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인 4명 중 3명 "대마 합법화 취소 찬성…의료용만 허용해야"
정부, 2년만에 마약 재지정 추진…설문조사 응답자 31% "대마 경험"
태국 방콕 대마 판매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대마 합법화 취소를 추진 중인 가운데 태국 국민 대다수가 이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려는 정부 계획에 응답자 60.4%가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15.3%는 '다소 찬성한다'고 답해 찬성 의견이 75.7%였다. 4명 중 3명은 대마를 다시 마약으로 지정하는 데 동의한 셈이다.
반면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14.5%, '다소 반대한다'는 8.9%에 불과했다.
지난 14∼15일 실시된 이 조사에는 전국 만 15세 이상 1천310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31.1%가 대마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대마에 대한 인식으로는 '마약이지만 유용하기도 하다'(53.7%)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쓸모없는 마약이다'(33.6%), '마약이 아니다'(11.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대마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74.6%가 '의료용으로만 대마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마 재배나 관련 상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19.4%), '합법적인 대마 상품을 지원해야 한다'(10.5%), '일반인이 대마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7.4%), '향락 목적 대마 사용을 지원해야 한다'(3.21%)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2022년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그러나 합법화 이후 향락용 사용자가 급증하고 오남용 사고와 청소년 중독 등 부작용 우려도 커졌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지난 8일 보건부에 대마를 마약에 다시 포함하도록 올해 안에 규정을 개정할 것을 지시하며 의료용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대마 재배 농가와 판매 상인들은 정부 정책 번복으로 피해를 보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 태국의 1분기 GDP, 전년대비 1.5% 성장
(사진출처 : Bangkok Post)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yoy(전년대비) 1.5% 성장했다. 수출, 민간 소비, 민간 투자가 성장을 견인했지만 공공투자와 정부 지출은 위축되었다. 한편 2023년 마지막 분기 GDP는 연평균 1.7% 성장했다.
태국 경제는 높은 가계 부채와 차입비용에 직면하고 있으며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둔화로 수출이 부진하다.
NESDC는 현재 2024년 GDP 성장률을 2.0-3.0% 사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전망치인 2.23-3.2%보다 낮은 수치이다. 또한 2024년 수출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1-1.1%로 이전 예측과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1-3%보다 낮았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은 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1,316만 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약 26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거의 4,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기록했다.
출처 : https://shorturl.at/1q5Do, https://shorturl.at/Tt2uB
<출처 : KTCC>
▶ 미국의 중국산 핵심품목 관세인상, 태국 반사이익 볼까
(사진출처 : The Nation)
미국이 중국산 핵심품목에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태국 산업연맹(FTI)은 이러한 미국의 결정으로 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밝혔다.
* 관세 인상 품목 : 전기차(100), 반도체, 태양전지, 주사기 등(50%), 3개월 내 인상 예정
그간 태국이 중국으로 부품을 수출했던 산업들이 이러한 조치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전기차 산업이 있다고 밝혔다.
* 미국은 이번 조치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관세를 25%~100%인상키로 함
산업연맹에 따르면 태국은 이미 미중 무역전쟁으로 태국산 에어컨에 대해 반사이익을 본 기존사례가 있다. 연맹은 미국의 중국산 에어컨 관세 인상으로 태국산 에어컨 수요가 증가했다며, 관세인상 품목이 확대될지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13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불법 도박 한국인들, 파타야에서 붙잡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금요일, 태국 경찰은 파타야에서 불법도박을 하고 있던 10명의 한국인을 검거했다.
위낏 방라뭉 구청장과 나윈 파타야 경찰서장은 5월 17일 21시 26분 방라뭉 구 샌드커피숍 2층에 수사팀을 보내 불법도박단을 검거했다.
당국은 검거 당시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방 안에서 포커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10명 모두 한국인이었으며, 이 곳의 사장이라고 시인한 46세 태국인 프억 씨도 체포되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 테이블과 카드, 칩과 함께 16만 바트(약 608만원) 상당의 현금을 압수했다.
경찰은 한국인들의 여권을 검사했으나 불법체류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용의자들은 법적조치를 위해 파타야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S. Korean gamblers arrested in Pattaya/Bangkok Post, 5.1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95177/south-korean-nationals-and-thai-man-arrested-in-gambling-den-bust-in-pattaya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전진당, 새로운 아젠다 발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일요일, 피타 대표가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전진당의 새로운 6개 아젠다를 발표했다.
전진당은 다음 선거에서 270~300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국가 개혁을 위한 즉각적인 해결책을 포함한 의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 경제성장 추진, 변화하는 세계에 발맞추기 위한 지식 배양, 농촌 개발의 삶의 질 향상, 포괄적인 관료 개혁, 민주주의 실현 등
피타 대표는 전진당이 지난 선거에 공정하게 임했으며, 전진당이 야당에 머물러 있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야당이 되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타 대표는 (전진당 해산 관련) 헌법재판소가 제안한 6월 2일까지의 기한에 맞추어 문서를 제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95684/mfp-launches-new-agenda-despite-court-threa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일본·베트남 이어 태국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트라는 지난달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 브랜드관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인 '뷰트리움'과 '왓슨'에도 입점해 14개 제품을 선보인다.
에스트라는 브랜드 공식 진출을 기념하는 현지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에스트라 대표 제품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 연출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뷰트리움 시암스퀘어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28일에는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중 하나인 엠스피어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트라는 지난해 9월 일본, 올해 1월 베트남 진출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 태국 총리,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투자 유치 노력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7일 세타 총리는 이탈리아 룸바르디아에서 열린 지도자 회담에서 태국이 전기차(EV) 생산 기지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특히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탈리아의 투자를 요청했다.
* 이탈리아 농업, 전자 및 EV 분야의 민간 제조 시설을 태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
정부 대변인 랏끌라오는 태국과 이탈리아가 청정에너지 및 수력 산업에 대한 상호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국 측의 새로운 투자 촉진 조치와 비자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3분기에는 로마 주재 태국 대사관, 동부경제회랑(EEC) 위원회, 태국투자청(BOI) 등의 대표단들이 롬바르디아를 방문해 정부의 랜드브리지 메가 프로젝트(Land Bridge Mega Project)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타 총리는 5월 22일 일본에서 열리는 Nikkei 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전 제냐(Zegna), 리나센테(Rinascente), 보니(Boni), 불가리(Bulgari)의 유명 이탈리아 기업 경영진과 만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3813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5월 22일 불탄절(위싸카부차)로 주류 판매 금지
(사진출처 : PPTV)
5월 22일(수)에는 불교 경축일인 위싸카부차(Visakha Bucha Day, Thai : วันวิสาขบูชา)라서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이 날에 주류 판매는 금지되지만, 사전에 구입한 주류를 집에서 마시는 것은 문제없다.
위싸카부차에는 사원에 찾아가 물품이나 금전을 시주하는 탐분을 하고, 승려들은 불경을 읽어 주며, 밤에는 선향, 양초, 꽃을 손에 들고 사원 본당을 3바퀴 도는 행사도 열린다.
한편, 태국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불교 경축일은 다음과 같다.
- 만불절(Makha Bucha Day, วันมาฆบูชา)
- 불탄절(Visakha Bucha Day, วันมาฆบูชา)
- 삼보절(Asalha Puja Day, วันวิสาขบูชา)
- 카오판싸(Buddhist Lent Day, วันเข้าพรรษา)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6개월 이하의 금고, 1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최저임금 인상 “태국인보다 이주노동자에게 더 도움 될 것”
(사진출처 : The Nation)
Suphanburi Chamber of Commerce의 Weera Tangwutthikraiwit 회장은 임금 인상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중소기업의 급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말했다.
현재 최저 임금을 받는 근로자 중 20%만이 태국 근로자이고 나머지 80%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출신의 이주근로자라서 혜택은 이주노동자에게 돌아가고, 급여의 대부분은 본국으로 보내지며, 태국 내에서 지출되는 비용은 줄어든다. 예를 들어, 근로자의 월 소득이 20,000 바트인 경우 12,000 바트 또는 그 돈의 절반 이상을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고 밝혔다.
Foreign Workers Administration Office에 따르면 올해 4월 26일 기준으로 태국 전역에서 총 332만 명의 이주민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주 노동자 수가 가장 많은 5개의 주는 Bangkok, Samut Sakhon, Samut Prakan, Chonburi 그리고 Pathum Thani 주이며 대부분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이다.
Weera 회장은 대부분의 태국 근로자가 이미 이주근로자보다 더 높은 일일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400 바트를 초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들은 인간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과 같은 기술이 있어서 소기업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지 않았으며 그 소득도 최저 수준보다 높기 때문에 최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38156
<출처 : KTCC>
▶ 세팍타크로 청소년 국가대표팀, 국제대회 출전차 태국으로
22일 새벽에 출국한 세팍타크로 청소년 대표팀
[대한세팍타크로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세팍타크로 청소년 대표팀이 태국 나콘시타마랏에서 열리는 혼다 유니온 유소년 컵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6명의 지도자와 24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번 청소년 대표팀 선수단은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청소년 대표팀은 21세 이하 남녀와 19세 이하 남녀, 총 4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일현 19세 이하 대표팀 총감독은 "국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기대했고, 정연홍 21세 이하 대표팀 총감독은 "국내 훈련을 통해 팀워크가 향상했다. 대회에서 선수단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피칫 총리실 장관,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 일축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주 40명의 상원 의원들은 피칫 츤반 총리실 장관과 세타 총리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 피칫은 2008년 대법원 고위 공직자 형사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려다 법정모독 죄로 수감된 바 있으며, 당시 피칫은 토지 매입 사건에서 탁신 전 총리를 변호하고 있었다. 상원의원들은 총리가 피칫을 장관으로 임명함으로써 헌법을 위반했다며 청원서를 제출했다.
피칫 총리실 장관은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여느 때와 같이 정부 청사에서 열리는 주간 내각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세타 총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탁신 전 변호사였던 피칫 츤반은 정직한 의도로 옳은 일을 했다면서 피칫의 장관 임명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표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38175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3817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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