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유명배우 아들, 태국서 동성연인 살인혐의로 종신형
로돌포 산초 아들 다니엘, 휴양지서 콜롬비아 의사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아들 재판 참석한 스페인 배우 로돌포 산초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태국에서 동성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29일(현지시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꼬사무이 지방법원은 이날 스페인 배우 로돌포 산초(49)의 아들인 다니엘 산초(30)가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유튜버이자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는 지난해 8월 태국 휴양지 꼬팡안에서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인 44세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꼬팡안은 해변에서 열리는 '풀문 파티'로 유명하며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이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연인 관계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다니엘 산초는 살해된 콜롬비아 의사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몸싸움이 벌어졌고, 넘어지면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신을 절단해 육지와 바다 등에 버린 사실은 인정했다.
다니엘 산초의 아버지 로돌포 산초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스페인 배우다. 어머니 실비아 브론찰로도 배우로 활동했다.
2012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산초 그라시아 역시 스페인의 유명 배우였다.
법원은 애초 사형을 선고했지만, 피고가 재판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종신형으로 감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계획적 살인 등 일부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선고하지만, 집행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2018년 이뤄졌다.
▶ 재무부, 세수 징수 목표 달성 자신감 드러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재무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세수 징수액이 2조 1,000억 바트(약 618억 달러)로 목표보다 260억 바트(1.3%) 낮았지만 남은 회계연도 3개월 동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가 목표한 세수 징수액은 2조 7,800억 바트(약 818억 달러)이며 7월부터 징수가 회복되고 8월에는 징수 부족분이 크게 줄어들어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특히 펜데믹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 세입 이체를 재개한 태국공항(Airports of Thailand)과 같은 국영 기업의 기여에 힘입어 세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비세국의 경우 경유세 인하 조치와 전기차(EV)에 대한 판촉 활동의 영향을 받아 2024 회계연도 세수 징수액이 목표(약 176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56472/ministry-confident-of-revenue-collection-targ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관광청 , 올해 한국인 관광객 2백만 명 넘어설 것으로 예상
태국은 다음 달 6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올해는 2백만 명의 기록을 세우며 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인바운드 관광 사업자들은 한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베트남과 일본의 강력한 경쟁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윗 태국 관광청 동아시아 마케팅 이사는 올해 초부터 한국 관광객들이 태국 인바운드 시장의 상위권 순위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8월 25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122만 명으로, 주말·공휴일에는 평균 6,000~7,000명, 주중에는 5,000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개인 관광객, 가족 관광객, 신혼여행객, 골퍼, 출장자들이다.
작년 추석에는 737,687명의 한국인이 해외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이는 2019년 추석 기간을 넘어선 수치이다.
추윗 이사는 이번 추석 연휴인 9월 14일~17일 사이 최소 23,0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40,000바트(약 156만원)~50,000바트(약 195만원)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추석 연휴에는 국내 이동이 많고 국내 관광을 위한 많은 행사와 프로모션이 있지만, 추윗 이사는 관광객들이 여전히 해외여행을 원한다고 말했다.
양국 항공편이 완전히 재개됨에 따라 4분기에도 더욱 성장할 것이며, 올해 태국을 찾는 한국인은 2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
작년 166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는 2019년 188만 명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싯디왓 태국여행사협회(ATTA) 회장은 한국 인바운드 시장이 이미 회복되었고, 여행 패턴이 소규모 단체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태국여행사협회는 많은 관광객 유치 가능성이 있는 서울과 광주에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싯디왓 회장은 태국 관광을 한국에 홍보하는 것이 예상보다 저조한 일본·중국 같은 시장을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윗 이사는 일본과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관광청은 재방문객과 젊은 세대들을 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고품질 상품과 명소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7월 기준 51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했고, 베트남도 지난해 360만 명을 방문해 최 상위권에 올랐다.
추윗 이사는 엔화 약세가 방일 관광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했다.
태국 관광청은 대형 한국 여행사들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며, 다음 달에는 태국골프여행마트(Thailand Golf Travel Mart)를 개최해 한국을 포함한 해외 구매자들을 유치할 것이다.
싯디왓 회장은 베트남 같이 떠오르는 별이나 일본 같이 자리 잡은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태국이 높은 수준의 환대를 유지하고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Thailand preps for Korean arrivals / Bangkok Post, 8.29, B3면, Molpasorn Shoowong,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55722/thailand-preps-for-korean-arrival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민주당, 연립 정부에 합류한다
(사진출처 : Matichon)
지난 29일 민주당(The Democrat Party)은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 정부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 민주당 이사회 위원과 하원 의원 34명은 만장일치로 연립정부 참여에 찬성 표를 던졌다.
민주당의 신임 부대표로 선출된 뎃익 카오텅(Dej-id Kaothong)은 “과거와 현재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옹호했다.
그러나 민주당 핵심 의원들은 프아타이당 연정 참여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30년 넘게 민주당에 몸담았던 하원 의원 씨리촉 쏘파는 프아타이당과의 연정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비판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 민주당은 1998년 탁신 친나왓이 타이락타이당을 창당한 이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했으며, 전 총리이자 민주당 대표였던 추안 릭파이를 비롯하여 전직 민주당 지도자들은 프아타이당과의 연합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56078/democrat-joins-pheu-thai-led-government-amid-rif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건강기능식품·신발깔창에 숨겨온 마약…태국발 마약 123㎏ 적발
관세청, 태국과 합동단속 벌여…필로폰 98% 차지
관세청, 태국과 마약단속 성과보고회 개최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왼쪽 여덟번째)이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한-태 마약 합동단속 성과 보고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이달 초까지 2개월간 태국과 합동 단속 작전을 실시해 태국에서 국내로 들여오려던 마약류 123.05㎏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관세청이 적발한 태국발 마약류(184.6㎏)의 66.7%에 달한다.
품목별로 보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120.8㎏으로 전체 적발 중량의 98.3%를 차지했다.
대마초(0.8㎏), 케타민(0.4㎏) 등도 적발됐다.
밀수 경로로 보면 적발된 27건 가운데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이 13건(48%)으로 가장 많았다. 특송화물(8건), 국제우편(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은 지난 두차례 태국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축적된 밀수 정보와 최근에 도입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으로 지난번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령 1차와 2차 작전에서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우범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선별 검사해 신발 깔창 밑에 은닉한 케타민을 적발할 수 있었다.
우범지역 정보를 활용해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는 건강기능 식품에서 신종마약 야바도 적발했다.
이번 3차 작전의 적발량은 월평균 61㎏으로 2차 작전(18㎏)이나 1차 작전(29㎏)보다 많았다.
관세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태국과 합동단속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양국은 향후 마약 단속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내년에 4차 합동단속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다.
▶ 태국 홍수로 인한 관광 피해 5억 바트 육박
(사진출처 : Prachachat)
지난 29일 태국 관광체육부는 태국 북부 지역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인해 관광 산업에 약 4억 9100만 바트(약 1,444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홍수로 인해 방문객 수가 57,092명 감소, 약 2억 달러의 관광 지출 감소, 관광업계 종사자 628명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 홍수와 산사태로 일부 관광 명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으며 태국 관광체육부는 치앙라이, 파야오, 난, 프레, 수코타이, 우타라딧 등 여러 북부 지역을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관광체육부 장관인 씀싹 퐁카닛(Sermsak Pongpanit)은 정부가 국영 은행을 통해 홍수 피해기업을 돕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했으며 여기에는 채무 상환 유예와 피해 복구를 위한 저금리 대출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씀싹 장관은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관광 복구 계획도 준비했다면서 복구 전략에는 항공사,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의 관광 홍보 캠페인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10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쭐라롱껀대 아시아연구원, 한국학 학술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소프트파워’ 학술세미나 개최
(사진출처 : chula.ac.th)
8월 29일, 쭐라롱껀대학교 아시아연구원 한국학센터는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한국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릇 쭐라롱껀대학교 총장대행이 개회사를, 박용민 주태국 대사가 축사를, 파위까 쭐라롱껀대학교 아시아연구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이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학술활동을 널리 알리며 한국학 관련 학자 및 연구진들의 지식 교환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한국학센터 수파펀 교수는 ‘소프트파워와 한국의 경제 견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섹산 태국국제연구센터(ISC) 연구원의 진행으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웃티난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와 수팟차 탐마삿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나리타 시나카린위롯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민티따 까셋삿대학교 한국어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สถาบันเอเชียศึกษา จุฬาฯ จัดเสวนาวิชาการ “Korea’s Soft Power” ส่งเสริมงานวิชาการด้านเกาหลีศึกษาสู่สังคม / Chula News, 8.2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chula.ac.th/news/18309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7월 수출 15.2% 급증, 2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사진출처 : Amarin TV)
상무부는 태국의 7월 수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하락에 힘입어 yoy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역정책전략국(TPSO) Poonpong 국장은 7월 수출액이 257억 2,000만 달러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석유, 금, 무기가 포함되지 않더라도 태국 수출은 yoy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7개월 동안 태국 수출은 1,710억 달러, yoy 3.8% 증가, 수입은 1,776억 달러, yoy 4.4% 증가했으며 태국은 66억 1,0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고무, 쌀, 냉동 및 생닭고기, 통조림 및 가공 해산물, 연료, 컴퓨터 및 에어컨을 포함한 농산물 및 공산물 수출은 각각 4% 및 3.8% 증가했다. 그러나 냉동 및 생과일, 카사바, 설탕, 음료, 자동차, 전기회로 및 반도체 수출은 감소했다.
Poonpong 국장은 태국이 남은 5개월 동안 약 240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하면 올해 수출은 계획대로 2%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0954
<출처 : KTCC>
▶ 프아타이당, 팔랑 프라차랏당(PPRP) 배제하고 새 연립정부 구성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집권 여당 프아타이당은 팔랑 프라차랏당(PPRP)을 새 연립정부에서 배제할 계획이며, 이는 PPRP의 당수인 프라윗(Prawit Wongsuwon)이 8월 16일 패통탄 총리 선출 투표에 불참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PPRP 당 내부에서는 누가 장관으로 지명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내부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내각 구성이 지연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내각 명단은 이번 주말까지 완성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명단이 완성되면 왕실로부터 승인 받을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854768/pheu-thai-to-push-pprp-asid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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