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태국 뉴스

2023/08/08 18:40:07

▶ 인도의 쌀 수출 금지로 태국은 쌀 수출 혜택 (사진출처 : The Standard) Jurin Laksanawisit 임시 상무부 장관은 태국이 인도의 쌀 수출 금지로 혜택을 받고 있으며 곡물의 출하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소비와 수출 모두에 충분한 쌀 생산량을 보장하고 국내 가격이 너무 높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rin 장관은 태국이 첫 7개월 동안 480만 톤을 선적했으며 월간 수출이 700,000-800,000 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태국쌀수출협회 회장인 Charoen Laothamatas은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쌀 수출국인 태국은 올해 800만 톤 이상의 쌀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 무역 소식통은 지난주 인도가 비바스마티 (non-basmati) 백미 수출 금지로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준 후 태국과 베트남의 일부 쌀 수출업자가 8월 선적을 위해 약 50만 톤에 대한 판매 계약 가격을 재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에 인도 정부는 비바스마티 (non-basmati) 백미 수출을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이 조치는 인도에서 쌀 가격을 낮추고 국내의 충분한 쌀 유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출처 : KTCC> ▶ 태국 "태국인 잼버리 성범죄 의혹, 오해 있지만 철저 조사할 것" 스카우트 전북연맹, 태국 남성지도자 여자 샤워실 잠입 주장 "조직위가 성범죄 방관"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지난 6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북연맹 지도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지도자들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퇴소하겠다고 밝혔다. 2023.8.8 jaya@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당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제기된 태국 국민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오해가 있지만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스카우트연맹 수띤 깨우파나 사무총장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 지도자 A씨가 정직됐으며, 한국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날 말했다. 수띤 사무총장은 A씨가 한국에서 돌아오면 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뜨리눗 티얀텅 교육부 장관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에 입각한 결론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수띤 사무총장에 따르면 A씨는 여성용이라는 표시를 보지 못하고 여자 샤워실에 실수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은 2일 새벽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A씨가 들어오는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범죄가 발생했으나 조직위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조기 퇴영한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성적 목적의 침입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고, 조직위와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성범죄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여자 샤워실에 A씨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지난 3일 접수됐고, A씨가 들어와 먼저 샤워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피해자가 들어와 샤워했고 노랫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왔다가 A씨를 발견했다. 전북연맹 측은 "A씨가 우리 여자 대장을 따라 들어갔는데 현장에서 잡힌 후에 '샤워하러 들어왔다'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 태국 홍보국(PRD), 새로운 공식 웹사이트 "Sawasdee Thailand" 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The Public Relations Department(PRD)는 태국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소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국어 웹사이트 'Sawasdee Thailand'를 www.thailand.go.th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총리실 차관보 Oranuch Srinon과 PRD의 부국장인 Sudruetai Lertkasem은 "모두를 위한 홍보 계획 (PR Plan for All: Creative Communications Drive Nationwide Effort)"이라는 주제의 기자 회견를 통해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thailand.go.th 웹사이트는 태국 국민과 외국인 모두에게 태국 국가, 경제, 비즈니스, 투자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를 제공하는 국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다양한 기관의 운영을 연결하고 이민, 관광, 직업, 기업 투자, 예술 및 문화, 교육, 의료, 기술, 환경과 같은 주제를 다루는 뉴스, 업데이트와 홍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웹사이트는 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독일어로 제공된다. 이런한 태국 메인 웹사이트의 개발은 국민과 글로벌 커뮤니티에게 소통을 촉진하고 인식을 높이며 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태국 4.0 개혁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사용자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으므로 정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29999 <출처 : KTCC> ▶ 스페인 유명배우 아들, 태국 휴양지 꼬팡안서 살인혐의로 체포 연인 관계 콜롬비아 의사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이송되는 용의자 다니엘 산초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태국의 유명 관광지 꼬팡안에서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스페인 배우 로돌포 산초(48)의 아들인 다니엘 산초(29)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는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인 44세 남성을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약 1년간 연인 관계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꼬팡안은 해변에서 열리는 '풀문 파티'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섬이다. 경찰은 섬 곳곳에서 발견된 유해가 살해된 콜롬비아 의사의 것으로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다니엘 산초는 콜롬비아 의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절단해 버린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로돌포 산초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스페인 배우이다. 2012년 세상을 떠난 용의자의 할아버지 산초 그라시아 역시 스페인의 유명 배우였다. ▶ 2023년 상반기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베트남 질주 속 태국 3위로 약진 항공공급 회복 빠른 일본·베트남에 발길 집중 태국 올해 목표 110만명 무난히 돌파할 전망 태국이 올해 상반기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3위에 올랐다. 여행시장이 아직까지 코로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감안해야겠지만 놀라운 결과다. 전통적인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은 국경을 개방한 지난해 이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표>.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2위인 베트남과 2배에 육박하는 격차를 벌렸다. 베트남 역시 태국과 미국을 2배 이상 앞지르며 2위를 차지했다. 항공공급이 빠르게 회복 중인 일본과 베트남으로 여행객이 몰리는 모양새다. 일본·베트남·필리핀은 전체 외래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기도 하다. 태국의 성장도 눈에 띈다. 2019년 6위에 불과했던 태국은 지난해 4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미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선제적으로 국경을 개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지로 입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태국관광청의 올해 목표인 110만명의 70%를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상태로, 연간 실적도 기대된다. 상용수요를 바탕으로 코로나 시기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미국은 전체 여행시장에서 레저수요 비중이 늘면서 순위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이다. 추정치를 반영해 상반기 인기 여행지 10위도 도출해 봤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인기 여행지 상위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순위 변동을 살폈다. 뒤늦게 국경을 개방한 홍콩·마카오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필리핀(5위)·타이완(6위, 31만3,000명)·싱가포르(7위, 27만1,896명) 등 동남아 국가들이 차례로 순위권에 안착했다. 발표 시기에 다소 시차가 있는 말레이시아(1~3월 11만8,601명)와 스페인(1~5월 16만7,202명)은 월별 평균치를 단순 계산해 추정해 보면 각각 23만7,202명, 20만642명 수준이다. 물론 정확한 수치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위 추정치를 고려했을 때 차례로 8, 9위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9년 인기 여행지 상위 15개 지역 중 현재 중국과 러시아는 국가별 방문객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고, 나머지 11개 지역은 상반기 통계를 발표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편 상반기 한국인 인기 여행지 순위는 8월3일 현재 관광청 및 통계청을 통해 올해 1~6월 관광객 수를 발표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6월은 잠정치인 곳들이 있으므로 향후 확정치는 달라질 수 있다. <기사출처 : 여행신문> ▶ 오리온, 태국기업 '더치밀'과 함께 베트남 유음료 시장 진출 [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오리온은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과 함께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2월 더치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더치밀 제품의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더치밀은 지난 1984년 설립된 기업으로, 태국 유음료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국도 약 20개국에 이른다. 오리온은 더치밀의 브랜드 2개(Proyo!·Choco IQ)를 이달 중 베트남 시장에 우선 선보이고, 향후 후속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유제품 시장은 2021년 기준 7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베트남 신생아는 한해 150만명 정도이고 자녀 성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 고품질 유음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이 신규 카테고리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영업력을 기반으로 유음료 시장에 조기 안착해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TC(끄룽타이카드),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계절의 감각(Senses of Seasons)’ 워크숍 활동 진행 (사진출처 : thaipr.net) 최근 이상우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과 직원들은 팟티라 KTC 월드트래블 대표와 함께 인디고 방콕 호텔에서 끄룽타이 신용카드 회원들을 위한 ‘계절의 감각(Senses of Seasons)’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활동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국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디퓨져(방향제)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KTC 월드트래블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한국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KTC 월드트래블 전화(02 123 5050) 또는 홈페이지(https://ktc.promo/korea-exclusive-package-f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여행기간은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전국의 KTC TOUCH 서비스센터 또는 웹사이트(https://ktc.today/apply-card)를 통해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เคทีซีจับมือองค์การส่งเสริม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ชวนสมาชิกร่วมกิจกรรมเวิร์คช้อป “Senses of Seasons”/Thai PR, 8.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r.net/finance/336679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어머니 날’이 낀 3일 연휴에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는 파타야 (사진출처 : Bangkokbiz)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는 이번 주 토요일(8월 12일)이 씨리낃 황태후 생일인 어머니 날이고, 월요일(8월 14일)이 대체 휴일로 3일 연휴가 돼 태국 사람들이 가족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아고다(Agoda)는 올해 8월 "어머니의 날" 3일 연휴를 맞아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내 여행지 상위 10위를 공개했다. "파타야"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후아힌/차암이 2위를 차지했고, 방콕이 3위, 4위 카오야이, 5위는 깐짜나부리, 6위 촌부리, 7위 치앙마이, 8위 라용, 9위 푸켓, 10위 카오 코 등 태국인에게 친숙한 관광지가 여전히 어머니의 날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2022년 어머니의 날과 비교할 때 해변 여행지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파타야가 1위, 후아힌/차암이 2위, 방콕이 카오야이(올해 4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깐짜나부리는 7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펫차분 Khao Kho가 10위로 처음으로 이 목록에 올랐다. 태국 어머니의 날 매년 8월 12일은 전국의 태국 사람들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태국 전역의 태국인들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 계획을 짠다. 따라서 어머니의 날은 태국 관광 산업의 중요한 휴일이다. ▶ 태국 경찰, 나라티왓도에서 발생했던 폭죽 창고 폭발 사고, 사장 부부 쏭크라도에서 체포 (사진출처 : Thairath) 지난 7월 29일 최남부 나타리왓도 폭죽 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경찰은 남부 쏭크라도 싸다오군 국경통행소를 통해서 태국으로 귀국하던 사장부부를 체포했다. 이 창고에는 1톤(t) 이상의 폭죽이 불법으로 보관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고가 일어난 창고를 운영한 솜뽕 나 쿤(42)과 그의 부인이 농기구와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연 뒤 창고로 개조해 허가 없이 다양한 종류의 폭죽을 보관해왔다고 밝혔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남은 2∼6m의 구덩이 등을 조사한 결과 1톤이 넘는 폭죽이 창고에 불법으로 보관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폭발은 인근 용접 공장에서 튄 불꽃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주민 대부분은 창고에 폭죽이 보관돼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부에게는 사망, 부상, 재산 손실을 일으킨 폭발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업무상 과실치사, 무허가 폭죽 수입, 판매, 불법 증축 등의 혐의가 적용된다. 경찰은 창고 바닥에 2개의 큰 구멍이 있었는데, 폭죽과는 다른 화약 폭발물이 창고에 보관돼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 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실시해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7일 태국 뉴스

2023/08/07 16:44:15

▶ 태국 총리 선출 투표 8월 18일 또는 19일에 진행 (사진출처 : Thai PBS) 헌법재판소가 '전진당 피타 대표의 총리 후보 재지명 불가 결정' 청원 심의를 8월 16일로 연기함에 따라 완 무하마드 하원의장은 차기 총리 투표일이 8월 18일 또는 8월 19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완 무하마드 하원의장은 아세안의회총회(AIPA)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면서 “의회가 총리직에 관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완 무하마드 하원의원장은 전진당 의원들이 현재 헌재에 계류 중인 7월 19일 판결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하자 상하원 합동 의회를 갑작스럽게 중단함했다. * 7월 19일 총리 선출 재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태국 헌법재판소는 전진당 피타 대표의 의원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렸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next-vote-on-new-thai-pm-could-be-on-august-18th-or-19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탁신 태국 전 총리, 캄보디아 깜짝 방문…훈센 생일파티 참석 "검진받아야 해서"…귀국 연기 발표 당일 캄보디아로 훈센 캄보디아 총리 생일파티 참석한 탁신(왼쪽 네번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오는 10일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번복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캄보디아를 깜작 방문해 훈센 총리의 생일을 축하했다. 7일 크메르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태국 전 총리와 함께 지난 5일 캄보디아를 찾아 훈센 총리의 71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칸달주 타크마우에 있는 훈센의 사저에서 열린 만찬에서 탁신은 캄보디아 총리 자리를 물려받게 된 장남 훈 마넷 등 훈센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탁신이 참석한 생일 축하 파티 사진이 공개됐고, 훈센 총리도 소셜미디어(SNS)에 탁신과 만난 사실을 알렸다. 생일 파티가 열린 5일 탁신은 자신의 SNS에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해서 귀국을 몇주 미룬다"고 밝혔다. 애초 그는 오는 10일 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서도 여러 차례 귀국을 예고했던 그는 차기 총리 선출이 지연되자 말을 바꿔 귀국 시점을 또 미뤘다. 지난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탁신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탁신은 총리가 되기 이전인 1992년부터 훈센과 막역한 관계로 지내왔다. 탁신은 2009년 훈센의 경제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나 2010년 개인 사정으로 사임했다. 두바이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진 탁신은 최근 홍콩에서 태국 정치인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아시아권에서 목격되고 있다. 탁신은 훈센과 6일 조찬을 함께한 뒤 캄보디아를 떠났다. 캄보디아 방문 후 어디로 출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새 정부 구성 지연이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사진출처 : The Nation) 올해 태국 경제성장률은 최소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내년 태국 경제와 국제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5월 하원 총선 이후 새 정부 구성이 지연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태국 SET 지수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인 1,50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2023년 상반기 태국 주식의 순가치는 10% 하락하여 세계에서 세 번째로 저성과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6월 태국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으며, 7월 초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2994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도시 1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Thansettakij) 온라인 여행 사이트 Travelness의 조사에 따르면 방콕은 2023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로 파리를 제치고 2022-2023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에 선정됐다. 방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방문한 도시로 약 2,278만명에 달했다. 관광객들은 평균 4.7박 체류, 1일 평균 173달러를 지출했다. Travelness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방문자들이 많은 도시 톱 20(The 20 Most Visited Cities in the World)' 에서 상위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1위 태국 방콕, 관광객 2,278만 명 -2위 프랑스 파리, 관광객 1,910만 명 -3위 영국 런던, 관광객 1,909만 명 -4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관광객 1593만 명 -5위 싱가포르, 관광객 1,467만 명 -6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관광객 1,379만 명 -7위 미국 뉴욕, 관광객 1,360만 명 -8위 튀르키예 이스탄불, 관광객 수는 1,340만 명 -9위 일본 도쿄, 관광객 1,293만 명 -10위 튀르키예 안탈리아, 관광객 1,241만 명 한국 서울은 해외 방문객 1,125만 명으로 11위에 선정됐다. 태국 관광청(TAT)은 2023년에 적어도 2,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7월 온라인 사기 피해액 1억 4천만 바트(약 52억 원) 기록 (사진출처 : Bangkok Post) 사이버범죄수사국(CCIB)은 7월 온라인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이 1억 4,000만 바트(약 52억 원) 이상이라고 경고했다. 가장 많이 보고되는 사기 형태는 가짜 레스토랑 예약, 특히 뷔페 예약 사기이다. 사기범들은 유명 호텔/레스토랑의 위조된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하여 피해자가 예약금을 이체하면 연락을 중단하는 사기 행태를 보인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24675/consumer-scams-cost-b140m-in-ju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의 한 스카우트지도자,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추문을 일으켰다는 보도 (사진출처 : MCOT) 한국 언론은 한국 전북연맹 스카우트 80명이 조직위가 여자 샤워실에 잠입한 태국인 스카우트지도자를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항의와 함께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전북연맹 스카우트 대장은 오전 5시 경 태국 남성 스카우트지도자가 여자 샤워실에 들어와 발각되었다고 말했다.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었지만 조직위는 이 남성을 격리시키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경고조치로 끝났다고 밝혔다. 태국 교육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태국은 스카우트 99명, 지도자 11명, 국제스카우트자원봉사자 73명, 임원진 및 실무그룹 8명으로 구성된 총 191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เผยผู้บังคับบัญชาลูกเสือไทยคนหนึ่ง ก่อเรื่องฉาวที่งานลูกเสือโลก/Prachatai, 8.6, 온라인, 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prachatai.com/journal/2023/08/10534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소비세국, 지속적인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방안 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소비세국은 2025년까지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 기금 마련할 준비 중이다. * 태국 정부는 배터리 용량이 시간당 30kWh 이상인 전기차에 최대 15만 바트 보조금을 지원중이며, 전기차 보조금 예산 29억 바트(1,089억 원)는 올해 9월 말쯤 고갈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 시행 이후 태국 국토교통부(DLT)에 전기차 2만여 대가 등록되었으며, 아세안 국가 중 태국이 가장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보였다. 소비세국 소식통에 따르면 지속적인 전기차 소비 지원을 위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고려 중이다. 첫 번째는 과도 정부 기간에 중앙 예산 약 30억 바트(1,127억 원)를 할당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2024-2025년 동안 400억 바트(1조 5,020억 원)의 예산 할당을 요청하는 것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automobile/4003000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탁신계 정당, 보수 세력 제3당과 연정 구성 추진 합의 프아타이당·품짜이타이당 협력…'왕실모독죄 개정 불가' 조건 프아타이당-품짜이타이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차기 정부 출범을 둘러싼 혼돈이 이어지고 있는 태국에서 민주-보수 진영 두 정당이 협력해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한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프아타이당과 보수 진영의 품짜이타이당의 연대가 성사됐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연정 구성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아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각각 141석, 71석을 얻어 제2당, 제3당이 됐다. 사실상 탁신 전 총리의 당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20여년간 군부 진영과 태국 정치를 양분해왔다. 군부와 대립해왔기에 민주 진영 정당으로 분류된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군부 정당은 아니지만, 군부 중심의 현 정권에 참여했다. 아누틴 부총리는 현 정부에서 대마 합법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품짜이타이당은 이념적 색채가 짙지 않기 때문에 총선 후 '킹 메이커'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총선에서 승리한 전진당(MFP)은 군부 정권에 참여한 정당들과의 연대에 선을 그었다. 품짜이타이당도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전진당이 포함된 연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아누틴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왕실모독죄에 손대지 않고 전진당을 배제한다는 조건으로 프아타이당이 주도하는 연정 구성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선 직후 전진당은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정 구성을 추진했으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군주제 개혁 등을 추진하는 전진당의 집권을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을 비롯한 보수 세력이 용납하지 않았다. 피타 대표가 낙마하면서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프아타이당도 보수 세력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의회의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군부 진영과의 연대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프아타이당은 일단 보수 세력 중 친군부 핵심 정당이 아닌 품짜이타이당을 파트너로 택했다.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제1당 전진당을 버리고 군부 핵심 정당과 협력하는 구도가 프아타이당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품짜이타이당과의 연대만으로는 총리 선출에 필요한 상·하원 과반 의석은 물론 하원 과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추가로 정당을 영입해야 한다. 군부 정당으로는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의 팔랑쁘라차랏당(PPRP·40석),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루엄타이쌍찻당(RTSC·36석) 등이 있다. ▶ 추윗 전 의원 간암으로 시한부 판정 받았지만, 정치적 발언과 폭로 계속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PPTV) 방콕에서 여러 곳의 마사지팔러를 운영해 '특수안마장의 대부'로 불리다 정치에 투신했던 추윗 전 의원은 간암 3기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로부터 8개월에서 1년반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술과 담배는 끊지 않고, 좋아하는 일에 전념하며,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정치적 발언과 폭로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쎄타 프어타이당 총리 후보의 룸피니 싸리신 로드 자신의 땅을 싼씨리와 같은 대형 토비개발회사가 시세보다 비싸게 구입한 것은 정상적 거래가 아니라며 의혹을 제기하며, 쎄타씨가 총리직을 맡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의회가 쌔타씨를 미래에 총리직에 취임하게 한다면 필연적으로 국가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며 쎄타 후보의 총리직 선출에 반대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4일 태국 뉴스

2023/08/04 15:00:58

▶ 탁신 태국 전 총리 귀국 또 미룰 듯…"탁신계 정당 집권 때까지" 총리 선출 투표 연기되자 계획 변경…"귀국 예고는 정치적 술수" 비판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오랜 해외 도피 생활 끝에 귀국을 선언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또다시 귀국을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다. 귀국 시기를 놓고 여러 차례 말을 바꿨던 그는 의회의 차기 총리 선출이 이뤄지지 않자 오는 10일 귀국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프아타이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탁신의 귀국이 연기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귀국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총선에서 전진당(MFP)에 이어 제2당이 된 프아타이당은 탁신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정당이다. 제1당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하면서 프아타이당이 정부 구성 주도권을 쥐게 됐다.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 결성한 야권 연합을 깨고 차기 정부 구성에 나섰다.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을 내건 전진당과 결별하면 보수 세력의 지지를 얻을 수 있어 집권이 유력하다. 애초 의회는 4일 총리 선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헌법재판소가 피타 대표의 후보 재지명 불가에 대한 심리 여부 결정을 16일로 미루면서 총리 선출 투표도 연기됐다. 그러면서 탁신의 귀국 계획도 꼬였다. 탁신은 정치적인 고려 없이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정치권에서는 프아타이당이 집권에 성공해야 탁신이 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귀국 예고는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프아타이당 집권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일 뿐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탁신은 애초 자신의 생일인 7월 26일 이전에 귀국하겠다고 밝혔으나 총선 후 정국 불안을 이유로 연기했다. 이후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8월 10일로 귀국일을 못 박아 발표했으나 또 없던 일이 될 공산이 크다.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그는 총 12년 형을 선고받았고,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을 제외하면 10년형이 남아 있다. ▶ Pheu Thai당, Move Forward당과 결별하여 자체 연립정부를 구성 (사진출처 : Thai PBS) 2일에 Pheu Thai 당은 자체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Srettha Thavisin을 태국 총리로 지명하기 위해 Move Forward 당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상하 양원 의원들이 Move Forward 당 또는 Pheu Thai 당의 총리 후보 지지를 보류하는 구실로 사용한 lèse majesté(왕실모독죄) 법 개정에 대한 Move Forward 당의 입장이라는 곤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heu Thai 당과 Move Forward 당의 핵심 구성원 간의 실패한 회의 직후에 나왔다. 회의는 오전 9시 30분에 Pheu Thai 당 본부에서 시작되었으며 Pheu Thai 당의 핵심 구성원들은 Pheu Thai 당의 총리 후보가 상하 양원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왕실모독죄 법 개정 정책을 철회해 달라고 Move Forward 당에 요청했다. 한편 소식통은 Move Forward 당의 핵심 구성원들이 당의 입장을 바꾸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성명서에서 Pheu Thai 당은 왕실모독죄법을 개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Move Forward 당은 Pheu Thai 당이 이끄는 연립정부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 https://www.thaipbsworld.com/pheu-thai-breaks-with-move-forward-coalition/ <출처 : KTCC> ▶ 2023년 태국인 국외여행 750만 명 회복 전망, 엔화 약세로 인한 방일관광 강세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여행업협회(TTAA)는 태국인의 국외여행이 하반기에도 회복세를 어어 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약 750만 명의 태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1,100만 명에 비해 약 7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촛추엉 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은 태국인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1위가 일본이고 계속되는 엔화 약세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태국인은 약 50만 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한편 2019년 일본을 방문한 태국인은 약 130만 명으로 전체 국외여행객의 10%를 차지했다. 태국여행업협회는 일본에 이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2위로 한국을 꼽았다. 3위는 베트남, 4위는 홍콩, 5위는 싱가포르이다. 이전 한국관광공사(KTO)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빠르게 회복하여 동남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태국인 방한객은 미국, 중국, 일본‧, 만에 이어 세계 5위로 2019년 동기 대비 70~80% 회복했으며, 남은 기간에도 2019년 태국인 방한객 57만 명의 70~80% 수준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ไทยเที่ยวนอก' ปี 66 ฟื้น 7.5 ล้านคน 'เงินเยนอ่อนค่า' หนุน 'ญี่ปุ่น' ฮอตแตะ 8 แสน/Bangkok Biznews, 8.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08161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2분기 실업률 1.1% 유지 (사진출처 : Posttoday) 정부 대변인 Trisuree Trisoranakul은 태국 2분기 실업률이 1 분기 1.05%에서 거의 변동이 없이 1.1%로 소폭 증가했으며 1분기 태국 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된 후 주요 일자리인 관광산업의 강세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통계청(National Statistical Office)에 따르면 지금 태국인의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2023년 2분기 동안 취업자 수는 3,970만 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660,000 명 증가했다. 그리고 근로 시간도 증가했다. 이 증가된 근무 시간은 노동 시장 시스템의 증가된 작업량을 반영하며 통계청에 따르면 풀타임으로 일하거나 주당 35-49시간 일하는 사람들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60,000 명 증가했다. 한편 주당 50시간 이상 근무자는 약 350,000명 증가했으며 주당 35시간 미만 근무자는 약 240,000명 감소했다. 정부 부대변인 Trisulee Trisaranakul은 전체 노동 시장이 1년 이상 실직한 장기 실업자에 대한 심각한 우려 없이 긍정적인 성장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 2분기에는 74,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140,000 명) 가까이 줄었다. <출처 : KTCC> ▶ 프어타이당, 총리 투표 지연에 봉착 (사진출처 : Bangkok Post)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차기 총리 투표가 지연되면서, 프어타이당의 새 연정구성시도가 무산됐다. 어제 완 무하마드 국회의장은 당초 오늘로 예정되었던 신임총리 선출투표를 취소했다. 지난 7월 19일 전진당 피타 대표의 총리 재지명을 기각한 의회 결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위헌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청원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늘 예정된 투표가 취소되면서 프어타이당은 새 연정 세부사항에 대한 공개도 취소했다. 정치적 변동성으로 인해 당초 8월 10일로 예정되었던 탁신 전 총리의 귀국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의 사건 전환은 정치 분석가와 대중들로부터 프어타이당이 새 정부를 성공적으로 수립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 변화로 인해 프어타이당의 세타 타위신 총리후보 대신 다른 정당에서 후보를 지명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수요일 프어타이당은 전진당과 결별하고 8당 연정에서 빠져나와 다른 정당으로부터 총리 후보에 대한 추가 지지를 얻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완 무하마드 국회의장은 어제 헌법재판소가 피타 총리후보의 재지명 기각 및 옴부즈맨의 차기 총리 투표 연기 요청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투표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불만 사항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결정을 뒷받침할 모든 정보를 검토 중에 있으며 8월 16일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의 고소인은 5월 14일 총선에서 전진당에 투표한 폰차이 씨와 분쏭 씨이며 또 다른 불만 제기자는 빤야랏 전진당 의원이다. 그들은 의회가 피타 후보의 재지명을 거부한 것이 그들의 헌법적 권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며 옴부즈맨 사무소를 통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판결이 날 때까지 의회가 총리 선출을 연기하도록 법원 명령을 구했다. 옴부즈맨은 지난 달 이러한 불만 사항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7월 19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피타 후보의 재지명이 반대 측으로부터 거부됐다. 이들은 같은 회기 중 거부된 발의를 다시 제출할 수 없는 의회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의 한 소식통은 방콕포스트에, 헌법재판소가 판단을 내리기에 중요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정이 연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법원은 빤야랏 의원과 다른 16명의 전진당 의원들이 제출한 고소장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옴부즈맨은 불만 사항을 뒷받침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법원은 빤야랏 의원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할 시간을 허용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완위칫 랑싯대 정치학강사는 방콕포스트에, 투표의 지연이 프어타이당과 세타 후보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완위칫 강사는 세타 후보의 비판자들에 의한 많은 비난이 예상되며, 이는 상원의원들이 그의 지명을 거부할 변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프어타이당은 루엄타이쌍찻당과 팔랑쁘라차랏당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은 상원의원들이 팔랑쁘라차랏당의 쁘라윗 당대표와 가깝다. 프어타이당 부대표는 당이 이제 새 정부 구성 발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Pheu Thai suffers PM vote delay/Bangkok Post, 8.4, 1면, Nattaya Chetchotiros Mongkol Bangprapa,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 뎅기열에 대한 사전 감시 및 통제를 지원하는 앱 개발 (사진출처 : Thansettakij)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국립전자컴퓨터기술원(NECTEC)은 보건부 및 질병통제국 (DDC)과 협력하여 뎅기열에 대한 사전 감시 및 통제를 지원하는 “rootan(รู้ทัน)”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중 보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2023년 6월까지 45,000명 이상의 뎅기열 환자가 발견되었다. “rootan(รู้ทัน)”은 뎅기열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자에게 방문 중인 위치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이 앱은 뎅기열 외에도 코로나19, 미세먼지 환경기준, 열지수 등과 같은 다른 건강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공한다. 이 모바일 앱은 Play Store 및 App Stor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태국 동부 기찻길 교차로서 화물열차-트럭 충돌…8명 사망 화물열차와 트럭 충돌 사고 현장의 태국 국영 철도회사 관계자와 경찰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동부에서 화물열차와 트럭이 충돌해 8명이 숨졌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20분께 동부 차층사오주 무앙 구역의 기찻길을 건너던 트럭이 교차로를 향해 달려오던 화물열차에 들이받혔다. 이로 인해 트럭에 타고 있던 여성 3명과 남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피해자들은 일터로 가기 위해 트럭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트럭 운전자는 당국의 조사에서 "열차를 발견하고 경고음까지 들었다"면서 "하지만 승객들이 그냥 지나가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고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진행중이다 사고가 난 장소는 무허가 교차로로 열차 진입시 차량 진입을 막는 자동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태국 전역에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기찻길 교차로는 693곳에 달한다. ▶ '물 부족' 태국 "농사 줄여라"…'10년만 최고' 쌀 가격 더 뛰나 '쌀 수출 1위' 인도 수출 금지 이어 '2위' 태국 공급량도 줄 듯 국제 쌀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자국 물가 안정을 위해 비바스타미 백미(Non-basmati white rice, 바스타미 품종이 아닌 흰쌀)의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태국이 자국 농민들에게 쌀농사 규모 축소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 인도와 태국은 세계 1·2위 쌀 수출국이다. 2일(현지시간) CNBC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쌀 수출국인 태국이 '물 부족'을 이유로 농민들에게 작물 재배 규모 축소를 장려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의 수출 금지에 이어 쌀 시장을 더 뒤흔들 수 있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태국은 엘니뇨 현상으로 강수량 부족에 직면해 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남미에서는 폭우가 이어져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다. 태국 정부는 앞서 엘니뇨 현상으로 향후 2년간 강수량이 더 줄어 내년 초부터 전국적으로 가뭄 재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수라스리 키드티몬톤 국가수자원청(ONWR)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약 40% 적어 물 부족 위험 수준이 높은 상태"라며 농민들에게 소비용 물 절약을 위한 재배 계획 전환을 촉구했다. 물 사용이 많은 쌀 대신 물 사용이 적은 작물로 재배 계획을 대체하라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쌀농사에는 평균 2500리터(ℓ)의 물이 필요하지만 조, 메밀, 옥수수 등과 같은 곡물을 재배할 때는 평균 650~1200ℓ의 물이 사용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쌀 선물 가격 추이 /사진=트레이닝이코노믹스 홈페이지 시장은 인도의 수출 금지로 이미 쌀 시장 내 공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태국의 생산량까지 줄어들면 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우려한다. 라보뱅크의 오스카 자크라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태국의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많이 감소할 경우 세계 쌀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 쌀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물류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지난해 10월까지 급속도로 상승했다. 그러다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이 체결되고, 물류 상황이 정상화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쌀 가격도 안정됐다. 그러나 최근 인도의 쌀 수출 금지로 쌀 가격이 다시 뛰었고, 현재는 10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상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4일 오전 9시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쌀 선물 가격은 CWT(백중, 약 45.4kg과 동일한 무게 단위) 당 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의 쌀 수출 금지가 최근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중단 사태보다 세계 식량 안보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 국제경제관계연구위원회는 "백미의 국제가격 상승은 분명하다"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량 안보 위협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의 수출 금지 조치로 세계 곡물 가격이 최대 1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 탁신 태국 전 총리 귀국 또 연기…"검진 때문에 몇주 미루기로" '총리 선출 지연' 정국 혼란 와중에 말바꾸기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에서 차기 총리 선출이 지연돼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귀국을 또 연기하기로 했다. 5일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탁신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검진받아야 해서 귀국을 몇주 미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151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이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141석)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하자 귀국을 조심스럽게 타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지난달 의회에서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고 후보 재지명도 받지 못해 프아타이당이 새 정부 구성을 주도하게 되자 귀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당초 탁신은 자신의 생일인 7월 26일 이전에 귀국하겠다고 밝혔으나 총선 후 정국 불안을 이유로 연기했다. 이후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을 통해 오는 10일 귀국한다고 재차 공지했다. 프아타이당은 부동산 재벌인 산시리의 전 회장 스레타 타위신을 총리 후보로 내세웠고, 의회는 지난 4일 총리선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투표 전날 헌법재판소가 의회의 후보 재지명 불허에 대한 위헌 심리 이행 여부를 16일에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총리 선출 투표도 연기됐다. 앞서 국민권익 구제기관인 옴부즈맨사무소는 의회의 후보 재지명 불허 결정에 대해 위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헌재에 청원을 냈다. 그러자 프아타이당 관계자는 "연립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탁신의 귀국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탁신 본인도 전날 귀국 연기 의사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알렸다. 일각에서는 탁신이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프아타이당 집권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귀국을 예고했지만 군부가 건재한 상황에서 여러 정치적 변수를 고려해 말 바꾸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그는 여러 재판에서 총 12년 형을 선고받았고,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을 제외하면 아직 10년형이 남아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3일 태국 뉴스

2023/08/03 15:01:34

▶ 태국 의회, 총리 선출 투표 또 연기…길어지는 정국 혼란 헌재, '피타 후보 재지명 불가' 위헌 심리 여부 결정 미뤄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의회의 총리 선출 투표가 또 한 번 미뤄졌다. 5월 총선 이후 이어지는 정국 혼란이 길어지고 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날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MFP) 대표를 후보로 하는 총리 선출 2차 투표 무산과 관련해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청원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헌재는 더 많은 시간과 증거가 필요하다며 오는 16일 회의에서 청원 수락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회는 4일로 예정된 상·하원 총리 선출 투표 일정을 취소됐다. 완 노르 마타 하원의장은 이날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며 "내일 총리 투표는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5월 14일 총선 이후 계속된 태국의 정치적 교착상태는 3개월을 넘기게 됐다. 지난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진보정당 전진당이 제1당이 오르는 이변이 일어났다. 전진당은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고, 피타 전진당 대표가 단독 총리 후보로 나섰다. 지난달 13일 의회 투표에서 피타 대표는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의 반대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야권 연합은 지난달 19일 다시 피타 후보를 후보로 지명했으나, 한번 거부된 후보를 다시 투표에 부칠 수 없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토론 끝에 의회가 표결을 거쳐 동일 회기에 같은 후보를 다시 지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피타 대표의 총리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전진당은 야권 연합 소속인 제2당 프아타이당에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기고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총리 선출 절차가 속도를 내는 듯했다. 그러나 국민권익 구제기관인 옴부즈맨사무소가 의회의 피타 후보 재지명 불가 결정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헌재에 청원하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헌재가 당시 결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면 피타 대표가 다시 후보가 될 수도 있다. 의회는 지난달 27일 총리 선출을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가 연기한 바 있다. 헌재가 3일 옴부즈맨사무소의 청원을 기각하면 곧바로 총리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또 차질이 생겼다. 총리 선출을 위한 다음 회의는 빨라야 17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헌재가 16일 위헌 여부에 대한 심리에 나서기로 결정하면 총리 선출은 더 늦어진다. ▶ '총선승리에도 야당 전락' 태국 전진당 "변화 위해 싸우겠다" 탁신계 제2당 프아타이당, 집권 위해 야권 연합 해체 프아타이당으로 몰려간 전진당 지지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5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집권에 실패하고 야당이 될 운명에 처한 전진당(MFP)이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며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이타왓 뚤라톤 전진당 사무총장은 전날 "국민의 열망을 받아들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구성하지 못해 지지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야당이 되더라도 평등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일은 최고의 권력이 국민에게 있지 않은 태국 정치의 불균형과 불평등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지금부터 우리는 변화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5월 14일 총선에서 151석을 차지하며 제1당에 올랐다. 이후 제2당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대해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의 반대로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정부 구성 주도권을 프아타이당에 넘겨줬다. 프아타이당은 전날 전진당을 제외하고 새롭게 연정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의 개혁 공약으로 보수 세력의 미움을 받는 전진당과 결별하지 않으면 프아타이당도 집권이 불가능한 구조다. 결국 프아타이당은 기존 야권 연합을 깨고 친군부 정당들과 연대함으로써 집권이 보장되는 선택을 했다. 전진당은 피타 대표가 총리가 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연정에서도 배제됨으로써 야당의 길을 걷게 됐다. 차이타왓 사무총장은 "전진당은 어떤 위치에 있든 우리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향해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며 "당은 지난 4년간 야당으로서도 여러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전진당의 좌절은 집권 무산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헌법재판소는 미디어 업체 주식 보유와 관련해 피타 대표의 의원직 직무를 정지했고, 판결에 따라 피타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할 수도 있다. 또한 헌재는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의 위헌 여부도 심리하기로 했다. 피타 대표의 정치 활동 금지와 전진당 해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태국의 변화를 염원하며 전진당에 표를 던진 국민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 군부 정권을 몰아내고 민주화를 이룰 꿈에 부풀어 있었으나 또다시 군부와 탁신 가문이 권력을 쥐게 됐기 때문이다. 전진당 지지자들은 전날 프아타이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당사 내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피타 대표가 총리가 되지 못하면서 시작된 전진당 지지자들의 시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 '엘니뇨'로 태국 전역에 가뭄, 특히 중부지방 극심한 가뭄 (사진출처 : TNN) 쑤라씨 국립수자원청(ONWR) 사무총장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중부지방의 누적 강우량이 평년보다 40% 적었고, 우기임에도 전국적으로도 강우량 감소로 물 부족이 심각하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논농사가 집중돼 있는 중부지방 평야의 쌀농사를 제한해 물 부족에 대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푸미폰댐, 씨리킷댐, 콰이너이댐, 밤룽댄 댐 등 4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저수 능력의 39%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 스마트스코어, 태국·말레이시아 골프장 4곳 인수 아티타야 컨트리클럽 이미지와 스마트스코어 그룹 로고. [스마트스코어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골프장 4개(총 117홀)를 운영하는 ㈜아티타야(대표 이수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아티타야 지분을 일부 사들이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사실상 태국과 말레이시아 골프장 4곳을 인수한 셈이다. 아티타야는 방콕과 치앙마이, 깐짜나부리 등 태국에 3곳의 아티타야 컨트리클럽에다 말레이시아에 보르네오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분율은 양쪽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아티타야의 기존 대주주와 공동 경영 구조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코어 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골프 시장 공략에 중요한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해외 골프 투어 서비스와 아티타야 운영 골프장을 연계해 현재보다 더 나은 해외 투어 기획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스마트스코어 그룹은 덧붙였다. 스마트스코어 그룹은 골프장 전용 IT 솔루션 '스마트클럽'을 국내 골프장의 약 80%에 이르는 365개 골프장에 공급하고, 약 3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스코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이미 11개의 골프장에 IT 솔루션을 공급했다. ▶ 운동복 및 액세서리 전문업체 룰루레몬(Lululemon), 방콕 센트럴 월드에 태국 1호 매장 오픈 (사진출처 : lifestyleasia) 운동복 및 액세서리 회사인 Lululemon Athletic Inc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 방콕 CentralWorld의 1층(Central Court Zone)에 600평방미터의 공간을 차지하는 첫 번째 Lululemon 매장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Lululemon은 캐나다의 애슬레저 브랜드로 루온(luon) 기술로 유명하다. 이 기술은 착용자가 입었을 때 가장 잘 느끼고 움직이게 만드는 직물이다. 이 제품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있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며 가장 중요한 점은 매우 시크해 보여 체육관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행사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2014년 싱가포르 1호점을 시작으로 홍콩 , 쿠알라룸푸르 등에 위치한 다른 아시아 매장에 이어 마침내 방콕에 Lululemon 매장을 오픈했다. ▶ 한국 서경덕 교수, 태국 카미카제 음반사에 가미카제 이름을 쓰지 말 것을 요청 (사진출처 : The Thaiger) 한국의 한 유명 대학교수는 태국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걱정에 가미카제 측에 이름을 바꾸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2023년 7월, 2000년대의 거대 소속사 가미카제는 ‘가미카제 파티 재결성 2023’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발표했다. 이 콘서트는 므엉텅타니 임팩트아레나 홀에서 10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태국 관객들은 기쁨과 설렘 속에 가미카제 진영 20명 이상의 아티스트를 만날 기대를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논란에 직면하게 됐다. 그리고 이 논란은 동의하는 측과 동의하지 않는 측으로 나뉘고 있다. 논란이 된 사안은 한국 성신여대 교수로부터 시작됐다. 한국의 서경덕 교수는 가미카제 음반사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이렇게 음반사 이름을 사용하면 태국 젊은 층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자살특공대를 칭하는 단어로 서경덕 교수의 시정요구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나뉘었다. 찬성하는 측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가 민감한 문제이며 가미카제와 같이 온 세상을 아프게 했던 과거 기억의 흔적을 음반사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나치 문양을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중요한 과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며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이 대를 이어 전승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소속사가 가미카제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반대하는 측은 서경덕 교수의 개인적인 반일감정이라고 주장했다. 가미카제라는 단어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나왔다고 밝혔다. 가미는 신 또는 신성한 힘을, 카제는 바람을 의미한다. 합치면 신의 바람(라이진 신-일본 전설의 천둥의 신)이라는 이름에 불과하다. 일본 역사에 따르면 가미카제라는 단어는 몽골이 일본의 섬을 침공했을 때 처음 등장함. 하지만 몽골군은 태풍을 두 번이나 맞았고, 일본인들은 이 폭풍우가 라이진 신의 소행이라고 믿게 됐다. 어쨌든 이러한 주장에 대해 태국 가미카제 측은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이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세계사와 연관된 단어를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가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어떤 이들은 이번 논란이 태국 청소년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속사가 끝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อ.เกาหลี วอนงดใช้ชื่อ Kamikaze ส่งเมลเตือนค่าย บิดเบือน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Thaiger, 8.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thethaiger.com/th/news/90191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일 태국 뉴스

2023/08/02 15:47:49

▶ 태국 중앙은행 "정부구성 더 지연되면 경제에 심각한 타격" 총선 후 3개월째 총리 선출 안갯속…재계도 악영향 우려 태국 쇼핑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총리 선출을 둘러싼 태국의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중앙은행(BOT)이 정부 구성 지연이 태국 경제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차야와디 차이아난 BOT 부총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고물가와 더불어 태국 경제의 핵심 위험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구성이 더 지연되면 예산 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경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 구성이 너무 늦어지면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전진당(MFP)은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대해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총리 후보로 나선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의 반대로 의회에서 과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총선에서 승리한 전진당이 정부 구성에 실패하자 일부 지지자들은 현 상원 의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5월까지 총리 선출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태국 통화인 밧화 가치가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여왔다. 태국 아이라증권은 "어느 당이 집권하든 정부가 구성되면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더 이상 미뤄지면 투자 환경과 전반적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계도 정부 구성 지연으로 경제가 악화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재태국 외국상공회의소연합(JFCCT)은 "새 정부 출범이 지체될수록 태국은 더 많은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며 8월까지는 새 정부가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깜뽄 아디렉솜밧 시암상업은행(SCB) 수석부사장은 "정부 구성 지연이 길어질수록 투자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정치적 불확실성의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태국 중앙은행, 연간 은행 시스템 중단 시간 제한 규정 발표 (사진출처 : Bank of Thailand) 태국 중앙은행은 은행 시스템 중단을 연간 8시간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말쯤 로열 가제트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은행이 시스템을 준비하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 중단을 줄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말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 국영철도(SRT), 꾸릉텝 아피왓 중앙역 지하 주차장 개방 (사진출처 : Siamturakij) 태국 국영철도(SRT)는 꾸릉텝 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hiwat Central Terminal) 지하 주차장을 개방했다. 8월 1일부터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도와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Smart Park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CCTV 시스템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주차 기술을 선보였다. 자동 배리어 리프팅 시스템 번호판 판독 시스템 및 빈주차장 안내시스템 등으로 주차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보안 카메라를 사용하여 번호판을 기록하고 차단봉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2023년 8월 1일부터 개방되는 지하 주차장 주차 요금은 다음과 같다. 1. 주차 요금 최초 30분은 무료 2. 주차 요금 1~14시간까지는 시간당 20바트 3. 주차 요금, 15~24시간까지는 정액 요금 300바트 열차와 ​​레드 라인 이용 승객은 역 동쪽 1번과 4번 게이트, 서쪽 5번 게이트로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주차장 출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 요금은 여객 건물 내에서 지불할 수도 있다. 자동결제기가 설치되어 있다. 꾸릉텝 아피왓 중앙역 지하 주차장 넓이는 약 72,000㎡이며 1,624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고, 20대가 주차할 수 잇는 장애인용 주차 공간도 준비됐다. 보안 시스템 설치와 함께 모든 차량에 출입하는 차량을 녹화할 수 있는 CCTV 카메라가 설치됐고, 안전을 위해 24시간 경비직원이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은 매일 06.00~24.00까지 운영되며 이용객들은 차를 주차하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다. 레드 라인 교외 철도 시스템 블루 라인 기타 대중교통 24시간 고객센터 1690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문의할 수 있다. ▶ 태국 마야베이, 자연복원 위해 8∼9월 관광객 입장 금지 3년반 폐쇄 이후 작년 재개방…"올해부터 매년 우기에 출입 제한" 태국 마야 베이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태국 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 끄라비주의 인기 관광지 마야 베이가 환경 보호를 위해 8∼9월 2개월간 관광객 출입을 금지한다. 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다음 달 30일까지 마야 베이를 폐쇄하고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전날 밝혔다. 당국은 우기를 맞아 자연 복원과 관광객 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우기에 마야 베이를 한시적으로 닫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끄라비주 피피섬에 있는 마야 베이는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든 절경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그러면서 산호가 훼손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오염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2018년 7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야 베이를 폐쇄했다. 이후 산호초를 옮겨심으면서 산호들이 재생하고 상어 떼가 돌아오는 등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지난해 1월 약 3년 반 만에 다시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다. 다만 하루 관광객 수를 4천명으로 제한하고 수영도 금지하는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태국 탁신계 프아타이당, 제1당 전진당 빼고 연정 구성 추진 탁신계·군부 진영 연대설 현실로…총리 후보는 기업가 출신 세타 타위신 프아타이탕 총리 후보 세타 타위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이 제1당 전진당(MFP)을 배제하고 차기 정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 협의해 전진당과 협력하지 않고 차기 정부 구성에 나서기로 했다"며 부동산 기업가 출신 세타 타위신을 총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촌난 스리깨우 프아타이당 대표는 "당으로서는 극복할 수 없는 보수 진영의 반대로 인해 연합을 깰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전진당은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이들의 단독 총리 후보로 나섰으나 지난달 13일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과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엿새뒤인 지난달 19일로 예정됐던 2차 투표에 야권 연합은 다시 피타 후보를 재지명했으나 보수 진영의 반발로 투표 자체가 무산됐다. 격론 끝에 표결로 한번 거부된 후보를 다시 지명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전진당은 제2당인 프아타이당에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줬다. 프아타이당이 접촉한 보수 진영 정당들은 전진당이 포함된 연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등 진보적인 개혁 정책을 다수 내세웠고, 보수 정당들은 이에 노골적으로 거부감을 드러내 왔다. 전진당을 포함한 기존 야권 8개 정당 연합 체제로는 정권을 잡기 어려운 프아타이당이 군부 진영과 연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오는 10일 귀국을 예고한 배경에는 모종의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탁신이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의 타나톤 중룽르앙낏 대표를 만나 전진당을 새 정부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두고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도 있었다. 프아타이당은 팔랑쁘라차랏당(PPRP), 품짜이타이당 등 현 정권에 참여한 핵심 정당들과 차기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군부가 임명한 상원이 총리 선출 투표에 참여하는 현 제도상 친군부 정당과 손을 잡으면 쉽게 총리 투표를 통과할 수 있다. 지난 20여년간 각을 세우며 태국 정치를 양분한 탁신계와 군부 진영이 공동 집권하는 형국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에 지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은 제1당 지위에도 불구하고 야당으로 밀려날 처지가 됐다. 이로써 민심에 역행한 군부 측 상원 의원들과 탁신계의 '배신'을 비판하는 전진당 지지자들의 시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는 피타 대표를 총리 후보로 재지명할 수 없다는 의회 결정에 대한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청원을 받아들일지 오는 3일 결정할 예정이다. 헌재가 이를 기각하면 의회는 4일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할 계획이다. ▶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FTI), 올해 자동차 생산량 하향 조정 (사진출처 : brand asia) 태국 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는 금리 상승과 구매력 저하로 2023년 자동차 생산 목표를 기존 195만대에서 19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 산업연합회(FTI)에 따르면 6월 자동차 생산량은 현지 판매가 감소했지만 수출용 자동차 생산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45,557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마이크로칩 부족이 완화돼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22% 증가한 88,826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5월 0.55% 증가에 이어 64,4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1~6월) 자동차 총 생산량은 921,512대로 전년 대비 5.91%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상반기 321,061대로 24.9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1톤 픽업 생산량은 583,867대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전체 생산량의 63.36%). 수출용 생산량은 상반기 530,655대로 전년동기대비 12.09% 증가(전체 생산량의 57.59%), 국내생산은 상반기 390,857대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전체 생산량의 42.41%) ▶ 태국, 기준금리 0.25%p 인상해 2.25%…9년만에 최고수준 지난해 8월 이후 7번 연속 인상 태국 쇼핑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2일 기준금리를 또 한번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태국중앙은행(BOT)은 기준금리를 기존 2.00%에서 2.25%로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BOT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 3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이번까지 일곱 차례 회의에서 연달아 금리를 올렸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0%에서 2.25%로 1.75%포인트 상승했다. 태국 기준금리가 2.25%로 오른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BOT는 "관광 부문과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경제가 계속 확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수출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위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 방콕 시청(BMA), 쓰레기 회수 요금 인상 예정 (사진출처 : Siamrath) 짜까판 방콕 부시장은 일반 가정에서 징수하고 있는 쓰레기 처리 비용을 인상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새로운 요율로 방콕의 하수 및 고형 폐기물 관리 수수료를 징수하는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쓰레기 요금 징수 개정안은 방콕시 법률 위원회에서 검토해 방콕시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에서 이 개정안을 검토해 승인하면 새 개정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수수료 징수 조례는 2024년 중반에 시행될 예정이다. 월별 폐기물 관리비 산정, 산정 원칙은 2016년 보건부 규정에서 수거 운반비와 처리비를 ​​정한 것을 기준으로 아직 연장되지 않은 2019년 조례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쓰레기 분리 수거 가정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쓰레기 요금 개정안에서는 하루 쓰레기가 20리터 미만 가정의 경우, 월 60바트의 쓰레기요금을 징수한다. 하루 쓰레기가 20리터 이상 1000리터 미만은 120바트, 1000리터 이상은 8,000바트가 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7월 31일~8월 1일 태국 뉴스

2023/07/31 12:52:11

▶ "태국 총선승리 전진당, 왕실모독죄 개정 고수로 집권 실패"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43%, 전진당 개혁 정책 원인으로 꼽아 전진당 지지자 거리 집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인들은 총선에서 승리한 전진당(MFP)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로 타협 없이 논쟁적인 정책을 고수한 점을 꼽았다. 31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3.0%는 '논란이 되는 정책들을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진당이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답했다. 30.5%는 '전진당은 실수한 것이 없다'고 답했고, 27.6%는 '전진당은 의회 내 정치 게임에서 패했다"고 말했다. '전진당이 다른 정당과 단절돼 정치적 동맹이 없다'(11.7%), '전진당이 태국의 정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10.2%)는 답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1천3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진당이 야당이 될 경우 시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35.2%가 '대규모 집회가 열리지만 정부가 통제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당국 통제하에 소규모 시위만 있을 것'(24.8%)이 뒤를 이었고, '통제 불가능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것'이라는 답은 23.7%였다. 전진당은 5월 14일 총선에서 제1당에 올라 야권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했다.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단독 총리 후보로 나섰으나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과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전진당은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제112조 개정, 징병제 폐지 등 파격적인 제도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과 보수 진영 하원 의원들은 일제히 반대표를 던졌다. 공약 철회 없이는 피타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기 어려운 구도였지만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진당을 포함한 야권 연합은 2차 투표에도 피타 대표를 재지명했지만, 한 번 거부된 후보를 다시 내세울 수 없다는 이유로 투표가 무산됐다. 이후 제2당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이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았다. 프아타이당이 전진당을 배제하고 보수 세력과 연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8월 1일(완 아싸라하부차), 8월 2일(완 카오판싸)은 불교관련 기념일이라 주류 판매 금지 (사진출처 : Bangkokbiz) 완 아싸라하부차(Asalha Puja Day)인 8월 1일(화)과 완 카오판싸(Khao Phansa Day)인 8월 2일(수)은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며, 이 날은 불교 기념일이라서 7월 31일 밤 자정부터 2023년 8월 2일 밤 자정까지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국제공항의 면세점을 제외한 곳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돼 있다. 다만 사전에 구입한 주류를 집에서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 * '아싸라하부차อาสาฬหบูชา', 우리말로는 삼보절(三寶節)이다. 부처가 깨닳음을 얻고 처음 설법을 전파한 날이다. 사원에 가면 양초를 들고 탑돌이를 하는 행사를 볼 수 있다. * '카오판싸เข้าพรรษา', 우리말로는 '입안거(入安居)'일이다. 우기가 되면 스님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사원에 머물면서 명상을 하는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을 태국말로 '판싸'라고 하고 인도 산스크리트어 '바르시카'에서 왔으며 '우리말로는 '안거(安居)'라고 한다. '카오'는 태국말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판싸가 시작되는 날을 '카오판싸'라고 부르고 아싸라하부차 다음날로 정하고 있다. 판싸가 끝나는 날은 '억판싸ออกพรรษา'라고 하며 올해는 10월29일이다. ▶ 태국 남부 폭죽 창고서 폭발 사고…12명 사망·121명 부상 29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폭죽 보관 창고 부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불꽃놀이용 폭죽 창고에서 29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접경 지역인 나라티왓주의 숭가이 콜록 구역에 위치한 창고에서 폭죽이 터졌다. 이로 인해 부근에 있던 주민 10명이 사망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2구도 발견됐다. 부상자는 총 121명인데 이중 2명은 중태다. 또 가옥 200여채가 파손되고 30여 세대가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나라티왓주 당국은 "폭발로 인한 화재는 진압했고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태국 파타야서 대마 성분 차 마신 외국인 관광객 사망 "사망자는 무슬림계로 알려져…쓰러져 병원 이송했으나 숨져" 태국의 한 대마 카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파타야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차를 마신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전날 태국의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의 중심가인 워킹스트리트의 대마 카페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망자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으나 무슬림계로 알려졌다. 카페 직원은 사망자가 자주 오는 손님으로 늘 대마 차와 물을 주문하며, 대마초를 피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쓰러지기 전 갑자기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지난해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과자와 요리,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관광지나 유흥가 등에는 대마초와 관련 식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카페들이 영업 중이다. 대마를 포함한 식품은 포장에 성분과 경고 메시지를 표시해야 하지만, 대마 성분 쿠키를 먹은 어린이들이 입원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났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을 포함한 야권 8개 정당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한다는 내용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채택했다. ▶ 방콕 및 인근 지역, 2023년 2분기 주택-콘도 가격 지수 소폭 증가 상승 (사진출처 : moneyandbanking.co.th) 정부주택은행(GHB) 부동산 정보 센터 위차이 소장은 2023년 2분기 방콕 및 인근 지역에서 분양 중인 신규 주택 가격지수가 129.7로 전년동기(YoY) 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토지가격, 건설자재, 인건비 등의 상승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방콕 지역 주택가격지수는 127.9로 전년동기(YoY) 대비 1.9%, 전분기(QoQ) 대비 1.5% 상승했다. 방콕 인접지역인 논타부리, 빠툼타니, 사뭇쁘라칸도는 주택가격지수가 130.5로 전년동기(YoY) 대비 1.0%, 전분기(QoQ) 대비 1.2% 증가했다. 2023년 2분기 방콕 주변 지역에서 판매되는 신축 콘도의 전체 가격 지수는 155.1포인트로 전년 동기(YoY)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QoQ) 대비 0.3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콕 인접도인 논타부리, 빠툼타니, 싸뭍쁘라깐 도 등의 콘도 가격은 대부분의 주택이 2021년부터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콘도 판매업체는 판촉을 위해 사은품 및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 차량 호출 서비스 Robinhood Ride 출시 (사진출처 : thestorythailand.com) Robinhood가 새로운 승차 호출(Car-hailing) 서비스인 Robinhood Ride를 출시했다. "공정하고 배려하는 승차 호출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공정한 가격 - 표준 서비스 운전자 - 수수료 징수"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승객들은 택시, 전기차, 고급 승용차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8종의 서비스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승용차, 여성 운전자 승용차는 안전에 민감한 여성 승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2023년 4분기에는 2가지 추가 서비스인 Robinhood Finance와 Robinhood EV를 플랫폼에 추가할 예정이다. Robinhood Finance는 디지털 대출을 제공하고 Robinhood EV는 전기 오토바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130여명 사상' 태국 폭발사고 창고, 폭죽 1톤 불법 보관 인근 주민 대부분 폭죽 보관 사실 몰라…용접공장 불꽃 튄 듯 폭죽창고 폭발사고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130여명이 죽거나 다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태국 남부 창고에 1톤(t) 이상의 폭죽이 불법으로 보관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고가 일어난 창고를 운영한 솜뽕 나 쿤(42)과 그의 부인이 농기구와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연 뒤 창고로 개조해 허가 없이 다양한 종류의 폭죽을 보관해왔다고 전날 밝혔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남은 2∼6m의 구덩이 등을 조사한 결과 1톤이 넘는 폭죽이 창고에 불법으로 보관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폭발은 인근 용접 공장에서 튄 불꽃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주민 대부분은 창고에 폭죽이 보관돼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가 이날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자진해서 나타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부는 사망, 부상, 재산 손실을 일으킨 폭발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향후 다른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접경 지역인 나라티왓주의 숭가이 콜록 구역에 위치한 창고에서 폭죽이 폭발해 12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다쳤다. 또 주변 가옥 약 300여채가 파손됐고, 이 중 50채는 전소됐다. ▶ 태국서 외국인 노리는 국제 오토바이 갱단 수사 확대 파타야·꼬사무이 등 관광지 중심으로 활동하며 범행 오토바이 갱단 조직원 검거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태국 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경찰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른 국제 오토바이 갱단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촌부리 지역에서 독일인 부동산 사업자가 살해당한 사건 이후 경찰은 외국인 오토바이 갱단 조직을 추적해왔다. 독일 사업가 실종 이후 파타야의 한 주택에서 절단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출신 두목을 비롯해 오토바이 갱단 소속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5대 주요 오토바이 갱단이 수사망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갱단은 푸껫, 꼬사무이 등을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주로 할리 데이비드슨 등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이들은 마약 유통, 폭행, 강도, 사기, 살인, 돈세탁 등 다양한 범죄 활동에 연루돼 있다. 외국인이 주요 표적이 된다. 갱단이 활동하는 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인에게 '보호비'를 요구하거나 납치극을 벌이기도 한다. 수라차떼 핫빤 경찰청 차장은 "주로 두목은 호주 출신이며, 세계 여러 국가에 조직원이 있는 국제적인 범죄 집단"이라며 "이들 중 일부가 태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태국인들에게는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곧 자기 나라로 돌아갈 외국인보다 태국인을 해치면 더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엄격한 법 집행 부족과 이민국 등의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외국 갱단원들이 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국제 범죄조직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경덕 "태국 유명 음반사 이름이 '가미카제'…항의 메일 보내"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태국에서 거주하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은 결과, 태국의 한 유명 음반사의 이름이 '가미카제'(神風)라는 사실을 확인해 음반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음반사는 유튜브 구독자 수만 1천만 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폭탄이 실린 전투기를 몰고 적군의 전함 등에 충돌한 일본의 자폭 특공대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일본이 2014년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리려고 해 논란이 됐던 사례를 거론하며 "태국의 젊은 층에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에도 텔레그램 메신저에 등장했던 가미카제 이모티콘의 이름을 바꾼 사례를 소개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말에는 일본의 한 축구 팬이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미카제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자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