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태국 뉴스

2023/12/21 13:28:37

▶ '태국 총선 돌풍' 40대 리더, 의원직 잃나…내달 헌재 판결 피타 전진당 전 대표 '미디어 주식 보유 논란' 결정 헌재 출석한 피타 전진당 전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MFP) 피타 림짜른랏(43) 전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다음 달 결정된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피타 전 대표의 미디어 주식 보유 의혹에 대해 다음 달 24일 판결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헌재 판결에 따라 피타는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젊은 층의 지지를 받으며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총리 후보로 나선 피타는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서 보수 세력 반대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또한 그는 미디어 주식 보유 논란 끝에 의원직도 정지됐다. 총선을 앞두고 군부 진영은 피타가 iTV 주식 4만2천주를 보유 중이라며 언론사 사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 법에 따라 의원이나 총리가 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피타는 iTV 주식을 2006년 상속받았으며 2007년 방송을 중단해 미디어업체로 볼 수 없다고 반박하며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피타가 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총선에 출마했다며 사건을 헌재에 회부했다. 당시 선관위는 의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의원 직무 정지를 요청했다. 헌재는 사건을 받아들이며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타의 의원 직무를 정지했다. 피타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수석고문을 맡고 있으며, 새 당 대표인 차이타왓 뚤라톤이 의회 야당 지도자가 됐다. 전날 헌재에 출석해 최종 진술을 한 피타 전 대표는 "과거 판례를 보면 iTV는 미디어 주식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오랫동안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고 혐의를 벗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피타는 미디어 주식 보유 외에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과 관련해서도 헌재 판결을 받아야 한다. 전진당이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의 개정을 추진하자 한 보수 법조인이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라며 제소했다. 헌재는 이 사건도 심리 중이며, 헌재 결정에 따라 피타의 정치 활동 금지와 전진당 해산도 가능하다. ▶ 태국, '논밭 태우기와 전쟁' 선포…대기오염원 집중 단속 초미세먼지 대응 11개 긴급대책 마련…내년 시행 예정 태국 대기오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대기오염 완화를 위해 '논밭 태우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1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천연자연환경부, 농업조합부는 합동으로 농작물 소각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탐마낫 프롬파오 농업조합부 장관은 "전국 농민들에게 논밭 소각을 완전히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감시 강화와 엄격한 처벌을 위해 각 주에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그는 불법으로 논밭을 태우다가 적발되면 특정 작물 재배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탐마낫 장관은 "관계 기관과 농업 부문 대기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며 '논밭 태우기와의 전쟁'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탕수수와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민을 등록하고 소각으로 인한 법적·환경적 영향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농민들이 수확 후 논밭을 태우는 행위는 현지 대기 오염 주범 중 하나로 꼽힌다. 불법이지만 다음 경작 전에 저렴하고 간편하게 농지를 정리할 수 있어 많은 농민이 논밭을 태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자연환경부는 초미세먼지(PM2.5) 문제 해결을 위한 11개 긴급 조치도 내년에 시행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정부는 농업 폐기물과 논밭 소각과 관련한 허가 조건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감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확 후 농작물 등을 태우지 않는 농장 제품임을 증명하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도 도입한다. 효율적인 농업 폐기물 관리를 위해 농기계 보급을 지원하고, 농업 폐기물 구매센터를 설립해 환경 보호와 농가 소득 창출도 도모한다. 초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민간 부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경유 차량 배출가스 기준은 유럽연합(EU) '유로5' 수준으로 강화한다. 이밖에 차량 배출가스 검사 강화, 전기차 사용 장려, 국유림 등 산불 예방 강화, 공장 배출 스모그 최소화, 주변국 미세먼지 대응 방안 등을 담았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공기 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해 호흡기 질환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 ▶ 中루이싱, 태국서 상표사용권 상실 위기…3천700억 손배 피소도 泰지재권법원, 泰기업 50R 승소 판결…"루이싱 상표 사용 적법" 50R "적법 등록, 불법으로 몰아" 루이싱 상대 손배소 제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최대 토종 커피 체인점인 루이싱(瑞幸)이 태국에서 자사의 상표 사용권을 잃을 처지에 놓인 데다 3천7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루이싱 커피점(왼쪽)과 태국 루이싱 커피점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태국 왕립 50R(이하 50R)' 그룹은 지난 19일 태국 법원에 루이싱을 상대로 100억 밧(약 3천7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0R은 소장에서 "2020년 태국 법에 따라 '태국 루이싱' 상표를 등록했으나 루이싱은 이를 불법으로 몰아 상표 사용 중단 소송을 내고,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여러 차례 재산을 압류해 중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루이싱이 제기한 상표 사용 중단 소송과 관련, 태국 지식재산권·국제무역 중앙법원은 지난달 30일 루이싱 패소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국에는 루이싱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적법한 상업 행위를 불법으로 몰아가며 명예를 훼손한 루이싱은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법률 전문가들은 루이싱이 패소한 이유가 태국에서 상표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루이싱 로고(왼쪽)과 태국 루이싱 로고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의 한 변호사는 "50R이 루이싱에 앞서 태국에서 '루이싱' 상표 등록을 했고, 로고의 사슴 머리 방향도 루이싱과 정반대"라며 "태국과 중국 간 상표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 등록된 루이싱의 상표는 태국에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루이싱이 태국에서 상표권을 인정받으려면 전 세계적으로 50R보다 먼저 사용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지금으로서는 태국에서 상표를 사용하려면 50R로부터 사용권을 사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50R은 재생에너지, 부동산, 요식업, 소매업을 하는 태국의 대기업으로 2020년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자회사 '태국 루이싱'을 설립하고 상표도 등록, 영업에 나섰다. 이에 반발한 루이싱은 2021년 "태국에 루이싱 판매점을 개설한 적이 없고, 태국의 루이싱은 가짜"라며 태국 중앙 지식재산권·국제무역법원에 상표 등록 취소 및 상표 사용 중지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작년 11월 루이싱의 손을 들어줬으나 항소심 법원은 지난달 30일 1심 판결을 뒤집어 50R 승소 판결을 했다. 루이싱은 설립 6년 만인 올해 중국 전역에 1만3천273개의 매장을 확보,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에서 최다 매장을 보유한 토종 커피 체인업체다. 지난 2분기 62억100만 위안(약 1조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88% 급증하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한국관광공사, 태국인들의 방한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Yes, Korea travel’ 캠페인 진행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PPTV) [자막]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인들의 방한관광을 유치합니다. 2024년에는 ‘Yes, Korea travel’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문화와 새로운 관광지들을 태국인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입니다. 이상우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태국인 방한객 수가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태국인들의 계속되는 방한관광을 기원했습니다. [이상우 지사장 인터뷰] 한태 양국은 2023-2024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 어떤 해보다 더욱 태국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신나는 관광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องค์การส่งเสริม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ชวนคนไทยเที่ยวเกาหลีใต้/PPTV, 12.19, 방송, 탄록익스프레스 10:30∼10.31,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youtube.com/watch?v=a07zCjIv-9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관광청, 기업 인센티브 여행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태국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단체 여행(기업보상여행)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소 50명 이상 인센티브 단체는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 3월과 6월 사이 태국의 푸껫을 비롯해 팡아만과 끄라비에 도착하는 인센티브 단체 행사가 지원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태국정부관광청의 신청서를 비롯한 기타 요청서를 영문으로 작성해 출발 2주 전까지 이메일(tatseoul@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푸껫 산호섬 패러세일링 [사진/성연재 기자] ▶ 출입국 관리국 대변인, 연말연시에 쑤완나품 공항 이용시 3시간 전에 도착하라고 권고 (사진출처 : today.line.me) Cherngron 제2 출입국관리국 국장이자 출입국 관리국 대변인은 연말 연시에 쑤완나품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여유있게 체크인 하라고 조언했다. 정부의 관광 진흥 정책과 무비자 입국 등의 정책으로 연말연시에는 평소 12만명 보다 많은 하루 150,000명 이상이 쑤완나품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도착해 체크인 절차를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erngron 대변인은 연말연시에는 항공편의 확대와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특히 쑤완나품 공항의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쑤완나품 공항 도착 항공편은 최대 25편이 동시에 운항될 수 있으며, 피크시 입국자 수는 시간당 약 5,000명에서 6,000명, 출국자 수는 피크시 시간당 약 4,000명에서 5,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 푸켓 공항, 치앙마이, 핫야이 출입국 검문소에서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제2 출입국관리국은 카운터에서 근무할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출국 자동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2023년 태국 관광산업 이슈 결산,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온 해 (사진출처 : Bangkok Post) ㅇ 2023년 태국 관광산업 이슈 결산 <1. 태국 관광은 더 많은 신뢰가 필요함>, <2. 송끄란 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3. 한시적 관광객 입국비자 면제>, <4. 시텝 역사공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5. 소프트파워를 통한 관광 홍보>, <6.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 중 5, 6 전문번역 <소프트파워를 통한 관광 홍보> 왓아룬(새벽사원)은 인기 K-드라마 킹더랜드에 나왔다. 마치 K-드라마가 관광객들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인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유사하다. 태국은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매력적인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방콕은 올해 중반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킹더랜드의 주요 촬영지였다. 킹더랜드 10화에서는 싸뭇쁘라깐 주에 위치한 므엉보란(고대도시), 싸뭇송끄람주에 위치한 매클렁 철도시장을 비롯해 왓아룬, 로하 쁘라삿, 자이언트 스윙, 옹앙운하 등 방콕의 여러 관광지들이 나와서 태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조명했다. 지난 10월 채널3에서 방영을 시작해 월요일에 막 끝난 태국 드라마 ‘러브데스티니 시즌2’는 다시 한 번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아유타야 또는 롭부리 유적지를 방문하는 유행을 촉발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팬들이 아유타야 시대 왕까지 거슬러 올라가 태국의 역사에 대해 논의했다. 동시에 태국 관광청은 Winning Moves UK, Hasbro사와 협력해 ‘모노폴리: 치앙마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플레이어들은 도이 인타논, 도이 앙캉, 창모이 거리, 치앙마이 야시장 등 30개 이상의 관광명소를 보드게임을 통해 탐험할 수 있다.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 10월 말, 한 태국인 여성 방문객이 왕복항공권과 호텔예약확인서, 여행일정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한국 입국을 거부당한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그리고 이어서 X(트위터)에서 #한국여행금지 해시태그가 1위에 올랐다. 그녀의 게시물은 조회수 920만 회, 리트윗 수 22,000회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원인이 관광 비자를 이용해 한국에 입국한 뒤 농업, 산업, 호텔업 부문에서 불법으로 일하는 많은 수의 태국인 불법노동자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입국 불허되는 관광객들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방으로 불려가는 관광객들의 경험담이 많아지면서 태국인들의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은 26만 9,347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의 뒤를 이었다. 태국인 방한 아웃바운드 시장은 2019년 방문객 수 571,61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The year travellers came back/Bangkok Post, 12.21, Life 5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travel/2710113/the-year-travellers-came-bac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세타 총리, 1월 1일부터 징수 예정이던 입국세 보류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보험 검토 지시 (사진출처 : Thansettakij) 세타 총리 12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 정부부터 여러번 연기했다가 2024년 1월 1일부터 징수하기로 했던 300바트 입국세 'Thailand Tourism Fee, TTF' 징수를 보류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보험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올해 Siam Paragon에서 발생했던 14세 소년의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태국의 안정성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관광체육부는 상해의 경우 1인당 50만 바트, 사고로 사망할 경우 100만 바트의 보험금을 제공하는 몇 개의 보험 옵션을 검토 중이다. 세타 총리는 2024년 새해에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자 보험에 대해 관광부가 보험위원회 사무국(OIC) 논의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내년 초에 경유, 가정용 전기요금, LP가스 가격 동결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PPTV)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태국 국민을 위한 ‘새해 선물’로 경유 및 일반 가정용 전기 등의 가격을 동결하는 에너지부안을 승인했다. 피라판 에너지부 장관은 경유는 1리터당 30바트 이하, 주로 가정에서 조리용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LP(액화석유) 가스는 15킬로당 423바트로 3개월간 동결, 전기요금은 내년 1~4월 4개월간 월간 사용량이 300유닛 이하인 일반 가정용 전기요금 유닛당 3.99바트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동결 결정으로 전국 약 1,700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될 수 있게 됐다. 300유닛 이상을 사용하는 가정에는 유닛당 4.2바트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 세계은행(World Bank), 미세먼지 PM2.5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GDP의 6%로 추정 (사진출처 : The Standard) 세계은행(World Bank)은 미세먼지 PM2.5로 인한 대기오염이 태국 경제에 미치는 건강 피해를 GDP의 6%로 추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태국 경제 모니터(2023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손실은 PM2.5로 인한 환자를 치료하는데 드는 의료비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2065년까지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0(Net Zero)으로 달성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의 온실가스 Net Zero 목표는 캄보디아(2050), 베트남(2050), 라오스(2050), 말레이시아(2050), 싱가포르(2050), 인도네시아(2603) 등 대부분의 주변 국가가 설정한 목표보다 늦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태국 기업과 가정에서 화석연료(디젤, 천연가스 등)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탄소 배출에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하도록 권고했다. 미세먼지 PM2.5로 인한 대기 오염은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을 모두 초래한다. 호흡기 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의료비가 추가 발생하고, 스모그로 덮인 풍경으로 인해 관광업에도 피해를 주게 된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0일 태국 뉴스

2023/12/20 22:05:32

▶ '콜센터 사기 강제동원' 태국인 9명, 캄보디아서 탈출 카지노 건물에 불 지르고 도망…"아직 태국인 200명 남아" 캄보디아 콜센터서 구조된 태국인들 [네이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캄보디아의 온라인 사기 조직에서 강제로 일하던 태국인 9명이 극적으로 탈출해 본국으로 귀국했다. 20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캄보디아 포이펫의 온라인 사기 콜센터에 붙잡혀 있던 남성 8명과 여성 1명 등 총 9명을 구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태국 동부 사깨오주 아라냐쁘라텟과 접한 캄보디아 국경도시 포이펫의 카지노 건물에 있는 중국 범죄조직의 콜센터에서 일해왔다. 높은 임금과 여행 경비를 받고 일하게 해준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들은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외부로도 나갈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탈출자들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조직으로 팔려 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탈출을 위해 새벽에 건물에 불을 질렀으며, 콜센터에는 아직 태국인 약 200명이 잡혀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국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등 사기 전화를 거는 역할을 했으며, 거부하면 구타나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부 여성들은 성매매에 동원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일부 탈출자의 몸에는 심한 상처가 있었으며, 조직원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진술도 나왔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 당국에 사건 조사와 남은 태국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국제 온라인 사기 범죄의 근거지로 꼽힌다. 범죄조직들은 인신매매나 취업 사기 등으로 끌어모은 인력을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가개발연구원(NIDA), 최저임금 인상과 공무원의 월급 인상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사진출처 : Thai PBS) 국가개발연구원(NIDA)이 12월 13일~15일 사이에 1,310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과 공무원의 월급 인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무원 월급 인상에 대해서 48.9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공무원 월급을 지금 당장 올려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3.66%, 인상폭이 너무 적다 3.74%, 인상폭이 너무 크다는 3.51%, 답변하지 않은 응답자가 1.53%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35.11%가 최저임금이 모든 지역에서 하나의 최저임금이 적용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고, 임금위원회가 제안한 2~16바트 임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너무 적다 28.40%, 적당하다 28.32%, 지금 당장 최저임금을 올려서는 안 된다 6.18%, 너무 많다 0.84%, 대답하지 않은 응답자 1.15%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 태국 11월 수출 전년대비 4.9% 증가 (사진출처 : ditp.go.th)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11월 태국의 세관 기준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하여 전년대비 4.9% 증가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수입은 전년대비 10.1% 증가하여 한 달간 24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 쌀, 컴퓨터 및 컴퓨터 부품의 수출 증가로 도움을 받았지만 자동차와 에어컨의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 태국 보건부, 주변국 외국인과 무국적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2024년 1월 1일부터 등록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ai Post) 아누틴 보건부 장관은 외국인과 무국적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2024년 1월 1일부터 등록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주변국 국민이나 무국적자가 태국 병원에 진료 등록을 할 때 몇 주, 심지어 몇 달이 걸리는 구식 의료 시스템을 혁파하고, 이들의 공공 병원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보건부 대변인은 새로운 등록 제도가 외딴 지역, 특히 미얀마와의 국경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주변국 국민과 여권이 없는 무국적자만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외국인이나 관광객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 ICONSIAM, ‘Amazing Thailand Countdown 2024’12월 31일에 개최 (사진출처 : Workpointtoday) 태국의 대표적인 카운트다운 명소인 ICONSIAM이 2023년 12월 31일 저녁 강변에서 펼쳐질 성대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5대 카운트다운 행사로 선정되기 위해 미화 850만 달러를 들여 역대 가장 화려한 새해맞이 쇼를 펼칠 계획이다.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ICONSIAM은 ‘Amazing Thailand Countdown 2024’행사의 하나로 2,000대의 드론 쇼와 1.4km의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5만여 발의 친환경 불꽃놀이, 국내외 유명 가수와 공연자들의 축하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 태국 대기업, '국내 성장 부진'으로 '해외 자산 매입' 확대 해외 자산을 더 많이 사들여 소득 증대 도모 에너지, 통신 및 소매와 같은 산업의 다국적 기업은 태국에서 철수하거나 현지 회사에 합병 되어 사진=웨이보 태국 내 성장이 부진하고 현금이 풍부한 태국 대기업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해외 자산을 더 많이 사들여 소득 증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DLA 파이퍼의 태국 관리 파트너인 왈라농은 태국 국영기업그룹과 기타 상장기업, 특히 에너지, 금융서비스, 부동산, 호텔, 소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기업들은 2012년 이후 약 1070억 달러(약 1426억 싱가포르달러)의 해외 자산 매입 거래를 했다.현재 베트남 유럽 미국 등지의 소매, 음료, 에너지 업계에는 정씨 가문의 상타이그룹, 태국 재벌 사국명(谢国民)의 정다그룹, 양조왕 쑤쉬밍(蘇旭明)의 TCC그룹, 태국 국영 에너지그룹 PTT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왈라논은 오와이가 최근 브루나이, 베트남, 멕시코, 미국, 독일 등 여러 태국 기업과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태국 기업을 글로벌 또는 지역 기업으로 볼 수 없다.지난 15년 동안 태국 기업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확장해 왔습니다.”라고 진단 했다. 지난 10년간 평균 성장률이 1.9%에 그친 데다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10년 만에 최고 금리로 공공 부채가 확대되면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면서 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외유 확장 트렌드를 부추기고 있다. 한편 태국 증시는 올해 외국인 자금이 5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약세장에 진입해 기업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세타 신임 총리는 취임 후 전기차·전자제품·신에너지 등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외국 기업의 태국 내 인수 거래는 거의 없다. 왈라논은 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가 "조금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에너지, 통신 및 소매와 같은 산업의 다국적 기업은 태국에서 철수하거나 현지 회사와 합병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태국 소매업을 정다그룹에, 엑손모빌은 정유 및 소매 부문인 에쏘를 경쟁사인 뱅차그룹에, 노르웨이 텔레노르 ASA는 휴대전화 서비스 부문을 정다그룹 산하 트루텔레콤에, 씨티그룹은 태국과 동남아 시장의 소매은행을 싱가포르 다화은행에 각각 매각했다. 왈라논은 다국적 기업의 퇴출이 비 태국 투자자들의 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회사가 전기차 공장을 세운 것 외에는 태국에서 엄청난 액수의 거래를 많이 보지 못했다.몇몇 대기업의 퇴출은 투자자들에게 의구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NEWS VISION> ▶ 파탸야 경찰, 파타야 유흥업소 영업시간 새벽 4시까지 연장 이후, 음주운전 검문 강화 (사진출처 : Banmuang) 12월 15일부터 방콕, 푸켓, 촌부리, 치앙마이, 꺼사무이, 수랏타니 등 일부지역의 유흡업소 영업시간이 새벽 4시까지로 연장이 허가된 이후, 파타야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검문은 음주운전에 의한 자동차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파타야 경찰은 유흥업소 운영자들은 업소 영업이 끝난 후에도 음주로 인해 술에 취했거나 귀가하지 못하는 손님에게 휴게소를 제공해야 하며, 알코올 검사나 대리운전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영업시간이 연장돼 음주운전이 증가하는 것을 완전히 줄일수 없어 파타야 경찰은 음주운전 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타야 경찰은 술을 마시러 갈 때는 자가 운전을 하지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귀가하도록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19일 태국 뉴스

2023/12/19 16:05:40

▶ 태국, 주류세 인하·입국면세점 폐쇄 추진…"관광 활성화" 국내 소비 확대 겨냥…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 태국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관광 활성화와 국내 소비 확대를 위해 주류세 인하와 공항 입국 면세점 폐쇄를 추진한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재무부가 이러한 방안을 마련했으며 내각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라바론 상싯 재무부 사무차관은 와인과 지역 생산 주류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을 통해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에게 태국에 오는 것이 먹고, 살고, 여행하고, 놀 수 있는 천국에 오는 것처럼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류세를 낮추는 정책이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로 태국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금 감면으로 당장은 세수가 줄어들 수 있지만 지출이 증가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라바론 사무차관은 또한 "입국 면세점을 닫으면 태국과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지출이 늘어나고 상점들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운영업체 킹파워도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조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내각은 재무부가 제안한 방안을 이날 심의할 예정이며, 신년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만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취임 이후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인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재무부 장관도 겸하고 있다. 세타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유흥업소 영업시간도 오전 4시까지로 연장했다. ▶ 5월 1일부터 태국에서 B7, B20디젤만 구매 가능 (사진출처 : The Nation) 에너지사업부는 B10 디젤유 판매 중단에 대한 내각의 승인을 요청할 것이며 B7과 B20만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anthika Thangsupanich 에너지사업부 부장은 주유소의 경유 공급을 간소화하고 대중의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에너지정책위원회의 12월 13일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규제 변경에 따라 B7 디젤은 6.6-7%의 바이오디젤을 함유해야 하고 B20 디젤은 19-20%의 바이오디젤을 함유해야 하며 이는 업계의 진화하는 표준에 맞춰 조정된 것이다. Nanthika는 7%의 바이오디젤 혼합물이 디젤 엔진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모든 차량 제조업체가 인정한 Euro5엔진 오일 기준을 준수하고 B20디젤을 대체 연료원으로 보유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오디젤과 팜유의 일일 소비량은 각각 433만 리터와 377만 킬로에 달한다. 에너지사업부는 내년에는 각각 466만 리터와 388만 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https://shorturl.at/qKQ24, https://shorturl.at/tHIPT <출처 : KTCC> ▶ 태국 "2027년까지 동남아 AI허브 된다"…中 화웨이와 협력 강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 추진…"5년 내 전문 인력 5만명 육성" 태국 박람회장 화웨이 부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2027년까지 동남아시아의 인공지능(AI)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로 외국 기업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정부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와 손잡고 클라우드와 AI 기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1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씃 잔타라루엉텅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전날 열린 '화웨이 클라우드 AI 서밋 타일랜드 2023' 행사에서 정부의 AI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쁘라씃 장관은 태국 새 성장 엔진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AI 관련 산업을 통해 480억밧(약 1조8천억원)을 창출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AI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정부 서비스는 물론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단일 디지털 신분증을 만들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거대 기술기업들과 협력해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경제사회부는 화웨이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웨이는 태국을 위한 AI 기반 지식 구축, 디지털 사회 전환 지원, AI 분야 인력 교육, 태국과 화웨이 협력사의 기술 교류 확대 등에서 태국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태국에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이내에 5만명의 숙련된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데이비드 리 화웨이 태국법인 대표는 "화웨이는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3개 보유한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자 태국 AI 산업에 대한 최대 투자자"라며 태국의 AI 산업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태국은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와 5G(5세대 네트워크) 사업 등에서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미국 견제로 사실상 서방권에서 사업 활로가 막힌 화웨이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스마트 전자·디지털·로봇 등 미래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 '타일랜드 4.0'을 추진 중인 태국은 화웨이 외에도 세계 주요 기술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구글과 MS도 태국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23년 MOTOR EXPO 자동차의 예약량 5만대 돌파, 10년 만에 기록 경신 (사진출처 : Thansettakij)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한 제40회 Motor Expo 2023 행사를 통해 자동차 53,248 대와 오토바이 7,665 대, 총 60,913 대가 예약되었다. (작년 예약 기록은 자동차 36,679대, 오토바이 6,089 대, 총 42,768 대) 가장 주목을 받은 자동차 종류는 SUV와 세단 자동차이다. 가장 많이 예약된 자동차 브랜드는 1) Toyota 7,245 대, 2) HONDA 6,149 대, 3) BYD 5,455 대, 4) AION 4,568 대, 5) MG 3,568 대, 6) CHANGAN 3,549 대, 7) GREAT WALL MOTOR (GWM) 3,524 대, 8) ISUZU 2,460 대, 9) NISSAN 2,459 대, 10) MAZDA 1,961 대, 11) NETA 1,766 대, 12) MITSUBISHI 1,673 대, 13) FORD 1,415 대, 14) SUZUKI 1,402 대, 15) MERCEDES-BENZ 1,333 대 순으로 나타났다. Mr. Kwanchai Paphatphong Motor Expo 행사 주최자는 올해 행사가 40 주년이 되었다고 밝혔다. 예약된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1,323,962 바트이며 오토바이의 평균 가격은 198,488 바트이었다. 그리고 방문객 수는 1,503,030 명이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6pbJH, https://shorturl.asia/sHtk7 <출처 : KTCC> ▶ 쑤완나품 공항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 운용 이후 공항 혼잡 완화 (사진출처 : MGR Online) 이티폰 출입국관리국장은 12월 15일부터 이용이 가능해진 쑤완나품 공항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운용 이후 공항 혼잡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전자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 승객은 국제선 출발시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티폰 국장은 출입국 검문소에 있는 출국 자동 채널 여권 심사 장치의 작동 및 사용을 점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가서 외국인들이 이미 이를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3년 12월 15일 오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300명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중국인이 약 1,5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82명, 한국 96명, 일본 40명 순이었다. ‘자동출입국 채널(Automatic channel)’은 2012년부터 도입되었지만. 태국인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얼굴 특징과 지문을 비교하는 시스템으로 1인당 20초 만에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으며, 출입국 심사관이 찍어주던 스탬프가 필요없게돼 시간이 단축됐다. ▶ 태국 기상청, 12월 20~25일에 고기압 영향으로 모든 지역의 기온이 떨어질 것 이라고 예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은 중국 상공에서 발생한 강력한 고기압 영향으로 한랭 기단이 확장돼 태국에서는 12월 20~25일 사이에 북부 지역이 강풍 등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온은 동북부에서 3~5도, 북부, 방콕을 포함한 중부에서 1~3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21일에도 고기압 영향으로 태국 전역에서는 기온이 2~4도 떨어지는 전망이며, 그 밖에 몬순 영향으로 21일경에는 남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태국 만에서는 12월 22~25일에 2~4미터의 높은 파도로 생기며, 뇌우가 있는 지역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4미터를 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 안다만 해에도 파도가 높을 것이다. 남동해안 주민들은 높은 파도로 인한 위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태국 만의 소형 보트는 해안을 떠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기상청의 발표와 기상청 웹사이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md.go.th 또는 0-2399-4012~13 및 1182로 24시간 운영된다. ▶ 12월 15일부터 방콕, 푸켓, 촌부리(파타야), 후아힌 등 일부 지역 유흥업소 영업시간, 새벽 4시로 연장 (사진출처 : The Standard) 12월 15일부터 방콕, 푸켓, 촌부리(파타야), 후아힌 등 일부 지역 유흥업소 영업시간 새벽 4시까지로 연장되었는데, 아누틴 내무부 장관은 유흥업소에ㅐ서 “불법 행위가 있었을 경우는 영업시간 연장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말하며 법률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아누틴 장관은 "음식점은 아침까지 영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전 0시를 지나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곳은 지정된 지역에서 영업하는 유흥업소뿐"이라고 지적했다. 지정 지역 이외에서 심야에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며, 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아누틴 내무부 장관은 12월 16일 방콕 내의 유흥지역을 시찰한 후 "확인한 업소는 적정하게 영업허가를 받고 있고 손님도 귀가하는데 택시 등을 이용하고 있어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누틴 장관은 “영업시간 새벽 4시까지 연장은 고용촉진과 관광업 부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태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영업시간 연장 지역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18일 태국 뉴스

2023/12/18 11:44:43

▶ 태국 경제, 향후 20년 저성장 전망…"잠재성장률 아세안 최저" 세계은행 "고령화·투자 둔화·노동생산성 저하로 개혁 필요" 태국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잠재성장률이 향후 20여년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중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세계은행(WB)이 전망했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지난 14일 발표한 태국 경제 보고서에서 경제 개혁 없이는 앞으로 20년간 태국 잠재성장률이 3%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끼아띠뽕 사리야프루챠 세계은행 태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령화와 민간 투자 둔화, 노동 생산성 저하 등을 성장률 저하 원인으로 꼽았다. 세계은행은 내년과 2025년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3.2%, 3.1%로 예측했다. 이 역시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올해 성장률은 2.5%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3분기에 예상을 크게 밑도는 1.5%를 기록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세계 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회복세도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유치 성과도 주변국보다 부족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증가했지만, 대(對)태국 FDI는 감소했다. 대태국 FDI는 2021∼2022년 개선세를 보였지만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 비해서는 뒤처졌다. 세계은행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향상을 위해 태국은 인적자본, 교육, 건강, 기후변화 대응, 세제 개혁 등에 더 많이 투자해 재정 정책을 통한 구조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유흥업소 영업시간도 오전 4시까지로 연장했다. 소프트파워 강화를 경제 발전의 한 축으로 삼으려는 태국 정부는 관광, 축제, 스포츠, 음식 등 11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16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만밧(약 37만원)을 지급하려다가 국가 재정 부담 등을 우려한 반발 여론에 밀려 보류한 상태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지난 9월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태국 경제는 병자 같다"며 경제 활성화 대책을 긴급히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태국 북부 국경서 군·마약조직 총격전…"운반책 15명 사망" 미얀마서 국경 넘어 이동 중 적발…필로폰 170만정 발견 태국 경찰이 지난 12일 압수한 필로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국경 지역에서 군과 마약 밀매조직 간 총격전이 발생해 밀매조직원 15명이 사망했다. 17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군은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미얀마와 접한 치앙라이주 매파루앙 지역 순찰 중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국경을 넘어 도보로 이동하던 무리를 발견했다. 군의 정지 요구에 이들은 즉각 총을 쏘기 시작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군은 철수 후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16일 오전 현장 점검에 나섰고, 마약 운반책으로 추정되는 시신 15구와 이들이 메고 있던 배낭들이 발견됐다. 배낭에서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알약 170만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전으로 인한 군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골든트라이앵글'로 불리는 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대는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꼽힌다. 특히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의 마약 생산량이 급증했으며, 다량이 태국 등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최근 미얀마가 아프가니스탄을 넘어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태국은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필로폰을 1정 이상 소지하면 마약 판매범으로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도 강화했다. 지난 12일에는 경찰이 미얀마와 인접한 서부 깐짜나부리주 통파품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대 규모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 '탁신 특혜' 이정도?…태국, 교도소 밖 수감허용 가능 규정 개정 '교도소 과밀 해법' 설명에도 야권 "탁신이 하루도 교도소에서 안보내게 됐다" 비판 탁신 전 총리가 입원 중인 경찰병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재소자의 '교도소 외부 수감생활'이 가능하도록 교정 규정을 개정했다. 수감 첫날부터 약 4개월째 병원에 입원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봐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교정국은 지난 15일 재소자들이 교도소 외부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고, 각 주에 이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재소자는 교도소 외부 주택이나 건물 등에서 수감생활을 할 수 있다. 타위 섯썽 법무부 장관은 새 규정이 교정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하며, 과밀화는 태국 교도소가 인권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당국은 사회 복귀를 위한 훈련이 필요한 재소자들이 있고, 교도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탁신 전 총리에 대한 특혜를 위해 도입된 규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피칫 차이몽꼰 '태국 개혁을 위한 학생·국민 네트워크' 대표는 "탁신이 교도소에서 하루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이번 조치는 2013년 잉락 전 총리가 추진한 사면 법안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 달 이상 병원에서 치료받은 재소자가 115명이라며 탁신 전 총리를 위한 규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리로 선출됐으나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다. 그는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부터 해외 도피 생활을 했다.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은 2011년 총선 승리로 총리가 된 뒤 탁신의 사면과 귀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괄적 사면을 추진했다. 이는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고, 반(反) 탁신 진영의 퇴진 공세 끝에 잉락은 결국 헌법재판소의 권력 남용 판결로 총리직을 잃었다. 귀국이 좌절된 탁신은 계속 해외에 머물다가 지난 8월 22일 15년 만에 귀국했다. 귀국 직후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그는 당일 밤 고혈압 등을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지금까지 입원 중이다. 이를 둘러싸고 장기 입원과 호화 병실 이용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그사이 왕실 사면으로 그의 형량은 1년으로 줄었다. 탁신은 '병원 수감생활' 중 두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신의 귀국일에 탁신 세력 정당인 푸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다. 푸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제1당을 전진당(MFP)에 내줬으나 친군부 정당 등과 연대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지난달 푸아타이당 대표로 선출됐고,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 태국인 90% "미세먼지 문제 우려"…첫 대기오염전문병원도 설립 건기마다 공기질 세계 최악 수준 악화…"논밭 태우기·산불이 주범" 미세먼지로 뿌연 방콕 시내 전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건기가 돌아오면서 공기질이 급격히 악화한 태국에서 현지인의 약 90%가 초미세먼지(PM2.5)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타이PBS에 따르면 수안두싯대학이 지난 12∼15일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태국인 응답자 1천123명 중 41.6%가 초미세먼지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48.9%는 '다소 우려스럽다'고 답해 90.5%가 대기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와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1.3%, 8.2%에 그쳤다. 초미세먼지 문제의 원인으로는 논밭 태우기·산불을 꼽는 응답자가 79%(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공장(70.6%), 건설(68.4%) 등이 뒤를 이었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가 되면 세계 최악 수준으로 대기오염이 악화한다.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당국은 내년 발효를 목표로 대기오염방지법을 마련했다. 태국 영토 외부에서 대기오염이 유발돼도 태국법에 따라 불법으로 간주, 배상금을 물린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사탕수수밭을 태우지 않는 농민들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와 방콕시는 방콕 시내 짜뚜짝 공원에 대형 공기청정 부스를 설치했다. 태국 첫 대기오염전문병원도 문을 열었다. 정부는 방콕 근교 놉빠랏 라자타니 병원 내에 대기오염클리닉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대기오염 관련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관리하고,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피해를 줄이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보건부는 이 병원에서 수집한 정보를 대기오염 관련 질병을 줄이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다른 지역에도 대기오염클리닉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태국에서 매년 약 3만명이 대기오염 영향으로 사망한다. ▶ 야구공에 넣어 밀반입한 '미친약' 41억원어치…태국인 47명 검거 야구공 안에 들어간 마약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경찰청은 18일 야구공 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시킨 외국인 노동자 A(35)씨 등 16명을 구속 송치하고, 3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태국 출신인 이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야구공 속에 마약 '야바'(YABA)를 몰래 숨겨 국내로 보내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은 8만2천정으로 시가 상당 41억원이다. 이 중 6만7천정(시가 33억원 상당)은 압수해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태국어로 야바는 미친 약이란 뜻으로 강력한 각성(흥분) 효과를 일으키는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이다. 붉은색 알약 형태이며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돼 유통된다. 일명 '미친 약' 마약 '야바'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경북, 경기, 대구, 울산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공장 근로자들로 각 지역 중간 판매책들을 거쳐 태국인들에게 야바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마약을 투약한 태국인들은 주로 불법체류자들로 농촌이나 공단 일대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집단으로 투약했으며, 출근 직전이나 근무 중에도 상습 투약해 환각 상태에서 일을 했다. 과거 화장품이나 의약품, 식품 등에 마약을 밀반입하던 수법을 벗어나 야구공 실밥을 일일이 뜯어 해체한 뒤 플라스틱 공 안에 마약을 숨겨 재포장하는 교묘하고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알렸다. 김기범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은 "태국 현지에 있는 밀반입 총책 등 공범 5명은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이라며 "국제 공조 수사로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미친 약' 마약 '야바'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3년 1~9월 외국인 태국 콘도 10,703채 구입. 1위는 중국인, 2위는 러시아인 (사진출처 : Thairath Money) 태국 정부 주택 은행(GHB) 부동산 정보 센터(REIC)는 2023년 1~9월 기간에 구입한 태국내 콘도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7.6% 증가한 10,703채, 구매 총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6% 증가한 522억5,900만 바트였다. 지난 9개월 동안 태국 콘도(수량 기준)를 가장 많이 구입하고 양도한 상위 5위 외국인은 다음과 같다. 1위: 중국인 4,991채 2위 : 러시아 962채 3위 : 미국 422채 4위 : 대만 378채 5위 : 프랑스 372채 구매/양도 금액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중국인 247억 4천만 바트 2위: 러시아 3,436백만 바트 3위: 미얀마 3,436백만 바트 4위: 미국 21억 2백만 바트 5위: 대만 1,841백만 바트 외국인이 콘도를 구입한 지역 1위는 해변 휴양지로 알려진 파타야가 있는 동부 촌부리도로 전체의 41.7%를 차지해 1위였다. 2위는 방콕으로 37.5%였다. 하지만 콘도 구입액은 방콕이 촌부리보다 많았다. 콘도 구입액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방콕 301억 7,200만 바트 2위 : 촌부리(파타야) 141억 5백만 바트 3위: 푸켓 34억 2,500만 바트 4위: 치앙마이 20억 3백만 바트 5위: 프라추압 키리 칸(후아힌) 10억 2,800만 바트 ▶ 세타 태국 총리, 최저임금 인상폭이 너무 작다며 재검토 요청 (사진출처 : PPTV) 태국 국가임금위원회가 하루 최저임금을 지역에 따라 330~370바트로 2~16바트 인상한 안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세타 태국 총리는“인상폭이 너무 작다”며, 인상안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정부는 전기요금과 연료비 인하 등 기업의 각종 비용이 절감되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 일부를 근로자들에게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타 총리는 전체적인 최저임금 인상폭이 너무 작다고 불만을 표현하며, 현재 최저임금 328바트에서 330바트로 2바트 인상에 그친 세 지역(빧따니, 얄라, 나라티왓)에서는 “이 인상액으로는 계란 1개도 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세타 총리는 임금위원회의 인상폭 재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합당한 금액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명령하지는 않겠지만 논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안은 각의가 승인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기업의 생산거점 해외이전으로 이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300바트가 한꺼번에 400바트로 상승된다고 해도, 각종 자금지원책이 있어 갑자기 이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가 소속된 여당 프어타이당의 선거공약이었떤 하루 최저임금 400바트의 현실화에 대해서는 “대도시는 몰라도 지방이나 경제 규모가 작은 지역에서는 현실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정부가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고 소득을 늘리는 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전기요금을 유닛당 4.20바트 이하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에너지정책위원회(NEPC) 회의에서 월 300유닛 미만의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지원하자는 제안도 나왔다고 밝혔다. ▶ 블랙핑크 리사(Lisa), 제파이 세프의 7번째 미슐랭 스타 축하 행사에 합류 (사진출처 : The Nation) 블랙핑크의 리사가 7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제파이 셰프를 축하했다. 태국 소프트파워의 영향력 있는 두 인물인 리사와 제파이의 만남은 제파이 길거리 식당에서 열렸다. 축하행사에는 리사와 그녀의 어머니, 농심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 회장의 부인과 딸도 행사에 참석했다. 리사는 제파이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들을 맛볼 수도 있었다. 제파이 셰프는 감사의 표시로 리사에게 가방에 담긴 세트를 선물했다. 세트에는 한국의 인기 브랜드 신라면과 제파이가 협력해서 출시한 똠얌꿍 라면 특별판이 들어있었다. 리사는 유명한 게살오믈렛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마음껏 즐겼다. 방콕 쁘라투피 지역에 위치한 제파이 레스토랑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길거리 식당이다. 셰프는 개방된 주방의 작은 숯불 난로를 이용해 요리하며 그 뿌리는 70여 년 전 셰프의 아버지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게살오믈렛, 뿌팟퐁까리, 볶음국수 등 대표 메뉴들은 식당의 전설적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Lisa joins celebrations for chef Jay Fai’s 7th successive Michelin Star/The Nation, 12.1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lifestyle/entertainment/4003387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15일 태국 뉴스

2023/12/15 16:31:10

▶ 태국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 재평가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결정 연기 (사진출처 : The Nation) 노동부 장관인 피팟은 화요일에 새로운 최저임금 인상안을 국무회의에 제시했지만 재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사정위원회는 1월 1일부터 하루 최저임금을 330-370바트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실제로 인상폭은 2-16바트, 즉 평균 2.4% 사이이다. 세타 총리는 새 임금 인상률에 대해 너무 적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최저임금을 더 올려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총리는 “제안은 이미 제출했습니다. 이제 노사정위원회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으며 새해 발표를 위해 12월 25일까지 내각에 새로운 최저임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팟 노동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새로운 임금 인상률이 2020년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계산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며 위원회에 그것을 재검토하도록 조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3725 <출처 : KTCC> ▶ 태국, 소프트파워 강화 총력…"관광 등서 연 150조원 창출 목표" 축제·스포츠·음식 등 11개 부문 집중 육성 계획 태국 찾은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소프트파워 강화'를 국가 과제로 추진 중인 태국이 11개 부문에서 약 150조원을 벌어들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다. 1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은 전날 개막한 소프트파워 포럼에서 "태국 소프트파워를 세계에 알려 연간 4조밧(148조6천억원)을 창출하고 일자리 2천만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지적 재산으로 전환하는 소프트파워가 국가 경제 발전과 무역 활성화를 촉진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고 고소득 국가가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대표단이 한국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일본 방송영상콘텐츠마켓(TIFFCOM), 독일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 등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지난 9월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세타 타위신 총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이자 집권당 푸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 친나왓이 부위원장으로서 실질적으로 소프트파워 강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패통탄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려는 정부 정책은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도록 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광, 축제, 스포츠, 음식, 영화, 음악, 미술, 도서, 게임, 디자인, 패션 등 11개 분야를 소프트파워 핵심 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세타 총리는 태국 전통무술인 무에타이 세계화를 위해 해외에 지도자를 파견하고 외국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푸아타이당은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송끄란 축제를 기존 사흘에서 확대해 4월 한 달간 개최하기로 했다. 영화와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검열을 폐지하고 제작자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 '태국 주식 부호 순위 2023' 1위에 전력회사 걸프에너지개발(GULF) 최고경영책임자(CEO) 싸랏(Sarath Ratanavadi) 선정돼, 5년 연속 1위 (사진출처 : Spring News) 태국 경제 잡지 '머니&뱅킹(Money & Banking)’과 태국 국립 쭐라롱꼰 대학이 태국 증권 거래소(SET)와 SET 2부 시장(MAI) 상장 주식 시가를 조사한 2023년 '태국 주식 부호 순위'가 발표되었다. 2023년 태국 주식 부호 1위는 전력회사 걸프에너지개발(GULF) 최고경영책임자(CEO) 싸랏(Sarath Rattanawadee)이 선정됐다. 싸랏 CEOrk 보유한 주식 총액은 1,908억 바트로, 이 회사 주식의 35.7%를 보유했다. 보유 주식 총액은 작년보다 281억 감소했다. 싸랏 걸프에너지개발(GULF) CEO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드링크제 대기업 OSOTSPA 창업 일가족이며 투자가인 니티(Niti Osathanugrah)씨로 보유 주식 총액은 전년 보다 36.7억 바트 증가한 617.9억 바트이다. 3위에는 방콕 병원, 싸미티벳 병원 등을 운영하는 태국 사립병원 최대기업 방콕 두씯 메디칼 서비스(Bangkok Dusit Medical Services, BDMS)와 민간 항공 방콕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 BA) 창업자인 ‘쁘라씯(Prasert Prasarttong-Osoth) 회장으로 주식 총액은 전년 보다 57.3억 바트 감소한 570억 바트이다. 4위에는 PSG Corporation Public Company Limited(PSG)의 지분 80%를 보유한 Panicha씨로 보유 주식의 총액은 410억 바트로 약 40억 바트 감소했다. '태국 주식 부호'는 개인소유 태국 상장주가 대상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 장자 순위에 단골로 올라가는 태국 대기업 재벌 CP그룹 타닌 회장 등은 선정되지 못했다. 올해 ’태국 주식 부호’의 보유주식 총액은 2023년 태국 주식 지수 하락으로 인해 작년보다 감소했다. ▶ Changan, 태국에서 전기 SUV 생산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 전기차 제조사 Changan Automobile은 2025년 1분기부터 Rayong 주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hangan Automobile의 자회사인 Changan Auto Sales (Thailand)의 Shen Xinghua 법인장 겸 사장은 회사가 2025년에 태국에서 SUV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태국에 공식적으로 새로운 자동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 개최 기간 동안 Changan EV는 약 3,549대가 예약되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모델 90%는 SUV이며 나머지 10%는 세단이었습니다. SUV는 태국에서 인기 있는 부문이라고 밝혔다. Changan의 계획에 따라 연간 100,000대의 EV를 생산하고 초기에는 30,000 ~ 50,000대의 SUV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 예산을 88억 6천만 바트에서 100억 바트로 늘릴 예정이다. 출처 : https://shorturl.asia/mlEc3 <출처 : KTCC> ▶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 정보 웹사이트 ‘TasteAtlas’ 선정,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 2023' 에서 태국 음식 ‘팟끄라파오’가 3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MGR Online) 유명 음식 정보 웹사이트 ‘TasteAtlas’가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100 Best Dishes in the World 2023)’을 발표했다. 태국 음식 ‘팟끄라파오’가 3위에 선정됐다. ‘TasteAtlas’는 전세계 다양한 음식의 맛을 순위로 매겨 매년 ‘100 Best Dishes in the World’를 발표하고 있다. 태국음식은 3위에 선정된 ‘팟끄라파오’ 외에도 6위에 ‘카오써이’10위에 ‘깽파넹’ 45위에 ‘똠카까이’ 73위에 ‘깽마싸만’ 등 총 4가지 요리가 올랐다. <카오써이> <깽파넹> <똠카까이> <깽마싸만> 올해 1위 요리에는 브라질의 '피카냐(Picanha) 소고기 스테이크 ’ 요리가 선정됐다. 상위 10위에 선정된 요리는 다음과 같다. 2위 말레이시아의 Roti canai 3위 태국 바질 볶음 팟끄라파오 4위 이탈리아 피자 나폴레타나 5위 중국 궈티 6위 태국 카오써이 7위 인도 버터 마늘 난 8위 중국 탕바오 9위 러시아 Shashlik 10위 태국 파낭 카레 ‘깽싸만’ ▶ 화재가 발생했던 나이트 마켓 <JODD FAIRS> 14일부터 영업 개시 (사진출처 : MGR Online) 12월 13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 입고, 120개 상점이 피해를 입었던 라마 9세 로드 소재 나이트 마켓 <JODD FAIRS>가 12월 14일부터 정상 영업을 개시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 700여개 상점이 있는 <JODD FAIRS>는 안전 검사를 받았고, 후웨이쾅 구청은 화재로 피해를 본 매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팀을 조직하고 피해를 입은 매장에는 11,000바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 중국 정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한국·일본·태국·필리핀 등에 비자발급 수수료 25% 인하 (사진출처 : vietnam.vn) 중국 정부, 상호 비자 면제와 비자 발급 수수료 인하 등을 도입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자 발급 수수료를 25%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멕시코, 베트남, 필리핀 등이다. ▶ 한국문화원, 수묵화 전시회 ‘봄을 기다리며(Waiting for Spring)’ 개최 (사진출처 : The Nation)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 전통미술인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수묵화 전시회 ‘봄을 기다리며’를 개최한다. 2024년 3월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재태 한인작가 예향과 예서회 소속 작가 등 총 10명이 한국 전통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64개 작품을 전시한다. 수묵화는 산수의 특징을 있는 선과 먹색으로 담아 전승되어 오고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로, 한국인들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정신 수양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백을 중시하는 수묵화와 글자를 바르게 쓰는 서예를 하기도 한다. 전시작들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주제로 먹을 사용해 사랑,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담았으며 태국의 꽃과 과일 등을 그린 작품들과 서예 작품들도 있다. 예향 작가는 “예서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으로 봄의 설렘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작가 대표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주중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쿰빗 도로 15∼17에 위치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한편 문화원은 이번 전시 기간 중 수묵화 워크숍을 2회(회당 30명)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뉴욕 메트미술관, 불상 16점 캄보디아·태국 반환 결정 캄보디아 정부 "내전 때 도굴돼 불법반출된 유물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세계적인 미술관인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메트)이 불상 십여 점을 캄보디아와 태국에 반환한다. 메트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불상 14점을 캄보디아로, 2점을 태국으로 반환하는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불상은 유물 불법 밀매로 기소돼 2019년 유죄 선고를 받은 유명 미술품 거래상 더글러스 래치포드와 연관된 소장품이라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앞서 캄보디아 정부는 도난당한 크메르 제국 시대 유물 45점이 메트 미술관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미술관 측에 반환을 요구해왔다. 해당 유물은 1970∼1990년대 캄보디아가 내전과 정치적 혼란을 겪던 시기에 도굴꾼들이 파헤쳐 국외로 유출한 문화재의 일부라고 캄보디아 정부는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반환하는 유물들은 과거 래치포드가 메트에 기증한 작품들이다. 래치포드는 2019년 유죄 선고 후 2020년 사망했다. 유물 반환 과정에 협조한 뉴욕남부지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메트 미술관 측의 캄보디아 유물 반환 결정 소식을 알렸다. 7세기 제작된 부처 두상을 비롯한 반환 유물은 현존하는 크메르 제국 시대 조각 중 미술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유물들에 속한다고 메트 측은 설명했다. 반환 소장품 중 일부는 본국 반환 전까지 메트 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캄보디아 반환되는 뉴욕 메트미술관 소장 유물 [뉴욕=AFP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14일 태국 뉴스

2023/12/14 15:18:50

▶ 태국 20대 야당 의원, 왕실모독죄 등으로 6년형 자전거 유세로 방콕서 당선…의원직 상실 위기 6년형 선고 받은 락차녹 의원(오른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20대 야당 의원이 왕실모독죄 위반 등으로 징역 6년 형을 받고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다. 1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태국 형사법원은 이날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의 락차녹 시녹(29) 의원에게 왕실모독죄 위반과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로 각각 3년 형을 선고했다. 락차녹은 2021년 7∼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왕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배분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락차녹 측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판결 이후 항소 의사를 밝히며 보석을 신청했다.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고 AFP통신 등은 보도했다. 지난 5월 총선에서 방콕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락차녹은 혼잡한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한다. 국왕을 신성시하는 태국에서 왕실모독죄는 군주제를 보호하는 상징적인 법이다. 그러나 개혁 세력은 이 법이 반정부 인사 처벌에 악용된다며 개정을 요구해왔다. 지난 5월 총선과 이후 총리 선출 과정에서도 왕실모독죄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건 전진당은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당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전진당 대표였던 피타 림짜른랏 총리 후보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에 실패했다. 친군부 정당 등 기득권 세력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는 전진당에 반대한 결과다. ▶ 태국, 국경 넘어온 대기오염물질에 배상금 물린다…법 제정 추진 대기오염방지법안 마련…논밭 태운 외국 농작물 수입에도 세금 부과 초미세먼지 가득한 방콕 시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심각한 초미세먼지로 피해를 겪고 있는 태국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방지법 제정을 추진한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내년 발효를 목표로 대기오염방지법안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염관리국은 환경학자 분뚠 세타시롯이 이끄는 위원회가 대기오염 방지 조치를 담은 법안 초안을 작성했으며 내각이 최근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법안은 태국 내부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는 대기오염 물질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태국 영토 외부에서 대기오염이 유발돼도 태국법에 따라 불법으로 간주, 배상금을 물린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법안이 통과되면 위성기술을 활용해 오염원을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삔삭 수라사와디 오염관리국장은 "깨끗한 공기가 중요하다는 데에는 많은 당사자가 동의하기 때문에 법안이 내년에는 통과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기오염을 통제하기 위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대기오염을 관리할 국가위원회도 설립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초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효과적인 대기오염 상태 보고 방법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수확 후 논밭을 태우는 주변국 농장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수입하는 태국업체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전날 지속가능성포럼에 참석해 "그렇게 징수한 세금은 산불방지에 사용하고 농지를 태우지 않는 농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 밖에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북부 지역 대기오염의 주범인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요원도 고용할 계획이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가 되면 대기질이 급속도로 악화해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다. ▶ 방콕 팔람 9 소재 야시장 ‘Jod's Fair’에서 화재 발생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팔람 9 로드에 있는 인기 야시장 ‘JODD FAIRS’에서 12월 13일 오후 4시 20분경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 ‘JOD’S FAIRS’측은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오후 4시 20분경으로 즉시 소방차가 출동해 소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Jod’s Fair 야시장에는 옷가게가 많고 구조물이 목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화재가 빠르게 번지면서 옷가게와 음식점등 약 20여 매장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현장에 있던 상인들에 따르면 큰 폭발음과 함께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bhc치킨, 내년에 태국 진출… 현지기업이 운영 태국 진출 협약 [bhc치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bhc치킨은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션그룹은 태국에서 브랜드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태국 내 bhc치킨 운영도 맡는다. bhc치킨은 내년 1분기 방콕에 1호점을 열고 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bhc치킨은 지난달에는 대만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bhc치킨 매장이 있는 지역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더해 대만, 태국까지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 태국, 미얀마 국경서 역대 최대 550억원 규모 필로폰 압수 집중단속 과정서 5천만정 적발…"미얀마 생산 후 주변국 유입"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5천500만정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와의 국경 지역에서 마약 거래가 급증하자 태국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14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12일 미얀마와 인접한 서부 깐짜나부리주 통파품 지역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알약 약 5천만정을 압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군경은 검문소에서 고철과 플라스틱병 등 재활용 폐기물 아래에 마약을 숨기고 이동하던 대형 트럭을 적발해 탑승자 부부 2명을 체포했다. 이후 거주지 등을 수색해 더 많은 마약을 발견했다. 태국 경찰이 압수한 단일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로, 시가 15억밧(552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태국은 국경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필로폰을 1정 이상 소지하면 마약 판매범으로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이번 단속 물량은 아시아 전체로 확대해도 2021년 라오스의 필로폰 5천500만정 압수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제레미 더글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장은 설명했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 협력하는 범죄조직들이 주로 미얀마 샨주에서 생산하는 마약이 태국과 주변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샨주는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이 결성한 '형제 동맹'이 미얀마군을 상대로 합동 공세에 나서 교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지역이다. 태국·미얀마·라오스의 접경지대인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은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꼽힌다. 특히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이 지역의 마약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UNODC는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얀마가 아프가니스탄을 넘어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 한태 아티스트 공연 ‘메리 팝 페스타 2023’12월 23일에 므엉텅타니 썬더돔 공연장에서 개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와이글로벌(YGlobal)이 주최하는 한태 아티스트 공연 ‘메리 팝 페스타 2023’가 12월 23일 므엉텅타니 썬더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라인업에는 한승우, 방예담, BUS가 포함됐다. 다재다능한 한승우는 케이팝 보이그룹 빅톤의 멤버 출신으로 2021년에는 웹무비 ‘사랑#해시태그’에서 주연을 맡았다. 또한 싱어송라이터로 한국저작권협회에 40곡이 등록되어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산하 그룹 트레저의 보컬 출신 방예담은 2012년 <K팝 스타2>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호평 받고 있다. BUS는 12명의 멤버로 구성된 태국 그룹이다. ‘789서바이벌’이라는 오디션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데뷔 싱글 ‘Because Of You, I Shine’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티켓 가격은 1,900바트(약 72,000원) 2,900바트(약 110,000원) 3,900바트(약 148,000원), 5,500바트(약 209,000원)이며 yglobal-music.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Thai, Korean artists to rock Thunder Dome this Xmas/Bangkok Post, 12.14, Life 2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2705228/thai-korean-artists-to-rock-thunder-dome-this-xma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올해 열린 모터 엑스포에서 작년보다 45% 증가한 53,248대 판매 (사진출처 : headlightmag.com) 11월 30일~12월 11일 사이에 방콕 교외 무엉통타니에서 개최된 태국 최대 규모 모터쇼 ‘제40회 타일랜드 인터내셔널 모터 엑스포 2023(Thailand International Motor Expo)’의 올해서 판매 대수는 자동차가 2022년 모터 엑스포에 비해 45% 증가한 53,248대, 오토바이가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한 7,373대였다. 브랜드별 판매 대수는 1위가 도요타로 7,245대, 2위 혼다 6,149대, 3위가 중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비아디(BYD)로 5,455대, 4위가 중국 광저우 자동차 EV 브랜드 아이온(AION)이 4,568대, 5위가 중국 상하이 자동차 MG가 3,568대, 6위가 중국 ·장안 기차로 3,549대, 7위가 중국 만리장성 자동차(GWM)로 3,524대, 8위 이스즈 2,460대, 9위 닛산 2,459대, 10위 마쯔다 1,961대였다. 한국 현대차는 680대, 기아는 321대 판매했다. 한편, 자동차 판매 대수 중 전기자동차(EV)가 38%를 차지했다. 올해 모터 엑스포에서는 중국 전기 자동차가 약진했고, 한국 현대 자동차의 전기 자동차 IONIQ 5도 눈길을 끌었다. ▶ 방콕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대만인 관광객이 사립병원의 치료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 (사진출처 : Matichon) 촌라난 보건부 장관은 12월 12일 방콕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대만인 관광객 치료를 사립병원이 거부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치료를 거부한 사립병원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파타나깐 도로에서 대만인 관광객이 차에 치어 의식을 잃었는데 사고 현장에서 500미터 정도 거리의 위파람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병원측이 환자의 가족이 없어 병원비를 받을 수 없다며 치료와 입원을 거부해 약 10km 정도 떨어진 공립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촌라난 보건부 장관은 사실 관계를 조사해 위파람 병원이 실제로 대만인 관광객의 치료와 입원을 거부한 것이 밝혀지면 인도적 비난과 가장 엄격한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