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태국 뉴스

2024/08/26 15:48:43

▶ 태국인 74% "패통탄 신임총리, 아버지 탁신 도움없이 통치 불가" '총리 딸·정부 실질적 지배' 논란 관련 설문조사 태국 탁신 전 총리(왼쪽)와 패통탄 총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인 대다수는 패통탄 친나왓(38) 신임 총리가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영향력 없이는 통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20∼21일 전국 성인 1천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패통탄 총리가 탁신 도움이나 지원 없이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59.0%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15.4%는 '다소 불가능하다'고 답해 패통탄 총리가 독자적으로 정부를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74.4%에 달했다. '가능하다'와 '다소 가능하다'는 각각 9.8%, 15.0%에 그쳤다. 다만 탁신 전 총리가 정부와 거리를 둬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패통탄 정부에서 탁신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어떤 자리를 맡거나 막후에서 국가 운영을 해서는 안 되지만, 아버지로서 비공식적 조언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 '어떤 자리를 맡아서는 안 되지만 막후에서 국가 운영에 관해 조언할 수 있다'는 28.9%, '어떤 자리를 맡거나 조언해서는 안 되며, 패통탄 총리가 자유롭게 통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27.0%였다. '실제로는 탁신 전 총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는 '직책은 맡지 않지만 막후에서 돕거나 아버지로서 비공식적으로 조언할 것'이라는 응답이 70%가 넘었다.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태국에서 가장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인물로 꼽힌다. 이에 막내딸 패통탄이 최근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되자 탁신이 국정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탁신은 고문 등 공식 직책은 맞지 않고 아버지로서 조언하겠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조언은 구하겠다면서도 탁신 전 총리가 자신이나 정부를 관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2일 탁신 전 총리가 공개 연설에서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해 언급한 이후 그의 영향력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패통탄은 아버지 탁신 전 총리와 고모 잉락 친나왓에 이어 탁신 일가 세 번째 총리다. 탁신 매제 솜차이 웡사왓까지 포함하면 탁신 가문과 관련된 네 번째 총리다. ▶ 태국 푸껫 산사태로 10여명 사망…"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없어" 3명 실종·10여명 부상…빌라와 이주노동자 숙소 등 건물 여러 채 매몰 태국 푸껫 폭우로 산사태…최소 10명 사망 (푸껫 EPA=연합뉴스) 태국 푸껫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을 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2024.08.24 (방콕·하노이=연합뉴스) 강종훈 박진형 특파원 = 세계적 관광지인 태국 푸껫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외국인 관광객 등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AFP 통신,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푸껫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같은 날 새벽부터 약 2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나무가 호텔과 아파트 등이 있는 거주지 등을 덮쳤다. 이 중 가장 산사태 규모가 컸던 푸껫 남동부 땀본 까론 지역에서는 빌라와 이주 노동자 숙소 등 건물 여러 채가 매몰됐다. 구조에 나선 당국은 러시아 남녀 한 쌍, 미얀마 출신 노동자 6명, 태국인 2명 등 시신 10구를 발견했다. 또 3명이 실종 상태이며 19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산사태로 집 50여채가 부서진 것을 포함해 약 200가구 400여명이 대피시설로 대피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 주민 쑤꼰 낙맛(34·여)은 "자다가 굉음이 들리고 집의 벽과 지붕 등 모든 것이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면서 "옥상으로 달려 올라가서 탈출했다"고 현지 매체 까오솟에 말했다. 태국 정부는 산사태 피해자 지원과 함께 산사태 원인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람들이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4곳도 수색 중이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사태와 관련해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추가 확인 작업을 거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 태국 탁신 공개 연설에 역풍…'총리 딸·정부 지배' 논란 확대 정책 방향 제시에 비판 쇄도…"탁신 영향력 행사, 역효과 날 것"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패통탄 친나왓 태국 신임 총리의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각종 정책을 언급한 공개 연설로 역풍을 맞고 있다. 2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가 지난 22일 '태국을 위한 비전' 대담 행사에서 국민 1인당 1만밧(약 39만원) 보조금 지급을 비롯해 대중무역, 개헌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 이후 '정부 지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정책 방향을 제시한 듯한 연설은 그가 집권당인 프아타이당과 정부의 진정한 지배자라는 세간의 인식을 굳히며 반발을 불렀다. 탁신 반대 세력과 비평가들은 패통탄 총리 체제에서 '상왕'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 탁신 전 총리가 공개적으로 정부를 지배하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패통탄 총리와 정부가 탁신의 영향을 받는다면 큰 저항과 난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법학자 쨋 토나와닉은 "탁신 전 총리가 세세한 부분까지 정부를 관리하려고 하면 역효과만 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연설하거나 지시하는 대신 뒤에서 조용히 연립정부 참여 정당들을 상대하는 게 최선"이라고 방콕포스트에 말했다. 그는 탁신 전 총리가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집권당이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태국 정당법은 정당이 외부인 통제나 영향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정당 해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당원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정당 업무에 영향을 미치거나 지시한 자는 최대 10년 형을 받을 수 있다. 니삣 인따라솜밧 전 의원은 "탁신이 정부에 노골적으로 너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면 반대파들이 거리 시위에 나설 수도 있다"며 "정부가 경제 문제 해결에 실패하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패통탄 총리는 탁신 전 총리가 자신과 정부를 관리하고 있다는 비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정부 정책을 발표한 것이 아니라 자기 비전을 밝혔을 뿐"이라며 "아버지가 나를 지배하려 하는 것이 아니며, 나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은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세타 타위신 총리가 물러난 후 지난 16일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탁신은 "전화로 모든 문제에 대해 조언할 수는 있지만 정치적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문 등 공식적인 역할은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 태국 내 투자,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WHA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4년 하반기에도 태국내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며 산업단지 토지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WHA의 CEO 자리폰(Jareeporn Jarukornsakul)은 국가의 정치적 상황과 권력이 바뀌더라도 국가의 투자 정책은 일반적으로 변하지 않으며,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갈등 속에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이전할 가능성은 크다고 전했다. 자리폰 CEO는 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국가간 분쟁의 영향을 피하고자하는 외국기업, 특히 중국기업들의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WHA는 올해 산업용 토지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상반기 동안 이미 1,042라이의 토지를 판매했다. 그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은 64억 바트, 이익은 26억 바트에 달했다. *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51447/inward-investment-to-keep-rising-in-h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특파원 시선] 다시 열린 태국 '탁신 시대', 군부·보수와 '데탕트' 지속될까 군부와 연대 집권 후 상징 레드셔츠 아닌 옐로셔츠 입고 재판 출석 '보수' 러브콜 30대 총리 딸 운명도 예측 어려워…'불만' 보수진영, 또다시 탁신家 흔들 가능성도 탁신 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뒤 도망자 신세였던 탁신 친나왓(75) 전 태국 총리가 '화려하게' 부활해 또 다른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정당인 프아타이당이 지난해 집권하면서 해외 도피 15년 만에 귀국했고, 8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사면으로 이미 자유의 몸이 됐다. 측근 세타 타위신 총리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임되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37세에 불과한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 프아타이당 대표가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왕실모독죄 재판이 남아 있지만, 법원이 심리를 내년 7월로 미뤄 당장은 홀가분한 상태가 됐다. 지난 1년 동안 탁신으로서는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로 모든 일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왔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다시 열린 전성기가 얼마나 갈지가 관건이다. 이는 탁신과 그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인 패통탄의 운명에 달렸다. 탁신은 여전히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성 지지층을 거느리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70대 중반 탁신이 꺼낸 30대 딸 총리 카드는 반전을 위한 승부수로도 해석된다. 2000년대 들어 한 번도 선거에서 패한 적이 없던 탁신계 정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처음으로 전진당(MFP)에 제1당 자리를 내줬다.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프아타이당이 군부 진영과 연대해 집권에 성공했지만 차기는 장담하기 어렵다. 전진당이 헌재에 의해 해산됐지만 국민당(PP)으로 재창당하고 다음 선거를 기약하고 있다. 전진당은 역시 헌재에 의해 해산된 퓨처포워드당(FFP)의 후신이다. FFP 해산 당시 대학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지만, 전진당 해산 이후에는 조용하다. 반복되는 좌절로 인한 무기력증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개혁은 거리 시위가 아니라 선거를 통해 이뤄야 한다는 학습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는 당 해산 직후 "오늘만 분노하고, 분노를 투표소로 가지고 가자"고 지지자들을 향해 말했다. 지난 총선 이후 전진당과 동맹을 파기하고 군부와 손잡은 프아타이당은 더는 민주화 세력이나 개혁 세력에 편입되기 어렵다. 세를 유지하려면 보수 대표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지난 19일 왕실모독죄 재판에 출석하면서 탁신이 입은 노란색 셔츠의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 각각 '옐로 셔츠', '레드 셔츠'로 불린 반탁신, 친탁신 세력 충돌로 유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레드 셔츠'의 우상인 탁신이 입은 노란 셔츠는 왕실에 대한 충성 맹세이자 군부 진영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일 수 있다. 동시에 스스로 보수 진영 지도자임을 선언하는 의미로도 비친다. 패통탄 총리 앞길에도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다. 태국은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현 정권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탁신 세력은 과거 포퓰리즘 정책으로 대중의 환심을 샀지만, 이로 인해 물러나 부패 혐의로 기소되는 등 부작용도 컸다. 프아타이당 핵심 공약이었던 국민 1인당 1만밧(39만원) 지급 정책도 반발에 부딪혀 있다. 상황에 따라 세타 총리 해임을 끌어낸 보수 진영과 헌재가 패통탄을 심판대에 올릴 수도 있다. 이미 패통탄 총리가 관련된 탁신 일가 과거 부동산 거래 등을 두고 법적 문제를 제기하려는 세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쿠데타나 법원 개입 등으로 정당이 해산되거나 정권이 무너진 사례가 수없이 반복됐다. 패통탄 총리는 취임 이후 "아버지나 고모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와 같은 운명을 맞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중도 낙마하지 않는다면 남은 임기는 약 3년이다. 탁신가뿐만 아니라 공전해온 태국 민주주의에도 중요한 시간이다. 탁신과 딸 패통탄 총리(오른쪽)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디지털 화폐 1차 지급, 오는 9월 시작 (사진출처 : Nation TV 캡쳐) 탁신 전 총리는 왕실의 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된 후, 8월 22일 네이션 그룹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연설을 진행했다. 탁신 전 총리는 디지털 화폐 1차 지급이 9월에 시작될 것이며, 취약계층 1,350만 명과 장애인 100만 명에게 10,000바트를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2차 지급 일정은 10월 말이 될 것이며, 3,000만 명 이하를 대상으로 10,000바트를 지급할 예정으로 만약 블록체인 시스템이 10월까지 완성되면 2차 지급은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9월에 있을 1차 지급을 위한 자금은 추가 예산 지출령과 중앙 예산에서 조달되며, 10월에 있을 2차 지급을 위한 자금은 2025 회계연도 예산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탁신 전 총리는 이 제도의 시행이 국가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정책에 대한 반대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태국의 또 다른 금융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해당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기사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081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보건부 질병관리국, 아프리카에서 태국에 도착한 유럽인의 ‘엠폭스(Mpox)’ 첫 감염 확인 (사진출처 : thaigov.go.th) 통차이 태국 질병관리국 국장은 8월 22일 아프리카에서 태국에 도착한 유럽인이 ‘엠폭스(Mpox, เอ็มพ็อกซ์)’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태국 최초 감염 사례로 도착시 밀접 접촉한 43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증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기간은 21일간이다. 질병관리국은 앞으로 황열(黃熱, yellow fever, 모기에 의해서 매개되는 플래비비르스과에 속하는 황열 바이러스(yellow fever virus)를 병원체로 하는 감염 증상) 유행국 42개국에서 출발한 사람에 대해 환승지에 관계없이 타이헬스패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등록하여 국제감염관리국 직원에 의해 체온체크, 증상 문의, 피부 발진 관찰 등 감염 스크리닝을 받을 것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증상이 ‘엠폭스(Mpox)’와 일치할 경우 격리를 하고 국제 감염증 대책 검역 시설에서 임상 검사를 위해 샘플을 채취한 후 밤랏나라둔 연구소(Bamrasnaradura Infectious Diseases Institute)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 푸드 코트 'Food Republic' 마지막 지점 Central Rama9 지점, 올해 11월 22일에 폐점 (사진출처 : The Thaiger) 푸드 코트 ‘Foodrepublic’은 올해 11월 22일로 마지막 지점의 폐점을 발표했다. 식사권은 11월 22일 오후 9시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Food Republic’은 싱가포르 출발 푸드 코트로 과거에는 최대 20개 지점을 운영했었다. 그러나 서서히 폐점이 이어지면서 아이콘씨암 지점이 2021년 11월 30일 폐점, 메가방나 지점도 올해 1월 17일에 폐점, 마지막으로 남은 센트럴 라마9 지점이 올해 11월 22일에 폐점하게 된다. ▶ 시암상업은행(SCB),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 높다” 고 전망 (사진출처 : The Nation) SCB 경제정보센터(SCB EIC)는 태국 중앙은행(BOT)이 올해 말 긴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경제는 올해 말까지 금융 긴축과 기존 경제구조의 취약성으로 인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도 국내외 경제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모멘텀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일반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밑돌고 있지만, 에너지와 신선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수 부진을 반영하고 있으며,는 이러한 내수 둔화로 인해 2025년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시중 은행의 대출 기준이 더 엄격해져 부채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도 과도한 차입을 자극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을 방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금융 여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연말이 금리 인하에 적합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banking-finance/4004085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18조원대 가상화폐 피라미드 사기 주범 중국에 인도 "피해자 1천만명 이상에다 다수가 중국인…경제사범 中인도 첫 사례" 태국이 중국에 송환한 18조원대 가상화폐 피라미드 사기 주범 장모씨의 모습. 2024.08.24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이 1천억 위안(약 18조7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초대형 가상화폐 피라미드 사기 주범을 중국에 인도했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20일 사기 혐의로 국제 수배된 장모씨를 중국에 송환했다고 중국 공안부가 전날 밝혔다. 이는 태국과 중국이 1999년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은 이후 태국이 경제사범을 송환한 첫 사례라고 공안부는 설명했다. 공안부는 용의자 이름을 장씨라고만 밝혔으나, 그는 'MBI 그룹' 창업자인 말레이시아 국적 장위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위파는 2012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피라미드 사기 조직을 통해 MBI가 만든 인가를 받지 않은 가상화폐를 사도록 속인 혐의다. 피해자는 무려 1천만 명 이상으로 다수가 중국인이며, 사기 규모는 1천억 위안을 넘는다고 공안부는 전했다. 중국 충칭시 당국은 2020년 말 장씨 수사에 착수했고, 몇 달 뒤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중국 지부가 장씨를 국제 수배했다. 이에 태국 경찰이 2022년 7월 장씨를 체포하자 중국은 자국에서 장씨를 재판하겠다며 태국에 송환을 요청했다. 결국 지난 5월 태국 법원이 장씨를 중국에 송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장씨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사기 혐의로 수배받았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이 태국에 송환을 요청한 시점이 중국보다 늦었다. 중국 공안부 측은 이번 송환이 양국 간 법 집행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사례라면서, 향후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범죄인 인도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3일 태국 뉴스

2024/08/23 14:28:05

▶ 탁신 '상왕'? 맞네…보조금·대중무역·개헌 등 총리딸에 '지침' 딸은 "더 검토·논의" 밝혔는데 "우선 1천450만명 보조금 지급"…예산 실제 승인 中저가 수입품엔 "작은 보호주의 조치" 제안…가계부채 구조조정과 개헌도 언급 탁신 전 태국 총리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행사장에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태국을 위한 비전' 행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패통탄 친나왓(38) 신임 태국 총리 아버지로 '상왕' 역할을 할 거란 관측이 제기되는 탁신 친나왓(75) 전 태국 총리가 논란이 있는 대규모 보조금 지급 정책에 대해 경기 부진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전날 방콕에서 열린 '태국을 위한 비전' 대담 행사에서 보조금 정책 이득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가 장기간 저성장하고 있으므로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우선 내달 중 1천450만명에게 1인당 1만 밧(약 39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내달 즉각적인 경기 부양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패통탄 정부가 보조금 프로그램을 세부 조정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나머지 대상자 3천만 명에 대해서는 10월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탁신 전 총리의 세력인 현 집권당 프아타이당은 태국 국민 약 4천500만 명에게 1인당 1만 밧씩 총 4천500억 밧(약 17조6천억원)의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해 태국중앙은행 등 금융권과 경제학계, 야권 등은 재정 부담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19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보조금 정책을 연립정부 내에서 더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탁신 전 총리의 발언으로 패통탄 내각이 일단 보조금 지급을 일부 대상자부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태국 왕실 관보는 보조금 지급을 위한 1천220억 밧(약 4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또 지난 3월 말 기준 16조4천억 밧(약 639조원)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90.8%에 육박한 가계부채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과 태국 국민은 빚의 함정에 빠졌다"면서 "우리는 가계부채를 구조조정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시정하기 위해 재무장관 등이 중앙은행과 함께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더 잘 조율하기 위해 재무당국과 중앙은행이 더 협력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금리 인하와 관련해 대화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산 저가 수입품 유입에 대해서는 "작은 보호주의 조치"를 도입해 태국 경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산 제품을 싫어하지 않지만, 경쟁에서 형평성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치 분야와 관련해서는 군부 등과 어떤 거래도 하지 않았다면서 진정한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개헌을 해서 의회에만 내각 임명·해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탁신 전 총리의 귀국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금융계 인사들과 기업인·정치인 등 1천400여명이 몰려들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 태국 경제 실적 보고서 발표 (사진출처 : NESDC)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의 Danucha 사무국장은 2024년 2분기 태국 경제 상황과 올해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 1.5%에서 2분기 2.3% 성장했다. 이러한 개선은 민간 소비 4.0% 증가 , 정부 소비 0.3% 증가, 상품 수출 1.9% 증가, 서비스 수출 19.8% 증가 등 경제지표가 개선에 따른 것이다. 제조업(0.2%),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7.8%), 운송 부문(8.1%), 도소매업 부문(3%) 등이 늘었지만 민간 투자(6.8%), 공공 투자(4.3%), 농업 부문(1.1%), 건설 부문(5.5%) 감소했다. 평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7%, 평균 핵심 인플레이션은 0.4%였으며 실업률은 1.07%로 전년 동기 1.06%보다 높았다. NESDC는 2024년 전체 GDP 성장률을 2.3-2.8%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조정 전망치는 기존 2-3% 범위보다 축소되었으며 관광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 내수 증가세, 정부 지출 및 투자의 모멘텀 증가, 세계 무역 회복에 따른 수출의 점진적인 확대 등이 뒷받침된다. 출처 : https://shorturl.at/9DKTw, https://shorturl.at/3fjHw <출처 : KTCC> ▶ 태국 교육부, 교내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한다 (사진출처 : moe360.blog) 교육부는 어린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우려해 위해 학교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퍼름푼(Permpoon Chidchob) 교육부 장관 대행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학생들의 집중력을 저해하고, 장기적으로 지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디지털 화면을 사용하는 어린이는 기기 사용 시간이 적은 또래보다 IQ가 낮은 경향이 있고 집중력이 부족하여 학습 속도가 느려질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음악, 체육, 독서 등 예체능 과목과 교실 외 활동을 더 많이 제안했으며, 부모들 또한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을 권장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50081/schools-to-curb-digital-device-u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중국인 관광객 태운 경비행기 추락…9명 전원 사망 방콕서 이륙 직후 11분 만에 추락…맹그로브 숲지대서 발견 구조 수색작업 벌이는 태국 당국 [사진출처 : Thairath]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태국 수도 방콕 인근 지역에서 22일 중국인 관광객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추락,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항공 서비스'사가 운영하는 세스타 캐러밴(C208B) TFT 209편은 전날 오후 2시46분(현지시간)께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 남동쪽으로 275㎞ 남짓 떨어진 휴양도시 뜨랏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이륙 후 약 11분 만에 항공 교통관제 센터와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맹그로브 숲 지대인 차층사오 지역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2·13세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중국인 5명과 조종사, 부조종사, 승무원을 포함한 태국인 4명 등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고 신고가 접수된 직후 구조대 300여명이 급파돼 수색·구조작업을 벌여 기체 잔해를 발견했지만, 생존자는 찾지 못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태국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 태국 관광청, ‘어메이징 뮤트’ 캠페인으로 관광객 유치한다 (사진출처 : ASIA MORNING) 태국관광청(TAT)은 최근 '어메이징 뮤트' 캠페인을 통해 태국인의 영적 신념을 탐구하는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이 캠페인은 태국의 소프트 파워로 신앙과 믿음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태국을 지역 관광 허브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한다. 관광청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사들이 태국의 5개 지역 관광을 촉진하고 현지인들의 소득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 서비스 제공업체인 Yu Shun Li 168과의 협업을 통해 영적 신앙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를 위한 50개 이상의 투어 패키지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 푸켓에서의 2박 3일 공덕 쌓기 여행은 1인당 5,999바트, 크라비에서의 1일 영적 장소 여행은 1인당 999바트. 캠페인에 참여하는 100명에 한해AI 애플리케이션에서 무료로 운세 패키지를 증정 행사를 진행중이다. * 원문기사 : www.nationthailand.com/news/tourism/4004080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투자 사기 콜센터 운영 한국인 8명 체포 태국 경찰 브리핑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투자 사기 목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8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오후 방콕 시내 에까마이 지역 한 고급 콘도미니엄에서 한국인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콜센터를 차려놓고 주식리딩방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한국인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약 2개월간 임차한 방에서 발견된 모니터 40대, 컴퓨터 20대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압수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과 태국 경찰 공조로 체포한 일당은 현지에서 이민법 위반 등으로 기소되며, 이후 추방과 한국 송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푸켓 해안에서 멸종 위기 동물인 듀공 목격 (사진출처 : LINE TODAY) 푸켓 라와이 해변 근처에서 멸종 위기 동물인 듀공이 목격된 영상이 공개되어 보트 운영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촉구되었다. 이 영상은 푸켓 인포센터(Phuket Info Centre)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되었으며, 관련 당국은 듀공을 보호할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해양생물학자인 콩키아트 키티와타나웡(Kongkiat Kittiwatanawong)은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듀공의 서식지인 해초 밭이 손상되어 듀공이 태국 남부 트랑(Trang)지방 해안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지역 또한 해초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주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 듀공(Dugong dugon)은 바다소목 듀공과의 포유류 동물로, 주로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생활하며 무리로 관찰됐다. 주로 얕은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보트의 프로펠러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아, 해마다 수 마리씩 죽으며, 비슷한 종인 매너티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076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담배 판매업자 금연 표지판 부착 의무화, 위반 시 벌금 5,000바트 지난 8월 21일(수요일)부터 태국 전역의 담배 판매업자들은 금연을 촉구하는 표지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규정은 2023 공중보건부 장관령에 따른 것으로, 담배 제품 소매점에서 흡연 감소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며 표지판은 최소 높이 7cm, 너비 21cm여야 하며, 영업 시간 동안 잘 보이도록 부착 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지판 미부착은 2017년 담배 제품 통제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최대 5,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판매자들은 해당 표지판을 공중보건부 웹사이트(https://ddc.moph.go.th/otpc/journal_detail.php?publish=15068)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지방 세무서에서 요청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0739 <출처 : KTCC> ▶ 프아타이 정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가능성 높아 (사진출처 : The Nation) 프아타이 정부 2기는 패통탄 총리를 지지하는 연립정부와 동맹 군소 정당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강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 진영 의원들은 총 34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탁신 전 총리가 8월 20일 “경제구조 개혁을 위한 법률 개정과 의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언급 한 인터뷰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 연립정부 의원 312명 (9개 정당), 패통탄 총리를 지지하는 ‘동맹 정당' 의원 11명, 민주당에서 정부 진영에 합류한 의원 25명 추가 정부 진영으로 이탈한 일부 의원으로 인해 야당은 현재 총 145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해 불신임 결의 및 주요 법안 통과와 같은 의회 매커니즘에서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힘과 그 효과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선거에서 프어타이당이 가장 많은 표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정당이 정부에 참여하기를 열망하는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프아타이 2기 정부의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079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2일 태국 뉴스

2024/08/22 10:02:39

▶ 피치 "태국 정치 혼란,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어질 수 있어" 제1당 해산·총리 해임 연이어…"잦은 정치적 변동, 정책 결정 효율성 저해" 해임된 세타 총리(왼쪽)와 패통탄 신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태국의 정치적 혼란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치는 태국의 불안한 정치 상황이 정책 결정과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태국의 잦은 정치적 변동은 정책 결정 효율성을 저해해왔다"며 "태국의 거버넌스 지표는 많은 BBB 등급 국가들과 비교해 양호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임명됐고 전진당(MFP) 해산에 대한 대중 반응이 상대적으로 조용해 현재로서는 정치적 불안이 광범위하게 확대될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정치적 위험 요소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경제정책 효과와 성장 전망을 약화할 수 있는 정치적 혼란은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이번 평가에서 태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조정하지는 않았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태국 국가신용등급을 'BBB+',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정부가 공공부채 비율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태국에서는 최근 정치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7일 태국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 해산 명령을 내리고 지도부 11명의 정치활동을 10년간 금지했다.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14일에는 세타 타위신 총리가 헌재에 의해 해임됐다. 부패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 헌법 윤리 규정에 위배된다고 헌재는 판단했다. 이후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이 16일 37세에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 ’30바트 골드카드 제도’ 재정적자 직면 (사진출처 : Bangkokbiz) 보건 전문가에 따르면 '30바트 골드 카드'로 알려진 의료보험 제도가 재정 적자에 직면하였으며, 향후 동 제도의 유지를 위해 개혁이 필요하다. * 30바트 골드 카드 제도는 2002년 푸어타이당에서 도입된 의료보험 정책. 저소득층을 포함한 태국 국민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평등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제도 초창기에는 병원 방문 시 30바트 본인 부담금이 있었으나, 몇 년 후 이 본인 부담금 조항이 폐지되면서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국영병원은 환자 방문 급증, 직원 부족, 재정 적자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복잡한 질병의 증가로 의료비가 급격히 상승하여 현재 예산으로는 제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시나카린 병원의 솜삭 박사에 따르면 병원은 매년 약 1억 바트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Cancer anywhere” 정책 시행 이후 환자 수가 400% 증가 솜삭 박사는 단기적으로 국영병원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긴급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병원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49451/gold-card-scheme-at-risk-of-collap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도 엠폭스 환자 발생…"변종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아프리카서 입국 후 증상…변종 확인되면 태국 첫 사례 엠폭스 바이러스 검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일 가능성이 있는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유럽 출신 60대 남성이 아프리카에서 머물다가 지난 14일 태국에 입국했으며, 이튿날 엠폭스 증상이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당국은 이 환자가 엠폭스 새 변종인 '하위 계통(Clade) 1b'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한다. 질병통제국은 "초기 검사에서 2형(clade 2)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변종인 1b형(clade 1b)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환자를 격리하고 비행기 등에서 밀접 접촉한 42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2022년 이후 보고된 엠폭스 감염은 827건이며, 모두 2형이었다. 이 환자가 1b 형으로 확인되면 태국에서는 첫 사례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최근 확산 중인 새 변종 1b형은 수년 전 유행한 2형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2형이 국제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14일 최고 수준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작년 5월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PHEIC를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 패통탄 신임 총리, 디지털 지갑 정책 폐기 의혹 부인 (사진출처 : Thai Post) 패통탄 신임 총리는 Voice Space building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인 탁신 전 총리가 디지털 화폐 지급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녀는 아버지 탁신이 정부에 대해 아무런 권한을 갖고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전문성에 따라 조언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총리로 당선된 패통탄 친나왓은 2001년-2006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했던 탁신 친나왓의 딸이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리직을 역임한 잉락 친나왓의 조카. 두 총리 모두 군부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물러났음, 또한 패통탄 총리의 총리임명과 동시에 탁신 전 총리는 남은 모든 형기를 왕실에서 사면받은 것을 본 국민 대다수는 탁신 전 총리의 정치적 영향력을 우려하고 있음. 패통탄 총리는 디지털 지갑 청책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주요 프로젝트임을 강조했지만 지난 1년 동안 많은 사건이 발생했고 경제 상황이 변화했기 때문에, 더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통탄 총리는 아버지 영향력 덕분에 총리직에 올랐고, 나라를 운영하기에 너무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알고 있지만, 연립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또한 전임 총리 쎄타 타위씬의 정책을 계속 이어가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068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저가항공 ‘타이 에어아시아 X’, 10월 1일부터 모든 방콕 발착편 운항을 돈무앙 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Ari Asia) ‘타이 에어아시아 X(XJ)’는 10월 1일부터 모든 방콕 출발 항공편 운항을 돈무앙 국제공항(DMK)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태국 ‘타이 에어아시아 X’는 쑤완나품 국제공항(BKK)을 거점으로 운항하고 있지만, 10월 1일 이후 이 회사가 운항하는 전 노선(한국, 중국, 일본, 호주 노선 등)이 돈무앙 공항(DMK) 발착으로 변경된다. 이번 이전은 태국을 지역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편리한 연결을 승객에게 제공하려는 태국 정부의 계획에 따른 것으로 태국공항공사(AOT) 및 태국민간항공국(CAAT)과의 협의하에 진행된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 X’회사에도 돈무앙 국제공항으로 이전은 에어아시아가 가진 국내외 네트워크에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항공편을 늘리는 전략과도 일치하고 있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FD)’가 운항하는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핫야이를 연결하는 항공편 및 ‘에어아시아 X(D7)’가 운항하는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기존대로 쑤완나품 국제공항 발착으로 운항된다. ▶ 문체부, K-콘텐츠 불법유통 태국 사이트 첫 접속차단 "한국, 태국, 미국 등 민관 협력 성과" K-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관련 자료화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태국에서 K-콘텐츠를 불법 유통한 사이트를 최초로 접속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한국 드라마와 미국 영화 등 영상 콘텐츠 6천400여 편을 불법 유통한 태국 사이트에 대한 현지 법원의 접속차단 명령을 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년간 국내 저작권자(KBS, SBS, JTBC, SLL 등)와 협력해 저작권 침해 증거 수천 건을 수집하고 태국 정부 기관, 미국 등 해외 민간기구와 공조해 이뤄냈다. 그동안 해외에서의 저작권 침해 대응은 국내 저작권자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문체부와 보호원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 방식이 연합 대응으로 확대된 것"이라며 "태국에서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를 일괄적으로 접속 차단한 것은 최초여서 개별 게시물 차단이 이뤄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선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태국, 담배 판매점에 흡연 경고 포스터 부착 의무화 위반시 벌금 20만원…"미성년자 흡연 감소 효과 기대" 태국 담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금연 정책의 하나로 담배 판매점에 흡연 경고 포스터 부착을 의무화했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담배를 판매하는 모든 상점에 폭 21㎝·높이 7㎝가 넘는 금연 캠페인 포스터를 하나 이상 붙이도록 하는 조치를 전날 시행했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흡연 유해성과 관련된 사진과 문구 등을 담아야 하고, 부착 의무를 어기면 최대 5천밧(19만5천원) 벌금이 부과된다. 보건부는 "이번 조치가 미성년자 등 신규 흡연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합법화한 태국은 담배 관련 규제는 강화해왔다. 태국은 흡연에 따른 질병과 신체 손상을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여주는 흡연 경고 그림 정책도 시행 중이다. 담뱃갑 앞·뒷면에 흡연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야 한다. 태국에서는 담배를 외부에 전시하고 판매하지 못한다. 전자담배 수입과 판매, 사용 등도 전면 금지됐다.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흡연하다 적발되면 최대 50만 밧(약 1천950만원) 벌금을 낼 수 있다. 그런데도 전자담배가 공공연히 판매되고 청소년 흡연이 급증하자 교육 당국은 전자담배를 학교에서 피우는 학생에 대해 불법 마약 수준의 엄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지난 5월 밝혔다. ▶ 연립 정부 파트너들의 장관 후보 명단 제출 (사진출처 : The Nation) 프롬민(Prommin Lertsuridej) 총리 비서실장은 8월 21일 모든 정당이 장관 후보 명단을 제출했으며, 이들의 자격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은 이전 세타 정부의 인물들을 그대로 임명했다. 마지막 절차는 패통탄 신임총리의 최종 결정 후 왕실에 명단을 제출하고 왕실의 승인을 얻는 것이며, 큰 이변이 없다면 명단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70석을 보유한 품짜이타이당은 세타 내각에서 임명되었던 후보들을 그대로 제출했으며, 다른 정당들도 대부분 동일한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팔랑쁘라차랏당(Palang Pracharath Party)은 두 개의 장관 후보 명단을 작성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세타 정부에서 임명되었던 장관의 명단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 제출된 장관 명단은 다음과 같음 : -아누틴 찬비라쿨(Anutin Charnvirakul) 부총리 겸 내무장관 -차다 타이세스(Chada Thaiseth) 내무부 차관 -송삭 통스리(Songsak Thongsri) 내무부 차관 -퍼름푼 칫촙(Permpoon Chidchob) 교육부 장관 -수라삭 판차로엔워라쿨(Surasak Phancharoenworakul) 교육부 차관 -수파마스 이사라팍디(Supamas Isarapakdee) 고등교육부 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ipat Ratchakitprakarn) 노동부 장관 -나핀톤 스리산팡(Napinthorn Srisanpang) 상무부 장관 -피라판 살리랏타비바가(Pirapan Salirathvibhaga) 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에까낫 프롬판(Ekkanat Prompan) 산업부 장관 -수차트 촘클린(Suchart Chomklin) 상무부 차관 *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politics/4004078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제조업체들이 수입품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자 태국 대외무역부는 외국산 제품과 불공정 경쟁에 대한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해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와 특정 수입품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관세조치는 주로 중국, 대만, 일본, EU, 한국, 베트남산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반덤핑 및 보조금 위원회는 태국 생산업체의 요청에 따라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에 대한 9개월간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덤핑이 확인될 경우 5년 동안 추가 관세가 부과됨. 경우에 따라 조치가 5년 더 연장될 수 있다. * 현재 2023년에 반덤핑 조치가 적용되는 수입 품목은 20개, 열연강판(14개국), 열연 붕소강(중국),냉연 스테인리스강(코일, 시트, 스트립 포함)(한국, 대만,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냉연강판(중국, 베트남, 대만), 용융 아연도금 코팅 냉연강판(베트남),용융 알루미늄 및 아연 합금으로 코팅 또는 도장된 냉연강판(베트남) * 원문기사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e/4004078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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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태국 뉴스

2024/08/21 03:54:55

▶ 헌재 명령에 해산된 태국 제1당 "왕실모독죄보다 사법개혁 우선" 제1당 해산·총리 해임 '무소불위' 헌법재판소 겨냥…"태국 제자리걸음 막아야" 태국 헌법재판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과 총리 해임 결정으로 태국 정계가 요동친 가운데 야권이 법원 권한 제한 등 사법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헌재 명령으로 해산된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의 후신인 국민당(PP) 낫타퐁 르엉빤야웃 대표는 20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헌재가 국민과 동떨어진 권력을 행사한다"며 "선출된 기관을 파괴하는 법률과 법원 역할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당은 왕실모독죄 개정보다 법원 개혁을 우선시할 것"이라며 "몇 달 내로 초당적인 지지를 끌어내 다음 총선 이전에 관련 법률을 통과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지난 7일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에 해당한다며 해산 명령을 내리고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 등 지도부 11명의 정치활동을 10년간 금지했다. 이후 전진당은 국민당으로 재창당하고 IT 기업가 출신 낫타퐁을 대표로 내세웠다. 헌재는 14일에는 세타 타위신 총리 해임 결정을 내렸다. 부패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피칫 추엔반을 총리실 장관으로 임명한 인사를 위헌으로 판단했다. 제1당이 해산되고 곧이어 총리가 해임되면서 태국 정치권은 혼란에 빠졌다. 야권과 학계·법조계 등에서는 법원의 지나친 개입으로 법과 민주주의 체계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피타 전 전진당 대표도 사법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권 행보에 힘을 실었다. 그는 로이터통신에 "윤리적·도덕적 기준이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너무 과한 일"이라며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태국이 제자리걸음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인들이 사법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 등을 내건 전진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보수 진영 반대로 피타 후보가 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에 실패했고,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인 프아타이당이 친군부 정당과 연대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태국에서는 전진당 해산과 세타 총리 해임 이전에도 쿠데타와 헌재 판결로 여러 차례 정당이 사라지고 정권이 무너졌다. 탁전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로 지난 16일 의회 투표를 통해 선출된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세타 전 총리 사례를 의식해 장·차관 인선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주문했다. 패통탄 총리는 "연립정부 지도자들과 이번 주 내로 내각 구성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부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신원 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날 취재진에게 말했다. ▶ 패통탄 내각, 어떻게 구성될까 (사진출처 : The Nation) 패통탄 신임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 구성에서 세명의 전 프아타이당 장관은(국방장관 수틴(Sutin Klungsang), 재무장관 피차이(Pichai Chunhavajira), 총리실 장관 자카퐁(Jakkapong Sangmanee)) 제외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총 35개의 의석 中 프아타이당 17개, 품자이타이당 8개, 태국연합당(UNTP) 4개, 팔랑프라차랏당(PPP) 4개, 프라차차트당과 차트 타이 파타나당은 각각 의석 1개를 차지할 예정. 재무부 차관인 줄라푼(Julapun Amornvivat)이 피차이을 대신해 재무부 장관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으며, 당 사무총장인 소라웡(Sorawong Thienthong)도 당의 원활한 운영에 대한 공로로 내각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본 기사 출처: Link: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068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실업률 감소 (사진출처 : Bangkok Insight) 통계청(NSO)에 따르면 15세 이상 일을 할 수 있는 인구 5,919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6월 실업자 총수는 5월의 약 482,000명에서 379,00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15세~24세 사이의 연령대 실업률은 7%에서 5.1%로 감소했고 25세 이상의 실업률은 0.6%에서 0.5%로 감소했다. 실업률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방콕은 5월 12%에서 6월 13%로 소폭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중 대학 졸업생이 139,000명으로 가장 큰 실업자 그룹이며 다음으로는 고등학교와 직업학교 졸업자가 약 72,000명 정도이다. 한편, 호주의 온라인 취업 시장인 SEEK가 180개국 1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태국 응답자의 76%가 태국에 거주하면서도 다른 나라 회사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이전 조사보다 50% 증가한 수치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데에도 관심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태국 응답자의 약 66%가 더 나은 급여, 취업 기회, 국제 근무 환경에 참여하는 경험을 이유로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4개의 국가는 싱가포르, 호주, 미국, 중국이었으며 외국인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인기 목적지 순위에서 태국은 2018년 39위에서 31위로 올랐다. 출처: https://shorturl.asia/GQc2B <출처 : KTCC> ▶ 방콕시, AI CCTV 설치해 교통법규 위반 대처 (사진출처 : The Nation) 방콕시청(BMA)은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기 위해 인공지능(AI)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한다. 이번에 도입된 AI 카메라 시스템은 보도 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하며, 24시간 모니터링과 차량 번호판의 즉각적은 식별이 가능하다. AI 시스템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수동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어 더 많은 행정력을 확보 할 수 있다. 또한 과거 공무원들이 직접 위반자를 단속했던 방식을 벗어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도로 주행에 대한 벌금은 여전히 2,000바트이며, AI 카메라는 방콕의 15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Phya Thai, Ratchathewi, Yan Nawa, Bang Sue, Don Mueang, Sai Mai, Bang Khen, Lat Krabang, Minburi, Thonburi, Khlong San, Bang Khae, Nong Khaem, Bang Khun Thian, and Din Daeng)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062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태국 농산물 수출입 검역, 오늘부터 '전자(e) 증명서'로 대체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월 칠레에 이어 딸기, 배, 단감 주요 수출국인 태국과도 전자 식물검역증명서(ePhyto)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국 간 합의에 따라 8월 19일부터 한-태국 간 수출입 되는 모든 농산물은 종이로 된 수출검역증명서 대신 전자 식물검역증명서 번호만으로 통관이 가능하게 됐다. 종이 검역증 발급에 보통 1~10일이 소요되지만 전자 검역증은 즉시 발급이 가능해 한국 농산물의 신속한 통관이 기대된다. 한국은 그동안 교역량 및 교환 안전성을 고려해 전자 식물검역증명서 교환 국가 확대를 추진해 왔다. 2021년 미국, 2022년 뉴질랜드, 2023년 호주 및 중동·아프리카 12개국에 이어 지난 1월 1일부터는 칠레와도 교환을 시작했다. 태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전자 식물검역증명서 첫 번째 도입 국가가 됐다. 한국이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전자 식물검역증명서를 운용하는 국가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태국과의 전자 식물검역증명서 시행으로 검역본부는 국내 위생 및 검역 분야에서 전자 증명서를 도입한 기관 중 가장 많은 국가(16개국)와 전자검역증을 교환하게 됐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1907373914719 <출처 : KTCC> ▶ 태국,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바트화 강세 주춤 (사진출처 : Bangkokbiz) 올 7월 태국 관광업 반등에 힘입어 바트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세타 총리 해임 후 패통탄이 새 총리로 선출되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달러 바트 환율은 34.6으로 마감하여 바트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예측가들은 이러한 강세가 얼마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멘텀 지표에 따르면 통화 쌍은 현재 과매도 구간에 도입했으며 달러 바트 환율이 연말 최대 37.5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Credit Agricole CIB홍콩지점의 Jeffery는 태국은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에 어려움이 있어 중립금리가 낮아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바트화 약세 전망을 유지하는 입장이며, 연말까지 달러 바트 환율을 36.0으로 예측했다. 태국 중앙은행(BOT)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양국의 금리 차이가 좁혀진다면 바트화에 힘을 보낼 수 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싱가포르 은행의 Moh Siong Sim은 트럼프 2.0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대선 리스크로 인해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번 분기 말 달러바트 환율이 36.0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패통탄 신임총리는 태국 중앙은행을 태국 경제 문제 해결의 장애물이라고 비난한 바 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새 정부가 디지털 지갑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 *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4068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관광객들의 한국관광 불매운동 트렌드, 한국도 알게 됨 (사진출처 : Bright TV) 한국 언론들은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관광 불매운동으로 뭉쳐서 X(구 트위터)에서 트렌드가 되었다는 보도를 했다. 지난 8월 11일, 한국 언론들은 과거 한국 입국 기록이 있거나 왕복 항공권을 소지하고 호텔 예약서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한국 입국과 입국불허 때문에 태국의 X에서 일어난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 운동을 보도했다. 월드포럼(World Forum) 페이스북 페이지의 한 이용자는 국제뉴스 내용을 올렸다. 이번 주 내내 한국의 많은 언론들이 과거 한국 입국 기록이 있거나 왕복 항공권을 소지하고 호텔 예약서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인들의 한국 입국이 어렵고 입국불허 됐다고 보도했다. 일부는 서류제출도 하지 않았는데 입국 불허되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서류를 보여줄 필요도 없이 입국이 승인된다. 그래서 태국인들은 입국심사에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에서는 “한국보다 관광명소가 더 많은 중국과 일본이 더 좋다”라고 말한 한 태국인의 충격적인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16만 8,328명으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57만 1,610명이 방문했다. 2021년 9월에 시행된 K-ETA(전자여행허가제)는 태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포기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어쨌든 관광객으로 위장한 일부 태국인들이 한국에 입국해 불법노동자가 되면서 지난해부터 엄격한 입국심사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입국 불허되는 태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 불매운동이 SNS를 통해 확산되었다. (เกาหลีรับเรื่องแล้ว หลังนทท.ไทยแห่คว่ำบาตร ‘แบนเกาหลี’ จนขึ้นเทรน / Bright TV, 8.2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righttv.co.th/social-news/south-korea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내 사이버 공격 급증 (사진출처 : The Nation) Palo Alto Network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에서 조사된 101명의 OT 및 IT 비즈니스 리더 중 72%가 지난 1년 동안 최소 한 번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며, 이 중 35.1%는 공격으로 인해 산업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Palo Alto Networks는 사이버 보안을 다루는 회사로 전 세계에 진출해 있음. 그들은 23개국의 1,979명의 운영 기술(OT) 및 IT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여기에는 태국의 101명의 관계자들도 포함됨. 커져가는 사이버 공격은 AI를 통해서 더욱 정교하고 위협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치명적이지만 반대로 사이버공격을 방어하는 것도 AI가 활용된다. 태국 응답자의 84.3%가 AI를 활용한 공격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77%는 AI가 OT 공격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Palo Alto Networks의 태국 지사장 피야(Piya Jitnimit)에 따르면 전통적인 보안 조치만으로는 현대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IT와 OT 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통합된 사이버 보안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4071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정치활동 금지 태국 野지도자 미국행…"나의 시간 기다리겠다" 총선 돌풍에도 군부가 '정치 손발' 묶어…"모교서 지식 쌓아 나라의 지도자 될 것"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태국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집권에 실패하고 정치활동까지 금지된 피타 림짜른랏(43) 전진당(MFP) 전 대표가 미국으로 떠난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피타 전 대표는 모교인 미국 하버드대 공공정책대학원 케네디스쿨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머물며 회고록을 집필하고 연설과 세미나도 할 계획이다. 피타 전 대표는 "내 정치 경력은 조기 사망했다"며 "태국은 지금 나를 선수로 원하지 않기 때문에 코치가 돼야만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그는 태국 정치 상황에 대해 "회전목마 같다"며 "두통과 현기증이 나고 누가 (회전목마를) 작동하는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피타 전 대표는 시민 자격으로 개혁 진영을 지원하고 훗날 총리 후보로 정계에 복귀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태국에 매우 많은 변화를 일으키길 원하며, 나의 시간을 기다리겠다"며 "지식과 경험을 쌓아 더 나은 사람이 돼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제1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대표였던 피타가 단독 총리 후보로 나섰으나 의회 투표에서 친군부 보수 진영 반대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여기에다 지난 7일 헌법재판소는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을 이유로 전진당 해산 명령을 내리고 피타 등 지도부 11명의 정치활동을 10년간 금지했다. 피타 전 대표는 태국 명문 탐마삿대에서 금융을 전공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석사,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각각 받았다. 기업에서 일하다가 2019년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최근까지 각종 여론 조사에서 줄곧 차기 총리 지지도 1위를 달려온 인기 정치인이지만 평생 정치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태국 반부패위원회(NACC)는 왕실모독죄 개정 법안에 서명한 전 전진당 의원 44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결과에 따라 피타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 44명의 정치활동이 평생 금지될 수 있다.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0일 태국 뉴스

2024/08/20 17:35:01

▶ 태국 탁신 "총리 딸 고문직 안맡아"…왕실모독죄 재판 내년 순연 탁신, '상왕' 관측에 "전화로 모든 문제 조언할수 있지만 정치적 지원 안할 것" 패통탄 "아버지·고모와 같은 운명 맞지 않을 것"…둘 다 쿠데타로 실권 경험 탁신 전 총리(왼쪽)와 패통탄 신임 총리 부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 신임 총리에게 조언은 하겠지만 공식적인 역할은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패통탄 총리가 국왕 승인장을 받은 전날 언론 등에 "전화로 모든 문제에 대해 조언할 수는 있지만 정치적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문직을 맡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내가 앞에 서 있었고 딸이 내 뒤에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뒤에 있다"며 "나는 너무 늙었다. 이제 75세"라고 덧붙였다. 2001년 총리가 된 탁신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으며, 2008년 부패 혐의 재판을 앞두고 출국했다. 그는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이 집권한 지난해 8월 15년 만에 귀국했다.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지난 2월 가석방됐고, 지난 17일 왕실 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프아타이당 대표였던 패통탄은 지난 16일 37세에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정치 경력이 3년으로 일천한 패통탄이 총리 자리에 오르자 부친인 탁신이 '상왕' 역할을 하며 막후에서 조종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그가 내각 구성이나 정책 등에 관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탁신 전 총리는 새 내각 구성은 총리 책임으로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통탄이 경제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조직을 방문해 지원과 협력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패통탄 총리는 같은 날 법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 한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이 큰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경험 있는 이들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나 고모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와 같은 운명을 맞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그런 운명에 처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아버지와 고모도 마찬가지"라며 "최선을 다해 내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잉락 전 총리는 2014년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다. 이후 부패와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선고를 앞두고 출국해 해외에 머물고 있다. 한편, 탁신 전 총리에 대한 왕실모독죄 재판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탁신 전 총리 변호인은 법원이 이날 증인과 증거 목록 조사 이후 내년 7월에 증언을 듣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탁신 전 총리는 약 1년간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셈이 됐다. 검찰은 2015년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왕실 비판성 발언이 왕실모독죄에 해당한다며 지난 6월 탁신 전 총리를 기소했다. 첫 심리일이었던 이날 탁신 전 총리는 노란색 셔츠를 입고 방콕 형사법원에 등장해 취재진에 "아무 걱정 없다"며 "과거 쿠데타 세력이 권력을 강화하고 반대 세력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노란색은 태국에서 군부·왕족 등 보수 세력을 상징한다. 지난 20여년간 군부와 대립하던 탁신 진영 상징색은 빨간색이다. 탁신을 지지하는 서민층은 '레드 셔츠'로 불린다. 법원 출석한 탁신 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문화원, 탐마삿대학교에서 한국문화의 날 개최 (사진출처 : The Nation)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8월 16∼17일 탐마삿대학교 타프라짠 캠퍼스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2022년부터 매년 현지 교육기관을 찾아가 한국 도서 및 간행물 500여권을 비치하고 소개하는 ‘찾아가는 도서관’이 포함되었다. 한국학과 전공 등 3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탐마삿대 한국학과가 주최한 ‘한국의 날’ 오픈하우스 (전국 고등학교 대상 학교 개방 행사)와 연계해 개최되었다. 학생들은 ‘파친코’, ‘게으름도 습관이다’ 등 태국어로 번역, 출간한 소설과 자기계발서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도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원의 한복과 교복 체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와 함께 하는 한식 요리 수업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되었다. 하이라이트는 ‘나만의 탈 만들기’ 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다채로운 한지를 사용해 한국 전통 탈을 만들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이번 탐마삿대학교와의 협업에 기쁘며 탐마삿대가 태국에서 한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탐마삿대는 2023년 한국어학을 부전공에서 전공으로 승격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문화원이 태국 내에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orean Cultural Center held 'Korean Culture Day' at Thammasat University / The Nation, 8.1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life/art-culture/4004071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1인당 39만원' 없던 일로?…'탁신 딸' 총리 "더 검토해야" 포퓰리즘으로 인기 얻었던 탁신 前총리 철회 지시설…"딸 보호하려" 분석도 태국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 친나왓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대다수 국민에게 1인당 1만밧(약 39만원)씩 지급하려던 보조금 정책이 새 총리 취임으로 없던 일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19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신임 총리는 전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보조금 지급 정책을 연립정부 내에서 더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1년간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경제 상황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더 연구하고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하며, 재정 규칙에 부합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는 경제 활성화이고, 이 같은 의도는 남아있다"며 보조금 지급 대신 다른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 1인당 1만밧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은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의 지난 총선 핵심 공약이었다. 계획대로 월 소득 7만밧(271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1천934만원) 미만 16세 이상 태국인에게 1만밧씩 지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약 4천500억밧(17조4천억원)이다. 이에 대해 야권과 경제학계 등은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을 우려하며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해왔다. 논란이 이어지며 시행이 여러 차례 연기된 가운데 세타 타위신 총리는 올해 4분기에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기로 하고, 이달 관련 등록 절차를 개시했다. 강경한 입장이었던 세타 총리가 지난 14일 '부패 인사 장관 임명'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되고 패통탄 총리가 선출되면서 태국 정가에서는 보조금이 예정대로 지급될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현지에서는 패통탄 총리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디지털 화폐 지급 정책 철회를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논란이 있는 현금성 지급 정책에 따른 부정적 결과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탁신 전 총리가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서민층 지지를 얻었던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됐다. 이후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15년 만에 귀국했다. 탁신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전 총리는 2011년 총리가 된 후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쌀을 수매하는 정책을 폈다. 잉락은 2014년 권력남용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고, 같은 해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을 잡았다. 부정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잉락 전 총리는 2017년 영국으로 도피해 아직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패통탄 총리는 경제 활성화와 개혁, 불법 마약 근절, 보편적 의료시스템 개선, 성 다양성 증진 등 전반적으로는 세타 총리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향후 10년간 태국 평균 경제성장률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Bangkokbiz facebook) Angsana Council, Bain & Company 및 싱가포르 DBS Bank의 최신 보고서에서 2024년부터 2034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ASEAN 경제 성장 전망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은 연평균 5.1%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과 필리핀이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태국 경제 성장률은 연평균 2.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인 2.5%와 근접한 수준이다. * 태국의 경제 성장률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하락해 왔으며, 2000-2009년에는 평균 4.3%, 2010-2019년에는 3.6%로 감소함. 특히 2020-2023년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태국 경제는 성장하지 못함. 태국 경제의 주요 성장 요인인 관광 산업, 자동차 제조업, 잘 갖춰진 인프라 등 강점도 있지만 태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인구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인한 국내 소비력 약화가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국의 2.8% 경제성장률은 태국의 발전 수준을 감안할 때 적절한 수치라고 평가했으나, 현재 추세라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들이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economy/4004068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중소기업들을 위해 국가신용보증기관(NaCGA) 설립 예정 (사진출처 : Thansettakij) 내각은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재무리스크를 보장할 새로운 기관인 국가신용보증기관(NaCGA)의 설립을 승인했다.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법안 초안을 하원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은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aCGA는 데이터 검증부터 개별 리스크 평가, 수수료 산정, 리스크 기반 가격보증, 승인, 보증서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대출자의 신용 리스크를 평가하게 된다. NaCGA의 수익은 정부 출연금, 신용 사업자 출연금, 대출 신청자의 수수료에서 발생하고 NaCGA가 리스크에 따라 대출 보증에 대해 낮은 수수료를 부과한다. NaCGA는 보험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지만 국민을 위한 금융리스크보험을 제공한다. 대출 신청자는 NaCGA가 발행한 채무불이행 리스크를 보장하는 보증서를 이용하여 금융기관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NaCGA로부터 리스크 보장을 받았기 때문에 금융 기관들은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출처 : https://shorturl.at/qKyOf, https://shorturl.at/hMqHW <출처 : KTCC> ▶ 치앙라이 대홍수, 국경 시장과 마을 침수 (사진출처 : Naewna) 지난 토요일 늦은 밤, 미얀마 샨 주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사이 강이 범람하여 치앙라이 매사이 지역의 국경 시장과 지역사회에 홍수 발생했다. *태국과 미얀마 국경 사이에 '사이롬 조이(Sai Lom Joy)'라는 국경 시장에 올해 동안 네 번째 홍수가 발생, 홍수로 인해 시장내 범람한 물에 수심은 1.5m에 이름 국립수자원국(Office of National Water Resources)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최북단 지방의 강수량이 120mm로 측정되었고, 이에 따라 대략 푸치파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매 라오(Mae Lao)지역에서는 댐이 범람하여 여러 마을에 피해를 입혔다. 이번 홍수로 치앙라이 주에 대략 2,000가구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비가 계속 내리지 않는다면 홍수는 며칠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49217/flooding-hits-chiang-rais-border-markets-villag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쑤완나품 공항에 새로운 자동게이트 시스템 설치 중 (사진출처/pr Thai Goverment Facebook) 쑤완나품 국제공항은 여권 통제 서비스의 유연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8월 9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자동게이트시스템 및 장비를 설치한다. 이 기간에는 4층 국제선 출발 여권 통제 구역인 Zone 3이 일부 폐쇄되며, 그 동안 모든 승객은 이용 가능한 다른 카운터에서 출발 절차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OT 콜센터 1722로 24시간 문의 가능하다. ▶ 2분기 태국 경제성장 2.3%로 가속…"소비·관광·수출 선전" (패통탄 친나왓 31대 태국 총리) 동남아시아 2위인 태국 경제는 2024년 4~6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방콕 포스트와 AFP, AP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가경제사회 개발위원회(NESDC)는 이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 중앙치 2.1% 성장을 0.2% 포인트 웃돌았다. 1분기 성장률 1.6%에서 가속했다. 개인소비와 관광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계절 조정치로는 0.8% 늘어나 시장 예상치 0.9%를 약간 하회했다. 1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로 애초 1.5%에서 0.1%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전기와 비교해서도 1.1%에서 1.2% 증가로 올렸다. 2분기 GDP는 항목 별로는 개인소비가 계속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공공투자와 민간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국가경제사회 개발위원회는 2분기 성장 확대를 감안, 올해 GDP 전망을 2.3~2.8%로 종전 2.0~3.0%보다 좁은 범위로 적극 설정했다. 작년 태국은 1.9%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태국 경제는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와 고금리, 중국 경제감속을 배경으로 하는 수출 부진이 성장의 발목을 잡히면서 그간 동남아 다른 국가에 비해 저조한 성장을 보여왔다. NESDC는 최대 교역 상대인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인한 외수 침체로 감소세를 보여온 수출이 2024년에는 연간으로 2.0% 늘어난다는 예상을 유지했다. 다만 태국 정국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7일 제1야당 전진당(MFP) 해산을 명령하고 14일에는 세타 타위신 전 총리를 윤리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임하면서 불안정해져 경제 선행에 대한 전망을 흐리게 했다. <기사출처 : 뉴시스> ▶ 아모레퍼시픽 헤라, 태국 진출…센트럴 칫롬에 첫 매장 헤라 방콕 센트럴 칫롬 매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뷰티 브랜드 헤라는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헤라는 지난 8일 태국 방콕 칫롬 지역의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매장을 열었다. 다음 달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또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를 비롯해 세포라의 주요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지난달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에 론칭했고, 올해 하반기 쇼피와 틱톡 숍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국 시장에서 헤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립 틴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헤라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19일 태국 뉴스

2024/08/19 00:21:44

▶ 태국 군부실세 前부총리, '탁신딸 총리' 질문 기자 머리 쳐 구설 "뭘 물어본 거냐" 역정…"겁주려는 게 아니었다" 해명에도 언론계 반발 쁘라윗 전 태국 부총리 기자 머리 폭행 논란 장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계 거물인 쁘라윗 웡수완(79) 전 부총리가 기자 폭행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쁘라윗 전 부총리는 지난 16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프아타이당 대표가 차기 총리로 선출된 데 대한 질문을 한 여기자의 머리를 손으로 쳤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국 선수단 환영 행사를 이유로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 참석하지 않은 쁘라윗 전 부총리는 투표 생중계를 시청했느냐는 질문에 짜증이 난 듯한 얼굴로 타이PBS방송 기자의 머리를 두차례 치며 "뭘 물어본 거냐"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쁘라윗 전 부총리 측은 기자를 다치게 하거나 겁주려는 의도가 없었으며 쁘라윗 전 부총리가 종종 친분이 있는 기자를 장난스럽게 놀린다고 해명했다. 또한 쁘라윗 전 부총리가 당일 밤 기자에게 걸어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태국 언론단체와 해당 기자 소속사는 쁘라윗 전 부총리가 화가 나서 기자를 위협하려는 것으로 보였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태국방송기자협회와 태국뉴스방송위원회는 쁘라윗 전 부총리의 행동이 의원 행동 강령 위반일 수 있다며 조사를 요구했다. 태국언론인협회도 쁘라윗 전 부총리에게 행동에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타이PBS는 "취재원으로부터 학대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저널리즘의 진실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쁘라윗 전 부총리는 친군부 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 대표이자 2014년 쿠데타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2014년 쿠데타로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짠오차가 총리에 올랐고, 쁘라윳의 군 선배이자 군부 실세로 알려진 쁘라윗은 부총리가 됐다. 지난해 총선 이후 PPRP는 탁신 전 총리 세력 정당인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에 참여했지만, 최근 쁘라윗 전 부총리와 탁신 전 총리 간 불화설이 제기됐다. ▶ 태국 전체 실업률 감소, 청년 실업률 큰 폭 하락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국가통계청(NSO)의 조사에 따르면, 6월 태국 전체 실업률이 5월 대비 감소했고 청년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방콕에서는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실업자는 약 37만9천 명으로, 5월의 48만 2천 명에서 감소함.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 실업률은 7%에서 5.1%로, 25세 이상의 실업률은 0.6%에서 0.5%로 각각 감소함. 하지만 방콕의 실업률은 5월 12%에서 6월 13%로 증가함.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가장 큰 실업자 그룹은 대학 졸업생으로 총 139,000명으로 집계, 그 외 고등학교 및 직업 학교 졸업생이 각각 72,000명에 달했다. 호주의 온라인 취업 플랫폼 SEEK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 응답자의 76%가 태국에 거주하면서 해외 기업에서 원격 근무를 희망하고, 해외에서 일하고 생활하는데 관심있는 태국 응답자는 66%로 더 나은 급여, 취업 기회 등을 이유로 뽑았음. 주로 희망하는 국가는 싱가포르, 호주, 미국, 중국이었다. 태국은 외국인이 일하고 싶은 국가 순위에서 2018년 39위에서 2023년 31위로 상승했고, 현재 약 270만 명의 외국인이 태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는 태국 전체 근로자의 7%에 해당된다. -원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47972/nso-study-shows-drop-in-unemploymen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 태국 야당 인사 44명 정치생명 위기 반부패위 본격 조사 착수…피타 전 대표 등 정치활동 평생 금지 가능성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태국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했던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다가 해산된 데 이어 야당 인사 44명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반부패위원회(NACC)는 왕실모독죄 개정 법안에 서명한 전 전진당 의원 44명에 대한 조사에 지난 16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NACC는 초기 사실 조사 결과 혐의에 근거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의원들에게 변호할 기회를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해진 조사 기한은 없지만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NACC는 예상했다. 헌재는 지난 1월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로 해당한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군주제 개혁에 반대하는 왕당파 활동가들이 2월 전진당 의원 44명의 정치활동 평생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을 NACC에 제출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 개정 법안 제출에 참여한 의원들의 행위에 문제가 있다면 정치활동을 중단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NACC 조사와 별개로 헌재는 지난 7일 전진당 해산 명령을 내리고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 등 지도부 10명의 정치활동을 금지했다. 이후 전진당은 국민당(PP)으로 재창당했고 소속 의원들도 당적을 옮겼다.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지난해 5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제1당에 올랐다. 그러나 친군부 보수 진영 반대로 피타 후보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에 실패하고 야당이 됐다. 새롭게 출발한 국민당은 여전히 제1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NACC 조사 이후 해당 의원들에 문제가 있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NACC 조사 대상에는 이미 정치 활동이 10년 금지된 피타 전 대표 외에 낫타퐁 르엉빤야웃 국민당 대표도 포함됐다. ▶ 태국여행업계 "韓관광명소 부족" 폄하 발언…한국측 항의에 사과 업계 임원, 日매체에 "韓명소, 넷플릭스로 알려져 수명 짧아…中日이 명소 더 많아" 주태국 한국문화원·관광공사, 문제 제기…'입국불허 논란' 반한 감정 후유증 시각 태국서 열린 한국관광 홍보 행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여행업계 관계자의 한국 관광 폄하 발언에 한국 관광 당국이 문제를 제기, 태국여행사협회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최근 방한 관광객 감소를 놓고 한국과 태국 양국 간 '묘한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발생한 논란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유타차이 순똔라타나벗 태국여행업협회(TTAA) 부회장은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한국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관광명소는 인기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며 "중국과 일본에는 더 많은 명소가 있고 비자 면제, 덜 비싼 가격, 놀라운 전망과 좋은 분위기 등의 매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지난 11일 '한국 관광 금지 운동에 중국과 일본으로 몰리는 태국 관광객들' 제하 기사에서 태국에서 일고 있는 한국 여행 거부 움직임을 조명했다. 보도 이후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TTAA에 유타차이 부회장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TTAA는 짤른 왕아나논 회장 명의 공식 사과 서한을 발송했다. 짤른 회장은 "협회 입장이 아닌 일부 관계자의 개인적 발언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하고 "협회 차원에서 한국에 관광객을 많이 보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TAA는 외국으로 태국 관광객을 송출하는 여행사들의 단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으나 최근 한국을 찾는 태국인이 줄고 있다. 방한 태국 관광객 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 6월 기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5위 국가로 하락했다. 관광업계는 태국인 방한 관광객 감소를 '입국 불허 논란'과 이에 따른 반한 감정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난해 말 태국에서 한국 입국에 필요한 전자여행허가(K-ETA)가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되거나 입국 심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소셜미디어에 '한국 여행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고 최근까지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법무부에 올 연말까지 태국인에 대한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무부는 불법 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K-ETA 한시 면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태국은 국내 불법 체류자 1위 국가다. ▶ 태국 에너지 대기업인 반푸,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술 투자에 박차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5일 에너지 대기업인 반푸(Banpu) 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 포집, 활용, 분리(Carbon Capture, Utilisation, and Sequestration) 기술, 배터리 제조 등 기술 투자에*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반푸 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총 3억 5000만 달러의 투자 자금 중 대부분이 탈탄소화에 투자될 예정. 또한, 반푸 사는 태양전지, 배터리, 전기차, 전력 관리 등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잠재적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2024년 상반기 반푸 넥스트(Banpu NEXT)의 태양광 루프탑 사업은 태국에서 총 1.9MW 용량의 계약 체결, 인도네시아에서 10MW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함. e-모빌리티 부문에서는 MuvMi 전기 툭툭이가 태국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 공공 차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현재까지 1,300만 회 이상 운행. 이외에도 반푸 사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반푸의 생태계 가치를 더하기 위해 모든 사업 부문에 디지털 기술 및 AI 통합(인프라와 물류 관리 강과,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corporate/4004061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탁신 前총리 딸' 37세 태국 패통탄 총리, 국왕 승인받아 내각 인선·국왕 충성 선서 후 공식 취임…"모든 의견 경청하겠다" 태국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 친나왓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 프아타이당 대표가 18일 국왕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은 지난 16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을 이틀 만에 차기 총리로 승인했다. 이로써 패통탄은 지난 14일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총리에 이은 제31대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총리로 확정됐다. 1986년 8월 21일생인 패통탄은 현재 37세이며, 다음 주 생일이 지나면 38세가 된다. 그는 고모 잉락 친나왓에 이은 태국 두 번째 여성 총리다. 탁신(2001∼2006), 잉락(2011∼2014)에 이어 탁신 일가 세 번째 총리이기도 하다. 패통탄의 고모부 솜차이 웡사왓도 2008년 총리를 맡은 바 있다. 패통탄은 승인장을 받고 "열린 마음으로 의원들과 함께하며 행정부 수장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며 "모든 의견을 경청해 안정적으로 국가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패통탄은 향후 내각을 인선한 뒤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선서를 하고 공식 취임하게 된다.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새 내각을 3주 이내에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 소유 기업을 경영하던 패통탄은 2021년 10월 탁신계 정당인 프아타이당 고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프아타이당은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전진당(MFP)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나, 친군부 진영과 연대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패통탄은 지난해 10월 당 대표가 됐고, 정치 시작 약 3년 만에 총리 자리에 올랐다. 패통탄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인 전날 부친인 탁신 전 총리는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15년간의 해외 도피 끝에 지난해 8월 귀국한 탁신 전 총리는 8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다. 이어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월 가석방됐고 이번 사면으로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 KAI, 태국 국영 방산업체와 T-50TH 후속지원 협력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국영 항공기 후속지원 전문업체인 TAI와 T-50TH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일 KAI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태국공군이 운용 중인 T-50TH 항공기의 안정적인 후속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TAI는 2003년 태국 항공산업 진흥을 위해 태국공군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영 기업이다. 태국공군이 운용 중인 모든 항공기의 정비와 후속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양측은 T-50TH의 가동률을 향상하고 후속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한편, 아시아 시장의 항공 정비 거점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는 한국공군이 도입한 국방 선진 조달체계인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T-50TH가 총 항공기 수명주기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태국공군 및 TAI와 PBL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태국 공군본부에서 이뤄진 협약 체결식에는 태국 군수사령관을 포함한 태국공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를 대표해 KAI CS센터장 이상재 전무와 TAI 피분 보라반프리차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 이스라엘, 레바논 긴장으로 인해 이 지역 태국인 노동자 출발 자제 권고 (사진출처 : Infoquest) 품팟 태국 노동부대변인은 피팟 노동부장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긴장으로 인한 우려와 함께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태국인들의 이스라엘, 레바논 지역 근무를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스라엘, 레바논으로의 출발을 자제하고, 동시에 다른 국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과 고용허가제(EPS)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7월 23일에 체결된 새로운 양해각서는 2년간 유효하며 재해 발생 시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가 추가되어 있다. 또한 근로자가 직장을 옮기지 않고 4년 10개월 동안 일한 경우, 한국으로 다시 가는 대기 시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올해 한국은 E-9 비자 할당량을 3,888명 추가한 8,688명으로 늘렸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농업·축산업·건설업·서비스업 전반에 걸쳐있음.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3,270명의 태국인 근로자가 파견되었다. 품팟 대변인은 이 양해각서가 “태국인 근로자들을 한국으로 파견하기 위한 명확한 협력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여기에는 한국어·기술시험, 비용, 출국절차, 근무·생활조건, 귀국절차와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품팟 대변인은 태국인 노동자 해외파견이 국가경제 견인을 위한 태국 노동부 주요 정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현재까지 올해 목표 10만 명의 77.92%인 77,918명의 태국인 노동자들을 해외에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Thai workers told to avoid travel to Israel and Lebanon amid regional tensions / The Nation, 8.1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4064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시청, 오토바이의 불법 인도 주행 금지 강화를 위해 AI 탑재 감시 카메라 도입 (사진출처 : Komchadluek) 방콕 시청은 인도를 불법으로 주행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단속하기 위해 ‘AI 탑재 감시 카메라’를 도입하여 교통법규의 효율적인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 시청은 이 시스템은 기존의 감시 카메라와 AI 기술을 통합하여 24시간 감시와 위반 행위의 즉각적인 식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AI 시스템이 증거를 제공하여 위반자가 신속하게 식별되기 때문에 인도 주행에 대한 벌금 2,000바트도 신속하게 청구되게 된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직원이 직접 영상을 확인할 필요가 줄어들면서 자원 절약, 행동 교정, 공공 안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 AI 탑재 감시 카메라는 파야타이, 라차테위, 얀나와 등 방콕의 15개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도입되어 있다. ▶ 태국 탁신 "총리 막내딸 고문직 안맡아" 패통탄 "조언 구할 것" 탁신, '상왕' 관측에 "전화로 모든 문제 조언하겠지만 정치적 지원은 안할 것" 패통탄 "아버지·고모와 같은 운명 맞지 않을 것"…둘 다 쿠데타로 실권 경험 탁신 전 총리(왼쪽)와 패통탄 신임 총리 부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 신임 총리에게 조언은 하겠지만 공식적인 역할은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패통탄 총리가 국왕 승인장을 받은 전날 언론 등에 "전화로 모든 문제에 대해 조언할 수는 있지만 정치적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문직을 맡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내가 앞에 서 있었고 딸이 내 뒤에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뒤에 있다"며 "나는 너무 늙었다. 이제 75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패통탄 총리 정치 경력이 자신처럼 끝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1년 총리가 된 탁신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으며, 2008년 부패 혐의 재판을 앞두고 출국했다. 그는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이 집권한 지난해 8월 15년 만에 귀국했다.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지난 2월 가석방됐고, 지난 17일 왕실 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프아타이당 대표였던 패통탄은 지난 16일 37세에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정치 경력이 3년으로 일천한 패통탄이 총리 자리에 오르자 부친인 탁신이 '상왕' 역할을 하며 막후에서 조종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그가 내각 구성이나 정책 등에 관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탁신 전 총리는 새 내각 구성은 총리 책임으로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딸이 무거운 짐을 지게 됐지만 젊고 온화하고 겸손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패통탄이 경제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조직을 방문해 지원과 협력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패통탄 총리는 같은 날 법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 한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이 큰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경험 있는 이들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나 고모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와 같은 운명을 맞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그런 운명에 처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아버지와 고모도 마찬가지"라며 "최선을 다해 내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잉락 전 총리는 2014년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다. 이후 부패와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선고를 앞두고 출국해 해외에 머물고 있다. ■ 사진이 게시되지 않은 뉴스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