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태국 뉴스

2024/06/13 01:15:36

▶ 태국 정국 불확실성에 '경제 흔들'…외국 자본 유출·증시 급락 전현직 총리·야권 지도자 줄줄이 '법적 리스크' 직면 세타 현 태국 총리(왼쪽)와 탁신 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계 거물들이 잇달아 법적 문제로 위기에 처해 정치권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태국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현지 매체 카오솟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외국 투자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태국 주식을 매도했다. 이 기간 매도 금액은 244억밧(약 9천150억원) 규모다.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는 2020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SET 지수는 올해 들어 6.9% 내려 아시아권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통화인 밧화 가치도 올해 들어 약 5.5% 하락했다.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정치 불안정 우려를 꼽는다. 태국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은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과 관련해 정당 해산 위기에 몰려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전진당 해산과 지도부 정치 활동 금지를 요청하며 심판을 청구했고, 헌법재판소가 이날 심리에 들어간다.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진당이 해산되고 피타 전 대표의 정치 활동이 금지되면 대규모 시위가 촉발될 수 있다. 세타 타위신 현 총리는 총리실 장관으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변호인 출신인 피칫 추엔반을 임명했다가 위기에 처했다. 상원 의원 40명이 과거 '뇌물 스캔들'로 징역형을 받은 피칫의 장관 임명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총리 해임을 청원했다. 세타 총리가 이 사건으로 해임될 경우 새 총리 선출과 내각 구성 등으로 정국이 요동칠 수밖에 없다. 태국 정치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탁신 전 총리는 왕실모독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뒤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이 집권한 지난해 8월 귀국했다.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후 6개월 만인 지난 2월 가석방된 그는 또다시 수감될 위기를 맞았다. 2000년대 태국 정치는 탁신 대 반(反) 탁신 구도로 요약된다. 재벌 출신 정치인 탁신의 반대편에는 친군부 진영을 중심으로 한 보수파·왕당파가 있다. 지난해 총선 이후 탁신계가 친군부 진영과 손잡고 연립정부를 구성했고, 탁신 전 총리가 귀국하면서 양측은 표면적으로 화해한 듯했다. 그러나 세타 총리 해임 청원과 탁신 전 총리 기소 등은 양측 사이에 여전히 앙금이 남은 장면으로 여겨진다. 탁신 전 총리 등에 대한 강경 보수 진영의 '경고' 내지는 '길들이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탁신 전 총리는 군부 진영 원로인 쁘라윗 웡수완 전 부총리를 배후로 지목하는 등 다시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티티난 퐁수디락 쭐랄롱꼰대 교수는 로이터에 "보수 세력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해 스스로 권좌에 오를 수는 없지만 공직자들을 쫓아낼 수는 있다"며 "정치권이 또 다른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태국 정부, 경제 부양책 발표... 3% 경제성장을 달성 위해 태국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가 너무 낮아 경기 침체 유발 태국 자동차 시장 3분기 연속 말레이시아에 뒤져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올해 3% 경제성장을 목표로 정부 투자 지출을 가속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경기부양책을 논의하는 경제장관회의에서 "30일까지의 올해 안에 투자예산의 최소 70%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7일 현재 투자예산의 38.6%를 지출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올해 당초 목표보다 100만명 많은 367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성장 전망에 정부가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다는 게 정설이다. 태국 부총리는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5%의 장기 성장을 해야 하지만 올해 성장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간 1.9% 성장에 그쳤던 태국 경제는 올 1분기 1.5% 성장에 그쳤다.올해 연간 성장 전망치는 2.5%다.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대선 직후 정부 조직과 예산안 국회 제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공공지출이 줄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다. 태국 공영방송에 따르면 태국은 아세안 경제에서 가장 안정적인 국가 중 하나였지만 지속적인 정치 불안과 경제 관리 부실로 수십 년간 성장이 더뎌졌고, 주요 경제 분야는 이웃 국가들에 추월 당해 '아세안 병자'로 불리고 있다. 많은 경제인들은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태국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가 너무 낮았던 것이 장기적인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암상업은행 산하 경제정보센터의 송바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소기업이 민간부문의 97%를 차지하지만 이들의 수입은 민간부문 전체 수입의 10% 정도에 불과하고 소득 감소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민간 부문의 투자 여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 태국 자동차 시장은 아세안에서 제3위로 밀려났다. 또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을 견디지 못하고 퇴장했다. 솜바웬은 "한물간 다국적기업들이 도산해 태국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태국 자동차 산업이다.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차 판매량이 3분기 연속 태국을 제치고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2위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태국은 성장이 둔화된 반면 이웃 국가들은 선전하고 있다.인도네시아 경제는 지난해 5% 성장했고, 올 1분기에는 5.1% 성장했다. 앞서 지난해 3.6%, 올해 1분기 4.2% 성장했다.필리핀과 베트남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모두 지난해 전체 성장률보다 5% 이상 높았다.베트남과 마국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투자 유치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내놨다. 태국 정부는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중국이 자체 공급망을 도입해 태국이 중국 투자에서 큰 이익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비판론도 만만치 않는 것다. <기사출처 : NEWS VISION> ▶ 태국 국민 20만 명 ‘정부의 대마초 재분류 결정 지지’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1일 대마초반대청소년네트워크(YNAC)는 대마초의 마약 재분류 및 대마를 의료용으로만 허용키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하는 서한을 총리에게 제출했다. YNAC에 따르면, 이전 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및 식품에 대마초를 첨가 허용함으로 인해 대마 중독자 수가 증가했으며, 그중 많은 사람들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 2022년 6월 9일 대마초는 태국에서 합법화되었지만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어린이 및 임산부에 대한 판매는 금지 또한, 이렇게 증가하는 대마초 중독환자들로 인해 결국 국가 의료 시스템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대마초를 마약으로 재등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타 총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법적 절차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라고 지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3872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국세청, 새로운 해외 소득 규정 제안 (사진출처 : Bangkok Post) 국세청은 수입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더라도 해외에서 수입이 있는 개인으로부터 세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논의 단계이고 언제 시행될지는 알 수 없다. 현행 세법은 태국에 1년에 180일 이상 거주하는 사람이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태국에 세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전에는 납세자가 180일 이상 태국에 거주 요건을 충족하고 해외 소득이 있는 경우 해당 소득이 발생한 연도 내에 태국으로 반입된 경우에만 해당 소득에 대해 개인소득세를 납부했다. 이 규칙은 2024년 1월 1일부터 개정되었다. 이제 해외 수입이 언제 국내로 들어오는지에 관계없이 세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면 A씨는 2020년 해외 기업의 주식을 매각하고 차익을 실현하여 해외계좌에 그 돈을 입금했다. 만약 2024년에 수익금을 태국에 반입할 경우 세금신고 시 과세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과거 직장에서 얻은 연금소득이 태국으로 반입될 때 세금으로 처리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만약 이 돈이 본국에서 세금이 부과되고 그 나라가 태국과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협정을 맺은 61 개국 중 하나라면 이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법의 해석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05305/new-overseas-income-rules-proposed <출처 : KTCC> ▶ 음식 배달 및 주문형 앱, 소폭 성장 (사진출처 : Bangkok Post)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업체 Creden.co에 따르면, 2023년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음식 배달 및 주문형 앱이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음식 배달 및 주문형 앱 시장 규모: 2022년 총매출, 270억 바트(약 1조 129억 원) / 2023년 총매출, 317억 바트(약 1조 1,881억 원) 태국 Grab Taxi의 경우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6억 바트(약 5,847억 원)를 기록하여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회사 수익은 13억 바트(약 487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했다고 말했다. 태국 Lineman의 경우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6억 바트(약 4,348억 원)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2억 5,300만 바트(약 9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태국 Foodpanda의 경우에도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38억 바트(약 1,424억 원)를 기록했지만 5억 2,200만 바트(약 19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다른 배달 앱 Robinhood의 운영사인 Purple Ventures의 경우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작년 19억 바트(약 712억 원) 적자에 이어 21억 바트(약 78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09359/food-delivery-super-apps-see-modest-growth-in-202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회개발 및 인간안전부, 2014년 이후 태국에서 구걸하다 체포된 ‘거지’의 30%가 외국인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TNews) 워라웃 사회개발 및 인간안전부 장관은 방콕 시청과 경찰과 협력하여 태국에서 구걸하고 있는‘거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지가 외국인일 경우에는 강제 송환시키고, 태국인인 경우에는 보호 센터에 보내 직업 훈련과 일자리 찾기 지원을 받게 된다. 2014년 이후 약 8,000명의 거지들이 체포되었으며, 그 중 30%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거지들 중에는 조직에서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거지들은 아기나 애완동물을 이용해서 구걸하는 경우도 있고, 관광객들이 많은 곳에서 구걸하는 거지의 경우 한달 수입이 10만바트를 버는 경우도 있다. 거지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체포돼 내는 벌금보다 수입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워라웃 장관은 시민들에게“거지들에게 돈을 주지 말라”고 부탁했다. ▶ 태국, 2025년 초까지 카지노 법안 통과 전망...규제 필요성 여전 (사진출처 : The Better) 태국 정부는 카지노 합법화 절차를 적극 추진 중이며, 2025년 초까지 카지노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 경제전문가는 현 태국 정부가 태국 최초의 카지노 리조트 개장을 통한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Seaport Research Partners) 수석 경제분석가는 필리핀이 마카오와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카지노 산업 모델을 복제하는 데 있어 독특한 지리·정치적 맥락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태국 내 카지노 산업 성장을 위해 상당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및 안정적인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분석가는 태국의 잠재적 정부 변화 등 정치적 불안 문제와 카지노 산업에 대한 불안정한 규제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야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https://shorturl.asia/Arka2 <출처 : KTCC> ▶ 태국 중앙은행, 정부 압박에도 '버티기'…기준금리 또 2.5% 동결 지난해 11월부터 네 번 연속 유지…당정과 갈등 지속 태국 중앙은행 금리 동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정부의 거듭된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도 태국중앙은행(BOT)이 또다시 금리를 동결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T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했다. 금융통화위원 6명이 금리 동결에 투표했고, 1명만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BOT는 성명을 통해 "대다수가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에 적합하고 거시적인 금융 안정성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OT 결정은 정부 시각과 배치된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전날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내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타 총리와 관료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나 BOT는 이를 거부해왔다. BOT가 현 정부 핵심 공약인 국민 1인당 1만밧(약 37만원) 지원급 지급에 반대하면서 양측 갈등은 더 깊어졌다. 당정이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하면서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논란도 불거졌다. 재무부 장관을 겸직하며 중앙은행과 충돌해온 세타 총리는 지난 4월 개각에서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세타 총리는 피차이 춘하와치라 전 태국증권거래소(SET) 이사장을 새 재무장관으로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BOT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BOT는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0%에서 2.50%로 2%포인트 상승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BOT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날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 태국 HDD 산업 성장 기대 (사진출처 : Bangkokbiz) 지난 11일 전자 및 컴퓨터 고용주 협회(ECEA)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드(HDD)가 품목 감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및 서버 시장의 75%를 차지했으며, 이중 80%가 국내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ECEA는 HD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 반면, SSD의 가격과 효율성에 여전히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향후 5년 안에 HDD가 클라우드 및 서버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ECEA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여전히 Seagate, WD와 같은 HDD 제조업체에 투자하는 데 신뢰를 갖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 등이 태국의 전자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Hana Microelectronics, Delta Electronics (Thailand) 등 태국의 대형 전가 기업은 소비자 수요 증가와 신기술 지원을 위해 전자 칩, 자동차 부품, 태양전지, 의료용품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12일 태국 뉴스

2024/06/12 04:27:08

▶ 카시콘 연구 센터, 태국중앙은행이 금리 유지할 가능성 높다고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카시콘(Kasikorn) 연구 센터에 따르면, 5월 인플레이션 1.54%로 상승,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움직임 등으로 인해 태국중앙은행(BOT)이 정책 금리를 2.5%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5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4월 0.19% 상승에 이어 2달 연속 상승, 지난해 전기세와 식품 가격 급등으로 인한 낮은 기저 효과로 시장 전망치 1.2%을 상회 한편, 말레이시아 메이뱅크(Maybank)는 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4년 0.9%에서 2025년 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메이뱅크는 태국의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2.4%에 그칠 것으로 예상(올해 초 전망치3.2%)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08660/bot-likely-to-maintain-interest-rat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강좌 개최 (사진출처 : Korean Cultural Center) 한국문화원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케이팝 전문가가 진행하는 단기 집중강좌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케이팝 전문가들을 초빙해 보컬과 댄스 강좌 각 2개 반, 총 4개 반을 운영한다. 보컬 강좌는 YG엔터테인먼트 보컬 트레이너인 윤영삼 호원대 케이팝학부장이 담당하며,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일 평일 보컬 기초(13:30-15:30)와 음원 녹음을 위한 보컬 강좌(18:00-20:00)를 진행할 예정이다. 댄스 강좌는 레드벨벳, 잇지 등 케이팝 걸그룹의 콘서트와 방송 활동을 함께 한 김현이 안무가가 맡아, 6월 25일-6월 27일,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2개 반(10:00-12:00, 16:00-18:00)에게 최신 케이팝 댄스를 지도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올해부터 강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보컬 워크숍도 함께 개최한다. 최대 500명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보컬 워크숍은 6월 25일 2회(13:30-15:30, 18:00-20:00)에 걸쳐 개최하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관심 있는 분들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강좌신청이 가능하다. 보컬 및 댄스 강좌 수강 희망자는 수강 신청 시 1분 이내의 노래 또는 춤 영상을 6월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강좌 특성상 음원 녹음을 위한 보컬 강좌는 보컬 전공자 또는 아이돌 연습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원은 7월 5일, 케이팝 아카데미 종료를 기념한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올해 방콕 시내 공립학교 재학생 대상 특별 워크숍 개최와 발표회 초청을 통해 태국 젊은이 누구나 케이팝을 통해 행복한 경험을 하고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จัดคลาสเค-ป๊อปอคาเดมี/Matichon, 6.8, 8면,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무역협상부, 태국 식품 수출 증가했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무역협상부(DTN)에 따르면, 2024년 1~4월 동안 태국의 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여 4200억 바트(15조 6828억 원)를 기록했다. * 70%에 가까운 2700억 바트(약 10조 원)의 수출이 태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1.3% 증가 무역협상부는 이러한 성장은 많은 국가의 경제 활동과 관광 산업이 회복되면서 태국 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무역협상국은 유럽연합, 유렵자유무역연합, 캐나다, 한국과 같은 파트너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편, 자유무역협정 파트너에 대한 주요 수출 품목은 다음과 같음: 1) 쌀(330억 바트, 137.6% 증가) 2) 음료(220억 바트, 11.3% 증가) 3) 가공 닭고기(190억 바트, 9.4% 증가) 4) 밀 제품(170억 바트, 14.5% 증가) 5) 통조림 및 가공 과일(95억 바트, 41.1% 증가)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63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죽다 살아난 중국 축구…극적으로 태국 제치고 WC 3차 예선 진출 '마지막 한 골' 못 넣은 태국과 승점·골득실·득점 동률…상대 전적서 앞서 응원 펼치는 중국 응원단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응원단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중국 축구가 죽다 살아났다. 11일 아시아 각지에서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 6차전에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기사회생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하는데,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로 묶인 중국은 5차전까지 2위(승점 8·골득실 +1)였다. 3위(승점 5·골득실 -2) 태국에 승점 3차로 앞서있었다. 그러나 더 불안한 쪽은 중국이었다. 최종전에서 중국은 조 최강 한국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한국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나 유리한 조 편성을 위해선 중국에 승리할 필요가 있었다. 우레이, 아쉬운 표정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주장 우레이가 패배 후 응원 온 팬들을 위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6.11 ondol@yna.co.kr 반대로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싱가포르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터라 태국이 대승을 거두고 '역전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무승부만 해도 '승리'나 마찬가지였던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두 줄 수비'를 펼쳐 보였다. 전반전까지 무실점으로 한국의 유럽파 공격진을 막아냈으나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일격을 당해 0-1로 졌다. 본부석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서 붉은악마 못잖게 큰 소리로 '자여우'(加油·힘내라)를 외치던 3천여명의 중국 팬은 실점에 낙담한 듯 더는 목소리를 높이지 못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중국 기자들은 좀처럼 문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태국-싱가포르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후반전이 막 시작한 태국-싱가포르전 상황을 지켜보느라 핸드폰이나 노트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도훈 한국 감독, 손흥민이 참석한 한국 회견에 이어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이 자리에 앉았다. 중국 기자들은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질문을 딱 하나만 던지고 계속 태국-싱가포르 경기 중계에 집중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 그리고 세계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팀"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90분 동안 큰 실수 없이 너무도 잘해준 점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며 감사한다"고 말했다. 예상 밖으로 싱가포르가 선전했다. 전반까지 0-1로 뒤진 싱가포르는 후반 12분 이크산 판디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태국-싱가포르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태국은 후반 34분 포라멧 아리비라이, 후반 41분 자로엔삭 웡곤의 연속골로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싱가포르 골망이 흔들릴 때마다 중국 기자들은 좌절의 한숨을 쉬었다. 3차 예선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던 태국은, 마지막 한 골을 넣지 못했다. 두 팀은 승점 8(2승 2무 2패), 골득실 0에 다득점 9골까지 동률을 이뤘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선 중국이 3차 예선행 티켓을 극적으로 거머쥐었고, 중국 취재진은 쾌재를 불렀다. 한 중국 여성 기자는 "우리 올라갔어요"라며 서툰 한국어로 말하며 배시시 웃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 수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그러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FIFA가 본선 진출국을 확대한 건 중국 시장을 고려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 ▶ 매년 증가하는 노인 복지 예산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Grey Society’로의 전환을 반영하여 매년 꾸준히 노인 보호 예산을 늘리고 있으며 2023년 회계연도 노인 보호 예산은 903억 8,300만 바트(3조 3,867억 원)를 기록했다. * 복지 896억 7,500만 바트(약 3조 3,601억 원), 인식 개선 캠페인 4억 4,867만 바트(약 168억 원), 4억 5,951만 바트(1,72억 원) 한편, 태국 재무부는 근로자들이 은퇴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저축하도록 장려하는 계획인 ‘Retirement Lottery’을 발표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시행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3867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동부경제회랑, 환경계획 승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태국 상무부 품탐 장관은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동부경제회랑(EEC) 이사회가 천연자원환경부의 EEC 환경 관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EEC는 태국 동부의 차층싸오(Chachoengsao), 촌부리(Chon Buri), 라용(Rayong) 지역의 주요 산업단지로 해당 계획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 개발과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태국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인 품탐은 동부경제회랑 이사회가 민관합작투자(Public-Private Partnership(PPP))를 통해 건설 중인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의 현황을 브리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태국국영철도(SRT)가 관리하는 3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장기 프로젝트 관련하여 코로나 19 펜데믹과 지정학적 문제로 인한 지연 문제를 해결 한편, 최근 태국왕립해군이 라용 지역의 U-Tapao 공항에 두 번째 활주로와 유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이번 달 말까지 기술제안 검토를 마무리하고 2028년에는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08389/environmental-plan-for-eastern-corridor-gets-no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전기 보트 택시 7월 출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당국(BMA)에 따르면 BMA의 사업 부문인 Krung Thep Thanakom(KT)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 보트 택시 서비스가 7월에 운영을 시작될 예정이다. 방콕의 전기 철도 시스템, 공공 버스 서비스,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와 연결되도록 설계된 보트 택시 서비스는 주로 방콕 도시의 관광 진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의 Tharatporn Techakitkachorn 전무이사는 Khlong Phadung Krung Kasem(파둥꾸릉까쎔 운하)과 Khlong Bang Lamphu(방람푸 운하)에서 시범 운행을 먼저 실시할 것이고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Khlong Lat Phrao(랏프라오 운하)와 같은 여러 주요 운하에서도 전기 보트 택시의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승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보트 택시를 부를 수 있으며 요금은 거리에 따라 계산될 것이다. KT는 현재 전기 보트 제조업체와 보트 스타일과 가격을 협상 중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6~10인승 보트로 사용될 예정이다.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07829/electric-bangkok-boat-taxis-to-launch-in-july <출처 : KTCC> ▶ 태국화주협회, 미중 무역전쟁은 위기이자 기회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화주협회(TNSC)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18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전기자동차와 철강 품목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과 관련된 이러한 움직임은 태국 제조업체, 특히 전자 및 자동차 부품을 중국에 공급하는 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또한, 태국화주협회는 미-중 무역 전쟁의 반사효과로 인해 태국 수출이 지난 10년 간 112% 증가했지만 중국 공급망의 태국 제조업체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산업연맹(FTI)은 무역전쟁이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태국의 중립적 입장과 태국의 산업 구조를 글로벌 트렌드, 특히 환경친화적 산업에 맞춰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manufacturing/4003805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마 싹'만 마약 재지정 추진…"잎·뿌리는 허용" 정부, 새 규정 초안 공개…의견 수렴 후 내년 1월 시행 태국 대마 마약 재지정 반대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대마 규제 강화에 나선 태국 정부가 대마의 싹만 다시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대마 싹을 내년 1월부터 마약류 목록에 재등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마 관련 새 규정 초안을 전날 공개했다.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화학물질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대마 싹은 향락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부분이다. 당국은 싹을 제외한 대마 뿌리, 잎 등 다른 부분은 마약류로 재지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2022년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0.2% 넘게 함유했을 경우에만 불법 마약류로 분류됐다. 사실상 대마 소비가 전면 허용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이를 규제할 법안은 처리되지 않아 혼란이 이어졌다. 지난해 취임한 세타 타위신 총리는 마약 퇴치를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대마 관련 규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지난달 대마를 마약에 다시 포함하도록 올해 안에 규정을 개정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대마 합법화' 취소 방침을 밝히자 대마 농가와 판매업자, 대마 옹호론자 등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 유턴'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됐으며 대마의 부정적 영향이 증명된 바 없다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겠다면서도 의료용은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마 마약 재지정을 놓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현장에서는 "정부가 2022년 6월 대마 합법화 이전으로 100%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전날 제시된 새 규정 초안은 일종의 '절충안'으로 여겨진다. 보건부는 새 규정에 관해 오는 25일까지 여론을 수렴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솜삭 텝수틴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대마 찬성론자와 반대론자의 의견을 모두 듣겠다고 전날 말했다. ▶ 태국 총리, 법정에 변론서 제출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타위신 총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피칫 총리실 전 장관 임명과 관련하여 헌법재판소에 변론서를 제출했다. * 2008년 대법원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려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피칫을 총리실 장관 임명 것에 대한 세타 총리의 해임을 요구하는 몇몇 상원 의원의 청원을 받아들임. 한편, 피칫 전 장관은 법원이 청원을 받아들이기 전에 사임하였으며, 이는 세타 총리가 법적 분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08470/pm-submits-his-defence-to-cour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11일 태국 뉴스

2024/06/11 13:33:54

▶ 日스즈키, 태국서 생산 중단 결정…"中전기차 공세에 밀려" 일본산 내연차 점유율 급락…"다른 지역서 전기차 생산 집중" 일본 스즈키의 간판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가 내년 말까지 태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는 태국 공장을 폐쇄하고 다른 지역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즈키는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전기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생산 현장 최적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방콕 인근 라용 지역에 있는 스즈키 태국 공장은 12년 전 설립됐다. 연간 생산 능력은 6만대이며, 약 800명이 근무 중이다. 스즈키는 태국 현지 생산은 중단하지만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는다. 일본, 인도 등에서 생산한 차를 판매하고 애프터서비스도 계속할 계획이다. 태국은 자국 자동차 브랜드는 없지만, 연 4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동남아 주요 자동차 생산국이다. 2022년 기준 세계 자동차 생산 10위, 상용차 생산 4위로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도 불린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 점유율이 90%를 웃돌 정도로 압도적이던 태국 자동차 시장에 최근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 속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태국에 투자했고, 내연차 중심인 일본산 점유율을 급속도로 잠식했다. 지난해 태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산 점유율은 80% 아래로 떨어졌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산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의 공장 철수 발표에 태국 산업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산업 성장에도 내연차 산업 쇠퇴로 공장이 폐쇄되고 직원들이 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산업협회(FTI)는 국내 판매 부진과 수출 둔화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태국을 대체하는 말레이시아에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라는 별칭을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다른 일본 업체들의 철수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정부는 여전히 일본 내연차 생산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도요타 등 일본 주요 업체 측과 만나 정부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 태국 국민 66% “세타 타위신 총리, 잘못하고 있다” (사진출처 : Nation TV) 부동산 재벌 출신으로 지난 8월 취임한 세타 타위신 총리의 국정 운영에 대해 태국 국민의 3분의 2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지난 4~5일 태국 국민 1,3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6%가 타위신 총리 정권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지지하지 않거나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러나 두 달 안에 세타 총리가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타 총리는 태국 굴지의 부동산 개발업체 산시리의 회장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열린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이다. <기사출처 : 글로벌 이코노믹> ▶ '난기류 사고' 싱가포르항공 보상안 제시…"경상자 1천400만원" "항공료 환불·의료비 지원…중상자는 3천400만원 선지급 후 개별 협의" [난기류로 방콕에 비상착륙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싱가포르항공이 지난달 발생한 난기류 사고 피해 승객 보상안을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SQ321편에 탑승해 충격적인 경험을 한 모든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전날 승객들에게 보상안을 보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승객에게는 보상금 1만달러(약 1천380만원)를 제안했다. 더 심각하게 다친 승객과는 건강이 회복되면 각자 상황에 맞게 개별적으로 보상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항공은 설명했다. 장기 치료가 요구되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중상자에게는 2만5천달러(3천440만원)를 먼저 지급하며, 이는 최종 보상금에 포함된다. 싱가포르항공은 사고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항공료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유럽연합(EU) 또는 영국 규정에 따라 비행 지연 보상금도 받게 된다. 회사는 부상자 치료비를 지원해왔으며, 부상자 가족 등이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태국 방콕으로 가길 원할 경우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콕에서 출국하는 모든 승객에게 1천 싱가포르달러(102만원)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런던발 싱가포르행 SQ321편 여객기는 지난달 21일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면서 기체가 급강하하는 상황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기내에서 1명이 사망하고 다수 부상자가 발생해 여객기는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방콕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는 85명으로 집계됐으며, 상당수는 두개골과 뇌, 척추를 다쳤다.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받은 인원까지 포함하면 부상자가 100명이 넘는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인 탑승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예비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급격한 중력가속도 변화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탑승자들이 공중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객기가 사고 당시 급강하한 고도는 4.6초간 50여m에 불과했다. 탑승자들은 갑자기 기체가 솟구쳤다가 떨어진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몸 수평으로 날아 천장에 '쾅!'…난기류 속 '공포의 5분', 승객 1명 결국 사망 / 연합뉴스 (Yonhapnews) https://youtu.be/5N-_MiZgekg ▶ 태국 지식재산국, 태국 웹툰 대본 경연대회(T-TOON Script Contest 2024)’ 시상식 개최 (사진출처 : Matichon) 지난 6월 8일, 방콕 시암스퀘어 리도커넥트시네마에서 ‘태국 웹툰 대본 경연대회(T-TOON Script Contest 2024)’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그동안 태국 상무부 지식재산국은 태국 웹툰 작가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실제 웹툰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KP 코믹스 스튜디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타일랜드)와 협업해 본 대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까닛타 태국 지식재산국 부국장은 “신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태국의 월간 웹툰 구독자 수는 300만 명 이상이며, 태국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2025년 440억 바트(약 1조 6,72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까닛타 부국장은 “지식재산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콘텐츠인 웹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 총 30만 바트(약 1,140만원) 이상의 상금과 한국 연수 기회 및 카카오웹툰타일랜드에 연재해 유명 웹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대회는, 창작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3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 웹툰 대본 경연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1위 수상자로 수왓 작가, 2위는 팽프래 작가, 3위는 나타빠칸 작가가 선정되었다. (กรมทรัพย์สินทางปัญญา ดัน ผู้ชนะการประกวดบทการ์ตูนออนไลน์ เป็น Soft Power ใหม่ในเวทีโลก่/Matichon, 6.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461750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50대 태국 여성,‘비둘기’에 먹이 주다가 ‘폐렴’ 걸려 비둘기. [사진 = 연합뉴스] 태국에서 비둘기에게 매일 먹이를 주던 50대 여성이 폐렴에 걸리는 사연이 전해졌다. 7일(현시시각) 태국 매체 사눅, 타이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태국의 한 호흡기 전문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균성 폐렴 환자의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를 살펴보면 방콕에 거주하는 52세 여성 A씨는 평소 기침도 없고 지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다. 체중 감소, 발열, 두통 등의 증상도 없었으며 담배를 피운 적도 없었다. 그러다 지난달 12일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오른쪽 폐에 작은 혹을 발견했다. 크기는 가로 0.9㎝, 세로 0.9㎝에 높이는 1.7㎝ 정도였다. 의료진은 혹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병리학 검사 결과, A씨는 크립토코쿠스(효모균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런 진단을 받기 전까지 기침이나 체중 감소,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 의료진은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는 행위가 발병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A씨를 진료한 의사는 “A씨는 집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비둘기의 먹이를 챙겨줬다”며 “비둘기 배설물에서 나온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르만스 곰팡이 포자를 폐로 들이마셔 병이 생겼다. 이젠 먹이를 주지 말고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행히 A씨는 면역력이 강해 다른 부위로 감염이 퍼지지는 않았으며, 현재는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매체는 “비둘기 배설물에는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곰팡이인 ‘크립토코쿠스 곰팡이’가 있다”며 “비둘기 배설물을 만지거나 단순히 근처에서 호흡하는 것만으로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둘기는 폐에 치명적인 박테리아 클라미디아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클라미디아 폐렴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클라미디어 폐렴균은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다. 또 비둘기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뇌수막염, 살모넬라증을 꼽았다. 매체는 “비둘기로 인한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실수로 비둘기를 만지거나 접근한 경우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 도경수, 8월에 태국 팬들 만남 (사진출처 : SPACEBAR) 그룹 엑소의 디오로 더 알려진 도경수가 드디어 오랜 기다림을 마치고 ‘2024 도경수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 <블룸> 인 방콕’을 통해 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GMM Show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8월 10일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개최한다. 도경수는 가수 이외에도 영화 <형>에서 시각장애인, 영화 <스윙키즈>에서 야심찬 탭댄서, 영화 <더 문>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우주비행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다. 도경수는 영화 <형>으로 2017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더 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티켓은 6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세븐일레븐 전 지점 카운터서비스와 allticket.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D.O. to meet Thai fans in August/Bangkok post, 6.6, Life 3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2806044/k-pop-superstar-d-o-to-play-thunder-dom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뷰티 시장 9% 성장 전망, 태국 시장 핵심 키워드는 ‘천연원료’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무역정책전략실(TPSO)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 수출은 연간 700~800억 바트를 창출하여 경제를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국 뷰티 시장은 9~9.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동남아시아 최대 스킨케어 및 화장품 시장 중 하나인 태국의 2022년 뷰티 시장 규모는 2460억 바트(약 9조 원) 이상. 화장품 산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상위 5개 분야 중 하나이며 국내 생산의 28%를 차지하는 화장품 수출의 주요국으로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순임. 또한, 무역정책전략실에 따르면 천연 성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Mistine, Srichand, 4U2와 같은 태국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태국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태국은 풍부한 천연 원료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화장품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현재 소프트 파워의 한 형태로서 태국 화장품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태국화장품협회는 태국 제조업체들이 R&D, 첨단 기술, 제품의 과학적 검증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3866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2024 한-태 스마트시티&서비스테크 데이’에 참가해 한태 기술 발전 추진 (사진출처 : Royal Thai Government) 6월 10일, 나타폰 디지털경제사회부 사무차관보는 ‘2024 한-태 스마트시티&서비스테크 데이’에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방콕 수쿰빗 칼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 한국 국토교통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간에 맺은 양해협약(MOU)에 따라 양국 협력, 특히 지속가능한 경제, 사회 잠재력을 높이고 기술과 스마트 시티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5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나타폰 사무차관보는 양국의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한 4Cs, 즉 협업(Collaboration), 공동창조(Co-Creation),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 경쟁(Competition)의 4가지 차원을 설명하고, 보다 실질적인 방식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프로젝트를 이끌어낼 것을 강조했다. (ดีอี ร่วมงาน K-Smart City & Service Tech Day 2024 ขับเคลื่อนเทคโนโลยีร่วมกัน ระหว่างไทย-เกาหลี/Royal Thai Government, 6.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gov.go.th/news/contents/details/8423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상원 의원 선거 순조롭게 시작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9일 태국 상원 의원 선거의 지역구 투표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으며 6월 16일에는 주(Provincial-level) 단위 투표가, 6월 26일에는 전국(National-level) 단위 최종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는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치앙마이에서 쏨차이 전 총리가 지역구 투표에서 득세하고 있으며, 444명의 후보가 출마한 나콘라차시마에서는 집권 프아타이당과 연관된 후보가 선출될 것을 전망됐다. 한편 상원 선거 관련, 선거관리위원회(EC)가 20일 이내에 조사 완료를 해야 할 부정행위 신고로는 22건이 접수됐다. * 나콘시탐마랏에서 일부 선거 부정 신고가 접수, 보안을 위해 17,000명의 경찰이 배치된 방콕에서는 선거 부정 신고가 접수되지 않음 예비 결과는 6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관위 웹사이트와 스마트 투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07844/senate-election-starts-smooth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서 화재…"애완동물 1천여마리 죽어" 100여개 점포 불타…인명 피해는 없어 짜뚜짝 시장 화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명소인 짜뚜짝 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동물들이 떼죽음 당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짜뚜짝 시장 애완동물 구역에서 불이 나 1천300㎡에 걸친 118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고, 이른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점포 내 우리 등에 있던 개, 고양이, 원숭이, 물고기, 뱀, 새, 토끼 등 각종 애완용 동물 1천여 마리가 죽었다. 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 상인은 동물들을 위해 밤새 선풍기를 켜놓은 한 점포에서 불이 시작됐다며 "이번 화재로 동물 수천마리가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짜뚜짝 시장은 14만㎡ 이상 면적에 1만5천개가 넘는 점포가 들어선 동남아 최대 시장 중 한 곳이다. 26개 구역에서 먹거리부터 공예품, 의류, 가구, 애완동물까지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태국 최대 주말 시장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방문객이 20만명에 달한다. 주말에 가장 활발하지만, 애완동물 구역 등 일부 점포는 평일에도 영업한다. 짜뚜짝 시장에서는 2019년 6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점포 110여개가 불탔다. 당시 화재는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폐장 시간 이후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 안전한 해안 관광을 위해 개발된 마린 워닝 앱 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세계 해양의 날인 6월 8일, 태국 해양자원부는 셰브론 타일랜드(Chevron Thailand)와 협력하여 씨라이프 방콕 오션월드(Sea Life Bangkok Ocean World)에서 '마린 워닝(Marine Warning)' 앱을 출시했다. 마린 워닝 앱은 해양 위험에 대한 실시간 알림, 응급 상황 대처 지침 및 응급 처치 절차를 제공하여 해양 관광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해양 및 해안 자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보고함으로써 안전한 관광을 장려하고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이니셔티브는 관광객, 해안 지역 사회 및 해양 환경 보호를 목표로 혁신과 IT를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하려는 정부 정책과도 일치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general/4003867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10일 태국 뉴스

2024/06/10 12:41:04

▶ 태국 외국 관광객 '입국세' 징수 계획, 업계 반발로 백지화 전 정부, 1인당 1만1천원 징수 추진하다 연기 끝에 폐기 태국 방문한 중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업계 반발로 인해 외국 관광객에게 '입국세'를 받으려던 계획을 폐기했다. 10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외국 관광객에게 입국 시 1인당 300밧(약 1만1천원)을 받으려던 전 정부 계획을 철회한다고 전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입국비를 받으면 단기 수입은 늘릴 수 있지만, 넓게 보면 300밧을 받지 않는 게 더 많은 관광객의 쇼핑 등 지출을 유도해 경제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이끈 전 정부 시절 관광지 개선, 사망·사고 보험료 등으로 사용하겠다며 입국비 징수를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관광업계 반발 등으로 여러 차례 시행이 연기됐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위기에 빠졌던 관광산업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연기를 요구해왔다. 결국 입국비 징수 계획은 현 정부로 넘어왔고, 세타 총리가 폐기 방침을 공식화했다. 태국에서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9년 연간 4천만 명 규모였으나 코로나19 사태에 2021년 43만명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2천800만명 수준으로 회복했고, 올해에는 이달 초까지 약 1천500만명이 방문했다. 태국 정부의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는 3천500만명이다. 태국은 지난 1일 자로 무비자 허용 국가 확대, 유학생 등 체류 기간 연장, 의무보험 한도 완화 등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시행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 태국중앙은행, ‘24년 예산 확대’ 태국 금융 안정성에 영향 미칠 수 있다고 경고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중앙은행(BOT)은 디지털 지갑 자금 조달을 위해 2024 회계연도 예산에 1,220억 바트(약 4조 5,738억 원)를 추가 할당키로 한 법안이 태국 금융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해당 법안은 7월 2일 내각에 제출돼 최종 승인을 받은 뒤 국회에 상정될 예정 정부 부채 및 이자 부담 증가와 같은 재정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도 추가 예산 배정이 2024~2025 회계연도 기간에 정부 부채 급증 및 재정 수입 감소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 또한, 중앙은행은 내각이 세수 징수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5,000억 바트(약 18조 7,500억 원) 디지털 지갑 계획을 위해 2024 회계연도 예산에서 1,220억 바트를, 나머지는 2025 회계연도 예산과 농업협동조합은행의 수익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60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해산 위기' 태국 제1당 지도자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우려 헌재 왕실모독죄 재판 12일 시작…정치권 불확실성 확대 피타 전진당 전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해산 위기에 몰린 태국 제1당이자 제1야당인 전진당(MFP)이 헌법재판소 심리를 앞두고 "전진당 해산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 될 것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1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진당이 해산되면) 견제와 균형을 잃게 되고 큰 파문을 몰고 올 수 있다"며 "개인이나 전진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태국 민주주의에 관한 논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 등을 내세운 전진당은 돌풍을 일으키며 최다 의석을 차지했으나 피타 후보는 친군부 진영 반대로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집권에 실패한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에 대한 정당 해산 심판으로 존폐 기로에 놓였다. 헌재는 오는 12일 이번 사건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선고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피타 전 대표는 헌법상 헌재에 정당 해산 결정 권한이 없으며, 선관위가 전진당에 변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입헌군주제 전복 의도가 없었고, 왕실모독죄 개정 법안이 제출되지도 않았다"며 "태국에 법치가 존재한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타 전 대표는 정당 해산을 가정한 질문에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며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당이 해산되면 의원들이 새로운 정당으로 의회에 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헌재는 지난 1월 전진당과 피타 전 대표의 왕실모독죄 개정 계획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에 해당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보수 진영 인사들이 이를 근거로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 정치 활동 금지를 헌재에 청구해달라고 선관위에 청원했다.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 3월 헌재에 전진당 해산을 요청하는 심판을 청구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는 왕실 구성원 또는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도 이 법과 관련해 재판받을 처지에 놓였다. 검찰은 탁신 전 총리를 2015년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기소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 2월 6개월 만에 가석방된 탁신 전 총리는 또 다른 법적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현재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인 피타 전 대표와 태국 정계 최대 거물로 평가받는 탁신 전 총리가 동시에 왕실모독죄로 곤경에 처한 셈이다. 이밖에 세타 타위신 현 총리는 부적절한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했다가 헌재의 위헌 여부 판단을 받게 돼 태국 정치권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 태국 정부, 긴장 속에서 국왕 생일 축하 행사 준비 (사진출처 : The Nation) 의회가 왕실모독법(조항 112조)을 사면 법안에 포함할지 여부를 심의하는 가운데 국방부 장관 쑤틴 클랑쎙은 국왕의 6주기 생일 기념일을 위해 군에 철저한 행사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군 수뇌부는 전통적으로 불경 범죄에 대한 사면을 거부해 왔으며 군주제가 정치 위에 있고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는 헌법 원칙을 주장하며 모든 장병에게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자제할 것을 명령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politics/4003860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엑소 수호, 시암파라곤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사진출처 : Bangkok Post) 보이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7월 20일 오후 6시 시암파라곤 파라곤홀에서 ‘2024 수호 콘서트 <수홈> 인 방콕’ 공연을 위해 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 뮤지컬, 음악방송MC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온 33세 싱어송라이터의 태국 첫 단독 콘서트이다. 수호는 최근 MBN 채널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주연을 맡고 있다. 수호는 2020년 솔로로 데뷔해 모든 곡의 기획과 작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은 2020년 3월 말 발매되어 가온앨범차트 1위로 데뷔했다. 그는 2022년 4월 군 복무를 마친 직후 두 번째 미니앨범 ‘Gray Suit’를 발매했다. 이후 수호는 지난달 말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1 To 3’를 통해 브리티시 록부터 얼터너티브, 팝, 인디 록까지 7곡의 곡을 편곡하며 록 뮤지션으로 변신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매진된 ‘2024 수호 콘서트 <수홈>에 이어 마닐라, 홍콩, 타이베이,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전역 콘서트 투어에 나섰다. 콘서트 제목은 마치 집으로의 초대를 연상케 하며, 수호가 집주인이 되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95,000원) / 2,900바트(약 11만원) / 3,500바트(약 13만원) / 4,500바트(약 17만원) / 4,900바트(약 19만원) / 5,800바트(약 22만원) / 6,500바트(약 25만원)이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세븐일레븐 모든 지점의 카운터서비스와 올티켓(allticket)에서 판매된다. (Exo star Suho to host solo concert in Paragon/Bangkok Post, 6.10, Life 2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2808170/exo-star-suho-to-host-solo-concert-in-parago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총리,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 탐색 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타위신 총리는 태국의 전력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에너지믹스(Energy Mix)를 다각화하기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태국은 전력의 66%를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태양력, 풍력, 수력 등)는 23%에 불과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친환경 수소 및 배터리 저장 솔루션과 함께 제조업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소형모듈형원자로 발전소를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5월 31일에는 방콕에서 열린 미국상공회의소 행사에서 2040년까지 에너지 생산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전력 개발 계획에 따르면, 태국은 2037년까지 천연가스(53%), 재생 에너지(36%), 석탄 및 기타 화석 연료(11%)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3847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검찰, '태국 파타야 살인' 공범 중 국내서 체포된 20대 구속기소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지난 5월 1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가 2차 조사를 위해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검찰이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공범 중 국내에서 체포된 20대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창원지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검사 강호준)은 7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태국 현지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 담긴 채 태국 경찰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전북 정읍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지만, 자신은 살인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말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다수의 참고인을 조사하고 사건관계인의 계좌 및 결제내역을 분석하는 등 보완수사를 거쳐 A씨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보고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한국의 형사사법 주권이 직접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관광객의 금품을 노린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중대 강력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공판과정에서도 전담수사팀이 직접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공범 검거와 송환절차를 진행해 범죄에 가담한 공범들 모두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의 나머지 공범 중 1명인 20대 C씨는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검찰은 C씨의 국내 송환을 두고 태국 경찰 등과 협의하고 있다. 도주 중인 공범 D씨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이다. ▶ 방콕정신건강병원(BMHH), 약 1천만 명의 태국인 정신 건강 문제 겪고 있다 (사진출처 : The Nation) 방콕정신건강병원(BMHH)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000만 명의 태국인이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중 단 200만 명만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콕정신건강병원은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숙련된 전문가가 부족해 경쟁이 제한적이고 주로 정부 소유의 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 특히 우울증과 같은 질환에 대한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매년 계속해서 급증 이에 따라 방콕정신건강병원의 향후 6개월 전략은 선도적인 정신 건강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증가하는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방콕정신건강병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태국인의 4.5%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었고, 5.8%가 우울증 위험에 처해 있으며, 3.2%가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health-wellness/4003858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에서 촬영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비판, 왜 색깔 톤을 노랗게 만들어야 하는가?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네티즌들은 한국 드라마 <플레이어2> 태국 촬영 장면이 왜 노란색 톤으로 표현되었으며, 이것이 인종차별을 의미하는지 비판을 제기했다. 태국 영화과 학생들이 이에 대해 답변을 도와줬다. 심리학에서 색깔은 인간의 감정과 기분에 영향을 미치고, 각 색깔의 톤은 각각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 톤(Color grading)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태국에서 쵤영한 한국의 유명 드라마 <플레이어2> 장면이 공개되면서 일부 태국 네티즌들을 화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드라마에서 이미지 톤은 노란색으로 표현되었으며 노란색은 주로 ‘미치거나 아프거나 음산한’ 기분을 표현한다. 또한 노란색은 주로 후진국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톤이다. 한 네티즌은 “태국에서 촬영한 것들은 항상 노란색 톤이고 야만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태국 관광청의 지원을 받은 드라마 <킹더랜드>만 잘 나왔습니다. 드라마에서 한국 장면은 톤이 없지만 태국 장면만 노란색으로 표현되니 전체 드라마가 노란색 톤이라는 것도 이유는 안 될 것입니다. 한국은 정말 나쁩니다.”고 온라인에 게시했다. 다른 네티즌은 “인종차별적인 것 같아서 더 화가 납니다. 태국 사회의 문제는 노란색 톤이 아닌 내용으로도 전달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드라마에 대해 지식이 없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산업인데 짜증이 나네요.”고 게시했다. 이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노란색 톤이 단순히 더운 나라를 표현한 것이며, 모든 국가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기 때문에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며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한국 드라마가 태국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너 같은 사이코패스를 낳은 후 너희 어머니는 무엇을 드셨니? 똠얌꿍이니 선지국이니?”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วิจารณ์ ซีรีส์เกาหลี มาถ่ายไทย ทำไมต้องย้อมภาพสีเหลือง?/Khaosod, 6.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shorturl.at/QZGxZ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7일 태국 뉴스

2024/06/07 13:41:10

▶ [르포] 태국서 무분별 판매되는 대마 젤리…일반 젤리와 구분도 어려워 방콕 대마 상점 점원들 "대마 성분 더 강해 젤리 인기", "대마 표시 일부러 안하기도" 노점상 등서 무허가 제품 많아 더 위험…대마 들어간 쿠키·브라우니·초콜릿도 한국서 '모르고 먹은' 태국 대마 젤리에 양성 반응 사연 알려지며 우려 더 커져 대마 성분 함유 젤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시내 대마 상점에서 판매 중인 '대마 젤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딸기, 복숭아, 포도, 파인애플 다 있어요. 어떤 맛으로 드릴까요?" 지난 5일 오후 태국 방콕 시내 수쿰윗 거리 한 대마 판매점에 들어가 "대마 젤리 있냐"고 물으니 점원이 판매대를 가리키며 답했다. 10여종의 다양한 제품은 포장도, 젤리 자체도 알록달록 아기자기했다. 동물이나 과일 모양에 다채로운 색상이 시선을 끌었다. 겉면에는 250밧(약 9천400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대마 함유'라고 영어로 표기된 제품도 있지만, 일부는 성분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일반 젤리와 구분이 어려웠다. 하지만 겉모양만 귀여운 젤리일 뿐 엄연히 대마 성분이 든 제품이다. 젤리와 함께 판매되는 쿠키에는 수제 제품을 의히마는 '핸드메이드', 가정에서 만들었다는 뜻의 '홈메이드'라고만 적혀 있었다. 점원은 한술 더 떠 "어떤 용도로 원하냐"며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 먹는 것도 있고, 반대로 차분하고 졸리게 해주는 것도 있다"고 했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0.2% 넘게 함유했을 경우에만 불법 마약류로 분류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나 관광지, 유흥가 주변에는 대마 판매점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연초로 피우는 대마초뿐만 아니라 대마 성분 과자와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이 팔린다. 심지어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대마 성분 음료 등이 판매 중이다. 일부는 한국 소주병과 유사한 녹색 병에 한글로 제품명을 표기, 소주로 오인할 우려도 있다. 대마 사탕·브라우니 등 전시된 진열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시내 대마 상점에 대마 관련 식품들이 진열돼 있다. 주변 다른 대마 상점에서도 '대마 젤리'를 팔고 있었다. 이 상점은 젤리와 함께 '대마 브라우니', '대마 초콜릿'을 추천했다. 역시 얼핏 봐서는 대마 함유 제품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20대 점원은 "젤리 형태 제품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어 인기"라며 "일반 대마초보다 더 효과가 강한 젤리가 잘 팔린다"고 귀띔했다. 대마는 특유의 향이 강해 공공장소 등에서 피우기 어렵고 연초 형태를 원하지 않은 사용자도 많기 때문에 젤리나 사탕 등의 형태 제품이 인기라고 그는 덧붙였다. 기준치를 넘긴 THC 함유 제품은 당연히 불법이다.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에 무분별하게 판매되지만, 모든 가게가 대마 젤리 등을 취급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매장 점원은 "젤리나 쿠키 형태 제품은 팔지 않는 게 우리 가게 정책"이라며 "그런 제품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이 어렵고 성분도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대마 성분 함유 표시가 안 돼 있으면 불법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며 "거부감을 없애고 더 많이 팔기 위해 일부러 표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매장 직원도 "나도 대마 쿠키를 잘못 먹고 10시간 가까이 누워있어야 했던 적이 있다"며 "특히 노점상이나 야시장 같은 곳에서 대마 성분이 강한 무허가 제품을 많이 파는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마 성분 함유 젤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시내 대마 상점에서 판매 중인 '대마 젤리' 이날 한국에서는 태국에서 가져간 젤리를 먹었다가 입건된 남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젤리를 먹은 동생이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들이 먹은 젤리가 외관상 대마가 들었다고 의심하기 어려워 대마 젤리인 줄 모르고 먹은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 이들이 섭취한 제품은 일반 젤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포장에도 대마가 들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문구나 그림은 없었다. 대마 관련 상품은 대부분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지만 예외도 있다. 또 인지하지 못하고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태국에서도 대마 합법화 이후 어린이 등이 대마 성분 식품을 잘못 먹고 탈이 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지난해 3살 아기가 친척 집에서 대마 성분 쿠키를 먹고 몸에 이상이 생겨 치료받은 사례도 있다. 남부 지방에서 THC를 과다 함유한 대마 성분 쿠키를 먹은 어린이들이 집단 입원하는 사고도 있었다. 당시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승인받지 않은 무허가 제품이 발견됐으며,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밀반입된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마 관련 각종 문제가 지속되자 현 정부는 오는 연말까지 대마를 마약류로 재지정하고 의료용 사용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태국은 대마 합법화 이후에도 관련법이 통과되지 않아 사실상 '규제 공백' 상태로 2년이 흘렀다. 지금도 향락용 사용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지만, '대마 관광'이 성행할 정도로 공공연히 대마가 소비되고 있다. 정부의 마약류 재지정 계획에 대마 농가와 판매업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아직 어느 수준에서 '정책 유턴'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물론 어느 경우에나 한국인이 태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하거나 관련 제품을 섭취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 태국 거리 대마 판매점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시내의 한 대마 제품 판매점 ▶ 세타 총리, 3개 세입 기관 긴급회의 소집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5일 세타 총리는 정부 수입 증대 방안과 경기 침체에 대한 부양책을 모색하기 위해 국세청, 소비세국, 관세국의 임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 7개월 동안 정부 세수는 목표보다 354억 9,000만 바트 낮은 1조 4600억 바트를 기록함 세타 총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는 정부의 디지털 지갑 계획과는 관련이 없으며, 피차이 재무부 장관, 라와론 재정정책실 차관도 회의에 참석해 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한 재무부의 계획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타 총리는 2024년 4분기에 경제는 개선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으며 3분기에는 어떻게 경제를 활성화시킬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타 총리는 회의에서 정부 기관의 2024년 예산 지출에 방해가 되는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38591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56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내각, 1,500바트 미만의 수입품에 대한 부가세 승인 (사진출처 : Bangkokbiz) 내각은 값싼 수입품, 특히 중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에 넘쳐 나는 것을 막기 위해 1바트 이상인 모든 수입품에 부가세(VAT)를 징수하는 재무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새로운 기준은 로얄 가제트에 발표된 후 15일 이내 발효되며 2024년 12월 31일까지 발효될 것이다. 현재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은 가격이 1,500바트 미만이면 7%의 부가세가 면제된다. 국세청은 나중에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와 협의하여 플랫폼이 부가세를 징수하고 국세청으로 넘겨줄 예정이다. 태국 중소기업들은 온라인 판매자들이 해외, 특히 중국에서 수입한 저가 상품들이 부가세가 면제되는 이점을 이용하여 자기 사업에 타격을 입혔다고 불평했다. Chai 정부 대변인은 이 조치가 국내 시장에서 수입업체와 현지 생산업체 간의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t/dPp5u, https://shorturl.at/FOsJP, https://shorturl.at/g0CoS <출처 : KTCC> ▶ 패통탄 대표, “위싸누 전 부총리 법률고문 임명 결정 지지해 달라”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5일 프어타이당 대표 패통탄 친나왓은 당 의원들에게 세타 총리가 위싸누 전 부총리를 법률 고문으로 임명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 위싸누는 쁘랴윳 찬오차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전 정부의 부총리(2014-2023), 세타 총리가 피칫 춘반을 장관으로 임명하여 헌법을 위반한 혐의를 변호하기 위해 위싸누가 법률 고문으로 임명됨 패통탄 대표는 위싸누 전 부총리가 이전 탁신 행정부에서 일했으며, 선의와 능력을 갖춘 고문이라고 의원들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강력한 법률 고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패통탄 대표는 의원들에게 세타 총리를 지지할 것을 촉구하며, 연합의 안정성을 위해 세타 총리가 총리직에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8년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회의에 꼭 참석할 것을 의원들에게 상기시켰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3857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으로 달아난 40대 2심도 징역 30년 재판부 "사망 발생 가능성 인지·예견도 미필적 고의 해당" 대전법원 법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났다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7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양형부당을 각각 주장한 검찰과 A씨의 항소는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재판부에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살해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강도살인죄에서 계획된 것이 아니더라도 사망 결과를 발생시킬 가능성을 인식 또는 예견했다면 불확정적이라 하더라도 이른바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죽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살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술한 것을 보면 자신의 위력 행사로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었음을 어느 정도 예견했다는 증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지만, 피해품이 유족에게 가압류된 점,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참작하면 1심 형이 가볍지 않다"며 검사의 항소도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3시께 광주시에서 70대 B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직후 B씨의 돈 1천48만원을 빼앗은 뒤 시신을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 버리고 그대로 택시를 운전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A씨는 항공편을 이용해 태국으로 도주했다가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B씨는 3시간여 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다 숨진 채 발견됐다. ▶ 태국육상운송연맹(LTFT), 디젤 가격 인하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육상운송연맹(LTFT)은 국내 디젤 소매가격이 리터당 거의 33바트까지 급등하면서 다음 주 스레타 타비신 총리에게 가격을 다시 리터당 30바트로 인하해 줄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디젤 소매가격은 한 달 동안 3바트 치솟아 최근 5월 31일 리터당 32.94바트가 되었다. LTFT 대표들은 디젤 가격 급등으로 화물 운송 사업자에게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6월 11일에 개최할 내각 회의에서 스레타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올해 경기가 약화되어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5%에 불과했다. LTFT의 자문 위원장인 Thongyoo Kongkhan은 디젤 가격이 리터당 1 바트 오르면 운영 비용이 3-5% 상승하기 때문에 정부가 디젤 가격을 인하하기를 원하고, 지금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운송 가격을 인상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sia/faXmh, https://shorturl.asia/Bm8QN <출처 : KTCC> ▶ 경기침체 및 소비자 구매력 감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타격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4일 경기 침체와 소비자 구매력 감소로 인해 Central Restaurant Group(CRG) 산하 KFC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운영업체인 QSR & Western Cuisine은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추정치를 조정했다. QSR & Western Cuisine는 2024년 KFC의 매장 매출이 올해 초 발표된 추정치 5~6%보다 낮은 4~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KFC의 2023년 매출은 70억 5천만 바트를 기록했으며, 2024년 평균 구매액은 청구서 당 200바트로 예상 QSR & Western Cuisine에 따르면, 구매력 저하 외에도 소비자에게 대안적 선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레이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CRG는 태국에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1,6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599개 매장보다 19개 증가, 2024년 1분기 매출은 31억 4,000만 바트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corporate/4003856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쥬라기 월드' 신작 촬영 앞두고 "촬영지 환경피해 없어야" 과거 영화 '비치' 환경파괴 논란 의식 태국 피피섬 '마야 베이' 2005년 12월 7일(현지시간) 촬영된 태국 남부의 유명 관광지 끄라비주 피피섬 '마야 베이'의 모습. 2024.6.7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당국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 '쥬라기 월드' 신작의 현지 촬영을 앞두고 자연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제작진에 엄중히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빠차라왓 웡수완 태국 부총리 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영화가 태국에서 촬영돼 영광이지만, 제작진은 관련 법·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환경에 어떤 영향이나 손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국도 제작진이 촬영 허가 신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므로 지원하겠지만,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촬영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영화 촬영진이 신청한 촬영 장소는 남부 끄라비주·푸껫주·뜨랑주·팡응아주의 국립공원 여러 곳과 수도 방콕이다. 태국에서는 촬영이 다음 주 시작해 7월까지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국 측은 촬영진에 주변 환경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태국 정부의 환경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요구했다. 태국에서는 1998년 촬영해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가 유명 관광지인 끄라비주 피피섬 '마야 베이'에서 촬영하면서 환경 훼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비치 제작진은 열대 지역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해변에 원래 있던 식물을 뽑고 야자수를 심는 등 환경을 파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오랜 법정 공방 끝에 2022년 태국 대법원은 비치 영화 제작사 20세기폭스와 관련 허가를 내준 태국 산림국에 자연 훼손 책임을 지고 환경을 복원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가제가 '쥬라기 월드 사가(SAGA)'인 신작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출연하고 내년에 개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태국관광협회연맹,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11대 계획 제안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5일 태국관광협회연맹(FETTA)이 관광 산업 개선을 위한 11가지 항목의 계획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광을 국가 의제로 삼고 태국을 글로벌 관광 허브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관광 사업가 및 민간 부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 태국관광협회연맹이 정부에 권고하는 11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음: (1) 관광 관련 정책과 캠페인을 수립할 때 관광체육부의 자문 역할을 할 지방 관광 당국과 민간 부문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 전담팀 (Taskforce) 을 구성 (2) 관광 수요 및 공급 개발,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 수익 분배에 초점을 맞춘 명확한 성과 지표를 갖춘 관광 개발 계획을 준비 (3) 관광 부문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이주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노동 관련 법률을 개정 (4) 비자 면제 정책을 더 많은 대상 국가로 확대하고 수완나품 공항의 출입국 관리관 수를 늘려 원활한 출입국 절차를 보장 (5) 관광 소프트웨어 및 관련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여 관광 기업가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 (6) 낮 동안의 여행/관광으로 인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설계 및 홍보 (7) 국내 호텔의 세미나 및 회의에 대한 정부 기관의 지출 한도를 늘림 (8)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예산을 할당하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기금 형태를 운영 (9) 대상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결과를 평가하고 조정하여 국가 차원에서 시행 (10) 관광 사업 및 관광 가이드 법을 개정하여 관광 가이드 인력의 기술 개발을 촉진 (11) 태국 및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비수기 시장 프로모션 캠페인을 조직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tourism/4003859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6일 태국 뉴스

2024/06/06 12:02:22

▶ 세타 총리 교육, 마약, 가계부채 개선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타위신 총리는 정부가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지만 교육, 마약 퇴치, 가계 부채 감소 등 사회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세타 총리는 정부가 계속해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디지털경제사회부(DES)의 쁘라씃 장관은 집권 프아타이당의 지지율이 급감했다는 최근 여론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통계청(NSO) 설문조사를 발표했다는 비판을 일축하며, 이번 설문조사는 취임 6개월 후 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는 정부 업무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05001/srettha-targets-education-drugs-and-deb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재무부, 회계년도 7개월간 유류세 인하 등 국민들의 부담 경감 조치 등으로 세수 감소했다고 밝혀 (사진출처 : Money&Banking Online) 태국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초 회계년도 7개월간(지난해 10월~올해 4월) 세입은 유류 세율 인하와 자동차세 수입 감소 등으로 전망보다 390억 바트 적게 걷혔다. Lawan 재무부 차관은 “올해 회계년도 7개월간의 세입은 1조3,800억 바트로 전망치 보다 2.7%(약 391억 바트) 적었다. 이 기간 세수는 물품세국이 전망했던 3,045억 바트 보다 13.4%(약 470억바트) 적었다. 국세국은 1조900억바트로 전망치 보다 0.9%(약 95억바트) 웃돌았고, 관세청은 세수가 666억8,000만 바트로 전망치 보다 3%(약 19억 바트) 넘었다”고 밝혔다. ▶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OECD 대표들과 화상회의 개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5월 29일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의 다누차 사무총장은 “정책 결정을 위한 생산성 분석 및 강화”를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주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3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기구로 경제 발전과 세계 무역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조만간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단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태국 대표로는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태국중앙은행, 노동부, 농업부,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관계자가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54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내무부 장관 “태국에서 전자담배 근절이 긴급한 과제”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airath) 아누틴 내무부 장관은 행정 당국의 ‘전자담배’ 적발 보고가 지속되고 있어, 전자담배 근절이 긴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누틴 장관은 이 문제가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금연 캠페인 재단은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많이 피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누틴 장관은 전자 담배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아이들은 국가의 미래”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전자 담배에 의존하는 것이 태국의 국제 경쟁력을 방해한다고 덧붙이며, 전자담배는전통적인 담배만큼 해롭고 니코틴을 포함하고 중독성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 OneWeb 사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4분기 태국에 출시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국영 통신 회사인 National Telecom(NT)은 광대역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Eutelsat Group의 자회사인 OneWeb 사와 협력하여 저지구궤도(LEO) 위성을 이용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2024년 4분기 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난 5월 27일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위성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OneWeb 사와의 파트너십을 승인. NT 사는 필요한 게이트웨이 스테이션 시설을 제공하고, OneWeb은 NT 사의 사업권을 활용하여 태국 전역으로 디지털 연결성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NT 사는 OneWeb에 게이트웨이 및 시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며 광대역 용량의 일부를 현지 시장에 판매하여 수익을 OneWeb 사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thethaiger.com/news/business/oneweb-to-launch-satellite-broadband-in-thailand-by-year-e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하원 제1 부의장, 태국 국회 특별접견실에서 박용민 신임 주태국 한국대사 접견 (사진출처 : web.parliament.go.th)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빠디팟 태국 하원 제1 부의장은 태국 국회 특별접견실 205호에서 새로 부임한 박용민 주태국대사를 맞이했다. 자리에는 퐁싸라낫 비서관과 촌니깐 연구원 그리고 아폰 국제관계실 과장이 참석했다. 빠디팟 부의장은 여러 국가에서 중요한 직책을 수행했던 박 대사를 존경과 기쁨으로 환영했으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모범 국가이고 투명한 감사가 이루어지며 강한 국회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태국은 국회의원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대표하기 위해 현재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FTA가 체결된다면 확실히 양국의 경제를 확장시킬 것이며 태국 기술 산업 투자를 위해 한국의 더 많은 투자자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한국은 한반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세안에서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는 양국 모두 고유한 강점을 갖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서로 배우고 진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사는 시간을 내어준 부의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태국은 유엔군과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한 최초의 국가로 모든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고 계속해서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따. 한국은 기술발전과 국민들의 노력으로 40년 만에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으며, 2023년 기준 140억 달러에 달하는 양국의 교역규모는 FTA가 체결되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프트파워 협력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한국은 연간 4천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대사는 한국에 있는 불법 태국인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도 부의장과 논의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이슈를 하원에 알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사는 6월 25일 수쿰빗 도로 칼튼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74주년 기념식에 하원 제1 부의장을 초대했다. (รองประธานสภาผู้แทนราษฎร คนที่หนึ่ง ให้การรับรอง เอกอัครราชทูตสาธารณรัฐเกาหลีประจำประเทศไทย เพื่อแนะนำตัวในโอกาสเข้ารับตำแหน่งใหม่/Thai Parliament(태국국회 웹사이트), 6.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shorturl.at/zY8dj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2025년까지 탄소세 도입 예정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소비세국은 2025년까지 탄소세를 도입할 계획이며, 유류세는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특히 탄소세는 2026년에 시행될 유럽 탄소 국경 조정 메커니즘에 대비해 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 소비세국에 따르면, 당국은 탄소세 시행을 위한 글로벌 관행을 검토했으며 배출원 과세에 초점을 맞춘 국제 표준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세는 기존 유류세의 일부를 탄소세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유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리터당 6.44바트, 경유 리터당 0.0026톤의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탄소세율 1톤당 200바트 한편, 소비세국은 자동차 과세 기준이 엔진 배기량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로 전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 1km당 200g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에는 35%의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1km당 150g 미만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에는 25%의 세금이 부과 한편, 소비세국은 환경친화적 관행과 재활용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usiness/thailand-to-introduce-carbon-tax-by-2025-oil-tax-burden-unchanged#google_vignet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영화 ‘쥬라기 월드’ 신작, 태국 남부 뜨랑도와 끄라비도에서 촬영 (사진출처 : PPTV) 미국 영화 시리즈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신작 촬영이 6월 17~28일 태국 남부에서 실시된다. 촬영 장소는 뜨랑도 핫짜오마이 국립공원(Hat Chao Mai National Park)의 꼬단(เกาะดาน), 끄라비도 카오파놈벤자 국립공원 후워또 폭포(น้ำตกห้วยโต้) 등이다. 촬영은 허용된 구역에서 천연자원과 환경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조건하에서 허락됐다. 살린 안다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촬영스탭 고용, 장면 제작, 엑스트라, 여행 차량 임대, 숙박비, 영화 개봉 후 뜨랑과 끄라비 지방에 관광으로 유입되는 수입은 약 4억 바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끄라비도 카오파놈벤자 국립공원 후워또 폭포(น้ำตกห้วยโต้) ▶ 제주 수산기업 개척단, 태국시장 활로 뚫다 (사진출처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 TP)는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제주 수산기업 수출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지난주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청정 제주 수산물과 해양수산기업의 우수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 동안 이뤄진 태국 수출상담회는 도내 해양수산 관련 기업 4곳과 현지 유망 바이어 8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수출상담회 결과 ㈜구루파트너스,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은 현지 유통사와 향후 수출을 위한 1만 달러 상당의 1차 업무협약을 체결해 초기 수출의 물꼬를 트고 향후 제품발주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디지와 ㈜블랙푸드는 수출 계약을 위한 샘플을 보내기로 협의했다. 참가기업들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식품전시회와 대형 유통매장, 도·소매장 등 현지 시장을 찾아 현시 실태를 파악하고 해외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방안도 모색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TP는 수출시장 개척단 운영, 우수 전시회 참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 구매상담회 등을 강화해 해양수산 분야 창업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http://www.ilga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289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