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태국 뉴스

2024/09/17 23:26:55

▶ 태국, 취약계층 1천450만명에 40만원씩 지급한다…"경기 부양" 25일부터 지급 대상 4천500만명 중 우선 지원…"성장률 0.35%p 상승 전망" 태국 노점상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취약계층 1천450만명에게 먼저 1인당 약 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7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이날 취약계층에 총 1천456억밧(약 5조8천3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복지카드를 소지한 저소득층 1천240만명과 장애인 215만명 등에 각각 1만밧(40만원)을 은행 계좌로 직접 이체할 예정이다.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국민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을 지난해 총선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정부 출범 이후 주력 정책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야권과 경제학계, 태국중앙은행(BOT) 등은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재원 문제 등으로 보조금 지급이 미뤄졌다. 논란 끝에 정부는 앞서 월 소득 7만밧(28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2천만원) 미만인 16세 이상 태국인을 대상으로 4분기부터 디지털 화폐 방식으로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세타 타위신 총리가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지난달 물러나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패통탄 친나왓 신임 총리가 재검토 방침을 밝히면서 보류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취약계층 우선 지원으로 결정됐다. 애초 정부가 밝힌 지원 대상은 약 4천500만명이었으나 일단 3분의 1 규모로 집행되는 것이다. 이번 지급 대상인 1천450만명을 제외한 약 3천만명 지원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 당국은 추후 지급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현금 지원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패통탄 총리는 "취약계층은 지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에 그치는 등 경제 침체에 빠져 있다. ▶ 패통탄 총리, 9월 16일 공식 업무 시작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6일 독실한 불교 신자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타이 쿠파(Thai Khu Fah) 빌딩에 있는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기 전 최고 승려(Supreme patriarch)의 축복을 받았으며 기자들을 초대해 오찬을 제공했다. 한편, 패통탄 총리는 9월 22~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정상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며, 10월 8~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정상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패통탄 정부는 아시아협력대화를 발전시킬 계획이며, 다른 국제기구 간의 협력도 촉진하여 경제, 사회,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 간의 대화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1532 https://world.thaipbs.or.th/detail/pms-maiden-trip-is-to-qatar/5475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업개발국(DBD),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 (사진출처 : Bangkok Post) 사업개발국(DBD)은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자상거래 성장이 7,500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uramon 사업개발국 국장은 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작년 6,340억 바트에서 2024년에는 약 7,000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7,393개의 전자상거래 기업이 자본금 437억 바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자본금 22억 7,000만 바트의 1,713개 기업보다 증가했다. Auramon 국장은 빠르게 적응하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은 더 넓은 고객층에 접근하고 매출을 빠르게 늘리며 기업을 더 쉽게 성장시킬 수 있으나 적응에 실패하는 기업은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으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Auramon 국장은 이러한 위험과 기회를 인식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과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성, 확대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준비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mart Trader Online”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신세대 기업가들이 온라인 트레이딩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제 4년째인 2024년 버전은 제휴 마케팅과 같은 최신 마케팅 도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인기 있는 전략은 상당한 투자 없이 매출을 증가시켜 판매자와 자본이나 제품이 없는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사업개발국(DBD)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TikTok Shop, Shopee, Lazada 그리고 NocNoc과 협력하여 기업가들의 성장과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도구 및 기법, 판매 캠페인 실행, 주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와의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및 업스킬링 과정을 제공한다. 출처: https://shorturl.at/LGaqN <출처 : KTCC> ▶ 태국인 시계 판매상에게 40억원 시계 '바꿔치기'한 사기단, 2심에서 혐의 인정해 감형 1심서 양형기준 넘어선 징역 8년 선고되자 자백…3년으로 줄어 범행으로 가로챈 리차드밀 시계 [관세청 서울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한 편의 영화처럼 총 시가가 4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시계를 사는 척하며 짝퉁으로 바꿔치기한 주범들이 항소심에서야 혐의를 인정해 감형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소병진 김용중 김지선 부장판사)는 특수절도·무고 혐의로 기소된 주범 A(29)씨와 B(33)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 징역 8년보다 절반 이상 감형됐다. 재판부는 공범 C(30)씨에게도 1심(징역 4년)보다 줄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외국인 피해자를 국내로 유인해 고가의 명품 시계를 절취한 뒤 수사기관에 무고까지 한 범행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A·B씨가 모두 자백한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7월 이른바 '밴쯔'라 불린 태국인 시계 판매상을 표적 삼아 범행을 설계했다. 텔레그램으로 스위스 최고급 시계인 '리차드 밀' 5점을 주문하면서 암호화폐 USDT(테더) 총 1억6천500만원어치를 계약금으로 보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위해 설계돼 1점당 시가가 8억2천500만원에 달하는 모델도 포함됐다. 앞서 두 차례 거래로 신뢰가 쌓였다고 판단한 밴쯔는 물건을 가지고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해 8월 29일 서울 강남구 B씨의 매장에 밴쯔가 도착하자 설계대로 범행이 시작됐다. C씨는 '사진을 촬영하겠다'며 시계 5점과 밴쯔가 손목에 차고 있던 1점 등 리처드 밀 시계 총 6점(시가 39억6천여만원)을 매장 내실로 가져갔고, 그 안에서 미리 준비해 둔 같은 모델의 '짝퉁'과 바꿔치기하는 데 성공했다. 밴쯔는 뒤늦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시계는 이미 매장 밖으로 빼돌려진 뒤였다. 밴쯔가 항의하자 C씨는 적반하장으로 "명품 시계를 구입하기로 하고 계약금을 보냈는데 시계를 감정해 보니 가짜로 판정이 났다. 사기 거래로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밴쯔는 억울하게 현행범 체포됐지만, 뒤늦게 이 모든 것이 A·B씨가 사전에 설계한 범행으로 드러났다. A·B씨는 1심에서 C씨를 주범으로 모는 등 범행을 부인하다가 양형기준의 상한보다 센 형량이 선고되자 2심에서야 공소사실이 사실이라고 자백해 감형받았다. A씨는 시계 6점의 가액은 '프리미엄'이 포함된 39억6천여만원이 아니라 신품 가격인 18억9천여만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재차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프리미엄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4점 외에 시계 2점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는데, 항소심은 이 가운데 1점만 환부하라고 판단을 바꿨다. 재판부는 "시계 1점은 한 소비자가 시계 판매상인 A씨에게 도난품인 줄 알지 못한 채 4억1천500만원에 매입한 것"이라며 "민법에 따라 피해자가 4억1천500만원을 변상해야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어려움을 겪는 태국 철강 산업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산업연맹(FTI)은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가 태국 철강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외국 기업과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문을 닫는 태국 철강업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전기와 연료 등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많은 공장이 문을 닫았으며, 중국이 철강 생산 선도국으로 부상해 아세안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은 자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철강 수요 감소로 철강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2024년 상반기 기준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340만 톤의 철강 완제품을 수출, 2024년 상반기 태국의 중국산 철강 수입량은 0.9% 증가한 239만 7000톤으로 태국 전체 철강 수입량의 약 43%를 차지 또한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총 1,242만 톤 규모의 철강 공장에 투자했으며 2024년 태국의 철강 수요가 1,600만 톤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국내 생산량은 수요와 거의 일치한 수준이다. * 태국의 철강 생산 능력 가동률은 2024년 상반기 기준 29.3%로 2023년 31.2%, 2022년 33.4%에 비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태국산업연맹(FTI)은 정부가 외국계 철강 생산시설의 추가 설립을 제한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출 시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manufacturing/4004069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Texas Chicken, 태국에서 사업 종료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에서 9년 동안 운영해온 Texas Chicken(텍사스 치킨)은 지난 9월 16일 Texas Chicken Thailand라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회사가 9월 30일부터 모든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Texas Chicken은 미국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체인으로 미국에서는 Church's Texas Chicken이라고 불린다. 첫 번째 1호점은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있었고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었다. PTT Oil and Retail Business Plc(OR)는 9년 전에 태국에 Texas Chicken을 들여와 PTT 주유소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일부 커뮤니티몰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장했다. 텍사스치킨은 태국에서 총 97개 매장(2024년 6월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개, 전 분기 대비 4개 감소한 수치이다. 현재 Church's Texas Chicken은 26개국에 사업을 확장했다. Thansettakij 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PTT Oil and Retail Business Public Company Limited(OR)의 CEO인 Disthat Panyarachun은 회사가 다양한 요인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텍사스 치킨 사업 중단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출처: https://shorturl.asia/fl96u, https://shorturl.asia/YXteh <출처 : KTCC> ▶ 태국 경찰, 원격 제어 신호기를 이용해 차량 문이 잠기지 않도록 한후 고속도로에서 귀중품을 훔치던 중국인 2명 체포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경찰은 중부 방파콩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인의 차량 안에서 물건을 훔친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 또한 이들에게는 불법입국 혐의도 추가되었다. 경찰은 그들이 콜센터 사기 갱단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체포된 사람들은 38세와 31세의 중국인으로 그들은 방파콩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원격 제어 신호기를 이용해 차량 문이 잠기지 않도록 하고 차량 운전자가 자리를 떠나면 문을 열고 차 안에서 귀중품을 훔치는 수법을 벌여 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들은 주차중인 차량을 타겟으로 주로 귀중품과 신용카드를 훔쳐왔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두 사람을 체포하고 증거품으로 그들의 숙소에서 도둑질에 사용된 장비도 압수했다. 수사 결과, 훔친 신용카드는 해외 결제기를 통해 사용되었음이 밝혀졌으며, 이들이 대규모 콜센터 사기 갱단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조직 전체의 범죄를 밝혀내겠다고 발표했다. ▶ 매싸이 지역 홍수 피해 5억 바트 추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6일 정부는 치앙라이 매사이 지역의 홍수 피해로 인한 주택 수리비를 5억 바트(약 1,502만 달러)로 추정했다. * 피해 추정치는 이 지역의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점의 수와 주 예산에서 공식 수리비로 책정된 금액으로 가구 당 49,500바트(약 1,472 달러)를 기준으로 함. 현재까지 매사이에서 최소 10,000채의 주택과 상점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됨 치앙라이 재난예상완화사무소는 일부 지역이 여전히 잠겨 있으며 강한 물살 때문에 해군 대원들만 접근할 수 있다면서 헬리콥터를 통해 고립된 사람들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앙라이도 관계자에 따르면 홍수로 12명의 사망자,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매사이 지역에 피해자 및 이재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 17곳, 치앙라이 지자체는 대피소 2곳을 열었다. 한편, 패통탄 총리는 회의를 소집하여 홍수 문제 및 복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6327/flood-damage-bill-in-mae-sai-already-tops-b500-mill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6일 태국 뉴스

2024/09/16 19:20:47

▶ 방한 태국 관광객 8개월째 감소…동남아 1위서 5위로 붐비는 인천공항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여름 휴가철인 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8.5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도 기자 =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이 8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방한 태국 관광객은 1만8천5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7월 국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5% 증가했다. 주요 방한 국가 중 관광객이 줄어든 곳은 태국이 유일하다. 이 기간 중국 관광객은 45만9천명으로 104.2% 늘었고 일본 관광객은 24만3천명으로 14.9% 증가했다. 또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필리핀(3만5천명)은 32.1%, 인도네시아(2만3천명)는 27.2%, 베트남(4만5천명)은 17.9%, 말레이시아(1만2천명)는 8.1%, 싱가포르(1만4천명)는 5.4% 각각 늘었다. 태국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 문화 인기로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였으나 지난 7월에는 5위로 하락했다. 그 요인으로는 전자여행허가(K-ETA) 제도가 꼽힌다. 지난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사증(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태국에서 엄격한 심사에 따른 입국 거절 사례가 잇따르면서 반한(反韓) 감정이 싹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법무부에 올해 말까지 태국인에 대한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태국중앙은행,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촉구 태국중앙은행(BOT)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사회가 중요하다면서 지역 사회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과거의 접근 방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국중앙은행(BOT) 세타풋 총재는 태국의 경제 성장은 경제성장률(GDP)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계의 부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원동력으로 ‘지역주의(Localism)’를 장려한 내부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최근 몇 년간 GDP 성장률은 가계 자산이나 소득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함. 비즈니스 부문은 5%의 대기업이 매출의 거의 90%를 차지하는 등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음. 이웃 국가들이 점점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있어 태국은 더 이상 예전처럼 외국인 직접 투자에만 의존할 수 없음 한편, 세타풋 총재는 지역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1. 경쟁력 있는 지역 경제를 조성: 지역 기업이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장려 2. 지역 강점 활용: 각 지역의 고유한 강점과 자원을 파악하고 활용 3. 파트너십 육성: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간의 협업을 촉진하여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 4. 제2 도시 개발: 제2 도시에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인프라와 편의 시설에 투자 5. 지역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 지역 사회에 의사 결정 및 자원 관리의 자율성을 부여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147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푸바오처럼…" 태국 아기하마 '무뎅' 인기몰이 멸종위기 피그미하마…일부 관객, 물뿌리기 등 괴롭히기도 태국 아기하마 '무뎅' 인기몰이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동물원의 한 귀여운 새끼 하마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영국 BBC 방송·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인근의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는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새끼 하마의 작고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무뎅을 보려는 관객이 몰려들면서 무뎅 출생 이후 이 동물원의 방문자는 이전의 약 두 배로 늘었다. 급기야 아침 개장 때부터 1만2천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는 등 큰 혼잡이 빚어지자 최근 동물원 측은 1인당 무뎅 관람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며 관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동물원 측은 무뎅의 출생 이후 게재한 소셜미디어 게시물 150건 중 128건에서 무뎅을 다룰 정도로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동물원은 무뎅을 담은 셔츠·바지 등 다양한 상품(굿즈)을 온라인으로 팔고 있다. 세계적 뷰티 편집숍 세포라도 무뎅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기 하마 같은 볼터치(블러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그는 아이콘이자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무뎅을 다루는 등 세계 미디어들도 무뎅의 인기를 전하고 있다. 무뎅에 대한 영상을 올리는 이 동물원 사육사 앗타뽄 눈디(31)는 "무뎅이 태어나는 것을 본 순간 나는 무뎅을 유명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무뎅이 태국에서는 유명해질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문객이 몰리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무뎅을 깨우려고 물을 뿌리거나 먹이로 조개를 던지는 등 지각없는 행동을 하는 관객들도 늘었다. 이에 동물원은 무뎅의 우리 주변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고 무뎅을 학대하는 관객에게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동물원 측은 온라인 성명에서 "이런 행태는 잔혹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면서 "우리는 이들 동물을 보호해야 하며 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그미하마는 성체의 몸무게가 보통 하마의 약 8분의 1 정도인 180∼280㎏에 불과한 작은 하마 종이다. 서아프리카 주로 지역에서 서식하며, 현재 자연에 있는 개체 수가 3천 마리가 안 되는 것으로 추산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앗타뽄 사육사는 무뎅의 귀여움으로 인해 피그미하마 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한국 푸바오처럼…" 태국 아기하마 '무뎅' 인기몰이 YouTube : https://www.youtube.com/watch?v=AT3AWkg1bJE&t=6s 태국 아기하마 '무뎅' 인기몰이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패통탄 태국 총리, 홍수 센터 설립 (사진출처 : ch3plus) 지난 15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전국의 홍수 상황을 모니터링할 국가 센터와 홍수 대응 및 복구 노력을 조정할 두 개의 새로운 기관을 설립할 것을 지시했다. * 정부 청사의 소식통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가 직접 홍수 피해사 구조 센터의 위원장을 맡을 예정 재난예방완화부서에 따르면 8월 16일 이후 북부, 동북부 및 중부 일부 지역(치앙라이, 매홍손, 난, 탁, 수코타이, 핏사눌록, 펫차분, 넝카이, 러이, 앙통, 아유타야, 프라친부리 등)에서 약 13만 명이 홍수로 피해를 입었다. 태국 기상청은 앞으로 2주 동안 더 많은 비가 내려 피해 지역의 침수 및 산사태 위험이 악화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여러 지역이 여전히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북동부의 메콩강을 따라 위치한 지방은 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침수 피해가 악화되고 있음.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인 아누틴은 지역 행정 기관에 피해 지역의 조사를 가속화하여 홍수 피해자들을 위해 재정 지원을 지시했으며 자금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가능하면 다른 자금을 구조 작업 자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한편, 태국 국가수자원청(ONWR)은 홍수 관리를 위한 지휘본부를 수코타이에서 아유타야로 이전하여 중부 지역의 상황을 더 잘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5878/pm-sets-up-flood-centr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치앙마이 파얍 대학교에서 추석 행사 개최 (사진출처 : chiangmaicitylife.com) 치앙마이 파얍 대학교에서 추석행사가 열렸다. 왓차라 탄트라논 명예영사와 치앙마이 한인회장은 주태국 한국대사관 박성희 총영사를 환영했다. 박 총영사는 태국에서의 임기 종료에 따라 감사패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을 감상했다. 7명의 학생들은 치앙마이 한인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Chuseok Festival at Payap University / Chiangmai Citylife, 9.1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chiangmaicitylife.com/citynow/social-life/live-events/chuseok-festival-at-payap-university/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치앙라이도 등 10개도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 발행 (사진출처 : prd.go.th) 태국 재해방지경감국(DDPM)은 9월 14일 현재 태국 10개도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홍수로 인해 60,000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다. 특히 피해가 심한 치앙라이, 메홍썬, 딱, 쑤코타이, 핏싸누록, 펫차분도에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치앙라이도에서는 메싸이와 치앙콩 등 6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45,000세대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딱도에서는 홍수로 720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쑤코타이에서는 361세대가 홍수 피해를 입었고, 피싸누록에서는 3개 지역에서 576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동북부에서는 메콩강이 범람하여 넝카이도와 러이도가 홍수 피해를 입었다. 넝카이도에서는 홍수로 5개 지역 농지가 피해를 입었고,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있다. 중부 지역에서는 짜오프라야강 범람으로 앙텅도와 아유타야도가 피해를 입었다. 앙텅도에서는 3개 지역이 침수되어 346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아유타야에서는 12,000세대가 홍수 피해를 입었다. 재해방지경감국은 모든 재해지에서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 및 국가 기관이 인원과 자원을 동원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태국 국민 35%, 패통탄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 (사진출처 : nidapoll.nida.ac.th) 지난 15일 국가개발행정연구소(NIDA)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는 패통탄 총리의 국가 경영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것(35.42%)으로 나타났다. 패통탄 총리의 국가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 별로 신뢰하지 않음(35.42%), 어느 정도 신뢰(28.17%), 전혀 신뢰하지 않음(22.52%), 매우 신뢰(13.13%), 의견 없음(0.76%) 패통탄 정부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문: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36.03%), 총리의 정치/행정 경험으로 인해 잘못된 의사결정 또는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이 과도해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음(32.14%), 부주의한 행정에 대한 부패 우려(24.89%), 부실 경영 우려(21.76%),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 우려(18.85%), 전혀 우려하지 않음(18.63%), 쿠데타에 대한 우려(14.73%), 연정이 패통탄 총리를 축출할 우려(11.83%), 야당이 정부를 전복할 우려(10.08%), 관심 없음(0.46%) 탁신 전 총리가 패통탄 총리 재임 기간 동안 프어타이당의 정치적 인기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질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40.23%), 영향을 미치지 않음(33.29%),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22.21%), 관심 없음(4.27%)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politics/4004149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도로교통운송국(DLT) 폭우로 인해 도로 침수시, 운전시 주의해야 할 6가지 밝혀 (사진출처 : DLT facebook) 태국 도로교통운송국은 홍수로 인해 도로 침수 상황에서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6가지 주의점을 공개했다. 운전시 주의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에어컨 즉시 끄기 : 전기 계통의 고장이나 엔진 룸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2. 감속할 것 : 엔진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3. 저속 기어로 운전 : 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4. 다른 차량과 거리 유지 : 브레이크가 물에 침수되면 바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5.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을 것 : 브레이크에서 물이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6. 목적지 도착 후 즉시 엔진을 끄지 말 것 : 잠시 동안 엔진을 가동시켜 수분과 습기를 날리기 위해 ▶ 베트남, 태풍 야기로 2조원대 피해…"성장률 0.15%p 감소" 미얀마 사망·실종자 약 180명…이재민 32만명 대피 태풍 야기로 쓰러진 가로수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에 약 2조원대 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에서는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등 동남아 각국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야기가 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약 40조동(2조1천72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0.15%포인트(p) 감소할 수 있다고 전날 밝혔다. 정부는 하이퐁성, 꽝닌성, 타이응우옌성, 라오까이성 등 태풍 피해가 큰 지역의 경우 성장률이 0.5%포인트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농업·임업·수산업 분야 성장률이 0.33%포인트 떨어지는 등 가장 타격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베트남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6.8∼7.0% 수준이다. 야기는 지난 7일 베트남에 상륙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전날 기준 사망자는 281명이며, 실종자는 67명이다. 이밖에 도로와 교량을 비롯한 인프라가 다수 파괴되고 전력과 통신 두절로 여러 기업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베트남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피해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113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다고 전날 밝혔다. 홍수로 주택 약 7만2천900채가 파손됐으며 이재민 약 32만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전화와 인터넷 연결 불가로 집계되지 않은 수치와 군정 통제권 외부 지역 피해 등을 종합하면 실제 희생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군정은 야기 영향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며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야기는 베트남 상륙에 앞서 필리핀을 강타했으며, 태국 북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지역에도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3일 태국 뉴스

2024/09/13 16:26:18

▶ 태풍 야기 강타에…베트남 하롱베이 '초토화', 태국 홍수 확산 베트남, 관광 중단·유람선 수십 척 침몰…태국 북부 공항 폐쇄 태풍에 침몰한 베트남 하롱베이의 관광용 배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방콕=연합뉴스) 박진형 강종훈 특파원 = 슈퍼태풍 '야기'로 인한 동남아시아 지역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가 심각한 피해를 봤고, 태국도 북부 주요 도시 치앙라이 공항이 폐쇄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는 지난 7일 최대 풍속 시속 166㎞의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야기가 쓸고 지나간 뒤 폐허에 가깝게 변했다. 식당과 호텔 등 숙박시설, 시장, 술집 등이 밀집한 하롱베이 바이짜이 지역에서는 건물 1천 동 이상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 이 지역 식당가는 강풍에 철제 지붕 등이 날아갔고 부서진 간판과 유리가 나뒹구는 곳이 됐다. 관광객을 태우고 하롱베이 바다를 유람하던 400척 가까운 관광용 선박들도 수십 척 침몰했고 나머지 배들도 대부분 상당히 파손됐다. 이들은 태풍에 대비해 부두에 계류돼 있었으나, 강풍으로 서로 부딪히고 뒤집히며 부서졌다. 작은 규모 관광용 선박 1척의 침몰 피해 회복 비용만 1억동(약 547만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런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 예약됐던 관광객 투어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고 여행사들은 전했다. 하롱베이에 인접한 하이퐁시의 유명 관광지 깟바섬도 명소인 야시장이 강풍에 철제 골조·부스 등이 모조리 날아가는 등 완전히 파괴됐다. 하롱베이 인근 유명 컨벤션 시설인 '돌핀 팰리스'도 금속 지붕 상당 부분이 종잇장처럼 뜯겨나가 흉물스럽게 변했다. '베트남의 스위스'로 불리는 라오까이성의 산악 관광지 사빠에서도 지난 8일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하노이에서 사빠로 가는 셔틀버스 대부분이 취소됐으며, 현지 당국은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관광 활동을 중단시켰다. 태풍에 지붕이 뜯겨 나간 하롱베이 인근 컨벤션 시설 '돌핀 팰리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에서도 피해가 커지고 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주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9명이 홍수로 사망했고, 3만4천여 가구가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홍수로 치앙라이시 주요 지역이 침수되면서 치앙라이 국제공항도 폐쇄됐다. 치앙라이 공항을 이용하는 5개 항공사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국은 군부대 등을 동원해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출하고 있다. 2018년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유소년 축구팀의 에까뽄 찬따웡 코치가 매사이 지역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홍수와 산사태로 태국 전역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약 11만 가구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홍수 발생한 태국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새로운 하원 부의장 선출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1일 치앙라이 출신이자 프아타이당 의원인 피쳇 츠아므앙판(Pichet Chuamuangphan)이 제 1부의장으로 선출되었고, 앙통 출신이자 품짜이타이당 의원인 파라돈 쁘리싸나난타꿀(Paradorn Prissananantakul)이 제 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 두 사람 모두 해당 직책에 지명된 유일한 후보였으며, 피쳇은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이, 파라돈은 프아타이당 사무총장인 소라웡이 지명. 헌법재판소에서 전진당을 해산한 판결에 따라, 이전 제 1부의장이었던 빠디팟 싼띠파다(Padipat Suntiphada)이 해임된 후 의회에서 해당 직위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피쳇(전 제 2부의장)은 제 1부의장에 출마하기 위해 직을 사임하고 당선되었으며, 당선된 후 피쳇 의원은 의회를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국회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파라돈 의원은 품짜이타이당과 정부 측뿐만 아니라 493명의 의원 모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또한 의회 운영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orld.thaipbs.or.th/detail/new-deputy-house-speakers-elected/5469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북부 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6명 사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11일 홍수로 인해 태국 북부 치앙라이도 매사이군 위앙팡캄읍의 주택과 사업장이 침수되었음.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2미터까지 올라와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치앙라이도 매화루엉군에서는 산사태로 한 주민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실종상태이다. 지난 화요일, 치앙마이도 매아이군 도이램읍에서는 두 건의 산사태가 마을을 강타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원들은 치앙라이에서 집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하고 홍수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11일 의회에서 패텅탄 총리는 예정된 정부 정책 성명 발표 이전까지는 총리로서 어떠한 지시도 내릴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패텅탄 총리는 피해지역에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 두 개와 최대 6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대형 주방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원이 아직 충분치 않으며 모든 기관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텅탄 총리는 약 9,000 가구가 홍수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품탐 부총리는 정부가 치앙라이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홍수가 패텅탄 총리의 정책 성명 발표 이후 가장 먼저 다룰 문제라고 밝혔다. 펀민 총리실 비서실장은 총리가 오후 2시에 회의를 열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Landslide kills 6 as floods ravage North / Bangkok Post, 9.12, 1면, Mongkol Bangprapa·Panumet Tanraksa,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3787/landslide-kills-6-as-floods-ravage-north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재무부, 안정적 은퇴 설계를 위한 전략 5가지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재무부는 태국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재정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저축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5가지 전략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 1. 정부 연금 제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발적 저축 메커니즘인 국가저축기금(NSF): 해당 기금은 15~60세 태국인의 월 50바트(연간 30,000바트 한도)부터 저축을 받으며 각 계좌당 연간 최대 1,800바트를 매월 적립, 저축액은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저축자가 60세가 되면 한 달에 최대 12,000바트를 지급받게 된다. - 2. 은퇴 복권(재무부가 곧 출시할 새로운 저축 상품): 복권 구매자는 앱을 통해 장당 50바트, 월 최대 3,000바트의 가격으로 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추첨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당첨자가 발표. 1등 5명에게 각각 100만 바트, 2등 10,000명에게 각각 1만 바트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 3. 태국 ESG 펀드: 투자자는 해당 단위 신탁을 5년 이상 보유한 경우 연간 30만 달러 이하의 소득에 대해 최대 30%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4. 국영 증권 바유팍 펀드(Vayupak Fund): 9월 16일~20일까지 시작가 10,000바트(단위당 10바트, 최소 1,000개)로 판매된다. 투자자는 실제 수익에 따라 배당금을 받게 되며, 최소 3%의 수익률이 보장되지만 9%를 초과할 수 없다. 공평한 펀드 분배를 위해 재무부는 6개 국영 은행 및 금융 기관에서 '소량 우선' 방식으로 판매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 5. 개인퇴직계좌(IRA) 이니셔티브: 개인퇴직계좌는 예금, 증권 및 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옵션과 투자자에게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보장기금(SSF)에 비해 IRA의 장점은 저축과 투자가 다양하지 않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 돈을 모으는 대신 각 개인에게 맞춤화된다는 점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137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LG전자 B2B(Business to Business) 전망에 주목 - LG전자 타일랜드는 B2B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암낫 LG전자 마케팅 수석은 팬데믹 이후 태국의 경제회복으로 B2B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무실·호텔 같은 분야에서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컨 시장에서 여전히 성장 여지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암낫 수석은 “연말 관광 성수기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올해 관광이 붐을 이룬다면 호텔들이 리노베이션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것은 내년에 기회의 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제품이 B2C(Business to Consumer)와 B2B(Business to Business), 그리고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녹녹(NocNoc), LG 웹사이트 등 온라인상거래플랫폼을 통한 직접 판매인 D2C(Direct To Customer)의 세 가지 채널로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B2C가 회사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B2B와 D2C는 각각 10%씩 차지한다. 암낫 수석은 회사가 내년에 B2C 비율을 70%로 낮추고 B2B와 D2C의 비율을 각각 1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암낫 수석은 회사가 B2B에 더 집중하고 있지만, B2C 딜러들과의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회사는 가정·상업·모빌리티·가상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회사’로 전환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목표가 가전제품 분야를 넘어 회사의 혁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려는 ‘미래비전 2030(Future Vision 2030)’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암낫 수석은 치앙라이 주의 홍수와 관련해 30개 지역 딜러 중 10개 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 여파로 회사는 손상된 전자제품에 대한 비영리 수리서비스와 새로운 가전제품 구매 시 장기할부제공 등의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전년 대비 7% 증가한 160억 바트(약 6,240억 원)의 매출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Electronics unit looks to B2B prospects / Bangkok Post, 9.13, B4면, Kuakul Mornkum,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64553/lg-electronics-unit-looks-to-b2b-prospect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새로 찾은 태국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제공 태국 참전용사 주택 신축 착공식 (방콕=연합뉴스) = 태국 참전용사 찰럼 쎄땅(앞줄 왼쪽 두번째) 씨와 박용민 주태국 대사 등이 참석한 착공식.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태국 참전용사 찰럼 쎄땅(93) 씨의 주택 신축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아유타야에서 착공식이 열렸으며, 새 보금자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나 보훈대상자로 등록하지 않았던 찰럼 씨는 지난 3월 태국 보훈청에 주거 지원 등을 문의하면서 확인됐다. 주태국 대사관은 재향군인회 태국지회 협조로 주택을 지원한다. (방콕=연합뉴스) ▶ 태국 국가수자원청(ONWR), 방콕을 포함한 48개 도에 홍수 경보 발령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가수자원청(ONWR)은 9월 13~18일 사이에 북쪽 몬순트로프(Monsoon trough)가 태국 북부 전역으로 이동해 내려올 것이며 동시에 남서 몬순이 강화되고 있어 홍수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 기간 동안 급류와 갑작스러운 홍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 돌발 홍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북부 지역 13곳(치앙라이, 치앙마이, 메홍손, 탁, 파야오, 난, 프래, 우타라딧, 핏사눌록, 캄팽펫, 피칫, 나콘사완, 펫차분), 북동부 지역 13곳(로이, 농카이, 부엥칸, 나콘파놈, 콘캔, 마하사라캄, 로이엣, 야소톤, 나콘라차시마, 부리람, 수린, 시사켓, 우본라차타니), 중부 지역 8곳(롭부리, 사라부리, 방콕 및 주변 지역), 동부 지역 6곳(나콘나욕, 쁘라찐부리, 촌부리, 라용, 짠타부리, 뜨랏), 남부 지역 8곳(춤폰, 라농, 팡아, 푸켓, 끄라비, 수랏타니, 뜨랑, 사툰) 태국 기상청은 13~17일 사이에 폭우로 인한 잠재적 사고에 주의하라면서 돌발 홍수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1일 재난예방완화국은 태풍 야기(Yagi) 영향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태국 북부 지역에서 4명이 목숨을 잃어다고 보고했다(2명은 치앙마이 지역, 나머지는 2명은 미얀마 국경 근처 지역).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3613/flash-flood-warning-for-48-provinces-including-bangko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텅탄 총리, 10대 주요정책 발표 (사진출처 : Naewna) 9월 12일 태국 의회에서 열린 신임 총리 정책 성명 발표에서 패텅탄 총리는 10대 주요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언급했음. 10대 주요정책은 다음과 같다. 1. 주택·차량 담보 대출자들을 위한 대출시스템 구조조정 및 제2금융권 채무자 구제 및 지원 2. 강력한 경제추진 메커니즘 구축을 위해 해외기업들의 불공정경쟁으로부터 태국 사업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원 3.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하고 대중교통요금 일원화 등 시행. 또한 캄보디아와 협상을 통해 신규 에너지원을 탐색 4. GDP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신규 소득으로 창출하고 이를 복지, 교육, 공공의료에 투입 5. 취약계층부터 우선적으로 디지털 지갑 프로젝트(1인 약 39만원 지원)를 시행하고 디지털 경제 기반을 조성 6. 전통방식의 농업을 기술을 활용한 현대농업으로 전환하고 세계적인 식량안보 추세와 발맞추어 ‘태국을 세계의 주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7. 관광 진흥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시티·콘서트·축제·스포츠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산업 육성 8. 마약문제를 생산의 원천부터 유통까지 단호하고 종합적으로 해결. 주변국과 협조를 통해 밀수 단속 및 마약 경로 차단 9. 국민 보호를 위해 주변국과 협조해 온라인범죄·초국가적 범죄·보이스피싱 등을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지원 10.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사회복지를 제공하고 특히 장애인·노인·무국적자(소수민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와 기회 평등 제공 패통탄 총리는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등의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전환시켜 강력한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만들 것이며, 소프트파워와 관련해 태국의 창의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현지음식· 타이실크·무에타이·공연예술·음악·지역상품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통탄 총리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복선화 작업과 고속열차 건설을 진행하고 항구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며 란나 공항(북부지역)과 안다만 공항(남부지역) 등을 통해 태국을 아세안 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 수준을 높이고 30바트(약 1,170원) 의료보험정책을 추진하며 성평등을 증진하고 미세먼지 해결과 물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แพทองธาร’ร่ายยาวแถลง 10 นโยบายรัฐบาล ย้ำรูปธรรม‘มีกิน มีใช้ มีเกียรติ มีศักดิ์ศรี’ / Naewna, 9.1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ewna.com/politic/82854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2일 태국 뉴스

2024/09/11 20:31:20

▶ 태국 북부 홍수로 4명 사망·5명 실종…주택 수천채 침수 태국 치앙라이주 홍수 현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북부에 슈퍼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려 약 1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1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치앙마이주와 치앙라이주 등 북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재난 당국이 이날 밝혔다. 치앙마이주 매아이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2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4명은 실종됐다. 같은 주 매파루앙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 상태다. 갑작스러운 홍수로 주택 수천 채가 침수되고 곳곳에서 주민 다수가 고립됐다. 매사이 지역 사원에는 승려와 신자 등 38명이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고, 인근 주민들도 지붕 등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다. 홍수로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전기가 끊겼으며, 매사이와 미얀마 타칠렉을 연결하는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다. 당국은 "주요 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며 "오는 17일까지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태풍 야기는 앞서 필리핀과 중국을 거쳐 지난 7일 베트남을 강타했다. 베트남에서만 야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200명에 달한다. ▶ 태국 가계 부채, 사상 최고치 기록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경제 성장 둔화, 소득 감소, 높은 생활비로 인해 태국의 평균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부채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60만 6,378바트(약 1만 8,067 달러), 200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 또한, 부채의 69.9%는 공식 대출로 작년의 80.2%보다 감소, 30%는 비공식 대출(공식 대출의 신용 한도에 도달한 사람들이 증가). 또한, 태국상공회의소대학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예상치 못한 재정적 긴급 상황 및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월평균 부채 상환액은 지난해 1만 6,742바트(약 498 달러)에서 증가한 1만 8,787바트(약 559 달러)로, 연체율은 71.6%에 달함. 한편,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태국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차입 비용과 수출 부진에 직면하면서 성장률이 다른 지역 국가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 2024년 3월, 태국중앙은행(BOT)은 국내총생산(GDP)의 90.8%인 16조 4,000억 바트(약 4,877억 달러)에 달하는 태국 가계 부채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명, 내년까지 가계 부채 비율을 GDP의 89%까지 낮추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재무부는 부채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소매 대출자를 지원을 위해 중앙은행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62941/thai-household-debt-at-record-hig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CPF, 블랙친 틸라피아에 대한 비난을 거부 (사진출처 : Bangkokbiz) 지난 9월 5일 태국 Samut Songkhram 주의 현지 어부들이 방콕 남부 민사법원에 외래종 어류의 확산으로 인해 CPF 회사를 상대로 24억 바트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블랙친 틸라피아(Blackchin Tilapia는 번식력이 강한 어종이며 전국에서 빠르게 번져 나가면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Bangkok Post 보도에 따르면 이 소송은 CPF 회사가 2010년 암파와 지구에 있는 개발 센터에서 번식 연구를 위해 가나에서 수입한 블랙친 틸라피아가 지역 수로를 침범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CPF 회사는 2010년 연구 목적으로 블랙친 틸라피아 물고기를 수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수로에 외래종이 침입한 것은 자사 운영과 관련이 없다고 발생의 원인도 자신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CPF는 오해를 해소하고 이 문제에 대해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법적 시스템에서 구제책을 모색하여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이에 대한 주장을 반박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CPF는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농업협력부(MOAC)와 협력하여 일반 대중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노력에는 110만 킬로그램의 블랙친 틸라피아를 구매하여 어분으로 가공했고 블랙친 틸라피아를 잡아먹기 위해 여러 지방의 정부 기관과 지역에 7만 마리의 흰 농어(White sea bass)를 보내주는 것 등 여러 가지의 지원이 있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1q3Gc, https://shorturl.asia/QHfEt <출처 : KTCC> ▶ 태국 디지털 산업, 강력한 성장세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0일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 IMC 연구소는 태국의 디지털 산업(AI,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과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이 2023년 이후 3.88% 성장하여 총 가치가 무려 2조 200억 바트(약 60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경제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부문은 12.80% 성장하여 2,151억 9,000만 바트(약 64억 달러), 디지털 서비스 부문도 9.28% 성장한 3,076억3,000만 바트(약 91억 달러), 의료 기술과 교육 기술 하위 부문은 낮은 기준치에도 불구하고 각각 85.71%와 82.26%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또한, 하드웨어 및 스마트 기기 산업은 1.76%로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조 4,600억 바트(약 434억 달러) 상당한 가치액를 기록했다(스마트 기기 수입은 52.68% 증가). * 하지만 IMC 연구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 구매력, 특히 가전 부문에서 소비자 구매력이 영향을 받으면 해당 산업의 추가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 한편, 디지털경제진흥원과 파트너들은 태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태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 디지털 서비스 제공 개선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136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문화원, 9월 16일 추석 행사 ‘2024 Z세대와 함께 하는 해피 추석’ 개최 주태국 한국문화원, Z세대와 함께 하는 추석 행사 개최 (사진출처 : Bangkokbiz)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9월 16일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2024 Z세대와 함께 하는 해피 추석’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전통명절 중 하나인 ‘추석’ 또는 ‘한가위’ 명절은 매년 음력 8월 15일로 올해는 9월 17일에 해당된다. 문화원은 퓨전 국악 공연, 송편·전·막걸리 등 추석음식과 한복, 전 부치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젠지(Gen-Z)’로 통용되는 10~20대들에게 한국의 추석 명절과 전통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퓨전 국악밴드 파인트리가 민요의 향연, 케이팝 메들리 등 공연을 통해 흥겨운 추석 행사의 포문을 연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후 한식 부스에서 김치전, 파전, 동그랑땡, 송편, 막걸리 등을 시식하고 직접 전 부치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한복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문화원 포토부스에서 즉석 네 컷 사진 촬영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태국에는 중국의 중추절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추석과 추석 음식, 국악 등 한국만의 차별되는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특히 앞으로 태국을 이끌어나갈 젊은 세대에게 모두 즐기며 함께 하는 ‘한가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국문화원을 무료로 방문하면 된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ฯ เชิญชมงาน”เทศกาลซูซอก” 16 ก.ย.นี้ / 77kaoded, 9.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77kaoded.com/news/rossawanaphatchg/260055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디지털경제사회부, 불법 도박 연계 라인 계정 전면 조사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0일 디지털경제사회부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연계된 4,000개 이상의 라인 계정은 폐쇄될 예정이며, 해당 사용자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불법 온라인 도박을 막기 위한 조치로 당국은 2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태국 라인(Line) 사와 온라인 모니터링 실시 디지털경제사회부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도박 외에도 많은 공식 라인 계정이 온라인 사기와 같은 목적으로 잠재적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데 사용된다. *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4,136개의 계정 중 2,532개는 도박 사이트를 광고하는 짧은 동영상을 유포, 나머지는 도박 사이트에 대한 접근경로 제공 용도로 사용 한편, 디지털경제사회부는 도박자는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최대 5000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일반인들에게 불법 도박 활동과 온라인 사기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지 않도록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3001/authorities-probe-gamblers-line-accoun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연준 금리인하 앞두고 글로벌 자금 동남아 증시로…태국 선두 외인 투자비중 낮고 매력적 밸류에이션 등 영향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앞두고 글로벌 자금이 동남아시아로 몰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달 아시아 각국의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수익률 상위 5개 가운데 4개가 동남아시아 증시이며, 이중 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5주 연속 유입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세안지수도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 지수는 7월 초 이후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보다 14%포인트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동남아 증시가 매력을 끄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우호적인 현지 정부 정책,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등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경제 상황이 악화하는 인접 경쟁국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MSCI 아세안지수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의 13.6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5년 평균인 14.7배에 비해 낮은 것이다. 또 인도네시아의 재정 완화 정책과 태국, 말레이시아의 주식 소유 장려 정책 등이 시장에 긍정적이며, 시장 내 은행에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이르기까지 금리에 민감하고 수익률이 높은 업종의 비중이 높은 것도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달 태국에 대해 새로운 국영 바유팍 펀드가 "투자심리와 유동성을 함께 제공해 외국 자본을 다시 시장에 끌어들일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 홀딩스도 지난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증시에 대해 미국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올렸다. 투자관리회사 발베르데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존 푸는 "아세안은 오랫동안 무시당해왔다"며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원자재기업, 싱가포르의 안정적인 리츠 시장, 말레이시아의 기술기업, 베트남의 수출기업, 회복세의 태국 기업 등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 기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리인하가 지속되고 경기침체가 없다면 이 지역 강세가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 태국 촌부리 동물원의 스타, 아기 피그미 하마 (사진출처 : Bangkok Post) 촌부리의 카오케오 오픈 동물원(Khao Kheow Open Zoo)에서 피그미 하마(pygmy hippo)인 생후 2개월 된 '무뎅(Moo Deng)'의 동영상과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탔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고 귀여운 밈(memes)을 만들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 해당 동물원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매일 피그미 하마 가족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현재 많은 동물원 방문객들이 아침 9시부터 무뎅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3668/baby-pygmy-hippo-the-star-at-chon-buri-zoo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농어업 부문 6만 바트(약 234만 원)의 높은 월급, 합법취업을 서둘러 신청하기 바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노동부 고용국과 전라남도 고흥군은 태국인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오늘부터 9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계절근로자 농업 부문은 남성 10명, 여성 3명, 총 13명 모집으로 급여는 월 206만 원이다. 계절근로자 어업 부문은 남성 2명 모집으로 급여는 월 247만 원이다. 대상은 25~39세, 야소톤 또는 사뚠 도에 거주하는 경력 1년 이상의 건강한 태국인으로, 희망자는 태국 고용국 웹사이트(https://toea.doe.go.th/LBANK-WEB/main.php)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รีบสมัครเลย! ทำงานเกาหลีใต้ถูกกฎหมาย ภาคเกษตร-ประมง เงินเดือนสูง 6 หมื่นบาท / Bangkok Biznews, 9.1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14428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학자금 대출 신청 건수 사상 최고치 기록 (사진출처 : studentloan.or.th) 학자금대출기금(SLF)은 2024학년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한 학생 수가 83만 7,000명으로 증가,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다. * 신청자가 작년 76만 9,000명에서 올해 83만 7,00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2024학년도 학자금 대출 예산을 당초 483억 바트에서 512억 바트로 올림 학자금대출기금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세는 경기 침체로 인해 SLF 대출이 1%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작년 초 새 SLF 법이 시행된 이후 전체 연체 대출자 200만 명 중 16만 8,000명이 채무 재조정을 신청했다. * 새 SLF 법의 SLF 대출자의 채무 재조정과 관련해서 연체이자가 7.5%에서 0.5%로 인하됐고, 보증인 요건이 삭제됨 한편, SLF 데이터(7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기금 설립 이후 대출자는 686만 명이며, 이 중 53%인 363만 명이 현재 대출금을 상환 중이며, 18%인 124만 명이 유예 기간(아직 공부 중이거나 실직 상태), 28%인 191만 명이 상환을 완료했고 1%인 73,400명이 사망하거나 장애를 얻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63473/student-loan-applications-reach-record-hig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1일 태국 뉴스

2024/09/11 13:32:14

▶ 태국 신임총리에 친군부 등 해임청원…"제복에 손가락하트 위헌" 탁신 전 총리·패통탄 총리 부녀 겨냥 법적 문제 제기 패통탄 태국 총리 '손가락 하트' [방콕포스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딸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취임 초기부터 사법 기관 등을 통한 반대 세력의 파상 공세에 직면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 국가반부패위원회(NACC) 등에 패통탄 총리와 그가 대표인 집권당 프아타이당을 겨냥한 조사 요청 등이 여러 건 제출됐다. 패통탄 총리가 헌법 윤리 규정을 어겼다며 해임을 요구하거나, 프아타이당에 대한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 행사가 정당 해산 사유에 해당한다는 주장 등이다. 패통탄 총리가 공무원 제복을 입고 '손가락 하트'를 만든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루앙끄라이 리낏와타나 전 상원의원은 패통탄 총리가 지난 7일 정부 청사에서 산암 장·차관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하트 모양을 만든 것에 대해 NACC에 조사를 요청했다. 그는 제복을 입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한 것이 부적절하며, 이러한 행동이 총리에 대한 대중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출신 정치활동가인 루앙끄라이는 반대 세력 정치인을 표적으로 법적 문제를 숱하게 제기해왔다. 그는 현 연립정권에 참여했다가 최근 배제된 친군부정당 팔랑쁘라차랏당(PPRP) 소속이다. '손가락 하트' 건이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은 작지만, 실제로 그에 의해 총리가 물러나거나 정당이 해산된 사례도 있다. 2008년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TV 요리프로그램에 나와 출연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총리 자격을 박탈당했을 때 루앙끄라이의 문제 제기가 시발점이 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으로 위헌 결정을 받고 해산된 과정에도 그가 관여했다. 루앙끄라이는 탁신 전 총리가 프아타이당을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당 해산 청원도 낸 상태다. 태국 친군부 보수 진영은 의회에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으나 여전히 국가 기관 등에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통탄 총리 전임인 세타 타위신 총리도 비리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했다가 지난달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났다. 패통탄 총리는 최근 "최선을 다해 법적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너무 많은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 말고 동정심을 좀 가져달라"고 말했다. 스띠톤 타나니티촛 프라자디포크연구소 민주주의혁신실장은 "해임 청원 수가 과하고, 견제가 아니라 보복을 위한 것"이라며 "패통탄 총리가 현 단계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 디지털 지갑 계획에 따라 이번달 취약계층에 10,000바트 지급한다 (사진출처 : Thai PBS) 품탐 부총리는 이번 달에 약 1,400만 명의 장애인과 취약계층에 10,000바트 현금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재원은 2024 회계 연도의 중앙 기금 추가 예산에서 마련) * 17일 재무부가 디지털 지갑 계획을 내각에 제출하여 즉시 승인을 받을 것이며, 이번 달 은행 계좌로 직접 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초기 현금 배급이 이루어질 예정 또한, 품탐 부총리는 나머지 3,000만 명의 수급자는 2025년 회계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두 차례(처음 5,000바트는 현금, 나머지는 내년에 배포될 디지털 화폐)에 걸쳐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당초 계획대로 모든 혜택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는 대신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됨. 개정된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무부 장관이 추후 발표할 예정 한편, 9일 태국 상원은 정부의 2025 회계연도 예산안 3조 7,500억 바트(약 110억 달러)를 통과시켰으며 왕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orld.thaipbs.or.th/detail/all-restrictions-on-spending-of-digital-wallet-scheme-lifted-phumtham/54679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62291/thai-senate-approves-b3-75tn-budget-for-2025-fiscal-yea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에서 속옷에 마약 숨기고 임신부라며 공항 검색대 무사 통과한 여성에게 3년 6월 실형 선고 법원, 징역 3년 6월 선고…"밀반입에 핵심 역할, 사회 해악 커"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속옷에 필로폰을 넣은 뒤 임신부라고 속여 검색 없이 공항을 빠져나온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안복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37)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642만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해악이 크다"며 "피고인의 역할이 없었다면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2022년 12월 지난해 3월 세 차례에 걸쳐 공범 2명과 공모해 태국에서 필로폰 총 250g을 구매한 뒤 몰래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을 속옷이나 이어폰 상자에 숨긴 뒤 출입국 때 임신 초기인 것처럼 속여 엑스레이나 검색대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이 밀반입한 필로폰 250g 중 120g은 국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30g은 A씨가 아파트 방화시설에 보관하다 공범이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A씨는 필로폰을 넣은 라면수프 등이 담긴 국제우편을 챙겨 공범에게 전달해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우편물에 필로폰이 들어있는 것을 몰랐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 ▶ 북부 지역, 마약 단속으로 1,600명 이상의 용의자 체포 (사진출처 : oncb.go.th) 지난 9일 마약단속국(ONCB)은 지난 10개월 동안 실시한 북부 지역 국경지대 단속 결과를 공개하면서 올해 북부 6개 지역(치앙마이, 치앙라이, 메홍손, 파야오, 난, 딱)에서 1,607명의 마약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 당국은 북부 국경 너머 최소 8천만 개의 필로폰 알약과 1,000킬로그램의 크리스탈 필로폰이 보관되 있는 것으로 추청, 필로폰의 주요 표적 시장은 주로 태국인이며 크리스탈 필로폰, 케타민 및 헤로인의 경우 주로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함 또한, 마약단속국은 여러 군 및 경찰 기관이 마약 문제에 대해 수행한 작업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도 열렸다면서 2025 회계연도에는 더 많은 용의자를 사법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2337/northern-drug-crackdowns-snare-over-1-600-suspec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재무부, 마이너스 소득세(NIT) 개념 지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재무부 사무차관인 라바론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너스 소득세(NIT) 제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소 임계값 미만의 소득을 버는 근로자의 경우 정부는 개인의 소득과 임계값 간의 차이를 충당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실업자들을 위해 어떤 형태로든 지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고용된 사람들을 위한 금액보다는 적을 가능성이 높다. 라바론 사무차장은 NIT 개념은 복지가 아니라 근로복지이며 이는 정부로부터 더 높은 혜택을 받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NIT 제도는 근로복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국세청에 연간 개인 소득세 양식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납세자의 소득이 증가하면 정부는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소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정부의 지원 비율은 일정해질 것이고 개인의 소득이 그 기준을 넘으면 정부는 지원을 중단한다. 즉, 그 기준을 넘는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자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조세 제도이다. 이 개념은 10년 전 재정정책국(FPO)이 제안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일하지 않아도 국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와 달리 NIT 제도는 사람들이 일해야 하고 세금 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는 것을 요구한다. 출처 : https://shorturl.at/TTa03, https://tinyurl.com/mtrjdac2 <출처 : KTCC> ▶ 태국 내무부, 기후 회복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협약 체결 (사진출처 : Thairath) 지난주 태국 내무부와 독일 국제협력공사(GIZ)는 태국에서 저탄소 회복력 있는 도시를 위한 통합 도시 기후 행동(Urban-Ac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방콕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주 방콕 독일 대사관, 공공사업 및 도시국가계획부(DPT), 운송 및 교통정책기획실(OTP), 천연자원환경정책기획부(ONEP), 기상청(TMD) 대표들이 프로젝트 이행 파트너로 참여. 한편, Urban-Act 프로젝트는 현재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 진행 중 태국 내무부는 참난윗 차관은 태국이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를 달성, 탄력적인 도시 개발, 지속 가능한 생활 촉진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 변화에 더욱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공공사업 및 도시국가계획부(DPT)는 도시 지역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은 규정을 마련하고 있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도시 개발 솔루션을 추진하려면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1883/new-deal-to-boost-climate-resilienc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타니 대사 “사왓디 서울 태국페스티벌, 10월 청계천서 꼭 만나요” (사진출처 : ASEAN EXPRESS) 타니 쌩랏 주한국 태국대사가 ‘태국 페스티벌 2024: T-POP 스토리’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세안 익스프레스와의 통화에서 타니 대사는 “10월 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T-POP 스토리에서 맛있는 태국 음식, T-POP 아티스트 뮤지컬 공연, 무아이타이(태국 복싱), 누아드타이(정통 태국 마사지) 등 가득 찬 주말을 즐겨보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니 쌩랏 대사는 9월 9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올릴 '대한민국을 위한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The Little Tiger for Korea)' 배우들의 리허설에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을 만났다. 타니 대사가 문화부에 한국전쟁 당시 태국군의 영웅애에 관한 웹툰을 한국어로 번역하자고 제안했는데, 유 장관은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타니 대사는 한국전쟁 당시 우호를 위조한 포천시 태국군에 대한 한국전쟁기념비 주변 지역 복원을 위해 양국 간 공동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 장관은 동의했다. 출처: https://www.aseanexpress.co.kr/news/article.html?no=10277 <출처 : KTCC> ▶ 열차 20바트 정액요금제 시행 시, 예산 160억 바트 필요하다 (사진출처 : MGR Online) 지난 10일 태국 교통부는 최소 2년간 요금 보조금(2025년 9월부터 열차 요금 20바트 정액제 시행)을 적용하기 위해 약 160억 바트(약 4억 7662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철도교통국(DRT)의 보조금이 연간 약 80억 바트(약 2억 3,831만 달러)가 투입될 것이 때문에 2년간 160억 바트가 필요. 한편, 내년 9월에 정액 요금이 적용되면 현 정부의 임기가 2년 남았기 때문에 최소 2년 동안 운영될 예정임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인 쑤리야는 정부가 요금 보조를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모든 양허 사업자가 운영하는 모든 전기 열차 노선에 대한 공통 발권 시스템을 구축하는 새로운 법(초안을 심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약 4개월)이 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두 개 노선에서 20바트 정액 요금 정책이 시행되어 승객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 두 노선은 방쑤에서 랑싯(Bang Sue to Rangsit), 방쑤에서 탈링찬(Bang Sue to Taling Chan)으로 가는 레드 라인과 타오푼에서 클롱방파이로 가는 퍼플 라인(Tao Poon to Klong Bang Phai)임.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4134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젊은이들의 소프트파워와 한국의 맛을 결합한 특별한 행사! (사진출처 : thaipr.net) 9월 7일, 방콕 삼얀밋타운 쇼핑센터에서 ‘2024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2024 K-POP Cover Dance Festival)’과 ‘Meatless K-Food’, ‘케이 스트리트 푸드 페어(K Street Food Fair)’가 함께 개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24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는 총 13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15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했고, 원스(ONCE)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올해 9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11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에서 태국은 3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이외에도 떡볶이, 파전, 김치볶음밥 등 한국의 인기 길거리 음식과 찹쌀도넛, 꽈배기, 튀김소보로 등을 한자리에 모은 ‘케이 스트리트 푸드 페어’도 함께 열렸으며 3,000여명 분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외에도 ‘Meatless K-Food’ 행사에서 홍삼차 등 케이푸드 제품들의 무료 시식과 함께, 태국에 처음 진출하는 케이푸드 20여개 품목이 전시되었다. 참석자들은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을 즐기고 다양한 한식을 맛보며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 전자제품과 케이팝 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과 한태교류센터(KTCC)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등 정부기관과 LG, 진로가 후원하며, 태국의 MCOT, GMMTV 등이 미디어파트너로 참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 특별상을 마련한 진로는 매해 태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대한민국 외교부, 한국농림축산식품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제1회 케이 스트리트 푸드 페어’도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태국의 케이팝 팬들도 대거 참석해 팬클럽마트, 케이팝 퀴즈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กิจกรรมสุดพิเศษ! ที่ผสมผสานระหว่าง Soft Power ของเยาวชนไทย กับ Taste of Korea ไว้ด้วยกัน / Thai PR, 9.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r.net/entertain/351977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0일 태국 뉴스

2024/09/10 12:54:25

▶ 태국 새내각, 논란 속 '1인당 40만원' 보조금 이달부터 조기지급 패통탄 정부, 애초 4분기 예정서 앞당겨 시행…"단기 경기부양 필요" 패통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논란이 계속돼온 1인당 1만밧(약 40만원) 보조금 지급을 이달 내로 시작하기로 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라판 아먼위왓 재무부 차관은 전날 상원에서 단기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예정보다 앞당겨 이달 말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은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의 지난 총선 핵심 공약이었다. 야권과 경제학계 등은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태국중앙은행(BOT)도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을 우려하며 반대를 표했다. 논란에도 정부는 앞서 월 소득 7만밧(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1천860만원) 미만인 16세 이상 태국인을 대상으로 4분기부터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등록 절차도 시작됐으나 세타 타위신 총리가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나면서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패통탄 친나왓 신임 총리가 연립정부 내에서 더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혀 전면 보류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패통탄 총리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지난달 22일 정부가 우선 9월 1천450만명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당시 탁신 전 총리는 패통탄 정부가 보조금 프로그램을 세부 조정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나머지 대상자에 대해서는 10월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줄라판 차관은 전날 보조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상 인원과 지급 방식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7일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취임 선서를 한 패통탄 총리는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계 부채 문제 해결, 중소기업 지원과 경기 부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 부문 등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태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에 그치는 등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 태국이 직면한 9가지 주요 과제를 담은 패통탄 정부의 정책 초안 (사진출처 : thaigov.go.th) 패통탄 정부는 “희망, 기회 그리고 경제 및 사회적 평등”을 목표로 한 정책 초안을 마련하여 9월 12일에 하원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며, 9가지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생활 여건과 부채: 많은 국민들이 지출에 비해 소득이 충분하지 않으며,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인 16조 바트를 초과하는 가계 부채가 주요 관심사. 비공식 부채와 함께 부실채권(NPL)도 증가. (2) 고령화 사회: 태국은 개발 수준 및 다른 지역 국가에 비해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 태국은 ‘23년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인 '완전 고령 사회'에 진입. 향후 10년 이내에 태국은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됨,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노동력의 질과 기술 수준은 낮은 편. (3) 사회 보장 및 약물 남용: 삶의 질, 경제, 국가 안보를 약화시키는 약물 남용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 보장이 위협받고 있음(‘24년 2분기 기준 마약 관련 범죄 사건은 190만 명(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 (4) 중소기업: 전체 노동력의 32~35%를 고용하고 있으며 GDP의 약 35%를 기여하는 중소기업은 유동성 문제에 직면(중소기업의 부실 대출 비율은 7.6%까지 상승). (5) 전통 산업: 태국의 전통 산업은 급격한 기술 혁신과 생산 구조 및 글로벌 수요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입품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6) 기후 변화: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는 농업과 관광업에 영향을 미침(2024년 상반기에는 가뭄, 하반기에는 폭우 예상). (7) 정치적 불안정: 태국은 오랜 기간 동안 쿠데타와 심각한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정치적 불안정에 직면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정부의 변동성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 (8) 관료주의적 비효율성: 중앙집권적 관료제는 역할 중복, 구조 분산, 불필요한 지역 사무소 확장으로 국민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하지 못함. (9) 지정학적 과제: 태국은 주요 강대국 간의 양극화, 무역 보호주의, 간접적인 경쟁 장벽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규제 등 지정학적 역학의 변화로 인한 도전에 직면.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politics/4004128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흔적을 남기지 말자” 태국이 발표한 특별한 관광 캠페인 최근 유례없던 과잉 관광으로 인해 관광 반대 시위를 하거나 관광세를 부과하는 도시가 늘어나는 가운데, 태국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흔적을 남기지 말자” 태국이 발표한 특별한 관광 캠페인 자연을 위한 것 캠페인/사진=태국관광청 트래블 데일리 뉴스(Travel Daily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관광청이 ‘흔적을 남기지 마세요(Leave No Trace Behind)’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친환경 여행을 강조하는 ‘자연을 위한 것(The One for Nature)’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관광객들이 태국을 책임감 있게 여행하도록 장려하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콕, 치앙마이, 꼬사무이 등 태국의 대표 관광도시를 순회하며 쓰레기를 재활용해 생활용품을 만드는 친환경 여행 부스를 연다. 또한 친환경 숙박, 액티비티가 포함된 ‘지속 가능한 투어’ 2박 3일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니티 시프래(Nithee Seeprae) 태국 관광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총재는 “이 캠페인을 통해 태국이 지속 가능한 관광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노력은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쓰레기를 주우면 관광지 입장권이나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코펜페이’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기사출처 : 여행플러스> ▶ 태국 왕립관개부, 태국 중부 11개 지역 홍수 피해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7일 태국 왕립 관개부(RID)는 슈퍼 태풍 야기(Yagi)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짜오프라야 댐의 방류량 증가에 따라 중부 지역 11개 지역(방콕, 우타이타니, 차이낫, 싱부리, 앙통, 아유타야, 수판부리, 롭부리, 빠툼타니, 논타부리, 사뭇쁘라깐)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 앞으로 7일 동안 폭우가 예상되기 때문에 차이낫에 있는 짜오프라야 댐의 방류량을 초당 300㎥에서 1,500~1,700m³/s로 조정. 이에 따라 강변의 수위가 저지대, 특히 앙통의 퐁펭 운하 인근 지역 및 팍하이, 아유타야 지역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현재 수위: 약 20~50cm) 한편, 태국 기상청은 강력한 폭풍으로 꼽히는 야기가 지난 7일 베트남을 강타했다고 밝혔으며 태국은 야기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10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강한 돌풍과 함께 태국 북동부 및 북부 지역에 폭우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61291/11-central-thai-provinces-face-floods-amid-typhoon-fallout?tbref=h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피팟 노동부 장관, 10월 1일부터 일부 직종 최저임금 1일 400바트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ai PBS) 피팟 노동부 장관은 경제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0월 1일부터 일부 직종의 최저임금이 하루 400바트로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최저임금’ 인상은 사업자와의 협의와 노동부가 설치한 소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직원 200명 이상 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소기업은 임금 인상을 즉시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노동부 사회보험사무국은 임금 상승 영향을 받는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보장기금에 대한 기부금을 1% 할인하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할인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노동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노동부는 재무부와 협력하여 기업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저금리 대출과 같은 다른 보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단체 및 사업체장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및 운영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세제우대조치와 고용창출 노력을 통해 정부가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 빠르게 성장하는 태국의 할랄 산업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은 세계 5대 할랄 수출국 중 하나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태국의 할랄 수출액은 수출액은 약 66억 달러로 현재 전 세계 11위*), 할랄 산업은 급증하는 무슬림 인구에 힘입어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상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최근 태국 할랄 부서와 국가 할랄 산업 위원회가 설립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외교 관계가 회복되면서 태국의 지역 할랄 허브로서의 입지가 강화됐다. 태국 국립식품연구소(NFI)는 2050년까지 무슬림 인구가 약 2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 할랄 시장에는 섬유, 웰빙, 건강, 스파, 관광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되며 식품이 전체 시장 가치의 80~8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품질·안전에 대한 우려와 관심으로 비무슬림 또한 할랄인증 제품을 선호하자, 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태국은 무역장벽, 할랄 인증의 신뢰성(태국이 불교국가라는 인식에서 신뢰도가 높지 않음)으로 인해 할랄 산업의 발전이 더뎠지만, 동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히 힘쓰고 있는 만큼(기업 대상 특별 대출 지원, 할랄 산업 센터 설립), 빠르게 5대 할랄 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126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초대국가' 태국과 업무협약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내년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서 태국 공예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초대국가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0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태국 현대문화예술국(OCAC)과 비엔날레 초대국가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07년 초대국가 제도 도입 이후 아시아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태국을 주빈국(초대국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태국 문화부 산하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OCAC의 코위트 파카마트 국장은 공예비엔날레 주 무대인 문화제조창을 둘러보고, 태국정부의 지원·협력에 관해 조직위와 대화를 나눴다. 초대국가전 예술감독은 2018년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과 2023 태국 치앙라이 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그리티야 가위웡 짐톰슨 아트센터 관장이 맡게 됐다. 코위트 국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태국 공예예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공예를 매개로 청주와 태국이 우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짓기, 리 크래프팅 투모로우(Re 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열린다. ▶ 태국 자본시장단체연합회(FETCO), 태국 경제 성장률 3%대 달성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자본시장단체연합회(FETCO)는 2024년 4분기 태국 경제가 세계 경제와 유사하게 회복되기 시작했다면서, 9월 말부터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올해 상반기 상장 기업의 이익은 10% 이상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한편, 태국의 관광 부문은 2024년 말까지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 월 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또한, 자본시장단체연합회는 Vayupak Fund와 Thai ESG Fund 약 2,600~3,000억 바트(약 77~89억 달러)가 태국 자본시장에 유입될 것 예측, 정치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본시장단체연합회는 태국 경제가 3%의 GDP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는 반면, 자동차 대출 부문에서 높은 가계 부채와 부실채권(NPL)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본시장단체연합회는 향후 3~5년 동안 태국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나 스타트업과 같은 신산업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economy/4004132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