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내 금 값, 사상 최고치 경신
(사진출처 : Sanook)
지난 25일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Ounce) 2,665달러가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태국 내 업계 관계자들은 금 값이 과거 최고치인 42,150바트(15.2그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미국 금리 인하, 최근 지정학적 갈등(이스라엘 베이루트 공습) 고조, 중국 경기 부양책 등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금 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0bp(basis points) 금리를 인하한 이후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올해 금, 은값이 각각 30%, 35% 씩 상승했다.
태국 금트레이더협회(GTA)는 연준이 올해 50bp, 내년 100bp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면서 4분기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국 통화는 외국인 자금 유입, 정치적 안정, 금 가격의 기록적 고점 등에 힘입어 올해 4.6% 상승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달러당 0.30바트 상승한 32.63바트를 기록)을 기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72087/domestic-gold-prices-head-for-new-hig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거점 투자리딩방 사기조직 8명 일괄 송환…국제공조 성과
현지서 첩보 입수·수사팀 파견해 신속 조사…"추가범행 예방"
태국 거점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원 한국인 8명 검거 모습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태국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투자리딩방 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로 일괄 송환됐다.
태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관의 적극적인 첩보 수집을 단초로 양국의 신속한 공조 수사가 이뤄지면서 범행이 초기에 발각됐고, 피해금도 대부분 환수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지난 27∼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원인 한국인 피의자 8명을 강제 송환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태국 방콕에 사무실을 마련한 후 가짜 증권거래사이트를 개설, 공모주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내줄 것처럼 속여 국내에 있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는 식의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이번 수사는 태국 경찰청에서 파견 근무 중인 경찰청 소속 경찰협력관이 지난 7월 관련 첩보를 처음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경찰협력관은 태국 경찰청 이민국과 첩보를 공유하고 피의자들의 소재 단서를 함께 추적한 끝에 지난달 21일 합동 검거 작전을 개시해 현장에서 피의자 8명 전원을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청은 피의자 검거 직후 신속하게 국가수사본부와 협의해 전담 수사팀(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을 지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경찰협력관을 통해 피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증거물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수사팀은 국내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대상자들을 선별·접촉해 피해 진술을 확보했으며 현지로부터 송부받은 USB,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심층 분석해 피의자들의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경찰청은 태국 경찰청의 협조 아래 국내 수사팀을 이달 초 방콕으로 파견해 현지에서 조사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의자들에 대한 국내 체포영장을 신속하게 발부받았고 피해금 대부분을 환수했다.
피의자 송환도 특별 작전처럼 이뤄졌다. 한국 경찰이 국적기로 4명을, 태국 경찰이 자국 항공편으로 4명을 총 네차례에 걸쳐 합동으로 일괄 송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양국 경찰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의자들을 범행 초기에 검거·송환함으로써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추가 범행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근 급증하는 투자 사기·전화금융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 해외 법 집행기관과 협업해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bhc, 배달·포장 매장 태국에 첫 도입…그랩과 맞손
'학생수 7만명' 대학 인근…젊은층 타깃
태국 찍고 동남아 시장 확대 목표
▲ bhc치킨이 태국 방콕 카세삿 대학교 인근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을 개장한다. (사진=bhc치킨)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태국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을 도입한다. 현지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그랩(Grab)과 손잡고 소비자 접점을 늘려 K치킨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그랩에 따르면 bhc치킨이 태국 방콕 카세삿 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인근에 배달·포장 전문 신규 매장 개점과 동시에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bhc치킨이 지난 7월 태국에 7·8호점을 오픈한 지 두달 만에 그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사업 저변 확대에 나선 것. 이에 따라 bhc치킨의 고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세삿 대학교는 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 대학교로, 지난 2022년 재학생 수는 약 7만명에 달한다. 핵심 대학가인 만큼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젊은 층 비중이 높다는 평가다. 인근에 미술관과 골프장, 여러 호텔 등 관광·레저 시설도 자리 잡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아 방콕 주요 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뿌링클 치킨과 양념 치킨 등 대표 메뉴와 함께 태국 전략형 제품인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이밖에 떡튀김과 치즈볼, 떡볶이, 순두부찌개 등 K푸드도 선보인다.
bhc치킨은 이번 매장 개점을 통해 태국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공략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어 동남아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bhc치킨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 K치킨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그랩 입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해외 시장에 K치킨과 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은 태국 총 9개 매장을 포함해 현재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5개국에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출처 : THE GURU>
▶ 헬멧 착용, 오토바이 사고 부상위험 72%까지 줄인다
(사진출처 : thaihealth.or.th)
태국 건강증진재단(ThaiHealth)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태국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 중 절반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도로 사망자의 82.5%가 오토바이 사용자, 이 중 79%가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헬멧을 착용하면 머리 부상 위험을 7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
한편, 건강증진재단이 전국 147만 명의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운전자와 동승자를 포함해 43%만이 헬멧을 착용했다.
이에 따라 건강증진재단은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 부모, 교사, 지역 사회 등 헬멧 착용과 교통 규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건강증진재단은 인공지능(AI) 기능을 CCTV 카메라에 탑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헬멧 사용을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콕의 경우 오토바이 사용자 중 71%가 헬멧을 착용했으며 헬멧 사용률이 그다음으로 뜨랏(67%), 치앙마이(59%), 푸켓(55%), 수린(53%) 순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health-wellness/4004183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홍수 피해 지역 9월 전기 요금 면제 승인
(사진출처 : Thai Post)
패텅탄 총리(38)는 9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북부 및 북동부 주민들에게 9월 전기 요금을 지불 면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9월 24일 정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후 페텅턴 총리는 홍수 피해 지역의 9월 전기 요금을 면제한다고 밝히며, 이번 조치는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월에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기요금을 30% 할인해 줄 예정이며, 이는 내무부에 의한 광범위한 지원의 일환이다.
재무부도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협동조합은행을 통한 채무 상환 유예를 도입해, 재정적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가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 신분증 개발에 자금 지원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모바일 ID (디지털 형태의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2곳(Nine Net Co Ltd, Urban Room Co Ltd)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모바일 ID는 태국 내무부 지행 행정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태국인들이 디지털 주민등록증 사용 가능
국가방송통신위원회는 해당 앱을 통해 비즈니스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넷의 대표인 티나콘은 백오피스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2,000개의 치과에서 현재 모바일 ID 시스템을 연결해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정보를 앱을 통해 등록한다고 말했다.
또한, 티나콘 대표는 호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QR 코드를 스캔하여 체크인 및 모바일 ID 시스템과 연동되어 데이터베이스의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옴)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4183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피팟 노동부 장관, 10월1일부터 예정됐던 최저임금 400바트 인상이 지연된 것에 대해 사과
(사진출처 : Ministry of Labour)
피팟 노동부 장관은 최근 하루 최저임금 400바트로 인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400바트 인상을 기다리고 있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부는 회계상 신년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400바트 최저임금 도입을 예정하고 있었다. 최저임금 개정에는 정부, 고용자, 피고용자 대표 각각 5명, 총 15명으로 구성된 3자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최근 열린 이 위원회의 회의가 정족수에 도달하지 못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규칙에서는 임금개정에는 3자위원회의 3분의 2(10명)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노동부는 3자 위원회의 정부측 위원 5명에는 태국 중앙은행의 임원도 포함되지만, 중앙은행 대표는 1년 정도 전부터 결원인 상태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중앙은행에 대체 대표를 내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이것이 실현되면 3자위원회를 열어 400바트에 임금 인상을 승인할 수 있다고 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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