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개월 연속 하락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월에도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무역정책전략실(TPSO) 푼퐁 나이야나파콘(Poonpong Naiyanapakorn) 국장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5% 하락한 100.42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연료 및 전기 등 에너지와 계란·신선 채소·과일 등 식료품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태국 상무부는 이러한 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평가했다.
7월에도 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 CPI 역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둔화의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에서의 휴전 합의 이후 두바이산 원유 가격 하락이 지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 8월까지 적용된 전기요금 인하(킬로와트시당 3.98바트, 약 0.12달러), 신선 채소 공급 확대, 대형 유통업체들의 판촉 활동 등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상무부는 올해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0~1% 범위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간값은 0.5%로 제시했다.
한편,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 타나왓 폰위차이(Thanavath Phonvichai) 총장은 CPI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기술적 디플레이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올해 1~5월 기준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0.97% 상승한 점은 소비 여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타나왓 총장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해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정부는 배정된 예산을 활용해 신속한 경기부양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유엔 아태 정보통신교육원, 아세안 지역 공공부문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 포럼 개최
(사진출처 : Matichon)
7월 17일,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와 공동으로 방콕 칼튼호텔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공공부문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 포럼을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와 지역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디지털 전략 전환과 인공지능 그리고 인적자원 개발 전략 공유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린 양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UNESCAP) 사무차장, 다누차 피차야난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했다. 개회사에서 디지털 기술이 공공부문 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고 아세안 역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브루나이·인도네시아·라오스·한국·태국 대표들이 공공 서비스 효율성 개선, 시민 참여,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부문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각 국의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자들은 제도적 역량 격차, 지역 불평등, 사이버 보안위험 등의 공통적 과제를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명확한 정책 프레임워크와 국경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AI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라오스·태국·대한민국 그리고 아세안사무국 대표들이 의견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공공부문의 대응력 강화,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및 시민참여 증진에 있어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으며, 공공행정에서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윤리적·규제적 프레임워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 개발과 적용의 균형, 공공·민간 파트너십, 데이터 주권 관리와 개방성 그리고 디지털 인재양성과 같은 주요 쟁점들도 논의되었다. 아세안 사무국은 AI 거버넌스 지침과 책임 있는 AI 로드맵을 포함한 최근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장기적인 지역 협력에 대한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회원국들 간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으며, 급속한 기술 변화 시대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สถานทูตเกาหลีจับมือ UN-APCICT จัดเสวนา ส่งเสริมการเปลี่ยนผ่านสู่ดิจิทัล ผ่านนวัตกรรมภาครัฐในอาเซียน / Matichon, 7.1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528120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인천공항공사 '태국 북부방콕대와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위한 교육협력 MOU' 체결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태국 북부방콕대학교와 태국 내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정기 교육과정 개발·운영 ▲공동 마케팅 ▲강사 교류 및 교육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북부방콕대학교는 2000년 설립된 민간 종합대학으로, 항공서비스·디지털혁신·호텔·외식경영·영어교육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태국 및 동남아지역의 급증하는 항공교육 수요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미디어 인천신문>
▶ 쑤완나품 국제공항, 취항 항공사 수에서 세계 1위, 113개 항공사 취항
(사진출처 : MGR Online)
지도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Brilliant Maps'와 비행 데이터 서비스 'FlightConnections'의 조사(2025년 4월 16일 기준)에 따르면,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Suvarnabhumi Airport, BKK)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사가 취항하는 공항(the world’s top airports with the most airlines operating scheduled flights)’부문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쑤완나품 공항에는 113개 항공사가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2위인 파리 샤를드골 공항(CDG)은105개 항공사가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 공항은 80개 항공사 취항으로 11위에 선정됐다.
항공사가 많이 취항히고 있는 세계 11대 공항(2025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태국 쑤완나품 공항(BKK) 113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51,699,104명
-2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CDG) 105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67,421,316명
-3위 두바이 국제공항(DXB) 97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86,994,365명
-4위 터키 이스탄불 공항(IST) 93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76,236,980명
-5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CO) 92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40,545,240명
-6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MXP) 86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26,100,000명
-7위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PVG) 83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54,476,397명
-8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NRT) 83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32,705,995명
-9위 싱가로프 창이공항(SIN) 82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58,900,000명
-10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FRA) 80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59,359,539명
-11위 인천 국제공항(ICN) 80개 항공사 취항, 연간 이용 승객수 56,131,064명
쑤완나품 공항은 항공사 취항 수에서는 1위이지만, 여객 수와 취항 도시 수에서는 다른 공항에 비해 열세에 있다. 하지만 이 통계는 태국이 세계적인 항공 허브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태국 랑싯스쿨과 전지훈련 업무 협약 체결
태국 랑싯스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 인근의 세팍타크로 특성화 학교인 랑싯스쿨과 국가대표 전지훈련 및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 ▲ 국제 교류전 및 공동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이날 직접 랑싯스쿨을 방문해 현지 체육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협력을 구축했다.
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단기 훈련 협조를 넘어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장기적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방학 기간 몰려드는 중국 및 기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가족우선 입국심사대 운영
(사진출처 : Ch7Plus)
7월 20일 청론 림파디 제2출입국관리사무소 국장은 태국의 관광 비수기인 방학 기간 중 태국으로 여행 오는 중국인 및 외국인들을 위해 수완나품·던므엉·푸껫·치앙마이 공항에서 ‘행복한 중국 여름철 채널(Happy Chinese Summer Channe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입국하는 중국 및 기타 여행객들을 위해 ‘가족우선 입국심사대’를 운영하는 것이다.
7월부터 9월까지 방학 기간을 맞아 중국인 학생들을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 등에서 태국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보면 중국 학생과 학부모가 하루 평균 1,300명 정도 입국하는데 이중 600명이 12세 미만이라고 한다. 타 국가 학생과 학부모도 하루 약 1,000명이 입국하며 그 중 약 500명이 12세 미만이다.
이에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특별 입국라인을 만들어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는 귀국일자와 숙박지가 명확한 가족여행객들로서 비자연장(Visa Run)을 위한 인근 국가 여행 이력이 없는 자이다. 이를 통해 최대 40분의 입국심사 대기시간을 약 1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한편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모든 범죄 위험 집단과 회색 집단에 대한 입국심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기존과 같은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태국 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
(ตม.สนามบิน ต่อยอดช่อง นร.จีน รับเด็กชาติอื่นด้วย หลังพบแห่เที่ยวไทยเพิ่มช่วงปิดเทอม / CH3, 7.2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ch3plus.com/news/social/morning/44412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美 관세 협상 실패 시, 태국 경제성장률 1.2% 이하로 하락
(사진출처 : Bangkok Post)
카시콘리서치센터(K-Research)는 태국 정부가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에서 인근국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 또는 그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현재 K-Research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하고 있으나, 하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과 대외 리스크를 반영해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 (중국발 항공편이 연초 대비 7% 감소하는 등 관광 회복의 뚜렷한 신호가 없고, 소비자 신뢰 저하와 은행 대출 감소로 내수도 여전히 부진)
카시콘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수출은 상반기 급증 이후 하반기부터는 부정적인 흐름으로 전환, 두 자릿수 감소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상반기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미국 관세 인상 전 선출하 효과(front-loading)로 분석)
카시콘리서치센터는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전 쁘라윳 정부의 ‘반반 코페이(Co-payment)*’ 정책 같은 내수 부양책을 제안했다.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한 내수 진작 정책으로, 국민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부가 동일 금액(일일 한도 내)을 보조하는 방식의 소비 장려 프로그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에 기여한 바 있음
한편, UOB 증권은 “미국이 최종적으로 태국 수출품에 부과할 관세율은 베트남(20%), 인도네시아(19%), 말레이시아(24% 예정)와 유사한19~25%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관세를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1040/k-research-puts-gdp-growth-at-1-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전기요금 인하 대신 현행 유지안 검토…Egat·PTT 부채 상환이 우선
(사진출처 : Thai Publica)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적용할 전기요금에 대해 현행 수준인 kWh당 3.98바트를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안으로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국민 의견을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 제시된 3가지 요금안은 3.98바트, 4.87바트, 5.10바트이며, 이 중 3.98바트는 가장 낮은 수준. 연료비 하락, 환율 강세, 전력 수요 감소 등 요금 인하 요인이 존재하지만, 전력공사(Egat)와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누적 적자 상환 필요성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된 결과
에너지규제위원회에 따르면, 과거 요금 인하 정책으로 Egat은 약 660억 바트, PTT는 150억 바트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번 요금 조정안은 이 손실의 상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반면, 2025년 9~12월은 전기요금 인하 여건이 비교적 우호적이다. (가스 가격은 백만BTU당 313바트 → 299바트(-4.5%), 석탄(Lignite) 가격은 7% 하락, 전력 수요는 8.2% 감소, 환율은 달러당 32.9바트로 절상 전망)
최종 전기요금은 국민 의견 수렴 종료 이후인 8월 말에 결정될 예정이며, ERC는 세 가지 요금안 중 하나를 공식 채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71044/commission-to-maintain-current-power-tariff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태국 육군 병사 3명 지뢰 밟아 부상 입어, 양국간 책임 공방
(사진출처 : PPTV)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양국 간 책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지뢰를 어느 국가가 왜 매설했는지 미궁에 빠진 가운데 양측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군사적 위기감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지난 16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 동북부 우본랏차타니도 남위안 지역에서 지뢰가 폭발하면서 순찰 중이던 태국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태국군은 사고 직후 해당 지역을 집중 수색했고, 20일까지 대인지뢰 8개와 집속탄(클러스터 폭탄) 수십 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쏨촉 지뢰제거부대 사령관은 “지뢰가 40~90㎝ 간격으로 묻힌 뒤 나뭇잎으로 덮여 있었다”며 “모두 최근 매설된 흔적이 있다. 오래전 설치됐다면 잡초로 뒤덮여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지뢰 매설 주체로 캄보디아를 지목했다. 양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에 캄보디아 측이 병력 이동을 저지할 목적으로 고의로 지뢰를 묻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지뢰 발견 지점이 캄보디아군 참호로부터 불과 150m 떨어진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5월 말 남위안 일대에서 영유권을 둘러싸고 서로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 병사 한 명이 사망했다. 이어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가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통화한 내용을 고의로 유출시킨 뒤 태국 내 정치적 후폭풍이 일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다.
파나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행위는 명백한 도발”이라며 “태국이 군사·외교적으로 보복 조치를 취할 정당한 근거가 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가 대인 지뢰 사용을 금지한 오타와 협약(반인도적 지뢰금지협약)을 위반했다며 유엔에 제소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런 태국측 주장에 대해 캄보디아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20일 “태국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고, 외교부는 “국가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뢰 출처와 실체를 둘러싸고 양국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두 나라는 국경 수비 병력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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