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가정으로 처방약 배송한다…원격 조제 서비스 도입
32개 주서 '헬스 라이더' 운영 개시…전국 확대 예정
태국 '헬스 라이더' 운영
[네이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가정에 있는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는 '헬스 라이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32개 주에서 의약품 가정 배송을 먼저 시작한다고 전날 밝혔다. 향후 전국(총 76개주)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헬스 라이더'는 자원봉사자와 병원 직원 등이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하는 원격 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침대에 누워 있거나 병원이나 약국에 가기 어려운 환자에게 처방한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촌난 장관은 전날 북부 난주 푸아 지역 한 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유니폼을 지급하고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4일까지 난주에서는 14개 병원이 헬스 라이더 78명을 활용해 병원 반경 15㎞ 환자에게 의약품을 총 2천796건 전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184개 병원·보건소에서 헬스 라이더 1천414명을 통해 4만4천174건의 약을 배송했다.
보건부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99.2%가 배송 시간과 편리성 등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랩, 라인맨, 로빈후드 등 민간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의약품을 배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태국 노동부, 축제 기간 동안 이주 근로자에 대한 재입국 허가 요건 해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노동부는 송끄란 연휴 기간을 포함한 4월 1일~5월 15일 사이에 고향에 갈 계획이 있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출신의 이주 근로자는 재입국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입국 허가 취소는 이웃 국가 근로자들의 이동을 더 쉽게 하고 축제 기간 동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의 전통 새해 축제인 송끄란은 매년 4월 13~ 15일까지 열리지만 올해는 유네스코가 송끄란 축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축제 기간을 연장했다.
한편, 해당 면제는 5월 15일 이후에도 유효한 노동 비자를 소지한 캄보디아, 라오스 또는 미얀마 여권 소지자에게만 적용되며 태국으로 다시 돌아오고자 하는 근로자는 평소처럼 재입국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643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치앙마이관광산업협회 회장, 다가오는 송끄란에 먼지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은 줄어들었지만 한국 관광객들은 줄어들지 않았다며 재난지역으로 선포하지 말도록 정부에 요청
(사진출처 : Matichon)
3월 18일 판롭 치앙마이관광산업협회 회장은 계속해서 치앙마이 지역에 객실예약이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 송끄란은 확실히 예전보다 더 활기가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먼지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북쪽으로 오기보다는 파타야나 다른 해변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송끄란 축제가 오면 치앙마이가 재미있다는 것을 아는 외국인 관광객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판롭 회장은 치앙마이-한국 직항편이 계속해서 운항한다고 말했다. 먼지 때문에 1편 줄었지만 다음 달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먼지가 발생했을 때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1,200명에서 700∼800명으로 줄었지만, 한국인 관광객 수는 줄지 않고 그대로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치앙마이 공항으로 하루 평균 5만 명의 총 관광객이 입국해 10억 바트(약 38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4월은 먼지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이며 별 차이가 없다면 내국인들만 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국인들은 방학기간에 주로 동부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고 치앙마이는 겨울에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판롭 회장은 개인적으로 치앙마이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도를 폐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외국인 관광객이 사라지고 항공사, 호텔, 식당, 관광지, 기념품가게, 기사, 가이드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쳐 치앙마이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더 좋은 관리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롭 회장은 “치앙마이 관광산업협회를 대표해 저는 정부나 야당이 이곳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안을 반대합니다. 부디 치앙마이를 폐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คึกคักแน่! สงกรานต์เชียงใหม่ นทท.จีนมาแผ่ว แต่เกาหลีแรงดีไม่ตก วอนอย่าประกาศเขตภัยพิบัติ/Matichon, 3.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region/news_447773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와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MDES)는 태국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돕기 위한 6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AI 전환 계획의 2단계에 따라 관광, 무역, 금융, 보안, 생산 산업 등의 잠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해당 6개 프로젝트가 태국의 AI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6가지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1) 정부, 민간, 공공 부문의 관광 데이터 센터 개발
2) AI 기반 금융 사기 탐지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
3) AI 거버넌스 촉진 및 규제 기관 연구 지원
4) 태국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5) 디지털 ID 검증 기술 개발
6) AI 기반 기계 연구 촉진
한편, 태국 정부는 AI 시장이 2030년에는 최대 2조 달러(71조 3,100억 바트) 규모로 2021년 대비 2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i5fDk
<출처 : KTCC>
▶ 기호용 대마초 금지 법안 올해 안에 통과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기호용 대마초 흡연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의료용은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국 공중보건부는 해당 대마초 금지 법안 초안이 3월 말 내각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태국은 2022년 아시아 최초로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 대마초를 소재로 한 간판이 거리 곳곳에 생겨나고 대마초를 피우는 행사가 열리는 등 대마초 문화가 급성장했다.
*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에 따르면, 대마초는 약 430억 바트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0009/thailands-flourishing-cannabis-culture-to-end-as-government-seeks-ba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탁신, 훈센가와 친분과시…'집권당 대표' 막내딸, 캄보디아 방문
패통탄 친나왓, 훈센 부자 만나 경협 등 논의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와 만난 패통탄 친나왓
[일간 크메르타임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에서 가장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가문이 대를 이어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는 훈센 일가와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집권 프아타이당의 대표인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은 전날 캄보디아에서 훈센 전 총리와 그의 아들인 훈 마넷 현 총리를 만났다.
패통탄은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 의장을 맡고 있는 훈센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했다.
그는 훈센 부자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과 지역 내 평화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총리가 되기 전인 1992년부터 훈센과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탁신은 2009년에는 훈센의 경제 고문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해 8월 5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훈센이 태국을 방문해 가석방된 탁신과 만났다.
당시 훈센은 전용기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 탁신 전 총리 집을 찾아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하다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패 등 혐의 관련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달아났다.
해외에서도 계속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탁신은 막내딸인 패통탄이 이끄는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전격 귀국해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건강상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6개월 만인 지난달 18일 가석방됐다.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장기 집권하다가 지난해 총선이 끝나자 장남 훈 마넷에게 총리 자리를 넘겼다.
그는 총리 퇴임 후에도 CPP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또 최근 상원 선거에서 CPP가 압승해 국왕 부재 시 국가원수 역할을 대행하는 상원의장도 맡을 예정이다.
▶ 태국 경제, 산업구조 재편 실패로 여전히 취약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4일 시암상업은행 경제정보센터(SCB EIC)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태국은 현재 제조업 등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 연구에 따르면, 태국 제조업의 효율성 수준은 올해 2.7%로 감소함(전년도 3%).
이에 SCB EIC는 태국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시급히 노력해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형성하는데 4가지 주요 트렌드인 디지털화, AI, 공급망 탄력성, 지속가능성 및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을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SCB EIC는 정부가 세금 인센티브 제공, 금융 대출 제공, 일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이러한 제조업체를 지원하여 변화를 장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banking-finance/4003639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추억의 사진, 한국문화원, 한국관광 사진 공모전에 태국인들을 초대
(사진출처 : Thairath)
‘봄’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푸른 나무와 흩날리는 나뭇잎, 꽃이 피어나는 아시아 국가들의 ‘봄’은 전 세계 관광객들의 목적지이다. 한국은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고자 떠나는 여행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의 봄은 겨울이 끝나고 만물이 깨어나는 시간이다. 봄의 상징 벚꽃은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한국에는 벚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있으며 3월∼4월은 이들이 눈부시게 피어나는 기간이다.
한국문화원은 봄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며, 즐거운 활동을 개최한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023-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당신의 한국을 보여주세요(Show me your Korea)’ 사진전에 전시할 한국관광 사진 공모전을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한국을 여행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을 응모할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은 2019년 이후 촬영한 것이어야 하며, 문화원은 우수작품 40개를 선정해 4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사진전에 전시하고 전시가 끝나면 기념액자에 담아 선물로 드린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3월부터 한국은 벚꽃, 진달래꽃 등 봄꽃들이 만발해 각종 지역 축제가 개최되는 등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고 말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태국 관광객들이 갖고 있는 한국여행의 다양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양국의 인적교류가 200만 명을 넘었음을 알렸다. 태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약 166만 명으로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태국관광객은 약 38만 명으로 집계됐다.
(ภาพแห่งความทรงจำ/Thairath, 3.16, 2면, 나땅록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foreign/277076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농업부, 농부들이 가뭄 동안 농업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앱 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7일 태국 농업부는 가뭄 시 농부들이 농작물 재배와 물 비축을 계획할 수 있도록 “Crops Drought”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농업부에 따르면, 농작물 가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농부들은 최대 4개월 전에 가뭄 상황, 농작물 피해, 토양 수분, 일기 예보 및 가뭄 취약 지역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탕수수 92.9%, 쌀 81.9%, 옥수수 77.7%, 카사바 73.7%, 전체 농작물 피해 예측에 대해서는 75%의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부들의 디지털 문맹 퇴치를 위한 농업부 정책 일환으로 태국 중부와 북동부, 북부 9개의 지역의 450명의 젊은 농부, 농업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지도자에게 해당 앱을 제공한다.
관심 있는 농부들은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웹사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cropsdrought.gistda.or.th)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3645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