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라윧 총리, 비상사태 선언의 조기 해제 요구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수습되지 않았다"며 거부 의사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감소를 이유로 현재까지 발령되어 있는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의 조기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실효성 있는 감염 확산 대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장치라고 지적하고,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완전히 수습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며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쁘라윧 총리는 "(선언을 해제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이유에 의한 것은 아니다"며 "비상사태 선언 하에서 막강한 권한이 정부에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선언을 좀처럼 해제하려 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반박했다.
▶ 제 4차 규제 해제로 학교, 학원 재개와 식당에서 음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사진출처 : Khaosod)
6월 10일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타위씬 대변인은 제 4차 규제 해제로 영업이 재개될 예정 시설에 대해 발표했다.
이것은 예정이며, 6월 12일 다시 검토될 예정이라서 내용에 변경이 있을 수 있다.
■ 교육 시설과 학교
1. 국제 학교, 학원
2. 정부 기관의 연수 및 세미나 시설
■ 경제와 생활에 필요한 시설
1. 레스토랑과 푸드 센터, 호텔 내에서의 음주
※ 클럽과 바, 가라오케 등은 제외
※ 음료 판매 촉진 활동은 금지
※ 뷔페 형식의 가게에서 직원은 음식 전달만 가능
※ 큰 소리로 대화 금지
2. 보육, 노인 간호 센터 등
3. 호텔의 회의실, 회의실, 전시 공간에서 세미나와 연수
※ 4 평방미터 당 한 명꼴로 거리를 유지
4. 이벤트, 연회 대회 등
※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1미터 유지
5. 라이브 콘서트
※ 5평방미터 당 한 명꼴로 거리를 유지
6. 영화관
※ 중간 좌석을 띄우고 앉기
7. 플라네타륨 등 교육 과학 센터
※ 중간 좌석을 띄우고 앉기
8. 모든 교통
※ 차량 1대 당 정원의 70% 미만으로 운행
■ 스포츠 및 기타 활동
1. TV 프로그램과 영화의 취재
※ 취재팀 구성원은 150명까지, 관객은 50명까지 가능
※ 마스크 착용(페이스 실드만 착용 금지)
2. 스파, 온천, 찜질방, 슈퍼 목욕탕 등의 시설
※ 5평방미터 당 한 명꼴로 거리를 유지
※ 안마 시술소 제외
3. 워터 파크, 수영장
※ 8 평방미터 당 한 명꼴로 거리를 유지
4. 놀이 공원,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 공원, 공공 수영장
※ 실내 아동 놀이시설은 제외
5. 옥외 운동장, 체육관, 운동장, 무술 학교
※ 모든 스포츠가 가능하지만, 시합의 경우는 무관객만 가능
※ 홍보 활동은 금지
6. 백화점이나 상업 시설, 극장, 놀이 공원에 있는 게임 시설
※ 2시간 이내 이용으로 제한
※ 실내 이외의 시설은 불가
■ 기사 출처 : https://www.khaosod.co.th/covid-19/news_4287827
▶ 쁘라윧 총리, "집권당 당대표 변경 및 개각은 무관하다"며 개각에 부정적 입장 밝혀
(사진출처 : Khaosod)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서 곧 당대표와 사무총장 및 집행부 임원 교체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 일부 파벌에서 나오고 있지만, 쁘라윧 총리는 "당내 리더십 변화는 정부와는 무관하다. 개각은 총리의 전권 사항이지만 당장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PPRP 새로운 당대표는 쁘라윗 부총리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지만, 쁘라윧 총리는 "당이 그를 당대표로 선택하는 것은 당 내부의 이야기이고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 6월 9일부터 푸켓 해변 출입 금지 해제, 호텔은 7월부터 영업 재개 예정
(사진출처 : Thai Post)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남부 푸켓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대책으로 해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6월 9일부터 조치 해제가 도지사에 의해 선언되었다.
한편 푸켓 도지사는 푸켓 호텔은 감염 대책을 강구한 후 7월부터 영업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방콕 형사 법원, 방콕 파혼요틴 소재 유명 해산물 식당이 사기 뷔페 상품권 판매해 회사 경영자에게 징역 1,446년 선고
(사진출처 : Thai PBS)
방콕 형사 법원은 6월 10일 방콕 파혼요틴에 있는 유명 해산물 식당 ‘렘껫 씨푸드(Laemgate Seafood, แหลมเกตซีฟู้ด)’ 간부 2명에게 각각 징역 1,446년을 선고했다.
램껫 씨푸드는 2019년 초 프로모션으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라인(LINE) 계정을 통해 10인분에 880바트라고 하는 저렴한 뷔페 상품권을 판매했다. 수천 명의 고객이 이 상품권을 구입해 입금을 했지만, "대량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재가 부족하다"며 일방적으로 프로모션 중단을 발표했다.
바우처를 구입한 약 350명의 고객은 램껫 씨푸드 운영 회사와 경영진 2명을 사기로 고소하고 총 2,207,720바트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간부 2명은 형사 재판소가 발부한 영장에 따라 체포되어 소비자 보호법, 컴퓨터 범죄법, 형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후 6월 10일 형사 법원은 운영 회사에 벌금 3,615,000바트와 경영진 2명에게 각각 징역 1,446년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그러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벌금은 1,807,500바트로 감액되고 형기도 723년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형사 법원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2,500,960.99바트 환불도 명령했다.
한편, 실제 형기는 20년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피고들은 1개월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 태국 경제 3개 단체,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가입 협상을 지지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경제 3개 단체(태국 상공회의소, 태국 공업 연맹, 태국 은행 협회) 합동위원회는 6월 10일 회의에서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가입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상 및 국내 절차에 몇 년이 걸릴 거라고 지적했다. 올해 8월에 협상을 시작해서 정리되지 않으면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의 TPP 가입은 쏨킷 부총리(경제 담당)가 중심으로 추진 의사를 나타냈으나 올해 들어 태국 연립 정권 주요 파트너 2개 당의 당대표가 가입 반대를 표명했다. 또한 집권 여당 팔랑쁘라차랏당의 권력 투쟁에서 쏨킷 부총리가 각료 자리에서 밀려날 공산이 높아 장래가 불투명한 상태가 되었다.
▶ 세계은행, 태국 경제 성장 전망 마이너스 5%로 하향 조정
(사진출처 : VOAthai News)
세계은행은 최근 올해 태국 경제 성장 전망을 지금까지 나타냈던 플러스 2.7%에서 마이너스 5%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제한 조치로 경제 활동이 크게 침체되어있는 것이 큰 요인이다.
또한 같은 이유로 태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싱크탱크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C)도 각각 마이너스 5.3%, 마이너스 5~6%의 경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 정부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과세 법안 승인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정부는 6월 9일 국무회의에서 외국 사업자가 태국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전자 서비스를 제공하여 얻은 소득에 부가가치세(VAT)를 과세하는 법안(พ.ร.บ e-Service)을 승인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되게 된다.
이 법안은 태국에서 연간 매출액 180만 바트 이상의 사업자에게 VAT 등록 및 납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VAT 세율은 7%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유통, 게임, 호텔 예약 등의 사업자가 대상이 되며, 태국 정부는 연간 약 30억 바트의 세수를 전망하고 있다.
▶ 경찰, 방콕 차이나타운에서 전자 담배 노점 적발
(사진출처 : Thairath)
경찰은 6월 10일 방콕 차이나타운 도둑 시장으로 알려진 크렁톰 시장(Khlong Thom Market, ตลาดคลองถม) 주변에서 전자 담배를 판매하고 있던 노점 27곳을 적발하고 전자 담배 및 관련 상품 20,000여 점을 압수했다.
태국에서는 전자 담배(아이코스을 비롯한 가열 푸드식 담배 포함) 수입, 판매,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법규를 모르는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전자 담배 소지로 거액의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어 태국 관광청(TAT) 등이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 씨암 커머셜 뱅크(Siam Commercial Bank, SCB), 음식 택배 서비스 '로빈후드(Robinhood)' 개시
(사진출처 : Siamturakij News)
상업 은행 대기업 씨암 커머셜 뱅크(Siam Commercial Bank, SCB)는 레스토랑 택배 서비스 '로빈후드(Robinhood)'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업계에서 선행하는 푸드 팬더(Foodpanda)와 그랩 푸드(Grab Food)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한 동일한 서비스이다.
푸드 팬더와 그랩 푸드는 레스토랑 측이 거액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어 있어 레스토랑 측의 부담이 크지만, 로빈후드는 레스토랑 측에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우선 20,000개 점포 정도가 참가할 전망이다.
▶ 방콕 노선 버스, 승하차시 스마트폰으로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스템 도입
(사진출처 : Kaohoon)
방콕 대중교통 공사(Bangkok Mass Transit Authority, BMTA) 쓰라차이(สุระชัย เอี่ยมวชิรสกุล) 부국장은 6월 10일 노선버스 승차시 타이차나(ไทยชนะ)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QR 코드를 스캔하여 체크인 및 체크아웃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히고, 이것에 협력을 요청했다.
6월 11일부터 실시되며, 버스에 탑승하게 되면 차내 여러 곳에 부착해 놓은 QR 코드 스티커를 스캔해서 체크인하고, 하차 전에도 그것을 스캔 설치해서 체크아웃을 하는 방식이다.
'타이차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쇼핑몰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 6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제로(0명), 사망자도 제로
(사진출처 : Sanook)
6월 11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감소한 제로(0명)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2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어제와 동일한 총 58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25명 중 2,987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80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에서는 17일 연속으로 태국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은 없다.
▶ 태국인 민주 활동가, 캄보디아에서 납치되어 실종
(사진출처 : Benanews News)
태국 공영 방송국 타이 PBS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던 태국인 남성 민주 활동가 완철름(วันเฉลิม สัตย์ศักดิ์สิทธิ์, 37)씨가 6월 4일 오후 6시경 프놈펜 시내 자택 아파트 앞에서 무장한 여러 사람에 의해 차량으로 납치된 후 아직도 수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완철름 씨는 태국 탁신파 단체 UDD(일명 레드 셔츠)의 멤버로 2014년 탁씬파 잉락 정권이 군사 쿠데타로 무너진 직후 캄보디아로 망명했다. 망명 후에도 인터넷 교류 사이트(SNS)를 통해 태국 군사정권을 비판하고 있었으며, 납치되기 전날도 SNS를 통해 쁘라윧 총리를 비판하는 글을 개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태국 주변 국가에 망명한 태국인 민주 활동가 중 적어도 8명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어 실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