7월 24일 국경에서 총성이 울렸고, 양측 간 사상자가 발생했다. 태국은 민간인을 포함해 10여 명이 숨졌고, 캄보디아에서도 사상자가 나왔다. 사흘간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다. 양국은 "상대방 도발에 대한 방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배경엔 해묵은 민족 감정과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올해 초 양국의 긴장이 고조됐다. 2월엔 태국군이 분쟁 지역에서 캄보디아 관광객들이 자국 국가를 부르는 것을 막아 민족 자존심을 건드렸다. 5월엔 총격전으로 캄보디아군 1명이 사망했다. 일련의 사건이 불신을 키웠고, 7월 무력충돌로 이어졌다. 양국 관계가 급속히 악화한 계기는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훈센 캄보디아 전 총리(현 상원의장) 간 통화 유출 사건이었다. 패통탄 총리는 6월 중순 통화에서 훈센을 '삼촌'이라 부르며 자국군 사령관을 '반대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태국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연정 파트너였던 보수 정당이 탈퇴를 선언했고, 야당과 상원은 총리 탄핵을 추진했다. 패통탄 총리의 지지율은 30%대에서 9%로 급락했다. 군부와 보수 진영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경지역 긴장도 고조됐다. 두 나라 간 갈등의 이면엔 미국과 중국의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캄보디아는 사실상 중국의 전진기지로 불린다. 시아누크빌 항만·고속도로·메콩강 댐 등 핵심 인프라에 중국 자본이 깔려 있다. 반면 태국은 미국과 70년 가까이 이어진 안보 파트너다. 매년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을 주최하며,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이번 분쟁이 미중 간 대리전은 아니지만 동남아 패권을 둘러싼 두 강대국의 영향력 경쟁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 ▶ 태국, 국경 긴장 고조에 사이버 경보 '적색' 격상… AI 딥페이크·통신 보안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가사이버보안국(NCSA)은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격화에 따라 사이버 공격 대비 태세를 '적색'으로 격상하고, 에너지·통신·금융·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의 방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NCSA는 캄보디아발 해킹 및 허위정보 유포 시도에 대응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며, 최근에는 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F-16 격추 조작 영상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자거래개발청(ETDA)은 국민과 언론에 정보 유포 전 사실 확인을 당부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국경 지역에서의 군 통신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이동통신 신호를 다시 정상 수준으로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방송사들에는 군 작전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부정확한 정보나 과도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life/tech/3075086/ncsa-boosts-cyber-defence-amid-rising-border-tensio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창의문화진흥원(THACCA), 글로벌 성공을 위한 청사진 제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창의문화진흥원(THACCA)은 문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했다. THACCA는 영화·드라마·축제·예술·스포츠 등 14개 산업 분야에서 태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THACCA는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에서 스플래쉬 소프트파워 포럼을 개최해 소프트파워 전략 추진과 경제 활성화를 논의하고 국내외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비전 스테이지에서 열렸던 “국경 없는 배우들: 이야기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 연기자들의 역할” 포럼에서는 두 명의 태국 배우 마이크와 남락이 국제무대에서의 본인의 경험을 공개했다. 또한 국가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 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드라마 부문의 찰름차뜨리 유콘 위원장이 참석해 태국 배우들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THACCA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찰름차뜨리 위원장은 “저는 거의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는데, 작년에 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 배우들이 정말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3~4개 언어를 구사하고 자세도 좋아 다른 제작사들과도 잘 맞습니다. 이들은 본인의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에는 배우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담당하는 회사나 에이전트, 매니저들이 없습니다. 또한 필요한 인프라를 담당하는 로펌이나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도 없습니다. 이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우리는 변화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찰름차뜨리 위원장은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해서 영상을 찍던 현 실정이 앞으로 3~5년 이내에 큰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영화 전문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 시스템도 바뀌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찰름차뜨리 위원장은 “더 많은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한 두 개 업체가 아니라 다원화된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영화표 가격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페이스북 thaccaofficial 계정을 통해 저희 소식을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Blueprint for global success / Bangkok Post, 7.28, Life 1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76856/blueprint-for-global-succes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캄보디아와 휴전 후 미국과 무역 협상 재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 종결로 수천 명의 생명을 살렸다”며,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분쟁을 멈추기로 합의한 것을 계기로 두 나라와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양국 정상과의 통화 직후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8월 1일부터 양국 제품에 대해 36%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 이번 합의는 태국 품탐 웨차야차이 대행 총리,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의 전화 통화 직후 이뤄졌으며, 양국은 말레이시아 아누아르 이브라힘 총리 주재로 열린 회담에서 5일간 이어진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 해당 회담에는 미국과 중국 특사도 참석했으나, 두 국가의 구체적인 역할은 알려지지 않음 태국과 캄보디아 정상은 회담 후 말레이시아 총리와 미국, 중국의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인도-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중단, 콩고민주공화국(DRC)-르완다 간 분쟁 중재 등에도 무역 압박을 활용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교적 갈등을 완화하고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삼아 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7402/trump-to-resume-trade-talks-with-cambodia-thailand-after-truc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총기 난사 배후에는 복수심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경찰청장은 어제 방콕 어떠꺼 시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용의자와 경비원 간의 개인적인 갈등에서 비롯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장은 용의자 너이 씨(61세)가 어떠꺼 시장 경비원에게 오랫동안 원한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어제 정오 무렵 너이 씨는 SC 파크 호텔 인근에서 택시를 납치하고 운전사에게 자신을 어떠꺼 시장으로 데려가라고 지시했다. 1번 게이트에 도착하자마자 경비원 3명에게 즉시 총격을 가했다. 이후 너이 씨는 수년 전 사건으로 원한을 품고 있던 경비원 난 씨를 찾아갔다. 너이 씨는 경비원들이 자신의 차를 긁었다고 생각했고, 술에 취하면 더욱 분노가 솟구쳤다고 한다. 너이 씨는 난 씨를 사살하고 노점상 여성들에게도 총을 쏴서 한 명을 죽이고 두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어 자신에게 총을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국 당국은 총격범이 캄보디아인이거나 테러에 연루되었다는 소셜미디어의 소문을 부인했다. 너이 씨의 아내는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갈등이 시작되었으며 남편과 경비원만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음. 아내는 어제 아침 남편의 행동이 평소와 같았다고 진술했다. (Vendetta behind mass shooting / Bangkok Post, 7.29, 1면, Wassayos Ngamkham,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대한민국 정부,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환영…"평화적 해결되길" 태국-캄보디아, 교전 나흘 만에 정상회담서 전격 휴전 합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휴전을 합의한 데 대해 29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모든 당사국들이 이번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서 관련 특별회의를 주최한 말레이시아와 합의 도출에 큰 역할을 한 미국 등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정부도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24일부터 닷새간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을 벌이다가 말레이시아에서 미국과 중국 등 중재국이 참석한 회담을 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 중이다. ▶ 태국, 모바일 데이터 기반 ‘Routes to Roots’로 관광산업 재편 나선다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는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모바일 이동 데이터 기반의 관광 클러스터 전략 ‘Routes to Roots’를 출범시킴 (현재 태국의 관광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12% 낮고, GDP 기여도도 19%에서 14%로 감소한 상태) 정부는 21개 관광 클러스터를 식별했으며, 1단계로 ① 음식(Food), ② 화산(Volcano), ③ 란나 문화(Lanna Culture), ④ 풍미(Flavour), ⑤ 자연(Nature), ⑥ 강(River) 등 6개 테마 루트를 우선 추진한다. * 해당 프로젝트는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 True Corporation, 그리고 학계가 협력해 5억 건 이상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유망 관광 루트를 도출함 각 클러스터는 지역 정체성, 특화 고객층, 도시 역할, 영향 분석,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구성되며 통신 데이터는 이동 동선 최적화, 관광지 혼잡 관리, 긴급 대응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관광 시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모델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5293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캄보디아, 이틀째 불안한 휴전…"일부서 소규모 충돌" 태국군 "캄보디아군이 총격" 주장…피난민들 불안한 귀향 태국-캄보디아 군 지휘관 휴전 회의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태국 동부 수린주의 태국-캄보디아 국경 검문소에서 태국군과 캄보디아군 지휘관들이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2025.07.30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가 30일(현지시간)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이틀째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갔다. 태국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태국 동부 시사껫주에서 캄보디아군의 소총 총격과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는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다만 야포 등 중화기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야간에 충돌이 있었지만 "태국 측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국경 지역 전반적인 상황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반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새로운 충돌이 없었다고 부인하고 휴전 합의 모든 조건을 존중하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합의를 중재한 말레이시아가 감시단을 태국과 캄보디아에 파견해 휴전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후 양국 군은 휴전 합의에 따라 국경 지역에서 지휘관 회의를 열어 휴전 지속, 모든 병력 이동 중단, 긴장 고조 방지, 사망자 시신·부상자 송환 지원 등에 뜻을 모았다고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은 내달 4일 캄보디아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회의를 갖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은 페이스북에 "캄보디아·태국 양국 군대가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휴전이 불안하게나마 지속하면서 피난민 26만여명 가운데 일부가 귀향하기 시작했다. 포격이 심해지자 피난했던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주민 속랑 슬라이는 "새 싸움이 벌어질까 봐 매우 걱정된다"면서 "새로 교전이 일어나는 것을 정말 보고 싶지 않다"고 불안한 심경을 AP통신에 전했다. 태국 동부 수린주의 한 마을 촌장 끄릿사다 진다스리는 "우리는 여전히 조심하고 있다. (싸움이) 멈출 것으로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5일간의 무력 충돌로 태국이 입은 경제적 피해의 초기 추산 규모가 100억 밧(약 4천260억원) 이상이라면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250억 밧(약 1조7천억원) 규모 초기 예산을 마련하고 있으며, 세금 납부 기한 연장, 은행 대출 상환 유예·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숀 오닐 태국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는 전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대사가 되면 이번 무력충돌 같은 분쟁이 태국 국민과 동맹국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지명자는 태국이 인접국인 미얀마 군사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하거나 군정이 대부분 야당 지도자들을 수감한 가운데 오는 12월 실시하는 총선 결과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태국-캄보디아 교전 피난민들 (수린주[태국]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수린주에서 태국과 캄보디아의 교전 사태를 피해 달아난 피난민들이 대피소에 모여 있다. 2025.07.30 ▶ 프아타이당, 국경 분쟁 원인으로 ‘사이버 범죄 단속’ 지목…정치 갈등설 일축 (사진출처 : Daily News) 지난 27일 프아타이당 대변인 다누폰 푼나깐타 하원의원은 최근 격화된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에 대해, 이를 ‘개인 또는 정치세력 간의 갈등’으로 보는 시각을 일축, 원인은 캄보디아 내 온라인 범죄 조직에 대한 태국 정부의 강경한 단속 조치에 대한 프놈펜의 불만이라고 주장했다. 다누폰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캄보디아 사이버 사기 조직에 대한 태국의 단속에 따른 반발, 현재 캄보디아 핵심 인사들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도 확인되고 있다. * 특히, 태국은 캄보디아의 사기 조직 배후로 지목된 콕 안(Kok An)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자산을 동결했으며, 인터폴과 공조해 국제적 수사를 진행 중임 (콕 안은 캄보디아 훈센 상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음) 또한, 다누폰 의원은 캄보디아가 최근 태국·라오스·미얀마 3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이버 범죄 대응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고 독자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도 양국 간 긴장의 배경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외교적 해법을 통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안보·군사·외교·국민 보호 등 모든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적 파급 영향을 분석하고 인도적 지원에 대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76529/pheu-thai-blames-scam-crackdown-not-family-feud-for-border-hostiliti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29일 태국 뉴스

2025/07/29 13:09:56

▶ 태국-캄보디아 휴전 개시…태국 "캄보디아 여전히 공격" 캄보디아 "무력충돌 없었다"…트럼프 "난 평화의 대통령"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지난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오른쪽)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왼쪽)이 휴전에 합의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5.07.29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닷새 동안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29일(현지시간) 개시됐지만, 교전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태국 측에서 나와 휴전 합의가 실제로 지켜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캄보디아군이 이날 태국 영토 내 여러 지역에 무력 공격을 개시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대변인은 "이는 합의 위반이자 상호 신뢰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면서 태국군이 자위권을 위해 비례적으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또 휴전을 위해 당초 이날 오전 7시에 국경 지역에서 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오전 10시로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어느 지역에서도 서로 무력 충돌은 없었다"고 말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정 휴전 이후 전선의 상황이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훈 마네트 총리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 전날 자정(29일 오전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권한대행,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무역팀에게 (태국, 캄보디아와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며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양국에 부과하겠다면서 압박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 SCB 산하 경제연구소(EIC), 미국 관세 협상이 결렬되면 2026년 태국 경제가 0.4%로 급격히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전망 (사진출처 : The Nation) SCB은행 산하 경제연구소(EI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경제는 2025년에 이전 예측과 일치하는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평가는 태국이 8월 1일 전에 미국과 상호 관계를 부분적으로 인하하는 협상에 성공하더라도 주요 수출 경쟁국보다 높은 관세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SCB EIC는 향후 2026년 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미국의 지속적인 무역 장벽 부담으로 수출과 민간 투자가 약화되면서 성장률이 1.2%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태국이 관세 인하를 확보하지 못하고 미국이 2025년 8월 1일부터 36%의 보복 관세를 유지하는 경우, SCB EIC는 수출과 민간 투자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태국의 GDP 성장률이 2025년에는 1.1%로 둔화되고 2026년에는 0.4%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역 관련 불확실성 외에도 2025년 하반기 태국 경제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취약한 관광 회복,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로 인해 여행 지출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 - 캄보디아와의 긴장 고조로 보복 조치의 심각성에 따라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5-2026 회계연도 예산 지출이 지연되고 국내 모맨텀이 약화될 수 있다.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2927 <출처 : KTCC> ▶ 트럼프 "내가 관여한 후 태국-캄보디아 휴전…난 평화 대통령" 양국 정상과 통화한 사실 소개…"두 나라와 무역 협상 재개" '美와 무역 협상 중단' 카드로 양국 압박한 데 따른 성과 강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국경문제로 무력충돌했던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휴전을 환영하면서 자신의 중재 성과를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대행(품탐 웨차야차이), 캄보디아 총리(훈 마네트)와 통화했다"며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한 후 양국이 휴전과 평화에 도달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모두에게 축하한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무역팀에게 (태국, 캄보디아와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며 "(취임 후)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미국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들 국가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휴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양측이 휴전 합의를 전면적으로 존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미국은 이 무력 충돌을 종식하기 위해 미국과 말레이시아가 조직한 프로세스에 계속 전념하고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는 교전 시작 나흘 만인 28일 정상 회담을 열고 휴전에 합의했다. 전투기까지 동원된 이번 충돌로 인해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 태국 정부, 美 관세 충격 완화 위해 420억 바트 추가 예산 배정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타격을 입은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 예산 중 남은 420억 바트(약 13억 달러)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청사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태국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고용 감소를 막고 경제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림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대부분의 잔여 예산이 미국 관세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관련 질의에 대한 태국 측 답변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이번 예산은 디지털 지갑 프로그램의 잔여 예산 1,570억 바트(약 48억 달러) 중 일부로, 지난 6월 내각이 인프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책(1,150억 바트)을 승인한 이후 남은 금액. 이번 조치에는 타격을 입은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인적 자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 개혁이 포함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인 품탐 웨차야차이는 “태국 경제가 잠재력 대비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관 투자 비중도 낮아 구조적 한계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관세 협상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경쟁력 강화 및 구조개혁 기반 마련을 위한 재정 집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5377/government-preps-budget-for-tariff-wo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캄보디아, 교전 나흘 만에 정상회담서 전격 휴전 합의(종합) 양국 정상,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 동의…오늘 자정부터 돌입 태국-캄보디아 전격 휴전 합의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사진 왼쪽)와 태국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오른쪽)이 휴전에 합의한 뒤 회담을 중재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시작 나흘 만인 28일(현지시간) 정상 회담을 열고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휴전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하고 이날 자정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품탐 총리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총리는 회담 결과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짧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서로 악수했다. 훈 마네트 총리는 "오늘 우리는 매우 좋은 회담을 했고,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로써 많은 생명을 잃고 많은 이들의 피란을 초래한 전투가 즉시 중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결책이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양자 대화의 조건을 마련하고, 미래 군사력 감축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품탐 총리 권한대행은 이날 협상 전 캄보디아 측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회담이 끝난 뒤에는 양측이 성실히 이행할 휴전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협상을 주재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회담이 건설적이었고 양국 국경에서 평화와 안보를 회복하기 위한 상호 약속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4일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에서 무력 충돌한 지 나흘 만에 열렸으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가 중재했다. 미국과 중국 외교 관계자들도 중재국 자격으로 이번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기자회견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사진 왼쪽)와 태국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오른쪽)이 휴전에 합의한 뒤 회담을 중재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신속히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재 진행 중인 자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다음 달 1일부터 태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3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그동안 미국과 아세안뿐만 아니라 유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국가가 양국에 무력 사용을 자제하고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날 휴전 협상을 앞두고도 국경에서 닷새째 교전을 했다. 817㎞에 걸쳐 국경을 맞닿은 이웃 국가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10세기 무렵 지어진 쁘레아비히어르 사원과 모안 톰 사원 등 국경 지역 유적을 놓고 오랜 기간 영유권 분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숨진 뒤 계속 갈등을 빚었다. 지난 24일부터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무력 충돌을 했으며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이번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8∼2011년 양국 국경 분쟁 당시 28명을 넘어섰다. 캄보디아군 공격받은 태국 주유소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King Power, 면세점 폐쇄 및 직원 감축 (사진출처 : Prachachat) King Power는 올해 9월 이내 Bangkok과 Pattaya에 있는 3 곳의 면세점 지점(King Power Mahanakhon, King Power Srivaree, King Power Pattaya)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위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King Power Corporation의 CEO인 Nitinai Sirismatthakarn은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인 운영 개선을 위해 사업 규모를 축소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3개 매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3곳의 면세점(King Power Duty Free Rangnam, King Power City Boutique(ONE BANGKOK), King Power Duty Free Phuket)은 남게 된다. 폐쇄될 예정인 지점들은 여행사와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설계되었지만 관광 행태가 변화하고 매출이 감소한 반면 공항 면세점은 개별 관광객으로부터 여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문제에 직면하지는 않았다. 자발적으로 사임하는 직원들에게는 현행 노동법과 근무연수를 기준으로 보상이 지급될 것이고 회사는 아직 인원 감축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폐쇄된 3 곳의 지점 직원들이 회사에 근무하기를 원할 경우 다른 지점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1989년에 설립된 King Power는 태국 최대 규모의 면세점 운영사이다. 올해 초, King Power는 관광객 감소를 주요 사유 중 하나로 들며 5개 공항에 대한 계약 해지를 요청했는데 Airports of Thailand Plc (AoT)와 체결한 5개 공항 운영 계약 조정을 추진 중이다. 출처: https://www.prachachat.net/tourism/news-1850237, https://shorturl.at/pnJ2q <출처 : KTCC> ▶ 태국 방콕 유명 시장서 총기난사…용의자 포함 6명 사망(종합) 용의자 범행 후 스스로 목숨 끊어…경찰 "범행 동기 조사" 총기 난사 사건 발생한 방콕 유명 시장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의 유명 식품 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비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용의자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태국 방콕 북부에 있는 짜뚜짝 구역 내 오또꼬 시장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 태국 경찰은 총탄에 맞은 시장 경비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사상자 중에 관광객은 없다고 밝혔다. 또 총기를 사용한 용의자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파악됐다. 차린 고빠따 방콕 경찰 부국장은 로이터통신에 "전체 사망자 수에 총기를 사용한 용의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직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다만 태국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모자를 쓴 용의자가 범행 전 배낭을 몸 앞으로 메고 시장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이 발생한 오또꼬 시장은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을 판매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한 곳이다. 태국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태국 경찰 관계자는 AFP에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대규모 총기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는 자국민이 허가받으면 방어 목적으로 총기를 보유할 수 있어 종종 관련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난다. 2023년 10월에는 14살 소년이 방콕 시내 고급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총기를 난사해 외국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앞서 2022년 10월에도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관이 총기와 흉기를 든 채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 있는 어린이집에 침입한 뒤 어린이 24명 등 36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국 당국은 총기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규제 강화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지만, 허술한 총기 관리 문제는 계속 드러났다. 사망 전 총격범 모습 [힌두스탄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공항 여객서비스요금 100바트 인상 검토…국제 수준에 맞춘 조정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수리야 교통부 장관은 태국 공항공사(AoT)에 수완나품 등 6개 주요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에게 부과되는 여객서비스요금(PSC)의 인상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 현재 검토 중인 방안은 국제선 기준 100바트 인상안으로, 싱가포르·일본·홍콩 등 주요 국제공항과의 요금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오는 9월 중 나올 예정, 현재 태국의 PSC는 국제선 730바트, 국내선 130바트로, 글로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음 교통부는 이번 검토가 공항공사의 재정 문제 때문이 아니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요금 체계 정비와 실제 서비스 제공 비용 반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익은 수완나품공항 남부터미널 신설 등 공항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될 예정) 한편, 공항공사는 인상안을 태국 민간항공청(CAAT) 및 민간항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요금 체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75361/service-charge-may-go-u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BC카드 "태국에서도 환전 없이 페이북 QR 하나로 간편 결제" (사진출처 : TTL News) BC카드는 태국 ‘NITMX’와 제휴해 현지 ‘Prompt Pay' QR 가맹점에서 국내 페이북 QR로 결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연결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BC카드 고객들은 태국 ‘Prompt Pay' 로고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태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앱을 설치할 필요 또는 현금 없이 간편하게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간편 결제사 페이넷(PayNet)이 운영하는 QR 결제 브랜드 ‘DuitNow’와 연동해 동일한 방식으로 페이북 QR 결제가 가능하다. 이로써 BC카드 고객들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환전 없이 페이북 QR 하나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NITMX는 태국 중앙은행 산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기관으로 중앙은행 감독 하에 카드·모바일 QR 결제 중계, 송금, 지급 정산 업무를 수행합니다. 국가 간 QR 결제 사업에서는 말레이시아 DuitNow, 싱가포르 SGQR 등과 연동을 완료했습니다. 한편, 페이북은 기존 국내 QR 결제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서도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tt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4782 <출처 : KTCC> ▶ 합의된 휴전에 돌입했지만…태국 "캄보디아가 여전히 공격"(종합) 캄보디아 "무력충돌 없었다" 부인…태국 "트럼프가 유리한 무역협상 약속" 트럼프 "내가 전쟁 끝냈다"…백악관 "트럼프에 노벨평화상을"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지난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오른쪽)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왼쪽)이 휴전에 합의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5.07.29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닷새 동안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29일(현지시간) 개시됐지만, 교전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태국 측에서 나와 휴전 합의가 실제로 지켜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태국군이 휴전 합의대로 모든 군사활동을 중단했으나 "캄보디아군이 이날 태국 영토 내 여러 지역에 무력 공격을 개시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대변인은 "이는 합의 위반이자 상호 신뢰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면서 태국군이 자위권을 위해 비례적으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휴전을 위해 당초 이날 오전 7시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오전 10시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개최 직전 무산됐다. 반면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 협정 발효 이후 어느 지역에서도 서로 무력 충돌은 없었다"면서 캄보디아군이 발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정 휴전 이후 전선의 상황이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후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당초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이날 오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국경 인근 도시 삼롱에서는 휴전 개시 시간 약 30분 전부터 폭발음이 멈춘 데 이어 이날 아침까지 잠잠했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전날 오후 품탐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총리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 29일 오전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권한대행,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전에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양국에 부과하겠다면서 압박했다. 품탐 권한대행도 전날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휴전을 축하하고 미국-태국 무역 협상을 최대한 태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하기로 자신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최대한 많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이 협상에서 매우 좋은 무언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후 상황은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쭐랄롱꼰 대학교의 티띠난 퐁수티락 정치학 교수는 중립적인 감시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휴전 협정은 "잠정적이고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띠난 교수는 "양측 모두 적대감과 분노가 너무 강하고 민족주의가 팽배하다"면서 불신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이해시킬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가 양국 모두 취약점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지적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 중이다. 태국군 이동 (시사껫주[태국] 로이터=연합뉴스)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이 발효된 첫날인 29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시사껫주의 국경 지대에서 태국군 장갑차와 병력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29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