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태국 뉴스

2023/03/20 18:18:43

▶ 태국 관광청(TAT), SVB 폐쇄의 태국 관광 영향을 모니터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청(TAT)은 Silicon Valley Bank (SVB)의 폐쇄로 인한 경제적 우려는 단기적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장거리 외국 관광객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관계자들이 장기적인 영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미국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을 고객으로 둔 SVB는 지난 3월 10일 문을 닫았고 다른 은행들과의 도미노 효과에 대한 세계 경제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TAT 유럽, 아프리카, 중동, 미주 사무소의 부총재인 Siripakorn Cheawsamoot는 이번 상황이 미국에 집중되어 있고 다른 국가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 시장에서 큰 둔화를 일으킬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Chonburi 도 관광위원회의 회장인 Thanet Supornsahasrungsi는 은행이 운영되는 지역의 관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태국이나 아시아에 직접 타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태국의 4월은 유럽의 성수기(High Season)가 아니기 때문에 관광 사업자들은 중국, 한국, 일본, 인도와 같은 단거리 시장으로 마케팅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 최대야당 프어타이당이 49,75%를 얻어 1위, 총리 후보 선호도는 탁씬 전 총리 막내딸 페통탄 프어타이당 후보가 1위 차지 (사진출처 : NIDA POLL)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2023년 3월 2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응답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총선거'에 대한 국민설문조사 결과를 전 지역에 배포해 공개했다. NIDA POLL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지지하고 싶은 총리 후보’ 1위는 38.20% 지지율을 얻은 페통탄 친나왓(탁씬 전 총리 막내딸, 프어타이당)이 차지했다. 2위에는 15.75%를 응답을 얻은 피타 까우끌라이당 당대표, 3위에는 15.65%를 얻은 쁘라윳 현 총리(루암타이쌍찻당)였다. 지역구별로 의원을 뽑을 선호 정당은 1위에 49.75%를 얻은 프어타이당, 2위에 17.40%를 얻은 까우끌라이당, 3위는 11.75%를 얻은 루암타이쌍찻당이었다. 4위는 5.40%를 얻은 민주당이라고 응답했다. 표본 지역 특성은 방콕 8.60%, 중부지방 18.55%, 북부지방 17.95%, 동북지방 33.45%, 동북지방에 13.75%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적은 남측이 7.70%, 동부가 7.70%로 남성은 48.10%, 여성은 51.90%였다. 나이 표본은 18-25세 12.90%, 26-35세 17.80%, 36-45세 18.95%, 46-59세 26.65%, 60세 이상 23.70%이었다. 종교 표본은 95.50% 불교도, 무슬림 3.80%, 기독교 0.70%였다. ▶ 해외근로자의 법적권리를 받기 위해 합법적으로 해외 취업을 가기 위한 5가지 방법 (사진출처 : TNN Online) 아누차 총리실 대변인은 쁘라윳 총리가 태국 노동부로부터 인천에서 개최된 ‘2023년 아시아기능경기대회 제6차 정기총회’ 참석 결과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인 노동자들이 숙련되고 경험이 풍부해 다른 어떤 국가에도 실력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하며, 국제무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서 쁘라윳 총리는 해외취업자들의 구직 활동과 관련해 채용 절차를 확인하고 전체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법적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합법적으로 해외에 일하러 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5가지가 있다. 1. 민간 위탁 업체를 통해 2. 태국 고용국 파견을 통해 3.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가는 방법 4. 태국의 고용주를 통해 가는 방법 5. 태국의 고용주를 통해 인턴십으로 가는 방법, 이 경우 태국 고용국에 신고해야 함. 태국 고용국 웹사이트 www.doe.go.th/overseas 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หางานต่างประเทศ เปิด 5 วิธีการเดินทางไปทำงานโดยถูกต้องตามกฎหมาย เพื่อรับสิทธิ์ตามกฎหมายแรงงาน/TNN Online, 3.1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nnthailand.com/news/social/14165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샤브샤브까지 홀로' 태국 ‘나혼자 식당’ 트렌드 확산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혼밥’ 문화가 태국의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유행하고 있다. ‘나홀로 고객’의 소비 트렌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태국의 외식업계에서는 1인 손님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로, 3명이상 식당 출입 금지, 한좌석 띄어 앉기 등이 시행된 이후 태국의 혼밥 트렌드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는 ‘홀로족’이 잠재력 있는 소비자로 떠올랐다. 이에 식품업계와 외식업체들은 ‘홀로족’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인용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디라오(오른쪽), 1인용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BBQ PLAZA (왼쪽) ‘홀로족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식당은 의외로 단체손님이 많이 찾는 샤브샤브와 BBQ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샤브샤브와 BBQ 식당에서 1인 식사를 위한 서비스는 다소 생소하지만, 오히려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최근엔 핫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현지인들은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분위기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외식의 행복도 얻기 시작했다. 이러한 외식분야 최신 트렌드에 따라 홀로족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일컫는 ‘론리마케팅 (Lonely Marketing)’이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현지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홀로족은 편리함과 동시에 외로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제품과 식품, 서비스를 선호한다. 특히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식품 소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태국의 1인 가구는 707만 가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번째로 많다. 향후 912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Real Foods> ▶ 현대자동차, 일본과 경쟁하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응하며 한국의 시대를 준비 (사진출처 : Bangkokbiz) 현대자동차는 태국에 진출한지 오래 되었으나 앞으로는 한국의 본사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기로 중요한 변화를 결정했다. 자동차 조립공장 계획을 연구하고 전기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최소 5개 모델 시장 출시 예정이며, 모터쇼에서 스타게이저(Stargazer)를 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2006년부터 태국 투자자를 포함, 말레이시아 사업가가 소유한 아삐꼬하이테크와 일본의 소지츠 코퍼레이션이 합작 투자한 현대모터(타일랜드) 라는 이름으로 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4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 한국본사에서 ‘현대모빌리티’를 직접 설립하고 투자하면서 흥미로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태국 시장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전략 운영과 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사업 운영을 유연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기로 한 이유는?> 현대자동차 경영진은 서울 본사에서 열린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국 시장의 강점을 보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영향력 있는 주변국들의 시장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태국에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기지를 설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현대자동차 측은 향후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화두는 아직 시장점유율이 낮고 출시 차종이 몇 개 되지 않으며 경쟁사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열세인 현 상황을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경영진들은 과거 이 시장에 마땅히 해야 할 만큼의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이는 시장과 현대자동차의 준비상황 때문이라고 답했다. 즉 그전까지 현대자동차는 내수가 주요 시장이었었다. 수출을 시작한 후 미국, 유럽과 같이 좌측핸들을 쓰는 국가 위주로 시장을 개척했지만, 태국은 우측핸들을 쓰는 국가이기 때문에 제품군과 전략이 달랐다. <픽업트럭, 태국 시장 경쟁의 장애물> 또 다른 문제는 태국은 픽업트럭이 주 시장인 국가이며, 픽업트럭은 그동안의 현대자동차 전략차종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쟁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MPV(다목적자동차), SUV 등 시장이 더욱 대중화되고 다양해 지고 있고, 특히 중요한 전기자동차가 있다. 현대자동차의 시각에서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다양한 자동차 군이 있어 과거보다 크게 발전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9개국에 연간 약 5백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0개의 연구개발센터, 13,0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184개국 6,200개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 세계 394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올해는 9.6% 증가한 432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자동차는 고유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수용성을 구축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과거에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정보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아무도 우리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올해 최소 5개 모델 출시, 전기자동차 진출을 위해 태국 정부와 협의> 현대자동차는 올해 태국에서 최소 5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스타리아와 크레타 2개 모델은 이미 판매 중이며 방콕국제모터쇼에서 6∼7인승 규모의 신형 MPV인 스타게이저가 출시된다. 다른 두 모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 중 하나는 아이오닉5 또는 다른 전기자동차가 될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미래 산업으로 보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태국 정부와 전기자동차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 대해 논의한다. 현대자동차는 아세안-중국 FTA 무관세 협정을 전기자동차 판매의 큰 장애물로 보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들은 높은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관세 부분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태국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또는 중국이나 아세안 지역에서 생산해야 한다. 다만 생산 활동이 없는 현 시점에서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품질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현대자동차 측의 판단이다. “우리는 품질에 자신이 있고 아이오닉5, 아이오닉6와 같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에 많은 기회가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자동차는 각종 시장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최소 11개 모델(세단 3개, SUV 6개, 상용차 1개, 기타 1개)을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로 세단 2개와 SUV 4개 모델이 있다. (ฮุนได ยุคเกาหลีลุยเอง พร้อมแข่งญี่ปุ่น-รับมือ EV จีน “มี data ใครก็ตามไม่ทัน”/Bangkok Biznews, 3.20, 온라인, 씬차이 파마라폰,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auto/105864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유명 음식 웹사이트 TasteAtlas가 선정한 ‘세계 100대 커리’에 태국의 ‘파냉’ 커리가 1위 차지 (사진출처 : MGR Online) 잘 알려진 음식 웹사이트인 TasteAtlas가 전 세계 최고의 커리 100개를 선정했다. 이 결과 태국의 '파냉 커리'가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카레, 사천 훠궈, 베트남식 비프 스튜, 샤히파니르가 그 뒤를 이었다. ‘파냉’ 외에도 태국의 많은 커리가 순위에 올랐다. 8위의 마싸만, 14위의 타이 커리, 17위의 그린 커리, 33위의 타이 커리, 35위의 레드 커리, 90위의 카놈찐남 등 다양한 타이 커리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방콕서 4년만에 케이콘 열려…CJ 비비고 태국 본격 진출 이틀간 온오프라인 관객 513만명…"K팝·K푸드 시너지 효과" 케이콘 2023 타일랜드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K팝을 앞세운 대형 한류 축제 케이콘(KCON)이 4년 만에 동남아 한류 중심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주최사 CJ ENM은 18~19일 방콕 임팩트 아레나·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케이콘 2023 타일랜드'에 온오프라인 합계 관객 약 513만 명이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콘은 K팝 공연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일본,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에서 133만명 넘는 오프라인 관객을 모았다. 방콕은 케이콘의 동남아 첫 진출지이기도 하다. 올해 이전에 2018년과 2019년에 연이어 케이콘이 개최됐다. 이번에는 에이티즈, 뱀뱀, (여자)아이들, 아이콘, INI, 있지(ITZY), JO1, 케플러, 엠비셔스, 피원하모니 등이 무대를 펼쳤다. 태국은 물론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CJ그룹은 K팝에 이어 K푸드로 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태국 유통업체 에이베스트와 현지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비고 만두, 김치, 장류, 김 등 주요 제품이 로터스, 빅씨, 탑스, 고메마켓 등 주요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다. 만두와 김치는 태국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1만3천개 매장에도 입점한다. 방콕 케이콘에 마련된 비비고 부스 [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제일제당은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을 위해 미진입 국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태국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에 진출한다. K팝과 K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에서는 K콘텐츠와 생산 설비를 갖춘 베트남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케이콘 행사에서도 비비고는 임팩트 컨벤션센터에 부스를 마련하고 K푸드를 선보였다. 이틀간 비비고 부스에는 3천여명이 방문해 만두와 김치를 맛봤다. K팝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 K푸드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에서 열리는 케이콘에 비비고 부스를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다양한 제품을 통해 비비고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의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K팝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중소기업 28개 사의 판촉 행사도 마련됐다. 중소기업들은 이틀간 1천478건의 현장 판매와 730만 달러(9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CJ ENM 김현수 컨텐츠라이브사업부장은 "이번 케이콘은 방콕 현지 관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5월 일본 도쿄, 8월 미국 LA에서 케이콘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 뜨랏에서 독이 있는 맹다 탈레(투구게) 알 먹고 2명 사망하고, 5명 치료중 (사진출처 : Nation TV) 뜨랏도 지방 보건소는 독이 있는 투구게(맹다 탈레)를 먹고 2명 사망했으며 5명은 치료 중이라고 밝히며 2~6월에 투구게(맹다 탈레)는 유독화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먹을 수 있는 투구게는 독이 없는 판투구게이고, 컵투구게는 독이 있어 먹으면 혀, 입주변, 손끝, 발가락 끝 저림,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사지허약 등이 나타난다. , 즉시 치료를 받으십시오. 호흡 곤란과 사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뜨랏도 지방 보건소는 2월~6월에는 투구게 요리법을 모른다면 절대 먹지 말고, 투구게를 온라인이나 Facebook 채널을 통해 구매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태국 하원 해산 결정…정치권 '5월 총선 체제' 돌입 선거일, 7일이나 14일 유력…소속 정당 변경 위한 조치 쁘라윳 총리 연임 시도에 탁신 전 총리 막내딸 도전장 태국 하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정치권이 20일(현지시간) 의회 해산 결정이 나면서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재가를 받아 이날 하원을 해산했다. 이번 조치는 총선 전에 하원 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태국 하원 임기는 오는 23일에 만료되며 총선은 올해 5월 7일 또는 14일에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7일에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위사누 크르어응암 부총리는 이날 하원 해산 결정에 앞서 5월 14일에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태국 선거법에 따르면 의원들이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쳤을 경우 선거 최소 90일 이전에 입당해야 해당 정당의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따라서 만일 하원이 정해진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되면 의원들은 현재 소속된 정당 후보로 총선에 나와야 한다. 반면 의회가 해산되면 각 후보는 선거 30일 이전에만 정당에 가입하면 출마 자격을 얻게 된다. 태국 선거법은 의회 해산 후 45~60일 사이에 총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태국 정치권은 의회 해산과 함께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 1월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나 측근들이 포진한 루엄타이쌍찻당(RTSC)으로 옮겼다. 그는 이 당 소속으로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도 제1야당인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패통탄은 최근 총리 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8.2%로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쁘라윳 총리는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15.6%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쁘라윳은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직 중인 2014년 5월 정치적 혼란 속에 쿠데타를 일으켜 같은 해 8월 총리직에 올랐고, 2019년 총선을 통해 집권을 연장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7일 태국 뉴스

2023/03/17 18:28:17

▶ EU·태국, FTA 협상 재개키로…'태국 쿠데타' 중단 9년만 EU 공급망 다각화 모색 일환…수개월내 1차 협상 합의 EU 지도부와 태국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벨기에에서 열린 EU-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태국이 약 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한다. EU 집행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수개월 내에 1차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이미 지난 2010년부터 FTA 협상을 개시했으나, 2014년 태국 쿠데타 발생으로 EU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 2017년 양측이 관계 복원에 합의한 뒤에야 경색 국면도 서서히 풀렸고, 교역 규모도 점진적으로 늘어났다. FTA 협상이 장기간 중단됐던 만큼 양측은 향후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U가 아세안 국가와 통상 협력 강화에 나선 건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EU 무역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교역규모와 지속 가능성을 향상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우리의 공급망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개방 무역은 EU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그린 딜 산업 계획'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협정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협상을 통해 신속히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EU와 태국의 연간 교역 규모는 420억 유로(58조 4천억원)에 이른다. 태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크며, EU는 태국의 네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라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 보건부, 태국인의 암중 태국 여성은 유방암 발병 사례가 가장 많다고 밝혀 (사진출처 : multimedia.anamai.moph.go.th) 수완차이 보건부 보건국 국장은 태국의 암 상황이 2022년 보건부(보건자료센터) 자료에 따르면 태국 여성은 38,559건으로 유방암이 가장 많았고, 자궁경부암이 12,95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60세 이상 여성에게서 발견되었다. 19,776건으로 가장 많았고, 50~59세는 12,181건, 40~49세는 5,177건으로 유방암이 무언의 위협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유방암 초기에는 증상도 없고, 통증도 없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종양이 퍼져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수완차이 박사는 유방암의 위험은 나이든 여성에게서 발견된다. 특히 40세 이상, 유방암, 난소암 또는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12세 이전의 초경, 55세 이후의 폐경기, 30세 이전의 흉부 방사선 조사를 받은 여성, 흡연, 음주하는 여성, 운동을 하지 않는 15~49세 사이의 여성중 체중이 10kg 증가한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8% 증가한다고 밝혔다. 수완차이 국장은 매달 유방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 CJ ENM, 태국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KBS 예능 '편스토랑', 더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응답하라 2030'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 CJ ENM, 태국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 CJ ENM은 오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케이콘 2023 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 '응답하라 2030'을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는 무대와 팬미팅 현장, 컨벤션장 내 스크린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가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된 '더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브랜디드 프로그램'과 '베스트 싱글 토픽 시리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편스토랑'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미식가들이 자신만의 요리법을 공개하고,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 승리한 메뉴를 실제 편의점에 출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더 테이스트 어워즈는 음식, 패션, 건강 등과 관련된 콘텐츠 중에서 올해의 최고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 푸켓 지방행정국 특수작전팀, 빠통의 불법 성매매 술집 단속 실시, 15세 소녀 포함 미성년 소녀 6명 보호 (사진출처 : Thai PBS) 푸켓 도청 특수작전국은 푸켓 빠통에서 아동 성매매를 하는 술집 단속 작전을 실시했다. 업소에서 15세 소녀를 포함한 미성년 소녀 6명이 발견되었다. 업소 사장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랏 지방행정국 국장은 ‘Patong의 Soi Bangla에 있는 바 중 하나를 확인하세요.’라는 신고를 접수한 후 인신매매 피해자를 돕고 있는는 비영리 단체 Operation Underground Railroad (O.U.R.)와 연계해 푸켓 빠통 비치내 호텔과 술집 단속을 실시했다. 특수작전 단속 팀은 빠통구 방클라 로드에 있는 미성년 소녀에게 매춘을 시키고 있던 술집 '벨벳(Velvet)'을 단속했고 가게 주인으로 위장한 남 씨와 아동 성매매 알선업자인 유끼 씨를 체포했다, 이 업소는 영업허가증 없는 불법 술집이었다. 이어 인근 호텔을 단속해 불법 성매매를 위해 대기중이던 15세 소녀를 포함한 미성년 소녀 6명을 구출해 아동보호센터로 보냈다. ▶ 국세청, 세무조사 AI 시스템 도입 (사진출처 : Bangkokbiz) 라와론 쌩사닛 국세청장은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AI 시스템을 도입하여 납세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탈세를 방지할 수 있으며 현재 샌드박스에서 실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시스팀은 해당 납세자가 어떤 거래를 위해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거래자의 수익과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국세청은 여러 웹사이트를 무작위로 조사하고 있으며 라이브 방송, 페이스북에 송금증을 게시한 것 등을 통해 사람들의 소득이 제대로 과세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한 국세청은 웹사이트에서 특정 형식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기술인 웹 스크래핑(Web Scraping)이라는 기술도 사용한다. 즉,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가격 및 상품 유형 정보 등과 같은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한다. 그리고 금융기관이 법으로 국세청에 제출해야 하는 정보를 통해 납세자의 소득을 알 수 있다. 금융기관은 연간 3,000번 이상 계좌이체된 예금계좌를 국세청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연간 400번 이상 3,000번 미만으로 계좌이체되었지만 총 이체 금액이 200만 바트를 초과하는 경우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세청에 제출된 정보는 국세청이 소득자의 소득 정보를 알 수 있게 하지만 바로 과세할 수 없고 납세 기준액 도달 여부를 다른 정보와 함께 조사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finance/investment/1057439 ▶ 태국서 유조선 폭발 사고…1명 사망·원유 유출 위기 선체에 바닷물 유입…기름 유출 방지 작업에 해군 투입 지난해 1월 기름 유출 사고 발생한 라용 해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해역에서 유조선 보수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해군이 동원돼 기름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원유 40만배럴을 실은 미국 정유사 셰브런의 유조선이 지난 14일 태국 촌부리주 앞바다에서 유지 보수 작업을 하던 중 기계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고 태국 정부가 전날 밝혔다. 사고로 승무원 1명이 사망했으며 선체에 바닷물이 유입됐다. 태국 정부는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해군을 투입해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사망자 외에 나머지 승무원 28명은 무사하며 배는 안정된 상태"라며 "아직 원유가 유출됐다는 보고는 없었으나 유출에 대비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선박은 25년 된 저장 용량 65만배럴의 FSO 벤차마스2호로, 현재 촌부리주 동부 사따힙 해군기지에서 약 207㎞ 떨어진 지점에 정박해 있다. 셰브런은 성명을 통해 승무원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모든 직원의 안전과 환경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태국 유명 휴양지인 라용에서 태국 스타 정유사(SPRC) 소유 수중 송유관의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출된 기름이 해변까지 도달해 어업과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었고, 주민들은 50억밧(1천900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한국까지 (사진출처 : Matichon) 과거 태국에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해외노동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해외노동은 아직도 가난한 이들에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최근 한국에서 10년간 불법 노동을 하던 '분추' 씨의 시신이 돼지농장 뒤편 야산에서 발견됐다. 이는 고용주가 유기한 것으로 소식을 접한 태국인들이 충격을 받았다. BBC 태국의 보도에 따르면 주한국 태국대사관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내 태국인 사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695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으며 이중 37%인 264명의 사인이 불분명하다. 270명의 사인은 질병이었으며 81명은 사고 및 기타이유로 사망했다. 사망자의 86%인 602명은 불법체류 상태였다. 태국대사관 영사과에 따르면 사인 불분명의 경우 대부분 고된 노동과 적은 휴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태국보다 몇 배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기에 아직도 많은 태국인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한국 내 불법노동을 선택하고 있다. 분추 씨 역시 100마리의 돼지들과 농장에서 함께 살면서 한국 경찰에 따르면 '돼지만도 못한' 환경에서 살았다고 한다. 한국에 다녀온 노동자들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들은 격무 속에서 자신의 정신건강을 챙기지 못할 정도로 몸을 혹사해야 한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병환이 위중한 태국인들을 위한 병원비 협상, 모금, 대출 및 태국으로 귀환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13만8,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최근 불법체류 자진신고제를 시행하며 자발적으로 출국할 경우 벌금을 면제해주고 있으나 이 제도를 이용한 태국인은 2,601명에 불과했다. 태국인들은 왜 태국이 아직 발전하지 못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태국과 유사한 경제 발전 과정을 거친 한국은 현재 태국을 몇 배나 더 앞지르고 있다. 오늘날 태국인들은 그 이유를 찾아야할 것이다. (ซาอุดรถึงเกาหลี/Matichon, 칼럼, 3.1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article/walk-forward/news_387493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한국 여행시 정보를 작성하는 K-ETA 사이트, 태국어 버전 사용 가능 (사진출처 : mangozero.com) 3-4월 들어 많은 여행자들이 벚꽃이 피는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K-ETA 웹사이트에 접속 시 태국어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태국어 서비스는 PC 또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K-ETA 웹사이트에서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태국어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เดินทางเข้าเกาหลี กรอกข้อมูลบนเว็บไซต์ของ K-ETA ใน PC / โทรศัพท์บางรุ่น มีเวอร์ชั่นภาษาไทยให้บริการแล้ว/Mango Zero, 3.1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ngozero.com/k-eta-online-th-versio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한국 불법체류자가 되기 전 문제 해결 필요 (사진출처 : ONE31) (진행자) 오늘은 한국에서 태국인이 합법적인 노동자로 근무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또 일부 태국인 불법노동자들이 합법적인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자) 큰 집, 자동차 그리고 토지 7라이는 수코타이 출신 31세 묵라위 씨의 보물입니다. 묵라위 씨는 한국에서 합법 노동으로 5년간 일한 돈으로 이 재산을 샀다고 합니다. 그 후 계약 만료로 태국에 귀국했습니다. 묵라위 씨에 따르면 태국 고용부를 통해 합법 노동자로 가게 되면 좋은 환경에서 정당한 임금을 월 최대 5만 타이바트(약 190만원)까지 받습니다. 또한 출입국사무소의 감시를 피해 살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능력시험 합격 후 2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많은 고용주가 여성보다 힘을 잘쓰는 남성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어 능력시험 등 합법노동을 위한 조건을 충족해도 한국으로 즉시 일하러 갈 수 없습니다. (인터뷰) “한국 고용주의 선택을 받아 계약을 기다리게 됩니다. 대부분이 남성만 고르기에 저는 2년 정도 기다렸습니다.” (기자) 이는 우본랏차타니 주에서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노동자들을 연구한 마히돈 대학교 인구사회연구소의 조사 결과와 일치합니다. 태국인들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한태 협력 하에 실시 중인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EPS는 노동력이 고용주에 의해 악용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EPS에는 다양한 제한이 있는데 한국어 능력시험뿐 아니라 39세로 연령제한, 기본 교육 과정 비용 최소 6만 타이바트(약 230만원), 남성보다 적은 여성 노동 기회, 1년 이상의 대기 시간 등입니다. 오랜 대기 시간을 원치않는 일부 노동자들은 불법 노동을 택합니다. (리나 따디 비엔나대 박사과정생) "처음부터 불법노동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EPS의 조건을 충족하기 힘든 사람들이 (불법노동을) 선택합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신청으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기자) 리나 씨는 이미 EPS 제도가 있는 이상 가장 중요한 것은 태국 정부가 자국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태국 불법 노동자 문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ไขข้อจำกัด กว่าจะได้เป็น “แรงงานถูกกฎหมาย” ในเกาหลี/One31, 아우하이찻, 3.16, 21:50, 방송) URL: https://www.youtube.com/watch?v=vfYimP-B9EY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소프트파워가 태국의 미래를 견인할 것인가? (사진출처 : The Nation) '소프트파워가 태국의 미래를 견인할 것인가?' 제하의 세미나가 학계 및 정치권 등의 인사들을 초청해 개최됨. 세미나는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이 태국 5F 정책(음식, 영화, 패션, 무에타이, 축제) 추진 지원에 대해 발표하며 시작되었으며 파위 태국예술공예발전원(SACIT) 원장, 푼앗 국가혁신원(NIA) 원장, 춤폰 미쉐린2스타 셰프 등이 태국의 소프트파워가 세계화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가발전당, 민주당 등 6개 정당이 참석해 소프트파워 관련 각 당의 정책을 발표했다. 태국은 영화, 드라마, 음식, 관광 등 문화 수출에 성공한 한국의 사례를 모델로 삼아 소프트파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의 소프트파워 순위는 2023년 세계 41위를 기록했으며 많은 분야, 특히 정치권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ประมวลภาพงานสัมมนา อนาคตประเทศไทย Soft Power ขับเคลื่อนประเทศ?/Nation TV, 3.1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tiontv.tv/pr-news/news/pr/378907917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6일 태국 뉴스

2023/03/16 12:25:29

▶ 태국 산업심리지수 4년래 최고…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관광 부문 회복 영향…전망도 낙관적 태국 방문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관광산업이 살아나면서 태국 기업들의 업황에 대한 기대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산업협회(FTI)는 산업심리지수(TISI)가 1월 93.9에서 지난달 96.2로 급등해 4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주문, 판매, 생산량, 운영 비용 등 모든 요소가 골고루 개선됐다. 기업들의 심리 회복은 국내 수요 증가, 정부의 경기부양책,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제조 부문의 꾸준한 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전망도 낙관적으로 조사됐다. 3개월 선행 산업심리지수는 지난달 103.6으로 전월 101.1.1보다 상승했다. 협회는 기업가들이 관광 부문, 국내 소비·투자, 다가오는 총선 등의 요인을 바탕으로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외국 관광객 4천만명이 입국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 규모였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1천115만명이었고,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은 2천500만~3천만명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고객이었던 중국의 국경 재개방으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협회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 금리 인상과 물가 급등, 환율 변동성 증대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는 위험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관광과 더불어 태국 경제의 중요한 축인 수출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 中 비야디, 태국 EV공장 공사 개시 [비야디의 EV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10일, 태국 라용 (사진=레버 오토모티브 제공)] 중국 전기차(EV) 제조사 비야디(比亜迪)는 태국 동부 라용현에 건설하는 전기차(EV) 공장 개공식을 열었다. 개공식에는 류쉐량(劉學亮) 비야디 아시아태평양 오토세일즈 부문 제네럴 매니저를 비롯해, 나릿 터엇사티라삭 태국투자위원회(BOI) 총재, 동부경제회랑(EEC) 사무국 피리야 특별고문(외무담당) 등이 참석했다. 나릿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비야디의 EV 신공장 건설은 태국의 EV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태국과 중국 간의 협력관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제네럴 매니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데 있어 태국의 생산거점은 필수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은 96헥타르 부지에 우선 연산능력 15만대의 개발거점으로 정비된다. 2024년부터 조업이 개시될 예정. 비야디가 EV 승용차를 생산하는 첫 해외거점이 된다. 또한 비야디는 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SUV ‘아토(ATTO) 3’의 납차대수가 1만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동 모델은 지난해 11월에 출시됐으며, 태국 판매회사 레버 오토모티브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출처 : 아주경제> ▶ 피팟 관광체육부장관, 태국 소프트파워를 민관이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피팟 태국관광체육부장관은 정부가 진지하게 임할 시간이며 한국처럼 소프트파워에 과감하게 투자해 향후 5년 관광수입 비중을 GDP의 25%까지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태국의 소프트파워는 멀리 나아갈 수 있고, 태국 정부는 한국처럼 투자해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월 14일 네이션, 스프링, 콤찻륵 주최로 방콕 풀만킹파워호텔에서 열린 ‘태국의 미래: 국가를 이끄는 소프트파워’ 세미나에서 태국 경제의 가치를 증대할 소프트파워의 비젼을 보여줬다. 현재 태국의 소프트파워 지수는 120개국 중 35위이며 아시아에서 6위, 아세안에서 2위이다. 피팟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은 ‘소프트파워...우리는 세계시장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라는 주제에서 관광차원의 강력한 소프트파워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력한 소프트파워의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강요나 저항 없이 내부에서 폭발하는 힘, 사람과 사회로부터 나오는 문화 또는 가치에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힘 2. 개성이 있고 독특하며 고유하고 진짜인 것 3. 글로벌하게 가치가 있어서 전 세계 커뮤니티가 그 소프트파워의 가치를 함께 깨달을 수 있는 것 4. 전략적이고 명확한 목표가 있는 것 5.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경제 단위의 상‧중‧하 단계에서 전략이 연결된 아이디어 무에타이·타이마사지·팟타이·Y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강한 소프트파워는 태국 안에서 유명한 파카오마(태국 전통 체크무늬 천)·머깽펫차부리(태국 전통 디저트)·딴따놋(팔미라 야자)·허이낭롬쑤랏(쑤랏타니 굴)·카이켐차이야(숙성 오리알)·싸빠롯푸래 치앙라이(치앙라이 품종 파인애플)·머험프래(프래 주 전통의상) 등의 소프트파워와는 차이점이 있다. 이들은 태국 안의 소프트파워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태국도 한국처럼 과감히 투자해야> 소프트파워 개발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의 예로 한국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은 영화, 드라마, 한식 등의 홍보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태국은 아직 소프트파워 투자가 너무 적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 기관들은 ‘소프트파워’라는 용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때이다. 모든 부처는 예산을 편성하고 소프트파워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최근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중국, 대만 관광객들 사이에서 태국 교복을 입고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흥미로운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행을 강력한 소프트파워로 어떻게 전환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적절한 지점에 소프트파워를 선택-변형-홍보> 소프트파워로 관광을 주도하는 전략은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선택해서 새롭게 변형하고 발전시키고 확장시키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면 태국의 차타이(태국식 차 음료)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무알콜 음료 7위에 선정되었으며 이것을 세계무대로 확장시킬 수 있다. 이어서 이 소프트파워를 목표대상에 맞게 변형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호텔과 식당에서 차타이를 웰컴 드링크로 제공할 수도 있고, 해외에 있는 태국 식당에서 주간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무료로 제공할 수도 있다. 전 세계 커뮤니티의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적절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수 있다. “무에타이는 태국에서 성공한 소프트파워 중 하나입니다. 146개국에 그 인기를 전파해 2만 여명의 강사를 파견했고 무에타이 장비와 관련 제품을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접하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치킨은 해외로 수출할 수 있게 발전되었습니다. 태국은 영화에서 차타이 장면을 넣으면 인센티브를 준다던지 또는 다른 방식의 노출을 통해 적절하게 홍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년 내 관광수입, GDP의 25%까지 끌어올릴 것> 어쨌든 다른 각도에서 보면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영하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태국 자체가 중요한 소프트파워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태국은 세계 4위의 관광수입을 차지했으며 바다, 산, 강 등 천연자원과 함께 강력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태국인’이라는 중요한 소프트파워를 가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며 환영하는 태국인을 만나고 싶어 태국을 방문하며, 이것이 가장 강력하고 가치 있는 소프트파워이다. 피팟 장관은 “지금 태국인들의 가치가 변하고 있으며 그 가격을 매길 수 없습니다. 저는 2023년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3천만 명에 육박하고 2024년에는 4천만 명이 될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5년 내 관광수입 비중을 현 GDP의 18%에서 25%까지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태국은 소프트파워 정책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며 동시에 안전하고 품격이 높은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ซอฟต์พาวเวอร์" ของไทย ไปไกลได้! ภาครัฐต้องใจกล้า ทุ่มทุนสร้างเหมือนเกาหลี์/Bangkok Biznews, 3.1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05781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태국 북동부 4개주 블랙리스트 뉴스는 사실이 아님을 공지 (사진출처 : Bangkokbiz)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북동부 4개주 블랙리스트 뉴스는 가짜임을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한동안 태국 온라인 매체에서는 한국이 태국 북동부 지역 컨깬, 시사껫, 우돈타니, 야쏘톤 4개 도에서 입국하는 태국인 관광객을 블랙리스트로 올렸다는 글들이 화제가 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가짜뉴스를 유의하라는 공지사항을 아래와 같이 전달했다. “최근 한국정부에서 한국 입국 시 특정지역 출신 태국인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뉴스가 태국의 일부매체를 통해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태국 외교부 정보국도 이 뉴스가 가짜임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그런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สถานทูตเกาหลีเตือน ข่าวขึ้นบัญชีดำ คนไทย 4 จังหวัดอีสาน เป็นเฟคนิวส์/Matichon, 3.1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3874948 ▶ 러시아인 태국행 '러시'…"우크라 전쟁 피해 해변 도시로" 올해 태국 입국자수 말레이 이어 두번째…부동산 투자도 급증 푸껫 공항의 러시아 여객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러시아인이 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태국에 투자하고 뿌리를 내리려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제한됐던 이동이 자유로워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똥을 피하고자 태국으로 향하는 러시아인이 많다는 분석도 나왔다. 1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태국을 찾은 러시아인이 약 37만6천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태국을 방문한 러시아인 43만5천명에 육박할 만큼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2월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말레이시아인이 50만4천명 규모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가 두 번째였다. 한국(31만7천명), 중국(23만2천명), 인도(19만2천명)가 뒤를 이었다. 작년 러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미국, 한국 등에 이어 아홉 번째였다. 판타나 눗차낫 이민국 부국장은 "일부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태국에 머무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을 찾는 러시아인 대부분은 부유한 휴가객이며 해변 지역을 좋아한다"며 "많은 관광객 유입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인의 태국행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됐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알자지라는 최근 "지난 1년간 많은 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징집과 경제적 피해를 피해 태국을 찾았다"며 "지난해 푸껫에서 콘도(아파트)를 구매한 외국인의 약 40%는 러시아인이며, 상당수가 태국으로의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껫과 파타야 등 해변 도시가 특히 러시아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분아난 빠따나신 파타야관광협회장은 "파타야를 찾는 외국 관광객 대부분이 러시아인"이라며 "그들은 약 10~20일을 보내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지난해 태국이 국경을 다시 열자 파타야에 매일 약 300명의 러시아인이 도착했고, 그 수가 하루 500~700명으로 늘었다고 협회는 전했다. 팟타난 삐숫위몬 푸껫부동산협회장은 "많은 러시아인이 푸껫을 찾아 1주~6개월간 머물고 있다"며 "풀빌라를 사서 지내거나 임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으로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대부분 운항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노선이 속속 복구됐다. 태국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국은 많은 러시아인이 유입되고 있지만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범죄자 등이 태국에 잠입했다는 정황은 없으며, 태국에서 벌어진 러시아인 범죄는 대부분 경미하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난 14일에는 러시아와의 범죄인 인도조약 초안을 승인했다. ▶ 태국 '총기 난동' 경찰 사망…정부 "전국 경찰 무작위 정신검진" 모든 총기·탄약 등록 의무화 등 총기 규제 강화 총기 난동 현장에 출동한 특공대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자기 집에서 총을 쏘며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특공대의 총에 맞은 현직 경찰이 사망했다. 이 경찰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정신질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무작위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16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총을 쏘며 24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다가 체포 과정에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경찰 특별국 정보개발센터 조사관 끼띠깐 생분이 전날 오후 10시께 사망했다. 그는 14일 오전부터 방콕 사이마이 지역 자기 집에서 총을 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그는 밤새 무기를 버리지 않았고, 인근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대피했다. 15일 체포 과정에서 그는 가슴과 다리 등에 총 6발을 맞았다. 경찰은 끼띠깐이 최근 심리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승진 기회를 잃어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찰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무작위 정신건강 검진을 벌인다. 또한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찰을 발견하면 당국에 알릴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경찰 조사관의 죽음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고 전 경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태국은 지난해 전직 경찰의 어린이집 총기 난사사건 이후 총기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총기와 탄약에 대한 등록을 의무화하는 총기법 초안을 14일 승인했다. ▶ 태국서 "한국 입국시 특정지역 출신 블랙리스트" 가짜뉴스 확산 주태국 한국대사관·태국 외교부 "사실 아니다" 공지 [주태국 한국대사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 정부가 태국 특정 지역 출신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입국을 제한한다는 가짜뉴스가 태국에 퍼졌다. 현지 일부 언론이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잘못된 소문이 확산하자 주태국 한국대사관·문화원, 태국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최근 한국 정부에서 한국 입국 시 특정 지역 출신 태국인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뉴스가 태국의 일부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태국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한국 돼지농장에서 일하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태국인 사례를 언급하며 불법취업자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이 콘깬, 시사껫, 우돈타니, 야소톤 등 태국 북동부 4개 주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 불법취업이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과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태국 외교부도 한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와 같은 조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잘못된 내용을 공유하지 말라고 협조를 구하고 가짜뉴스 방지센터와 함께 오보 대응에 나섰다. 태국 주요 매체들 역시 이날 일제히 주태국 한국대사관의 입장 발표를 전했다. 태국인들에게 K팝과 K드라마의 본산인 한국은 인기 관광지인 동시에 취업을 희망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태국인들은 한국에 무사증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한국 여행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전자여행허가제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전자여행허가제 예외 지역이었던 제주행 비행기를 탄 태국인들이 불법취업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돼 무더기로 입국 불허된 바 있다. ▶ 국무회의에서 승인될 예정이었던 방콕 전철 노선 <오렌지 라인> 입찰 결과 의제 철회돼 (사진출처 : Bangkokbiz) 쁘라윧 총리는 전 하원의원, 각료 등의 반대로 국무회의에서 승인 예정이던 방콕 전철 노선 Orange Line의 승인 의제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 <오렌지 라인> 승인 의제는 한 시간 이상 논의돼다 철회됐다. 국무 회의에서 아띠랏 교통부 차관은 교통부 장관 대행으로서 MRT 오렌지 라인 프로젝트의 민간 부문 선정 결과를 승인할 것을 내각에 제안했다. 동부노선 Bang Khun Non-Min Buri(Suwinthawong) 구간에서 낙찰자는 Bangkok Expressway and Metro Public Company Limited(BEM)이며, 내각이 승인하면 태국 MRT(Mass Rapid Transit Authority of Thailand)가 수의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통부 차관의 승인 안건이 제안되고, 교통부 차관과 여러 국무위원들의 발표를 1시간 이상 토론하고 경청한 후, 보건부 차관 등 부정적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쁘라윳 총리는 <오렌지 라인> 입찰의 다양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승인 의제를 논의하는 것을 중단시켰다. <오렌지 라인> 동부 노선은 총 길이 22.57km에 10개의 지하역과 7개의 고가역 등 17개의 역이 있으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5일 태국 뉴스

2023/03/15 18:29:42

▶ 3월 28~29일 ‘K-EXPO in Bangkok 2023’ 개최 (사진출처 : Bangkokbiz) 한-태 수교 65년 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부문에서의 양국 우호 관계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K-EXPO in Bangkok (방콕 한국우수상품전)’이 다시 돌아온다. ‘2023년 방콕 한국우수상품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 및 소비재 분야에서 70개 이상의 업체가 참석함. 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여 개국의 기업들과 상담회를 갖고 사업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학 및 전기자동차에 대한 세미나를 포함해 첨단기술이 돋보이는 한국 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양국의 관광홍보 활동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부스도 있으며, 이번 행사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 참여 및 한국 기업과의 상담회에 관심 있는 분은 QR코드 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เชิญร่วมงานประชุมและแสดงสินค้า "K-EXPO in Bangkok 2023" 28-29 มีนาคม 2566/Bangkok Biznews, 3.1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corporate-moves/news/corporate-moves/105781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민주당, 인적자본개발로 소프트파워 기술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민주당은 인적자본을 개발해 소프트파워 기술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탄야 태국 민주당 실무위원장은 공공-민간-국민들이 연결된 한국의 소프트파워 모델을 인용했다. 와탄야 태국 민주당 방콕시 정치혁신 실무위원장은 ‘소프트파워 세계화, 정당의 정책을 열다.’ 주제로 열린 네이션 그룹 주최 소프트파워 세미나에서 외국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판을 장악하고 있지만 태국은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국은 외국인들에게 태국을 좋은 쪽으로만 알리면서 방어적으로 대응할 뿐 이라고 밝혔다. “소프트파워는 태국의 문화예술과 달리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남들이 원하고 받아들이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한국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용해 소비, 관광, 패션 등의 자국 문화를 전파하고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많은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이어 와탄야 위원장은 한국이 대중적인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에 다양한 문화를 넣었지만 성공은 쉽게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9년부터 인적자원과 자본, 법률 등을 발전시켰고,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해 전국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성공으로 이끈 또 하나의 요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연결하고 협업한 것이며, 기업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스타트업과 해외수출을 지원했습니다.” 와탄야 위원장은 태국 민주당이 창의적 아이디어 기금을 조성해 소프트파워를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인적개발을 지원하고 연예산업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정책은 태국 근로자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적자본의 개발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창의적 아이디어 기금 지원 및 초기자본 조성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창조하여 태국에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것입니다.” (‘ปชป.’มุ่งพัฒนาทุนมนุษย์เพิ่มทักษะซอฟต์ พาวเวอร์/Bangkok Biznews, 3.1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politics/105777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내각, 국무회의에서 7월 20일까지 디젤 연료에 대한 소비세율 리터당 5바트 인하 기간 연장 승인 (사진출처 : Thai PBS) 2023년 3월 14일 태국 내각은 국무회의에서 2023년 5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디젤 연료에 대한 소비세율을 리터당 5바트씩 인하하는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아콤 재무부 장관은 2023년 3월 14일에 열린 내각 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디젤 연료에 대한 소비세율을 리터당 5바트씩 인하하는 기간을 2023년 5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안정한 유가 상황에 따른 생활비 부담으로 국민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기업의 고통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재무부 소비세국 국장은 석유 및 석유 제품에 대한 소비세 인하는 이 나라의 디젤 연료 소매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사람들의 생활비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경제 회복을 방해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젤 세율 인하로 석유 및 석유 제품에 대한 소비세 징수가 약 200억 바트의 줄게 될 것이지만 디젤 세율 인하를 통해 경제를 견인하는게 환경, 사회 및 굿 거버넌스,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소비세국의 방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 한국이 태국 동북부 지방 4개 주 태국인 관광객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것은 가짜뉴스 (사진출처 : SpringNews) 한국에서 태국 북동부 지역 컨깬, 시사껫, 우돈타니, 야쏘톤 등 4개 도에서 입국하는 태국인 관광객을 블랙리스트로 올렸다는 온라인 매체의 정보와 관련해, 가짜뉴스방지센터는 태국 외교부 정보국과 함께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한국에서 태국 북동부 지역 컨깬, 시사껫, 우돈타니, 야쏘톤 등 4개 도에서 입국하는 태국인 관광객을 블랙리스트로 올렸다는 사람들의 정보와 관련해 태국 외교부 정보국에 검토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한국 정부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런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보에 속지 말기를 바라며, 상기 내용을 타인에게 보내거나 각종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지 않기를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상기 정보는 외교부 웹사이트 www.mfa.go.th/th 또는 전화 02-203-5000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ข่าวปลอม เกาหลีขึ้นบัญชีดำนักท่องเที่ยวไทย 4 จ. ภาคอีสาน เป็นพื้นที่สีแดง์/Spring News, 3.1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springnews.co.th/news/fact-check/83637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화력발전소서 방사성 물질 든 부품 사라져 세슘-137 든 강철 원통…"도난 가능성" 경찰 수사 발전소에서 사라진 방사성 물질 든 원통 부품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들어있는 부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방콕포스트와 AFP 통신에 따르면 방콕에서 동쪽으로 약 100㎞ 거리에 있는 쁘라찐부리주 시마하폿 지역의 화력발전소에서 세슘-137이 든 원통형 부품이 없어졌다고 발전소 대표가 지난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길이 30㎝, 지름 13㎝ 크기에 무게가 약 25㎏인 이 강철 재질 부품은 증기원동소 탱크에 부착돼 있었다. 증기 압력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장치의 일부다. 경찰은 정기 점검차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러 간 직원들이 세슘-137이 든 통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당국의 방사선 테스트 결과 이 부품은 발전소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방사능 누출로 인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5층 건물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폐쇄된 상태였지만 누군가 통을 열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고철상 등을 조사했으나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발전소도 이 통이 언제 사라졌는지, 어떻게 떨어졌는지 등을 모르고 있다. 발전소 대표인 끼티쿤 빠따마깨우 씨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일정 기간 녹화분만 볼 수 있다"며 "외부인은 방문자 카드를 소지하지 않으면 현장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발전소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보상금으로 5만 밧(189만원)을 지급한다고 내걸었다. 지난 1월에는 호주에서 광산 채굴작업에 사용되는 방사선 측정기에 든 방사성 캡슐이 사라져 수색 작업 6일 만에 발견됐다. ▶ 뜨라이쑤리 정부 부대변인,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시그니처뱅크(Signature Bank) 파산했지만 태국 은행과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aigov.go.th)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뱅크가 파산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를 포함한 관련 당국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 뜨라이쑤리 정부 부대변인은 태국 금융기관은 해당 은행과 직접적인 거래가 없으며 해당 은행의 파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뜨라이쑤리 정부 부대변인은 쁘라윧 총리가 금융당국에 태국 상업은행과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태국 예금보호원(DPA)은 각 금융기관에 예금한 예금자 1인당 100만바트를 보장하고 있다. ▶ EU·태국, FTA 협상 재개키로…'태국 쿠데타' 중단 9년만 EU 공급망 다각화 모색 일환…수개월내 1차 협상 합의 EU 지도부와 태국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벨기에에서 열린 EU-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태국이 약 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한다. EU 집행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수개월 내에 1차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이미 지난 2010년부터 FTA 협상을 개시했으나, 2014년 태국 쿠데타 발생으로 EU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 2017년 양측이 관계 복원에 합의한 뒤에야 경색 국면도 서서히 풀렸고, 교역 규모도 점진적으로 늘어났다. FTA 협상이 장기간 중단됐던 만큼 양측은 향후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U가 아세안 국가와 통상 협력 강화에 나선 건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EU 무역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교역규모와 지속 가능성을 향상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우리의 공급망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개방 무역은 EU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그린 딜 산업 계획'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협정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협상을 통해 신속히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EU와 태국의 연간 교역 규모는 420억 유로(58조 4천억원)에 이른다. 태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크며, EU는 태국의 네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라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 국가 부정부패위원회(NACC), 스마트 전기 순찰차 구입과 관련되 비리 혐의로 짜까팁 전 경찰청장과 46명 고소 (사진출처 : Natiion TV) 국가 부정부패위원회(NACC)는 9억 바트 규모의 전기 순찰차 구입을 위한 예산을 지출한 사건과 관련해 46명과 함께 짜까팁 전 경찰청장을 고소했다. 니왓차이 국가 부정부패위원회(NACC)사무총장은 위원회 회의에서 전기 순찰차 구입 비리 혐의로 짜까팁 경찰청장과 46명을 신고하기로 결정하고, 9억 바트에 달하는 260대의 스마트 순찰 전기 자동차 구입과 관련된 회계연도 2018-2019년 회계서류를 보고했습니다. 피고인들은 법에 따라 혐의를 통보받은 후 15일 이내의 기간에 혐의를 소명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2017년 조달법과 2017년 재무부 조달 규정을 준수하는지 않고, 선택적 조달 방식 사용 승인 사례와 공정한 가격 경쟁이 없었던 혐의를 받고 있다. 2018~2019 회계연도에 9억 바트 이상의 예산으로 260대의 지능형 순찰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Genius Traffic System Co., Ltd.가 계약 당사자였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4일 태국 뉴스

2023/03/14 18:11:49

▶ 태국 노동부 장관, 주한 태국대사관 고용노동관에게 분추 씨의 장례식 편의제공 지시 (사진출처 : Thai Post) 수찻 태국노동부장관은 한국 포천 시의 한 돼지농장에 불법취업해서 일하다 사망한 분추 씨(67세)와 관련해 쁘라윳 태국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걱정하고 있으며 유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국 노동부는 분추 씨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3월 11일 한국을 방문한 고인의 부인과 아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을 한국에 있는 고용노동관에게 지시했다. 수찻 노동부 장관은 니티팟 주한 태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고용노동관)이 13일 고인의 아내인 말리 씨를 만나 격려했으며, 포천 시 측과 장례절차 및 각종 복지를 위한 간담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천 시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니티팟 고용노동관은 분추 씨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고인의 부인은 태국 종교절차에 따라 의식을 거행하고 남편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골을 남편의 고향인 컨껜 주로 옮겨올 것이라고 밝혔다. (รมว.เฮ้ง ห่วงใย สั่งทูตแรงงานที่เกาหลี อำนวยความสะดวกญาติจัดการศพ ‘ลุงบุญชู’/Thaipost, 3.1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public-relations-news/34092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마크로(makro), 전 세계의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행사 개최 (사진출처 : Positioning Magazine) 태국 마크로(창고형 대형마트)는 ‘국제 식품의 종착지(International Food Destination)’를 자처하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마크로는 주태국 한국대사관 상무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 등과 협업해 ‘한국의 맛, 다양한 한식 재료’ 행사를 개최하고 좋은 품질의 한국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주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장 등이 마크로 시나카린 지점에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4월 4일까지 전국에 있는 마크로 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류 또는 케이팝의 인기는 아티스트·가수·배우·드라마를 통해 강세를 이어가는 추세이다. 그 결과 소프트파워 중 하나인 한식문화도 흥미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 한식의 인기 상승에 따라 마크로는 고객과 요식사업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크로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한국 식품 5가지는 종가집 김치, 한국산 냉동 굴, 신라면, 반다란 브랜드 김, 대용량 고추장(14kg)임. ‘한국의 맛’ 행사에서는 신선식품·건식품·라면·각종 조미료·조리기구 등 200여 가지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조미료와 라면 등의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แม็คโคร ตอกย้ำการเป็นแหล่งรวมสินค้าคุณภาพจากทั่วโลกในราคาเอื้อมถึง จัดเทศกาล ‘Taste of Korea’ ต่อยอดกระแสเทรนด์เกาหลี/Positioning Magazine, 3.1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positioningmag.com/142304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치앙마이 대기오염 '세계 최악'…산불로 설상가상 호흡기질환 환자 속출…인공강우 등으로 진화 시도 치앙마이 공기오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의 공기 질이 세계 최악으로 악화했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치앙마이는 대기질 분석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의 공기질 지수(AQI) 기준으로 11~12일 이틀 연속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오염된 도시로 기록됐다. 치앙마이의 AQI는 전날 오전 '매우 나쁨' 단계에 해당하는 212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61.3㎍/㎥으로 측정됐다. 대기 오염 현상이 심해지는 건기인 데다 산불과 논밭 태우기 등으로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 지역의 공기질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 니랏 뽕싯타원 치앙마이시장은 약 일주일간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으로 도시에 연기가 밀려오고 있다며 산불 진화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산불 진화와 대기 오염 완화를 위해 인공강우도 시도 중이다. 태국 수도 방콕의 대기 오염도 심각하다. 전날 방콕은 아이큐에어 공기질 기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대기 오염이 심했다. 보건부는 올해 들어 태국에서 대기 오염으로 144만9천716명의 호흡기 질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만1천695명이 방콕 주민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이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75㎍/㎥ 이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방콕 등 도시의 시민들에게는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한편, 외곽 지역에서는 산불과 논밭 태우기를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태국 국세청, 납세 확인용 AI(인공지능) 시스템 시범 운영 (사진출처 : Bangkokbiz) 국세청은 심층 세무조사, 납세조사, 탈세 방지 등을 위해 AI(인공지능)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Lawon Sangsanit 세무국장은 “많은 국가에서 AI 시스템이 세무 감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태국 국세청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납세자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활용해 탈세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소셜 미디어가 상거래를 포함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AI 시스템이 특정 납세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5년 동안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e-tax 시스템을 도입했고, e-filing을 통한 모든 유형의 세금 신고서 제출, My Tax Account를 통한 본인의 세금 정보 확인, e-withholding tax를 통한 원천징수, e-Tax Invoice 및 e-Receipt 시스템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국세청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용허가제(EPS) 시험에 떨어지거나 기다릴 수가 없어 한국에 쏟아지는 꼬마유령(불법노동자) (사진출처 : Komchadluek) 연구원이 한국에 꼬마유령(불법노동자)이 많은 이유를 밝혔다. 고용허가제(EPS) 시험에 떨어질까봐 또는 기다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갈 준비가 된 노동자들은 자격이 안 되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한국어 시험에 떨어지고 있다. 마히돈 대학교 인구사회연구원 리나 양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에서 ‘태국인 노동자’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작성하면서 한국에 합법 취업하는 것에 대한 한계에 대해 말했다. 준비생들이 언어를 배워 시험을 치르고 뽑히기를 기다릴 수가 없기 때문이며, 시험에 통과하더라도 5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용허가제는 39세의 연령제한이 있음. 리나 양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가고자 하지만 연령이 초과된 많은 사람들을 보았으며 성별의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여성 노동자는 남성 노동자보다 선발될 확률이 적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일이 공장에서 하는 일이고 중공업이 많기에 고용주가 대부분 남성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태국 쪽에서는 교섭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에는 고용허가제에 서명한 국가가 10개 이상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이 조건을 바꾸려고 하면 한국은 아마 요구사항이 많다고 생각하고 다른 나라에 쿼터를 늘릴 수도 있으며, 만약 각국에서 함께 한국에 요구한다면 외교관계가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태국 노동부 파이롯 고용국장도 비슷한 어조로 말했다. 고용허가제 시험에 합격하면 고용주가 요구자격에 맞게 근로자를 직접 선발한다고 한다. 고용주는 대부분 농업이나 공업 부문의 남성 노동자를 요구하는데 반해 많은 남성 노동자들은 시험에서 떨어지고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성들이다. 선택지가 없는 고용주들은 생산 능력을 줄이거나 사업장을 닫기도 한다. 이런 요인이 불법노동자들이 생겨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햇다. 파이롯 국장은 “한국과 체결한 고용허가제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시험에 합격해도 고용주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선택되면 비자를 만들어야 해서 진행에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한국의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해외노동자를 받아들이는 조건에 제약이 있어 노동자들이 송출되지 않았습니다. 여성 노동자들은 시험에 합격해도 선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남성을 원하고 있지만 남성 노동자들은 시험에 떨어집니다. 현재 4,400명의 할당량이 있지만 1,300명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더 쉬운 조건으로 변경하려고 해도 2004년부터 많은 국가들과 맺은 계약서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고 말했다. 어쨌든 한국으로 일하러 가고자 하는 태국인들에게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접근한다면 그것은 불법브로커가 당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합법적인 취업은 반드시 태국 당국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ผีน้อย' ทะลัก 'เกาหลี' เพราะสอบไม่ผ่าน-ไม่รอสอบ 'EPS'/Komchadluek, 3.1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komchadluek.net/news/society/5447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중국관광객의 태국 교복 입기 유행…현지 반응은 엇갈려 관광업계 "태국 홍보에 긍정적"…학생단체 "복장자율화에 역효과" 태국 교복 입은 중국 가수 쥐징이 [방콕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을 방문하는 젊은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이다. 태국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걸그룹 SNH48의 멤버였던 중국 가수 겸 배우 쥐징이가 지난달 태국을 여행하며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러브 오브 시암', '퍼스트 러브' 등 태국 영화에서 배우들이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본 중국 팬들이 교복을 따라 입기 시작했고, 쥐징이의 사진으로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으로 번졌다. 중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주로 운동복 스타일의 교복을 입는다. 반면 태국에서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도 교복을 입는다. 중국인들은 일본 교복과 함께 '코스튬 플레이' 목적으로 태국 교복을 찾는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나라로,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들이 최근 다시 돌아오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관광 당국과 업계는 중국 관광객들의 태국 교복 입기 유행도 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태국관광청(TAT) 타넷 페추완 부청장은 "태국 교복 입기 열풍은 태국 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태국 교복의 인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학생 단체들은 태국 교복 유행이 복장 자율화 운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이들은 "패션을 위해 교복을 입는 것과 교복 의무화는 구분돼야 한다"며 "태국 학생들의 교복 입기는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교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장 자율화를 요구하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됐다. 태국 양대 명문으로 꼽히는 쭐랄롱꼰대와 탐마삿대 학생들이 교복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외부인이 태국 교복을 입었다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태국기초교육위원회와 법조계 등은 "학교 이름이나 로고가 박힌 교복을 입으면 교복법에 따라 최대 벌금 1천밧(약 3만8천원)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태국 총리실 "20일 하원 해산"…총선 체제 본격화 5월 총선 앞두고 의원 이합집산 예상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하원이 오는 20일 해산되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14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타나꼰 왕분꽁차나 총리실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참석에 앞서 의회가 20일 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 해산은 시기의 문제일 뿐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내각이 마지막으로 공식 회의를 연 뒤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 하원 임기는 오는 23일까지이다. 임기를 사흘 남기고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는 것은 다가오는 선거 전에 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하원이 3월 23일 임기를 마친다는 전제하에 총선을 5월 7일 치른다고 발표했다. 하원이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칠 경우 선거 최소 90일 이전에 입당해야 그 정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그러나 의회가 해산하면 선거 30일 이전에 정당에 가입하면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지 않으면 지금 소속된 정당에서만 출마할 수 있는 셈이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 1월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나 측근들이 포진한 루엄타이쌍찻당(RTSC)으로 옮겼다. 그는 이 당 총리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RTSC로 연쇄 이동하기를 바라는 쁘라윳 총리는 "정치인들에게 당적을 바꿀 시간을 주기 위해 하원을 미리 해산할 수 있다"고 의회 해산을 공언해왔다. 태국 선거법은 의회 해산 후 45~60일 사이에 총선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20일 의회가 해산되면 기존 선거 예정일인 5월 7일은 48일째 되는 날이다. 쁘라윳 총리 측은 의회를 해산해도 예정대로 5월 7일 총선을 치르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해산과 함께 각 당은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 당은 공약을 발표하고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이 총리 후보로 유력한 제1야당 프아타이당이 우세한 가운데 쁘라윳 총리의 RTSC의 파급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 태국 산업심리지수(Industrial Confidence Index), 43개월 만에 최대 증가 (사진출처 : fti.or.th) Suchat Chantaranakharat 태국산업연맹(FTI) 부회장과 Sorakit Munbupphachat 태국산업연맹(FTI) 사무차장이 공동으로 산업신뢰지수(Industrial Confidence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1월, 2022년 12월의 92.6에서 93.9로 증가했다. 지수 구성을 고려할 때 2019년 6월 이후 4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지수의 거의 모든 구성 요소, 총 주문, 총 판매량,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요인은 내수 확대다. 내구재와 소비재 모두 상승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내수 활성화의 도움 뿐만 아니라 관광 부문의 회복과 중국 국가의 개방. 이것은 관광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취약한 글로벌 경제로 인해 특히 미국과 유럽과 같은 무역 파트너의 경제는 태국 수출 부문의 위험 요소이다. 기업가들은 여전히 ​​에너지 가격 요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오르는 전기 요금 이것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다. 대출금리 인상, 바트화 강세와 함께 태국 수출의 가격경쟁력도 떨어졌다. 2023년 1월 태국산업연합회(FTI) 45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기업인 1,3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인들이 더 우려하는 요인은 세계경제(73.0%), 유가(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우려 요인은 국내 경제 36.8%, 국내 정치 상황 35.0%였다. 향후 3개월에 대한 3개월 예측 지수는 101.1로 12월의 99.9에서 상승했다. 상승 요인은 계속해서 확장되는 국내 소비와 관광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한편 내수 성장에 따라 생산수주와 생산량도 증가했다. 태국산업연맹(FTI)은 중소기업 지원, 전기요금 2차 조정 제안, 사업자 부담·비용 절감 지원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13일 태국 뉴스

2023/03/13 18:05:31

▶ 태국 치앙마이 대기오염 '세계 최악'…산불로 설상가상 호흡기질환 환자 속출…인공강우 등으로 진화 시도 치앙마이 공기오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의 공기 질이 세계 최악으로 악화했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치앙마이는 대기질 분석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의 공기질 지수(AQI) 기준으로 11~12일 이틀 연속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오염된 도시로 기록됐다. 치앙마이의 AQI는 전날 오전 '매우 나쁨' 단계에 해당하는 212를 나타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61.3㎍/㎥으로 측정됐다. 대기 오염 현상이 심해지는 건기인 데다 산불과 논밭 태우기 등으로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 지역의 공기질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 니랏 뽕싯타원 치앙마이시장은 약 일주일간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으로 도시에 연기가 밀려오고 있다며 산불 진화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산불 진화와 대기 오염 완화를 위해 인공강우도 시도 중이다. 태국 수도 방콕의 대기 오염도 심각하다. 전날 방콕은 아이큐에어 공기질 기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대기 오염이 심했다.보건부는 올해 들어 태국에서 대기 오염으로 144만9천716명의 호흡기 질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만1천695명이 방콕 주민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이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75㎍/㎥ 이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방콕 등 도시의 시민들에게는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한편, 외곽 지역에서는 산불과 논밭 태우기를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태국, EV 보조금 법인세 공제, 9개 부품은 관세 면제 (사진 : 게티이미지) 태국 정부는 7일의 각의에서 전기차(EV)・전동 오토바이 구매 촉진을 위한 보조금을 법인세액에서 공제하는 법안을 원칙 승인했다. EV부품 9개 품목의 수입관세도 면제, EV산업 진흥에 나선다. 관보게재 이후 발효된다. EV구매 우대책은 1대 200만 바트(약 780만 엔) 이하의 EV에 대해, 최대 15만 바트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동 보조금을 받은 법인은 수령한 해의 법인세 신고 시, 동 액수를 세금공제 할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2022~2025년 보조금이 총 430억 바트 지출될 전망이기 때문에, 공제에 따른 세수 감소는 86억 바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 법안은 관보에 게시된 다음날부터 발효된다. 아울러 EV 또는 전동보트 조립을 위해 수입되는 부품 9개 품목의 수입관세를 관보 고시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한다. 대상이 되는 부품은 ◇배터리 ◇(EV의 엔진 대신 사용되는) 트랙션 모터 ◇EV용 컴프레서 ◇차량용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운전관리 시스템 ◇온 보드 차쳐(OBC) ◇DC(직류) 컨버터 ◇인버터 ◇리덕션 기어 등.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태국자동차연구소(TAI)로부터 EV 또는 전동보트 조립부품으로 수입한다는 증서를 받아야 한다. 수입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의무적으로 조립해야 하며, 최장 6개월까지 연장이 허용된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출하거나 수입일 기준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동 재무부령은 관보게재일 즉시 발효된다. 재무부는 동 조치에 따른 세수감세액이 연간 31억4300만 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 아주경제> ▶ 25년간 관광객 태워 척추 휜 코끼리…태국서 동물학대 논란 동물보호단체 "코끼리 등, 사람 타기에 부적합…척추 영구 손상"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이 보호 중인 코끼리 파이린 [CNN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오랜 기간 관광객을 태워 척추가 내려앉은 코끼리 사진이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CN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것이 수년간의 관광객 타기 체험이 코끼리에게 한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태국에서 25년간 '코끼리 트레킹'으로 불리는 코끼리 타기 체험 관광에 동원됐던 71살 암컷 코끼리 파이린의 사진을 공개했다.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WFFT)이 제공한 사진 속 파이린은 등 뒤쪽이 기형적으로 변형돼 내려앉은 모습이다. 20년 넘게 한 번에 최대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걸어야 했던 이 코끼리는 2006년부터 재단의 보호를 받고 있다. 너무 느리고 상태가 좋지 않아 관광객을 태우는 일을 더는 할 수 없게 된 파이린을 주인이 버리면서다. WFFT은 "아직도 파이린의 등에는 오랫동안 압력을 받아 생긴 흉터가 있다"며 "지속적인 압력은 코끼리 등 조직과 뼈에 악영향을 미쳐 척추에 돌이킬 수 없는 물리적 손상을 입힌다"고 말했다. 코끼리 타기 체험은 동남아시아의 인기 관광상품 중 하나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코끼리는 말처럼 타기 위해 사육되는 동물이 아니고 몸의 구조가 무거운 것을 싣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동물학대라고 비판해왔다. 태국 매체 네이션은 12일 "미국 CNN이 태국 코끼리 트레킹 관광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기사를 보도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네이션은 "태국은 2014년 동물학대방지·동물복지법을 제정했다"며 "그러나 아직 태국은 동물보호지수는 D등급"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동물보호단체(WAP)가 산정하는 글로벌 동물보호지수는 A~G 등급으로 구성된다. 태국 주변국인 미얀마와 베트남은 F등급이다. 한국은 태국과 같은 D등급이며, 일본과 중국은 E 등급이다. 동물보호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태국 등에서 코끼리 트레킹 외에도 동물쇼와 동물을 만지는 체험 등에 대한 동물학대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관광상품에서 동물학대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이 빠지는 등 일부 변화가 시작됐지만, 아직 많은 동물이 관광객을 상대하고 있다. ▶ 태국 기상청, 태국 북부 지방의 여름 폭풍에 대해 주의보 발표 (사진출처 : Nation TV) 태국 기상청은 2023년 3월 13~14일 이틀 동안 중국에서 온 고기압 또는 찬 기단이 태국 상공과 남중국해를 덮을 정도로 확장되고, 고온다습해져 북부 지방, 방콕 및 그 주변을 포함한 중부 지역 동부 지역에는 여름 폭풍이 있고, 일부 지역에 천둥, 돌풍, 우박, 번개 등 ‘여름 폭풍’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은 발생할 수 있는 여름 폭풍우의 위험에 주의를 당부하며, 야외에 있는 것을 피하고, 큰 나무나 광고판 아래도 주의하고, 농가는 농산물에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비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023년 태국 여름은 3월 5일 시작돼 5월 중반까지 계속되고, 그 후 우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여름 폭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 2023년 3월 13일, 14일 -북부 지역: 매홍손, 치앙마이, 치앙라이, 람푼, 람팡, 파야오, 난, 프래, 우따라딧, 탁, 수코타이, 캄팽펫, 피칫, 핏사눌록, 펫차분 -북동부: 러이(Loei) 및 넝카이(Nong Khai) 지방 -중부 지역: Kanchanaburi, Suphan Buri, Phra Nakhon Si Ayutthaya, Ratchaburi, Nakhon Pathom, Samut Sakhon 및 Samut Songkhram 방콕 및 그 주변 지역 포함 -동부 지역: Chachoengsao, Chonburi, Rayong, Chanthaburi 및 뜨랏 따라서 기상청 발표를 지켜보도록 당부하며, 태국 기상청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www.tmd.go.th 또는 0-2399-4012-13 및 1182로 24시간 문의 가능. ▶ 재향군인회, 태국 방문…6·25전쟁 참전용사 위로 태국 참전용사 가정 방문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주태국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6·25전쟁 참전국인 태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지난 9일 3박 4일 일정으로 태국을 찾았다. 신 회장은 먼저 태국 참전협회를 방문해 참전용사 지원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에는 태국 보훈청장과 만나고 6·25전쟁 참전부대인 21연대를 찾아 헌화했다. 방콕에서는 참전용사 20여 명과 가족 등 약 100명을 초청해 보은의 의미를 담은 만찬을 주관했다. 11일에는 윈 손소뽄(94) 씨 등 거동이 불편해 만찬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의 자택을 방문해 한복 등을 선물하며 감사를 표했다. ▶ 군주제 개혁 요구 태국 활동가, 52일만에 단식투쟁 중단 20대 여성 활동가 2명 "계속 싸우기 위해 단식 끝낸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태국 활동가 오라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왕실모독죄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여온 태국 20대 여성 활동가 2명이 52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12일 방콕포스트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단식투쟁을 시작한 탄따완 뚜아뚤라논(21)과 오라완 푸퐁(23)은 단식투쟁을 끝낸다고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법원의 답변이 없기 때문에 목숨을 구해 계속 싸우기 위해 단식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왕실모독죄 폐지 등을 통해 군주제와 사법제도를 개혁하고 시민의 자유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태국에서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본격화한 2020년 이후 왕실모독죄 위반으로 최소 200명이 기소됐다. 탄따완과 오라완은 이들 중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정치범 16명이 전원 석방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원은 지난 한 달간 이들 중 13명의 보석을 허용했다. 두 활동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왕실의 자동차 행렬을 비판하고 왕실 자동차 행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했다가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1월 보석을 스스로 거부하고 머리와 온몸에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 액체를 붓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구치소로 들어가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한때 물을 포함한 음식 일체와 모든 의학적 개입을 거부했던 이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해 탐마삿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4일부터는 대법원 앞으로 단식투쟁 장소를 옮겼으나 지난 3일 다시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료진은 이들이 단식을 지속하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우려해왔다. 태국에서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왕실모독죄로 기소돼 건당 최고 징역 15년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군주제 개혁과 왕실모독죄 폐지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잠잠했던 시위는 최근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태국 경찰, 한국인에게 구타당해 방에 갇힌 태국 여성을 구출하기 위해 문 부숴 (사진출처 : CH7 News) 12일 방라뭉 경찰서장 나윈 경찰 대령은 촌부리 주 방라뭉 군 나끌르아 면에 위치한 한 콘도 5층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 여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국인 남성(40세)이 태국인 여자친구(27세)를 가둔 채 문을 열고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소화기로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경찰은 현장에서 얼굴이 심하게 부어있는 태국 여성을 발견하고 서둘러 한국 남성을 체포했다. 방을 조사한 결과 마약과 함께 다수의 마약 관련 기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를 위해 두 사람을 방라뭉 경찰서로 연행했다. (ตร.พังประตูช่วยหญิงไทยถูกหนุ่มเกาหลีทุบตีขังในห้องพัก/Channel 7, 3.1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news.ch7.com/detail/63003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괴롭힘을 멈출 시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학교폭력, 부와 권력의 어두운 면, 좋은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드라마 더 글로리의 16개 에피소드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송혜교(태양의 후예, 풀하우스), 이도현(호텔 델루나, 오월의 청춘) 등이 출연하는 더 글로리 2부가 지난 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가난하고 소외되어 학교폭력의 대상이 된 문동은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은은 동급생 박연진 일당에게 늘 괴롭힘을 당한다. 일당은 동은에게 심리적, 성적폭행 뿐만 아니라 문이 잠긴 학교 체육관에서 뜨거운 고데기로 동은의 몸을 지지기도 했다. 돈에 매수된 교사와 동은의 어머니는 이를 눈감아 준다. 온 몸에 흉터만 남은 동은은 자퇴를 결심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피부의 상처보다 더 깊고, 그녀는 복수를 계획한다. 자퇴한 동은은 김밥가게 종업원부터 공장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수년 간 일하면서 돈을 모으고 검정고시를 치뤘다. 대학에 들어간 동은은 결국 연진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사가 되고 복수가 시작된다. 픽션 임에도 불구하고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이 여전히 현실이며 아이들의 단순한 놀이가 아님을 상기시켜 줬다. 학교 폭력을 방치하면 상처가 평생 지속되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정신적 상처로까지 이어진다. 안타깝게도 동은이 뜨거운 고데기에 화상을 입는 극단적인 괴롭힘 장면은 일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당시 22살의 남자 박 씨는 생일을 축하해준다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이후 그는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의자에 묶인 채 공터로 끌려갔다. 친구들은 그의 온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무릎에 폭죽을 터뜨렸다. 폭죽이 터지면서 온 몸이 불타올랐다. 박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119 좀 불러줘”라고 했더니 가해자들이 이곳이 음산한 곳이라 구급차가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신의 40%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의 가족은 법적 조치를 취했지만 금전적 해결을 강요당했다. 결국 가해자들은 집행유예만 받고 풀려났다. 태국의 학교폭력도 널리 퍼져 있으며 항상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차청사오 주의 7학년 학생이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한 동기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담임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담임은 애들 싸움이라면서 무시했다. 또 지난달 논타부리 주의 한 학교에서 16세 학생이 2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그는 얼굴에 상처가 나고 머리에 피가 흐르고 이빨이 부러지고 온 몸에 멍이 들었으나 경찰은 사건을 종결시켰다. 태국 정신건강부는 2018년 약 60만 명의 태국 학생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체 학생의 40%에 해당되며 일본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태국 아동청소년변호사네트워크가 15개 학교의 10∼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약 92%의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 중 69%는 괴롭힘을 폭력의 한 형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자의 약 43%가 복수를 생각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음(26%), 학습에 대한 집중력 상실(18%),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음(15%), 사회적 기피현상이 생김(15%), 우울증에 빠짐(13%)이라고 응답했다. 위에 언급한 통계는 더 글로리에서 조명한 학교폭력 문제가 비단 태국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는 점이다. 학교 괴롭힘에 대해 영광스러운 것은 없으며 이제는 당국, 교사, 학부모가 이 문제에 대한 외면을 멈출 때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괴롭힘을 당한 사람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정서적 도움이 제공되어야 하며 학생들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가해자는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며 나이를 불문하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에 대해 법을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 동은처럼 많은 학생들이 문제의 출구로 복수를 선택한다. 하지만 결국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는 것은 단지 미봉책에 불과하다. (Time to stop bullying/Bangkok Post, 3.13, Life 2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2526500/time-to-stop-bullying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중국 한약재? 서구 실험용 수출?... 태국 원숭이 수난시대 47마리 트럭 화물칸에서 갇힌 채 발견 불법 야생동물 시장서 가격 10배 뛰어 중국 영장류 수출 금지에 태국이 대안? 2020년 10월 말레이시아 파항주 겐팅 셈파의 한 도로변에서 긴꼬리원숭이가 행인이 버린 마스크를 물어 뜯고 있다. 겐팅 셈파=AFP 연합뉴스 태국에서 원숭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서식지로 유명한 사원에서는 한 달 사이 수천 마리가 실종됐고, 전국 곳곳에서 불법 포획·밀매 움직임도 좀체 줄지 않고 있다. ‘약재용으로 중국에 팔려간다’거나, ‘서방국 실험용으로 수출된다’는 주장이 팽팽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한 가지는, 이들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원숭이 수난시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3000마리가 200마리로… '행방 묘연' 방콕포스트는 태국 경찰이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주 논성 지역에서 긴꼬리원숭이 47마리를 몰래 싣고 가던 화물 트럭 운전 기사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원숭이들은 깜깜한 컨테이너 내 비좁은 우리에 갇혀 있었고, 일부는 굶주림으로 폐사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였다. 긴꼬리원숭이는 지난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됐다. 밀수는 중범죄로 처벌받는다. 한 트럭 운전 기사(37)는 경찰 조사에서 “보호종인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한 뒤, “랏차부리주 카오타크롱 국립공원에서 라오스 국경 근처 농카이 지역까지 원숭이를 옮기는 대가로 1만7,000바트(약 64만 원)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그나마 밀수 도중 발견된 건 운 좋은 경우다. 지난달에는 붉은털원숭이 서식지로 유명한 북부 로에이 지역 탐파마크호 사원에서 원숭이가 대거 사라졌다. 당초 이곳엔 붉은털원숭이 3,000마리가 살고 있었지만, 현재 200마리만 남은 상태다. 미스터리한 ‘원숭이 실종 사건’에 지방당국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태국 매체 타이PBS는 현지 주민을 인용해 “자신을 삼림·축산부 관계자라고 주장한 남성들이 마취총을 들고 와 ‘사원에 원숭이가 너무 많아 인근 농가에 피해를 주는 만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포획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쁘랏차 생끌랑 지역 최고책임자는 “삼림·축산부에 해당 내용을 문의했지만 원숭이 포획에 나선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달 태국 북부 나콘사완에서도 원숭이를 불법 포획하려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관련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붉은털원숭이. 게티이미지뱅크 실험용 원숭이 3년새 몸값 3배 '껑충' 전문가들은 원숭이를 불법 거래하는 야생동물 밀매업자 소행으로 보고 있다. 다만 ‘목적’을 두고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원숭이가 라오스 등 인근 국가를 거쳐 중국으로 보내진 뒤 한약재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피어삭 파사사이 나콘랏차시마주 생태보존책임자는 “(중국에서) 긴꼬리원숭이를 전통 의학 의약품 용도로 사용하려 밀수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국 원숭이들이 서방국에 실험용으로 팔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실험용 영장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다. 미국의 경우, 2019년 영장류 60%를 중국에서 들여왔다. 중국이 2020년부터 바이러스 억제를 이유로 야생동물 수출을 중단하자 수급에 비상이 걸린 일부 서구 제약회사 등은 캄보디아에서 원숭이를 밀수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캄보디아마저 단속에 나서자 밀수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제재가 약한 태국으로 눈을 돌렸다는 의미다. 원숭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태국 불법 시장에선 가격도 치솟고 있다. 에드윈 위크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WFFT) 설립자는 “이전에는 태국 불법 야생동물 시장에서 긴꼬리원숭이 한 마리가 20~30달러에 팔렸다면, 지금 가격은 최대 10배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서방국 실험실로 향할 경우 원숭이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뛴다. 지난해 12월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실험용 원숭이 가격은 마리당 4,000~7,000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최대 2만4,000달러까지 껑충 뛰었다. <출처 : 한국일보>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