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중앙은행, 정부 압박 속 기준금리 '깜짝 인하'
동결 예상 깨고 4개월 만에 2.25%→2.0%로 내려
태국 밧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된 가운데 태국 중앙은행(BOT)이 4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6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T는 이날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25%에서 2.0%로 0.25%포인트 내렸다.
BOT는 지난해 10월 4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동결했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BOT가 시장 예상과 다른 결정을 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BOT에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BOT는 정부와 의견 차이를 보였고, 중앙은행 독립성을 강조하며 버텼다.
정부의 압력 속에 BOT는 지난해 10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이후에도 정부는 추가 인하를 거듭 요구했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지난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재무부 장관도 지난 24일 낮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경제 성장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더 낮출 여력이 있다고 BOT를 압박했다.
▶ 내수·수출 부진으로 1월 자동차 생산량 전년 동기 대비 24.63% 감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산업연맹(FTI)은 태국의 ‘25년 1월 자동차 생산량이 내수 판매와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3% 감소한 10만 7,1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8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해 12월의 17.37% 감소보다 더욱 악화된 수치)
* 연맹에 따르면,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 허브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토요타, 혼다 등의 주요 수출 기지로, 글로벌 수요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큰 수치임
연맹에 따르면, ‘25년 1월 태국 내 자동차 판매량(내수 판매)은 4만 8,0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6% 줄었으며, 이는 12월의 20.94% 감소보다는 다소 완화된 수치이다.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자동차 대출이 까다로워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자동차 수출량(‘25년 1월)은 6만 2,321대로 전년 대비 28.13% 감소,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의 15.46% 감소보다 심각한 수준, 중국산 자동차와의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
*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24년 태국 자동차 수출 상위 3개국은 호주, 필리핀, 일본 순임
한편, 태국산업연맹은 정부의 자동차 대출 지원 정책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2일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 가능성을 언급)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67046/thai-car-production-slumps-24-63-in-january-as-sales-exports-fal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코브라 골드 2025 공식 개막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화요일, 송윗 눈팍디 태국군 총사령관과 로버트 F 고덱 주태국 미국대사, 로널드 클락 미 태평양 사령관은 나컨랏차시마의 수라나리 캠프 루엄릉차이 훈련장에서 코브라 골드 2025 훈련의 개막식을 주재했음. 개막식에는 참여국 대사 및 고위 관리들도 참석했다.
코브라 골드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다국적 군사훈련 중 하나로, 태국 왕립군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매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44번째로 태국·미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일본·대한민국·말레이시아 7개국이 참여했다.
중국·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호주는 지휘·통제 부문 훈련에 참여했다.
10개국이 다국적계획증강팀(MPAT) 일원으로 참여하고, 다른 10개국이 참관국으로 함께해서, 올해는 총 참여국가 수가 3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총 8,194명 이상의 병력이 참여했다.
코브라 골드 2025는 세 가지 주요 훈련으로 구성됨. 지휘 및 통제훈련(C2X)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하며 합동 작전 수행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음. 올해는 사이버 안보와 우주 작전과 같은 새로운 것들을 도입해, 새로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현대적 훈련을 실시한다.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HCA) 프로그램은 2월 6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하며, 1군 및 2군 지역에 있는 5개의 다목적 건물 건설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는 자연재해와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도록 설계된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HADR) 훈련도 포함됨. 현장 훈련에서 붕괴된 건물, 소방, 위험물 관리 같은 실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한다.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FTX)은 보다 복잡하고 현실적인 연합작전을 통합함. 이 훈련은 ‘연합·합동 전영역 작전(CJADO)’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이 훈련은 센서 시스템과 유닛 추적을 연결하기 위해 전영역조정센터(ADECC)를 활용하고,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실시간 작전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Cobra Gold 2025 military exercise officially opens / The Nation, 2.2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670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중부서 2층 관광버스 전복…18명 사망·32명 부상
관광버스 전복 사고 현장
[방콕포스트 SNS 캡처.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중부에서 2층 관광버스 전복 사고로 약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중부 쁘라찐부리주 나디 지역에서 이날 오전 3시20분께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18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17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부상자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버스는 고속도로 내리막길 곡선 구간에서 도로를 벗어나 경사면 아래로 떨어지며 전복됐다. 차량은 윗부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태국 북동부 붕깐주에서 방콕 남동쪽 라용으로 향하던 버스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한 지역 폐기물 처리 사업 연구 여행에 참여한 일행이 타고 있었다.
경찰과 긴급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교육부, 태국 전역에 디지털 학습 기기 배포한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교육부는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2학기부터 전국 60만 명의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기기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가 2개의 주요 교육 프로그램을 승인, ① 교육 역량 강화 프로젝트: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개발하고 교육 포트폴리오를 구축(42억 1,000만 바트 투입 예정) ② 학습 장비 지원 프로젝트: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 장비를 제공(297억 6,000만 바트 예산 책정)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예산 조달 기준을 충족하는 높은 사양의 디지털 기기를 선정하기 위해 재무부 감사원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달 기준이 확정된 후 2주 내에 전자입찰(e-bidding)을 진행할 계획)
높은 사양의 기기를 요청한 이유는 품질을 보장하고 사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으로 알려졌으며, 태국 내 고등학교 학생(10-12학년)이 태블릿, 노트북 등의 학습 기기와 고속 인터넷을 지원받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67371/digital-learning-tools-on-the-wa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딸기, 태국 LPGA 대회서 홍보전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작년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오른쪽)
[aT 제공. 재배포 및 판매 금지]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태국 파타야에서 20∼23일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 딸기 체험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경기 코스에는 'K-푸드' 광고판이 설치됐다. 지난달 태국으로의 딸기 수출액은 400만달러(약 57억원)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4% 증가했다. 지난해 태국 수입 딸기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은 50.2%를 차지했다. (방콕=연합뉴스)
▶ 코웨이 타일랜드, 가입자 20% 확대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한국의 정수기·공기청정기 브랜드인 코웨이 타일랜드는 가입자를 2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기룡 코웨이 타일랜드 CEO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태국의 동남아시아의 잠재적 시장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성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수기 필터교체와 제품설명 등을 담당하는 서비스 직원 팀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 타일랜드는 1,000명 이상의 서비스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구독 기반이 성장함에 따라 서비스 직원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말했다.
태국에 약 30만 명의 구독자가 있으며, 이 중 정수기 구독이 전체 멤버십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웨이 구독 모델은 정수기, 공기청정기에 유지·관리·보수를 포함해 월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회사가 올해 구독자 수를 2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태국 브랜드 홍보대사 및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디지털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온라인 판매를 늘릴 것이다.
최 대표는 회사가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안마의자를 출시한 후 태국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4월에 구독 모델로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안마의자의 가격이 수만 바트에서 10만 바트(약 430만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안마의자를 장기간 사용하면 부품이 손상되거나 마모될 수 있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원이 정기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을 양호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가 높고, 좋지 않은 태국의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웨이 타일랜드는 올해 구독자 증가에 낙관적임. 자사 제품이 필수품으로 자기 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게다가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달 생수를 사 먹는 것보다 더 경제적인 대안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Coway aims to expand subscriber base by 20% / Bangkok Post, 2.26, B4면, Kuakul Mornkum,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68041/coway-aims-to-expand-subscriber-base-by-2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호텔협회, 외국인 불법 숙박 영업행위 시정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호텔협회(THA)는 방콕, 푸켓에서 주거용 건물이 불법 단기 숙박 시설로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며, 정부에 비자 면제 대상 국가의 체류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푸켓과 방콕에서 각각 러시아인 및 중국인의 고급 빌라, 콘도 매입 후 단기 임대 사업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최근 방콕의 한 콘도에서 외국인이 소란을 피우고 시설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법 단기 임대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외국인 콘도 소유 한도 상향을 요구하지만(지분 49% 이상), 호텔협회는 특정 외국인의 대량 매입을 막기 위해 개별 구매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태국이 불법 행위에 대한 법 집행이 미흡해 관광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태국에서 불법으로 일하며 현지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외국인 근로자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태국관광청(TAT)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800만~9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2024년과 같은 670만 명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67326/outcry-over-growth-of-illegal-hotel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에서 케이팝 스타 규현과 키스오브라이프 3,4월 콘서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케이팝 팬들은 3월의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단독 콘서트와, 4월의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다.
<규현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컬러스(Colors) 인 방콕>
슈퍼주니어 규현은 솔로활동 10주년을 기념해 10곡이 담긴 ‘컬러스’ 앨범을 출시했다. 3월 15일, 방콕의 더몰 방카피 MCC 홀에서 이 노래들을 들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티켓은 티켓멜론(ticketmelon.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500바트(약 19만원) / 5,500바트(약 24만원) / 6,500바트(약 28만원)임.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GrandStarCon을 참조하면 된다.
<2025 키스오브라이프 첫 번째 월드투어 키스 로드(Kiss Road)>
태국 팬들은 4월 6일,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키스오브라이프의 인상적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2023년 5월에 데뷔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에는 태국인 멤버 나띠가 있어 태국 팬들이 더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켓은 타이티켓메이저(thaiticketmajor.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900바트(약 125,000원) / 4,000바트(약 17만원) / 5,000바트(약 215,000원) / 6,900바트(약 30만원)임.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fouroneoneent를 참조하기 바란다.
(Bangkok welcomes K-pop stars Kyuhyun and Kiss of Life / Bangkok Post, 2.26, Life 2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2968301/bangkok-welcomes-k-pop-stars-kyuhyun-and-kiss-of-lif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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