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태국 뉴스

2025/09/09 14:52:25

▶ ''VIP 수감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대법판결로 1년 교도소 실형 "교도소 대신 병원에 머문 것은 불법"…재판 직후 곧바로 재수감 딸 패통탄 총리 해임·소속당 총리 투표 패배 등 탁신家 퇴조 뚜렷 'VIP 수감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대법판결로 1년 교도소 실형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의 1년 교도소 수감 판결 직후 교도소로 가는 차량에 타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로 1년간 교도소에서 실형을 살게 됐다. 최근 그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임된 데 이어 자신까지 재수감되면서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를 쥐락펴락해온 탁신 가문의 위세가 기우는 분위기다. 태국 대법원은 9일(현지시간) 탁신 전 총리가 1년간 실형을 살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성명에서 탁신 전 총리가 교도소 대신 병원에 머문 것은 불법이고 부적절했으며, 그가 병원에 있던 기간은 복역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 자신도 본인 건강 상태가 위중하지 않았고 병원에 장기간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영장을 발부해 탁신 전 총리를 즉각 방콕 내 교도소에 수감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재판 직후 정장 상의를 벗고 교도소행 밴 차랑에 탑승했다.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8월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권한 남용 등 유죄가 인정돼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 하지만 심장질환과 흉통을 호소해 당일 밤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단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탁신 전 총리가 병원에서 수감 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쁘지 않았다는 국가의료기관의 판단이 나왔고, 경찰병원에서는 에어컨과 소파 등을 갖춘 VIP 병실에 머문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아마 더 이상 자유가 없겠지만, 이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생각의 자유는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판결에 앞서 탁신 전 총리는 딸인 패통탄 전 총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4일 돌연 전용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가 전날 귀국했다. 패통탄 전 총리는 판결 이후 기자들에게 부친의 상태가 좋다면서 "내 아버지는 과거 정치적 역할, 이 나라에 대한 기여,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일부가 되겠다는 진지한 의도를 통해 정신적 지도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태국 헌재는 패통탄 전 총리가 국경 충돌 와중에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과 한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총리직에서 해임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로 임명된 패통탄 전 총리는 불과 1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았다. 이어 지난 5일엔 하원 총리 투표에서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사실상 탁신 전 총리의 정당인 프아타이당 소속 후보 상대로 압승, 신임 총리에 오르면서 프아타이당은 2023년 재집권 이후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이런 가운데 탁신 전 총리마저 1년간 수감 생활에 들어가면서 2001년 그의 총리 당선 이후 20여년 간 태국 정치를 좌우해온 탁신 가문의 앞날은 한층 불확실해졌다. 'VIP 수감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대법판결로 1년 교도소 실형 (방콕 AFP=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VIP 수감'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딸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와 함께 태국 방콕 대법원에 도착했다. ▶ 태국 바트화,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정치 안정 및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 (사진출처 : Bangkokbiz) 끄룽타이은행 금융시장 부문 총괄인 싸응우안 쭝사꾼은 최근 태국 바트화가 급격하게 강세를 보이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달러당 31.81바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통화 강세다. *바트화 강세의 주요 원인 -금값 상승: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바트화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 정치 안정: 새로운 정부 구성이 가시화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도 바트화 가치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바트화의 이러한 급격한 강세는 2021년 중반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태국의 경제 상황과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finance/investment/1197862 ▶ 방콕시, AI 기반 신호등 도입…교통체증 완화·환경 개선 기대 (사진출처 : Springnews) 방콕시(BMA)는 올해 2월부터 구글과 협력해 ‘프로젝트 그린라이트(Project Green Light)’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 신호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이 프로젝트는 AI가 561개 교차로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호 시간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55개 교차로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교통 흐름이 80~9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사업을 총괄하는 위사누 쌉솜폰 방콕 부지사는 “AI가 실시간으로 차량 흐름을 분석해 신호를 조정하면 불필요한 정차와 대기 시간이 줄고, 온실가스 배출과 연료 소비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 실제 해외 사례에서도 차량 정차 30% 감소, 온실가스 10% 절감 효과가 보고된 바 있음 또한, 차찻 씻티판 방콕 시장은 이번 사업을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9대 정책(9 Good 9 Opportunities)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기술과 협력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교통경찰은 반복적인 수동 신호 조정에서 벗어나 효율적 교통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으며, 시민들은 교통 흐름 개선 효과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근본적인 혼잡 해소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0497/green-light-for-ai-traffic-signal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섬, 태국서 첫 패션쇼…"동남아 시장 진출 나선다" 한섬, 태국서 첫 패션쇼 [한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020000]은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이 국내와 유럽이 아닌 동남아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진행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발표회)에 참석한 태국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섬은 패션쇼에서 올해 가을·겨울과 내년, 그리고 봄·여름 대표 신제품 100여종을 선보였다. 한섬은 패션쇼를 계기로 태국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패션쇼에 참가한 태국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홀세일(도매)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태국 내 팝업스토어나 정식 매장 개점 등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태국 관계자를 국내 주요 패션·유통 행사 및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하는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등에 초청해 네트워크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섬 관계자는 "태국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삼아 현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핵심 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동남아 공략을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태국 소비자보호원, 한국 관광 태국인들에게 실제보다 비싸게 기차표를 판매하는 가짜 웹사이트 주의하라고 경고 (사진출처 : MGR Online) 9월 5일, 태국소비자보호원은 한국을 여행하는 태국인 관광객들에게 ‘레일닌자(RailNinja(https://rail.ninja))’, ‘레일몬스터(RailMonster(https://railmonsters.com))’등과 같이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 가짜 기차표 판매 웹사이트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사이트는 실제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소비자보호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KCA)과 협력해 이번 위험에 대해 경고하게 되었다. 해당 가짜 사이트들이 한국철도공사(KORAIL)의 열차표를 외국인에게 비싼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공식 사이트로 오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직접 열차표를 구매할 것을 권고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이용이 안전하고 올바른 가격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의사항은 ‘코레일 고객센터(전화번호 +82-1599-7777)’로 직접 또는 공식 웹사이트의 챗봇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안내는 태국 소비자보호원과 한국소비자원(KCA) 간의 양해각서(MOU)에 따른 협력의 일환으로,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สคบ.เตือนภัยคนไทยไป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ระวัง "เว็บไซต์ปลอม" ขายตั๋วรถไฟแพงเกินจริง / MGR Online, 9.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onlinesection/detail/968000008506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사뭇쁘라깐주 25개 학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임시 휴교 (사진출처 : Khaosod) 지난 9월 7일 밤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태국 사뭇쁘라깐주 여러 지역이 침수되면서, 25개 학교가 임시 휴교를 선언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심각한 침수 피해, 배수 작업 난항 폭우로 인해 팍싸 도로, 쑥훔윗 도로, 텝파락 도로, 씨나카린 도로 등 주요 도로가 30cm 이상 침수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집까지 물이 들어차 피해가 컸다. 현재 여러 지역의 침수된 물이 빠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주요 운하의 수위가 높아진 데다 바닷물 만조 시기와 겹쳐 배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뭇쁘라깐주 교육청과 각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9월 8일 하루 동안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침수된 지역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추가 강우가 없다면 오후에는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9927769 ▶ 왕실, 아누틴 신임 총리 임명 공식화…태국 정국 조기 선거 국면 진입 (사진출처 : Bangkok Post) 9월 7일 태국 왕실은 품짜이타이당(BJP) 아누틴 찬위라꿀 대표를 제32대 총리로 임명했으며 하원 사무총장 아팟 수카난이 당 본부에서 왕실 명령을 발표, 완 무하마드 누르 마타 하원의장이 공동 서명했다. * 앞서 품짜이타이당은 패통탄 총리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유출된 통화 논란 이후 연립여당에서 이탈해, 제1당인 국민당(People’s Party)이 주도하는 야권에 합류함 지난 5일 하원 표결에서 아누틴 대표는 국민당과 정당 내 다양한 계파의 지지를 확보해 총리에 선출됐으며, 왕실 명령을 수령한 뒤 “정직과 정의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국민당은 아누틴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① 의회 정책 발표 후 4개월 내 하원 해산 ② 새 헌법 마련 추진 등 조건부로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로 인해 아누틴 내각 출범과 동시에 조기 총선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한편, 아누틴 신임 총리는 왕실 명령을 수령한 뒤 경제난 완화, 캄보디아 국경 분쟁 해결, 자연재해 대응, 사회 문제 개선을 정부의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가계 지출 절감, 에너지·교통비 인하, 부채 문제 해결과 소득 증대를 통해 경제난을 완화, 국경 문제는 캄보디아와 평화적으로 풀되 영토는 단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는 신속한 보상을 약속함 (아울러 재난 조기 경보 체계 강화, 피해 보상·재활 지원 확대, 마약·인신매매·사기·도박 단속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0246/royal-command-appoints-anutin-charnvirakul-as-prime-minister-of-thailand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0345/pm-promises-a-fast-star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예술가들이 영혼을 밝히다, 메종 JE 방콕 10월 12일까지 ‘컬러 펄스(Color Pulse)’ 전시 진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메종 JE 방콕은 10월 12일까지 ‘컬러 펄스(Color Pulse)’ 전시를 진행하고 미술 애호가들에게 색채의 힘과 감정의 리듬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그룹 전시는 한국 현대작가 6인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명 작가는 장난감, 조각 등을 혼합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에너지를 불러오고, 임솔지 작가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이야기와 같은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냈다. 김옥진 작가는 고독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이재열 작가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연결하는 기법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수지 큐 작가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콰야 작가는 청록색 유화를 통해 생각과 감정의 파편들을 담아냈다. 전시 관람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나만의 색깔을 선택하세요(Choose Your Own Color)’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무작위로 컬러 타로카드를 선택해 행운의 색깔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수리웡 도로에 위치한 메종 JE 방콕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Korean artists illuminate the soul / Bangkok Post, 9.9,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01252/korean-artists-illuminate-the-soul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관보, 운전면허 갱신 온라인 신청 가능 발표 (사진출처 : Ch7) 태국 관보에 따르면, 2026년 3월 4일부터 만 55세 이하이거나 면허 유효기간이 1년 미만으로 만료된 사람은 운전면허 갱신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요 변경 사항 -신청 방법: 기존에는 직접 육상 운송국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온라인 전자 시스템을 통해 갱신 신청이 가능해진다. 단,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체 능력 시험 -면제 대상: 만 55세 이하이면서 면허 만료 기간이 1년 미만인 사람은 신체 능력 시험(반응 능력 및 시력 검사)이 면제된다. -의무 대상: 만 55세 이상이거나 면허 만료 기간이 1년 이상 지난 사람은 직접 방문하여 신체 능력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 개정안은 운전자의 신체 능력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8월 25일 교통부 차관 쑤라퐁 삐야촛이 법령에 서명했으며, 공표일로부터 180일 후인 2026년 3월 4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5833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태국 뉴스

2025/09/08 14:29:37

▶ 태국 아누틴 신임 총리, 국왕 승인 거쳐 취임 "약속대로 4개월 내 하원 해산…휴일없이 일할 것" (방콕 신화=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2025.09.07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59)이 7일(현지시간) 국왕 승인을 거쳐 총리로 취임했다. 아누틴 신임 총리는 이날 방콕의 품짜이타이당 당사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합의된 대로 4개월 이내에 하원을 해산할 것"이라면서 "내각 장관들과 나는 휴일 없이 일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지난 5일 총리 선출 투표에서 의회 1당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선출됐다. 그는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대국민 TV연설에서 새 정부가 생계비 부담·가계 부채 증가 같은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을 추가 인명 피해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국가 주권 수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립정부 구성에 따른 의무와 합의 사항으로 인해 정부 임기가 짧지만, 국민 여러분께 신뢰와 확신을 부탁드린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내각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아누틴 총리는 베테랑 관료인 에크니띠 니띠탄쁘라빳 재무부 재무국장을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련한 외교관인 시하삭 푸앙껫깨우 전 외교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을,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아따뽄 렉삐분 전 최고경영자(CEO)를 에너지 장관을 각각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수파 아누틴 태국 새 총리, 진보 국민당과 '적과의 동침' 집권 '4개월 내 의회해산·개헌 추진' 약속…단명 가능성도 20여년간 태국 정치 주도 탁신 가문은 일단 '후퇴' 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전 부총리 선출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하원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승리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당선인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9.0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에서 건설재벌 가문 출신의 보수 인사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5일(현지시간) 진보 성향 국민당과 손잡는 '적과의 동침'을 통해 집권의 꿈을 이뤘다. 아누틴 당선인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247표를 훌쩍 넘는 311표를 얻어 연립내각 제1당 프아타이당의 경쟁 후보인 차이까셈 니띠시리(77) 전 법무부 장관(152표)을 압도했다. 하원 제3당 품짜이타이당(69석) 지도자인 그의 압승에는 하원 1당인 국민당(143석)의 지지를 얻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누틴 당선인은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진보파인 국민당은 아누틴 당선인과 정치 성향 면에서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국민당은 프아타이당의 재집권을 막고 숙원인 개헌을 끌어내기 위해 아누틴 당선인과 거래했고, 그는 이를 기회로 살려 끝내 집권에 성공했다. 태국 제2 건설회사 시노-타이 엔지니어링·건설(스테콘 그룹)의 오너가 출신인 그는 뉴욕 호프스트라대에서 산업공학 학위를 받고 스테콘 그룹을 물려받아 운영했다. 그러다가 2004년 탁신 친나왓 당시 총리 내각에서 공중보건부 차관을 맡아 정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그는 탁신 전 총리가 만든 타이락타이당에 입당했다가 타이락타이당이 2007년 헌법재판소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해산 판결을 받으면서 자신도 5년간 정치 활동이 금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정치 활동을 재개, 품짜이타이당을 이끌면서 선거에서 차츰 의석을 늘려 정치권 기반을 넓혀갔다. 로이터 통신은 기민한 협상가인 아누틴 당선인이 태국 정치 엘리트들의 복잡한 권력 다툼 속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봉쇄, 백신 조달,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서양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비난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태국 핵심 산업인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하면서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2023년 5월 총선에서 품짜이타이당이 국민당 전신인 전진당(MFP), 프아타이당에 이은 제3당이 되면서 그는 보수파 '킹메이커'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총리직에 도전하자 아누틴 당선인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내세운 피타 대표를 총리로 지지하지 않고 군주제를 보호하겠다고 선언, 전진당 집권을 막았다. 이후 프아타이당과 함께 연립내각을 수립, 자신은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5월 말 패통탄 친나왓 당시 총리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 상대로 저자세로 통화한 내용이 유출되자 그는 다시 기민하게 움직였다.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패통탄 총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이는 가운데 아누틴 당선인은 신속히 연정에서 이탈했다. 이를 통해 보수층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연정 권력 기반을 허물어뜨린 끝에 이번에 집권까지 성공했다. 다만 국민당과 한 약속대로면 그는 내년 초 의회를 해산하고 이후 60일 안에 총선을 치러야 해 그의 총리직이 약 반년 만에 끝날 가능성도 있다. 아누틴 당선인은 불교 부적을 수집하고, 80∼90년대 태국 음악에 맞춰 피아노를 연주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또 개인 비행기를 조종해 기증 장기를 운반하는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그가 2014∼2024년에 응급 장기이식 수술을 돕기 위해 한 비행 횟수는 최소 44차례에 이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를 주도해온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은 세타 타위신 전 총리와 패통탄 전 총리가 잇따라 재임 약 1년 만에 헌재 판결로 물러난 데 이어 이날 투표에서 패배, 2023년 재집권 이후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2001년 탁신 전 총리가 집권한 이후 현 프아타이당으로 이어지는 탁신계 정당은 포퓰리즘 정책을 무기로 '레드 셔츠'로 불리는 지방 농민·도시 빈민층의 표를 쓸어 담으면서 선거마다 연전연승했다. 하지만 2023년 5월 열린 지난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이 전진당에 1당 자리를 내주면서 탁신계의 '선거 무패신화'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후 전진당이 보수파의 반발로 집권에 실패한 틈을 타 프아타이당은 보수 세력과 손잡고 2014년 군사 쿠데타로 잃은 정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20여년 간 대립해온 보수파와 손을 잡은 데 따른 기존 지지층의 반발에 경제 침체 등이 겹치면서 프아타이당과 연립정부 지지율은 임기 내내 부진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패통탄 총리-훈 센 의장 통화 유출이라는 패착이 터지면서 지지율은 추락했고, 결국 헌재의 위헌 판결로 패통탄 총리가 쫓겨나면서 탁신 가문은 일단 야당으로 물러나게 됐다. ▶ 태국, AI·위성 데이터 결합해 대기질 관리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과학기술연구원(TISTR), 오염통제국(PCD), 위성 운영사 타이콤(Thaicom)은 AI 기반 초미세먼지(PM2.5)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젝트는 위성기술, 기상 데이터, 머신러닝을 결합해 최대 7일 전까지 대기오염 발생 가능 지역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해당 플랫폼은 기온 역전층, 풍속 등 상층 대기 정보와 전국 측정소의 실시간 PM2.5 농도를 분석해 위험 지도를 생성, 웹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정부의 ‘번 체크(Burn Check)’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 농업용 개방 소각에 대한 허가 및 규제를 보다 정밀하게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인 위라차이 아차라폰(Weerachai Acharaporn)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첨단 AI 분석을 통해 조기 경보가 가능해지고, 당국은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는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위성 데이터를 AI 모델링과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더해질 때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기질 관리가 가능 한편, 당국은 이번 플랫폼이 PM2.5 농도뿐 아니라 구름 밀집도, 공기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예방과 대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공공·민간 부문이 함께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99062/aibased-platform-to-predict-manage-nations-pm25-proble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한국 사찰음식 (사진출처 : MGR Online)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 사찰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음식은 신체 및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순수한 음식은 수행하는 것처럼 삶에 매우 귀중하다. 과거 한국의 국교였던 불교는 한국의 가치관과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1,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사찰의 음식은 육류·계란·우유 그리고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몸에 좋은 영양을 공급해 주고 불교의 원리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켜 준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9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했다. 사찰음식 장인이자 묘견사 주지인 동화스님이 태국을 방문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했다. 9월 5일, 동화스님은 방콕 수안두짓대를 방문해 조리학과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했다. 이어 9월 6일 토요일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요리를 시연했다. 동화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하며 “한국의 사찰음식은 재료 선정부터 조리, 식사까지 세심하게 준비됩니다. 이러한 원칙은 세 가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 깨끗함: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공간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 2. 선함: 사찰음식은 개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준비함. 식사하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자연과 가까운 부드러운 맛을 만들어 냄 3. 수행: 한국 사찰에서는 식사 전에 게송을 암송해 음식의 기원, 탐욕과 부끄러움을 되새김. 공양 받는 음식에 보답하기 위해 본인의 정신을 수양함. 동화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이 사찰 부지 또는 근처에서 수확한 채소를 사용하며, 장은 사찰에서 발효시킨다고 설명했다. 사계절이 地, 水, 風, 火로 이루어져 있다는 원리에 따라 음식은 영적인 자양분이자 건강을 보조해 준다. 따라서 사찰음식은 이 사계절을 모두 담아 간편하게 조리하고, 자연의 맛을 활용한다. 난타폰 루지카전 수안두짓대 조리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한국 사찰음식에 대해 배우고 한국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해 준 주태국 한국문화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 사찰음식의 핵심은 불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재료를 사용하며, 모든 재료를 낭비 없이 사용하고 준비·조리·식사 과정에서 마음을 수양하는 것임. 따라서 한국 사찰음식은 ‘맛’이 아니라 정신적 ‘안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ชิม ‘อาหารวัดพุทธเกาหลี’ ฮีลใจ รักษ์สุขภาพ / MGR Online, 9.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onlinesection/detail/968000008565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캄보디아 총리, 아누틴 신임 총리에 축하…국경 갈등 속 관계 정상화 촉구 (사진출처 : Thai Post)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는 9월 7일 태국 신임 총리로 임명된 아누틴 찬위라꿀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웃이자 아세안 회원국”이라며 양국 관계 정상화와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7월 24일 태국이 북동부 국경을 폐쇄하자 캄보디아는 태국 영토를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 사망 피해도 발생, 이로써 양국 간 국경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 태국군에 따르면, 캄보디아군은 올해 4월부터 우본랏차타니주 충복 지역에 진입해 군사기지 설치와 도로 건설을 진행해 2000년 체결한 양국 간 MOU를 위반했으며, 태국군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뢰를 매설해 7월 이후 태국 군인 6명이 부상을 입고 다리를 잃는 사고가 발생 이러한 상황 가운데 아누틴 총리는 “양국 모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겠다”면서도 “영토는 단 한 치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0313/cambodian-pm-seeks-to-restore-relations-with-thailand?utm_medium=related&utm_source=article_opinion&utm_campaign=click-within-b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韓벤치마킹' 태국, 글로벌 콘텐츠 강국 노린다…제작유치 속도 넷플릭스, 태국산 콘텐츠에 4년간 2천800억원대 투자 뛰어난 제작 인력·세제혜택 갖춰…쥬라기 월드·에이리언 등 잇따라 제작유치 태국 방콕의 '쥬라기 월드' 영화 홍보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홍보하는 공룡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 이 영화는 태국에서 촬영됐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이 한국의 K콘텐츠 성공 사례를 참고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영화·드라마 제작 투자 유치를 통해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국산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은 2억 달러(약 2천860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 중 15개 이상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일간 톱10 차트에 진입했으며, 지난해에만 시청 시간 7억5천만 시간을 기록하는 흥행을 거뒀다. 또 이 과정에서 1만3천500여명의 출연진·제작진 등 고용이 창출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전직 무에타이 선수가 좀비들과 싸우는 영화 '지암'을 비롯해 9편의 태국산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한다. 넷플릭스 측은 태국 투자를 통해 현지에서 차세대 스토리텔러와 제작진을 양성하는 등 태국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가 2023년부터 내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4천700억원)를 투자하고 올해에만 40여편의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 등 K콘텐츠를 내놓는 것에 비하면 아직 격차가 크다. 하지만 태국은 한국의 문화 전략에서 영감을 얻어 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 진출을 통한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이를 위해 태국에서 1억5천만 밧(약 65억원) 이상을 지출해 영화 등을 제작하는 외국 제작사에 세금의 최대 30%를 돌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태국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제작에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그 결과 2016년부터 지금까지 4천600여편의 외국 영화가 태국에서 촬영되거나 태국 제작진을 이용했다.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2천245명의 태국 제작진이 투입돼 태국 남부 끄라비주·뜨랑주·팡응아주 등지에서 촬영됐다. 또 지난 2∼4월 방영된 HBO 히트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도 태국에서 제작됐으며, 태국에 상당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에는 '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출연해 태국 안팎에서 한층 화제를 모았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3 공개 행사장의 블랙핑크 리사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공개 행사에 참석한 블랙핑크 멤버 리사. 그는 본명 라리사 마노발로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 창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에서 지난해 외국 영화 제작으로 창출된 매출은 66억 밧(약 2천860억원)이었다. 게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태국의 노출 확대로 인한 관광·상품 수요 증가 등 경제 파급효과는 3천억 밧(약 13조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태국 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는 지난 달 방영을 시작한 디즈니 SF 드라마 '에이리언: 어스'다. 이 시리즈는 방콕에서만 13개 스튜디오·82개 세트를 이용하면서 태국 내 제작비로 9천만 달러(약 1천250억원)를 지출했다. 이 드라마 제작을 지원한 태국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회사 '리빙 필름스'의 크리스 로웬스타인 창업자는 태국이 정글과 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뛰어난 역량의 세트 제작 인력 등 제작진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웬스타인은 "태국의 진짜 비밀은 바로 우리 아티스트들의 솜씨"라면서 "세트장은 정교하고 놀라울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또한 세계 어느 곳보다도 여기서 제작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 태국 보건부, 불법 체류자 대상 '생체 인식 시스템' 도입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보건부가 태국 적십자사, 태국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협력하여 태국 내 불법 체류자들을 식별하기 위한 생체 인식 기술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99.75%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질병 예방 및 통제, 의료 서비스,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 배경과 목적 쏨싹 텝수틴 보건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불법 이민자, 소수민족, 국경 지역 피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여 질병 감시 및 통제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이들이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외돼 질병에 걸리거나 백신 접종이 필요할 때, 혹은 재난에 직면했을 때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태국 적십자사 생체 인증 시스템(TRCBAS)' 이번에 개발된 TRCBAS는 홍채 및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사뭇사콘, 딱, 매홍쏜 등 불법 체류자가 많은 지역의 보건소와 공립 병원, 외국인 노동자 건강 검진 등록 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이 시스템에 등록됐다. 쏨싹 장관은 이 기술이 의료 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태국 내 불법 체류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 외국인 노동자 관리국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태국 내 외국인 노동자는 총 222만 2,905명이며, 이 중 100만 명 이상이 미등록 상태다. *협력 기관의 역할 -태국 적십자사: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정책 지원과 함께 홍채 및 얼굴 데이터 수집 장비를 제공한다. -NSTDA: 위 시스템 개발을 위해 홍채 및 얼굴 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NSTDA 소장인 쑤낏 림피쭘농 교수는 홍채 데이터가 위조가 불가능하고 영구적이어서 신원 확인에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english.com/featured/2025/09/04/thai-public-health-introduces-biometric-system-to-identify-migrant-workers/#google_vignette ▶ 태국개발연구원(TDRI), 정치 불안 속 성장 동력 상실 우려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개발연구원(TDRI)은 최근 정치적 불안정이 태국의 장기적 경제정책 추진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가계부채 증가, 태국 전역의 홍수 피해가 당면 과제이며, 정치 갈등이 잦을수록 정부 수명이 짧아지고 재선을 위한 현금 지원 등 단기적 포퓰리즘 정책이 반복돼 재정 건전성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함 연구원은 “태국이 전기차·반도체 등 강점을 가진 산업을 선택해 글로벌 공급망에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동시에 코로나19 이전 연간 4천만 명 수준에 달했던 관광객 회복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 허브 전략 추진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구원은 올해 태국 경제성장률이 1.5~2.0% 수준에 머물고, 내년에도 2%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올 때까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0553/economy-stymied-by-frequent-cris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요식업 협회, 정부에 '반반(Co-payment)' 프로젝트 재개 촉구 (사진출처 : Ch3 Plus) 타니완 꾼몬콘 태국 요식업 협회 회장은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총리에게 '반반(Co-payment)' 프로젝트 재개를 요청하는 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민이 식사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는 제도로, 현재 경제 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만 개 이상의 요식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반반' 프로젝트의 필요성 요식업 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부터 태국 전역의 요식업체들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이 25~50% 줄었고,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의 통계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많은 소규모 업체가 폐업했으며, 일부는 인력 감축 및 근무 시간 단축에 나섰다. 협회는 '반반' 프로젝트가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국민의 소비를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제도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중소 요식업체의 매출을 증진하며, 나아가 식자재 공급망과 농민, 운송업 등 관련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ch3plus.com/news/economy/morning/447199 ▶ 아누틴 신임 태국 총리, 중요한 임무가 기다리고 있음 (사진출처 : prd.go.th) 태국에서 신임 총리가 선출되었다. 품짜이타이당 아누틴 찬위라꾼이 총리에 취임했다. 2023년 총선 이후 3년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째 총리가 등판했다. 하지만 그의 총리직은 매우 특별한 조건이 있다. 국민당과의 협약에 따라 아누틴 총리는 취임 후 4개월 이내에 의회를 해산해야 한다. 이것은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정부는 최대 6~7개월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짧은 임기에는 기존의 정치 행보를 유지할 여지가 거의 없다. 경제침체에서 안보문제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결정과 효과적인 집행을 요구한다. 아누틴 총리가 진정한 헌신과 투명성, 전문성을 기반으로 운영한다면 짧은 기간이라도 긍정적인 유산을 남기고, 다가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시험대는 정책이 아니라 내각장관 명단이다. 정치적 보상을 위해 내각장관을 임명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연립정부의 현실에서 어느 정도 타협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안주하거나 연고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 특히 경제부문에서 유능한 장관들이 시급히 필요하다. 아누틴 총리가 재무·외교·에너지부문을 이끌 외부 인사를 임명한 것은 환영할 만한 신호이고 태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부처들도 국가의 장기적인 경쟁력에 중요하다. 특히 교육·고등교육·디지털경제는 국가의 미래역량을 형성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처들은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잘못 관리되거나, 연립정부의 협상카드로 전락해 왔다. 아누틴 총리는 이러한 관행을 깨야 한다. 경제의 어려움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코로나-19 이후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반면, 소득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다.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소비 지출 부진에 대해 불평하고 있음. 정부의 예산 지출 지연은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 뿐이다. 시간이 부족한 아누틴 정부는 대규모 신규지출 계획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예산 집행을 가속화하고 비생산적인 포퓰리즘적 공세 보다는 건전한 경제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 불안정과 세계 무역 긴장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투자자들의 신뢰는 또 다른 과제이다. 신뢰 회복에는 슬로건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동력인 관광업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9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태국의 매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경제 이외에도 정부는 법치주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품짜이타이당과 관련한 토지 스캔들과 상원 선거 논란을 둘러싼 의혹은 아누틴 총리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이다. 정부는 법적 절차가 진행되도록 허용해야 한다. 6개월 또는 7개월이 그리 길지 않을지 모르지만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혁의 토대를 마련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아누틴 총리의 어깨는 무겁다. 하지만 그가 정직하게 임한다면 그의 정부는 훨씬 더 오래 일했던 다른 정부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Big job awaits PM / Bangkok Post, 9.8, 8면, 사설,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탁신 전 태국 총리, 재판 선고일 전날 귀국 'VIP 수감 논란' 재판 결과 따라 재수감 가능성도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모습. 2025.09.08 [타이인콰이어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재판 선고일을 앞두고 돌연 해외로 출국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선고 전날인 8일(현지시간) 귀국했다.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탁신 전 총리의 전용기가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뒤 전용기 터미널에서 그의 모습이 확인됐다. 현지 매체의 망원렌즈 등에 포착된 탁신 전 총리는 웃는 모습으로 자신의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4일 전용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그가 오는 9일 'VIP 수감 논란' 관련 재판 선고를 앞두고 갑자기 출국하자 다시 해외 도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탁신 전 총리는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애초 진료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민국 출국 수속 지연으로 싱가포르 공항 운영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없어 두바이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결 전에 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탁신 전 총리는 해외 도피에서 2023년 귀국한 직후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지만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었고 재판까지 이르렀다. 대법원이 그의 병원 생활 기간을 복역 기간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5일 하원의 총리 선출 투표에서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탁신 세력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차이까셈 니띠시리(77) 후보 상대로 압승했다. 이로써 탁신 세력은 2023년 총선 이후 집권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만약 9일 판결에서 탁신 전 총리가 재수감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올 경우 지난 20여년 간 태국 정치를 쥐락펴락해온 탁신 가문의 쇠퇴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5일~6일 태국 뉴스

2025/09/05 16:06:06

▶ 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전 부총리 선출 '4개월 내 의회해산·개헌 추진' 약속해 제1당 지지 얻어내 건설재벌 가문 출신…코로나19 대응·대마 합법화 주도 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전 부총리 선출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하원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승리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당선인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9.0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헌법재판소 판결로 전 총리가 물러난 태국의 새 총리로 건설재벌 가문 출신 보수 인사인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선출돼 태국의 정치 혼란이 일단 진정 국면을 맞게 됐다. 태국 하원은 5일(현지시간) 총리 선출 투표를 열어 아누틴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뽑았다. 그는 자신의 소속 당 품짜이타이당(69석)과 의회 1당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311표를 획득, 당선에 필요한 247표를 가뿐히 넘겼다. 경쟁 후보인 기존 연립내각 제1당 프아타이당의 후보인 차이까셈 니띠시리(77) 전 법무부 장관은 152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아누틴 총리 당선인은 기자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기뻐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승인을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7월 1일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과 통화 내용 유출 사건의 여파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직무 정지된 이후 권력 공백 상태가 두 달여 만에 마무리됐다. 총리 선출에 앞서 아누틴 당선인은 국민당이 제시한 ▲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의 지지를 얻어냈다. 그는 전날 기자들에게 향후 4개월 동안 국민당과 합의한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국민의 감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런 약속대로면 아누틴 당선인은 내년 초 의회를 해산하고 이후 60일 안에 총선을 치르게 돼 취임 몇 달 만에 '단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당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아누틴 당선인이 합의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신임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당은 현재 총리 후보 자격을 갖춘 인사가 없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른 당들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낫타퐁 르엉빤야웃 당 대표는 총리 여론조사 1위로 꼽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아누틴 당선인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당초 2023년 집권한 프아타이당 연정에 제2당으로 참여했다가 패통탄 전 총리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의 통화 유출 사건의 여파로 연정에서 이탈했다. 그는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반면 2023년 총선 이후 집권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은 세타 타위신 전 총리와 패통탄 전 총리가 잇따라 재임 약 1년 만에 헌재 판결로 물러난 데 이어 이날 투표 패배로 약 2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태국 헌재는 패통탄 전 총리가 훈 센 의장과의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해임 결정을 내렸다. 탁신 전 총리 자신도 오는 9일 'VIP 수감 논란' 재판의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전날 저녁 돌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 해외도피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태국 호텔업, 중국 관광객 감소로 객실 요금 인하 압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신용평가사 트리스(Tris Rating)에 따르면, 태국 호텔업계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진 객실 요금 인상세가 멈추며 처음으로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트리스는 ‘25년 태국의 연간 관광객 수가 3,31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중국·말레이시아·한국 등 아시아 핵심 시장의 관광객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인도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며 태국의 상위 5대 관광시장에 진입) *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외 관광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함 ‘25년 첫 34주 동안(약 1~8월) 관광객 수는 2,1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그러나 미국 관광객은 7.4%, 유럽 관광객은 15.6% 증가해 장거리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으며, 태국은 아고다(Agoda) 기준 유럽인들의 여름 휴가지 검색 상위권에 2년 연속 올랐다. 호텔업계의 객실 점유율은 ‘24년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관광객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호텔들은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객실 요금을 인하하고 있으며, 특히 방콕 고급 호텔은 비공개 프로모션과 선택적 할인에 의존해 비수기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24년 670만 명에서 올해 46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트리스는 “만약 10월 골든위크 이후에도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는 중국인의 여행 선호지가 구조적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연 70% 증가, 엔화 약세 영향)과 베트남(연 78% 증가)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7693/thai-hotels-forced-to-cut-room-rat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관광청, 무료 항공권 제공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청(TAT)이 추진 중인 20만 장의 국내선 항공권 무료 증정 정책은 아직 내각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TAT는 정부가 바뀌더라도 이 제도를 계속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2019년부터 29023년까지 품짜이타이당이 운영했고, 이후 2023년부터 프어타이당이 운영했다. 타빠니 TAT 청장은 “TAT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국제항공권 구매 시 태국 국내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각 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더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이 승인되기 바랍니다. 하지만 TAT는 절차를 서두를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타빠니 청장은 “7억 바트(약 294억 원) 규모의 이 프로그램은 태국의 2선 도시를 방문할 때만 적용됩니다.”라고 덧붙였다. 8월 31일 기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1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16% 감소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309만 명과 304만 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TAT to press on with free tickets / Bangkok Post, 9.5, B1면, Narumon Kasemsuk,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934/tourism-authority-of-thailand-to-press-on-with-free-ticket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기후변화 대응 위해 태국·일본 물 관리 혁신 파트너십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라자망갈라공과대학교 탐야부리(RMUTT) 건축학부 산하 물적응혁신센터(WAIC)가 일본 첨단건설기술센터(ACTEC)와 협력해 물 관리 기술 교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력에는 도시계획, 조경, 건축, 실내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지역 내 물 관련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설계, 자문 활동이 포함 RMUTT 크리촌메 붐키띠피치(Krischonme Bhumkittipich) 부총장은 “태국은 집중호우와 저지대 지형으로 홍수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주기적으로 가뭄도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건축학부는 지역·도시 단위에서 지속가능한 물 관리 지식과 혁신, 연구를 개발하기 위해 WAI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ACTEC 히토미 고도(Hitomi Godo) 회장은 “ACTEC는 다양한 세미나와 지식 공유 활동을 통해 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일본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같은 인구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어 혁신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히토미 회장은 “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미래 혁신은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며, 태국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경우에도 ACTEC는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태국의 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파트너십 사례로 평가되며, 양국 모두의 지속가능한 환경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97141/rajamangala-uni-japan-pool-water-experti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국제협력단(KOICA),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 한-태 지구온난화 대응 청소년 협력 지원 (사진출처 : Khaosod)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9월 4일 방콕 스위소텔 라차다에서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태국국제협력청(TICA)과 협력해 ‘2025 코이카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KOICA Blue Sky 2025 Environment Youth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역할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2025 코이카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올해는 환경 전문가들의 교육 세션을 통해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청소년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이카 블루스카이 공모전에 출품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개회사에서 “환경보호는 정부나 어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함께 동참해야 하는 공동의 사명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환경교육센터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렌델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었다. 렌델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 파도’라는 주제로 바다와 숲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 내 쓰레기 분리수거와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전문가들의 강연 이외에도 환경 퀴즈와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활동 등이 진행되었고, “우리의 하늘과 물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60점의 그림이 전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5 코이카 블루스카이 환경보호 청소년 컨퍼런스’는 코이카가 환경문제 해결, 즉 지구안보라는 사명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지난 6월 코이카와 TICA 그리고 태국 산업부가 3자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가능한 개발에 있어 양국 협력이 더욱 강조되었다. (ประชุมสิ่งแวดล้อม KOICA Blue Sky 2025 : เกาหลีใต้-ไทยผนึกกำลังหนุนเสียงเยาวชนสู้โลกร้อน / Khaosod, 9.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monitor-news/news_992425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무역진흥국, 무역 촉진 활동으로 목표 초과 달성…1,570억 바트 성과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의 수난타 깡왈쿨킷(Sunanta Kangvalkulkij) 국장은 올해 다양한 무역 촉진 활동을 통해 총 1,570억 바트(약 49억 달러)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치(924억 바트)를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 DITP에 따르면, 올해 국내·외에서 510개 프로젝트와 700여 개 활동을 계획했으며, 현재까지 22만6,790명의 기업인이 혜택을 받음 (연말까지 추가로 100억 바트 이상의 거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주요 성과로는 태국 내 6개 국제 무역박람회 개최가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100억 바트(약 34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발생, 특히 올해 5월 열린 ‘Thaifex–Anuga Asia 2025’에서만 991억 바트(약 31억 달러)의 거래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DITP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태국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1억9,000만 바트 창출), 태국-글로벌 커넥트(5억1,900만 바트 창출)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특히, 미슐랭 가이드와 유사한 ‘Thai SELECT’ 프로그램에 별점 평가제를 도입하여, 국내·외 홍보 활동을 강화 (현재 45개국 582개 태국 식당과 108개 기업의 968개 식품이 인증을 획득) 소프트파워 산업 관련해서는 게임·도서·디자인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웰니스, 애니메이션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해 약 123억 바트(약 4억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2,410개 기업이 혜택을 받는다. 한편, DITP는 내년에 570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1,420억 바트(약 44억 달러)의 무역 가치를 창출하고 29만4,475개 기업 지원을 목표, 이를 위해 ① 신흥시장 개척 가속화, ②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③ 서비스 시스템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364/trade-promotions-generate-b157b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공항공사(AOT), 태국내 6개 공항에서 3시간 무료 Wi-Fi 제공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공항공사(AOT)는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 치앙마이 공항, 매파루앙 치앙라이 공항, 핫야이 공항, 푸켓 공항 등 6개 공항에서 Wi-Fi를 3시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 Wi-Fi 이용시 <SAWASDEE by AOT> 앱 다운로드와 등록이 필요하며, 이메일 주소로 본인 확인을 거쳐 접속할 수 있다. *무료 Wi-Fi 연결 방법 1. 공항에서 무료 Wi-Fi에 연결하세요. AOT 공항 도착 후 Wi-Fi SSID: AOT Sawasdee Highspeed WiFi by NT를 선택하세요. 앱의 "무료 공항 Wi-Fi" 메뉴에서 Sawasdee by AOT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10분 동안 제공됩니다. 2. Sawasdee by AOT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Wi-Fi에 연결되면 Sawasdee by AOT 앱을 다운로드하고 등록 안내에 따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3. 등록 및 본인 확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등록하세요. 그런 다음 동일한 이메일 주소를 다시 입력하여 본인 확인을 하세요. 최대 3시간 동안 무료 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태국 공항공사(AOT)는 무료 Wi-Fi 제공은 대기 시간이 긴 공항에서 업무 효율화와 관광객등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태국 탁신 전 총리, 정국 혼란 속 재판 앞두고 돌연 출국 싱가포르→두바이 목적지 변경…SNS에 "9일 재판 전 귀국하겠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패통탄 친나왓 총리 해임 등으로 태국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재판을 앞두고 돌연 해외로 출국했다. 5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전날 오후 7시께 전용기를 타고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출국했다. 애초 탁신 전 총리의 목적지는 싱가포르였으나, 비행기는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2008년 부패 혐의 관련 판결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한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8월 15년 만에 귀국하기 전까지 주로 두바이에서 생활했다. 탁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두바이행은 태국의 정치적 상황과 그의 재판 일정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그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지난달 29일 해임돼 태국 하원은 이날 신임 총리를 선출할 예정이다. 새 총리로는 패통탄 전 총리가 대표인 프아타이당을 중심으로 한 현 연립정부에서 이탈한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유력하다. 이 경우 탁신 전 총리 세력은 2년 만에 정권을 잃게 된다. 정치적 영향력을 급격히 잃게 되는 상황에서 탁신 전 총리는 오는 9일 'VIP 수감 논란' 관련 재판 선고를 받아야 한다.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귀국 직후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지만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고,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어 재판에 이르렀다. 대법원 판단에 따라 탁신 전 총리가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있다. 탁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틀 통해 애초 진료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민국 출국 수속 지연으로 싱가포르 셀레타르 공항 운영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없어 두바이로 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9일 대법원 판결 전에 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탁신 전 총리는 방콕 형사법원에서 지난달 22일 왕실모독 혐의 무죄를 선고받아 수감 위기를 일단 피했으나, 9일 재판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때 도망자 신세였던 탁신 전 총리는 2023년 프아타이당 집권과 패통탄 총리 선출로 화려하게 부활했으나 2년 만에 다시 몰락 위기를 맞고 있다. ▶ 태국 질병관리국, 원숭이두창 환자 계속 발생... "올해 61명, 누적 933명"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질병관리국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원숭이두창(Mpox) 신규 환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5년 누적 환자 수는 61명이 되었으며, 2022년 첫 발병 이후 현재까지 총 933명이 감염되고 13명이 사망했다. *'고위험군'은 HIV 감염자... 사망 사례 13건* 질병관리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의 주요 위험 요인은 무방비 상태의 성관계와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다. 특히, 심각한 증상이나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은 대부분 HIV 감염자였다. 일부는 감염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일부는 치료제를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환자 5명은 18~39세 연령대이며, 모두 성적 접촉이 주된 감염 원인이었다. 다행히 이번 주에는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예방 및 치료 방안 질병관리국은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다음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밀접 접촉 피하기: 감염 의심 환자와의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를 자제한다. -증상 확인: 성기, 항문, 입, 손, 발 등 신체에 발진이나 수포가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환자들은 증상 심각도에 따라 치료를 받게 된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자가 격리를 통해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으며, 중증 위험이 있는 환자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테코비리맷(Tecovirimat)'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받게 된다. 감염자는 전염을 막기 위해 발진, 수포 등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21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167 ▶ 태국 방문 8월 외국인 입국자 수,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258만여명 (사진출처 : Thailand Plus TV) 태국 관광체육부가 집계한 202년 8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2.8% 감소한 2,583,638명이었다. 6,7월도 각각 15~16%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월 누계는 전년도 같은 깐에 비해 7.16% 감소한 21,879,476명이었다. 국가별 입국자는 중국이 가장 많았으며,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8% 감소한 409,691명(전월 대비 1만 명 이상 감소), 그 다음으로 말레이시아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 감소한 391,777명이었다. 3위는 인도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5% 증가한 190,604명(전월 대비로도 소폭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유지), 4위는 한국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4% 감소한 133,995명, 5위는 일본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 증가한 128,178명이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21,879,476명이었다. 상위 5개국은 중국(3,096,017명), 말레이시아(3049,961명), 인도(1,563,806명), 러시아(1,195,430명), 한국(1,036,361명) 순이었다. ▶ 태국 우돈타니 쇼핑몰에서 한국인 남성이 80대 영국인 폭행 사건 발생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우돈타니 시내의 한 쇼핑몰에서 한국인 남성이 80대 영국인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9월 6일 오후 4시 30분경 쇼핑몰을 방문한 쇼핑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훈계하려 하는 줄 알고 때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81세 영국인 남성 웨인(Wayne)은 눈썹 위 상처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후, 경찰에 "쇼핑 중 한국인 남성이 그랩 배달원과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다가갔는데, 갑자기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가해자인 39세 한국인 남성 이씨는 경찰 픽업트럭 뒤에서 재주넘기를 선보인 뒤, 관광경찰 통역을 통해 진술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조용히 있는데 그 영국 남자가 다가와 빤히 쳐다봐서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대 때렸다"며 "누구도 내 삶에 간섭하거나 방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단지 교훈을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자원봉사자 키티칫 퐁쓰리는 이씨가 태국에 약 8개월간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씨는 폭행 및 무질서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피해자인 웨인은 최근 삼륜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9월 2일 오토바이를 훔쳐간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buly.kr/31ToABk ▶ 태국 상무부, "중국산 제품 유입 위험 심각... 7년간 급증" 경고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TPSO)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이후 중국산 제품이 태국으로 대량 유입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TPSO 경쟁력개발전략국장 니차팟 깐차나우돔깐은 6가지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태국과 가장 큰 관세 차이(15%)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 정부의 보조금,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태국으로의 제품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밝혔다. 또한,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스필오버 지수' 7년간 30% 증가 '스필오버 지수(Spill-over Index)'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이전 100이었던 중국산 제품의 태국 유입 지수는 2024년 130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7년간 중국산 제품의 태국 시장 유입이 30%나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차량 및 부품, 산업 제품, 소비재 등 3개 품목군에서 유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위험 품목 24개, '고위험군'으로 분류 TPSO는 중국산 수입품 1,149개 품목을 5단계 위험 등급으로 분류하는 '경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위험군(24개 품목): 수입 시장 점유율이 높고, 수입 가치 증가율이 크며, 세계 가격 대비 중국산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큰 품목들 -상당히 높은 위험군(17개 품목) -모니터링 대상(166개 품목) -상당히 낮은 위험군(38개 품목) -낮은 위험군(904개 품목, 78.7% 차지) 고위험 품목들은 주로 자본재 및 산업용 제품으로, 생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수입 의존도는 향후 가격 변동이나 공급망 문제에 취약해질 수 있다. 또한, 주류, 양배추, 의류, 플라스틱 가구 등 태국 중소기업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일부 소비재도 위험군에 포함돼 국내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TPSO)은 단기적으로 적극적인 감시 및 법규 집행을, 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 권고안을 마련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5354553 ▶ 태국 물가 5개월 연속 하락…'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이 에너지와 신선식품 가격 약세로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79% 하락하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 설문에서 전망한 -0.70%보다 큰 폭의 하락) *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8월 0.8% 상승해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으며, 1~8월 평균 근원 인플레이션은 0.94%를 기록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물가는 평균 -0.66%, 4분기에는 -0.24% 수준으로 예상된다. (1~8월 누적 CPI 평균 상승률은 0.08%에 불과, 연간 기준으로도 마이너스 가능성이 있음) * 다만, 이번 물가 하락은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 요인(에너지·식품 가격) 영향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 태국중앙은행(BOT)은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1.50%로 낮췄으며, 이는 약 3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오는 10월 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인하 여부가 논의될 예정) 세타풋 중앙은행 총재는 “구체적 수치에 얽매인 물가 목표제는 공급 충격에 취약하다”며 “앞으로는 더 유연한 목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언급) 한편, 세타풋 총재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위타이 라타나콘(Vitai Ratanakorn) 신임 총재가 바통을 이어받아 물가 및 통화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772/thai-inflation-negative-for-5th-straight-mon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4일 태국 뉴스

2025/09/04 15:47:42

▶ 태국의회, 내일 새 총리 선출할 듯…아누띤 전 부총리 유력 의회 조기해산은 국왕 승인 못 받아…원내 제1 야당 조건부 지지 건설재벌가 출신 보수인사…코로나19 대응·대마 합법화 주도 아누띤 전 태국 부총리, 차기 총리 유력 차기 태국 총리에 당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꼽히는 아누띤 찬위라꾼(59) 전 부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헌법재판소 판결로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물러난 태국에서 의회가 오는 5일 신임 총리를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보수 인사인 아누띤 찬위라꾼(59) 전 부총리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하원은 5일 새 총리를 선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직무대행이 제출한 의회 해산령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결정이다. 왕실 추밀원은 전날 밤 의회 해산령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이를 내각으로 반송했다고 네이션이 전했다. 그간 정식 총리가 아닌 품탐 총리 직무대행이 의회를 해산할 자격이 있는지가 논란거리였는데, 왕실은 자격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애초 품탐 총리 직무대행과 그가 속한 현 연립여당 제1당 프아타이당은 의회를 조기 해산하고 60일 안에 총선을 실시하려 했으나, 국왕의 승인을 받지 못해 이 계획은 일단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날 의회 제1당인 진보 성향 야당 국민당은 다른 야당 품짜이타이당의 아누띤 전 부총리를 총리로 지지하기로 품짜이타이당과 합의했다. 국민당은 자신들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으며, 신임 총리가 집권 후 4개월 이내에 의회를 해산하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품짜이타이당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누띤 전 부총리는 자신이 품짜이타이당(69석)과 친군부 정당 팔랑쁘라차랏당(PPRP) 등 여러 정당 의원 146석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민당(143석)이 그를 지지하면 현재 492석이 재직 중인 하원에서 당선에 필요한 247석을 여유 있게 넘기는 289석을 확보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누띤 전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향후 4개월 동안 국민당과 합의한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국민의 감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 재벌 가문 출신으로, 그가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당초 2023년 집권한 프아타이당 연정에 참여했다가 패통탄 전 총리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의 통화 유출 사건의 여파로 연정에서 이탈했다. 아누띤 전 부총리는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프아타이당은 5일 총리 선출 투표에서 자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총리 후보 자격이 있는 차이까셈 니띠시리(77) 전 법무부 장관을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차이까셈 전 장관은 프아타이당과 연정 참여 정당 소속 의원 등 196석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태국 헌재는 패통탄 전 총리가 훈 센 의장과의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해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임명된 패통탄 총리는 불과 1년 만에 물러났다. 패통탄 전 총리는 지난 5월 말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 지대에서 교전한 뒤 훈 센 의장에게 전화해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고 국경을 관할하는 태국군 사령관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가 이런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 세타풋 태국 중앙은행 총재 “정치 교착 장기화, 내년 성장 위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3일 태국중앙은행(BOT)의 세타풋 총재는 정치적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도 예산안 집행이 지연돼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재정 건전성 확보가 지연된다면 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실제 태국 경제는 ① 미국발 관세 충격, ② 관광산업 부진, ③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 등 구조적 취약 요인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태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평균 2%에 머물 것으로 전망(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주요 역내 국가 성장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총 1%p 인하했지만 물가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연간 내내 목표치(1~3%)를 밑돌고 있다. 세타풋 총재는 이미 금리가 다년 최저 수준(현행 1.50%)으로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 경기 전망이 중대하게 악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만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태국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약 2%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6년 전망치는 1.7%로 낮춤 한편, 세타풋 총재의 임기는 이달 말 종료되며, 10월 1일부터 비타이 라타나콘(Vitai Ratanakorn) 전 정부저축은행장이 신임 총재로 취임한다. 비타이 차기 총재는 장기간의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을 지지해온 인물로, 취임 직후 열리는 10월 8일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주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8056/political-drift-worries-bank-of-thailand-chief?tbref=h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프어타이당이 주도한 하원 해산 시도는 민주주의에 해로움 (사진출처 : Siamrath) 하원 해산은 민주적 쿠데타, 즉 정부가 더 이상 통치할 수 없고 의원들이 새로운 연립 정부를 구성하거나 국가 운영을 이어갈 지도자를 찾을 수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선택으로 여겨진다. 하원이 해산되면 국가는 신속하게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1938년 이후 태국은 14차례 하원을 해산했다. 그 중 10차례는 의회 표결이나 예산안 부결 후, 3차례는 대규모 정치봉기 이후였다. 가장 최근은 2023년 3월 20일,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가 하원을 해산한 것이다. 내각 임기가 만료되기 전 정당을 바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다. 프어타이당이 주도한 이번의 하원 해산 시도는 다르다. 이번 해산은 국가이익 보다는 정치적 생존을 위한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태국-캄보디아 국경 문제를 잘못 처리했다는 이유로 패텅탄 친나왓 총리와 그 내각을 해임한 지 며칠 만에, 프어타이당은 돌연 의회 해산을 결정했다. 수개월 동안 야당과 시위대는 패텅탄 총리의 사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해 왔지만, 프어타이당은 유권자들에게 권력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제 통제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프어타이당의 행보는 절박함을 드러내고 있음. 의회 해산은 품탐 웨차야차이 임시총리가 이끄는 과도정부가 선거과정을 감독할 수 있게 해 주어 사실상 프어타이당의 집권 시간을 연장해주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국민이나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지? 전혀 그렇지 않다. 헌법은 이미 의원들이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지명한 후보자들 중에서 새 총리를 선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어타이 당과 품짜이타이 당은 본인들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당과 협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민당이 품짜이타이당의 아누틴 찬위라꾼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프어타이당은 협상을 포기하고 의회 해산을 강행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국민당이 품짜이타이당을 선택하자 프어타이 당이 분노해 대응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응은 법적 위험을 안고 있다. 태국 국무원 빠껀 닌쁘라판 국무원 사무총장은 임시총리가 아닌 의회에서 선출된 총리만이 의회 해산 권한을 가진다고 경고했다. 임시총리가 이러한 조치를 시도한 것은 태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쁘린야 교수를 비롯한 탐마삿대학교 법학자들은 이 조치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청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많은 학자들은 퇴임하는 정부가 후임 총리를 결정하는 권한을 의회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어타이당은 국왕의 승인을 받기 위해 의회 해산령을 서둘러서 제출했다. 이것은 건전하고 이의가 없는 법률과 법령만을 제출해 국왕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전통을 무시한 무모한 행위이다. 심지어 써라웡 티얀텅 프어타이당 사무총장은 품짜이타이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국민당을 내각에서 배제할 것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통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논리는 민주주의 원칙이 아니라 순전히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 프어타이당은 앞뒤가 맞지 않고 불공정하게 행동하면서 권력을 국민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다. 프어타이당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책략을 꾸미는 한편,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를 국가의 부담으로 만들고 있다. (Bad for democracy / Bangkok Post, 9.4, 8면, 사설,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보험위원회(OIC), 자동차 보험 보장 한도 2,000만 바트로 확대... "보험료 인상 없어" (사진출처 : TNN Thailand) 태국 보험위원회(OIC)는 대형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 보상 한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 보험 보장 한도를 최대 2,000만 바트(약 7억 4,600만 원)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1~2년간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인해 기존 보상 한도(최대 1,000만 바트)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의무 보험 및 임의 보험 모두 적용 OIC 보험 상품 감독 및 개발 부서의 파이분 피얌메따 차관보는 자동차 보험 개발 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 자동차 의무 보험(CTPL): 사고당 최대 보상 한도를 2,000만 바트로 상향 조정한다. 보험료는 인상되지 않는다. 2. 자동차 임의 보험(Voluntary Insurance): 제3자의 사망, 신체 및 건강 손실에 대한 최소 보상 한도를 사고당 2,000만 바트로 상향한다. 기존 보험료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조치는 2026년 1월 1일부터 모든 자동차 보험 상품에 즉시 적용된다. 특히 2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영구 장애를 입는 대형 사고의 경우, 피해자들이 최대 보상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nnthailand.com/wealth/economy/209919/ ▶ 태국 국민당, 아누틴 지지 선언…프아타이 “하원 해산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9월 3일 국민당 나타폰 룽파냐우엇 대표는 의회에서 “143석을 보유한 우리 당은 차기 정부의 방향을 결정할 힘이 있다”면서 품짜이타이당의 아누틴 찬위라쿨 대표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동시에 조건을 제시했다. * 주요 조건은 ① 새 정부 출범 후 4개월 이내 하원 해산 및 총선 실시, ② 헌법 개정이 필요할 경우 총선 전까지 국민투표를 완료하고, 필요하지 않다면 현 의회 임기 내 개헌의회 구성, ③ 품짜이타이당이 의회 과반을 확보하지 않도록 보장 등이 포함 또한, 국민당은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야당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아누틴 총리 체제만을 조건부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아누틴 대표는 이 조건을 모두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프아타이당 소라웡 티엔통 사무총장은 “품탐 웨차야차이 임시총리가 9월 2일 밤 왕실에 하원 해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품짜이타이당이 약 130석에 불과해 불안정한 소수정부를 이끌 수밖에 없으므로 조기 총선이 필요하다고 강조. 다만, 임시총리가 해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는 국사원(Council of State)의 법률 자문과 상충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 품탐 총리 대행은 “국민당이 정부에 참여하지 않고 아누틴을 지지한다면 여야의 역할이 뒤섞여 정치적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97972/peoples-party-backs-anutin-for-pm-pheu-thai-moves-for-house-dissolution https://world.thaipbs.or.th/detail/anutin-set-to-lead-thailand-as-minority-prime-minister/5874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태국 '해양 포유류 보호법' 적합 판정... 수산물 수출길 열려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어업국장 반차 숙깨우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태국을 '해양 포유류 보호법(MMPA)'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로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태국은 모든 어업 품목을 미국으로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됐다. NOAA는 전 세계 135개국의 2,500개 수산물 품목을 심사했으며, 태국은 89개국의 통과 국가에 포함됐다. 또한, 태국의 모든 어업 도구 및 방법이 MMPA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국의 해양 포유류 보호 노력 어업국은 2017년부터 미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태국 수산물이 해양 포유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점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태국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MMPA 기준을 충족했다. -국가 행동 계획 수립: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해양 포유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국가 행동 계획을 수립했다. -법적 조치: 어업법을 개정해 어민들이 해양 포유류를 구조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어민 교육: 어민들을 대상으로 멸종 위기종 보호 및 구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술 적용: 어망에 핑거(pinger)와 같은 신호 장치를 설치해 어망에 걸리는 해양 포유류의 수를 줄이는 기술을 시험했다. 반차 어업국장은 이번 NOAA의 판정이 태국의 책임 있는 어업 관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067 ▶ 태국, 깐차나부리 야생동물보호구역 도로 2027년 완공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농촌도로국(DRR)의 몬트리 데차사쿨솜(Montree Dechasakulsom) 국장은 깐차나부리주 지역의 퉁야이 나레수안(Thung Yai Naresuan) 야생동물보호구역 내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도로국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약 15%에 달했으며, 이번 사업은 왕실 후원 푸보딘 재단(Phubodin Foundation)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교통 개선과 주민 생활수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깐차나부리 내 보호림 및 국립공원 지역 공동체 개발 계획의 일부, 국왕과 왕비의 지역 발전 비전을 반영, 고(故) 푸미폰 국왕과 시리킷 왕대비가 추진했던 개발 사업을 계승하는 의미도 지님 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학교·병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농산물 운송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지역은 비포장 흙길이 많아, 우기에는 홍수와 침식으로 도로가 끊겨 농산물 수송이 어렵고 주민들의 학교·병원 이용에도 큰 불편이 발생해 왔음) 한편, 도로는 연중 통행이 가능한 표준 도로로 건설되며 총 사업 범위는 약 21㎢이며, 예산은 6,497만 바트(약 201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98472/wildlife-sanctuary-road-ready-in-202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 참석, 활용과 재원 마련 가속화 (사진출처 : Matichon) 눗싸라 깐짜나꾼 태국 지식재산청장은 태국 대표단을 이끌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아세안과 대한민국의 지식재산권 시스템 강화 및 무역·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눗싸라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권 운영 촉진, 교육 및 훈련, 특허 및 상표 관련 기술 협력, 지식재산권 집행 조치, 상업적 활용, 지식재산권을 통한 자금조달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눗싸라 청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세안 지식재산 협의회(AWGIPC)의 행동계획(2026~2030)과도 일맥상통하다. 대한민국 특허청과 아세안 지식재산기구(AIPO) 간의 양해각서는 2018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기반하여 더욱 발전된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아세안 간 지식재산권 협력에 관한 2025 공동성명이 발표되어 강력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지식재산권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산업과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회의에서 태국 상무부 지식재산청은 대한민국 특허청과 양자회의를 갖고 지식재산권 발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을 목표로 지식재산권 보호, 상업적 활용 및 침해방지 협력을 포함한 양해각서(MOU) 작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ไทยร่วมประชุมหัวหน้าสนง.ทรัพย์สินทางปัญญา เกาหลี-อาเซียน เร่งใช้ประโยชน์-หาแหล่งทุน / Matichon, 9.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local/news_535311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3일 태국 뉴스

2025/09/03 04:13:44

▶ 총리 해임된 태국, 의회 해산·조기 총선 '급물살' 총리 직무대행, 의회 해산령 제출…국왕 승인시 60일내 총선 태국 제1당 국민당의 낫타퐁 대표 (방콕 AFP=연합뉴스) 태국 제1당인 낫타퐁 르엉빤야웃 국민당 대표가 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5.09.03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헌법재판소의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 해임 결정으로 혼란에 빠진 태국 정국이 조기 의회 해산·총선 실시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연립여당 제1당 프아타이당의 소라웡 티엔통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 당 소속인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의회 해산령을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에게 제출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이를 승인하면 의회는 해산되고 60일 이내에 총선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달 19일 패통탄 전 총리가 해임된 이후 그가 속한 프아타이당은 자당 소속 유일한 총리 후보인 차이까셈 니띠시리(77) 전 법무부 장관을 차기 총리로 밀기 위해 의회 제1당인 진보 성향 국민당(하원 495석 중 143석 확보)에 지지를 요청해왔다. 그러나 이날 낫타퐁 르엉빤야웃 국민당 대표가 프아타이당과 경쟁하는 야당 품짜이타이당의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를 총리로 지지하겠다고 발표하자 프아타이당도 조기 총선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낫타퐁 대표는 아누틴 전 부총리를 지지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지난 2년간 국가 운영에 실패했던 연정이 복귀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4년 군사 쿠데타로 총리가 됐다가 2023년 총선 패배로 물러난 프라윳 짠오차 전 총리를 겨냥해 "쿠데타 주모자가 총리로 복귀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당은 다만 자신들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으며, 신임 총리가 집권 후 4개월 이내에 의회를 해산하고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지지하겠다고 전제를 달았다. 아누틴 전 부총리는 건설 재벌 가문 출신의 보수적인 인사이며, 그가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당초 프아타이당 연정에 참여했다가 패통탄 전 총리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의 통화 유출 사건의 여파로 연정에서 이탈했다. 태국의 아누틴 전 부총리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태국 야당 품짜이타이당의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3일(현지시간) 방콕 의회에 도착하는 모습. 2025.09.03 국민당은 현재 총리 후보 자격을 갖춘 인사가 없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른 당들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낫타퐁 대표는 총리 여론조사 1위로 꼽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태국 헌재는 패통탄 전 총리가 훈 센 의장과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해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임명된 패통탄 총리는 불과 1년 만에 물러났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5월 말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 지대에서 교전한 뒤 훈 센 의장에게 전화해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고 국경을 관할하는 태국군 사령관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가 이런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 완 누르 하원의장, “이번 주 총리 투표 가능”…경제·안정 우려 강조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일 완 무하마드 누르 마타(Wan Muhamad Noor Matha) 하원의장은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이 정부 구성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하원이 이번 주 내 새 총리 선출 투표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하원은 9월 3~5일 회의를 열 예정이며 3일과 5일에는 법안 심의가, 4일에는 내각 질의가 잡혀 있었으나 현 내각이 총사퇴한 만큼 질의 일정은 취소되고, 대신 관계 기관의 보고 청취가 진행될 예정 누르 하원의장은 “국회가 준비돼 있는 만큼, 의원들이 합의하면 이번 주에도 총리 투표가 가능하다”면서 “긴급 동의안을 하루 전 제출하거나, 의제에 특별 안건을 추가하는 2가지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르 하원의장은 “새 정부 구성이 지연되면 경제와 국가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정당 간 협의를 통해 신속히 총리 후보 지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97001/house-could-hold-pm-vote-this-wee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상명대, 태국 문화진흥국과 만화·웹툰 인재 양성 교류 협력 기념촬영 모습 [상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상명대는 지난 2일 천안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태국 정부 문화부 문화진흥국과 태국의 만화·웹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태국 문화진흥국에서는 와라판 차이차나시리 부총국장과 프라니사 티우피핏폰 창의문화진흥과장, 수찻 카나논 영화·영상 상영과장 등 만화웹툰, 게임, 영상 콘텐츠 관련 부서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 협의에서 양측은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한 뒤 올해 연말에 만화·웹툰 분야 교육사업 및 학생 교류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의 교육과정과 창작 및 교육 시설 등을 공유하며 실무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태 총장은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에서 배출한 만화·웹툰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한국에서 만화·웹툰 분야의 가장 경쟁력이 높은 학과"라고 소개한 뒤 "태국 문화진흥국과 상명대가 인재 양성과 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국 국민당, 차기 총리 지지 여부 미정…캐스팅보트로 주목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민당(PP)이 제32대 총리 선출을 위한 의회 투표를 앞두고 아직 최종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의 결정은 차기 총리 선출과 향후 태국 정국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 * 국민당은 어느 후보에게도 지지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당내 회의를 통해 여러 시나리오와 위험 요소를 종합 검토할 예정 국민당의 파릿 와차라신두(Parit Wacharasindhu) 대변인은 9월 1일 의원 및 당 지도부 회의 후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이 제시한 조건을 검토했으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만약 품탐 총리 권한대행이 의회를 해산한다면 당의 원칙과 부합하지만, 그렇지 않고 새로운 총리를 선출해야 한다면 2가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① 프아타이-품짜이타이 연합이 다수 정부를 구성해 2년간 권력을 연장하는 시나리오를 막아야 하며, ② 민주주의 원칙을 벗어난 총리 지명 가능성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음 낫타퐁 르엉파냐웃(Natthaphong Ruengpanyawut) 국민당 대표는 “정당 내부 숙의와 여론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내 의견 교환과 토론을 거쳐 최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당은 현재 하원 143석을 보유한 최대 정당으로,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의 직무 박탈 이후 차기 정권 구성의 ‘캐스팅보트’로 부상했다. (프아타이당은 차이카셈 니티시리 후보, 품짜이타이당은 아누틴 찬위라꿀 후보를 각각 내세우며 국민당에게 지지를 요청)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96969/pp-weighs-up-its-pm-pic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폭우 지속에 홍수 우려 고조…태국 북부 지역 전역 비상 경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북부 펫차분 당국에 따르면, 열대성 폭우 ‘농파(Nongfa)’의 영향으로 펫차분 지역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롬삭(Lom Sak) 지역은 최근 역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하며 도심 전역이 침수) * 지역 수문국 관측에 따르면, 빠싹(Pa Sak)강 수위가 12.6m까지 상승해 롬삭 도심에 급류성 홍수를 일으켰으며, 해당 지역은 주거 밀집지이자 주요 상업 지구로 피해가 더욱 큼 사라뉴 미퉁캄(Saranyoo Meetongkam) 펫차분 주지사는 하천 인근 주민 대피를 직접 지휘했으며, 노약자·어린이·거동 불편자를 위한 안전지대 마련을 지시했다. * 다수의 학교는 임시 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의 가재도구를 고지대로 옮기는 작업을 돕고 있음 당국은 모래주머니와 배수펌프를 11곳 주요 지점에 설치, 폭우가 이어질 경우 수위가 다시 상승해 피해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동안 태국 북부·동북부·중부·남부 전역에 걸쳐 강한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람팡(Lampang), 치앙마이(Chiang Mai), 우돈타니(Udon Thani), 라농(Ranong) 지역 주민들에게도 산사태와 급류성 홍수에 대비할 것을 당부)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96997/tropical-storm-set-to-bring-more-misery-this-wee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엑소 보컬 백현, 방콕 라이브 (사진출처 : Prachachat) 케이팝 가수가 유명 그룹의 멤버라 할지라도 솔로 가수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엑소의 보컬 백현은 1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디어팩트와 YJ 파트너스는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나 바이텍 라이브에서 ‘2025 백현 월드투어 레버리(Reverie) 인 방콕’을 개최한다. 그의 최신 앨범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는 팝과 R&B가 조화를 이루는 백현의 음악 스타일을 대표하는 곡들이 수록됐다. 5월 발매 후 100만 장 이상 판매한 그의 4번째 정규앨범이 되었다. 티켓 가격은 2,900바트(약 12만원) / 3,900바트(약 16만원) / 4,900바트(약 21만원) / 5,500바트(약 23만원) / 5,900바트(약 25만원) / 6,900바트(약 29만원)이고 올티켓(allticke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gmmshow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Baekhyun live in Bangkok / Bangkok Posts, 9.2,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097229/baekhyun-brings-reverie-world-tour-to-bangko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삼성전자, 태국 방콕에 AI 기반 'B2B 설루션 체험공간' 열어 동남아 내 쇼룸 중 최대 규모…10가지 상업 시설 콘셉트 전시 삼성전자 태국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는 최근 태국 방콕에 위치한 '킹스퀘어' 복합 쇼핑몰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체험 공간인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태국 BES는 898㎡(약 270평) 규모의 쇼룸으로, 동남아 내 삼성전자 쇼룸 중 최대 규모다. 동남아 B2B 시장 공략을 위해 조성된 태국 BES에는 스마트홈·에어컨 쇼룸·컨트롤룸(공조 설루션)·리테일(사이니지)·회의실 등 총 10가지 상업 시설 콘셉트의 전시 공간이 조성됐다.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AI 설루션 제안을 위한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과 에어컨, TV,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에도 서남아·중남미 주요 지역과 싱가포르에서도 체험형 쇼룸을 열고 기업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인도 뭄바이 고레가온 동부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파크의 '오베로이 코머즈-II'에 595㎡(약 180평) 규모의 인도 BES를 개관했다. 인도 BES는 인도 구루그람 지역에 개관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터' 이후 두 번째 B2B 체험 공간이다. ▶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들, 태국 내 사업 기회 확대 모색 (사진출처 : Thansettakij)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글로벌 협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방나 바이텍(BITEC)에서 개최 예정인 ‘지텍스 디지헬쓰(GITEX Digi Health)’ 박람회 내 ‘K-디지털콘텐츠(K-Digital Contents)’ 전시관을 설치하고 8개 한국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하는 8개 기업은 생체인식, ICT, AI 통합 의료기기 솔루션 업체인 ‘옴니씨엔에스(OMNI C&S)’, 스포츠 기술 스타트업 ‘웨이브컴퍼니(Wave Company)’, AI와 AR기술을 결합한 의료기술 업체 ‘스키아(SKIA)’, AI 맞춤형 식단관리 솔루션 ‘팜킷(FARMKIT)’, 스마트 기저귀 모니터링 기업 ‘모닛(MONIT)’, 시력 관리 기술 기업 ‘픽셀로(pixelRo)’, 뇌건강 헬스테크 스타트업 ‘리얼디자인테크(Real Design Tech)’, 임상시험 인텔리전스 플랫폼 개발 기업 ‘미디어아이플러스(MEDIAIPLUS)’이다. (เกาหลีใต้เล็งขนนวัตกรรมดิจิทัลเฮลท์แคร์ขยายโอกาสธุรกิจในไทย / Thansettakij, 9.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health-wellness/63778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상원, 2026년 예산안 승인…정치 혼란 속 시장 불안 완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9월 2일 태국 상원은 3조 7,800억 바트(약 1,166억 달러) 규모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가결, 이번 결정은 지난주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직위에서 해임된 이후 정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일시적 안도감을 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 예산안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적용되며, 상원 200명 중 148명의 찬성, 1명이 반대, 27명이 기권함 (현재 왕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이번 예산 지출 규모는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며, 미국의 대(對)태국 관세 인상과 관광산업 둔화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 핵심적 재정 수단으로 기대된다. (재정적자는 8,600억 바트(약 265억 달러), GDP 대비 4.3%로 설정되어 전년보다 소폭 확대) 한편, 예산안 통과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이뤄졌으며, 최근 패통탄 총리 해임은 1년여 만에 두 번째 총리 축출 사례로 현재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이 정부 구성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 양당 모두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야당인 국민당(People’s Party)의 입장이 향후 정치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힘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 Ratings)는 태국의 잦은 지도부 교체가 정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중기 정책·구조개혁·재정 건전성 계획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Moody’s)는 지난 4월 태국 국가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반복되는 정치적 혼란이 성장 잠재력 약화와 재정지표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약 2%로 전망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역내 주요국 성장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7500/thai-senate-approves-2026-budg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전기차 시장, 올 상반기 50% 이상 성장.. 중국 브랜드 선두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자동차 시장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35만 1,79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전기차(EV) 판매량은 6만 6,000대를 돌파하며 50% 이상 성장해 주목받고 있다. *2026년 전기차 시장 10만 대 돌파 전망 자동차 업계는 2026년에 전기차 판매량이 총 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다양한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정부의 'EV 3.0' 정책에 따라 수입 물량을 상쇄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생산량 증대 노력 때문이다.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한 주요 중국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BYD: 27,052대 판매, 55.3% 증가 -MG: 13,795대 판매, 36.6% 증가 -GWM: 8,802대 판매, 96.1% 증가 -CHANGAN: 6,601대 판매, 21.1% 증가 *GWM, 'ORA Good Cat'에 학생 10% 특별 할인 한편, 중국 자동차 제조사 GWM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굿 캣, 굿 스타트' 캠페인을 통해 'ORA Good Cat' 모델을 학생에게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PRO 모델: 59만 9,000바트 → 53만 9,100바트 -ULTRA 모델: 69만 9,000바트 → 62만 9,100바트 -GT 모델: 82만 9,000바트 → 74만 6,100바트 이번 캠페인에는 1년 종합 보험 및 틴팅 필름(1만 1,900바트 상당)이 포함되며, 차량은 5년/15만 km, 배터리는 8년/18만 km 품질 보증 혜택이 제공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motor/ev/637705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일 태국 뉴스

2025/09/02 01:55:25

▶ 프아타이당 권력 유지 시도에 반발…방콕서 시민 집회 열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8월 29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총리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직에서 물러난 이후, 태국 집권당 프아타이당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 8월 31일 방콕 승전기념탑(Victory Monument)에서 ‘루암 팔랑 팬딘(Ruam Palang Phaen Din, United Power of the Land)’ 연합의 주도로 약 200명이 모여 프아타이당의 차기 연정 참여와 총리 지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음 시위 지도부는 ① 프아타이당 인사의 차기 총리 지명 반대, ② 프아타이당의 차기 연정 참여 불가, ③ 헌법 내 국가통합 및 군주제 관련 조항 개정 반대 등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 * 이외에도 태국-캄보디아 국경 관련 2000·2001년 양해각서 폐기, 외국인 토지 임대기간을 30년에서 99년으로 연장하는 법안 반대, 카지노 합법화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단지 법안 철회, 금융허브 법안 폐기 등을 요구 시위 주도자인 피칫 차이몽콜(Pichit Chaimongkol)은 “프아타이당이 국가 위기의 책임이 있다며 이번 국민당의 요구에 따라 하원을 조기 해산하겠다고 약속해도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프아타이당이 계속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면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앞서 파통탄 총리가 지난 6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전화 통화와 관련해 심각한 윤리 위반을 저질렀다며 총리직을 박탈, 이후 프아타이당은 연정 내 위치를 지키기 위해 차기 총리 후보 지명과 국민당 설득에 나서고 있으나 사회적 반발이 커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96253/demonstrators-denounce-pheu-thais-attempts-to-stay-in-powe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지? 한국 방문 태국인 관광객 2025년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40% 성장을 보이며 개별여행과 뷰티, 웰빙으로 눈을 돌리는 새로운 방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음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인들의 방한 관광 시장은 지난해 큰 위기를 겪은 뒤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18만 명 이상의 태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KTO는 올해 36만 명의 태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는 여행패턴의 변화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 태국 관광객들은 더 이상 대규모 단체여행객들과 함께 여행하지 않고, 보다 심층적인 경험에 중점을 두는 자유여행객(FIT)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유여행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가격을 비교하고 직접 여행을 계획하며, 심카드(SIM)나 번역 앱 등의 기술을 활용해 여행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 더욱 자유롭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여행목적의 변화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한국관광공사(KTO)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클리닉부터 웰니스·스파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뷰티와 웰니스’ 경험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KTO는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평균 30,000바트(약 126만원)~50,000바트(약 210만원)를 지출하고 최소 5일 이상 체류한다고 밝혔다. 방문지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데, 서울 이외에 부산과 제주도 같은 도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방한 관광시장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SNS에서 ‘한국금지’ 해시태그가 등장했던 때가 있었다. 엄격한 K-ETA(전자여행허가제) 시스템과 입국심사로 인해 많은 태국인들의 입국이 거부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2024년 6월 방한 태국인 수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20.150명에 그친 것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결국 태국인들의 방한은 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 밀려 5위로 추락했고 현재 전 세계 11위에 머물고 있다. 많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과 일본처럼 비자가 필요 없는 저렴한 여행지로 눈을 돌렸다. 한국관광공사(KTO)는 K-ETA와 입국심사가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하지만 일부에 불과하며 관광객 감소가 부분적으로 여행패턴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KTO는 태국 관광객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2선 도시 관광을 활성화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식과 어학연수, 여름 치맥 축제로 유명한 대구와 경주는 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전라남도는 자연과 문화, 웰니스 관광에 이상적이며 여유로운 여행과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방한 관광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관광객 수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여행패턴도 변화하고 있지만 2019년 57만 2,700명이라는 최고치를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คนไทยคัมแบ็กเที่ยวเกาหลี? KTO เผยครึ่งปีแรกโต 40% หลังปีที่แล้วเจอวิกฤต #แบนเกาหลี ชี้เทรนด์ใหม่เลิกไปกับทัวร์ หันเที่ยวเองและสนใจ Beauty & Wellness มากขึ้น / The Standard, 8.30, 온라인,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thestandard.co/korean-tourism-recovery-thai/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상무부, 신시장 개척 태스크포스 가동…라틴아메리카 첫 성과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자국 기업의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 해당 활동은 ‘25년 9월까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로 지난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매칭에는 자동차, 전자, 건자재, 식음료, 반려동물 식품 분야를 포함한 태국 기업 40개사와 아르헨티나 수입업체 79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320건의 매칭 성과를 거뒀다. 태국 대표단은 아르헨티나 내 주요 업종의 무역협회 및 대형 수입업체와도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지 기업 경영진들은 관세 조정 및 주요 교역국과의 FTA 협상 가속화 등 친무역 정책을 배경으로 양국 교역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남미 시장에서는 태국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대표단은 이어 칠레와 브라질을 방문할 계획 (이번 3개국 순방을 통해 총 4억 바트(약 1,237만 달러) 규모의 거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한편, 올해 상반기 태국과 아르헨티나 간 교역액은 10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으며, 태국은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중간재의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6537/task-force-targets-new-markets-for-expor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품탐 부총리, 태국-캄보디아 국경 위기 해결 전담 센터 설립 명령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긴장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태국-캄보디아 국경 상황 관리 특별 센터(ศบ.ทก.)'를 설립하라는 총리실 명령에 서명했다. 이 센터는 관련 정부 기관의 업무를 통합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국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센터의 주요 임무 및 구성 *임무: -국경 상황을 면밀히 감시, 분석, 평가한다.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조치 및 권장 사항을 제안한다. -모든 관련 기관의 업무를 통합하고, 대중에게 정확하고 일관된 정보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나 실무단을 구성할 수 있다. *구성: -센터장: 국방부 차관 -부센터장: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외교부 차관, 내무부 차관 -위원: 국방부, 디지털경제사회부, 상무부, 노동부, 왕실 보위 사령부, 국군 최고사령부, 육군, 해군, 공군, 경찰청, 공보국, 법제위원회, 외교부 등 다양한 부처와 기관의 고위 관계자 27명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상호 존중하며, 평화롭고 대등한 원칙에 따라 국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외부 국가나 국제기구의 간섭 없이** 양국 간의 양자 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센터의 업무는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되며, 센터장은 이 사실을 총리에게 보고한 뒤 센터 해산 명령을 내릴 것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rath.co.th/news/politic/2879861 ▶ LG 태국 법인, 초대형 TV 판매량 급증... "OLED 시장 1위 지속" (사진출처 : Bngkokbiz)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이 고가의 상품 구매를 꺼리는 가운데, 태국에서 초대형 TV 시장이 역설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 태국 법인은 올해 초부터 태국 소비자들이 55인치에서 65인치 OLED TV로 옮겨가고 있으며, 그 이상의 대형 TV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LG의 65인치 TV 시장 점유율은 36.8%까지 상승했다. LG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5인치와 100인치 QNED TV를 추가로 출시했다. LG 태국 마케팅 총괄인 암낫 싱하짠은 100인치 TV가 초기 예상보다 훨씬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의 프리미엄 TV 시장 전략 LG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태국 OLED TV 시장에서 64.2%의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4분기에는 65%의 점유율을 달성하고 13년 연속 1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LG는 초대형 TV 시장 확대를 위해 두 가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급 디자인: 일부 소비자는 TV를 고급 가구처럼 활용하려 한다. LG는 이들을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LG OLED evo AI M5, G5, C5 라인업을 제공한다. -가족 시청 경험: 가족과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 100인치까지 출시된 LG QNED evo AI QNED92A, QNED86A 라인업을 선보여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TV 서비스 LG는 '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학습하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LG AI TV를 선보였다. 특히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맞춰 'Sports Alert'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팀의 경기 일정과 실시간 점수를 알려주는 개인 비서 역할까지 수행한다. LG는 올해 4분기에 75인치 이상 TV 판매량을 20% 성장시키고, 태국 OLED TV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달성해 13년 연속 선두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196462 ▶ 프아타이당, 차기 총리 선출 앞두고 국민당 요구 수용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집권당 프아타이당의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권한대행은 “연합정부는 국민당(PP)이 요구한 4개월 내 하원 해산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필요하다면 더 빠른 해산도 가능하다”며, 차기 총리 선출을 앞두고 야당인 국민당의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불안정한 정치 국면 속에서 연정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 * 국민당은 프아타이당의 차기 총리 후보 차이카쎔 니티시리(Chaikasem Nitisiri) 지명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음. 동시에 품짜이타이당 대표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역시 차기 총리 후보군에 거론되며, 양측이 국민당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 국민당은 조기 선거를 위한 4개월 내 하원 해산과 새 헌법 국민투표 실시를 새 총리 지지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내각에는 참여하지 않고 야당으로서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품탐 권한대행 총리는 협상 결과에 대해 “연정은 국민당의 조건을 전적으로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정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당은 9월 1일 당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며, 연정이 공식 출범할 경우 첫 과제로 헌법 개정과 정치 시스템 재설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96341/govt-backs-pp-wish-lis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산업부 장관, "전기 케이블 78개 브랜드 중 20개만 안전 기준 충족" (사진출처 : ASEAN NOW) 아카낫 프롬판 태국 산업부 장관은 태국에서 판매되는 전기 케이블 브랜드의 대부분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화재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수많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산업부는 국내외 78개 전기 케이블 브랜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는 단 20개에 불과했다. *안전 기준 미달 업체, 법적 조치 착수 아카낫 장관은 태국 산업표준원(TISI)에 ISO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조 및 수입업체에 대해 즉시 법적 절차를 밟도록 지시했다. 그는 안전 기준 미달 케이블이 인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TISI에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당 업체들의 사업자 면허를 취소하고 경찰에 고발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태국 내 저품질 전기 케이블의 판매 및 유통을 막고,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eannow.com/topic/1343364-thai-electric-cables-mostly-fail-global-safety-standards/ ▶ 태국 문화부,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참석해 문화·창조산업 진흥과 아-태 협력 강화 역할 수행 (사진출처 : Thailand Plus) 랏차녹 코짜라논 문화부 사무차관보는 대표단을 이끌고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우룻싸야 인트라숙시리 문화부 사무차관실 국제과장과 버리맛 시리카전 문화부 사무차관실 아세안협력과장도 참석했다. 랏차녹 사무차관보는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최휘영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주재했으며 21개 APEC 회원국 장관 및 고위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랏차녹 사무차관보는 이번 회의의 3개 주요 주제인 ① 연결: APEC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의 문화·창조산업 ② 혁신: 디지털 기술과 AI가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창의성 촉진 ③ 번영: 문화·창조산업에서의 APEC 회원국 간 협력 증진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랏차녹 사무차관보는 태국 문화부가 지난 3년간 문화를 경제 견인의 엔진과 방패로 활용해 사회적 안정과 회복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① ‘문화관광 슈퍼루트(Cultural Tourism Super Routes)’ 정책 ② 문화 박물관 혁신 사업의 ‘시텝 어드벤처(Sithep Adventure)’ ③ 푸껫에서 개최한 ‘제3회 타일랜드 비엔날레’ 등 태국 문화부의 주요사업과 활동사례를 언급했다. 랏차녹 사무차관보는 회의가 마무리된 후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공동성명 초안을 공동 승인했다. 공동성명서는 APEC 회원국들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기술과 AI를 활용해 역내 문화·창조산업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지침 역할을 할 것이다. 랏차녹 사무차관보는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APEC 창설 후 처음으로 치러진 회의입니다. 태국 문화부는 이번 회의에 참석해 국제무대에서 태국의 역할과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 세계 문화관련 지식과 우수사례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APEC 회원국들 간의 경제적 기회 확대와 태국의 인지도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กระทรวงวัฒนธรรมไทยโชว์บทบาทเวที APEC HLD-CCI 2025 ผลักดันวัฒนธรรม-ความคิดสร้างสรรค์เชื่อมเศรษฐกิจเอเชีย-แปซิฟิก / Thailand Plus, 9.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landplus.tv/archives/95344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세수 확충 위해 부가세 인상 검토…FDI 유치·투자 확대 병행 추진 (사진출처 : Thansettakij) 피차이 춘하와지라 재무부 장관(임시)은 “국가 세수 규모가 GDP 대비 15%에 불과해 유사 경제 규모 국가들보다 약 3%포인트 낮다”면서 “추가로 약 6천억 바트의 세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현행 부가가치세(VAT)율은 법정세율 10%에서 7%로 인하된 상태이며, 이 특례가 9월 만료됨에 따라 향후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재정적자가 2025 회계연도 GDP 대비 약 4%를 넘고, 2026년에도 약 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2년 내 이를 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긴축 대신, 고속도로·송전망 등 2조 바트 규모에 달하는 국유 자산을 활용한 자금 조달과 경제 성장 촉진을 통한 세입 확대 방안을 추진할 방침 또한, 피차이 장관은 태국의 VAT율이 다른 나라보다 낮지만, 경기 회복 지연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피차이 장관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둔화를 주요 과제로 지적하며, 토지 임대 제도 개선(민간 토지를 재무부에 양도 후 최대 99년 임대), 전력·수자원 공급 안정성 확보, 친환경 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무부에 따르면 태국 경제성장률은 2019~2023년 연평균 0.4%에 그쳤으며 ‘24년 2.5% 성장 후 올해는 약 2% 내외, ‘25년 성장률을 2.3%로 전망. 또한, 투자 비중을 GDP의 30% 이상(6조 바트)으로 끌어올릴 경우, 연 4~5% 성장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97189/state-tax-revenue-needs-b600bn-boos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