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위험한 7일’ 4일째 교통사고 478건, 사망자 66명
(사진출처 : Prachatai)
연말연시 연휴 동안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월 29일~1월 4일을 '위험한 7일(7วันอันตราย)'로 지정한 4일째(1월 1일) 집계한 교통사고는 교통사고는 478건, 부상자 465명, 사망자 66명이었다.
내무부 재해 방지 경감국(กรมป้องกันและบรรเทาสาธารณภัย) 발표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주로 과속(37.03%)이었으며, 음주운전(33.26%)이 뒤를 이었다. 사고 차량은 약 88.02%가 오토바이와 관련된 것이었다.
사고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쏭클라도(27건)이었으며, 부상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도 쏭클라도(31명)였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메홍썬, 싸께오, 쑤랏타니도로 각 4명이었다.
또한 2022년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총 1,66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18명이 사망하고, 1,647명이 부상을 입었다.
▶ 해군 당국, 해군 군함 침몰 사건, 실종된 승무원 5명에 대해 수색작업 계속 진행중
(사진출처 : Workpointtoday)
남부 쁘라쭈업키리칸도에서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1시 30분 강풍과 높은 파도로 침몰한 해군 함정 'HTMS 쑤코타이'에 탑승했던 승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해군 발표에 따르면 1월 2일 현재 실종된 5명을 하늘과 바다에서 수색 중이다.
2023년 1월 2일 오전 11시 현재 침몰한 'HTMS 쑤코타이' 승무원 105명 중 76명이 생존하고 2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 상태이다.
시신으로 발견된 24명 중 23명의 신원이 확인되고, 1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
▶ 주간 코로나 정보(12월 25일~31일), 신규 감염자수 2,111명, 신규 사망자수 75명
(사진출처 : Isra News]
태국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 센터에서 발표된 코로나-19 감염(COVID-19) 상황은 다음과 같다.
2022년 12월 25일~31일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111명(1일 평균 302명), 사망자 수는 75명(1일 평균 10명)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가 73명, 2차 접종자기 66명, 3차 접종자가 760명으로 총 144,268,350회에 그쳤다.
▶ 1월 1일 피피섬에 관광객 쇄도, 하루 5000명이 넘어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인기 관광지 피피섬에 1월 1일 관광객이 쇄도했다.
끄라비도 피피섬 국립공원은 새해 전날과 1월 1일 하루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공원 관계자가 발표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로 당국은 주차장을 감독하기 위해 추가 직원을 배치하고,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티켓 매장의 수를 늘리는 등으로 대응했다.
388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양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맑은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 그리고 섬들을 보기 위해 하루 종일 관광객이 쇄도했다.
▶ CNN, 새해 생방송서 태국·대만 수차례 혼동 실수
방콕을 대만 수도로 표기…태국 매체 "CNN에 필요한 건 지리수업"
CNN 방송 화면
[타이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CNN이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생방송에서 태국과 대만을 여러 차례 혼동해 도마 위에 올랐다.
3일 태국 매체 타이거에 따르면 CNN은 지난 1일 새해 생방송에서 영어 발음이 비슷한 태국(Thailand)과 대만(Taiwan)을 잘못 소개하거나 표기하는 실수를 잇달아 저질렀다.
먼저 홍콩에 있는 CNN 기자는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기자에게 "태국에서는 새해 축하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화면에는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장면과 함께 '태국 수도가 2023년을 맞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대만에서 연결한 기자는 잠시 후 실수를 깨닫고 "세상에…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곳이 방콕인가요, 대만인가요"라고 말했다.
또 2시간여 후 화면에 태국의 불꽃놀이 모습이 등장할 때는 '방콕, 대만'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대단하다. 대만과 태국을 헛갈리는 것은 봤지만 대만 수도 방콕이라는 건 처음 봤다', '태국은 미국이 반드시 지켜줄 것이다. 아니, 대만이었나?' 등 CNN의 연이은 실수와 오류를 비꼬는 글들이 이어졌다.
타이거는 CNN에 지리 수업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CNN의 지난 10월 어린이집 참사 보도도 언급했다.
당시 CNN은 전직 경찰의 습격으로 3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내부를 촬영해 논란을 일으켰다. 태국기자협회 등이 CNN의 보도를 강력하게 비판했고, 어린이집 측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취재진 2명은 비자가 취소돼 출국했으며, CNN은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했다.
CNN 방송 화면
[타이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총기 참사' 어린이집, 3개월 만에 다시 열어
원장 "학부모들, 자녀 보내려 하지 않아…임시 이전·신축 계획"
태국 '총기 참사' 어린이집 재개원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10월 전직 경찰의 습격으로 3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태국 어린이집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3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어린이 학살 참사를 겪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 어린이집이 오는 11일 재개원한다.
지난해 10월 6일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이 총과 칼로 무장하고 침입해 어린이와 교사들을 무참히 살해한 비극이 벌어진 곳이다.
당시 참사로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36명이 희생됐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태국 사회에 큰 충격과 상처를 남겼으며, 참사 이후 총기와 마약 규제가 강화되기도 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재개원에 앞서 이날 승려들이 어린이집을 찾아 참사 당시 세상을 떠난 어린이들을 기리는 의식을 연다고 전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체육복, 신발, 양말, 가방, 매트리스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으로 아이들의 등·하원을 돕는다.
원장은 학부모들이 참사가 일어난 어린이집으로 자녀를 보내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임시로 교실을 이전할 계획이며,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한 예산을 농부아람푸주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퐁펫 상원의장, 태국 총선 후 총리 선거에서 상원 의원 분열 예상된다고 밝혀
(사진출처 : Matichon)
차기 총선 후 실시되는 총리 선거에 대해 퐁펫(พรเพชร วิชิตชลชัย) 상원 의장은 최근 상원 의원 대다수가 같은 총리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고 의견이 분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총선거와 총리 선거에서는 25개 의석 이상을 획득한 정당이 각각 3명까지 총리 후보를 내새워, 이들 후보 가운데 상하 양원 의원 투표로 총리가 선출된다.
퐁펫 의장은 상원 의원은 총리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결정했을 수 있지만,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우려해 누구를 총리로 지지할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 사람은 1명도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올해 총선거와 총리 선거에서는 쁘라윧 현 총리와 쁘라윗 부총리(팔랑쁘라차랏당 당대표) 두 사람이 총리 자리를 겨룰 가능성이 높다.
▶ 태국 관광청, 관광업계 직원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 요청
(사진출처 : Bangkokbiz)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함에 따라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윳타싹 태국 관광청(TAT) 청장은 관광업게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받도록 요청했다.
이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직원, 여행 관계자 등 외국인 관광객과 접할 기회가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가 나돌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중국인 관광객 입국으로 감염자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국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요청하고 있다.
▶ 아유타야 도내 도립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크리스마스에 병원에서 술마시고 파티 열어, 관련 간호사들 직무 일시 중지
(사진출처 : PPTV)
2022년 크리스마스에 아유타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SNS에 떠돌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간호사 유니폼과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과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파티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동영상이 떠돌면서 “간호사가 병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오자 투고자는 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다른 곳에서도 게속 확산되고 있다.
아유타야 보건국은 이 동영상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1월 3일 실제로 간호사들이 아유타야 도내 도립병원 내에서 술을 마시고 파티를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행동을 한 간호사는 직무가 일시 중지되었으며, 아유타야 보건국은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카오싼 로드에서 이탈리아 남성이 200바트 대마초 과자를 먹고 빠른 심장박동과 구토로 병원에 입원, 치료비 3만 바트
(사진출처 : Matichon)
방콕 카오싼 로드에서 구입한 ‘대마초를 넣은 케익(เค้กผสมกัญชา)’을 먹은 이탈리아 남성이 빠른 심장박동과 호흡 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았다.
태국인 여성 짜다(คุณจาด้า)씨의 페이스북 투고에 따르면, 1월 2일 밤 카오싼 로드에서 짜다 씨의 친구인 이탈리아인 남성이 200바트에 대마 케익을 구입해 1월 3일 0시 지나서 귀가후 대마초 케익을 먹었는데, 약 20분 정도 지나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 곤란, 그리고 목이 마르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에서는 이 이탈리아인 남성의 상태가 심각해 ICU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치료비는 3만 바트에 이르렀다.
태국에서는 2022년 6월 9일부터 대마가 마약류에서 제외돼 대마 입수가 용이해졌고, 대마가 들어간 쿠키 등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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