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태국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2/21 18:36

▶ 방콕시, 싸뭍싸콘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카운트 다운 등 모든 연말 이벤트 중지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Thaiger)

  12월 20일 방콕시 BMA(The 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는 태국에서 총 689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방콕에서 연말 BMA가 관할하는 카운트 다운 이벤트를 모두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2주 동안 재택 근무를 요청하고 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싸뭍싸콘 마하차이 시장은 방콕과 인접한 곳이며, 방콕 시민들도 이곳을 많이 방문하고 있고 방콕에서 연결되는 버스가 운행되는 등으로 방콕에서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카운트 다운 이벤트 행사 등을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싸뭍싸콘 시장 관련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누계 689명을 늘어

(사진출처 : T News)

  태국 보건부는 싸뭍싸콘도(Samut Sakhon Province) 도내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늘어나 총 689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12월 20일 오후 보건부 질병관리국(Department of Disease Control) 오팟(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싸뭍싸콘 도내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하여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양성 확인자는 누계로 689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싸뭍싸콘도에서는 대규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되어, 사업 폐쇄 및 이동 제한, 통행 금지 명령 등이 내려졌다.

  또한, 싸뭍싸콘도 주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양성자도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 감염자가 확인된 곳은 방콕, 쑤판부리, 나콘파톰, 라차부리, 싸뭍쁘라깐도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감염 경로 특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약 일주일 정도에 상황은 수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방쎈에서도 싸뭍싸콘발 감염자 확산으로 연말 이벤트 중지

(사진출처 : Thansettakij)

  12월 20일 파타야에서 가까운 인기 해변 방쎈(Bang Saen)에서 연말 카운트 다운 이벤트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지 이유는 방콕 인접 싸뭍싸콘도와 방콕 주변에서 오후까지 총 689명의 코로나 양성자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쎈에서 열리는 연말 카운트 다운 이벤트에는 수천 명이 방문하는 것이 예상되고 있었다.

  한편, 파타야 쏜타야 시장은 발리하이 부두에서도 12월 29~31일 사이에 카운트 다운 이벤트 행사가 열리릴 것이라고 밝혔었는데, 아직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추이를 보고 다음주 재차 검토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파타야 이벤트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 태국 쿠데타 후 첫 지방 선거 실시돼, 야당은 탈환을 노려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에서는 2014년 군사 쿠데타 이후에 처음으로 ‘지방 선거(เลือกตั้งท้องถิ่น)‘가 12월 20일 실시된다. 수도 방콕을 제외한 전국 76개도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당일 개표되어 21일까지 대세가 판명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정부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전 새로운 미래당이 얼마나 세력을 잡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 선거는 2014년 당시 육군 사령관이었던 쁘라윧 총리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 이후 치뤄지지 않았으나 2019년 민정 복귀 총선이 실시된 것으로 지방 선거도 재개되게 되었다.

  지금까지 단체장과 의원은 지지가반을 가진 유력자가 기성 정당 지지를 받아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해산 명령을 받은 야당 ’새로운 미래당(พรรคอนาคตใหม)' 소속 하원 의원들이 3월 8일 후계 정당으로 설립한 ‘전진당(Forward Party, Thai : 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이 42개도에서 단체장 후보, 52개도에서 1,000명 이상의 의원 후보를 내세우고, 친군정 여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이다.

  ’새로운 미래당‘은 반군정을 내걸고 2019년 총선에서 제 3당으로 약진했지만 헌법재판소가 당대표였던 타나톤 씨가 자신의 정당에 융자한 것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려, 당도 해산되고 타나톤 씨도 10년간 참정권이 박탈되었다.


▶ 태국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 방콕과 아유타야에서도 확인돼

(사진출처 : Thai Post)

  싸뭍싸콘도에서 코로나-19 양성자가 다수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20일 아침까지 태국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새롭게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방콕 아유타야에서 1명씩, 2명이 새롭게 신규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아유타야 감염자는 29세 태국인 여성으로 최근까지 치앙마이도에서 일을 했었으며, 이 여성은 12월 19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 여성은 12월 16일 치앙마이에서 아유타야로 2층 버스를 타고 이동했으며, 버스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후 18일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양성이 확인되어 현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방콕 감염자는 78세 여성으로 싸뭍싸콘도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마하차이 시장’을 방문했었다.

  이 여성은 방콕 방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12월 1일~11일 사이에 매일 아들과 마하차이 시장을 자동차로 방문했다. 12일에는 두통과 후각 상실, 갈증, 콧물, 호흡 곤란 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싸뭍싸콘도 도내 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량으로 확인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병원에서 감염 검사를 받고 12월 19일 밤에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 방콕시, 싸뭍싸콘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이벤트 및 종교 행사 자제 요청 ​​등 대책 강구

(사진출처 : Sanook)

  싸뭍싸콘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2월 20일 현재 700여명의 국내 코로나 양성 감염자가 확인되어, 싸뭍싸콘도에서는 야간 외출 금지 등의 규제가 결정된 가운데, 방콕 시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 코로나-19에 관한 소식 (방콕 긴급 회견)

  방콕 서부 인접도 싸뭍싸콘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상황 및 같은 도내 중앙 새우 시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방콕 주민이 확인된 후 12월 20일 방콕 아싸윈 시장(พล.ต.อ.อัศวิน ขวัญเมือง)이 참석한 감염증 대책 위원회가 소집되어 긴급 기자회견이 저녁에 실시되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방콕시의 대책은 다음과 같다. 향후 발표 등에 의해 변경 가능성도 있으므로 최신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1. 방콕시 관할 교육 기관에 대해서는 싸뭍싸콘도에서 거리적으로 가까운 방본구(เขตบางบอน), 넝켐구(เขตหนองแขม), 방쿤티얀구(เขต บางขุนเทียน)에 소재한 학교는 14일간 휴교(12월 21~2021년 1월 4일까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또한 다른 도에서 운영하는 교육 기관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한 시험 등의 실시를 피할 것

2. 방콕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나 회사원 중 싸뭍싸콘도에 집이 있어서 방콕~싸뭍싸콘도를 이동해야만 하는 사람의 경우, 집에서 업무(Work from Home)를 진행해 줄 것.

3. 연말연시 각종 이벤트 행사 자숙을 요청한다. 또한 당국이 관련 행사는 모두 중단을 결정한 것에 민간에 협력을 부탁한다. 또한 이벤트를 실시해야만 할 경우에는 보건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한 후 실시를 부탁한다.

4. 외국인 근로자 방콕으로 들어오는 4개 노선에는 검문소를 설치해 감시를 한다. 4개 노선은 펫짜까쎔 도로(ถนนเพชรเกษม), 라마 2세 도로(ถนนพระรามที่ 2), 브롬라차촌니 도로(ถนนบรมราชชนนี) 그리고 리얍크렁피타야롱꼰 도로(ถนนเลียบคลองพิทยาลงกรณ์)로 24시간 실시된다.

5. 운동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을 피하고 공원을 이용할 것

6. 방콕내 472개 신선 시장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100% 검사를 실시하는 것 외에 싸뭍싸콘도에서 음식류를 거래하는 상인이나 중간 거래상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한다.

7. 각 구청은 구역내 건설 공사장에서 주변에 있는 노동자 캠프에 있는 모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

8. 방콕에 있는 다양한 종교 관련 행사에는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9.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콕 시청이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에 대한 코로나 검사 실시

10. 레스토랑, 호텔, 쇼핑몰 그리고 서비스 시설 술집, 클럽, 가라오케는 모든 이용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테이블 간격을 유지하고 정해진 지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한다.

▶ 싸뭇싸콘도에서 누적 감염자 689명 등 방콕과 인접도에서 코로나 감염자 700명대 확인, 미얀마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산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보건부는 12월 20일 오후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17일부터 방콕 서부 싸뭍싸콘도(Samut Sakhon Province)에서 689명, 그리고 이곳과 인접한 나콤파톰도(Nakhon Pathom Province)에서 2명, 방콕(Bangkok)에서 2명,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도(Samut Prakan Province)에서 3명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싸뭍싸콘도에서 확인된 감염자의 약 90%는 현지 시장 등에서 일하는 미얀마인 노동자가 대부분으로 무증상이었다. 보건부는 이러한 미얀마인 노동자에게서 감염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싸뭍싸콘은 태국 수산업의 중심지로 어선, 수산 시장, 수산물 가공 공장 등에서 다수의 미얀마인들이 일을 하고 있다.

 방콕에서 확인된 감염자 2명 중 1명은 생선 판매상인 태국인 여성(33)으로 지난 12일 싸뭍싸콘 도내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여 이날 오후 방콕 교외 시장에서 판매했다. 또 다른 1명의 감염자 태국인 여성(67)은 이 여성에게서 새우를 구입했다.

  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2월 20일 오전 집계에서 총 4,907명이었으며, 이 중 60명이 사망했다. 지난 6개월 이상 보고된 감염자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입국해 격리 중인 사람들로 국내 감염은 거 의 확인되지 않았었다. 이러던 것이 단번에 수백명에 이르는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다른 지역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태국 보건 당국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미얀마 당국에 따르면 자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0일 집계로 총 116,134명이었고, 이 중 2,443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미얀마에서는 태국에서 일을 하기 위해 태국 정식 경로 외에 불법 육로를 이용하는 입국자도 확인되고 있다. 격리 검역을 거치지 않은 미얀마인이 태국으로 들어와 같은 미얀마인들과 접촉하면서 코로나가 확산된다면 태국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왜냐하면 태국 국내에 머물고 있는 미얀마인 노동자 수는 1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방콕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แรงงานต่างด้าว)‘는 50~60만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미얀마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태국은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경계를 하고 있지만, 양국의 국경선은 철책도 없고 지역을 돌며 순찰하며 국경을 경비하는 수준이라 오래전부터 밀입국이 비교적 용이하다.


▶ ’싸뭍싸콘발‘ 코로나 감염자, 싸라부리에서도 3명 확인

(사진출처 : ParentaOne Twitter)

 싸라부리도에 사는 사람이 싸뭍싸콘도 도내 시장을 다녀온 후 그의 가족과 함께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월 21일 싸눅(Sanook) 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부 싸라부리도에서 3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는데, 이들 3명은 최근 해산물을 사기 위해 싸뭍싸콘도에 있는 ’탈레타이 시장(Talay Thai Market)‘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3명의 가족은 남편과 부인, 그리고 딸로 이들과 22명이 접촉을 했고, 그 중 1명은 밀접 접촉자이다.

  3명의 이동 동선을 다음과 같다.

-12월 14~15일 남편, 부인, 딸이 ’탈레타이 시장(ตลาดทะเลไทย)‘ 방문

-12월 16일 부인 몸이 좋지 않음, 딸은 태국식 수끼야끼 ’째헌 식당(ร้านแจ่วฮ้อน)‘ 방문, 남편과 딸은 ’탈레타이 시장‘ 방문

-12월 17일 남편과 딸도 몸이 좋지 않음, 부인이 싸라부리도 무엉군에 있는 정육 시장 방문

-12월 18일 남편이 고기를 사러 빠툼타니 도내 ’넝쓰어 시장(ตลาดหนองเสือ)‘ 방문

-12월 20일 부모와 딸이 병원에 입원


▶ 12월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 사망자는 없어, 태국 국내 감염자 376명

(사진출처 : Sanook)

  12월 21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감소한 382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감염자는 총 5,289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초 6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영국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12) 1명, 미국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32), 태국인 남성(44, 32) 3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성(61) 1명,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42) 1명,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태국인 남성(65) 1명, 수단에서 입국한 수단인 여성(23) 1명 ㄷ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 376명의 집단 감염도 확인되었는데, 그중 360명은 해외 돈벌이를 위해 주로 태국 어업 관련 노동자로 일하던 미얀마 노동자였다.

 그리고 14명은 같은 지역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1명은 아유타야에서 감염이 확인된 태국인 여성(29) 미용사였고, 새우 시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12명은 태국인 남성(21) 노동자, 태국인 여성(48), 태국인 남성(37) 상인, 태국인 남성(31) 노동자, 태국인 여성(39) 상인, 태국인 남성(30) 상인, 태국인 여성(42) 상인, 태국인 여성(28) 상인, 태국인 남성(43) 노동자, 태국인 여성(48) 상인, 태국인 여성(59) 상인, 태국인 남성(25) 상인이다. 나머지 1명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태국인 여성(42)으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싸뭍싸콘 5명, 싸뭍쁘라싼 3명, 나콘파톰 2명, 방콕 2명, 아유타야 1명, 딱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5.289명 중 4,053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176명이 치료 중이고, 60명이 사망했다.

 이번 ‘싸뭍싸콘발’ 집단 감염에 대한 진단 검사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어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 외에 이 지역이 방콕과 인접한 곳이라서 방콕에서도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 태국 군경, 미얀마 타치렉에서 메싸이로 철조망을 넘어 불법 입국한 중국인 남녀 4명을 체포

(사진출처 : Daily News)

  12월 20일 새벽 미얀마 타치렉(Tachileik)에서 태국 치앙라이도 메싸이(Mae Sai District)로 불법 입국하려던 중국인 3명과 여성 1명이 체포되었다.

  중국인 4명은 미얀마에서 밀입국을 막기 위해 군인들이 설치해 타치렉 국경에 설치해 놓은 철조망 위에 나무를 놓고 그 위를 지나 메싸이로 밀입국하려 했다.

  태국에서는 11월말부터 미얀마 타치렉과 육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도 메싸이를 통해서 불법 입국해 격리 검역을 거치지 않은 태국인 남녀가 코로나-19에 국내를 돌아다니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어 큰 소동이 벌어졌었다.

  이러한 것으로 국경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경로를 통한 불법 입국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감염이 확산 중이며, 12월 19일에는 새롭게 989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1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망자는 2,424명이다.

  한편, 최근 태국 싸뭍싸콘도에서는 도내 해산물 시장에서 집단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이들 감염의 시작은 미얀마에서 불법 입국자에 의해 미얀마 노동자 감염이 확산 중심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가석방’으로 수감자 16,000명 석방 검토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 법무부는 현재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교도소 과밀을 완화하기 위해 새롭게 16,000명에 대한 ‘가석방(พักการลงโท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다.

 태국에서는 이전부터 수감자 수가 교도소의 적정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문제가 되고 있었다.

 대상이 되는 첫 번째는 감형으로 형기를 다 채운 수감자는 자유의 몸이 되며, 두 번째는 감형으로 형기가 1년 미만인 수감자로 가석방 후 일정 기간 동안 추적 장치인 전자 발찌(EM)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했고 감형을 했을 경우 남은 형기가 1년 이상 5년 미만인 수감자이다. 대상 인원은 16,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가석방 후 전자 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세 번째에 수감자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에 대해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라 아직 가석방 가능성 여부는 불확실하다. 교도소 과밀 방지를 위해 법무부에서 3개월 안에 결정할 예정이다.


▶ 아싸윈 방콕 시장, 방콕 인접도에서 코로나-19 감염 급증해 기업에 재택근무를 요청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서쪽 인접도인 싸뭍싸콘도에서 12월 17일부터 19일 3일간 519명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확인돼 현재 지역간 이동 제한이나 도내 상업 시설의 영업 정지 등의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12월 20일까지 싸뭍싸콘도 도내 해산물 시장을 방문한 후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방콕 시내에서 2명, 나콘 파톰도에서 2명, 싸뭍쁘라깐도에서 3명 등이다. 태국 보건 당국은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10,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7개도(싸뭍싸콘, 싸뭍쏭크람, 쁘라쭈업키리칸, 라차부리, 깐짜나부리, 펫부리, 나콘파톰)에서 실시하고 있다.

 방콕 내 양성자 중 첫 번째 감염자는 방스에 거주하고 있는 78세 태국인 여성이다.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새벽 5시에 아들과 함께 자가용 싸뭍싸콘 마하차이 시장을 방문해 해산물을 구입해, 자택에서 구매한 재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12일 흉부 압박감과 코가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어 약을 복용했으나 15일에 두통과 미각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날 16일에는 인후통, 콧물, 두통,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계속 나빠지는 것으로 18일 도내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그날 밤에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감염는 방콕 크렁싼 시장에서 새우를 판매하고 있는 33세 태국인 여성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싸뭍싸콘도 새우 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구입해 방콕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14일에는 재채기와 콧물의 증상이 나타나 일을 쉬었으며, 15일부터 17일에는 후각이 상실된 것으로 18일 개인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농후 접촉자인 가족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감염자의 증가 우려로 방콕 시청은 시내에서 코로나 감염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콕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3일까지 다음의 시설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 술집, 클럽, 가라오케 등 오락 시설 : 댄스 금지, 입점 인원 제한, 음악 감상과 식사만 가능, 테이블은 1.5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 킥복싱 경기장 : 항상 마스크 착용, 출입시 추적 응용 프로그램 사용할 거

▶ 시장 : 항상 마스크 착용, 출입시 추적 응용 프로그램 사용할 것

또한 방콕 시내 공원을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공원에서의 단체 행동은 금지된다. 사원에 대해서는 태국인이나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종교 행사 실시 자숙을 요청했다.

그 밖에도 방콕 내에 있는 472곳의 시장, 공사 현장, 싸뭍싸콘도에서 재료를 구입하는 식당의 검사 관리를 철저히 한다.

공무원과 방콕 내 기업에 방콕~싸뭍싸콘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 대해 1월 3일까지 자택근무로 업무 수행을 요청했다.

또한, 카운트 다운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이벤트 외에도 신년회, 망년회 등의 회사 행사에 대해 자숙을 요청했고, 방콕 시청 주최 이벤트도 모두 중단되게 되었다.

교육 기관에 대해서는 싸뭍싸콘도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많은 경우는 휴교를 지시했고, 기타 교육 기관도 시험 등 중요한 행사가 없는 경우에는 1월 3일까지 휴교 검토를 책임자에게 요청했다.

또한 싸뭍쁘라깐도에서는 태국인 2명, 라오스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되었는데, 그중 라오스인은 싸뭍싸콘도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싸뭍쁘라깐 도내 빡남 시장으로 운반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사진출처 : Khaosod)

 한편, 20일 방콕 싸이마이 지역의 소규모 봉제 공장에서 미얀마인 남녀 4명이 불법 취업을 하고 있는 것이 인근 주민의 신고로 발각되었다. 이들 4명은 싸뭍싸콘도 새우 시장에서 근무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인해 이 시장이 폐쇄되자 방콕으로 숨어들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4명은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펫차부리도에서 약물 중독 남성이 130바트 청구에 화가나 사립병원 원장을 사살

(사진출처 : Khaosod)

  12월 19일 태국 서부 펫차부리도 도내 프라쩜끄라오 병원(โรงพยาบาลพระจอมเกล้า) 춤폰(นายแพทย์ชุมพล เดชะอำไพ, 58) 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로 방문한 남성(22)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사건을 일으킨 덴품(เด่นภูมิ สังข์ทอง)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경찰 당국은 용의자 남성이 불법 약물을 섭취한 상태에서 "병원 직원의 서비스에 불만(ไม่พอใจการบริการของเจ้าหน้าที่ รพ)“을 느껴 원한을 품고 원장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남성은 지금까지 프라쩜끄라오 병원에서 몇 번이나 진료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병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것 외에 증상에 개선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다. 이번에는 원장이 경영하는 사립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진료비로 130바트(약 4777원)가 청구된 것에 ”일반적으로 30바트(약 1100원)를 지불했는데 130바트의 진료비를 내야 하는 것(ต้องจ่ายเงินค่ารักษา 130 บาท ทั้งที่ปกติจ่ายแค่ 30 บาท)“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