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태국 뉴스

2025/07/02 15:46:20

▶ 태국,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낙관적 입장…7월 8일 시한 앞두고 막바지 조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피차이 춘하바지라(Pichai Chunhavajira)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공식 협상에 나서기 위해 6월 30일 밤 미국으로 출국,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 피차이 장관은 7월 3일까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공식 협상에 나설 예정 (관세 조치뿐 아니라 규제·무역장벽 등 비관세 장벽 완화 방안도 포함) 피차이 장관은 이미 공식·비공식적으로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와 제안이 이미 오간 상태라고 설명하며, 이번 방미 일정은 협상의 남은 쟁점을 마무리 짓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 현재 태국산 일부 수출품에 대해 미국이 부과 중인 관세율은 36%, 학계에서는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 관세율이 18%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실제 적용될 세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피차이 장관은 태국의 입장은 "타국보다 더 높은 세율을 부과받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는 경쟁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공동 협상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며, 대부분 국가가 미국과의 개별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음) 한편, 이번 방미 협상에는 재무부, 재정정책국, 상무부, 무역협상국, 외무부 등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Team Thailand’ 대표단이 함께하며, 2~3회의 회의가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1080/minister-bullish-on-tariff-negotiatio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AI 자회사 KAEMS, 타이항공 운항정비 계약…"글로벌 MRO 확대" 6번째 글로벌 항공사 계약…인천·김해·제주공항에 사업 거점 꾸려 한국항공서비스 전경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KAI는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달 30일 태국 타이항공과 2년간 운항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서 관련 정비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AEMS는 2018년 국토부의 항공 유지·보수·운영(MRO)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 MRO 전문 업체다. 태국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인 타이 항공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허브로 세계 30개국 50여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본사를 둔 KAEMS는 민항기와 군용·관용 항공기의 중·경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MRO 사업을 벌여왔다.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운항 정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운항 정비 사업에 나선 KAEMS는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을 거점으로 정비 사무소를 열고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정비와 중정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타이항공 운항 정비 개시는 글로벌 항공 MRO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헌재, 패통탄 총리 직무 정지 결정…안보 침해 혐의 심리 착수 (사진출처 : Khaosod) 7월 1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이는 상원의장 등 36명이 제기한 탄핵 청원에 따른 것이다. (최근 총리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 주권 및 안보 침해 혐의를 받음) 헌재는 해당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심리를 개시하고, 이어 7대 2의 결정으로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 (직무 정지 근거는 헌법 제170조 및 헌법재판소법 제71조 등이며, 최종 판단 전까지 총리직 수행이 중단됨)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rachachat.net/politics/news-1837812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9829085 https://world.thaipbs.or.th/detail/breaking-news-charter-court-accepts-charges-against-paetongtarn-suspends-her-as-pm-/5805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 공범들, 2심도 사형·무기징역 구형 1심서 각각 무기징역·징역 30년·징역 25년…오는 16일 선고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 사건 피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검찰이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 등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C(28)씨와 D(40)씨에게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범행을 일부 자백했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는 건 공범들에게 전가하며 불리한 것은 피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며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됐고 엄벌을 통해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25년, 무기징역,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심이 인정한 공소사실에 따르면 당시 C씨가 B씨를 차에 태웠고, B씨가 차 이동 방향이 다른 것에 항의하자 C씨는 B씨 목을 조르며 마구 폭행했다. 조수석에 있던 A씨도 B씨 결박을 시도하면서 폭행했고 운전하던 D씨도 차를 세운 뒤 폭행에 가담했다. 결국 B씨는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숨졌다. 이들은 해외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등으로 생활해오다 한국인 관광객 금품을 빼앗기로 공모해 해외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 시신 일부를 훼손하고 파타야 저수지에 유기한 뒤 B씨 가족에게 전화해 "1억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아들을 해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이날 최후 진술에서 죄를 반성한다면서도 다른 공범들이 범행을 주도했다거나 일부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을 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B씨 유족은 "반성한다는 거짓말 하지 말고 평생 감옥에서 속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선고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 피차이 재무장관, 차기 태국중앙은행(BOT) 총재에 바트화 안정·정책 공조 강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피차이 춘하바지라 재무장관은 환율 불안정을 막기 위한 핵심 과제로 중앙은행과 재무부 간의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차기 태국중앙은행(BOT) 총재는 바트화의 비정상적인 절상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차이 장관은 “재정·통화정책을 함께 이해하고 경제 운용을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현재 총재 인선 절차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 중이지만, 이번 주 내 내각에 제출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인선은 오는 9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세타풋 총재의 후임을 선출하는 절차로, 최종 후보에는 정부저축은행(GSB)의 비타이 라타나콘 행장과 태국중앙은행의 룽 말리카마스 부총재가 포함됨 한편, 최근 발표된 1150억 바트(약 35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피차이 장관은 모든 예산 집행이 관련 규정에 따라 2026년 9월 30일까지 완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해당 조치가 단기 부양책을 넘어 장기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 다만, 현행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예산 집행의 현실적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0968/next-bank-of-thailand-head-must-not-let-baht-strengthen-abnormal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시(BMA), 교통체증 완화 위해 돈무앙 공항 남쪽에 새 도로 개통 (사진출처 : MGR Online) The 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 (BMA)는 방콕 북부를 남북으로 평행하게 뻗은 위파와디-랑씯 로드와 파혼요틴 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6월 29일 개통됐다고 발표했다. 새 도로는 돈무앙 공항 남쪽 총 길이 2km로 파혼요틴 로드에서 동쪽으로는 테파락 로드로 이어진다. 새로 개통되는 도로 남쪽에는 동쪽 Ram Intra 로드에서 파혼요틴 로드와 위파와디-랑씯 로드를 가로질러 서쪽 쨍와타나 로드로 이어지는 고가도로가 있지만,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운 도로는 테파락 로드와 위파와디-랑씯 로드로 직통으로 연결하고, 신호등 없이 파혼요틴 거리와 교차하게 함으로써 람인트라 로드의 교통정체를 줄이고 돈무앙 공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새 도로는 특히 Ram Intra 로드와 Thepharak 로드에서 Don Mueang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야권,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 제출 여부 이번 주 논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야당 지도부는 오는 3일 회동을 열고,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당(People’s Party) 대표 낫타퐁 륑판야우엇(Natthaphong Ruengpanyawut)은 불신임안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시기와 방식에 대한 야권 내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 현행법상 국회 회기당 1회만 불신임안 제출이 가능해 지금 제출하면 2026년 7월까지 추가 제출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 요인. 또한, 헌법재판소가 캄보디아 국경 분쟁 대응 관련 탄핵 심리 개시와 총리 직무정지를 결정할 경우, 불신임안 제출이 불가능해짐 또한, 낫타퐁 대표는 최근 반정부 시위가 과거 쿠데타 연루 인물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군 개입 등 헌법 외적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품짜이타이당 대변인 난 분티다(Nan Boontida)는 총리의 행위가 국가 안보와 주권에 위협이 된다며, 국회 재개 후 불신임안을 추진하는 데 국민당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0928/opposition-to-discuss-strateg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8월, NCT 드림 콘서트 개최 (사진출처 : workpoint TODAY) 8월 16일과 17일, 태국 최대 규모의 방콕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이틀에 걸쳐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가 개최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NCT 드림은 지난 몇 년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앨범과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공연을 통해 뛰어난 재능을 입증해 왔다. 지난해 <더 드림 쇼 3: 드림스케이프>는 아시아·아메리카·유럽 25개 도시 37회 공연을 진행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올해 7월에 발매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 투어는 7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해 방콕·홍콩·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11만원) / 2,900바트(약 12만원) / 3,500바트(약 15만원) / 3,900바트(약 16만원) / 4,700바트(약 20만원) / 5,200바트(약 22만원) / 5,700바트(약 24만원) / 6,000바트(약 25만원) / 6,500바트(약 27만원) / 6,800바트(약 29만원) / 7,500바트(약 32만원) / 8,700바트(약 37만원)이며 전국에 있는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 또는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smtruethai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Rajamangala stadium to host NCT Dream in August / Bangkok Post, 7.1,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3061184/rajamangala-stadium-to-host-nct-dream-in-august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무국적자·소수민족에 시민권 신청 허용…1년간 한시 시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장기 거주 중인 무국적자 및 일부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6월 30일자로 공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감 (해당 규정은 2026년 6월 29일까지 1년간 유효하며, 연장은 내각 결정에 따라 가능) 이번 조치는 과거 인구조사 또는 정부 전략계획에 따라 공식적으로 등록된 무국적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다음과 같다. ① 1999년까지 실시된 인구조사에 등록된 무국적 부모에게서 태국에서 출생한 자녀 ② 2005~2011년 사이 ‘법적 지위 및 권리 해결(Address Legal Status and Rights Issues)' 전략계획에 따라 조사된 무국적자 (특히 모켄족(Moken) 등 소수민족이 대상) 내무부 사무차관인 운싯 삼판타랏(Unsit Sampantarat)은 “정부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당 문제를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제도적 접근을 시행했다”말하면서, 대상자는 약 14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 이들은 모두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생체 정보가 이미 등록된 인원으로, 이주노동자·임시 보호소 거주자·외국 국적 보유자 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됨 한편, 신청은 방콕의 경우 등록행정국, 지방의 경우 관할 군청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관련 규정에 따른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60788/new-rule-allows-citizenship-for-many-stateless-people-in-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시위는 우려스러운 신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토요일 전승기념탑에서 있었던 시위는 최근 방콕을 뒤흔들었던 두 차례의 거리 시위를 떠올리게 했다. 하나는 탁신 전 총리에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연대(PAD)가 벌였던 시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반대하며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가 벌였던 시위이다. 두 시위 모두 지도자들을 자리에서 몰아내는 데는 실패했으나, 이 시위는 두 차례의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첫 번째 쿠데타는 손티 분야랏끄린 장군이, 두 번째 쿠데타는 쁘라윳 짠오차 장군이 이끌었다. PAD와 PDRC의 옛 얼굴들이 지난 토요일 거리 시위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주권수호를 위한 국가통일’ 이라는 단체 깃발 아래 시위를 벌였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최소 1만 명이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와의 통화녹취 유출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친나왓 가문의 또 다른 총리, 패텅탄 친나왓을 퇴진시키려는 평화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를 보면 이 시위는 실패할 운명이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레드셔츠와 노란셔츠(민주주의회복그룹: DRG)가 벌였던 모든 거리 시위는 총리 퇴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위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노련한 시위대 수장인 손티 림텅꾼은 시위 도중 군중들에게 “설령 무언가를 하더라도 반대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쿠데타에 우호적인 그의 발언은 여당과 야당 모두의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시위대는 자신들이 군부 쿠데타를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시위대는 포용적인 대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민주적 해결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실제로 손티 림텅꾼의 발언으로 시위대의 정치적 기세가 한풀 꺾였다. 프어타이당과 국민당은 이 단체가 군부 쿠데타를 선동해 정부를 전복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한다고 공식적으로 비난했다. 토요일 시위 이후 벌어진 설전은 태국 정치가 또다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거리 시위와 정치적 미사여구는 진정한 변화와 개선을 가져올 수 없다. 폭력적인 거리 시위나 군사 쿠데타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과 정당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뢰가 없다면 중심은 유지될 수 없다. (Protest a worrying sign / Bangkok Post, 7.1, 8면, 사설,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061044/protest-a-worrying-sig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1일 태국 뉴스

2025/07/01 14:53:47

▶ 태국 탁신가 '사면초가'속 정국혼란 가중…패통탄 총리 해임위기(종합) 탁신 전 총리, 왕실모독죄 혐의·'특혜 수감' 조사로 재수감 가능성 헌재,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야권은 불신임안 제출 계획…반정부 시위 확대 태국 탁신 전 총리(왼쪽), 패통탄 현 총리 부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가문이 중대한 법적 위기에 직면하면서 태국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직무가 정지됐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해임될 수 있다. 그의 아버지인 탁신 전 총리는 다시 수감될 위기에 처했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이날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간 통화 내용 유출 파문과 관련한 총리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이며 판결 때까지 총리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 헌재는 패통탄 총리에게 15일 이내에 해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수 성향 상원의원들은 패통탄 총리가 캄보디아와의 충돌 과정에서 헌법에 명시된 윤리를 위반했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패통탄 총리가 훈 센 의장에게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한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훈 센 의장이 패통탄 총리와의 통화를 자국 정치인 등 약 80명과 공유해 사실상 유출했다. 태국에서는 쿠데타로 인한 정권 몰락도 빈번하지만, 헌재 등 법원 개입으로 인한 총리 해임도 자주 일어났다. 패통탄 총리 전임인 세타 타위신 총리는 부패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했다가 지난해 8월 헌재에 의해 해임됐다. 당시 헌재는 약 3개월간의 재판 기간 세타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키지는 않았다. 세타 총리 전임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도 2022년 8월 헌재에 의해 직무 정지됐다. 헌재는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쁘라윳 총리의 임기 종료 시점 논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로 하면서 직무 정지를 명령했고, 한 달여 만에 계속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전임 총리 2명 사례를 보면 패통탄 총리에 대한 헌재 판결에도 약 1∼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치권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정국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패통탄 총리 앞에는 헌재 재판 외에도 여러 위험 요소가 쌓여 있어 정치적 미래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도 패통탄 총리의 윤리 위반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통화 유출 파문을 계기로 연립정부에서 탈퇴해 야당이 된 품짜이타이당은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수도 방콕에서는 1만여명이 참석한 총리 퇴진 요구 시위가 열렸고, 패통탄 총리 지지율은 9%대로 추락했다. 이와 별개로 탁신 전 총리 왕실모독죄 혐의 재판도 이날 시작됐다. 태국 검찰은 2015년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왕실 비판성 발언이 왕실모독죄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6월 탁신 전 총리를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탁신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 총리가 취임한 지난해 8월 재판을 올해 7월로 미뤘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1년간 사법 위기에서 벗어나 있던 탁신 전 총리는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서도 다시 수감될 위기에 놓여 있다.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전 총리는 부패 혐의 등의 재판을 앞두고 출국했다가 해외 도피 생활 15년 만인 2023년 귀국했다. 귀국 직후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지만, 당일 밤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특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대법원은 탁신 전 총리의 병원 수감생활이 부적절했다는 청원에 대한 심리를 개시했다. 법원이 병원 수감을 불법으로 판단하면 복역을 명령할 수 있다. 탁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아타이당의 집권과 패통탄 총리 선출로 다시 전성기를 맞았던 탁신 가문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특히 탁신 전 총리와 오랜 기간 막역한 사이였던 훈 센 의장에게 치명타를 맞았다. 훈 센 의장은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전 총리를 2009년 경제고문으로 임명했고, 지난해 2월 탁신 전 총리가 가석방되자 방콕에 있는 탁신 전 총리 집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탁신 가문에 등을 돌리고 집중포화에 나섰다. 훈 센 의장은 TV 연설에서 "캄보디아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 총리가 태국에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발언하는 등 태국 정권을 뒤흔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훈 센 의장의 통화 유출로 탁신 가문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 중동발 리스크 확산…태국 경제·수출입 전방위 압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겹치며, 태국 경제에 복합적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장기화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는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 위축을 경고했다. * 태국은 원유 소비량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중동 국가에서 수입됨 중동–유럽 항로를 이용하던 해운사들이 분쟁 회피를 위해 희망봉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로 변경하면서 운송 기간이 최대 14일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험료 및 해상 운송비 상승이 수출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국 에너지부는 현재 약 60일분 수준인 국가 석유 비축량(원유·정제유 포함)을 90일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감면, 석유연료기금을 활용한 경유·가솔린 가격 보조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석유연료기금은 6월 기준 약 354억 바트(약 1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업계는 단기적으로 물류 루트 조정, 환율·유가 관리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다변화 및 FTA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됨, 관광산업 역시 중동 노선에 대한 불안감과 유럽발 수요 위축으로 연말 성수기 회복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0510/adding-fuel-to-the-fi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미얀마 강진에 붕괴한 빌딩, 설계·시공에 결함" 30층 높이 감사원 신청사 공사 중 무너져…89명 사망·7명 실종 태국 감사원 신청사 붕괴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3월 미얀마 강진 당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빌딩이 붕괴한 사고와 관련, 태국 정부가 해당 빌딩에 설계와 시공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30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 기관과 3개 대학의 공동 조사 결과 핵심 구조물인 엘리베이터·계단실 벽이 부적절하게 설계·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철근과 콘크리트 등 기준치에 미달하는 건축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패통탄 총리는 소셜미디어에도 글을 올려 "설계와 시공 방법 모두에 결함이 있었다"며 "공학적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시공법이 특히 문제였다"고 말했다. 3월 28일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1천㎞ 이상 떨어진 방콕 시내 짜뚜짝 시장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30층 높이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붕괴했다. 50일 가까이 이어진 수색 작업 끝에 시신 89구가 수습됐고, 7명은 실종됐다. 희생자는 대부분 현장에서 일하던 건설 노동자다. 방콕에서도 지진으로 큰 진동이 감지되고 많은 고층 빌딩 벽이 갈라지는 등 피해를 봤지만, 완전히 무너진 건물은 감사원 신청사뿐이다. 이 건물은 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법인과 '이탈리안-태국 개발'이 합작해 짓고 있었다. 당국은 '이탈리안-태국 개발'의 쁘렘차이 까르나수따 대표를 비롯해 설계 담당자·기술자 등 10여명을 기소했다. ▶ 한국, 컨깬 경찰서와 스마트 CCTV 공동개발 협력 (사진출처 : MGR Online) 주태국 대한민국대사와 대표단은 컨깬시 경찰서를 방문해 AI 기반 CCTV 기술 발전 협력을 논의했다. 6월 30일,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와 대표단은 컨깬시 경찰서를 방문했다. 자리에는 판텝 싸우꼬쏜 컨깬주 부지사, 아누왓 수완나품 컨깬주 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쁘라씻 텅탱타이 컨깬시장과 컨깬대학교 공학부, 건축학부 교수를 비롯해 관련기관이 함께 대표단을 환영했다. 컨깬시 경찰서는 컨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약 1,200만 바트(약 5억 원)의 예산을 승인받게 되었다. 욧사왓 깨우십탄야닛 컨깬시 경찰서장은 세계 35개국이 경쟁한 ‘월드스마트시티 2025’ 대회 스마트 보안·안전 부문에서 컨깬시 경찰서와 피아스페이스(Piaspace) 업체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 정부로부터 약 1,000만 바트(약 4억 2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컨깬시 경찰서와 관련 기관들은 7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 정부로부터 상을 받고 총칼 소지, 폭행·싸움, 추락·부상, 화재, 헬멧미착용의 5가지를 감시하는 50대의 AI 기반 CCTV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AI CCTV 카메라가 행동을 감지하면 컨깬경찰서 CCTV 센터로 영상과 경고신호를 전송해 경찰의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AI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올해 11월부터 컨깬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เกาหลีใต้ผนึก สภ.เมืองขอนแก่นร่วมพัฒนากล้องวงจรปิดอัจฉริยะ รักษา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 / MGR Online, 6.3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local/detail/968000006154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패통탄 총리 사임 압박…연정 해체까지 요구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장기 투쟁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훈센 상원의장과 패통탄 총리 간 통화 녹취가 유출된 이후 정치적 파장이 커진 데 따른 것) 지난 28일 방콕 승리기념탑에서 집회를 주도한 '국토주권수호국민통합세력(United Power of the Land to Protect Sovereignty)'은 7월 1일까지 정치적 변화가 없을 경우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 해당 단체는 총리의 즉각 사퇴 외에도, 연립정부 참여 정당의 탈퇴, 외국인 대상 99년 토지 임대 허용안, 카지노 및 랜드브리지 프로젝트 철회, 국가 주도가 아닌 국민 주도의 새로운 헌법 제정을 요구 또한, 과거 탁신 전 총리를 지지했던 붉은 셔츠(UDD) 운동의 핵심 인사였던 자투폰 프롬판(Jatuporn Prompan)은 이번 집회 연설에서 “탁신 전 총리의 딸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면 더 큰 행동이 따를 것”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현재 탁신 일가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인물로, 시위 지지세력 중 상징적인 발언으로 주목받음) 한편, 정부 대변인 지라유 홍섭(Jirayu Houngsub)은 쿠데타 정당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은 국가 발전에 심각한 해가 된다며 강하게 비판, 국민당(People’s Party)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군사 개입 가능성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해당 시위대가 쿠데타를 조장한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60294/calls-for-a-new-pm-grow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부총리 미국행…상호관세 시행 직전 대면 협상 美 36% 관세 예고에 10%대 인하 목표…비관세장벽 완화도 논의 태국 방콕 무역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오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을 코앞에 두고 관세율을 인하하기 위한 미국과의 고위급 대면 협상에 돌입했다. 1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피차이 부총리는 미국에 도착해 이틀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할 예정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태국에 부과되는 관세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익을 우선시하며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피차이 부총리는 이미 미국 측에 공식 제안을 제출하고 공식·비공식 접촉을 이어왔으며 이번 미국 방문은 남은 문제 논의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문제 외에 비관세 장벽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애초 예고한 36%에서 18%로 낮추고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는 안을 제시했으며, 태국은 관세율을 다른 국가에 적용되는 일반 관세 수준에 맞춰 1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4월 23일 협상 개시를 앞두고 태국에 돌연 연기를 통보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대책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원산지 증명 관리 강화 대책도 시행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서둘러왔다. ▶ 태국, AI 입법 본격화…7월 내각 제출 예정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와 기술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첫 AI 법안을 추진 중이며, 전자거래개발청(ETDA)은 오는 7월 말까지 내각에 해당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EU의 AI법(AI Act)을 참고해 ‘금지·고위험·일반’으로 구분된 위험 기반 분류체계를 도입하고 있으며, AI의 활용 촉진과 사용자 보호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전자거래개발청(ETDA)은 기존 산업 규제가 미비한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일정 조건하에 공공 목적의 AI에 한해 기존에 수집된 개인정보의 활용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AI가 생성한 콘텐츠에는 소비자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표기를 의무화하고, 태국 내 활동하는 해외 AI 기업은 법적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 AI가 한 행위의 책임은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이 예측할 수 없었던 결과에 대해서는 일부 책임이 면제될 수 있음 한편, 법안의 집행은 전자거래개발청 산하 ‘AI 거버넌스 센터(AIGC)’가 총괄하며, 산업별 규제기관은 고위험 AI 시스템의 감독과 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8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공청회에서는 위험 관리와 혁신 촉진 간의 균형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으며, 동시에 산업별 규제기관의 준비 부족과 AI 주권 확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thethaiger.com/news/business/thailand-plans-ai-legislation-to-boost-adoption-and-governanc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포스코이앤씨, 1.5조원 규모 태국 LNG 터미널 공사 수주 LNG 탱크·하역설비·기화 송출설비 등 건설 포스코이앤씨와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가 지난달 30일 태국에서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태국에서 1조5천억원 규모의 '걸프 맙타풋(Map Ta Phut·MTP)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130㎞ 떨어진 맙타풋 산업단지에 짓는 '걸프 MTP LNG 터미널'은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이 공동 발주한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5만㎥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t) 규모의 기화 송출 설비 건설을 맡았다. 포스코이앤씨는 2002년부터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지며 LNG 탱크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가지고 있는 LNG 토대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2017년 태국에서 준공한 PTT LNG 터미널 #2 프로젝트 전경 [포스코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헌재,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자국군 험담' 해임청원 접수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통화 유출 여파…문화부 장관으로 내각 남아 태국 패통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헌법재판소가 1일 분쟁국 실권자와의 통화에서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한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이며 총리 직무를 정지시켰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내용 유출 파문과 관련해 패통탄 총리가 헌법 윤리 기준을 위반했는지 심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판결 때까지 총리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 앞서 보수 성향 상원의원 36명은 패통탄 총리가 캄보디아와의 충돌 과정에서 헌법 윤리를 위반했다며 해임 요구 청원을 헌재에 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패통탄 총리가 훈 센 의장에게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한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총리 직무는 정지됐지만 문화부 장관으로 내각에 남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패통탄 총리가 최근 제출한 새 내각 구성안이 국왕 승인을 받았다. 패통탄 총리는 문화부 장관을 겸직할 예정이었다. 이는 총리 직무가 정지돼도 장관으로 내각에 남아 국정에 관여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됐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30일 태국 뉴스

2025/06/30 15:04:49

▶ '자국군 험담' 패통탄 태국 총리, 지지율 9%대로 급락 개각서 문화부 장관 겸직 추진…총리직무 정지 시 내각 잔류 위한 포석 패통탄 태국 총리 퇴진 요구 집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에서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지지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설문조사 결과 패통탄 총리 지지율은 3월 30.9%에서 이달 9.2%로 급락했다. 제1야당인 국민당 낫타퐁 르엉빤야웃 대표(31.5%),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12.7%),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9.6%)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다. 3월 조사에서는 패통탄 총리 지지율이 1위였다. 쁘라윳 전 총리는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 출신이며, 아누틴 전 부총리는 패통탄 총리 통화 유출 이후 연립정부에서 탈퇴한 품짜이타이당 대표다. 집권당 프아타이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28.1%에서 11.5%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반면에 국민당은 37.1%에서 46.1%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 총선 당시 쁘라윳 전 총리가 총리 후보였던 루엄타이쌍찻당(RTSC) 지지율도 11.5%로 프아타이당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5일 전국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달 28일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총격전을 벌이면서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된 가운데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의장의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저자세를 보였고,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이후 야권은 총리 사퇴를 압박하고 있으며, 28일에는 수도 방콕에서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상원이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해 패통탄 총리는 법적 위기에도 몰렸다. 헌재는 이르면 다음 달 1일 탄핵 심판 청원을 받아들일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가 심리에 나서기로 결정하면 총리 직무 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 품짜이타이당 이탈로 개각을 추진해온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가능성에 대비해 문화부 장관을 겸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총리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려도 장관으로 내각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쁘라윳 전 총리도 헌재 직무 정지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27일 왕실 승인을 위해 개각 명단을 제출했다. 민간 출신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내무부 장관으로 이동하고, 국방장관은 군 출신인 닛타폰 나파닛 현 차관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 상무부, 2025년 상반기 태국-중국 무역 적자 7,680억 바트로 급증 (사진출처 : The Nation)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는 크게 확대되어 2025년 첫 5개월에 7,680억 바트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0억 바트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이 기간 동안 태국과 중국 간의 총 무역액은 577억 1,000만 달러, yoy(전년대비) 26.11% 증가했다. 태국의 수출액은 172억 1,000만 달러였고 수입액은 405억 달러로 급증하여 232억 9,0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태국의 중국으로부터의 상위 10개 수입품은 다음과 같다. - 전기 기계 및 부품 (69억 2,000만 달러) - 기계 및 부품 (41억 5,000만 달러) - 가전제품 (27억 7,000만 달러) - 화학제품 (24억 6,000만 달러) - 컴퓨터 및 액세서리 (22억 5,000만 달러) - 철, 철강 및 관련 제품 (18억 8,000만 달러) - 기타 금속 광석, 스크랩 제품 (16억 1,000만 달러) - 전자 회로 (14억 5,000만 달러) - 보석, 은 및 금 (13억 7,000만 달러) - 금속 제품 (13억 7,000만 달러) 한편 중국에 대한 태국의 상위 10개 수출품은 다음과 같다. - 컴퓨터 및 액세서리 (29억 3,000만 달러) - 신선, 냉장, 냉동 및 건조 과일 (25억 9,000만 달러) - 고무 제품 (17억 8,000만 달러) - 천연 고무 (9억 7,700만 달러) - 플라스틱 펠릿 (8억 7,900만 달러) - 타피오카 제품 (7억 6,400만 달러) - 구리 및 구리 제품 (6억 1,500만 달러) - 목재 및 목재 제품 (5억 8,500만 달러) - 화학제품 (5억 8,300만 달러) - 기타 산업재 (5억 8,000만 달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1712 <출처 : KTCC> ▶ 태국, 캄보디아 국경 폐쇄로 무역 타격…"2조원대 손실 전망" 국경 분쟁에 육로 전면 차단…통행 재개 놓고 양국 신경전 캄보디아 국경 지역 방문한 패통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 분쟁으로 인한 양국 간 육로 통행 차단 조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경 무역 손실과 주민 불편이 확대되고 있다. 3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해외무역국은 연말까지 캄보디아와의 국경 무역이 중단되면 피해액이 600억 밧(약 2조4천9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양국 국경 무역 규모는 지난해 1천750억 밧(7조2천888억원)이었고, 이 중 태국의 수출이 1천420억밧(5조9천14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쟁이 발생하기 전 올해 1∼5월 국경 무역을 통한 캄보디아로의 태국산 상품 수출은 631억밧(2조6천219억원)으로 작년 대비 9.0% 증가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었으나 국경 폐쇄로 소비재와 야채, 과일 등 농산물 수출이 타격을 입었다. 수출업체들은 해상 운송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운송 비용과 시간이 증가한다. 캄보디아에서 카사바와 고철 등을 수입하는 태국 업체들도 라오스 등 대체 수입처를 찾고 있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후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이 지난 15일 통화한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유출된 통화에서 캄보디아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통화 유출 파문 이후 양국 관계가 더 경색됐다. 태국 군은 지난 23일 캄보디아와 육로로 연결되는 16개 국경 검문소를 봉쇄하면서 양국 간 이동이 막혔다. 국경 차단으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국이 국경 통행 제한을 일부 완화하자고 제안했지만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국이 통행을 전면 재개하고 향후 일방적으로 다시 폐쇄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국경을 열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훈 마네트 총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국경 출입 재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마약 밀수·유통 태국인 32명 무더기 구속…2천명 투약분 압수 전남경찰청 표지석 [전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전국으로 유통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32명을 전원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과 야바 등을 대포 차량을 활용해 전국 각지에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다. 단순 투약사범 4명을 제외한 나머지 26명은 조직적으로 마약 유통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국내 총책과 중간 판매책, 소매 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정원과 출입국사무소 등과 공조해 국내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이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광주·전남을 비롯한 경기, 충남, 전북 등에서 일당을 순차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2천2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7.7g(2억2천만원 상당)과 야바 467정(2천300만원 상당)을 압수하기도 했다. 야바는 강력한 강성 효과를 가진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로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유통한다. 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해 마약류 공급책을 추적·수사하는 한편 공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태국서 '자국군 험담 통화' 패통탄 총리 퇴진 요구 시위 약 2만명 참여…총리 아버지 탁신 반대 진영 '옐로우 셔츠' 집회 주도 태국 방콕서 열린 반정부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통화할 때 자국군 장성을 험담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2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태국 수도 방콕 시내 전승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패통탄 총리 사임과 연립정부 참여 정당들의 연정 탈퇴를 촉구했다. AP통신은 방콕 경찰 추산 약 2만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방콕포스트는 1만명 넘는 대중이 모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태국 국기와 '사악한 총리, 물러나라' 등의 팻말을 들고 패통탄 총리가 반역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시위는 패통탄 총리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반대 세력이 주도했다. 태국에서는 오랜 기간 탁신 지지 세력인 '레드 셔츠'와 반(反)탁신 세력인 '옐로우 셔츠'가 극렬히 대립해왔다. 양측 충돌 속에 탁신 전 총리가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되고, 2014년에는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다. 전날 시위는 '옐로우 셔츠' 진영 지도자들이 주도했으며, 집회 참가자는 고령층이 다수였다. 반탁신 진영 지도자인 손디 림통쿤은 또다른 쿠데타가 일어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국가적 위기에 군이 움직인다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총리 선출은 대중 참여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부터 진행된 시위는 오후 9시30분께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 시위대는 패통탄 총리가 권력에 집착하면 향후 시위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였다. 당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고, 이후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됐다. 이후 패통탄 총리는 탁신 전 총리와 절친한 사이인 훈 센 의장과의 통화에서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접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반대편'이라고 말했다. 훈 센 의장이 녹음한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패통탄 총리는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연립정부 내 제2 당인 품짜이타이당은 연정에서 탈퇴했으며, 총리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보수 진영이 장악한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 '수리야' 교통부 장관, '20바트 전기열차' 추진…8월부터 등록 시작 (사진출처 : Bangkokbiz) 수리야 주앙룽루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하고 대중교통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9월 30일 이내 정부의 주요 정책인 모든 전기 열차 노선에 대해 20바트 전기 열차 요금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Digital Government Development Agency(DGA)와 협력하여 중앙 청산소(Central Clearing House)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전기 열차 노선의 여행에서 발생하는 실제 수입을 계산하여 민간 부문에 보상하기 위한 수입 차이를 계산했다. 이 정책 참여 조건은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탕랏(Tang Rat)" 앱을 통해 등록해야 하며 태국 국민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13자리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비접촉 결제(EMV Contactless)가 지원되는 데빗카드, 크레딧카드, 교통카드 (등록된 Rabbit Card)를 등록해야 한다. 등록 완료 후 등록된 카드로 사용하면 방콕과 인근 지역의 Green 노선, Gold 노선, Yellow 노선, Pink 노선, Blue 노선, Purple 노선, Red 노선, 공항철도(Airport Rail Link)를 포함한 모든 전기 열차 노선을 20바트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Purple 노선과 Red 노선만 20바트로 제한하는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86663 <출처 : KTCC> ▶ 태국 푸껫·끄라비서 폭발물 테러 시도 적발…폭발물 6개 제거 용의자 2명 체포…"관광객 불안 조성하려 한 듯" 지난 25일(현지시간) 태국 남부 푸껫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서 경찰이 폭발물을 채운 오토바이를 발견해 제거하는 모습.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당국이 세계적 관광지인 남부 푸껫과 인근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한 테러 시도를 적발,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폭발물 6개를 제거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최근 푸껫 인근 팡응아주에서 용의자인 29세와 27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폭발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푸껫 일대에 4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받고 수색에 나서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장치 4개를 찾아내 해체했다. 이들은 푸껫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폭발물을 집어넣은 오토바이 1대를 놔뒀으며, 푸껫 서쪽 빠통 해변에 폭발물 2개, 푸껫 남단 쁘롬텝 곶에 1개를 각각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밖에도 푸껫 인근 끄라비주의 해변 2곳에서 폭발물 의심 장치 2개를 찾아내 제거했다. 이들 폭발물이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은 관광지였다. 용의자 2명은 자신들이 남부 빠따니주 출신으로 달아난 공범 2명과 함께 끄라비주를 거쳐 푸껫으로 이동하면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태국 최남단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무슬림 세력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면서 총기와 폭탄을 동원한 테러를 벌여 왔다. 태국 당국은 연초 중국인 관광객 등 납치 사건으로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이 이번 사건으로 한층 어려움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 불안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모든 관련 당국에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또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 목원대, 태국에 국제교육원 분원 개소 (사진출처 : DT NEWS 24) 목원대학교는 동남아시아 한류 전파와 선교 등을 위한 국제 교육원 태국 파타야 분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제 교육원 파타야 분원은 유학 상담은 물론 현지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진행하며 한국어 교육과 한류 확산의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개원식에서는 파타야 시청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내년 1월 제2회 한국어 캠프와 문화 예술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파타야 해변과 메인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인 공연은 현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목원대에 대한 홍보와 전시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파타야시는 이번 협력에 대해 교육과 문화교류의 좋은 기회로 평가하며, 향후 지역사회와의 연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파타야 국제 교육원 분원 개설은 한류 확산과 문화 선교의 거점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목원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128 <출처 : KTCC> ▶ 교통부에서 열린 차량 번호판 경매에서 '부자 11'이 역대 최고가인 150만 바트에 낙찰돼 (사진출처 : Naewna) 태국 도로교통국은 6월 28일 개최된 차량 번호판 경매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매는 태국 도로교통국과 교통안전기금(RDF)이 공동 주최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번호판은 "리치 11"로, 36명의 응찰자가 참여해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그외 고가로 낙찰된 번호는 다음과 같다. 1위, 부자 11 (รวย 11) : 1,500,000바트(약 62,874,210원) 2위, 부자 44 (รวย 44) : 1,140,000바트 3위, 봉황새 1 (หงส์ 1) : 1,120,000 바트 공동 3위, 부자 8 (รวยมาก 8) : 1,120,000바트 5위, 사랑 7777 (รัก 7777) : 1,060,000바트 경매에서 얻은 총 수익은 총 25,820,000바트로 도로 안전 기금(RDF)으로 전달됐다. 이번 경매로 판매된 특별한 번호판은 일반 번호판과 다른 유일한 디자인이며, 그래픽 장식이 있고 엠보싱 처리 및 테두리가 없고, 소유자의 희망에 따라 이름과 숫자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 양도 및 상속이 가능하다. 특수 번호판을 소유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www.tabienrod.com이나 교통안전기금(RDF) 사무실(0-2272-5937) 또는 국토교통부 핫라인(1584 또는 0-2271-8888)에서 경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캄보디아 훈센 "태국 총리 물러나야…탁신이 태국 국왕 모욕" '통화 유출 불신임 위기' 패통탄 총리 정부 흔들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왼쪽)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과 국경 분쟁 중인 캄보디아의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면서 태국 정부 흔들기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훈 센 의장은 이날 TV 연설에서 "주변국, 특히 캄보디아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 총리가 태국에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훈 센 의장은 또 자신이 패통탄 총리와 통화한 내용이 유출된 데 대해 "태국 총리가 어떻게 그들의 국가에 추악한 짓을 저질렀는지 태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그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패통탄 총리와 17분간 통화한 뒤 이 내용을 자국 정치인 약 80명과 공유, 사실상 유포시켰다.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부르고 캄보디아 접경 지역 태국군 부대를 지휘하는 분씬 팟깡 제2군 사령관을 "반대편 사람"이라고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훈 센 의장은 패통탄 총리가 분씬 사령관을 모욕한 것은 사령관을 임명한 태국 국왕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패통탄 총리의 부친이자 평소 자신과 가까운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자신과 대화에서 태국 국왕을 모욕했다면서 민감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훈 센 의장의 찌어 티릿 대변인도 블룸버그에 "현 정부는 국경 분쟁 해결에서 태국을 대표할 합의된 의사 결정을 내릴 충분한 권한이 없다"면서 "우리는 태국을 대표할 충분한 권한을 가진 모든 새 정부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통화 유출의 여파로 정권 차원의 위기에 몰린 상태다. 파문이 커지자 패통탄 총리는 공개 사과했지만, 연립정부 내 제2 당인 품짜이타이당은 연정에서 탈퇴하고 패통탄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품짜이타이당의 이탈로 연정을 지지하는 하원 의석수가 과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어 불신임안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게다가 보수 진영이 장악한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NACC는 패통탄 총리의 윤리 위반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헌재도 다음 달 패통탄 총리 탄핵 청원 접수를 검토하기로 해 패통탄 총리 정부의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패통탄 총리 통화 유출 사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 타이비엣젯 등 태국 저비용항공사 3곳, 한국 신규 취항 예정 (사진출처 : Siamturakij) 데일리뉴스 팀은 태국의 미국연방항공청(FAA) 항공안전등급이 지난 4월,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복귀하면서 태국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태국 민간항공국과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 방콕-한국 노선 취항을 신청하고 있는 것을 취재했다. 과거 2015년 태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미흡해 FAA로부터 2등급으로 강등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미국 취항과 한국으로의 신규노설 개설이 불가했었던 적이 있다. 현재 타이비엣젯 항공이 3개 항공사 중 첫 번째로 운항허가를 받았다. 타이비엣젯은 올해 10월부터 수완나품-인천국제공항 노선을 매일 취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쥴은 VZ850(방콕-인천 / 01:45-09:20), VZ851(인천-방콕 / 11:55-15:45)이다. 한국 취항을 신청 중인 2개 태국 항공사는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이외에도 에어로 딜리(Aero Dili) 동티모르 국적 항공사가 한국-방콕 주 2회 운항노선을 최초로 개설하려고 하며, 앞으로 1~2년 안에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하튼 아시아에서 미국의 최우방 국가인 한국은, 태국을 비롯해 각 최종 목적지로 향하기 전 거쳐 가거나 트랜짓 할 수 있는 각 항공사들의 허브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방콕-한국 노선은 8여개 항공사가 월 1,500편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승객 수는 174만 명 또는 월 30만 명 이상에 이른다. 인천공항에서 온 승객들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이 이었다. 승객들은 한국인을 비롯해 유럽인, 미국인 등 다양했다. 아직까지 미국 취항에 관심 있는 태국 항공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국적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nited Airlines)이 방콕-LA 직항노선 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리야 룽르엉낏 태국 부총리 겸 교통부장관은 태국-미국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솔트레이크시티공항 사장과 보스턴 로건공항 사장과의 회담을 태국 민간항공국에 위임했다. (3โลว์คอสต์บินเกาหลีใต้ / Dailynews, 6.27, 6면,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7일 태국 뉴스

2025/06/27 00:23:53

▶ 태국중앙은행 차기 총재 최종 후보 확정… 금융시장 이목 집중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중앙은행(BOT) 차기 총재 후보로 룽 말리까마스(Roong Mallikamas) 중앙은행 부총재와 위타이 라따나꼰(Vitai Ratanakorn) 국영저축은행(GSB) 총재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두 인물 모두 통화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 * 룽 말리까마스는 현재 중앙은행에서 금융기관 건전성 담당 부총재로 재직 중, 위타이 라따나꼰은 국영저축은행(GSB) 총재로서 디지털 금융 및 금융 포용성 확대에 기여해 온 인물 이번 결정은 독립적인 선발위원회가 총 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책 비전 발표를 청취한 뒤 2명으로 압축해 재무부 피차이 장관에게 공식 추천한 것으로, 최종 임명은 내각 승인과 국왕 재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2명 외에 총재직에 지원한 인물로는 ① 수타파 아몬위왓(전 IMF 경제학자, Abacus Digital 창립자), ② 솜쁘라윈 만쁘라싯(전 SCB EIC 수석 이코노미스트), ③ 콥싹 푸뜨라꾼(방콕은행 부행장), ④ 아누손 탐짜이(태국상공회의소대학 경제학부 학장) 등이 있음 차기 총재는 오는 9월 30일 임명되며(임기 5년) 높은 가계부채, 침체된 내수 경기, 미국의 최대 36% 고율관세 부과 가능성 등 복합적인 경제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세타풋 수띠왓나루풋(Sethaput Suthiwartnarueput) 현 총재는 재임 기간 동안 금리 인하와 물가 목표 상향을 요구하는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일관되게 수호해 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7742/two-finalists-for-top-central-bank-job-named?utm_medium=related&utm_source=article_business&utm_campaign=click-within-b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헌법재판소, 인권보호에 대한 역할 증진을 위해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회의 개최 (사진출처 : Posttoday) 6월 24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방콕 시암켐핀스키호텔에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의장으로서 이사회 회의(BoMMM: Board of Members Meeting)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의 회원국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회의로 참석한 국가들도 있었다. 오전에는 법원과 인권보호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 참석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김복형 재판관은 1988년 설립 이후 헌법재판소가 국가 권력 행사를 견제하고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는 데 있어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아왔으며, 위헌사건 심사 및 각종 청구심사를 통해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음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난민인정자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정부 기준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태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 이라크 연방대법원이 AACC에 신규 가입했으며, 차기 총회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라크 연방대법원의 회원가입을 축하했으며, 주태국 이라크대사관을 재개관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태국 외교부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현재 상황에서 태국의 석유 에너지원 옵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ศาลรัฐธรมนูญไทยเจ้าภาพถก AACC หนุนชูบทบาทคุ้มครองสิทธิมนุษยชน / Post Today, 6.2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politics/domestic/72618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태국 물류비·인플레이션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산하 무역정책전략국(TPSO)은 이란이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과 관련해, 태국의 물류비 상승, 에너지 인플레이션 압력, 중동 수출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이란이 올해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52%로 추정. 이 경우 전 세계 운송비, 해상 보험료, 운임 등이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무역정책전략국 푼퐁 나이야나파콘(Poonpong Naiyanapakorn) 사무총장은 “태국이 직접적으로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지만,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 원유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24년 태국의 전체 에너지 수입액 459억 달러 중 52.6%인 241억 달러가 중동에서 수입됨) 푼퐁 사무총장은 “이란이 실제로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조선들이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하게 되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및 LNG 수출의 핵심 경로로,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25%, 전 세계 LPG 소비량의 20%를 차지) 푼퐁 사무총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지난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당시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는 작년 홍해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 사태와 유사한 방식으로, 태국 경제에 간접적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7287/office-fears-straits-closure-could-disrupt-shipmen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파타야 마라톤 2025' 7월 19일, 20일 이틀간 파타야에서 개최 (사진출처 : pattayamarathon.com) 파타야시가 7월 19일과 20일 이틀간 '파타야 마라톤 2025(Pattaya Marathon 2025)'를 개최한다. 장소는 쇼핑몰 ‘터미널 21 파타야’ 주변에서 마라톤(42km), 하프 마라톤(21km), 미니 마라톤(10km), 가족 달리기(5km) 등 4개 종목이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첫날(19일)에는 10km와 5km 종목이 진행되며, 도심과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풀 코스와 하프 코스로 좀티엔 해변과 파타야 시내를 지나며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대회는 관광지와 시내를 잇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 대책과 급수대도 완비되어 있다. 68개국에서 온 태국 및 해외 참가자들이 2만 명을 넘어섰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pattayamarathon.go.th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 태국 카지노 법안, 국민 반발 여론에 밀려 의회 심의 순위 최하위로 후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 내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국민적 반발 여론을 수용, 해당 법안의 국회 심의 순위를 다음 회기에서 최하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당초 7월 9일 회기 개시 직후 가장 먼저 심의될 예정이던 카지노 법안은 후순위로 밀리고, ‘평화사회 조성법’과 ‘정치범 사면법’ 등 다른 법안들이 우선 논의될 예정 프아타이당은 카지노가 복합단지 전체 면적의 10% 미만을 차지하며, 법안의 주된 목적은 관광·경제 활성화에 있다고 밝혀왔으나 이번 심의 순위 조정은 국민 여론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했다. 교통부 차관이자 국회 일정 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나폰 짜런시 차관은, 이번 결정이 야당인 국민당(PP) 나타퐁 대표의 철회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정부는 야당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고 일축했다. 한편, 마나폰 차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0바트 요금제’를 위한 입법 패키지와 관련해, 현재 ① 철도운송법, ② 통합요금시스템관리법, ③ 태국 대중교통청(MRTA)법 등 3개 법안은 검토를 마쳤으며, 해당 법안도 하원 위원회가 신속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안들은 오는 9~10월 내 입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8082/casino-bill-slips-to-bottom-of-agend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관리기업 하이라이프(Hylife) 그룹, 부산국제영화제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치앙마이를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도약시키고자 함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태국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관리기업인 하이라이프(Hylife) 그룹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양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해협약은 치앙마이를 아시아의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양해협약 체결식은 치앙마이 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김영덕 위원장, 케이웨이브미디어 최평호 대표와 쏠레어파트너스 이대일 대표, 루이스픽쳐스 김태원 대표, 홍의정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보딥 하이라이프 그룹 CEO는 “이번 협력은 태국 영화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력은 문화유산의 도시 치앙마이를 영화제작과 투자유치의 지역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광범위하게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치앙마이를 소프트파워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추보딥 CEO는 이 프로젝트가 그룹의 비전인 ‘창조적인 치앙마이: 내일의 엔터테인먼트에 힘을 실어주다(Creative Chiang Mai: Empowering Tomorrow’s Entertainment)’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프 그룹이 2026년 제1회 치앙마이 국제영화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의 투자자 및 영화제작자들을 유치해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치앙마이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กลุ่มบริษัทไฮไลฟ์ จับมือเทศกาลภาพยนตร์นานาชาติปูซาน (BIFF) เดินหน้ายกระดับเชียงใหม่สู่ศูนย์กลางอุตสาหกรรมบันเทิงแห่งเอเชีย / Chiangmai News, 6.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chiangmainews.co.th/social/369356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품짜이타이당,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 발의 결의 (사진출처 : Matichon) 품짜이타이당은 최근 유출된 패통탄 총리와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 간의 통화 녹음을 근거로, 오는 7월 3일 국회 개회에 맞춰 헌법 제151조에 따른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민당(People's Party), 팔랑쁘라차랏당(Palang Pracharath), 공정당(Fair Party), 타이쌍타이당(Thai Sang Thai) 등 다른 야당들과의 공동 발의도 추진 중 품짜이타이당 대표 아누틴 찬위라꾼은 “연립정부 탈퇴 이후에도 강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당 소속 의원 중 이탈자는 없다”며,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누틴 대표는 여당 시절 지지했던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 법안(일명 카지노 법안) 에 대해서는 현재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음을 분명히 했다. 패통탄 총리는 논란이 된 통화에 대해 “국가 정상 간의 일반적인 외교적 대화였으며, 공개를 전제로 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국가에 해를 끼친 바 없으며 헌법재판소의 질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는 해당 통화가 중대한 윤리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비 조사 착수를 만장일치로 의결, 조사 과정에서 외국어로 된 통화 내용을 번역해 핵심 증거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7107/bjt-puts-pm-in-the-firing-lin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K-럭셔리 관광 체험한 태국 국민스타 부부…"한국 놀러 오세요" 서울·제주 미식투어…8월 방콕 로드쇼서 방한 매력 소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인 마크 프린과 킴벌리 앤 볼테마스가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럭셔리 관광을 직접 경험했다고 27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태국의 '국민 배우 부부'로 마크와 킴벌리가 각각 800만명, 1천100만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한 기간 중 이들 부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의 고급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서울에서는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순라길과 성수동 등을 둘러보고 궁중요리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해녀의 부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오는 8월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직접 경험한 한국 여행의 생생한 이야기를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태국 최고 인기 스타인 마크와 킴벌리 부부의 방한은 K-럭셔리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태국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국 시장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방한 수요 창출, 미래 잠재 방한층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 태국 헌법재판소, 총리 통화녹취록 조사 청원을 검토 (사진출처 : PPTV 36) 태국 헌법재판소가 7월 1일 총리 직무정지 청원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패텅탄 총리의 운명이 불투명해 졌다. 36명의 상원의원들은 총리가 헌법을 위반하고 성실하지 못하며 심각한 윤리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와의 통화녹취록 파일에 대한 조사를 헌재에 요청하고 있다. 또한 헌재의 판결이 있을 때까지 총리의 직무정지를 청원했다. 상원의원들은 패텅탄 총리의 행위가 총리직의 존엄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리가 개인의 이익을 국가의 이익과 혼동해 권력을 남용했고, 공익과 굿거버넌스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헌재가 청원을 받아들여 총리의 직무정지를 명령할 경우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수 있으며, 프어타이 당 정부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출된 녹취록에 대한 논란은 헌재를 넘어 독립 감독기관으로까지 확대되었음. 국가부패방지위원회(NACC)는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피차이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정치학 강사는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패텅탄 총리가 직면한 법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피차이 씨는 헌재가 청원을 받아들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검토 기간 동안 총리의 직무정지를 명령할 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피차이 씨는 만약 헌재가 청원을 받아들일 경우 심의 절차에 약 2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Court to weigh petition on PM’s audio leak row / Bangkok Post, 6.27, 1면, Mongkol Bangprapa·Aekarach Sattaburuth,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8844/court-to-weigh-petition-on-pms-audio-leak-row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6일 태국 뉴스

2025/06/26 18:00:43

▶ '불신임 위기' 태국 정부, 대마 규제 강화·카지노 합법화 연기 대마 합법화 이후 중독자 급증하자 '처방전 없는 구매 금지' 명령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의 통화 내용 유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태국 정부가 대마 판매 규제를 강화하고 카지노 합법화를 연기하는 등 주요 정책을 손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솜삭 텝수틴 태국 보건부 장관은 의사 처방전이 없는 고객에게 대마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관보에 공개되면 발효되지만,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명령은 대마 이용을 의료 용도로 제한하고 기호용으로는 막기 위한 것이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규제되지 않은 대마 판매 허용으로 어린이·청소년까지 쉽게 대마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파누랏 룩분 태국마약청(ONCB) 부청장은 2022년 대마 합법화 이후 대마 중독자 수가 급증했다면서 마약청이 규정 변경 사항을 검토하고 시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솜삭 장관도 지난 24일 대마를 다시 마약으로 지정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치는 품짜이타이당이 연립정부에서 탈퇴해 패통탄 행정부가 위기에 몰린 가운데 나왔다. 품짜이타이당은 보수 성향이지만 대마 합법화를 주도했으며, 기호용 사용까지 완전히 자유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당은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과 관련해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의장의 통화 내용이 유출되자 연정 지지를 철회하고 내달 초 의회에서 패통탄 총리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패통탄 총리는 통화에서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제2 사령관을 깎아내렸다가 여론의 반발을 초래했다. 품짜이타이당의 이탈로 연정을 지지하는 하원 의석수가 과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어 불신임안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태국 정부는 논란이 많은 카지노 합법화 법안 도입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 조치로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교통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태국 내각은 지난 1월 카지노 허용 법안 초안을 승인했지만, 이 법안을 의회에 언제 다시 상정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은 카지노 등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5∼20% 늘고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이 약 2만2천 밧(약 92만원) 증가할 것이라면서 카지노 도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반대파는 카지노 도입이 도박 중독을 부추기고 인접 국가에서 범죄조직이 카지노를 온라인 사기·자금 세탁·마약 밀매 소굴로 만들고 있다면서 맞서고 있다. ▶ 태국, 대마초 규제 강화 발표… 업계 “투자 손실” 반발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4일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인 솜싹 텝수틴은 오락용 대마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향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무분별한 오락용 사용, 아동·청소년 노출, 관광지 이미지 훼손 등 사회적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본래의 ‘의료 목적 사용’ 원칙으로 회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관보(Royal Gazette)에 게재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할 예정. 태국은 2022년 대마초가 마약류 목록에서 제외된 이후 약 1만8,000개의 대마초 매장이 생겨났으며, 푸켓 지역에만 약 1,500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 국회 일정 조정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마나폰 짜런시 교통부 차관은 “이번 조치는 사회 전반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 향후 대마초 매장을 특정 지역에만 허용하는 ‘존잉 제도(Zoning)’ 도입도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업주들은 수백만 바트를 투자했음에도 보상 없이 폐업해야 할 처지라며 불만을 제기, 푸켓의 한 대마초 매장 운영자는 “문제는 무허가 불법 매장인데, 대마초를 다시 마약으로 분류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대마초 운동가 초끄완(Chokwan)은 “대마초 산업은 태국 농업, 의약, 관광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지만, 정책 혼선과 정치적 갈등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7821/thai-cannabis-stores-fear-for-their-futu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품짜이타이 당, 총리 불신임안 제출 예정 (사진출처 : Thai Post) 연립정당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향한 품짜이타이 당은 7월 3일, 제3차 국회 회기가 시작되면 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와의 통화 녹음파일 유출사건과 관련해 패텅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티다 솜차이 품짜이타이 당 대변인은 국민당, 팔랑쁘라차랏, 팍뺀탐, 타이생타이 등 야당에 불신임안 공동서명과 지지를 촉구했다. 아누틴 품짜이타이 당 대표는 합동 회의에서 “야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야당에 합류한 이후 우리 의원 중 누구도 당을 탈당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품짜이타이 당은 정부의 엔터테인먼트 단지 법안(카지노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텅탄 총리는 유출된 통화내역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제기하는 모든 질문에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국가에 해를 끼칠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음. 그녀는 해당 파일이 국가 지도자들 사이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외교적 대화의 일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출된 대화에는 태국 제2군 사령관을 적대자로 낙인찍는 비하발언과 함께 훈센 전 총리의 요구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복종적인 어조가 포함되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는 패텅탄 총리가 훈센 전 총리와의 통화에서 심각한 윤리 위반을 한 혐의로 예비조사를 시작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고 한다. NACC는 해당 오디오 파일의 외국어 내용을 번역할 예정이며, 이것은 조사의 핵심증거가 될 것이다. 소식통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NACC가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제 정치 활동가 단체 연합은 ‘국가를 위한 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패텅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공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에는 짜뚜폰 프롬판 국민통일그룹 대변인, 피칫 차이몽콘 태국학생국민개혁네트워크 대표, 빤텝 푸어퐁판 랑싯대 동양의학장 등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피칫 대표는 이번 주 토요일 전승기념탑에서 열릴 대규모 시위에 시민들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참석이 어려운 분들은 태국 국기를 게양해 연대를 표하거나 또는 전국 각 도청 또는 지정된 장소에서 국가를 합창하는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BJT puts PM in the firing line / Bangkok Post, 6.25, 1면, Apinya Wipatayotin·Mongkol Bangprapa,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57107/bjt-puts-pm-in-the-firing-lin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하반기 인하 가능성은 여전 (사진출처 : Thai PBS) 카시콘리서치센터(K-Research)는 태국중앙은행(BOT)이 통화정책회의(MP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 올 하반기 중 1~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7월 9일 종료될 예정인 만큼, 해당 정책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리며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수출 및 관광 회복세 둔화로 인한 경기 둔화가 하반기 금리 인하의 주요 배경이 될 수 있으며,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예산 집행 지연과 경제 심리 위축을 초래할 수 있는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 (중동 지역 분쟁이 국제 유가 및 태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영향 역시 주요 변수로 주목) 시암상업은행(SCB) 산하 경제정보센터(EIC) 역시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 두 차례 인하를 통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2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 하한선 아래로 내려간 데다, 신용건전성 악화 및 실질금리가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는 등 금융여건이 여전히 긴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 티스코금융그룹(Tisco Financial Group) 산하 경제전략실(ESU)도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며, 8월과 4분기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가 1.25%로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태국 GDP 성장률은 1.6%, 내년은 1.4%로 더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태국중앙은행 총재 교체 또한 4분기 통화정책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7282/thai-interest-rates-likely-unchang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해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후속 호위함 협력 논의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 대표단이 지난 25일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7명이다. 이들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앞서 2013년 태국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2018년 태국 해군에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 호위함은 태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왕의 이름으로 명명돼 해군 기함으로 운용 중이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운용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국 해군 전력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기술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착사왓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12월 태국 해군 함대 기동훈련에서 인접 국가 중 최강의 전함으로 인정받는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다목적 작전 플랫폼으로 태국의 해양 안보와 해군의 전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함정을 제안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후속 호위함 수주를 통해 태국 해군력 증강과 함께 조선산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호존자동차 파산 신청… 태국 NETA 전기차 사업에도 불확실성 확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 전기차 브랜드 NETA(네타)의 모회사인 저장호존신에너지자동차(Hozon New Energy Automobile)가 6월 19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 이는 약 530만 위안(약 73만 달러) 규모의 미지급 채무로 인해 채권자에 의해 소송을 당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총 부채는 100억 위안(약 14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최근 들어 불안정한 기류가 가속화, 일부 전시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으며 ‘24년 11월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NETA Auto Thailand은 이미 한동안 서비스 부품 부족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험 청구 및 수리 지연이 발생, 일부 고객은 최대 10개월 이상 수리를 기다리는 상황에 처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NETA Auto Thailand의 총괄 매니저 쑨 바오롱(Sun Baolong)은 “현재 부채 및 조직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 NETA가 존재하는 한 태국에서도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태국 내 NETA 전시장 수는 기존 60곳에서 40곳으로 줄었으며, 지속적인 손실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추가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현재 NETA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 물론, 전기차(EV) 구매를 고려 중인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3055926/hozon-chinese-ev-giant-behind-neta-files-for-bankruptcy-what-it-means-for-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경찰, 치앙마이 도심에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푸드트럭에서 몰래 판매한 한국인 체포 (사진출처 : Banmuang) 6월 24일, 치앙마이 도 관광경찰 수사팀은 한국인 관광객이 불법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치앙마이 곳곳에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조사에 나섰다. 일정 기간 해당 인물의 행동을 감시하던 경찰은, 치앙마이의 한 백화점 앞에서 이 남성이 푸드트럭에서 치킨을 판매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단속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하였으며, 노동허가증 없이 불법으로 일을 해 왔다고 자백하였다. 그는 과거 한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조리법을 배운 바 있으며, 외식사업에 관심이 있어 태국인 친구와 함께 치앙마이에서 푸드트럭을 열고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해왔다고 밝혔다. 본인은 음식 조리와 고객 응대 업무를 맡았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허가 없이 일을 한 혐의를 고지하고, 사건을 싼싸이 경찰서로 이첩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ตำรวจท่องเที่ยวจับชาวเกาหลี แอบขายไก่ทอดสูตรต้นตำรับผ่าน Food Truck กลาง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 Banmuang, 6.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muang.co.th/news/region/43522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청소년 노린 신종 마약 유통에 긴급 단속 돌입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최근 전자담배, 대마 성분 베이프, 달콤한 마약 시럽, 만화 캐릭터 모양의 캔디형 마약 등으로 위장된 신종 마약이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전국적인 긴급 단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대부분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됨) * 문제의 마약들은 과일향과 화려한 포장으로 일반 사탕처럼 보이며, 수백 바트 수준의 가격으로 손쉽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 정부 부대변인 아누쿤 프루크사누삭(Anukul Pruksanusak) 은 “판매자들이 제품을 귀엽고 안전해 보이도록 디자인해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패통탄 총리가 사이버범죄수사국 등 관계 기관에 강력한 단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누쿤 부대변인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이상 행동을 세심히 관찰하고,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열린 자세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으며, 학교에도 인근 상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유해 물질이 학생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6392/blitz-on-drugs-targeting-young-peopl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6월 25일 태국 뉴스

2025/06/25 04:05:49

▶ 태국군, 캄보디아 국경 전면 봉쇄…영토 갈등·스캠 대응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3일 태국군 위타이 수와리(Winthai Suvaree) 육군 대변인은 제1·2군 관할 지역인 부리람, 싸께우, 씨사껫, 수린, 우본랏차타니 등 국경 5개 주에서 모든 차량과 사람의 국경 통과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캄보디아 군이 우본랏차타니 주 총복(Chong Bok) 지역에 진입하면서 촉발된 국경 분쟁에 따른 것으로,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상업 및 여행 활동이 금지되며, 긴급 환자, 학생 등 인도주의적 목적의 이동만 지역 군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됨 수와리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 및 캄보디아와의 갈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방침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캄보디아 내 콜센터 및 하이브리드 스캠 조직이 태국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도 조치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한편, 태국 해군 산하 짠타부리–뜨랏 국경방위사령부도 짠타부리 및 뜨랏 주 일대 국경에 동일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6631/military-seals-border-with-cambodi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전쟁 75주년 맞아 태국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헌화식 열려 (사진출처 : Youtube 캡쳐) [아나운서]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각국 무관들 및 태국 대표단과 함께 한국전쟁 75주년을 기념하고 태국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헌화식에 참석했습니다. [나레이션]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촌부리 주 21연대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서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영웅들을 기리고 한국전쟁 발발 75주년 및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기념하는 헌화식을 주재했습니다. 행사에는 각국 무관들과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 태국 국방부 및 보훈청 대표자, 촌부리 주 대표, 공무원들,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태국은 피분 쏭크람 정부 시절 연합군의 요청에 따라 한국전쟁에 파병한 최초의 국가이며 현재 왕립근위대 제21보병연대의 전신인 21연대가 참전했습니다. 특히 전쟁이 휴전으로 끝날 때까지 폭찹고지에서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지고 용맹스럽게 싸우며 명예롭게 목숨을 바친 태국군은 리틀타이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전장에서 136명이 사망했던 당시의 희생은 오늘날까지 후손들에게 전해지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함께 태국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우정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พิธีวางพวงมาลาในโอกาสสงครามเกาหลี ครบรอบ 75 ปี รำลึกถึงวีรกรรมทหารไทย / CH5, 6.23, 저녁뉴스 방송, 19:35~19:37,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youtube.com/watch?v=LF1ng2l7QjI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정치적 혼란 속 긴장 고조…투자·산업 영향 (사진출처 : Bangkok Post) 패통탄 태국 총리는 사퇴나 의회 해산 없이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연립정부 내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패통탄 총리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 간의 사적 통화 내용 유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태국 메이뱅크 증권(Maybank Securities)은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총리의 조속한 사퇴와 연립정부 유지, 새 총리 선출을 통한 정부 연속성을 제시했다. * 이 경우 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도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음. 현재 예산안은 1차 심의를 통과했고, 8월 13~15일 2·3차 심의 후 9월 8일 왕실 승인을 위해 제출 예정 반면, 총리가 직을 고수할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회를 해산할 경우에는 45~60일 내 총선을 치러야 하며, 그에 따라 예산안 처리가 최대 2개월 지연될 수 있다. * 군사 쿠데타 가능성은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으며, 육군 총사령관인 파나 클레우쁠롯툭(Pana Klaewplodthuk)은 “민주적 과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태국상공회의소(TCC)와 태국화주협회(TNSC)는 합법적 절차에 따른 정부 구성만 유지된다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태국산업연맹(FTI)은 총리에 대한 신뢰 하락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경제계는 정국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명확한 정치 소통과 국제적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6362/private-sector-jitter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한국, 제6차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10월 타결 가속화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상무부 통상교섭국은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 경제동반자협정 제6차 공식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초띠마 통상교섭국장은 이전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띠마 국장은 이전 회담에서 통신 서비스와 지식재산권 분야에 추가 합의했으며, 24개 항목 중 19개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태국-한국 EPA의 지식재산권 분야는 저작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활용을 촉진하고, 양국 간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집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시에 태국은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유무역과 FTA 협상을 촉진하고, 한국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들과의 경제·무역·투자관계를 강화하고 있기에 한-태 EPA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ไทย–เกาหลีใต้ เจรจารอบ 6 เร่งปิดดีล EPA เดือนตุลาคม นี้ / Thansettakij, 6.2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trade-agriculture/63073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고용주 89% “신입 안 뽑는다”… 청년 구직난 가중 (사진출처 : ch7)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의 ‘25년 1분기 사회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고용주의 89%가 신입 채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기준, 실업률은 1.84%, 13만 1600명의 청년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고용주들이 신입 채용을 꺼리는 주요 이유로는 ①경험 부족(60%) ②팀워크 부족(55%) ③직무 능력 부족(51%) ④비즈니스 매너 미흡(50%) 등이 지목됐다. * 주요 대학을 졸업한 신입 구직자들조차 “경력 부족”을 이유로 면접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사례가 많고, 인턴십 역시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졸업생들의 기회는 제한적인 상황 이러한 구조적 제약 속에 많은 청년들은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진입하거나, 프리랜서·콘텐츠 창작·이커머스 창업 등 보다 유연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올해 태국 경제가 경기 침체, 세계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자동화·알고리즘 기반 채용 확산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국 학자금대출기금(SLF)에 따르면 ‘24학년도 기준 대출 신청자는 83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특히 방콕 등 대도시 청년층은 낮은 초봉과 높은 생활비 사이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5757/new-grads-caught-in-job-fix#google_vignet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2028년부터 방콕 도심서 F1 그랑프리 개최 추진…1조7천억 규모 입찰안 승인 (사진출처 : FN Today) 태국이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수도 방콕 도심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FP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F1 주최 측에 제출할 400억 밧 규모의 입찰안을 내각에서 승인받았다. 유치에 성공하면 매년 3일간 방콕 시내 5.7km 구간에서 경주가 펼쳐지며, 경주 코스에는 방콕 중앙역과 관광 명소인 짜뚜짝 시장 주변이 포함된다. 태국 정부는 이 대회가 매년 약 200억 달러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4천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태국은 이번 F1 개최를 계기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노리고 있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지난 3월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그룹 CEO와 만나 유치 의지를 적극 표명했으며, 도미니칼리 CEO도 방콕 대회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태국의 도심 경주 추진은 지역 내 스포츠 이벤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578 <출처 : KTCC> ▶ 사탕처럼 위장한 신종 마약…청소년 보호 대응 시급 (사진출처 : Bangkok Post) 마히돌대학교 공중보건학부 시라치 라파이(Sirach Lapyai) 부교수는 최근 청소년을 겨냥한 신종 마약류의 확산에 대해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까지 신종 마약 4종이 확인된 상태) 주요 신종 마약은 ① 멘톨 흡입기처럼 생긴 전자담배 ‘GEN 6’, ② 과일 향이 특징인 대마 전자담배, ③ 대마와 코데인(codeine)이 혼합된 보라색 음료 ‘린(Lean)’, ④ 별, 하트, 캐릭터 모양 등으로 변형된 엑스터시(ecstasy) ‘몰리(Molly)’ 등이 있다. * 이들 제품은 사탕이나 디저트처럼 위장된 포장과 향미로 청소년의 경계심을 낮추며, 주로 온라인을 통해 수백 바트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음 시라치 부교수는 “이러한 제품은 청소년들이 마약이라는 인식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며, 가정과 학교, 사회 전반의 경각심 제고와 예방 활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55000/wave-of-drugs-targeting-children-academic-sa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파타야를 거점으로 주식투자를 유도하고 로맨스캠을 저지른 한국인 콜센터 갱단 체포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관광경찰은 이민국, 방라뭉 경찰서 합동으로 파타야의 고급 풀빌라를 급습해 한국인 콜센터 갱단을 체포했다. 6월 21일, 관광경찰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인이 납치되어 콜센터 조직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체포에 나섰다. 경찰이 급습하자 각자 모두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고, 일부는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 이 집에서 한국인 20명과 중국인 1명, 총 21명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납치되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사람도 실제로 있었다. 이에 태국 경찰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에 연락해 이 사람이 안전하다는 것을 전했다. 경찰은 컴퓨터와 휴대장비 기기를 포함해 한국어로 글씨가 써져 있는 화이트보드 등을 압수했다. 화이트보드에는 “투자 권유, 주식투자 권유, 최대 5억 원 보상금 지급”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한 경찰은 로맨스캠 운영 정황과 관련한 메시지들도 발견했다. 태국에 불법 입국한 한국인 2명이 있었다. 이외 용의자들은 모두 관광 비자를 소지했고 비자 유효기간을 초과한 사람은 없었다. 관광경찰은 이 범죄 집단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갈등이 고조되자 캄보디아 국경에서 태국으로 옮겨와 이곳에 거점을 마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บุกจับ "แก๊งเกาหลีเทา คอลเซ็นเตอร์” ใช้พัทยาเป็นฐานหลอกคนชาติเดียวกัน / MGR Online, 6.2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local/detail/968000005855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AI 인재·인프라 육성에 60억 바트 투자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자국을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중심국가로 육성하기 위해 소형 언어모델(SLM) 개발과 산업별 AI 활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 조달을 통해 최소 20억 바트(약 6,109만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 수요를 창출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 중) * AI는 보건, 관광, 농업, 공공행정 등 4대 핵심 분야에 우선 적용되며, 오는 7월에는 공공기관 전반의 AI 거버넌스 정책이 내각에 상정될 예정이고, 10월에는 AI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할 ‘AI 거버넌스 실행센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 디지털경제사회부(MDES)는 ① AI 기반 조성과 ② 활용 확산을 축으로 전략을 수립했으며, 향후 2년간 AI 사용자 1,000만 명, 전문인력 9만 명, 개발자 5만 명을 양성하고 인재 육성에 최소 60억 바트(약 1억 8,325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 AI 인프라 측면에서는 정부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있으며, 총 5,000억 바트(약 153억 달러)에 달하는 민간 투자를 기대하고 있음 민간 영역에서도 소형 언어모델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태국이 대형 AI 모델 개발보다는 자국 언어, 문화, 유전자 데이터 등 특화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56382/thailand-on-course-to-become-regional-ai-hub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쏨싹 보건부 장관, 태국에서 대마초를 의료용으로만 사용하고, 향후에 다시 '마약'으로 분류하겠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쏨싹 태국 보건부 장관은 대마초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만 제한하고 향후 다시 '마약'으로 분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전통 의료’ 등을 이유로 규제가 느슨해져 대마초 판매점이 많이 생겼는데, '본래의 목적을 벗어났다'고 밝히며 6월 23일 의료용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안에 서명했다. 앞으로는 대마초를 구매하려면 의사의 처방전과 질병을 명시한 진단서가 필요하다. 또한 대마초 판매 신규 영업허가 취득 및 갱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장관령에 부합해야 하며, 매장에 당직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 포함되거나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2회 위반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품짜이타이당이 연립정부에서 탈퇴하면서 과거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했던 품짜이타이당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이를 부인하며, “오랜 혼란을 바로잡는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쏨싹 태국 보건부 장관은 “향후에 대마초가 공식적으로 '마약'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국군 험담 통화 유출' 태국 패통탄 총리 불신임 위기 연립정부 탈퇴한 품짜이타이당, 불신임안 발의 결의 패통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유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의회 불신임 투표에 직면하게 됐다. 25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연립정부에서 탈퇴해 야당이 된 품짜이타이당은 패통탄 총리 불신임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품짜이타이당은 다음 달 3일 본회의가 열리면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 정부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었던 아누틴 찬위라꾼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 소속 하원 의원은 69명이다. 품짜이타이당 이탈로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을 중심으로 한 연정은 가까스로 하원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상태다. 태국법에 따르면 하원 의원 5분의 1 이상이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으며,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불신임안이 통과된다. 패통탄 총리에 대한 야권의 불신임안 제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1야당인 국민당이 지난 3월 패통탄 총리의 무능과 실정,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국정 개입을 비판하며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프아타이당 사무총장인 싸라웡 티안텅 관광체육부 장관은 품짜이타이당의 총리 불신임안 제출 계획에 "하원 과반 지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품짜이타이당을 제외한 연정 참여 정당들은 패통탄 총리와 만나 연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탈 표가 나올 수 있어 불신임안 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패통탄 총리는 불신임 투표 외에 법적 리스크도 안고 있다. 보수 진영이 장악한 상원은 헌법재판소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했다. NACC는 패통탄 총리의 윤리 위반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헌재도 다음 달 패통탄 총리 탄핵 청원 접수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의장의 통화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제2 사령관을 깎아내렸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