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서 코로나19 재확산…신규 환자 7월 이후 최대
태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지난 3∼9일 한 주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590명으로 급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규모다.
DDC는 올해 들어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6천794명이며, 사망자는 831명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입원 환자만 신규 감염자로 집계한다.
쭐라롱꼰대 티라 워라따나랏 박사는 실제 감염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변이(피롤라)가 태국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앞으로 감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해 대중이 예전처럼 불안해할 것은 없다면서 감염 시에는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오전 2시까지로 연장했고, 내년부터는 방콕과 푸껫 등 주요 지역 유흥업소 영업이 오전 4시까지 허용된다.
▶ 세타 태국 총리, 내년 초 베트남 방문…'포괄적전략동반자' 격상 논의
세타 "관계 격상 준비돼…2025년 교역 33조원 규모로 확대"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리가 내년 초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격상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현지 매체 타이PBS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지난 8일 태국을 방문한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 초 베트남을 방문해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킬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양국은 세타 총리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관계 격상에 합의하면 합동 내각 회의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타 총리는 후에 의장에게 2025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250억달러(33조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태국은 베트남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220억달러(29조원) 수준이었다.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미국, 인도,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이며, 일본과도 최근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과 처음으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된다.
후에 국회의장은 태국 의회 초청으로 태국을 찾았다.
태국 방문 기간 그는 양국 입법기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돈타니주에 자리 잡은 세계 최초 베트남타운도 방문했다.
▶ 태국 임금위원회, 내년 태국 최저임금 인상안 발표, 최고는 푸켓으로 370바트, 전국 평균은 345바트
(사진출처 : Postjung)
태국임금위원회는 전국 최저임금(ค่าแรงขั้นต่ำ) 인상안을 발표했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푸켓으로 하루 354바트에서 370바트(약 13,687원)로 인상됐다. 방콕 및 수도권은 363바트, 가장 낮은 지역은 남부 국경지대 나라티왓, 빧따니, 얄라로 330바트, 전국 평균은 345바트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12월 12일에 국무회의에서 결정되었으며, 2024년 1월 1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인상되는 지역별 최저임금은 아래와 같다.
-370바트 : 푸켓
-363바트 : 방콕, 나콘파톰, 논타부리, 빠툼타니, 싸뭍쁘라깐, 싸뭍싸콘
-361바트 : 촌부리, 라용
-352바트 : 나콘라차씨마
-351바트 : 싸뭍쏭크람
-350바트 : 아유타야, 싸라부리, 차청싸오, 쁘라찐부리, 컨껜, 치앙마이
-349바트 : 롭부리
-348바트 : 쑤판부리, 나콘나욕, 넝카이
-347바트 : 끄라비, 뜨랏
-345바트 : 깐짜나부리, 쁘라쭈업키리칸, 쑤랏타니, 쏭크라, 팡아, 짠타부리, 싸께오, 나콘파놈, 묵다한, 싸콘나콘, 부리람, 우본랏차타니, 치앙라이, 딱, 피싸누록
-344바트 : 펫차부리, 춤폰, 쑤린
-343바트 : 야소톤, 람뿐, 나콘싸완
-342바트 : 나콘씨타마랏, 븡깐, 까라씬, 러이엣, 펫차분
-341바트 : 차이낫, 씽부리, 파타룽, 차야품, 앙텅
-340바트 : 라넝, 싸뚠, 러이, 넝부워람푸, 우돈타니, 마하싸라캄, 씨싸쎋, 암낫쩌른, 메홍썬, 람빵, 쑤코타이, 우따라딧, 캄펭펫, 피찓
-338바트 : 뜨랑, 난, 파야오, 쁘레
-330바트 : 나라티왓, 빧따니, 얄라
▶ 현대차, 태국 전기차 투자 압박 심해져…"상황 지켜봐야"
태국 정부, 내년 전기차 보조금 줄여...투자 늘려야 인센티브 지원
현대자동차가 태국 재진출 이후 전기차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태국의 자국주의 정책과 중국 공세에 추가 투자 압박을 받고 있다. 태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량이 늘면서 공장 설립 기업 외 지원금을 줄이는 상황이 오자 전기차 경쟁력 차원에서 신공장 설립 등 투자 카드를 쥐어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은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기존 15만바트(554만원)에서 5만바트(184만원)를 줄인 10만바트(369만원)로 책정했다.
태국은 2030년까지 연간 자동차 생산량의 250만대의 약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위해 최대 15만바트의 전기차 보조금을 책정하고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 중이다. 정부의 이같은 투자에 올해 2분기 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대수는 동남아시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태국 법인 '현대모빌리티(태국)'이 제4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3에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처럼 전기차 전환 속도가 가팔라지자, 태국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기로 했다. 태국은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가지만, 제조공장과 전기차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업체에 추가 인센티브와 세금감면을 제공하는 등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외국 투자를 총괄하는 태국투자위원회(BOI) 사무총장 나릿 터엇사티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는 "최근 2~3년간 태국 전기차 사용률이 많이 증가해 정부는 예산에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황에 맞춰 지원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태국을 이 지역 최고의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전동화 홍보를 계속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업은 특히 태국 전기차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파는 비야디(BYD)는 179억바트(6천624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에 준공되는 이 공장은 연간 15만대를 생산하며 일부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수출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태국에 14억4천만달러(1조9천억원)가량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현대모빌리티(태국)이 지난 4월 3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4월 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월 기존 합작 법인으로부터 사업을 인도받았다.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올해 공장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밝혔으나 추가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태국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달 태국에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태국 전기차 시장이 팽창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분석된다. 하지만 내년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게 되면 수입에 의존하는 현지법인 입장에서 가격경쟁력이 과제다.
현대차는 한국자동차산업모빌리티협회(KAMA)와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Marklines) 기준 올 1월부터 10월까지 5천6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약 80만대 규모의 태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이긴 하지만 점유율은 0.5%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현지 시장에서 지난해 4천372대, 2021년 3천450대, 2020년 1천39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태국 자국주의 정책에 압박받을 여지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준공한 공장이 있고 동남아시아 특성상 동남아 국가 간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태국은 전세계 자동차 공장지대 중 하나로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짓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이 있기 때문에 큰 불이익은 없겠지만 태국의 자국주의 정책으로 인한 불이익은 여전하기 때문에 눈여겨보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 디지털경제>
▶ 세타 태국 총리, ‘타일랜드 비엔날레 치앙라이 2023’ 개막
(사진출처 : TNAMCOT YouTube 캡쳐)
[남자 아나운서] 날씨가 좋은 지금 치앙라이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타일랜드 비엔날레 치앙라이 2023’ 행사가 내년 4월까지 진행됩니다. 세타 태국 총리가 행사를 개막했습니다. 소프트파워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치앙라이를 방문하기를 희망합니다. 어제 열린 개막식은 불꽃놀이를 비롯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태국 문화부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태국 및 전 세계 21개국에서 참여한 세계적인 예술가 60명의 작품 감상이었습니다.
[00:49∼00:52] 조재일 문화원장, 패텅탄 태국 프어타이당(여당) 대표 영상
전시는 어제부터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계속됩니다. 전시 이외에도 세미나나 워크숍 등 각종 활동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치앙라이 각지에 있는 62개 이상의 장소에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에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치앙라이를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텔이나 식당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치앙라이는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도 없습니다. 성수기라 호텔이 거의 만실이니 서둘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นายกฯ เปิดงาน Thailand Biennale Chiang Rai 2023/MCOT, 12.10, 방송, 12:43∼12:45,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youtube.com/watch?v=_GKyHB5wpII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쑤완나품 국제공항, ‘자동 출국 여권 심사기(Automatic channel) 시스템’ 가동
(사진출처 : kebun.firenews)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자동 출국 여권 심사기(Automatic channel) 시스템’이 12월 15일부터 가동한다. 전자여권을 소지한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쑤완나품 국제공항에는 2012년부터 16대의 기계가 설치되었으며, 태국인만 이 시스템을 아용할 수 있었지만, 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전자여권을 소지한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자동 출국 여권 심사대를 이용하게 되면 시간당 5,000명에서 12,000명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16대에서 80대로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자동 출국 여권 심사기는 태국에서 출국이 금지된 법원 명령이 내려진 사람,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 오버스테이를 한 사람은 여전히 담당 직원에 의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돈므앙 공항에도 국제선 출발기 4대, 국제선 도착기 4대를 대체해 8대를 설치해 이전보다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최신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 한국문화원, ‘봄을 기다리며(Wating for Spring)’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
(사진출처 : The Nation)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12월 7일 문화원에서 ‘봄을 기다리며’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12월 7일부터 2024년 3월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재태 한인작가 예향과 예서회 소속 작가 등 총 10명이 한국 전통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64개 작품을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 조재일 문화원장, 전시 참여 작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용민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묵화에 스며든 묵향을 통해 보는 사람도 함께 공감하며 작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봄을 기다리며’ 전시를 통해 한국의 봄을 태국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향 작가는 “예서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으로 봄의 설렘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작가 대표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신민원 소프라노가 가곡 ‘봄처녀’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열창했다.
수묵화는 산수의 특징을 있는 선과 먹색으로 담아 전승되어 오고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로, 한국인들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정신 수양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백을 중시하는 수묵화와 글자를 바르게 쓰는 서예를 하기도 한다. 전시작들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주제로 먹을 사용해 사랑,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담았으며 태국의 꽃과 과일 등을 그린 작품들과 서예 작품들도 있다.
이번 전시는 주중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쿰빗 도로 15∼17에 위치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며 전시 관람은 무료임.
한편 문화원은 이번 전시 기간 중 수묵화 워크숍을 2회(회당 30명)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e Korean Cultural Center invites you to the "Waiting for Spring" Exhibition/The Nation, 12.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lifestyle/art-culture/4003364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유명 사원과 국립박물관, 12월 24일~1월 2일 기간 동안 밤에도 오픈
(사진출처 : Komchadleuk)
새해를 축하하며 태국 관광과 '소프트 파워'를 홍보하기 위해 방콕 유명 10개 사원과 국립박물관이 12월 24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야간에도 오픈한다.
썸싹 문화부 장관은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관광 분야의 소프트 파워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태국 정부가 ‘Thailand Winter Festivals’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태국 관광청, 방콕시청(BMA)과 협력하여 2023년 12월 24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야간에도 오픈하는 방콕 소재 10개의 사원은 다음과 같다.
1. 라차보핏 사원 (Wat Ratchabophit)
2. 황금 불 사원 (Wat Traimit)
3. 왓포 (Wat Pho)
4. 쁘라유라웡싸왓 워라위한 사원 (Wat Prayurawongsawas)
5. 마하탓 사원 (Wat Mahathat Yuwaratrangsarit)
6. 쑤탓 사원 (Wat Suthat)
7. 새벽 사원 (Wat Arun)
8. 대리석 사원 (Wat Benchamabophit)
9. 라차낫다람위한 사원 (Wat Ratchanatdaram)
10. 라캉코씨따람 사원 (Wat Rakhang Khositaram)
* 위 10개 사원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에 조명을 켜고, 왓 수탓 테프와라람 방콕 국립박물관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부 핫라인 1765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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