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무이 플러스’ 7월 15일부터 시작돼, 1개월 동안 외국인 관광객 1,000명 예상
(사진출처 : Nation)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여행자가 태국 입국시 호텔 등에서 검역 없이 받아들이는‘싸무이 플러스 모델(Samui Plus Model)’이 7월 15일 남부 쑤랏타니도 꺼싸무이, 꺼팡안 꺼타오에서 시작되었다.
7월 15일 오전 11시경에는 ‘싸무이 플러스 모델’ 홍보를 위해 태국 관광청(TAT)이 프로그램을 초청한 언론인 10명이 도착했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 국가인 태국에서 관광 부흥을 목적으로 7월 1일부터 시작된 ’샌드 박스 모델(Sandbox model)‘에 이어 두 번째 지역으로 넓힌 것으로 태국 관광청(TAT)은 ‘싸무이 플러스 모델’로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향후 1개월 동안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9월 1일부터는 끄라비(피피섬 등), 팡아(카오락 등), 치앙마이, 촌부리(파타야 등), 부리람도 개방하고, 그 다음에는 방콕과 펫차부리(차암), 쁘라쭈업키리칸(후아힌)도 10월 1일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국가는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9개국으로 여행자의 백신 접종, PCR 검사 음성 확인선, 코로나 치료비 10만 달러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보험 가입 등 이 조건이다.
다만,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7월 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9,000명 전후로 계속되고 있으며, 15일 현재 103,056명(병원 58,582명, 야전 병원 44,474명)이나 되는 감염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게다가 같은날 사망자 수는 98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힌편, 태국 총인구는 태국인과 외국인을 합해 약 7,000만명이며, 태국 정부는 연내에 1억 회분의 백신을 조달해 인구의 70%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를 내걸고 있으나, 7월 15일까지 13,533,717 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1차 접종이 10,163,340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370,377명에 그지고 있다.
▶ 중국산 시노백 백신에 대한 의문 확산, 2차 접종을 마친 의료진중 618명이 코로나 감염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에서 코로나 대응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 677,348명이 시노백(Sinovac)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지만 그중 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싼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노백’ 백신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후 2주째에는 NAb 수치는 92.9%로 높았지만, 예방 접종 후 2개월 후에는 NAb 수치가 65.7%로 떨어져 변종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가격이 아스트라제네카 보다 3.5배나 비싸다“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로 정부는 감염자 증가를 막기 위해 ‘시노백’ 백신 2회 접종을 전면 금지하고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나 화이자(Pfizer)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 접종을 승인했다.
우선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기증하는 화이자(Pfizer) 백신 부스터샷을 인정했다.
이러한 ‘교차 접종’에 대해서는 세계 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로 근무했던 수먀 스와미나탄(Soumya Swaminathan)씨가 “다른 백신에 대한 혼합 및 일치 연구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면역원성과 안전성 둘 다 평가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지만, 태국의 저명 바이러스 연구가는 “(태국의 경우는) 질병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고 다급하기 때문에 12주를 기다릴 수 없다. 빠르게 면역력을 높이려면 교차 접종을 해야 한다. 6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태국으로서는 가장 유효한 것일 것”이라며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는데 결국 정부도 ‘교차 접종’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한편, 태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5월 17일 교도소 감염자가 한꺼번에 6,853명이 확인되면서 총 9,63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16일 아침 발표에 따르면 전날 태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9,692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7월 15일 촌부리 신규 감염자 530명 확인, 하루 감염자 기록 경신
(사진출처 : ChonburiPr Facebook)
7월 16일 아침 6시 30분 촌부리 보건 당국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촌부리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53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망자는 3명이었다.
신규 감염자 내역은 버텅군에 있는 PRIME PRODUCTS INDUSTRY 회사에서 집단 감염 28명, 반븡군에 있는 JAROONRAT PRODUCTS 회사에서 집단 감염 4명, 파낫니콘군에 있는 학교에서 집단 감염 3명, 방라뭉군에 있는 텝파씯 시장에서 9명, 방라뭉군 넝헷 시장에서 4명, 의료진 2명, 라영 New Thai Wheel Manufacturing 회사에서 1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방라뭉(파타야)이 171명, 씨라차가 161명, 무엉군(도청소재지) 58명, 반븡 47명, 버텅 30명, 판텅 19명, 싸타힙 16명, 꺼짠 1명 등이다.
촌부리도에서는 코로나 3차 유행이 시작된 4월 이후 확인된 감염자 누계는 14,056명이며, 그중 8,516명이 회복되었고, 5,465명이 치료 중이며, 75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감염자 증가로 촌부리 도청은 제한 규정을 강화하고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1. 상인 또는 직원, 다른 상점이나 직원과 가까이서 식사 금지
2. 사교 행위 금지
3. 몸이 아프면 휴식
4. 화장실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사용 후 매번 손을 씻으며, 손을 씻지 않고 얼굴에 손을 대는 행위 금지
5. 항상 마스크를 착용
6. 시장에서 감염자가 발견되면 모두 조사에 동참할 것
7. 시장이 닫히게 되면 접촉자와 가족도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협력 요청
8. 위험 지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들이지 말 것
또한 모든 사업자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요청을 했다.
1. 친목을 도모하거나 술자리를 만들지 말 것
2. 음식을 가까이서 먹지 말 것
3. 몸이 아프면 쉴 것
4. 공동으로 만지는 손잡이, 난간, 손가락 스캔 등을 자주 청소하고 손을 즉시 씻을 것
5. 엄격한 개인 위생을 위해 항상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
▶ 락다운으로 인한 이동 자제로 돈무앙 공항 이착륙 항공편 대폭 감소
(사진출처 : ThaiPost)
정부가 방콕 수도권과 남부 지역을 포함한 10개도에 대해 야간 통행 금지 등 강력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발령한 이후 ‘돈무앙 공항(Don Muang airport)’ 항공기 발착 편수가 크게 감소했다.
공항 관계자는 이러한 정부의 규제 발표로 인해 저가 항공사는 운항 횟수를 조정했으며, 지금까지 하루에 100회 정도 항공편이 이착륙했던 것이 현재는 60% 감소한 40편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락다운’ 이후 타이 에어아시아는 이달 말까지 전면 운항 정지, 녹에어는 감편하여 운항하고 있다.
▶ 7월 16일 신규 감염자 9,692명으로 하루 감염자 기록 경신
(사진출처 : Daily News)
7월 16일 아침 7시 30분 태국 보건부 최신 코로나-19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9,692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중 교도소 감염은 615명이었고, 사망자는 67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올해 5월 17일로 교도소에서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총 9,63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16일 아침 발표에 따르면 전날 태국 전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9,692명이었다. 사망자는 하루 전날인 7월 15일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 베트남에서도 ‘교차 접종’허용, 1차 아스트라 백신 접종자에게 2차 접종은 화이자로
(사진출처 : Bangkokbiz)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게 2차 접종은 화이자(Pfizer)나 독일 바이온텍(BioNTech) 백신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라 베트남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가속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힌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백신 접종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재까지 2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구 9,600만여명 중 30만명 이하에 그치고 있다. 또한 7월 5일 감염자가 1,051명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고 14일에는 2,830명으로 2배를 훌쩍 넘기는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감염자 증가는 백신 접종이 늦어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백신 ‘교차 접종’으로 확산 방지를 시도하고 있다.
백신 교차 접종은 태국에서도 진행 중이다. 태국에서는 시노백(Sinovac) 2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는 시노백 2회 접종 2개월 후 면역력이 30%나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교차 접종’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결국 정부는 시노백 백신 2회 접종을 중지하고, 1차에 시노백을 접종했을 경우 2차에는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로 접종하는 것을 결정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당초 30세 이상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수정했다. 또한 이미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50세 미만 160만명에 대해서는 2차 접종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 접종’을 결정했다.
그 밖에도 ‘교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나라는 바레인, 부탄,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 7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692명, 사망자 67명, 교도소 감염 615명
(사진출처 : Immigration Bureau Facebook)
7월 16일 오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9,692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총 381,907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67명 늘어 총 3,099명이 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6,951명(병원 60,838명, 야전 병원 46,113명)이고,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3,367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847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27세에서 104세까지의 남성 34명 여성 33명을 포함한 67명이었으며, 지역 별로는 방콕 33명, 싸뭍쁘라깐 5명, 빠툼타니 5명, 나콘나욕 2명, 나콘파톰 2명, 나콘라차씨마 2명, 나콘싸완 2명, 쁘라쭈업키리칸 2명, 야라 2명, 쏭크라 2명, 싸뭍싸콘 2명, 치앙라이 1명, 펫차분 1명, 뜨랏 1명, 나라티왓 1명, 라이엣 1명, 싸컨나콘 1명, 암낫쩌른 1명, 우돈타이 1명이다.
기저 질환으로는 당뇨 23명, 고혈압 19명, 고지혈 14명, 신장 질환 14명, 심장 질환 5명, 폐 질환 4명, 비만 2명, 뇌혈관 질환 1명, 암 1명,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이 8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1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인도에서 입국한 1명,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1명,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5명, 미얀마에서 입국한 6명이다.
태국 국내에서는 9,677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2,329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6,733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129명은 교도소 감염자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방콕 2,195명, 싸뭍싸콘 653명, 싸뭍쁘라깐 607명, 촌부리 530명, 논타부리 456명, 차창싸오 374명, 야라 264명, 빠툼타니 243명, 나콘파톰 202명, 빧따니 19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381,907명이며, 그중 271,857명이 완치되었고, 106,951명이 치료 중이고, 3,099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금까지 13,823,355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으며, 1차 접종이 10,424,925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398,430명이다.
▶ 아스트라제네카사, 태국 정부에 백신 6,100만 회분 제공 기간 5개월 연장 요청
(사진출처 : Khaosod)
싸팃(ดร.สาธิต ปิตุเตชะ) 보건부 차관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에서 태국에 코로나 백신 6,100만 회분을 제공하는 기간을 5개월 연장하도록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태국에 백신 전달이 지연될 수 있어, 백신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방콕에 인접한 논타부리도에 있는 씨암 바이오 사이언스(Siam Bioscience) 공장에서 현재 한 달에 1,500만 회분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 40%를 태국 측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싸팃 보건부 차관은 태국 정부는 태국에서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태국에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국 적십자사, 모더나 백신 100만 회분 수입 예정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적십자사(Thai Red Cross Society) 뗏(เตช บุนนาค) 사무 총장은 태국 적십자사가 무료로 접종할 모더나(Moderna) 백신 100만 회분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적십자사를 대신해 태국 제약 공사(GPO)가 모더나 측과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0만 회분의 백신은 GPO가 민간 병원 주문으로 발주한 500만 회분과 함께 올해 4분기(10~12월) 또는 내년 1분기(1~3월) 경에 태국 제공될 전망이다.
백신 대상 그룹은 의료진, 사회적 빈곤자, 장애인, 병상 환자,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70세 이상 고령자이다.
▶ 민간 병원 그룹 톤부리 헬스케어 그룹(Thonburi Healthcare Group, THG), 화이자 백신 구매 계약 체결 계획 밝혀
(사진출처 : brandinside.asia)
방콕, 동북부, 동부, 남부 병원 등을 보유한 톤부리 헬스케어 그룹(Thonburi Healthcare Group, THG) 분(นพ.บุญ วนาสิน) 회장은 독일 바이온텍(BioNTech)으로부터 2,000만 회분의 화이자(Pfizer) 백신을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건에 대해서는 얼마 전 외국 통신사가 "바이온텍도 화이자도 THG와의 사이에서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었지만, 이에 대해 분 회장은 "바이욘텍은 계약이 체결되기 전에 계약 내용을 밝힐 수 없기 때문에 (THG)와 협상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한 것이다. 협상 중이라는 것을 밝힌 책임은 내가 질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통로 경찰서, 쑤쿰빗 쏘이 31, S31 호텔 룸에서 마약 파티 열고 있던 태국인 남녀 21명을 체포
(사진출처 : Matichon)
통로 경찰서는 방콕 쑤쿰빗 쏘이 31에 있는 S31 호텔(S31 Sukhumvit Hotel) 방에서 파티를 하고 있던 21명의 남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방콕은 코로나 감염 확산 대책으로 5 이상 모임이 금지되어 있는데, 그러한 가운데 통로 경찰서에 호텔 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S31 호텔 룸에서는 남녀 21명이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조사 중 방 안에서 야바와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하는 케타민 4봉지를 발견했으며, 방에는 생일 케이크도 놓여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