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태국 뉴스

2025/08/07 18:54:25

▶ 태국 "캄보디아의 '태국군 훈센 암살계획' 주장은 허위선전" 한국대사관도 "'태국이 암살용 한국산 유도폭탄 200발 확보' 등 사실 아냐"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 아들 훈 마네트 총리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왼쪽)과 아들 훈 마네트 총리. 2025.08.07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군이 한국산 유도폭탄을 이용해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과 훈 마네트 총리 부자를 암살할 계획을 꾸몄다는 캄보디아 정부 측 주장에 대해 태국 정부와 한국 외교당국이 부인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전날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훈 센 의장 암살 계획설에 대해 캄보디아 측의 허위 선전전·정보전이라고 밝혔다. 마릿 장관은 "태국이 암살 음모를 고려할 것이라는 생각은 거짓일 뿐만 아니라 비열하다"면서 "우리는 평화와 국제법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앞서 캄보디아 당국은 태국군이 한국산 KGGB(Korean GPS Guided Bomb) 유도폭탄을 장착한 AT-6TH 경공격기로 훈 센 의장 부자를 폭격, 암살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외국 정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정보기관은 태국이 지난달 29일 AT-6TH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으며, 한국으로 수리 또는 재무장을 위해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이 정보기관이 어느 나라 소속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마릿 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이번 암살 계획설처럼 태국을 겨냥한 주요 허위 정보 7건 이상이 캄보디아의 국영 방송사·친정부 뉴스사이트, 공식 기관 소셜미디어 페이지 등을 통해 유포됐다고 지적했다. 또 태국 정부가 유엔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에 이런 주장이 모두 허위임을 알렸다고 말했다. 마릿 장관은 캄보디아를 겨냥해 양국 간 불안정한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정보전을 줄이고 현재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전날 홈페이지에 "최근 캄보디아 지도층에 대한 신변 위협 관련 캄보디아 매체 기사 내용 중 한국 유도탄과 AH-6TH 경공격기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또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태국 양국 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 합의를 환영하며, 모든 당사국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입장임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태국이 지난달 29일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고 한국으로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방사청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4일부터 닷새 동안 교전한 이후 휴전한 양국은 휴전 중재국인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구체적인 휴전 조건 확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사흘 동안 사전 회의를 한 데 이어 이날 양국 정부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본회의를 갖고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태국, 2년간 5,500억 바트 FDI 유치… 반도체·전기차 등 전략산업 중심 투자 확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6일 품탐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총리실에서 반도체, 전자, 전기차, 데이터센터, 바이오 순환 녹색경제(BCG)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외국계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최근 미국이 태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해 19%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태국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정책 일관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 품탐 총리 대행은 “지난 2년간 태국은 약 5,500억 바트(약 17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으며, 31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태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해 5만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품탐 총리 대행은 이어 “정부의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본 유입을 넘어 기술이전, 고급 인재 양성, 민관 협력 등 다방면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특히 민간기업과 교육기관 간 협업을 통해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숙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농업 분야에서도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농법 도입을 통해 태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 한편, 정부는 고급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태국 직업교육위원회, 태국투자청(BOI), 글로벌 PCB 기업 6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기적으로 1,88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 3,0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2362/phumtham-upbeat-about-foreign-investmen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나카랏차 재단과 빠루악따이 사원, 한국 수진사와 협력하여 한-태 문화센터 기공식 개최 (사진출처 : MGR Online) 2025년 8월 5일, 빠툼타니 주 쌈콕 지역에서, 헴촉 싱솜분 나카랏차 재단 부회장은 한-태 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나카랏차 재단, 빠루악따이 사원 그리고 한국의 수진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헴촉 싱솜분 나카랏차 재단 부회장과 한국 수진사의 대성 스님이 대표로 참여하였으며 깐빠프륵 사꾼짜루퐁 크림라이크 주식회사의 대표 등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하였다. 헴촉 싱솜분 나카랏차 재단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한-태 문화센터의 개설은 양국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공을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동 문화센터의 설립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수진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예술, 의학지식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뷰티제품 등에 관한 지식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반면 한국 측에서도 태국의 허브제품이나 음식 같은 상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깐빠프륵 사꾼짜루퐁 크림라이크 주식회사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류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영향은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식·한국어·한복·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케이팝 등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문화적 차이가 콘텐츠를 향유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한국 콘텐츠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시아 감성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대중들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도 마찬가지로 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진사의 대성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 공무원 여러분과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불교를 믿는 모든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행사에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이번 한-태 문화센터의 설립은 양국 간의 깊은 문화 이해와 불교 전통의 교류를 위한 소중한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이 문화센터가 불교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열린 배움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농업발전 분야도 수진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한국의 다양한 농산물들의 재배 기술이 태국에 도입된다면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수진사는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태국의 주요 관광지와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공식이 마무리된 후, 한-태 문화센터는 참석자들을 위해 비나리·천수 바라·태평가·반야심경·뱃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 공연은 한국의 아름답고 깊이 있는 전통을 태국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มูลนิธินาคราชและวัดป่ารวกใต้ร่วมกับวัดซูจิน วางศิลาฤกษ์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 ไทย / MGR Online, 8.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qol/detail/968000007457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사기·대포통장 피해 확산… SNS가 주요 수단 (사진출처 : Bangkok Post) 신용 데이터 분석 기업 FICO가 금융사기와 관련하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의 사기 및 리스크 담당 임원 40여 명 중 69%가 사기와 대포통장을 가장 큰 보안 위협으로 꼽았다. * 이들 범죄는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송금하도록 유도해 기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며, 범죄자들은 대포통장을 이용해 자금을 빠르게 이동시켜 회수가 어려움 피해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로 ‘24년 태국은 약 600억 바트(약 19억 달러) 피해, 20만 개 이상의 대포통장이 폐쇄됨, 싱가포르는 약 6억 8천만 달러, 말레이시아는 약 128억 달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사기 유입 경로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이 페이스북, 틱톡, 텔레그램 등 SNS를 주요 사기 유입 경로로 지목했으며, 메신저 앱(35%)이 그 뒤를 이었다. * 범죄 조직은 공무원 사칭, 허위 채용공고, 가짜 투자광고 등을 활용해 피해자를 속이며, 일부는 '계좌를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식으로 대포통장 모집에도 나섬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강력 단속에 나서 최근 1년간 대규모 계좌를 정리했으며, 싱가포르는 대포통장 제공 자체를 불법화하고 은행과 당국이 실시간으로 계좌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마련했다. 한편, 피해 보상과 관련해선 14%만이 모든 사기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을 찬성, 50%는 은행 과실 시에만 보상, 36%는 고객과 은행이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2678/scams-and-mule-accounts-a-dominant-fraud-concer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10개 스타트업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해 태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 연간 태국 관광객 36만 명 예상 (사진출처 : Matichon) 양경수 한국관광공사(KTO)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KTO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태국인 관광객 약 18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연말까지 총 3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는 양국 간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특히 한국의 미용·건강·특화 관광 콘텐츠에 매력을 느끼는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태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총 918,372명으로 나타났다. 양 직무대리는 “현재 태국인이 한국을 여행할 때 일부가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지만, 전체 태국인 관광객 비율에 비해 그 비중은 높지 않습니다. 한편,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안전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진 않지만, 더욱 조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은 특히 예약의 투명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태국을 재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의 경우, 전체적인 이미지보다 여행 각 단계에서의 실제 경험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한 한국은 태국을 단순한 시장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파트너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은 서비스 분야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혁신 기술이 강점입니다. 이 두 요소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면, 신관광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통해 유망 관광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2025 KTSC 데모데이’를 개최해 한국의 관광기술 스타트업 10개 팀이 방콕 퀸시리킨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테크소스 글로벌 서밋’ 무대에 올라 자사의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2025 KTSC 데모데이’는 태국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며, 나아가 신개념 관광서비스 시스템으로의 확장을 지향하고 있음. 이중 이미 다수의 스타트업은 태국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공동 프로젝트 개발 준비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참가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프리미엄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국제 연결을 위한 eSIM 플랫폼, 웰니스 관광을 위한 기술, K-뷰티 상품 이커머스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기반 호텔 관리 플랫폼 DOWHAT, 실시간 번역 기술 개발 기업 ND Soft,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Crosshub, 해외 유학과 여행을 연계한 ‘에듀트립’ 플랫폼 Nanugi World 등이 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개별여행객을 위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번 ‘2025 KTSC 데모데이’는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공식 출범 이후, 한국 스타트업들이 태국에서 처음으로 역량을 공개한 무대로 큰 의의가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관광공사(KTO)와 태국관광청(TAT) 간의 관광혁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었다. 이는 양국이 트래블테크(Travel Tech)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양 직무대리는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에서 관광산업이 살아남으려면 게임의 규칙을 바꿔야 합니다. 단순히 광고예산을 늘리거나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여행을 뒷받침하는 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디지털을 그저 하나의 도구로만 본다면, 기회와 시장 모두를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태국을 단순한 ‘관광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아직 열려 있으며, 태국은 그 안에서 우리와 함께 전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เกาหลีบุกตลาดดึงคนไทยเที่ยว คาดทั้งปีแตะ 3.6 แสนคน ชู 10 สตาร์ตอัพเสริมความแข็งแกร่ง / Matichon, 8.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531066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국민 1,340만 명 정신건강 문제 경험… 청년·예비 노년층 취약 (사진출처 : thaihealth.or.th) 태국건강증진재단(ThaiHealth)과 마히돌대학교 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2025년 태국 보건 보고서(Thai Health Report 2025)’에 따르면, 태국 국민 약 1,340만 명이 자신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 특히, 45~59세 '예비 노년층(pre-senior)' 세대의 행복 수준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남 보고서는 정신건강 추세를 보여주는 10개 핵심 지표를 통해, 예비 노년층이 생애 전환기에 따른 정서적 취약성으로 행복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15~29세 청년층은 학업 스트레스, 가족 내 폭력, 소외감(FOMO), 사회적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인해 불안, 우울,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문제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25년 주요 보건 이슈 10가지도 제시되었으며, 여기에는 ① 알코올법 개정안의 사회·보건 영향, ② 전자담배의 위험성, ③ 의료용 대마 정책 혼란, ④ 카지노 합법화 우려 등이 포함됐다. 특집 주제에서는 태국의 저출산 문제를 다루며, 경제·사회 구조 변화가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여러 국가의 사례를 들어, 출산 장려 정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82446/mental-problems-increa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이번 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전시, 아직 관람할 시간이 남아 있음 (사진출처 : travel.trueid.net) 안녕하세요. 독자, 영화 애호가 여러분들. 그리고 특히 한국영화의 팬 분들. 오늘은 한국 영화 예술의 세계로 안내해 드릴 전시를 소개하겠습니다. 수쿰빗 15~17 도로에 위치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는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달에도 전시가 계속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필자는 지난 7월 18일 금요일, 문화원에서 ‘감독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류성희 미술감독님이 오셔서 드라마의 제작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또 태국 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 주셨습니다. 류성희 감독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작품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영화 <아가씨>로 한국인 최초 칸영화제에서 벌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화 <헤어질 결심>, <마스크걸>, <국제시장> 등 많은 작품들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류 감독의 각 작품들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힘든 준비과정을 거칩니다. ‘감독과의 대화’ 행사에서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카페 등이 자리해 류성희 감독은 세트장을 조성했습니다. 제주도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땅을 메우고 국내외에서 돌을 구해 와서 도색했습니다. (일부 돌은 스티로폼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한국문화원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영감을 받은 전복김밥, 한라봉 소스 닭강정, 흑돼지구이 꼬치, 한라봉 오렌지주스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저는 너무 맛있어서 한 잔을 더 마셨습니다. 전시로 돌아가서,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 미술감독인 류성희, 조화성, 한아름 미술감독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프로덕션 디자인이 영화 제작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소개합니다. 스토리보드, 콘셉트 디자인, 세트 플랜,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물들이 3D 세트 및 영화 장면을 편집한 영상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는 9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휴관합니다. 그리고 8월에는 11일과 12일 태국왕비탄신일, 15일 대한민국 광복절로 휴관합니다. (เดือนนี้ยังทัน พาไปชมนิทรรศการภาพยนตร์ที่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 True ID, 8.6,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travel.trueid.net/detail/lK5wjqoBNpO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센트럴그룹, 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유통 대기업 센트럴그룹(Central Group)이 UN 환경계획(UNEP)이 강조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등 ‘3중 환경 위기(Triple Planetary Crisis)’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캠페인 ‘Love the Earth: Zero Waste’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본 캠페인은 꼬사무이, 찬타부리, 수랏타니 등 관광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시행되며, 증가하는 플라스틱·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미흡한 폐기물 처리 인프라에 대응하는 것을 주요 목표 센트럴그룹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약 4,939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₂e)을 감축했으며, 이는 연간 약 23만 5,000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된다. 또한, 4만 3,600톤의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재처리했으며, 이는 외부 독립기관과 협력해 투명하게 관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센트럴그룹은 기존에도 ‘Think Dee Roadshow with Recycle Day’라는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 캠페인은 가정 내 쓰레기 분리배출을 장려하고, 리사이클 가능한 자원을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2024년 기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7.6톤의 폐기물이 수거되었고, 이로 인해 약 27톤의 CO₂ 배출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나무 약 2,842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 센트럴그룹 피차이 치라티왓(Pichai Chirathivat) 대표이사는 “이번 환경 성과는 센트럴레스토랑그룹, 젠 코퍼레이션, MK 레스토랑, 마이너푸드, 스타벅스, 푸드패션 등 다수의 외식업체뿐 아니라 사찰·학교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82682/transforming-tangled-waste-into-tangible-rewar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6일 태국 뉴스

2025/08/06 15:24:40

▶ 태국, 경제부진 전망에 경기부양 착수…"美 관세 영향 등 대비" 외국관광객도 약 7% 감소…캄보디아 교전 사망자 유족에 보상금 태국 방콕항의 컨테이너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경제가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 미국 고율 관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태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쭐라뿐 아몬위왓 태국 재무부 차관은 미국 관세 영향 등에 대비해 정부 예산 185억 밧(약 7천900억원)을 경기 부양에 지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출은 경제 경쟁력 강화와 학자금 대출 지원에 주로 쓰인다. 쭐라뿐 차관은 미국 관세 영향을 완화하고 더 광범위한 지원에 쓸 수 있는 추가 자금 약 250억 밧(약 1조1천억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무역 협상을 통해 19%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았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36%보다 크게 낮아졌지만, 베트남(20%), 필리핀·인도네시아(19%) 등 주변국과 동등한 수준이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담으로 인해 올해 태국 경제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3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5년 안에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달성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함에 따라 향후 흑자 대폭 축소가 불가피하다. 전날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올해 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했다. 지난해 성장률 2.5%나 재무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다. 지난 5월 태국 정부 기구인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도 미국 관세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3.3%에서 1.3∼2.3%로 1%포인트 낮췄다. 특히 태국의 핵심 산업인 관광산업마저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부진이 예상된다. 태국 관광스포츠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천957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줄었다. 연초 중국인 등 관광객이 태국에서 미얀마 등지의 사기범죄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 이에 지난주 태국 재무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전망치를 3천450만 명으로 기존 예상보다 5.5% 낮췄다. 지난달 하순 캄보디아와 5일간 무력 충돌을 빚는 추가 악재가 나오면서 관광업 전망도 밝지 않다. 한편 태국 내각은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에서 숨진 군인 유족에게 1인당 1천만 밧(약 4억3천만원), 민간인 유족에게 800만 밧(약 3억4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부상자의 경우 군인은 100만 밧(약 4천300만원), 민간인은 80만 밧(약 3천400만원)을 받게 된다고 지라유 후앙삽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 태국 투자청(BOI), 미국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기업들 태국에 생산기지 유지할 것으로 확신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투자청(BOI)은 태국의 미국 관세율이 한국과 일본의 미국 관세율보다 4% 높지만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태국 내 생산 시설을 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나릿 BOI 청장은 탄세타낏 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태국에 19% 관세를 부과한 반면 한국과 일본에 15%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는 투자 결정이 관세율을 포함해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 장기적인 계획임을 강조했다. 나릿 청장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대형 다국적 기업들은 이전이나 확장을 결정하기 전 인프라와 물류, 공급망, 노동력,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태국이 이 모든 분야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릿 청장은 “관세율 4% 차이가 나더라도 한국과 일본의 생산비용은 여전히 태국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4% 관세 차이만으로 본국으로 복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 내 일본 생산기지가 특히 탄탄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통합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투자자들은 태국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거점이자 중요한 지역 허브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나릿 청장은 태국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이 필요한 핵심 분야로는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인프라를 확대하고, 청정에너지 프레임워크를 확립하며, 반도체·AI 같은 산업에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반적인 사업 용이성을 개선하는 것들이 있다. (BOI Confident Japanese and Korean Firms Will Maintain Thai Bases Despite US Tariffs / The Nation, 8.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363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군, 한국산 유도폭탄으로 캄보디아 훈센 부자 암살 계획" 캄보디아 당국 주장…"태국, KGGB 유도폭탄 200발 확보"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 아들 훈 마네트 총리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왼쪽)과 아들 훈 마네트 총리. 2025.08.06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가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태국군이 한국산 GPS 유도폭탄을 이용해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과 훈 마네트 총리 부자 암살 계획을 꾸몄다고 캄보디아 정부가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태국군이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장착한 AT-6TH 경공격기로 훈 센 의장 부자를 폭격, 암살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외국 정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정보기관은 태국이 지난달 29일 AT-6TH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으며, 한국으로 수리 또는 재무장을 위해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이 정보기관이 어느 나라 소속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태국군이 훈 센 의장과 훈 마네트 총리 거주지의 정확한 좌표를 알려주는 내부 정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정보가 들어오면 이 무기로 기습 공격해 암살 임무를 완수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KGGB(Korean GPS Guided Bomb)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유도폭탄이다. KGGB는 우리 공군에는 2013년 도입됐고 태국에는 2022년에 20발이 수출됐다. 지난달 24∼28일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에서 태국군이 F-16 전투기 등으로 캄보디아를 공습할 때 KGGB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방사청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양국 휴전이 지속한 가운데 태국군이 전날 캄보디아 북부 쁘레아비히어르주의 캄보디아 영토인 안 세스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캄보디아 국방부가 주장했다. 전날 오전에 중장비를 동원한 태국군이 이 지역에 진입해 철조망 설치를 시작했으며, 캄보디아군의 철거 요구에도 이날 오전까지 철조망이 제거되지 않아 양측이 논의 중이라고 캄보디아 당국은 밝혔다. 양국은 지난 4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두 나라는 오는 7일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본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때린 태국군 F-16, 한국산 유도폭탄 동영상 URL: https://youtu.be/CWnOW6ejKaw ▶ 다음 트럼프-김정은 회담 장소로 방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어떤 이들은 불가능하다고 또는 비현실적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다음 정상회담 개최지로 방콕을 제안하는 것은 환상이나 희망사항이 아님. 역사와 외교에 기반을 둔 논리적이고 지정학적으로 타당한 제안이다. 한반도 신뢰 구축을 갈망하는 세계 속에서 태국은 유리한 기로에 서 있다. 지역 외교의 새로운 동력과 동서양을 잇는 가교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고려할 때 방콕은 최적의 장소일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적절한 시기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단순한 상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역사·지리·전략적 외교 그리고 최근의 여러 정세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태국을 단순한 개최국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 조정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휴전을 중재했드. 널리 인정받았던 그의 개입은 동남아시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영향력과 함께 외부 중재에 대한 지역의 개방성을 보여주었다. 그 직후 김정은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건설적인 참여와 상호 존중”을 촉구했다. 비록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이러한 발언이 잠정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이 국제사회에 새로운 참여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정세는 트럼프-김정은의 정상회담 재개가 가능하다는 한 개의 강력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음. 그리고 장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왜 방콕인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이전 싱가포르 회담은 공식적인 합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외교적 규범을 재편하고 비전통적인 참여의 힘을 보여주었다. 중립성과 신뢰성을 위해 아세안의 수도가 만남의 장소로 선택되었다. 방콕은 그러한 특징에 딱 들어맞으며, 명확하고,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1. 미국-북한과의 외교적 균형 태국과 미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1833년 미국 수호조약에 서명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주요 비나토 동맹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시에 태국은 1975년 5월 8일 북한과 수교한 최초의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였으며, 이 지역에 북한의 가장 큰 대사관 중 하나를 두고 있다. 방콕에 대한민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이 상주함으로써 태국은 아세안의 다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외교적 이중 접근 방식을 갖추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신중함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양측과 소통할 수 있다. 2. 수십 년에 걸친 중재자 태국은 수십 년 동안 분쟁 속에서 평화 중재자로서의 명성을 쌓아 왔다. 1962년부터 1967년까지 태국은 타낫 코만 총리의 지도 아래 비공식회담과 장관급 신뢰구축(스포츠외교)을 통해 아세안 창설을 촉진했으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갈등 이후 재통합을 도왔다. 1989년 태국은 핫야이 평화협정을 중재해 말레이시아 공산당의 반란을 종식시키고, 협상을 주재했으며, 말레이시아 분쟁에서 군축을 촉진했다. 태국은 캄보디아와 베트남과의 오랜 갈등을 공식적으로 종식한 1991년 파리평화협정에도 기여했으며, 유엔 캄보디아 과도 통치기구를 지지했다. 또한 태국은 인도네시아의 EU 아체감시단과 같은 국제 평화유지 및 감시 임무에 참여해 2005년 헬싱키 양해각서에 따라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했다. 스리랑카의 장기적인 내부 갈등 속에서 태국은 조용한 중재와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며 다른 국가들과 평화 회담, 화해 그리고 현지기관의 역량강화를 장려했다. (직접중재는 다른 곳에서 주도했지만, 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여겨졌음) 아세안 창설부터 지역 평화 정착과 유엔 임무 수행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지속적인 참여는 태국이 여러 세대에 걸쳐 중재자로서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보여준다. 3. 신뢰할 수 있는 평화 촉진자 태국은 오랫동안 주요 강대국 및 이웃 국가들과 교류하는 동시에 중립을 유지하는 전략적 균형을 추구해 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 휴전에 개입한 것도 이러한 것들을 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개최는 태국의 정체성을 지역 중재자에서 세계 평화 플랫폼으로 격상시킬 것이다. 4. 글로벌 가시성을 갖춘 아세안의 지주 아세안 창립멤버인 태국은 꾸준히 외교 허브 역할을 해 왔다. 방콕은 APEC, 아세안 지역 포럼, 유엔 회의 등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보안 프로토콜 그리고 환대 경험을 갖춘 국제 포럼 개최지로 신뢰받고 있다. 5. 중국과 러시아에 전략적인 메시지 전달 미-러, 미-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방콕에서 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에게는 “러시아 없이도 평화는 가능하다. 당신은 고립되기를 원하는가?” 시진핑 주석에게는 “동남아시아가 외교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지할 것인가? 아니면 뒤에 설 것인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소통할 수 없더라도, 아시아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갈 수 있다. 방콕은 세계무대와 조용한 권력이 만나는 곳이다.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이 방콕에서 열린다면 방콕은 단순한 사진 촬영 장소가 아닌 역사·외교·평화가 만나는 지정학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방콕 왕궁의 스카이라인과 짜오프라야 강 그리고 위기가 아닌 대화를 전하는 세계의 언론보도까지. 김정은 위원장에게 “국제 외교에 품위 있게 재진입하는 기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속적인 유산을 향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태국에게 “우리가 단순한 주최국이 아니라 평화의 적극적인 설계자임을 증명하는 기회입니다.” 태국은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수동적인 관찰이 아닌 외교적 선언이 필요한 시점이다. 태국 정부는 다음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을 방콕에서 개최하도록 공식적으로 초청해야 한다. 설령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태국은 최소한 창의적이고 유능한 중견국으로서 국제문제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다. 단순한 수사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위상과 영향력 그리고 리더십이다. 방콕을 언어가 무기를 대신하고, 대화가 교착상태를 극복하는 장소로 만들기 희망한다. 태국은 테이블에 앉을 자격을 얻었다. 이제 스스로 테이블을 차릴 차례이다. (Bangkok for the next Trump-Kim talks? / Bangkok Post, 8.6, 9면, 칼럼, Suthichai Yoon 저널리스트 겸 네이션그룹 공동 설립자,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081985/bangkok-for-the-next-trump-kim-talk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캄보디아 국경 충돌' 유족에 보상금…"3억~4억원" 군인 1000만밧, 민간인 800만밧 차등 지급…사망자 총 22명 [수린=AP/뉴시스] 태국과 캄보디아군이 양국 국경에서 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25일(현지 시간) 태국 수린주에서 집을 떠난 주민들이 비상대피소에 모여 생활하고 있다. 2025.07.25. 태국 정부가 지난달 말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으로 사망한 국민의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5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권한대행은 이날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사망한 군인 유족에게 1,000만밧(약 4억3000만), 민간인 사망자의 유족에게는 800만밧(3억4,400만원)을 각각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의 1인당 GDP는 약 6,400달러(21만밧) 수준이다. 오랜 기간 국경분쟁을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달 24일 해당 지역에서의 총격전을 시작으로 전투기와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에 돌입했다. 28까지 나흘간 이어진 무력 충돌로 양국에서는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26만명이 피신했다. 그중 태국에선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22명이 사망했다. 양국은 교전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태국 정부의 이번 보상금 지급 결정에도 자국 내에선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는 흐름이다. 사건의 발단부터 태국 정권이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국경 분쟁 지역에서 총격전 끝에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고, 이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을 "삼촌"이라 부르며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한 통화녹음이 유출됐다. 한편 태국 헌법재판소는 상원의 청원에 따라 현재 패통탄 총리의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해 직무를 정지한 상태다. 또 태국 여론은 패통탄 총리의 사임, 연립여당에 참여 정당들의 연정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 작년에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국인은 감소한 반면 인도인은 증가 (사진출처 : Thai Publica) 태국 관광청(TAT)은 2024년에 태국을 방문한 인도인이 처음으로 연간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중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중국인은 감소한 반면, 인도인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조사 결과, 인도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었다.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인도에서는 젊은 층의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태국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인도인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2025년 8월 4일 기준 관광 현황에 따르면, 태국은 2025년 1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9,569,746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외국인 관광객 지출로 약 9,079억 6,500만 바트의 수입을 창출했다. 관광객 수 기준 상위 5개국은 중국(2,733,160명), 말레이시아(2,700,103명), 인도(1,390,693명), 러시아(1,124,467명), 한국(918,372명) 등이다. ▶ 태국, 세계에서 불륜율이 가장 높은 국가 1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Khaosod) BedBible, World Population Review, Insider Monkey 세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불륜율 조사에서 결혼 후 ‘바람을 피웠다(นอกใจ)’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순위에서 태국이 세계 1위에 선정됐다. ‘바람기’는 전 세계의 커플들에게 심각한 문제이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많은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조사는‘결혼 후 가장 많이 바람을 피운 부부(นอกใจกันของคู่แต่งงาน)’ 비율(불륜을 인정한 사람의 총 수)을 분석한 것이다. 세계에서 불륜율이 가장 높은 나라(2024년 조사)는 태국으로 51%였으며, 2위 덴마크(Denmark) 46%, 3위 독일(Germany) 45%, 4위 이탈리아(Italy) 45%, 5위 프랑스(France) 43% 순으로 이어졌다 6위에서 10위까지 노르웨이,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태국이 10위 안에 들었고 1위를 차지했다. 불륜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불륜에 대한 문화와 태도에서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어, 태국에는 ‘작은 부인(เมียน้อย)’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떤 맥락에서는 불륜이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이들 국가들의 불륜에 대한 경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부정행위를 인정하는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특히 30~60대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여성은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이를 더 잘 은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감정적 불륜(emotional infidelity, การนอกใจทางอารมณ์)'이 새로운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의 소통을 불륜에 해당하지 않는다(การคุยออนไลน์ไม่ถือว่าเป็นการนอกใจ)'고 생각하는 여성도 증가하고 있으며,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부부 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2024년 9월 세계 통계 협회의 데이터에서 조사한 국가별 기혼 남성의 불륜율에서는 태국이 56%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덴마크(46%), 3위 이탈리아(45%), 4위 프랑스(43%), 5위 독일(40%)로 이번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BedBible, World Population Review, Insider Monkey가 공동으로 조사한 2024년 불륜율 20개국 순위는 아래와 같다.(소숫점 아래는 반올림) 1위 태국(51%) 2위 덴마크(46%) 3위 독일(45%) 4위 이탈리아(45%) 5위 프랑스(43%) 6위 노르웨이(41%) 7위 벨기에(40%) 8위스페인(39%) 9위 핀란드(36%) 10위 영국(36%) 11위 캐나다(36%) 12위 그리스(36%) 13위 룩셈부르크(36%) 14위 오스트리아(35%) 15위 브라질(35%) 16위 아이슬란드(35%) 17위 네덜란드(35%) 18위 포르투갈(35%) 19위 스웨덴(35%) 20위 미국(35%) ▶ 태국-캄보디아 국방당국자, ASEAN 감시단 파견 등 논의 (사진출처 : NHK World) 국경지대에서의 무력충돌과 관련해 지난 7월, 휴전에 합의한 태국과 캄보디아 국방당국자 등에 의한 회의가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됐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국경지대에서 무력충돌을 계속해 왔으나 ASEAN 의장국 말레이시아 등의 중재 하에 충돌이 시작된 지 4일 뒤, 무조건 휴전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양국 국방당국자 등에 의한 회의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4일부터 시작됐다. ASEAN 당국자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국경지대에서의 휴전합의 준수와 휴전 유지를 위한 ASEAN의 감시단 파견 등을 초점으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은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나 태국군에 구속 중인 캄보디아군 병사의 신병 인도 등에 대해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조정에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회의는 7일까지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미국과 중국 대표도 참석한 가운데 국방장관급 협의도 열릴 예정인데, 양측이 비난의 응수를 계속하고 있어, 휴전 유지를 향해 진전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5일 태국 뉴스

2025/08/05 15:43:12

▶ 태국-캄보디아, 휴전 조건 협상 개시…7일까지 말레이서 회의 아세안, 휴전감시단 파견하기로…캄보디아군 포로 석방 등 쟁점 태국-캄보디아, 7일까지 휴전 조건 협상 회의 지난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대표단이 휴전 협상 회의를 갖는 모습. 2025.08.05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무력 충돌 후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나흘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5일(현시지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사전 회의와 본 회의를 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자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로 장소가 바뀌었다. 모흐드 니잠 자파르 말레이시아군 합참의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과 업무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7일)까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은 휴전 조건 회담이 진행 중인데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굴착기를 사용하고 철조망을 설치,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 측이 주요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진지를 손봤다는 보도가 있다고 맞섰다. 하지만 모흐드 니잠 합참의장은 이런 사안들이 곁가지일 뿐, 태국과 캄보디아가 전날 회담에서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쟁점 중 하나는 태국에 포로로 잡힌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석방 문제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이 이들을 고문하고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신속한 석방을 요구했으나, 태국은 이들이 전쟁 포로로서 잘 대우받고 있으며 "단순 휴전이 아닌 무력 충돌이 완전히 종식된 후"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7일 낫타퐁 낙빠닛 태국 국방부 차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경계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중국·말레이시아 참관단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회의 관계자가 전했다. ▶ 패통탄 총리, 사임설 공식 부인…헌재 판결 전 사퇴 계획 없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비서실장 프롬민 러트수리데지(Prommin Lertsuridej)는 헌법재판소 판결 전에 총리가 사임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프롬민 비서실장은 “총리는 현재 시점에서 사임할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모든 절차는 법률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측 조치는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 패통탄 총리가 캄보디아 훈센 상원의장과의 비공식 통화 녹취 유출과 관련된 헌법재판소 판단을 앞두고, 불리한 판결 시 정치 활동 금지를 피하기 위해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반박 프롬민 비서실장은 “패통탄 총리는 국경 긴장 상황 속에서 폭력 사태를 방지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방부 및 국가안보위원회(NSC)와 협의했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캄보디아 측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롬민 비서실장은 “패통탄 총리가 현재 헌법재판소의 권한을 존중하며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헌재에 제출한 소명서와 관련해 “사건의 경위와 관련 법률 및 윤리 규정을 충분히 검토해 대응했으며, 최종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81153/pm-has-no-plan-to-quit-before-ruling#google_vignet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우주청·외교부, 말레이시아·태국 민관과 뉴스페이스 세미나 나라스페이스, 말레이시아 기업과 위성정보 서비스 MOU 한국-말레이시아 뉴스페이스 세미나 [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4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과 우주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뉴스페이스(민간 우주개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세미나에는 국내 12개 기업과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OSTI), 우주청(MYSA) 등 총 1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했다.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는 말레이시아 위성 설루션 기업 '알테어 리서치 랩'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대상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세미나에는 국내 9개 기업과 태국 고등과학혁신부(MHESI),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국방기술연구소(DTI), 투자청(BOI) 등 정부 기관과 산학기관 5곳이 참여했다. 한국 기업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태국의 위성 개발 및 활용 수요와 연계해 연관된 위성제작·개발, 위성 영상기반 AI 분석 및 기후·재난 대응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우주청은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 수요에 맞춰 뉴스페이스 세미나와 같은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태국 뉴스페이스 세미나 [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미래형 산업·시장 다변화로 무역 리스크 대응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통상대표부 나리니 테비신(Nalinee Taveesin) 대표는 다른 무역 갈등, 공급망 분리, 기후 위기 등으로 예측 가능성과 신뢰가 약화된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태국은 무역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미래 산업 및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국은 EU, 영국, 한국과의 FTA 협상을 추진 중이며, ASEAN·RCEP·부탄·스리랑카 등과의 협정도 확대 중. 더불어 OECD 가입도 추진 중이며, 고소득·혁신국가와의 정렬을 통해 구조개혁을 도모 중 (‘24년 기준 EU는 5위(242억 달러), 중동은 6위(118억 달러)의 수출 시장으로 부상) 나리니 대표는 "태국은 단순 비용경쟁을 넘어서 전략적 회복력과 스마트 산업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특히 AI·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및 국가반도체위원회 설립을 통해 미래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 전략 측면에서는 동부경제회랑(EEC)을 첨단 제조·물류·혁신 허브로 육성 중이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플랫폼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은 태국은 바이오-순환-녹색(BGC) 경제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며, 206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유망 수출 산업으로는 ① 디지털 경제 및 스마트 기술, ② 전기차 및 부품, ③ 반도체·첨단 전자, ④ 의료·웰니스, ⑤ 헬스케어·관광, ⑥ 물류·연결성 등이 포함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1293/trade-rep-chief-touts-future-ready-secto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두 개의 대형 K-쇼가 방콕에 찾아옴 - <르세라핌 콘서트>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은 2022년 히트곡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통해 자신감 넘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2024년 코첼라에서 공연을 펼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GMM 쇼는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간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르세라핌의 2025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EASY CRAZY HOT IN ASIA)’를 개최한다. 티켓 가격은 2,800바트(약 12만원) / 3,800바트(약 16만원) / 4,800바트(약 20만원) / 5,300바트(약 22만원) / 6,300바트(약 26만원)이며 전국 세븐일레븐 지점 또는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GMM SHOW를 참고하면 된다. <K-드라마 OST 콘서트> 코스트콘(KostCon)이 주최하는 ‘코스트콘 한국 OST 콘서트(Kostcon Korean OST Concert)’가 9월 13일 므엉텅타니 임팩트 챌린저에서 개최된다. 린·케이윌·소유·멜로망스·헤이즈·이무진이 가수로 참여해 다채로운 인기 한국 드라마들의 OST를 부를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000바트(약 42,000원) / 1,500바트(약 63,000원) / 2,500바트(약 105,000만원) / 3,200바트(약 13만원) / 4,200바트(약 18만원) / 5,000바트(약 21만원)이며 티켓멜론(ticketmelon.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kostcon.com을 참고하면 된다. (Two big K-Shows come to Bangkok / Bangkok Post, 8.5,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81353/two-big-k-shows-come-to-bangko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포커 ‘스포츠 인정’… 도박 논란 속 규제 완화 단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4일 내무부 장관 겸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Phumtham Wechayachai)는 포커(poker)를 제한적 조건 아래 합법화하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 2025년 7월 30일부터 발효, 포커를 국제 스포츠로 인정하고 대회 개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규제 완화 조치 품탐 총리 권한대행은 “포커는 이미 10년 넘게 국제 스포츠 연맹에서 합법적인 스포츠로 인정받아 왔다”며, “태국도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례별·조건부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품탐 대행은 "이번 결정은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으로, 면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했다"며, 영구적인 법제화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후속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도박 중독 등 우려에 대해선, 이번 조치는 도박을 전면 허용하는 것이 아니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대회 형식에 한해 엄격히 관리될 것이며, 강력한 감독 체계와 명확한 법적 틀 마련이 핵심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 한편, 이번 규제 개편은 1958년 7월 28일 제정된 내무부령 제490/2501호를 폐지하고, 2025년 내무부령 제2253/2568호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공식 시행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81141/poker-becomes-legal-for-tourne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쭐라롱꼰대, 태국 최초 5.5G 테스트…2025년 말 상용화 전망 (사진출처 : SPACEBAR) 쭐라롱껀대학교 공과대학은 최근 태국 최초로 5.5G(5G-Advanced)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시험은 실시간 내비게이션, 자동화 공장 구축, 차세대 6G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 2024년 말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되는 ‘5G-A 스펙트럼 공동 탐색 프로젝트(Joint Exploration)’의 일환,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허가한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운영되고 있음 국가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6GHz 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기술 시험도 허용됐다”며, “혁신적인 기술 검증을 위한 규제 유연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태국은 2025년 말까지 중국 화웨이(Huawei), 트루(Truemove), AIS 등과 협력해 5.5G 상용 서비스를 본격 개시, 5.5G와 생성형 AI의 결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창의력과 경제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 NBTC 관계자에 따르면, 5.5G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최대 100Gbps의 전송 속도, 더 낮은 지연율,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게 되어, AR/VR, 실시간 게임, 원격 수술 등 고정밀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60개 이상의 통신사가 5.5G 관련 서비스 도입 또는 시험 운영을 시작했으며, 국제 통신 표준화 기구 3GPP는 올해 초 5.5G 기술 표준 초안을 발표한 상태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1397/chula-carries-out-nations-inaugural-5-5g-field-tes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쁘라썻 태국 부총리 ‘2025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참석 성과 발표, 태국의 잠재력과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 강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AI 분야 투자 촉구 (사진출처 : Royal Thai Government) 2025년 8월 5일, 쁘라썻 짠타라루엉텅 부총리 겸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8월 4일 대한민국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5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참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번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및 AI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배경훈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APEC 21개 회원국의 장관급 및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쁘라썻 부총리는 제1부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및 AI 혁신 촉진’에서 연설하고 고령사회·가계부채·중진국 함정이 태국 경제의 주요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경제사회부는 ‘태국의 성장 동력’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보안 확보, 인적 자원 개발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쁘라썻 부총리는 “태국은 ThaiD 시스템, PromptPay 그리고 정부 주도의 AI 플랫폼 등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AI 분야 투자 촉진, 노동자 및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개발 그리고 중소기업의 AI 기술 활용 촉진을 지역적 협력 틀 아래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국민을 위한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및 AI 기술 활용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쁘라썻 부총리는 제3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및 AI 생태계 조성’에서도 발언을 이어갔음. 부총리는 최신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도전 속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및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태국은 사용자 권리 보호와 사이버 보안 정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향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범죄 대응센터 ‘AOC 1411’을 설립하고 은행 및 통신사와 협력하여 의심스러운 계좌 및 전화번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은 APEC의 디지털 경제 협력 계획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법률 정비, 안전한 혁신 실험, 국간 간 협력 촉진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AI가 국민에게 신뢰와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쁘라썻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대한민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의 고위 관계자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도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논의들이 향후 태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รองนายกฯ ประเสริฐ’ เผยผลสำเร็จร่วมประชุม ‘APEC 2025 Digital and AI Ministerial Meeting’ ชูศักยภาพประเทศ พร้อมโครงสร้างพื้นฐานดิจิทัลไทยแข็งแกร่ง เชิญชวน ‘ต่างชาติ’ ลงทุน AI / Royal Thai Government, 8.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gov.go.th/news/contents/ministry_details/9936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4일 태국 뉴스

2025/08/04 15:05:34

▶ 캄보디아 "태국과 휴전 중재한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정부 차원 추천…부총리 "다른 지역 활동으로도 노벨상 받아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태국과 무력 충돌을 한 캄보디아가 휴전을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순짠톨 캄보디아 부총리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그(트럼프 대통령)는 캄보디아와 관련한 공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활동으로도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순짠톨 부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국경을 둘러싼 자국과 태국의 분쟁을 끝내는 협정을 맺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17㎞에 걸쳐 국경을 맞닿은 이웃 국가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10세기 무렵 지어진 쁘레아비히어르 사원과 모안 톰 사원 등 국경 지역 유적을 놓고 오랜 기간 영유권 분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숨지면서 계속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무력 충돌을 했다.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4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30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직접 통화해 신속한 휴전 합의를 촉구하면서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휴전에 합의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많은 전쟁을 끝냈다"며 "평화 대통령이 된 게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지난 5월 인도와 무력 충돌 후 휴전한 파키스탄도 "단호한 외교적 개입과 지도력을 인정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지지자와 공화당 의원의 추천을 받았지만, 아직 노벨평화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9년 노벨평화상을 받자 자신이 더 자격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우리가 먼저 공격했다고?" 태국발 보도에 분노한 캄보디아, SNS로 정면 반박 억울함 호소하는 캄보디아 국민들, 외신 보도에 "가짜뉴스 편승" 맹비난 침묵 깬 한인 인플루언서들, 전쟁 진실 알리는 영상으로 현지 여론과 국제사회에도 호소 무기 자랑' 한국 언론 비판 속, 교민 사회는 국경 난민 구호에 온정 더해... 지난 달 말 양국간 무력출동 당시 한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공동체 구성원들이 '태국이 먼저 공격했다'는 피켓을 들고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서울 종각에서 열린 시위 집회 모습. [현지 페이스북 사진]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일부 외신과 보도 매체들이 "캄보디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태국 측 주장을 인용 보도하면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이 태국 정부의 일방적인 입장을 그대로 옮긴 보도를 내놓으면서, 현지에서는 "진실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NS 상에는 "캄보디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왜곡", "외신이 왜 항상 태국발 뉴스만 인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대부분의 외신 기자가 태국에 주재하다 보니 캄보디아 시각은 항상 왜소하게 다뤄진다"며 국제 언론의 편중된 시선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 반응은 단순한 민족주의적 감정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보도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정보 불균형에 대한 경고"라고 분석한다. 국제 언론이 캄보디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역 내 갈등은 더욱 왜곡되고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다. 심지어 ‘조선일보’는 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캄보디아군 100명 사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하지만 이 보도에서 인용한 태국 정부의 100명 사살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태국 정부조차도 더 이상 이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있다. 양국이 잠정 집계한 군인을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대략 43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 확인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이뤄진 보도로 인해 현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언론이 가짜뉴스에 편승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25일 양국 무력 충돌과정에서 캄보디아 군인 약 100명을 사살했다는 태국 정부의 주장을 추가 확인 없이 그대로 보도해 캄보디아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조선일보 인터넷 판 이미지 캡쳐] 이처럼 일부 편향된 외신 보도에 대한 강한 불만과 더불어, 캄보디아 국민들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진심을 담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공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간절히 호소한다. 그들은 국제사회가 이 진실을 꼭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한인 인플루언서·K팝 걸그룹, 진실 알리는 영상으로 현지 여론 동참 이러한 현지 국민들의 외침에 힘을 보태기라도 하듯,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인 인플루언서들도 직접 나서 진실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현지의 마음을 응원하고 있다. 59만 팔로워를 가진 대표적인 한인 인플루언서 니어리 꼬레(Neary Korea)는 직접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경 지역에서 피난 중인 캄보디아 군인들과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기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녀의 영상은 현재 95만 회 조회수와 1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고 있으며,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캄보디아를 위한 정의'를 호소하는 캄보디아 여성 그룹 OMG가 한국어, 중국어, 영어, 크메르어, 태국어 등 5개국어로 올린 영상은 2일 현재 176만회 이상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페이스북 캡쳐] 또한, 현재 현지 가수이자 MC로 활동 중인 황후인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캄보디아를 위한 정의를 호소하고 있다. 한인 연예기획사 K've 엔터테인먼트(대표 나윤정) 소속 4인조 인기 여성 그룹 ‘OMG’의 해당 영상 메시지는 2일 현재 175만 회 조회수와 5만 개가 넘는 '좋아요', 2만여 회 공유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들의 동영상은 훈 마넷 총리와 훈 마니 부총리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할 정도로 현지 사회에서 큰 이슈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무기 자랑' 한국 언론은 비판 속, 교민사회는 국경 난민 구호에 온정 더해 한편, 캄보디아 한인 사회도 이번 사태에 침묵하지 않았다. 교민들은 단지 목소리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국경 지역 난민들과 장병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인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프놈펜 헤브론병원은 지난 7월 30일, 국경 일대로 피난한 난민들을 위해 의료 및 생필품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긴급히 전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 역시 현지 군 부대에 구호물자를 보내며 연대의 뜻을 전했고,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회장 윤신웅)는 난민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프놈펜 소재 한인선교병원인 헤브론의료원도 캄보디아 난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헤브론의료원] 이와 함께 현지 교민들은 국내 일부 언론의 보도 방식에도 깊은 유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태국이 캄보디아 공습에 사용한 한국산 무기의 성능을 과시하는 보도가 전쟁의 참혹함을 가리고, 진실을 왜곡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전쟁은 누가 이겼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이 다쳤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한 교민의 말처럼, 현지에서는 한국 언론이 태국의 공세를 마치 전시 무기 홍보의 장으로 소비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들이 캄보디아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점에서, 교민들은 모국 언론들이 다시금 진실과 사람을 중심에 둔 보도의 본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지 국경 충돌에 그치지 않고, 국제사회가 어떻게 '사실'을 선택하고 다루는지가 한 국가의 자존심과 국민의 상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사 출처 : 재외동포신문> ▶ 한·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 개최…AI 홍수예보 등 논의 환경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한국·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2019년 9월 양국이 물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열리기 시작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활용한 물 재해 대응력 강화 ▲ 스마트 누수 저감 기술 ▲ 물 분야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부문의 정책·기술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태국은 재작년 엘니뇨 영향으로 강수량이 전년보다 28%나 감소했다가 작년에는 우기에 태풍이 오면서 치앙마이강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위기에 따른 물 재해를 극심하게 겪고 있다. ▶ 태국, 캄보디아 공습에 한국산 유도폭탄 첫 실전 사용 (사진출처 : The Nation)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에서 태국 군이 캄보디아 로켓 진지 공습 당시 한국산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산 폭탄이 해외 전투 작전에 실전 사용된 첫 사례이다. 연합뉴스는 미국 항공 전문매체 ‘더 에비에이셔니스트(The Aviationist)’를 인용해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유도폭탄(KGGB)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더 에비에이셔니스트가 공개한 사진에는 태국 공군의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지난 2022년 도입한 KGGB 유도폭탄이 장착된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산 GPS 유도폭탄 또는 간단히 GGB라고 불리는 KGGB는 정밀유도무기 체계이다. KGGB는 원거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으며, ‘Fire-and–Forget(발사 후 망각)’ 기술을 탑재해 발사 후 플랫폼의 추가 유도 없이 자동으로 표적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KGGB는 재래식 폭탄(MK-82)에 GPS 유도 키트를 장착해 개조한 공대지 정밀유도무기 체계이다. 최대 사거리는 약 110㎞이고, 키트 1기당 가격은 1억 원 정도이다. 전투기에서 투하되면 입력된 표적으로 활공 비행하다가 상황에 따라 비행 도중 목표물 변경이나 선회 공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장거리 또는 근접 접근으로 산, 터널, 갱도 등 은폐된 목표물을 원거리 또는 뒤쪽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음. 연합뉴스는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가 접경 지역에서 다연장 로켓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첫 교전 이후 태국군은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 군 시설 두 곳을 공격했는데 이때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이 공습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공군은 F-16 전투기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한국산 항공무기가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2013년 KGGB 유도폭탄을 도입해 현재 최소 1200발을 운용 중이며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에 150발, 지난 2022년 태국에 20발을 수출했다. (Thailand Deploys South Korean-Made Guided Bombs in First Combat Use Against Cambodia / The Nation, 8.2, 온라인, 서울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asean/4005349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권순우, ITF 태국 국제남자테니스 대회 단·복식 석권 5월 ITF 안동 대회에서 우승한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592위·상무)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남자 6차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권순우는 3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우치다 가이치(610위·일본)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6월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총상금 3만달러) 이후 약 2개월 만에 ITF 단식 정상에 올랐다. ITF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챌린저보다 아래 등급에 해당한다. 권순우는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정윤성(상무)과 한 조로 아이타야꾼 시와낫-쑥숨라른 탄투브(이상 태국) 조를 2-0(6-4 6-4)으로 꺾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 '총리 사퇴' 집회 열려, 외신 "통화 유출이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낳아"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 전승기념탑 앞에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관련해, 직무 정지 중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방콕포스트·더네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 전승기념탑 앞에서 패통탄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약 1700여명의 시위대가 참가했다. 주최 측 대표 중 한 명인 피칫 차이몽콜은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이 나눈 대화가 국가안보를 훼손했다”며 “유출된 통화가 캄보디아를 자극해 무력 충돌을 일으키도록 부추겼고, 이로 인해 민간인과 군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이 캄보디아와 타결한 휴전 협상에 대해서도 “대인지뢰 관련 규정을 위반한 캄보디아에 책임을 충분히 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오랜 세월 국경 문제로 반목했던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달 24일 영토 분쟁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전을 시작으로 전투기와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에 돌입했다. 두 나라는 교전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이번 충돌로 총 35명이 사망하고 26만명 이상이 피란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은 지난 5월 양국 군 간 총격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이후 고조돼왔다. 이 사건 이후 패통탄 총리가 부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상원의장을 “삼촌”이라 부르며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하는 내용의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상원 청원에 따라 패통탄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를 개시하며 그의 직무를 정지한 상태다. 태국에서는 지난 6월28일부터 패통탄 총리의 사임과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들의 연정 탈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기사출처 : 경향신문> ▶ 北,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에 "공고한 평화 실현 기대" 태국-캄보디아, 교전 나흘 만에 정상회담서 전격 휴전 합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2일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 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지역 문제를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당사국들과 아세안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캄보디아와 태국 사이의 정화가 이룩된 데 대해 유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동남아시아 지역 나라들이 호상 의견상이르를 줄이고 정치적 신뢰를 두터이하며 쌍무협력을 증진시켜나감으로써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달 24일부터 닷새 동안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으며,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양국은 29일(현지시간) 휴전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 8월 12일은 씨리낃 황태후 생일로 ‘완매(어머니날)’ 공휴일, 왕궁 앞 광장 등에서 축하행사 개최 (사진출처 : Daily News) 유파 총리실 상임비서관은 와치라롱꼰 국왕(라마 10세)의 어머니인 씨리낃(Sirikit Kitiyakara) 황태후가 8월 12일에 93세 생일을 맞은 것을 기념해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축하 행사는 8월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방콕 싸남루엉(왕궁 앞 광장)에서 승려 194명이 진행하는 독경으로 시작된다. 지방에서도 도청 앞에서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19분까지는 싸남루엉과 지방에서 촛불 기념식이 진행된다. 또한 다음 날인 13일 오전 8시부터는 싸남루엉에서 찟라다 왕궁까지 국방부가 주최하는 군인들의 행진이 예정되어 있다. 씨리낃 황태후의 남편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았던 푸미폰 국왕(라마 9세)은 2016년 10월 13일 88세로 서거했다. ▶ 한국 드라마·영화의 기적을 만든 류성희 미술감독을 알아보다 (사진출처 : Dailynews) 안녕하세요. 데일리뉴스 연예섹션 ‘누나미얀’ 독자 여러분들. ‘누나미얀’은 케이팝과 한국 배우 및 아이돌을 ‘서울스테이션’이라는 코너를 통해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소식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를 진행 중인데, 전시의 일환으로 문화원에서 아주 특별한 감독을 모시고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다수의 유명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고 활약 중인 류성희 미술감독입니다. 아마 작품명을 듣는다면 독자들도 바로 알 것입니다. 류성희 감독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작품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영화 <아가씨>로 한국인 최초 칸영화제에서 벌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화 <헤어질 결심>, <마스크걸>, <국제시장> 등 많은 작품들로 주목을 받았고 매 작품들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에 ‘누나미얀’은 류성희 감독을 만나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역할과 함께 최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제작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은 어떠신지?> 주태국 한국문화원의 모든 분들이 한국 영화·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와중에 태국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한국 영화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30여 년 전 태국 스태프들과 촬영을 위해 태국에 온 적이 있었고, 당시 태국인 친구도 만났습니다. 그런 인연 덕분에 태국은 저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 영화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얼마나 좋아하셨나요?> 모든 에피소드가 다 좋았는데 특히 처음에 각본을 받았던 드라마의 초반 부분이 좋았습니다. 각본을 읽고 사계절로 나눠진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애순이 엄마와 싸우던 집이 나오는데, 이 곳은 애순이 태어나서 자라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집입니다. 같은 집이지만 흐린 톤에서 시작해서 계속해서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처음 이 드라마를 제안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이 드라마를 맡은 후 드라마의 어떤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할 지 생각했습니다. 5화 대본을 읽다가 펑펑 울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제가 이런 경험을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가슴으로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이 드라마를 너무나 사랑해 주셔서 정말 놀랍고 좋았습니다. 또 드라마를 작업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팬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말씀드린 데로 드라마를 4계절로 나누어 계절마다의 감정을 그렸습니다. 강렬한 첫인상과도 같은 그러한 감정이 저에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현실감 있게 표현하시나요?> 저는 과거를 다루는 것을 고고학적 상상력이라고 부릅니다.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고 많은 연구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록된 작품뿐만 아니라 배경을 살펴보고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인터뷰도 시청했습니다. 우리는 그 시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지만 100%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시대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관점을 활용해야 했습니다. 사실 이야기 속 시대는 한국이 가난했던 시절이지만 그렇다고 암흑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누가 필통 한 개만 사도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받듯이 행복하던 시절입니다. 저는 그 시대의 감정과 현실을 찾아 씬을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의 장면들은 100% 사실이라기보다는 감정을 기반으로 창조한 현실에 더 가깝습니다. <이 드라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은 제주도에서 진행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 디자인 과정에 대해 좀 알려주시겠어요?> 이 드라마는 제가 한 작품 중 규모가 가장 컸는데 그 말을 믿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규모가 컸고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지금 제주도에 가면 이런 장면을 촬영할 장소가 많지 않고 아름다운 카페와 관광지들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산이 없고 평지인 안동을 세트장으로 물색했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한 풍경을 만들기 위해 수백 톤의 흙을 가져와서 채웠습니다. 바다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 장소가 산이었다면 산을 깎아서 더 쉽게 만들었을 텐데 평지라서 흙을 부어 쌓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애순의 집은 마을에서 제일 가난해 가장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밟아서 땅을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모든 각도가 다 평평하지 않고 어떤 부분은 높고 가파르며, 어떤 부분은 낮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꽤 골치 아픈 일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특이한 돌이 있는데 반출이 안 돼 드라마에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과 다른 지역에서 돌을 가져왔고 페인트를 사용해 검은색으로 도색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정말 어려웠고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작품에 대한 본인의 애착은 무엇인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 힘이 솟아나고 기적이 일어나고 감정이 따라옵니다. 이 작품은 다른 어떤 작품들보다도 더 신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사람, 부유한 사람, 평범한 사람, 우리 부모님과 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작품을 칭찬했을지 모릅니다. 저는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면서 의미를 찾고 있고, 이런 노력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로서 류성희 감독의 도전적 희생은 최신작인 <폭싹 속았수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다른 모든 작품들에서도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류성희 감독은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과거 정보를 깊게 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노력과 공을 들여 세트장을 구성하는 것까지 모든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여 그것을 작품 속에 녹여냈습니다.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 힘이 솟아나고 기적이 따라옵니다.”라는 말처럼 일에 대한 류성희 감독의 철학은 이러한 성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녀가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창조하게끔 할 것입니다. (เปิดเปลือกส้มผู้กำกับศิลป์ รยูซองฮี ปาฏิหาริย์แห่งโลกซีรีส์ ภาพยนตร์เกาหลี / Dailynews, 8.1, 8면, 인터뷰,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497807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1일 태국 뉴스

2025/08/01 16:18:57

▶ 태국 민간항공국(CAAT), 캄보디아와의 국지전 이후 태국 전역에서 드론 비행 한시적으로 금지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7월 30일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전국에서 모든 종류의 무인 항공기(드론) 운항 금지령을 발표했다. 금지 기간은 2025년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또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이다. 이번 조치는 태국-캄보디아 국지전 이후 국경 부근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공공 안전과 군의 작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밝혔다. 마낫 태국 민간항공국(CAAT) 국장은 이번 조치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기간 동안 드론 비행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권한에 따라 시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 금지령 위반자에게는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4만 바트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 부과될 수 있으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드론에 대해서는 군이 파괴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반 행위를 목격했을 경우, 날짜와 시간, 장소, 드론의 특징, 가능하면 사진이나 영상 등의 증거를 첨부하여 아래 연락처 중 하나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1. 태국 민간 항공국 무인 항공기 표준국 무인 항공기 시스템 표준 및 기술 개발부, 전화: 02-568-8851 또는 이메일: uas_us@caat.or.th 2. 경찰청(S.O.N.) 무인 항공기 대공 센터, 02-126-7846 또는 이메일 antidrone.police@gmail.com 3. 인근 신고 센터(경찰서, 군부대, 해당 지역 담당 경비대 등) ▶ '美 상호관세' 인도 25%·태국 19%…희비 엇갈린 아시아 국가 태국 "중대한 성과"…캄보디아 "관세율 19%는 가장 좋은 소식" 인도 상공회의소,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우려…야당도 비판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미국이 주요 교역국별로 새로 조정한 상호관세율을 공개하면서 관련 아시아 국가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19%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은 합의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인도는 인근 국가들보다 높은 25%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자 자국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주요 교역국에 새롭게 통보한 상호관세율을 공개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먼저 미국과 합의한 다른 동남아 국가와 같은 19% 상호관세율을 부과받았다. 베트남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대만 등의 상호관세율은 20%였다. 태국 정부는 미국과의 이번 협상을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상호관세율이) 19%로 확정된 최종 합의는 태국에 중대한 성과"라며 "이는 태국의 수출 기반과 장기적 경제 안정을 위한 '윈-윈'(win-win)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태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3조8천억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1.7% 늘어난 규모다. 애초 상호관세율 49%에서 36%로, 막바지 협상에서 다시 19%로 대폭 낮춘 캄보디아도 최종 결과에 웃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캄보디아 국민과 경제가 계속 발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소식"이라고 썼다. 캄보디아는 저가 의류 주요 생산국이며 지난해 대미 수출액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 가운데 대부분이 의류였다. 앞서 미국은 많은 캄보디아 공장이 중국 자본 소유라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캄보디아가 미국으로 향하는 중국산 제품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해 중국이 높은 관세를 회피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근 미국과 대규모 석유를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한 파키스탄도 애초 29%에서 19%로 상호관세율을 대폭 낮춘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협정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타결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재무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협정이 양국 간 무역 증진, 시장 접근 확대, 투자 유치, 상호 관심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 뭄바이 보석 가게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미국과 5차례 협상을 하고도 타결하지 못해 지난 4월 2일 발표된 상호관세율 26%에서 고작 1%를 낮춘 인도에서는 향후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러시아의 무역 거래를 강하게 비판하며 상호관세 25%뿐만 아니라 별도 제재도 예고했다. 인도는 현재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며 러시아에서 전체 원유의 35%를 수입하고 있다. 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유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인도 상공회의소(FICCI)는 미국 발표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향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하샤 바르단 아가르왈 FICCI 회장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우리 수출에 명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국민회의(INC) 등 인도 야당도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실패라며 외교 정책이 전반적으로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경제학자인 아시아 디코디드는 "(미국과의) 추가 무역 협상이 관세율을 낮출 수는 있겠지만 인도가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미국과 무역 합의를 끝내지 못해 상호관세 20%를 부과받은 대만은 임시 세율이라며 최종 합의를 하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미국은 워싱턴DC에 있는 대만 협상팀에 대만의 '일시적 관세'가 20%라고 통보했다"며 "주요 원인은 협상 순서 안배에 따라 대만과 미국이 아직 최종 회의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미국이 발표한 세율이 일시적 조치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더 분발해 합리적 세율을 얻어내 유지하고 관세 협상의 마지막 관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정리쥔 부행정원장(부총리 격)이 이끄는 협상팀을 최근 미국에 파견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 휴전으로 1,810억 바트의 경제적 손실 우려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과 캄보디아 군대 간의 취약한 휴전으로 국경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지만 경제학자들은 분쟁이 장기화되면 두 나라가 3개월 동안 최대 1,817억 바트의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이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인 Pichai는 정부가 여전히 경제적 여파를 평가하고 있으며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분쟁이 짧은 기간 동안 태국에 이미 약 100억 바트의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정적 영향은 즉각적인 군사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 국제 경제학 전문가인 Dr. Aat 부교수는 휴전 이후 3가지 잠재적 시나리오를 모델링하며 전투가 재개될 확률이 80%라고 경고했다. 긴장이 한 달 동안 지속될 경우 양국 경제는 총 606억 바트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개월간의 분쟁이 지속될 경우 손실액이 두 배로 늘려 1,210억 바트가 될 것이며 3개월간 대치 상황일 경우 총 경제적 손실액은 1,1817억 바트에 달할 수 있다. 또한 Restaurant Business Association 회장인 Sorathep은 3개월간의 혼란이 400~500억 바트의 국경 수출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3309 <출처 : KTCC> ▶ 태국 산업단지청(IEAT), 한국 투자자들에게 주목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산업단지청(IEAT)은 한국 기업만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건설 제안이 검토됨에 따라 한국 투자자들의 사업 확장을 장려하고 있다. IEAT 관계자와 한국 당국 그리고 태국 산업단지 및 전략적파트너협회 대표자들 간에 새로운 투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수멧 땅쁘라썻 IEAT 청장은 “태국 정부는 한국 기업인을 주요 목표로 삼아 이곳에 투자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 투자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가들은 태국 정부와 민간 산업단지 개발업체들이 동부경제회랑(EEC) 내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건설하기 바라고 있다. EEC는 촌부리, 라영, 차청사우 주에 걸쳐 있으며 차세대 자동차와 스마트 전자제품을 포함한 12개의 S-커브 산업을 유치하는 첨단 산업의 허브로 구상되고 있다. IEAT는 라영의 맙타풋 산업단지를 포함 전국 16개 주에 68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 정부는 한국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전기자동차·전자·디지털·재생에너지·생명과학·제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만났다. 한국 기업들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2억 바트(약 504억 원) 규모의 7개 투자 프로젝트를 태국투자청(BOI)에 신청했다. BOI에 따르면 투자 항목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전자제품·기계·부품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은 태국의 13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양국 총 교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태국에서 투자 인센티브 패키지를 신청한 한국 기업들은 141개 프로젝트 630억 바트(약 2조 6,460억 원) 규모이다. 태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 중에는 투자액이 310억 바트(약 1조 3,020억 원)에 달하는 삼성이 있음. 삼성그룹의 자회사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생산으로 유명하다. (IEAT focuses on South Korean investors / Bangkok Post, 8.1, B3면, Lamonphet Apisitniran,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9477/ieat-focuses-on-south-korean-investor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Lalamove, 태국의 다른 지역에 서비스 확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홍콩에 본사를 둔 주문형 배달 서비스 업체인 Lalamove는 2025년 1월 태국의 혼잡한 승차 호출 시장에 진출한 후 태국의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주로 방콕 지역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파타야, 촌부리, 콘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2025년 1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 시장에서 동시에 승차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고 태국 승차 공유 서비스는 이륜차와 사륜차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Lalamove Thailand의 전무이사인 Ben Lin은 올해 상반기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지난 3월 28일 미얀마와 태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Lalamove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이는 플랫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중요한 순간에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에 갖는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Lalamove는 지난 3년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플랫폼에 가입하는 운전자 수가 작년 대비 20% 증가함으로 인해 회사는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회사는 태국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소외된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배송 및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s://shorturl.asia/t6iJu <출처 : KTCC> ▶ 배 정박前 뛰어내리다 '풍덩'…韓관광객 태국서 망신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강 인근 선착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여객선이 정박하기도 전에 뛰어내리려다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남성은 무사히 구조됐고,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멈추지도 않았는데”…여객선에서 뛰어내리다 추락 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달 초 방콕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한 남성이 정박 전 선착장으로 점프를 시도하다 강에 빠졌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배가 완전히 멈추기 전 선착장으로 뛰어내리다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목격한 현지 직원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다. 도착하던 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최소 6명이 온몸으로 배를 밀어내며 남성을 끌어올렸다. 구조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 “나라망신” 쏟아진 비판…현지 당국도 주의 당부 방콕포스트는 해당 남성이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전하며, 현지 당국이 “여객선이 완전히 정박한 뒤 하선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졌고, 누리꾼들은 “나라망신이다”, “무모한 행동이 다른 사람까지 위험하게 했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기사출처 : Nate News> ▶ NCT 도영, 9월 방콕 공연 (사진출처 : Spacebar.th) SM True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NCT 도영의 단독 콘서트 ‘2025 도영 콘서트 도어스(Doors) 인 방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4월 발매한 그의 첫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은 청춘의 감정을 담아냈고, 2025년 6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소어(Soar)>는 10곡을 수록했다. 이 앨범은 한중일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고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한국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도영은 지난 6월 열렸던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과 베스트 솔로상을 수상했다. 티켓 가격은 2,600바트(약 11만원) / 3,600바트(약 15만원) / 4,600바트(약 19만원) / 5,600바트(약 24만원) / 6,500바트(약 27만원)이며 전국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와 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NCT’s Doyoung to perform in Bangkok in September / Bangkok Post, 7.30,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78125/ncts-doyoung-to-perform-in-bangkok-in-september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캄보디아와 군사 충돌로 태국내 여행 및 태국 방문 여행객 취소 늘어 (사진출처 : The Standard) 7월 24일부터 5일간 지속된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의 군사 충돌로 국내 여행 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태국 정부 관광청(TAT)은 캄보디아 국경 인근 일부 지역에서 단체 여행 계획이 100%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태국 호텔 협회(THA)도 7월 31일 기준 4,085박 호텔 예약 취소가 발생했으며, 향후 성수기 예약도 예년보다 저조하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 관광청(TAT)이 100% 취소됐다고 발표한 여행은 동북부 우본랏차타니, 씨싸껟, 동부 싸께오 아란야쁘라텟으로 단체 여행이다. 또한 동북부 쑤린과 동부 짠타부리에서 취소율은 80%, 부리람에서는 70%에 달했다. 해변 휴양지인 동부 뜨랏에서도 꺼창과 꺼막에서 30%, 꺼쿳에서 50~60% 취소됐다. 태국과 캄보디아 양군의 교전은 휴전이 발효된 29일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광 산업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태국은 올해 들어 미얀마 국경의 범죄 거점 문제나 미얀마 중부 지진 등 여러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수라웡 관광체육부 장은 정부가 관광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함에 따라 2025년 외국인 관광객 목표(3,900만 명)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관광객 수는 2024년 수준보다 약 4% 낮다고 말했다. ▶ 나만의 한국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름. KTO와 KTC는 K-뷰티 체험을 위해 협업 (사진출처 : Khaosod) 체험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인기 여행지를 넘어 신세대 여행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는 그룽타이카드(KTC)와 협력해 지난 7월 30일 KTC 본사 미팅룸에서 ‘K-뷰티 워크숍(Glow Up Korea: Your Grooming, Your Way)’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한국의 K-뷰티 매력을 소개하고 ‘열정’을 자기계발과 커리어 발전을 위한 기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광수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1월부터 7월까지 약 16만 명 이상의 태국인이 체험형 여행에 집중하며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K-뷰티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현대 문화입니다. 특히 퍼스널컬러 트렌드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태국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K-뷰티는 개성과 자신감을 높이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한국 여행의 새로운 차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1급 자격증과 퍼스널컬러 이미지 브랜딩 자격증을 취득한 태국인 강사 분티와 쌔리우 씨는 “저는 한국을 자주 방문해 한국 문화와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갖춘 나라로 태국인들과 비슷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5일 코스를 수강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태국에서 퍼스널 스타일링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헤어스타일링 동업자와 함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퍼스널 스타일링 종합서비스로 확장시킬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เที่ยวเกาหลีในแบบของคุณ” เทรนด์ใหม่มาแรง! KTC-KTO ผนึกกำลังชูประสบการณ์ K-Beauty ส่งต่อแรงบันดาลใจสู่การสร้างอาชีพ / Khaosod, 7.31, 온라인, Kanokphon Mith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sentangsedtee/featured/article_31207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대한컬링연맹, 태국컬링연맹과 공동발전 업무협약 대한컬링연맹, 태국컬링연맹과 업무협약 [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컬링연맹이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태국컬링연맹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코치 파견 및 선수 교류, 플로어 컬링 및 e-스포츠 등 뉴스포츠 개발, 유엔·국제올림픽위원회(IOC)·월드컬링의 ESG와 지속가능 경영 정책에 기반한 친환경 컬링장 건설 및 컬링 시설 유지보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운영 장비 분야, 선수 식품영양 지도 및 의료 지원,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기술 교류, 컬링 상품 공동 개발 및 장비 개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함께 힘을 쏟는다. 대한컬링연맹과 태국컬링연맹은 협약이 공동 발전하는 새 전환점이 될 거로 확신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 컬링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컬링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31일 태국 뉴스

2025/07/31 14:18:51

▶ 美, 태국·캄보디아와도 무역협상 타결…휴전 이어 관세 합의(종합) 상호관세율 36%서 낮춰서 합의한 듯…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 안 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자카르타=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손현규 특파원 = 미국이 태국, 캄보디아와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무역을 활용했고, 나를 통화에 초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와 통화하는 토요일(26일) 내내 나는 (통화를) 청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그리고 월요일(28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며 "그들은 휴전을 발표했고, 오늘 우리는 여기 있다. 우리는 태국·캄보디아와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했고, 교전 시작 나흘 만인 지난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정상 회담을 열고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신속히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재 진행 중인 자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애초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태국과 캄보디아의 상호관세율은 각각 36%였으나 최근 협상으로 이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두 나라와의 구체적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주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도 미국이 36%로 예고한 상호관세율을 낮추는 합의에 근접했다며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미국과 합의한 베트남(관세율 20%)과 인도네시아(19%) 사례를 볼 때 태국도 20%를 넘지 않는 비슷한 관세율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태국은 미국산 상품 관세를 인하하고 구매도 늘려 7∼8년 안에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태국 입장에서 미국은 최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약 18%를 차지한다. 흑자 규모도 커 지난해 기준 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456억 달러(약 62조9천억원)에 달했다. ▶ 관광 비수기 대응 나선 태국…세금 감면과 AI 행정 개편 병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관광 비수기 동안 내수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여행 지출액 최대 1만 5,000바트(약 463달러)를 소득세에서 공제할 수 있는 세금 감면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핀사이 수라스와디(Pinsai Suraswadi) 태국 세무국장은 관광스포츠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혜택 적용 지역을 지방 중소도시로 한정할지, 주요 도시도 포함할지, 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만, 전국 확대 시 여행 수요가 대도시로만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법인 및 기업체에도 해당 감면 혜택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음 한편, 2025 회계연도 마감을 약 두 달 앞둔 현 시점에서, 태국 세무국의 세입 실적은 정부 목표치인 2조 3,700억 바트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 등 일부 산업은 양호한 실적을 보인 반면, 할부금융·운송·자동차 산업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 또한, 세무국은 최근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청(NSTDA), 끄룽타이은행(Krungthai Bank)과 협약(MOU)을 체결해, AI 기술 도입을 통한 세무 행정 효율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무국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AI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2027년까지 AI 기반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 주요 AI 개발 과제로는 ① 음성 기반 AI 챗봇, ② 세수 데이터 분석, ③ 문서 스캔 및 디지털화 자동화, ④ ‘원 포털, 원 프로필’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7961/tourism-tax-stimulus-on-the-cards-for-low-seas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LPGA, 태국 관광청과 협력 추진…태국 홍보·입국 편의 논의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왼쪽부터), 김순희 부회장,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쿼드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태국 관광청과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최근 태국 관광청 서울 사무소의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태국 골프장경영자협회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을 만나 마케팅 전략 회의를 했다. 이 회의에서 골프와 여행 인프라를 갖춘 태국을 홍보하는데 KLPGA가 협업하고, KLPGA 회원들의 태국 입국 편의 제공과 태국 골프장 할인, 그리고 태국 현지 숙식과 차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했다. 세부적인 혜택과 조건 등은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 파나타퐁 퐁텅짠 소장은 "세계 정상급의 KLPGA 선수들과 한국 골퍼들이 더 많이 태국을 방문하는 기회의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도 "태국의 수준 높은 골프장이 KLPGA 선수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의 회원사들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잘 협의하겠다"고 반겼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중추인 KLPGA가 태국과 태국의 골프장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태국산 수입품에 20% 이하 관세 전망… 수출·투자 환경 개선 기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끄룽시리증권(Krungsri Securities)에 따르면, 미국이 조만간 발표할 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19~2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이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역내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25% 이상의 고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율 상한선을 15~20%로 제시한 점은 태국이 예외적으로 높은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을 낮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과 유럽 간의 저율 관세 합의, 그리고 미중 간 관세 동결 연장 결정은 글로벌 교역 환경을 안정시키며, 이는 태국의 대외 수출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미국의 관세 결정은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외 무역 다변화 전략 및 미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기조와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FTA 체결이나 양자 간 무역 협상에 있어서도 우호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태국-캄보디아 간의 휴전 합의로 인해 역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태국 경제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관세 조치가 확정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태국의 수출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7945/analysts-predict-tariff-of-19-20-on-thai-goo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中, '휴전' 태국·캄보디아와 상하이 회동…"합의 준수 재확인" 中외교부, 3국 대표 손잡은 사진 공개…"분쟁 평화적 해결 노력" 중국-태국-캄보디아 3자 회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휴전에 합의한 태국·캄보디아와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중국 측에서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캄보디아 대표들과 만났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양국은 중국 측에 휴전 합의를 준수할 것임을 재확인했으며, 사태 수습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솔직하고 우호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동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비공식 3자 회동 또한 그러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외교부는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쑨 부부장이 가운데 서서 양국 대표단과 손을 잡고 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문제로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인 28일(현지시간) 정상 회담을 열고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중재로 휴전이 이뤄졌다고 알리면서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투기까지 동원된 이번 충돌로 인해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명가량이 피란 생활을 했다. 다만 휴전 이틀째까지도 소규모 충돌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지난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오른쪽)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왼쪽)가 휴전에 합의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5.07.29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페이스 오브 타일랜드 2025(Face of Thailand 2025)’ 지원 접수 시작 (사진출처 : Naewna) 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모든 성별에게 열려 있는 ‘페이스 오브 타일랜드 2025(Face of Thailand 2025)’ 대회는 신인 패션모델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18~30세 태국인으로 여성은 키 170㎝, 남성은 키 180㎝ 이상이어야 하고 LGBTQ+(성소수자)도 지원이 가능다. 8월 9일 엠스피어 쇼핑센터에서 1차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9월 2일 심사위원단과 업계 전문가들을 위촉해 최종 우승자를 시상할 예정이다. 핌락 니싸데차왓 ‘페이스 오브 타일랜드 2025’ 감독은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대회가 아시아 모델 업계에 진출할 실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선발되는 대표는 상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진행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2025’ 출전 및 트레이닝 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Face of Thailand AMFC에서 확인할 수 있다. (เปิดรับสมัครแล้ว ‘FACE of THAILAND 2025’ / Naewna, 7.3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ewna.com/entertain/90317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야당, 미·태 무역 협상 긴급 동의안 제출 예고… “휴전 조건 연계는 부당”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야당은 이번 주 미국과의 무역 협상 및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과 관련해 하원에 긴급 동의안(Urgent Motion)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 조건에 휴전 이행을 연계한 데 따른 대응) 국민당(People’s Party) 비례대표 의원이자 야당 수석 원내총무인 파꼰웃 우돔피팟사쿨(Pakornwut Udompipatsakul)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충돌이 계속될 경우, 태국산 일부 품목에 대한 36% 관세를 유지하고 무역 협정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비록 휴전이 합의됐지만 취약한 상황인 만큼, 정부와 군이 국익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국과 캄보디아는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중재 아래, 28일부터 무조건적 휴전에 합의했으며, 양국 군사 회담과 총괄 국경위원회(GBC) 회의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 같은 당 소속의 파릿 와차라신두(Parit Wacharasindhu) 의원은 캄보디아 측의 휴전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며, 정부가 국제사회에 태국이 자위적 조치만 취했음을 명확히 전달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상원에서는 일부 의원이 국경 7개 주에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국경 검문소 폐쇄, 에너지 및 공공시설 차단, 외교관계 단절 등 총 8개 항의 강경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77712/opposition-to-submit-urgent-motion-on-trade-talks-with-u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LG가전 구독서비스 성과 기념 시상식 개최, 아태 지역 지속적인 성장 전망 (사진출처 : The Nation) LG전자 태국법인은 2025 LSM 시상식을 개최해 가전 구독서비스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LG가전 구독서비스 홍보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라이프스타일플래너(LP: Lifestyle Planner)와 라이프스타일세일즈매니저(LSM: Lifestyle Sales Manager)를 시상했다. 태국은 LG가전 구독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정성한 LG전자 태국법인장은 “한국에서 엄청난 성공사례가 된 LG가전 구독서비스가 태국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3만 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LP와 LSM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의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 유연한 요금제를 결합한 LG가전 구독서비스는 현재 운영 중인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LG전자 태국법인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 치앙마이를 비롯해 나컨랏차시마, 핫야이, 송클라 지역에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고, 1년 안에 6개의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30개에 불과한 LG가전 구독서비스 소매망을 전국 150개로 확대해 3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LG Subscribe Host Award Ceremony to Celebrates Its Leadership in Home Appliance Subscription Business, Poised for Continued Strong Growth in APAC / The Nation, 7.3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pr-news/4005328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캄보디아 국경 불안 여전… 피난민 확산에 보궐선거도 무기한 연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내무부는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인해 총 18만 8,734명의 주민이 7개 접경 지역 내 770개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안전 확인이 있기 전까지 모든 피난민에게 지정 대피소에 머무를 것을 당부) 내무부 사무차관 언싯 삼분타랏(Unsit Sampuntharat)은 품탐 웨차야차이(Phumtham Wechayachai) 권한대행 총리의 지시에 따라 각 주지사와 지역 공무원들이 피난민에게 명확한 안전 지침을 전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식량, 식수, 생필품 등 구호물자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기부금과 물품을 접수하는 지원센터를 피해 지역에 설치해 민간의 지원도 받고 있다. 주요 지역별 대피 현황은 다음과 같다. ① 시사껫(Si Sa Ket) 8만 2,021명 / 435개 대피소 ② 수린(Surin) 5만 5,898명 / 130개 ③ 부리람(Buri Ram) 2만 4,480명 / 112개 ④ 우본랏차타니(Ubon Ratchathani) 2만 1,838명 / 68개 ⑤ 싸께오(Sa Kaeo) 2,652명 / 13개 ⑥ 뜨랏(Trat) 1,621명 / 8개 ⑦ 찬타부리(Chanthaburi) 224명 / 4개 한편, 태국 찬타부리 퐁남론(Pong Nam Ron) 지역 국경검문소에서는 수천 명의 캄보디아인이 귀국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치안 상황에 대한 불신이 원인으로 지목) 이와 함께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국경 지역 긴장 상황을 고려해, 오는 8월 10일 예정돼 있던 시사껫 제5선거구 보궐선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77801/188k-evacuees-urged-to-stay-in-shel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8월 1일 이전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 목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피차이 춘하바지라 태국 재무부장관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8월 1일 이전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은 지난 2024년 태국의 총 수출액 중 약 18.3%를 차지하였으며, 수출 규모는 549억 6,00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미국의 대 태국 관세는 8월 1일 또는 2일 발표될 예정이며, 피차이 장관은 관세율이 당초 제안된 36%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은 다수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베트남(20%)과 인도네시아(19%) 등 역내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별도의 무역협정이 없는 교역국에 대해 약 15~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국-미국 무역협상 결과는 태국의 수출 주도 경제와 여타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shorturl.at/yrG8N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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