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태국 뉴스

2024/02/07 07:10:10

▶ 태국개발연구원(TDRI), 기준금리 2.5%로 동결될 것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개발연구원(TDRI)과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은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정책 금리를 2.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세타 타위신 총리와 내각은 인플레이션이 몇 달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위원회가 2.5% 기준 금리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태국 중앙은행(BOT)은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왜곡되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30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교육부장관, 북한교육 칭찬했다가 '후폭풍'…"희망없다" 비난 경찰 출신 장관, 北대사 만나 "규율 엄격" 찬사 후 네티즌 조롱 픔푼 장관(오른쪽)과 북한 대사 [태국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교육부 장관이 규율이 엄격한 북한 교육 시스템에 찬사를 보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픔푼 칫첩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김제봉 주태국 북한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학생에게 규율을 강제하는 북한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픔푼 장관은 북한의 애국심과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교육 지원을 받으면 이를 통해 교육부가 배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픔푼 장관의 활동을 알리는 소셜미디어(SNS)에는 "북한을 방문해 문화를 연구하고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류를 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발언이 소개됐다. 이날 김 대사는 픔푼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교육부를 방문해 교류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 이후 20일 가까이 지났지만 온라인에는 여전히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픔푼 장관의 의견에 반대하며 그를 조롱하는 반응이 다수다. 태국인은 SNS 등에 "희망이 없다", "태국이 북한처럼 되기를 바라나", "걸작이다" 등 비판적인 댓글을 연이어 달고 있다. 픔푼 장관은 1984년부터 2021년까지 37년간 경찰로만 일한 인물이다. 현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한 품짜이타이당의 지도자인 네윈 칫첩의 동생으로, 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교육부 장관에 올랐다. 교육과 무관하고 정치 경력도 없는 경찰 출신 장관 임명 당시부터 정치권 안팎에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자유와 권리 행사를 원하는 요즘 학생들과 달리 그가 옛 관료주의 시스템을 고수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태국 소비자 물가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사진출처 : Thai PBS) 2024년 1월 태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11%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주요 요인으로 정부의 에너지 가격 인하 조치와 공급 증가에 따른 야채, 육류 등 신선식품 가격 하락이 있다. 태국 카시콘리서치 센터는 올해 태국의 인플레이션율을 0.8% 안팎으로 예상했으며, 태국 중앙은행이 하반기에 정책금리 조정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322, https://www.thaipbsworld.com/thailands-consumer-price-index-for-january-lowest-for-35-month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 국가대표팀 선발 포인트 부여 (사진출처 : T Sports Youtube 캡쳐) [여성 아나운서] 태국태권도국가대표팀은 태국인으로 귀화한 최영석 감독 그리고 파니팍 선수로 인해 매우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태권도 인기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파니팍 선수는 아이돌과도 같으며 아이들은 파니팍 선수의 단계를 밟고자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과거 태국태권도국가대표팀 선발은 청소년이나 국가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만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제11회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더욱 웅장하고 특별합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한국 측 귀빈들이 많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를 비롯해 전부 오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부터는 국가대표팀 선발 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는 40점을 얻을 수 있는 그 첫 번째 경기입니다. 다음 대회는 넝카이 주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대회’입니다. 그 이후에도 청소년대회와 전국체전 등이 있습니다. 전부 5개의 경기 포인트를 합쳐 순위를 정하고 각 체급별 1위부터 4위까지 국가대표팀 캠프에 합류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한 경기에서만 선발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에는 굉장히 많은 1,6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게다가 해외 8개국에서도 참가했습니다. 물론 외국선수들은 포인트와는 상관없겠지만 태국의 태권도 열풍이 대단하기 때문에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선수들과 학부모 등 2,000∼3,000명의 인원들이 이곳 랑싯대학교 경기장에 모여 밥을 먹고 계체를 하고 대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9세∼10세 출전 종목도 있습니다. [남성 아나운서] 귀엽네요. 저는 어린 아이들의 태권도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성 아나운서] 9세∼10세들은 아직 포인트는 지급하지 않습니다. 경험을 먼저 축적하고 나이가 되면 그때 포인트를 축적합니다. 태국태권도협회 사무총장으로부터 태국태권도국가대표팀 합류 포인트 방식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타나딧 태국태권도협회 사무총장 인터뷰] 올해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는 태국에서 포인트를 누적하는 첫 번째 대회로 아주 특별합니다. ‘최영석컵 국제태권도대회’에서는 T-40 경기에 해당되어 40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태국태권도협회 주최 ‘그랑프리’ 같은 다른 대회에서도 60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습니다. ‘그랑프리파이널’에서는 100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은 포인트에 따라 합니다. 과거에는 한 대회 수상자들에게만 선발권을 부여했는데 이제는 포인트제로 바뀌었습니다. [여성 아나운서] 이외에도 태국태권도협회는 태국체육청과 다른 종목 선수들의 포인트제 도입과 기술적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남성 아나운서] 한 단계 더 발전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다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เทควันโด “โค้ชเช คัพ” เก็บแรงกิ้ง คัดนักกีฬาเข้าทีมชาติ/T Sports 7, 2.3, 방송, 18:30∼18:35,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youtube.com/watch?v=2UB7Wkn3sU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스리랑카와 FTA 체결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2월 3일 태국과 스리랑카는 양국간 교역 증진을 목표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태국과 스리랑카 간 총 교역액은 3억 2,040만 달러에 달했으며, 태국의 주요 수출품에는 고무 제품, 직물, 보석, 기계류 등이 있고 주요 수입품에는 보석류, 전기 부품, 의류 등이 있다. 스리랑카와의 FTA 체결은 태국의 자동차 부품, 전기 제품, 기계, 철강 제품, 종이, 가공 식품 및 동물 사료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태국과 스리랑카는 항공 여행 서비스에 관한 협정도 체결했으며, 타이항공은 3월 31일 방콕-콜롬보 노선 간 첫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국은 청정에너지, 해양 안보, 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35730 https://www.thaipbsworld.com/thailand-and-sri-lanka-sign-fta-to-boost-bilateral-trad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수리야 교통부 장관, 구정(춘절) 전후 약 10일간 6개 공항을 찾는 관광객이 약 350만명으로 크게 늘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Thansettakij) 수리야 교통부 장관은 춘절(구정) 전후인 2월 5일~14일 사이에 태국공항공사(AOT)가 운영하는 방콕 동부 쑤완나품 공항, 방콕 북부 돈무앙 공항, 남부 푸켓 공항, 핫야이 공항, 북부 치앙마이 공항, 치앙라이 공항 등 태국 주요 6개 공항을 통해서 입국하는 관광객 수가 약 352만명, 비행편 수는 약 2만1000편에 달해 작년 구정(춘절) 전후에 비해 여객수가 20%, 편수가 17%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쑤완나품 공항 최대 여행 인원은 173만5,885명, 하루 평균 17만3,588명으로 24.3% 증가하고, 항공편은 9,439편, 하루 평균 944편으로 15.6% 증가 - 돈무앙 공항은 842,251명, 하루 평균 84,225명으로 19.2% 증가, 항공편은 6,104편, 하루 평균 610편으로 24.7% 증가 - 치앙마이 공항은 284,123명 하루 평균 28,412명으로 12.7% 증가, 항공편은 1,679편, 하루 평균 168편으로 5.3% 증가 - 푸켓 공항은 523,988명, 하루 평균 52,399명으로 21.7% 증가, 항공편은 3,005편, 하루 평균 300편으로 21.5% 증가 - 핫야이 공항은 78,974명, 하루 평균 7,897명으로 9.2% 감소, 항공편은 529편, 하루 평균 53편으로 8.8% 감소 - 치앙라이 공항은 58,709명, 일평균 5,871명으로 7% 감소, 항공편은 360편, 하루 평균 36편으로 8.6% 감소 특히, 중국에서 오는 항공편이 늘어 2월 5일부터 14일까지 태국에 도착하는 중국 노선 항공은 총 3,086편 이상으로 이것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2.6% 증가한 수치이다. 승객은 458,813명으로 220.2% 증가했다. 태국공항공사(AOT)는 공항 혼잡으로 항공기 탑승 승객들에게 출발시간 2~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 세타 태국 총리, 디지털 지갑 계획에 대한 NACC 조언을 기다리는 동안 플랜 B 모색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월 3일 세타 총리는 5,000억 바트 규모의 디지털 지갑 계획과 관련하여 태국부패방지위원회(NACC)의 공식적인 권고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주 태국부패방지위원회에 확인 요청할 것이며 더 이상 기다릴 수만 없기 때문에 플랜 B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국부패방지위원회내 소위원회는 태국 경제가 5,000억 바트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 외 차입을 감당할 만큼 심각한 위기에 처하지 않았기 때문에 디지털 지갑 계획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재계, 정치계, 시민단체, 교육계 지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2%가 해당 프로젝트에 동의하지 않으며 정부가 취소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26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논산시, 14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농식품 해외 박람회 개최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포스터 [논산시 제공] (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판촉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논산 농식품·관광 홍보관, 딸기 홍보관·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판촉 행사, 한국과 태국 간 문화교류를 선보인다. 논산시는 방콕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딸기·농식품 현지 홍보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태국 소비자가 딸기를 이용해 초콜릿, 딸기청을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홍보전략으로 논산 딸기의 인지도를 올릴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지역 바이어 초청행사를 열고 해외 판로 확장에도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등과 500억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민이 키우고 만든 농식품의 자부심과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열심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 태국 총리, 캄보디아 총리와 대기 오염 위기 논의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세타 총리는 국경을 넘는 대기 오염의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긴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 MODIS 위성에 따르면, 바람이 동쪽에서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0일 기준 캄보디아에서 무려 644개의 대기 오염 위험 지점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2일 태국 대기오염 완화센터(CAPM)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가 위험 기준치인 37.5 µg/m³를 초과하여 수도 방콕을 포함한 30개 주를 덮었다. 이처럼 오염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이번 두 총리의 긴밀한 논의는 동남아시아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pm-srettha-and-cambodian-pm-engage-in-talks-over-air-pollution-crisi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랑싯대 한국어과, 카카오웹툰 타일랜드 특강 개최 (사진출처 : SARNRANGSIT ONLINE) 낫타폰 랑싯대 부학장은 문과대학 랏따나쿠나껀 건물 1층 대강당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타일랜드) 현양원 법인장을 초청해 ‘한국어 번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낫타폰 부학장은 “이번 카카오웹툰의 특강은 매우 흥미로웠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번역교육과 워크숍의 2가지 활동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어 전공생들이 실제 직업세계를 배우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며 카카오웹툰 타일랜드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특강에서 현 법인장은 태국에서 사업을 하는 사업가의 시각에서 웹툰 제작 기술, 독자들의 요구사항과 선호도 등 실제 업무와 관련된 내용들을 교육했습니다. 카카오웹툰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일류 웹툰 기업이고 카카오 본사는 한국 연예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입니다. 카카오웹툰의 팀은 작가와 작화가, 번역가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턴이나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สาขาเกาหลี มหาวิทยาลัยรังสิต จัดบรรยายพิเศษ Kakao Webtoon/Thai Post, 2.7, 13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6일 태국 뉴스

2024/02/06 13:31:57

▶ 태국 물가 2년11개월만에 최대 하락 -1.1%…금리 인하 압박 심화 CPI 넉달 연속 하락…정부 "저물가 우려…재정·통화정책 조화 이뤄야" 태국 방콕 시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소비자물가가 약 3년 만에 최대하락률을 기록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1.1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는 지난해 10월 2년 2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뒤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달 하락률은 2021년 2월(-1.17%)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무부는 에너지 보조금 지급, 식품 가격 하락, 역기저효과 등이 지난달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역기저효과란 비교 대상이 되는 시점의 수치가 높아 상대적으로 현재 수치가 낮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놓고 정부와 중앙은행(BOT)이 대립해온 가운데 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날 줄라판 아먼위왓 재무부 차관은 "저물가가 걱정스럽다"며 중앙은행이 금리에 대한 국민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것은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정과 통화정책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타 타위신 총리도 태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태국중앙은행은 지난달 15일 당장은 저금리 정책으로 전환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가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현재 태국 경제가 위기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태국중앙은행은 2022년 8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0%에서 2.50%로 2%포인트 상승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 태국 정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술 판매 금지 조치를 철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사진출처 : Bangkok Post) Cholnan Srikaew 보건부 장관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주류 판매 금지하는 규정을 없애기 위해 주류통제위원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오후 주류 판매 금지 규정은 사실 알코올 음료 통제법의 일부가 아니라 1972년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 발표한 것이다. 소식통은 국가위원회가 취소안을 승인하면 보건부의 새로운 발표가 나오고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주류 판매가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크란 축제에 맞춰 4월 초에 새 규정이 발표될 수 있도록 취소를 서두를 수도 있다. 태국주류사업자협회(TABBA)는 오후 2~5시 주류 판매 금지 규정 취소와 20세 미만에 대한 불법 주류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으며 정부가 알코올 규정을 완화하기로 한 것은 관광 관련 수입을 더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을 방해하거나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규정들은 정부의 관광 진흥에 맞춰 조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5781/govt-may-cut-alcohol-sale-ban <출처 : KTCC> ▶ 쁘라멧 파타야 시장, 발리하이 부두 산책로 지붕 공사, 쏭끄란 이전에 완공 가능하다고 밝혀 (사진출처 : Arthip Burapa) 쁘라멧 파타야 시장은 부두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햇볕과 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부두 산책로 지붕 설치 작업중인 파타야‘발리하이 부두(Bali Hai Pier)’를 방문해 설치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꺼란행 페리 탑승시 이용하는 발리하이 부두 산책로 지붕 설치 공사 프로젝트는 310m로 180일 공사기간으로 계약돼 작년 9월 29일에 시작되어 올해 3월 27일까지 공사기간이며, 3월말에 완공돼 태국 새해 쏭끄란 때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박용민 주태국 대사 신임장 제정 (사진출처 : NNT) 지난 2024년 1월 28일 두짓 궁전(Dusit Palace) 암펀사탄 홀(Amphorn Sathan Residential Hall)에서 열린 태국 주재 외국 대사의 신임장 수여식에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짜끄리 왕조의 제10대 국왕과 왕비는 주태국 대한민국 박용민 대사의 신임장을 받았다. 박용민 대사는 태국대사 부임 이전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 직을 맡았다. 박 대사는 한국과 태국 양국 간의 우호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특히 통상과 투자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발전할 여지가 크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과 태국의 관계가 그 잠재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sia/ltDAs <출처 : KTCC> ▶ 태국 정부, 내각회의에서 음주 측정 거부하면 음주 운전으로 간주하는 교통법 규정 승인 (사진출처 : Thairath) 까롬 총리실 부대변인은 내각회의에서 태국 경찰청이 제안한 교통법 신규 규정 초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음주 측정을 하려면 운전자의 동의를 얻어야 측정할 수 있었다. 하지반 새로운 지침이 시행되면 알코올 검사를 거부하는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로운 규정이 발효되면 ‘경찰관 요청에 따른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받기를 거부한 운전자는 음주 운전으로 간주되어 경찰관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 한국, 6,715명의 태국인 근로자 모집, 2월 10일∼13일 시험 신청 (사진출처 : PPTV 36)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 EPS(고용허가제) 태국인 할당량을 6,715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피팟 노동부장관은 올해 10만명의 태국인 근로자 해외파견을 목표하고 있다. 쏨차이 고용국 국장은 2024 회계연도 기준으로 태국인 근로자 21,281명이 해외로 파견되었으며 상위 5개국은 대만-한국-일본-말레이시아-라오스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은 2024년 회계연도에 EPS를 통해 6,715명을 모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회계연도 2,959명 / 2023년 회계연도 4,800명보다 늘어난 숫자이다.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14회 한국어 및 직무능력평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쏨차이 국장은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파견 근로자를 선정할 것이며,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한국에 취업할 수 있다고 속이는 자들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원 자격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18세∼39세 남성으로, 범죄경력이 없고 E-9 또는 E-10 비자로 대한민국에 거주한 적이 없어야 한다. 한국의 고용주가 선택했으나 근로자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 시스템에서 삭제된다. 1년 이내에 고용주의 선택이 없으면 태국 고용국은 1년을 갱신한다. ‘제14회 한국어 및 직무능력평가’ 합격자 명단은 태국 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핫라인 1506-2번 / 1694번으로 전화해서 확인할 수 있다. (เกาหลีใต้ เปิดรับแรงงานไทยในอุตสาหกรรมการผลิต 6,715 อัตรา สมัครทดสอบภาษา 10-13 ก.พ.นี้/PPTV, 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ptvhd36.com/news/%E0%B8%AA%E0%B8%B1%E0%B8%87%E0%B8%84%E0%B8%A1/21632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네이버웹툰, 태국 굿즈 시장 진출…IP 비즈니스 확장 (사진출처 : etnews) 네이버웹툰이 태국 방콕에서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I'm the most beautiful count')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네이버웹툰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진행하는 공식 팝업스토어이다. 태국 웹툰 플랫폼 1위인 네이버웹툰이 굿즈 등 지식재산(IP) 비즈니스까지 적극 확장하려는 모양새이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11월부터 태국어 서비스 '라인웹툰'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라인웹툰은 매출과 월간 활성이용자 수 기준 태국 웹툰 플랫폼 1위이다.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는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태국 오리지널 작품이다. 2022년부터 네이버웹툰 태국어 서비스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이다. 총 88종 굿즈를 선보인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총 1만 명이 방문했다. 두 차례 진행한 작가 사인회에는 2,000명이 몰렸으며 일부 품목은 매진됐다. 네이버웹툰은 추후에도 동남아 시장에서 가능성 있는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진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etnews.com/20240205000008 <출처 : KTCC> ▶ 빠툼완 지방 법원, 전진당 피타 전 대표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사진출처 : The Nation) 해산된 미래전진당(Future Forward Party)의 주요 인사들이 2019년 방콕 빠툼완 지역에서 열린 집회 관련해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피고인 중에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도 포함됐다. 빠툼완 지방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19년 방콕 중심부에 있는 방콕 예술 문화센터 밖에서 열린 집회가 집회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법원은 사파툼 궁전 반경 150미터 내에서 집회를 개최하여 증폭기 사용 규제를 위반한 것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312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36626/suspended-jail-terms-for-pita-thanathorn-over-flash-mob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저가 中코끼리바지 범람하자 수입 금지…"저작권 보호" 중국산 싼 복제품 마구 유통…세타 총리 "태국 이익 보호해야" 태국 고양이 무늬 바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중국산 저가 '코끼리 바지' 논란이 불거져 정부가 단속과 수입 금지 조치에 나섰다. 6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값싼 중국산 코끼리 바지 복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은 태국 전통 코끼리·고양이 무늬가 들어간 저가 바지 수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라고 관세청에 전날 지시했다. 코끼리 바지는 태국을 찾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기념품이다. 주로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코끼리 바지는 통이 넓고 시원해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다. 코끼리는 태국 상징 동물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저가 코끼리 바지가 태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중국산 코끼리 바지는 도매가 기준 개당 약 30밧(1천100원) 수준으로 태국산보다 훨씬 싼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상인들은 중국산 제품을 들여와 반바지 65밧(2천400원), 긴바지 75밧(2천800원) 정도에 팔고 있다. 품탐 장관은 "코끼리 바지는 '태국 소프트파워'의 하나"라며 저작권이 태국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외국산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작권 등록 제품의 무늬를 정확하게 나타내지 않은 중국산 복제품은 품질도 크게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제조업체와 협력해 자국 제품에 태국산임을 표시하는 로고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번 논란이 저작권 보호와 마케팅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며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이런 문제가 새로운 것은 아니며, 기회주의는 어느 곳에나 있다"며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해 태국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콕두싯메디컬서비스, 암 치료에서 인공지능 역할 강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방콕두싯메디컬서비스(BDMS)와 태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폐암 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방콕 와타노쏫 암병원 소장인 티라웃 박사는 암은 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8개국에서 사망 원인 1위이며, 특히 태국에서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라고 밝혔다. * 태국 내 폐암 환자 2만 3000명 중 약 1만 9000명은 치료 여부에 상관없이 사망했다. 티라웃 박사는 AI가 이미지 분석을 돕고 다중 암 위험 선별검사를 3분만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로만 라모스 대표는 인공지능이 초기 작은 폐 결절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6340/bdms-touts-ais-role-in-cancer-treatmen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5일 태국 뉴스

2024/02/05 12:41:41

▶ 태국, 주류 판매 시간 규제 완화 추진…"관광수입 확대" 주류업계, 오후 2∼5시 판매 규제 철폐 청원…정부, 긍정 검토 방콕 시내 한 마트의 주류코너에 판매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촬영 김남권]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관광산업 활성화에 '올인' 중인 태국 정부가 이번에는 주류 판매 시간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특정 시간대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현행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오후 2∼5시에도 주류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주류사업협회 요구를 주류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관광 진흥을 위해 오후 주류 판매 금지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면 위원회에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태국 최대 명절이자 축제인 4월 송끄란을 앞두고 정부가 서두를 수 있다며, 오는 15일 주류판매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태국에서 오후 2∼5시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술을 판매할 수 없다. 불교기념일 등 특정일에도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관광업계와 주류업계 등은 이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철폐를 요구해왔다. 주류사업협회는 세타 타위신 총리와 촌난 장관 등에게 최근 규제 폐지 청원을 제출했다. 타나꼰 꿉타짓 주류사업협회 고문은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태국에 대한 중국 관광객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주류 규제 완화는 관광 수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광산업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광객이 급감해 직격탄을 맞은 태국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흥업소 소비세와 주류세를 인하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앞서 방콕과 푸껫 등 주요 관광지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2시에서 오전 4시까지로 연장됐다. 당국은 러시아와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고, 중국과는 다음 달부터 영구적으로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천만명 규모였다. 지난해에는 약 2천800만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 왕실모독죄 판결 후폭풍…태국 제1당 의원 44명 정치생명 끊기나 전진당 의원 '정치활동 평생 금지' 청원…피타 전 대표, 별도 사건서 징역형 집유 태국 전진당 의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제1당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 시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정당 해산 가능성 제기 이어 소속 의원 수십 명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군주제 개혁에 반대하는 왕당파 활동가들은 지난 2일 전진당 전현직 의원 44명의 정치활동 평생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을 반부패위원회(NACC)에 제출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 개정 법안 제출에 참여한 해당 의원들의 행위가 옳지 않았다면 정치활동을 중단토록 해달라는 것이다. 형법 112조는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헌재는 지난달 31일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이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헌재 결정이 나오자 전진당에 대한 보수 진영의 '후속 공격'이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판결 하루 만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의 정치활동 금지를 청구해달라는 청원이 접수됐다. 여기에 의원 수십명을 겨냥한 또 다른 추가 제재 요구가 나온 것이다. 전진당으로서는 헌재 위헌 결정 이후 이중삼중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여전히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가 살아남을지가 관건이다. 피타 전 대표는 미디어 주식 보유 사건 무죄 판결로 의원직 정지 6개월 만에 의회로 복귀했지만, 앞길이 '산 넘어 산'이다. 파툼완지방법원은 피타 전 대표,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 타나톤 중룽르앙낏 전 대표 등 8명에 대해 2019년 12월 사전 허가 없이 왕궁 인근에서 플래시몹 시위를 벌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이들은 당시 헌재가 타나톤 대표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한 데 이어 선관위가 FFP 해산 심판을 청구하자 규탄 집회를 열었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 개혁 정책을 추진하는 전진당은 지난해 5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제1당 올랐다.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은 총선 당시부터 정치권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기득권 세력의 격렬한 반대로 피타 당시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에 실패했다. 이어 보수 진영은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이 입헌군주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라며 헌재에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 하원 사회복지위원회, 노인 생활수당 인상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하원 사회복지위원회는 빈곤층 노인에 대한 월 생활 수당을 3,000바트로 인상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하원 사회복지위원회는 빈곤층 노인들을 위한 월 생활 수당을 기존의 600바트에서 최소 1,200바트로 인상해야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빈곤층 노인 대상 월 생활 수당은 60~69세 600바트, 70~79세는 700바트, 80세 이상은 800바트로, 매년 약 900억 바트(약 3조 3,750억 원)를 1180만 명의 노인들에게 지급 중이다. 하원 사회복지위원회는 월 생활 수당을 점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며 초기 1,200바트까지 인상하는데 약 500~600억 바트(약 1조 87,55억~2조 2,506억 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4775/elderly-living-allowance-raise-gets-back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경찰, 캄보디아 총리 방문 앞두고 '반정부' 이민자들 구금 '훈 마넷 반대' 시위 계획…인권단체 "정치적 이유로 캄보디아 추방 안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경찰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현지 방문을 앞두고 반정부 성향 이민자들을 구금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이틀 전 방콕 시내 아파트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여 꽁 라이야와 림 소카, 판 파나 등 캄보디아인 3명을 붙잡아 구금했다. 캄보디아에서 반정부 활동을 하다가 당국 탄압을 피해 태국으로 거처를 옮긴 이들은 조만간 현지를 방문할 예정인 훈 마넷 총리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었다. 훈 마넷 총리는 오는 7일 태국을 공식 방문해 세타 타위신 총리와 교역과 국경 문제 등 현안에 관한 회담을 할 예정이다. 꽁 라이야는 RFA에 "훈 마넷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 경찰과 공조해서 우리를 체포했다"면서 "아마도 경찰은 전화를 도청하거나 인터넷 추적을 통해 소재지를 파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캄보디아 인권단체 관계자는 "태국 경찰이 붙잡은 사람들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면서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이들을 캄보디아로 추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태국에는 이들 외에도 훈 마넷 정권을 반대하는 캄보디아인 활동가 수십명이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 마넷은 정치적 반대파를 탄압하면서 38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한 훈센 전 총리의 장남이다. 훈센은 지난해 7월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전체 의석 125개 중 120개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뒤 총리직을 아들에게 물려줬다. 한달 뒤 구성된 새 국회가 훈 마넷의 총리 선출을 승인하면서 부자 간 권력 대물림이 완료됐다. ▶ Ampol Food, 애완동물과 노인 산업을 통해 42억 바트의 매출 전망 (사진출처 : MGR Online) 코코넛 밀크 제품으로 유명한 Ampol Food Group(APF)은 브랜드 변경, AI 기술 및 신제품, 특히 애완동물 사료를 통해 올해 42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Kriangsak Theppadungporn 전무이사는 APF가 올해 약 2억 바트를 투자하여 전국에 10개 유통 센터를 추가로 건설, 오픈할 예정이고 AI를 활용하여 디지털 플랫폼인 Good Life for You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2024년 42억 바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riangsak은 새로운 확장 계획에서 치앙마이주 매조대학교(Maejo University)와 협력해 프리미엄 품질의 반려동물 사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내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화 사회 트렌드에 맞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Nutri-Care라는 브랜드로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한 보충식품 판매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제품이 태국의 노령화 사회를 지원할 것이다. 출처 : https://shorturl.asia/xOwYE, https://shorturl.asia/KC3dT <출처 : KTCC> ▶ 한국 넘어 태국서도 웹툰 팝업 열기…1인 최고 55만원 결제 네이버웹툰 동남아 첫 공식 팝업…트렌드 이끄는 태국서 IP 확장 라인웹툰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 팝업을 찾은 태국 학생들 [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인형이나 스티커 등 웹툰 관련 상품을 소장하려는 문화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번지고 있다. 4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31일 태국 방콕 MBK센터에서 태국 라인웹툰 작품인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이는 태국어로 라인웹툰을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진행한 공식 팝업스토어다. 약 2주간 열린 이 팝업스토어에는 총 1만여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아리사라파코테 작가의 사인회가 열린 지난달 21일과 26일에는 총 2천명이 몰렸다. 작품 속 캐릭터처럼 옷을 차려입고 등신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1인당 최고 결제액은 55만원에 달한다. 국내 팝업스토어 1인당 최대 구입액이 150만원 선인 것에 비교하면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7천230달러(2022년 기준)로 한국(3만5천990달러)의 5분의 1쯤 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태국 내 웹툰 브랜드 파워와 현지 작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음에도 동남아 시장에서 가능성 있는 지적재산(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진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국 라인웹툰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 속 주인공처럼 입은 웹툰 팬 [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콘텐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핵심 국가로 꼽힌다. 2014년 11월 네이버웹툰이 태국어로 라인웹툰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1년 6월 카카오웹툰이 론칭했다. 올 1월 기준 태국 웹툰 플랫폼 가운데 매출 및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위는 라인웹툰이 차지하고 있다. 웹툰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태국에서는 IP 확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선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이 올해 초 '뷰티 뉴비'라는 이름의 태국 현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태국 대표 제작사인 GMMTV가 참여하며, 태국 배우 바이펀 핌차녹, 윈 메타윈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 차은우·임수향 주연의 JTBC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이 원작 IP를 가지고 새롭게 현지 감성으로 제작하게 된 것이다. 웹툰 '한남동케이하우스'도 태국 스튜디오와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BL(보이즈 러브·동성애) 웹툰 '호형호제'도 태국 드라마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 주(駐)태국 한국문화원이 만든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는 지난달 현지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 태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은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5년 연속 기록했는데 2022년 290억 달러에서 2023년 36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총 1,050억 달러인 반면 수출은 690억 달러였다. 태국 화주협의회(TNSC) 회장인 Chaichan에 따르면 중국은 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태국 전체 교역의 22%를 차지했다. 태국은 중국으로부터 전자제품, 기계, 화학제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상품을 수입하며 고무, 쌀, 해산물과 같은 농산물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은 수출용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전자제품, 기계 등 중간재의 수입 증가였다.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태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이다. 태국은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여 수출을 촉진하고, 중국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태국에 대한 중국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에 대한 주요 수출국이 아닌 다른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협상 등을 통해 적자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무역적자는 태국 제조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주요 제조품 생산국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태국 기업들이 중국 생산자들과 경쟁하기가 더 어려워졌고 중국 상품 수입이 증가하게 되었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154 <출처 : KTCC> ▶ 삼성, AI폰으로 태국 시장 공략 (사진출처 : Bangkok Post) 시티촉 타이삼성전자 모바일부문 부사장은 최신 인공지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S24 모델의 출시와 함께 태국 스마트폰 시장을 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에서 S24 모델 사전 주문량이 전 세계 5위 안에 들며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의 AI 시장이 2030년까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젊은 세대들의 약 49%가 사진 편집 기능, 40%가 실시간 번역과 메모 보조 기능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업체 GFK의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2년 1,230만대에서 2023년 1,070만대로 감소했다. 판매액은 2022년 37억 달러, 2023년 35억 달러이다. (Samsung targets Thai market with AI phone/Bangkok Post, 2.5, B4면, Suchit Leesa-Nguansuk,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36380/samsung-targets-thai-market-with-ai-phon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최초의 무인 전기버스 아유타야도에서 출시 (사진출처 : Bangkokbiz) 1월 31일 아유타야에서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인 Supamas Issaraphakdi가 태국 최초의 차량인 5G 기술을 사용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신과 결합된 모델형 무인 전기 버스의 사용 시연을 주재했다.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은 모델형 무인 전기차 프로젝트가 KMUTT와 Turnkey Communication Services Pcl.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엔지니어들이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BTFP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and Development Fund for Public Interest)의 지원을 받아 무인 전기 버스 및 5G 통신 기술에 대한 연구 및 지식을 개발하고 관광 진흥을 위해 고대 유적지에서 무인 전기 버스의 사용을 테스트하고 시연하여 향후 다른 지역으로 그 성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차를 개발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사고를 줄이고,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경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출처 :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111112 <출처 : KTCC> ▶ 태국, 2025년 말까지 EU와 FTA 체결 (사진출처 : The Nation) 2월 1일 태국 정부 대변인 차이 와차롱은 내년 말까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EU는 태국의 네 번째로 큰 교역파트너로, 2023년 EU-태국간 교역 규모는 약 415억 달러를 기록했다. EU와 태국은 2024년 1월 22~26일 2차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했으며, 다음 협상은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세타 총리는 2월 3~4일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하여 FTA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태국이 체결하는 15번째 FTA 협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2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일 태국 뉴스

2024/02/02 13:26:48

▶ '쿠데타 3년' 미얀마서 반군부 침묵시위…태국서도 지지 집회 수치 고문 아들 "어머니 편지 받아…건강 괜찮은 듯" 침묵시위로 한산한 양곤 시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군부 쿠데타 3년을 맞아 미얀마 국민이 '침묵시위'로 군사정권에 대한 반대와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 2일 AFP와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쿠데타 발발 3년이 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묵시위가 진행됐다.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물러달라는 반군부 진영 시위대의 요청에 주민이 호응하면서 교통량이 줄고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쿠데타 이후 반군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는 한 17세 고교생은 "침묵시위가 군정에 항의를 표시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쿠데타 성공 후 군정은 반대 세력 집회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군정에 반대하는 시민은 침묵으로 저항의 뜻을 표했지만, 같은 날 군정 지지자들은 '시민방위군(PDF)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양곤 시내를 행진했다. PDF는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산하 군사 조직이다. 이주노동자 등 미얀마인이 다수 거주하는 태국에서도 전날 반군정 집회가 열렸다. 태국 수도 방콕 소재 유엔 사무소 앞에 모인 수백명은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이미지가 그려진 옷을 입고 군부를 규탄했다. 한 미얀마인 참가자는 "군부가 사람들을 죽여왔기 때문에 항의하러 이곳에 왔다"며 "혁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 당장 물러나길 바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부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저항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다. 수치 고문을 비롯한 반군부 진영 인사들은 줄줄이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패 혐의 등으로 33년 형을 선고받은 수치 고문은 일부 사면으로 27년으로 감형됐다. 수치 고문은 외부 접촉이 차단된 채 네피도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으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에 거주 중인 수치 고문의 막내아들 킴 아리스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어머니의 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리스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한 편지"라며 "예전 같지는 않지만 건강은 괜찮은 것 같고, 정신은 강인하다"고 전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얀마 반군정 집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내각, 운전자 음주 측정 강화 규정 승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월 30일 태국 내각은 태국왕립경찰(RTP)이 제안한 운전자 음주 측정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 * 육상운송법 제5조와 제142조에 따라 초안이 작성되었으며 해당 초안 법은 법무부, 공중보건부, 법무부 장관실, 사법재판소의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정부 부대변인은 해당 규정의 법적 알코올 허용 한도는 0.05%, 즉 혈액 100ml당 알코올 50mg으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알코올 호흡 검사와 혈액 검사도 변함없이 유지되지만, 소변과 같은 다른 체액에서도 알코올 수치를 검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주 운전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사고 후 검사를 거부하면 경찰은 음주 상태로 간주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3시간 이내에 알코올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3284/tougher-tests-for-drunk-driv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기아자동차, 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업을 시작, 3월 EV9 선보일 예정 (사진출처 : Bangkokbiz) 기아자동차가 기존 대리점 ‘욘뜨라낏’을 대신해 ‘기아세일즈(태국)’를 설립하고 태국 사업을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준오 ‘기아세일즈(태국)’ 대표는 기아가 현지 법인을 설립해 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했으며, 2024년∼2028년 ‘Plan S-5’ 이름의 4가지 주요 목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가지 주요 목표는 승용차 시장점유율 5% 달성 / 전기자동차 마케팅 비율 전체 50% 까지 증가 / 가장 인지도가 높은 상위 5개 브랜드로 도약 / 전국 대리점 수 5배 성장이다. 낫차이 기아세일즈(태국) 판매부문 부사장은 최근 수년간 태국의 자동차 판매시장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었으며, 작년에는 상용차 부문의 부진으로 신차판매량이 80만 대 이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한편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라 2024년 신차판매량은 85만∼86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세일즈(태국)’은 현재 19개 공식 판매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0개의 대리점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เกีย’ เกาหลี เปิดตัวธุรกิจในไทยเป็นทางการ ส่ง EV9 รุกตลาดอีวีเดือนมีนาคม/Bangkok Biznews, 1.3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auto/111100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치앙마이 1월 대기질 작년에 비해 크게 개선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월 31일 치앙마이 부지사 토사폴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수가 전년 대비 16.78% 감소했다면서 북부 지방의 전반적인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치앙마이는 북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서 수년 동안 대기 오염과 싸우고 있으며, 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공장 및 교통 배기가스와 농업 폐기물 소각 등이 있다. * 2024년 1월 북부 지역의 PM2.5 수준이 25일에만 입방미터당 37.9마이크로그램으로 안전 기준을 초과했으며, 다른 날의 대기질은 안전 기준인 37.5μg/m3 미만으로 유지됐다. 한편, 치앙마이는 주정부는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허가 없이 농업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으며 농부들은 쓰레기를 태우기 전에 구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18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 위헌' 역풍에 태국 제1당 해산 위기 헌재 결정 하루만에 해산 청원…'총선 돌풍' 전진당 궁지 몰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제1당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을 받은 후 해산 위기까지 몰렸다. 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들에 대한 정치 활동 금지를 헌재에 청구해달라는 청원을 접수했다. 헌재는 전날 전진당과 피타 림찌른랏 전 대표의 왕실모독죄 개정 계획이 태국 입헌군주제를 전복하려는 시도에 해당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리고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와 관련해 루앙끄라이 리낏와타나 전 상원의원은 정당법 제92조에 따라 선관위에 전진당 해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당법 92조는 입헌군주제에 반대하거나 전복하려는 정당을 해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변호사이자 정치활동가인 루앙끄라이는 현 연립정부에 속한 친군부 정당 팔랑쁘라차랏당(PPRP) 소속으로 정치적으로 각종 소송을 수없이 제기해왔다. 그는 지난달 24일 헌재가 무죄로 판단한 피타 전 대표의 미디어 기업 주식 보유를 문제 삼은 인물이기도 하다. 헌재에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 위헌 여부를 심판해달라고 청원한 장본인인 변호사 티라윳 수완께손도 선관위에 전진당 해산 청원을 냈다. 그는 헌재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판결을 했으므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 공약으로 지난해 5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제1당에 올랐다. 그러나 기득권 세력의 반대로 피타 총리 후보가 의회에서 과반 표를 얻지 못해 집권에는 실패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는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한편, 헌재는 2020년 2월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이 타나톤 중룽르앙낏 당 대표로부터 거액을 빌린 것은 정당법 위법이라며 당 해산 결정을 내리고 지도부에 대해 10년간 정치 활동을 금지한 바 있다. ▶ 왕따를 이유로 동급생 살해한 10대 구금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월 29일 방콕 수안루앙 지역의 한 학교에서 동료 학생을 살해한 14세 남학생이 공공장소에서 살인을 계획하고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 해당 남학생은 청소년 구치소에 구금되어 중앙소년가정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2주 동안 괴롭힘을 당한 것이 범행 동기라면서 피해자가 자신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으며 담배를 사기 위해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약 55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사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콕시청(BMA)은 학교 측에 교내에 들어오는 학생과 방문객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여 무기와 마약 소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4145/teenager-detained-after-stabbing-bully-to-death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10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유타야에서 태국 첫 5G 무인 전기 버스 운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킹몽꿋 공과대학교 톤부리캠퍼스(KMUTT)는 통신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여 태국 최초의 5G 무인 전기 버스를 선보였다. * SET 상장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 TKC, 자율주행차 플랫폼 업체 Gen Serv Co, 운송 서비스 업체 Panus Assembly, EV 사업체 Nex Point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해당 자율주행 전기 버스는 20인승으로 5G 연결을 통해 운행되며, 아유타야 역사 공원 근처에서 1월 31일 부터 7월 31일까지 무료 운행 서비스 제공한다. 킹몽꿋 공과대학교 톤부리캠퍼스는 무인 전기차 개발을 위해 국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700만 바트 (약 10억 1,196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2022년 11월부터 5G 무인 전기 버스에 대한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life/tech/2734340/5g-unmanned-electric-bus-makes-debut-in-ayutthay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안다만 공항(푸켓 제2공항)은 2031년 개항 예정 (사진출처 : Kaohoon) 태국공항공사(AOT)는 남부 지역 장거리 직항편 허브로 구상된 '안다만 국제공항(Andaman International Airport)' 건설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수리야 교통부 장관은 푸켓 제2공항이라고도 불리는 팡아도 안다만 국제공항의 진행 상황을 시찰하고 현지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안다만 국제공항의 개발은 현재 두 번째 단계에 있으며 푸켓 국제공항을 보완하도록 설계되었다. 두 공항이 모두 운영되면 연간 최대 1,8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푸켓 국제공항의 승객 수용능력 1,250만 명에서 크게 증가한다. 푸켓 공항은 현재 시간당 20편의 항공편과 25개의 중간 기착을 수용할 수 있는 1개의 활주로(활주로)가 있다. 태국공항공사(AOT)는 시간당 25편의 항공편으로 늘리기 위해 활주로를 확장하는 중이다. 그러나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두 번째 활주로를 추가할 수 없어 비행능력이 제한돼 있다. 따라서 안다만 국제공항의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태국공항공사(AOT)는 '안다만 국제공항(Andaman International Airport)' 건설시 승객과 관광객에게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항과 연결되는 육상 운송 인프라 개발도 강조하고 있다. 2개의 공항은 약 23.4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사라신 다리를 경유하면 공항 간의 이동시간은 20분 정도 걸린다. '안다만 국제공항(Andaman International Airport)' 은 2031년에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태국 중앙은행, 2023년 4분기 GDP 전망치 하향 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중앙은행(BOT)은 2.4%로 전망했던 2023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를 수출, 제조업, 민간 투자 둔화로 2월 7일에 열릴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중앙은행 차야와디 대변인은 재무부의 추정치인 1.8% 성장률 수준으로 조정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태국, 2025년 말까지 EU와 FTA 체결 (사진출처 : The Nation) 2월 1일 태국 정부 대변인 차이 와차롱은 내년 말까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EU는 태국의 네 번째로 큰 교역파트너로, 2023년 EU-태국간 교역 규모는 약 415억 달러를 기록했다. EU와 태국은 2024년 1월 22~26일 2차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했으며, 다음 협상은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세타 총리는 2월 3~4일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하여 FTA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태국이 체결하는 15번째 FTA 협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2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한편, 차야와디 대변인은 태국의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상보다 수익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19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1일 태국 뉴스

2024/02/01 10:49:26

▶ 태국 제1당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 '위헌'…헌재 "즉각 중단하라" "국왕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체제 전복 시도"…전진당 "그런 의도 없었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이 위헌이라고 31일 판결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이같이 판결하며 전진당과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에게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헌재는 "전진당 계획은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태국)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시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지난 24일 피타 전 대표가 미디어 기업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총선에 출마했다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로써 피타는 의원직 정지 6개월여 만에 의회로 복귀했다. 일주일 후 나온 이날 판결에 전진당에 최악의 상황으로 여겨지는 정당 해산과 지도부 정치 활동 금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에 대한 위헌 결정으로 향후 전진당과 피타 전 대표가 또 다른 '사법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차이타왓 뚤라톤 전진당 현 대표는 판결 직후 "군주제를 전복할 의도가 없었다"며 "이번 판결이 전진당과 민주주의, 태국인의 자유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당은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방콕 33개 지역구 중 32곳을 휩쓰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전진당의 군주제 개혁 움직임은 기득권 세력의 반발을 샀고, 지난해 친군부 진영 법조인이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이 위헌이라고 제소해 헌재가 심리해왔다. 태국 헌법 제49조는 '누구도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기 위해 권리와 자유를 행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는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국왕이 신성시되는 태국에서 왕실모독죄는 대표적인 군주제 보호 수단이지만, 야권과 인권단체 등은 이 법이 반체제 인사 처벌에 악용된다고 주장해왔다. 태국 사회에서 군주제 개혁은 금기로 여겨졌지만, 2020년 젊은 층 지지를 받던 야당 퓨처포워드당(FFP)이 강제 해산된 후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서 군주제 개혁과 왕실모독죄 폐지 요구가 터져 나왔다. 타나톤 FFP 전 대표는 판결에 앞서 취재진에 "형법 112조는 신이 팩스로 보낸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법이니 고칠 수 있다"며 "국회에서 법을 개정할 수 없다면 나라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모독죄는 지난해 태국 정부 구성 과정에서도 논란의 중심이 됐다. 전진당은 총선 승리 이후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피타 총리 후보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서 과반 표를 얻지 못해 집권에 실패했다.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등 기득권 세력이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을 문제 삼아 반대표를 던졌다.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태국 총리 선출에는 상원 의원들도 참여한다. 친군부 보수 진영은 공약 철회를 요구했지만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제2당 프아타이당이 왕실모독죄를 개정하지 않고 전진당을 연합에 포함하지 않는 조건으로 친군부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 태국 기상청, 2월말부터 ‘여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기상청은 태국이 2월 말부터 '여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은 44.5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태국 ‘건기’는 예년에 비하면 더운 날씨였다. 방콕에서는 아침저녁에 시원해지는 날이 며칠 있었지만, “쌀쌀하다”고 느끼는 선선한 날은 적었다. 게다가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국 기상청은 폭염은 3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여러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뇌우도 내릴 수 있고, 높은 온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44.5도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방콕에서는 더위가 많을 때 최고 기온이 4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여름에 예상되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림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더위로 인한 열사병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 중국과 점점 밀착하는 태국... ‘판다 외교’도 재시동 태국 총리, 중국 측에 "판다 다시 보내 달라" 지난해 판다 15마리 중국 보낸 서방과 대비 암컷 자이언트 판다 린후이가 2005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대나무를 먹고 있다. 태국이 중국으로부터 2003년 임차한 린후이는 지난해 4월 고령으로 폐사했다. 치앙마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국이 중국에 자이언트 판다 장기 임차를 요청했다. 중국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이 서방과의 관계 악화로 과거에 임대해 줬던 판다를 속속 되찾아가는 ‘징벌적 판다 외교’를 펼치고, 상대국들 역시 추가 대여에 나서지 않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미국·중국 갈등 국면 속에서 오히려 점점 가까워지는 중국·태국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수도 방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타위신 총리는 왕 부장에게 “태국에 새 자이언트 판다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외교 관계를 수립한 국가에 우호의 의미로 멸종 취약종인 판다를 임대해 왔다. 태국도 2003년 중국으로부터 암수 판다 한 쌍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치앙마이 동물원에 살던 암컷 판다 린후이가 '스물한 살' 나이로 폐사하면서, 지금은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다. 지난 1년 가까이 태국 내에선 판다를 다시 데려와야 하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치앙마이 주정부 등은 정부가 중국과 판다 재임차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임차료와 대나무 공수 비용 등 유지비가 많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많은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왕이(왼쪽) 중국 외교부장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29일 태국 방콕에서 악수하고 있다. 방콕=AFP 연합뉴스 물론 태국 내에선 “차라리 그 돈으로 태국 내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셌다. 그러나 판다를 ‘중국과의 신뢰·협력 상징’으로 여기는 정부도 재임차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날 타위신 총리 발언은 사실상 이를 공식화한 셈이다. 왕 부장도 호응 의사를 내비쳤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양국의 ‘판다 논의’는 서방의 판다 보유국이 갈수록 줄어드는 최근 분위기와 대비된다. 작년 한 해에만 일본(2월)과 미국(4·11월), 프랑스(7월), 네덜란드(9월), 영국(12월) 등에 머물던 판다 15마리가 임대 기간 만료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갔다. 대여 기간을 연장하거나 새로 판다를 받은 국가는 없다. 이 때문에 중국이 우호 상징으로 해외에 보냈던 판다를 거둬들인 것은 얼어붙은 서방·중국 관계를 뜻한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이와는 달리 태국이 먼저 손을 내밀고, 중국도 이를 덥석 잡는 모양새를 취한 건 양국의 끈끈함을 보여 준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맞는 두 나라는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가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차이나 머니’(중국 자본)가 필요한 태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강화를 차단해야 할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 28일에는 왕 부장과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상호 비자 영구 면제 협정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과 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상대국에 무비자로 최대 30일간 머물 수 있게 됐다. <기사출처 : 한국일보> ▶ '태국서 체포' 러 반체제 밴드 이스라엘행…본국 추방위기 넘겨 우크라이나전 비판으로 러 당국과 갈등…멤버 중 4명 이스라엘 국적 러시아 록밴드 Bi-2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체포된 러시아 유명 반체제 록밴드가 러시아로 추방될 위기를 넘기고 이스라엘로 가게 됐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에 구금됐던 러시아 밴드 Bi-2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멤버가 안전하게 태국을 떠나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교부도 Bi-2 멤버 중 이고르 보르트닉이 먼저 이스라엘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6명은 태국에서 풀려나 이스라엘로 출발했다고 확인했다. 이고르 보르트닉은 이스라엘 국적자이며, 다른 멤버 6명 중 3명이 이스라엘 이중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Bi-2는 허가 없이 공연한 혐의로 태국 푸껫에서 지난달 24일 체포돼 방콕 이민국 외국인수용소에 구금됐다. 당국은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했으나, 이들은 "공연은 현지 법과 관례에 맞게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이들의 공연을 문제 삼고 자국으로 추방하도록 태국에 압력을 가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 등 국제인권단체들은 멤버들이 러시아로 추방되면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태국 정부에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Bi-2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현수막이 걸린 장소에서 공연을 거부한 이후 여러 콘서트가 취소되자 러시아를 떠났다. 리드싱어 이고르 보르트닉은 온라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한 뒤 러시아 당국의 '외국 대리인'(foreign agent) 명단에도 올랐다. 러시아는 다른 나라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외국 자금 지원을 받는 것으로 보는 인물이나 단체에 대해 스파이를 의미하는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한다. ▶ 세타 총리, 디지털 지갑 취소에 동의한다는 여론 조사의 정확성에 의문 제기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국가행정개발원(NIDA Poll)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 지난 1월 28일 국가행정개발원은 응답자의 68.85%가 정부의 디지털 지갑 제도를 취소해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품탐 부총리는 디지털 지갑 계획은 집권 프아타이당이 선거 기간 중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며, 이후 의회에 정부 정책으로도 발표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부패방지위원회(NACC) 산하 소위원회는 현재 태국 경제 상황이 5000억 바트 규모의 막대한 대출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이로 인해 디지털 지급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쭌라펀 재무차관은 디지털 지갑 프로젝트가 2024년 5월 기한을 지키지 못할 수 있으며, 부패방지위원회가 공식 의견을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10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름답고 강력함(문화원 수묵화 워크숍) (사진출처 : Thairath) 지난 해 12월 초부터 수쿰빗 도로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봄을 기다리며’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태국에 거주하는 한인 작가 10명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문화원은 눈으로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태국인들이 직접 수묵화를 그리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예향 작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묵화를 통해 ‘한국의 봄’을 전하는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예향 작가는 붓을 사용해 한지에 직선, 삼각형, 원을 그리는 기초부터 시작해 글자를 쓰고 물감을 사용해 꽃을 그리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매화를 그릴 때는 붓끝을 꺾어서 눌러주어야 하는데, 이런 기술을 익히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마음도 평온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한국의 케이팝 산업이나 한복, 한식 같은 한국문화들이 태국이나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소프트파워 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국 미술의 문화유산인 수묵화 또한 이들 못지않게 강력하고 눈에 띄는 소프트파워이다. 얼마 전 문화원에서 열린 수묵화 워크숍에는 박용민 주태국 대사도 참석해 멋진 실력을 보여주었다. 예향 작가는 봄바람에 날리는 매화 꽃잎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작품에 매화의 향기를 더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본인의 작품을 완성하고 수묵화를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งดงามและทรงพลัง/Thairath, 2.1, 2면, 나땅록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foreign/275949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은행들의 부채 상환을 돕기 위한 조치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은행협회(TBA)에 따르면, 태국 상업 은행들은 현재 총 3조 4천억 바트(128조 780억 원)에 달하는 미결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행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실채권(NPL)이 되었거나 곧 부실채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계좌가 약 610만 개에 달했다. 부실채권 상태에 들어간 사람들은 5년 이내에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은행은 연이율을 15%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조기 상환 벌금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편, 태국은행협회는 신용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신용이 없는 사람들에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채업자로부터의 고금리 대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14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치앙마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 먹이 주다 물린 스위스 남성, 스스로 팔 자르고 극적 탈출 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게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구역의 반달가슴곰과 부상 당한 자원봉사자의 모습. /사진=유튜브 'The Phuket News' 영상 화면 캡처 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게 팔을 물린 남성이 스스로 신체 부위를 절단하고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치앙마이주 치앙다오의 야생동물 재단에서 자원봉사자가 반달가슴곰에게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스위스 출신의 슈테판 클라우디오 스페코그나(32)로, 우리 안으로 손을 뻗어 곰에게 먹이를 주려다 사고를 당했다. 피해자는 곧장 탈출을 시도했으나 곰이 그의 팔을 물고선 놓아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는 도망치기 위해 결국 주머니에 있던 칼을 이용했다. 피해자는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응급처치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절단된 팔의 손상이 심해 접합 수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우리에 손을 뻗으면 절대 안 된다", "피해자의 회복을 빈다", "곰을 죽이는 대신 피해자는 그의 팔을 희생시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치앙다오 야생동물 재단은 반달가슴곰 3마리, 원숭이 100마리 등을 보호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반달가슴곰은 2013년에 숲에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 태국 대중국 무역적자 사상 최대치 기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2023년 36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태국 화주협회(TNSC)에 따르면, 중국은 태국 교역의 22%를 차지하는 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2023년 태국의 대중국 수입은 총 1050억 달러, 수출은 690억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화주협회는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은 수출 품목으로 집계되지 않는 전자제품 및 기계류와 같은 중간재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태국은 중국으로부터 전자제품, 기계, 화학제품을 등 다양한 상품을 수입하고 중국에 고무, 쌀, 해산물을 주로 수출했다. 태국 정부는 태국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여 중국으로의 수출을 촉진하고, 중국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태국에 대한 중국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15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월 31일 태국 뉴스

2024/01/31 14:21:29

▶ 태국·미얀마 국경에 인도주의 통로 개설…"아세안·미중 동의" 미얀마 군정, 국가비상사태 6개월 추가 연장·선거 규정 완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얀마와 접한 국경 지역에 '인도주의 구호 통로'를 개설한다. 3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태국 북서부 딱주에 첫 번째 인도주의 통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양국 적십자사가 협력해 이 통로를 통해 미얀마 난민에게 국제구호물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으로 통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8∼29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직후 나왔다. 미얀마 국경에 안전한 인도주의 지대를 만들자는 태국 제안은 회원국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미얀마 군사정권도 2년여 만에 대표를 파견했다. 빤쁘리 장관은 미얀마 측도 회의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계획 지원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세안은 성명에서 "태국과 미얀마가 국경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차별 없이 기초 물자를 효과적이고 투명하게 전달하려는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빤쁘리 장관은 구호 활동의 투명성과 비간섭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도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에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부장은 지난 26∼27일 태국에서 회동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반대 세력을 폭력으로 진압해왔다. 아세안은 같은 해 4월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정상회의에서 폭력 중단,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 등 5개 항에 합의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발생한 난민이 260만명에 달한다고 유엔은 집계했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쿠데타 발발 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7월 31일까지 또다시 6개월 연장하고 선거 등록 규정을 완화했다. 군정은 당원 수와 출마 지역구 수 등의 제한을 완화했으나 선거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총선을 통해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으나 국가비상사태를 계속 연장하며 선거를 미뤄왔다. 동시에 지난해 새 선거법을 제정해 총선 참여에 필요한 재정·당원 기준 등을 대폭 강화했다. 총선 참여 문턱을 높여 친군부 정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군정이 추진하는 선거를 거부하는 정당들은 새 선거법에 따라 재등록을 하지 않아 해산됐다. 반군부 세력은 쿠데타 3년을 맞아 군정 종식과 민주연방주의 국가 건설 의지를 밝혔다.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와 카렌민족연합(KNU) 등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군부에 대한 정치적·군사적 저항을 이어갈 것이라며 군부가 추진하는 선거는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부가 새 헌법 제정과 군부의 정치 배제 등을 수용한다면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 2023년 태국 신규 사업자 수 10년 만에 최고치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2023년 총 85,300개의 신규 사업자가 등록되었으며, 등록 자본금은 5,600억 바트가 넘었다. 신규 사업자 등록 비중은 방콕이 29%로(25,120개 사)로 가장 높으며, 등록 상위 3개 업종은 부동산, 건축업, 요식업이다. 사업개발국은 올해 신규 사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5~10% 증가한 95,0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는 혁신 제품,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노인 돌봄 서비스 등의 사업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05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부동산원, 태국 부동산 평가체계 고도화 돕는다…KSP 참여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착수 보고회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2023∼2024년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재부와 KDI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7개국을 대상으로 1천600여개 주제에 관한 정책 자문을 제공했다. 부동산원은 이번 KSP에 참여해 국내에서 부동산가격공시제도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태국의 부동산 정보 인프라 현황 분석,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개발 및 시스템 설계, 부동산 대량평가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 강화 등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와 공동으로 수행해 국내 IT기업의 태국 및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KSP 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대학생 졸업 전에 영어능력시험 의무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유럽공통언어기준(CEFR)에 표준에 따라 대학생을 위한 영어 능력 시험을 의무화하고 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23년 11월 28일 세타 총리는 전국적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낮은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점수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하도록 명령했다. 차이 정부 대변인은 각 대학은 자체적으로 시험을 설계할 수 있지만, 반드시 유럽공통언어기준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CEFR은 언어 능력과 언어 능숙도를 6점 척도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초보자 A1부터 언어 마스터 C2까지의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차이 대변인은 의무 시험에 합격하려면, 학사학위자는 최소 B2, 대학원생은 최소 C1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0885/mandatory-english-tests-for-uni-studen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시안컵] 우즈베크, '일본 사령탑' 태국 2-1 물리치고 8강 진출 ▶ 우즈베크 결승골 터뜨린 파이주라예프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즈베키스탄이 태국을 물리치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20분 터진 압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태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즈베크는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크는 2004년 중국 대회부터 호주 대회까지 4회 연속 8강에 올랐으며,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탈각한 바 있다. 우즈베크는 전날 팔레스타인에 2-1로 승리하고 8강에 선착한 개최국 카타르와 2월 3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승리한 우즈베크 선수들 [AP=연합뉴스]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출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은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 성적을 내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우즈베크는 전반 37분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의 골로 앞서나갔다. 디요르 홀마토프가 대각선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투르군보예프가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태국은 후반 13분 수파촉 사라차트가 때린 장거리 슈팅이 골대에 꽂히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우즈베크는 후반 20분 파이줄라예프가 페널티아크에서 왼쪽 골대 하단을 맞고 골대로 향하는 오른발 터닝 슈팅을 날려 2-1 승리를 매조졌다. ▶ 태국 내각, ‘타니’ 주한대사를 포함한 11명의 외교부 임명안 승인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내각은 ‘타니’를 주한 대사로 임명하고 ‘삐야팍’을 동아시아 국장으로 복귀시키며 ‘찻차이’ 현 동아시아 국장을 주중 대사로 임명하는 등 외교부 11명에 대한 임명안을 승인했다. 1월 30일, 정부청사에서 카롬 총리실 부대변인은 외교부 고위공직자 임명에 대한 내각 승인을 발표했다. 아래는 9명의 명단이다. 1. 찻차이 동아시아 국장 – 주중국(베이징) 대사로 임명 2. 삐야팍 주바레인(마나마) 대사 – 동아시아 국장으로 임명 3. 위몬팟차라 주노르웨이(오슬로) 대사 – 주칠레(산티아고) 대사로 임명 4. 깐짜나 정보국 국장 – 주벨기에(브뤼셀) 대사로 임명 5. 니껀뎃 주베트남(하노이) 대사 – 정보국 국장으로 임명 6. 우라와디 주인도네시아(자카르타) 대사 – 주베트남(하노이) 대사로 임명 7. 판티파 외교부 사무차관보 – 주인도네시아(자카르타) 아세안태국대표부 대사로 임명 8. 파이산 주멕시코(멕시코시티) 대사 – 외교부 사무차관보로 임명 9. 니티와디 사무차관실 대사 – 주노르웨이(오슬로) 대사로 임명 앞서 1월 25일, 내각은 타니 쌩랏 주미국(워싱턴) 대사의 주한국(서울) 대사 임명과, 윗추 웻차치와 주한 태국대사의 주일본(도쿄) 대사 임명을 발표했다. (ครม.ไฟเขียว กระทรวงการต่างประเทศ ตั้ง 11 ตำแหน่ง โยก “ธานี แสงรัตน์” ไปเป็นทูตเกาหลี “ปิยภักดิ์ ศรีเจริญ” กลับกรมเอเชียตะวันออก แล้วสลับ “ฉัตรชัย วิริยเวชกุล” เป็นทูตปักกิ่ง /Matichon, 1.3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440123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bhc치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이어 태국 진출 "동남아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도 본격 확대" bhc치킨 태국 1호점 [bhc치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bhc치킨이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에 진출했다. bhc치킨은 방콕에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이 매장은 태국 센트럴월드는 애플스토어 등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로,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센트럴월드에 있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179㎡ 넓이에 90석을 갖췄다. 복합 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기에 좋도록 밝고 따뜻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핫뿌링클', '골드킹'과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와 같은 태국 현지 특화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와 같은 메뉴를 함께 출시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K-치킨의 인기와 명성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출한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을 본격 확대해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외식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2018년 동남아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홍콩점을 연 데 이어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싱가포르 3개점, 말레이시아 6개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개점한 태국 1호점은 동남아 내 11번째 매장이다. bhc치킨은 미국 LA 파머스마켓점까지 포함해 해외 5개 지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태국 전역 대기오염 심각해, 2월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지리정보우주기술진흥원(GISTDA)은 1월 28일 PM2.5 수치를 보고했다. 방콕의 25개 구가 심각한 수준을 초과했으며, 전국 9개 지역에서도 심각한 PM2.5 수치를 보였다. 싸뭍쁘라깐도가 공기 1세제곱미터 108.6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해 안전 임계치 37.5㎍/㎥를 크게 넘었다. 방콕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PM2.5 먼지 수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먼지 수치가 심각하게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25개 구로 확인됐다. 25개구에는 Phra Khanong, Nong Khaem, Thung Khru, Bang Khun Thian, Yannawa, Bang Bon, Rat Burana, Bang Kho Laem, Bangkok Yai 및 Bang Khae. Chom Thong 등이 포함됐다. 태국 전역에서 우려해야 할 만한 대기 오염 상황이 보고되어 77개도 중 35개도에서 PM 2.5 오염이 위험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월 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PM 2.5 농도가 심각한 빨간색(위험) 레벨에 도달한 다른 지방은 싸뭍싸콘, 라차부리, 펫차부리, 라영, 차이낫, 촌부리, 나콘파톰 등이다. 26개 지방에서도 위험도가 주의 레벨에 이르렀으며, 깐짜나부리, 방콕, 쑤코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야외에 나갈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Dust Check" 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PM2.5 시간별 데이터를 체크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