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유흥업소 영업 오전 4시로 연장 추진…관광 활성화 명목
기존 오전 2시서 완화…정부 "시범 운영지역 검토 중"
방콕 카오산로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내무부는 세타 타위신 총리의 지시로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시범 적용 지역, 시행 절차와 안전 규정 등을 검토 중이다.
현재 태국 유흥업소는 오전 2시까지 영업할 수 있지만, 오전 4시까지로 규제가 완화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영업시간이 어떻게 연장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주민 생활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수도이자 인기 관광지인 방콕시도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은 소음, 마약, 미성년자 음주 등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마련된다면 영업시간 연장이 관광 부문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업계도 영업시간 연장을 반기고 있다. 상아 루엉왓타나꾼 카오산로드 상인협회장은 주류 판매와 영업시간 연장에 동의한다고 환영을 표했다.
카오산로드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콕 유흥가 중 한 곳이다.
상인협회는 세타 총리에게 주류 판매 시간 규제를 폐지해달라고 촉구하는 공개서한도 보낼 예정이다. 태국은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자정 등 주류 판매 허용 시간을 정해놓고 있다. 불교기념일 등 특정일에는 24시간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광객 입국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됐다.
이후 관광업계의 요구 등으로 영업시간 추가 연장이 거론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 이스라엘서 태국인 28명 사망, 11월까지 전원 대피 예상
(사진출처 : The Nation)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집계된 태국인 사망자는 28명이며, 피팟 라차킷쁘라깐 노동부 장관은 7천 명이 넘는 태국 국적자가 귀국 신청을 했지만, 현재는 한 번에 200여 명만 귀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팟 장관은 다음 달 안에 7천 명의 태국 노동자들을 모두 대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태국인이 피난 중에 여권을 잃어버려 이스라엘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태국 외무부는 발이 묶인 태국인들을 위해 긴급 여권 8천 장을 준비했다.
이스라엘은 부상 근로자에게 1인당 15,000바트 지급, 사망 근로자 가족 1인당 40,000바트의 보상금 지급, 장례 비용으로 40,000바트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192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제2도시 치앙마이 공항, 관광객 증가에 24시간 가동
성수기 맞아 관광 수요 확대 대응…"밤새 소음·진동" 주민 반발
치앙마이공항의 여객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제2 도시인 치앙마이 국제공항이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24시간 운영된다.
1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치앙마이 국제공항은 다음 달 1일부터 24시간 가동해 심야에도 국제선·국내선 여객기가 운항하게 된다. 성수기를 맞아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항공기 이착륙과 공항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우기가 끝나고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는 10∼2월은 태국의 관광 성수기이다.
태국 정부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러시아 관광객의 체류 가능 일수를 기존 30일에서 90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치앙마이는 방콕, 푸껫 등과 더불어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태국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치앙마이 공항은 이용자에 비해 처리 인원이 부족해 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며, 건설이 완료되면 공항 수용 인원은 두 배로 늘어난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관광 수입 확대를 위해 치앙마이와 푸껫에 새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치앙마이 주민들은 소음 등을 이유로 24시간 공항 운영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치앙마이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현재 공항이 하루 18시간 운영되는데도 항공기 이착륙 때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겪은 고통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며 "24시간 공항이 가동되면 견딜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한국의 유명 셰프 백종원, 태국 사람들의 식사 방법을 존중한다고 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
(사진출처 : Matichon)
한국의 유명 셰프 백종원이 태국 사람들의 식사 방법을 존중한다고 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팔로워 수가 600만 명에 육박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신 백종원이 무까타(태국식 BBQ)를 구우며 불판이 타지 않게 굽는 방법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백 셰프가 ‘무까타가 한국에서 유래했다’, ‘이번 기회에 돼지고기 굽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겠다’ 라고 말하고, 일어서서 고기를 구우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 일어나는 거야’라고 하면서 태국 네티즌들로부터 논란이 됐따.
이에 일부 SNS에서 “태국인들은 그들이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 믿습니다. 먹는 방법만 빼고요.”, “물에 데친 돼지고기를 굽는 것은 태국에서 맞지 않는 방법입니다.” 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최근 10월 16일, 백 셰프는 “저는 태국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태국 미식의 팬으로서 무까타를 즐기는 태국 분들의 식사 방법도 존중합니다. 태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고 무까타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 했을 뿐, 어떤 의도도 없었습니다. 영상에서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에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국내외 많은 팀원 분들의 관심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해명의 글을 게시했다.
(‘แบคจงวอน’ เชฟดังเกาหลี ชี้แจงดราม่า ยันเคารพ ‘วิธีกินหมูกระทะ’ ของคนไทย/Matichon, 10.1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social/news_423408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 침수 지역 위성 영상 공개
(사진출처 : The Nation)
10월 14일,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GISTDA)이 공개한 위성 영상에 따르면 160,947 헥타르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역에는 아유타야, 피, 수코타이, 핏사눌록, 나콘사완, 수판부리, 펫차분, 롭부리, 앙통, 사라부리, 우라딧, 싱부리, 차이낫 지방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 지역의 대부분(67,972헥타르)은 농경지이다.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GISTDA)의 위성 데이터는 홍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각 지방의 홍수 침해 내용은 https://disaster.gistda.or.th 에서 확인 가능하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191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러시아 관광객 무비자 체류기간 90일로 연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총리는 월요일 내각회의 후 23년 11월 1일부터 24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러시아 관광객의 태국 무비자 체류기간을 기존 30일에서 90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세타 총리는 이를 통해 태국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재무부 장관을 겸임하는 세타 총리는 이 정책이 추운 겨울 기간을 피해 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또한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도 밝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태국은 올해 9월까지 약 2천만 명(20,051,535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고, 러시아 관광객은 994,431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말레이시아(3,280,622명), 2위는 중국(2,509,698명), 3위는 한국(1,197,763명), 4위는 인도(1,165,935명)이다.
세타 정부는 이미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에게 9월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0일간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Thailand extends visa-free stays for Russians to 90 days/The Nation, 10.1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19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전기열차 ‘레드 라인(Red Line)’과 ‘퍼플 라인(Purple Line)’ 10월 16일부터 상한 요금 20바트로 인하 실시
(사진출처 : Thai PBS)
10월 16일부터 방스역에서 랑씯역까지의 ‘레드 라인(Red Line)’과 클렁방퐈이역에서 타오뿐역까지의 ‘퍼플 라인(Purple Line)’의 상한 요금이 최대 20바트로 인하되었다.
쑤리야 교통부 장관은 이번 요금 인하는 시민들의 전기열차 승차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한시적인 조치이며, 정부는 국철에 연간 약 1억3,000만 바트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결제 시스템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다른 노선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각각 환승요금 20바트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
MRT Purple Line 프로젝트, Tao Poon - Khlong Bang Phai 구간(16개 역 포함) 및 Red Line 교외 프로젝트, 방쓰-탈링찬 구간은 10개 역, 방쓰-랑싯 구간은 4개 역이 있다.
MRT Purple Line과 Red Line 두 노선의 요금은 최대 20바트 이하로 정해져 있으나, 방손역에서 30분 이내에 환승해야 하며, 동일한 티켓이나 EMV 비접촉 카드만 사용해야 한다.
쑤리야 교통부 장관은 퍼플 라인의 경우 70,000명, 레드 라인 교외 열차의 경우 70,000명 등 하루 최소 100,000명 이상의 승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Isuzu, 태국에 E - 픽업 공장 건설 검토 중
(사진출처 : Bangkok Post)
Isuzu 브랜드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Tri Petch Isuzu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Isuzu Motors가 현지 차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 태국에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EV 시장 특히 픽업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경우 태국이 전기 자동차(EV) 수출 기지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회사는 태국에서 전기 픽업 사업에 착수할 것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ri Petch Isuzu의 사장 Takashi Hata는 회사가 전기 픽업을 개발 중이며 2025년 안에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계획이 있으며 유럽이 EV를 판매하는 첫 번째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유럽을 선택한 이유는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과 흡수의 균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Isuzu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83,6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픽업 부문에서 4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작년 Isuzu의 태국 내 판매량은 175,425 대였다.
출처 : https://shorturl.asia/cisKV
<출처 : K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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