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2/18 18:14

▶ 정부, 12월 31일 카운트 다운 이벤트 여러 곳으로 분산해 실시 검토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12월 31일 저녁에는 태국 국내 곳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이벤트가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새해 카운트 다운은 여러 곳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쁘라윧 총리는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가 연말연시 이벤트에 대한 대응에 대해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중앙선관위, 탁씬 전 총리가 영향력 발휘하고 있다며, 야당 프어타이당의 정당법 위반 혐의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Prachachat)

  중앙 선거관리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การเลือกตั้ง) 타왓차이(ธวัชชัย เทอดเผ่าไทย) 위원은 “야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이 외국에서 사실상 망명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탁씬 영향하에 있다"는 제소가 선관위에 제출된 것에 대해 "관련 법률을 검토하겠다"며 조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탁씬파 프어타이당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실질적인 당대표는 탁씬 전 총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치앙마이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도 행정기구(PAO) 의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프어타이당 후보에게 투표를 호소하는 탁씬 전 총리의 편지가 배달된 것으로 시민 단체 ’헌법수호협회(สมาคมองค์การพิทักษ์รัฐธรรมนูญ)‘ 태국 호헌 협회‘ 씨쑤완(ศรีสุวรรณ จรรยา) 회장이 "당원이 아닌 탁씬 전 총리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정당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 기상청, 남부 7개도에 19일까지 호우 주의보 내려

(사진출처 :thebangkokinsight.com)

  태국 기상청은 쑤랏타니, 나콘씨타마랏, 팟타룽, 쏭크라, 빧따니 얄라, 나라티왓 등 남부 7개도에서 12월 19일까지 많은 비가 계속 내려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바다도 거칠어 때문에 나라티왓도에서는 앞으로 며칠간 바다에 나가지 않도록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국립 공원 야생 동식물 보호국은 나콘씨타마랏도에서는 이미 홍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농가와 농지에도 피해가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의약품기구(องค์การเภสัชกรรม, GPO) 빠툼타니도에서 마스크 생산 시작, 마스크 수요는 코로나 이전의 5배

(사진출처 : Thairath)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의약품기구(องค์การเภสัชกรรม, GPO)에서 마스크 부족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방콕 북부 빠툼타니도에 있는 시설에서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넓이 120평방미터의 제약 공장이었던 곳이며, 여기에서 기계를 설치하고 일회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월간 4,000만장 정도였지만, 현재는 5배인 2억장 정도에 이르고 있다.


▶ 촌부리도, 12월 20일(일요일)에 지방 선거 실시, 야당 단일 여성 후보가 도전

(사진출처 : Thai Post)

  12월 20일 실시되는 촌부리 행정기구장(นายก อบจ.) 선거에서 야당 단일 여성 후보 '퍼이라팟(พลอยลภัสร์ สิงห์โตทอง)' 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보도했다.

  파타야와 씨라차가 속해있는 촌부리에서 이번 주말 ’촌부리 지방 행정기구(องค์การบริหารส่วนชลบุรี. อบจ.ชลบุรี)‘ 대표를 결정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투표일은 이번 주말인 12월 20일 일요일로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촌부리에서 강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쿰쁘름 가문 출신 ’위타야 쿰쁘름(วิทยา คุณปลื้ม) 후보가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미 10년 이상 행정기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동부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가진 쿤쁘름(คุณปลื้ม)’ 가문의 둘째 아들이다. 이 가문의 첫째는 전직 체육부 장관이자 현 파타야 시장인 쏜타야 쿰쁘름(สนธยา คุณปลื้ม)이고, 셋째는 외동딸로 방쎈에서 사업가로 알려져 있고, 넷째는 전 파타야 시장이자 현 문화부 장관인 이티폰(อิทธิพล คุณปลื้ม)이다. 그리고 막내 아들 나롱차이 쿤쁘름(ณรงค์ชัย คุณปลื้ม)은 촌부리 쎈쑥군 군수이다.

  아버지인 ‘쏨차이 쿤쁘름(Somchai Khunpluem, Thai : สมชาย คุณปลื้ม, 통칭 깜난 뻐(กำนันเป๊าะ)'는 정치인 청부 살인과 오직으로 징역 30년이 확정되어 2006년부터 도망 생활을 하다가 2013년에 체포되어 수감되었으나 2017년 12월 말기 암 진단으로 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투병생활을 하다가 2019년에 사망했다. 

  이처럼 강한 지역 기반을 잡고 있는 ’쿰쁘름‘ 가문에 도전한 야당 단일 후보에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퍼이라팟‘ 후보는 젊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진보당(พรรคก้าวหน้า) 여성 후보로 이 당의 전신이었던 ’새로운 미래당(พรรคอนาคตใหม)'의 타나톤(ธนาธร จึงรุ่งเรืองกิ) 전 당대표가 그녀를 후원하고 있는 것 외에 야당 단일 후보라서 탁씬파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2월 말에 태국 헌재에서 당 해산 명령이 내려진 ‘새로운 미래당'의 타나톤 전 당대표는 그녀에 대한 지지 연설에서 ”태국에서 중요한 경제권을 갖는 촌부리 지방을 바꾸기 위해 모두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응원 연설을하고 있다. 촌부리 지방 행정기구는 연간 예산은 3,5억 바트로 태국에서 가장 예산이 많은 지방이다.

  한편, 촌부리도에서는 이번 지방 선거로 이번 주말인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오후 6시까 지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 타이항공, 2021년 첫날에 ’하트‘를 그리는 특별 비행 실시

(사진출처 : Khaosod)

  타이항공(Thai Airways)은 2021년 1월 1일 ’새해를 기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기 위해(พร้อมสวดมนต์รับพลังบวกปีใหม่)‘ 하트 모양을 그리는 ‘새해를 축하하고 일년내내 행복한 비행(บินรับพรปีใหม่ สุขใจตลอดปี)'을 바라는 특별 비행을 실시한다.

  새해를 축하하는 마음을 그리는 이 비행은 2021년 1월 1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콕 쑤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타이항공 직원들의 특별한 공연과 노래와 연주를 즐기면서 북쪽으로 이동해 왓쁘라탓람빵루앙(พระธาตุลำปางหลวง) 등의 신성한 장소를 통과해 하트 모양을 그리고 14시 30분에 쑤완나품 공항으로 돌아오는 약 3시간 비행이다.

  이 상품 가격은 6,999바트이며, 티켓 예약은 12월 28일까지이다. (02-356-1515로 전화 문의)


▶ 태국 공군 VIP 전용기 화장실 리모델링에 거액의 예산 들어가는 것에 대해 쏟아지는 비판에 공군이 적절한 예산이라고 반론

(사진출처 : Sanook)

  태국 공군이 VIP 전용기 화장실 리모델링에 거액의 예산을 들이는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현지 네이션(The Nation) 신문이 보도했다.

  태국 공군의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은 5,443만 바트(약 19억9,894만원)이며, 네티즌들의 반발에 대해 공군은 적절하다고 변명하고 있다.

  미디어의 취재에 공군 소식통은 항공기 화장실은 주택 화장실과는 설계도, 공사도 다르며, VIP 전용기는 독일의 고도 기술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예산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항공기는 에어 버스 A340-500으로 VIP 전용기 만들기 위해 타이항공에서 구입했다. 이미 일반 승객 용 좌석을 제거하는 등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태국에 밀수되었던 오랑우탄 2마리, 고향인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게 돼

(사진출처 : CH7 News)

  태국에 밀수되었던 수마트라 오랑우탄(Sumatran orangutan) 2마리가 고향인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세계 보전 연합(IUCN)이 2020년 위태롭게 멸종위기 상태에 있는 동물 ’레드리스트(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로 분류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애완동물로 판매할 목적으로 수마트라 오랑우탄 밀렵이 빈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4살짜리 2마리는 관광 시설에 판매될 예정이었다.

  야생 동물 밀수업자는 2017년 6월 이 2마리를 해밀턴 거북 39마리, 인도 원산 거북 12마리, 너구리 6마리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통해 태국에 반입하려 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국경에서 압수했다.

  그 후 2마리는 지금까지 태국의 야생 동물 보호 센터에서 보호해왔으며. 인도네시아 도착 후에는 수마트라섬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재활 훈련을 받게 된다. 출국 전에 코로나-19 검사도 마쳤다.

  한편, 이 수마트라 오랑우탄들의 앞날은 밝지만은 않다. 현재 개체수는 15,000마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서식지가 삼림 벌채와 팜오일 재배, 채광에 의해 격감하고 있다. 또한 농부들이나 주민들이 유해 동물로 간주해 오랑우탄을 공격하는 일도 있다. 


▶ 12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12월 18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16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4,297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총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6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인도에서 입국한 1명, 미얀마 4명, 네덜란드 1명, 터키 1명, 스위스 2명, 사우디아라비아 5명, 영국 1명 등이다. 그리고 1명은 태국 국내 감염자로 67세 태국인 여성이고, 새우 판매 시장 상인으로 싸뭍싸콘에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4,297명 중 4,00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232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 방콕 시청, 대기 오염이 악화되고 있지만 휴교는 불필요하다고 발표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및 수도권에서는 11개 지점에서 미세 입자상 물질(PM2.5) 농도가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등 대기 오염 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방콕 시청은 시청 관할 학교 437개교를 휴교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기 오염이 보고된 11개 지점 중 넝켐구 마쩌런 로드, 타위타나구 크렁타위타나, 싸뭍사콘도 무엉군을 포함한 3개 지점의 PM2.5 농도가 가장 높았다.

  방콕 시청 교육국 크라이 국장은 시청 관할 학교에서 대기 오염 대책에 잘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휴교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 쁘라윧 총리, 대기 오염 악화로 ‘자가용 홀짝 운행’ 등 통행 규제 제안

(사진출처 : Banmuang)

  쁘라윧 총리는 방콕 수도권에서 미세 입자상 물질 ‘PM2.5’ 농도가 안전 기준을 넘는 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해 짝수 날과 홀수 날짜로 나누어 통행을 규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분간은 황 함유량이 적은 연료 사용을 장려하는 등으로 대응한다.

  쁘라윧 총리는 대기 오염의 완화는 대도시에서 자동차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밝히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짝수 날과 홀수 날로 나누어 자가용 통행을 규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1월 대기 오염 악화로 기간 한정으로 짝수 날과 홀수 날로 나누어 10륜 이상 대형 트럭의 방콕 시내 통행을 규제했다. 이번 달에도 트럭의 통행 규제 실시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민간 사업자 반대로 보류했다.

  한편, 천연 자원 환경부 오염 관리국(PCD)는 대형 주유소 2개에 황 함유량이 적은 경유 판매 촉진을 요청했다. 황 함유량이 적은 경유를 사용하면 먼지 발생을 20% 이상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년간 대기 오염 조사에 따르면, 방콕의 PM2.5 농도 상승은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 외에 방콕 북부 교외 빠툼타니도와 논타부리도, 중부 아유타야 농가에서 잡초 태우기로 북풍에서 방콕으로 유입되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PCD는 또한 방콕 주변에서 잡초 태우기를 14일부터 17일까지 중지하도록 요청했다.


▶ 상무부 주최 특별 할인 뉴이어 그랜드 세일 2021(New Year Grand Sale 2021)', 12월 16일부터 시작돼 내년 1월31일까지 실시, 최대 87% 할인

(사진출처 : Thairath)

  국민들의 가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상무부 ‘뉴이어 그랜드 세일 2021(New Year Grand Sale 2021)'이 12월 16일 시작되었다.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 캠페인은 백화점이나 편의점 등 26,410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품 할인은 총액 10억 바트에 이른다.

  할인 대상은 22,,000가지 상품과 500가지 서비스에서 할인율이 87%에 이르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