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태국 뉴스

2025/09/26 14:06:14

▶ 아누틴 신임 태국 총리, 총리실 첫 출근…'순조로운 국정' 기원 (사진출처 : Thai PBS)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9월 26일, 총리실에 첫 공식 출근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이 길일(วันอธิบดี-วันธงชัย)임을 감안해, 품짜이타이당 소속 장관들과 함께 총리실 내 성소를 참배하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아누틴 총리는 26일 오전 8시 19분경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총리실에 도착했으며, 먼저 집무실 내 불상에 참배했다. 이후 8시 41분에는 품짜이타이당 소속 장관 및 의원들과 함께 총리실 부지 내 토지신을 모시는 사당(ศาลพระภูมิเจ้าที่)과 조상신 사당(ศาลตายาย)을 찾아 제를 올렸다. 참배 후 '무엇을 기원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순조롭게 진행되기를"이라고 짧게 답했다. 또한 집무실에 특별한 성물을 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무실에 루앙 포 소톤, 프라 푸타 친나랏 등 태국에서 존경받는 불상 3구를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다른 건물로 옮겼던 총리실의 상징물 '나라싱하(นรสิงห์)' 상을 다시 원래 위치로 옮겨올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48 ▶ 상원 위원회, 헌법 개정안 ‘Two Prongs, Two Steps’ 모델 공개 (사진출처 : facebook) 태국 상원 정치발전위원회가 국민 참여 확대와 다양성 보장을 목표로 한 헌법 개정안 모델, ‘Two Prongs, Two Steps’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여러 정당과 단체의 초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헌법재판소 판결 내용도 반영) * 제안된 모델에 따르면, 헌법기초회의(CDA)는 총 400명으로 구성, 이 가운데 200명은 인구 비례에 따라 각 지방에서 선출하되 한 지방당 최대 5명으로 제한 ** 나머지 200명은 국회가 전문가 명부를 기반으로 선출하며, 특정 세력이 표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두는 방식 한편, 최근 헌법재판소는 유권자가 직접 헌법초안작성위원회(CDA)를 직접 선출할 수 없다고 판결, 새로운 헌법 제정은 최소 3차례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결정했다. (1·2차 병합 가능) * 국민당과 프아타이당은 CDA 구성원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음 이에 대해 상원 정치발전위원회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헌법 제3조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국회가 이를 대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10390/panel-unveils-charter-refor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도로 붕괴 현장, 콘크리트 1,500톤 투입…와치라 병원 진료 완전 재개 (사진출처 : Thai PBS)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이 26일 오전, 바치라 병원 앞 도로 붕괴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밤사이 붕괴 지점에 약 1,500톤의 콘크리트가 투입되었으며, 바치라 병원은 안전 평가 후 오늘부터 모든 진료과를 100%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찻찻 시장에 따르면, 밤사이 진행된 1차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일부가 지하철 터널로 흘러 들어가 작업이 잠시 중단되었으며, 콘크리트가 굳기를 기다린 후 오늘 오전에 타설이 재개될 예정이다. 총 2,400톤가량의 콘크리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공학적 절차에 따라 콘크리트 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밤사이 약 50cm의 추가적인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근 삼센 경찰서 건물은 전문가들이 진동 감지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관계자 외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한편, 오늘 방콕 지역에 70%의 강수 확률이 예보됨에 따라, 당국은 붕괴 현장 주변에 양수기 4대와 모래주머니를 설치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안전 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와치라 병원은 오늘부터 외래 진료를 포함한 모든 부서의 의료 서비스를 100%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병원 방문객들은 끌룽톤(상히) 다리를 건너 카오 로드, 상카록 로드를 통해 병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47 ▶ 한국에서 일할 수 있다고 속아 65,000바트(약 280만원)씩 지불한 50여 명의 피해자들이 치앙라이 주 틍 군 경찰서에 몰려와 신고 (사진출처 : 77 Kaoded) 9월 24일 오후 1시경 50여명의 피해자들이 치앙라이 주 틍 군 경찰서에 와서 피해를 신고했다. 용의자는 남킹 씨, 요 씨 그리고 켐 씨임. 이 중 요 씨는 사망했다. 피해자들은 용의자 3명으로부터 한국에 가서 높은 급여를 받고 일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각각 65,000바트(약 280만원)씩 선불로 지불했으나 12개월 넘게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신고자 중 한 명인 34세 타나피몬씨는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친구였고 2023년부터 한국에서 일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타나피몬 양은 합법적으로 취업하는 줄 알고 라인메신저 그룹 방에 들어간 뒤 65,000바트(약 280만원)를 선불로 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으로 가는 일정은 계속해서 미루어 졌고, 결국 타나피몬 양은 이들을 기소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55세 수반씨도 용의자들이 본인과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수반씨 이외에도 15명의 지역 주민들을 꼬드겨 모두 선불로 65,000바트(약 280만원)씩 받았으나 아무도 한국에 갈 수 없었다. 이에 틍 군 경찰서 수사관들은 다수의 피해자가 관련된 특별 사건으로 접수하고 실무팀을 구성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เหยื่อถูกหลอกไปทำงานเกาหลี ประมาณ 50 คน นำเอกสารหลักฐานเข้าแจ้งความ สภ.เทิง / 77Kaoded, 9.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77kaoded.com/news/big/8720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서 노인 대상 사기 기승…보이스피싱에 토지 사기까지 (사진출처 : Thai PBS) 최근 태국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촌부리에서는 79세 노인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400만 바트를 송금한 뒤 300만 바트를 추가로 송금하려다 은행과 경찰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해를 막았으며, 부리람에서는 75세 노인이 700만 바트 상당의 토지를 사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촌부리의 79세 피해자는 경찰 등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자금 세탁 등 중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범인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돈을 보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속여 이미 400만 바트를 가로챘다. 이후 피해자가 은행에서 300만 바트를 추가로 인출해 송금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혐의를 통보하거나 조사를 명목으로 금전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부리람에서는 75세 노인과 가족이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5명의 부동산 중개인에게 속아 700만 바트 가치의 상속 토지 25라이(약 4만 제곱미터)를 '카이 팍'(환매 조건부 매매) 계약으로 넘겼으나, 대금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사기단이 노인의 문맹과 신뢰를 악용했다며 경찰에 고소하고, 평생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서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45 ▶ 방콕 인근 빠툼타니서 광견병 감염 고양이 발견…당국 '경계령' (사진출처 : ch7) 방콕 수도권 인근인 빠툼타니주 람룩까군 랏사와이 지역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되어 보건 당국이 경계령을 발령했다. 방콕시 수의공중보건국은 26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길고양이 및 유기견 등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절대 피할 것을 경고했다. 경계 지역에는 빠툼타니주의 탄야부리군, 람룩까군 일부와 방콕시의 사이마이구 일부가 포함된다. 당국은 동물에게서 ▲안절부절못하고 ▲주변의 모든 것을 물려고 하며 ▲몸이 뻣뻣해지고 ▲침을 흘리거나 혀를 내미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광견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의심 동물에게 물리거나 접촉했을 경우, 즉시 상처를 비누로 씻고 병원을 방문해 광견병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광견병 의심 동물을 발견할 경우, 빠툼타니 지역은 주 축산 사무소(02-967-9770)로, 방콕 지역은 시 동물 통제 및 보호소(02-328-7460)로 신고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9531 ▶ 태국, 8월 수출 둔화…연간 목표 달성은 ‘가능’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77억 달러를 기록, 이는 ‘24년 9월(1.1%)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7월의 11% 증가와 시장 예상치(9.5%)에도 미치지 못했다. * ‘25년 1~8월 누적 수출은 2,2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수입은 2,250억 달러로 11.3% 증가함 무역정책전략실(TPSO)은“8월 이후 미국향 수출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다만 1~8월 성과를 고려하면 연간 목표치인 2~3% 성장은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 8월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8월 7일부터 발효된 미국 관세 영향으로 9~12월에는 월별 수출액이 240억~245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 품목별로는 8월 기준 농산물·농공산품 수출이 10.7% 감소한 42억 5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쌀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 * 글로벌 공급 증가와 바트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 한편, 8월 금 수출액은 1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1~8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87.7% 증가한 8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스위스,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홍콩)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10065/thailands-export-growth-slows-as-us-tariffs-bi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애플워치'가 살렸다…파타야서 카약 전복된 20대 남성, 극적으로 구조돼 (사진출처 : ch7) 25일 밤, 태국 파타야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어 표류하던 20대 남성이 애플워치의 긴급 구조 신호 덕분에 무사히 구조되었다. 25일 밤 11시경, 해양재난방재센터는 해상에서 한 남성이 표류하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카약과 짐을 붙잡고 바다에 떠 있던 산티퐁(24) 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해안으로 이송했다. 산티퐁 씨는 저녁 무렵 캠핑을 하기 위해 파타야 까팅라이 해변에서 꼬란섬을 향해 카약을 타고 가던 중이었다. 그는 날이 어두워지고 파도가 거세지면서 짐이 많은 카약의 통제력을 잃었고, 결국 카약이 뒤집혔다고 진술했다. 그는 전복된 카약을 붙잡고 버티면서 애플워치의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이용해 해양재난방재센터로 구조 신호를 보냈고, 위치를 파악한 구조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9529 ▶ 아누틴 총리, 자본시장 신뢰 회복 위해 규제 개혁·배당세 감면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5일 태국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경제팀과 함께 태국증권거래소(SET), 태국자본시장연맹(FETCO)과 회의를 갖고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단기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아누틴 총리는 “규제 개혁에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규제 길로틴(Regulatory Guillotine)’을 추진해 연간 1,340억 바트(약 41억 달러) 규모의 기업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총생산(GDP)을 연 0.89%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최근 바트화 강세의 원인으로 지목된 불투명한 해외 자금 유입에 대해 재무부·증권거래위원회(SEC)·자금세탁방지국(AMLO)에 조사를 지시했으며, 불법 자금이 확인되면 몰수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국자본시장연맹은 대형 기업 및 외국기업의 IPO 촉진, 장기투자 배당세 면제, 재단·보험사의 투자 규정 완화가 실행되면 수십억 바트 규모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정부의 개혁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태국증권거래소도 이번 개혁이 기업 비용 절감뿐 아니라 자본시장 기반 강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아울러 장기 주식투자 배당세 면제와 함께 ‘Khon La Khrueng(콘 라 크룽)’ 절반부담제 소비진작 프로그램 재도입을 검토 중이며, 투자심리가 빠르면 향후 4개월 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investment/3110810/thai-pm-anutin-promises-regulatory-refor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대형 싱크홀, 재난 구역 선포…2주 복구 계획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도시철도청(MRTA)은 방콕 와치라 병원 앞 삼쎈 로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을 약 2주 내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방콕시는 해당 지역을 공식 재난 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지원과 보상 절차에 착수함) * 복구는 두 단계로 진행될 예정: ① 모래주머니와 콘크리트를 투입해 지반을 안정화하는 작업(현재까지 약 5만 개의 모래주머니 투입) ② 붕괴 구간 하부의 철도 터널과 역 구조물, 그리고 인근 건물 보수 작업이 이뤄질 예정 MRTA는 이번 사고를 “전례 없는 사례”라 규정하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본격화했으며, 피해 주민과 병원 방문객에게 사과하고 보상 계획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지하 약 3m 지점의 수도관이 파손되며 토사가 흘러나간 것이 원인으로 지목) 와치라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의료서비스국(DMS)은 안전을 위해 일부 환자 이송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파견하고 예비 병상도 인근 의료기관에 마련했다. 한편, 삼쎈 경찰서 건물은 기초 기둥 균열이 악화돼 싱크홀 쪽으로 2mm 기울어진 상태이며, 현재 출입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철거 여부는 추후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10866/sinkhole-repair-to-take-2-weeks-mrt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오토바이 훔친 뒤 쿨쿨…파타야서 절도범, 도난 차량 옆에서 잠들었다 덜미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태국 파타야에서 수리점에 맡겨진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다음 날 아침, 훔친 오토바이 옆 수풀에서 잠을 자다가 붙잡혔다. 파타야의 한 오토바이 수리점 주인인 분싯 씨는 지난 24일, 고객의 야마하 피노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은 23일 밤 11시경 발생했으며, 분싯 씨가 실수로 열쇠를 꽂아둔 채 가게 밖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한 남성이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다음 날 아침, 분싯 씨는 지인의 제보를 받고 인근 농프루 지역의 숲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발견했고, 바로 옆 수풀에서 CCTV 속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같은 남성이 오토바이 열쇠를 소지한 채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분싯 씨는 즉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 태국투자청 “동부경제회랑(EEC) 외국인투자 6,600억 바트 유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태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국내 투자를 합산한 투자유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조500억 바트(약 3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투자청 사무총장은 “올해 상반기 투자승인 프로젝트 수는 1,8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면서, “특히 전자·전기,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이 주력 분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동부경제회랑(EEC)이 약 6,600억 바트(전체의 62%)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 외 중부(약 3,336억 바트), 남부(약 200억 바트), 동북부(약 194억 바트), 서부(약 113억 바트), 북부(약 46억 바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 분야별 상위 5개 산업은 ① 디지털 산업(약 5200억 바트, 데이터센터 중심), ② 전자·전기(약 1,200억 바트, 배터리·반도체·PCB 등), ③ 자동차 및 부품(약 450억 바트, EV 부품·인버터 등), ④ 재생에너지(약 420억 바트, 태양광·풍력), ⑤ 농업·식품가공(약 310억 바트, 사료·조미료 등) 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청은 올해 연간 총 투자 규모가 2024년의 1조 1,300억 바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태국 투자환경의 강점으로 산업단지 기반 인프라, 물류·항만·공항 네트워크,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재생에너지 잠재력, 고속 인터넷과 전국 5G망 등을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ing-investment/4005586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5일 태국 뉴스

2025/09/25 13:46:39

▶ 태국 새 총리 "내년 1월말 의회 해산…3∼4월 총선 실시" 아누틴 내각 공식 출범…"경기부양·밧화 강세 대응 주력" 피치, 태국 신용등급전망 '부정적' 하향…"정책 불확실성 가중" 아누틴 새 태국 총리와 장관들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오른쪽에서 2번째)와 내각 장관들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에게 충성 선서를 하기 위해 태국 방콕 왕궁에 도착하는 모습. 2025.09.2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내년 1월 말까지 의회를 해산하고 3월 또는 4월 초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누틴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정치 일정을 발표했다. 보수파로 분류되는 아누틴 총리는 지난 5일 총리 선출 투표에서 의회 1당인 진보 성향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선출됐다. 그는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전날 아누틴 총리와 신임 장관 35명은 방콕 왕궁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에게 충성 선서를 하고 새 내각을 공식 출범했다. 베테랑 관료인 엑니띠 니띠탄쁘라빳 재무부 재무국장이 재무부 장관, 노련한 외교관인 시하삭 푸앙껫깨우 전 외교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에 임명됐다. 또 전 호텔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수파지 수툼뿐이 상무부 장관을,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아따뽄 렉삐분 전 CEO가 에너지부 장관을 각각 맡았다. 지난 수년간 정치적 불안으로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아누틴 총리가 이처럼 주요 경제부처에 전문 관료·경영인 출신을 전진 배치한 것은 투자자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아누틴 내각은 미국 관세, 과다한 가계부채,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국 경제를 되살리는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됐다. 아누틴 총리는 생계비 부담과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민생을 돕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단기 경기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출·관광산업을 위협하는 밧화 강세 문제도 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무부, 태국 중앙은행, 자금세탁방지기구(AMLO), 증권거래위원회가 참여한 전담팀을 구성, 밧화 환율을 감시하고 미확인 자본 흐름을 추적하는 등 대응에 착수했다. 올해 밧화 가치는 한때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대비 약 7% 상승했다. 아누틴 총리는 또 전임 프아타이당 연립정부가 추진해온 카지노 합법화 정책과 관련해 카지노·온라인 도박 합법화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고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피치는 지난 수년간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재정 건전화 지연으로 태국의 일반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59.4%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또 아누틴 총리가 4개월 안에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단기적인 정부 지출 압박으로 이어져 정책 불확실성을 가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태국 지식재산청, 음악 저작권 투명성 강화 온라인 플랫폼 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지식재산청(DIP) 누사라 간자나쿨(Nusara Kanjanakul) 청장은 음악 저작권 침해와 불법 징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 24일부터 2개의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공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레스토랑, 호텔, 카페 등 서비스·소매 업계에서 발생하는 허위 저작권료 요구와 법적 분쟁 위험을 줄이고, 합법적인 라이선스 확보를 돕는 데 목적 누사라 청장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저작권 징수 단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높이고, 창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시스템은 25만 곡 이상의 태국 노래와 1,900만 곡 이상의 해외 음악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로, 원하는 곡을 검색하면 합법적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할 수 있는 단체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시스템은 ‘저작권 징수 대리인 검증 플랫폼’으로, 대리인의 디지털 신분증 QR 코드를 스캔하면 DIP 공식 등록 여부와 권한 범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식재산청은 이번 시스템이 태국 창작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든 서비스는 DIP 공식 홈페이지(ipthailand.go.th)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581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푸껫 파통시, 해변서 열릴 예정이던 유대인 새해 행사 불허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푸껫의 파통시가 공공장소인 파통 해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대인 새해 기념행사를 공식적으로 불허했다. 시 당국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공공 부지에서의 종교 활동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태국 팔레스타인 지지자 클럽'이 푸껫 주지사에게 이스라엘 관련 축하 행사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해당 행사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관한 태국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며, 무슬림이 다수인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시 당국은 주최 측에 계획된 종교 행사를 분쟁 예방과 푸껫의 관광 친화적 명성 유지를 위해 안전한 실내 장소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 ▶ 도로 씽크홀 붕괴 여파로 와치라 병원 24-25일 외래 진료 중단 (사진출처 : Khaosod) 9월 24일 오전 병원 앞 도로 붕괴 사고의 여파로, 와치라 병원이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일부 서비스를 임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 공지에 따르면, 모든 외래 환자 진료, 도시 1차 진료 클리닉, 특별 클리닉의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응급 수술 서비스는 계속 이용 가능하며, 응급 환자는 펫차랏 빌딩 1층의 응급의학 검사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티빵꼰 랏사미 촛 빌딩과 해당 건물의 지하 주차장은 폐쇄 조치되었다. 병원은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 상원, 카지노 법안 부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원은 카지노를 포함 종합 엔터테인먼트 단지 설립을 제안하는 정부의 법안 초안을 사회적 영향, 경제적 혼란, 국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이유로 공식적으로 부결했다. 전임 패텅탄 정부에서 발의되었던 이 논란의 법안이 상원 특별위원회에서 검토되었다. 상원 위원회 보고서는 이 법안이 자금 세탁의 위험을 높이고 국민적 신뢰를 저하하는 등 장기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엔터테인먼트 단지는 국가에 새로운 부를 창출하기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가 거의 없고 인프라 비용과 국가 부담이 높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위원회는 향후 카지노 합법화 여부는 국민투표를 통해 진행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품짜이타이 당이 이끄는 새 정부는 아직 의회에 정책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Senate shoots down casino bill / Bangkok Post, 9.24, 1면, Aekarach Sattaburuth,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720/senate-shoots-down-casino-bill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기상청, 태풍 '라가사스(Ragasas)' 간접 영향으로 25-26일 폭우 경고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기상청(TMD)이 제11호 발표를 통해, 태풍 '라가사스(Ragasas)'의 간접 영향과 강화된 몬순으로 인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북부, 북동부, 중부, 동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스'는 25일 새벽 1시를 기해 강력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되었으며, 현재 중국 광시성 남부 지역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오늘 중으로 베트남 북부로 진입한 뒤 중국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태국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태국 북부와 북동부를 지나는 몬순 기압골과 남서 몬순이 강화되면서, 해당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를 포함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누적 강수량 증가로 인한 돌발 홍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의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다만해와 태국만 상부의 파도도 거세질 것으로 예보했다. 안다만해 상부에는 2~3미터, 뇌우 시 3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며 소형 선박은 25일과 26일 동안 해안을 떠나지 말 것을 권고했다. ▶ 태국 신용전망 하락…부채·정치 불확실성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IDR)은 기존과 동일한 ‘BBB+’를 유지했다. * 2025년 8월 기준 태국의 일반정부부채는 GDP 대비 59.4%에 달해 BBB 등급국 평균 수준에 근접 Fitch 신용평가사는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성장 전망이 약화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경기부양 지출과 재정 건전화 지연으로 정부의 재정여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Fitch는 태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GDP 대비 4.6%, 내년에는 4.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출을 지속하는 가운데 예산 편성과 집행이 지연되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 한편, Fitch는 태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2%에 그칠 것으로 예상, 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역내 주요국 성장률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의 19% 관세 부과, 관광객 회복세 둔화, GDP 대비 87%에 달하는 가계부채, 강세 바트화 등이 성장 제약 요인임) 다만 태국의 건전한 대외수지, 안정적인 거시경제 정책, 국채 대부분이 저비용의 자국 통화로 조달되는 점은 강점으로 평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10250/fitch-cuts-thailands-outlook-to-negativ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태 국제 사기방지 협력, 선제적 역할 강조 (사진출처 : Bangkokbiz) 아팁 퐁시와파이 태국 경찰청 중앙수사국(CIB)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는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국제 사기를 예방하고 억제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많은 국가에서 온 법집행기관, 국제기구 및 민간부문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전문가들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올해 주요 의제는 신종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온라인 사기예방 및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구축, 정보 및 기술교류였다. 이는 수사 및 예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태국 중앙수사국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 참여한 것은 태국 경찰이 국제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강화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것은 지능범죄의 효과적인 예방 및 억제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는 태국 왕립경찰 정책과도 부합하고 있다. (ไทย-เกาหลี ร่วมมือปราบปรามฉ้อโกงข้ามชาติ แสดงบทบาทเชิงรุก / Bangkok Biznews, 9.2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0011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싱크홀 사태, 정부 긴급 대응·장기 복구 불가피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4일 오전 방콕 두싯 지역 와치라 병원 앞 삼쎈 로드에서 깊이 약 20m, 가로·세로 30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장 주변은 긴급 통제됨) * 사고는 건설 중인 MRT 퍼플라인 와치라 병원역 터널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으며, 파손된 수도관에서 흘러든 물이 지반 붕괴를 더욱 가속화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복구에는 최소 1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태국 도시철도청(MRTA)을 중심으로 원인 조사와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와치라 병원은 지하 차폐벽 덕분에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외래 진료는 이틀간 중단됐고 약 3,500명의 입원 환자가 인근 건물로 대피했다. (삼쎈 경찰서는 기초 철근 기둥 일부가 손상돼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 당국은 누수 차단, 인근 건물 안전 점검, 토양 이동 모니터링, 교통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시행, 특히 우기 강우로 인한 추가 토사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팀을 구성했으며, 매일 정오와 오후 6시 두 차례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996/huge-subsidence-on-samsen-rd-in-bangko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외무장관, UN 총회 참석…캄보디아 국경 문제 등 입장 밝힐 예정 (사진출처 : Thai PBS) 시하삭 푸앙껫깨우 태국 외무부 장관이 9월 27일 제80차 유엔(UN) 총회에 태국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 이번 참석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태국의 입장을 표명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시하삭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중동, 우크라이나, 미얀마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유엔 지도부에 직접 설명할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26일과 27일 양일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나레나 배어복 총회 의장, 그리고 지뢰 제거 문제 논의를 위해 오타와 협약 의장국인 일본의 외무장관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0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러시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외무장관 및 유엔 미얀마 특사, 인권최고대표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한편, 시하삭 장관은 26일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 및 미국 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무역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 기회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태국 뉴스

2025/09/24 13:01:56

▶ 태국 방콕 폭 30여m 거대 싱크홀 발생…주민 대피 "인명피해 없어…지하철 공사가 원인인 듯"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의 도로가 붕괴해 거대한 싱크홀이 생긴 모습.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의 도로가 붕괴해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 인근 교통과 수도·전력 서비스가 마비됐다. 24일(현지시간) 오전 방콕 서부 두싯 지역에서 유명 대학병원인 바지라 병원과 경찰서 건물 앞을 지나는 4차선 차도 아래 땅이 아래로 꺼졌다. 이로 인해 폭 최소 30m, 넓이 약 900㎡, 수십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다.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은 붕괴로 인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싱크홀로 추락하는 등 물적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진행되던 지하철 공사 때문에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도로 밑 땅이 무너져 내리면서 트럭이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무너진 도로와 접한 바지라 병원 건물 밑 땅도 일부 꺼지면서 당국은 병원과 경찰서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이 지역 교통을 통제했다. 병원 측도 이틀 동안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건물은 지하 기둥이 온전해 일단 안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서 건물은 기초가 손상돼 위험한 상황이라고 방콕시 당국은 전했다. 또 붕괴로 땅속을 지나는 수도관과 전력선이 파열돼 수돗물이 쏟아져 내리고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자 당국은 이 일대 수도·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찻찻 시장은 폭우가 오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계 당국이 최대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은 우기에 접어들고 있다. ▶ 태국중앙은행, 바트화 4년만에 최고치…“달러 약세·경상수지 흑자 영향”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중앙은행(BOT) 부총재 차야와디 차이아난트(Chayawadee Chai-anant)는 최근 바트화가 달러 대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제수지 통계의 오류·누락(Net Errors and Omissions)은 주요 요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 바트화 강세는 달러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것이며, NEO 규모는 과도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락 추세라고 설명. BOT에 따르면, ‘24년 9월 개정치 기준 NEO는 약 73억 달러로, 같은 해 3월 약 152억 달러에서 감소함 국제수지 오류·누락(NEO) 감소 배경으로는 ① 세관의 유가 수입가격 조정으로 인한 경상수지 개선(약 20억 달러 감소), ② 외국인 투자 관련 기업 재무자료 보정(약 27억 달러 감소), ③ 민간 부문의 수입대금 결제 기한 연장(약 42억 달러 감소) 등이 제시됨 한편, 차야와디 부총재는 “데이터 집계 방식을 개선해 현황을 정확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바트화 강세가 ‘미확인 자금’이나 ‘회색 자금’ 유입 때문이라는 우려를 일축, 자금세탁방지국(AMLO)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9554/balancesheet-errors-not-linked-to-baht-surge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banking-finance/4005579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충북농기원 육종 포도 '충랑' 태국 간다…옥천군 1.2t 수출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충랑' 포도가 태국에 수출된다. 출랑 포도 수출 선적식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은 이 지역서 생산된 '충랑' 포도 1.2t(2㎏ 572상자)을 태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실어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청주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원예산업육성 수출촉진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1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품종 출원한 '충랑' 포도는 알 굵은 흑색 품종으로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옥천군을 비롯해 청주시, 영동군 등에 보급됐는데, 옥천에는 28농가가 13.4㏊를 재배하고 있다. 이 포도는 2019년부터 3년간 옥천군을 통해 홍콩에 수출됐고, 지난해는 현대백화점에 납품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1차 수출분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내달 추가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개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 태국, 독감·RSV·뎅기열 급증…보건 당국 “예방수칙 준수” 당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공중보건부는 최근 독감(Influenza),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까지 늘어나자 경계 강화를 촉구했다. (낮에는 고온다습하고 저녁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불규칙한 날씨가 면역력 약화를 불러와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 질병통제국(DDC)은 독감과 RSV는 우기 동안 흔히 확산되는 질환이지만, 학교·보육원·공공장소에서 예방조치가 없을 경우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질병 감시(DDS)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누적 독감 환자는 55만 5,074명, 사망자는 59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병률은 5~9세(2,874.8명)가 가장 높았고, 이어 0~4세(2,395.0명), 10~14세(1,959.1명) 순) * 특히 9월 7~13일 사이 신규 독감 환자는 3만 명 이상, RSV 환자는 3천 명 이상, 뎅기열도 우기와 함께 급증하며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4만 3,587건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됨 이에 따라 당국은 기침·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밀집 지역에서의 개인 위생 관리 등 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092/alert-sounds-over-surge-in-flu-rsv-dengue-fever-cas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인 50명 무더기 허위 난민신청…배후 억대 브로커 적발 "왕족 모독해 경찰 위협받고 있다"…접수 동행부터 심사·소송까지 '원스톱' 대비 질문대비 사전교육 치밀준비·브로커와 공범 검찰 송치…서울출입국청 "지속 단속"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태국인 50명에게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하고 2억원을 받아 챙긴 한국인 브로커와 공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12일 한국인 브로커 A(42)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범 B(41)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국내 장기체류를 원하는 태국인들을 모집해 이들에게 태국 국왕 등 왕족을 모독해 태국 경찰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등의 가짜 난민 사유 신청서와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중학교 동창 사이인 B씨는 가짜 서류를 태국인에게 전달하고 난민신청 접수 시 출입국관서에 동행했다. 또 접수 담당 공무원의 질문에 대비해 사전 교육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2023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태국인 50명이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1인당 300만~400만원씩 총 2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특히 허위 난민신청을 한 태국인들이 난민 불인정 결정을 받았을 때 행정소송 청구까지 맡아서 처리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이민특수조사대가 태국인들의 난민신청 자료를 분석하던 중 신청 사유와 체류지 입증서류가 유사한 건을 다수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특수조사대는 A씨 등의 도움을 받아 허위 난민신청을 했던 태국인 7명을 검거해 강제퇴거하고, 나머지 허위 난민신청자에 대해서는 출입국관서에 통보해 체류허가 취소 등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수조사대 관계자는 "허위 난민신청을 통해 난민법에 보장된 절차 및 체류상 혜택을 악용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태국-EU FTA 협상, 브뤼셀서 7차 회의 개최…내년 초 타결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무역협상국(DTN)은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7차 회의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조달, 경쟁정책, 국영기업 보조금, 지속가능 무역·개발, 지식재산권,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시장 접근 등 복잡한 쟁점들이 집중 논의될 전망 태국 무역협상국(DTN) 초티마 임사와시디쿤(Chotima Iemsawasdikul) 국장은 최근 타결된 인도네시아-EU FTA가 태국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해당 합의 내용을 분석해 협상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 태국과 EU는 진행 중인 24개 협상 분야 가운데 7개 항목에서 합의를 마무리한 상태 당초 태국은 올해 12월 25일 협상 마무리를 목표로 했으나 세부 논의가 복잡하고 국내 정치 상황까지 겹쳐 기한 내 타결은 어려워졌으며, 이에 태국 정부는 정권 교체나 의회 해산 여부와 관계없이 협상을 지속해 내년 초 타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U는 이미 베트남,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했으며, 9월 23일 인도네시아와도 공식 서명 예정이다. 이외에도 EU는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협상 진행 중이고, 인도와의 협상 개시도 추진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9172/new-round-of-eu-fta-talks-s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장기 이송 중 교통 경찰관 사고, 택시 운전자의 신호 위반이 원인 (사진출처 : Khaosod) 장기 이송을 호송하던 태국 교통 경찰관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지만, 장기는 무사히 병원에 전달되었다. 이 사건은 비상 차량에 대한 양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기 이송 중 사고 발생 태국 왕립 경찰국 교육부 국장이자 교통 경찰 이미지 개선 작업반 책임자인 니티톤 친따까논 경위는 9월 22일 오후 12시 28분경 한 택시 운전사가 신호 위반을 하면서 비상등을 켠 채 장기(폐)를 이송하던 경찰 호송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방콕 랏차담넌녹 도로의 쑤안 미싹까완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관 부상... 장기는 무사히 전달 사고로 인해 경찰 호송차에 타고 있던 경찰 상사 왓차라논 꽁신찌라팟이 오른쪽 다리와 손목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더 중요한 것은 택시가 장기를 실은 구급차와 직접 충돌하지 않아 인명과 장기에 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고 이후에도 호송팀은 임무를 계속해 폐를 제시간에 씨리랏 병원으로 전달했다. *"비상 차량에 양보하세요" 경고 니티톤 경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상 차량에 대한 양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경찰관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도착지에서 기다리는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경광등과 사이렌을 보면 즉시 길을 비켜달라"고 당부했다. 태국 육상 교통법 76조에 따르면, 비상 차량에 양보하지 않거나 통행을 방해할 경우 최대 500바트(약 18,600원)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신호 위반의 경우 최대 4,000바트(약 148,8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태국 정부, 대중교통 요금 인하 단기 정책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국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하를 포함한 4개월간의 단기 정책(Quick Win)을 교통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아누틴 총리는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전 노선 전철 20바트 균일 요금제’는 재정적 부담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며 폐기 가능성을 시사, 대신 품짜이타이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일일 전철 40바트 정액권’ 도입 여부가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음 (다만, 최적의 통합 요금체계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 피팟 랏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구체적인 전철 요금, 버스 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 방안은 약 일주일 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레드·퍼플 라인의 20바트 시범 요금은 오는 9월 30일 종료 예정(단기 연장 가능성도 논의 중)으로, 피팟 장관은 “국민 생활비를 줄이는 정책이라면 출처가 어디든 검토할 것”이라며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9월 29~30일 국회에서 정책 발표를 추진 중, 이는 회계연도 마감일(9월 30일) 이전에 발표를 마치면 2025년도 예산 500억~600억 바트(15~18억 달러)를 활용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칠 경우 자금은 재무부로 환수된다. 품짜이타이당은 정책 발표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총리실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가 이뤄질 경우 ‘국민 소비 공동부담제(Khon La Khrueng)’를 재가동하기 위해 약 250억 바트(약 7억 달러)를 조기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9582/lower-public-transport-fares-eyed-for-quick-wi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현대백화점, 태국 뷰티·생활용품 선보여…시암피왓그룹과 협력 태국 매종 크래프트 제품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이 태국 유통기업 시암피왓그룹과 함께 태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에 있는 에이치바이에이치(HBYH)와 비클린(B.CLEAN) 매장에서 매종 크래프트, 글라, 허브앤미네랄 등 태국 브랜드 3종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2월 시암피왓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업의 하나로 태국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기로 했다. 우사라 용피야쿨 시암피왓그룹 리테일 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현대백화점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 와해 후 용의자들 한국으로 송환 (사진출처 : Khaosod) 9월 23일 태국 왕립경찰청 부경찰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공무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두 명의 한국인 용의자들을 한국으로 송환했다. 이 두 명은 지난 9월 20일 촌부리 주 방라뭉 군에서 체포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 19명 중 2명이다. 나머지 17명은 이미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었다. 당시 김두성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경찰영사의 협조로 현지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 앞서 8월 5일 새벽 2시, 이영곤 부영사는 한국에 있는 남성으로부터 31세 아들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강제 노역과 폭행을 당했고 알 수 없는 장소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태국 관광경찰은 지역을 수색하고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이어 태국 경찰은 대한민국대사관과 확대 수사를 통해 촌부리 주 방라뭉 구 한 지역에 20여명의 한국인과 중국인 집단이 보이스피싱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이곳을 급습해 한국인 남성 6명, 한국인 여성 1명,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노트북 14대, 컴퓨터 4대, 휴대전화 15대 등도 함께 압수했다. (ส่งตัวผู้ต้องหาชาวเกาหลี รับโทษประเทศต้นทาง หลังทลายเครือข่ายแก๊งคอลฯข้ามชาติ / Khaosod, 9.2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crime/news_994919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젊은 세대, 소득의 10%도 저축 못 해…높은 생활비와 불안정한 소득이 원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방콕포스트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젊은 층 대다수는 월소득의 10%도 저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상승과 제한된 소득 기회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또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여전히 ‘부채 회피’와 ‘내 집 마련’을 중요한 재무 목표로 인식하지만, 이를 달성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 응답자의 77%는 생활비 지출보다 주택 마련을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62%는 오늘날 젊은 층에게 부업이 필요하다고 인식 주요 재정적 부담 요인으로는 낮고 불안정한 소득(31.3%), 신용카드·개인대출(28.5%), 높은 도시 생활비(26.8%)가 꼽혔으며, 학자금 대출은 13.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 가장 큰 재무적 어려움은 ‘생활비 지출 통제’(29.9%)였으며, 이어 노후 준비(27.4%), 불필요한 부채 회피(23.9%), 꾸준한 저축(18.8%) 순 자산 형성 방법으로는 안정적인 직장과 정기적 저축을 선호한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시장 투자(23.6%), 온라인 사업(18.6%), 콘텐츠 제작 및 프리랜싱(각 13.7%)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교육 분야에서는 기본적인 예산 관리와 저축 교육이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 관리(21.4%), 노후 준비(17.7%) 등이 뒤를 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502/young-thais-able-to-save-less-than-10-of-their-incom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촌부리 문화 거리 축제, 24일부터 파타야 해변에서 개최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촌부리 문화 거리 축제'가 2025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센트럴 파타야 비치에서 열린다. '탐험, 맛, 쇼핑, 촬영, 휴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료 축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촌부리의 11개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100개가 넘는 상점에서 독특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파타야 해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미니 콘서트, DJ 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촌부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매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3일 태국 뉴스

2025/09/23 13:56:37

▶ 바트화 올해 7% 상승…태국중앙은행 ‘정상 범위 자금 흐름’ 강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바트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태국중앙은행(BOT) 차야와디 차이아난트 부총재는 “투기적 거래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바트화는 달러 대비 약 7% 상승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두드러진 강세 보임) * 바트화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 달러화 약세,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금 거래 증가 등이 꼽히며,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 약 1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약 5억 3,400만 달러 순유입이 발생 중앙은행에 따르면, 국제수지 통계의 오류·누락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국과 협력해 관련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은 태국 금 거래와 바트화 환율 변동성의 상관계수가 0.7*에 달하는 만큼, 금 거래업계와 협력해 환율 관리 도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태국 내 금 거래량 변화가 바트화 강세·약세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음을 보여줌 한편, 시암상업은행(SCB) 경제정보센터(EIC)는 연말까지 바트화가 달러당 31~32바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 바트 강세가 수출과 관광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상반기 3% 성장에 비해 하반기 성장률은 0.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제정보센터는 중앙은행과 새 정부가 환율 안정과 금리 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협력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7702/bot-sees-no-unusual-baht-specula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연애빙자에 노쇼사기까지…태국 거점 '龍형님파' 25명 검거(종합) 피싱으로 210억원 가로채…총책 '자룡' 등 9명 국내 송환 추진 태국서 한국대상 범죄 저질러 법적용 어려웠지만 양국 공조로 엄단 경찰의 룽거컴퍼니 조직원 검거 현장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태국 파타야를 거점으로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코인사기, 노쇼사기를 일삼으며 20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범죄 조직이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룽거컴퍼니' 조직원 25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2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룽거컴퍼니라는 조직 이름은 중국 국적 총책의 가명 '자룡'에서 딴 것이다. 용의 중국어 발음 '룽', 형님의 중국어 발음 '거'가 합쳐져 '용 형님의 회사'라는 뜻이라고 한다. 조직원은 총 36명 규모로, 검거된 25명 외 총책 자룡 등 9명은 현재 태국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령하고 국제공조를 요청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룽거컴퍼니의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 예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원들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거주하는 878명을 상대로 210억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기 유형에 따라 팀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렀다. 로맨스스캠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보한 인물 사진을 도용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특정 사이트에 돈 입금 미션을 하면 함께 여행할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였다. 코인사기팀은 한 로또 추천사이트의 고객 정보를 확보해 이들에게 사이트 가입비용을 환불해준다거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보상 명목으로 코인 매수 기회를 준다며 돈을 받아 챙겼다. 군부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예약한 뒤 '특정 상품을 준비해달라'고 대리구매를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노쇼사기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본인 명의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며 돈을 요구하는 기관사칭사기팀 등도 적발됐다. 조직원들의 휴대폰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온라인 대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에서 사기조직의 본부장급으로 활동하던 자룡은 본인의 조직을 만들고자 함께 일하던 조직원 몇 명을 태국으로 데려가 구인광고와 홍보로 조직원을 추가 모집해 룽거컴퍼니를 꾸렸다. 이곳의 팀장급 간부들은 조직원의 생활을 엄격히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출·외박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사무실 출근 시 개인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두고 가도록 하거나 화장실 사용시간까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책과 갈등을 빚는 조직원에게는 흉기로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룽거컴퍼니에 대한 수사는 "아들이 태국에서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태국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태국 경찰은 지난 6월 파타야 내 한 리조트를 급습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국내로 송환됐다. 이외 3명의 조직원이 자진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국내에서 별건으로 수사받던 2명이 룽거컴퍼니와도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국 경찰은 또 총책과 팀장 등 7명을 특정해 태국에 알렸고, 그 결과 추가로 9명이 체포될 수 있었다. 이날 경찰 브리핑에 참석한 탓차이 피타닐라붓 태국 경찰청 스캠 태스크포스(TF) 단장은 "룽거컴퍼니가 태국이 아닌 한국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하다 보니 태국에서는 이민법 위반 정도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한국 경찰과 상의해 한국으로 이들을 보내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송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태국에 체류하는 사기조직이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신속히 협력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룽거컴퍼니와 연계된 태국 내 다른 조직과 사무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상에서는 모든 것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피싱 사기를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프아타이당, 아누틴 내각 장관 자격·권력 유착 전면 검증 예고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야당인 프아타이당은 차닌 룽타나키앗 부대변인은 최근 집권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겸 내무장관의 주도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견제를 예고하며, 일부 장관들이 ‘부리람 권력 연결망’에 속해 주요 사법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차닌 부대변인은 국민들이 장관들의 도덕성, 이해충돌, 정치 세력과의 유착에 우려를 갖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발표 시 예정된 의회 토론에서 ① 정부 정책 ② 장관 자격 검증을 두 축으로 전면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아타이당은 정책 측면에서 국민당(PP)과 품짜이타이당(BJT)이 체결한 헌법 개정 합의각서(MOA)에 포함된 헌법 전면 개정과 국민투표 추진을 위한 4개월 한시적 소수정부 운영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장관 자격 심사와 관련해서는 능력, 이해충돌, 과거 의혹 등이 검토되며, 특히 카오끄라동 토지 불법 점유 사건과 상원의원 결탁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 일부 장관들이 과거 부패 판결이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지원을 받아 자리를 유지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아누틴 총리는 “야당 의원들이 토론하는 것은 권리이지만, 정부는 아직 본격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지 않았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이번 정부가 4개월 후 의회 해산을 전제로 한 임시 성격임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정치적 대립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 등 외부 현안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8348/pheu-thai-slams-anutin-govt-as-buri-ram-power-networ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포통장' 단속에 100만 계좌 동결…무고한 시민·외국인 피해 속출 (사진출처 : The Phuket Express) 태국 정부가 피싱, 가짜 투자, 콜센터 사기 등 금융 범죄 소탕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지난 7월 이후 100만 개가 넘는 은행 계좌를 임시 동결 조치했다. 이로 인해 17만 7천 개의 '대포통장'이 확인되었으나, 수십만 명의 무고한 일반 시민과 외국인 거주자의 계좌까지 동결되면서 심각한 경제적 혼란과 대중의 불만을 사고 있다. 2025년 2분기에만 사기 피해액이 60억 바트(약 2,300억 원)에 달하는 등 범죄가 급증하자 당국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 배경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업자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비자와 서류를 갖춘 많은 외국인들의 계좌까지 동결되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은행 측의 주장과 달리 계좌 전체가 동결되어 임대료, 식비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은행에 문의해도 몇 주씩 기다리라는 답변만 듣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태국중앙은행(BOT)은 기술범죄단속국(TCSD) 등과 회의를 열고, 보안과 사용자 편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절차 개선을 약속했다. 다루니 새주 중앙은행 부총재보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며, 적법한 서류가 확인된 계좌에 대해서는 향후 4영업시간 내에 동결을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사회부(DES) 역시 불만 접수를 위한 '워룸' 핫라인을 개설하고,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수 분 내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파타야 뉴스에 따르면 많은 외국인 계좌 동결은 사기 연루가 아닌 비자 유효기간, SIM 카드 등록 정보 등 고객확인제도(KYC) 기준 미비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KYC 관련 동결 역시 고객이 필요 정보를 제출하면 수 주간 지체 없이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phuketexpress.com/2025/09/15/thai-banks-and-central-bank-hold-urgent-meeting-to-address-bank-account-freezes-promise-faster-verified-account-unlocks/ ▶ 방콕 전철 20바트 상한제 종료…10월부터 정상 요금 복귀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 외곽을 잇는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전철은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20바트 전철 요금 상한제를 종료하고 정상 요금 체계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정부의 대표 정책이 정권 교체와 함께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된 데 따른 것) 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23년 10월 16일 태국국영철도(SRT) 레드라인과 퍼플라인에서 시범 시행을 시작해 오는 9월 30일로 종료된다. (이후 두 노선은 각각 기존 요금 체계로 전환) * 요금은 레드라인 12~42바트, 퍼플라인 14~42바트이며 두 노선 모두 학생·노인 할인 혜택을 제공 (퍼플라인은 어린이·노인 50%, 학생 10% 할인율이 적용, 레드라인은 50회 이용권(1,250바트·회당 약 25바트)을 다시 도입할 예정) 한편, 프아타이당은 새 정부가 20바트 상한제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 해당 정책은 지난 2년간 방콕과 인근 지역의 통근자 10만 명 이상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큰 재정 보조금 없이도 승객 증가로 수익이 12.28% 늘어나 국가의 보조 부담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 원문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8468/regular-metro-fares-to-resume-as-20baht-cap-en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계 쌀 재고 증가에도 태국 쌀 수출 가격 상승 (사진출처 : The Nation) 전 세계적으로 쌀 재고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와 달리, 태국산 쌀의 수출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쌀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미국 농무부(USD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6년 전 세계 쌀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5억 4,110만 톤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총 쌀 공급량이 7억 2,950만 톤으로 늘어나면서 주요 수출국의 쌀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9월 9일 주간 베트남산 쌀 가격은 필리핀의 수입 금지 조치 이후 톤당 18달러 하락했다. *태국 쌀 가격 상승과 바트화 강세 하지만 태국은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태국 쌀 수출업자 협회에 따르면, 태국산 100% B 등급 쌀 가격은 톤당 372달러로 상승했으며, 최고급 자스민 쌀은 2주 만에 톤당 1,109달러에서 1,148달러로 올랐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바트화 강세다. 2025년 8월 20일 달러당 32.7바트였던 환율이 9월 17일에는 31.8바트까지 떨어졌다. *태국 농민들, 수익 감소로 어려움 겪어 수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태국 농민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농업협동조합부 데이터에 따르면, 9월 8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농가에서 거래된 자스민 쌀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14,825바트에서 14,817바트로 소폭 하락했다. 농업경제사무소(OAE)는 2025/2026년 주 수확기인 11월에 1,737만 5천 톤의 쌀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통화기금(IMF), 태국에 공공부채 상한 60% 복원 권고…투명성·재정개혁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공공부채가 ‘25년 7월 31일 기준 12조 1,200억 바트(약 3,807억 달러 규모)로 GDP 대비 64.49%에 달해 법정 상한선(70%)에 근접, 이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부채 비율을 다시 60%로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엄격히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 * 공공부채관리국(PDMO)에 따르면, 전체 부채 중 정부 차입·보증이 10조 8,700억 바트, 국영기업 부채 1조 300억 바트, 금융공기업 보증부채 1,587억 바트, 기타 공공기관 부채 602억 바트로 집계됨 IMF는 태국의 이론적 부채 한계가 GDP의 77~87% 수준이지만, 기후변화 대응·고령화·인적자본 투자 등 필수 지출을 고려할 경우 실제로 감당 가능한 수준은 약 66%이라며, 재정 충격에 대비한 안전 여력을 확보하려면 부채 상한을 다시 60%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세부적으로는 ① 재정규율을 강화하는 위험 기반 관리체계 도입, ② 적자 목표를 부채 수준과 연동하는 방식, ③ 오프버짓(off-budget) 부채 및 잠재채무 보고 강화 등을 권고 당초 공공부채는 ‘29년에 GDP의 7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정 수입 부진과 지출 증가로 이 시점이 ‘27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등급 평가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부채 비율은 40% 미만이었으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1조 5천억 바트를 차입하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고, 현행 상한은 ‘21년 60%에서 70%로 상향 한편,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세입 기반 확충, 복지 지출 효율화, 구조적 성장정책, 지속가능한 부채 관리, 공공·민간 협력 확대 등 포괄적 재정개혁을 통해 위기 대응 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economy/4005573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촌부리에서 불법 이주노동자 23명 체포…고용주 추적 중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태국 촌부리 지역구 하원의원인 찌라웃 싱토통이 이끈 합동 단속팀이 9월 22일, 불법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여 23명을 체포했다. 단속은 촌부리주 농이룬 지역의 아마타 반븡 산업단지 인근에서 이루어졌으며, 지역 경찰서 및 행정 당국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500개 이상의 노동자 숙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미얀마 및 중국 국적의 노동자들이 적발되었으며, 이들은 유효한 취업 허가증(워크퍼밋)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단속 과정에서 일부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체포된 전원은 법적 절차를 위해 반븡 경찰서로 인계되었다. 당국은 이들을 불법으로 고용한 고용주를 추적해 처벌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콘깬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훔친 네덜란드 남성 체포돼…"아내와 돈 문제로 다퉜다" (사진출처 : ASEAN NOW) 태국 콘깬에서 한 네덜란드 남성이 픽업트럭과 쇠사슬을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째로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9월 21일 새벽 1시경 콘깬시 반툼 지역의 한 상점 앞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TM이 쇠사슬로 연결된 검은색 픽업트럭을 발견했으며, 인근 수풀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태국에 6년간 거주해 온 용의자(Sijtse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국인 아내에게 식당 개업 자금 등으로 1000만 바트 이상을 주었으나, 최근 돈이 부족하다는 문제로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재산 피해를 동반한 야간 절도 및 범죄 촉진을 위한 차량 사용 혐의로 기소했으며, 수사 단계에서 보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 등을 추가로 분석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eannow.com/topic/1373754-dutch-man-caught-stealing-atm-in-khon-kaen/ ▶ 태국 국민당, 헌법 제15장 개정 초안 하원에 제출…국민투표와 총선 연계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2일 야당인 국민당(PP) 나타퐁 르엉파냐웃(Natthaphong Ruengpanyawut) 대표는 헌법 제15장을 개정하는 초안을 완 무함마드 누르 마타 하원의장에게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회가 70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그중 35명으로 구성되는 헌법기초위원회(CDC)와 지역구에서 직접 선출되는 100명의 헌법자문위원회(CAC)를 신설, 이후 두 위원회가 9개월간 공동으로 초안을 마련하고 최종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국민투표에 부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개정안의 핵심은 새 헌법 제정 절차를 마련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민투표는 향후 총선과 동시에 치러질 계획 또한, 나타퐁 대표는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에도 이번 주 안으로 개정안 수정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으며, 아울러 아누틴 총리에게는 국민당과 품짜이타이당이 정부 구성 전제 조건으로 서명한 합의각서를 이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당은 지난해 말 200명 전원을 선출 방식으로 구성하는 헌법기초회의(CDA)를 제안했으나, 2주 전 헌법재판소가 기초회의 위원을 직접 선출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대해 국민당은 "이번 판결은 절차적·실질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국민주권 원칙에도 어긋난다"라고 비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8984/pp-submits-revised-charter-rewri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당국, 중국 수출 두리안 'BY2, 카드뮴' 검사 강화 (사진출처 : ch7) 태국 당국이 두리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자,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태국산 두리안 수입량이 24% 감소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찬타부리 지방행정기구, 두리안-망고스틴 수출업자 협회, 태국 중앙연구소는 두리안의 BY2(Basic Yellow 2) 색소와 카드뮴 오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토양 검사 결과, 'BY2' 오염 문제 발견 찬타부리주 450개 농가의 토양 샘플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이 태국 농업국이 정한 GAP 및 DOA 표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15개 샘플에서 허용치 이상의 BY2와 카드뮴 수치가 검출됐다. 당국은 농민들에게 화학 비료 대신 미생물 비료를 사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해 유해 물질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2일 태국 뉴스

2025/09/22 11:43:11

▶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7차협상…상품·서비스 등 논의 정부 "폭넓은 경협 기반 구축 구심점 될 것" 태국 방콕 도심 빌딩숲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25일 서울에서 한·태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제7차 공식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수석대표인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 측 수석대표인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비롯해 양측에서 70여명이 참여한다. 양국은 작년 7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그간 6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한국과 태국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금융 등 총 7개 분야에서 논의를 이어가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한·태국 CEPA는 양국 간 시장 개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며 "한·태국 CEPA는 양국 간 교역·투자를 한층 활성화하고 폭넓은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구심점이 돼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누틴 총리 신임 내각, 24일 국왕 앞 선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biz) 왕실의 재가를 받아 공식 임명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의 신임 내각이 오는 9월 24일 오후 6시 암프론 사탄 왕좌에서 국왕에게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내각 전원은 선서식 당일 오후 2시부터 총리실에 모여 신분증용 사진 촬영 및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친 뒤, 오후 4시에 선서식 장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선서식이 끝난 직후에는 특별 국무회의가 소집된다. 한편, 당초 9월 25일로 알려졌던 신임 내각의 국회 정책 발표 일정에 대해 완무하마드노르 마타 하원의장은 "정부의 준비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에 따라 내각은 취임 선서 후 15일 이내에 정책을 발표해야 하며, 정부가 준비되는 대로 국회는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politics/1199506#google_vignette ▶ 태국 신임 재무차관, '프랑스 사례' 들며 재정 건전성 경고 (사진출처 : Bangkokbiz) 워라팟 탄야웡 신임 재무부 차관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된 프랑스의 공공 부채 위기를 예로 들며 태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해결 의지를 밝혔다. 워라팟 차관은 프랑스가 취약한 재정 상태와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했으며, 이후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려 하자 대규모 반대 시위에 부딪힌 상황을 '공공 부채의 덫'에 빠진 전형적인 사례로 분석했다. 그는 프랑스의 교훈으로 ▲취약한 재정은 사회적 저항을 유발하는 긴축 정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정치적 불안정은 재정 개혁을 어렵게 만들며 ▲수입 증대 없이는 복지 축소나 증세 외에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태국 역시 공공 부채가 GDP의 65%에 육박하고 있으며, 공무원 급여·복지·이자 등 경상 지출이 정부 수입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유사한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수입 기반을 확충하거나 지출보다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지 못하면, 태국도 미래에 긴축 정책과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라팟 차관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새로운 수입원 창출을 통한 긴축 ▲개혁을 위한 정치적 안정 ▲지속 가능한 양질의 성장을 제시했다. 그는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팟 신임 재무부 장관이 재정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주어진 시간이 짧을지라도 새로운 경제팀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99619 ▶ 태국 빈곤 인구 343만 명으로 증가, 최빈곤 지역은 '매홍손' (사진출처 : ch7)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가 발표한 '2024년 빈곤 및 불평등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빈곤 인구가 343만 명으로 증가하며 전체 인구의 4.89%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의 3.41%에서 상승한 수치이며, 1인당 월간 빈곤선 기준액 역시 3,043바트에서 3,078바트로 상향 조정되었다. 보고서는 빈곤 가구의 특성으로 높은 부양 부담, 낮은 교육 수준, 큰 가구 규모를 지적했다. 빈곤 가구는 비(非)빈곤 가구보다 부양해야 할 아동 및 노인 비율이 현저히 높아 근로 연령대 구성원의 소득 창출 기회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빈곤율이 급격히 높아졌으며, 가구 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1인당 소득이 감소하여 빈곤에 처할 위험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매홍손주가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얄라, 빠따니, 나라티왓, 우본랏차타니, 사깨오, 파탈룽, 시사껫, 치앙라이, 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매홍손과 빠따니는 최소 15년 이상 연속으로 빈곤율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어 고질적인 빈곤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반적으로 태국 대부분의 주에서 빈곤율이 전년 대비 악화되었으며, 쁘라쭈압키리칸, 수판부리 등 15개 주에서만 빈곤율이 감소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8211 ▶ 치앙마이 노숙자들, '대포통장' 사기 표적으로… 장애인 연금도 못 받아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치앙마이에서 10명이 넘는 노숙자들이 사기 조직에 속아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บัญชีม้า, 말 계좌)을 개설해주거나 기존 계좌 정보를 넘겨주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는 장애인 지원금을 인출할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사기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 51세 장애인 노숙자는 1만 바트와 휴대전화를 대가로 통장을 개설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팔에 장애가 있어 서명이 어렵자, 사기범들은 기존에 있던 그의 은행 계좌를 자신들의 휴대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안면 인식을 통해 인증을 마쳤다. 그러나 그에게는 귀가 차비와 현금 100바트만 주어졌다. 이후 그의 계좌는 사기 범죄에 이용돼 지급 정지되었고, 매달 받던 장애인 지원금 1천 바트마저 인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사기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되었다. 태국 공영방송(Thai PBS) 취재팀이 치앙마이 내 노숙자 약 120명을 조사한 결과, 다수가 200~500바트를 받고 계좌를 개설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치앙마이 노숙자 네트워크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최소 10명의 노숙자가 대포통장 사기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3명은 계좌가 정지된 상태다. 최근에는 타패 게이트 광장에서 노숙자들에게 500바트를 주고 디지털 화폐 앱에 안면 인식을 등록시키는 새로운 수법까지 등장해 4~5명이 이에 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단체들은 이 수법이 기존의 대포통장보다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치앙마이 노숙자 네트워크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들이 동결된 계좌를 풀어 지원금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730 ▶ 푸껫 인근 라차섬에 맹독성 해파리 출현…입수 금지령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껫 인근 라차섬의 파톡 해변에서 맹독성 고깔해파리(Bluebottle jellyfish) 수십 마리가 발견되어 당국이 공공 안전 경보를 발령하고 해수욕을 전면 금지했다. 해양 및 해안자원부(DMCR)에 따르면, 파톡 해변 해안선을 따라 우산 직경 3~7cm 크기의 고깔해파리 약 80~90마리가 발견되었다. 이번 발견은 남서몬순의 영향으로 인한 강한 바람과 거친 파도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인근 까말라 해변과 시리낫 국립공원에서도 유사한 목격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에 당국은 해당 지역에 적색기를 게양하고 수영을 엄격히 금지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고깔해파리는 촉수에 닿을 경우 극심한 작열통과 피부 발진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맹독성 생물이다. 당국은 주민, 관광객,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식초를 쏘인 부위에 30초 이상 지속적으로 부어 응급처치를 한 뒤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730 ▶ 프어타이당, "독자적 야당 활동" 선언... '아누틴 정부' 비판 준비 (사진출처 : ch7) 프어타이당은 9월 16일 당 회의에서 국민당과 함께 하지 않고 독자적인 야당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라웡 티안통 프어타이당 사무총장은 프어타이당이 소수 정당 주도의 연립 정부 구성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복수' 아닌 '책무' 강조 소라웡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이 개인적인 복수심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어타이당은 소수 정당 연합 정부 구성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어떤 비판에도 굴하지 않고 야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내 야당 협력 불참 프어타이당은 야당 간 협력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곧 다가올 아누틴 총리의 정부 정책 발표에 대한 토론 준비를 위해 국민당과 협의하여 토론 시간을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8327 ▶ 한국 AI 물관리, 태국 첫 파일럿 성공 이양 누수 탐지·클라우드 모니터링 도입…950가구 상수도 안정 공급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사업지 테이프 커팅식 [STEP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지난 11일 태국 붕깐주 붕클라 지역에서 태국 국가 파일럿사업에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시설을 이양하는 기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유엔개발계획(UNDP) 3단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메콩 4개국 대상 물·에너지·식량(WEF) 넥서스 기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태국 파일럿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누수 탐지,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모바일 요금 부과 시스템 등 한국 기술을 도입해 지역주민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수도를 제공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국 파일럿 중 가장 먼저 성과 이양 단계에 도달했다. 시설을 구축한 위플랫 차상훈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설계로 구축한 이번 시스템을 통해 붕클라 지역 950여 가구 주민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루 약 24㎥의 수자원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국제·지역 기관과 태국 정부 관계자, 지자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사업 책임자인 박환일 STEPI 선임연구위원은 "태국 파일럿 사업은 지방정부의 주인의식과 리더십,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설루션 제공자의 기술과 역량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한국의 혁신기술을 현지 수요와 연결해 지역사회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이번 협력모델은 메콩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 확산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 파일럿사업 시설 이양 기념식 [STEP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탐마삿대 교수, "금 거래세는 '바트화 강세'의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 (사진출처 : ch3plus) 탐마삿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수학통계학과 위차이 위타야끼앗럴 교수는 태국 중앙은행(BOT)이 최근 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바트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금 거래세 부과를 검토하는 것은 '잘못된 변수를 해결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금 부과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도·인도네시아 사례처럼 '달러 결제' 임시 도입해야 위차이 교수는 바트화 강세를 완화하기 위한 더 효과적인 방안으로 금 거래의 결제 통화를 바트화에서 달러화로 전환하는 임시 조치를 제안했다. 이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시장 변동성으로 통화 가치에 압박을 받았을 때 사용했던 방식과 유사하다. 그는 상황이 안정되면 이러한 임시 조치를 단계적으로 철회하여, 바트화가 지역 통화로서의 역할을 유지하고 달러화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트화 강세의 3가지 원인 위차이 교수는 바트화가 경제 현실보다 강세를 보이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1.실수요: 수출, 관광, 외국인 직접 투자(FDI)로 인한 실제 수요. 2.투기: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투기성 자본 유입. 3.안전자산 선호: 투자자들이 바트화를 아세안 지역의 준안전자산으로 인식하여 자금이 몰리는 현상. *금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위차이 교수는 금에 대한 단기 투자는 바트화 변동성 때문에 수익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바트화의 일일 변동성이 0.5~0.8%에 달해, 금 가격 상승으로 얻은 이익을 모두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금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나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금 투자자들은 선물환(Forward)이나 옵션(Options)과 같은 파생상품을 활용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헤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 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소액을 투자하고,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손절매 기준을 설정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ch3plus.com/news/economy/morning/448048 ▶ 주한 태국 대사관서 '장난감 총' 소란... 주차 문제로 50대 남성 체포 (사진출처 : Matichon) 한국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에 위치한 주한 태국 대사관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주차 문제에 불만을 품고 장난감 총을 대사관 건물을 향해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5376103 ▶ 연애빙자에 노쇼사기까지…태국 거점 '龍형님파' 25명 검거 피싱으로 210억원 가로채…총책 '자룡' 등 9명 국내 송환 추진 경찰의 룽거컴퍼니 조직원 검거 현장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태국 파타야를 거점으로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코인사기, 노쇼사기를 일삼으며 20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범죄 조직이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룽거컴퍼니' 조직원 25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2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룽거컴퍼니라는 조직 이름은 총책의 예명 '자룡'에서 딴 것이다. 용의 중국어 발음 '룽', 형님의 중국어 발음 '거'가 합쳐져 '용 형님의 회사'라는 뜻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검거된 25명과 별도로 총책 자룡 등 9명은 현재 태국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조직원들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거주하는 878명을 상대로 210억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기 유형에 따라 팀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렀다. 로맨스스캠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보한 인물 사진을 도용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특정 사이트에 돈 입금 미션을 하면 함께 여행할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였다. 코인사기팀은 한 로또 추천사이트의 고객 정보를 확보해 이들에게 사이트 가입비용을 환불해준다거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보상 명목으로 코인 매수 기회를 준다며 돈을 받아 챙겼다. 군부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예약한 뒤 '특정 상품을 준비해달라'고 대리구매를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노쇼사기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본인 명의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며 돈을 요구하는 기관사칭사기팀 등도 적발됐다. 조직원들의 휴대폰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온라인 대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조직은 팀장급 간부들이 조직원의 생활을 엄격히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출·외박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했다. 총책과 갈등을 빚는 조직원에게는 흉기로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태국 경찰은 지난 6월 파타야 내 한 리조트를 급습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국내로 송환됐다. 한국 경찰도 총책과 팀장 등 7명을 특정해 태국에 알렸고, 그 결과 추가로 9명이 체포될 수 있었다. 경찰은 룽거컴퍼니와 연계된 태국 내 다른 조직과 사무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온라인상에서는 모든 것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피싱 사기를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태국 중북부 12개 주 홍수…3명 사망·16만 명 피해 (사진출처 : The Phuket Express) 태국의 몬순 시즌 폭우로 난강, 욤강, 빠삭강 등 주요 강이 범람하면서 9월 16일, 북부와 중부, 동부 지역 12개 주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태국 재난예방경감국(DDPM)은 이번 홍수로 약 16만 1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안타깝게도 3명이 익사했다고 밝혔다. 홍수는 일상생활, 농업, 사회 기반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주고 있다. 피해 지역은 북부의 핏사눌록, 펫차분, 피칫, 중부 평야 지대의 나콘사완, 우타이타니, 차이낫 등 8개 주, 그리고 동부의 차층사오주 등 총 12개 주에 걸쳐있다. 특히 저지대인 나콘사완 일부 지역은 수위가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 이번 홍수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피칫주에서는 17세 소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펫차분주에서는 19세 남성이 보트에서 떨어져 익사했다. 아유타야주에서는 한 남성이 침수된 집에서 물건을 건지려다 목숨을 잃었다. 구조대는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취약 계층 주민들을 임시 대피소로 대피시키는 등 신속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phuketexpress.com/2025/09/17/widespread-flooding-hits-multiple-provinces-in-thailand/ ▶ 태국,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디지털 금융 범죄 대응 전략 공유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9일 태국 중앙은행(BOT)은 ‘BOT 심포지엄 2025’를 개최하고, 아시아 주요 중앙은행과 함께 디지털 금융 범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태국중앙은행은 단순한 탐지·예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금융 리스크 데이터 허브 설립, 은행의 지속적 경고 의무화, 금융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개인·사회·시스템 전반의 회복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은행 간 고객 데이터 공유 플랫폼(법 개정 기반), AI 기반 거래 감시, 전 연령층 대상 인식 제고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25년 상반기 자발적 송금 사기 피해가 200% 급증해 1억2,600만 싱가포르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예방·탐지·법 집행·자금 회수·인식 제고를 아우르는 통합적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은 온라인 사기의 95%가 피해자가 직접 거래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강화된 본인 인증, 거래 유예 기간, 긴급 계좌 동결 제도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 은행·통신사·소셜미디어·이용자 간 공동 책임 강화를 통해 피해 분담을 유도 한편,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디지털 금융 범죄는 단일 기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금융권·기술 기업·이용자의 협력과 국민 인식 제고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banking-finance/4005567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푸껫에서 심야에 배회하던 남성, 알고 보니 1,000만 밧 콜센터 사기 수배범 (사진출처 : The Phuket Express) 태국 푸껫에서 심야에 어두운 도로를 혼자 걷고 있던 남성을 돕기 위해 접근했던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이 그가 1,000만 바트(약 3억 7천만 원) 규모의 콜센터 사기 사건으로 수배 중인 용의자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태국 중앙수사국(CIB) 소속 고속도로 순찰대는 텝끄라삿뜨리 지역 402번 고속도로 인근을 배회하던 라차삭(38)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그의 안전을 우려해 돕고자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2023년 10월 4일 형사법원에서 발부한 체포영장(사기 및 컴퓨터 허위 정보 입력 혐의)의 대상자임을 밝혀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라차삭 씨는 콜센터 사기 조직을 위해 여러 개의 '대포통장'(mule account)을 개설했으며, 이 계좌들을 통해 발생한 피해액은 총 1,000만 바트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되었으며,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위해 수사관에게 인계되었다. 당국은 최근 몇 년간 급증하고 있는 콜센터 사기 범죄에 대한 단속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phuketexpress.com/2025/09/20/phuket-police-nab-suspect-linked-to-270000-usd-call-center-scam/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19일 태국 뉴스

2025/09/19 00:18:12

▶ 태국 밧화 가치, 4년여만에 최고 수준…수출·관광업 타격 캄보디아로 金수출 이례적 급증이 밧화 강세 주도 돈세탁 의혹 등 조사 착수…금 거래세 도입도 검토 태국 금괴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태국 중앙은행(BOT) 직원이 금괴를 살펴보고 있다. 2025.09.18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밧화 가치가 4년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가뜩이나 고전하는 태국의 수출과 관광산업 등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등지로 금 수출이 이례적으로 급증하면서 밧화 강세를 이끌고 있어 태국 당국이 돈세탁 가능성 등 조사와 금 거래세 도입 검토에 착수했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밧화는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달러당 31.66밧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밧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8% 상승, 아시아 통화 중 대만달러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밧화 강세에 태국의 전자 부품·자동차 등 수출산업과 관광산업에선 주변 국가들과 경쟁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지난 15일 수출·관광업을 위협하는 밧화 강세를 "긴급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산업협회(FTI) 관계자는 "밧화 강세로 수출이 불리해졌다"면서 "밧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출에 대한 시장 심리가 나빠질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게다가 관광산업은 중국인 관광객 납치 사건 등의 여파로 연초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약 7% 감소한 가운데 밧화 강세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태국 카시콘은행 리서치 관계자는 "관광 성수기를 앞둔 좋지 않은 시기에 밧화 강세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따라 여행객들이 더 나은 '가성비'를 위해 다른 곳에서 쇼핑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밧화 가치 급등의 배경으로 눈에 띄는 것은 태국 금 수출의 급증이다. 1∼7월 태국 금 수출량은 약 76억 달러(약 10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82% 불어났다. 그만큼 태국 외환시장에 달러가 유입하면서 밧화 가치를 밀어 올렸다. 이 중 캄보디아로 수출된 금은 713억 밧(약 3조1천억원) 규모로 전체 금 수출의 약 30%에 육박, 세계 금 시장의 허브인 스위스, 아시아 무역 중심지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는 캄보디아의 경제 규모 등을 고려하면 터무니없이 큰 것이어서 돈세탁 등 불법적인 요소와 관련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끄리앙끄라이 티안누꾼 FTI 회장은 캄보디아에 대한 금 수출 급증이 사기 조직이나 카지노 같은 데서 비롯했을 수 있다면서 "이들이 금을 돈세탁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밝혔다. 이어 "의심스러워 보인다"면서 태국중앙은행(BOT)이나 세관 당국 등이 이런 거래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BOT는 최근 태국 금거래협회 측과 만나 금 수출 거래를 면밀히 감시할 것을 촉구한 데 이어 돈세탁 방지 당국에 관련 조사를 요청했다. 또 세타풋 수티왓나루에풋 BOT 총재는 지난 16일 금 수출에 거래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밧화 환율과 금 수출의 상관관계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을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신중한 검토를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프아타이당, 헌법초안위원회 구성 방식 개정안 제안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제1야당 프아타이당은 새 헌법 초안 마련을 위한 헌법초안위원회(CDA) 구성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CDA는 총 140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00명은 전국 각 지방에서 선출된 200명의 후보 중 국회가 추려 선발하고, 나머지 40명은 국회가 법학·정치학 교수, 지방행정조직, 지방의회, 태국 변호사협회, 언론단체 등 주요 전문 직능단체에서 추천한 인사를 임명하도록 했다. 프아타이당 부대표 추삭 시리닐(Chousak Sirinil)은 이번 개정안이 헌법 개정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적절한 규모와 구성 방식”이라며, 국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개정안은 현행 헌법 제15조를 수정하는 내용으로, 오는 9월 19일까지 최종 확정해 국회에 공식 제출될 예정임 또한, 추삭 부대표는 “개정안 통과를 위해서는 상원의원 최소 67명(전체의 3분의 1)의 찬성이 필요하다”며, “국민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지지해야 하며 별도의 로비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 다만 약 130명의 상원의원이 집권 품짜이타이당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과 가능성에는 우려가 제기됨 한편, 프아타이당의 이번 개정안 추진은 지난주 헌법재판소가 CDA 위원의 직접 선출 방안을 차단하고, 새 헌법 제정 과정에서 최소 3차례의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판결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6284/pheu-thai-proposes-new-way-to-pick-charter-draf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파타야의 ‘파도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 화려한 예술과 빛·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사진 촬영 명소가 가득 (사진출처 : MGR Online) 방콕 인근에 위치한 촌부리 주 파타야 시는 세계적인 해변과 활기찬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 자원이 있는 도시이다. 올해 7월 말 개장한 새로운 관광명소 ‘파도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이하 파도)’는 파타야 3번 도로에 위치해 있다. 4,300 제곱미터의 면적에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파도’라는 한국어는 세계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파타야에 새로운 파도처럼 한국의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소개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파도’는 12개의 전시관을 갖추고 14개의 테마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① 우주의 방으로 시작해서 ② 조화와 비밀의 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라차프륵 꽃(카시아 피스투라)과 리라와디(플루메리아) 꽃, 그리고 신비로운 나비들이 있는 ③ 디지털 정원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④ 파도가 있는 방 ⑤ 환상의 방 ⑥ 깊은 바다의 방 ⑦ 화산과 빙하의 방 ⑧ 레이저 방 ⑨ 오로라 방 ⑩ 소원의 방 ⑪ 아쿠아 방으로 이어진다. 12번째 마지막 방은 ⑫ 놀이터와, 여행, 통찰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방에서는 태국의 풍등축제와 새벽사원, 거대한 불상 등 태국 유명 관광지와 전통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객들은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시간제한도 없다. 다만 다른 방문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플래시, 삼각대, 셀카봉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전시관을 둘러볼 때는 빛과 레이저에 너무 빠져 유리벽에 부딪히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란다. ‘파도’는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티켓 판매는 20시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 095-120-9955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 PADO MEDIA ART SPACE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PADO MEDIA ART SPACE” พัทยา สุดตื่นตางาน ศิลป์ แสง สี เสียง มุมถ่ายรูปสวย ๆ เพียบ / MGR Online, 9.17,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travel/detail/968000008903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2024년 반려동물 사료 수출 세계 2위…26억8천만 달러 기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은 2024년 반려동물 사료 수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26억8000만 달러로, 세계 2위 수출국을 기록했다. * 세계 최대 수출국은 독일로 2024년 32억8000만 달러(점유율 12.3%), 그 뒤를 미국(25억2000만 달러, 9.4%), 폴란드(24억1000만 달러, 9%), 프랑스(23억1000만 달러, 8.6%)가 이었음 2024년 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8억6,800만 달러, 전년 대비 47% 증가, 점유율 32.4%), 일본(3억2,900만 달러), 호주(6,700만 달러), 이탈리아(6,500만 달러), 말레이시아(3,800만 달러) 순으로, 이들 5개국이 전체 수출의 62.3%를 차지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실(TPSO)은 반려동물 소유 증가, 고령화, 핵가족화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건강 중심·고기능성 사료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특히 비타민 강화, 고령·질환 반려동물 맞춤형 기능성 사료 등 혁신 제품 개발이 새로운 성장 기회로 주목 TPSO에 따르면, ‘25년 1~7월 태국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은 16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이 중 미국이 6억 1000만 달러(26% 증가)로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 다만 최근 미국이 태국산 제품에 대해 19% 상호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현지 조달 규정(Local Content Rule) 변화가 수출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TPSO은 태국 기업들이 향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① 제품 품질 제고, ② 현지 원재료 사용 확대, ③ 건강 중심 혁신 제품 개발, ④ 브랜드 이미지 강화, ⑤ 연구개발을 통한 국제 표준 충족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6412/thai-pet-food-exports-take-the-no2-spo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케이팝 그룹 ‘Kard(카드)’, 방콕 콘서트로 돌아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한국의 혼성그룹 ‘카드(Kard)’가 9월 28일 방콕 리도커넥트 3에서 <Kard 2025 월드투어 <드리프트> 인 방콕>이라는 제목으로 7년 만에 두 번째 방콕 콘서트를 개최한다. 케이팝 업계에서 혼성그룹은 드물고, 보통 보이그룹 또는 걸그룹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카드’는 전 세계 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살아남았다. 2016년 DSP 미디어에서 결성한 그룹 ‘카드’는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 4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카드’는 독보적인 개성으로 2016년 빌보드 선정 최고의 신인 케이팝 그룹 10에 이름을 올렸렸. 그리고 1년 후 ‘카드’는 2017년 주목할 만한 케이팝 아티스트 TOP 5에 선정되었다. 티켓 가격은 3,500바트(약 12만 원)와 4,500바트(약 15만 원)이며 티켓멜론(ticketmelon.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K-pop group Kard returns to Bangkok for concert / Bangkok Post, 9.17, 10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05885/kpop-group-kard-returns-to-bangkok-for-concert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주류 판매시간 이후 음주 시 최대 1만 바트 벌금 부과 (사진출처 : today.line.me) 태국 정부는 오는 11월 8일부터 주류 판매 제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실 경우 최대 1만 바트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류관리법 개정안에 따른 조치) 개정안에 따르면, 주류 판매·소비가 허용된 영업장에서 정해진 시간을 넘어 음주하는 행위는 법 제32조에 따라 금지된다. (현재 태국의 주류 판매 제한 시간은 00:00 ~ 11:00 (자정 ~ 오전 11시), 14:00 ~ 17:00 (오후 2시 ~ 5시)) 지방행정국은 이번 조치가 공공질서 유지와 음주 관련 사회적 문제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며, 규제 강화에 따라 주류 판매업소와 소비자 모두가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6190/b10000-fine-for-drinking-in-pubs-after-hou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군경-캄보디아 주민, 국경지대서 충돌…20여명 부상 태국군 철조망 설치에 캄보디아 주민 항의 시위…고무탄 등으로 진압 태국 군경-캄보디아 국경지대 주민 충돌…20여명 부상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철조망을 설치하려는 태국 군·경찰 병력과 이를 막으려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대치하는 모습. 2025.09.18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7월 무력 충돌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태국 군·경찰과 캄보디아 시위대가 충돌, 20여명이 부상했다. 18일(현지시간) AFP·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태국군 군인들이 철조망을 설치하다가 이를 막으려는 캄보디아 시위대 약 200여명과 부딪혔다. 캄보디아군은 성명에서 현지 주민들이 철조망을 제거하기 위해 모이자 태국 측이 실탄, 고무탄과 '음향 대포'로 불리는 장거리음향장치(LRAD) 등을 써서 폭력적으로 진압, 자국민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사태가 벌어진 장소가 캄보디아 영토라면서 이는 태국 측의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태국군도 성명을 내고 태국 영토에 국경 보안 강화를 위해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을 캄보디아 주민들이 막으려고 하면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태국군은 주민들이 막대기·돌을 던지고 새총을 쏴서 태국군 군인 5명이 부상하자 태국 경찰이 고무탄·최루탄·LRAD를 써서 질서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철조망을 제거하려는 모습, 긴 몽둥이로 무장한 캄보디아 주민들과 진압용 방패를 든 태국 경찰들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캄보디아 주민들이 태국군의 철조망 설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5.09.18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사태는 7월 말 휴전 이후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가장 큰 충돌 사례다. 앞서 7월 하순 닷새 동안 국경 지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양측에서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두 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말레이시아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7월 말부터 휴전 상태를 이어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0일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회의를 갖고 국경 지대 중화기 철수, 지뢰 제거 공동 작업 등에 합의했다. 7월 국경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지금까지 6차례 지뢰가 폭발, 태국 군인 14명이 부상했고 이 중 6명은 한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가장 최근 지뢰 폭발 사고는 지난달 27일에 발생했다. ▶ 태국, 글로벌 혁신지수 45위로 하락…벤처투자·유니콘 부재 영향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2025년 글로벌 혁신지수(GII) 순위는 지난해 41위에서 올해 45위(139개국 중)로 하락했다. * 순위 하락은 지수 산정 방식 변경, 경쟁국들의 빠른 개선, 일부 세부 지표 부진 때문으로 분석 (동남아 주요국 가운데 싱가포르가 5위로 지역 선두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 34위, 베트남 44위, 필리핀 50위를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혁신 투입 지수는 46위, 혁신 산출 지수는 43위를 차지했으며, 세부 지표는 ① 제도, ② 인적자원 및 R&D, ③ 인프라, ④ 시장 성숙도, ⑤ 기업 성숙도로 나뉘며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인적자원 및 R&D는 71위에서 53위로, R&D 지출은 47위에서 36위로 개선) * WIPO는 태국이 ‘상위 중소득국(Upper Middle Income)’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역내 경쟁국들의 추격이 뚜렷하다고 지적함 태국 국가혁신청(NIA)은 벤처캐피털(VC) 투자와 혁신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 저조, 신규 유니콘 기업 부재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태국은 과거 인프라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다른 국가들의 개선 속도가 빨라 순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혁신청는 올해 40억 바트(약 1억 2570만 달러) 규모의 민관 합동 사모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며(정부가 10억 바트, 민간 VC 파트너가 30억 바트), 현재 내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태국 국가혁신청 크릿파카(Krithpaka) 청장은 “이번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태국의 GII 순위를 39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6364/thailand-dips-in-innovation-index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인 '한국 단체 여행' 시대 저물고 '자유 여행' 시대 도래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인들의 한국 여행이 지난해 '#한국 불매' 해시태그 확산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 대규모 단체 여행 위주였던 여행 방식이 이제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자유 여행(FIT)'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여행 시장 40% 성장... 하지만 과거 수준에는 못 미쳐 한국관광공사(KTO)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은 1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57만 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KTO는 올해 연간 목표를 36만 명으로 설정했다. *관광 트렌드 변화: 'K-뷰티·먹방·콘서트' 등 심층 여행 선호 최근 한국을 찾는 태국인들은 랜드마크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K-뷰티, 맛집 탐방, K-팝 콘서트 관람, 드라마 촬영지 순례, 성형외과 방문 등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심층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eSIM, 번역 앱 등 기술을 활용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긴다. -1인당 평균 여행 경비: 3만~5만 바트(약 110만~180만 원) -평균 체류 기간: 최소 5일 -선호 도시: 서울 외에 부산과 제주도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KTC 카드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출 1위는 K-뷰티와 음식이었다. *한국관광공사(KTO), 7,000만 바트 투자해 태국 시장 공략 KTO는 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7,00만 바트(약 26억 원)를 투입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TO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한국 여행의 새로운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는 2~3년 내에 태국인 관광객 수를 50만 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O는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관광객 수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한국 불매' 운동의 여파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운동은 일부 태국인들이 한국 입국 심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경험담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thestandard.co/korean-tourism-recovery-thai/ ▶ 태국 라인맨, 배달 시장 '카오깽' 식당 10% 차지... 매출도 안정적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음식 배달 플랫폼 '라인맨(LINE MAN)'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초부터 플랫폼에 등록된 전체 식당 중 10% 이상이 태국식 덮밥인 '카오깽' 식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올해 9월까지 총 5,200만 그릇을 판매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오깽', 경제 침체 속에서도 매출 감소율 낮아 라인맨을 운영하는 '라인맨 웡나이'의 이싸리야 파이리파이랏 공공정책 및 정부 관계 부사장은 2025년 2분기 '카오깽' 식당의 기존 매장 매출(Same Store Sales) 감소율은 4%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식당의 평균 매출 감소율인 14%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다. 이 부사장은 '카오깽'이 태국인들이 매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팔로(Paloe)'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라인맨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카오깽' 메뉴는 다음과 같다. 1.카이 팔로(Khai Paloe): 간장 소스에 삶은 계란 요리. 2.무 꼰 텃(Moo Kon Tod): 튀긴 돼지고기 완자. 3.깽 르앙(Kaeng Leung): 노란 카레. *'카오깽 대회' 개최로 소프트 파워 육성 라인맨 웡나이는 태국 요식업 협회와 손잡고 '2025 카오깽 태국 카레 덮밥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방콕에서 열리며, '카오깽'을 태국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바트(약 370만 원)와 함께 요식업 협회의 '카오깽 전문가'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참가 식당들은 라인맨 웡나이로부터 홍보 패키지, '라인 페이 QR 박스' 무료 제공,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rachachat.net/ict/news-1886663 ▶ 태국군, 캄보디아 국경서 캄보디아 드론 28대 발견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제2야전군사령부가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캄보디아 측 드론 28대가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드론은 프레아 비히어 사원(태국명: 프라삿 프라 위한) 인근, 따ควาย 사원(따 끄라베이 사원), 총 사이 따꾸 지역 등에서 탐지되었다. 현재 양국 군은 각자의 진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군은 감시 초소에 병력을 배치해 상대방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상황에 따른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태국 부라파 기동부대는 "태국군의 모든 작전은 태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 내에서 태국법과 국제법에 따라 엄격히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어선 설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는 오직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며, 국경선을 변경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킬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태국 정부 및 관련 지방 정부, 그리고 국경 관련 위원회(RBC, JBC, GBC)와 긴밀히 협력하여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국이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도발 행위를 자제하며 미해결된 국경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736 ▶ 타나톤, "품짜이타이당의 정치적 생존 위해 4개월 내 의회 해산 가능성 높아" (사진출처 : Matichon) 타나톤 중룽르앙낏 진보운동 대표가 한 정치 세미나에서 4개월 내 의회 해산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품짜이타이당의 정치적 생존 전략과 직결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타나톤 대표는 품짜이타이당이 현 정부에 6개월이나 1년 더 머무는 것보다,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미래에 주요 정당으로 발돋움하려는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압력이 아누틴 대표가 한 약속의 효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민당이 정부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은 헌법 개정의 문을 열기 위한 유일한 길이었기에 감수해야 했던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파트너의 능력이나 윤리성이 아닌, 오직 헌법 개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쇠를 누가 쥐고 있느냐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타나톤 대표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이를 반드시 총선과 동시에 진행하여 투표율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국민투표의 교훈을 언급하며, 이번 국민투표는 실패할 경우 다시 기회를 얻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중요하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와 정보 공유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375147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