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내각, 1,500바트 미만의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징수 승인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4일 내각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입한 1,500바트 미만의 수입품에 대해 부가가치세(VAT)를 징수하는 재무부 지침 초안을 승인했다.
*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의 가격이 1,500바트 미만인 경우 7%의 VAT가 면제되며, 태국 중소기업들(SMEs)은 해외, 특히 중국에서 수입한 저가 상품이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이용하여 사업에 타격을 입혔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다.
한편, 태국 재무부는 관세청은 1,500바트 미만의 수입품에 대한 VAT를 징수하고, 국세청은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들과 협의하여 국내에서 소비되는 상품에 대한 VAT를 관리하고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54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가져온 대마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대마 모르고 먹어"
겉보기에 일반 젤리와 유사…"본인 인지 못한 채 접할까봐 걱정"
남매가 먹은 대마젤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태국에서 가져온 젤리를 먹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입건된 남매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외관상 젤리에 대마가 들었다고 의심하기 어려워 남매가 '대마 젤리'인 줄 모르고 먹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세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30대 여성과 20대 남동생에 대해 전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젤리를 나눠 먹었는데, 동생이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이 이들 남매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대마 함유 여부를 모르고 젤리를 구매·섭취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이들이 섭취한 제품을 보면 알록달록한 여러 색깔의 공룡 모양 젤리 약 40개가 투명 지퍼백에 담겨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젤리의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또 지퍼백에도 대마가 들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문구나 그림은 없었다.
생육 중인 대마
[서울중앙지검 제공=연합뉴스]
최근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사탕 제품이 크게 늘자 관계 당국도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관세청은 '헴프', '칸나비스' 등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문구나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있는 제품을 예시로 들었는데, 이런 문구나 그림이 없이 유통되는 대마 제품도 나온 것이다.
식약처는 대마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HHC)'와 '티에이치시피'(THCP)라는 문구가 적힌 젤리 사진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젤리에 대해서도 세관 등 관계 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나라 중 대마를 합법화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며 "대표적인 게 대마 젤리로, 국민들께서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 남녀, 태국서 호텔 칼부림…2명 모두 중상입고 병원 후송
태국 병원으로 후송되는 한국인 30대 여성. YTN 보도화면 유튜브 캡처
태국 방콕 도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국인 남녀가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YTN에 따르면 오후 6시경 태국 방콕 도심의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한인타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호텔에서 같이 묵고 있던 한국인 남녀가 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호텔 앞에 구급차가 출동했고, 구급대원들 사이로 상처를 입은 여성이 누워 있는 모습이 보였다.
40대 남성의 경우 양팔과 몸에 상처를 입었고, 30대 여성은 얼굴과 몸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운터에 물어보니 한국인 남녀가 칼부림 싸움이 나서 지금 위독한 상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은 호텔 방 안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호텔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인이 연루된 흉기 난동 사건을 접수했으며, 현지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공관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출처 : 동아일보>
▶ 한국문화원, 춤과 노래를 배우는 '케이팝 아카데미' 개최
(사진출처 : Bangkokbiz)
한국문화원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케이팝 전문가가 진행하는 단기 강좌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놓치지 말기 바란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문화원에서 케이팝 전문가들을 초빙해 단기 집중강좌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케이팝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문화원에서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온라인 강좌에 8,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그동안 1만 5천여 명이 케이팝 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했다.
올해 케이팝 아카데미는 보컬과 댄스 강좌 각 2개 반, 총 4개 반을 운영한다.
보컬 강좌는 YG엔터테인먼트 보컬 트레이너인 윤영삼 호원대 케이팝학부장이 담당하며,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일 평일 보컬 기초(13:30-15:30)와 음원 녹음을 위한 보컬 강좌(18:00-20:00)를 진행할 예정이다.
댄스 강좌는 레드벨벳, 잇지 등 케이팝 걸그룹의 콘서트와 방송 활동을 함께 한 김현이 안무가가 맡아, 6월 25일-6월 27일,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2개 반(10:00-12:00, 16:00-18:00)에게 최신 케이팝 댄스를 지도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올해부터 강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보컬 워크숍도 함께 개최한다.
보컬 및 댄스 강좌 수강 희망자는 수강 신청 시 1분 이내의 노래 또는 춤 영상을 6월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강좌 특성상 음원 녹음을 위한 보컬 강좌는 보컬 전공자 또는 아이돌 연습생을 우선 선발한다.
최대 500명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보컬 워크숍은 6월 25일 2회(13:30-15:30, 18:00-20:00)에 걸쳐 개최하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관심 있는 분들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강좌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문화원은 7월 5일, 케이팝 아카데미 종료를 기념한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지난해 다운증후군 커버댄스팀, 아동보호센터 등에 이어 올해는 방콕 시내 공립학교 재학생 대상 특별 워크숍 개최와 발표회 초청을 통해 태국 젊은이 누구나 케이팝을 통해 행복한 경험을 하고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จัดคลาส 'K-Pop Academy' สายร้อง - เต้นห้ามพลาด/Bangkok Biznews, 5.31,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world/112936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GS25, 글로벌 식품박람회 '타이펙스' 참가…"수출입 역량 강화"
[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GS25는 국내 유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일까지 닷새간 개최된 '타이펙스'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타이펙스는 전 세계 3천2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무역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GS25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한 부스를 마련하고 GS리테일 수출입 상품기획팀 7명을 파견해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32개국 82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했다.
K-라면 열풍에 힘입어 점보라면 시리즈, 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자체 브랜드(PB) 라면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좋은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주목받았다고 GS25는 전했다.
GS25는 이 중 12개 업체와 구체적인 수출 논의에 착수했으며 물량 규모 등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한 뒤 연내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13개 신규 해외 협력사의 유명 상품을 들여와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낵, 음료, 면류, 안주, 가정간편식(HMR) 등 5가지 품목 중심으로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GS25의 해외 소싱 상품 매출은 500억원이며 수출은 1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를 30%씩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수출입 역량을 강화해 내수를 넘어 수출입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콕시, 세금 납부 등 노점상에 대한 새로운 규제 지침 발표
(사진출처 : Infoquest)
방콕시당국은 도시의 공공 공간을 재편하기 위해 노점상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허가된 지역 내에서 영업하는 노점상은 소득 평가를 받아야 하며 월 소득이 25,000바트를 초과할 경우 세금을 내야 한다.
또한 모든 노점상은 거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이러한 규제를 시행하기 전에 변경 사항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새로운 규제 시행은 1년의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 세타 총리, 취임 10개월동안 소프트파워에 분투, 하지만 정부의 성적표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총리의 10개월은 낙관주의와 엔터테인먼트, 드라마로 가득 찼던 것으로 입증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포뮬러 원(Formula One),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음악페스티벌), 아트 바젤(Art Basel) 등 해외 투자자들을 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회오리바람 같은 여행은 그에게 타임즈 표지의 세일즈맨 이미지를 안겨주었다. 정부의 10개월 성적표가 공개되고 향후 계획이 논의되는 가운데 박수와 혼란이 공존하고 있다.
탁신 전 총리가 귀국하고 교도소가 아닌 경찰병원에서 몇 달 만에 기적적으로 회복하면서, 태국은 그처럼 법을 어기면서 들끓고 있고 여당인 프어타이당은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급부상하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탁신과 반짝이는 낙관주의는, 세타 총리와 곧 있을 디지털화폐 및 랜드브릿지(Land Bridge)와 같은 야심찬 프로젝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소프트파워를 통해 국가 GDP를 높이고 부진한 국가경제를 구한다는 프어타이당의 계획도 탁신의 딸이자 프어타이당 대표, 그리고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의 의장이자 차기 총리인 패텅탄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의문의 여지가 있다. 지금까지 거창한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보여준 것은 거의 없었다. 무엇이 잘못되었거나 또는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THACCA를 만들고 소프트파워를 선거운동의 일부로 만들어 청년들과 창조분야의 표를 유인한 것은 위험한 도박이었다. 소프트파워는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는다. 소프트파워가 프어타이당의 의제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식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 관료주의, 정치인, 문화부문에서 소프트파워에 대한 광범위한 정의를 내려 이 용어는 혼란을 야기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단순히 소프트파워 정책에 맞추어 업무를 변경했으며, 여당인 프어타이 당과 연관되어 정치인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예술가, 공예가, 공연가, 배우, 작가, 영화제작자, 디자이너, 음악가, 게이머들은 정치적 동기로 정의되는 소프트파워라 용어의 의미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금까지의 소프트파워 캠페인은 포률리즘에 관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OFOS(One Family One Soft power) 정책은 최소 연 수입 20만 바트(약 760만원)를 창출하는 2,0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팝콘과 중국튀김 빨리 먹기, 코끼리바지 입기와 피따콘(태국전통가면) 가면 쓰기, 무에타이 글러브를 끼고 풍선 터뜨리기 같은 기교스러운 대회도 개최했다. 소프트파워 추진의 일환으로 몇 주 동안 물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자 했던 마하송끄란물축제는 돈을 낭비했다.
유네스코는 태국의 새해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는데 이는 쌀 수확 이후 조상 및 가족을 존경하고 정화와 경외, 행운의 상징으로 물을 붓는 태국의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을 위해 전통적 가치를 왜곡함으로써 송끄란의 매력과 진정성이 희석되어 안타깝다.
또한 패텅탄은 미스 송끄란으로 분장해 무더위 속에서 사람들과 물을 뿌리거나 공작새를 타는 대신 홍콩에서 휴가를 보냈다. 송끄란은 그녀가 다루기에는 너무 뜨거웠다. 사실 공정하게 말하면 소프트파워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결과가 부족하다고 패텅탄을 비난할 수는 없다. 결국 그녀의 역할은 그녀의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들에 의해 통제되고 조작되기 때문이다. 일자리와 번영을 약속하는 소프트파워가 창조부문과 문화계 종사자들의 미온적인 반응을 받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류의 성공을 재현하려는 시도에서, THACCA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방은 과대광고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타일랜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센터(TCDC)와 태국 창조진흥원(CEA)은 디자인, 패션, 공연, 시각예술, 음악, 영화,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없었다.
THACCA 패션분과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사임은 창조 부문의 신뢰 부족을 보여준다. 디자인위크페스티벌(Design Week Festival)은 방콕의 잠재력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나, 내용이 미흡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은 보여줄 것이 거의 없어 가장 실망스러웠다.
치앙라이에서 열린 타일랜드 비엔날레는 이전 끄라비와 나컨라차시마에서 열렸던 비엔날레 보다는 성공적이었지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쁘라윳 전 총리 정부에 공이 돌아갔다. 치앙라이에서 열린 개막식 리본 커팅에 잠시 참석했던 세타 총리와 패텅탄은 타일랜드 비엔날레가 프어타이 당 소프트파워 캠페인의 일부라고 주장하기 어려웠다. 아직도 공무원, 지역 정치인, 예술가, 큐레이터 간의 권력 투쟁을 둘러싼 드라마의 이면이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전진당을 지지했던 예술가와 큐레이터들은 프어타이당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정의에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태국 예술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이 부족하다. 정부는 태국 예술가들이 국제무대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예산이나 준비에 대한 보장은 없었기에, THACCA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최근 90개 이상의 국가관을 열고 수백 개의 전시와 문화행사를 보여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예술 축제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예로 들겠다. 9개월 동안 진행된 베니스 비엔날레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끄는 유산과 현대적인 것들을 혼합해 창조경제와 소프트파워 성공을 이끈 대표적인 사례이다.
선정 과정의 스캔들과 작가들의 항의로 인해 THACCA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해 오랜 만에 태국을 미술계에 다시 올려놓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외국인은 어디에나(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몽골이 참여했다. 하지만 태국관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THACCA와 문화부는 이번 세계적인 행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저야 한다.
패텅탄은 THACCA의 수장으로서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개선한다는 사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녀와 그녀의 팀은 탁신 정부 시절 시작되었지만 완전히 실행되지 못한 예술 프로젝트를 부활시켜야 한다. 탁신 정부가 아세안 문화의 관문으로 계획했던 태국문화센터 국립미술관은 더위에 썩어가는 버려진 창고처럼 서 있다. 수백만 바트(수천만 원)가 국가미술품 매입에 사용되었으며, 현재 미술품은 부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피해 따로 보관되고 있다. THACCA는 지난 11월, 국립미술관을 지역 최고의 명소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선언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은 없다.
긴급한 부활이 필요한 또 다른 실패 프로젝트는 끄라비의 노파랏 타라 국립공원에 버려진 2004년 쓰나미 추모비이다. 2006년 프랑스대사관, 문화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가 2004년 쓰나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공 조각품을 설치했다. 이 기념관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동남아시아 최초의 후대 부르주아 공공예술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리와 예산 부족으로 기념관은 폐허가 되었고, 부르주아의 작품은 끄라비 주지사 사무실의 금고에 수년 동안 갇혀 있었다. 루이스 부르주아 재단의 목표는 복제품이 아닌 원본 조각품을 국립공원에 전시하는 것이다. THACCA의 임무는 부르주아의 공공 조각품과 정원을 재설치하고 끄라비를 세계적인 예술 관광지로 홍보해 문화관광 수입을 창출하는 것이다.
THACCA는 아직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고 있으며 10개월 동안 긍정적인 결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타이랏 포럼이 주최해 패텅탄이 드라마 프로모터, 레스토랑 주인과 대화를 나눈 ‘소프트파워 플랫폼: 태국의 차세대 무기(Platform On Soft Power: Thailand’s Next Weapon)’ 행사는 실체와 임무, 목표가 부족한 홍보 캠페인이었다.
지난 주 수라퐁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 이사와 방콕예술문화센터(BACC)의 다양한 연사들이 참석해 창조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THACCA가 제안한 입법 초안을 위한 공청회가 있었고 이곳에서 사회경제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예술가와 문화계 종사자들은 THACCA 초안이 매우 관료적이고 태국 예술과 문화의 상품화에 너무 치우쳐져 있다고 불평했다. 문화 종사자들의 복지를 간과한 초안에는 태국 예술 생태계의 핵심을 구성하는 많은 부문이 제외되었다.
프어타이당의 정치적 목표에 맞춰 태국인들의 재능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소프트파워의 잠재력을 왜곡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프어타이당의 정치적 의제인 소프트파워는 길고 힘든 투쟁을 앞두고 있다.
(SOFT POWER STRUGGLES/Bangkok post, 6.5, Life 8면, 칼럼, Apinan Poshyananda 전 태국문화부 사무차관, 쭐라롱껀대교수 겸 미술작가,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2805460/soft-power-struggle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커피 시장, 꾸준한 성장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무역정책전략국(TPSO)에 따르면 2023년 커피 시장 가치는 345억 바트(약 1조 2,91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했다
직장인의 커피 수요 확대 및 커피 시장 접근성이 확대에 따라 국내 소비 및 가공 수출 시장 성장. 더운 기후도 아이스커피, 인스턴트커피 시장을 견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 2023년 인스턴트커피의 시장 가치는 290억 바트(약 1조 858억 원)로 국내 시장의 84% 비중을 차지했고, 로스팅 커피의 시장 가치는 55억 2천만 바트(2,067억 원)로 16% 비중을 기록함.
태국의 커피 수입량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 기준 태국의 커피 수입액은 3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전년 대비 12.9% 증가).
* 생두 8,500만 달러(6만 2171톤), 볶음 커피 2,760만 달러(1647톤), 인스턴트커피 2,600만 달러(1만 5947만 톤) 수입액 순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04719/coffee-market-posts-healthy-grow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