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韓공항서 입국거부 안 되게 출발전 심사 엄격히 해달라"
영사국장 회의에서 요청…"태국인 불만 줄이는데 도움될 것"
한-태국 영사국장회의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 공항에서 태국인이 입국 거부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부터 전자여행허가(K-ETA)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해 달라고 태국 측이 한국 외교당국과의 협의에서 요청했다.
태국 측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태국 영사국장회의에서 '태국인들의 불만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지난해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당하게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태국 측 요청은 출발 전 심사 단계인 K-ETA를 엄격히 적용해 입국 부적격자가 출발할 수 없도록 하면 선량한 자국민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앞서 태국민의 반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K-ETA는 한국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출발 전 입국허가를 주는 제도로, 2021년 9월 도입됐다.
한국 측은 태국인 불법체류자 증가 등으로 인해 엄격한 입국심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인적교류 및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태국 측과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고, 국내 태국인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차관급 정책협의회 당시 태국인의 높은 불법 체류율 문제와 한국 입국 시 불편 문제를 함께 다루기 위해 영사국장 회의를 열자는 데 공감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 회의가 열렸다.
양국은 내년 1월 방콕에서 차기 영사국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 세타 총리, 태국 경제를 위한 8대 허브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2일 세타 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열린 ‘Ignite Thailand’ 컨퍼런스에서 ①관광, ②의료, ③식품, ④항공, ⑤물류, ⑥전기차, ⑦디지털, ⑧금융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태국 경제를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
1) 관광: 정부가 여행 제한을 철폐하고 무료 입국 비자를 제공하여 국제 행사 주최자들에게 방해되는 규제를 완화할 것.
2) 의료: 정부가 의료 산업 발전을 지원하여 단 하나의 ID 카드를 사용하여 전국의 모든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
3) 농업 및 식품: 정부는 농민들의 소득을 현재 소득의 75%까지 늘릴 것이며,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천만 라이(640만 헥타르)의 농지에 관개 시스템을 확장할 것.
4) 항공: 정부는 기존 공항의 수용 능력을 개발하여 태국 공항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항의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 보안 조치 및 창고 용량을 개선할 것.
5) 물류: 정부가 철도 및 항공 운송 인프라를 개발할 것이며, 공항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전국의 도로와 보조 도로를 모두 확장할 것.
6) 미래 모빌리티(전기차): 정부는 주요 10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회담을 가졌으며, 주요 업체들이 1500억 바트(약 5조 5440억 원) 이상 투자하기로 합의.
7) 디지털: 정부가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하이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촉진하기 위해 태국 내 반도체 공장을 열거나 데이터 센터를 열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것.
8) 금융: 강력한 금융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금융 회사들을 태국에 투자하도록 유치할 것.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79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온라인 수입품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을 개정 검토
(사진출처 : The Nation)
재무부는 온라인 플랫폼 내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을 제품 가치인 1,500 바트에서 1,000 바트로 낮춰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ation Thailand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태국 시장에 범람하는 값싼 해외 수입품에 대응하고 태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인 상공금융연합회(JSCCIB)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Julapun Amornvivat 상무부의 차관은 상한선을 조정하면 현재 VAT 감면 대상인 수백만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무원이 모든 제품을 철저히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플랫폼 사업자에게 세금을 징수해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탈세를 위한 상품 가격 허위 기재를 방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KOTRA, https://shorturl.asia/YpoVx
<출처 : KTCC>
▶ 코코넛 젤리 폐기물을 수십억의 원자재 가치로 변환
(사진출처 : The Nation)
쭐라롱껀대학교 석유화학 분야의 연구진은 Ampol Food Processing 기업과 협력하여 코코넛 젤리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식품 첨가물 첼로 껌(Cello-gum)*이라는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
* 첼로 껌(Cello-gum)은 코코넛 젤리에서 추출한 니트로셀룰로오스 성분이다.
쭐라롱껀 연구팀은 이번 개발이 식품 및 농업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가치를 높이는 순환 경제 개발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쭐라롱껀 연구팀은 해당 재활용 첨가제는 식품, 제약 및 화장품 산업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값비싼 수입 첨가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741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74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 활성화' 태국 총리 "해외 유명 연예인 데려와야"
싱가포르 '스위프트 공연 유치' 거론…"올해 관광객 4천만명 유치"
테일러 스위프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유명 가수와 배우를 불러 공연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이런 방안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태국에 오도록 하는 인센티브도 포함됐다고 말하면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유치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A급 내지는 월드 클래스 인사를 태국에 데리고 올 수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타 총리는 또 여행객 비자 면제, 공연장 내 음주 규정과 유흥업소 영업시간 변경 등의 추가 대책도 거론했다.
스위프트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초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6차례 공연한다.
관객 약 30만명이 싱가포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인데 주변국에서도 팬들이 몰려 숙박, 관광 등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세타 총리는 지난 16일 열린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스위프트 공연이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은 정부 지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프트 공연을 여는 엔터테인먼트사 AEG와의 대화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태국도 세계적인 슈퍼스타 콘서트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도 지난 20일 스위프트 콘서트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시인했다.
한편, 태국 수다완 왕수파키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 목표를 3천500만명에서 4천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1월 자동차 판매량, 현지 판매 둔화로 감소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2일 태국산업연맹(FTI)은 1월 태국 자동차 생산량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6% 감소한 142,102대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외에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함.
* 태국산업연맹은 감소의 주된 원인은 은행들이 픽업트럭에 대한 대출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한편, 태국산업연맹은 자동차 생산량이 2023년 184만 대에서 2024년 19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라고 덧붙임.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6704/car-production-drops-in-jan-as-local-sales-slow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동남아 최대'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태국 입항
해군·해병대 330여명…한미일 등 7개국 정식 참여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함상 리셉션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는 한국군 훈련단이 훈련지 태국에 입항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 해병대와 해군 등 330여 명이 탄 노적봉함(LST-Ⅱ, 4천900톤급)이 22일 태국 사따힙 항에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입항식에 이어 이날 박용민 주태국 대사와 한인 단체장, 태국군 한국전참전협회장, 태국 함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상 리셉션이 열렸다.
한국군 훈련단은 노적봉함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훈련은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사따힙, 핫야오, 파타야,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태국과 미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이 정식으로 참가한다.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입항식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북부 지역, 산불로 16만 헥타르 파괴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지구정보과학기술청(GISTDA)에 따르면, 2월 19~25일 사이 태국 북부 10개 지역*의 약 100만 라이(16만 헥타르)가 산불로 인해 파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10개 지역은 탁, 람팡, 치앙마이, 펫차분, 나콘사완, 매홍손, 난, 핏사눌록, 우따라딧, 캄팽펫임.
지구정보과학기술청에 따르면, 대기 오염 위험 지점(hotspots)이 22일 하루 동안 1,532개가 발생했다고 밝힘.
또한, 지구정보과학기술청은 산불의 발생원인이 화전일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대처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힘.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81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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