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동남아 5개국과 자유로운 국경이동 추진…"관광활성 기대"
베트남·말레이 등 6개국과 '동남아판 솅겐 조약' 자유통행협정 구상
태국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관광산업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태국이 베트남 등 주변국과 '자유통행지역'을 만들기 위한 협정을 추진한다.
유럽 내 자유로운 국경 이동을 가능하게 한 솅겐 조약과 같은 협정을 통해 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최근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주변 5개국과 '동남아판 솅겐 조약' 구상을 논의했다.
솅겐 조약은 유럽 내 가입국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검사 같은 출입국 절차를 면제함으로써 자유로운 인적·물적 이동을 보장하는 협정이다.
태국은 자국을 포함한 동남아 6개국이 이와 유사한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주도하고 있으며, 주변국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업계도 자유통행협정이 체결되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다만 6개국 참여 조약 체결이 단기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6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약 7천만명 규모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찾은 관광객이다.
태국은 외국 관광객 지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 약 12%를 차지할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큰 나라다. 관광 관련 일자리가 전체 약 20%를 차지한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세타 총리는 지난해 취임 이후 중국과 상호 비자 영구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 등에도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관광 수입 확대를 위해 태국은 카지노 합법화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천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2천800만명 규모였다.
▶ 탁신 전 총리 지지 세력 지도자, 태국 귀환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4월 4일 15년 가까이 망명 생활을 했던 전 레드셔츠* 지도자 자끄라폽*은 과거에 비해 현재 정치 환경이 개선되었다며 태국으로 귀국했다.
*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주로 탁신 전 총리의 출신 지역인 태국 북부와 동부 지역 사람들로 구성됨.
*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정권의 대변인이자 총리실 장관이었던 자끄라폽은 2007년 8월 왕실 모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2009년 출국함.
인터뷰에서 자끄라폽은 과거에는 국민이 선출한 정부와 자칭 정부 2개가 있는 것 같았다면서 태국 내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운동을 조직할 생각으로 국외로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자끄라폽 운동가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허가 없이 무기와 탄약을 소지하고 불법 집회를 한 혐으로 영장을 받았다.
또한, 태국인권변호사협회(TLHR)에 따르면 2024년 쿠데타 이후 100명 이상이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696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넝카이 주 경찰, 헤로인 22kg를 방콕으로 옮겨 한국으로 보내려고 했던 70세 태국인 남성 체포
(사진출처 : MGR Online)
4월 4일, 넝카이 주 경찰은 한국으로 헤로인을 운반하려고 했던 태국인 솜퐁 씨(70세)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마약은 213개의 자외선 차단제 크림 튜브 안에 있었으며 총 무게는 22kg, 태국 가치로 1,080만 바트(약 4억 1,000만원) 상당이다.
경찰은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을 체포하기 위해 한국 당국과 공조 수사를 펼쳤으며, 4월 2일 민간 택배 업체를 통해 마약이 옮겨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시를 강화해 결국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라오스에 있는 고용주로부터 지시를 받아 마약을 민간 택배 업체를 통해 방콕까지 보내고 회당 4,000바트(약 15만원)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북동부 국경 지역의 마약 밀매범 단속과 검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ตำรวจหนองคายจับเฒ่าวัย 70 ปีลอบส่งเฮโรอีน 22 กก.เข้ากรุงเทพฯ ปลายทางส่งต่อเกาหลีี/MGR Online, 4.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local/detail/967000002965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두리안 아성 '흔들'…베트남, 中시장 수출 1위 등극
1∼2월 中시장 점유율, 베트남 57%·태국 33%로 역전
두리안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열대 과일 두리안 '세계 1위 수출국' 태국이 신흥 재배국 베트남에 중국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8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2월 중국에 두리안 3만2천750t을 공급해 태국을 제쳤다.
이는 중국 수입 물량 57%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32%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의 태국산 두리안 수입 물량은 전체 약 33%에 해당하는 1만9천t 규모로 작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두리안은 냄새는 고약하지만 달콤한 맛과 특이한 식감, 풍부한 영양으로 '과일의 제왕'으로 불린다.
두리안은 최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 두리안 수요 90% 이상을 차지한다.
과거 중국 시장에서 태국산 두리안은 90%를 웃도는 점유율로 독보적 지위였으나, 최근 베트남산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운송이 편리하고, 일 년 내내 두리안을 재배할 수 있는 기후 조건도 가졌다.
베트남산 두리안은 태국산보다 약 20% 저렴해 가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두리안은 태국의 최대 수출품 중 하나로, 대부분이 중국 시장에서 소비된다.
2021년에는 6조9천억원 규모를 수출, 두리안이 수출 1위 품목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베트남산 두리안의 약진에 태국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에 두리안 생과만 수출할 수 있지만, 태국은 냉동·가공 제품도 수출할 수 있다.
당국은 베트남산 제품 수입을 늘리고 있는 중국이 베트남에 냉동 두리안 수출을 허용한다면 베트남의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푸켓 당국, 외국인에 대한 400건의 사건 접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관광 섬 푸켓 당국은 최근 태국인 여성 의사를 발로 찬 스위스 남성과 오스트리아 방문객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한 택시 기사 사건 등 외국인과 관련된 여러 사건 이후 특별 전담팀을 설립하여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담팀에 접수된 외국인 관련 형사 사건은 최소 400건 이상이며 공공 안전을 위해 현재까지 약 100명의 외국인이 비자를 취소했다.
지난 4일에는 로버트 미국 대사가 푸켓 주지사를 만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 법을 준수하고 현지 전통을 존중하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관광객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71029/phuket-task-force-files-400-cases-against-foreign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첫 아이코닉스(iKONYX) 콘서트 개최 준비
(사진출처 : Khomchadleuk)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주관하는 ‘모어 댄 엔터테인(More Dan Entertain)’은 ‘추스 랩(CHOUX LAB)’과 손잡고 5월 18일 태국에서 첫 번째 ‘아이코닉스(iKONYX)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콘을 하나로 묶는다’라는 컨셉을 갖고 있는 ‘아이코닉스 콘서트’는 태연, 유겸(갓세븐), 그레이(GRAY), WayV, 다크비(DKB), NCT WISH, 캔디샵(Candy Shop) 등 한국 최정상 및 신인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3시간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개최하며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95,000원)/2,900바트(약 11만원)/3,400바트(약 13만원)/3,900바트(약 15만원)/4,400바트(약 17만원)/4,900바트(약 19만원)/5,900바트(약 22만원)임.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IKONYX 또는 인스타그램 ikonyx.live, X ikonyx_liv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เตรียมจัดคอนเสิร์ต ครั้งแรกในไทย ไลน์อัพศิลปินเกาหลีแน่น/Komchadluek, 4.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omchadluek.net/entertainment/foreign-entertainment/57231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이웃국 베트남 등 5개국 포함 동남아판 ‘솅겐 비자’ 시동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 등 총 5개국 공동비자 목표
▲ 태국 정부가 동남아시아판 '솅곈 조약'을 준비하고 있다.
태국이 동남아시아판 ‘솅겐 비자’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 블룸버그는 태국 ‘스레타 타바신’ 총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웃국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이 포함된 ‘공동 비자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동남아판 ‘솅겐 비자’다. ‘솅겐 비자’는 솅겐 전역서 유학‧직장 파견 등 이유로 장기 체류시 비자 신청을 수월하게 하는 등의 국제조약으로 원활한 이동과 체류를 보장하는 것이 골자로 하고 있다.
태국이 주도하는 국제조약도 이 같은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태국 정부는 2027년까지 8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고 인도에서 온 여행자에게 임시 비자 면제를 제공했다.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 내에 카지노를 개장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2023년 동남아시아 6개국은 총 7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됐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전체 집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약 480억 달러(원화 약 64조 9,440억 원)의 관광 수입을 창출했다.
태국 티티난 퐁수디락(Thitinan Pongsudhirak) 정치학 교수는 “공동 비자 제도 운영을 위해 참여 국가 간의 표준 이민 기준이 사전에 마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출처 : ASEAN EXPRESS>
▶ 태국디지털광고협회(DAAT), 2024년 디지털 광고 시장 8% 성장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Marketeer Online)
태국디지털광고협회(DAAT)에 따르면 태국의 디지털 광고 성장은 2023년 두 자릿수 성장에 비해 올해 8%로 둔화되고 가치 기준으로는 310억 바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디지털 광고비를 지출에 제일 가치가 있는 카태고리는 스킨케어 제품(34억 바트), 자동차 (30억) 그리고 무알콜 음료(23억 9천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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