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태국 뉴스

2025/04/23 13:11:29

▶ 미국·태국 관세협상 연기…"美, 원산지 관리 강화 요구" 패통탄 태국 총리 "미국이 중요 사안 재검토 요청" 태국 방콕 무역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국과 태국의 관세 협상이 연기된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원산지 관리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미국이 '중요 사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관세 협상이 연기됐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관세 조정과 미국산 수입 확대를 포함한 여러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이 제기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애초 미국과 태국의 무역 협상은 23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다른 국가 제품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원산지 관리 강화 조치를 태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고관세를 피하기 위한 중국 상품의 우회 수출 경로로 지목돼왔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을 통한 중국산 상품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불법 환적 등 무역 사기 단속 지침을 마련했다.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은 미국이 환율 조작 문제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90일 유예 발표에 앞서 태국에 상호관세율 36%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36% 관세가 부과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을 준비해왔다. 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농산물, 에너지, 자동차, 전자제품, 항공기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미국산 돼지고기, 소고기, 주류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외국 기업이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해 허위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는 행위도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1천500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 미국 관세에 대한 아세안의 전략 (사진출처 : Bangkok Post)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소위 “해방의 날”은 아세안 10개 회원국에게는 “연대의 날”로 빠르게 변화되었다.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는 72시간 만에 아세안 회원국들과 유선회의를 열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 및 조율했다. 지난 3주 동안 아세안 회원국들과 각 대륙의 대화 파트너들은 전 세계적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4월 10일, 아세안 경제장관들이 후속 화상회의를 소집한 후, 아세안 국가들은 아세안의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관용과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아세안 국가들은 현재의 아세안과 미국 간의 활발한 쌍방 무역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조치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회의에서 장관들은 미국과의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린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아세안은 미국과의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기 희망했다. 동시에 아세안은 무역분쟁 해결 및 세계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세안은 WTO가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율로 인해 아세안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가에 따라 10%에서 49%에 달하는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몇 주 동안 아세안 회원국들은 미국과의 관계 특성상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전반적으로 미국과의 안정과 지속적인 관계를 저해하지 않기 위해 신중하고 실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아세안과 미국의 무역규모는 3,265억 달러에 달했고, 아세안은 1,71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아세안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있어 더욱 혁신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떠한 차질도 아세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3년 미국의 아세안 직접투자는 750억 달러에 달했으며, 주로 금융·전문서비스·첨단제조업 분야에 투자했다. 미국은 아세안의 최대 투자국이다. 지난 2월부터 아세안 사무국과 아세안 경제통합 태스크포스는 전문서비스, 첨단기술과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을 모색해 왔음. 목표는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미국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2월 회의를 통해 아세안-미국 전략적무역투자동반자협정(STIP)이라는 유연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었다. 이 메커니즘은 농업무역, 디지털서비스, 전문 인력 이동 그리고 표준의 상호 인정에 대한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또 다른 전략은 이중 공급망이다. 첫 번째 전략은 물류 및 통관 시스템을 개선하고 반도체, 의약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이용해 아세안을 “관세 없는 조립 지역”으로 발전시켜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허용하는 것이다. 5월 말에 개최될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이러한 권고안을 검토하고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 현재 아세안 회원국은 미국과 각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각 국가마다 미국에 대한 개별적인 선택지가 있지만, 미국 관세 문제에 대한 대응은 신중함, 실용주의, 유화적인 태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가 협상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태국은 피차이 춘하윗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피차이 나립타판 상무부장관이 이끄는 ‘태국팀’을 워싱턴에 파견했다. 태국팀은 36%의 관세를 인하할 필수 조치 항목들을 준비했다. 태국은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460억 달러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무역흑자가 핵심 현안이었다. 패텅탄 정부는 이미 미국에 자동차·무기·농산물·전자제품·LNG수입 확대를 통해 향후 10년간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흑자폭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태국은 태국의 민간부문이 미국의 제조업 부문에 투자하도록 장려해 현지 인력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협상단은 워싱턴 도착에 앞서 시애틀에 본사를 둔 보잉사를 방문하고 태국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활기를 되찾은 타이항공(TG)이 이미 보잉 727-9 드림라이너 45대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패텅탄 총리가 제시했던 기간 내에 무역 흑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태국은 1818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과 수교한 국가라는 점이다. 양국은 1833년 최초의 무역 조약을 체결했으며, 이 조약을 통해 미국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특혜를 누리게 되었다. 특히 조약 1조에는 “양국 군주 간의 진실한 우호는 천지가 있는 한 영원하리라”라는 시적인 문구가 있다. 태국 국민들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진심이 이 특별한 관계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존중받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임. 마지막으로 미국은 태국이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랜 친구”라고 항상 강조해 왔다. 태국이 오랜 친구인지, 아니면 그저 또 다른 무역 파트너인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Asean’s strategy against US tariffs / Bangkok Post, 4.22, 9면, Kavi Chongkittavorn 칼럼니스트,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3008164/aseans-strategy-against-us-tariff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 연내에 방콕 천연가스(NGV) 노선버스 차량 500대를 EV(전기자동차) 버스로 교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Matichon) 방콕 수도권에서 노선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가 연내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천연가스 차량 버스 대신 전기자동차 버스 50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끼띠깐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 총재는 교통부 교통교통정책기획실(OTP)에서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내각에 상정되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는 운행 중인 버스는 총 2,884대이며, 이 중 1,520대는 에어컨이 없는 버스, 1,364대는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이다.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는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 버스를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현재 2,300대인 내연기관 차량(구형 에어컨 버스 포함)의 비율을 6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버스 1,520대 구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시암 피와트 그룹(Siam Piwat Group), 태국 1위 방문 명소로 등극…모든 축제를 위한 글로벌 체험형 명소 창출 기업으로서 선도적 위상 강화 태국의 시암 피와트 그룹(Siam Piwat Group)은 올해 초 새해맞이 축하행사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카운트다운 2025(Amazing Thailand Countdown 2025)'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화제를 일으켰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블랙핑크 '리사(본명 '라리사 마노발(Lalisa Manobal)')'가 출연해 특히 더 주목을 받은 이 초대형 공연은 3,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마음을 실시간으로 사로잡으며 전 세계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암 피와트는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시암(ICONSIAM),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시암 센터(Siam Center),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등 글로벌 관광지를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송크란(Songkran) 축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았다. 시암 피와트는 차오프라야 강변(Chao Phraya River)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아이콘시암을 자타 공인 태국 송크란 축제의 최고 방문지로 만들었으며,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다른 곳에서 결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태국의 이미지 및 신뢰도를 세계 무대에서 한층 높였다. 아이콘시암은 2025년 송크란 축제 때 목표를 초과해14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단일 쇼핑몰 기준 세계 1위 체험형 관광지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송크란 트렌드가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아이콘시암은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참여 기록을 갈아치웠다. 태국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사이트(Wisesight)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참여 건수는 53만 4215건을 기록했다. 아이콘시암의 공식 틱톡(TikTok) 계정은 1억 6500만 뷰와 1000만 건 이상의 참여 건수를 기록했다. 이 행사는 엑스(X)에서 4회나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2025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물놀이 명소' 1위를 차지했다. 마리사 수코솔 누박디(Marisa Sukosol Nunbhakdi)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 위원회(National Soft Power Strategy Committee) 관광 소위원회 위원장은 "아이콘시암에서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와 국내외에서의 광범위한 홍보 이후 태국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방콕은 현대적이고 주요한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면서 파리, 런던, 도쿄와 함께 '세계적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누박디 위원장은 이어 "이번 송크란 축제에서 아이콘시암은 관광객 유입이 10.73% 늘고 태국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파린야 락와틴 차오프라야 강 무역 협회(Chao Phraya River Trade Association) 회장은 "'아이콘시암 타이코닉 송크란 축제 2025(ICONSIAM THAICONIC SONGKRAN CELEBRATION 2025)'는 강변 관광 업체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강 관광 분야에서 활동하는 호텔, 레스토랑, 보트 운영업체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로 구성된 원시암(ONESIAM)은 '원시암 서머시브(ONESIAM Summersive)'라는 자체 이벤트 시리즈를 통해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175만 명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글로벌 관광 명소인 시암 파라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든 오브 조이(Garden of Joy)'를 통해 여러 감각을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중심 무대를 장식했다. 시암 센터는 공간 전체를 역동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창의적인 놀이 공간으로 변신시켰고, 시암 디스커버리는 무한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영감의 세계를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의 세계 최초 20주년 기념행사가 하이라이트로 열렸다. 시암 피와트는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체험형 관광지 창출에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뿐만 아니라 더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관광지로서 방콕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특별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기사출처 : Daily Journal>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태국에 594만 도즈 공급" GC녹십자 [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GC녹십자는 태국 시장에 독감백신 '지씨플루' 594만 도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의미한다. GC녹십자는 태국 국영 제약사 GPO 및 질병통제국 입찰과 민간 시장에서 총 594만도즈를 공급하게 됐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GC녹십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태국 내 누적 수주량이 1천500만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은 작년 대비 112% 증가했다. ▶ 태국 정부, 운전면허증 갱신시 신체검사 면제하는 개정안 국무회의에서 승인 (사진출처 : today.line.me) 카롬 정부 부대변인은 태국 정부가 4월 22일 운전면허증 갱신 절차에 관한 시행령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운전자는 운송국을 방문해 신체검사(시력, 반응속도 등)를 받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개정안은 관보에 게재된 후 90일 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카롬 정부 부대변인은 기존 제도에서는 운전면허 갱신시 신체검사(시력, 반응속도 등)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했었다. 이번 개정안으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나 건강상태가 기준 내에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신체검사 면제 -특정 연령 이상 또는 건강상태가 우려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력 및 반응속도 검사 및 강습 의무 -이 개정안은 정부 관보에 게재된 날로부터 90일 후에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022년 제정된 '전자 행정 서비스법(พ. ร. บ. การปฏิบัติราชการทางอิเล็กทรอนิกส์)'에 따른 것으로, 국민 편의성 향상과 절차 간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수찻 상무부 장관보, 한국에서 태국 투자 유치에 노력, 한국-태국 간 QR코드 결제시스템 출시 (사진출처 : Bangkok Post) 4월 22일, 수찻 촘끄린 태국 상무부 장관보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IGNITE 태국-한국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과 태국의 경제협력을 증진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한 태국대사관, 태국산업단지청, 헤럴드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다. 수찻 장관보는 기조연설에서 한국 투자자들을 태국에 초대하며, 특히 태국의 중점 산업인 전기자동차·청정에너지·생명공학·방위산업·디지털·스마트전자산업 등 모두에 한국이 강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찻 장관보는 “태국 경제를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킬 잠재력은 한국의 기술·혁신·전문성과 결합해 투자·합작·기술이전 등 막대한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디지털·친환경 경제시대에 태국 경제의 원동력이 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생태계와의 연동도 포함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찻 장관보는 태국이 동부경제회랑(EEC)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개발하며 지역 투자 허브로서의 지역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투자를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랜드브릿지(Land Bridge) 프로젝트와 태국투자청의 세금혜택은 모두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밝혔다. 이어 수찻 장관보는 “태국 정부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 조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패텅탄 총리는 상무부에 주요 교역국들과의 FTA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현재 태국은 24개국과 총 17개의 FTA를 체결했으며, 새로운 FTA를 협상 중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2025년까지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완료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두 나라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서 수찻 장관보는 양국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한국-태국 간 QR코드 결제시스템 프로젝트 개시도 함께 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관광객, 소비자,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경제로의 전환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양국 무역의 유연성을 높이고, 한-태 경제동반자협정을 지원할 것이다. 지난해 한국은 태국을 13번째 무역 상대국으로, 총 무역액은 147억 4,413만 달러에 달했다. 태국의 대한국 수출은 60억 7,306만 달러이고 수입은 86억 7,107만 달러이다. 태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고무제품·정제유·전자회로기판·알루미늄·설탕 등이 있음.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품목은 전자회로·철강·화학·기계·전자부품 등이 있다. 올해 1월~2월 양국 총 무역액은 24억 595만 달러였다. 태국의 대한국 수출은 9억 1,269만 달러, 수입은 14억 9,326만 달러였다. 한국의 대태국 투자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0억 바트(약 1,720억 원) 이상 규모의 38개 프로젝트가 투자를 위해 태국에 제출되었다. 이는 태국 경제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고 있다. (“สุชาติ” จีบเกาหลีใต้ ลงทุนไทย- เปิดตัวระบบจ่ายเงิน QR Code ข้ามแดน / Post Today, 4.2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smart-sme/72285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아시아나, 여름 성수기 앞두고 뉴욕·하와이, 방콕 노선 증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인기가 많은 미국 뉴욕, 하와이 및 태국 방콕 노선 운행을 늘린다. 인천발 뉴욕 노선은 이달 30일부터 야간편을 신설해 매일 2회 운항한다. 오후 9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하는 기존 주간편과 함께 띄운다. 오는 5월 30일부터는 뉴욕 노선의 야간편에 총 495석 규모의 A380 기종을 투입해 공급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6월 1일부터는 현재 주 5회 다니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서 매일 운항한다. 또 매일 운항 중인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아침 출발 주간편(OZ743·744)을 주 3회(월·수·금요일) 추가해 주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뉴욕 증편 운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인천 출발 뉴욕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 좌석 15% 할인을 제공한다. 하와이 관광청과도 내달 8일까지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권 구매 승객을 위한 증편 기념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해 선제적으로 증편을 결정했다"며 "인기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승객 편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패텅탄 태국 총리, 무비자 정책 개정 원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 대변인은 패텅탄 총리가 무비자 입국 제도 개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비자 입국객들이 체류 기간을 초과하거나, 불법 취업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나온 조치이다. 지라유 후엉쌉 총리실 대변인은 어제 내각 회의에서 이 같은 지시가 내무부, 외교부, 관광체육부에 하달되었다고 밝혔다. 지라유 대변인은 “일부 방문객들이 무비자 제도를 악용하고 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하고, 불법 취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라유 대변인은 총리가 무비자 제도의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지시했으며, 관광 진흥을 위한 무비자 체류 기간을 재설정해 제도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무비자 입국은 관광·사업·단기취업 등의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93개국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방문객은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태국 정부는 일부 무비자 입국객들이 불법으로 여행사, 식당, 심지어 호텔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M wants revision of visa policy / Bangkok Post, 4.23, 1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earning/easy/3009310/pm-orders-revision-of-visa-free-schem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22일 태국 뉴스

2025/04/22 13:08:41

▶ 태국 내각, 7월 전 개편 가능성…경제 부처 중심 변화 예측 (사진출처 : Bangkok Post) 수코타이 탐마티랏오픈대학교(Sukhothai Thammathirat Open University) 정치학자인 유타폰 이사라차이(Yutthaporn Issarachai)는 내각 개편이 정부 출범 6개월 이후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가 이르면 5월부터 7월 사이에 내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 주요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선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패통탄 총리가 취임 6개월을 맞이하는 시점과 맞물려, 정부 성과 제고와 국민 지지율 유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 유타폰 교수는 “정부는 경제 회복이라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과 인사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변화는 주로 프아타이당이 통제하고 있는 부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유타폰 교수는 제2 연정 파트너인 품짜이타이당은 내무부를 유지하면서 연정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원의 다수가 품짜이타이당과 연결돼 있어, 프아타이당이 품짜이타이당을 배제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밝혔다. 국가개발행정연구소(NIDA)가 4월 5~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8.24%가 내각 개편을 즉시 단행해야 한다고 응답, 16.18%는 변화가 필요 없다고 응답, 15.5%는 3개월 후 개편을, 10.07%는 6개월 후, 6.95%는 1년 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개편 우선 대상 부처로는 상무부가 57.0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농업협동조합부(48.55%)와 재무부(46.49%)가 뒤를 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07114/cabinet-reshuffle-by-ju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5차 협상…"조속타결 목표"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과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 협상이 22∼25일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협상에는 우리 측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 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각 수석대표로 한 양국 협상단 9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태국은 2023년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EPA는 FTA처럼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에 더해 상호 호혜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 요소를 강화한 통상 협정이다. 이후 4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양자 EPA 체결을 위한 논의를 해왔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 개방, 규범, 미래 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 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며 "폭넓은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유망 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 방콕시, 지진 피해 보상금 논란에 해명…“보상 확대 가능성 열려 있어”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방콕 고층 콘도 소유주들에게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 보상금으로 지급됐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방콕시 당국은 기존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고 해명하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는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번 논란은 3월 28일 발생한 지진 이후 일부 콘도 소유주에게 벽 균열 등의 수리 비용으로 300~700바트(약 1~3만 원) 수준의 보상금이 제시되면서 불거짐 국민당 방콕 지역구 의원인 수파낫 민차이난(Supanat Meenchainan)은 “정부와 방콕시가 국민을 이 정도로밖에 대우하지 않느냐”며 “주택 수리에 대한 보상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수파낫 의원은 피해 콘도 수리 비용이 수만 바트에 달하는 반면, 현재 보상 수준은 지나치게 낮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관련 담당자들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타위다 까몰웻(Tavida Kamolvej) 방콕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지급된 보상금은 재난 대응 규정에 따라 산정된 것으로, 건축 자재 및 부분 수리에 대한 기준 비용만 반영한 것”이라면서 “시청 소속 기술진이 재조사를 실시한 후 재무부에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위다 부시장은 오는 22일에는 보상 한도를 확대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나, 실제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07149/city-hall-under-fire-over-earthquake-compensa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22∼24일 태국·베트남 방문…ESCAP 연설·철도사업 논의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태국과 베트남을 찾아 교통 분야 국제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제81차 총회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이튿날 베트남으로 이동해 호찌민시와 양자 협력 회의를 갖는다. 지난 3월 체결된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 간 철도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써 한국 기업의 도시철도 사업 참여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광위는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건설본부(MAUR)와 호찌민 1호선 도시철도 운영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교통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호찌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민간항공국(CAAT), 사용 가능한 탑승권(보딩패스) 유형 공지 (사진출처 : CAAT Facebook)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4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 여행시 유효한 탑승권(보딩패스) 유형을 공지했다. 이번에 공지된 유효한 탑승권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유형이다. 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급되는 기존 탑승권 ② 공항에 설치된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승객이 직접 발권한 탑승권 ③ 항공사 공식 모바일 앱에 표시된 전자 탑승권 또는 이메일로 전송되는 전자 탑승권 ④ 항공사가 승객 모바일 기기로 직접 전송하는 PDF 형식의 탑승권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특히 전자 탑승권과 PDF 파일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인쇄된 사본, 사진, 스크린샷을 통한 이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항 측에서 승객 인증 시스템이나 탑승권 바코드 리더기 등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경우에 한하여 이러한 형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 시멘트 대기업 SCG, 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화 검토…폐패널 순환경제 전환 시동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에서 폐기된 태양광 패널이 점차 쌓이면서 환경 문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멘트 대기업 SCG의 계열사인 SCI 에코 서비스(SCI Eco Services)가 전자폐기물, 특히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CI 에코 서비스의 순환자원 담당자인 찰렁 림순뜨라꾼(Chalong Limsuntrakul)은 “6~7년 전 정부로부터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허가받은 사업자들이 최근 들어 기존 패널의 효율 저하를 겪으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패널은 평균 200와트 수준이지만, 최신형은 400~500와트를 생산할 수 있고 가격도 더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SCI 에코 서비스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을 교체하면서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많은 발전사업자들이 이를 처리하지 못하고 부지 내에 방치하거나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태양광 패널은 실리카(silica) 외에도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구리 등으로 구성되며, 재활용 시 금속류부터 분리해야 함. 이에 따라 SCI 에코 서비스는 패널 유리를 활용해 새 유리를 생산하거나 시멘트 및 건축 자재용 원료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재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 SCI 에코 서비스는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재활용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자사의 시멘트 생산 거점인 사라부리(Saraburi)에 전용 재활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CG는 별도로 총 20억 바트(약 854억 원)를 투입해 사라부리, 람빵, 라용, 나콘시타마랏 등 4개 지역에 폐기물재생연료(RDF) 생산설비 확충, 하루 1,500톤 수준이던 RDF 생산량을 3,000톤까지 늘려, 2030년까지 시멘트 생산 공정의 70%를 RDF 및 바이오매스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7429/study-to-consider-solar-panel-recycl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텅탄 태국 총리, 관광수입 목표가 위태로워지자 전략의 전면 개편 촉구 (사진출처 : The Nation) 당초 야심차게 세웠던 2025년 관광수입 목표가 지역정세의 불안정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 부진으로 축소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올해 총 관광수입 약 3조 5천억 바트(약 150조 5,000억 원) 달성목표가 점차 위태로워지면서, 패텅탄 총리는 전략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당초 목표는 3,900만~4,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2조 3,200억 바트(약 99조 7,600억 원)의 관광수입을 창출하고, 2억 300만 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1조 1,700억 바트(약 50조 3,100억 원)의 관광수입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패텅탄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 목표 달성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일련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태국 관광 산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 지난 4월 11일, 총리는 관광체육부, 태국관광청(TAT) 및 TAT 해외지사장들과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패텅탄 총리는 “지난해 1조 6,700억 바트(약 71조 8,100억 원)에 달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입을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국 관광시장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체 관광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패텅탄 총리는 고급 상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럭셔리 부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촉구했다. 또한 건강·웰빙 부문에도 중점을 두고 휴식과 은퇴를 위한 장기체류 관광객들과 디지털 유목민을 유치해 소비증가를 촉진할 계획이다. 써라웡 관광체육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성과지표(KPI)와 하반기 전략을 검토하고, 방문객 수보다 1인당 지출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의 고급 시장을 중심으로 고급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둘 것이며, 동시에 중국인 관광객 부족을 메우기 위해 중동과 같은 유망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738,4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4%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주요 5대 국가는 중국(1,470,834명), 말레이시아(1,333,596명), 러시아(801,532명), 인도(631,820명), 한국(533,752명) 등이다. (Thai Tourism Target in Jeopardy as PM Calls for Strategy Overhaul / The Nation, 4.2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902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패통탄 총리, 감사원 건물 붕괴 원인 조사 결과 부정 밝혀지면 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Insight) 패통탄 총리는 3월 28일 발생한 미얀마 중부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방콕 짜뚜짝구에서 건설 중이던 태국 감사원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수많은 인부들이 희생된 사고에 대한 조사후 건설업체의 부정이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책임자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건설노동자들이 행방불명 상태이며, 중장비를 이용한 잔해물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감사원 건물 건설은 태국 최대 종합 건설업체인 이탈리안 타이와 중국계 기업 그룹이 공사를 맡았는데, 지금까지 강도가 부족한 저급 철근이 사용되었고, 엘리베이터 샤프트의 문제가 붕괴를 초래했다는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21일 태국 뉴스

2025/04/21 12:50:35

▶ 태국 '공사 중 붕괴' 방콕 30층 빌딩 시공사 중국인 임원 체포 법무부 "외국기업법 위반…외국인이 차명 등으로 49% 넘는 지분 보유" 체포되는 방콕 붕괴 빌딩 시공자 중국인 임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달 28일 미얀마 강진 영향으로 무너진 태국 방콕 30층 빌딩 시공사의 중국인 임원이 체포됐다. 20일 AFP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DSI)은 미얀마 강진 발생 당시 공사 중 붕괴한 짜뚜짝 시장 인근 감사원 신청사 시공사의 중국인 임원을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법원이 시공사 '중철10국' 측 중국인 임원 1명과 태국인 임원 3명 등 4명에 대해 외국기업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체포된 중국 임원을 제외한 태국인 3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법인은 '이탈리안-태국 개발'과 합작해 감사원 신청사를 짓고 있었다. 서류상 이 법인 지분은 체포된 중국 임원이 49%를 보유하고, 나머지 51%를 태국 임원 3명이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당국은 외국인이 차명 주식을 통해 49% 넘는 지분을 보유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태국 외국기업법은 외국인이 현지 기업을 49%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중철10국과 이탈리안-태국 개발의 합작사 ITD-CREC는 2020년 경쟁 입찰을 통해 감사원 청사 건설 계약을 수주, 같은 해 말 착공했다. 미얀마 지진 여파로 이 건물이 무너져 지금까지 47명이 사망했고, 47명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당국은 부실 자재 사용 여부를 포함해 건물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미 관세 조치, 태국 경제 성장 영향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중앙은행(BOT)은 미 관세 조치 장기화 우려로 코로나 수준 만큼은 아니더라도 태국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당초 올해 GDP 성장률을 2.5% 이상으로 예상했으나, 관세 여파로 2.5% 미만으로 하향 조정한 상태. 현재 미국은 대부분의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과 보복관세 관련 협상을 진행 중 태국중앙은행 통화정책부문 부총재인 사카폽 판냐누쿤(Sakkapop Panyanukul)은 미국의 관세로 일부 생산이 중단되고 투자 결정이 지연되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수출 지표에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중앙은행은 2025년 수출 증가율을 2~3%로 예상하고 있으나, 보복관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으며, 관세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주요 업종으로는 농업, 기계류, 자동차 및 부품, 전기·전자제품 등이 지목됐다. 또한, 중앙은행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하며 '관망(wait-and-see)'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타국 대비 높은 관세 부담이 지속될 경우 생산기지 이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단기적으로는 미국과의 협상 외에도 외국산 제품과의 경쟁 심화 및 제3국을 통한 우회 환적 방지(prevent transshipment)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의 2월 인플레이션은 1% 이하로 떨어졌으며, 중앙은행은 성장 둔화와 세계 무역 불확실성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2.00%로 인하한 바 있다. (다음 금리 결정은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수정된 경제전망도 함께 발표될 예정)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5149/thai-economic-growth-to-see-hit-from-us-tariffs-central-ban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도 패배 1차전 세트 점수 1-3 패배 이어 2차전도 1-3으로 내줘 '차세대 여자배구 주포' 정윤주 20득점 맹활약으로 기대감 정윤주의 강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가 6년 만에 부활한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2경기를 모두 내줬다. 강성형 감독이 이끈 한국은 20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태국에 세트 점수 1-3(20-25 23-25 25-17 29-31)으로 졌다. 전날 세트 점수 1-3 패배에 이은 2연패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역대 전적 2승 4패가 됐다.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하다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했다. 전날 신예 선수 위주로 선수를 내보냈던 한국은 이날 정호영, 이선우(이상 정관장), 이고은,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등 주축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국 올스타의 작전 타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도 V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까띠까 깨우삔, 탓다오 늑장, 와리사야 시딸롯, 하타야 밤룽숙 등 베스트 멤버를 내보냈다. 1세트 한국은 이선우가 좋은 감각을 보여준 가운데 강소휘도 반대쪽 날개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그러나 한국은 1세트에만 8개의 무더기 범실로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20-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범실 관리에 성공한 가운데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태국과 20점까지 접전을 벌였다. 21-20에서 정윤주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긴 랠리 끝에 까띠까에게 강타를 허용해 21-22로 역전당했다. 여기서 이선우의 강타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지만, 까띠까의 퀵오픈으로 다시 22-23이 됐다. 태국 올스타에서 맹활약한 타나차 쑥솟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팀이 한 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23-24에서 까띠까의 퀵오픈을 막지 못해 2세트도 23-25로 잃었다. 3세트 한국은 정윤주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했다. 정윤주는 3세트에만 혼자 6점을 냈고, 김다은은 날카로운 서브로 2득점을 거들었다. 베테랑 강소휘도 3세트 후반부터 득점력이 살아났다. 한국은 19-15에서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이주아의 블로킹에 상대의 2연속 범실로 22-16까지 앞섰다. 그리고 이주아의 오픈 공격과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로 매치 포인트만을 남겼고, 정윤주가 퀵오픈으로 3세트를 25-17로 끝냈다. 정윤주의 '엄지 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세트 한국은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다가 정윤주와 이주아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듀스에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태국이 29-29에서 돈폰 신포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2연속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김연경 은퇴 이후 흥국생명 차세대 주포로 주목받는 정윤주가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선우도 17점으로 거들었다. 또한 프로 2년 차 기대주 이주아(GS칼텍스)는 교체 출전만으로 9점을 냈다. 태국에서는 타나차가 23득점에 공격 성공률 75.00%로 맹활약해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올스타 매치가 열린 화성종합체육관은 3천명 수용 규모에 2천588명이 입장해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 패통탄 태국 총리, 미 관세 대응 위한 아세안 공동 대응 지지 표명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7일 방콕 총리실에서 진행된 말레이시아 안와르 총리와의 회담 직후, 패통탄 태국 총리는 미국의 보복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아세안이 공동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 아세안이 약 6억 7,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한 시장으로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 사안은 향후 아세안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될 예정 현재 미국은 대부분의 교역국을 대상으로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태국산 수입품에 대해선 최대 36%의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된 상태(현재 90일 유예중), 이에 따라 태국 재무부 장관 피차이가 이끄는 대표단은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공식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양국 정상은 태국 나라티왓(Narathiwat) 주와 말레이시아 클란탄(Kelantan) 주를 잇는 골록강(Golok River) 신교량 건설 사업도 논의했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송클라 고무 도시와 말레이시아의 케다 고무 도시 간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농가와 중소기업 지원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로즈우드 방콕 호텔에서 안와르 총리를 위한 비공식 만찬을 주최했으며 미얀마 군부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도 이 자리에 참석, 이들은 아세안의 미얀마 평화 5개 합의안을 재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05307/thai-pm-backs-asean-united-front-on-tariff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NA)가 조사한 세계 인스턴트라면 소비량 순위에서 태국이 9위, 중국과 홍콩이 1위, 한국은 8위 (사진출처 : Matichon)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WINA)가 발표한 인스턴트라면 세계 소비량 순위에서 태국은 9위를 선정됐다. 이 순위는 연간 라면 소비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라면 소비가 가장 높은 상위 15개국 순위를 매긴 것이다. 중국과 홍콩은 연간 422억 봉지라는 엄청난 소비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국 연간 소비량은 40억 봉지로 8위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인스턴트 라면 인기 원인은 간편함, 저렴한 가격 때문으로 추정됐다. 인스턴트라면 소비량 세계 15개(연간 보시 봉지 수) 국가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과 홍콩 (연간 422억 봉지/년) -2위 인도네시아 (연간 145억 봉지/년) -3위 인도 (연간 87억 봉지/년) -4위 베트남 (연간 81억 봉지/년) -5위 일본 (연간 58억 봉지/년) -6위 미국 (연간 51억 봉지/년) -7위 필리핀 (연간 44억 봉지/년) -8위 한국 (연간 40억 봉지/년) -9위 태국 (연간 40억 봉지/년) -10위 나이지리아 (연간 30억 봉지/년) -11위 브라질 (연간 25억 5천만 봉지/년) -12위 러시아 (연간 22억 봉지/년) -13위 말레이시아 (연간 16억4천만 봉지/년) -14위 네팔 (연간 15억 7천만 봉지/년) -15위 멕시코 (연간 155만 봉지/년)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가 인스턴트라면 시장의 주요 소비 지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 "세계적인 휴양지가 어쩌다"…쓰레기에 신음하는 '신혼여행 성지' 태국 푸껫 -태국의 대표 관광지 푸껫 바다에 쓰레기들이 떠다니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 성지로 꼽히는 태국 푸껫이 급증하는 쓰레기 탓에 위기에 직면했다. 로이터,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재 푸껫의 바다에는 플라스틱병과 맥주 캔이 떠다니고, 섬의 한구석에서는 트럭과 트랙터가 쓰레기 매립지 주변을 오가며 연신 쓰레기 더미를 옮기고 있다. 푸껫의 유일한 쓰레기 소각장에는 매일 1000t 이상의 쓰레기가 밀려들고 있다. 하루 처리 용량 700t을 넘는 양이다. 그러다 보니 넘쳐나는 쓰레기는 소각장 옆 매립장으로 향한다. 수개월 만에 매립지에는 산처럼 쓰레기가 쌓였다. -푸껫의 유일한 쓰레기 소각장에 하루 1000t 이상의 쓰레기가 밀려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매립지 주변에 사는 바나사 토유는 “우리는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 집밖에는 삶이 없다”며 “집에서도 쓰레기 냄새가 너무 강해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악취를 견디기 위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항상 켜두다 보니 전기요금이 두 배로 늘었다”고 했다.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푸껫은 관광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태국 경제의 주요 동력원으로 성장했다. 2024년 태국 전체 외국인 방문객 3,550만명 중 약 1,300만명이 푸껫을 방문했다. -푸껫의 쓰레기 매립장을 드론으로 찍은 모습. 벽을 사이에 두고 주민들이 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푸껫의 부시장 수파촉 라엉펫은 “푸껫의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관광과 건설 붐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쓰레기양을 급증시켰다”고 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섬에서 하루 최대 1400t의 쓰레기가 배출될 것이라며 “유일한 매립지를 압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푸껫 당국은 6개월 이내에 쓰레기 발생량을 15% 감축하도록 하고, 새로운 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각장 증설은 해결책의 일부에 불과할 뿐,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나기에는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부라파 대학교 부교수 파나테 마노마이비불은 “폐기물 소각장을 계속 확장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폐기물 감축과 함께 분리수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푸켓 당국은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쓰레기 은행’ 시범 사업을 시작했지만, 주민들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기사출처 : Nate News> ▶ 태국 북부 콕강·싸이강 오염 심각… 정부에 긴급 대응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치앙라이·치앙마이 지역의 시민단체와 학계는 콕강(kok rive)과 싸이강(Sai river)의 심각한 수질 오염에 대해 정부의 긴급 개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패통탄 총리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 두 강은 미얀마 샨(Shan) 주에서 유입되며 상류 지역의 무분별한 광산 개발로 인해 퇴적물과 중금속 오염이 급증, 12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의 식수와 농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 마에파루앙(Mae Fah Luang) 대학교의 수업사쿤 킷누콘(Suebsakun Kidnukorn) 교수는 이번 사안을 전형적인 국경 간 환경오염 사례로 지적하며, 태국 정부가 미얀마 측과 외교적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수도 당국은 정수 처리된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설명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9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 이후에도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복구나 예방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우기를 앞두고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05597/northern-rivers-face-severe-pollu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지진 이후 고층 콘도 시장 ‘신뢰 위기’…분양률 30% 아래로 하락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콜리어스 타일랜드(Colliers Thailand)의 이사인 파타라차이 타위웡(Phattarachai Taweewong)은 최근 지진 이후 방콕 고층 콘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구매자들이 콘도 시장을 이전보다 더 깊이 있고 신중하게 바라보게 됐다"고 밝혔다. 콜리어스 타일랜드에 따르면,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구조를 점검하고 법적 의무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적인 안전 보장을 제공한 개발사들은 신뢰를 얻은 반면, 대응이 늦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개발사는 신뢰를 잃고 향후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 2025년 2분기 방콕 신규 콘도 분양률은 3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 이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2분기(29%) 및 2021년 4분기(23%) 수준과 유사한 수준. 이번 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콘도 시장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개발사의 위기 대응 태도, 구조 안정성 확보 여부, 입주민에 대한 지원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 이번 분양률 하락은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지진으로 인해 고층 건축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흔들렸기 때문이며, 여기에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며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2025년 1분기 방콕 내 신규 콘도 공급은 전년 대비 72.1% 증가한 5,656세대(약 8,470억 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 중 87%인 4,926세대(약 7,914억 원)는 상장 개발사들이 공급했다. (분양 초기 평균 판매율은 37%에 그쳐, 시장 호황기였던 60~7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함) 콜리어스 타일랜드는 2025년 하반기에 추가적인 부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소비자 신뢰와 분양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면서, 올해 방콕 내 신규 콘도 공급량은 2만~2만 4천 세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은 이미 공정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사전 준비가 완료된 프로젝트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property/3007284/condo-buyers-appraise-developers-following-qua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8일 태국 뉴스

2025/04/18 13:32:52

▶ 말레이 총리, 태국 방문…"美관세 아세안 공동 대응 협의" 미얀마 군정 수장과도 비공개 회담…휴전 연장 촉구 전망 태국 입국하는 안와르 말레이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태국을 방문해 태국 총리와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을 연이어 만났다. 17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이날 태국 정부청사에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양국 협력 확대와 미국 상호관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와르 총리는 회담 뒤 "대화와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아세안을 통해 미국 관세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에 아세안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며 회원국 정상들과 접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각국 개별 협상과 별도로 아세안 회원국의 주장을 전달하기 위한 미국과 정상회담도 추진해왔다. 안와르 총리는 패통탄 총리와 회담에 이어 방콕 한 호텔에서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비공개로 회담했다. 이 자리에 패통탄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의 아버지이자 아세안 의장 고문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함께했다. 태국 외교부는 안와르 총리 등과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만남은 안와르 총리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와르 총리는 14일 방콕에서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만날 예정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얀마군과 반군의 휴전 연장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탁신 전 총리는 이달 초 방콕에서 열린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당시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반군과 평화회담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미얀마 반군부 진영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대화함으로써 군정을 정당화할 뿐이라고 비판한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고 이후 저항 세력의 무장 투쟁으로 내전이 이어졌다. 극심한 혼란이 계속된 가운데 미얀마 중부에서 지난달 28일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3천700명 이상 사망하는 막대한 피해가 났다. 반군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군사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이어 군정도 지난 12일 20일간 일시 휴전을 발표했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이날 자국 신년 명절인 띤잔을 맞아 사면을 단행, 외국인 13명 등 수감자 약 4천893명을 석방했다고 국영 매체 MRTV를 통해 밝혔다. ▶ 피차이 재무부 장관, 미 방문 앞서 중앙은행 총재와 회담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미국 방문에 앞서 태국 중앙은행 총재와 미 관세 조치 관련 회담을 가질 것이며, 미국의 무역 정책, 세계 경제 동향, 그리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조치로 인한 투자자들의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시중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 미 관세 피해 기업 지원 조치, 통화 완화 및 유동성 공급 또한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상무부 장관과 함께 월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측과의 회담에서 태국 협상단을 이끈다. 피차이 재무부 장관은 먼저 시애틀로 이동하여 목요일부터 농업, 산업 및 기타 투자 분야의 사업주들과 만날 계획이며, 상무부 장관은 일요일에 재무부 장관과 합류한 후 다음 날 워싱턴 D.C.로 이동하여 트럼프 행정부와의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3811/pichai-to-talk-to-bot-governo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치앙마이, 지진 여파로 송끄란 연휴 객실 요금 타격 (사진출처 : ONE31) 파이산 태국호텔협회(THA) 북부지부 회장은 지난 달 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한 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이번 송끄란 연휴 기간 중 내국인들의 예약이 저조하면서 객실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객실 단가를 낮출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치앙마이의 객실 점유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85%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국인들의 막판 예약을 유치하기 위해 치앙마이 호텔들은 보통 송끄란 연휴에 30% 인상하던 객실요금을, 올해에는 10% 정도만 인상했다. 팟사린 태국관광청 치앙마이 지부장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14만 6천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치앙마이를 방문했으며, 이 중 약 60%가 내국인이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한국과 유럽에서 왔으며, 중국인 관광객도 있었지만 이전보다 감소했다. 또한 치앙마이에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4,600바트(약 20만 원)로 나타났다. 팟사린 지부장은 올해 6월, 연례 여행업계 B2B 행사인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 플러스(Thailand Travel Mart Plus)’를 치앙마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참석자와 1,000여개의 태국 관광업체가 판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arthquake hits Chiang Mai’s room rates during Songkran / Bangkok Post, 4.18, B3면, Molpasorn Shoowong,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소프트파워 산업 육성 위한 관련 법안 내각 제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수라퐁 국가소프트파워개발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1분기에 태국창조문화진흥원(THACCA-Thailand Creative Culture Agency)의 설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파워 증진 법안이 곧 내각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라퐁 위원장은 태국이 더 이상 기존 산업으로는 큰 성장을 지속할 수 없으며, 태국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프트파워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법안(Creative Culture Promotion Act)은 곧 내각 심의를 위해 제출될 것이며, 승인되면 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에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창조문화진흥원(THACCA)는 ‘26년 출범될 것이며, 소프트파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핵심 기관으로 총리가 정책 이사회를 이끌 예정이다. 수라퐁 위원장은 민간 부문과의 논의를 통해 소프트파워 산업을 11개 부문에서 15개 부문으로 확대하였으며, 드라마 및 시리즈 제작, 공연 예술, 경험 디자인에 중점을 둔 웰니스 분야의 소프트파워, 광고 산업 등이 포함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4732/drive-to-promote-thai-soft-power-heats-u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태국에 '국산 AI' 첫 수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국산 AI 모델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태국으로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업스테이지가 글로벌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며 “최근 구축까지 마친 태국어 전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국산 AI 모델의 첫 수출 사례”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8개월간 태국 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설루션(JTS)’ 및 KT와 손잡고 태국어 전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했다. 올해 이 모델을 기반으로 태국 기업들의 AI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태국어 모델 개발 소식이 전해진 뒤 다른 동남아 나라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다”며 “AI 본진인 미국에서도 S&P 500에 속한 보험사 세 곳과 AI 모델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핵심 AI 개발자 셋이 모여 2020년 창업한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 모델(SLM) ‘솔라’로 주목받은 곳이다. 솔라는 세계 최대 AI 관련 기술 공유 사이트 ‘허깅페이스’에서 작은 크기의 모델로도 글로벌 빅테크가 개발한 AI 모델에 밀리지 않는 성능을 보였다. 덕분에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4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업무용 AI 모델을 개발해 기업에 판매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기사출처 : Nate News> ▶ 태국 재무부, 가상은행(인터넷 은행) 선정해 6월에 발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재무부는 6월 19일까지 가상은행(인터넷 은행) 허가를 신청한 5곳 중 3곳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허가를 취득한 가상은행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서비스를 개시한다. 가상은행은 은행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소외된 계층이 금융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가를 신청했던 5곳은 아래와 같다. 1.KTB(그룽타이은행), AIS(통신사), PTT(에너지기업)로 구성된 걸프(Gulf) 컨소시엄 2.SCB(시암상업은행)와 한국의 최대 디지털 은행 카카오뱅크, 위뱅크(WeBank)로 구성된 SCB X 컨소시엄 3. 방콕은행, VGI(BTS 지상철 그룹 산하 광고·금융사), 타일랜드 포스트(우체국), 사하그룹과 협력한 쇼피 그룹(전자상거래) 컨소시엄 4. 트루머니 앱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어센드 머니(Ascend Money) 컨소시엄 5. 라이트허브(Lighthub) 업계 정보에 따르면 걸프 컨소시엄, SCB X 컨소시엄, 어센드 머니 컨소시엄이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았으며, 최종 심사를 위해 재무부에 제출되었다고 한다. 최근 SCB X의 최고경영자는 SCB가 가상은행의 지분 80~90%를 보유할 계획이며, 2개의 해외 파트너사가 디지털뱅킹, 사용자 경험,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의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Virtual banks to be announced in June / Bangkok Post, 4.18, B2면, Somruedi Banchongdua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5482/virtual-banks-to-be-announced-in-jun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대미 무역 불균형 해소 위해 미국산 LNG 수입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미국으로부터 추가로 액화천연가스(LNG) 500만 톤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100만 톤(약 5억 달러 규모) 씩 5년간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 * 현재 태국은 미국과 연간 100만 톤 규모의 LNG를 15년간 수입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태국의 전체 LNG 수입량은 연간 1,000만 톤 이상. 주요 수입처는 중동이며, 천연가스는 태국 전력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음 지난 16일 피차이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태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PTT 그룹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LNG 수입 계획을 논의했으며,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PTT가 내년에 100만 톤의 미국산 LNG를 추가 수입하고, 이후 5년간 매년 같은 규모로 수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국은 4년간 총 40만 톤 규모의 미국산 에탄(Ethane)도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태국 제품에 36%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90일간 발효가 유예된 상태,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유예 기간 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 해소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4447/govt-sets-sights-on-us-ga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기상청 지진관측과, 태국 지진 경보 앱(App) ‘Earthquake TMD’ 개발 (사진출처 : The Thaiger)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8.2 지진 영향으로 태국 전역에서 여진이 관측되고 피해가 발생하면서 앞으로 지진에 대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국 기상청 지진관측과(กองเฝ้าระวังแผ่นดินไหว)가 개발한 무료 앱(App) 'Earthquake TMD'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앱은 지진이나 쓰나미와 관련된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알림과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권장했다. iOS 및 Android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태국 국내 및 해외 지진에 대한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또한 태국 국내 관측 데이터 외에도 미국 지질조사국(USGS),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독일 지오폰(GEOFON) 등 국제적인 모니터링 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진원지, 규모, 깊이, 발생 시간, 사용자 현재 위치로부터의 거리 등의 세부 정보를 표시한다. 또한 긴급 상황에 도움이 되는 여러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흔들림 체험 보고'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느낀 지진의 흔들림을 보고할 수 있으며, 이는 태국 기상청 지진 모니터링 부서의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긴급 연락처’ 섹션에서는 국가재난경보센터, 국가응급의료연구소 등 주요 기관의 연락처를 오프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어 통신 장애 시에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pp.android.tmd.earthquake.earthquaketmd&hl=th&pli=1 -iOS 다운로드: https://apps.apple.com/th/app/earthquaketmd/id1537054505 ▶ 한국 스타 박재범, 6월에 방콕 공연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퍼포머, 기업가인 박재범이 ‘2025 제이팍 세레나데즈 앤 바디롤즈(Serenades & Body Rolls) 월드투어’ 무대로 6년 만에 복귀한다. 방콕은 6월 22일, 엠스피어 쇼핑센터에 위치한 UOB 라이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11만 원) / 2,800바트(약 12만 원) / 3,500바트(약 15만 원) / 3,800바트(약 16만 원) / 6,000바트(약 26만 원) / 8,000바트(약 34만 원)으로 4월 30일부터 타이티켓메이져(thaiticketmajo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livenationth를 방문하해 체크할 수 있다. (Acclaimed star Jay Park to perform in Bangkok / Bangkok Post, 4.17,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004662/acclaimed-star-jay-park-to-perform-in-bangko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미-중 무역 갈등 격화로 미국 달러 약세… 태국 바트 환율 달러 당 33바트 하회 가능성 (사진출처 : Bangkok Post) 카시콘리서치(K-Research)는 바트화 가치가 근 6개월 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2분기 중 바트화 가치가 상승하여 달러당 33 바트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바트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미 경제전망 약화로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다른 아시아 통화와 함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17일 오전 기준 바트화가 33.18~33.20바트로 거래, 16일에는 33.08바트를 기록 카시콘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美달러에서 日엔화, 스위스프랑 등 안전통화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거나 격화될 경우 달러 약세가 심화돼 바트환율이 달러당 33바트선을 하회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카시콘리서치에 따르면 금값 상승도 바트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 금값은 온스당 3,357.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 가능성을 경고, 경제 방향성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확인한 후 금리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카시콘리서치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경우 연준이 당초 6월로 예상되던 금리 인하를 5월 6~7일 회의에서 앞당길 수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5547/baht-likely-to-surpass-33-to-dollar-in-q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7일 태국 뉴스

2025/04/17 16:24:02

▶ 관세협상 앞둔 태국 "미국산 LNG 15년간 1천500만t 수입" 100만t 추가 수입 계약도 추진…에탄 40만t 수입 계획도 방콕 무역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계획을 밝혔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내년부터 15년간 미국에서 LNG 1천500만t(톤)을 수입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5억 달러(약 7천120억원) 규모인 LNG 100만t을 수입하기로 이미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태국은 이에 더해 향후 5년간 6억 달러(8천547억원) 규모 LNG 100만여t을 추가로 수입하는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차이 부총리는 태국이 지역에 LNG를 유통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많이 수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태국은 향후 4년간 1억 달러(1천425억원) 상당의 미국산 에탄 40만t을 수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피차이 부총리는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앞서 옥수수와 대두 등 농산물과 원유·에탄·LNG 등 에너지, 자동차와 전자제품, 항공기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국산 돼지고기, 소고기, 주류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외국 기업이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해 허위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은 태국에 상호관세율 36%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뒤 90일간 유예한 상태다. 태국 정부는 36% 관세가 부과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을 준비해왔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7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 2025년 4월 13일까지 태국 방문 외국인은 1,070만 명, 1위 국가는 말레이시아 (사진출처 : ThaiTV5)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4월 13일까지 10,738,424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4월 6일~12일 쏭끄란 기간에만 666,180명의 외국인이 태국에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4월 셋째 주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666,180명으로 전주 대비 10.73% 증가했다. 그 중 말레이시아가 102,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82,274명, 인도인이 55,158명, 러시아인이 40,283명, 영국인아 32,19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태국에 총 10,738,424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5,165억8,900만 바트의 관광 수입을 있었다.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상위 5개국은 중국인 1,470,834명, 말레이시아인 1,333,596명, 러시아인 801,532명, 인도인 631,820명, 한국인 533,752명 순이었다. ▶ KT "국내 첫 LLM 플랫폼 수출 완료…태국 AI 서비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가 태국 자스민 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추진한 태국어 거대 언어 모델(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3월 JTS와 태국어 LLM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1년여간 수행했다. 국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 업스테이지와 태국어, 영어, 한국어 등 지원 LLM 모델 개발에 협력했다. KT는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Ops)'와 AI 서비스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을 현지에 구축했다. KT에 따르면 프로젝트 결과에 기반해 JTS는 현지 기업·기관에 GPU 구독 서비스(GPUaaS)를 공급하고 본격적으로 태국 내 AI 생태계 확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태국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한 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중동,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LLM 플랫폼 수출 (서울=연합뉴스) KT가 태국 자스민 그룹의 IT 전문 기업 JTS와 추진한 태국어 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2025.4.15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세계 공항 순위 2025>에서 쑤완나품 공항 39위, 돈무앙 공항은 저가항공사(LCC) 공항 부문에서 8위에 올라 (사진출처 : Matichon) 쑤완나품 공항이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발표한 '세계 공항 순위 2025'에서 2024년 58위에서 2025년 3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또한 '가장 개선된 공항' 부문에서는 세계 3위에 선정되었으며, 연간 이용객 5,000만~6,000만 명 규모 공항 부문에서는 6위에 선정됐다. 한편, 돈무앙 공항(DMK)은 저가항공사(LCC) 터미널 부문에서 세계 8위에 선정됐다. 태국공항공사(AOT) 키라띠 사장은 “이번 성과는 태국의 공항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며, 태국공항공사(AOT)는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태국 국민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세 36% 부과받은 태국 "다음주 중 미국과 관세 협의" 태국 방콕항에서 선박에 컨테이너를 적재하고 있는 모습/A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미국으로부터 상호관세 36%를 부과받았던 태국이 정부 대표단을 파견, 미국과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날 재무부 장관과 상무부 장관이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정부와 만나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춘하바지라 태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선발대는 17일 미국으로 향해 민간부문 대표들과 회동하고, 이후 피차이 나립타판 상무부 장관도 합류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 대표단은 오는 21일 미국 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태국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에서 36%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태국은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동안 긴급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태국 정부로서는 지난해 550억 달러(78조 3,145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예정대로 36%의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이 추산하고 있는 양국 간 무역 적자는 456억달러(약 64조 9,298억원)이다. 태국 역시 관세 협상에 나선 이웃 국가들과 같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과 에너지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 밝히는 한편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 인하와 항공기 추가 구매 계획도 내놓고 있다. 태국 육군도 이날 170억바트(약 7,300억원) 규모의 미국 스트라이커 장갑차 130대 구매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서 개발된 사이버 보안 체계 도입과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전투기와 구축함 등을 구매함으로써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수출과 불법환적에 대한 단속과 통제를 더욱 엄격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아시아투데이> ▶ 주태국 한국대사-뱀뱀, 송끄란을 맞아 지식을 공유하고 한-태 우호관계를 강조 (사진출처 : Matichon) 4월 11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025년 송끄란 축제를 기념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와 태국의 유명 케이팝 가수 뱀뱀이 등장한다. 방콕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한 박 대사는 한국 학생들과 송끄란 축제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학생들은 태국의 새해를 맞아 어른들의 손에 물을 붓고 덕담을 듣는 롯남담후어 의식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박 대사는 “오늘날 한국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새해에도 한국은 태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겠다”라고 말하며 태국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송끄란 축제를 보내기 기원했다. *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xETJ1aGKtHo) (ทูตเกาหลี-แบมแบม ร่วมให้ความรู้วันสงกรานต์ ย้ำสัมพันธ์ไทย-เกาหลีชื่นมื่น / Matichon, 4.11,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513591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송끄란 연휴 4월 15일까지 교통사고로 171명 사망…과속·음주운전 여전한 주요 원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내 재난예방완화부에 따르면, 올해 송끄란 연휴(4월 11~15일)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171명이 사망하고 1,20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남부 파탈룽(44건)이였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방콕(15명), 부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북부 람빵(47명). 내무부는 주요 사고 원인으로 과속과 음주운전을 지목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부상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교통부는 올해 송끄란 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시외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7% 증가, 기차 및 항공 이용객은 30% 급증했다고 밝혔다. 교통 당국은 귀경길 교통 혼잡과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04292/songkran-road-toll-171-mainly-on-speeding-and-drink-driv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시리랏병원, 세계 최초 맞춤형 3D 프린팅 티타늄 인공 고관절 삽입술 성공 (사진출처 : hfocus.org) 태국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은 세계 최초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티타늄 고관절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수술은 태국 의료기술 스타트업 ‘메티큘리(Meticuly)’와의 협력을 통해 정형외과 치료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 시리랏병원 의과대학 학장 아피찻 아싸와몽꼴쿨(Apichat Asavamongkolkul) 교수는 이번 기술의 핵심이 개별 환자의 해부학 구조에 정밀하게 맞춘 삽입물을 설계·제작하는 데 있다며, 환자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생성한 디지털 3D 모델을 바탕으로 엔지니어와 외과의가 신경과 연조직에 적합한 삽입물을 공동 설계해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 해당 수술은 지난 3월 10일 처음 시행, 수술을 받은 환자는 현재 양호한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고, CT 촬영부터 3D 모델링, 모형 제작, 최종 티타늄 삽입물 생산까지의 전 과정은 약 2주가 소요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 책임자인 끼라띠 짜른촐와닛(Keerati Chareancholvanich) 박사는 “이번 성과는 기존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태국을 정형외과 의료기술 혁신의 선도국으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당 기술은 향후 다양한 정형외과 치료에 응용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 치료 방식의 혁신과 글로벌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04772/siriraj-touts-leading-titanium-hip-socke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PPTV에서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생중계 (사진출처 : siamsport.co.th) PPTV 채널 36은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화성에서 개최하는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화성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태 체육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6년 만에 재개되는 경기이자, 곧 개최될 VNL 2025 네이션스 리그 참가 직전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준비를 위한 경기이기도 하다. 태국대표팀은 끼얏띠퐁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타나차 쑥솟 선수가 주장으로 출전한다. 한국대표팀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박정아, 이다현, 강소휘, 이주아 등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พีพีทีวี ยิงสดวอลเลย์บอลหญิง All-Star Super Match ไทย vs เกาหลี 19-20 เม.ย.นี้ / Siamsport, 4.1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siamsport.co.th/other-sports/volleyball/7896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3일~16일 태국 뉴스

2025/04/13 17:44:17

▶ 2025년 쏭끄란 연휴에 방콕 일부 도로 교통 통제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새해 쏭끄란 연휴 기간 동안 방콕에서는 물뿌리기 축제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교통 통제 지역 및 도로는 다음과 같다. 1. 싸남루엉 주변 지역 : 라차담넌나이 로드, 나프라랑 로드, 나프라탓 로드 -Maha Songkran World Water Festival 이벤트 개최로 4월 11일~15일 (매일 오후 8시~오후 10시) 도로 폐쇄 2. 씰롬 로드 : 싸라뎅 교차로~나라롬 교차로 -쏭끄란 이벤트 행사로 4월 12일~14일(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도로 폐쇄 3. 카오싼 로드・방람푸 교차로 등 방람푸 지역 -쏭끄란 이벤트 행사로 4월 12일~15일(매일 정오 12시~자정 0시) 도로 폐쇄 4. 승리기념탑 주변 - 딩뎅 쪽 승리기념탑 주변, 파야타이 거리(1개 차선만 개방), 랑남 로드(전면 폐쇄) -King Power 이벤트 개최로 4월 13일 오후 4시~오후 6시 도로 폐쇄 ▶ 美관세 경고에…태국, 美옥수수 관세인하·항공기 추가구매 추진 태국 방콕항의 컨테이너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경고에 대응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항공기를 더 구매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미국산 옥수수 수입이 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피차이 부총리는 태국이 연간 약 900만t의 옥수수를 소비하고 약 400만∼500만t을 수입한다면서 "미국산 옥수수 가격이 저렴해 사료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량의 영향을 먼저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농산물 수입 관세를 0%로 낮추고 천연가스도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는 73%에 이른다. 타이항공도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피차이 장관은 전했다. 타이항공은 지난해 태국 사상 최대 규모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5대 주문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피차이 부총리는 또 미국과 에너지 합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면서 태국 수출업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와 무역·투자에 대해 조만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은 조만간 피차이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관세 인하 협상을 할 계획이다. 앞서 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36%로 고지됐으나 미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70여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상태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 쿠쿠, 태국 최대 유통사와 손 잡고 현지 시장 공략 시동 MAKRO와 LOTUS’S 보유한 CP AXTRA와 전략적 협업 쿠쿠가 태국 최대 규모 유통 그룹 CP AXTRA와 MOU를 체결했다.(사진=쿠쿠 제공) 쿠쿠가 태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 유통기업인 ‘CP AX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쿠쿠와 CP AXTRA는 지난 9일 쿠쿠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열고, 향후 CP AXTRA 산하의 MAKRO와 LOTUS’S 매장을 통해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 다양한 쿠쿠 제품군을 태국 전역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MAKRO와 LOTUS’S는 태국 CP AXTRA 산하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매장으로 유통, 도매, 소매 부문을 담당하는 태국 내 선도적인 유통 기업이다. 1921년 설립된 CP 그룹은 식품, 유통, 금융, 통신,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쿠쿠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제품 판매부터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함으로써 태국 내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쿠쿠는 보관부터 요리까지 미식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뛰어난 품질의 미식가전을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 기업으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CP AXTRA와의 협력을 통해 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K-가전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쿠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글로벌경제신문> ▶ 베트남·태국, 美 압박에 中상품 우회수출 차단 나선다 '중국산 택갈이' 단속 추진…미국산 반도체 등 中 '우회수입'도 통제 태국도 허위 원산지 표시 단속 대상 확대 트럼프 미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국에서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를 예고받은 베트남이 미국의 요구에 응해 베트남을 통한 중국의 우회 수출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자국을 통한 중국산 상품의 대미 우회 수출을 단속하고 민감 품목의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라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 몇 시간 뒤인 지난 3일 긴급회의를 열어 우회 수출과 지식재산(IP) 침해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세관은 우회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2주 안에 불법 환적 단속 계획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회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이 사안으로 중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 환적은 중국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들여와서 '베트남산'으로 생산국 표시만 바꿔 미국으로 수출하는 '택갈이(태그 바꿔달기)' 등을 말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베트남 정부와의 무역 협상에서 불법 환적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전날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가진 호 득 폭 베트남 총리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무역협정 협상 시작에 합의하면서 '무역 사기'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무역 사기'의 대표적 방식이 바로 불법 환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지난 6일 폭스뉴스에 "중국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을 환적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베트남이 전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상품과 중국 부품을 베트남에서 조립한 상품을 구분하는 관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외곽에서 가구 제조 회사를 운영하는 쩐 꾸옥 마인은 이런 접근 방식을 지지한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 마인은 베트남 기업들이 관세 회피 기업으로 몰리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생산은 매우 투명하다. 우리는 어떤 중국 기업과도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또 반도체같이 군사용으로 전용 가능한 이중 용도 품목의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 미국산 민감 품목이 베트남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단속하기로 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관련 법안 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의 주요 교역 상대국들은 원천 기술들이 수출국의 동의 없이 제3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최소화해 달라고 베트남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이 같은 품목의 수출입과 관련해 새로운 신고·승인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처럼 미국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관세율을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46%에서 22∼28% 수준, 또는 그 아래로 낮추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 기간인 오는 14∼15일 무렵에 베트남 항공 규제 당국이 중국의 첫 자체 제작 중형 여객기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 C919의 베트남 운항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경우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코맥에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도 미국이 예고한 36% 상호관세를 낮추는 협상을 준비하면서 외국 기업이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해 허위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태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허위 원산지 표시 감시 대상을 현 49개 품목에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태국을 대미 우회 수출의 경로로 삼는 기업들이 원산지 규정을 회피할 위험이 높은 강철, 구리선, 알루미늄 약 9개 품목을 추가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미국 세관의 주요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구매자의 신뢰를 높이며 태국 제조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018년 약 170억 달러(약 24조원)에서 지난해 460억 달러(약 66조원)로 약 2.7배 급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태국의 대중 무역적자도 196억 달러(약 28조원)에서 450억 달러(약 64조원)로 약 2.3배 불어나면서 태국을 통한 중국 기업의 대미 우회 수출이 늘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태국은 향후 몇 주 안에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관세 인하 협상을 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수입 관세 인하·비관세 무역 장벽 철폐 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 농산물, 제트기 등 구매 확대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달랠 방침이다. ▶ 카지노 법안 두고 연정 갈등… “공식 입장 아냐” 해명에도 논란 지속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내각의 카지노 복합단지 법안 추진을 둘러싸고 품짜이타이당의 일각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 핵심 연정 파트너인 프아타이당이 품짜이타이당의 연정 탈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 논란의 중심에는 품짜이타이당 사무총장 차이차녹 칫촙(Chaichanok Chidchob)이 국회에서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으며, 이에 대해 프아타이당이 강하게 반발함 프아타이당 소속 아디손 의원은 차이차녹 사무총장의 국회 연설에 대해 "핵심에서 벗어난 장황한 말"이라며 비판했고 “연정의 방향에 동참할 수 없다면 연정을 떠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품탐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이번 법안은 단순히 도박을 합법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 오락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왜곡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품짜이타이당 당대표이자 내무부 장관인 아누틴은 패통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연립정부의 결속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누틴 장관은 “차이차녹 사무총장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 견해이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패통탄 총리에게 사과했다”며 “해당 법안에 대해 품짜이타이당 의원들은 당의 방침에 따라 정부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 역시 기자회견에서 “차이차녹 사무총장의 발언을 문제 삼지 않으며, 그와의 관계도 원만하다”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00752/bjts-coalition-loyalty-queri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쏭끄란 '위험한 7일(7 วันอันตราย)' 기간중 교통안전 대책 강화 (사진출처 : PRD) 태국 정부는 쏭끄란 기간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4월 11일부터 18일까지의 '위험한 7일(7 วันอันตราย)'에 대처하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센터(ศูนย์อำนวยการป้องกันและลดอุบัติเหตุ)>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아누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참석했다. 아누틴 장관은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법 집행, 인프라 관리, 홍보 및 계몽 등 종합적인 대책을 통합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센터>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지휘하고 지원한다. 패통탄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교육부는 전국 150곳의 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을 동원해 24시간 차량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육상교통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전기차에 대한 대응도 강화해 이동 수리반도 배치할 예정이다. ▶ 태국, 고령화 사회 진입 속 요양 산업 급성장…외국인 수요도 증가세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요양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월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수도 방콕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사몰바칸 주의 태국 적십자회 요양 시설에서는 87세의 수고송 씨가 햇살 아래 피어나는 난초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한때 간호사로 일했던 수고송 씨는 약 3년 전 65만 바트(한화 약 1,900만 원)를 지불하고 해당 시설에 평생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그녀가 거주 중인 공간은 33㎡(약 10평)의 소형 주택이며, 이 요양 시설 전체는 3.68만㎡ 규모에 총 46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모든 객실은 만실 상태다. 태국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3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지만, 이를 수용할 요양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태국 전역에는 785개의 요양 시설만이 존재하며, 이들의 수용 가능 인원은 2만 명에 불과하다. 반면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태국 상무부 상업발전청은 2024년 요양 산업의 시장 규모가 이미 25억 바트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인구의 감소와 함께 향후 5년간 연평균 30%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2033년에는 시장 규모가 200억 바트(약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 가능성에 병원, 호텔, 부동산 기업들이 잇따라 요양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설의 하드웨어 수준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노인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진 주거 공간의 월 임대료는 1만 5천 바트에서 최대 20만 바트까지 다양하며,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출신의 70세 콜린 밀러 씨는 할리우드의 병원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한 후 태국 치앙마이의 한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 4개월 동안 그가 지불한 월 임대료는 3만 5천 바트(약 130만 원)로, 미국 내 유사 시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시설도 쾌적하며, 현지인들의 따뜻한 정이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 역시 요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상업발전청은 관련 산업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가와 투자자 간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고, 헬스케어와 고령자 복지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지원 중이다. 올라먼 청장은 "고령화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관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 NEWS VISION> ▶ 미얀마 강진, 태국 관광업계도 ‘흔들’…泰 최대 축제 송끄란 흥행 ‘빨간불’ 송끄란 축제/사진=플리커 미얀마 강진의 여파가 태국 방콕까지 덮친 가운데 태국 최대 축제 ‘송끄란’의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태국 현지 언론 더 네이션(The Natione)에 따르면 태국 호텔 협회(THA)가 보고서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방콕 △끄라비 △촌부리 △치앙라이 △치앙마이 △푸껫 △수랏타니 등 주요 관광 도시 7곳에서 호텔 예약이 작년 대비 25% 감소(4월 11일~17일 기준)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 태국 각지에서 열리는 송끄란은 태국의 새해를 기념하는 전통 명절이자 세계적인 물 축제다. 작년엔 외국인 관광객 190만 명이 몰렸을 정도로 태국 관광의 최대 성수기다. 송끄란 축제/사진=플리커 예약 감소는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얀마 강진으로 방콕을 포함해 태국 북부와 중부의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태국 호텔 협회는 올해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약 68만 9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엔프라싯 차이야파트리난(Thienprasit Chaiyaphatranan) 태국 호텔 협회 회장은 “올해의 송끄란은 작년만큼 활기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에 관광 보조금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티엔프라싯 회장은 예약 감소의 이유로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의 영향성도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 정책은 태국 관광뿐만 아니라 미국에 인기 있는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5~6개월 이내에 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 한국거래소, 태국증권거래소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촬영 안 철 수] 2024.9.15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거래소는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2015년 구축한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차세대 시장 시스템인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는 태국증권거래소가 진행한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정보기술(IT) 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위험한 7일’ 4일째까지, 교통사고 1,000건, 사망자 138명, 부상자 1,002명 (사진출처 : Infoquest)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안전센터(NCPO)는 쏭끄란 연휴 ‘위험한 7일(7 วันอันตราย)’ 4일째인 4월 14일 태국 전국에서 2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하고 24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교통사고 원인은 과속(44.40%), 음주운전(24.90%), 안전거리 미확보(14.52%)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에 가장 많이 연루된 차량은 오토바이로 77.20%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발생 장소는 대부분은 직선도로(85.89%), 고속도로(41.91%), 지방 도로(29.05%) 순으로 이어졌고, 사고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15:01~18:00 22.4%, 18:01~21:00 19.50%였다. 부상자와 사망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39세로 20.14%를 차지했다. 한편, ‘위험한 7일’ 4일(4월 11일~4월 14일) 동안 총 1,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38명이 사망하고, 1,00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는 남부 팟타룽(36회),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는 방콕으로 13명, 부상자가 가장 많이 나온 도는 람빵으로 40명이었다. 태국에서는 연말연시와 태국 새해 쏭끄란 기간은 귀성이나 여행으로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시기라서 이 일주일 동안 교통사고를 줄기기 위해 ‘위험한 7일(7 วันอันตราย)’이라고 정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작년 2024년 4월 11일부터 17일까지의 7일 동안 2,0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87명이 사망하고 2,060명이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안전센터(NCPO)에서는 운전자는 출발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4시간마다 최소 30분 동안 운전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교통 법규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에서 다른 운전자를 이용자를 배려하라고 권고했다. ▶ 태국,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키로…관세협상 카드로 활용 스트라이커 장갑차 130대·사이버보안 체계 도입 검토 스트라이커 장갑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170억 밧(약 7천300억원) 규모의 미국 스트라이커 장갑차 130대를 구매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개발된 사이버 보안 체계 도입도 검토한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고위급 전략회의에서 국방부에 각 군 작전 능력 향상에 필요한 무기 구매 목록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를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상 카드 중 하나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태국이 수입할 수 있는 미국산 무기로는 전투기와 구축함 등이 거론된다. 앞서 태국은 미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구매를 추진했으나, 미국 측이 판매 불가 입장을 밝히며 F-16 개량형 구매를 제안했다. 그러자 공군은 스웨덴산 JAS 39 그리펜 E/F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지난해 결정했다. 노후 전투기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인 태국 공군은 미국산 F-16과 스웨덴산 그리펜 전투기를 운용 중이다. 태국 해군은 2037년까지 고성능 구축함 8척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예산으로는 구축함 2척 구매에 350억밧(약 1조5천억원)이 책정돼있다.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70여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기에 앞서 미국은 태국에 대한 관세율을 36%로 발표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협상을 준비 중인 태국 정부는 미국산 농축산물, 에너지 등의 구매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 인하, 항공기 추가 구매 계획도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