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말레이 총리 국경서 회담…"무역·관광 협력…도로 확충"
국경 지역 개발·안보 등 논의…공동 태스크포스 구성 합의
세타 태국 총리(왼쪽)와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말레이시아 총리가 국경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방콕포스트와 베르나마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말레이시아와 접한 태국 남부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 신규 국경검문소에서 만났다.
두 총리는 국경 지역 도로와 교량 확충 등을 통해 국경무역과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경 지역 공동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한 태국 남부 지역 긴장 완화 방안도 논의했다.
'딥 사우스'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이밖에 태국은 정부 내에 할랄식품 담당 부서를 신설할 계획을 밝히고 말레이시아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은 국경무역, 관광, 농업, 안보 부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세타 태국 총리는 회담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국경검문소로 연결되는 도로 건설이 완료되는 2025년 국경무역 규모가 3천만달러(389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된 태국 노동자 석방에 도움을 준 말레이시아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 합의와 별도로 진행된 협상을 통해 전날까지 태국인 인질 17명이 석방됐다.
협상은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했으며,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밝혀온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도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태국 정부, 동부경제회랑(EEC) 투자자들에게 10년 비자를 제공
(사진출처 : Bangkok Post)
Phumtham부총리는 태국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동부경제회랑(EEC)의 대상 산업 투자자들에게 10년 비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은 직원, 전문가 및 임원을 영입할 수 있으며 이들은 EEC 워크퍼밋 자동 발급, 일률적인 개인 소득세율 17%, 고용 계약 기간에 따라 최대 10년 비자, 온라인 신고, 태국 전역의 국제공항 패스트트랙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부총리는 2023-2027년 동안 EEC에 대한 실제 투자액을 연간 1,000억 바트로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750억 바트였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t/lsAF6, https://shorturl.at/ilyS8
<출처 : KTCC>
▶ 30m 나가는 고무줄 작살총 사고판 태국인들…"새 사냥하려고"
420차례 6천500만원어치 SNS로 판매…태국인끼리 사고판 듯
작살총 조준 시연 중인 경찰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 소속 경찰관이 압수한 불법 작살총의 조준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23.11.28 hug@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새 사냥이나 낚시를 하겠다며 불법 고무줄 작살총을 만들어 사고판 태국인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고무줄 작살총을 만들어 판 혐의(총포화약법 위반)로 태국 국적의 남성 A(29)씨와 아내 B(40)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2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2년에 걸쳐 6천500만원 상당의 불법 사제 발사장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해외에서 부품을 들여와 고무줄 작살총을 제작하고는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했다.
판매횟수는 420차례에 달했다. 강원도와 전라도, 경상남도 등지에서 고무줄 작살총을 사갔으며 경찰은 이 중 태국인 구매자 9명을 이번에 함께 검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고무줄 작살총의 유효 사정거리는 최대 30m로, 5m 정도 거리에서 쐈을 때 알루미늄 캔을 뚫을 정도의 관통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약 15㎝ 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인체를 7∼10㎝ 깊이로 뚫을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총포화약법상 고무줄 또는 스프링 등의 탄성을 이용한 발사장치의 경우 격발장치가 있으면서 발사체의 운동에너지가 0.02킬로그램미터를 초과하는 경우 수입 목적 외에 제조 및 판매하거나 소지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고무줄 작살총은 약 120배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부부가 한국말과 영어에 어눌하고 계좌 거래내역에 입금자 명의가 모두 태국 국적자임을 고려하면 내국인에게 작살총이 흘러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거된 구매자 대부분은 인적이 드문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로 여가시간에 인근 강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새 사냥을 할 목적으로 작살총을 구매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지난 9월 구속 송치하고 불법 체류자 신분이던 B씨를 포함해 구매자 7명을 강제 출국 조치했다. 국내 체류 자격이 있는 구매자 2명에 대해선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판매내역을 통해 확인되는 구매자들 인적사항을 토대로 관할 경찰서에 명단을 통보해 수사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경찰은 "발사 장치의 위법성 및 위험성에 대한 계도 활동을 전개해 불법 사제 발사 장치의 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광공사, 백종원 대표와 태국 관광객 겨냥 음식 소개 영상 제작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7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태국인 관광객 방한 환대 메시지가 담긴 지역 음식 소개 영상을 관광공사 방콕지사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10월 11일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해외 마케팅 협업사례다.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 대표가 지역 맛집 및 전통시장을 소개해 태국인들의 국내 지역 음식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안효원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많은 태국인 관광객이 국내 여러 지역을 방문하도록 지역 음식과 관련된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파타야 '아동보호개발센터(CPDC)’ CSR 나눔 행사
(사진출처 : Pattaya Good News)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태교류센터(KTCC)와 함께 'K-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3 인 타일랜드'를 개최하고 파타야의 '아동보호개발센터(CPDC)'에서 CSR 나눔 행사를 펼쳤다.
11월 26일, 파타야 '아동보호개발센터(CPDC)' 씨로멧 원장과 직원, 원생들은 조재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이유현 KTCC 사장, 서유옥 코윈타일랜드 회장 등을 환영했다. 문화원과 KTCC, 코윈타일랜드, GTO, LG, 코웨이, 프로타이 등이 이곳을 찾아 공연을 선보이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손님으로 ‘태국아동지원재단(HHN)’의 브라이언 신부도 참석했다.
지난 65년간 양국 교류, 특히 인적교류와 소프트파워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아이러브 타일랜드 아이러브 코리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양국 우정이 문화로 더욱 두터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전통타악그룹‘In풍류’가 참석자들의 안녕을 비는 '길놀이'를 펼쳤고 한국의 '20세기 비보이' 팀과 '블랙레오파드 시범단'도 각각 한글 문자를 표현하는 브레이크 댄스와 태권도 시범으로 축하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문화원과 KTCC, 코윈타일랜드, GTO, LG, 코웨이, 프로타이 등이 함께 물품 기증과 봉사활동을 통한 CSR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후 씨로멧 파타야 아동보호개발센터 원장은 브라이언 신부와 함께 파타야 아동보호개발센터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ศูนย์คุ้มครองสวัสดิภาพเด็กบ้านเอื้ออารี/Pattaya Good News, 11.2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facebook.com/pattayagoodnews/posts/pfbid0NuGQUb22Em3m6T5Low3q4bFuMeV9YihQJKJ9r9AjBXwitWDFh6mbKMFQAQxGQdRil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최대 규모 모터쇼 '제40회 타일랜드 인터내셔널 모터 엑스포 2023(Thailand International Motor Expo) 11월 30일부터~12월 11일까지 개최
(사진출처 : motorexpo.co.th)
매년 열리는 태국 최대 규모의 모터쇼, 제4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3인 모터 엑스포 2023(Thailand International Motor Expo)'가 11월 30일~12월 11일까지 방콕 교외 임팩트 무ㅇ앙통나니에서 개최된다. 올해 모터 엑스포에서는 자동차, 전기 자동차,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보트, 특히 항공기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제4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3’은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Challenger Buildings 1-3, IMPACT Muang Thong Thani에서 평일에는 12:00~22:00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최된다.
모터 엑스포 2023 티켓 가격은 100바트(신장 120cm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 가능)이며, 챌린저 빌딩 1~3의 티켓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열리는 ‘제4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3’에는 MOTOR EXPO 2023에서는 AION, AUDI, BENTLEY, BMW, BYD, CHANGAN, FORD, GWM, HONDA, HYUNDAI, ISUZU, JEEP, KIA, LEXUS, LOTUS, MASERATI, MAZDA, MERCEDES-BENZ, MG, MINI, MITSUBISHI, MOKE, NETA, NEX, NISSAN, PEUGEOT, POCCO, PORSCHE, SMOGO, SUBARU, SUZUKI, TATA, TESLA, TOYOTA, VOLVO, WULING 등 4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ALPHA VOLANTIS, BMW, CINECO, CYCLONE, EM EV BIKE THAILAND, FELO, HANWAY, HARLEY-DAVIDSON, HONDA, I-MOTOR, KAWASAKI, LAMBRETTA, LYVA, RAPID, ROYAL ALLOY, ROYAL ENFIELD, SCOMADI, SMOGO, SOLAR, SUZUKI, TRIUMPH, YAMAHA, ZEEHO를 포함한 오토바이 23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지난해 열린 ‘제 39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2’에서는 자동차 36,679대, 오토바이 6,089대가 판매됐다.
▶ 팔레스타인 하마스, 4명의 태국인 인질 추가 석방, 남은 인원은 18명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외무부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에게 붙잡혀있던 인질 중 11월 26일 추가로 4명이 풀려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풀려난 인질은 총 14명이 되었고, 남아 있는 인질은 18명이다.
태국 외무부는 풀려난 태국인 인질 14명은 가능한 한 조기에 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 당국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 8km 이동에 1,600바트 바가지 요금을 청구한 파타야 오토바이 택시 기사에게 벌금형 부과
(사진출처 : Kaoded)
‘파타야 국제 불꽃놀이 축제 2023(Pattaya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2023)’이 지난 11월 24일(금)에 개최돼 많은 관광객들이 파타야 비치를 방문했다.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파타야 시내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는데 한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고액을 청구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타야 시청이 경찰서에 본격적인 수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축제에 참가했던 뮤지션 등 2명이 파타야 남부 에소(Esso) 주유소에서 파타야 비치까지 약 8킬로 거리를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했는데, 1600바트를 지불하라고 요구받았다. 오토바이 택시 기사는 축제로 인한 극심한 교통 체증 때문에 정당한 운임이라고 주장했고, 납득할 수 없었던 뮤지션은 파타야 경찰서에 신고했다. 1,600바트는 파타야에서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방콕까지 택시로 갈 수 있는 금액이다.
파타야 시장은 파타야 관광 이미지를 손상시킨 중요한 사건이라며 파타야 경찰서에 조속한 수사를 의뢰했다. 파타야 경찰은 오토바이 택시 기사를 조사했고, 오토바이 택시 기사는 바가지 요금 청구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오토바이 기사에게는 벌금형이 처해진다.
▶ 태국인 영어 능력 지수, 113개 비원어민 국가/지역 중 101위, 한국은 49위
(사진출처 : ef.co.th)
태국인의 영어 능력은 전세계에서 낮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계적인 사립교육기관 Education First(EF)가 조사한 영어 능력 지수(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태국은 영어 능력 지수가 113개 비원어민 국가/지역 중 101위를 차지했다. ASEAN 회원국 중에서는 미얀마 90위, 캄보디아 98위 보다 낮은 최하위였다.
한편, 태국 국내 지역별 EPI 순위는 치앙마이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방콕, 푸켓, 쏭크라, 라영 순이었고, 최하위는 쁘라쭈업키리칸이었다.
세계 1위는 네덜란드가 차지했고, 싱가포르가 2위, 덴마크가 3위, 노르웨이가 4위, 스웨덴이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필리핀(20위), 말레이시아(25위), 홍콩(29위), 한국(49위), 베트남(58위), 인도·방글라데시(60위), 인도네시아(79위), 중국(82위), 일본(87위) 순으로 이어졌다.
ASEAN 8개국의영어 능력 지수(English Proficiency Index) 점수와 세계랭킹은 다음과 같다.
- 싱가포르 = 631점 / 매우 높은 능력 / 2위
- 필리핀 = 578점 / 높은 전문성 / 20위
- 말레이시아 = 568점 / 높은 전문성 / 25위
- 베트남 = 505점 / 중간능력 / 58위
- 인도네시아 = 473점 / 낮은 능력치 / 79위
- 미얀마 = 450점 / 낮은 능력치 / 90위
- 캄보디아 = 421점 / 능력 매우 낮음 / 98위
- 태국 = 416점 / 능력 매우 낮음 / 10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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