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2/24 18:30

▶ 코로나 상황 관리 센터(The Covid-19 Coronavirus Situation Administration),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에 따라 4개 구역으로 구분해 대응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Bangkok Biz News)

  쁘라윧 총리가 참석한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ovid-19 Coronavirus Situation Administration) 회의가 12월 24일 개최되어, 감염 위험도에 따라 4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12월 24일 열린 회의에서는 태국의 각 지역을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에 따라 4개 구역으로 분류하고, 위험 순으로 빨간색(Red), 오렌지색(Orange), 노란색(Yellow), 녹색(Green)의 4개 구역으로 구분해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12월 24일 시점 각 4개 분할 대상 지역은 다음과 같다.

▶ 빨간색 (Red Zone, พื้นที่สีแดง)

정의 : 코로나 감염자가 대량 발생하고, 또한 발생 장소가 여러 곳에 이르는 영역

지역 : 싸뭍싸콘(Samut Sakhon)

▶ 오렌지색 (Orange Zone, พื้นที่สีส้ม)

정의 : 코로나 감염자가 10명 이상 확인되고 있으며, 감염자수 증가가 우려되는 지역

지역 : 방콕(Bangkok) 서부, 싸뭍쏭크람(Samut Songkhram), 라차부리(Ratchaburi), 나콘파톰(Nakhon Pathom)

▶ 노란색 (Yellow Zone, พื้นที่สีเหลือง)

정의 : 코로나 감염자가가 10명 미만이며, 감염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

지역 : 싸라부리(Saraburi), 싸뭍쁘라깐(Samut Prakan), 쑤판부리(Suphanburi), 논타부리(Nonthaburi), 빠툼타니(Pathum Thani), 웃따라딧(Uttaradit), 차청싸오(Chachoengsao), 펫차부리(Phetchaburi), 펫차분(Phetchabun), 아유타야(Ayutthaya), 푸켓(Phuket), 깜펭펫(Kamphaeng Phet)

▶ 녹색 (Green Zone, พื้นที่สีเขียว)

정의 : 코로나 감염자가 거의 없는 지역

지역 : 상기 이외의 모든 지역

 

앞으로는 위의 4개 구역으로 분류하여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강구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12월 24일 발표된 지역별 감염자 수는 다음과 같다.

-Bangkok : 14명

-Samut Sakhon : 9명

-Nonthaburi : 6명

-Samut Prakarn : 4명

-Pichit : 3명

-Chaiyaphum : 3명

-Chachoengsao : 2명

-Nakhon Ratchasima : 2명

-Tak : 1명

-Surat Thani : 1명

-Nakhon Sri Thammarat : 1명

-Chainat : 1명

-Uttaradit : 1명

-Udon Thani : 1명

-Nakhon Sawan : 1명

-Pathum Thani : 1명

-Ang Thong : 1명

현재 검사 중 미확인 6명

 

▶ 싸뭍싸콘도 코로나 집단 감염, 23개도로 확대

(사진출처 : pr.moph.go.th)

  태국 보건부는 12월 23일 방콕 시내 서부 싸뭍싸콘 도내 시장에서 일하는 미얀마인 노동자가 감염원으로 보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싸뭍싸콘 이외에도 방콕 등 22개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확인된 국내 감염자는 싸뭍싸콘 1,278명, 방콕 16명, 중부 나콘파톰 10명, 동부 차창싸오 6명, 중부 싸뭍쁘라깐 5명, 싸라부리 5명, 빠툼타니 3명, 북부 깜펭펫 2명, 중부 논타부리 2명, 아유타야 2명. 차이낫 2명, 동부 쁘라찐부리 2명, 그리고 남부 끄라비 푸켓, 쑤랏타니, 나콘씨타마랏, 동북부 컨껜, 나콘라차씨마, 중부 펫차부리, 쑤판부리, 쁘라쭈업키리칸, 북부 펫차분, 우따라딧이 각각 1명으로 총 1,343명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감염원이 된 싸뭍싸콘도는 태국 수산물 산업의 중심지로 어선, 수산물 시장, 수산물 가공 공장 등에서 수십만 명의 미얀마인들이 일하고 있다.

  한편,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23일 군에 대해 싸뭍싸콘도에 1,000개의 야전 병상을 만들도록 지시한 것 외에 밀입국자를 막기 위해 태국 미얀마 국경 경비에 대한 강화를 지시했다.

  태국 TV와 신문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지역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싸뭍싸콘도는 19일부터 시장, 오락 시설 등을 폐쇄하고 야간 외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출입 제한(Lock Down)‘을 단행했다. 싸뭍쁘라깐도에서는 도내 일부 학교에 대해 12월 23일부터 1월 4일까지 휴교령을 내렸고, 빠툼타니도에서는 23일 도내에서 콘서트, 복싱 경기 등의 이벤트를 1월 5일까지 금지하는 방침을 밝혔다.

▶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방콕 에까마이 조명 Shop ‘Lamptitude’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사진출처 : Sanook, The Standard)

  중부 싸뭍싸콘 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태국 국내에서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방콕 에까마이(Ekkamai)에 있는 조명Shop에서 일하는 직원의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었다.

  정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조명가게 ‘Lamptitude’는 12월 23일 에까마이 지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에까마이 지점은 청소와 소독을 위한 임시 폐쇄되었다.

  해당 직원의 이동 동선은 다음과 같다.

-12월 11~12일 : 남부 끄라비도 Andaman Lanta Resort에 머뭄

-12월 14일 : 자가용으로 ‘Lamptitude’ 에까마이 지점에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12월 15일 :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고 랃프라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인플루엔자라고 진단받음.

-12월 16일~17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Lamptitude’ 에까마이 지점에서 근무

-12월 18일 : 자가용으로 오전 9시 ‘Lamptitude’ 에까마이 지점에 출근. 오전 9시 30분에 지점을 나와 아유타야로 고객을 방문

-12월 19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Lamptitude’ 에까마이 지점에서 근무. 퇴근 후 깐차나부리에 자가용으로 이동.

-12월 20일 : 오후 8시경 12월 12일 만났던 친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콕으로 돌아옴

-12월 21일 : 검사를 받으러 랃프라오 병원으로 이동. 오후 7시경 병원에 입원.

-12월 22일 : 오전 8시 32분 코로나-19 진단 검사. 오후 3 27분에 감염 확인. ‘Lamptitude’ 에까마이 지점 즉시 폐쇄.


▶ 방콕 교외에서 휴교 잇따라, 어린이 날 이벤트도 연기

(사진출처 : theinsight.com)

  방콕 서부 싸뭍싸콘도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방콕 교육 당국은 싸뭍싸콘과 가까운 지역 학교에 대해 휴교 조치를 미리 내렸는데, 방콕 북부 빠툼타니도 탄야부리 시장에서 2명의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21개교에 대해 내년 1월 3일까지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그 밖에 매년 1월 둘째 토요일이 ’어린이 날(วันเด็กแห่งชาติ)‘이라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는 최근 감염 대책 일환으로 어린이 날 관련 이벤트를 1월 세번째주 토요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 태국 중앙은행(BOT) 정책 금리 0.5%로 동결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중앙은행(BOT)은 12월 23일 열린 금융 정책 결정위원회(MPC)에서 기준 금리를 현행의 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경제는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크게 경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여전히 관광업을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동결을 결정했다.


▶ 싸뭍싸콘도 신규 감염자 추가로 121명 확인돼, 누계 1,184명

(사진출처 : Khaosod)

  12월 23일 싸뭍싸콘도 해산물 시장에서 집단 감염 관련 진단 검사를 실시하여, 새롭게 121명의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되었다. ’싸뭍싸콘발‘ 집단 감염 누적 감염자 수는 1,184명이 되었다.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에서는 싸뭍싸콘 도내 해산물 시장에서 집단 감염 발생으로 이동을 제한하고 미얀마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새우 판매자가 있던 시장에서 반경 2킬로 내에서는 지금까지 901명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되어 양성 비율은 44%에 달했다.

  또한, 그보다 먼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는 양성률은 0.4%~6.5%에 그치는 등 거리에 따라 큰 양성률의 차이를 보였다.


▶ 태국 주요 공항 국내선 이용자, 11월은 전년도 대비 80%까지 회복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공항 공사(Airports of Thailand, AOT)가 국내 주요 공항에서 11월 이용자 수를 공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가 관리 운영하는 6개 공항(쑤완나품, 돈무앙, 치앙마이, 푸켓, 치앙라이, 핫야이)의 국내선 여객수는 3,821,52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마이너스 19.4%였다.

  핫야이 공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플러스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방콕 쑤완나품 공항도 마이너스 3%로 거의 전년 수준이 되는 등 국내선은 회복 기조를 명확하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선은 각 공항 모두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 98%~100% 감소로 변함없다.

  6개 공항의 11월 국내 여객수 및 전년도 대비는 다음과 같다.

-돈무앙 공항 : 1,431,983명 (-25.7%)

-쑤완나품 공항 : 965,897명 (-3.0%)

-치앙마이 공항 : 594,585명 (-16.5%)

-푸켓 공항 : 325,644명 (-45.3%)

-핫야이 공항 : 305,393명 (+ 9.1%)

-치앙라이 공항 : 198,018명 (-14.0%)


▶ 씨암 센터 한국식 BBQ 식당 직원의 코로나 감염으로 소독 작업 실시하고, 식당은 25일까지 휴점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방콕 시내 쇼핑몰 ’씨암 센터(Siam Center)'는 12월 23일 쇼핑몰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돼 쇼핑몰 내에서 폐점 시간 동안 소독작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씨암 센터 내에 입점한 한국식 BBQ 식당 체인 ‘Palsaik Korean BBQ’에서 일하던 직원이 대량의 감염자가 확인된 중부 싸뭍싸콘을 방문한 후 2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씨암 센터는 이 직원이 일하고 있던 한국 식당을 오늘부터 25일까지 임시 휴점하고, 그 이외는 변함없이 영업을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 정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연말연시 대책 회의 실시

(사진출처 : Khaosod)

  수도 방콕과 인접한 싸뭍싸콘도 수산물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계속해서 집단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고, 이곳이 국내 최대 규모 수산물 시장이라서 이곳을 중심으로 수산물을 구입해 판매하는 사람들에까지 전파되면서 태국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쁘라윧 총리가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의 급증을 초래한 주요 원인은 불법 입국 외국인 노동자"고 단언한 것으로 앞으로 이들에 대한 단속 및 고용 통제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싸뭍싸콘 발‘ 첫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12월 17일이며, 그 이후 누계 1,200명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염자 대부분은 미얀마에서 해외 돈벌이를 위해 태국에서 일하고 있는 미얀마인 노동자이다. 이 지역은 태국 제일의 수산물 시장이 있고, 어업도 가장 활발한 지역이고, 힘든 일에는 미얀마인 노동자들이 태국인을 대신해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열악한 소규모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집단 감염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었다.

  이러한 집단 감염으로 태국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해 ’출입 제한(Lock Down)‘ 명령을 내리고, 특히 미얀마 노동자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검사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태국 국내에는 여러 곳에서 많은 미얀마인들이 머물며 태국인들 대신 3D 업종을 담당하고 있다. 가장 염려되는 곳은 가장 많은 인원이 머물고 있는 방콕이다.

  태국 노동부의 올해 11월 자료에 따르면, 정식 고용 허가를 받아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도(10 อับดับ จังหวัดที่มีจำนวนแรงงานต่างด้าวสูงสุด)‘는 1위 방콕 589,419명, 2위 싸뭍싸콘(Samut Sakhon) 239,752명, 3위 싸뭍쁘라깐(Samut Prakan) 161,745명, 4위 촌부리(Chonburi) 158,578명, 5위 빠툼타니(Pathum Thani) 134,389명, 6위 논타부리(Nonthaburi) 99,804명, 7위 나콘파톰(Nakhon Pathom) 93,532명, 8위 치앙마이(Chiang Mai) 89,357명, 9위 쑤랏타니(Surat Thani) 77,528명, 10위 푸켓(Phuket) 72,966명이며, 이 밖의 지역을 포함해 총 2,526,27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태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입국자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D업종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태국인들을 대신해 이들 미얀마인들은 공장이나 건설 현장, 어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방콕에서 머물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방콕이 이후 ’싸뭍싸콘 발‘ 집단 감염과 같은 발원지가 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지금까지 태국 누계 감염자는 23일 현재 5,762명이며, 1주일 사이에 35%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원인은 미얀마인 노동자의 집단 감염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러한 이유로 22일 쁘라윧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감염의 급증을 초래한 주요 원인은 불법 입국자"고 단언하고, 미얀마에서 노동자들이 불법 입국을 해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채 태국에서 활동한 것이 확산의 원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태국에서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싸뭍싸콘 인접 지역이나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 대해서 이동을 중지시키고 학교를 휴교하는 것 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 행사 등을 중지시키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24일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 방콕 시청, 코로나 확산 위험으로 방콕 437개교와 299개 유치원에 1월 3일까지 휴교 명령

(사진출처 : The Nation News)

  방콕 시청은 12월 23일 시청이 관할하는 437개교와 299개 유치원에 대해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휴교 및 휴원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것은 방콕 서부 싸뭍싸콘 도내 시장이 감염원으로 보이는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에 따른 조치이다.

  ’싸뭍싸콘발‘ 집단 감염 관련으로 보이는 감염자는 17일부터 23일까지 싸뭍싸콘에서 1,278명, 방콕 16명 등 23개도에서 1,343명에 달하고 있다.

▶ 싸뭍싸콘도 고용주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싸뭍쁘라깐에 방치했던 미얀마인 노동자 14명 경찰이 보호

(사진출처 : Siamrath)

  12월 22일 밤 방콕 인접도 사뭍쁘라깐(Samut Prakarn)에서 미얀마인 노동자 14명이 고용주로부터 도로에 방치된 후 경찰에 발견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22일 오후 11시경 싸뭍쁘라깐 방께오 경찰서는 가방을 든 미얀마인 노동자 14명이 갈곳을 모르고 도내 길거리에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확인하 내용에 다르면, 이들 미얀마인들은 이번에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싸뭍싸콘 도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약 한 달 정도 근무했으며, 이 도내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12월 21일 공장 측에서 경찰이 공장을 조사하러 온다고 알리고 공장에서 밖으로 몸을 피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노동자 외에 다름 미얀마인들을 포함한 총 23명이 라영 도내 파인애플 농장에서 새롭게 일하는 것으로 되어 회사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는데, 몇몇 사람이 아는 사람과 생활을 하겠다며 도중에 내렸고 자신들 14명만 라영 산중에 도착해, 그후 파인애플 농장으로 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14명은 그곳이 싫어, 운전사에게 싸뭍쁘라깐에 지인이 있다고 그쪽으로 데려다 달라고 해서 운전사가 자신들이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을 하고는 자신들을 내려놓고 가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아는 사람 집에 도착했지만, 그 지인은 그들이 불법 체류자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싸뭍쏭크람에서 온 것으로 감염을 우려해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했다. 이러한 이유로 갈곳을 모르고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던 이들을 경찰이 보호하기에 이르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총 14명 중 여권 및 외국인 노동허가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6명 뿐이며, 나머지 8명은 불법 취업 상태였다. 또한 이들 14명 전원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14명에 대한 코로나 진담 검사 실시 및 격리 시설로 송치함과 동시에 이 불법 취업자를 받아준 고용주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라오스 정부, 태국에서 해산물 수입 일시 금지 결정

(사진출처 : Khomchadluek)

  라오스 상공부(Ministry of Industry and Commerce)는 12월 23일 태국에서 생물과 냉동 해산물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태국 중부 싸뭍싸콘 도내 해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 때문이며, 거기에서 라오스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양국에서 해산물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수입 금지는 해제된다고 밝혔다.

  태국 이웃나라 라오스는 바다가 없기 때문에 해산물을 수입해서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태국이다.


▶ 12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명, 사망자는 없어, 태국 국내 감염자 58명

(사진출처 : Sanook)

  12월 24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67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감염자는 총 5,82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미국에서 입국한 2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1명, 미얀마에서 입국한 3명, 카타르에서 입국한 1명, 일본에서 입국한 1명, 그리고 불법 입국자 캄보이아인 1명 등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58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방콕 14명, 싸뭍싸콘 9명, 논타부리 6명, 싸뭍쁘라깐 4명, 피찓 3명, 차야품 3명, 차창싸오 2명, 나콘라차씨마 2명, 탁 1명, 쑤랏타니 1명, 나콘씨타마랏 1명, 차이낫 1명, 우따라딧 1명, 우돈타니 1명. 나콘싸완 1명, 빠툼타니 1명. 앙텅 1명, 그리고 6명에 대해서는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5,829명 중 4,116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653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이번 ‘싸뭍싸콘발’ 집단 감염에 대한 진단 검사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어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 외에 이 지역이 방콕과 인접한 곳이라서 방콕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 싸뭍쁘라깐도 도지사,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일부 지역 ’출입 제한(Lock Down)‘ 명령

(사진출처 : 77Khaoded)

  12월 23일 싸뭍쁘라깐 완차이(วันชัย คงเกษม) 도지사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싸뭍싸콘과 연결되는 프라싸뭍쩨디군(Phra Samut Chedi District)과 고가도로와 연결되는 쑤쿰빗 도로, 그리고 테파락 도로를 포함한 3개 지점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감염 위험성이 높은 미얀마 노동자에 대한 출입을 막는 출입 제한(Lock Down)‘ 명령을 내렸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프라사뭍쩨디군(Phra Samut Chedi District)과 파빠뎅군(Phra Pradaeng District) 내의 모든 사립 공립 학교와 학원, 연구소, 유치원, 고령자 교육 시설에 대해 12월 22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학교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판단하여 휴교를 고려할 것(พิจารณาปิดโรงเรียนตามความเหมาะสม)‘

2. 서비스 시설 술집, Pub, 가라오케는 식사만 가능하며, 춤을 금지하고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가 정한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3. 공공기관 및 민간 기관에 의한 모임을 중지한다. 만약 행사를 주최하고자 할 경우 싸뭍쁘라깐 보건 당국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4.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검문소를 설치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검문을 실시하며, 특히 싸뭍싸콘으로 가거나 그곳에서 들어오는 태국인에 대해서도 반드시 검문을 실시한다.

5. 운동을 위해 공원에서는 공원 책임자가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를 통제하여 혼잡을 예방한다.

6. 코로나-19 검사관을 배치하여 외국인 노동자와 싸뭍싸콘 위험 지역을 방문한 1,50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7. 싸뭍쁘라깐 도내 모든 종교 시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 자제를 요청한다.

8. 싸뭍쁘라깐도에서 싸뭍싸콘을 왕래하는 공무원이나 회사원, 또는 싸뭍싸콘에 거주하는 사람은 12월 22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자택근무(ให้ทำงานที่บ้าน, work from home)를 요청한다.

9. 모든 관공서에서 일하는 직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0. 쇼핑몰이나 편의점, 시장, 식당에 입점시 체온 확인과 출입 명부 ’타이차나(ไทยชนะ)‘에 체크인과 함께 세정제를 비치하여야만 하며, 판매자와 소비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1. 대중 교통의 경우 서비스 제공자나 손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서비스 제공자는 매일 차량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2. 면장(กำนัน)이나 이장(ผู้ใหญ่บ้าน), 자원봉사자, 병원 증진 담당 직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찰과 감시를 해야한다‘(ดำเนินการค้นหาและเฝ้าระวังแรงงานต่างด้าวในพื้นที่).

13. 싸뭍쁘라깐 병원(Samut Prakan Hospital)에 콜센터(02-701-8132~39)를 설치해 24시간 서비스 제공

14. 코로나-19 관련 거짓 정보나 대중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뉴스 발표나 게시를 금지한다. 또는 의도적으로 그러한 정보를 왜곡시켜 긴급 상황을 유발시키거나 미풍양속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의해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2007년 컴퓨터 범죄법 또는 긴급상황 B.E. 2548의 공공 행정에 대한 긴급법령 위반으로 기소될 수 있다.

15. 닭싸움(ชนไก่), 닭 전시(สนามคัดเลือกไก่), 투어(สนามกัดปลา), 복싱 경기(เวทีมวย), 복싱 훈련장(สนามซ้อมมวย), 게임방(ร้านเกมส์), 인터넷방(ร้านอินเตอร์เน็ต), 스누커장(สนุกเกอร์)은 영업 중지.

16. 새해 축하 파티나 새해 기원행사 금지

17. 결혼식(พิธีมงคลสมรส), 장례식을 제외한 조상에 대한 공양식(ไหว้บรรพบุรุษยกเว้นพิธีศพ), 과 같은 사교 행사, 정부가 주최하는 활동이나 행사는 ’적절하게 고려할 수 있으나(ยังคงจัดได้ตามความเหมาะสม), 질병 예방 조치법 제 18조에 따라 활동을 ‘자제나 연기(ควรงด หรือชะลอการจัดกิจกรรม)’해야 한다.

18. 질병 예방 조치 규정 및 질병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활동 전에 접촉 장소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매일 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

(2) 직원, 운영자, 작업 참가자, 활동 참가자, 직원, 서비스 이용자 등 모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3) (2)에 해당하는 사람의 경우, 비누나 알코올 젤 또는 소독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