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태국 뉴스

2020/11/19 18:11:44

▶ 국회에서 열린 심의에서‘왕실’에 대한 조문 개정을 가능하게 하는 헌법 개정안 부결돼 (사진출처 : Thairath)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위한 심의가 실시되어, 왕실에 대한 조문 개정을 가능하게 하는 안건이 부결되었다. 이 안건을 지지하고 있던 시위대는 표결 결과에 반발해 항의 활동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쁘라윧 총리의 퇴진, 신헌법 개정, 왕실 개혁을 내걸고 10월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고, 11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와 민간단체가 제출한 헌법 개정한 7개 안건에 대한 표결이 실시되었다. 반정부파 시위대는 군의 정치 관여를 가능하게 하는 조문을 삭제하고, 왕실에 관한 조문도 포함한 폭넓은 개정을 가능하게 하는 민간단체가 제시한 안건을 지지하고 있었지만, 표결에서는 여당 등의 지지를 얻지 못해 부결되었다. 한편, 여야가 제출한 왕실 관련 조문 개정을 인정하지 않는 2개 안건은 가결되어, 향후 세부적인 내용이 검토되게 되었다. 이 결과에 반발한 반정부 시위대는 방콕 도심 교차로를 점거하는 등 항의 활동 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17일 국회 주변에서 열린 시위에 경찰과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가 나온 것 등으로 시위대가 경찰 본부로 향할 자세를 보이고 있어, 엄중한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는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 왕실 개혁 관련 개헌안 부결, 경찰청 앞에서 수만명 규모 항의 시위 (사진출처 : Thairath) 11월 18일 방콕 경찰 본부 앞에서 수만명이 시위를 벌였다. 전날 시위에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사용해 수십명이 부상당한 것 외에 시위대 측이 요구하고 있는 국왕 권한 검토로 이어질 수 있는 헌법 개정안이 부결돼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정부 시위대는 경찰에 대해 “독재자의 졸개(ขี้ข้าเผด็จการ)”라고 외치고, 경찰 본부 입구에 개밥을 두거나 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7개 개헌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되었다. 이 표결에서 와치라롱꼰 국왕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길을 여는 내용의 안은 부결되었고, 왕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개헌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2개 안이 승인되었다. ▶ 국회에서 민간단체의 개헌 제안 부결, 반정부파는 항의 집회 (사진출처 : Thai PBS) 11월 18일 태국 국회에서 열린 헌법 개정에 관한 심의에서 민간단체에서 제안한 개헌안이 부결되었다. 이 안건은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파가 지지하는 안이었다. 이러한 부결로 반정부파 시위대는 방콕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항의 활동을 벌렸다. 민간단체가 제안한 안건은 인권 법학자 등으로 구성된 단체 ‘iLaw((ไอลอว์)'가 약 10만명의 서명을 얻어 제출한 것으로 현재 사실상 군이 임명하는 상원 의원을 선출제로 변경하거나 왕실에 관한 조문도 포함한 폭넓은 개정을 허용하는 제안이었다. 이번 표결에는 상하 양원 의원 모두가 참여했으며, 쁘라윧 정권을 지지하는 친군정 여당 ’팔랑쁘라차랏당' 등이 민간단체가 제안한 안건에 대해 ‘기권(งดออกเสียง)’이나 ‘거부(ไม่รับหลักการ)’에 표를 던졌다. 그 밖에 ‘여당(พรรคร่วมรัฐบาล)’이 제안한 1개, ‘야당(พรรคร่วมฝ่ายค้าน)’이 제안한 1건, 야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이 제안한 4건에 대해서도 표결이 실시되었다. 이 가운데 여당에서 제안한 1건, 야당에서 제안한 1건만이 표결에서 통과되고, 상원의 권한 축소 등을 요구하는 ‘프어타이당’의 4개 안건은 부결되었다. 태국 국회는 법안 등을 3단계로 심의하는 '3심의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2개 안건은 이제 제 2단계 심의에 올려지게 되었고, 반정부 시위대가 요구하는 왕실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문은 변경되지 않게 되었다. 반정부 시위대는 같은 날 방콕 도심 ‘라차쁘라쏭’ 교차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국회에서 민간단체가 제안한 안건을 통과하도록 압력을 가했지만 이것이 부결되자 시의의 수위를 높였다. (사진출처 : Thairath)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반정부 단체 ‘Free Youth’는 트위터에 "상원의원은 봉건 독재를 옹호하고 국민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สมาชิกวุฒิสภาต่างทำงานเพื่อค้ำจุนอำนาจของเผด็จการศักดินาและเมินเฉยต่อข้อเรียกร้อง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อย่างสิ้นเชิง) 있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게시했다. 또한 반정부 시위대는 라차쁘라쏭 교차로 근처에 있는 경찰 본부로 향했다. 경찰은 약 2,100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본부 주위에 철조망을 치고 경계로 맞았다. 경찰청 대변인은 "경찰 본부에 침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경고했다. ▶ 태국 정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사태 선언’ 1월 15일까지 연장 승인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 강권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 기한을 11월 말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45일간 연장을 승인했다. 태국 정부는 3월 26일에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지역간 이동의 원칙 금지, 혼잡한 행사와 집회 금지, 입국 규제 등 조치를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 대부분은 이미 해제되었다. 11월 18일까지 보고된 태국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총 3,880명이었으며, 이 중 60명이 사망했다. 지난 6개월 이상 보고가 있었던 감염자 대부분은 격리중인 태국인 귀국자와 외국인 입국자로 국내 감염은 거의 수습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 경찰, 시위 현장에서 총기 사용한 왕실 지지파 태국인 남성을 체포 (사진출처 : The Bangkok Insight) 경찰은 11월 17일 밤에 반정부파가 시위가 벌어졌던 방콕 국회 의사당 주변에서 총기를 사용해 부상자가 나온 사건으로 이들과 대립하는 왕실 지지파 태국인 남성(35)을 체포하고,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 1정과 탄환 10발을 압수했다. 17일 열린 시위에서 쁘라윧 정권의 퇴진과 민주적인 새로운 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번정부파 시위대 수천 명이 치안부대과 왕실 지지파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해 쌍방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경찰은 남성이 현장에서 발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중거를 찾고 있다. ▶ 국무회의에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취득 예산 60억 바트 승인 (사진출처 : The Bangkok Insight)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보건부 장관이 영국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 2600만 회분을 예약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한 백신 구입비 등으로 약 60억 바트를 긴급 예산에서 편성하고, 백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 백신 연구소에 23억7,900만 바트(약 870억8,200만원), 백신 구입 등을 위해 질병 통제 예방국에 35억9,000만 바트(약 1,319억1,000만원)를 할당했다.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보건부 장관은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되는 대로 태국은 백신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보건부가 제안한‘저위험국’에서 오는 사람에 대한 격리 기간 단축 안 기각 (사진출처 : thebangkokinsight.com) 11월 18일 태국 보건부가 중국과 대만 등 저 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검역 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제안을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가 기각했다. 태국 보건부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태국과 비슷하거나 적은 국가에 대해 저위험국(ประเทศเสี่ยงต่ำ)으로 정하고, 이들 국가의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인정하고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10일로 격리 기간 단축이 제안된 ‘저위험국’은 중국, 대만, 마카오, 베트남이며, 이 외의 국가에서의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은 14일이었다. 하지만 이 제안이 국무회의에 올려지기 전에 CCSA 단계에서 11월 18일 기각되었다. 이유에 대해 CCSA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대형 연휴가 많아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벤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하여 저위험국에서 입국해도 격리 기간 단축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 바이러스-19로 각국에서 권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로 뎅기열 환자 증가 (사진출처 : Naewna) 코로나-19로 각국에서 권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태국에서 ‘뎅기열(Dengue fever, Thai : ไข้เด็งกี่)’ 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싱가포르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 서식지가 많은 주거 지역에서의 생활 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뎅기열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으며, 뎅기출혈열 등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바이러스는 4가지 종류의 혈청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번 걸려서 면역이 되어도 4번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이 뎅기열은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후 변화 영향으로 아시아와 중남미의 일부에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는 2000년 505,430명에서 2019년 4,200,000명으로 20년 만에 8배 증가했다. 감염자의 70%는 아시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싱가포르 국립 대학 팀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후 3개월에 걸쳐 전반적인 이동 규제가 내려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대한 뎅기열 발생 상황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뎅기열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월 4.32명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콕에서 한 달에 170명, 전국적으로 2008명 증가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태국에서 뎅기열 환자 증가는 주거 지역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전보다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에 노출 쉬워진 것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주거 지역은 직장에 비해 배관 누수 및 욕실 배수, 정원, 화분 등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가 많기 때문이다. ▶ 태국 산업 연맹, 바트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를 표명 (사진출처 : Thansettakij) 국내 최대 경제 단체 태국 산업 연맹(FTI)은 ‘바트 강세(เงินบาทแข็งค่าขึ้น)’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는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것과 동시에 당국에 신속하게 유효한 바트 강세 대책을 도입하도록 요청했다. 쑤판(สุพันธุ์ มงคลสุธี) FTI 회장은 "바트는 연초부터 빠르게 강세로 가고 있으며, 1달러 33바트였던 것이 30바트로까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바트 강세로 국제 시장에서는 태국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여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태국 중앙은행은 환율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FTI에 따르면 적절한 환율은 1달러에 32바트이다. ▶ 싸뭍쁘라깐 등 일부 지역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 유입돼 도로 침수 (사진출처 : Thairath) 11월 18일 아침 8시 30분경 태국 중부 싸뭍싸콘, 싸뭍쁘라깐, 동부 차창싸오도 등 타이만에 접한 일부 지역에서 해수면(ระดับน้ำทะเล) 상승으로 바닷물이 육지로 흘러들어 고속도로와 시가지 일부가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은 싸뭍싸콘도 싸뭍싸콘 공업단지 앞 라마 2세 거리, 사뭍쁘라깐도 쇼핑몰 임페리얼 월드 쌈롱 앞 쑤쿰빗 도로 등이었으며, 30~60센티 정도 침수되었다. 이후 물은 2~3시간 후에 대부분의 장소에서 빠져나갔다. ▶ 싸뭍쁘라깐도 공중 화장실에서 손에 헤로인 주사기 든 두 명의 시신 발견돼 (사진출처 : CH7 News) 태국 중부 싸뭍쁘라깐도 쌈롱 시장 안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서 남성 2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손에는 주사기가 들려 있었다. 밤에 화장실 청소 중 문이 잠겨서 열리지 않는 곳이 있어 아래에서 들여다보니 쓰러져있는 사람의 팔이 보여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온 경찰관이 벽을 넘어 안을 보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한 남성은 변기에서 사망한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손에는 주사기가 들려 있었으며, 시신 근처에는 헤로인으로 보이는 약물 파우치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에 보내졌다. ▶ 11월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1월 19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8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88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독일에서 입국한 1명, 인도에서 입국한 1명, 일본 1명, 스페인에서 입국한 1명,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3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88명 중 3,74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86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11월 18일 태국 뉴스

2020/11/18 18:42:03

▶ 태국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위한 심의 시작, 경찰, 국회의사당 앞에서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물대포와 최루가스 사용 (사진출처 : Thairath) 11월 17일 태국 상하 양원 합동 의회가 헌법 개정을 위한 심의를 시작했다. 군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장하는 현행 헌법 개정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학생들의 주요 요구 중 하나이며, 18일까지 1단계 심의를 실시한다. 이 심의에서는 개정 항목과 진행 방식을 놓고 여야와 시민 단체에 의한 총 7개 안건을 각각 표결한다. 시민 단체 내놓은 안건은 왕실에 관한 조문도 포함된 광범위한 개정을 허용하고,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지지하고 있다. (사진출처 : Thairath) 한편, 이날 국회 앞에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안건의 통과를 요구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모였고, 이에 반대하는 왕실 지지파와의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서로 돌을 던지는 투석전도 벌어졌다. (사진출처 : Thairath) 또한 경찰은 국회에 접근하지 못하도옥 하기 위해 시위대에게 물대포(ฉีดน้ำแรงดันสูง)와 최루 가스(แก๊สน้ำตาล)도 사용했다. 헌법 개정은 상원 250명 중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반정부 시위대가 요구하는 개정안은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이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의 정치 집회 장소였던 국회 의사당 앞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접근을 막았으나 시위대가 철조망을 전기톱으로 자르고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려는 시도를 해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은 확성기를 사용하여 바리케이드 파괴를 중지하고 5분 이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경고했다. 하지만 그것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여러 대의 살수차로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를 진압하려 해 현장은 긴장된 상황이었다. (사진출처 : Thairath, Khaosod) 시위대 측에 따르면, 방수에 사용된 물은 보통 물이 아니라 화학 물질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집히에 참석한 사람들은 물에 최루액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살수에 대해서 끄리싸나(พ.ต.อ.กฤษณะ พัฒนเจริญ) 경찰 부대변인은 시위대에게 국회 의사당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하도록 경고했지만 바리케이트를 철거하려는 행동을 해 어쩔 수 없이 물대포를 쏘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초 3번의 살수를 했으나 시위대가 후퇴하지 않아 ’4번째에는 물에 최루액을 섞었다(ฉีดครั้งที่ 4 เป็นน้ำผสมแก๊สน้ำตา)‘고 설명했다. ▶ 추원 국회 의장, "우선 국회의원에게 일을 맡겨보자"고 반정부 세력에게 호소 (사진출처 : PPTV) 총리 사임과 개헌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반정부 세력이 왕실 개혁을 요구하고 있어 왕실 지지파가 반발하며 대립이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원(ชวน หลีกภัย) 국회 의장이 사태 타개를 위해 국회에서 17일과 18일에 개헌 관련 7개 안건의 수락 여부가 검토되기 때문에 "우선 국회의원에게 일을 맡겨보자"고 호소했다. 개헌 법안은 총 7개로 여당 의원과 야당 의원이 제출해서 9월에 하원과 상원에서 검토된 6개, 그리고 시민 단체 ‘인터넷 로우 리폼 다이얼로그(Internet Law Reform Dialogue)’가 제출한 시민 100,732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은 1개이다. 추원 의장은 "어떤 안건에 찬성 투표를 던질 것인지에 대해 ‘국회에 압력을 가하고 위협하지 말아 달라(อย่าคุกคามกดดันสภา). 의원의 판단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상황 괸리 센터(CCSA), 격리 기간을 1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소위원회는 소극적 (사진출처 : New TV)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및 태국인 모두에게 격리를 의무로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 괸리 센터(CCSA)가 이 격리 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를 11월 18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센터 소위원회 회의에서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다며, 격리 기간 단축에 관한 결정은 연초까지 연기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 정부, 11월 19일과 20일을 특별 휴일로 결정해 4일 연휴 (사진출처 : accesstrade.in.th) 태국 정부가 11월 19일과 20일 및 2021년 12월 11일을 ‘특별 휴일(วันหยุดกรณีพิเศษ)‘로 하는 것을 결정해, 이번주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연휴가 된다.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이 페이스북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태국 노동부가 고용주에게 협조를 얻어 결정된 것이다. 12월에도 7일 라마 9세 탄생일 대체 휴일을 11일로 변경해서 4일 연휴가 되었다. 구체적인 연휴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20년 11월 19일(목) *특별 휴일 / 20일(금) *특별휴일 / 21일(토) / 22일(일) - 4일 연휴 ▶ 2020년 12월 10(목) 대체 헌법기념일 / 11일(금) *특별 휴일 / 12일(토) / 13일(일) - 4일 연휴 정부에서 이렇게 장기 연휴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국내 여행을 홍보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곤궁한 상황에 빠진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소비에 의한 경제 자극을 위해서이다. ▶ 태국 정부 관광청(TAT), 11월 연휴 관광 소비 130억 바트로 예상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정부 관광청(TAT)은 이달 11월 19~22일 연휴 기간 관광객 수가 약 300만명, 관광 관련 소비가 약 13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연휴(9월 4~7일)에 비해 관광객 수가 약간 감소한 것에 대해, 12월에도 대형 연휴가 있는 것, 국내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쉽게 지갑을 열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 7~9월 GDP 6.4% 감소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C)는 7~9월 태국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3월에는 2% 감소, 4~6월에는 12.1% 감소했다. 2020년 연간 GDP 전망은 8월 기준 7.5% 감소한 6% 감소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은 3.5~4.5%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국민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은 2019년 7842달러, 2020년 전망 7222달러, 2021년 전망 7701달러이다. ▶ 교통부,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방콕 택시에 수화물 등에 추가 요금 청구 허용 (사진출처 : PPTV News) 태국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17일부터 방콕 시내에서 공항이나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택시 이용시 승객과 큰 짐을 같이 이동시켜야 할 경우 추가 요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휠체어나 지팡이 등에 대한 청구는 불가능하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방콕 택시는 다음과 같이 수하물(สัมภาระ)에 대해서는 추가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1. 수하물 폭과 높이 또는 길이가 26인치(66.04 센티미터)를 초과할 경우 1개 당 20바트를 넘지 않는 수수료 (การจ้างที่มีการบรรทุกสัมภาระที่มีขนาดความกว้าง ความยาว หรือความสูง ด้านใดด้านหนึ่งเกินกว่ายี่สิบหกนิ้วขึ้นไป ให้เรียกเก็บค่า บริการในอัตราชิ้นละไม่เกิน 20 บาท) 2. 수화물이 3개 이상일 경우 3개째 수하물부터 1개 당 20바트를 넘지 않는 수수료, 1에 지정된 수화물 제외 (เกินกว่าสองชิ้น ให้เรียกเก็บค่าบริการตั้งแต่ชิ้นที่สามขึ้นไป ในอัตราชิ้นละไม่เกิน 20 บาท ทั้งนี้ ไม่นับรวมกับสัมภาระตาม ข้อ1) 3. 50인치(127 센티미터) 이상의 골프 가방, 자전거, 서브 보드, 스포츠 용품, 악기 등에 대해 1개 당 100바트를 넘지 않는 수수료 (การจ้างที่มีการบรรทุกสัมภาระเป็นอุปกรณ์การกีฬาจำพวก ถุงกอล์ฟ รถจักรยาน วินด์เซิร์ฟ หรือเครื่องดนตรี ซึ่งมีขนาดตั้งแต่ห้าสิบนิ้ว ขึ้นไป ให้เรียกเก็บค่าบริการในอัตราชิ้นละไม่เกิน 100 บาท) 4. 50인치 (127 센티미터) 이상의 장비, 공구, 기구 등에 1개 당 100 바트를 넘지 않는 수수료 (การจ้างที่มีการบรรทุกสัมภาระเป็นสินค้า สิ่งของ อุปกรณ์ เครื่องมือ เครื่องใช้ ที่บรรจุกล่อง และที่มิได้มีการบรรจุกล่อง แต่มีการมัดรวม หรือหีบห่อรวมกันไว้ ซึ่งมีขนาดตั้งแต่ ห้าสิบนิ้วขึ้นไป ให้เรียกเก็บค่าบริการในอัตราที่บรรจุกล่อง มัดรวมหรือหีบห่อชิ้นละไม่เกิน 100 บาท) 한편 택시 운전사는 추가 수수료에 대해 사전에 승객에게 고지해야 한다. ▶ 태국 정부, 임신 12주 미만에 한해 인공 임신 중절 합법화를 승인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에서는 출산을 통해 신체에 위험이 미칠 경우나 성범죄에 의한 임신 이외의 ㅇ중절 수술(การทำแท้ง)은 불법이다. 하지만 불법적으로 낙태를 해주는 의사가 있으며, 때로는 약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건강에 위험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11월 17일 임신 12주 미만의 인공 임신 중절을 허용하도록 태국 형법 낙태법을 개정하는 것을 승인했다. 임신 12주는 태국 의사협회와 태국 왕립 산부인과 대학에 의해 확인된 낙태를 하기에 안전한 기간이다. 한편, 임신 12주 이후 낙태에 대해서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10,000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국회 의사당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치안부대와 왕실 지지파와 충돌해 부상자 수십명에 달해 (사진출처 : Siamrath) 11월 17일 오후 방콕 국회 의사당 주변에서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민주적인 신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파 시위대 수천 명이 치안부대와 왕실 지지파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해, 쌍방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치안부대는 국회 의사당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반정부파 시위대를 향해 최루 가스와 물대포를 쏘며 국회의사당에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왕실 지지파 시위대와 반정부파 시위대가 서로 대립하다가 양쪽에서 병이나 돌을 던지는 사태로 치달았다. 또한 일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누군가가 발사한 총탄에 맞아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국회는 이날부터 헌법 개정에 관한 심의가 시작되었지만, 시위대와 치안부대의 충돌로 인해 일부 국회의원은 국회 의사당 뒤 짜오프라야강에서 배를 타고 탈출하는 일도 벌어졌다. 반정부파 시위대는 바리케이드를 돌파하여 오후 7시경 국회 의사당 앞을 일시 점거했다가 오후 9시경 자진 해산했다. ▶ 시위 중 충돌로 55명 이상 부상, 총격도 발생 (사진출처 : Thaich8 News, Khaosod, Thairath) 11월 17일 방콕에서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을 시도하던 시위대가 경찰과 왕실 지지파와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55명이 부상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 중에는 총격을 받은 부상자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충돌은 7월부터 시작된 시위 이래 가장 격렬한 충돌이 되었다. 반정부 시위대는 헌법 변경을 논의하고 있는 의원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국회 의사당 앞에 집결했으며, 이전부터 주장하고 있던, 헌법 개정, 쁘라윧 총리의 해임과 왕실 권력 억제도 요구했다. 방콕 에라완 의료 센터 발표에 따르면, 부상자는 최소 55명에 달하며, 그중 32명이 최루 가스, 6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한편,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쏘았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경찰이 실탄이나 고무탄은 사용하지 않았다(ตำรวจไม่ได้ใช้กระสุนยาง หรือกระสุนจริง)”고 확언했다. 또한 실탄을 발포한 사람에대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 경찰 간부 삐야(ปิยะ ต๊ะวิชัย) 경찰 소장은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충돌을 피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위대를 국회 의사당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 외에 왕실 지지파와 가까이 가지 않는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반정부 단체의 시위는 18일에도 방콕 상업 지구 중심지인 라차쁘라쏭에서 오후 4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 방콕 2개 공항을 오가는 택시, 화물에 추가 요금 부과 (사진출처 : Sanook) 방콕에 등록된 미터 택시를 쑤완나품 공항과 돈무앙 공항에서 또는 택시로 2개 공항으로 향할 경우 11월 17일부터 가방 크기에 따라 추가 ’특별 서비스 요금(ค่าบริการพิเศษ)‘이 부과된다. 추가 특별 서비스 요금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화물 1변의 길이가 26인치(66.04 센티미터) 보다 긴 경우는 1개 당 20바트 추가 ▼ 수화물 1변의 길이가 26인치 이하일 경우, 3번째 이상 수화물에 대해서 1개 당 20바트 추가 ▼ 수화물 1변의 길이라 50인치(127 센티미터) 이상일 경우 1개 당 100바트 추가 하지만, 휴대용 가방, 노트북 가방, 배낭 등은 제외되며, ’택시 운전기사는 매번 사전에 승객에게 서비스 요금 고지(ผู้ขับรถจำเป็นต้องแจ้งอัตราค่าบริการให้ผู้โดยสารทราบล่วงหน้าก่อนรับจ้างทุกครั้ง)‘를 해야 한다. ▶ 10월 태국 신차 판매 작년보다 1.4% 감소한 74,000대 (사진출처 : Thairath, FTI) 태국 산업 연맹(FTI) 자동차 부회가 정리한 태국 자동차 생산 대수는 10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2% 감소한 149,360대였다. 1~10월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5% 감소한 1,112,426대였다. 판매 대수는 10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 감소한 74,114대, 1~10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7.4% 감소한 592,448대였다. 완성차, 부품 등 자동차 관련 수출 총액은 10월이 5.7% 감소한 601억 바트, 1~10월이 29.9% 감소한 4715.4억 바트였다. ▶ 씨나카린-파타나깐 교차로 고가도로, 보수 공사가 완료되어 다시 개통 (사진출처 : Prachachat) 방콕 씨나카린 로드(Srinagarindra Road)와 파타나깐 로드(Pattanakan Rord)의 교차로 위를 지나는 고가 육교(길이 528미터)가 11월 17일 약 5개월간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되었다. 2004년에 개통된 이 고가 육교가 최근 이용자로부터 노면 상태에 대한 불만이 증가해 방콕 시청이 올해 5월말 이후 폐쇄하고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 11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1월 18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2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8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벨기에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80명 중 3,72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1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11월 17일 태국 뉴스

2020/11/17 18:39:18

▶ 방콕 대학 리서치 센터 여론 조사에서 "40%가 수입이 빠듯하다", 30%는 "수입으로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응답 (사진출처 : Prachachat) 유명 사립대학 ‘방콕 대학 리서치 센터(Bangkok University Research Center, Bangkok Poll)’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약 40%’라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태국 전국 1,221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수입이 빠듯해 저축할 수 없다(มีรายได้แบบเดือนชนเดือน ไม่พอเก็บออม)“는 응답이 41.1%에 이르렀다. 또한 "수입으로 생활이 불가능해 돈을 빌려야만 한다(มีรายได้ไม่เพียงพอต้องหยิบยืม/กู้เงิน)"가 28.3%, "수입으로 생활은 가능하지만, 저축은 줄고 있다(มีรายได้เพียงพอ แต่มีเงินออมลดลง)”가 17.6%였다. 또한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것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먼저 생각하고 물건을 구입한다(ใช้จ่ายประหยัดขึ้น คิดก่อนซื้อ)"가 81.7%, "외식과 여행 횟수를 줄인다(ลดการทานอาหารนอกบ้าน ลดปริมาณ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가 55·7%, “온라인이나 시장이나 택배 일 등을 해서 부수입을 얻고 있다(หารายได้พิเศษ เช่น ขายของออนไลน์ ขายของตลาดนัด ขับรถส่งของ ฯลฯ)"가 22.7%였다. ▶ 경찰 고위 관계자, 방콕에서 열리는 반정부 시위대의 정치 집회에 불법성 지적 (사진출처 : PPTV News) 11월 14일 토요일부터 15일 새벽까지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대규모 정치 집회가 실시되었는데, 이들의 정치 집회에 대해 경찰 고위 관계자가 불법성을 지적하며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고위 관계자 삐야(ปิยะ ต๊ะวิชัย) 경찰 소장은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 걸쳐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대의 정치 집회에 대해 3가지 혐의로 불법성을 지적했다. 이 정치 집회는 11월 14일 개최되었으며, 반정부 시위대 3개 단체 'Bad Student‘ ,Free Youth’ ‘Women for Freedom and Democracy’가 정치 집회를 개최하고, 태국 국왕 행렬이 지날 때 등을 돌리고 세 손가락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는가 하면, 오후 6시 경에는 민주기념탑에 모여 태국의 변혁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대형 천막을 기념탑에 내걸기도 했다. 삐야 경찰 소장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3가지 혐의로 불법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천막을 올릴 때 볼에 경찰관이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상해죄 혐의, 두 번째는 공공 기념물인민주 기념탑에 막을 내걸고 공공물을 손상시킨 혐의, 세 번째는 교통 방해 혐의와 집회를 열 때 신고하지 않은 법률 위반 혐의 등이다. 삐야 경찰 소장은 이러한 위법성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 조치를 강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 반정부 단체, 시민 단체가 제출한 개헌안의 국회 통과 요구 (사진출처 : The Standard) 반정부 단체가 11월 15일 방콕 시내 라차담넌끄랑 거리에 있는 민주 기념탑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를 실시하고, 여기에서 시민 단체 ‘인터넷 로우 리폼 다이얼로그(Internet Law Reform Dialogue)’이 제출한 개헌안이야말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라며, 이 개헌안의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 국회에는 6개 개헌안이 제출되었으며, 이것이 국회 제 1심의를 통과하려면 상원 의원 250명의 3분의 1 이상인 84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 시민 단체의 개헌안은 의회 제출시 100,732명이 지지 서명을 실시했으며, 또한 제출 후 700명 이상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 아콤 재무부 장관, ”바트 강세에 대응 수단이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ai Post) 11월 16일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재무부 장관은 중앙은행이 바트 강세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밝혔다. 바트화는 달러 대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해 재무부 장관이 중앙은행과 바트 강세에 대해 협의를 했다. 이후 기자 회견에서 바트 강세 원인은 자금 유입이며, 태국 경제 펀더멘털스에 대한 낙관론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앙은행에는 바트 강세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콤 장관은 '바트 관리에는 금융 정책과 재정 정책의 협력이 필요하다. 자본 유입시 의식해야만 하는 것은 투기”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 은행은 18일 이사회에서 기준 금리를 0.50%로 동결할 전망이다. ▶ 방콕 시청이 PM2.5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12월부터 실시하는 방콕으로 들어오는 트럭 통행 규제에 대해 물류 업계가 반대 의사 밝혀 (사진출처 : Prachachat) 방콕 시청이 미세 입자상 물질 ‘PM2.5' 농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실시하는 대형 트럭 통행 규제에 물류 업계에서 반대의 의사를 밝혔다. 태국 육상 운송 협회(LTFT) 아피찯(อภิชาติ ไพรรุ่งเรือง) 회장은 "하루에 방콕을 주행하는 대형 트럭은 자동차가 500만~600만대라고 하면 3만~4만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PM2.5‘를 억제하려면 자동차의 규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규제에 반대하는 취지의 서한을 아싸윈 방콕 시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규제에 의해 육상 운송업계가 입는 손해는 하루 1억 바트(약 36억6,400만원) 규모라고 주장했다. 또한 태국 선적 회사 협회(TNSC) 깐야팟(กัณญภัค ตันติพิพัฒนพงศ์) 회장도 "항만화물 정체는 선적 회사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규제에 반대를 표명했다. 방콕 항구(크렁떠이 항구)에 출입하는 트럭은 보통 하루에 2~3회였으나, 규제가 실시되면 왕복 1회 이하가 된다. 또한 시내 운행이 가능한 소형 트럭에 짐을 실으면 대형 트럭 1대당 6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 부담을 부담하게 된다. 한편, 통행 규제 시행 기간은 PM2.5의 농도가 상승하기 쉬운 건기에 해당하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여섯 바퀴 이상 대형 트럭의 방콕 시내 통행을 금지한다. ▶ 태국 경찰, 14년전 파타야에서 일어났던 뉴질랜드인 총기 살인 사건 용의자로 태국인 남성을 체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경찰이 펫차분도에서 11월 14일 아침 2006년 파타야에서 뉴질랜드 남성을 총으로 쏴서 살해한 혐의로 40세 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2006년 4월 22일 파타야 골프 연습장으로 태국인 여성이 남편인 보디빌더 뉴질랜드인 남성의 살해를 태국인 남자들에게 의뢰했고, 의뢰 받은 태국인 남성이 뉴질랜드 남성을 총으로 살해했다. 사망한 뉴질랜드인 남성은 스테로이드를 불법으로 제조하여 수출했고, 태국인 여성은 발송 및 수금을 돕고 있었다. 그러나 뉴질랜드인 남성이 태국인 여성에게 폭력을 휘둘르고 선물로 주었던 토지와 자동차 등을 다시 되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태국인 여성은 뉴질랜드인 남성의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용의자 중 2명이 체포되었지만, 나머지 1명은 도주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4년 넘게 도주했던 용의자가 체포돼 사건이 해결됐다. ▶ 푸켓도, 선상에서 14일간 격리 검역하는 ’크루즈 검역'을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정부는 관광 산업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태국 국민에게 국내 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지역에서는 경기 회복이 언제 가능할지 막연한 상황이다. 그러한 가운데 태국 남부 푸켓도에서 크루즈 여행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크추즈 격리(กักตัวกลางทะเล)’를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영자신문 방콕 포스트(Bangkok Post)가 보도했다. 현재 태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14일간의 격리 검역이 의무로 되어 있으며, ‘크루즈 격리’는 특별 관광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을 아우뻐 선착장(Ao Poo Pire)과 본토에서 약 6.2킬로미터 떨어진 나카너이섬(Naka Noi Island) 주변에 정박시키고, 요트나 유람선에서 14일간 격리 검역을 실시하는 것이다. ‘크루즈 격리’가 CCSA에서 승인되면 수백 명의 관광객과 승무원을 태운 외국 크루즈가 푸켓에 입항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최근 태국 관광체육부는 태국 입국 후 격리 검역 기간 동안 골프장에 나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 격리‘ 안도 검토 중이다. 실현을 위해 CCSA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비상사태 선언‘ 다시 연장, 2021년 1월 15일까지 45일간 (사진출처 : PPTV, Thai Post)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대책으로 올해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다시 45일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가 안보 회의(NSC) 나타폰(ณัฐพล นาคพาณิชย์) 사무총장은 비상사태 선언 연장은 시위 대책 등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귀성이나 여행을 떠나는 연말연시의 휴가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말연시 휴가 때에는 태국에 체류하며 일을 하고 있는 많은 미얀마인들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 보건 당국에 심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쭈타맛 전 관광청 청장, 뇌물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50년 실형 확정 (사진출처 : T News] 태국 관광청(TAT) 전 청장이었던 쭈타맛(จุฑามาศ ศิริวรรณ, 73)씨와 그의 딸 쮸티쏘파(จิตติโสภา ศิริวรรณ, 43) 피고의 ’뇌물 수수(รับสินบน)‘ 혐의를 다루는 재판에서 태국 대법원은 쭈타맛 피고에게 금고 50년, 쮸티쏘파 피고에게 금고 40년으로 하는 2심 판결을 지지하는 판결을 확정됐다.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피고는 2002년부터 2007년에 걸쳐 태국 영화제 방콕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BKKIFF)’ 운영권을 영화 프로듀서 미국인 부부에게 주고 대가로 6,000만 바트 상당의 현금을 받았다. 미국인 프로듀서 부부는 미국에서 해외 부정부패 방지법과 자금 세탁 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2010년에 금고 6개월 실형 판결을 받았다. 쭈타맛 피고와 딸은 2015년에 기소되어 2017년 1심 형사 법원이 실형 판결을 내렸다. 태국 법원은 항소나 상고한 피고에 대해서는 보석금을 걸고 보석을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두 사람은 재판 판결 후 보석이 인정되지 않아 수감되었다. ▶ 푸켓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 것에 화가나 '비행기를 폭파시켜야 한다“는 악담을 한 태국계 독일인 남성이 체포돼 (사진출처 : Daily News) 비행기를 놓친 것에 화가나 악담을 한 외국인이 푸켓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11월 16일 푸켓 공항에서 푸켓을 출발해 방콕으로 가려던 비엣젯 항공 VZ305 편을 놓친 태국계 독일인 남성이 지상 직원 여성에게 태국어로 "솔직히 말하는데, 이 항공사 비행기는 폭격시켜야 한다(ผมพูดจริงๆนะสายนี้น่าวางระเบิด)"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지상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여 이 남성이 체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폭언을 인정하고 비행기를 놓친 분노에 "폭격되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법률에는 "메시지를 통지하거나 허위 정보를 발신하는 것으로 공항에서 사람이나 탑승하고 있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 가능성을 제공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행위가 비행중인 항공기 안전을 위태롭게 할 경우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만 바트에서 6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을 부과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 11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oph.go.th) 11월 17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3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78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필리핀에서 입국한 인도인 남성(20) 1명, 영국에서 입국한 영국인 남성(51, 70) 2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78명 중 3,724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4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11월 16일 태국 뉴스

2020/11/16 18:31:13

▶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15개국,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 세계 최대 FTA 협정 (사진출처 : Khaosod)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은 11월 15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에 서명했다. 경제 규모, 무역 총액, 인구가 각각 세계 약 30%를 차지하는 거대한 자유 무역 협정으로 대상 분야는 무역, 원산지 규정, 세관 절차 및 무역 원활화, 지적 재산권, 전자 상거래, 분쟁 해결 등이다. 이들 15개국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정상 회의를 개최하고 서명식을 거행했다. 서명식을 지켜본 태국 쁘라윧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협상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자주적 역사적인 자유 무역 협정 RCEP의 서명 목격자가 되었다(มีความยินดีเป็นอย่างยิ่งที่การประชุมครั้งนี้สามารถสรุปผลการเจรจาร่วมกันได้ และจะได้ร่วมเป็นสักขีพยานในการลงนาม RCEP ซึ่งถือเป็นความตกลงการค้าเสรีฉบับ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주말에도 대규모 정치 집회 열려, 국왕의 행렬에는 등을 돌리고 세 손가락을 세워 (사진출처 : MGR, Thairath) 11월 14일 방콕에서 번정부 3개 단체 ‘Bad Student’, ‘Free Youth’, ‘Women for Freedom and Democracy’가 정치 집회를 열고. 태국의 변화를 호소했다. 3개 단체 중 하나인 ‘Bad Student(นักเรียนเลว)’는 11월 14일 오후 1시경 태국 교육부 앞에 모여, 교육에 의한 여학생에 대한 ’성적 침해(การล่วงละเมิดทางเพศ)‘ 등의 문제와 학생들에 대한 '교내에서 체벌(การทำร้ายร่างกายในโรงเรียน)' 등의 문제를 충분히 방지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에 문제를 지적하고 항의했다. 이 단체도 반정부 정치 집회와 마찬가지로 ’총리 퇴진‘, ’헌법 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 시간 정도 후 다른 두 단체와 합류하여 방콕 민주 기념탑으로 행진을 했다. 한편, 왕실 지지파는 국왕과 왕비의 MRT 블루 라인 개통식 참가에 맞추어 국왕을 칭송하기 위해 식장에 몰려들었다. 두 그룹은 한때 불과 500미터 정도 되는 곳까지 접근하는 상태가 되었지만, 서로 대치하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오후 5시 반 경에는 국왕 행렬이 반정부파 정치 집회장이었던 민주 기념탑 바로 옆을 통과할 때 이들 반정부 시위대는 행렬에 등을 돌리고 반정부파 상징 제스처인 세 손가락을 세우고 애국가를 부른 후 "국가는 국민들의 것이다(ประเทศเทศคือประชาชน)"고 목소리를 높혀 외쳤다. 반면 도로 맞은 편에는 왕실을 지지하는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국왕을 행렬에 맞추어 “쏭프라쩌른(ทรงพระเจริญ, 국왕 만세, 만수무강하소서)"를 외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반정부파의 정치 집회는 계속되었으며, 날짜가 바뀐 11월 15일 오전 1시 24분경 자진 해산했다. ▶ 태국 보건부, 태국 입국시 검역 기간 단축을 다시 제안, 대상 국가는 중국, 대만 등 코로나-19 저위험국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10일 단축시키기 위해 국무회의에 계속해서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은 지난 11월 10일 국무회의에도 올려졌지만, 태국 국내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격리 기간을 10일로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ไม่ควรลดเวลา กักตัว เหลือ 10วัน)’며 거부되었다. 하지만 이후 13일 보건부 아누틴(Anutin Charnvirakul)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태국과 비슷하거나 적은 국가를 저위험국(ประเทศเสี่ยงต่ำ)로 정하고, 이들 국가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인정하고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제안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10일로 격리기간 단축이 제안된 ‘저위험국’은 중국, 대만, 마카오, 베트남 등이며, 이 외의 국가에서의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은 14일이 된다. ▶ 수도권의 대형 차량 36%가 배기 가스 기준 미달 (사진출처 : New TV) 태국 천연자원 환경부 오염 관리국(PCD)이 방콕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차량 중 36%가 배기 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영자신문 방콕 포스트(Bang Pos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총 7,101대를 대상으로 매연 검사(การตรวจรถยนต์ควันด)를 실시한 결과 2,526대에서 매연을 기준 이상으로 배출하고 있었다.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1992년 제정된 국가 환경 보건법에 따라 개인용 픽업트럭 총 2,529대에서 매연을 기준 이상으로 배출하는 것이 확인되어, 이 중 15%에 해당하는 390대 차량에 대해서 사용을 금지하지 명령을 내렸다. ▶ 태국 여행업 협회(TTAA), 태국 국내 여행 촉진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정부 관광청에 제안 (사진출처 : Khaosod)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정했던 출입 제한(Lock Down)이 해제된 7월 이후 태국 정부가 괴멸 상태에 빠진 관광 산업을 돕기 위해 시작된 '라오 티여우두어이깐(We Travel Together, เราเที่ยวด้วยกัน)‘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가 여행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것이다. 태국 여행업 협회는 정부 관광청을 통해 구매력이 높고, 평일에도 여행이 가능한 퇴직자를 위한 패키지 투어를 ’We Travel Together' 프로그램을 포함해 2박 3일 패키지 투어를 구입한 퇴직자에 대해 국내 여행 호텔 요금 중 40%를 정부가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태국 여행업 협회(TTAA)는 해외여행 패키지 투어의 항공권 요금 중 40%를 정부가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 뿐만 아니라 치앙마이 호텔 협회는 치앙마이 호텔 총 60,00여개 중 현재 가동되고 있는 것은 절반 뿐이며.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것은 주말 뿐이라고 밝혔다. ▶ 태국을 방문한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의 ’코로나 양성‘ 확인돼, 이전 방문국 캄보디아에서 훈센 총리도 격리돼 (사진출처 : Nation News)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했다가 지난 11월 3일 태국을 방문한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íjjártó)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캄보디아 정부는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과 접촉한 1,680명을 추적 검사하여, 13일까지 4명의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 캄보디아에서는 13일까지 감염자 누계가 301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적은 상황이라 정부는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신문 보도에 따르면, 페테르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은 체류 기간 동안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를 비롯해 외교 국제 협력부 장관, 상업부 장관, 농림수산부 장관 등 많은 장관과 회담을 나누었으며, 동행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회담 때에는 주요 인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밀접하게 걷는 모습도 있었다. 캄보디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외교 통상부 장관 일행은 캄보디아 입국시 코로나-19 음성 인증서를 가지고 있었다. 페테르 외교 통상부 장관의 감염 소식이 알려지자 캄보디아 정부는 훈센 총리를 포함한 접촉에 대한 검사 및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또한 보건부에서는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을 추적하여 13일까지 1,680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외교 통상부 장관 경비를 담당했던 캄보디아인, 캄보디아 정부 농림수산부 차관, 캄보디아 인민당 대변인, 그리고 헝가리 외교관 4명이 양성으로 진단되었다. 4명 이외에는 모두 음성이었지만,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원에게 14일간의 격리를 요구했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는 교육 현장 확산을 우려해, 프놈펜과 인접 지역에 있는 모든 교육 기관에 대해 일시적 폐쇄를 지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모든 학교에 대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이 하달될 정도로 헝가리 외교 통상부 장관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파장은 대단했다. 그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정부는 공공 기관의 회의 및 세미나를 2주간 중지, 스포츠 등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 중지, 노래방이나 클럽,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오락 관광 시설 폐쇄 명령도 내렸고, 프놈펜에 비축되어 있는 마스크 200만장을 빈곤 가정과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대대적인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태국에서 헝가리 외교부 장관의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캄보디아는 충격에 빠져 ’비상사태 선언‘으로 프놈펜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외국에서 유입되는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대책을 18일부터 강화한다. 태국과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유럽 연합(EU) 국적의 외국인이면서 캄보디아 국내에 등록된 기업에서 신원 보증(관계 경비 지급보증)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도착 후 14일간 보건부가 지정한 호텔 등에서 강제 격리되게 되었다. 또한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국에서 PCR 검사에 의한 음성 인증서 취득과 도착시 PCR 검사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이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14일간 격리는 의무이다. 또한 재외 공관에 의한 관광 비자는 발급 중지도 당분간 계속되게 되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의 경제 활동에 이바지하는 외국인 수용을 막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상태로 하여, 감염 확대를 방지하고자 하고 있다. ▶ 11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oph.go.th) 11월 16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1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75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일본에서 입국한 일본인 남성(28)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75명 중 3,72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4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 촌부리도 주택에서 이른 아침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사라졌던 90세 할머니가 500미터 떨어진 숲에서 무사히 발견돼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동부 촌부리 도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과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해 소방 활동을 벌여 약 1시간 정도만에 진화했다. 하지만 이 집에 살고 있던 90세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한때 사람들의 마음을 울적하게 했으나 이후 모습이 확인되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11월 16일 오전 5시 반경으로 당시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A씨는 같은 집에서 자고 있던 할머니가 걱정되어 방에 가보니 할머니 모습이 보이지 않아 자신만 빠져나와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할머니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약 1시간의 소화 작업을 마친 후 할머니의 흔적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집 주변을 돌아보다가 집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숲에서 할머니가 무사하게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화재로 인한 부상도 없었다. 할머니는 폭발음과 화재가 발생하자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 방콕 수도권에서 대기 오염 악화, 21개 지점에서 위험 수준에 도달 (사진출처 : New TV) 공해 대책국 발표에 따르면, 방콕과 인접한 싸뭍쁘라깐 도내 21개 지점에서 11월 15일 PM2.5 농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방콕 18개 지점과 싸뭍쁘라깐 3개 지점에서 1 세제곱미터 당 PM2.5 양이 안전 기준인 50 마이크로 그램을 초과하여 51~72 마이크로그램에 달했다. 공해 대책국은 중국 상공에서 찬 공기가 파고들고 있는 것이 PM2.5 농도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 불법 입국 라오스 남녀 4명을 체포, "푸켓에서 일자리를 찾을 계획이었다"고 진술 (사진출처 : Siamrath) 남부 쑤랏타니도 푼핌 군내 주유소에 있던 라오스인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불법 입국 및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들 4명 중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지난 8월 라오스 국경에서 동북부 묵다한으로 밀입국했으며, 나머지 여성 1명은 비자가 10월 31일에 만료되어 불법 체류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4명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푸켓에 갈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11월 14일~15일 태국 뉴스

2020/11/15 18:00:42

▶ 방콕시, 대기 오염 대책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형 트럭의 방콕 진입 제한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방콕 시청은 방콕 ’대기 오염(มลพิษทางอากาศ)‘을 완화시키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6륜 이상의 트럭이 방콕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건기에 들어가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오지 않아 대기 오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트럭 배기 가스 이외에 다른 대기 오염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방콕 시청은 육상운송국 교통 경찰에게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국에서 원숭이가 수확한 코코넛 보이콧 확대, 미국 ’코스트코‘도 취급 중지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 코코넛 농장에서 원숭이를 사용해 코코넛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는 것이 ’원숭이 강제 노동(บังคับใช้แรงงานลิง)‘이라며 동물 애호 단체 PETA(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주장하고 있다. 7월에는 PETA의 이러한 보고로 영국 슈퍼마켓에서는 원숭이가 수확한 코코넛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태국에서는 이에 대한 부인을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 그치지 않고 4개월 이상이 지난 현재 미국에서도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다. PETA에 따르면,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가 PETA와 대화하고 원숭이가 수확한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는 태국의 카오꺼(KHAOKOH) 등의 제품 취급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미국에서 건강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고 미국 국내에서 월그린(Walgreen) 9,027개 지점과 약국 및 편의점 체인 듀안리드(Duane Reade) 250개 지점, 영국의 부츠(Boots) 2,758개 지점에서 ’카오꺼‘ 코코넛 식품 및 음료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PETA는 코코넛을 수확하는 원숭이는 어릴 때 이들 업자에게 끌려가 자유를 빼앗기고 강제 노동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태국 농가는 원숭이는 함께 살아가며 일하는 가족이자 동료라고 반박하며, PETA의 주장은 나쁜 부분을 잘라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 와치라롱꼰 국왕이 참석하는 블루라인 개통식으로 14일에 ’블루 라인‘ 연장 구간 운행 중지 (사진출처 : Khaohoon)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블루 라인(MRT Blue Line)‘이 지난해 전면 개통되어 운행중인 서쪽 연장 구간에서 11월 14일 와치라롱꼰 국왕이 참석하는 개통식이 거행된다. ’블루 라인‘을 운영하는 방콕 익스프레스웨이 앤 메트로(BEM)에 따르면, 이날 개통 기념식 거행으로 인해 14일 오전 6시부터 ’블루 라인‘ 쌈엿역(Sam Yot Station)과 싸남차이역(Sanam Chai Station)이 폐쇄되고, 같은날 오후 4시부터 이싸라팝역(Itsaraphap Station)~락썽역(Lak Song Station) 구간 운행이 중지된다. 운행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 ’방콕 에어웨이즈‘ 방콕-코싸무이, 코싸무이-푸켓 노선 특별 요금 발표 (사진출처 : FlybangkokAir Facebook) 최근 태국 국내선을 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엘리트 카드'를 발표한 방콕 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가 11월 13일 방콕~코싸무이 노선과 코싸무이~푸켓 노선의 특별 요금을 발표했다. 요금은 편도 2,000바트에서 2,750바트까지(공항세 및 발권 수수료는 제외)이며, 여행 기간은 11월 15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bangkokair.com‘에서 확인하거나 고객 센터(1771 또는 02-270-6699)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싸무이 공항은 방콕 에어웨이즈가 소유하고 있으며, 코싸무이 노선은 거의 방콕 에어웨이즈가 독점 운항하고 있다보니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자 시도하고 있다. ▶ 소라게의 주거용 조가비 부족으로 남부 끄라비도 란타 아일랜드 국립 공원이 조개껍질 기부 호소 (사진출처 : MGR News) 남부 끄라비도 란타 아일랜드 국립 공원(Mu Koh Lanta National Park)에서 소라게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이것들이 살아갈 죽은 조개껍데기가 부족해 ’주택난(?)'이 벌어지고 있어 국립 공원 당국이 조가비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최근 소라게가 유리병이나 페트병 조각 등을 거처로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TV나 인터넷에서 흘러나오며, 이것을 문제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강한 태풍 22호 15일 베트남에 상륙, 태국에서도 북부와 동북부에 영향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기상청은 11월 13일 오전 7시(태국 시간) 현재 강한 태풍 22호 ’밤꼬(VAMCO)‘가 남중국해 위에 있으며, 중심 기압은 9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45미터로 점차 세력을 약화되면서 시속 20킬로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 기상청의 오전 2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22호는 11월 15일 베트남에 상륙하며, 태국 북부와 북동부에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국지적 강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11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1월 14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5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66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1명,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1명,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2명, 미국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66명 중 3,607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9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 와치라롱꼰 국왕, 도시 철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 전달 (사진출처 : bangkokinsight.com) 방콕에서 11월 14일 도시 철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한 와치라롱꼰 국왕이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서로 사랑하고 서로 좋은 생각을 하라"고 말했다. 왕실을 비판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왕실 지지자와의 갈등 해소를 호소하는 의도로 보인다. 와치라롱꼰 국왕은 행사 종료 후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일을 하고, 선의를 가지고, 인내하고, 단결하는 태국인(คิดดี ทำดี หวังดี อดทน สามัคคีในความเป็นคนไทย)” “태국 사람들에게는 전통문화가 있고, 윤리가 있고, 선을 행하면 행복하고 국가는 번영될 것이다(คนไทยมีวัฒนธรรม มีศีลธรรม ทำดี และจะมีสุข ชาติเจริญ)” “서로 사랑하고 서로 좋은 생각을 하라(รักและคิดดี ต่อกัน)”고 말했다.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등 자신도 비판 대상이 되고 있는 와치라롱꼰 국왕은 국민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들과 가까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친근함을 어필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 쁘레도에서 개가 숨겨 놓은 마약 639정을 물고 나와, 판매원 2명 체포돼 (사진출처 : Thaich8 News) 경찰은 태국 쁘레도에서 11월 14일 마약 정제 ‘야바(ยาบ้า)’를 소지하고 있던 남녀 판매상 2명을 체포했다. 우체국 앞에 놓여 있던 비닐봉지를 우체국 직원이 발견하고 위험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해 확인해보니 그 안에는 야바 639정이 들어있었다. 사건 현장에 설치되어 있던 CCTV 영상에 따르면, 마약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개가 가지고 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마약 판매상이 숨겨 놓은 것을 개가 가져다 온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경찰의 조사로 판매상 남성(38세)과 37세 여성을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당시 마약을 복용한 상태였다. ▶ 11월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INN News) 11월 15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8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74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벨기에에서 입국한 1명, 미국에서 입국한 1명, 이집트에서 입국한 2명, 인도에서 입국한 3명, 스위스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74명 중 3,71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99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 집안에서 잠자는 아기 옆에 코브라, 쥐덫 끈끈이에 붙어 위기 모면 (사진출처 : CH7 News) 태국에서는 종종 집안에 뱀이 들어와 피해를 입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이 없는 비단뱀이 화장실 변기에서 나와 변기에 앉아 있는 사람을 무는 일도 발생했었다. 이번에는 맹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브라가 잠을 자고 있는 아기 옆에 나타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Buppawan Dechochai‘는 11월 13일 집안에 나타난 코브라 사진을 게시했다. 코브라가 발견된 곳은 아기가 잠을 자는 침대 바로 옆이라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거기에 쥐덫으로 끈끈이를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코브라 거기에 붙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1월 13일 태국 뉴스

2020/11/13 18:05:19

▶ 태국 헌법 개정 검토위원회, 이달 17일과 18일에 ‘헌법 개정’ 심의 예정 (사진출처 : Thairath) 11월 11일 태국 국회는 반정부 시위대가 요구하고 있는 ‘헌법 개정’에 대해 이달 17일과 18일에 국회에서 심의를 실시할 것이라고 추원(ชวน หลีกภัย) 국회 의장이 발표했다. 11월 17일과 18일 열리는 국회에서 ‘2017년 헌법 초안 개정(หลัสิทธิมนุษยชนกการร่างแก้รัฐธรรมนูญปี 2560)‘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7개 초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그중 1개 초안은 반정부 정치 집회를 개최해왔던 ’iLaw 그룹‘이 지지하는 초안으로 그 내용은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이다. 한편, 이 초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국회의 상원 250명, 하원 500명을 포함해 총 750명의 과반수인 375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찬성의 3분의 1 이상, 즉 84명 이상은 상원에서 찬성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 씨나카린 대학 정치학 교수, 바이든 민주당 후보 대통령 취임하면 태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침해에 대한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 (사진출처 : Khaosod) 미국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해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미디어가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대통령 교체가 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씨나크린위롯 대학(Srinakharinwirot University)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쁘라피(ประพีร์ อภิชาตสกล)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하에서 태국은 민주주의(ประชาธิปไตย)와 인권(สิทธิมนุษยชน)을 지금 보다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태국에서 미국 연구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쁘라피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내용이 다소 변화가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일주의'를 내걸었으나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 제품을 사도록 하는 캠페인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공업부, 새로운 기계를 담보로 대출 받도록 중소기업에 권고 (사진출처 : Matichon) 공업부 공장국은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구입한지 얼마 안되는 새로운 기계를 담보로 상업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상업은행 등 18개 금융 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쑤리야(สุริยะ จึงรุ่งเรืองกิจ) 공업부 장관은 대출 규모는 총 800억 바트이며, 중소기업은 기계류를 저당으로 업체당 200만 바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경영 파산 타이항공, 1~9월 적자가 500억 바트에 이르러 (사진출처 : Thansettakij) 사실상 태국 국영 기업인 타이항공(Thai Airways)은 감사 법인이 의견을 표명하지 않은 7~9월 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1.7% 감소한 37.3억 바트, 최종 손익은 215.4억 바트 적자였다. 1~9월의 최종 손익은 495.5억 바트의 적자. 9월말 부채 총액은 3,389억 바트로 400억 바트의 채무 초과가 되고 있다. 보유 자금은 111.4억 바트로 지난해 말 보다 약 100억 바트 감소했다. 타이항공은 만성 적자로 인해 경영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모든 노선에 대한 운행이 중지되며 경영 파산에 빠졌다. 9월에 태국 중앙 파산 법원이 회생 절차 적용을 인정하여 채무 통합에 의한 경영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타이항공에서는 보유 자금이 고갈될 우려가 있어, 보유한 여객기 34대를 매물로 내놓았다. 또한 기내을 본뜬 카페테리아를 방콕 타이항공 본사 빌딩에 오픈해 영업을 하고 있고, 구명조끼와 구명보트를 재사용한 가방을 판매하는 등 부업으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 촌부리도 고무농장에서 코끼리가 여성을 공격해 사망, 최근 20일 사이에 3번째 (사진출처 : Daily News) 동부 산림 보호 협회(สมาคมอนุรักษ์กลุ่ ป่า ตะวันออก)에 따르면, 11월 12일 새벽 촌부리도 버텅 군내 고무농장에서 54세 여성이 코끼리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망한 여성은 새벽부터 남편과 함께 고무 농장에 와서 일을 하고 있는 중에 남편이 코끼리 울음 소리를 듣고 부인에게 몸을 피하라고 소리를 쳤지만 빨리 도망치지 못해 코끼리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한편, 10월에도 인근 지역에서 2명이 코끼리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주변 주민들은 코끼리가 먹이를 찾아 나오기 때문에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밖을 돌아다니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 식품 의약품위원회(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무허가 한방약에 주의하라"고 경고 (사진출처 : New TV) 식품 의약품위원회(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무허가 한방약이 판매되고 있다며, 구입 또는 섭취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문제의 제품은 한자 명칭이 ’益身'으로 적혀 있으며, 신장, 요로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태국에 300개 이상의 대마 클리닉 오픈, 환자 70%가 증상 개선 (사진출처 : CH7 News)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보건부 장관은 11월 12일 부리람에서 개최된 150명의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의료용 대마(กัญชา) 추출물 사용에 대한 교육에 참여한 자리에서 태국에 300개 이상의 마리화나 클리닉이 오픈했고, 이용하고 있는 환자 70%가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2018년 12월 25일에 의료용으로 마리화나 이용이 승인되어 2년이 지났다. 아누틴 장관은 대마 클리닉에서는 지금까지 말기 암이나 파킨슨병, 불면증 등 14,236명에게 치료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의료 마리화나에 의한 부작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 의료 협회 쏨싹 국장은 보건부 의료 협회는 최신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종사자에게 의료 마리화나 지식을 제공하고 교육하고 있다면서 2019년 이후 보건부 의료 협회와 태국 전통 대체 의학 개발국 의료 종사자 11,747명이 의료 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 반정부 단체 'Bad Student‘ 이번주 토요일에 교육부 앞에서 정치 집회 실시 예고 (사진출처 : Khaosod, Naewna) 태국 반정부 학생들과 젊은 활동가 등의 모임인 ‘나쁜 학생(Bad Student, นักเรียนเลว)’이라고 자칭하는 단체가 이번주 토요일(11월14일) 방콕에서 대규모 정치 집회를 실시한다며 온라인상에서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 주최측 'Bad Student‘는 성명에서 11월 14일 방콕 교육부 앞에서 모여 민주기념탑을 향해 행진할 예정이며, 21일에도 대규모 정치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것은 이번 시위는 고등학생 등이 중심이며, 실제로 준비 단계에 지금까지 태국 학생 등 젊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상당한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단체는 나타폰(ณัฏฐพล ทีปสุวรรณ) 교육부 장관의 임명 책임을 묻고 있으며, 쁘라윧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나타폰 교육부 장관은 교사에 의한 '교내에서 체벌(การทำร้ายร่างกายในโรงเรียน)'과 여학생 등의 ’성적 침해(การล่วงละเมิดทางเพศ)‘나 외설 행위로 인한 피해에 대한 예방 및 개선을 할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쁘라윧 총리의 사임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태국 경찰 대변인은 이 정치 집회에 대비해 교육부와 민주기념탑에 여성 경찰관 등을 배치하여 질서유지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 태국 불교 승가(พระสงฆ์) 최고위원회, 승려의 시위 참가를 금지 (사진출처 : The Bangkok Insight) 태국 불교 승가(พระสงฆ์) 최고위원회는 ’승려와 사미승의 시위 집회 참여를 금지(ห้าม พระ-เณร ยุ่งเกี่ยวกับกิจกรรมทางการเมือง)‘한다고 통보했다. 정치 활동이 금지된 승려의 집회 참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보인다. 국가 불교 사무국(สำนักงานพระพุทธศาสนาแห่งชาติ) 나롱(ณรงค์ ทรงอารมณ์) 사무국장은 이 사무국이 지금까지 각 사원 주지에게 경고했지만, 시위에 참가하는 승려나 수련중인 승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승가 최고위원회가 집회 참여 금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을 어기면 징계 및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경고했다. (사진출처 : Khaosod) 지금까지 집회에 참석한 승려들은 ’눈썹을 깎는 계율(กฎการโกนคิ้ว)‘ 폐지 등 개혁과 선거권 부여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나롱 사무국장은 "불교에 출가하는 것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자발적 행위이다. 그리고 눈썹을 깎아야 한다는 규율은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다. 만약 규정을 지킬 수 없다면 환속해라. 출가는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고 자발적인 행위(พระสงฆ์ที่เข้ามาบวช ไม่ได้มีใครบังคับ เข้ามาด้วยความสมัครใจ และกฏบอกไว้ชัดเจนว่าต้องโกนคิ้ว หากยอมรับระเบียบไม่ได้ ก็แค่ลาสิกขาเพราะการบวชไม่ได้มีใครบังคับ มาบวชด้วยความสมัครใจ)“라며 이들의 호소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 11월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oph.go.th) 11월 13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9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86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레바논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56) 1명, 필리핀에서 입국한 필리핀인 남성(37) 1명, 스위스에서 입국한 스위스인 남성(76), 태국인 여성(52), 스위스인 남성(74)을 포함한 3명, 인도에서 입국한 인디아인 여성(45) 1명,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쿠웨이크인 남성(42) 1명, 프랑스에서 입국한 프랑스인 남성(43) 1명, 영국에서 입국한 영국인 남성(66)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861명 중 3,697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04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