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대법원 "탁신 전 총리, 세금 8천억원 내야" 판결
2006년 통신회사 지분 매각 소득세…1·2심 결과 뒤집어
패통탄 총리 해임·탁신 재수감 이어 또 탁신가문에 불리한 판결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대법원 판결로 교도소에서 실형 복역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이번에는 오랜 세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 8천억원 가까운 세금을 내게 됐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방콕포스트·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태국 대법원은 탁신 전 총리가 176억 밧(약 7천940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그가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1·2심 판결을 뒤집은 최종 판결이다.
탁신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이던 2006년 1월 두 아들 명의의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보유한 통신회사 친 코퍼레이션 지분 49%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에 733억 밧(약 3조3천100억원)을 받고 매각하면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 탈세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그해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잃은 뒤 세무 당국으로부터 소득세 추징 명령을 받자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내 1·2심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탁신 전 총리가 친 코퍼레이션 지분 소유 사실을 은폐하고 부당한 세금 혜택을 누렸다면서 이는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세무 당국은 그에게서 733억 밧을 징수하는 강제 집행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법원이 공식 집행 명령을 내리는 데는 약 한두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9월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로 교도소에 수감돼 1년간 실형 복역 중이다.
그는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 끝에 2023년 8월 귀국한 뒤 권한 남용 등 유죄로 실형 선고를 받고 수감됐다. 하지만,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옮겨져 6개월간 지낸 뒤 가석방돼 특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01년 집권 이후 20여년 간 태국 정치를 쥐락펴락해온 탁신 전 총리와 그의 가문은 최근 잇따른 사법부의 불리한 판결로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8월엔 그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총리직을 상실, 2008년 이후 헌재 판결에 의해 물러난 다섯 번째 총리가 됐다. 이 5명은 모두 탁신 전 총리 계열로 분류된다.
이후 지난 9월 하원 총리 투표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탁신 전 총리 측 정당인 프아타이당 소속 후보 상대로 압승, 총리에 당선되면서 탁신 가문은 2023년 재집권 이후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헌재와 대법원 등 태국 사법 당국은 군부와 함께 대표적인 보수 엘리트 세력의 요새로 꼽히면서 탁신 세력과 맞서왔다.
▶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온라인범죄와 납치스캔들로 동남아 방문 한국인 관광객 급감, 태국 방문도 감소
(사진출처 : MGR Online)
11월 16일 코리아헤럴드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온라인범죄와 납치 사건에 대한 보도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1월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승객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 향한 여행객 수는 전월 대비 7.25%나 크게 감소해 784,962명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국가는 캄보디아로, 한국인 관광객 수가 9월의 13,727명에서 10월에는 11,613명으로 무려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 수가 갑작스럽게 급감한 것은 지난달 잇따라 보도된 뉴스와도 관련이 있다.
한국 젊은 남녀들이 주로 기술·디지털 분야의 가짜 구인광고에 속아 캄보디아의 규제가 느슨한 경제특구 내 범죄구역으로 유인되고 감금되어 온라인범죄에 강제로 가담해야 하며, 일부의 경우에는 폭력을 당하거나 다른 범죄 조직에 팔려가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러한 여파는 캄보디아에만 그치지 않았다. 필리핀과 태국에서도 10월에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필리핀은 18.9% 감소해 120,175명으로 집계되었고, 태국은 5% 감소해 157,40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전체 국제선 승객 수가 3.1% 증가해 639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어난 것이다.
여행사들은 소비자들의 변화된 행동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언론에 “취소된 것은 단체관광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개인여행객의 수요도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출장목적의 여행자와 개인 휴양여행객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국민들의 인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10월 21일에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82.4%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범죄가 동남아시아 여행 계획에 영향을 주었다고 답했으며, 특히 20대 초반 응답자는 그 비율이 88.3%까지 높았다. 응답자의 56%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초기 대응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ไทยโดนด้วย!พบ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ใต้เยือนอาเซียนลดฮวบ จากข่าวอื้อฉาวสแกม-ลักพาตัวในกัมพูชา, MGR Online 11.1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around/detail/968000010954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증권거래소(SET), 11월 18일 '어닝스데이' 개최... 21개 상장사 실적 발표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증권거래소(SET)기 2025년 11월 18일에 총 21개 상장회사가 참여하는 'Opportunity Day (Opp Day)'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상장사들이 2025년 3분기(7월~9월)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직접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초부터 태국 증시는 국내외 여러 요인으로 인한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3분기 실적이 현재의 비즈니스 상황을 어떻게 반영하고 남은 기간 사업 방향이 어떠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finance/stockmarket/644066
▶ 태국 산업부 및 공장국. 수해 지역 폐수 방류 금지, 환경 오염 가중 방지 총력
(사진출처 : news.ch7)
태국 산업부 및 공장국은 홍수 피해 지역 내 공장의 폐수 무단 방류에 대한 엄격한 단속을 시행한다. 이는 환경 오염 문제가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야심찬 방지 대책
-즉각적인 폐수 방류 중단 명령: 산업부 차관은 아유타야 지역에 내려가 모든 공장에 홍수 기간 중 폐수 방류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감시 시스템 강화: 태국산업단지청 및 지방산업청에 공장 폐수 누출 지점을 엄격하게 감시할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위반 공장 처벌: 폐수 방류를 위반하는 공장은 신고 접수 즉시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기여 독려: 공장들에게 수해 지역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CSR) 참여를 독려하며, 모래주머니 배치, 임시 통행로 마련, 노약자 및 장애인 특별 지원팀 운영 등을 요청했다.
-'산업 자원봉사단' 창설 계획: 위기 상황에서 공장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사건을 보고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할 '산업 자원봉사단'을 모든 직업군을 대상으로 조직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홍수 피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에 환경 문제가 더해지지 않도록 공장 폐수 관리 및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9691
▶ 태국, 저소득층 대상 인터넷 보조금 사업 추진… 연내 신청 개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저소득층의 인터넷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인 ‘넷 콘 라 크릉(Net Khon La Khrueng)’ 인터넷 보조금 사업이 현재 내각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의 복지카드 소지자 1,4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승인될 경우 3개월간 월 160바트(약 5 달러)의 보조금 요금으로 고속 인터넷 40GB를 제공할 예정 (재원은 보편적서비스기금(USO Fund)에서 충당)
정부 부대변인 아이린 판릿(Airin Phanrit)은 이번 사업이 디지털 격차 해소, 온라인 교육·취업 기회 확대, 전자정부 서비스 접근성 개선, 농촌 지역 디지털 포용성 강화 등 지속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 내각 승인 후 연내 신청이 개시되며, 국가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 전용 요금제를 제공할 예정
한편, 지난 11월 14일 재무부는 태국의 대표적 소비 진작 정책인 ‘콘 라 크릉 플러스(Khon La Khrueng Plus)’ 공동부담제도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전국 93만 1,311개 가맹점이 참여 중이며, 71만 1,638명의 사용자가 할당된 혜택을 모두 사용한 상태로, 1,900만 명 이상 참여자가 총 379억 3,000만 바트(약 12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 진작 정책 이용자들은 12월 31일 오후 11시까지 지갑 앱 ‘파오탕(Pao Tang)’의 G-Wallet을 통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본 제도는 일반 상품·서비스(이발, 대중교통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나, 복권·주류·담배·기프트카드·현금성 바우처·선불 서비스 등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38090/internet-subsidy-project-awaits-approva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영철도, 센트럴플라자랏프라오 부지 임대계약 20년 연장 검토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국영철도(รฟท. : State Railway of Thailand, SRT)가 자회사인 SRT 자산관리(SRTA)를 통해 '센트럴 개발(CPN)'이 임차 중인 센트럴플라자 랏프라오(CentralPlaza Ladprao) 부지 47라이(약 75,200㎡) 에 대한 임대 계약 연장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임대 계약은 2071년 12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CPN은 최소 20년 이상 재계약을 요청한 상태다.
SRT는 연장 계약 시 기존 계약보다 적지 않은 수익을 확보해야 하며, CPN은 노후화된 건물에 대한 개선 및 유지보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아난 폰님댕 SRT 부총재 대행은 SRT와 SRTA 간의 주요 임대 계약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 후, SRTA가 CPN과 직접 재임대 계약을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PN은 지난 2521년(1978년) 처음 계약을 체결했으며, 2051년(2008년)에 20년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economy/megaproject/644116
▶ 태국, 양자 시대 대비 가속… 금융·물류·SME까지 보안 강화 요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가사이버보안국(NCSA)은 최근 국제적으로 경고가 잇따르는 ‘수집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2030년까지 핵심기반시설(CII) 기관이 ‘양자 내성 암호(PQC)’를 완전 적용하도록 하는 국가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규제기관들은 양자 기술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 데이터와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기업·금융기관에 즉각적인 데이터 점검과 암호 전환 계획 수립을 요구
디지털 자산업체 비타자(Bitazza) 역시 현재 양자 컴퓨터가 실질적인 암호 해독 능력은 부족하지만, 향후 5~10년 내 금융·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현실적 위협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민간 산업계 태국화주협회(TNSC)는 무역·물류 데이터 보호 차원에서 양자 리스크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규정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태국 중소기업협회(Federation of Thai SMEs)는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용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태국 정부 및 주요 기관과 협력해 ‘양자 안전 암호체계(Quantum-safe cryptography)’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기준에 맞춘 보안 기술 도입을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 기술이 향후 몇 년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국 기업들이 2030년 이전에 ‘양자 내성 암호’ 체대로 전환하지 못할 경우 금융·무역·공공 서비스 전반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8790/quantum-of-panic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에서 열린 포럼에서 K-뷰티와 태국 콘텐츠 산업 협력 모색
2025 한국-태국 경제협력포럼(IGNITE Thailand-Korea Business Forum Bangkok)
(사진출처 : The Nation)
업계 리더들은 한국의 혁신과 태국의 창의성을 융합해 동남아시아를 문화 상거래의 차세대 개척자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과 태국의 문화 산업 리더들은 K-뷰티와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을 태국에서 떠오르는 창조산업과 함께 활용해 아시아 창조경제를 재편할 수 있는 야심 찬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월요일 방콕에서 열린 ‘2025 한국-태국 경제협력포럼(IGNITE Thailand-Korea Business Forum Bangkok)’ 2차 세션에서 업계 리더들과 인플루언서들은 한국의 혁신과 태국 문화 자산 간의 시너지가 어떻게 양국 글로벌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호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지를 제시했다.
퓨리토서울의 조인제 대표는 K-뷰티를 단순한 화장품 이상의 것으로 정의하며, “혁신, 창의성, 그리고 문화적 연결이 어우러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국 뷰티 산업은 눈부신 글로벌 입지를 구축해 현재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뷰티 시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중국(2,600만 명), 일본(800만 명), 미국(1,300만 명), 아시아 태평양 지역(1,500만 명)에 걸쳐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뷰티 산업의 성공은 코스맥스와 콜마를 비롯해 4,000개 이상의 최고 ODM/OEM 기업을 보유한 독특한 구조적 생태계에서 비롯되며, 이는 신속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개방형 R&D’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도 틱톡·인스타그램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포착한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다.
조 대표는 K-뷰티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태국을 “매우 중요한 전진 기지”로 규정했으며, 코스맥스를 비롯한 기업들이 이미 태국에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태국에서 급성장하는 T-뷰티 부문, 천연 화장품 원료 공급지로서의 태국의 잠재력, 그리고 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을 중심으로 한 협력 기회를 제안했다.
2022 미스유니버스 태국 출신이자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인 안나 쓰아응암이암은 K-뷰티가 태국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말했다.
그녀는 이제 태국 여성들이 화장보다 건강과 피부 관리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한국의 뷰티 철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태국 브랜드들은 인삼 같은 한국산 원료를 사용하거나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한국식 메이크업 스타일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다른 중요한 협업 영역으로 콘텐츠 산업이 부상했다.
태국 창조경제진흥원(CEA)의 차크릿 핏양꾼 이사는 태국의 창조경제 규모가 450억 달러(GDP의 약 8%)에 달하며, 100만 명의 크리에이터를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창조산업을 태국의 미래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5대 분야 중 하나로 꼽았다.
태국 콘텐츠 산업(광고 포함)은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해, 디지털 서비스·OTT플랫폼·미디어 분야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210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태국은 해외 제작사들이 태국에서 로케이션 할 경우 투자 금액의 최대 30%까지 현금 환급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와의 공동제작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워크포인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겸 영화감독인 위랏 헹콩디는 콘텐츠 협업에 있어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 Act Local)”라는 접근방식을 말했다.
그는 태국 콘텐츠가 높은 인기와 문화적 유사성을 갖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태국이 세계 제작을 주도하는 분야가 ‘보이 러브(Boy Love)’ 드라마 장르라고 말했으며, 이 장르가 한국 투자의 성공적인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문화 교류는 이미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 위랏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한 태국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Kuan meun ho, Hello Stranger)>를 언급했으며, 이 영화가 태국의 방한 관광산업을 크게 활성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콘텐츠의 노출은 음식부터 뷰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태국 소비자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
유튜브에서 ‘장지후’로 알려진 고온라인(Go Online)의 CEO 겸 설립자 아이야팟 완카위산트 씨는 태국 인구 전반에 걸쳐 K-컬처가 깊이 침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한국의 문화 생태계가 식습관부터 뷰티 루틴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적인 문화 학습’을 제공한다고 칭찬했으며, 이제는 태국 소비자들이 많은 단계의 스킨케어 루틴을 따르고 있으며,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과 같은 혁신적인 성분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K-인플루언서상을 수상한 아이야팟 씨는 한국 문화 콘셉트를 홍보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그녀는 이러한 인플루언서들이 양국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리더들은 한국이 식음료, 뷰티 등 여러 분야에서 콘텐츠를 활용해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사례가 한-태 협력 모델임을 강조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제안된 합작투자로는 콘텐츠 제작, 혁신적인 태국 콘셉트를 활용한 뷰티 제품, 그리고 건축 및 디자인 분야의 협업이 포함되었다.
이 포럼에서는 양국 문화교류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콘텐츠·뷰티·라이프스타일·관광이 교차하는 정교한 생태계로 발전했으며, 이를 통해 두 나라 모두 글로벌 소프트파워를 확대하고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K-Beauty and Thai Content Industries Eye Collaborative Future at Bangkok Forum / The Nation, 11.17, 온라인, Nongluck Ajanapanya,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world/4005837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돼지고기'를 통한 E형 간염, 새로운 질병 아니며 '무까타(태국식 불판구이)' 주의 당부
(사진출처 : news.ch7)
쭐라롱껀 대학교 의과대학 임상바이러스학 전문센터 '용' 박사는 E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가 새로운 질병이 아니며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미 오랜 기간 해당 바이러스를 연구해왔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법(RNA 검사)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내용
-증상: 다른 간염(A, B, C형)과 유사하게 급성으로 발병하며, 발열, 구토, 복통, 피로, 설사, 황달 및 간 효소 수치 상승을 유발한다.
-태국 내 상황: 태국에서는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아프리카나 인도와 달리 집단 발병보다는 개별 사례로 발견된다.
-바이러스 유형 및 원인: 태국에서 발견되는 E형 간염은 주로 3형(Genotype 3)이며, 주요 보균 숙주는 '돼지(หมู)'이다.
-주요 감염 경로 (경구 감염): 오염된 식품, 특히 덜 익힌 돼지고기 제품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고위험 사례: 무까타(태국식 돼지고기 불판구이) 섭취 시 굽는 데 사용한 젓가락으로 익히지 않은 고기를 집은 후 입으로 가져가는 행위. 여러 마리의 돼지에서 나온 고기가 섞여 오염 위험이 높다.
-또 다른 감염 경로: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수혈을 받는 경우. 면역력이 낮은 환자는 E형 간염 검사를 통과한 혈액을 수혈받아야 한다.
-치료: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항바이러스제는 부작용으로 인해 면역력이 극도로 낮은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사망률: 태국 내 사망률은 매우 낮으며, 중증 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대부분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만성 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9692
▶ 슈퍼주니어, 방콕 임팩트 아레나 공연 확정
(사진출처 : All Ticket)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자카르타·나고야·멕시코시티·리마·산티아고 등 세계 16개 도시에서 ‘SUPER SHOW 10(슈퍼쇼 10)’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11만원) / 3,200바트(약 14만원) / 4,000바트(약 18만원) / 4,900바트(약 22만원) / 5,900바트(약 27만원) / 6,500바트(약 29만원) / 6,800바트(약 31만원)이며 전국 세븐일레븐 카운터서비스 또는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smtruethai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er Junior set to perform at Impact Arena / Bangkok Post, 11.17, Life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미국 관세로 2026년 성장률 1.7%로 둔화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 영향으로 2026년 태국 경제성장률이 1.7%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2.0%로 유지됐으며, 글로벌 교역 증가율 전망은 2.7%에서 3.4%로 상향됨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미국 관세 조치로 인해 2026년 세계 교역 증가율이 2.3%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 특히 태국의 대미 수출 중 82%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적용 품목에 해당해 관세 리스크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25년 4분기 성장률에 대해 0.6% 수준으로 낮게 전망, 둔화 배경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캄보디아와의 외교·안보 긴장, 정유시설 정비에 따른 제조업 차질 등을 복합 요인으로 지적했다.
* 다만, 수출 가격지수가 안정된 점을 들어 미국 관세의 단기 타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평가
민간 투자와 소비는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와 해외 생산 이전 흐름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수출 역시 올해 약 11%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 주요 연구기관들은 정부의 ‘콘 라 크릉 플러스’ 경기 부양책 확대와 관광 회복세를 반영해 연간 성장률 전망을 2.0%로 상향했으며, 기술적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한편, 정부는 4분기 경기 반등을 기대하며 추가 부양책을 준비 중, 특히 ‘콘 라 크릉 플러스’ 참여 벤더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내각에 상정될 예정으로 소매·내수 회복에 추가적인 긍정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9425/council-warns-of-tariff-impact-on-gdp-grow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금값 750바트 급락… 장신구 판매가 6만 2,800바트
달러 강세 및 연준 금리 동결 우려에 조정… 미 부채 리스크는 상승 요인
(사진출처 : Prachachat)
18일 태국 금 시장이 하루 동안 22차례의 변동 끝에 전일 대비 750바트 하락하며 마감했다.
태국 금거래협회(Gold Traders Association)의 이날 최종 22차 고시 기준, 금 장신구(ทองรูปพรรณ) 판매가는 바트당 62,800바트, 금괴(ทองคำแท่ง) 판매가는 62,000바트로 집계됐다. 금괴 매입가는 61,900바트이다.
이날 국제 금 시세(Gold Spot)는 온스당 4,038.00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주요 금 거래업체 후아셍헹(Hua Seng Heng)은 미 달러화 지수(DXY)가 99.59-99.43 구간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9월 비농업 고용 지표 개선 전망과 연준(Fed)의 12월 금리 동결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금값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후아셍헹 타나랏 파사웡 CEO는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2025 회계연도 적자를 1조 8천억 달러로 추산하고 공공 부채가 38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재정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안전자산으로서 금 가격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GS) 또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9월 금 매입량이 64톤으로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러한 매수세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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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rachachat.net/finance/news-1921976
▶ 태국 선관위, 신임 위원장에 나롱 끌란와린 선출… 4대 3 표결
(사진출처 : Bangkokbiz)
18일 태국 선거관리위원회(ECT)는 회의를 열고 나롱 끌란와린(Narong Klanwarin) 전 대법원 재판부장을 신임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관위 사무소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회의에서 위원장 후보로 나롱 끌란와린, 싯티초트 인트라위셋(전 대법원 선거전담부장), 나롱 락러이(전 우타이타니 주지사) 등 3명이 지명되었다. 투표 결과 나롱 끌란와린 위원이 4표를 획득해 3표를 얻은 싯티초트 위원을 누르고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다수표인 4표는 나롱 끌란와린 본인을 포함해 나롱 락러이, 아난 수완나랏, 티티쳇 누차나트 위원이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65세인 나롱 신임 위원장은 대법원 판사 회의의 추천을 받아 지난 8월 30일 찻차이 짠프라이시 전 위원의 후임으로 선관위원에 취임했다. 그는 과거 제2구역 항소법원 재판부장, 중앙파산법원장, 대법원 판사 및 재판부장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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