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미얀마·라오스, 초미세먼지 공동 대응 합의
방콕시, 대기오염 악화 시 대형트럭 도심 진입 금지
초미세먼지 뒤덮인 태국 치앙마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이 대기오염 완화를 위한 공동 대책을 시행한다.
3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3국은 전날 태국 외교부 청사에서 초미세먼지 해결 공조에 합의하고 '맑은 하늘 전략(Clear Sky) 2024~2030'을 시작하기로 했다.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은 산업, 교통, 농업, 산불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다시 치솟을 것"이라며 "이번 계획은 지역 문제 해결과 세계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름차이 씨언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과 국경을 넘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분캄 보라칫 라오스 천연자연환경부 장관, 킨 마웅 이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보전부 장관도 참석했다.
3국은 올해 말 태국 방콕에서 다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콕시도 전날 대기오염 억제 계획을 내놨다.
방콕시는 내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상승하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바퀴 6개 이상 트럭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사전 공지 24시간 후 사흘간 지정 구역에서 트럭 운행이 금지되며, 위반 시 최대 2천밧(8만원), 1개월 형을 받을 수 있다. 오염물질 저배출 인증 트럭은 운행할 수 있다.
태국은 건기인 12∼3월이 되면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한다.
산불과 논밭 태우기, 매연 등이 주범으로 꼽히지만, 미얀마와 라오스 등 주변국에서 넘어오는 초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태국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국가적인 의제로 다루며 국제적인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태국은 주변국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 3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논밭 소각 행위를 통제하지 않는 주변국의 옥수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도 경고했다.
▶ 태국 의회, 12월 헌법 개정 논의 예정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28일 완 무하마드 누어 마타(Wan Muhamad Noor Matha) 국회의장은 12월에 하원과 상원의 합동 회의에서 헌법 개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기존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4개의 법안 초안이 이미 의회의 토론 의제에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4개의 법안 중 하나는 헌법 256조로, 개정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개정 절차에 관한 것
지난 8월 21일, 하원은 개헌 절차 지지를 위한 단일 다수결 방식의 국민투표 법안을 찬성 409표, 반대 0표로 승인, 해당 법안은 기존의 이중 다수결 방식 대신 단일 다수결을 채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연립정당 내 새 헌법 초안 작성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품짜이타이당, 민주당, 루암타이쌍찻당은 일반 조항에 관한 제1장과 군주제에 관한 제2장은 개정 절차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orld.thaipbs.or.th/detail/parliament-to-debate-charter-amendments-in-december-/5521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원자력硏, 암 진단용 동위원소 '지르코늄-89' 태국에 수출
지르코늄-89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지르코늄-89'를 태국 원자력연구소(TINT)에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반감기가 3.3일로 다른 동위원소보다 긴 지르코늄-89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검사 등 영상 진단 과정에서 체내에 오래 머물 수 있어 암 진단, 나노 바이오소재 등의 체내 이동 추적에 효과적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1회 사용량인 3mCi(밀리퀴리)로, 앞으로 유방암 진단제 개발을 위한 실험이 끝나면 정기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TINT는 지르코늄-89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를 찾아내는 유방암 진단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진단제에 지르코늄-89를 주입하면 체내에 퍼져있는 유방암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태국의 연간 유방암 발병률은 202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7.8명으로, 전체 여성 암 발병 건수 중 가장 많다.
TINT는 2019년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이용연구에 대한 국제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지르코늄-89 수출을 의뢰했다.
박정훈 박사는 "2018년 지르코늄-89 생산기술을 국산화해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병원에 연구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지르코늄-89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로서 다양한 의약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산업부, 디지털과 친환경으로 도약하는 태국 중소기업 지원 프로젝트 실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산업부는 중소기업(SME)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 친환경 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약 1,000만 바트(약 3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대 200개의 중소기업이 두 가지 주요 개발 기금(디지털 전환 기금, 지속 가능한 생산성 기금)을 통해 각각 500만 바트씩 지원받을 예정
산업부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기금은 농산물 가공, 패션 및 생활용품 분야 등 경제 및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업종을 대상으로 적절한 디지털 기술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며, 태국 경제에 5,400만 바트(약 160만 달러)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속 가능한 생산성 기금은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 경영을 장려하여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될 전망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891822/new-fund-to-encourage-smes-to-go-digitally-green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274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시, 다가오는 겨울(건기) 대기 오염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매연 차량 검사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ai PBS)
방콕 시청 대변인은 “방콕시가 PM2.5 농도 감소에 중점을 둔 대기오염 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최근 수도권과 북부에서 건기에 접어들며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방콕시 대변인은 최근에 매년 방콕 여러 곳에서 11월부터 3월까지 PM2.5 농도가 안전기준인 50㎍/m3을 초과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매연을 내뿜으며 주행하고 있는 차량이 문제라고 밝혔다.
찻찯 방콕시장은 2024년 PM2.5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언급하며, 10월 25일은 방콕 50개 구 미세먼지 저감 실천 계획을 시행하기로 한 첫 날이라고 말하며, 차량의 매연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태국공항공사(AOT), 태국 주요 6개 공항에서 ‘생체 인식 시스템’ 도입, 국내선 11월부터 국제선 12월부터 시행, 얼굴 인식 기술 도입으로 편의성 강화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공항공사(AOT)에 따르면, 국내선은 11월 1일, 국제선은 12월 1일 기준 태국 6개 공항(수완나품, 돈므앙,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껫, 핫야이)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생체인식시스템이 도입돼, 이에 따라 승객들은 신분증을 단 한 번만 제시하면 된다.
* 승객들은 공항에서 카운터 또는 셀프 체크인 시 신분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하며 이후 이 시스템이 승객의 생체 정보와 여행 일정을 전자적으로 수집하여, 수하물 위탁부터 탑승구까지 여권이나 탑승권을 제시할 필요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한편, 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9월과 10월 공항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891651/no-more-boarding-passes-facial-recognition-to-start-in-6-thai-airpor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서울과 자매도시 결연 강화. 한국 청소년들과 지식 교류
(사진출처 : MGR Online)
10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찻찻 방콕 시장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권준근 관장과 청소년들을 포함한 35명을 환영했다.
찻찻 시장은 자매도시와 함께 하는 다문화사회 만들기 사업에 따라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방콕과 서울의 자매도시 결연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될 것이며,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지식 교류와 경험을 증대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준근 관장은 서울과 방콕이 2008년경부터 활발하게 교류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서울과 방콕의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중요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찻찻 방콕 시장은 방콕 엑스포 2024(BKK Expo 2024) 가방 5세트와 태국 코끼리바지 35세트로 구성된 기념품을 방문객들에게 증정했다.
(กทม. กระชับสัมพันธ์บ้านพี่เมืองน้องกรุงโซล พาเยาวชนเกาหลีแลกเปลี่ยนเรียนรู้สไตล์ชีวิตคนกรุง / MGR Online, 10.2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qol/detail/967000010432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국회 특별위원회, 하원에 ‘아동 체벌 금지 법안’ 제출 준비중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국회 특별위원회는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에게 체벌을 금지하는 ‘아동 체벌 금지 법안(กฎหมายห้ามตีเด็ก)’을 하원에 제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특별위원회의 대변인 위라팟 의원은 89년 전에 제정된 태국 현행법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회초리를 포함한 체벌을 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법인이 하원에서 승인되면 태국은 ASEAN에서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에게 체벌을 금지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된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태국사무소와 사회개발인권보호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어린이(1~14세)의 38.6%가 부모니 보호자로부터 체벌을 받고 있다.
위라팟 의원은 “자녀에 대한 체벌이 법률로 금지되면 부모와 자식 관계의 개선이 기대된다. 체벌 금지법안이 하원에서 승인되었다면 태국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68번째로 자녀에게 체벌을 법률로 금지하는 나라가 된다”고 밝혔다.
▶ 방콕 중심부에 초대형 랜드마크 ‘원 방콕’ 오픈
- 방콕 최신 명소 개장 행사에 약 1만명 운집
- 캘럼 스콧, 로렌 알레드, PP 끄릿 암누어이뎃꼰 등 유명 인사 25일 축하 행사 대거 참석
- 총 임대 가능 면적 16만㎡ 규모의 ‘원 방콕 리테일’, 서로 연결된 세 개의 독창적인 공간 중 두 곳 개장, POST 1928은 이후 공개 예정
- 독특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는 ‘메이드 인 원 방콕’ 컬렉션에 이목 집중
방콕의 사톤과 실롬 지구 사이에 위치한 최신 랜드마크 ‘원 방콕(One Bangkok)’이 25일 공식 개장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개장은 쇼핑, 업무, 여가, 주거가 하나로 통합된 다면적 복합공간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원 방콕은 고급 사무실, 럭셔리 호텔, 주거 타워와 함께 다양한 쇼핑 경험과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 행사를 통해 완벽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원 방콕의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프레이저스 프로퍼티의 파노떼 시리와타나팍디(Panote Sirivadhanabhakdi) 대표는 “원 방콕의 개장은 방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순간이며, 도시의 일상, 업무, 여가가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 방콕은 프레이저스 프로퍼티의 글로벌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복합공간을 완성했다.”며, “원 방콕이 방콕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원 방콕에서는 파리 2024 올림픽 개막식 등 다수의 글로벌 이벤트를 담당한 제작사 오디투아르(Auditoire)가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1만 명이 넘는 VIP와 일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영국의 가수 캘럼 스콧(Calum Scott), 영화 ‘위대한 쇼맨’의 플래티넘 히트곡 ‘Never Enough’로 큰 사랑을 받은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로렌 알레드(Loren Allred)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태국의 슈퍼스타 PP 끄릿 암누어이뎃꼰(PP Krit Amnuaydechkorn)이 함께 하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브라잇 와치라윗(Bright-Vachirawit), 써니 케왈린(Sunnee Kewalin), PP 끄릿(PP-Krit), 앤 통쁘라솜(Anne-Thongprasom), 앱 탁사온(Aff-Taksaorn), 논쿨 차논(Nonkul-Chanon), 듀 찌라왓(Dew-Jirawat), 지 프룩(Zee-Pruk), 누뉴 차와린(NuNew-Chawarin), 블루 퐁티왓(Blue-Pongtiwat), 제임스 지라유(James-Jirayu), JJ 끄릿사나품(JJ-Kritsanapoom), 타나엥 깐야위(Thanaerng-Kanyawee), 툰 아르띠와라(Toon-Artiwara), 포이 빠따라(Foei- Patara), 니키 나찟(Nicky-Nachat), 리쏘 띠어렙(Leesaw-Teeratep) 등 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각계 고위 인사들과 외국 비즈니스 리더, 협력 파트너들도 함께해 행사의 위상과 의미를 높였다.
원 방콕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세계 최대 건축 레이저 매핑 쇼’를 선뵌다. ‘NEW SIGNAL’이라는 주제의 이번 쇼는 첨단 빛과 색채 기술을 활용해 25,000㎡에 달하는 건물 외벽을 장식하며, 방콕 도심을 눈부신 시각적 예술로 탈바꿈시킨다.
<기사출처 : HOTEL &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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