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태국 뉴스

2020/10/22 20:55:03

▶ 태국 정부, 11월 말까지 코로나-19 비상 사태 선언 연장 (사진출처 : CH7 News)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책으로 강권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 기한을 10월 말에서 11월말로 1개월 연장했다. 쁘라윧 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는 21일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승인했다. 태국 정부는 3월 26일에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지역간 이동 원칙 금지, 혼잡 행사와 집회 금지, 입국 규제 등 조치를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의 대부분은 이미 해제되었다. 태국에서는 10월 21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총 3,709명이었고 이 중 59명이 사망했다. 지난 5개월 사이 보도된 감염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입국해 격리중인 태국인 귀국자, 외국인 입국자로 국내 감염은 거의 수습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태국에서 일본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양성자가 11명이나 확인되고 있어, 태국 정부가 정확한 감염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법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젊은이들에 의한 반정부 운동이 계속되고 있어 시위를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 반정부 시위대 총리 관저로 행진, 쁘라윧 총리 "한발씩 물러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 (사진출처 : NationTV) 10월 21일 오후 쁘라윧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파 시민 수천명이 방콕 승리기념탑(Victory Monument)에서 총리 관저(Government House)까지 행진하여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전 육군사령관)에게 3일 이내에 사임하도록 요구했다. 총리 관저 앞에는 바리케이드로 봉쇄되었으며 시위대와 경찰 부대가 공반전을 벌였다. 이날 람캄행 대학 주변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와 대립하는 왕실을 지지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또한 남부 쏭크라도, 나라티왓도, 북부 치앙마이도 등에서는 이날 왕실 지지파 시민 수천 명이 모여 왕실에 충성을 맹세했다. 쁘라윧 총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방송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시위 진압을 위해 15일 방콕에 발령된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할 의향을 밝혔다. 총리는 반정부 단체에 ‘서로 한발씩 물러나(ถอยคนละก้าว)’ 국회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젊은이를 중심으로 하는 반정부 단체는 쁘라윧 정권의 퇴진과 민주적인 새로운 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방콕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시위 주동자 수십 명을 체포하고 시위대에게 물대포 등 강경책으로 시위 진압을 시도했지만, 시위대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임시 국회를 소집하여 반정부파 요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쁘라윧 총리는 육군 사령관이던 2014년 방콕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쿠데타를 일으켜 탁씬파 민선 정권을 무너뜨리고 군사 정권을 출범시켰다. 이후 내외의 압력을 받아 2019년 3월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하원(정수 500ㅡ이석) 선거를 실시하고, 군을 지지하는 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이 군정이 의원을 선임한 비민선 의회 상원(정수 250의석) 등의 지지를 받아 쁘라윧이 총리로 재임했다. 한편, 반정부파는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와 우리 후손이 오랫동안 봉건 독재의 지배를 받게 될 것(ถ้าไม่ลุกขึ้นสู้เวลานี้ ลูกหลานของเรา และตัวเราเองอาจตกอยู่ภายใต้การปกครองของเผด็จการศักดินาไปอีกนานเท่านาน)"라며 궐기를 호소했다. ▶ 태국 중앙은행 총재, 반정부 시위에 의한 경제의 새로운 침체가 우려된다고 언급 (사진출처 : Thairath) 10월 1일부로 태국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한 쎄타풋(เศรษฐพุฒิ สุทธิวาทนฤพุฒิ)씨가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소비와 관광 산업의 위축을 우려했다. 태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정부는 현재 경제 살리기를 위해 힘을 쓰고 있지만, 반정부 시위가 경제 살리기를 방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쎄타풋 총재는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정치적 요인은 경제에 영향을 준다. 특히, 소비자의 기분을 하락시켜 관광에도 악영향이 미친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상황 추이를 예의 주시있다"고 말했다. 또한 쎄타풋 총재는 “태국 경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태국 경제가 이전과 같이 회복 되려면 최소 2년이 소요될 것(เศรษฐกิจไทยจะฟื้นตัวเท่ากับช่วงก่อนโควิด-19 ยังต้องใช้เวลาอีก และประเทศไทยต้องใช้เวลาไม่น้อยกว่า 2 ปีกว่าเศรษฐกิจจะฟื้นตัวเท่ากับช่วงก่อนหน้า)”이라고 예상했다. ▶ 쁘라윧 총리, 보도 자유 존중과 보도 내용 확인을 동시에 지시 (사진출처 : Sanook) 쁘라윧 총리는 관계 당국에 지상파와 인터넷을 통한 보도 내용이 비상사태 선언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지체없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형사 법원은 이날 탁씬파 TV 방송국 ‘Voice TV’ 온라인 콘텐츠에 문제가 있다며 송출 중지를 명했는데, 이에 대해 총리는 "관계 당국은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고, 이번 결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허위 정보나 뉴스를 확산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부채질 했을 경우에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 국경 인접 메썯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태국 북서부 딱도 미얀마와 인접한 국경이 25일까지 폐쇄돼, 물류 침체 우려돼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 북서부 딱도(Tak Province)와 미얀마 국경이 10월 18일부터 폐쇄되면서 태국에서 물류 정체로 인한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국경 메썯(Mae Sot)에서 미얀마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태국에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책으로 국경 폐쇄 조치를 단행했으며, 이 조치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대상이 되는 곳은 국경에 있는 주요 물류 경로가 포함되며, 1주일 동안 폐쇄되면 화물 트럭의 왕래가 멈추게 되어, 미얀마에서는 태국에서 일용품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딱도는 17일 미얀마 국경 지역 검문소와 각 육로에서의 화물의 월경 제한에 관한 통지를 발령했다. 이 통지 내용은 18일 오후 3시부터 25일 오후 6시 30분까지 국경을 폐쇄한다는 내용이다. 이 조치로 메썯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안먀미야와디(Myawaddy)을 연결하는 육상 무역의 주요 거점 제 2 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Second Thai-Myanmar friendship bridge)가 폐쇄되었다. 국경 폐쇄를 단행한 것은 메썯에 사는 미얀마인 부부와 태국인 등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미얀마인 부부와 함께 부부와 밀접 접촉한 태국인 3명을 포함한 5명의 감염이 17일과 18일 잇따라 발견되었다. 이들이 감염된 원인은 미얀마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운전자와의 접촉이었다. 이러한 주요 물류 교역국 태국과의 국경 폐쇄로 미얀마에서는 소비물자 수급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태국에서는 물류 정체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태국 정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저위험국 관광객에게 ‘특별 관광 비자’ 발급 검토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수습되고 있는 ‘저위험국(ประเทศที่มีความเสี่ยงต่ำ)’에 대해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STV)'를 인정해 태국 입국을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10월 21일 코로나-19에 대한 회의에서 '특별 관광 비자‘ 발급이나 외국인 수용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entre for Covid-19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 타위씬(นพ.ทวีศิลป์ วิษณุโยธิน) 대변인은 기자 회견을 열고, 한국이나 중국 등 감염 위험이 낮은 나라에서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이들 관광객에게 '특별 관광 비자'를 발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격리 기간을 10일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แต่ยังไม่พิจารณาลดวันกักตัวเหลือ 10 วัน)”고 말했다.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대만,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핀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를 포함한 14개국이다. 한편, 10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39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태국에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한 것은 7개월만으로 39명은 14일 동안 방콕 호텔에서 격리 검역을 실시한 후 방콕 근교 해변을 여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일반적으로 외국인 여행자가 태국에 입국할 수 없지만, 이번 태국에 입국한 39명의 중국인 관광객은 '특별 관광 비자’ 소지자이다. 이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고 싶은 태국 정부가 새로 출범시킨 장기 체류자를 위한 특별 비자이다. ▶ 2020년 CNN 트레블이 뽑은 ‘세계 최고의 요리 50’, 태국 ‘마싸만 카레’가 1위 태국 정부 관광청(TAT)은 10월 20일 ‘CNN 여행 세계 최고의 요리 50(CNN Travel The World's 50 Best Foods)'에서 태국 ’마싸만 카레‘가 1위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8위에 ’똠얌꿍‘ 46위에 ’쏨땀과 카오니여우‘가 뽑혔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 관광청 윳타싹 총재는 이 결과에 대해 "태국 음식이 세계 수준의 요리로 인식되어, 이미 확고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세계 최고의 요리 50‘ 목록은 2011년에 게재된 원래 기사를 기반으로 2017년에 재편집, 업데이트 등을 거쳐 2020년 9월에 업데이트되었다. CNN 트레블 직원이 세계에서 맛있다고 생각되는 요리를 찾아 전 세계를 조사한 결과를 리스트로 만든 것이다. 1위 ’닭고기 마싸만 카레 (Massaman curry, Thai : แกงมัสมั่น) ▲ [사진출처/TNTnews.org] 8위 똠얌꿍 (Tom Yum Kung, Thai : ต้มยำกุ้ง) ▲ [사진출처/TNTnews.org] 46위 쏨탐 (Spicy Papaya Salad, ส้มตำไทย) ▲ [사진출처/TNTnews.org] 상위 10위 안에 들은 음식은 2위 나폴리 피자(Neapolitan pizza, 이탈리아), 3위 초코릿(Chocolate, 멕시코), 4위 스시(Sushi, 일본), 5위 베이징 카오야 (Peking duck, 중국), 6위 헴버거( Hamburger, 독일), 7위 페낭아쌈락사(Penang assam laksa, 말레이시아), 9위 아이스크림(global), 10위 치킨 무암바(Chicken muamba, 가봉) 순으로 이어졌다. 아쉽게 50위 안에 한국 음식은 들지 못했다. ▶ 경찰, 치앙마이에서 K-1 파이터 출신 독일인 체포, 코로나-19로 경기가 없자 대마초 재배 (사진출처 : Thairath) 경찰은 10월 21일 치앙마이 중심부 주택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고 있던 29세 독일 남성 선수 윈센(VINCENT RICH)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무워이타이 훈련을 위해 태국을 방문하여 ‘Vinnii Vinz’라는 이름으로 경기에 출전했으며, 유럽에서 K-1 링에도 오른 인물이다. 그러던 그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없어지자 돈을 벌기 위해 대마초 유기 재배를 시작해서 건조 대마를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판매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에 의한 봉쇄조치로 인해 다양한 이벤트가 취소되는 등으로 직원이나 출연자, 참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수익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러한 실업으로 인해 범죄에 발을 담그는 사람의 수도 늘어가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 태국 정부, 반정부 시위 대응을 위해 방콕에 발령했던 ‘심각한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 (사진출처 : CH3 News)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왕정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개최되고 있고, 이것에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방콕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했던 ’심각한 비상사태 선언(ประกาศสถานการณ์ฉุกเฉินที่มีความร้ายแรงในเขตท้องที่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을 태국 정부가 22일 해제했다. 22일 정부 관보에 반정부 시위 대책 관련 규정 및 지침(5명 이상 집회 금지 등)을 포함한 방콕을 대상 지역으로 하는 ‘비상사태 선언’ 해제를 게재했다. 10월 22일 정오부터 적용된다. ▶ 10월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0월 11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10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71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대만에서 입국한 1명, 예멘에서 입국한 2명,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2명, 벨기에에서 입국한 1명, 일본에서 입국한 1명, 터키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2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719명 중 3,514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6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10월 21일 태국 뉴스

2020/10/21 18:28:21

▶ 태국 국립 백신 연구소, 이르면 내년 6월에 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국립 백신 연구소(National Vaccine Institute, สถาบันวัคซีนแห่งชาติ)는 태국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씨암 바이오사이언스(Siam Bioscience)’ 그룹이 태국을 포함한 주변 지역 국가 전용으로 대량 생산하게 되어 있어서, 빠르면 내년 6월에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 나콘(นพ.นคร เปรมศรี) 소장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 내년 6월에는 백신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씨암 바이오사이언스’ 그룹은 푸미폰 전 국왕에 의해 국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독자적인 백신 생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반정부 시위를 협의하기 위한 임시 국회 개최에 찬성 입장 밝혀, "통행 금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 (사진출처 : MGR News)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문제를 국회에서 협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 개최가 제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쁘라윧 총리는 10월 19일 임시 국회(สภาวิสามัญ)에서 해결책 논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 건에 대해서는 20일 국무회의에서 거론될 예정이다. 쁘라윧 총리는 "시위대는 법을 위반하지 않길 바란다. 정부는 시위가 평화롭게 실시되어 경찰이 힘을 쓰지 않아도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위 해결을 위해 ‘통금 발령(การประกาศเคอร์ฟิว)’이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사실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 정부의 반정부 시위 보도 규제로 언론과 지식인이 반발, 시위 주동자 페이스북 계정 폐쇄 (사진출처 : Khomchadluek) 5개 미디어 인터넷 사이트가 비상사태 선언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받았다는 보도에 언론과 지식인들이 정부에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또한 반정부 세력의 통신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며 경찰은 시위 주동자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으며, 현재는 페이스북을 대신해서 메시지 앱‘텔레그램’이 사용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 앱에 대해서도 차단할 계획이다. ▶ 9월 태국 신차 판매 4% 감소한 7.7만대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산업 연맹(FTI) 자동차 부회가 정리한 태국 자동차 생산 대수는 9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1.3% 감소한 150,345대(전달에 비해 28.2% 증가)였다. 1~9월은 전년고 같은 기간에 비해 38.8% 감소한 963,066대였다. 판매 대수는 9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1% 감소한 77,433대(전달 대비 12.4% 증가), 1~9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1% 감소한 534,219대였다. 완성차, 부품 등 자동차 관련 수출 총액은 9월이 25.3% 감소한 540.1억 바트, 1~9월이 32.4% 감소한 4114.4억 바트였다. ▶ 경찰, 싸뭍쁘라깐도에서 아르헨티나 남성이 대량으로 대마를 재배한 혐의로 체포돼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경찰은 싸뭍쁘라깐도 도내 한 민가를 수색해 집에서 재배되고 있던 1.5미터 정도 자란 108그루의 대마초(กัญชา)를 압수하고 35세 아르헨티나 남성을 마리화나 재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대마초는 대마 수지를 만들기 위해 재배하고 있던 것으로 용의자는 4개월 전부터 타운하우스를 빌려 인터넷에서 대마초 씨앗을 구입하여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의료나 연구용으로 마리화나 이용이 해금되었지만, 기호품으로 대마초 이용은 불법이다. 또한 무단으로 재배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 라인(LINE) 주식회사, 까씨꼰 은행과 손잡고 최초의 은행 서비스 ‘LINE BK'를 출시 (사진출처 : Droldsans.com) 라인(LINE) 주식회사는 태국에서 라인 최초의 은행 서비스 ’LINE BK‘ 제공을 발표했다. ’LINE BK‘는 라인 및 태국 주요 은행인 까씨꼰 은행(Kasikorn Bank)과 손을 잡고 간편한 송금, 자유 입출금 통장 개설, 개인 신용 대출, 결제, 직불 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INE BK‘는 라인 자회사인 ’LINE Financial Asia Corporation Limited(본사 : 홍콩, Director : Hwang In Joon)‘와 까씨꼰 은행 자회사 ’KASIKORN Vision Company Limited‘ 합작 회사인 ’KASIKORN LINE(본사 : 태국, CEO : Tana Pothikamjorn)‘이 운영한다. ’LINE BK‘는 태국 라인 월렛(Wallet)’ 탭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금리로 예금 외에 기존 이용이 어려웠던 개인 사업자나 고정 수입이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LINE BK‘ 초판 시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예금 계좌, 특별 금리 계좌, 직불 카드, 개인 대출(Credit Line) 등이다. ▶ ’특별 관광 비자‘ 제 1진 39명, 중국에서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 (사진출처 : PPTV News) 태국에 장기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이달 도입된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STV)’에 의한 외국인 여행자 제 1진이 10월 20일 방콕 교외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39명으로 14일간의 격리를 포함하여 최대 270일간 태국 체류가 허용된다. 2진은 중국 광저우에서 오는 약 100명으로, 26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별 관광 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가 대상으로 태국 입국시 14일간의 격리, 보험 가입, 태국 체류 중 호텔이나 주거지 증명 등이 필요하며, 체류 기간은 입국시 제공되는 90일 체류 이후 1회에 90일씩 총 2회 체류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 수수료는 2,000바트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 푸켓 호텔 등을 격리 시설로 해서 주로 중국과 유럽 여행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전년도 대비 4.2% 증가한 3,980만명으로 인바운드 관광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여행자가 거의 사라지면서 관광업계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거의 수습되게 되자, 태국 정부는 국내 여행 비용 일부 부담 등의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일정한 성과를 얻었다. 정부는 다음 단계로 2차 유행을 방지하면서 외국인 여행자 수용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반정부 시위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 소집 결정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정부는 10월 20일 국무회의에서 방콕이나 지방 도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สภาวิสามัญ)‘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회기는 26, 27일이 될 전망이다. 쁘라윧 총리는 20일 국무회의 후 기자 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에 대한 영업 중지 명령을 검토하도록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계당국은 시위를 선동한다는 등의 이유로 탁신파 보이스 TV 등 4개 미디어에 대한 영업 중지 명령을 형사 법원에 신청하여 형사 법원이 20일 보이스 TV 등에 영업 중지를 명령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이달 14일부터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민주적인 새로운 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방콕에서 연일 개최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정부는 시위 주동자 수십 명의 체포,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는 등 강경책으로 시위 진압을 목표로 했지만, 시위 기세가 줄지 않고 있어 언론에 대한 검열 강화와 국회 심의에서 시간 벌기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제2 야당 ’까우끄라이당(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은 쁘라윧 총리에게 방콕의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하고 체포한 민주화 활동가를 석방한 뒤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총리 지명 선거를 비민선 의회 상원을 참여시키지 않고 민선 의회 하원만으로 새로운 정부를 출범 후 하원이 민주적인 신헌법 초안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반정부 단체, 20일에 예정된 반정부 시위 중단한다고 발표, “서프라이즈가 없는 것이 빅서프라이즈”라는 글 올려 (사진출처 : Thai Post) 반정부 단체는 10월 20일 오후 6시 이날 방콕에서 예정하고 있던 반정부 집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반정부 그룹은 이달 14일부터 쁘라윧 정권의 퇴진, 민주적인 신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방콕에서 연일 개최해왔다. 20일에는 '빅서프라이즈(บิ๊กเซอร์ไพรส์)'가 있다며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모든 역에 이날 오후 5시 50분에 집결할 것을 호소했다가 이것을 중지한 것이다. 청소년 해방단(กลุ่มเยาวชนปลดแอก)은 “서프라이즈 없이 오늘 쉬는 것이 빅 서프라이즈(BIG SURPRISE คือไม่มี SUPRISE วันนี้พักก่อน)”라는 글을 올렸다. ▶ 형사법원, 운전 문제로 택시 운전기사에게 권총을 겨누고 위협했던 부정부패 단속위원회 고위 관계자에게 집행 유예 판결 (사진출처 : Matichon)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국가기관 태국 부정부패 추방위원회(National Anti-Corruption Commission, NACC) 피쎋(พิเศษ หรือภูษิต นาคะพันธุ์) 국장 비서관(54)이 택시 운전사에게 권총을 겨누고 협박한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1심 형사 법원은 10월 20일 피고에게 금고 1년에 집행 유예 2년, 벌금 31,000바트를 선고했다. 피쎋 국장 비서관은 2018년 10월 방콕 북쪽 교외 태국 정부 청사 내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후속 택시에 권총을 겨누었다. 이러한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택시 운전기사가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사건이 ​​밝혀졌다. 피쎋 국장 비서관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택시가 경적을 울린 것에 화가나 권총을 겨누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위로금으로 현금 2,000바트를 전달했다. ▶ 상무부, 푸켓 낀제 기간 음식 요금 표시를 의무화 (사진출처 : Phuket News) 태국 상무부는 남부 푸켓 채식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들에 대해, 음식 가격의 명확한 표시 및 과대 청구를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것을 위반하면 벌칙이 부과될 수 있다. 처벌로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을 경우 10,000바트 이하의 벌금, 가격 표시와 다른 비용을 청구할 경우 140,000바트 이하의 벌금과 7년 이하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만약 이것을 위반하는 식당을 발견하면 상무부 푸켓 사무소(076-213203) 또는 핫라인(1567)에 신고를 요청했다. ‘낀제(กินเจ)’ 채식주의자 축제 기간은 10월 25일까지이며, 시장에 있는 식당이나 길 주변 노점 식당에서도 노란 깃발을 내건 식당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이러한 곳들은 채식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 싸뭍쁘라깐도 민가 변기에서 뱀이 여성의 엉덩이를 물어 (사진출처 : Khaosod) 잊을만하면 한 번씩 들려오는 화장실 변기 안에서 뱀이 나와 피해를 보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중부 싸뭍쁘라깐도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 10월 20일 오후 9시경, 민가 화장실 변기에 앉은 여성(54)이 변기에서 나온 2미터에 달하는 비단뱀(งูเหลือม)에게 엉덩이와 손가락을 물렸다. 여성은 대량의 피를 흘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얼마 전 논타부리도 민가 화장실 변기에서 나온 비단뱀이 18세 남학생 성기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었으며, 그 전에도 방콕 콘도 화장실 변기에서 나온 비단뱀이 4세 여아 엉덩이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불행 중 다행스러운 것은 비단뱀은 독이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 10월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pph.go.th) 10월 21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한 9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70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2명, 남수단에서 입국한 3명, 오만에서 입국한 1명, 모로코에서 입국한 1명, 포르투갈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709명 중 3,49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55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10월 20일 태국 뉴스

2020/10/20 18:26:04

▶ 추원 하원 의장, 반정부 시위 대책 협의를 위해 임시 국회 소집 검토 (사진출처 : Kaohoon) 방콕에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돼 5명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세력이 집요하게 반정부 시위를 실시하고 있어 추원(ชวน หลีกภัย) 하원 의장은 ‘임시 국회(สภาวิสามัญ)’를 소집하고 타개책을 논의하는 것을 10월 23일 여야 대표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기 국회는 11월 1일 시작될 예정이라 그 전에 타개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여야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다. 한편, 임시 국회 개최는 정부 또는 하원 또는 상원의 요청이 필요하다. ▶ 경찰, 반정부 시위대 해산에 살수차를 투입한 것에 대해 "위험한 물질은 혼합하지 않았다"고 해명 (사진출처 : Thairath) 방콕 도심에서 10월 16일 밤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살수차(รถฉีดน้ำแรงดันสูง)를 사용한 것에 대해, 경찰 당국은 최근 국제 기준을 벗어나지 않은 물대포이며, 물대포에 사용된 물에 위험한 화학 물질을 섞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이 사용되었다고 추측도 나돌고 있으나 이번 물대포에 사용된 물에 푸른색이 섞여 있었지만, 위험한 화학 물질은 혼합되지 않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도 시민을 다치게 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방콕은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 태국 국가 방송위원회(NBTC), 4개 언론사와 학생 단체에 정치 집회 라이브 중계 금지 명령 (사진출처 : Bangkok Insight) 10월 19일 태국 정부는 4개 언론사와 학생 단체에 정치 집회 생중계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태국 국가 방송위원회(NBTC)와 정부의 디지털 경제 사회부(Ministry of Digital Economy and Society)는 태국 비상사태 선언하에서 편파 방송 금지에 관련하여 4개 언론사 사이트 및 단체 페이스북에 라이브 방송을 금지하는 것 외에 태국 정부가 정도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19일부터 적용된다. 생중계 금지 명령이 나온 언론사는 보이스 TV(Voice TV), 스텐다드(The Standard), 쁘라차타이(Prachatai), 더 리포터(The reporter) 및 학생 단체 ‘Free Youth’이다. 태국 정부는 보도 내용이 정치 집회의 주최측에 치우쳐 있어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우려가 있다며 라이브 방송을 금지하거나 잘못된 게시물 등의 삭제를 명령했다. 이것은 비상사태 선언의 잘못된 내용 유포 금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 명령에 대해 언론과 학생 단체 또한 태국 언론인 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 10월 20일 오후 5시경에 상하이에서 중국인 관광객 41명이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 (사진출처 : TNN News) 최고 270일간 태국에 체류할 수 있는 ‘특별 관광 비자 (Special Tourist Visa, STV)’를 취득한 외국인 여행자가 10월 20일 방콕에 도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첫 외국인 여행자 입국이다. 정부 관광청(TAT) 윳타싹(ยุทธศักดิ์ สุภสร) 청장은 10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특별 관광 비자’를 취득한 41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10월 20일 오후 5시경에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41명의 중국인 관광객은 14일간 격리 시설에서 검역을 받은 후 방콕 근교 해변으로 이동해 총 30일 동안 태국에 체류한다. 또한 10월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100명 이상이 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관광 비자’로 외국인 여행자 수용이 문제없이 성공하면, 더 많은 외국인 여행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격리 일자를 줄이는 등의 완화 조치가 실시될 예정이다. ▶ 반정부 단체 ‘Free YOUTH', 10월 19일에도 방콕에서 6일째 반정부 시위 개최, 정부는 압박 강화 (사진출처 : TNN News)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Free YOUTH'는 10월 19일 방콕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곳에서 반정부 집회를 개최했다. ’Free YOUTH‘ 페이스북에 따르면, 방콕에서 열리는 집회는 짜뚜짝구 까쎄싿 교차로, 방콕 특별 교도소 앞, 방콕 북쪽 교외 논타부리도에 있는 보건부역을 포함한 3곳이며, 지방에서는 중부 나콘파톰도, 동북부 부리람도, 북부 치앙마이도, 남부 쏭크라도 등에서도 반정부 집회를 실시했다. 방콕에서는 10월 14일부터 쁘라윧 정권의 퇴진과 민주적인 새로운 헌법 제정,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실시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15일자로 방콕에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거나 시위 참가자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도시 철도의 운행 중지, 시위대의 상황을 보도하는 특정 미디어에 대한 방송 중지, 인터넷 교류 사이트(SNS)의 열람 방해, 텔레그램 일부 사용자의 개정 차단 등으로 시위대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 태국 정부, 국가 방송 통신위원회(NBTC)에 텔레그램 일부 계정에 대한 차단 요청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정부는 10월 19일,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는 반정부 단체가 사용하는 통신 응용 프로그램 ‘텔레그램(เทเลแกรม)’의 일부 계정 차단을 정부의 통신 규제 당국에 요청했다. 비상사태 선언에 따른 조치로 차단 요청 대상은 시위 지도자의 계정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날 태국 국가 방송 통신위원회(NBTC)가 요청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NBTC가 민간 사업자에게 계정 차단 등을 제의할 전망이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상호 작용 응용 프로그램으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대화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밀성의 높아 반정부 단체에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 정부, 태국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책으로 언론 규제 움직임 강화 (사진출처 : Sanook)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이들에 의한 쁘라윧 정권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태국 정부는 언론 규제에 의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집회 개최 공지 및 경찰 고압 살수차에 의한 강제 해산 영상 확산이 시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비상사태 선언하에서 편파 방송 금지에 관련하여 4개 언론사 사이트 및 단체 페이스북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금지하는 것 외에 태국 정부가 정도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15일 발령된 비상사태 선언에서 ‘두려움과 오해를 낳고, 국가의 안전과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발신’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방송 규제를 위해 발신 내용을 검열하고, 중지나 삭제를 명령하고 있다. 또한 각지의 시위 현장 모습을 뉴스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장면 등도 생중계돼 정부의 강경 자세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이러한 것을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서도 방송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언론 규제에 대해 언론사는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태국의 인권과 정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보 발신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19일에도 반정부 시위는 방콕 도심에서 벗어나 교외 여러 곳에서 개최되었다. 시위대는 야당 세력에 대해서도 "왜 정부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냐"먀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체포된 시위자나 구속된 지도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시설 앞에 집결해 "동료를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쁘라윧 총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사태 수습을 위한 의회 개최에 대해 20일 국무회의에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20일까지 체포자 석방을 요구하며 석방하지 않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 (사진출처 : Thairath)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반정부 시위대 중 일명 청소년 해방단(กลุ่มเยาวชนปลดแอก)은 10월 19일 정부에 “24시간(8월 20일 18시) 이내에 체포자의 석방과 (방콕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비상사태 선언을 즉시 해제하지 않으면, ‘매우 놀랄 일이 일어날 것(บิ๊กเซอร์ไพรส์ที่จะเกิดขึ้นหากครบ 24 ชั่วโมงแล้วรัฐบาลไม่ทำตามข้อเสนอ คือ ปล่อยตัวผู้ชุมนุมที่ถูกจับกุมทุกคน และยกเลิก พ.ร.ก.ฉุกเฉิน ในทันที)"이라며 정부에 압력을 가했다. 20일 오후 6시를 마감 시간(การระบุเส้นตาย)으로 정하고, 14일 집회 이후 비상사태 선언 위반 등을 이유로 주요 리더를 포함한 수십명의 체포자 전원의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16일 집회에서 한 곳에 모인 시위대에게 치안 당국이 살수차를 사용하여 물대포를 쏘아 강제 해산을 시도한 것으로 이들은 17일부터 여러 곳에서 게릴라 집회를 개최하는 등 시위 전술을 변경했다. ▶ 아싸윈 방콕 시장, 수해 지역 시찰 (사진출처 : MGR News) 아싸윈(อัศวิน ขวัญเมือง) 방콕 시장은 10월 19일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수해가 발생한 락씨구, 돈무앙구 등 일부 지역을 시찰했다. 방콕은 올해 우기에 수해가 자주 발생해 여권 일각에서도 방콕 시장의 대처 부족이 아니냐며 교체를 요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 10월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0월 20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9명이라고 밝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700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2명, 남수단에서 입국한 6명, 오만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700명 중 3,49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50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10월 17일 딱도 메썯군에서 감염이 확인된 시장 관계자 미얀마인 부부와 가족이 태국 국내 감염이 확인돼, 2차 유행으로 보이는 감염 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태국에 감염 전파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나콘라차씨마도 람따컹댐 저수량 한계 초과해 하류 주민들에게 피난 경보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10월 19일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씨키우군에 있는 람따컹댐(เขื่อนลำตะคอง) 저수량이 한계를 넘어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 19일 아침 시점에서 이 댐의 저수량은 3억1,930만 입방미터로 저수지의 한계인 3억1,00만 입방미터를 초과했다. 추가로 5,000만 입방미터 정도 저수량이 증가해도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대량 방류 등으로 하류에 수해가 발생할 수 있어 경보가 발령되었다. 씨키유군을 포함한 11개군이 수해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 ▶ 태국 경찰,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10명 체포 (사진출처 : 77Kaoded) 10월 19일 캄보디아 국경 싸께오도에서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불법 입국한 10명의 중국인과 태국인 운전사 1명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밀입국한 중국인이 미쓰비시 자동차로 이송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단속을 실시해 22세부터 46세까지의 중국인을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입국에 필요한 서류는 소지하지 않았다.

10월 19일 태국 뉴스

2020/10/19 18:11:30

▶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 STV)' 로 입국하는 첫 외국인 여행자 120명이 10월 20일에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Biz News) 최대 270일간 태국에 체류 할 수 있는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 STV)' 로 입국하는 첫 번째 그룹이 10월 20일, 이어 두번째 그룹이 10월 26일 중국에서 태국에 도착한다고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관광체육부 장관이 밝혔다. 첫 번째 그룹 120명은 중국 광저우를 출발해 10월 20일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하고, 10월 26일 두 번째 그룹 역시 광저우에서 출발해 푸켓에 도착한다. 당초에는 '특별 관광 비자‘로 가장 먼저 10월 8일 중국인 그룹을 받아들여 푸켓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푸켓에서 열리는 ’채식주의자 축제‘와 일정이 겹치는 것으로 감염 확산을 우려해 날짜를 이것이 종료되는 25일 이후로 정했다. 하지만 이 일정이 변경돼 10월 20일에 방콕에 도착하게 되었다. 2개 그룹의 체재 예정은 30일간이며, 처음 14일간은 호텔에서 격리 된다. ■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รับนักท่องเที่ยวประเภทพิเศษ) 최조 입국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며, 신청 요금은 2,000바트이다. 이후 비자는 2회 연장하여 최대 27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최소 체류 기간은 30일이다. 비자는 여행 보험 가입과 은행 계좌에 일정액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태국 도착시 지정된 시설에서 14일간의 격리 검역이 필요하며, 격리 검역 중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 ▶ 총리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 계속돼, 한국에 지원 요청도 (사진출처 : gamonionJS Twitter 캡쳐) 방콕에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세 손가락을 세우고(ชู 3 นิ้ว)’ 항의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태국의 상황을 알리며 지지도 호소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금 태국 국민들은 군부 독재 정권과 싸우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의 게시글을 올리고 소셜 미디어을 통한 응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위대는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WhatIsHappeningInThailand)‘이라는 해시 태그(#)를 붙여 다양한 언어로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어판에는 “2014년 5월 22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로 태국민들은 군부 독재의 억압하에 살아왔습니다”라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1987년 한국의 6월 민주 항쟁과 같이 2020년 태국에서 민주화 운동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태국 군부는 6년이란 기간 동안 시민을 침묵시키고 억압하기 위해 제동 불가능한 수준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습니다. 우리 태국 시민들은 더는 견제 없이 고삐 풀린 잔혹한 독재를 견디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필승의 자세를 밝혔다. (사진출처 : Twitter 캡쳐) 이러한 트위터의 사용자 공유에 한국 네티즌들도 이러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보고 태국 상황과 민주주의 운동도 이해하고 응원하고 있다. 이들은 세 손가락을 세운 인증사진과 함께 “태국 시민들의 민주화와 개혁 요구를 지지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태국 민주화 운동 진영에서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세 손가락‘ 사진을 해시 태그와 올려 태국 시민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제안합니다.”라는 응원과 지원의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 : Khaosod) 한편, 10월 14일부터 시작된 18일 반정부 시위는 민주기념탑(Victory Monument)과 아속(Asok Montri) 교차로에서 개최되어 대중교통이 중지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했다. 정부가 이들 시위대가 모이지 못하도록 하기 지상철과 지하철 등에 대해 주요 역에서 승하차를 금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정부 시위대는 교통 중심지 민주기념탑과 시내 아속 교차로에 10,000여명이 모여 세 손가락을 세우고 현 정권의 퇴진과 왕실 개혁을 요구했다. 이러한 반정부 시위대의 강경 자세 때문인지 이날 쁘라윧(Prayut Chan-o-cha) 총리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정부는 여전히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รัฐบาลขอย้ำว่าพร้อมรับฟังปัญหาของประชาขนทุกฝ่าย และรัฐบาลยังคงมุ่งมั่นเดินหน้าแก้ไขปัญหาต่างๆ)“고 말했다. ▶ 쁘라윧 총리, "사태가 악화되면 통금 발령될 수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쁘라윧 총리는 10월 16일 국무회의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국군이 치안 유지 전권을 쥐는 계엄령(กฎอัยการศึก)을 발동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부적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도 통금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경찰 당국은 16일 밤에도 3일 연속으로 시위를 강행한 학생들에게 살수차와 최루 가스를 사용하여 강제 해산에 나섰다. 태국에서는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군이 계엄령을 발령하고 치안 유지에 관한 전권을 장악하는 역사를 반복해왔다. 쁘라윧 총리도 당시 육군 사령관이던 2014년에 계엄령을 발령한 다음에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었다. 기자들이 “상황이 확대되면 계엄령이 필요하냐(ถ้าสถานการณ์บานปลาย กฎอัยการศึกมีความจำเป็นหรือไม่)”는 질문에 총리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แต่ยังไม่ถึงขั้นใช้กฎอัยการศึก)”고 대답하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아울러 “통행 금지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발령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사태가 급속하게 확대되면 해야만 한다(การประกาศเคอร์ฟิวนั้น มีขั้นตอนตามกฎหมายอยู่แล้ว แต่ยังไม่ประกาศ แต่ถ้าลุกลามก็ต้องทำ)”고도 말했다. 정부는 16일 특별 각료회의를 열고 쁘라윧이 15일 총리 권한으로 내놓은 비상사태 선언을 사후 승인했다. 이 선언에 의해 방콕에서는 5명 이상의 정치 집회가 금지되었다. 쁘라윧 총리는 국무회의 후 "전례 없는 폭력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비상사태 선언이) 필요했다"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반면, 야당 각 당은 비상사태 선언에 대해 "정부는 비상사태 선언을 취소하고, 즉시 시위대를 석방하라(เรียกร้องให้รัฐบาลยกเลิกการประกาศสถานการณ์ฉุกเฉิน และปล่อยตัวผู้ชุมนุมโดยทันที)"는 성명을 발표하고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경찰 당국은 16일 오후 6시 30분 방콕 시내에서 3일 연속으로 집회를 열리고 있는 시위에 처음으로 살수차와 최루 가스를 사용하여 강제 해산을 실시했다. 시위대는 이에 저항했지만 압력에 밀려 뒤로 물러서야만 했고, 결국 오후 8시 전에 집회 종료를 결정했다. ▶ 태국 인기 아이돌이 무대에서 반정부 상징인 ’세 손가락을 세워’ (사진출처 : Khaosod) 10월 14일부터 매일 쁘라윧 총리 퇴진과 왕정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아이돌이 자신의 SNS에 ‘공연 무대에서 세 손가락을 세우고(ชู 3 นิ้ว)’ 있는 사진을 올리고 정권에 대한 항의에 가담했다. 10월 18일에도 방콕 승리기념탑과 아속 교차로 등 여러 곳에 반정부 시위대가 집결해 이들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세우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시위대의 상징이 되고 있는 ‘세 손가락 세우기’는 ‘디스토피아(Dystopia, 반이상향)’를 주제로 한 청소년 소설 영화 ‘행거 게임(The Hunger Games)’에서 유래된 것으로 태국에서는 반정권 운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 10월 18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FEVER' 멤버인 팝(Pop FEVER)가 자신의 SNS에 무대에서 세 손가락을 세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을 본 반정부 시위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아름답다" "진정한 아이돌의 모습이다"라는 극찬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이 개시글에 "좋아요"와 댓글이 이어졌다. ▶ 미얀마 국경 태국 딱도 메썯에서 코로나-19 확산 (사진출처 : Thansettakij, Prachachart)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북부 딱도 메썯군(Mae Sot District)에서 살고 있는 미얀마인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10월 17~19일 사이에 확인되면서 지역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태국 국내 감염은 9월 3일에 100일 만에 1회 보고가 있었을 뿐, 그것을 제외하면 지난 약 5개월간 국내 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감염이 확인된 것은 오로지 해외에서 입국한 태국인이나 외국인 뿐 이었다. 태국에서는 미얀마에서 코로나-19 대확산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지역에서는 완전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메썯군 국경에서 지역 확산이 커지고 있어 태국 정부는 방역과 함께 감염자를 찾기 위한 코로나 검사 인원을 대폭적으로 늘리고 있다. 또한 일부 통행을 허가했던 국경 통행소도 10월 18부터 25일까지 완전히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 태국 산업 연맹(FTI), 반정부 시위에 신중한 대응을 정부에 요구 (사진출처 : Thansethakij) 방콕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잇따라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되었는데, 태국 산업 연맹(FTI)은 관계 당국이 이 선언하에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경우 예상치 못한 사태로 번질 수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비상사태 선언 발령에 대해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재무부 장관은 "군중 관리와 경제적 손실 발생 방지가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반정부 시위 문제가 심각해져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우려도 있다. 쑤판(สุพันธุ์ มงคลสุธี) FTI 회장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는) 태국 경제가 더욱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시위가 확대되지 않도록 원하는 뿐"이라고 말했다. ▶ 태국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추가 3명 확인, 미얀마 운전사 관련 접촉자 (사진출처 : Prachachat)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 딱도 메썯군(Mae Sot District )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3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이들 감염자는 며칠 전 확인된 미얀마 운전사 3명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10월 16일에는 이들 운전사와 접촉한 부부 2명의 양성이 확인되었고, 17일에는 이들 부부의 가족 3명의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감염 확산으로 이 지역 방역 당국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함께 접촉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발견 당시부터 시장 관계자와 이민국 담당관 등 이들과 접촉한 73명에 대한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이들에 대해서 14일 동안 격리가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미얀마 운전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부부 2명 외에 이들 가족 3명의 감염이 확인돼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현재 정보에 따르면, 이들 가족들과 접촉한 종교 행사 참여자 9명이 고위험군, 55명이 저위험군으로 분류되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는 지난 몇 달 동안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을 통해 감염이 태국으로 확산돼 태국에서 감염 확대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 ”반정부 시위는 외국인의 태국 관광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견해 밝혀 (사진출처 : prd.go.th) 현재 태국에서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연일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관광체육부 장관은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반정부 시위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태국 정부는 최고 270일까지 체류가 가능한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 : STV)’를 취득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을 허용했다. 10월 20일에는 처음으로 120명의 중국인 그룹이 광저우에서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10월 26일에는 다른 그룹이 역시 중국 광저우에서 푸켓에 도착한다. 그 뿐만 아니라 11월 2일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해 그 때까지 4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에 도착할 예정다. 피팟 장관은 태국 정부가 폭력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외국인 관광객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에 대한 신뢰에 영향은 없을 것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태국 국영 뉴스 미디어 NNT가 보도했다. ▶ 태국과 중국이 ‘트레블 버블’협의중, 향후에 한국과 싱가포르 등도 대상국 (사진출처 : Thairath)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중국 정부와 2021년 1월까지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국가끼리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은 ‘트레블 버블’ 합의는 곧 시작되는 ‘특별 관광 비자’로 외국인 여행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이 조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팟 장관은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합의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과의 ‘트레블 버블’ 시작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태국은 곧 비가 오지 않고 비교적 선선해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건기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영향으로 태국 각지에서 수해 발생, 26,000여 가구 피해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10월 중순에 잇따라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15호, 16호와 계절풍(ลมมรสุม) 영향으로 태국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이어지면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7개도에서 홍수가 발생해 약 26,000여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18일 시점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우본랏차타니도, 동부 쁘라찐부리도, 싸께오도, 중부 나콘파톰도, 깐자나부리도 등의 일부에서 수해가 발생하고 있다. ▶ 태국 경찰, 시위 보도와 관련해 일부 미디어에 대한 긴급 조치 위반 여부 조사 요청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경찰은 10월 19일이 태국 국내에서 벌어지는 시위 관련 보도와 관련하여 정보를 제한하는 긴급 조치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하여, 4개 미디어와 항의 단체 페이스북 계정에 대한 조사를 명령(สั่งให้ตรวจสอบ)했다고 발표했다. 16일자 경찰 문서에서는 시위 관련 보도에 대해 "이들 보도는 국가 안보, 평화, 질서, 국민의 도덕심에 악영향을 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เนื่องจากปรากฏว่าได้มีการออกอากาศรายการที่มีเนื้อหาสาระที่มีผลกระทบต่อความมั่นคงของรัฐความสงบเรียบร้อยหรือศีลธรรมอันดี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고 지적하고, 태국의 방송 규제 기관과 디지털 경제 사회부에 문제가 되는 미디어에 대한 조사와 방송 중지 또는 컴퓨터 정보삭제를 요청할 방침을 밝혔다. 4개 미디어는 보이스 TV(Voice TV), 스텐다드(The Standard), 쁘라차타이(Prachatai), 더 리포터(The reporter) 등이다. ▶ 코로나-19로 인해 태국 엘리트 회원 증가, 최다는 중국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외국인 부유층을 타깃으로 하는 '엘리트 카드(Thailand Elite Card)' 회원이 증가하여, 9월말 현재 11,132명이 되었다고 현지 쁘라차찻(Prachachat) 뉴스가 보도했다. 이 카드를 발행하는 타일랜드 엘리트(Thailand Elite)를 운영하는 국영 기업 ’Thailand Privilege Card‘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새롭게 2,674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출도 16억3,700만 바트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태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입국 금지 조치 이후,타이 엘리트 카드 회원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7월말 이후 신청이 급증하면서 현재는 한 달에 900건 정도의 신규 신청이 있었다. 회원을 국적별로 보면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가장 많으며, 이어서 일본, 한국, 영국, 미국, 프랑스, 방글라데시, 호주, 독일, 대만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 중부 펫차부리도에서 또 다시 철도 건널목 사고로 3명 사상 (사진출처 : Daily News) 10월 15일 오후 10시경 중부 펫차부리도에서 건널목을 통과하던 승용차와 태국 국철 여객 열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은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이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 11일 건널목을 통과하던 버스에 화물 열차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18명이 사망하고 44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었다. 이 사고로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부 장관은 10월 12일 철도국과 국철에 대해 국내 모든 건널목에 차단기(เครื่องกั้น)나 경고등(สัญญาณไฟเตือน)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앞으로는 신호 시스템과 차단기가 없는 곳에는 설치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건널목은 폐쇄한다고 했지만, 3일 후에 발생한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 씨싸껫도 태국-캄보디아 국경 근천 숲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태국인 남성이 지뢰를 밟아 중상 입어 (사진출처 : CH7 News) 10월 18일 오전 10시경 동북부 씨싸껫도 캄보디아 국경 근처 숲에서 지뢰(กับระเบิด)로 보이는 폭발물이 폭발해 버섯을 채취하던 태국인 남성(25)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오른발의 일부를 잃었다. 태국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는 1970~1990년대 캄보디아 내전시 다수의 지뢰가 매설됐으며, 현재도 제거되지 않은 많은 지뢰가 남아있다. 올해 8월에도 씨싸껟도와 동북부 쑤린에서 지뢰가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 10월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ddc.moph.go.th) 10월 19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5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69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1명, 터키에서 입국한 1명, 일본에서 입국한 1명, 케냐에서 입국한 1명, 바레인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691명 중 3,488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4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10월 17일 딱도 메썯군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시장 관계자 미얀마인 부부와 가족이 태국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2차 유행으로 보이는 감염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태국에 감염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남부 끄라비도 피피섬에서 고양이 학대로 중국인 남성 체포돼, 동물학대 혐의로 징역 6개월 선고 받아 (사진출처 : New TV) 남부 끄라비도 피피섬에서 10월 16일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중국인 남성(30)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5일 섬에 도착해 3곳의 호텔에 투숙했는데, 묵은 호텔 방에서 혈흔이나 고양이 털, 냉장고에 넣인 살아있는 고양이 등이 발견되어 직원이 경찰에 연락해 체포되게 되었다. 용의자 휴대전화에는 고양이 학대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경찰의 조사에서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이후 법원은 동물에 대한 불합리한 학대로 2014년 동물학대 예방 복지법에 의거 15,000바트의 벌금과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10월 17일~18일 태국 뉴스

2020/10/18 18:37:12

▶ 경찰,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대를 물대포로 강제 해산, 8개 대학 학생 대표가 공동으로 비난 성명 발표 (사진출처 : Bright TV, Thairath)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왕정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강경 진압을 하자 8개 대학 학생 대표가 공동으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반정부 시위는 10월 14일 방콕 민주기념탑 앞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날 시위 중 왕실 차량 행렬을 시위대가 막는 일이 발생해, 이것이 계기가 되어 태국 정부는 10월 15일 새벽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5명 이상, 또는 치안 불안정을 유발하는 집회나 모임을 금지했다. 결국 10월 15일 새벽에 경찰에 의해 시위대는 강제 해산되었고, 16일 빠툼완 교차로에서 실시된 집회에는 더욱 더 강경하게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면서 충돌까지 발생했다. 이 충돌로 인해 8개 대학 학생 대표는 공동으로 이날 10월 16일 폭력을 이용해 시위대를 해산시킨 것에 대해 무장하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주는 위험을 초래했다며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이 공동 성명에 참여간 8개 대학은 쭐라롱꼰 대학, 탐마싿 대학, 까쎄싿 대학, 마히돈 대학, 씨라빠꼰 대학, 씨나끄린위롯 대학, 치앙마이 대학, 쏭크라나끄린 대학이다. ▶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중 젊은이들과 경찰 시위 진압대가 충돌 (사진출처 : BBC.com) 방콕 도심에서 10월 16일 오후 7시경 거리를 점거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한때 충돌이 발생했다. 14일부터 시작된 시위 중 충돌이 발생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방콕에서는 14일부터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이들이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왕정 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15일 오전 4시부터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정상적인 절차가 없어도 체포할 수 있는 긴급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이후에도 시위를 이어갔고, 15일에는 방콕 도심에 약 10,000명이 모인 것 외에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저녁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길을 점거하고 시위를 계속했다. 이것을 그냥 두고볼 수 없다고 생각한 정부는 호후 7시경 경찰진압대와 살수차를 투입해 강제 해산에 나서며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시위 격화로 체포자가 60여명에 달해, 와치라롱꼰 국왕은 “국가와 왕실을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진출처 : BBC.com)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로 체포된 사람은 왕싱 차량 행렬을 막으려 했던 사람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60여명에 달하고 있다. 쑤티다 왕비의 행렬에 소란을 피우며 차량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체포된 2명은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와치라롱꼰 국왕과 쑤티다 왕비는 동북부 나콘파놈을 방문해 “국가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면 여러 가지를 이해할 수 있다. 라마 9세 국왕과 씨리씯 여왕은 자신의 사랑을 부여했다. 그는 항상 사람들을 염려했다(แล้วตอนนี้ความรักประเทศชาติ ความรักชาวบ้าน รักบ้านเมืองก็ทำให้ท่านได้เข้าใจอะไรต่าง ๆ ตามที่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เจ้าอยู่หัว รัชกาลที่ 9 และสมเด็จพระนางเจ้าสิริกิติ์ พระบรมราชินีนาถ พระบรมราชชนนีพันปีหลวง ท่านได้พระราชทานความรัก พระราชทานความห่วงใยกับประชาชนมาตลอด)”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모두 같이 국가와 국민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이러한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되었다. 이제 이 나라에는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 왕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เราก็ร่วมกันรักชาติ ร่วมกันรักประชาชน และทุกอย่างที่ท่านทำมาเนี่ยก็ถือว่าเป็นประสบการณ์ที่ดี และก็พูดกันตรง ๆ ว่าท่านก็ได้ทำประโยชน์กับประเทศชาติ ตอนนี้ก็คงจะเข้าใจว่าบ้านเมืองต้องการคนรักชาติ ต้องการคนรักสถาบัน)”고도 말했다. ▶ 태국 국영 방송, 이례적으로 와치라롱꼰 국왕의 영상 방송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태국 국영 방송은 10월 16일 밤 와치라롱꼰 국왕이 동북부 나콘파놈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이 나라는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 왕실을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บ้านเมืองต้องการคนรักชาติ ต้องการคนรักสถาบัน)"고 말하는 이례적인 영상을 보도했다. 학생들의 계속된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의미일 가는성이 있다. 와치라롱꼰 국왕은 한때 게릴라 활동에 가담했지만 투항하고 사면을 받은 전 공산당원들과 만나 "당신들은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국가를 위해 사용해 젊은 세대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 태국 정부, 집회를 지원하는 차량 진입 금지 (사진출처 : Kaohoon) 비상사태 선언 대책 본부는 반정부 그룹에 의한 반정부 집회에 대한 새로운 대책으로 비상사태 선언하에 있는 지역에 집회를 지원하는 차량의 진입을 금지했다. 대상이 되고 있는 차량은 스테이지나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차량(รถเป็นเวที หรือติดตั้งเครื่องขยายเสียง), 이동식 화장실이 병설된 차량(รถสุขาเคลื่อนที่), 집회를 지원하는 식품 수송 차량(ยานพาหนะที่ใช้บรรทุกเครื่องอุปโภค บริโภค) 등이다. 반정부 그룹은 10월 16일 오후 5시경부터 전날과 같이 방콕 시내 중심부 라차쁘라쏭 교차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실시했다. ▶ 딱도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인돼, 미얀마인 운전자와 접촉한 부부 (사진출처 : Khomchadluek) 북부 딱도 메썯군(Mae Sot District)에서 이미 양성이 확인된 미얀마인 운전사 3명과 접촉한 태국인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10월 16일 오후 태국 보건부 타니띠폰(ธนิตพล ไชยนันทน์) 고문은 회견에서 태국 딱도 메썯군에서 미얀마인 운전자와 접촉한 태국인 부부 2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태국인 양성 감염자 확인 5일 전인 10월 11일에 미얀마와 국경을 인접한 딱도 메썯군 군내 시장에서 미얀마인 3명의 운전자가 코로나-19에 양성이 확인되었다. 발견 당시부터 시장 관계자와 이민국 담당관 등 이들과 접촉한 73명에 대한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또한 이 73명은 14일 동안 격리도 실시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 몇 달 동안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태국에서 감염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반정부 집회에 대한 대책으로 BTS 일부역에서 정차 금지돼 (사진출처 : Thairath) 10월 15일부터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되어 5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 10월 16일 밤 방콕 MBK 앞에서 열린 대규모 정치 집회도 불법으로 간주한 경찰이 살수차로 물대포를 쏘는 등 강제 해산으로 밀어붙이는 강경 자세를 보였다. 17일에는 집회 참가자들의 발을 묶기 위해서 BTS 주요 역의 정차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기까지 했다. 이러한 조치로 17일 반정부 시위는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랃프라오 5거리에서 실시되었다. 정부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정차 금지를 명령한 역은 아리역, 싸남빠오역, 승리기념탑역, 파야타이역, 라차테위역, 씨암역, 칟롬역, 프런찓역, 나나역, 아속역, 프롬퐁역을 포함한 11개역과 국립경기장역, 라차담리역, 싸라뎅역을 포함한 3개역이다. 이들 역에서는 승차도 하차도 할 수 없게 되었다. ▶ 10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0월 17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1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으로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67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네팔에서 입국한 1명, 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1명, 일본에서 입국한 1명, 미국에서 입국한 1명, 폴란드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3명, 그리고 며칠 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미얀마 운전사와 접촉한 2명의 국내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679명 중 3,478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3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 파타야에서도 반정부 집회 열려, 비가 내리는 밤에도 계속돼 (사진출처 : Siamrath) 10월 17일 저녁부터 파타야 경찰서 앞에서 집회가 열려, 밤이 되어도 집회는 계속되었다. 반정부 집회는 당초 파타야 발리 하이 부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이곳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교차로에서 검문을 실시하며 입장이 금지돼 이날 저녁부터 파타야 비치로드 쏘이 9 센트럴 페스티벌 백화점 점에 있는 파타야 경찰서 앞에 300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를 쫓아 내자(ขับไล่รัฐบาล)”고 외쳤다. 태국에서 현재 방콕 일대에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되고 5명 이상의 집회가 금지도 있다. 파타야에서는 아직 집회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현재 방콕에서만 반정부 집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 무력을 사용한 강제 해산과 시위대 체포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자칫 전국 규모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이런 상황으로 간다면 정부는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힌 통행 금지 이외에도 국군에게 치안 유지 전권을 주는 계엄령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16일 기자단이 쁘라윧 총리에게 “상황이 확대되면 계엄령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총리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แต่ยังไม่ถึงขั้นใช้กฎอัยการศึก)”고 대답하면서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또한 “통행 금지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발령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사태가 급속하게 확대되면 해야만 한다”고도 말했다. ▶ 파타야에서 18일 오후 4시 30분 발리 하이 부두에서 정치 집회 예정 (사진출처 : Siamrath) 파타야에서 10월 17일 이어 18일도 반정부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보도했다. 파타야에서는 17일 발리 하이 부두 앞에서 정치 집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사전에 집회 신고가 없었다고 경찰이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사람들의 진입을 막은 것으로 그곳에서 집회가 무산되었었다. 따라서 집회 주최측은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 발리 하이 부두 앞에서 정치 집회를 실시하겠다고 신고를 했다. 현재 비상사태 선언 발령은 방콕이 대상 지역이라 파타야에서 5명 이상이 모여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다. ▶ 반정부 시위 참여를 막기 위해 BTS 등 운행 중지, 상업 시설도 일부 폐점 (사진출처 : Thansethakij)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이 그룹에 의해 10월 14일부터 시작된 반정부 집회가 17일에도 이어져 도로가 봉쇄되는가 하면, 고가 철도와 지하철이 일부 시dp간 운행을 중단하는 것 외에 일부 상업 시설도 폐점하는 등 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7일 반정부 시위대는 원래 도심에서 실시를 예정하고 있던 집회를 외각 지대로 빠져나가 여러 곳에 분산 실시했다. 이러한 이유는 방콕 대중 교통수단으로 가장 편리한 지상철(BTS)과 지하철(MRT) 이용이 일부 역에서 중단돼 집회 참가자들이 모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17일에는 중심 상업 지구에서는 조금 벗어난 랏프라오 5거리역(Ha Yaek Lat Phrao Station), 우돔쑥역(Udom Suk Station), 옹위얀야이역(Wongwian Yai Station)에서 반장부 시위가 실시되었으며, 이들은 “쁘라윧 총리는 떠나라" "동료를 석방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시위에서는 경찰과 일부 참가자들이 격렬하게 충돌하여 경찰은 강제 해산을 위해 살수차를 투입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최루제가 사용되었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언론 매체는 양측에서 모두 수십 명이 부상하고 백 명 이상이 구속되었다는 정보가 있다는 보도를 했지만, 쁘라윧 총리는 17일 성명에서 "가짜 뉴스를 흘리면 체포하겠다"는 강경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영 방송은 16일 밤 와치라롱꼰 국왕이 방문한 동북부에서 정부측과 대립했었던 전 공산당원들과 만나 "이 나라는 경험을 거듭한 군주제 지지자가 필요하다. 그것을 젊은 세대에 전해 달라"는 말을 하는 이례적인 영상을 방영했다.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 10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확인,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0월 18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7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686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스웨덴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1명, 벨기에에서 입국한 1명, 미얀마에서 입국한 1명(이후 미얀마로 송환)이다. 그리고 며칠 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미얀마 운전사와 접촉한 부부 2명의 가족 3명이 추가적으로 국내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686명 중 3,48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6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책으로 방콕 BTS와 MRT 도심역에서 승하차 금지돼, 스카이 워크도 통행 금지 ▲ 승리기념탑 주변은 반정부 시위대에 의해 완전히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사진출처 : Thansethakij)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 주최측이 10월 18일도 집회 지속을 밝히고 있어 정부가 시내 중심부에서 집회를 막기 위해 BTS 등의 도심역에서 승하차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17일에도 이러한 조치를 내려 중심부가 아닌 외각 지역에서 집회가 실시되었었다. 방콕 대중교통 BTS, MRT가 일부 구간의 이용 중지를 발표했다. 이용 중지 구간은 역 출입도 금지되어 있으며, 스카이 워크도 출입이 금지되었다. 방콕 대중교통 BTS(지상철)는 10월 18일 오후 정치 집회로 인해 씰롬 라인(Silom Line) 4개역, 쑤쿰빗 라인(Sukhumvit Line) 11개역을 이용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용이 중지된 BTS역은 씰롬 라인에서는 청농씨역, 쑤라싹역, 꾸릉톤부리역, 옹위얀야이역, 쑤쿰빗 라인에서는 방나역, 우돔쑥역, 아속역, 라차테위역, 파야타이역, 승리기념탑역, 싸남빠오역, 아리역, 마칟역, 랃프라오 5거리역, 파혼요틴역 등이다. 또한 방콕의 MRT(지하철) 블루라인(Blue Line)은 5개역 이용 중지를 발표했다. 이용이 중지된 MRT역은 후워람퐁역, 룸피니역, 아속역, 파혼요틴역, 짜뚜짝역 등 5개역이다. ▲ 상업 중심지인 아속 교차로가 시위대에 의해 점거되면서 아속에서 라마 9세 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는 차량 통행이 일시 중지됐다. (사진출처 : Thairath) 그 뿐만 아니라 랃프라오 5거리-파혼요틴(Ha Yeak Ladprao-Phahon Yothin), 아속-쑤쿰빗(Asok-Sukhumvit) 스카이 워크 통행도 금지했다. 18일에는 승리키념탑(Victory Monument)과 아속(Asok) 교차로에서 집회가 개최되고 었다. 서서히 모여든 시위대는 도로로 나오면서 차량 통행에 지장이 발생했고, 이후 대규모 인원이 도로를 매우면서 차량 통행은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다. 집회 주최측은 저녁 8시까지 집회를 하고 이후 해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16일 태국 뉴스

2020/10/16 18:00:34

▶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리고 있는 긴장 상황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태국 쁘라윧 총리와 회담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10월 14일부터 방콕에서 헌법 개정 등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0월 14일 밤에는 반정부 시위대가 총리 관저 앞 도로를 점거하고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는 사태까지 발전했지만, 정부가 10월 15일 오전 4시부터 긴급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등 숨 가쁜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10월 15일 아침 중국 공산당 왕이 외교부장이 태국 총리 관저를 방문해 쁘라윧 총리와 회담을 나누었다. 회담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쁘라윧 총리에게 바이러스-19 감염 확대 후 처음으로 해외 외교 회담으로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이 성공하고 있는 것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쁘라윧 총리는 중국 정부 왕이 외교부장에게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방지책이 성공하는 것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제 3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회담에서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의견이 일치했으며, 쁘라윧 총리는 태국 정부의 동부경제회랑(EEC ) 개발 계획에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투자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쁘라윧 총리는 중국 정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우려하고 있는 메콩강에서 수원을 각국이 끌어들이는 여러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국민 그룹(People's Party, คณะราษฎร), 16일에도 오후 5시부터 라차쁘라쏭 교차로에 시위 참여를 호소 (사진출처 : Thairath) 10월 15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방콕 도심 라차쁘라쏭(Ratchaprasong) 교차로에서 개최된 반정부 시위에도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다가 이날 오후 10시경에 해산했다. 시위에는 10,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이며, 라차쁘라쏭 교차로 일대를 완전히 점거했다. 경찰과의 논쟁은 있었지만 충돌은 없었다. 시위를 주도한 ‘국민 그룹(People's Party, คณะราษฎร) 2563' 은 쁘라윧 정권의 퇴진, 민주적인 신헌법 초안, 왕실 개혁, 체포된 민주활동가 석방 등을 요구하며 16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집결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번정부 그룹은 14일 방콕 민주기념탑에서 태국 총리 관저까지 행진하고 일부는 총리 관저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또한 총리 관저 앞을 지나는 쑤티다 왕비(สมเด็จพระนางเจ้าสุทิดา พัชรสุธาพิมลลักษณ)와 와치라롱꼰 국왕의 아들 티빵꼰라싸미촛(ทีปังกรรัศมีโชติ) 왕자(15) 등이 탄 차량 행렬 시위 현장을 통과할 때에는 시위대가 몰려들어 경비대와의 사이에서 일촉즉발 장면도 있었다. 이러한 반정부 시위대의 대규모 집회로 정부는 15일 새벽 4시부터 5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총리 관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던 시위대를 진압하고 해산시켰다. 그중에 체포자도 나왔다. 또한 15일 새벽에는 집회 주최측 ‘국민 그룹’ 대변인을 맡고 있는 탐마싿 대학 학생 빠낫싸야(ปนัสยา สิทธิจิรวัฒนกุล) 씨 등이 집회법과 컴퓨터 범죄법 등으로 체포했다. 그 뿐만 아니라 왕실 행렬을 방해해 왕비에게 위해를 가했다며 2명에게 체포 영장이 발령되었다. 이들은 이러한 체포가 왕실을 배경으로 하는 탄압이라고 지적하고,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와 우리 후손이 오랫동안 봉건 독재의 지배를 받게 될 것(ถ้าไม่ลุกขึ้นสู้เวลานี้ ลูกหลานของเรา และตัวเราเองอาจตกอยู่ภายใต้การปกครองของเผด็จการศักดินาไปอีกนานเท่านาน)"라며 궐기를 호소했다. ▶ 번정부 시위대, 경찰과 충돌 우려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고 있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이들은 14일 만주기념탑, 15일 랏차쁘라쏭 교차로에 이어 16일에도 방콕 중싱 상업지구인 랏차쁘라쏭에서 재집결을 촉구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현재 방콕을 대상으로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있어, 5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가 금지되어 있다. 만약 반정부 시위대가 이것을 어기고 집회를 게속할 경우 시위대와 경찰과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젊은이들은 쁘라윧 총리의 퇴진과 왕정 개혁 등을 요구하며, 14일 방콕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정부가 15일 수도에 비상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경찰이 시위대의 강제 해산에 나서 중심 멤버 등 22명을 이미 체포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는 그러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SNS에서 "독재자를 물리치기 위해 우리와 함께 싸워 달라"는 등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며 집결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태국 정부 아누차 대변인은 "시위대가 왕실을 모욕했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 분열이 생겨 않도록 비상조치를 강구했다"며 비상사태 선언 발령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5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되어 정상적인 절차 없이 체포할 수 있는 비상사태 선언 상황이라며 참여 자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는 계속적인 시위 참여를 호소하며 16일에도 라차쁘라쏭 교차로에서 집회를 강행할 자세를 보이고 있어, 경찰에 의한 진압이나 충돌이 에상치 못한 사태로 발전하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 태국 법원, 왕비 차량 행렬 방해로 활동가 2명에게 구속 영장 발부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 법원은 10월 15일 쑤티다 왕비와 와치라롱꼰 국왕의 아들 티빵꼰라싸미촛 왕자(15)가 탄 차량 행렬을 방해하고 폭력을 가하려고 했다며 활동가 2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를 결정했다.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최고형은 종신형이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시위대 일부가 2명이 탄 차량 행렬에 접근해 저항의 상징인 손가락 3개를 세우는 몸짓을 했고, 구호를 외쳤다. 정부 대변인은 "왕족의 행렬을 방해한 전원에게 엄격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 시위대의 왕실 행렬 방해를 막지 못해 경찰 간부 3명 좌천돼 (사진출처 : T News) 경찰은 10월 15일 쏨쁘라쏭(พล.ต.ต.สมประสงค์ เย็นท้วม) 방콕 수도 경찰 부사령관, 쁘라싸이(พล.ต.ต.ปราศรัย จิตตสนธิ) 방콕 수도 경찰 제 1군 사령관, 마놉(พล.ต.ต.มานพ สุคนธ์ธนพัฒน์) 참모장을 포함한 경찰 간부 3명을 해임하고 경찰 본부로 좌천시키는 명령을 내렸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방콕에서는 14일 태국 총리 관저 앞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도로 근처를 쑤티다 왕비(สมเด็จพระนางเจ้าสุทิดา พัชรสุธาพิมลลักษณ)와 와치라롱꼰 국왕의 아들 티빵꼰라싸미촛(ทีปังกรรัศมีโชติ) 왕자(15) 등이 탄 차량 행렬이 통과할 때 시위대가 차량 행렬을 방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좌천 처분을 받은 3명은 시위대에 대한 대응 책임자로 이번 문제에 대한 책임으로 좌천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타일랜드 엘리트 회원 500명 입국 허가 (사진출처 : Khadsod) 외국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쉽 ‘타일랜드 엘리트(Thailand Elite)’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카드(Thailand Privilege Card)’는 태국에 입국을 희망하는 회원 500명에게 입국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입국 희망자 500명 중 이미 52명이 입국했으며, 입국 희망자는 대부분이 독일 등 유럽권과 중국에서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입국을 규제하고 있었다. 현재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입국을 허가하고 있다. 한편, 타일랜드 엘리트는 1,000만 바트 이상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외국인에게 5~20년의 비자를 허가하는 엘리트 카드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에 의한 태국 국내 부동산 구입을 촉진(กระตุ้นต่างชาติซื้อบ้านในไทย)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 디지털 경제 사회부, “휴대전화가 뇌종양을 일으킨다”는 뉴스 ‘가짜 뉴스’로 판정 (사진출처 : MGR News) 디지털 경제 사회부 (The Digital Economy and Society Ministry)는 자고 있는 사이에 머리 근처에 휴대전화를 놓으면 휴대전화가 내는 전자파 영향으로 뇌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뉴스나 게시물을 믿고 공유 하거나 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정부 디지털 경제 사회부 산하 가짜 뉴스 단속반(Anti-Fake News Center)이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종양을 일으킨다는 정보를 보건부에 검토한 결과, 휴대 전화와 뇌종양의 구체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 동북부 나콘라차씨마에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 (사진출처 : Thai Post) 10월 15일 저녁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Nakhon Ratchasima Province) 도내 일부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려,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는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물의 깊이는 장소에 따라 수십 센티에 이르러 자동차가 떠다닐 정도였다. ▶ 10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0월 16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4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66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1명, 영국에서 입국한 1명,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1명,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669명 중 3,467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3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 반정부 시위대, 정부의 집회 금지에도 반정부 집회 강행, 경찰은 살수차 투입 (사진출처 : ilawClub Facebook) 방콕 도심에서 10월 14일부터 시작된 반정부 집회가 예정대로 10월 16일 오후 5시부터 대규모 정치 집회가 실시되어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태국 언론 iLaw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다른 날과는 달이 이날 집회를 저지하기 위해 고압력 살수차(รถฉีดน้ำแรงดันสูง)를 집회에 투입했다. 경찰 측은 지금까지 비상사태 선언을 통해 불법 정치 집회를 하지 말도록 수차례 경고를 하고 있었고, 집회 주최 측은 모두 앉아서 연설을 듣는 등 평화적인 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16일 오후 5시부터는 방콕 도심 BTS 5개역의 BTS 이용이 불가능했다. 반정부 집회 측은 현재 인근 대학으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