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8/03 10:42

▶ 태국 정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 산업 재건을 위해 부유층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 해제 고려중

(사진출처 : caat.or.th)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국인 입국을 규제하고 있던 관광 대국 태국이 이번 달부터 소득이 높은 외국인으로 대상을 좁혀 관광 산업 재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각오하면서도 경제 정상화를 서두르는 것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의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었지만 8월 1일부터 규제를 서서히 풀어주고 있다. 먼저 입국이 인정된 사람은 태국에서 노동허가증을 소지한 사람과 그의 가족이나 비즈니스 투자가 등으로 태국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외국인이다.

  태국 정부는 홍콩, 싱가포르, 한국, 일본 여권 소지자와 중국 일부 지역 거주자에 대해 태국에 투자하고 경제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태국 민간항공국(CAAT)이 출입국 허가 조건을 추가하여 태국과 외국과의 ‘특별한 합의 사항’에 준거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입국을 허가하기로 했다.

  CAAT 쭈라(จุฬา สุขมานพ) 국장은 협정을 맺은 국가 사이에서는 격리 기간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의 일부가 되는 특별 합의 사항에서는 기본적으로 단시간의 개별 심사로 입국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태국을 방문해 경제적 혜택을 주는 외국인이 크게 증가하게 되고 ‘트레블 버블’의 합의 내용을 충족한 사람들이 다시 시작되는 1단계 입국자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관계국 국내 감염 위험에 따라 다르지만, 태국과의 ‘트레블 버블’은 이르면 8월에 새롭게 참가국이 추가될 전망이다.

  쭈라 국장은 인터뷰에서 "고소득층은 팬데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민간 항공사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태국으로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있다"며 태국을 찾는 부유층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감염 위험을 무릅쓰며 외국인을 입국시키지 말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경제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며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이해를 요청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2019년의 약 4분의 1, 당초 예측의 약 2분의 1을 간신히 넘는 약 800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관광 수입 총액을 전년도에 비해 59% 감소한 1조2,300억 바트로 예상하고 있다.


▶ 탁씬 전 총리에게 금고 5년 판결돼, 4번째 실형 판결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탁씬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71)의 부정부패 등을 추궁하는 재판에서 정치인의 부패 등을 재판한 1심제 특별 법정, 태국 최고재판소 정치인 형사 범죄 부문은 탁씬 전 총리에게 금고 5년의 실형 판결을 내렸다. 탁씬 전 총리는 2008년부터 사실상 해외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출두하지 않고 있다.

  탁씬 전 총리가 자신이 창업한 휴대전화 서비스, 통신 위성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의 지주 회사인 씬 코퍼레이션(Shin Corporations, Thai : ชิน คอร์ปอเรชั่นส์) 주식을 총리 재임(2001~2006년) 기간 중에도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이 정부로부터 사업권를 얻은 기업의 주식을 공무원이 소유하는 것을 금지한 헌법 규정을 위반했으며, 휴대 전화 사업자에 대한 물품 세율을 인하하여 잘못된 이익을 얻었다고 인정했다.

  탁씬 전 총리가 실형 판결을 받는 것은 4번째로 형기는 12년이 되었다.

  탁씬 전 총리는 경찰에서 기업가로 변신해 1990년대 태국 굴지의 부자가 되었다. 1998년에는 정당을 창당하고 지역 빈곤층에 선심성 정책을 내걸고 2001년 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어 총리 자리에 올랐다. 또한 2005년 하원 선거에서도 압승해 총리에 재선되었으나, 2006년 9월 외유 중에 쿠데타가 발발해 정권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이후 2007년에 실시된 민정 복귀를 위한 하원 선거에서 탁씬파 정당이 다시 승리해 2008년 2월에 잠시 태국으로 귀국했다가 같은 해 8월에 출국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총리 재임 중 당시 아내가 국유지를 경매로 구입한 것으로 징역 2년 실형 판결을 받았다. 이후 태국에 귀국하지 않고 두바이 등에 머물고 있다.


▶ 동북부 러이 등에서 폭우 내려 가옥 수백채 침수 피해

(사진출처 : Naewna)

  태국 북동부와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8월 1일 밤부터 2일 아침에 걸쳐 강한 비가 내려 동북부 러이도 북부 난도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가옥 수백 채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기상청은 2일 몬순과 이날 아침에 북부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3호 태풍 실라코(SINLAKU) 영향으로 2일부터 4일에 걸쳐 태국 북부, 동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며 주의하도록 경고했다.


▶ 초대형 태풍 3호, 북부 베트남에 상륙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기상쳥은 8월 2일 오후 1시(태국 시간) 시점에 태풍 실라콘이 서쪽으로 시속 15킬로로 진행되고 있다고 예보했다. 중심 기압은 992 헥토파스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25미터로 남쪽 1300킬로, 북쪽 560킬로가 풍속 15미터 이상의 강풍 영역이 되고 있다.

  이 태풍은 3일까지 라오스로 이동해서 열대 저기압으로 세력을 약화될 전망이다.


▶ 타이항공 마일리지 및 회원 상태의 유효 기간을 연장

(사진출처 : thaiairways.com)

  타이항공(Thai Airways International)은 마일리지 프로그램 '로얄 오키드 플러스(Royal Orchid Plus)' 보유 마일리지 및 회원 상태 유효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파산 후 기존 보유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공지를 내고 있었지만, 이번 발표로 당분간 마일리지 회원 상태 모두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명확해졌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올해 안에 만료되는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유효 기간을 202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또한 실버(Silver),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회원으로 2020년 2월 1일~2020년 12월 31일에 기한을 맞이한 고객에 대해서는 당초 기한 일로부터 2년 연장, 골드 또는 플래티넘 회원으로 2021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에 기한을 맞이한 고객일 경우 당초 기한 일로부터 1년간 연장한다.


▶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기회 감소로 태국에서 병역 지원자가 크게 증가

(사진출처 : INN News)

  최근 징병 검사(เกณฑ์ทหาร)가 실시되고 있는 태국에서는 올해는 예년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 기회가 감소해서인지 제비뽑기를 거치지 않고 입대할 수 있는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국은 징병 제도가 있는 국가로 21세 이상 남성은 2년간 군 복무가 의무로 되어있다. 하지만 군에 복무하는 사람은 모두가 아닌 지원자와 징병 검사를 통과해 제비뽑기로 검은 종이를 뽑은 남성이다.

  한편, 보통 징병 검사는 매년 4월에 개최되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변경되었다.


▶ 파타야 근교에 ‘중국판 워킹 스트리트’ 오픈

(사진출처 : Today.line.me)

  코로나-19 영향으로 폐쇄되었던 파타야 근처 후워이야이(ห้วยใหญ่)에 있는 '중국판 워킹 스트리트'로 불리는 상점가 ‘Chak Ngaew Ancient Chinese Market(ตลาดจีนโบราณชากแง้ว)’이 감염이 수그러들면서 오픈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보도했다.

  이 시장에서 8월 1일 개최된 기념행사에서는 문화부 차관이 참석해 기념사를 전달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많은 태국인들이 이곳을 찾았다.

▶ 코로나19 시국에…박유천, 태국 팬미팅 계획 발표

(사진출처 : Music.trueid.net)

  JYJ 박유천이 새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태국 팬사인회 계획을 발표했다.

  7월 31일 박유천 소속사의 공식 SNS에는 “오랜 시간 박유천의 앨범을 기다려주시던 팬분들께 반가운 소식 전해드린다”며 “현재 앨범 발매를 위해 준비 중이며, 곧 좋은 앨범을 가지고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또한 태국에서 단독 팬사인회 및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해외 팬사인회, 미니콘서트 개최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마약을 투약이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마약 혐의가 인정된 후에도 연예계 활동 소식을 알리며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https://www.edaily.co.kr/


▶ 8월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8월 3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3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32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는 3명은 전원 해외에서 입국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에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아랍 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26)과 태국인 남성(43), 인도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성 학생(19)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320명 중 3,14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20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지역 감염자는 70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푸켓에서 한국인 남성이 픽업 트럭에서 자살, 유서에는 "쉬고 싶습니다"

(사진출처 : Banmuang)

  7월 31일 오전 11시 40분경 푸켓도 무앙군(도청 소재지)에 있는 민간 회사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픽업트럭 운전석에서 회사 임원인 한국인 남성 정모씨(40)가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남성은 비닐 봉투를 머리에 쓰고 있었으며, 그 비닐 봉투에는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또한 비닐 봉투에는 질소 가스 탱크로 튜브가 연결되어 있었다. 또한 한글로 적힌 유서도 발견되었다.

  푸켓에 있는 한국 영사관 직원에 따르면, 가족과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유서에는 "열심히는 살았는데 잘 살지는 못했습니다... 짧은 생이고 후회도 많지만 좀 쉬고 싶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 경찰,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주택에서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힌 마약 용의자와 총격적을 벌여 사살

(사진출처 : MGR News)

  경찰관에게 총을 발사해 중상을 입힌 마약 용의자 남성(38)이 8월 1일 동북부 나콘라차시마 도내 주택에서 경찰관과 총격전이다가 사살되었다.

  용의자 남성은 7월 29일 이 도내에서 마약 거래 함정 수사 중이던 사복 경찰을 권총으로 쏘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8월 1일 정오 남성이 숨어있던 주택을 경찰관 50명이 포위하고 총격전 끝에 용의자를 사살했다.


▶ 태국 각지에서 마약 무더기 적발

(사진출처 : Siamrath)

  태국 각지에서 마약 무더기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7월 17일에는 중부 싸뭍싸콘도에서 각성제 분말 600킬로, 20일에는 동북부 넝부어람프도에서 정제 약 1,200만정, 30일에는 북부 치앙마이도에서 정제 약 400만정, 31일 는 동북부 쁘레도에서 정제 약 600만정, 8월 1일에는 동북부 넝카이 도내 메콩강 강변에서 약 160만정을 압수했다.


▶ 코싸무이 비치에서 ’SAMUI OCEAN GOLF 2020‘ 열려

(사진출처 : Naewna)

  쑤라타니도 코싸무이 나텅 비치(ชายหาดหน้าทอน)에서 관광 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 ’SAMUI OCEAN GOLF 2020‘이 8월 2일 개최되었다.

  코싸무이 최초로 해변에서 열리는 골프 이벤트는 코싸무이 골프 협회와 태국 정부 관광청의 협력으로 개최되게 되었으며, 태국인 골퍼와 외국인 골퍼 40명 이상 참석했다.

  당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했지만, 현지 태국인과 외국인 등 많은 관객이 이곳을 찾았다.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코싸무이에 방문하지 않자 코싸무이 골프 협회가 아이디어를 내서 처음으로 비치 골프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