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태국 뉴스

2023/12/28 12:33:08

▶ 태국 남부서 폭우로 인명피해 속출…6명 사망·1명 실종 폭우가 내린 나라티왓주의 이재민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남부 지역에서 최근 폭우가 계속되면서 홍수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남부 나라티왓, 빠따니, 얄라, 송클라주에서는 지난 22일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나라티왓주에서는 89세 여성과 유아 등 6명이 숨졌고 한명이 실종됐다. 또 지반이 약해지면서 철로가 가라앉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수만 세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재난 당국은 침수 지역에 구조대를 파견해 이재민들에게 식수와 간단한 음식 등 구호물자를 제공하는 한편 사망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날 오전부터는 강우량이 줄면서 하천 수위가 내려가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초 태국 기상청은 10월 중순께 우기가 끝나겠지만, 남부와 동부 지방은 내년 1월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한 바 있다. ▶ 상무부 사업개발국, 성장을 보인 산업과 위축된 산업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상무부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작년 기간부터 가장 큰 성장을 보인 5개 산업을 발표했다. 1) 관광산업, 2) 부동산, 3) 약초 상품, 4) 전기 및 전자설비, 5) 전자상거래 등이다. 한편 위축된 3개 산업은 다음과 같다. 1) 플라스틱 포장 및 화학제품, 2) 오프라인 리테일, 3) 화석 연료 관련 산업 등이다. ▶ 태국 대법원, 잉락 전 총리의 혐의 일부 기각하고, 체포영장 취소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대법원은 12월 26일 2011년 당시 국가안보위원회 타윈 전 사무국장을 총리 관저 보좌관으로 임명하는 불법적 인사 혐의를 받고 있는 잉락 전 총리 사건을 기각하고, 체포영장도 취소했다. 잉락 전 총리에게 적용되었던 혐의는 ‘형법 157조에 따른 범죄, 공무원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거나 회피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였으며, 당시 법원은 잉락 전 총리에게 법원 출두 명령을 내렸지만, 법원에 출두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해 지금까지 태국에 입국하지 않고 있다. 한편, 잉락 전 총리는 오빠인 탁씬 전 총리가 태국에 귀국해 국왕 특사를 받았는데, 이에 대한 절차 진행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한다. 법률 전문가이자 전 정권에서 부총리를 지낸 위싸누 전 부총리는 잉락 전 총리는 왕실 특사를 신청하기 전에 태국으로 귀국해 복역할 필요가 있으며, 그 후 특사에 대한 결정은 왕실 특권에 의한 절차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정치인과 시민들은 탁씬 전 총리가 귀국후 8년 실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교도소에서 지내지 않고 경찰병원 VIP룸에서 생활하고 있어 특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잉락 전 총리도 같은 특혜를 시도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2023년은 아시아에서 어떤 해였나?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지난 7월14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인도우주연구기구) 2024년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올해 아시아에서 지나간 한해의 승자와 패자를 다시 살펴봤다. 태국의 경우 올해는 중요한 해였다. 새로운 총리가 임명되었고, 탁씬 전 총리가 돌아왔다. 또 다른 총리 후보(피타 전진당 전 대표)가 있었지만 되지 못했다. 코로나19는 물러갔고 관광객들은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이스라엘의 태국인 노동자들의 상황에 대한 완전한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1. 최악의 해: 아시아의 미얀마·아프가니스탄이 잊혀짐> <2. 나쁜 해: 중국 부동산 시장> <3. 좋거나 나쁘거나: 미중 관계> <4. 좋은 해: 블랙핑크의 글로벌 진출(전문번역)> <5. 최고의 해: 인도 우주연구소의 달 착륙선> 2023년은 케이팝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킨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입대하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타임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끝났을지 모르지만, 아시아의 슈퍼스타 블랙핑크에게는 확실히 좋았던 한 해였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은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2021년 영국 글래스고 COP26 정상회의를 지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훈장을 수여 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초, 블랙핑크는 코첼라의 전면을 장식한 최초의 아시아인 및 여성 그룹이 되었으며, ‘본핑크’ 블랙핑크 앨범은 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코스닥 주가가 26% 상승했다. 2023년 3월,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역사를 쓴 말레이시아 여배우 양자경처럼, 한국·뉴질랜드·태국 출신의 블랙핑크 멤버들도 ‘모든 것이 동시에 모든 곳에서’ 라는 문구에 한 차원을 추가했다. (Bad to good: What kind of year was 2023 for Asia?/Bangkok Post, 12.28, 9면, 칼럼, CURTIS S CHIN 전 아시아개발은행 미국대사·JOSE B COLLAZO 인도태평양지역 애널리스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2714338/bad-to-good-what-kind-of-year-was-2023-for-asia-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쌀 수출 작년보다 23~24% 증가 (사진출처 : Posttoday) 태국쌀수출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태국 쌀 수출량이 870만-880만 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액은 쌀 가격 인상과 11월-12월 수출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23-24% 증가한 1,800억 바트로 추정된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10개월 동안 태국의 쌀 수출량은 692만 톤, 1,360억 바트에 달했다. ▶ 태국 보건복지부 및 마약통제국은 압수한 마약 340톤 소각 (사진출처 : Thai PBS) 26일 태국 경찰 특수부대원들이 방푸 산업단지의 한 시설에서 그동안 압수한 마약을 소각하기에 앞서 경비 근무를 서고 있다. 압수된 340톤은 식품의약청(FDA) 보관 290t, 마약통제국(B.C. 20톤), 국가부패방지위원회 사무국 30t 등 총 83만6,081건에서 압수한 마약이다. 내역은 메스암페타민, 헤로인, MDMA, 코카인, 디메틸암페타민 외 다른 약물 등이다. 보건부 장관은 섭씨 1,200도의 고온로 시스템을 사용하여 단시간 소각해 분자가 탄소로 분해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밝히며 압수된 불법 마약 340톤을 소각했다고 발표했다. ▶ 미얀마 군정 "태국 접경서 온라인 사기 범죄 대대적 단속" 미얀마서 체포된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원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부가 태국과 접경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관영 매체를 통해 군정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27일 태국군 고위 관계자와 만나 접경 지역 온라인 사기 범죄를 소탕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현재 미얀마와 태국 접경 지역에서는 보이스 피싱과 도박 등 각종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 조직은 중국인을 비롯해 다른 나라 국민의 강제 노동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에는 접경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약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접경 지역은 대개 소수민족 무장 단체들이 장악하고 있어 군정은 범죄 조직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국제 온라인 범죄에 동남아시아인 수십만명이 강제로 연루돼 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만 각각 12만명, 10만명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조직들은 취업을 미끼로 빈곤층을 유인한 뒤 강제 노동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7일 태국 뉴스

2023/12/27 18:35:16

▶ 태국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수입 관세 인하를 위해 340억 바트 배정 (사진출처 : Thairath) Narit 국가전기차정책위원회(National Electric Vehicle Policy Committee, EV Board)의 위원이자 간사인 투자위원회(BOI) 사무총장은 내각 회의후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수입 관세 인하를 위해 340억 바트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EV 3.5 패키지는 전기차 한대 당 5,000-100,000바트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다. 이 보조금은 200만 바트 이하인 차량에 적용될 것이며 전기 픽업트럭과 오토바이도 포함된다. 이 패키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200만 바트 이하인 CBU에 대한 관세를 40% 인하할 예정이고 700만 바트 이하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는 현재 8%에서 2%로 인하된다. EV3.5 법안에 따라 소비세국은 약 830,000대의 전기 자동차가 4년 동안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기 자동차 454,000대, 전기 오토바이 346,000대, 전기 픽업 트럭 30,000대 등이다. ▶ 태국 전진당, 다음달 운명 걸린 판결 줄이어 피타 림짜른랏 태국 전진당(MFP) 대표 고문이 25일(현지시간) 방콕 헌법재판소에서 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태국 전진당(MFP)이 다음달 당의 운명이 걸린 판결을 줄줄이 받아들 예정이다. 피타 림짜른랏 대표 고문의 미디어 기업 주식 보유 및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혐의가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다. 2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태국의 입헌군주제를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피타 고문과 전진당에 대한 판결을 다음달 31일 오후 2시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전진당은 형법 112조에 규정된 왕실모독죄를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는데, 보수파의 한 전직 변호사가 이것이 헌법을 위반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청원을 제기했다. 피타 고문은 25일 헌재에 출석하면서 “112조를 개정하려는 정책은 합법적이고 합헌적”이라며 “전진당은 국가와 정권을 전복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출석한 차이타왓 뚤라톤 전진당 대표 또한 “이 청원은 전진당이 해당 정책을 중단하도록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왕실모독죄는 징역 최대 15년이 선고될 수 있다. 태국인권변호사협회에 따르면, 2020년 11월 이후 287건의 소송에서 최소 262명이 이 혐의로 기소됐다. 블룸버그는 “유죄 판결은 전진당이 왕실모독죄를 개정하거나 논의하려는 것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별도로 헌재는 피타 고문의 미디어 기업 주식 보유 의혹에 대해서도 다음달 24일 판결할 예정이다. 앞서 친군부 진영은 피타 고문이 작고한 부친에게서 미디어 기업 주식을 물려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언론사 사주나 주주가 공직 출마를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헌재에 넘겼다. 피타 고문은 이 회사가 미디어 기업으로 운영되지 않은 지 오래됐다고 주장해왔다. 판결에 따라 피타 고문은 향후 정치 활동이 막힐 수도 있다. 헌재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타 고문의 의원직 직무를 정지했으며, 피타 고문은 당 대표에서도 물러난 상태다. 전진당으로선 내년 1월이 ‘운명의 달’이 될 전망이다. 전진당의 전신인 미래당(퓨처포워드당) 또한 총선에서 대승한 이후 유사한 과정을 거쳐 해산당한 전례가 있다. 블룸버그는 “유죄 판결이 곧 해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관위가 (해산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을 닦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피타 고문은 “이 사건의 판결이 당 해산을 위한 또 다른 청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대마 성분 함유 음료 등 관련 주의사항 안내 주태국대사관에서 알려드립니다. 태국 내 대마 허용 이후 우리국민이 대마·마약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전역 마트에서 판매되는 음료 중 ‘니르바나 하이’는 대마 성분을 함유하고, 한국 소주와 유사한 병 겉면에 브랜드가 한글로 표기·광고되어 우리국민 등이 소주로 오인하고 구입·섭취할 가능성이 매우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마 성분 함유 음료(니르바나 하이) 우리국민이 해외에서 대마 흡연·섭취 등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법상 범법행위(속인주의 의거)에 해당되어 처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칸나비스(Cannabis), 마리화나(Marijuana), 위드(Weed), 그래스(Grass)’ 등이 표기되어 있거나 대마 잎 그림이 있는 음료 구입 및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위급한 상황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대사관 영사과(02-481-6000), 당직전화 (081-914-5803) 또는 태국 관광경찰(1155, 한국어ㆍ영어 가능)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태국 자동차시장 지각변동, 중국 브랜드 급상승 한국차는? 사진은 전기차가 충전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의 4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태국에서 대규모 전기 자동차 제조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태국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나온 투자 계획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향후 5년간 태국에 1500억 바트(약 5조6,265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태국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차이 와차로크 대변인은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는 각각 약 500억 바트를 투자할 것이며, 이스즈는 300억 바트, 미쓰비시는 200억 바트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회사들은 향후 2~3년 이내에 전기 픽업 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투자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토요타, 혼다, 이스즈, 미쓰비시 등은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자동차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동남아시아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10배가 증가한 가운데 태국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은 동남아시아 전체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제조업체들은 수십 년 동안 태국 자동차 부문을 지배해 왔지만,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중국계의 점유율 급등은 태국의 전기차 정책과 연관되어 있다. 태국 정부는 EV 3.5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로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SAIC의 MG와 호존(Hozon)의 네타(Neta), GWM의 오라(Ora) 및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태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의 점유율이 급상승 중이다. 하나증권이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계로는 MG, BYD, GWM, Neta가 진출해 있는데, 2023년 10월 누적 기준 점유율이 각각 3%·3%·2%·2%로 합산 10%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판매대수가 105% 급증했으며, 점유율도 5%에서 2배로 상승한 것이다. 태국 전기차 시장은 2022년 약 1만대로 비중이 1%에 불과했으나, 정책 효과로 2023년 10월 누적으로는 5.8만대(판매비중 9%), 2023년 연간으로는 6.8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계 브랜드들이 8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으로 전기차 수입 관세율 0%를 적용받을 수 있어서 중국산 전기차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2026년부터 현지생산이 의무화되는 조건이 있다. 이에 BYD 등 중국전기차 업체들은 태국의 새로운 생산시설에 14억4000만 달러(약 1조8644억 원)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전체 태국 자동차 내수 시장의 73%를 일본계 브랜드들이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점유율 79%에서 하락한 수치다. 토요타가 34%를 점유 중이고, 이스즈·혼다의 점유율이 각각 20%·12%이다. 미쓰비시·마쓰다는 각각 4%·2% 점유하고 있다. 포드가 5% 점유하고 있고,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1%로 낮다. 전문가들은 태국 자동차 시장 내 중국계 브랜드의 부상은 한국 및 일본 경쟁업체 모두에게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계의 부상은 일본계 및 한국계 모두에게 위협이 될 것인바 관련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태국을 기반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게 되면서 직접적 경쟁 관계로 발전되는 일본계는 점유율 하락의 리스크가 있고, 한국계는 경쟁자들에게 선점 효과를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올해 초 태국에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정식으로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는 지난 11월에 열린 ‘제40회 타이 국제 모터 엑스포 2023'에서 현대 아이오닉 5를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5 모델은 한국 생산 공장에서 CBU(완전히 조립된 상태의 자동차)로 태국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현지 특화 차량 출시 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향후 현지 생산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태국에 연간 25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태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지난 2021년 1월 완성된 인도네시아 공장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완성차 공장이 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한다. 태국에서도 비슷한 계획을 세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발표한 ‘태국 EV 3.5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전기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국가 전기차정책위원회(EV Board)는 지난 11월 2024년에서 2027년 동안 적용될 전기차 보조금 정책 EV3.5를 승인했다. EV3.5 보조금 정책은 배터리 용량이 50kWh 이상이면서 판매 가격이 200만 바트(약 7372만 원) 이하인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5~10만 바트(약 184~369만 원)를 제공한다. EV 3.5 보조금 정책 승인을 받은 제조사는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배터리 전기차를 수입할 경우 수입 관세 40% 인하를 받을 수 있으며, 수입 전기차 가격이 200만 바트(약 7372만 원) 이하일 경우 소비세가 8%에서 2%로 인하된다. 그러나 2026년 부터 수입 차량 1대당 2대 비율로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며, 2027년에 생산을 시작하는 경우 수입 차량 1대당 3대 생산 비율이 적용된다. 아이오닉 5의 경우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퍼스트 에디션'의 3가지 유형이 있으며,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는 가격이 200만 바트 미만이기 때문에 보조금의 대상이 된다.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AKFTA)에 따르면, 한국차에 ​​대한 관세율은 40%인데, EV3.5에 참가하면 아이오닉 5는 사실상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다. 보고서는 “EV 3.5보조금 정책은 기존의 EV3.0 보조금 정책보다 지원 금액이 낮아지고 태국 내 전기차 생산 의무가 강화됐지만 태국은 자동차 생산 능력과 수출용 생산 기지로의 장점 때문에 전기차 제조사 및 부품사들이 태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전기차 배터리, 구동모터코아, 전력저장장치,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 전기차 전후방 산업에서 협력 및 진출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26일 <이코리아>와 한 통화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자동차 시장들이 친환경차 정책을 쓰면서 중국산 전기차들이 보조금에 힘입어 본격 보급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는 자회사 다이하쓰의 품질 인증 부정행위로 국내외에서 전 차종(주로 경차)의 출고를 중단하는 등 큰 악재가 겹치면서 동남아 점유율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들의 공세가 가장 거세며, 토요타의 수성공략이 이어져 쉽진 않겠지만 우리나라도 자카르타 공장 설립 등 동남아 현지 제조공장 설립을 통해 동남아 시장의 틈새 공략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이코리아> ▶ 피팟 노동부장관, 한태상공회의소와 이스라엘에서 귀환한 농업부문 태국 노동자들 한국 파견 확대 논의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노동부 웹사이트는 12월 25일 오후 1시 30분, 피팟 노동부장관이 김종민 한태상공회의소 회장 일행을 환영했으며 태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취업 확대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회의는 노동부 청사 6층에서 개최했으며 아리 노동부 비서관, 데차 사무차관보, 씹믄차이 고용국 부국장 등이 배석했다. 피팟 장관은 김종민 한태상공회의소 회장과 일행이 태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취업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사태로 인해 태국인 노동자들이 귀국했으며 상기 노동자들은 이미 농업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팟 장관은 “저는 한태상공회의소 회장님께 한국 취업을 원하는 태국 노동자들이 노동기술개발국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한국에 어떤 직군들이 있고 각 직군별로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국의 일부 지역에 새우·조개·자라·장어 등의 양식업에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정확한 직업과 수요가 파악된다면 저희는 한국어를 포함한 교육을 마치고 노동자들을 신속하게 파견할 수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하는 태국인들은 최소한 그 나라의 언어로 기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합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노동부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태국 노동부장관이 태국 노동시장 활성화와 한국 취업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함. 태국인 노동자들은 친절한 성격으로 인해 한국 고용주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오늘 면담이 양국이 농수산업·신산업 부문의 할당량을 확대하고 향후 태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더 조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RL: https://www.matichon.co.th/local/quality-life/news_434774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에너지 가격 비용 절감 조치 승인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정부는 내각회의에서 1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디젤 연료 가격을 리터당 30바트 이하로 동결하고, 가정용 가스(LPG)의 소매가격을 15킬로그램당 423바트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1~4월 전기 요금은 3.99바트/단위에서 4.20바트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한 달에 300단위 이하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 및 저소득층에게는 4개월 동안 3.99바트/단위의 기존 요금이 부과된다. ▶ 필로폰 12만명 투약분 밀반입한 태국인 징역 7→10년 대전 법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마약류를 가루 음료로 위장해 국내에 대량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국 국적 4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국제 우편을 이용해 라오스에서 가루 음료로 위장한 필로폰 3천607g(시가 9억175만원 상당)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12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1심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면서도 필로폰이 인천세관에서 적발돼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기준보다 낮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본국에서 약이나 음식물 택배를 보내준다고 해 수령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로 각각 항소했다. 이에 2심은 "필로폰의 양이 막대하고, 그 수입 행위는 법정형이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라면서 검사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였다. ▶ 태국에서 12월 17일~12월 23일 1주일 동안 코로나로 555명 입원하고, 8명 사망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12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1주일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원한 사람은 555명, 사망한 사람은 8명이었다고 발표했다. 12월 17일~12월 23일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입원 환자는 555명(1일 평균 79명), 사망자 수는 8명(1일 평균 1명), 누적 환자 수는 37,863명(2023년 1월 1일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845명(2023년 1월 1일 이후)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6일 태국 뉴스

2023/12/26 12:34:05

▶ 노사정위원회, 내년 최저임금 2.37% 인상안 유지하기로 (사진출처 : Bangkok Post) 노사정위원회는 일일 최저임금을 2.37% 인상하기로 합의한 계획을 확고히 고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요청한 검토에 따라 4월이나 5월에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여지를 열어놨다. Pairoj 노동부 사무차관은 위원회가 1월 1일부터 임금 기준 범위를 330-370바트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범위는 지방에 따라 328-354바트 사이로 하루에 2-16바트 사이가 인상되고 임금 인상은 현재 경제 데이터를 사용하고 계산하며 평등, 공정성, 신뢰성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2020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금 계산 공식을 재검토하라는 노동부의 제안에 대해 Pairoj 사무차관은 위원회가 1월 17일에 이것을 담당하는 새로운 소위원회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국의 일일 최저임금은 328바트이고 최고임금은 354바트로 지방마다 다르다. 푸껫은 370바트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방이 될 것이고 대부분의 지방은 330-350바트 범위에서 인상된다. 출처 : https://shorturl.at/cPV14, https://shorturl.at/moPU8 <출처 : KTCC> ▶ "도요타 등 4개 일본 車업체, 태국에 5년간 5조6천억원 투자" 태국 정부 대변인 밝혀…전기차 생산 확대 추진 중 도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도요타와 혼다 등 4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태국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날 이들 회사가 향후 5년간 1천500억 밧(약 5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도요타와 혼다의 투자액은 각각 500억 밧에 달하고 이스즈와 미쓰비시는 300억밧, 200억밧을 투자한다. 향후 생산될 차종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포함된다고 차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반면 이들 업체는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해 수출하는 나라다. 수십 년 동안 일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최근에는 중국계 전기차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태국 정부는 기존 내연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태국의 한해 자동차 생산량은 250만대에 달하는데 2030년까지 이중 3분의 1을 전기차로 충당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를 위해 외국 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 메이커들의 태국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태국을 방문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경영진에게 산업단지를 소개하는 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음식 소프트파워 협력 구축을 위한 김치 대축제 개최 (사진출처 : Dailynews) 12월 25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김치 대축제’를 개최해 김치를 홍보하고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박용민 대사 내외, 조재일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여명이 동시에 한국 해남배추 1.5톤을 김장했다. 동시에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김치만들기 경연대회도 진행하고 태국 SOS푸드뱅크 김치 기증식, 한식 체험부스와 태권도,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박용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태국의 뿌팟퐁커리, 똠얌꿍, 쏨땀을 즐기듯 태국인들 또한 김치, 삼겹살, 순두부찌개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지 재료를 활용한 고수김치, 파파야김치도 선보여지고 있다”라며 “나눔 실천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 하고 완성한 김치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 나누게 되어 그 의미가 뜻깊다”고 말했다. 현지 식재료 김치 경연대회에서는 온라인 예선심사를 거친 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법을 선보였음. 우승은 김치 팟타이가 차지했다. 조재일 원장은 “성탄절을 맞아 방콕 중심지에서 많은 태국인들과 함께 김장을 체험하고 김장의 참 의미인 '나눔' 문화를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한식과 한식 조리문화를 홍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จัด “เทศกาลกิมจิ” ซอฟต์พาวเวอร์อาหารสานสัมพันธ์/Dailynews, 12.2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302514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보건부, 최근 대기 오염 악화되고 있어 국립 병원에 "호흡 질환 증가에 대비하라"고 지시 (사진출처 : Thairath) 겨울에 접어든 후 태국 북부와 방콕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 보건부는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사람이 앞으로 몇 주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국립 병원에 환자 증가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방콕에서는 특히 랏끄라방, 톤부리, 방나, 넝켐, 야나와, 라차테위, 방꺽너이, 쁘라웻 등 지역에서 PM2.5 농도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치앙마이, 치앙라이, 쁘레, 난, 파야오, 람빵, 람뿐, 메홍썬 등 북부 지방에서도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있어 호흡기 환자 등 기저질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조사에 따르면 근로 연령의 태국인 중 50%가 은퇴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사진출처 : The Nation) Chulalongkorn University의 상무 및 회계학과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노동 연령의 태국인 중 약 50%가 재정적으로 은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정부가 재무 계획, 투자, 저축에 대한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Wilert Puriwat Chulalongkorn University의 상무 및 회계학과 교수는 전국 근로 연령의 태국인 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49.3%가 재정적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 정도는 은퇴 연령에 도달하였으나 일을 그만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게다가 노인들은 의료비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은퇴할 준비가 된 사람들의 비율이 2021년에 실시된 유사한 조사 결과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태국인의 재정 상태가 더 나아졌음을 지적했다. Wilert 교수는 태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정부에 정책 조정을 촉구했다. 강조해야 할 분야에는 재무 계획 및 투자에 대한 공교육을 강화, 사람들의 금융 능력 향상, 저축 습관 장려 등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sia/bZiK4 <출처 : KTCC> ▶ 주태국 한국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졸업식 개최 (사진출처 : The Nation)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12월 22일 문화원에서 ‘케이팝 아카데미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박용민 주태국대사가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노래를 부르며 케이팝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했다. 많은 학생들이 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에 참여해 12월 20일∼22일까지 단기 케이팝 보컬 및 댄스 수업을 진행했다. 그 중에는 실라빠껀대학교 아이돌학과 재학생 40명 및 파타야 휴먼헬프네트워크 아동보호센터 소속 학생 10명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다운증후군 케이팝 커버댄스팀 '더 스타즈' 10명도 참여했다. 특히 ‘더 스타즈’는 지난 8월에 열린 케이팝 아카데미에 이어 2회 연속 참여하여 발전한 실력을 선보였다. 졸업식은 케이팝 아카데미의 강사인 윤영삼 호원대 케이팝학부장 겸 YG엔터테인먼트 보컬트레이너와 호원대 케이팝학과에 재학 중인 안기현, 이주영, 조민혁의 공개강좌로 시작했다. 케이팝 댄스 강습에 이어 윤영삼 학부장은 케이팝의 역사와 맞춤형 발성법을 지도했으며 박용민 대사도 무대에 올라 “케이팝은 북유럽의 작곡, 미국의 안무와 아시아의 정서를 포함했기에 한국만의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이유로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직접 김범수의 '보고싶다'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각 5∼6명씩 한 팀을 이뤄 케이팝 보컬 및 댄스 실력을 뽐냈다. 총 9팀 중 8팀은 다양한 케이팝 노래와 춤 무대를 선보였으며 아동보호센터 청소년 10명은 씨스타의 '아이 라이크 댓'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운증후군 케이팝 커버댄스팀인 '더 스타즈'가 축하무대에 오르자 모든 학생들은 공연곡인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싸이 '댓댓'을 함께 무대위에 올라 같이 춤추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조재일 원장은 “오늘날 케이팝은 단순히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가 아닌 전세계 젊은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게 하는 매개체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언어와 장애에 관계없이 태국 젊은이들이 케이팝을 통해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he K-pop Academy Graduation Ceremony hosted by the Korean Cultural Center/The Nation, 12.2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lifestyle/entertainment/4003411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 ‘2023년 지지 정당과 총리에 적합한 정치인’ 여론 조사 실시 (사진출처 : Nida Poll)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은 2023년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지 정당과 총리에 적합한 정치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늘 당신은 총리에 적합하다고 지지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라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에 39.40%가 피타 전 까우끌라이당(전진당) 대표를 지지했다. 지지 이유는 ‘지도력이 있고, 신세대이고 비전도 좋고 인품도 좋고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이다’였다. 2위에 22.35%가 세타 현 총리를 지지했다. 지지 이유는 ‘박식하고 유능하며 솔직하고 프어타이당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3위에는 18.60%가 아직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답했고, 4위에는 5.75%가 패통탄 프어타이당 대표(탁씬 전 총리의 차녀)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1위(44.05%)는 까우끌라이당(전진당, Forward Party)이라고 응답했고, 2위(24.05%)는 프어타이당(Phuu Thai Party)이라고 응답했고, 3위(16.10%)는 아직 지지하는 정당을 찾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4위(3.60%)는 민주당이라고 응답했다. ▶ ‘퍼플 라인’ 건설 현장에서 철근이 떨어져 건설 인부 1명 사망 (사진출처 : The Standard) 12월 24일 오전 톤부리 딱씬 로드에 있는 ‘퍼플 라인(Purple Line)’ 건설 현장에서 건설인부 머리 위로 철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옹위안야이역 건설현장이었다. 이 인부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병원에서 사망했다. 크레인을 사용하여 3개 와이어로 철근을 매달던 중 이것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5일 태국 뉴스

2023/12/25 14:51:45

▶ 태국 관광지서 해양사고 잇달아…보트 2척 또 전복 태국 파타야 해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성수기를 맞아 외국 관광객 방문이 늘어난 태국에서 해양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4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에서 관광용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보트에는 외국인 관광객 26명과 태국인 승무원 3명 등 29명이 타고 있었다. 구명조끼 등에 의지해 바다에 떠 버티던 이들은 모두 구조됐으나, 6명은 부상을 입었다. 섬 관광지인 꼬란에서 파타야를 향해 출발한 보트는 높은 파도와 돌풍을 만나 뒤집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에는 오후 11시께 남부 팡아주 꼬카이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 보트가 침몰했다. 탑승객 18명 중 16명은 구조됐으나, 영국 관광객 등 2명은 실종 상태다. 역시 강풍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같은 날 오전 태국 남부 꼬따오 인근에서 115톤(t)급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도 앞서 보도됐다. 탑승자 102명은 모두 구조됐다. 기상청은 26일까지 태국 남부 타이만 지역에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소형 선박은 운항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 2023년 가장 붐비는 국제항공노선 10위에 방콕-싱가포르 / 방콕-서울 포함 (사진출처 : The Nation) 영국 항공운항정보업체 OAG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붐비는 국제항공노선 10위에 방콕-싱가포르와 방콕-서울 노선이 포함됐다. 방콕-싱가포르 항공 좌석 수는 총 3,478,474석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지만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9% 낮았다. 방콕-서울 노선은 총 3,362,968석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고, 2019년 대비 9%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 가장 붐비던 홍콩-타이베이 노선은 올해 3위로 떨어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항공노선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4,891,952석 2. 카이로-제다 4,795,712석 3. 홍콩-타이베이 4,568,280석 4. 서울-오사카 4,218,484석 5. 서울-도쿄 4,155,418석 6. 두바이-리야드 3,990,076석 7. 자카르타-싱가포르 3,910,502석 8. 뉴욕-런던 3,878,590석 9. 방콕-싱가포르 3,478,474석 10. 방콕-서울 3,362,968석 (Bangkok soars: S’pore, Seoul routes among top 10 busiest flights in 2023/The Nation, 12.2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403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의원직 상실 위기' 태국 야당 40대 리더, 지지율 여전히 1위 '총선 돌풍' 전진당 피타 전 대표 39%…세타 현 총리는 22% 그쳐 헌재 출석한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집권에 실패한 전진당(MFP)의 40대 지도자가 태국 국민 사이에서 여전히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9.4%가 피타 림짜른랏(43) 전진당 전 대표를 '총리로 지지하는 정치인'으로 택했다. 세타 타위신 현 총리(22.4%)가 뒤를 이었고, 집권당 푸아타이당 대표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5.8%로 그다음이었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8일 전화로 진행됐다. 피타 지지자들은 그의 비전과 지도자 자질, 젊은 세대 대표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진당은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44.1%로 1위에 올랐다. 푸아타이당이 24.1%로 2위였고, 기타 정당들은 지지율이 모두 5% 미만이었다. 5월 14일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예상을 깨고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전진당은 민주 진영 야권 정당들과 연합을 결성했으나, 피타 후보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 투표에는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도 참여한다. 친군부 진영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결국 탁신 세력 정당인 푸아타이당이 전진당과의 동맹을 깨고 친군부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피타는 의원직이 정지돼 당 대표직도 내려놓았다. 친군부 진영은 피타가 미디어업체 주식을 보유 중이라며 언론사 사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 법에 따라 의원이나 총리가 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건을 헌법재판소에 회부했고, 헌재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타의 의원 직무를 정지했다.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판결에 따라 피타는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다. 헌재는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에 대한 심리도 진행 중이다. 헌재 결정에 따라 피타의 정치 활동 금지와 전진당 해산도 가능하다. ▶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입장객이 지켜야할 10가지 금지사항 발표 (사진출처 : workpointnews)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입장객에 대한 금지 목록을 발표했다. 태국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10가지 금지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국립공원 내에서 음주 금지 2. 꽃, 식물 등 수집 금지 3. 폴리스티렌이나 유독 폐기물 반입 금지 4. 야생동물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애완동물 반입 금지 5. 무기 반입 금지 6. 낙서 금지 7. 22시 이후 큰 소리 금지 8. 지정된 경로 이탈 금지 9.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 금지 10. 모닥불 금지 태국 전역에는 156개 국립공원이 있으며, 국립공원에서는 동굴, 강, 폭포, 온천, 숲, 바다 등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 파타야에서 태국족구대회 개최 (사진출처 : News Ch7) 파타야 시는 한국과 협업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족구대회를 개최한다. 12월 22일, 파타야 시청에서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과 파타나싹 태국족구회 회장은 12월 23일∼24일 파타야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태국족구대회 조 추첨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태국에 족구 종목을 알리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기 위함임. 태국의 많은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이 종목에 본인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 족구는 1966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의 스포츠로 테니스와 세팍타크로를 혼합한 것과 유사하며 한국에서는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널리 즐기고 있다. 올해 8월 태국은 세계랭킹 5위라는 결과가 나왔고 태국 심사위원들은 최우수심판상을 수상했다. 이에 태국은 족구 종목의 발전을 위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พัทยาเป็นเจ้าภาพแข่งขันจกกู ชิงชนะเลิศ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CH7, 12.2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news.ch7.com/detail/69382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임금위원회, 내년 태국 최저임금 인상안 원안대로 실시하기로, 최저임금이 제일 높은 지역은 푸켓으로 370바트, 전국 평균은 345바트 (사진출처 : Inn News) 태국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ค่าแรงขั้นต่ำ) 인상안을 발표했다. 파일럿 노동부 사무차관은 정부·고용자·피고용자 대표로 구성된 최저임금 3자 위원회는 원안대로 내년부터 하루에 최저임금(ค่าแรงขั้นต่ำ)을 2~16바트, 평균 2.4% 인상하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산출방법을 변경하는 것에도 동의하고 있어, 내년 중 다시 최저임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3자 위원회가 최근에 내놓은 인상안에 대해서는 총선 때 현 정권의 핵심축인 프어타이당이 최저임금의 대폭적인 인상을 선거공약으로 했었기 때문에 세타 총리가 인상폭이 ‘너무 적다’는 부정적 견해를 밝히자 3자 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했었다. 현시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폭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하는 3자 위원회 결정을 뒤집는 모습은 아니지만, 최저임금 산출방법 변경에 동의한 부분도 있어 정부 입장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푸켓으로 하루 354바트에서 370바트(약 13,687원)로 인상됐다. 방콕 및 수도권은 363바트, 가장 낮은 지역은 남부 국경지대 나라티왓, 빧따니, 얄라로 330바트, 전국 평균은 345바트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12월 12일에 국무회의에서 결정되었었는데 보류됐다가 원안대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되는 최저임금은 2024년 1월 1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인상되는 지역별 최저임금은 아래와 같다. -370바트 : 푸켓 -363바트 : 방콕, 나콘파톰, 논타부리, 빠툼타니, 싸뭍쁘라깐, 싸뭍싸콘 -361바트 : 촌부리, 라용 -352바트 : 나콘라차씨마 -351바트 : 싸뭍쏭크람 -350바트 : 아유타야, 싸라부리, 차청싸오, 쁘라찐부리, 컨껜, 치앙마이 -349바트 : 롭부리 -348바트 : 쑤판부리, 나콘나욕, 넝카이 -347바트 : 끄라비, 뜨랏 -345바트 : 깐짜나부리, 쁘라쭈업키리칸, 쑤랏타니, 쏭크라, 팡아, 짠타부리, 싸께오, 나콘파놈, 묵다한, 싸콘나콘, 부리람, 우본랏차타니, 치앙라이, 딱, 피싸누록 -344바트 : 펫차부리, 춤폰, 쑤린 -343바트 : 야소톤, 람뿐, 나콘싸완 -342바트 : 나콘씨타마랏, 븡깐, 까라씬, 러이엣, 펫차분 -341바트 : 차이낫, 씽부리, 파타룽, 차야품, 앙텅 -340바트 : 라넝, 싸뚠, 러이, 넝부워람푸, 우돈타니, 마하싸라캄, 씨싸쎋, 암낫쩌른, 메홍썬, 람빵, 쑤코타이, 우따라딧, 캄펭펫, 피찓 -338바트 : 뜨랑, 난, 파야오, 쁘레 -330바트 : 나라티왓, 빧따니, 얄라 ▶ 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 대축제'…400명 동시 김장 체험 주태국 한국문화원 주최…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 만들어 태국인들과 나눠 태국서 열린 '김치 대축제'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에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 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 등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을 체험한 400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 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하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태국인 나타웃 씨는 "김치를 가져갈 수 있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한다고 해서 왔다"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중 약 1t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 태국서 열린 '김치 대축제'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블랙핑크 태국인 멤버 리사, 케이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억 명 돌파 (사진출처 : thaich8.com)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가 케이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12월 25일 기자들은 블랙핑크의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케이팝 아티스트 및 아시아 여성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최근 리사는 아름다운 프랑스를 배경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 ‘My Only Wish’를 커버해 팬들에게 선사했으며 X(구 트위터) 트렌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แห่ยินดี! "ลิซ่า" สร้างสถิติใหม่ เป็นศิลปินเคป็อปคนแรก ที่มียอดผู้ติดตามในไอจีทะลุ 100 ล้าน่/CH8, 12.2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shorturl.at/pxBEM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2일 태국 뉴스

2023/12/22 20:57:32

▶ 태국, 동성결혼 합법화 '눈앞'…하원, 초안 압도적 찬성 내년 최종 표결 예정…세타 총리 "모든 이의 평등 위한 길" 태국 방콕서 열린 성소수자 축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동성 간 결혼 합법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부가 마련한 결혼평등법 초안이 전날 하원에서 출석 의원 371명 중 360명 찬성으로 승인됐다. 반대 10표, 기권 1표에 불과한 압도적 찬성이었다. 동성 결혼 합법화에 관한 다른 3개 법안 역시 통과됐다. 야당인 전진당(MFP)과 민주당, 시민단체 등이 각각 제안한 초안이다. 이에 따라 하원은 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안을 바탕으로 나머지 방안을 통합해 최종 법안을 만들고 추가 심의를 거쳐 내년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법안이 최종적으로 의회를 통과하고 국왕 승인을 받으면 태국은 대만,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마침내 모든 이의 평등을 위해 격차를 해소하는 길에 들어섰다"며 성소수자 사회에 축하를 보냈다. 태국은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열려 있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국가지만, 법과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뒤처졌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의회에서는 지난해에도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이 논의됐지만 최종 표결에 이르지 못하고 회기가 끝났다. 새 정부는 동성 결혼 허용 등 성소수자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법안을 의회에 다시 제출했다. 기존 법의 '남자', '여자' 등의 용어를 성 중립적으로 바꿔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1차 투표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현 집권당인 푸아타이당과 전진당 모두 찬성 입장이어서 최종안이 도출되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솜삭 텝수틴 부총리는 "법 개정을 통해 동성 결혼에도 남녀 사이 결혼과 동등한 권리, 책임, 가족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며 지난달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법안 초안에 대한 지지가 96.6%에 달했다고 전했다. ▶ 태국 정부, 2024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외국인 입국세 징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쑤다완 관광체육부 장관은 내년 1월1일부터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받을 예정이었던 입국세 징수 시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입국세는 쁘라윧 정부가 올해 2월 국무회의에서 도입을 결정했었고, 외국인이 태국에 입국할 때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1회 300바트, 육로, 해로 입국시 150바트를 징수하는 것이다. 외교여권, 공용여권, 워크퍼밋(노동허가증) 소지자는 입국세 지불을 면제한다. 지난 6월부터 입국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5월 총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시행이 미뤄지고 있었다. 쑤다완 관광체육부 장관은 입국세 시행 연기에 대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외국인 여행자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폐지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입국세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엔젠바이오, NGS 기반 암 정밀진단 의료기기 태국 허가 엔젠바이오 [IR큐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고형암 정밀진단 체외 진단 의료기기 '솔리드아큐테스트 디엔에이'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폐암·대장암·위암·유방암 등의 발병과 관련이 높은 84개 암유전자들을 암 조직에서 추출하는 NGS 정밀진단 시약, 암 유전 변이를 분석하고 해석해 환자에게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제품이다. 엔젠바이오는 지난해 5월 태국에서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 '브라카아큐테스트 플러스'를, 지난달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힘아큐테스트'를 허가받고 태국 분자 진단 기업 MP그룹의 검사실에 납품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아세안 최대 의료 시장인 태국에서 고형암 진단 제품이 클래스3(고위험) 의료기기 승인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공신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태국과 같이 각 국가의 의료 제도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태국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부터 매년 6.1% 성장해 2027년에는 33억8천200만 달러(약 4조4천8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삼림벌채 관련 상품에 대한 EU의 금지가 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진출처 : The Nation) 유럽 연합은 전 세계적인 삼림벌채를 막기 위해 2023년 6월에 EU 삼림벌채 규정(EUDR)을 도입했다. 이 규정은 고무, 팜유, 소, 목재, 커피, 코코아, 대두를 포함한 7개 상품과 고무장갑, 종이, 목재 가구와 같은 파생 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규정은 제품이 삼림벌채와 관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와 원산지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현재 과도기적인 단계에서 EUDR은 2024년 12월 30일에 완전히 시행될 예정이다. EUDR은 삼림벌채 비용을 부과하지 않지만 태국 기업가들이 탄소세 조치(CBAM)의 형태로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제조가 EU 기준에 부합한다는 검사 및 보고와 관련된 비용이 포함된다. EUDR은 다음과 같이 태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고무, 목재 및 팜유 산업 :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는 보고 및 공급망 추적과 관련된 부분에 더 높은 비용 발생 - 경쟁 우려 : 소규모 기업가는 EUDR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 글로벌 단절 위험 : 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점차 단절될 수 있으며 투자는 고위험 국가로 분류됨 출처 : https://shorturl.at/fmKTZ <출처 : KTCC> ▶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푸껫·팡아·끄라비 인센티브 정책 발표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태국의 푸껫·팡아·끄라비를 방문하는 인센티브(기업보상여행) 정책을 발표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팡아, 끄라비, 푸껫 2024년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50명 이상의 인센티브 단체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2024년 6월 14일까지 받는다. 신청서는 태국으로 출발 최소 2주 전까지 제출해야 하며 2024년 6월 30일까지 태국의 푸껫, 팡아, 끄라비에 도착하는 인센티브 단체 행사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태국정부관광청의 신청서를 비롯하여 기타 요청서를 영문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태국정부관광청은 해당 인센 해당 인센티브 단체의 성향과 목적, 규모, 과거와 향후 태국 인센티브 실행여부 등을 참조해 선정한다. 지원금에 대한 지급은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에 이루어 지며 태국정부관광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및 사진을 추가 제출하면 된다. - 프로모션 기간: 2024년 1월 1일 ~ 2024년 6월 30일 - 지원 신청 기간: 2024년 1월 1일 ~ 2024년 6월 14일 - 그룹 여행 기간: 2024년 3월 1일 ~ 2024년 6월 30일 - 해당 지역: 푸껫, 팡아, 끄라비 - 지원 신청서: 태국정부관광청에 해당 신청서를 요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에 영문 일정표와 함께 해당하는 추가 서류를 제출 <기사출처 : 티티엘뉴스> ▶ Grab Thailand, ‘Food and Grocery Trends Report 2023' 배달 트렌드 공개 (사진출처 : Bangkok Post) Grab Thailand는 배달 서비스 트렌드 보고서 Food and Grocery Trends Report 2023에 따르면 쏨땀뿌쁘라라(게와 발효 생선을 넣어 만든 파파야 샐러드)와 커피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였으며 Grab Food를 통해 각각 440만 건과 460만 건이 넘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Grab Thai는 레스토랑 검색, 리뷰, 외식 할인 상품권과 같은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앱에 도입했으며 그 중에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기능은 셀프 픽업이었다. 셀프 픽업은 2022년 4분기 대비 2023년 2분기 주문량이 140% 증가했다. 그리고 단체 주문 기능은 직장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고 주문당 지출액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태국을 포함한 6개국의 Grab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셀프 픽업과 식당 내 식사하는 것이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이상 급증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RQ16M <출처 : KTCC> ▶ 태국 남부서 꼬따오행 여객선 침몰…탑승자 102명 전원 구조 과거 태국 여객선 사고 당시 구조되는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에서 유명 관광지 꼬따오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국 수랏타니주 꼬따오로 운항하던 115t(톤)급 여객선 '티 산디 마니삽 111'호가 3m에 달하는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대부분 외국 관광객인 승객 70명과 선원 등 102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꼬따오에서 약 28㎞ 떨어진 사고 지점으로 구조정 6척을 긴급 출동시켰고, 탑승자는 배가 가라앉는 동안 전원 구조돼 꼬따오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고 선박은 오전 10시30분께 바닷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 꼬따오는 꼬사무이, 꼬팡안 등과 함께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랏타니주의 인기 섬 관광지이다. 사고 선박은 악천후 속에 배수 펌프에 문제가 생겨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태국 남부 타이만 지역에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소형 선박은 운항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 태국 드라마 '러브 데스티니 시즌2', 국내 첫 방영 해외드라마 전문채널 티브이아시아플러스가 '러브 데스티니 시즌2'를 오는 25일 국내 첫 방영한다. 러브 데스티니는 태국 역사의 전성기 아유타야 시대를 배경으로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다. 시즌1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나온 러브 데스티니는 주인공의 아들이자 아유타야 귀족인 릿과 미래에서 온 말괄량이 소녀 푸딴의 타임슬립 로맨스를 보여준다. 미래로 가기 위한 마법의 경전을 두고 릿과 푸딴이 벌이는 어설픈 추격전과 그 뒤에 숨겨진 두 사람의 운명의 고리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한편, 티브이아시아플러스는 내년 1월 12일까지 태국 관광청과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한, 레전드 태드 보고 태국 여행가자'라는 주제의 시청 인증 이벤트로, 방송화면 사진과 함께 시청 중인 유료방송명과 채널번호, 감상평을 응모번호로 발송하면 응모할 수 있다. <기사출처 : 전자신문>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1일 태국 뉴스

2023/12/21 13:28:37

▶ '태국 총선 돌풍' 40대 리더, 의원직 잃나…내달 헌재 판결 피타 전진당 전 대표 '미디어 주식 보유 논란' 결정 헌재 출석한 피타 전진당 전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MFP) 피타 림짜른랏(43) 전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다음 달 결정된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피타 전 대표의 미디어 주식 보유 의혹에 대해 다음 달 24일 판결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헌재 판결에 따라 피타는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젊은 층의 지지를 받으며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총리 후보로 나선 피타는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서 보수 세력 반대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또한 그는 미디어 주식 보유 논란 끝에 의원직도 정지됐다. 총선을 앞두고 군부 진영은 피타가 iTV 주식 4만2천주를 보유 중이라며 언론사 사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 법에 따라 의원이나 총리가 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피타는 iTV 주식을 2006년 상속받았으며 2007년 방송을 중단해 미디어업체로 볼 수 없다고 반박하며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피타가 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총선에 출마했다며 사건을 헌재에 회부했다. 당시 선관위는 의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의원 직무 정지를 요청했다. 헌재는 사건을 받아들이며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타의 의원 직무를 정지했다. 피타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수석고문을 맡고 있으며, 새 당 대표인 차이타왓 뚤라톤이 의회 야당 지도자가 됐다. 전날 헌재에 출석해 최종 진술을 한 피타 전 대표는 "과거 판례를 보면 iTV는 미디어 주식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오랫동안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고 혐의를 벗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피타는 미디어 주식 보유 외에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과 관련해서도 헌재 판결을 받아야 한다. 전진당이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의 개정을 추진하자 한 보수 법조인이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라며 제소했다. 헌재는 이 사건도 심리 중이며, 헌재 결정에 따라 피타의 정치 활동 금지와 전진당 해산도 가능하다. ▶ 태국, '논밭 태우기와 전쟁' 선포…대기오염원 집중 단속 초미세먼지 대응 11개 긴급대책 마련…내년 시행 예정 태국 대기오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대기오염 완화를 위해 '논밭 태우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1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천연자연환경부, 농업조합부는 합동으로 농작물 소각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탐마낫 프롬파오 농업조합부 장관은 "전국 농민들에게 논밭 소각을 완전히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감시 강화와 엄격한 처벌을 위해 각 주에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그는 불법으로 논밭을 태우다가 적발되면 특정 작물 재배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탐마낫 장관은 "관계 기관과 농업 부문 대기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며 '논밭 태우기와의 전쟁'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탕수수와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민을 등록하고 소각으로 인한 법적·환경적 영향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농민들이 수확 후 논밭을 태우는 행위는 현지 대기 오염 주범 중 하나로 꼽힌다. 불법이지만 다음 경작 전에 저렴하고 간편하게 농지를 정리할 수 있어 많은 농민이 논밭을 태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자연환경부는 초미세먼지(PM2.5) 문제 해결을 위한 11개 긴급 조치도 내년에 시행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정부는 농업 폐기물과 논밭 소각과 관련한 허가 조건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감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확 후 농작물 등을 태우지 않는 농장 제품임을 증명하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도 도입한다. 효율적인 농업 폐기물 관리를 위해 농기계 보급을 지원하고, 농업 폐기물 구매센터를 설립해 환경 보호와 농가 소득 창출도 도모한다. 초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민간 부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경유 차량 배출가스 기준은 유럽연합(EU) '유로5' 수준으로 강화한다. 이밖에 차량 배출가스 검사 강화, 전기차 사용 장려, 국유림 등 산불 예방 강화, 공장 배출 스모그 최소화, 주변국 미세먼지 대응 방안 등을 담았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공기 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해 호흡기 질환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 ▶ 中루이싱, 태국서 상표사용권 상실 위기…3천700억 손배 피소도 泰지재권법원, 泰기업 50R 승소 판결…"루이싱 상표 사용 적법" 50R "적법 등록, 불법으로 몰아" 루이싱 상대 손배소 제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최대 토종 커피 체인점인 루이싱(瑞幸)이 태국에서 자사의 상표 사용권을 잃을 처지에 놓인 데다 3천7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루이싱 커피점(왼쪽)과 태국 루이싱 커피점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태국 왕립 50R(이하 50R)' 그룹은 지난 19일 태국 법원에 루이싱을 상대로 100억 밧(약 3천7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0R은 소장에서 "2020년 태국 법에 따라 '태국 루이싱' 상표를 등록했으나 루이싱은 이를 불법으로 몰아 상표 사용 중단 소송을 내고,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여러 차례 재산을 압류해 중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루이싱이 제기한 상표 사용 중단 소송과 관련, 태국 지식재산권·국제무역 중앙법원은 지난달 30일 루이싱 패소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국에는 루이싱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적법한 상업 행위를 불법으로 몰아가며 명예를 훼손한 루이싱은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법률 전문가들은 루이싱이 패소한 이유가 태국에서 상표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루이싱 로고(왼쪽)과 태국 루이싱 로고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의 한 변호사는 "50R이 루이싱에 앞서 태국에서 '루이싱' 상표 등록을 했고, 로고의 사슴 머리 방향도 루이싱과 정반대"라며 "태국과 중국 간 상표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 등록된 루이싱의 상표는 태국에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루이싱이 태국에서 상표권을 인정받으려면 전 세계적으로 50R보다 먼저 사용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지금으로서는 태국에서 상표를 사용하려면 50R로부터 사용권을 사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50R은 재생에너지, 부동산, 요식업, 소매업을 하는 태국의 대기업으로 2020년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자회사 '태국 루이싱'을 설립하고 상표도 등록, 영업에 나섰다. 이에 반발한 루이싱은 2021년 "태국에 루이싱 판매점을 개설한 적이 없고, 태국의 루이싱은 가짜"라며 태국 중앙 지식재산권·국제무역법원에 상표 등록 취소 및 상표 사용 중지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작년 11월 루이싱의 손을 들어줬으나 항소심 법원은 지난달 30일 1심 판결을 뒤집어 50R 승소 판결을 했다. 루이싱은 설립 6년 만인 올해 중국 전역에 1만3천273개의 매장을 확보,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에서 최다 매장을 보유한 토종 커피 체인업체다. 지난 2분기 62억100만 위안(약 1조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88% 급증하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한국관광공사, 태국인들의 방한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Yes, Korea travel’ 캠페인 진행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PPTV) [자막]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인들의 방한관광을 유치합니다. 2024년에는 ‘Yes, Korea travel’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문화와 새로운 관광지들을 태국인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입니다. 이상우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태국인 방한객 수가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태국인들의 계속되는 방한관광을 기원했습니다. [이상우 지사장 인터뷰] 한태 양국은 2023-2024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 어떤 해보다 더욱 태국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신나는 관광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องค์การส่งเสริม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ชวนคนไทยเที่ยวเกาหลีใต้/PPTV, 12.19, 방송, 탄록익스프레스 10:30∼10.31,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youtube.com/watch?v=a07zCjIv-9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관광청, 기업 인센티브 여행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태국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단체 여행(기업보상여행)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소 50명 이상 인센티브 단체는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 3월과 6월 사이 태국의 푸껫을 비롯해 팡아만과 끄라비에 도착하는 인센티브 단체 행사가 지원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태국정부관광청의 신청서를 비롯한 기타 요청서를 영문으로 작성해 출발 2주 전까지 이메일(tatseoul@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푸껫 산호섬 패러세일링 [사진/성연재 기자] ▶ 출입국 관리국 대변인, 연말연시에 쑤완나품 공항 이용시 3시간 전에 도착하라고 권고 (사진출처 : today.line.me) Cherngron 제2 출입국관리국 국장이자 출입국 관리국 대변인은 연말 연시에 쑤완나품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여유있게 체크인 하라고 조언했다. 정부의 관광 진흥 정책과 무비자 입국 등의 정책으로 연말연시에는 평소 12만명 보다 많은 하루 150,000명 이상이 쑤완나품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도착해 체크인 절차를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erngron 대변인은 연말연시에는 항공편의 확대와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특히 쑤완나품 공항의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쑤완나품 공항 도착 항공편은 최대 25편이 동시에 운항될 수 있으며, 피크시 입국자 수는 시간당 약 5,000명에서 6,000명, 출국자 수는 피크시 시간당 약 4,000명에서 5,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 푸켓 공항, 치앙마이, 핫야이 출입국 검문소에서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제2 출입국관리국은 카운터에서 근무할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출국 자동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2023년 태국 관광산업 이슈 결산,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온 해 (사진출처 : Bangkok Post) ㅇ 2023년 태국 관광산업 이슈 결산 <1. 태국 관광은 더 많은 신뢰가 필요함>, <2. 송끄란 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3. 한시적 관광객 입국비자 면제>, <4. 시텝 역사공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5. 소프트파워를 통한 관광 홍보>, <6.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 중 5, 6 전문번역 <소프트파워를 통한 관광 홍보> 왓아룬(새벽사원)은 인기 K-드라마 킹더랜드에 나왔다. 마치 K-드라마가 관광객들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인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유사하다. 태국은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매력적인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방콕은 올해 중반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킹더랜드의 주요 촬영지였다. 킹더랜드 10화에서는 싸뭇쁘라깐 주에 위치한 므엉보란(고대도시), 싸뭇송끄람주에 위치한 매클렁 철도시장을 비롯해 왓아룬, 로하 쁘라삿, 자이언트 스윙, 옹앙운하 등 방콕의 여러 관광지들이 나와서 태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조명했다. 지난 10월 채널3에서 방영을 시작해 월요일에 막 끝난 태국 드라마 ‘러브데스티니 시즌2’는 다시 한 번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아유타야 또는 롭부리 유적지를 방문하는 유행을 촉발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팬들이 아유타야 시대 왕까지 거슬러 올라가 태국의 역사에 대해 논의했다. 동시에 태국 관광청은 Winning Moves UK, Hasbro사와 협력해 ‘모노폴리: 치앙마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플레이어들은 도이 인타논, 도이 앙캉, 창모이 거리, 치앙마이 야시장 등 30개 이상의 관광명소를 보드게임을 통해 탐험할 수 있다.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 10월 말, 한 태국인 여성 방문객이 왕복항공권과 호텔예약확인서, 여행일정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한국 입국을 거부당한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그리고 이어서 X(트위터)에서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가 1위에 올랐다. 그녀의 게시물은 조회수 920만 회, 리트윗 수 22,000회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원인이 관광 비자를 이용해 한국에 입국한 뒤 농업, 산업, 호텔업 부문에서 불법으로 일하는 많은 수의 태국인 불법노동자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입국 불허되는 관광객들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방으로 불려가는 관광객들의 경험담이 많아지면서 태국인들의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은 26만 9,347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의 뒤를 이었다. 태국인 방한 아웃바운드 시장은 2019년 방문객 수 571,61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The year travellers came back/Bangkok Post, 12.21, Life 5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travel/2710113/the-year-travellers-came-bac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세타 총리, 1월 1일부터 징수 예정이던 입국세 보류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보험 검토 지시 (사진출처 : Thansettakij) 세타 총리 12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 정부부터 여러번 연기했다가 2024년 1월 1일부터 징수하기로 했던 300바트 입국세 'Thailand Tourism Fee, TTF' 징수를 보류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보험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올해 Siam Paragon에서 발생했던 14세 소년의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태국의 안정성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관광체육부는 상해의 경우 1인당 50만 바트, 사고로 사망할 경우 100만 바트의 보험금을 제공하는 몇 개의 보험 옵션을 검토 중이다. 세타 총리는 2024년 새해에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자 보험에 대해 관광부가 보험위원회 사무국(OIC) 논의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내년 초에 경유, 가정용 전기요금, LP가스 가격 동결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PPTV)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태국 국민을 위한 ‘새해 선물’로 경유 및 일반 가정용 전기 등의 가격을 동결하는 에너지부안을 승인했다. 피라판 에너지부 장관은 경유는 1리터당 30바트 이하, 주로 가정에서 조리용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LP(액화석유) 가스는 15킬로당 423바트로 3개월간 동결, 전기요금은 내년 1~4월 4개월간 월간 사용량이 300유닛 이하인 일반 가정용 전기요금 유닛당 3.99바트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동결 결정으로 전국 약 1,700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될 수 있게 됐다. 300유닛 이상을 사용하는 가정에는 유닛당 4.2바트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 세계은행(World Bank), 미세먼지 PM2.5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GDP의 6%로 추정 (사진출처 : The Standard) 세계은행(World Bank)은 미세먼지 PM2.5로 인한 대기오염이 태국 경제에 미치는 건강 피해를 GDP의 6%로 추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태국 경제 모니터(2023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손실은 PM2.5로 인한 환자를 치료하는데 드는 의료비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2065년까지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0(Net Zero)으로 달성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의 온실가스 Net Zero 목표는 캄보디아(2050), 베트남(2050), 라오스(2050), 말레이시아(2050), 싱가포르(2050), 인도네시아(2603) 등 대부분의 주변 국가가 설정한 목표보다 늦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태국 기업과 가정에서 화석연료(디젤, 천연가스 등)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탄소 배출에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하도록 권고했다. 미세먼지 PM2.5로 인한 대기 오염은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을 모두 초래한다. 호흡기 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의료비가 추가 발생하고, 스모그로 덮인 풍경으로 인해 관광업에도 피해를 주게 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