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8/04 16:21

▶ 태국 중앙은행, 태국 경제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는 시기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Brandinside.asia)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은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올해 2분기(4~6월) 태국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13%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외환 위기로 인한 1998년의 마이너스 12.5%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또한 중앙은행은 2분기 태국 경제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경제가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은 2022년 이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미군 71명이 군사 훈련을 위해 라영 우타파오 공항에 도착, 14일 동안 의무 격리 실시

(사진출처 : INN News)

  8월 3일 아침 7시경 라영 우타파오 국제공항(U-Tapao International Airport)에 미군 71명이 태국 육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도착했다. 이후 이들은 예외없이 모두 격리 시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를 실시한다.

  미군 70명은 보잉 767 전세기 편으로 미국에서 우타파오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엄격한 검역 체제를 통해 공항 내를 이동했고, 공항을 빠져나와 촌부리 지역에 있는 시설에서 2주간 격리를 실시한다.

  태국에서는 지난 7월 13일 우타파오 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이집트 군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모르고 라영 시내 백화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이 군인의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이후 백화점과 호텔, 학교 등이 임시적으로 문을 닫는 등 큰 소란이 발생했었다.

  이후 미군 70명이 도착해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태국 각지에서 강풍과 비로 피해 발생

(사진출처 : MGR Online)

  몬순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3호 ’실라코‘ 영향으로 8월 1일부터 3일에 걸쳐 태국 북부, 동북부, 남부 등이 강한 비바람이 내려 동북부 러이도, 북부 난도 등에서 약 2,000가구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남부 각지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빈발하고, 푸켓과 나콘씨타마랏도에서는 쓰러진 큰 나무가 민가를 덮쳐 2명이 사망했다.


▶ 촌부리 도내에서 100일 이상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아

(사진출처 : Pattaya News)

  해변 휴양지와 씨라차 등이 포함된 촌부리도에서는 한때 거의 매일 확인되었던 코로나-19 감염자가 8월 2일까지 연속 100일 동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촌부리는 신규 감염자가 100일 동안 나오지 않자 주민 여러분의 협력에 감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파타야에서 감염자가 많았던 4월에는 도시 봉쇄 조치까지 내려졌었는데, 100일 이상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아 안정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 태국으로 입국한 사람의 격리 시설로는 파타야에 있는 호텔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 Line의 태국 법인 딜리버리 앱  ‘라인맨' BRV 캐피탈(BRV Capital Management)’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330억 바트) 투자 받기로 합의, ’Wongnai'와 합병도 발표

(사진출처 : theinvestor.co.kr)

  ‘라인(LINE)’의 주문형 지원 플랫폼 태국‘라인맨(Line Man)'은 그로쓰 캐피탈(growth capital) 기업 ’BRV 캐피탈(BRV Capital Management)’에서 1억1,000만 달러(약 330억 바트) 투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라인에 따르면, 이 회사 산하의 해외 법인이 이 규모의 투자를 확보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라인맨’이 태국 레스토랑 리뷰 플랫폼 ‘웡나이 미디어(Wongnai Media)’와 합병을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라인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달로 새로운 합병으로 태어난 사업체를 강화하고 태국에서 사업 전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웡나이 미디어’는 2010년에 설립되어 현재 월 이용자수(MAU)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국 최대 레스토랑 데이터베이스가 해당 네트워크에 40만 이상의 시설이 등록되어있다.

  ‘라인’은 이번 합병으로 태국을 대표하는 ‘일상생활 도우미(daily life assistant)’ 앱으로서의 지위를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인맨’은 라인이 처음으로 태국 주문형 서비스에 진출한 2016년에 발표되었다. 이후 10만여개의 레스토랑을 플랫폼에 추가했다.

  이 앱은 메신저 기능과 콜택시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품, 음식, 편의점 상품, 소포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방콕, 논타부리, 싸뭍쁘라깐, 나콘파콤 등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라인 타일랜드의 라인맨 전 전략책임자였던 제이든 강(Jayden Kang)은 지난해 코라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향후 몇 년 동안 추가로 17개 지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라인맨은 해외 진출 보다 태국 현지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라인 플러스의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인 이은정 씨는 “우리는 BRV 캐피탈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4년 전 출시된 라인맨은 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배달 응용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이제 이번 투자를 통해 다음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인맨(Line Man)'은 한국 네이버(Naver)의 자회사인 라인플러스(Line Plus Corp)가 2016년 5월 태국에 현지법인 라인 타일랜드(Line Thailand)을 통해 론칭한 회사로 2017년 1월에는 배달 가능 식당 20,000개를 돌파했고, 2017년 6월에는 월이용자수(MAU) 50만 및 식당 30,000개를 돌파했다. 그리고 2018년 6월에는 월이용자수 100만 및 식당 40,000개를 돌파했으며, 2019년 말에는 월이용자수 150만을 넘었다.

  BRV는 PayPal와 Waze의 초기 라운드를 리드해 온 아시아 그로쓰 캐피털 기업으로 성명에 따르면, BRV가 ’라인맨‘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라인이 현지 사용자의 ’일상생활 도우미'가 되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어

(사진출처 : Daily News)

  8월 2일 오후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75명은 침몰 전에 배에서 내려 전원 무사했다.

  유람선은 태국인과 중국인 등 승객을 태우고 호텔 선착장에서 출항해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유턴한 후 선체가 오른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근처 선착장에 접안하고 모두 하선했다. 그 후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찰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열대 저기압으로 러이도에서 홍수 피해, 쁘라윧 총리가 신속한 주민 대피 지원을 지시

(사진출처/Daily News)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북부 러이도는 열대 저기압이 가져온 호우로 인해 넓은 지역이 홍수에 휩쓸렸다. 피해를 입은 민가는 1,000채를 넘는 것으로 보이며, 쁘라윧 총리는 관계 당국에 신속하게 지원 활동을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피해가 심각한 곳은 무엉군(도청 소재지), 쳉칸군, 빡촘군 등이며,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쁘라윧 총리는 관계 정부 기관에 신속하게 주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것과 동시에 피해 상황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 쑤원두씯 폴 설문조사에서 태국 국민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뉴스”는 '국민들의 생활 관련 뉴스'

(사진출처 : Thai Post)

  쑤원두씯 대학 여론조사기관 쑤원두씯 폴(Suan Dusit Poll)이 실시한 “가장 관심이 있는 뉴스는 무엇이냐(ข่าวที่ประชาชนสนใจ ณ วันนี้)”는 여론 조사에서 “국민들의 생활 관련 뉴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7월 27~31일 사이에 1,1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5.95%가 “국민들의 생활 관련 뉴스(ข่าวปากท้อง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이라고 대답했고, 이유로는 나쁜 경제 상황에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염려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83.61%가 “코로나-19 (โควิด-19)”, 77.58%가 “레드불 손자 사건(คดีบอส อยู่วิทยา)”, 77.58%가 “정치 집회(การชุมนุมประท้วง)”, 66.74%가 “개각(การปรับ ครม.)”뉴스라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로 보아 태국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에 의한 앞으로 자신들의 삶에 대해 우려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백만장자의 손자 뺑소니 사건, 증인이 사고사 하자 부검을 지시

(사진출처 : bangkokinsight.com)

  레드불 창업자 손자인 워라윳(วรยุทธ​ อยู่วิทยา, 35)씨가 2012년에 고급 외제차를 운전 중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지나던 경찰관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얼마전 불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부자를 특별 대우한다’는 비판이 쇄도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워라윳씨가 운전하던 차에 대해 "그다지 속도를 내지 않았고 시속 70킬로 정도였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던 짜루찻(จารุชาติ มาดทอง, 40)씨가 며칠전 북부 치앙마이 지방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쁘라윧 총리가 정확한 사인을 해명하기 위해 남성의 시신을 부검하도록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뜨라이쓰리(ไตรศุลี ไตรสรณกุล) 정부 부대변인이 밝혔다.

  부검 지시는 이 남성의 증언으로 인해 불기소 결정으로 이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며, 사고 발생 8년이 경과한 지금에 와서 왜 불기소인지, 또한 중요한 증언을 한 남성이 이러한 타이밍에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이 ‘입을 막기 위한 것은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쁘라윧 총리가 사실관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 실시를 결정했다.

  이 남성의 장례식은 8월 2일 북부 치앙마이에서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당국이 시신 인도를 요청했고, 유족이 이에 응했다.

  사망한 남성은 7월 30일 오전 2시경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집으로 가던 중 다른 오토바이와 부딪쳐 도로에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라윳씨가 운전하던 페라리에 대해 사고 직후 전문가에 의한 감정은 "시속 177킬로 정도였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 파타야 앞바다에 악천후로 대량의 홍합과 조개가 말려와, 악천후가 가져온 혜택

(사진출처 : Khaosod)

  파타야 남부 좀티엔 비치(Jomtien Beach)에 8월 3일 악천후에 의한 강한 파도에 대량의 홍합(หอยแมลงภู่)과 조개 등이 해변으로 밀려와 100명 이상의 주변 주민들이 바닷가에 모여 조개 줍는 즐거운 장면이 펼쳐졌다.

  태국에서는 최근 강풍이 몰아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주에는 남부 코싸무이에서 페리가 침몰하는 등 지난 며칠 동안 계속되는 악천후에 의한 가옥이 침수되거나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기상 상황에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각지에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 경찰, 파타야 레스토랑 오너 등이 마리화나 밀매 혐의로 체포

(사진출처 : INN News)

  의료용이나 연구용으로 대마 이용이 허가된 태국에서 불법으로 대마를 밀수해 판매하던 레스토랑 주인이 체포되었다. 

  8월 3일 파타야 경찰은 외국인 관광객들 대상으로 대마와 마약을 라오스에서 밀수해 판매하고 있던 파타야 쏘이 부워카로 레스토랑 주인 등 3명을 함정 수사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연구 및 의료용으로 대마 재배나 사용 등은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지만, 기호품으로서 마리화나 재배나 사용 등은 불법이다.


▶ 8월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8월 3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32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총 58명이다.

  신규 감염자 1명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33세 태국인 여성으로 방콕에서 격리 중에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321명 중 3,142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121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 국내 지역 감염자는 71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방콕 Rama3 소재 불법 도박장에서 발포 사건으로 경찰 소령 등 남녀 4명 사망

(사진출처 : Spring News)

  8월 3일 밤 방콕 라마 3세 로드에 있는 상가 건물에 있는 불법 도박장에서 발포사건이 발생해, 경찰 소령 남성(พ.ต.ต.วัทธเศรษฐ์ สำเนียงประเสริฐ)을 포함한 남녀 4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남성으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도박을 하러 온 60명 정도가 있었으며, 사망한 경찰 소령이 현장에 있었던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도박 관련 문제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공영 복권, 경마 등을 제외하고 도박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소규모 불법 도박장이 전국 각지에 몰래 개장되어 불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산발적으로 단속이 실시되고 있지만, 도박장이 관할 경찰서에 일종의 ‘관리비’를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도박장 단속에는 관할 경찰서를 빼고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 7월31일에 있었떤 븡깐도 금판매점에 강도 사건, 용의자 체포하던 중 용의자 총탄에 맞아 경찰 사망

(사진출처 : Khaosod)

  7월 31일 밤 동북부 분깐 도내 쇼핑몰에서 권총을 든 남성 2명이 금제품 판매점(金行)에 침입해 직원을 위협하고 270만 바트 상당의 금제품을 빼앗아 도주한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CCTV 영상 등으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8월 3일 용의자 남성(36)을 총격전 끝에 사살했다.

  이 용의자는 동북부 컨껜 노상에서 오토바이로 도주 중 쫓아 온 경찰을 향해 총탄을 약 10발 발사했으며, 이에 응사하던 경찰이 머리에 총탄을 맞아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남성의 가방에 들어있던 금장식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남성의 아내(25)와 공범으로 보이는 남성(20)도 체포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