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태국 뉴스

2025/04/10 12:24:39

▶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안내(~25.4.24.까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국외부재자는, 꼭 사전에 신고·신청을 미리 하여야 합니다.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하여 기한(~ 2025년 4월 24일) 내에 신고·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고대상】 □ 만18세 이상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2007년 6월 4일 포함 이전 출생자) ㅇ 국외부재자 :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를 하려는 국민 ㅇ 재외선거인 :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국민(주민등록 말소자 포함) ※ (유의사항) 기한 내에 신고·신청을 하지 않으면, 해외에서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① 재외국민으로 등록되어 있더라도 반드시 신청하여야 합니다. - 재외국민등록을 했더라도,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으면, 국외에서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 재외국민등록 여부는 재외선거 참여와 무관합니다. ② 국외부재자는 선거 때마다 신고해야 합니다. - 지난 대선 또는 국회의원 선거때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적이 있더라도, 이번에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③ 사전에 신고하지 않으면, 투표 당일 투표소를 방문해도 투표가 불가합니다. - 기한(2025년 4월 24일) 내에 사전 신고하지 않으면, 투표 당일 신분증 또는 신고서를 현장에서 제출하더라도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 국외에서 투표 참여를 희망하시면, 꼭 기한 내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신고기간】 □ 국외부재자 : 2025년 4월 4일 ~ 2025년 4월 24일(목) □ 재외선거인 : ~ 2025년 4월 24일(목)까지 【투표기간】 □ 2025년 5월 20일(화) ~ 2025년 5월 25일(일) 【신고방법】 □ PC, 모바일 이용 인터넷 신고(https://ova.nec.go.kr) □ 신고서를 전자우편(ovthailand@mofa.go.kr)으로 제출 ※ 본인의 전자우편 주소로 자신의 신고서만 제출할 수 있습니다. □ 신고서를 공관방문, 순회영사,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제출 【제출 및 문의처】 □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 02-481-6066) □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 https://ova.nec.go.kr 【신고서 작성예시 및 신고서식】 □ 신고서는 한글 또는 로마자(영문 대문자)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신청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팔도, 태국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현지 입점 확대 팔도 업무협약 [팔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식품기업 팔도는 태국의 대형 식품·유통 기업인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양측은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 등을 협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팔도의 브랜드 위상과 CP그룹의 채널 경쟁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태국 아동 비만 급격히 증가, 15세 이상 국민 42.4%가 비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에서 실시된 최신 건강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비만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1~5세 유아의 과체중 비만 비율은 5.8%에서 10.6%, 6~14세 아동의 과체중 비만 비율은 5.8%에서 15.4%로 증가했다. 이 조사는 태국 건강증진재단(สำนักงานกองทุนสนับสนุนการสร้างเสริมสุขภาพ)과 마히돈 대학(มหาวิทยาลัยมหิดล) 인구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15세 이상 국민 중 42.4%가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 원인은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음식과 음료 광고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약 70~80%의 어린이들이 매일 식품 광고를 접하고 있으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간식이나 단 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6~14세 아동의 경우 84.1%가 하루 평균 1.35봉지의 염도 높은 간식을 섭취하고 있으며, 1~5세도 76.5%가 1.23봉지를 섭취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은 소금, 지방, 설탕의 과다 섭취로 이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아동 비만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비만연맹은 2030년에는 20세 미만 태국 어린이의 절반 가량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국 비감염성 질환 연합(Thai NCDs Alliance)은 보건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식품 및 음료 광고에 대한 규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 여자배구 올스타팀 15일 소집…19~20일 태국팀과 두 차례 대결 FA 대어 이다현 등 20명 참가…강소휘는 동료였던 타나차와 격돌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한국팀 명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6년 만에 부활하는 태국과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나설 한국 올스타팀이 15일 소집된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스타팀은 15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 모인다. 올스타팀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담금질을 한 뒤 19일과 20일 두 차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태국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지난 8일에 흥국생명-정관장 간 챔피언결정전이 끝났기 때문에 두 팀 선수들은 1주일여 만에 다시 훈련에 나서는 것이다. 올스타팀 20명에는 베테랑 세터 이고은과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세터 염혜선, 미들 블로커 정호영,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이상 정관장)이 포함됐다. 또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주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 여자대표팀 주축인 박정아(페퍼저축은행)도 이름을 올렸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과 초대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인 신인 세터 김다은(한국도로공사)도 참가한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이다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과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상 한국도로공사)도 올스타 슈퍼매치에 나선다. 태국팀에는 올 시즌 도로공사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뛰었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포함돼 팀 동료였던 강소휘와 스파이크 대결을 벌인다.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6년 만에 부활했다. 강성형 감독은 "챔프전을 포함해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 선수가 있고, 휴가를 다녀온 선수들도 많다"면서 "훈련할 시간이 이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승부를 떠나 팬들에게 배구를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태국 정부, 전기차 수요 촉진 통해 EV 허브 실현 가속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재무부 차관인 파오품(Paopoom)은 태국을 전기차(EV) 제조 허브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강조하며, 소비자 채택을 유도하기 위한 수요 촉진과 이에 대응할 국내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정부는 EV 3.0 및 EV 3.5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내연기관차(ICE) 중심 구조에서 EV 생산 중심으로 산업을 전환해왔음 (EV 수입세 및 소비세 감면, 소비자 대상 보조금 등) 한편, 총 24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EV 3.0에 참여했고, 8개 업체가 EV 3.5에 참여함 EV 3.0 정책에 따라 소비세는 8%에서 2%로 인하, 수입세는 20~40% 수준으로 낮추었으며, 차량 가격이 200만 바트(약 8,520만 원) 미만인 경우 배터리 용량에 따라 7~15만 바트(약 289~639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픽업트럭은 15만 바트(약 639만 원), 전기 오토바이는 최대 1만 8,000바트(약 76만 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다. EV 3.5에서는 소비세 인하(2%)와 수입세 상한(40%)이 유지되나, 보조금은 5~10만 바트(약 213~426만 원), 픽업은 10만 바트(약 426만 원), 전기 오토바이는 1만 바트(약 43만 원)의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정부는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전기차(H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HEV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에 대해서는 ‘24년 12월 1일 EV 정책위원회가 2026~2032년간 소비세 고정세율 적용 조치를 승인했다.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6% 또는 9%의 세율이 적용) * PHEV의 경우, 2026년부터 1회 충전당 전기 주행거리 80km 이상 및 연료탱크 45리터 이하 차량은 5%, 그 외는 10% 세율이 적용될 예정 (한편, 소비세국은 연료탱크 크기 제한 폐지 등 세금 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내각에 요청한 바 있음) 한편, 재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HEV 및 PHEV 관련 세제 조정안은 4월 중 내각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될 예정이며, 정부는 ICE 산업의 점진적 축소와 EV 전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간단계 차량에 대한 정책적 유연성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2998079/government-vows-to-ramp-up-demand-for-electric-vehicl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Siam Commercial Bank 산하 연구 기관, 미얀마 지진 여진으로 태국 300억 바트 경제 손실 예상 (사진출처 : Bangkokbiz) Siam Commercial Bank 산하 연구 기관인 EIC (Economic Intelligence Center)는 지난달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향후 3-4개월 동안 약 300억 바트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IC (Economic Intelligence Center)는 2025년 국제 관광객 입국 전망치를 3,820만 명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카시콘 은행의 K-Research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최소 200억 바트로 추정되며 이는 초기 평가 기준 GDP가 0.06% 포인트 하락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 태국, 사이버범죄·디지털자산 규제 강화법 송끄란 이전 발효 예정 (사진출처 : The Room44) 태국 부총리 겸 디지털경제사회부(DES) 장관인 쁘라씃 짠톤루앙텅(Prasert Jantararuangtong)은 태국 정부가 승인한 사이버범죄 대응 및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규제 관련 2건의 시행령 초안이 송끄란(4월 중순) 이전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경제사회부가 기술 범죄의 확산과 디지털 자산의 관리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첫 번째 시행령은 기술 범죄 예방 및 단속 강화를 위한 시행령으로 온라인 범죄에 대한 처벌 집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와 전자지갑(e-wallet)을 포함하도록 정의의 범위가 확대, 디지털 지갑 정보의 투명성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조항이 신설되었음. 시행령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 사업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독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음 번째 시행령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운영에 관한 시행령으로, 외국계 디지털 자산 기업이 태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태국 법에 따라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9494/new-thai-digital-regulations-effective-before-songkra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카지노 법안 논란 확산… 총리 “왜곡된 정보” 반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카지노 복합단지 법안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패통탄 태국 총리는 해당 법안이 전국적으로 카지노를 합법화하려는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며, 사실은 단지 면적의 10% 이내에서만 카지노 운영을 허용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 패통탄 총리는 이번 법안이 정부의 핵심 경제 활성화 정책임을 강조하며, 2개월간의 국회 휴회 기간 동안 각 부처가 전국적으로 법안에 대한 홍보와 설명에 나설 것을 지시함. 한편, 정부는 당초 국회 회기 종료 전날인 9일 법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반대 여론이 거세지면서 다음 회기로 상정을 연기 쁘라씃 짠톤루앙텅(Prasert Jantararuangtong) 부총리는 “여전히 많은 국민이 법안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법안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높아지면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 ‘태국개혁을위한학생·국민연합(NSPRT)’은 수백 명의 시위대를 이끌고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카지노는 범죄의 온상(dens for mafia thugs and criminals)이며 정부가 이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 출입로를 봉쇄하고 천막을 설치해 시위했다. NSPRT 대표 피칫 차이몽콜(Pichit Chaimongkol)은 “우리는 단순한 연기나 수정이 아닌, 법안의 완전 폐기를 요구한다”며 하원 의장에게 심사 중단을 공식 요청했고, 만약 법안이 다시 상정된다면 이는 정치권이 부패를 정당화한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9554/pm-reaffirms-casino-bill-defenc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9일 태국 뉴스

2025/04/09 18:56:00

▶ 태국, 미국인 학자 왕실모독죄로 체포…美국무부 "경악" 30여년 태국 거주 정치학자…국제세미나 문제삼아 태국, 미국인 학자 왕실모독죄로 체포 (방콕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핏사눌록주 경찰서에 미국인 학자 폴 체임버스가 조사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2025.04.09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30년 넘게 태국에서 살면서 태국 정치를 연구해온 미국인 학자가 왕실모독죄 혐의로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 북부 핏사눌록주 나레수안대 강사인 폴 체임버스(58)가 전날 왕실모독죄 혐의 등으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체임버스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붙잡혔다. 그는 보석을 신청했으나, 현지 법원은 체임버스가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이어서 도주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1993년부터 태국에서 살면서 태국 군부의 정치적 영향력 등을 연구해온 체임버스는 올해 초 태국 군 당국에 의해 고소됐다. 체임버스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신이 총리와 왕실의 권한에 대해 발언한 것을 군이 문제 삼았지만, 자신은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체임버스의 체포에 "경악"했다면서 "이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폴 체임버스에 대한 공정한 처우를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으로 태국의 왕실모독죄 적용에 대한 우리의 오랜 우려가 더욱 강화됐다"면서 "우리는 태국 당국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최근 수년간 왕실모독죄로 고발돼 처벌받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인권·언론 자유 탄압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권단체 '인권을 위한 태국 변호사들'(TLHR)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학생운동 참가자 등 270명 이상이 해당 혐의로 기소됐다. 2023년에는 군주제 개혁 요구 시위의 상징인 노란색 오리를 등장시켜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을 풍자하는 만화 달력을 만들어 판매한 남성이 왕실모독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또 같은 해 과거 국왕이 해외에서 입은 '배꼽티'를 흉내 내서 입고 시위를 한 10대 소년이 왕실모독죄로 징역 1년 형에 처해졌다. 이에 2023년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야당 전진당(MFP)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했다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고 당이 해산됐으며,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 등 전진당 지도부 11명은 10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됐다. ▶ 태국, 미국과의 협상 앞두고 비관세 장벽 개선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8일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미국무역대표부(USTR)와의 협상에 앞서 실현 가능한 비관세 장벽 개선안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USTR은 보고서를 통해 태국의 느슨한 지적재산권 보호, 위생 및 식물위생 규제, 수입 허가 규정 등의 태국의 높은 무역 장벽을 주 요인으로 꼽은 바 있다. 피차이 장관은 다음과 같은 5가지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① 태국과 미국 간 무역 균형 조정: 태국은 사료 원료인 옥수수 등 미국산 원재료 수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음 (식용 부속고기 등 가공 가능한 육류 수입) ② 미국산 제품 100여 개 품목에 적용 중인 비관세 장벽을 제거 또는 완화: 품목들에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수입 허가, 검역 등 복잡한 비관세 절차로 인해 미국의 불만이 제기, 태국은 이러한 장벽을 줄이거나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 중 ③ 비효율적 통관 제도 개선: 태국은 복잡하고 중복된 무역 절차를 정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 ④ 원산지 증명 관리 강화: 일부 중국산 제품을 소량 가공한 후 태국산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3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에 대해 통제 강화 ⑤ 태국, 미국산 가스 도입 검토: 에너지 분야에서는 현재 중동에서 연간 27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수입 중이나, 미국산 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미국산 도입도 검토 중 (태국 기업이 미국 내 가스 생산, 식품 가공 공장 등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 피차이 장관은 “이번 조치는 미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 아니라, 태국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역 구조를 개선하고 모두에게 보다 공정한 세금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통탄 총리는 협상이 신속하고 정밀하게 진행돼야 하지만 여러 단계의 논의가 필요한 만큼 성급한 결론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8591/thailand-sets-out-tactics-for-us-tariff-talk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트럼프 관세정책 쇼크로 태국 증권거래소(SET) SET 지수, 한때 5% 가까이 하락 (사진출처 : MONEY & BANKING)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10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매도 주문은 전 세계로 파급되어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였다. S&P 500 지수는 지난 주말까지 10% 이상 하락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월요일에도 급등락을 거듭하며 결국 1.3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가의 하락과 기업의 차입 비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과 일본 은행주는 지난 3 영업일 동안 약 20% 하락했고, 유가도 브렌트유는 3일간 약 15% 하락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호주 달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에 영향을 받아 이틀 동안 4.5% 급락했고, 베트남에서는 미국의 높은 관세(46%) 영향으로 베트남 동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태국 증권거래소(SET) SET 지수는 4월 8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54.33포인트 하락한 1,070.88포인트(-4.83%)를 기록했다. ▶ 카지노 합법화 법안, 연정 균열 우려 속 하원 표결 임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카지노 복합단지 법안이 하원에서 1차 심의를 앞둔 가운데,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프아타이당 주도의 연정 소속 정당들에 법안 지지를 압박했다. (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경우, 연정에서 축출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전해짐) 연정 내 대부분의 정당들은 법안 지지를 약속한 상태지만, 쁘라차찻(Prachachat) 정당은 종교적 이유로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쁘라차찻당은 하원에 9명의 의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이 무슬림 밀집 지역인 남부 국경지방 출신) * 지난 3월 27일 쁘라차찻당의 타위 썻썽 대표는 법안 승인 내각 회의에 불참했으며, 앞서 1월 13일에는 내각 사무처에 서한을 보내 도박 합법화로 인한 범죄 증가, 공무원 부패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추가 연구를 요청한 바 있음 프아타이당 사무총장이자 체육관광부 장관인 쏘라웡(Sorawong)은 “쁘라차찻당은 대부분 무슬림 유권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우려는 정상적인 반응”이라면서도, “탁신 전 총리가 연정 이탈을 언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별도의 충분한 연구 없이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학계, 학교 등에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으며 야당인 국민당 자투폰(Jatuporn) 대표는 시민들의 항의 집회 참여를 촉구한 상태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7749/parties-told-to-back-casino-bil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탈북브로커 행세하며 돈만 챙긴 탈북민, 국제공조로 검거 2명에 61차례 1억3천만원 가로채…"가족 中공안에 넘기겠다" 협박도 (평택=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태국에 불법 체류하며 탈북 브로커를 사칭해 "북한에 남은 가족들을 탈북시켜 주겠다"고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을 속여 돈만 가로챈 40대가 국제 공조수사로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 [촬영 김은비] 경기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태국 현지에서 체포해 국내로 송환한 뒤 9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탈북민 출신인 A씨는 탈북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씨 등 2명에게 탈북 브로커 행세를 하며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61차례에 걸쳐 착수금, 숙박비, 병원비 등 명목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태국에 불법체류 중인 A씨는 범행 기간 내내 태국에 머물고 있었음에도, 마치 북한과 중국 국경 지역을 오가며 피해자들의 가족들을 탈북시킨 것처럼 속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을 중국 공안에 넘겨 북한으로 보내겠다"고 협박하는 등 집요하게 돈을 요구했고, B씨 등은 생활고에도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집 보증금을 빼 A씨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태국 내 파견 중인 한국 경찰관을 통해 태국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한 끝에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인터폴, 태국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이달 2일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공항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국에서 불법 체류 생활을 하며 생활고를 겪다가 탈북 브로커를 찾는 탈북민들이 많은 것 같아 범행했다"며 "건네받은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 방콕시, 지진 피해 주민 대상 긴급 재정 지원 실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BMA)는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에 나섰다면서, 방콕 내 50개 구청에서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4월 27일까지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내·외국인 모두 포함되며, 상시 거주 중인 주택이나 콘도미니엄이 이번 지진으로 손상된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 신청자는 신분증이나 여권, 등본 또는 임대 계약서,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신청서를 해당 구청에 제출 지원 항목으로는 주택 수리 자재비 최대 4만 9,500바트(약 211만 원), 임시 거처 또는 임대료 보조로 월 최대 3,000바트(약 13만 원) 씩 2개월간 총 6,000바트, 장례비는 1인당 2만 9,700바트(약 126만 원), 세대주 사망 시 추가로 2만 9,700바트를 지원한다. 또한 부상자에 대해선 중상자 4,000바트(약 17만 원), 장애 발생 시 1만 3,300바트(약 57만 원), 일반 부상자에게는 2,300바트(약 10만 원)의 의료비가 지급되며, 생계지원 기금으로 최대 11,400바트(약 49만 원)가 별도로 지원된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7969/financial-relief-for-quake-hit-residen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쏭끄란 연휴 기간동안 4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승인 (사진출처 : Sanook) 태국 내각은 태국 송크란 연휴 동안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4개의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승인했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4개 고속도로는 아래와 같다. 1) 9번 고속도로, 방콕 외곽 순환 도로 (Kanchanapisek 도로, Bang Pa-in - Bang Phli 구간, Phra Pradaeng - Bang Khae 구간) 2) Burapha Withi 고속도로 3) 7번 고속도로 (Bangkok - Ban Chang) 4) Kanchanaphisek 고속도로 (Bang Phli - Suk Sawat)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8일 태국 뉴스

2025/04/09 10:36:43

▶ 태국관광청,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관광수요 잠재적 영향 모니터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관광청(TAT)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더화이트로터스(The White Lotus)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사무이 지역의 기대 관광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생계비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미국 관광객들이 여행 예산을 줄여 필수 지출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음.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USAID(미국국제개발처) 예산 축소는 일부 장기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철수로 이어지며 관광업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됨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총 32만 631명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함 (아메리카 지역 전체 방문객 수 48만 4,270명 가운데 66.2% 비중을 차지) * 작년 1년 동안 태국은 총 103만 명의 미국인을 유치, 올해는 113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알려짐. 한편, 2024년 미국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7만 5,663바트(321만 원) 수준임 미국 내 태국관광청 지사는 현재 여행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관광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위해 항공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0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에서 홍콩을 경유해 방콕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할 예정) 또한, 태국관광청은 에어캐나다(밴쿠버-방콕 노선)와 델타항공(대한항공과 협력하여 태국 운항) 등 북미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도 유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8014/trump-tariffs-imperil-samui-boo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이민청, 5월 1일부터 태국 입국시 입국신고서(TM6)를 대체하는 디지털 입국 카드(TDAC, The Digital Arrival Card) 제도 시행한다고 공지 (사진출처 : tdac.in.th/ko) 태국 이민청은 2025년 5월 1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입국 카드(TDAC, The Digital Arrival Card) 제도를 시행한다고 공지해, 태국에 입국하시는 외국인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준비해야 한다. o TDAC 개요 : 과거 종이로 작성하였던 입국신고서(TM6)를 대체하는 온라인 입국신고서 o 작성 및 제출 방법 1. TDAC 홈페이지(http://tdac.immigration.go.th)에 접속(필요 시 우측 상단 언어 변경을 통해 한국어로 전환) 2.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성명, 국적,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여권 정보), 여행 정보(항공편 번호, 여행 목적, 태국 내 주소) 등 입력 3. 입력 사항 확인 후 제출, 이메일로 발송되는 접수 확인 메일 수신 4. 태국 입국심사관에게 여권과 함께 접수 확인 메일을 제시 o 작성 시점 : 태국에 입국하는 날을 포함하여 입국 전 3일 이내에 작성 및 제출해야 함. * 예시) 5월 4일 태국 입국 시 : 5월 2일~5월 4일 사이에 작성하여 제출 - TDAC를 제출한 이후에 여행 일정이 연기된 경우 도착 일정에 맞춰 다시 작성하여야 함. o 주의사항 - 통해 입국한 외국인 뿐만 아니라 육로, 해로 등으로 입국한 경우에도 적용됨. - 입국심사 시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접수 확인 메일을 별도로 소지(출력 또는 캡쳐 등) - 입국신고는 비자와는 별개의 제도이므로 비자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적용. - TDAC 작성 시 별도 비용은 없음. o 그 외 자세한 사항은 TDAC 홈페이지(http://tdac.immigration.go.th)와 한국어 설명 동영상(http://youtu.be/7Wj3uH619Lk) 참고. ▶ 방콕 국제 모터쇼 예약대수, 작년보다 45% 증가, EV 차량이 65% 차지 (사진출처 : Posttoday)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된 태국 최대 규모 모터쇼 '제46회 방콕 국제 모터쇼 2025(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 예약 대수가 작년 53,438대에서 45% 증가한 77,379대로 크게 증가했다. 판매 1위는 중국 BYD가 10,353대로 부동의 1위였던 도요타(9,819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주최측인 '그랑프리 인터내셔널'의 발표에 따르면, 예약 판매 10위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1위 중국 BYD(10,353대) BYD 9819대, DENZA 534대 2위 도요타(9,819대) 3위 중국 광저우 자동차(7,018대) : AION(AION)/ HYPTEC(하이텍) 4위 중국 심랑 자동차(6,589대) : DEEPAL 및 창안기차 'ChangAn' 6067대, 창안기차 'AVATR' 522대 5위 혼다(5,948대) 6위 중국 상하이자동차 MG(5,910대) 7위 중국 장성기차 GWM(4,959대) 8위 미쓰비시(4,398대) 9위 닛산(3,139대) 10위 이스즈(2,989대) 방콕 국제 모터쇼 주최사 차투론 부회장은 올해 방콕 국제 모터쇼에 총 160만 명이 방문했으며, 방콕 국제 모터쇼 2025의 자동차 예약 비율은 EV 차량이 65%였으며, 내연기관 차량은 35%였다고 밝혔다. ▶ 태국 정부의 카지노 법안 추진 반발 확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법안'에 대해 전직 헌법 초안 위원, 의료계, 경제학자 등 강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대 측은 해당 법안이 국가와 국민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 지난 6일 2007년 헌법 초안에 참여했던 전직 위원 50명이 공개서한을 발표, “법안이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과 연정의 선거 공약이 아닌, 탁신 전 총리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회에 해당 법안의 폐기를 요구했다. 또한, 헌법 초안에 참여했던 전직 위원 50명에 따르면 해당 복합단지 법안이 국가 전략이자 국왕의 지시에 포함된 'Sufficiency Economy' 철학과도 상충된다. (국가 소유 토지를 민간의 오락시설 개발용으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공공 자산을 민간에 넘기는 것으로, 국가 재산 개발 원칙에 위배) 한편, 탐마삿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진은 카지노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비해 범죄, 가정 및 아동 문제, 자금 세탁 등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사회적 폐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가 법안을 강행할 경우 정권의 정당성마저 잃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외에도, 치앙마이대학교 의대 15기 졸업생 27명도 성명을 통해 태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문화를 지닌 국가로서, 카지노는 미래 세대에 장기적인 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6854/campaigns-mount-against-thai-govts-casino-bil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7094/casino-bill-could-land-govt-in-hot-wate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병역면제 받으러 왔다”…태국 징병검사장에 등장한 미모의 여성들(?) 지난해 징병 선발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태국 인플루언서 파리다 케라유판(오른쪽)과 ‘파이페이 천사’로 불리는 칸통 파사르아폰.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태국군 징병 검사장에 미모의 여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채널7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우타이타니도에 위치한 징병 검사장에서 2명의 여성이 선발과정에 참여했다. 이 여성들은 트랜스젠더로, 성전환 수술 증명서를 제출해 징병 면제 신청을 하러 온 것이다. 이들 중 한 명인 아리트 카니카(23)는 “2년 전 징집 때에는 건강검진이 끝나지 않아 미뤘지만, 올해는 검사를 받고 성 정체성 증명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랜스젠더 타넷 샌롭(21)은 “올해 처음 선발 시험을 보러 왔는데, 아직 규정을 잘 모르겠고 정신이 없다”며 “징집을 연기할 수 있다면 연기한 뒤 내년에 의료서류를 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태국은 우리나라처럼 징병제 국가로, 매년 4월 출생률을 바탕으로 8만명에서 10만명 사이의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통상 군 복무 기간은 지원병의 경우 고졸은 1년, 대졸은 6개월이다. 지원병 모집 후 모자라는 인원은 ‘제비뽑기’ 방식으로 뽑는다. 징집 대상자가 통 안에서 빨간색 카드를 뽑으면 현역 입대, 검은색을 뽑으면 면제다. 이 방식으로 현역 입대하는 이들은 2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징병검사를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징병 검사장에 ‘성 정체성 증명서’를 들고 나타난 트렌스젠더 여성들. [사진 = 채널 7, 유튜브 AMARINTV] 트랜스젠더는 신체적·정신적 정체성 관련 진단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 병역면제가 가능하다. 태국은 남성만을 징집 대상으로 삼고 있어 성전환 여성의 경우 공식적으로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중북부 카셋위사이 지역 징병장에 트랜스젠더 파리다 케라유판과 칸통 파사르아폰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파리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9000명을 보유한 대학생이자 캠퍼스 홍보대사다. 칸통은 약 100회의 미인대회에 참가해 팬들 사이에서 ‘파이페이 천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들 역시 성전환 증명서를 제출하고 군 면제를 신청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 치앙마이·매홍손 북부 지역서 소규모 지진 16차례 발생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7일 오전 치앙마이와 매홍손 북부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Richter scale) 1.9~3.8의 소규모 지진이 총 16차례 발생했다. (지역 주민들이 3.2~3.8 규모의 지진 3차례를 체감했다고 보고) * 태국 지진관측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4시 22분부터 10시 57분 사이에 발생, 치앙마이 위앙행(Wiang Haeng) 지역 쌘하이(Saen Hai)에서는 1.9~3.5 규모의 지진이 10차례 발생했으며 매홍손 빠이(Pai) 지역 위앙느어(Wiang Nuea)에서는 3.8 규모를 포함한 지진이 6차례 기록 한편,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치앙마이 지역 내 3개 건물에 피해가 발생, 그중 하나인 두앙카몰(Duangkamol) 콘도는 30년 이상 된 8층 건물로, 1층에서 구조적 균열과 변형이 발견되어 긴급 대피 및 출입 통제 조치가 취해졌다. 나머지 2개 건물은 22층 규모의 콘도로, 외관 손상만 확인되었으며 구조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7869/16-minor-tremors-felt-in-the-nor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AI·복합물류 기반 이커머스 허브로 도약 모색 (사진출처 : Bangkok Post) 이커머스 관계자들은 태국이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및 복합운송(multimodal transport) 기반의 물류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허브로 도약 가능성을 꼽았다. * 싱가포르 유니엑스엑스포(UniEx Expo)의 마이크 리 대표는 오는 6월 11~13일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 디지커머스 서비스 엑스포(Asia DigiCommerce Services Xpo)’의 개최지로 태국을 선택한 이유로, 동남아 중심이라는 전략적 입지와 이커머스 성장 잠재력을 꼽았음 KEX Express (Thailand)의 스티븐 바오(Stephen Bao) 운영 책임자(COO)는 모회사인 중국 SF홀딩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배송, AI 경로 설계 등을 통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특히 태국 농산물의 중국 수출에서 물류 체계를 간소화해 농가 수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통관 간소화, 디지털 시스템 확대, 보세창고 확충 등을 통해 전체 배송 리드타임(Lead time)을 단축할 수 있음 또한, 태국 창고·냉장협회(Warehouse Silo and Cold Storage Business Association)의 나타품(Nattapume) 회장은 태국이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고속철도 등 복합 운송망과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의 통합이 핵심이며 물류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간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경간전자상거래공급망협회(Shenzhen Cross-Border E-Commerce Supply Chain Service Association)의 앨리 왕 사무총장은 이커머스 산업이 ① 물류의 전략자산화 ② 플랫폼의 생태계화 ③ 기술의 산업 유전자화라는 세 가지 구조적 전환을 겪고 있다고 분석, 틱톡숍과 아마존 등 플랫폼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8114/thailand-fights-for-e-commerce-crow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지진 공포에 부동산시장 냉각…"고층 콘도 구매 주저" 미분양 2018년 이후 최대…매수 지연·공급 과잉 심화 전망 지진으로 건물 연결 다리 끊어진 방콕 콘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수천개 고층빌딩이 피해를 본 태국 수도 방콕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3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방콕에서 주택 구매를 고려하던 매수 예정자들이 발을 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층 콘도미니엄(콘도) 구매에 무게를 두고 있던 이들의 매수 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단기적으로 콘도 판매에 타격을 입힐 것이며 방콕 시내와 외곽에서 공급 과잉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부동산컬설팅업체 콜리어스 태국 법인 시장분석 책임자 팟타라차이 다위웡은 "이번 지진은 이미 미분양으로 재고 부담을 안고 있던 방콕 콘도 부문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태국콘도협회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보유한 방콕 권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3만5천가구에 달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부동산판매플랫폼 프로퍼티스카웃은 "콘도 구매자들이 일시적으로 검색을 중단하고 있다"며 "(지진 공포에) 고층 건물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진이 향후 3∼6개월간 콘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고층 콘도들은 안전 진단과 내부 수리도 거쳐야 한다. 당국도 부동산 시장 냉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파오품 로짜나싸꾼 재무부 차관은 지진으로 부동산 거래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날 취재진에 밝혔다. 산시리 등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건물 안전 검사 내용을 소개하며 지진으로 인한 구조적 손상은 없었다고 알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 빌딩이 완전히 붕괴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방콕도 큰 혼란을 겪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약 1만3천개 건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콕시는 지진 이후 전날까지 정부청사, 호텔, 쇼핑몰, 고층 빌딩 등 3천375개 주요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34곳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7일 태국 뉴스

2025/04/07 12:24:43

▶ 태국 "美에너지·농산물 더 수입"…금주 대표단 파견 베트남, 트럼프에 상호관세 부과 최소 45일 연기 요청 태국 방콕 무역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을 재차 밝혔다. 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산 에너지, 항공기, 농산물 수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피아치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 문제를 논의하며 '태국은 미국에 대한 수출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상호관세가 태국 전자제품, 가공식품, 농산물 수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입 장벽 완화, 태국을 통한 타국 제품 재수출 억제 방침도 밝혔다. 패통탄 총리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고율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이 다른 아세안 지도자들에 비해 느리다는 비판 속에 나왔다. 미국은 태국에 상호관세율 36%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7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비상이 걸렸다. 상호관세율이 46%에 달하는 베트남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최소 45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럼 서기장은 서한에서 호 득 폭 부총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하는 것으로 목표로 미국과의 협상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다음 달 말 미국에서 만나 관세 문제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럼 서기장이 최근 통화에서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미국 교역 상대국 중 4번째로 큰 1천235억 달러(약 181조원)의 대미 흑자를 기록했다. ▶ 태국,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립…디지털 경쟁력 강화 박차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National AI Committee)’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패통탄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4월 초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 * 위원회는 디지털경제사회부, 고등교육부, 디지털경제진흥원, 국가혁신청 등 정부 및 민간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태국 전역의 AI 도입 촉진과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함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쁘라씃 짠톤루앙텅(Prasert Jantararuangtong)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AI는 미래의 핵심 기술로, 태국도 명확한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국산 대형 언어 모델 개발, 딥테크 육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데이터 통합을 통한 효율성과 경쟁력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쁘라씃 장관은 태국을 아세안 AI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기업의 투자를 유치, 이와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AI 접근을 지원하고 IT 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및 재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4829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얀마 지진 여파로 붕괴된 감사원 건물 건설에 참여한 중국계 기업, 태국 국내에서 병원, 공항 터미널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 수주 (사진출처 : Khaosod)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태국에서 유일하게 붕괴된계감사원 건물 시공을 맡았던 중국계 기업이 남부 쏭클라도에 최근 지어진 9층짜리 쏭클라 병원', 남부 나라티왓도에서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나라티왓 공항 새 터미널 등의 공사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쏭클라 병원 원장은 건설 자재의 품질 등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아직까지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책임자는 “미얀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동을 느낄 수 있었지만, 구조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티왓 공항 새 터미널에 대해 마나폰 교통부 차관은 전체 공정률은 39.24%"보고했다. 총 공사비 6억3,989만 바트의 신 터미널은 올해 1월 16일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지난해 대홍수의 영향 등으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 [특파원 시선] 최악 지진 이용하나…'통치강화' 노리는 미얀마 군정 4년 내전에 극심 혼란 지속…일시 휴전, 평화 정착 기회 삼아야 지적 태국 국제회의 참석한 미얀마 군정 수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강종훈 특파원 = 2021년 쿠데타 이후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미얀마인들에게 또 다른 최악의 시련이 닥쳤다. 군사정권의 무차별 폭력과 공포 정치, 극심한 경제난과 내전으로 인한 혼란에 더해 끔찍한 자연재해까지 터졌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규모 7.7 강진에 미얀마 수도 네피도와 제2 도시 만달레이를 비롯해 국토가 찢어지듯 처참히 파괴됐다. 정상 국가라도 감당하기 힘들 막대한 피해가 났지만, 미얀마 군정은 이를 수습할 능력도 의지도 부족해 보인다. 오히려 인도주의적 위기를 군정의 장악력을 높일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정이 밝힌 지진 사망자는 3일 기준 3천100명을 넘어섰다.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시설 파괴, 의료품과 장비 부족으로 구조와 부상자 치료가 매우 어렵고, 우기가 다가오면서 전염병과 산사태 등 추가 피해도 예상된다. 전 국가적 위기에도 군정은 '아군'과 '적군'을 나누고 있다. 그동안 난민 지원을 위한 국제구호단체 접근을 제한하던 군정은 이번 강진 이후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군정 통제로 국제사회 지원이 분쟁 지역에는 제대로 닿지 않고 있다. 군정은 지진 발생 이후에도 반군 점령 지역에 공습을 계속했다.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인 '형제동맹'의 일시 군사활동 중단 선언도 무시했다.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반군이 적극적으로 전투에 나서지 않아도 훈련하며 공격 준비하는 것도 침략의 한 형태"라며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도 말했다. 앞서 군정은 형제동맹 등의 총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정치적 해결책을 찾자"며 대화를 제안했고, 반군이 받아들이지 않자 중국 중재로 휴전회담에 나서기도 했다. 정작 강진으로 반군이 휴전을 선언하자 태도를 바꿔 공세를 이어간 것이다. 미얀마 출신 연구자 싸웅 뚠 아웅 린은 "대형 자연재해 발생에도 공격을 계속하기로 한 것은 얼마나 군부가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 하는지 보여준다"며 "이 위기에서도 갈등이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군정은 강진 발생 엿새째인 지난 2일에야 뒤늦게 3주간 휴전을 선포했다. 다만 군정은 교전이 멈추는 동안 반군이 전열을 가다듬거나 공격할 경우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강진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는 와중에 3일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을 이유로 태국을 방문했다. 군정을 지지하는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면 외국 방문이 거의 없던 그의 태국행을 두고도 군정 통치 정당화와 장기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얀마 땅에는 수많은 희생자를 낸 지진이 일어나고서야 잠시나마 포성이 잦아들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휴전이 유지되면 평화 정착으로 나아갈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태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 미얀마전략정책연구소는 지난 2일 보고서에서 "이번 재난이 적대 세력 간 협력을 촉진하고 갈등을 줄이며 평화 토대를 마련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반대로 이번 지진이 내전 지속과 사회적 혼란이라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군정의 휴전 선포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얀마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이 평화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현실이지만, 미얀마는 엄청난 희생 위에 만들어진 이번 기회를 어떻게든 살려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이 길어지면서 미얀마는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미얀마인들의 삶은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사회도 일회성 지진 피해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얀마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이어가야 할 시점이다. ▶ 품짜이타이당 “패통탄 총리 부리람 방문은 정치적 의도 없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품짜이타이당(BJT)은 최근 프아타이당과의 불화설을 일축하며, 지난 4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부리람 방문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행보가 아니라고 밝혔다. * 패통탄 총리는 정부 주최 지방 개발 워크숍 참석을 위해 부리람 지역을 방문, 부리람은 품짜이타이당의 정치적 기반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내무부 장관, 내무부 차관 등 주요 내무부 관계자들도 함께 동행 품짜이타이당 사무총장 차이차녹(Chaichanok)은 “당 공동창립자 누윈(Newin)이 패통탄 총리를 맞이하고 부리람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인 ‘Chang International Circuit’을 안내한 것은 단순한 환대였으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이차녹 사무총장은 “총리 방문 중 모토 GP 대회 개최 계약 연장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 Chang International Circuit은 태국 부리람 지역에 위치한 국제 규격의 모터스포츠 경기장으로 부리람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도 자주 언급된 바 있음. 정부는 2018년부터 매년 모토 GP를 이곳에서 개최해 왔으며 올해까지 계약이 연장된 상태임 (연간 개최 비용은 약 3억 2,400만 바트(약 137억 원) 규모로 알려짐) 한편, 올해 대회는 ‘2025 PT Grand Prix of Thailand’라는 명칭으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됐으며, 22만 4,624명의 관중을 기록해 서킷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부리람 및 인근 지역 경제에 50억 4,000만 바트(약 2127억 원)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4976/bhumjaithai-says-no-deal-making-in-premiers-visit-to-buri-ra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올해 송끄란 호텔 예약,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호텔협회(THA)는 쏭끄란 기간 동안 태국 주요 도시의 호텔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태국 호텔협회는 방콕, 동부 촌부리, 북부 치앙마이, 치앙라이, 남부 쑤라타니, 푸켓, 끄라비 등 7개 도내 관광명소에 위치한 호텔 5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기간은 쏭끄란 연휴(4월 12일~16일)가 포함된 4월 11일~17일 1주일간으로 조사 결과, 지난해 42,761박에서 올해 예약은 32,244박으로 감소했다. 4월 외국인 입국자 수도 전년도 2,757,128명에서 70만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태국 호텔협회는 2,067,846명으로 예측). 외국인 입국 감소 원인 중 큰 원인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국인뿐만 아니라 태국인도 국내 여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쏭끄란은 지난해 만큼 붐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경주 소개하는 'Encounter Gyeongju, the Golden City' 전시회 개최 (사진출처 : Thairath)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동쪽, 경상북도에 위치한 경주를 소개하는 전시 'Encounter Gyeongju, the Golden City'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는 기원전 57년부터 한국의 고대 왕국인 신라의 수도였다. 이번 전시는 경주의 주요 유적지와 풍경 사진, 유적지를 소재로 한 한국 국립박물관의 기념품 '뮷즈' 전시 등을 통해 경주를 소개하는 것이다. 경주는 올해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지로서 태국 등 24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Building Sustainable Tomorrow)'에 대해 발전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8월 26-27일에는 '디지털시대 문화와 창조산업의 비전과 역할 (The vision and Roles of the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문화 고위급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31일부터 5월 30일 평일 8시 30분부터 17시까지 문화원 1층과 2층 갤러리에서 개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ชมนิทรรศการคยองจู / Thairath, 4.4, 온라인, 야티따 에라완,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foreign/285097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4일 태국 뉴스

2025/04/04 13:37:17

▶ 태국, 지진 공포에 부동산시장 냉각…"고층 콘도 구매 주저" 미분양 2018년 이후 최대…매수 지연·공급 과잉 심화 전망 지진으로 건물 연결 다리 끊어진 방콕 콘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수천개 고층빌딩이 피해를 본 태국 수도 방콕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3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방콕에서 주택 구매를 고려하던 매수 예정자들이 발을 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층 콘도미니엄(콘도) 구매에 무게를 두고 있던 이들의 매수 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단기적으로 콘도 판매에 타격을 입힐 것이며 방콕 시내와 외곽에서 공급 과잉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부동산컬설팅업체 콜리어스 태국 법인 시장분석 책임자 팟타라차이 다위웡은 "이번 지진은 이미 미분양으로 재고 부담을 안고 있던 방콕 콘도 부문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태국콘도협회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보유한 방콕 권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3만5천가구에 달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부동산판매플랫폼 프로퍼티스카웃은 "콘도 구매자들이 일시적으로 검색을 중단하고 있다"며 "(지진 공포에) 고층 건물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진이 향후 3∼6개월간 콘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고층 콘도들은 안전 진단과 내부 수리도 거쳐야 한다. 당국도 부동산 시장 냉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파오품 로짜나싸꾼 재무부 차관은 지진으로 부동산 거래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날 취재진에 밝혔다. 산시리 등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건물 안전 검사 내용을 소개하며 지진으로 인한 구조적 손상은 없었다고 알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 빌딩이 완전히 붕괴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방콕도 큰 혼란을 겪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약 1만3천개 건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콕시는 지진 이후 전날까지 정부청사, 호텔, 쇼핑몰, 고층 빌딩 등 3천375개 주요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34곳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 ▶ 태국, 美 보복관세 대응 총력…“최대 80억 달러 손실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적인 통상 협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이 태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약 70~80억 달러의 수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 이에 따라 태국 상무부는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① 국가별 관세 ② 품목별 관세 ③ 마약·이민·안보 이슈 관련 품목에 대한 관세 ④ 미국 제품에 부과된 관세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 등 4가지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미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는 각각 25%의 관세가 적용, 자동차 및 부품도 최대 25%까지 인상될 예정이며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도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음 태국 정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의회, 관련 업계 등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공식 협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동물사료, 대두, 소고기, 주류, 항공기 등을 추가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기업들은 정부에 두 가지 대응 전략을 제안, ①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리 인하, 자금 지원 확대 등의 긴급 지원 방안 ② 장기적으로는 EU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시장 다변화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4157/thailand-eager-for-trade-talks-with-u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美관세폭풍] 관세율 베트남 46%·태국 36%…동남아 '충격과 공포' 초고율 관세 동남아에 집중…'중국 우회수출 통로'로 찍혔나 베트남, 미국산 구매 약속 등 선제 대응도 '무위'…호찌민증시 5%대 폭락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4.03 (하노이·방콕·자카르타=연합뉴스) 박진형 강종훈 박의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국가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각국이 3일(현지시간) 충격에 빠졌다. 미국이 베트남에 관세율 46%를 적용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호관세를 이들 국가에 부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을 잇는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은 정부가 나서서 미국산 상품 구매 약속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는데도 초고율 관세를 얻어맞자 증시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 베트남 46%·라오스 48%·캄보디아 49%…동남아 '집중타격' 백악관의 이날 발표에서 동남아 각국에는 대체로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관세율이 매겨졌다. 무려 49%의 관세가 적용된 캄보디아를 필두로 라오스가 48%, 베트남이 46%에 달했다. 태국도 36%의 고율 관세가 부과됐다. 다른 지역의 초고율 관세 국가가 대미 무역이 미미한 아프리카의 레소토(50%), 마다가스카르(47%)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초고율 관세가 동남아에 집중된 셈이다. 미국이 관세율 부과의 자세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아 동남아가 이처럼 두들겨 맞은 확실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그간 중국이 동남아를 대미 우회 수출의 주요 통로로 활용해온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동남아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전쟁에서 큰 혜택을 얻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장벽을 피해 중국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동남아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 중 베트남은 삼성전자부터 미국 애플·인텔·나이키 등 중국 비중을 낮추려는 세계적 브랜드의 제품 생산을 끌어들여 고도성장을 누려왔다.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9%에 달했다. 하지만 이제는 외국 기업 유치와 수출에 의존해온 베트남의 경제성장 모델이 근본적으로 도전을 받게 됐다. 홍콩 아시아프런티어캐피털의 루치르 데사이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 통신에 "이 같은 관세가 유지된다면 베트남의 GDP 성장 전망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베트남 경제에서 수출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4번째로 큰 1천235억 달러(약 181조원)의 대미 상품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아왔다. 이에 베트남 정부도 액화천연가스(LNG)·농산물 등 미국산 상품 구매 약속, 대미 관세 인하 등 대미 흑자를 줄이는 조치를 쏟아내며 미국을 달래려 애써 왔다. 베트남은 지난달 하순 미국산 LNG·자동차·에탄올에 대한 관세를 각각 낮추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베트남 진출도 허가했다. 또 지난달 중순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 LNG·가스발전소 장비 등을 구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베트남이 이처럼 미국에 적극적으로 '당근'을 제시하자 현지에서는 베트남이 고율 관세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일부 있었지만, 이번 발표로 물거품이 됐다. 블룸버그는 베트남이 트럼프 행정부에 '매력 공세'를 펼쳤지만, 46%의 초고율 관세를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이 같은 관세가 올해 성장률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베트남의 야심 찬 목표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초고율 관세의 충격에 이날 오전 호찌민 증시에서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I는 장 중 한때 5.8%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5% 떨어진 1,25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 태국·인도네시아도 30%대 고율 관세 '전전긍긍'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내는 태국도 상호관세율이 36%에 달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앞서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 손실이 70억∼80억 달러(약 10조3천억∼11조7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재계와 증권업계 등은 미국의 보복 관세로 태국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산업협회(FTI)는 올해 GDP 성장률이 0.2∼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증권사 이노베스트X는 최악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1.3%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무라홀딩스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태국이 상호관세에 취약한 농업·운송 부문에서 위험 노출도가 커서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태국 상대 무역적자는 456억 달러(약 66조8천억원)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미국은 지난해 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다. 현재 미국의 태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2% 수준이며, 태국은 미국산 제품에 평균 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대해 "올해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은 미국의 관세 문제를 다룰 '강력한 계획'이 있다며 36% 관세 부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와 동시에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입 확대 품목으로는 옥수수, 대두, 원유, 에탄, 쇠고기, 주류, 항공기 등이 거론된다. 타이항공이 미국산 항공기 구매·임대를 추진 중이며, 에너지 당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논의하고 있다. 재계는 또 정부에 이자율 인하와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 단기 구제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EU) 등 미국 외 다른 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를 촉구했다. 인도네시아에도 32%의 높은 관세율이 부과됐다. 인도네시아는 석유·가스를 제외하고 지난해 310억 달러(약 45조5천억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161억 달러(약 23조6천억원)가 미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의류와 신발, 전자기기, 식물성 기름 등을 주로 수출한다. 현지 일간 콤파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을 '해방의 날'이라고 불렀지만, 인도네시아는 '해방의 날'의 아픔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46%)과 태국(36%), 캄보디아(49%) 등 다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이 부과된 점에서는 그나마 안심하는 분위기다. 말레이시아도 상호관세율이 24%로 책정돼 수출에 악영향을 받게 됐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재계는 이번 조치로 대미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 등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한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 고무, 가구, 광학 제품 등에 타격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도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미국과의 협상을 추진해왔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5위 반도체 수출국으로, 세계 반도체 패키징·조립·테스트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약 13% 수준이다. 말레이시아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세계 1위다. ▶ 태국 상원, 카지노 복합단지 법안 영향 검토를 위한 위원회 구성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일 도박중단재단(Stop Gambling Foundation)의 타나콘 크롬크릿(Thanakorn Kromkrit) 사무총장은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에 대한 반대 청원을 하원 의장과 야당인 국민당(PP) 대표에게 제출했다. (모든 정당에는 법안을 거부, 야당에는 국민투표를 제안할 것을 촉구) * 타나콘 사무총장은 이 정책이 선거 공약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사회적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회 미래를 도박에 맡기는 무책임한 시도”라고 비판함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상원은 정부의 복합단지 조성 법안에 대한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복합단지 법안이 하원에서 4월 9일 심의될 예정인 가운데, 상원은 8일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2건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 상원 의원이자 상원 위원회 대변인인 피싯 아피왓타나퐁(Pisit Apiwattanapong)은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다수 의원들이 정책 자체에 반대하고 국민투표를 통한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당 대표 나타퐁(Natthaphong)은 정부가 국민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해당 법안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특정 집단에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4072/senate-panel-to-study-govts-proposed-casino-projects-impac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시내 고급 콘도에서 한국인 마약 판매상 체포 (사진출처 : ch3plus.com) 4월 2일, 태국 마약단속국은 통로 지역의 한 콘도에서 2019년 7월 2일 이후 체류허가가 만료된 한국인 이 씨를 체포하고 현장에서 아이스, 케타민, 엑스터시 등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지난 2019년 3월 20일, 인스턴트 커피 봉지 안에 숨겨 밀수하려던 마약(아이스)를 압수한 인천지방검찰청은, 이 씨가 밀수범임을 밝히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인터폴과 협력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음. 태국 마약단속국은 이민국과 협력해 추적반을 구성하고 이 씨가 태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이번 검거에 성공했다. (จับชายเกาหลีใต้หนีคดีค้ายามาค้าต่อที่ไทย พร้อมของกลางคาคอนโดหรูกลางกรุงฯ / CH3, 4.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ch3plus.com/news/social/morning/43655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인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 격상…국방 협력 강화 방콕서 정상회담…"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연결 핵심 역할 하자"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패통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인도가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 관계를 격상했다. 4일 태국 외교부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태국 수도 방콕에서 만나 외교 관계를 격상하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총리는 인도와 태국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자고도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인도 북동부에서 미얀마를 거쳐 태국 북서부로 이어지는 1천300㎞ 길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02년 인도·미얀마·태국 장관급 회의에서 처음 제안된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미얀마 사태 등으로 공사가 약 70% 진행된 상태에서 지연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이 추진 중인 '랜드브리지 사업'도 모디 총리에게 소개했다. 이는 말레이반도를 관통해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대규모 복합 운송로 건설 사업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28일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2014년 총리가 된 모디의 태국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했다. BIMSTEC는 인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 벵골만에 인접한 7개국이 회원인 지역협력체다. ▶ 지진으로 무너진 30층짜리 감사원 건물붕괴 구조현장에서 두드리는 소리, 생존자 희망을 불어 넣음 (사진출처 : BMA facebook) 찻찻 방콕 시장은 지난 수요일 늦은 밤 짜뚜짝 감사원 건물붕괴 구조현장에서 희미한 소리와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찻찻 시장은“생존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세 번 두드리라고 요청했고, 응답이 왔습니다. 아직 생존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찻찻 시장은 “생존자 수색을 위해 목요일 오전 6시 30분, 60톤 무게의 구조물 3개가 제거되었습니다. 중장비 사용을 중단하고 구조대원들이 수작업을 할 것입니다. 깊이는 3미터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철로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을 포함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밤새도록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72명이 현장에서 실종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건물사고 현장에서 1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Knocks spur hopes for survivors trapped in rubble / Bangkok Post, 4.4, 1면, Wassayos Ngamkham,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감사원 신사옥 붕괴 사고 관련, 연관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에서 발생한 감사원 신사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시공에 참여한 중국계 기업 2곳과 이들과 연계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인 중국계 기업은 ‘중국철도건설 10국 태국법인(CREC)’과 철강 공급업체 ‘신커위안스틸(Xin Ke Yuan Steel)’로, CREC는 Italian-Thai Development (ITD)와 함께 붕괴된 건물의 시공을 맡았으며, 자재 일부는 신커위안스틸이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 CREC은 13개, 신커위안스틸은 24개의 다른 기업과 연결되어 있어, 당국은 관련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세무국에 따르면, 신커위안스틸이 2015~2017년 사이 약 7,500건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2억 바트(약 84억 원) 이상의 세금 공제를 받은 혐의로 특별수사국(DSI)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신커위안스틸 사가 납품한 자재는 품질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2,400톤에 달하는 철강을 압수, 지난 1월부터 해당 철강사의 라용 공장은 법규 위반으로 이미 폐쇄된 상태이다. 한편, 정부는 CREC와 신커위안스틸이 연관된 총 26개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으며, 이들의 모회사인 중국철도공사는 최근 몇 년간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4742/multiple-probes-into-chinese-firms-behind-collapsed-high-ri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갓세븐(GOT7)’ 5월에 방콕 콘서트 개최 (사진출처 : today.line.me) 411엔터테인먼트는 5월 2일과 3일 방콕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2025 갓세븐 콘서트 <네스트페스트(Nestfest)> 인 방콕’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갓세븐의 데뷔 11년을 축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태국 팬들은 최신 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의 곡들과 함께, 뱀뱀이 작곡한 ‘파이톤(PYTHON)’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3,900바트(약 17만원) / 4,900바트(약 21만원) / 5,900바트(약 25만원) / 6,900바트(약 30만원) / 7,900바트(약 34만원) / 8,900바트(약 38만원) / 9,900바트(약 43만원)이며, 내일부터 타이티켓메이저(thaiticketmajor.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태국산업연맹, 미국 37% 상호관세 부과에 긴급 대응 방안 모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이 37%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태국 제조업체들은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4일) 태국산업연맹(FTI)이 주최한 긴급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국산업연맹의 끄리앙끌라이(Kriengkrai) 회장은 "이번 37% 관세는 당초 연맹이 예상한 10~15%보다 훨씬 높다"며,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국의 이번 조치는 4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제품 구매를 늘리자는 제안이 있을 것으로 예상 태국산업연맹 산하 자동차산업클럽에 따르면, 올해 1~2월 동안 차량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14만 3,644대로 집계, 내수 판매의 경우 9.53% 감소한 9만 7,395대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증가와 함께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한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 * 3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포고문에 따라 4월 3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대상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이 제외되었으나,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따라 25%의 관세가 부과됨) 이로 인해 태국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내수 판매가 모두 감소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음 한편, 자동차산업협회(TAIA)는 “정부가 이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여러 업계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태국은 ‘24년 기준 미국과의 무역흑자가 미화 350억 달러로 세계 11위에 달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PTT 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해 무역흑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수입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산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미국산 LNG 구매 확대와 미국산 항공기 수입 증가도 가능성 있는 방안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5136/manufacturers-fret-after-tariff-hi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3일 태국 뉴스

2025/04/03 10:18:39

▶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관광산업도 '흔들'…"최대 1조3천억 손실" 호텔·항공 예약 '뚝'…정부, '지진 안전 호텔' 인증 등 대책 방콕 공사 중 건물 붕괴 현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내륙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무너진 현장에서 29일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5.3.29 photo@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방콕까지 뒤흔든 미얀마 강진으로 인해 태국이 1조원대 경제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지진 발생 이후 호텔 등에 대한 외국 관광객 예약이 주춤하고 항공편 환불·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태국항공협회는 지진 발생 후 이틀간 항공 예약이 40∼60%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발 항공편 예약이 60% 줄었다고 전했다. 태국 관광 성수기 중 하나인 4월 송끄란 축제를 앞두고 있어 관광업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도 지진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광체육부는 위기관리팀을 신설하고 지진 안전 검사를 통과한 호텔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태국 여행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 태국 주요 연구기관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액이 300억밧(약 1조2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윤용 타이차런 시암상업은행(SCB) 경제정보센터 수석경제학자는 지진이 향후 3∼4개월간 300억밧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주최한 태국 경제 세미나에서 "이번 재난은 주로 관광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달 외국 관광객이 약 4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약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관광 대국으로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외국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9년 연간 4천만 명 규모였으나 코로나19 사태에 2021년 43만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3천500만명 규모로 회복됐다. SCB는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전망치를 기존 3천820만명에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관광 산업 타격과 함께 고층 콘도미니엄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부동산 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윤용 수석경제학자는 내다봤다. 그는 지진이 소비자와 기업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내수와 투자도 침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시콘은행 연구센터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국내총생산(GDP) 0.06%포인트 감소에 해당하는 최소 200억밧(약 8천584억원)으로 평가했다. 연구센터는 가정과 기업이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제 활동이 지연되고 구매력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지진으로 경제 성장이 약화해 기준금리 인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CB와 카시콘은행은 올해 태국의 GDP 성장률을 각각 2.4%, 2.3%로 예측했다. 태국 지난해 성장률은 2.5%였으며, 정부는 올해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붕괴하는 등 방콕도 큰 혼란을 겪었다. ▶ 미국 관세로 태국 GDP 최대 1.2%p 하락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증권사 InnovestX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보복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기존 전망치인 2.5%에서 1.3%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태국은 미국의 관세 대상국인 ‘Dirty 15’ 목록에 포함돼 있으며, 현재 미국의 태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2% 수준인 반면, 태국은 미국산 제품에 평균 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태국의 대미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29%로, 베트남(47%)보다는 낮지만 말레이시아(26%)보다 높은 수준 증권사 InnovestX는 미국의 보복 관세 시나리오를 4가지로 제시 ① 현재의 관세율이 유지되는 경우, GDP 성장률은 2.4~2.5%로 추산(확률 40%) ② 평균 6%로 인상될 경우, GDP는 2%까지 하락(30% 확률) ③ 평균 10%로 인상되면, 2025년 GDP는 1.7%까지 감소(20% 확률) ④ 최악의 평균 10% 이상 관세가 부과될 경우, GDP는 1.3%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음(10% 확률) InnovestX의 경제 연구 책임자인 피야삭 마나손(Piyasak Manason)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도 경제를 방어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교역 위축에 따른 직접적·간접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크룽스리증권(Krungsri Securities)은 미국이 관세를 높일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자동차 및 부품, 농산물, 전자 부품 등을 지목,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해 2025년 태국 증시 SET 지수 목표치를 기존 1,550포인트에서 1,35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에게는 방어적인 내수 우량주와 함께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등 해외 성장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역·업종별로 분산할 것을 권고한 한편,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관광 수입이 2주간 10~15% 감소할 수 있으나, 한 달 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3202/us-tariffs-expected-to-dent-gd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무비자 체류 기간 60 → 30일 단축 검토 기대했던 관광객 유치 효과 미미… 불법 사업도 증가 31일 태국 방콕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무슬림들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합동 기도를 마친 뒤 사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 정부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할 때 적용되는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31일 보도했다. 당초 기대했던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비자 완화를 악용한 불법 사업 행위가 급증한 게 주된 배경이다. 이번 방침은 지난 3월 중순, 싸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 밝힌 것으로, 관련 부처들도 원칙적으로 동의한 상태다. 향후 세부안을 마련한 뒤 내각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태국의 관광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2024년 7월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지역을 57개에서 93개로 확대하고,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2024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600만 명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0%까지 회복된 수치지만, 중국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목표였던 4000만 명 돌파는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평균 체류 일수도 약 20일 안팎에 불과해, 비자 완화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비자 정책 완화로 인해 외국인의 불법 사업 행위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휴양지 등지에서는 일부 외국인이 무단으로 숙박 시설을 임대하는 등 불법 사업을 벌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태국여행업협회(TTAA)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인이 태국 입국 후 납치돼 미얀마의 보이스피싱 거점에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태국 내에서도 외국인이 연루된 보이스피싱 등 특수 사기 사건이 확인돼, 오히려 비자 완화가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출처 : 아시아투데이> ▶ 방콕 고층건물 붕괴…중국 시공사 전반에 대한 정부 조사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최근 미얀마 지진 이후 방콕에서 붕괴된 국가감사원(SAO) 청사 신축 건물과 관련해 시공을 맡은 중국 업체와 관련된 다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1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중국 건설사가 수주한 다른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각 기관에 조사를 지시, 이번에 붕괴된 SAO 청사는 Italian-Thai Development사와 중국 China Railway No.10이 공동 수주한 21억 바트(약 901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상무부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China Railway No.10의 주주가 최소 13개 다른 회사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상무부는 태국 세무국 및 경찰 경제범죄수사국(ECD)과 협력해 위장 투자 여부와 담합 의혹 등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해당 업체가 시공 중인 다른 프로젝트가 얼마나 되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건물 붕괴는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발언했다. * 시공을 맡은 이번 중국 업체는 국가수자원청 청사, 방콕-농카이 고속철도 일부 구간 시공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블룸버그(Bloomberg)는 붕괴된 건물의 시공사가 사용한 철근이 기준 미달이며, 해당 철강을 만든 공장은 이미 당국에 의해 폐쇄된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음 한편, 붕괴된 건물의 시공사가 사용한 철강은 ‘스카이(Sky)’ 브랜드로, 라용 지역의 ‘Xin Ke Yuan Steel’이 제조했으며 질량, 화학 성분, 인장 강도 모두 태국철강협회(ISIT)의 테스트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3057/chinese-firm-prob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총리실, 재난 경보 시스템 ‘개발 중’이라고 발표 (사진출처 : Money & Banking) 태국 총리실은 재난 경보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Cell Broadcast system, CBS)'이 올해 7월에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전까지는 클라우드 기술과 인터넷 프로토콜을 활용한 '가상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Virtual Cell Broadcast system, VCBS)'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해경보 절차는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내무부 재해방지대책국이 1시간에 걸쳐 분석해야 해 시간이 걸리는데,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분석 작업을 최소화하고 가상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을 통해 즉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내 안드로이드 시스템 약 7,000만 대의 전화번호에는 재해방지대책국이 직접 메시지를 전송하고, iOS 시스템 약 5,000만 대의 전화번호에는 SMS로 전송할 예정이다.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에서는 경보는 통신사업자의 기지국에서 발신되는데, 이번과 같은 지진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홍수 등의 재해에서도 음성 경보 SMS를 신속하게 수신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태국 총리실은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Cell Broadcast system, CBS)'이 2024년 7월 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5개 언어로 개발하고, 2025년 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월 28일 발생한 지진시 페텅탄 총리가 정부 내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왜 재난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느냐”며 재해 경보 시스템의 미비를 지적했었다. ▶ 태국 체육관광부, 지진 이후 관광 전략 수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체육관광부는 최근 발생한 지진과 중국 관광객 회복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관광 전략을 수정하고, 관광 위기관리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체육부 장관인 쏘라웡 티안텅(Sorawong Thienthong)은 지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관광 위기 및 리스크 관리팀’을 신설해 관광 산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으로 팀에는 내무부, 교통부 등 관광 관련 공급망 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올해 태국 관광산업은 미얀마·태국 지진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다양한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1,100만 명에 달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더디며, 지난해에는 670만 명, 올해도 약 700만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 태국항공협회(ATT)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이틀간 항공 예약률은 40~60% 감소, 특히 중국발 예약은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관광체육부는 최근 지진 이후 관광객 안전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방콕시(BMA)와 협력해 안전 점검을 통과한 호텔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 특히 지진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관광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주태 중국대사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가오는 송끄란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관광부는 지방 경찰과 협력해 주요 관광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2964/thailand-tweaks-tourism-strategy-after-qua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얀마 군정 수장, 강진에도 태국행…'벵골만 정상회의' 참석 서방국 제재 속 "국제고립 탈피·군부통치 정당화 의도" 분석 지진 피해 현장 방문한 흘라잉 최고사령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제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방송인 MRTV는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4일 열리는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태국 외교부도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번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앞서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해졌으나 규모 7.7 강진이 미얀마를 덮쳐 태국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번 강진으로 공항 관제탑이 무너지는 등 군정 근거지인 미얀마 수도 네피도도 큰 피해를 봤다. 군정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중국 방문을 제외하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외국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다. 태국 방문도 2021년 쿠데타 이후 처음이다. 분석가들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번 회의 참석을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고 군부 통치를 정당화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미얀마 군정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같은 해 4월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폭력 즉각 중단 등 5개 항을 이행하지 않자 그를 배제해왔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은 지난해 11월 흘라잉 사령관에 대해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상대로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1997년 설립된 BIMSTEC는 인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 벵골만에 인접한 7개국이 회원인 지역협력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최국인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K.P.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등이 참석한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오는 22일까지 3주간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반군과 일시 휴전한다고 선포했다. 전날 기준 군정이 밝힌 지진 사망자는 3천3명이다. 부상자와 실종자는 각각 4천515명, 351명이다. ▶ 지진 후 전국 점검 결과, 34개 건물 심각한 손상 판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공공사업도시계획부(DPT)와 방콕시(BMA)는 최근 지진 발생 이후 진행된 전국 건물 안전 점검 결과, 태국 전역에서 총 34개 건물이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3,375개 건물을 점검, 이 중 3,130곳은 안전 / 211곳은 중간 수준의 피해 / 34곳은 심각 피해 공공사업도시계획부와 방콕시는 세 가지 유형의 건물로 나뉘어 실시했다. ① 방콕 내 정부 건물 (공공 병원, 공립 학교, 관공서 등) ② 민간 고층 건물 (호텔, 콘도미니엄, 쇼핑몰 등) ③ 방콕 내 일반 주거용·상업용 및 기타 건물 또한, 공공사업도시계획부는 각 도청, 지방행정기구 소속 엔지니어, 자원봉사 엔지니어에게도 점검을 지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민들은 DPT 웹사이트 내 등록된 약 2,600명의 공인 점검자를 통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 DPT는 24시간 운영되는 건물 안전 신고 핫라인(1531, 02-299-4191, 02-299-4312)을 개설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받고 있음 아누틴(Anutin) 내무부 장관은 1979년 건축 관리법 제32조에 따라 방콕시 당국에 민간 건물 구조 점검을 실시하도록 명령, 이에 따라 방콕시 당국은 지난 31일부터 약 1만 1,000곳의 민간 건물주에게 검사를 실시하도록 통보했으며 현재까지 112곳이 점검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콕시 당국이 운영하는 민원 시스템 '트래피 퐁듀(Traffy Fondue)'에는 지금까지 총 1만 5,514건의 건물 안전 관련 민원이 접수되었고 이 중 1만 3,612건은 처리 완료된 것으로 보고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3976/national-checks-find-34-buildings-badly-damag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