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15개국,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 세계 최대 FTA 협정
(사진출처 : Khaosod)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은 11월 15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에 서명했다.
경제 규모, 무역 총액, 인구가 각각 세계 약 30%를 차지하는 거대한 자유 무역 협정으로 대상 분야는 무역, 원산지 규정, 세관 절차 및 무역 원활화, 지적 재산권, 전자 상거래, 분쟁 해결 등이다.
이들 15개국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정상 회의를 개최하고 서명식을 거행했다.
서명식을 지켜본 태국 쁘라윧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협상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자주적 역사적인 자유 무역 협정 RCEP의 서명 목격자가 되었다(มีความยินดีเป็นอย่างยิ่งที่การประชุมครั้งนี้สามารถสรุปผลการเจรจาร่วมกันได้ และจะได้ร่วมเป็นสักขีพยานในการลงนาม RCEP ซึ่งถือเป็นความตกลงการค้าเสรีฉบับ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주말에도 대규모 정치 집회 열려, 국왕의 행렬에는 등을 돌리고 세 손가락을 세워
(사진출처 : MGR, Thairath)
11월 14일 방콕에서 번정부 3개 단체 ‘Bad Student’, ‘Free Youth’, ‘Women for Freedom and Democracy’가 정치 집회를 열고. 태국의 변화를 호소했다.
3개 단체 중 하나인 ‘Bad Student(นักเรียนเลว)’는 11월 14일 오후 1시경 태국 교육부 앞에 모여, 교육에 의한 여학생에 대한 ’성적 침해(การล่วงละเมิดทางเพศ)‘ 등의 문제와 학생들에 대한 '교내에서 체벌(การทำร้ายร่างกายในโรงเรียน)' 등의 문제를 충분히 방지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에 문제를 지적하고 항의했다.
이 단체도 반정부 정치 집회와 마찬가지로 ’총리 퇴진‘, ’헌법 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 시간 정도 후 다른 두 단체와 합류하여 방콕 민주 기념탑으로 행진을 했다.
한편, 왕실 지지파는 국왕과 왕비의 MRT 블루 라인 개통식 참가에 맞추어 국왕을 칭송하기 위해 식장에 몰려들었다. 두 그룹은 한때 불과 500미터 정도 되는 곳까지 접근하는 상태가 되었지만, 서로 대치하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오후 5시 반 경에는 국왕 행렬이 반정부파 정치 집회장이었던 민주 기념탑 바로 옆을 통과할 때 이들 반정부 시위대는 행렬에 등을 돌리고 반정부파 상징 제스처인 세 손가락을 세우고 애국가를 부른 후 "국가는 국민들의 것이다(ประเทศเทศคือประชาชน)"고 목소리를 높혀 외쳤다. 반면 도로 맞은 편에는 왕실을 지지하는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국왕을 행렬에 맞추어 “쏭프라쩌른(ทรงพระเจริญ, 국왕 만세, 만수무강하소서)"를 외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반정부파의 정치 집회는 계속되었으며, 날짜가 바뀐 11월 15일 오전 1시 24분경 자진 해산했다.
▶ 태국 보건부, 태국 입국시 검역 기간 단축을 다시 제안, 대상 국가는 중국, 대만 등 코로나-19 저위험국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10일 단축시키기 위해 국무회의에 계속해서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은 지난 11월 10일 국무회의에도 올려졌지만, 태국 국내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격리 기간을 10일로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ไม่ควรลดเวลา กักตัว เหลือ 10วัน)’며 거부되었다.
하지만 이후 13일 보건부 아누틴(Anutin Charnvirakul)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태국과 비슷하거나 적은 국가를 저위험국(ประเทศเสี่ยงต่ำ)로 정하고, 이들 국가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인정하고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제안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10일로 격리기간 단축이 제안된 ‘저위험국’은 중국, 대만, 마카오, 베트남 등이며, 이 외의 국가에서의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은 14일이 된다.
▶ 수도권의 대형 차량 36%가 배기 가스 기준 미달
(사진출처 : New TV)
태국 천연자원 환경부 오염 관리국(PCD)이 방콕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차량 중 36%가 배기 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영자신문 방콕 포스트(Bang Pos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총 7,101대를 대상으로 매연 검사(การตรวจรถยนต์ควันด)를 실시한 결과 2,526대에서 매연을 기준 이상으로 배출하고 있었다.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1992년 제정된 국가 환경 보건법에 따라 개인용 픽업트럭 총 2,529대에서 매연을 기준 이상으로 배출하는 것이 확인되어, 이 중 15%에 해당하는 390대 차량에 대해서 사용을 금지하지 명령을 내렸다.
▶ 태국 여행업 협회(TTAA), 태국 국내 여행 촉진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정부 관광청에 제안
(사진출처 : Khaosod)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정했던 출입 제한(Lock Down)이 해제된 7월 이후 태국 정부가 괴멸 상태에 빠진 관광 산업을 돕기 위해 시작된 '라오 티여우두어이깐(We Travel Together, เราเที่ยวด้วยกัน)‘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가 여행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것이다.
태국 여행업 협회는 정부 관광청을 통해 구매력이 높고, 평일에도 여행이 가능한 퇴직자를 위한 패키지 투어를 ’We Travel Together' 프로그램을 포함해 2박 3일 패키지 투어를 구입한 퇴직자에 대해 국내 여행 호텔 요금 중 40%를 정부가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태국 여행업 협회(TTAA)는 해외여행 패키지 투어의 항공권 요금 중 40%를 정부가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 뿐만 아니라 치앙마이 호텔 협회는 치앙마이 호텔 총 60,00여개 중 현재 가동되고 있는 것은 절반 뿐이며.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것은 주말 뿐이라고 밝혔다.
▶ 태국을 방문한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의 ’코로나 양성‘ 확인돼, 이전 방문국 캄보디아에서 훈센 총리도 격리돼
(사진출처 : Nation News)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했다가 지난 11월 3일 태국을 방문한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íjjártó)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캄보디아 정부는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과 접촉한 1,680명을 추적 검사하여, 13일까지 4명의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 캄보디아에서는 13일까지 감염자 누계가 301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적은 상황이라 정부는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신문 보도에 따르면, 페테르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은 체류 기간 동안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를 비롯해 외교 국제 협력부 장관, 상업부 장관, 농림수산부 장관 등 많은 장관과 회담을 나누었으며, 동행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회담 때에는 주요 인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밀접하게 걷는 모습도 있었다. 캄보디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외교 통상부 장관 일행은 캄보디아 입국시 코로나-19 음성 인증서를 가지고 있었다.
페테르 외교 통상부 장관의 감염 소식이 알려지자 캄보디아 정부는 훈센 총리를 포함한 접촉에 대한 검사 및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또한 보건부에서는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을 추적하여 13일까지 1,680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외교 통상부 장관 경비를 담당했던 캄보디아인, 캄보디아 정부 농림수산부 차관, 캄보디아 인민당 대변인, 그리고 헝가리 외교관 4명이 양성으로 진단되었다. 4명 이외에는 모두 음성이었지만,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원에게 14일간의 격리를 요구했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는 교육 현장 확산을 우려해, 프놈펜과 인접 지역에 있는 모든 교육 기관에 대해 일시적 폐쇄를 지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학교에 대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이 하달될 정도로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파장은 대단했다.
그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정부는 공공 기관의 회의 및 세미나를 2주간 중지, 스포츠 등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 중지, 노래방이나 클럽,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오락 관광 시설 폐쇄 명령도 내렸고, 프놈펜에 비축되어 있는 마스크 200만장을 빈곤 가정과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대대적인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태국에서 헝가리 외교부 장관의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캄보디아는 충격에 빠져 ’비상사태 선언‘으로 프놈펜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외국에서 유입되는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대책을 18일부터 강화한다. 태국과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유럽 연합(EU) 국적의 외국인이면서 캄보디아 국내에 등록된 기업에서 신원 보증(관계 경비 지급보증)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도착 후 14일간 보건부가 지정한 호텔 등에서 강제 격리되게 되었다. 또한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국에서 PCR 검사에 의한 음성 인증서 취득과 도착시 PCR 검사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이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14일간 격리는 의무이다. 또한 재외 공관에 의한 관광 비자는 발급 중지도 당분간 계속되게 되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의 경제 활동에 이바지하는 외국인 수용을 막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상태로 하여, 감염 확대를 방지하고자 하고 있다.
▶ 11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oph.go.th)
11월 16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7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일본에서 입국한 일본인 남성(28)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75명 중 3,72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4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 촌부리도 주택에서 이른 아침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사라졌던 90세 할머니가 500미터 떨어진 숲에서 무사히 발견돼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동부 촌부리 도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과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해 소방 활동을 벌여 약 1시간 정도만에 진화했다. 하지만 이 집에 살고 있던 90세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한때 사람들의 마음을 울적하게 했으나 이후 모습이 확인되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11월 16일 오전 5시 반경으로 당시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A씨는 같은 집에서 자고 있던 할머니가 걱정되어 방에 가보니 할머니 모습이 보이지 않아 자신만 빠져나와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할머니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약 1시간의 소화 작업을 마친 후 할머니의 흔적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집 주변을 돌아보다가 집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숲에서 할머니가 무사하게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화재로 인한 부상도 없었다.
할머니는 폭발음과 화재가 발생하자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 방콕 수도권에서 대기 오염 악화, 21개 지점에서 위험 수준에 도달
(사진출처 : New TV)
공해 대책국 발표에 따르면, 방콕과 인접한 싸뭍쁘라깐 도내 21개 지점에서 11월 15일 PM2.5 농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방콕 18개 지점과 싸뭍쁘라깐 3개 지점에서 1 세제곱미터 당 PM2.5 양이 안전 기준인 50 마이크로 그램을 초과하여 51~72 마이크로그램에 달했다.
공해 대책국은 중국 상공에서 찬 공기가 파고들고 있는 것이 PM2.5 농도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 불법 입국 라오스 남녀 4명을 체포, "푸켓에서 일자리를 찾을 계획이었다"고 진술
(사진출처 : Siamrath)
남부 쑤랏타니도 푼핌 군내 주유소에 있던 라오스인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불법 입국 및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들 4명 중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지난 8월 라오스 국경에서 동북부 묵다한으로 밀입국했으며, 나머지 여성 1명은 비자가 10월 31일에 만료되어 불법 체류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4명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푸켓에 갈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