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태국 뉴스

2025/09/29 04:50:17

▶ 태국 외국인 투자 급증…올해 8개월간 전년 대비 125% 증가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상무부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가 총 2,255억 바트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5% 급증했다고 밝혔다. 오라몬 삽타위탐 상무부 사업개발국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687건의 외국인 사업 투자가 승인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535건)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투자액 순위에서는 일본이 718억 바트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로 국제 무역 및 기계, 부품 등의 위탁 생산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가 디지털 토큰 중개 및 데이터센터 사업 등에 685억 바트, 중국이 제조업 부품 조달 분야 등에 208억 바트를 투자했다. 특히, 태국의 핵심 경제 구역인 동부경제회랑(EEC) 지역에 전체 외국인 투자의 33%에 달하는 748억 바트가 집중되어, EEC가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상무부는 이러한 외국인 투자 증가가 태국 내 기술 이전과 고용 창출(전년 대비 96%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97 ▶ 아누틴 정부, 새 경기부양책 '콘라크릉 플러스' 발표…최대 2,400바트 지원 (사진출처 : Thairath)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총리 정부가 연말 경기 부양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콘라크릉 플러스(คนละครึ่งพลัส)'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정책은 10월부터 시작되며, 혜택 대상자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11월과 12월 두 달간 1인당 최대 2,400바트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연말 내수 경제를 실질적으로 빠르게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o '콘라크릉 플러스' 지원 대상 및 금액 (2025년 11월~12월 적용) *국가복지카드 소지자 (1,300만 명): -기존 월 300바트 지원금에 1,700바트를 추가하여, 총 2,000바트를 일시 지급한다. (2개월분) -세금 납부 기록이 없는 일반인 (900만 명): 총 2,000바트를 지원한다. 정부가 50%를 부담(Co-pay)하며, 하루 최대 200바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세금 납부 기록이 있는 일반인 (1,100만 명): 총 2,400바트를 지원한다. 정부가 50%를 부담(Co-pay)하며, 하루 최대 200바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 과거 '콘라크릉 5차'에 등록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신규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www.คนละครึ่ง.com)를 통해 가능하며, 사용을 위해서는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인 '빠오땅(เป๋าตัง)'을 설치하고 연동해야 한다. 구체적인 신규 등록 일정은 재무부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rath.co.th/news/society/2885575 ▶ 우돈타니주에서 60대 아버지, 마약 중독 아들 총으로 쏴 살해…"가정 폭력에 지쳤다" (사진출처 : ch7) 28일, 태국 우돈타니주에서 63세 아버지가 상습적으로 마약에 취해 가정 폭력을 일삼던 30세 아들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캄파이(63) 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아들 '오프'(30)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마약에 중독되었으며, 일을 하지 않고 돈을 요구하며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집안 기물을 파손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에도 아들은 아버지를 두 차례 폭행했으며,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어머니에게 "이 물소 같은 X"(อีควาย)라는 심한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격분한 아버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며 집에 있던 엽총으로 아들의 가슴을 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웃과 마을 이장 역시 "사망자가 마약에 취해 부모를 폭행하는 일이 잦아 여러 번 출동해 말린 적이 있다"며 "아버지가 아들 문제로 계속해서 상담해오는 등 매우 힘들어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캄파이 씨를 고의 살인 및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9836 ▶ 태국 북부 람빵 도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가족 등산객 조난…5시간 만에 구조 (사진출처 : ch7) 태국 북부 람빵주 도이ขุนตาล 국립공원에서 하이킹 중 길을 잃었던 60대 한국인 남성과 그 가족 등 총 3명이 5시간여의 수색 작업 끝에 무사히 구조되었다. 사고는 지난 27일 발생했다. 68세 한국인 남성과 54세 태국인 여성, 그리고 10세 아들로 구성된 가족은 다른 관광객 20여 명과 함께 하이킹에 나섰다. 이들은 치앙마이에서 기차를 타고 와 공원 인근 저수지 주변을 따라 걷기 시작했으나, 일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졌다. 이후 돌아가려던 길을 잃고 헤매다 저녁 무렵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지역 공무원, 국립공원 관리인, 구조대 등 약 30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즉시 수색에 착수했다. 수색팀은 5시간여 만인 밤 9시경, 저수지에서 약 5~7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치고 놀란 상태의 가족을 발견했다. 구조된 가족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수색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관광객 그룹이 정식 투어의 일부였는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했는지, 그리고 어째서 가족이 일행과 떨어지게 되었는지 등을 조사하여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9836 ▶ 태국, 10월 1일 복권 추첨 임박…'행운의 숫자'는 이미 동나 (사진출처 : Thairath) 10월 1일로 예정된 태국 정부 복권 추첨을 3일 앞두고 복권 판매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특히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특정 번호 조합들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길한 숫자(เลขมงคล)'로 꼽히는 번호들은 방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판매대에서 모두 팔려나간 상태다. 하지만 그 외 다른 번호 조합의 복권들은 여전히 구매가 가능하다. 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꿈, 신성한 물건, 혹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숫자 등을 '행운의 숫자'로 여기고 해당 번호의 복권을 구매하는 문화가 있다. 한편, 이번 10월 1일자 복권 추첨은 사남빈남에 위치한 정부 복권국(GLO)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방콕시(BMA), 방콕 교외 빠툼타니주 광견병 발생에 '가축 전염병 지역' 선포…동물 이동 통제 (사진출처 : Thairath) 방콕 교외 빠툼타니주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됨에 따라, 방콕시(BMA)가 해당 지역을 포함한 여러 곳을 '가축 전염병 지역'으로 공식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구역 내 동물들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전염병 지역 선포는 2015년 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20조에 근거하며,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효력이 발생한다. 지정된 지역은 광견병이 발생한 빠툼타니주 일부와 방콕의 오응언(Or Ngoen) 지역 등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 반려동물을 이동시키려면 반드시 해당 지역 수의사의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아프거나 죽은 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하며, 사체를 임의로 옮기거나 해부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4만 바트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반려동물 백신 접종과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동물에 대한 즉각적인 신고를 통해 확산 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1. 방콕시(BMA) 운영 동물병원 및 무료 접종 캠페인 -방콕시 수의 공중보건 그룹 (กลุ่มควบคุมและพักพิงสุนัข): 이곳은 방콕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로, 유기동물 관리와 함께 광견병 예방 접종을 포함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기적으로 무료 광견병 예방 접종 및 중성화 수술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락처: 02-328-7460 팁: 캠페인 일정은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공지가 올라오니 참고하시면 유용하다. -방콕시 보건소 (ศูนย์บริการสาธารณสุข): 각 지역구에 있는 보건소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거주하시는 지역의 보건소에 문의하여 반려동물 백신 접종 지원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2. 일반 사설 동물병원 (Veterinary Clinics) 방콕 시내에는 수많은 사설 동물병원이 있으며, 대부분 광견병 백신 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00~500바트 사이이다. =가까운 동물병원 찾는 법: Google 지도에서 'Veterinary' 또는 'โรงพยาบาลสัตว์' (동물병원)라고 검색하시면 주변에 있는 동물병원 목록과 연락처, 사용자 리뷰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다. *주요 동물병원 예시: -Thonglor Pet Hospital (โรงพยาบาลสัตว์ทองหล่อ): 여러 지점을 둔 대형 동물병원으로 시설이 좋고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다. -Chulalongkorn University Small Animal Hospital (โรงพยาบาลสัตว์เล็ก คณะสัตวแพทยศาสตร์ จุฬาลงกรณ์มหาวิทยาลัย): 출라롱껀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신뢰도가 높다. ▶ 아누틴 총리, 내년 3~4월 총선 실시·헌법 개정 국민투표 병행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2026년 1월까지 하원을 해산하고, 2026년 3월에서 늦어도 4월 초까지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과 동시에 헌법 개정 관련 국민투표를 실시해 국민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음) 이에 따라 아누틴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정부 정책 발표문 초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9월 29~30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정책 발표문은 경제, 안보, 재해 대응, 사회 문제 등 4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경제 분야에서는 ① 소득 증대와 생활비 경감(에너지·식수·교통·통행료 비용 절감), ② ‘Khon La Khrueng’(절반부담제) 재도입, ③ 농산물 가격 안정, ④ 소상공인·농민·지역 공동체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보·외교 측면에서는 캄보디아와의 분쟁을 평화적 협상으로 조속히 해결하고, 강력한 국방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회 문제 대응과 관련해서는 불법 도박을 전면 단속하고, 도박 산업 합법화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외에도 내각은 각 부처의 업무 속도를 높이고 중복 절차를 줄이는 새로운 운영 지침을 마련했으며, 필요할 경우 주 7일 근무와 주 1회 이상 회의 개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10790/anutin-outlines-key-goal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베트남, 태국·중국산 섬유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사진출처 : Asia Briefing)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는 태국과 중국산 섬유판 수입품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문 2491/QD-BCT호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해당국 수출업체들의 덤핑 행위가 베트남 국내 제조업계를 위협한다고 판단한 예비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태국과 중국 수출업체들은 조사 협조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관세로 인해 베트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수입업체와 유통 업체들은 조달 비용 상승과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어 계약 재협상과 강화된 통관 절차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출업체들은 조사에 적극 참여하고 제품 재분류를 검토하며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완화가 권고되었다. 수입업체와 유통 업체들은 관세 부과 이전 가격으로 공급 계약을 확보하고 국내 생산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가격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관세 부과로 베트남 내 섬유판 생산 투자가 가속화되어 수입 의존도가 감소하고 베트남 내외 공급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shorturl.at/ck6Dk <출처 : KTCC> ▶ 열대성 폭풍 영향…태국 북부·동북부 등 이틀간 집중호우 예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기상청은 베트남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부알로이(Bualoi)’의 영향으로 29일과 30일 양일간 태국 북부, 동북부, 동부, 그리고 남부 서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 기상청에 따르면 부알로이는 29일 새벽 1시 베트남 꽝빈시에 상륙한 뒤 강한 열대성 폭풍(severe tropical storm)으로 약화됐으며, 오전 4시에는 라오스 시앙쾅주 동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했다고 설명, 현재 폭풍은 시속 20km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 이에 따라 기상청은 태국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 특히 북부·동북부·동부와 남부 안다만 해 서쪽 일부 지역에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산기슭, 저지대, 하천 주변에서 돌발 홍수와 범람 위험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다만 해 북부 지역의 소형 선박은 30일까지 육지에 대기할 것을 권고)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12494/tropical-storm-bualoi-to-bring-heavy-rain-to-thailands-regions-for-two-da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제2야전군, '캄보디아 국경 장병 보급 부족' 루머 부인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육군 제2야전군사령부가 국경에 배치된 장병들의 보급품이 부족하다는 소셜미디어 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2야전군은 29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경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모든 장병은 식량, 식수 등 필수품을 충분히 보급받고 있으며, 어떠한 부족 사태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령부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일부 수송로가 열악해진 것은 사실이나, 추가적인 병력과 차량을 투입하여 모든 지역에 보급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모든 장병이 최상의 지원을 받으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한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믿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는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rath.co.th/news/local/2885767 ▶ 아누틴 신임 태국 총리, 공식 정책 발표 (사진출처 : Thairath)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29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새 내각과 함께 공식 정책 성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국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연설에서 아누틴 정부는 '국민의 신뢰와 행복 회복'을 목표로 4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7페이지 분량의 정책 성명서에 요약된 아누틴 정부의 4대 핵심 정책은 다음과 같다. -경제 정책: '콘라크릉 플러스' 사업을 통해 생활비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교통비 인하, 농산물 가격 문제 해결(원가 절감 및 불법 수입 방지)에 주력한다. -안보 및 외교 정책: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과 같은 사안에 대해, 국가 주권과 국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군사적 조치와 외교적 노력을 병행한다. -재난 대응 및 국민 지원 정책: 재난 경보 시스템을 시급히 개선하고, 피해 국민에 대한 구호 조치를 투명하고 검증 가능하게 개편한다. 사회 문제 및 범죄 예방 정책: 마약, 온라인 도박, 스캐머 조직을 강력히 소탕한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Entertainment Complex)'에 카지노는 포함하지 않을 것을 명시했다. 의회 연설 및 관련 토론은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rath.co.th/news/politic/2885768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7일~28일 태국 뉴스

2025/09/28 16:47:55

▶ 태국-캄보디아군, 소규모 교전…휴전 이후 처음 양국 "상대방이 먼저 공격" 서로 주장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 시찰하는 아세안 휴전 감시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휴전 감시단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우본라차타니주 총안마 지역을 시찰하는 모습. 2025.09.28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 7월 무력충돌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교전을 벌여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태국군에 따르면 전날 낮 태국 동부 우본라차타니주 총안마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이 소총과 유탄으로 공격을 가해왔다. 이에 태국군은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도록 현지 병력에 지시했다고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이 전했다. 이후 태국군도 반격, 해당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소총 사격이 계속됐다가 상황이 진정됐다. 태국 측에서는 아직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반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전날 태국군이 캄보디아 북부 쁘레아비히어르주 안세 지역의 캄보디아군 기지에 소총과 박격포를 여러 발 발사해 공격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교전은 지난 7월 말 휴전 이후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첫 무력충돌이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의 반격을 유도한 뒤 이를 태국 측의 침략 행위로 조작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의 전투 장면을 촬영한 뒤 교전 당시 해당 지역 시찰이 예정돼 있었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휴전 감시단에 전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캄보디아군이 현장에 카메라를 사전에 설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확보했다고 태국군 측은 밝혔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제2군 사령부는 "캄보디아의 선전에 악용될 수 있는 행위를 피하면서 자제심과 평정심을 갖고 상황을 계속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태국군이 먼저 기관총 등을 사용했다면서 아들 훈 마네트 총리가 긴급 회의를 열어 캄보디아군에 대응하지 말고 인내심을 발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7월 하순 닷새 동안 국경 지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양측에서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두 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말레이시아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7월 말부터 휴전 상태를 이어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0일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회의를 갖고 국경 지대 중화기 철수, 지뢰 제거 공동 작업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태국 동부 사깨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태국군 군인과 캄보디아 시위대 약 200여명이 충돌, 20여명이 부상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 태국 관광업 '빨간불'…올해 외국인 관광객 6% 감소 전망 (사진출처 : ASEAN NOW) 태국 관광청(TAT)이 올해 태국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수를 3,340만 명으로 예측하며, 이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러한 감소세는 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관광 산업의 회복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관광객 감소의 주된 원인은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시장의 급격한 위축이다. 특히 최대 시장인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 동아시아 전체에서는 25%의 감소가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역시 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유럽 관광객은 15% 증가하고, 남아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각각 8%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태국 관광업의 부진 원인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밧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새로운 관광 명소를 앞세운 베트남 등 주변국의 급부상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 등을 복합적으로 꼽았다. 태국 산업연맹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연간 7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명소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eannow.com/topic/1374088-tourist-arrivals-in-thailand-fall-as-asian-markets-weaken/ ▶ 태국, 여성 공무원 대상 '유급 불교 수행 휴가' 제도 시행…최대 3개월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정부가 여성 공무원 및 공공 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의 유급 '불교 수행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정식 근무일로 인정되어 연차에 포함되지 않으며, 급여 또한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태국 의회 정보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는 2007년 국무회의 결의에 따라 승인되었으며, 기존에 남성 공무원만 승려 출가를 위해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여성 공무원에게도 동등한 권리를 확대 적용한 것이다. 재직 기간 중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이다. 이 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태국 국립불교사무국이 인정한 전국 587개의 공식 수행 사찰 중 한 곳에서 수행해야 한다. 휴가를 원하는 공무원은 최소 30일 전에 소속 기관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여 허가를 받아야 하며, 최종 승인 여부는 기관장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수행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을 받아 소속 기관에 제출해야 공식적인 인사 기록으로 남게 되며, 수행 기간 동안 발생하는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31 ▶ 태국 성소수자 단체, '헌혈 금지'는 차별…적십자사 상대 소송 제기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의 성소수자(LGBT+) 커뮤니티가 트랜스젠더 징병 규정 변경과 동성 결혼 합법화에 이어, 성소수자의 헌혈을 금지하는 태국 적십자사의 규정에 맞서 세 번째 법적 평등 투쟁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성차별 부당 대우 심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기했다. 소송의 핵심은 높은 HIV 감염 위험을 이유로 성소수자 그룹 전체를 헌혈에서 배제하는 현행 적십자사의 선별 방식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차별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행정법원은 "헌혈 배제는 정체성이 아닌 위험 행동에 근거한 것이며,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일단 적십자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고위험 행동군을 안전하게 헌혈자 그룹에 포함시킬 충분한 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인권 단체들은 현재의 포괄적인 배제 방식 대신, 최근의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여부 등 개인의 '위험 행동'에 초점을 맞춘 선별 질문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많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정체성이 아닌 행동에 기반한 보다 공평하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이다. 현재 규정은 유지되고 있으나, 이번 법적 투쟁의 결과가 향후 태국의 헌혈 정책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주목된다. ▶ 태국 기상청, 전국 대부분 폭우 경고…방콕 강수 확률 70%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이 9월 28일, 강력한 몬순 기압골의 영향으로 태국 전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북동부와 동부 지역에는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방콕 및 수도권 역시 강수 확률 70%로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사콘나콘, 나콘파놈, 짠타부리, 뜨랏 등 북동부와 동부 지역을 폭우 위험 지역으로 특별히 지목했다. 태국 북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누적 강수량으로 인한 돌발 홍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강력한 남서 몬순의 영향으로 안다만해와 태국만의 파도도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안다만해 북부의 파고는 2~3미터, 뇌우 시에는 3미터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여,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태풍 '부알로이(BUALOI)'는 29일경 베트남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콕 및 수도권 날씨 (9월 28일 오전 6시 ~ 29일 오전 6시) 강수 확률 70%이며,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저 기온은 24-26도, 최고 기온은 31-33도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99 ▶ 태국 소비자위원회, '전철 20밧 단일요금제' 폐지 반대…정부에 정책 유지 촉구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소비자위원회가 9월 30일 종료 예정인 방콕 전철 레드라인과 퍼플라인의 '20바트 단일요금제'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신임 교통부 장관의 발표에 대해 "소비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잘못된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리 아옹솜왕 소비자위원회 사무총장은 27일, "방콕 시민의 소득 대비 교통비 비중은 30%에 달하며, 이는 매우 큰 부담"이라며, "20바트 요금제는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즉각적으로 줄여주는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20바트 요금제 시행 이후 레드라인의 이용객이 84.3%, 퍼플라인은 23.04% 증가한 교통부 자체 통계를 인용하며, 저렴한 요금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켜 교통 체증 및 PM 2.5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올바른 정책임이 증명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품짜이타이당이 이끄는 신정부가 선거 당시 '하루 40바트 무제한 이용'과 같은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음에도, 막상 국회에 제출할 정책 보고서에는 구체적인 대중교통 지원책이 빠져있다고 비판하며 정책 후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소비자위원회는 정부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20바트 요금제 유지: 교외 통근자들의 핵심 노선인 레드·퍼플라인의 20바트 요금제를 즉각 유지·확정할 것. 통합 환승 시스템(ตั๋วร่วม) 도입: 모든 대중교통을 하루 최저임금의 10% 이하(약 30~40바트)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를 도입할 것. 지방 대중교통 지원 확대: 방콕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것. 위원회는 만약 20바트 요금제가 폐지되면, 기존에 편도 20바트를 내던 승객은 최대 50바트까지 지불하게 되어 월 450~900바트의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93 ▶ 태국 주요 금 거래소인 '후아생헹(ฮั่วเซ่งเฮง)' 올해 금값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주요 금 거래소인 '후아생헹(ฮั่วเซ่งเฮง)'은 올해 금값이 46년 만에 최고 수익률(연초 대비 약 43%)을 기록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상승 요인 후아생헹은 현재 금값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수세와 기관 투자 자금의 유입을 꼽았다. 중앙은행의 수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탈달러(De-Dollarization)' 현상과 맞물려 2022년부터 연간 1,000톤 이상의 금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900톤을 추가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 전체 수요의 약 23%를 차지하는 막대한 양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 금 ETF로도 기관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420톤의 자금이 순유입되어, ETF의 총 금 보유량은 2020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이 금을 안전자산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금값 전망 및 투자 전략 여러 글로벌 금융 기관들은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후아생헹은 올해 금값이 3,780달러에서 최대 3,93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과매수 상태에 있어 기술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약 5~7% 하락하여 3,500달러 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분할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후아생헹은 금이 인플레이션과 금융 위기의 위험을 방어하는 핵심 안전자산임을 강조하며,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5~15%를 금에 배분할 것을 추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95 ▶ 방콕 우돔숙 이례적 침수, 원인은 '모래주머니'…작업자 실수로 밝혀져 (사진출처 : Matichon) 27일 밤, 이례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방콕 우돔숙(Udom Suk) 지역의 원인이 작업자의 실수로 밝혀졌다. 찻찻 방콕 시장이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선 결과, 배수관을 막고 있던 모래주머니를 제거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방콕시 방나구청에 따르면, 27일 밤 우돔숙 일대는 3시간 넘게 배수 펌프를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빠지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오랫동안 침수 피해가 없었던 곳이라 찻찻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심야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원인은 배수관 청소 작업을 위해 우돔숙과 수쿰빗 66/1 도로를 잇는 배수관을 막아두었던 모래주머니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담당 작업자가 매일 밤 제거해야 하는 이 모래주머니를 전날 밤 잊고 제거하지 않아 빗물이 전혀 빠져나가지 못했던 것이다. 이에 당국은 즉시 모래주머니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침수되었던 도로는 물이 모두 빠졌다. 방콕시는 28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방콕 시내 모든 주요 도로의 침수가 해소되어 정상화되었다고 발표했다. ▶ 캄보디아 외무장관, UN 총회서 '이웃 국가'의 국경 침범 비판 (사진출처 : Thai PBS)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제80차 유엔(UN) 총회 연설에서 '이웃 국가'(태국)와의 국경 갈등을 언급하며, 일방적인 주권 침해 행위를 비판하고 국제 사회의 중재를 요청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에서 열린 총회 연설에서 소콘 장관은 "어렵게 얻은 캄보디아의 평화가 이웃 국가와의 국경 갈등으로 다시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는 미국이 중재한 휴전 협정을 인내심을 갖고 엄격히 준수해왔으나, 이웃 국가는 ▲무력을 동원한 영토 점거 ▲조약에 근거하지 않은 지도 사용 ▲주민 강제 추방 등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에는 캄보디아 측의 도발이 없었음에도 공격을 받았지만, 평화를 위해 대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콘 장관은 대화와 상호 합의, 그리고 UN과 아세안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 존중을 촉구하며, 아세안 의장국, 회원국, UN 사무총장, 그리고 국제 사회에 긴장 완화와 미래의 비극을 막기 위한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는 전날 시하삭 푸앙껫깨우 태국 외무장관이 같은 회의에서 "캄보디아 국경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힌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7000 ▶ 제1야당 나타퐁 국민당 대표, 아누틴 총리 발언에 "총리답게 행동하라" 일침 (사진출처 : Matichon) 나타퐁 르앙빤야웃 태국 제1야당 국민당 대표가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총리의 발언을 두고 "총리로서 적절한 처신을 하라"고 비판했다. 사건의 발단은 아누틴 총리가 아유타야주 홍수 현장을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 당시 현장에는 지역구 의원인 국민당 소속 타위웡 의원도 참석했다. 한 시민이 "다음에도 타위웡 의원을 뽑겠다"고 외치자, 아누틴 총리는 "좋다. 타위웡을 뽑고, 그가 나를 뽑게 하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나타퐁 대표는 27일 인터뷰에서 "타위웡 의원이 지역구 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 방문 현장에 간 것은 당연한 의정활동"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총리의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당이 아누틴을 총리로 뽑아준 것은 연립정부에 참여하기 위함이 아니라, 소수 정부를 구성해주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야당으로서 아누틴 정부를 철저히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라며, 총리가 민생 현장을 정치적 기회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타위웡 의원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절대 그럴 일 없다. 그의 피를 뽑아도 오렌지색일 것"이라며 당에 대한 충성심이 확고하다고 자신했다. (오렌지색은 국민당의 상징색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6일 태국 뉴스

2025/09/26 14:06:14

▶ 아누틴 신임 태국 총리, 총리실 첫 출근…'순조로운 국정' 기원 (사진출처 : Thai PBS)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9월 26일, 총리실에 첫 공식 출근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이 길일(วันอธิบดี-วันธงชัย)임을 감안해, 품짜이타이당 소속 장관들과 함께 총리실 내 성소를 참배하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아누틴 총리는 26일 오전 8시 19분경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총리실에 도착했으며, 먼저 집무실 내 불상에 참배했다. 이후 8시 41분에는 품짜이타이당 소속 장관 및 의원들과 함께 총리실 부지 내 토지신을 모시는 사당(ศาลพระภูมิเจ้าที่)과 조상신 사당(ศาลตายาย)을 찾아 제를 올렸다. 참배 후 '무엇을 기원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누틴 총리는 "순조롭게 진행되기를"이라고 짧게 답했다. 또한 집무실에 특별한 성물을 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무실에 루앙 포 소톤, 프라 푸타 친나랏 등 태국에서 존경받는 불상 3구를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다른 건물로 옮겼던 총리실의 상징물 '나라싱하(นรสิงห์)' 상을 다시 원래 위치로 옮겨올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48 ▶ 상원 위원회, 헌법 개정안 ‘Two Prongs, Two Steps’ 모델 공개 (사진출처 : facebook) 태국 상원 정치발전위원회가 국민 참여 확대와 다양성 보장을 목표로 한 헌법 개정안 모델, ‘Two Prongs, Two Steps’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여러 정당과 단체의 초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헌법재판소 판결 내용도 반영) * 제안된 모델에 따르면, 헌법기초회의(CDA)는 총 400명으로 구성, 이 가운데 200명은 인구 비례에 따라 각 지방에서 선출하되 한 지방당 최대 5명으로 제한 ** 나머지 200명은 국회가 전문가 명부를 기반으로 선출하며, 특정 세력이 표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두는 방식 한편, 최근 헌법재판소는 유권자가 직접 헌법초안작성위원회(CDA)를 직접 선출할 수 없다고 판결, 새로운 헌법 제정은 최소 3차례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결정했다. (1·2차 병합 가능) * 국민당과 프아타이당은 CDA 구성원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음 이에 대해 상원 정치발전위원회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헌법 제3조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국회가 이를 대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10390/panel-unveils-charter-refor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도로 붕괴 현장, 콘크리트 1,500톤 투입…와치라 병원 진료 완전 재개 (사진출처 : Thai PBS)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이 26일 오전, 바치라 병원 앞 도로 붕괴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밤사이 붕괴 지점에 약 1,500톤의 콘크리트가 투입되었으며, 바치라 병원은 안전 평가 후 오늘부터 모든 진료과를 100%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찻찻 시장에 따르면, 밤사이 진행된 1차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일부가 지하철 터널로 흘러 들어가 작업이 잠시 중단되었으며, 콘크리트가 굳기를 기다린 후 오늘 오전에 타설이 재개될 예정이다. 총 2,400톤가량의 콘크리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공학적 절차에 따라 콘크리트 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밤사이 약 50cm의 추가적인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근 삼센 경찰서 건물은 전문가들이 진동 감지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관계자 외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한편, 오늘 방콕 지역에 70%의 강수 확률이 예보됨에 따라, 당국은 붕괴 현장 주변에 양수기 4대와 모래주머니를 설치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안전 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와치라 병원은 오늘부터 외래 진료를 포함한 모든 부서의 의료 서비스를 100%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병원 방문객들은 끌룽톤(상히) 다리를 건너 카오 로드, 상카록 로드를 통해 병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47 ▶ 한국에서 일할 수 있다고 속아 65,000바트(약 280만원)씩 지불한 50여 명의 피해자들이 치앙라이 주 틍 군 경찰서에 몰려와 신고 (사진출처 : 77 Kaoded) 9월 24일 오후 1시경 50여명의 피해자들이 치앙라이 주 틍 군 경찰서에 와서 피해를 신고했다. 용의자는 남킹 씨, 요 씨 그리고 켐 씨임. 이 중 요 씨는 사망했다. 피해자들은 용의자 3명으로부터 한국에 가서 높은 급여를 받고 일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각각 65,000바트(약 280만원)씩 선불로 지불했으나 12개월 넘게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신고자 중 한 명인 34세 타나피몬씨는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친구였고 2023년부터 한국에서 일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타나피몬 양은 합법적으로 취업하는 줄 알고 라인메신저 그룹 방에 들어간 뒤 65,000바트(약 280만원)를 선불로 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으로 가는 일정은 계속해서 미루어 졌고, 결국 타나피몬 양은 이들을 기소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55세 수반씨도 용의자들이 본인과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수반씨 이외에도 15명의 지역 주민들을 꼬드겨 모두 선불로 65,000바트(약 280만원)씩 받았으나 아무도 한국에 갈 수 없었다. 이에 틍 군 경찰서 수사관들은 다수의 피해자가 관련된 특별 사건으로 접수하고 실무팀을 구성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เหยื่อถูกหลอกไปทำงานเกาหลี ประมาณ 50 คน นำเอกสารหลักฐานเข้าแจ้งความ สภ.เทิง / 77Kaoded, 9.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77kaoded.com/news/big/8720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서 노인 대상 사기 기승…보이스피싱에 토지 사기까지 (사진출처 : Thai PBS) 최근 태국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촌부리에서는 79세 노인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400만 바트를 송금한 뒤 300만 바트를 추가로 송금하려다 은행과 경찰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해를 막았으며, 부리람에서는 75세 노인이 700만 바트 상당의 토지를 사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촌부리의 79세 피해자는 경찰 등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자금 세탁 등 중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범인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돈을 보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속여 이미 400만 바트를 가로챘다. 이후 피해자가 은행에서 300만 바트를 추가로 인출해 송금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혐의를 통보하거나 조사를 명목으로 금전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부리람에서는 75세 노인과 가족이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5명의 부동산 중개인에게 속아 700만 바트 가치의 상속 토지 25라이(약 4만 제곱미터)를 '카이 팍'(환매 조건부 매매) 계약으로 넘겼으나, 대금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사기단이 노인의 문맹과 신뢰를 악용했다며 경찰에 고소하고, 평생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서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945 ▶ 방콕 인근 빠툼타니서 광견병 감염 고양이 발견…당국 '경계령' (사진출처 : ch7) 방콕 수도권 인근인 빠툼타니주 람룩까군 랏사와이 지역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되어 보건 당국이 경계령을 발령했다. 방콕시 수의공중보건국은 26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길고양이 및 유기견 등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절대 피할 것을 경고했다. 경계 지역에는 빠툼타니주의 탄야부리군, 람룩까군 일부와 방콕시의 사이마이구 일부가 포함된다. 당국은 동물에게서 ▲안절부절못하고 ▲주변의 모든 것을 물려고 하며 ▲몸이 뻣뻣해지고 ▲침을 흘리거나 혀를 내미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광견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의심 동물에게 물리거나 접촉했을 경우, 즉시 상처를 비누로 씻고 병원을 방문해 광견병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광견병 의심 동물을 발견할 경우, 빠툼타니 지역은 주 축산 사무소(02-967-9770)로, 방콕 지역은 시 동물 통제 및 보호소(02-328-7460)로 신고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9531 ▶ 태국, 8월 수출 둔화…연간 목표 달성은 ‘가능’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77억 달러를 기록, 이는 ‘24년 9월(1.1%)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7월의 11% 증가와 시장 예상치(9.5%)에도 미치지 못했다. * ‘25년 1~8월 누적 수출은 2,2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수입은 2,250억 달러로 11.3% 증가함 무역정책전략실(TPSO)은“8월 이후 미국향 수출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다만 1~8월 성과를 고려하면 연간 목표치인 2~3% 성장은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 8월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8월 7일부터 발효된 미국 관세 영향으로 9~12월에는 월별 수출액이 240억~245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 품목별로는 8월 기준 농산물·농공산품 수출이 10.7% 감소한 42억 5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쌀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 * 글로벌 공급 증가와 바트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 한편, 8월 금 수출액은 1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1~8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87.7% 증가한 8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스위스,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홍콩)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10065/thailands-export-growth-slows-as-us-tariffs-bi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애플워치'가 살렸다…파타야서 카약 전복된 20대 남성, 극적으로 구조돼 (사진출처 : ch7) 25일 밤, 태국 파타야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어 표류하던 20대 남성이 애플워치의 긴급 구조 신호 덕분에 무사히 구조되었다. 25일 밤 11시경, 해양재난방재센터는 해상에서 한 남성이 표류하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카약과 짐을 붙잡고 바다에 떠 있던 산티퐁(24) 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해안으로 이송했다. 산티퐁 씨는 저녁 무렵 캠핑을 하기 위해 파타야 까팅라이 해변에서 꼬란섬을 향해 카약을 타고 가던 중이었다. 그는 날이 어두워지고 파도가 거세지면서 짐이 많은 카약의 통제력을 잃었고, 결국 카약이 뒤집혔다고 진술했다. 그는 전복된 카약을 붙잡고 버티면서 애플워치의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이용해 해양재난방재센터로 구조 신호를 보냈고, 위치를 파악한 구조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29529 ▶ 아누틴 총리, 자본시장 신뢰 회복 위해 규제 개혁·배당세 감면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5일 태국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경제팀과 함께 태국증권거래소(SET), 태국자본시장연맹(FETCO)과 회의를 갖고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단기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아누틴 총리는 “규제 개혁에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규제 길로틴(Regulatory Guillotine)’을 추진해 연간 1,340억 바트(약 41억 달러) 규모의 기업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총생산(GDP)을 연 0.89%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최근 바트화 강세의 원인으로 지목된 불투명한 해외 자금 유입에 대해 재무부·증권거래위원회(SEC)·자금세탁방지국(AMLO)에 조사를 지시했으며, 불법 자금이 확인되면 몰수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국자본시장연맹은 대형 기업 및 외국기업의 IPO 촉진, 장기투자 배당세 면제, 재단·보험사의 투자 규정 완화가 실행되면 수십억 바트 규모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정부의 개혁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태국증권거래소도 이번 개혁이 기업 비용 절감뿐 아니라 자본시장 기반 강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아울러 장기 주식투자 배당세 면제와 함께 ‘Khon La Khrueng(콘 라 크룽)’ 절반부담제 소비진작 프로그램 재도입을 검토 중이며, 투자심리가 빠르면 향후 4개월 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investment/3110810/thai-pm-anutin-promises-regulatory-refor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대형 싱크홀, 재난 구역 선포…2주 복구 계획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도시철도청(MRTA)은 방콕 와치라 병원 앞 삼쎈 로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을 약 2주 내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방콕시는 해당 지역을 공식 재난 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지원과 보상 절차에 착수함) * 복구는 두 단계로 진행될 예정: ① 모래주머니와 콘크리트를 투입해 지반을 안정화하는 작업(현재까지 약 5만 개의 모래주머니 투입) ② 붕괴 구간 하부의 철도 터널과 역 구조물, 그리고 인근 건물 보수 작업이 이뤄질 예정 MRTA는 이번 사고를 “전례 없는 사례”라 규정하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본격화했으며, 피해 주민과 병원 방문객에게 사과하고 보상 계획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지하 약 3m 지점의 수도관이 파손되며 토사가 흘러나간 것이 원인으로 지목) 와치라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의료서비스국(DMS)은 안전을 위해 일부 환자 이송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파견하고 예비 병상도 인근 의료기관에 마련했다. 한편, 삼쎈 경찰서 건물은 기초 기둥 균열이 악화돼 싱크홀 쪽으로 2mm 기울어진 상태이며, 현재 출입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철거 여부는 추후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10866/sinkhole-repair-to-take-2-weeks-mrt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오토바이 훔친 뒤 쿨쿨…파타야서 절도범, 도난 차량 옆에서 잠들었다 덜미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태국 파타야에서 수리점에 맡겨진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다음 날 아침, 훔친 오토바이 옆 수풀에서 잠을 자다가 붙잡혔다. 파타야의 한 오토바이 수리점 주인인 분싯 씨는 지난 24일, 고객의 야마하 피노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은 23일 밤 11시경 발생했으며, 분싯 씨가 실수로 열쇠를 꽂아둔 채 가게 밖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한 남성이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다음 날 아침, 분싯 씨는 지인의 제보를 받고 인근 농프루 지역의 숲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발견했고, 바로 옆 수풀에서 CCTV 속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같은 남성이 오토바이 열쇠를 소지한 채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분싯 씨는 즉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 태국투자청 “동부경제회랑(EEC) 외국인투자 6,600억 바트 유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태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국내 투자를 합산한 투자유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조500억 바트(약 3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투자청 사무총장은 “올해 상반기 투자승인 프로젝트 수는 1,8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면서, “특히 전자·전기,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이 주력 분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동부경제회랑(EEC)이 약 6,600억 바트(전체의 62%)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 외 중부(약 3,336억 바트), 남부(약 200억 바트), 동북부(약 194억 바트), 서부(약 113억 바트), 북부(약 46억 바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 분야별 상위 5개 산업은 ① 디지털 산업(약 5200억 바트, 데이터센터 중심), ② 전자·전기(약 1,200억 바트, 배터리·반도체·PCB 등), ③ 자동차 및 부품(약 450억 바트, EV 부품·인버터 등), ④ 재생에너지(약 420억 바트, 태양광·풍력), ⑤ 농업·식품가공(약 310억 바트, 사료·조미료 등) 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청은 올해 연간 총 투자 규모가 2024년의 1조 1,300억 바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태국 투자환경의 강점으로 산업단지 기반 인프라, 물류·항만·공항 네트워크,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재생에너지 잠재력, 고속 인터넷과 전국 5G망 등을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ing-investment/4005586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5일 태국 뉴스

2025/09/25 13:46:39

▶ 태국 새 총리 "내년 1월말 의회 해산…3∼4월 총선 실시" 아누틴 내각 공식 출범…"경기부양·밧화 강세 대응 주력" 피치, 태국 신용등급전망 '부정적' 하향…"정책 불확실성 가중" 아누틴 새 태국 총리와 장관들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오른쪽에서 2번째)와 내각 장관들이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에게 충성 선서를 하기 위해 태국 방콕 왕궁에 도착하는 모습. 2025.09.2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아누틴 찬위라꾼 신임 태국 총리가 내년 1월 말까지 의회를 해산하고 3월 또는 4월 초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누틴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정치 일정을 발표했다. 보수파로 분류되는 아누틴 총리는 지난 5일 총리 선출 투표에서 의회 1당인 진보 성향 국민당(143석) 등의 지지를 업고 선출됐다. 그는 국민당이 제시한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 지지를 얻어냈다. 전날 아누틴 총리와 신임 장관 35명은 방콕 왕궁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에게 충성 선서를 하고 새 내각을 공식 출범했다. 베테랑 관료인 엑니띠 니띠탄쁘라빳 재무부 재무국장이 재무부 장관, 노련한 외교관인 시하삭 푸앙껫깨우 전 외교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에 임명됐다. 또 전 호텔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수파지 수툼뿐이 상무부 장관을,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아따뽄 렉삐분 전 CEO가 에너지부 장관을 각각 맡았다. 지난 수년간 정치적 불안으로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아누틴 총리가 이처럼 주요 경제부처에 전문 관료·경영인 출신을 전진 배치한 것은 투자자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아누틴 내각은 미국 관세, 과다한 가계부채,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국 경제를 되살리는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됐다. 아누틴 총리는 생계비 부담과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민생을 돕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단기 경기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출·관광산업을 위협하는 밧화 강세 문제도 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무부, 태국 중앙은행, 자금세탁방지기구(AMLO), 증권거래위원회가 참여한 전담팀을 구성, 밧화 환율을 감시하고 미확인 자본 흐름을 추적하는 등 대응에 착수했다. 올해 밧화 가치는 한때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대비 약 7% 상승했다. 아누틴 총리는 또 전임 프아타이당 연립정부가 추진해온 카지노 합법화 정책과 관련해 카지노·온라인 도박 합법화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고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피치는 지난 수년간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재정 건전화 지연으로 태국의 일반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59.4%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또 아누틴 총리가 4개월 안에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단기적인 정부 지출 압박으로 이어져 정책 불확실성을 가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태국 지식재산청, 음악 저작권 투명성 강화 온라인 플랫폼 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지식재산청(DIP) 누사라 간자나쿨(Nusara Kanjanakul) 청장은 음악 저작권 침해와 불법 징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 24일부터 2개의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공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레스토랑, 호텔, 카페 등 서비스·소매 업계에서 발생하는 허위 저작권료 요구와 법적 분쟁 위험을 줄이고, 합법적인 라이선스 확보를 돕는 데 목적 누사라 청장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저작권 징수 단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높이고, 창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시스템은 25만 곡 이상의 태국 노래와 1,900만 곡 이상의 해외 음악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로, 원하는 곡을 검색하면 합법적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할 수 있는 단체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시스템은 ‘저작권 징수 대리인 검증 플랫폼’으로, 대리인의 디지털 신분증 QR 코드를 스캔하면 DIP 공식 등록 여부와 권한 범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식재산청은 이번 시스템이 태국 창작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든 서비스는 DIP 공식 홈페이지(ipthailand.go.th)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581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푸껫 파통시, 해변서 열릴 예정이던 유대인 새해 행사 불허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푸껫의 파통시가 공공장소인 파통 해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대인 새해 기념행사를 공식적으로 불허했다. 시 당국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공공 부지에서의 종교 활동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태국 팔레스타인 지지자 클럽'이 푸껫 주지사에게 이스라엘 관련 축하 행사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해당 행사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관한 태국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며, 무슬림이 다수인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시 당국은 주최 측에 계획된 종교 행사를 분쟁 예방과 푸껫의 관광 친화적 명성 유지를 위해 안전한 실내 장소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 ▶ 도로 씽크홀 붕괴 여파로 와치라 병원 24-25일 외래 진료 중단 (사진출처 : Khaosod) 9월 24일 오전 병원 앞 도로 붕괴 사고의 여파로, 와치라 병원이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일부 서비스를 임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 공지에 따르면, 모든 외래 환자 진료, 도시 1차 진료 클리닉, 특별 클리닉의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응급 수술 서비스는 계속 이용 가능하며, 응급 환자는 펫차랏 빌딩 1층의 응급의학 검사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티빵꼰 랏사미 촛 빌딩과 해당 건물의 지하 주차장은 폐쇄 조치되었다. 병원은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 상원, 카지노 법안 부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원은 카지노를 포함 종합 엔터테인먼트 단지 설립을 제안하는 정부의 법안 초안을 사회적 영향, 경제적 혼란, 국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이유로 공식적으로 부결했다. 전임 패텅탄 정부에서 발의되었던 이 논란의 법안이 상원 특별위원회에서 검토되었다. 상원 위원회 보고서는 이 법안이 자금 세탁의 위험을 높이고 국민적 신뢰를 저하하는 등 장기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엔터테인먼트 단지는 국가에 새로운 부를 창출하기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가 거의 없고 인프라 비용과 국가 부담이 높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위원회는 향후 카지노 합법화 여부는 국민투표를 통해 진행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품짜이타이 당이 이끄는 새 정부는 아직 의회에 정책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Senate shoots down casino bill / Bangkok Post, 9.24, 1면, Aekarach Sattaburuth,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720/senate-shoots-down-casino-bill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기상청, 태풍 '라가사스(Ragasas)' 간접 영향으로 25-26일 폭우 경고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기상청(TMD)이 제11호 발표를 통해, 태풍 '라가사스(Ragasas)'의 간접 영향과 강화된 몬순으로 인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북부, 북동부, 중부, 동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스'는 25일 새벽 1시를 기해 강력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되었으며, 현재 중국 광시성 남부 지역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오늘 중으로 베트남 북부로 진입한 뒤 중국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태국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태국 북부와 북동부를 지나는 몬순 기압골과 남서 몬순이 강화되면서, 해당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를 포함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누적 강수량 증가로 인한 돌발 홍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의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다만해와 태국만 상부의 파도도 거세질 것으로 예보했다. 안다만해 상부에는 2~3미터, 뇌우 시 3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며 소형 선박은 25일과 26일 동안 해안을 떠나지 말 것을 권고했다. ▶ 태국 신용전망 하락…부채·정치 불확실성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IDR)은 기존과 동일한 ‘BBB+’를 유지했다. * 2025년 8월 기준 태국의 일반정부부채는 GDP 대비 59.4%에 달해 BBB 등급국 평균 수준에 근접 Fitch 신용평가사는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성장 전망이 약화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경기부양 지출과 재정 건전화 지연으로 정부의 재정여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Fitch는 태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GDP 대비 4.6%, 내년에는 4.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출을 지속하는 가운데 예산 편성과 집행이 지연되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 한편, Fitch는 태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2%에 그칠 것으로 예상, 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역내 주요국 성장률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의 19% 관세 부과, 관광객 회복세 둔화, GDP 대비 87%에 달하는 가계부채, 강세 바트화 등이 성장 제약 요인임) 다만 태국의 건전한 대외수지, 안정적인 거시경제 정책, 국채 대부분이 저비용의 자국 통화로 조달되는 점은 강점으로 평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10250/fitch-cuts-thailands-outlook-to-negativ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태 국제 사기방지 협력, 선제적 역할 강조 (사진출처 : Bangkokbiz) 아팁 퐁시와파이 태국 경찰청 중앙수사국(CIB)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는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국제 사기를 예방하고 억제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많은 국가에서 온 법집행기관, 국제기구 및 민간부문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전문가들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올해 주요 의제는 신종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온라인 사기예방 및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구축, 정보 및 기술교류였다. 이는 수사 및 예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태국 중앙수사국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 참여한 것은 태국 경찰이 국제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강화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것은 지능범죄의 효과적인 예방 및 억제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는 태국 왕립경찰 정책과도 부합하고 있다. (ไทย-เกาหลี ร่วมมือปราบปรามฉ้อโกงข้ามชาติ แสดงบทบาทเชิงรุก / Bangkok Biznews, 9.2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0011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싱크홀 사태, 정부 긴급 대응·장기 복구 불가피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4일 오전 방콕 두싯 지역 와치라 병원 앞 삼쎈 로드에서 깊이 약 20m, 가로·세로 30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장 주변은 긴급 통제됨) * 사고는 건설 중인 MRT 퍼플라인 와치라 병원역 터널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으며, 파손된 수도관에서 흘러든 물이 지반 붕괴를 더욱 가속화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복구에는 최소 1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태국 도시철도청(MRTA)을 중심으로 원인 조사와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와치라 병원은 지하 차폐벽 덕분에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외래 진료는 이틀간 중단됐고 약 3,500명의 입원 환자가 인근 건물로 대피했다. (삼쎈 경찰서는 기초 철근 기둥 일부가 손상돼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 당국은 누수 차단, 인근 건물 안전 점검, 토양 이동 모니터링, 교통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시행, 특히 우기 강우로 인한 추가 토사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팀을 구성했으며, 매일 정오와 오후 6시 두 차례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996/huge-subsidence-on-samsen-rd-in-bangko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외무장관, UN 총회 참석…캄보디아 국경 문제 등 입장 밝힐 예정 (사진출처 : Thai PBS) 시하삭 푸앙껫깨우 태국 외무부 장관이 9월 27일 제80차 유엔(UN) 총회에 태국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 이번 참석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태국의 입장을 표명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시하삭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중동, 우크라이나, 미얀마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태국-캄보디아 국경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유엔 지도부에 직접 설명할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26일과 27일 양일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나레나 배어복 총회 의장, 그리고 지뢰 제거 문제 논의를 위해 오타와 협약 의장국인 일본의 외무장관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0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러시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외무장관 및 유엔 미얀마 특사, 인권최고대표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한편, 시하삭 장관은 26일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 및 미국 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무역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 기회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태국 뉴스

2025/09/24 13:01:56

▶ 태국 방콕 폭 30여m 거대 싱크홀 발생…주민 대피 "인명피해 없어…지하철 공사가 원인인 듯"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의 도로가 붕괴해 거대한 싱크홀이 생긴 모습.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의 도로가 붕괴해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 인근 교통과 수도·전력 서비스가 마비됐다. 24일(현지시간) 오전 방콕 서부 두싯 지역에서 유명 대학병원인 바지라 병원과 경찰서 건물 앞을 지나는 4차선 차도 아래 땅이 아래로 꺼졌다. 이로 인해 폭 최소 30m, 넓이 약 900㎡, 수십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다.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은 붕괴로 인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싱크홀로 추락하는 등 물적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진행되던 지하철 공사 때문에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도로 밑 땅이 무너져 내리면서 트럭이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무너진 도로와 접한 바지라 병원 건물 밑 땅도 일부 꺼지면서 당국은 병원과 경찰서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이 지역 교통을 통제했다. 병원 측도 이틀 동안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건물은 지하 기둥이 온전해 일단 안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서 건물은 기초가 손상돼 위험한 상황이라고 방콕시 당국은 전했다. 또 붕괴로 땅속을 지나는 수도관과 전력선이 파열돼 수돗물이 쏟아져 내리고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자 당국은 이 일대 수도·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찻찻 시장은 폭우가 오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계 당국이 최대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은 우기에 접어들고 있다. ▶ 태국중앙은행, 바트화 4년만에 최고치…“달러 약세·경상수지 흑자 영향”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중앙은행(BOT) 부총재 차야와디 차이아난트(Chayawadee Chai-anant)는 최근 바트화가 달러 대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제수지 통계의 오류·누락(Net Errors and Omissions)은 주요 요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 바트화 강세는 달러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것이며, NEO 규모는 과도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락 추세라고 설명. BOT에 따르면, ‘24년 9월 개정치 기준 NEO는 약 73억 달러로, 같은 해 3월 약 152억 달러에서 감소함 국제수지 오류·누락(NEO) 감소 배경으로는 ① 세관의 유가 수입가격 조정으로 인한 경상수지 개선(약 20억 달러 감소), ② 외국인 투자 관련 기업 재무자료 보정(약 27억 달러 감소), ③ 민간 부문의 수입대금 결제 기한 연장(약 42억 달러 감소) 등이 제시됨 한편, 차야와디 부총재는 “데이터 집계 방식을 개선해 현황을 정확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바트화 강세가 ‘미확인 자금’이나 ‘회색 자금’ 유입 때문이라는 우려를 일축, 자금세탁방지국(AMLO)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9554/balancesheet-errors-not-linked-to-baht-surge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banking-finance/4005579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충북농기원 육종 포도 '충랑' 태국 간다…옥천군 1.2t 수출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충랑' 포도가 태국에 수출된다. 출랑 포도 수출 선적식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은 이 지역서 생산된 '충랑' 포도 1.2t(2㎏ 572상자)을 태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실어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청주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원예산업육성 수출촉진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1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품종 출원한 '충랑' 포도는 알 굵은 흑색 품종으로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옥천군을 비롯해 청주시, 영동군 등에 보급됐는데, 옥천에는 28농가가 13.4㏊를 재배하고 있다. 이 포도는 2019년부터 3년간 옥천군을 통해 홍콩에 수출됐고, 지난해는 현대백화점에 납품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1차 수출분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내달 추가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개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 태국, 독감·RSV·뎅기열 급증…보건 당국 “예방수칙 준수” 당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공중보건부는 최근 독감(Influenza),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까지 늘어나자 경계 강화를 촉구했다. (낮에는 고온다습하고 저녁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불규칙한 날씨가 면역력 약화를 불러와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 질병통제국(DDC)은 독감과 RSV는 우기 동안 흔히 확산되는 질환이지만, 학교·보육원·공공장소에서 예방조치가 없을 경우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질병 감시(DDS)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누적 독감 환자는 55만 5,074명, 사망자는 59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병률은 5~9세(2,874.8명)가 가장 높았고, 이어 0~4세(2,395.0명), 10~14세(1,959.1명) 순) * 특히 9월 7~13일 사이 신규 독감 환자는 3만 명 이상, RSV 환자는 3천 명 이상, 뎅기열도 우기와 함께 급증하며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4만 3,587건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됨 이에 따라 당국은 기침·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밀집 지역에서의 개인 위생 관리 등 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092/alert-sounds-over-surge-in-flu-rsv-dengue-fever-cas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인 50명 무더기 허위 난민신청…배후 억대 브로커 적발 "왕족 모독해 경찰 위협받고 있다"…접수 동행부터 심사·소송까지 '원스톱' 대비 질문대비 사전교육 치밀준비·브로커와 공범 검찰 송치…서울출입국청 "지속 단속"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태국인 50명에게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하고 2억원을 받아 챙긴 한국인 브로커와 공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12일 한국인 브로커 A(42)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범 B(41)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국내 장기체류를 원하는 태국인들을 모집해 이들에게 태국 국왕 등 왕족을 모독해 태국 경찰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등의 가짜 난민 사유 신청서와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중학교 동창 사이인 B씨는 가짜 서류를 태국인에게 전달하고 난민신청 접수 시 출입국관서에 동행했다. 또 접수 담당 공무원의 질문에 대비해 사전 교육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2023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태국인 50명이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1인당 300만~400만원씩 총 2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특히 허위 난민신청을 한 태국인들이 난민 불인정 결정을 받았을 때 행정소송 청구까지 맡아서 처리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이민특수조사대가 태국인들의 난민신청 자료를 분석하던 중 신청 사유와 체류지 입증서류가 유사한 건을 다수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특수조사대는 A씨 등의 도움을 받아 허위 난민신청을 했던 태국인 7명을 검거해 강제퇴거하고, 나머지 허위 난민신청자에 대해서는 출입국관서에 통보해 체류허가 취소 등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수조사대 관계자는 "허위 난민신청을 통해 난민법에 보장된 절차 및 체류상 혜택을 악용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태국-EU FTA 협상, 브뤼셀서 7차 회의 개최…내년 초 타결 목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무역협상국(DTN)은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7차 회의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조달, 경쟁정책, 국영기업 보조금, 지속가능 무역·개발, 지식재산권,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시장 접근 등 복잡한 쟁점들이 집중 논의될 전망 태국 무역협상국(DTN) 초티마 임사와시디쿤(Chotima Iemsawasdikul) 국장은 최근 타결된 인도네시아-EU FTA가 태국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해당 합의 내용을 분석해 협상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 태국과 EU는 진행 중인 24개 협상 분야 가운데 7개 항목에서 합의를 마무리한 상태 당초 태국은 올해 12월 25일 협상 마무리를 목표로 했으나 세부 논의가 복잡하고 국내 정치 상황까지 겹쳐 기한 내 타결은 어려워졌으며, 이에 태국 정부는 정권 교체나 의회 해산 여부와 관계없이 협상을 지속해 내년 초 타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U는 이미 베트남,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했으며, 9월 23일 인도네시아와도 공식 서명 예정이다. 이외에도 EU는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협상 진행 중이고, 인도와의 협상 개시도 추진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9172/new-round-of-eu-fta-talks-s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장기 이송 중 교통 경찰관 사고, 택시 운전자의 신호 위반이 원인 (사진출처 : Khaosod) 장기 이송을 호송하던 태국 교통 경찰관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지만, 장기는 무사히 병원에 전달되었다. 이 사건은 비상 차량에 대한 양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기 이송 중 사고 발생 태국 왕립 경찰국 교육부 국장이자 교통 경찰 이미지 개선 작업반 책임자인 니티톤 친따까논 경위는 9월 22일 오후 12시 28분경 한 택시 운전사가 신호 위반을 하면서 비상등을 켠 채 장기(폐)를 이송하던 경찰 호송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방콕 랏차담넌녹 도로의 쑤안 미싹까완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관 부상... 장기는 무사히 전달 사고로 인해 경찰 호송차에 타고 있던 경찰 상사 왓차라논 꽁신찌라팟이 오른쪽 다리와 손목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더 중요한 것은 택시가 장기를 실은 구급차와 직접 충돌하지 않아 인명과 장기에 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고 이후에도 호송팀은 임무를 계속해 폐를 제시간에 씨리랏 병원으로 전달했다. *"비상 차량에 양보하세요" 경고 니티톤 경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상 차량에 대한 양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경찰관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도착지에서 기다리는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경광등과 사이렌을 보면 즉시 길을 비켜달라"고 당부했다. 태국 육상 교통법 76조에 따르면, 비상 차량에 양보하지 않거나 통행을 방해할 경우 최대 500바트(약 18,600원)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신호 위반의 경우 최대 4,000바트(약 148,8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태국 정부, 대중교통 요금 인하 단기 정책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국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하를 포함한 4개월간의 단기 정책(Quick Win)을 교통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아누틴 총리는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전 노선 전철 20바트 균일 요금제’는 재정적 부담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며 폐기 가능성을 시사, 대신 품짜이타이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일일 전철 40바트 정액권’ 도입 여부가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음 (다만, 최적의 통합 요금체계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 피팟 랏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구체적인 전철 요금, 버스 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 방안은 약 일주일 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레드·퍼플 라인의 20바트 시범 요금은 오는 9월 30일 종료 예정(단기 연장 가능성도 논의 중)으로, 피팟 장관은 “국민 생활비를 줄이는 정책이라면 출처가 어디든 검토할 것”이라며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9월 29~30일 국회에서 정책 발표를 추진 중, 이는 회계연도 마감일(9월 30일) 이전에 발표를 마치면 2025년도 예산 500억~600억 바트(15~18억 달러)를 활용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칠 경우 자금은 재무부로 환수된다. 품짜이타이당은 정책 발표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총리실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가 이뤄질 경우 ‘국민 소비 공동부담제(Khon La Khrueng)’를 재가동하기 위해 약 250억 바트(약 7억 달러)를 조기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9582/lower-public-transport-fares-eyed-for-quick-wi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현대백화점, 태국 뷰티·생활용품 선보여…시암피왓그룹과 협력 태국 매종 크래프트 제품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이 태국 유통기업 시암피왓그룹과 함께 태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에 있는 에이치바이에이치(HBYH)와 비클린(B.CLEAN) 매장에서 매종 크래프트, 글라, 허브앤미네랄 등 태국 브랜드 3종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2월 시암피왓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업의 하나로 태국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기로 했다. 우사라 용피야쿨 시암피왓그룹 리테일 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현대백화점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 와해 후 용의자들 한국으로 송환 (사진출처 : Khaosod) 9월 23일 태국 왕립경찰청 부경찰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공무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두 명의 한국인 용의자들을 한국으로 송환했다. 이 두 명은 지난 9월 20일 촌부리 주 방라뭉 군에서 체포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 19명 중 2명이다. 나머지 17명은 이미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었다. 당시 김두성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경찰영사의 협조로 현지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 앞서 8월 5일 새벽 2시, 이영곤 부영사는 한국에 있는 남성으로부터 31세 아들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강제 노역과 폭행을 당했고 알 수 없는 장소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태국 관광경찰은 지역을 수색하고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이어 태국 경찰은 대한민국대사관과 확대 수사를 통해 촌부리 주 방라뭉 구 한 지역에 20여명의 한국인과 중국인 집단이 보이스피싱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이곳을 급습해 한국인 남성 6명, 한국인 여성 1명,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노트북 14대, 컴퓨터 4대, 휴대전화 15대 등도 함께 압수했다. (ส่งตัวผู้ต้องหาชาวเกาหลี รับโทษประเทศต้นทาง หลังทลายเครือข่ายแก๊งคอลฯข้ามชาติ / Khaosod, 9.2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crime/news_994919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젊은 세대, 소득의 10%도 저축 못 해…높은 생활비와 불안정한 소득이 원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방콕포스트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젊은 층 대다수는 월소득의 10%도 저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상승과 제한된 소득 기회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또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여전히 ‘부채 회피’와 ‘내 집 마련’을 중요한 재무 목표로 인식하지만, 이를 달성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 응답자의 77%는 생활비 지출보다 주택 마련을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62%는 오늘날 젊은 층에게 부업이 필요하다고 인식 주요 재정적 부담 요인으로는 낮고 불안정한 소득(31.3%), 신용카드·개인대출(28.5%), 높은 도시 생활비(26.8%)가 꼽혔으며, 학자금 대출은 13.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 가장 큰 재무적 어려움은 ‘생활비 지출 통제’(29.9%)였으며, 이어 노후 준비(27.4%), 불필요한 부채 회피(23.9%), 꾸준한 저축(18.8%) 순 자산 형성 방법으로는 안정적인 직장과 정기적 저축을 선호한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시장 투자(23.6%), 온라인 사업(18.6%), 콘텐츠 제작 및 프리랜싱(각 13.7%)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교육 분야에서는 기본적인 예산 관리와 저축 교육이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 관리(21.4%), 노후 준비(17.7%) 등이 뒤를 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9502/young-thais-able-to-save-less-than-10-of-their-incom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촌부리 문화 거리 축제, 24일부터 파타야 해변에서 개최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촌부리 문화 거리 축제'가 2025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센트럴 파타야 비치에서 열린다. '탐험, 맛, 쇼핑, 촬영, 휴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료 축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촌부리의 11개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100개가 넘는 상점에서 독특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파타야 해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미니 콘서트, DJ 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촌부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매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3일 태국 뉴스

2025/09/23 13:56:37

▶ 바트화 올해 7% 상승…태국중앙은행 ‘정상 범위 자금 흐름’ 강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바트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태국중앙은행(BOT) 차야와디 차이아난트 부총재는 “투기적 거래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바트화는 달러 대비 약 7% 상승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두드러진 강세 보임) * 바트화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 달러화 약세,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금 거래 증가 등이 꼽히며,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 약 1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약 5억 3,400만 달러 순유입이 발생 중앙은행에 따르면, 국제수지 통계의 오류·누락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국과 협력해 관련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은 태국 금 거래와 바트화 환율 변동성의 상관계수가 0.7*에 달하는 만큼, 금 거래업계와 협력해 환율 관리 도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태국 내 금 거래량 변화가 바트화 강세·약세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음을 보여줌 한편, 시암상업은행(SCB) 경제정보센터(EIC)는 연말까지 바트화가 달러당 31~32바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 바트 강세가 수출과 관광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상반기 3% 성장에 비해 하반기 성장률은 0.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제정보센터는 중앙은행과 새 정부가 환율 안정과 금리 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협력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7702/bot-sees-no-unusual-baht-specula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연애빙자에 노쇼사기까지…태국 거점 '龍형님파' 25명 검거(종합) 피싱으로 210억원 가로채…총책 '자룡' 등 9명 국내 송환 추진 태국서 한국대상 범죄 저질러 법적용 어려웠지만 양국 공조로 엄단 경찰의 룽거컴퍼니 조직원 검거 현장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태국 파타야를 거점으로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코인사기, 노쇼사기를 일삼으며 20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범죄 조직이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룽거컴퍼니' 조직원 25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2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룽거컴퍼니라는 조직 이름은 중국 국적 총책의 가명 '자룡'에서 딴 것이다. 용의 중국어 발음 '룽', 형님의 중국어 발음 '거'가 합쳐져 '용 형님의 회사'라는 뜻이라고 한다. 조직원은 총 36명 규모로, 검거된 25명 외 총책 자룡 등 9명은 현재 태국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령하고 국제공조를 요청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룽거컴퍼니의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 예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원들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거주하는 878명을 상대로 210억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기 유형에 따라 팀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렀다. 로맨스스캠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보한 인물 사진을 도용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특정 사이트에 돈 입금 미션을 하면 함께 여행할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였다. 코인사기팀은 한 로또 추천사이트의 고객 정보를 확보해 이들에게 사이트 가입비용을 환불해준다거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보상 명목으로 코인 매수 기회를 준다며 돈을 받아 챙겼다. 군부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예약한 뒤 '특정 상품을 준비해달라'고 대리구매를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노쇼사기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본인 명의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며 돈을 요구하는 기관사칭사기팀 등도 적발됐다. 조직원들의 휴대폰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온라인 대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에서 사기조직의 본부장급으로 활동하던 자룡은 본인의 조직을 만들고자 함께 일하던 조직원 몇 명을 태국으로 데려가 구인광고와 홍보로 조직원을 추가 모집해 룽거컴퍼니를 꾸렸다. 이곳의 팀장급 간부들은 조직원의 생활을 엄격히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출·외박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사무실 출근 시 개인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두고 가도록 하거나 화장실 사용시간까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책과 갈등을 빚는 조직원에게는 흉기로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룽거컴퍼니에 대한 수사는 "아들이 태국에서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태국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태국 경찰은 지난 6월 파타야 내 한 리조트를 급습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국내로 송환됐다. 이외 3명의 조직원이 자진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국내에서 별건으로 수사받던 2명이 룽거컴퍼니와도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국 경찰은 또 총책과 팀장 등 7명을 특정해 태국에 알렸고, 그 결과 추가로 9명이 체포될 수 있었다. 이날 경찰 브리핑에 참석한 탓차이 피타닐라붓 태국 경찰청 스캠 태스크포스(TF) 단장은 "룽거컴퍼니가 태국이 아닌 한국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하다 보니 태국에서는 이민법 위반 정도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한국 경찰과 상의해 한국으로 이들을 보내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송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태국에 체류하는 사기조직이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신속히 협력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룽거컴퍼니와 연계된 태국 내 다른 조직과 사무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상에서는 모든 것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피싱 사기를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프아타이당, 아누틴 내각 장관 자격·권력 유착 전면 검증 예고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야당인 프아타이당은 차닌 룽타나키앗 부대변인은 최근 집권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겸 내무장관의 주도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견제를 예고하며, 일부 장관들이 ‘부리람 권력 연결망’에 속해 주요 사법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차닌 부대변인은 국민들이 장관들의 도덕성, 이해충돌, 정치 세력과의 유착에 우려를 갖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발표 시 예정된 의회 토론에서 ① 정부 정책 ② 장관 자격 검증을 두 축으로 전면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아타이당은 정책 측면에서 국민당(PP)과 품짜이타이당(BJT)이 체결한 헌법 개정 합의각서(MOA)에 포함된 헌법 전면 개정과 국민투표 추진을 위한 4개월 한시적 소수정부 운영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장관 자격 심사와 관련해서는 능력, 이해충돌, 과거 의혹 등이 검토되며, 특히 카오끄라동 토지 불법 점유 사건과 상원의원 결탁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 일부 장관들이 과거 부패 판결이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지원을 받아 자리를 유지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아누틴 총리는 “야당 의원들이 토론하는 것은 권리이지만, 정부는 아직 본격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지 않았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이번 정부가 4개월 후 의회 해산을 전제로 한 임시 성격임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정치적 대립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 등 외부 현안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8348/pheu-thai-slams-anutin-govt-as-buri-ram-power-networ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포통장' 단속에 100만 계좌 동결…무고한 시민·외국인 피해 속출 (사진출처 : The Phuket Express) 태국 정부가 피싱, 가짜 투자, 콜센터 사기 등 금융 범죄 소탕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지난 7월 이후 100만 개가 넘는 은행 계좌를 임시 동결 조치했다. 이로 인해 17만 7천 개의 '대포통장'이 확인되었으나, 수십만 명의 무고한 일반 시민과 외국인 거주자의 계좌까지 동결되면서 심각한 경제적 혼란과 대중의 불만을 사고 있다. 2025년 2분기에만 사기 피해액이 60억 바트(약 2,300억 원)에 달하는 등 범죄가 급증하자 당국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 배경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업자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비자와 서류를 갖춘 많은 외국인들의 계좌까지 동결되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은행 측의 주장과 달리 계좌 전체가 동결되어 임대료, 식비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은행에 문의해도 몇 주씩 기다리라는 답변만 듣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태국중앙은행(BOT)은 기술범죄단속국(TCSD) 등과 회의를 열고, 보안과 사용자 편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절차 개선을 약속했다. 다루니 새주 중앙은행 부총재보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며, 적법한 서류가 확인된 계좌에 대해서는 향후 4영업시간 내에 동결을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사회부(DES) 역시 불만 접수를 위한 '워룸' 핫라인을 개설하고,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수 분 내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파타야 뉴스에 따르면 많은 외국인 계좌 동결은 사기 연루가 아닌 비자 유효기간, SIM 카드 등록 정보 등 고객확인제도(KYC) 기준 미비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KYC 관련 동결 역시 고객이 필요 정보를 제출하면 수 주간 지체 없이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phuketexpress.com/2025/09/15/thai-banks-and-central-bank-hold-urgent-meeting-to-address-bank-account-freezes-promise-faster-verified-account-unlocks/ ▶ 방콕 전철 20바트 상한제 종료…10월부터 정상 요금 복귀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 외곽을 잇는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전철은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20바트 전철 요금 상한제를 종료하고 정상 요금 체계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정부의 대표 정책이 정권 교체와 함께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된 데 따른 것) 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23년 10월 16일 태국국영철도(SRT) 레드라인과 퍼플라인에서 시범 시행을 시작해 오는 9월 30일로 종료된다. (이후 두 노선은 각각 기존 요금 체계로 전환) * 요금은 레드라인 12~42바트, 퍼플라인 14~42바트이며 두 노선 모두 학생·노인 할인 혜택을 제공 (퍼플라인은 어린이·노인 50%, 학생 10% 할인율이 적용, 레드라인은 50회 이용권(1,250바트·회당 약 25바트)을 다시 도입할 예정) 한편, 프아타이당은 새 정부가 20바트 상한제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 해당 정책은 지난 2년간 방콕과 인근 지역의 통근자 10만 명 이상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큰 재정 보조금 없이도 승객 증가로 수익이 12.28% 늘어나 국가의 보조 부담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 원문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8468/regular-metro-fares-to-resume-as-20baht-cap-en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계 쌀 재고 증가에도 태국 쌀 수출 가격 상승 (사진출처 : The Nation) 전 세계적으로 쌀 재고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와 달리, 태국산 쌀의 수출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쌀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미국 농무부(USD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6년 전 세계 쌀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5억 4,110만 톤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총 쌀 공급량이 7억 2,950만 톤으로 늘어나면서 주요 수출국의 쌀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9월 9일 주간 베트남산 쌀 가격은 필리핀의 수입 금지 조치 이후 톤당 18달러 하락했다. *태국 쌀 가격 상승과 바트화 강세 하지만 태국은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태국 쌀 수출업자 협회에 따르면, 태국산 100% B 등급 쌀 가격은 톤당 372달러로 상승했으며, 최고급 자스민 쌀은 2주 만에 톤당 1,109달러에서 1,148달러로 올랐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바트화 강세다. 2025년 8월 20일 달러당 32.7바트였던 환율이 9월 17일에는 31.8바트까지 떨어졌다. *태국 농민들, 수익 감소로 어려움 겪어 수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태국 농민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농업협동조합부 데이터에 따르면, 9월 8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농가에서 거래된 자스민 쌀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14,825바트에서 14,817바트로 소폭 하락했다. 농업경제사무소(OAE)는 2025/2026년 주 수확기인 11월에 1,737만 5천 톤의 쌀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통화기금(IMF), 태국에 공공부채 상한 60% 복원 권고…투명성·재정개혁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의 공공부채가 ‘25년 7월 31일 기준 12조 1,200억 바트(약 3,807억 달러 규모)로 GDP 대비 64.49%에 달해 법정 상한선(70%)에 근접, 이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부채 비율을 다시 60%로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엄격히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 * 공공부채관리국(PDMO)에 따르면, 전체 부채 중 정부 차입·보증이 10조 8,700억 바트, 국영기업 부채 1조 300억 바트, 금융공기업 보증부채 1,587억 바트, 기타 공공기관 부채 602억 바트로 집계됨 IMF는 태국의 이론적 부채 한계가 GDP의 77~87% 수준이지만, 기후변화 대응·고령화·인적자본 투자 등 필수 지출을 고려할 경우 실제로 감당 가능한 수준은 약 66%이라며, 재정 충격에 대비한 안전 여력을 확보하려면 부채 상한을 다시 60%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세부적으로는 ① 재정규율을 강화하는 위험 기반 관리체계 도입, ② 적자 목표를 부채 수준과 연동하는 방식, ③ 오프버짓(off-budget) 부채 및 잠재채무 보고 강화 등을 권고 당초 공공부채는 ‘29년에 GDP의 7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정 수입 부진과 지출 증가로 이 시점이 ‘27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등급 평가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부채 비율은 40% 미만이었으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1조 5천억 바트를 차입하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고, 현행 상한은 ‘21년 60%에서 70%로 상향 한편,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세입 기반 확충, 복지 지출 효율화, 구조적 성장정책, 지속가능한 부채 관리, 공공·민간 협력 확대 등 포괄적 재정개혁을 통해 위기 대응 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economy/4005573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촌부리에서 불법 이주노동자 23명 체포…고용주 추적 중 (사진출처 : The Pattaya News) 태국 촌부리 지역구 하원의원인 찌라웃 싱토통이 이끈 합동 단속팀이 9월 22일, 불법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여 23명을 체포했다. 단속은 촌부리주 농이룬 지역의 아마타 반븡 산업단지 인근에서 이루어졌으며, 지역 경찰서 및 행정 당국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500개 이상의 노동자 숙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미얀마 및 중국 국적의 노동자들이 적발되었으며, 이들은 유효한 취업 허가증(워크퍼밋)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단속 과정에서 일부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체포된 전원은 법적 절차를 위해 반븡 경찰서로 인계되었다. 당국은 이들을 불법으로 고용한 고용주를 추적해 처벌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콘깬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훔친 네덜란드 남성 체포돼…"아내와 돈 문제로 다퉜다" (사진출처 : ASEAN NOW) 태국 콘깬에서 한 네덜란드 남성이 픽업트럭과 쇠사슬을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째로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9월 21일 새벽 1시경 콘깬시 반툼 지역의 한 상점 앞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TM이 쇠사슬로 연결된 검은색 픽업트럭을 발견했으며, 인근 수풀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태국에 6년간 거주해 온 용의자(Sijtse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국인 아내에게 식당 개업 자금 등으로 1000만 바트 이상을 주었으나, 최근 돈이 부족하다는 문제로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재산 피해를 동반한 야간 절도 및 범죄 촉진을 위한 차량 사용 혐의로 기소했으며, 수사 단계에서 보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 등을 추가로 분석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eannow.com/topic/1373754-dutch-man-caught-stealing-atm-in-khon-kaen/ ▶ 태국 국민당, 헌법 제15장 개정 초안 하원에 제출…국민투표와 총선 연계 추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2일 야당인 국민당(PP) 나타퐁 르엉파냐웃(Natthaphong Ruengpanyawut) 대표는 헌법 제15장을 개정하는 초안을 완 무함마드 누르 마타 하원의장에게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회가 70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그중 35명으로 구성되는 헌법기초위원회(CDC)와 지역구에서 직접 선출되는 100명의 헌법자문위원회(CAC)를 신설, 이후 두 위원회가 9개월간 공동으로 초안을 마련하고 최종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국민투표에 부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개정안의 핵심은 새 헌법 제정 절차를 마련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민투표는 향후 총선과 동시에 치러질 계획 또한, 나타퐁 대표는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에도 이번 주 안으로 개정안 수정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으며, 아울러 아누틴 총리에게는 국민당과 품짜이타이당이 정부 구성 전제 조건으로 서명한 합의각서를 이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당은 지난해 말 200명 전원을 선출 방식으로 구성하는 헌법기초회의(CDA)를 제안했으나, 2주 전 헌법재판소가 기초회의 위원을 직접 선출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대해 국민당은 "이번 판결은 절차적·실질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국민주권 원칙에도 어긋난다"라고 비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08984/pp-submits-revised-charter-rewrit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당국, 중국 수출 두리안 'BY2, 카드뮴' 검사 강화 (사진출처 : ch7) 태국 당국이 두리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자,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태국산 두리안 수입량이 24% 감소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찬타부리 지방행정기구, 두리안-망고스틴 수출업자 협회, 태국 중앙연구소는 두리안의 BY2(Basic Yellow 2) 색소와 카드뮴 오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토양 검사 결과, 'BY2' 오염 문제 발견 찬타부리주 450개 농가의 토양 샘플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이 태국 농업국이 정한 GAP 및 DOA 표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15개 샘플에서 허용치 이상의 BY2와 카드뮴 수치가 검출됐다. 당국은 농민들에게 화학 비료 대신 미생물 비료를 사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해 유해 물질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