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4 분기 태국 GDP, 전년도 대비 4.2% 감소
(사진출처 : Kaohoon)
태국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C)가 발표한 지난해 4/4 분기 국내 총생산(GDP)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규제 완화로 국내 경제 활동과 수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020년 전체 GDP는 6.1% 감소해 1998년 이후 최대 감소가 되었다.
NESDC는 올해 국내 총생산(GDP) 예상을 기존의 플러스 3.5~4.5%에서 플러스 2.5~3.5%로 낮췄다. 이유는 태국 국내에서 지난해 12월에 코로나 감염이 확산된 것 때문이다. 다만, 수출은 4.2% 증가에서 5.8% 증가로 예상을 올렸다.
또한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예상은 500만명에서 320만명으로 낮췄다. 2020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670만명이었고, 2019년에는 약 4,000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폭 삭감된 수치이다.
한편, 아유타야 은행 수석 분석가 쏨프라윈(สมประวิณ มันประเสริฐ) 씨는 경제가 코로나 재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종전 예상 보다 늦어져 2022년 3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불법 반출된 2개의 ‘인방돌’ 태국 반환 예정
(사진출처 : Thailandprd Facebook)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에 전시되고 있던 태국에서 불법 반출된 크메르 왕조 시대 ‘인방돌(ทับหลัง)’ 2점이 3월에 태국으로 변환되게 된다.
2개의 ‘인방돌’ 중 하나는 싸께오도 쁘라싿카오론(ปราสาทเขาโล้น), 또 하나는 부리람도 쁘라싿넝홍(ปราสาทหนองหงส์)에 있던 것이다. 이 ‘인방돌’은 모두 1960년대 후반에 태국에서 반출되어, 전 IOC 위원장이었던 에이버리 브런디지(Avery Brundage)씨가 소유하고 있다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 기증한 것이다.
태국과 미국 당국은 몇 년 전부터 ‘인방돌’ 반환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태국 외무부가 문화부 미술국과 협력하여 2개 ‘인방석’의 출처가 태국이라는 증거 서류를 제출해서 태국이 출처임을 증명해 태국에 반환하는 것을 결의했다고 한다.
북부 캘리포니아 데이비드 검사는 “미국은 유물을 도난당한 국가에 반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법으로 입수된 문화유산이 원 소유자에게 반환될 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힘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인스턴트 라면 해외에서 인기, 태국에서도 인기
(사진출처 : The Standard)
지난해 한국 인스턴트 라면 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KBS WORLD 뉴스가 보도했다.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29.3%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6억 362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1억 5,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4.7%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미국으로 8,200만 달러, 3위는 일본 5,500만 달러, 4위는 태국 2,700만 달러, 5위는 필리핀 2,400만 달러였다.
식품업계에서는 인스턴트 라면의 수출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류에 의한 인지도 외에 조리가 간편한 한국 인스턴트 라면이 인기를 누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에서는 한국 연속극에서 주인공이 먹는 음식을 보고, 자신도 같은 음식을 먹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2020년 대 태국 외국인 직접 투자 신청 54% 감소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투자 유치를 관할하는 태국 투자위원회(BOI)에 따르면, 2020년 접수된 외국인 직접 투자 사업 투자 혜택 신청 건수가 907건(2019년 934건), 투자 예정액이 전년도 대비 54% 감소한 2131.6억 바트였다고 밝혔다.
투자 예정액이 많았던 국가는 일본으로 759.5억 바트(211건)였다. 그 다음으로 중국 314.7억 바트(164건), 미국 245.6억 바트(39건), 네덜란드 186.9억 바트(72건), 홍콩 163.8억 바트(76건), 싱가포르 163.7억 바트(111건), 대만 116.6억 바트(56건), 스위스 45.7억 바트(19건), 독일 30.9억 바트(21건), 말레이시아 26.4억 바트(18건) 순으로 이어졌다.
업종별 투자 예정액은 농업, 농업 산업이 122억 바트(전년도 대비 0.1% 증가), 광업, 세라믹, 기초 금속이 101.9억 바트(전년도 대비 75% 감소), 경공업이 146.6억 바트(전년도 대비 12% 감소), 금속 제품, 기계, 운송 장비가 423.8억 바트(전년도 대비 45% 감소), 전기 전자 제품이 434.5억 바트(전년도 대비 42% 감소), 화학, 플라스틱, 종이가 609.1억 바트(전년도 대비 189% 증가), 서비스 인프라가 292억 바트(전년도 대비 87% 감소)였다.
▶ 방콕 근교 논타부리도에서 '닌자 도둑‘ 소동, 포스터 붙여 경고
(사진출처 : Bugaboo.tv 캡쳐)
방콕 북부 인접도 논타부리도에서 ’도둑 닌자(โจรนินจา)'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논타부리도 방야이 군내 단독 주택 단지에서 보석이나 시계 등 작고 비싼 물건만 훔치는 도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1월 이후 지금까지 9건이나 신고가 들어왔다.
일명 ‘도둑 닌자’라는 별명이 붙여진 도둑은 벽에 둘러싸여 보안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집일 경우 주택 위층에서 벽이나 창문을 타고 출입해 침입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별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은 도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집 귀중품 보관함을 확인해보니 10만 바트 상당의 보석이 사라진 것을 알고 ‘도둑 닌자’가 왔다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최근 ‘도둑 닌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 말에 따르면, 집안에 도둑이 들었는데 훔쳐 갈 만한 가치 있는 물건이 없어서였는지, 화장실에 대변을 보고 방치해 놓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은 가상의 ‘도둑 닌자’ 모습에 ‘WANTED(지명 수배)’라는 글을 적은 포스터를 붙이고 '도둑 닌자'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 BTS 쑤쿰빗 라인, 요금 인상 철회하고, 총 25개역 구간 승차 무료 서비스 계속 실시
(사진출처 : BTSSkyTrain Facebook)
BTS 그린 라인은 2월 16일부터 요금을 최대 104바트로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이것을 철회했다. 또한 일부 구간의 무료 승차 서비스를 계속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무료 승차 구간은 쑤쿰빗 노선(라이트 그린 라인) 머칟역(N8)에서 쿠콧역(N24)까지 16개 역과 베링역(E14)에서 케하역(E23)까지 9개 역이다.
▶ CP 그룹, 영국 소매 대기업 ‘테스코 로터스’ 인수후 'Lotus's'로 이름 변경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대기업 재벌 CP 그룹은 2월 16일 영국 소매 대기업 테스코(Tesco)로부터 인수한 테스코의 태국 브랜드 '테스코 로터스'를 'Lotus's'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할인매장, 슈퍼마켓, 편의점 등 약 2000개를 모두 'Lotus's'로 변경한다.
CP는 지난해 테스코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약 106억 달러에 인수했다.
▶ 경찰, 파타야에서 파티를 개최한 중국인 등 15명 체포
(사진출처 : Nithihorn.Office Facebook)
태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사태령 아래에서 파티 개최 등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것을 위반하고 파티를 개최하다 체포되는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부 해변 휴양지 파타야에서는 중국인 12명과 캄보디아인 2명, 필리핀인 1명을 포함한 15명이 불법 파티 개최 혐의로 체포되었다.
후아이야이 경찰서는 인근 주민 신고로 촌부리도 싸타힙군 나좀티엔에 있는 주택을 급습해 파티를 하고 있던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 모두 소변 검사 결과 약물 반응은 없었지만, 5명은 불법 입국과 불법 체류자로 밝혀졌다.
▶ 북부와 동북부 지방에서 마약 밀수 이어져
(사진출처 : MGR)
태국 보안 당국은 2월 15일 오후 7시 반경 태국 동북부 넝카이 도내 메콩강 강변에서 마약 아이스(ยาไอซ์) 약 1톤과 트럭 1대를 압수하고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시가로는 2억 바트(약 73억9300만원)에 달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8시경 인접도 븡깐과 메콩강 강변 근처에서 마약 분말 약 520킬로 약 95만정과 자동차 1대, 권총 1정을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 3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한편, 태국 경찰은 16일 북부 치앙마이 지방에서 헤로인 551kg, 각성제 약 800만정을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미얀마 등에서 생산된 마약 등이 대량으로 흘러들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태국 징병 검사에서 최근 검사를 받은 남성 중 7~8%가 불법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고 있다.
▶ 태국 북부와 동북부에서 대기 오염 악화 계속돼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북부와 동북부에서 잡초 태우기와 산불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는 대기 오염이 계속되고 있다.
태국 천연자원 환경부 오염 관리국은 2월 16일 오후 2시 시점 대기질 지수(AQI)는 북부 치앙마이도 메쨈군에서 195, 메홍썬도 무엉군 197, 동북부 우본랏차타니도 무엉군 180 등 ‘건강에 악영향이 미치는 수준’인 20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방콕의 AQI는 25~92로 일부를 제외하고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었다.
▶ 2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2명, 사망자는 없어, 태국 국내 감염자는 69명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2021년 2월 16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72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4,786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82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영국 1명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69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48명은 싸뭍싸콘발 외국인 집단 감염자이고, 나머지 21명은 도박장 관련 등 국내 감염자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빠툼타니 48명, 싸뭍싸콘 16명, 싸뭍쁘라깐 2명, 아유타야 1명, 나콘파톰 1명,컨껜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24,786명이며, 그중 23,563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141명이 치료 중이고, 8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