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태국 뉴스

2023/08/30 18:53:00

▶ 탁신 전 태국 총리, 사면 요청할까…막내딸 "부친이 결정" 반대파, 교정국에 청원…"부패 범죄자는 사면 대상 아냐"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귀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해외 도피 15년만에 귀국한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왕실에 사면을 요청할지 주목된다. 30일 로이터통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사면 요청은 전적으로 부친이 결정할 일이며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패통탄은 집권당인 프아타이탕 소속으로 한때 총리 후보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렸다. 탁신은 지난 22일 오전 귀국해 대법원에서 8년형을 선고받고 방콕의 구금 교도소로 호송됐다가 고혈압, 심장·폐 질환 등 건강상 이유로 교도소 내 병동 개인실에 수용됐다. 이어 당일 교도소를 나가 경찰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전 총리는 2008년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기 전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 귀국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지난 5월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151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의회에서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이 새 정부 구성을 주도하게 되자 귀국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프아타이당 소속 세타 타위신이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되는 날에 맞춰서 귀국했다. 이를 두고 탁신이 자신을 축출했던 군부와 조기 석방 또는 사면 등과 관련해 모종의 타협을 봤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탁신의 정치적 반대 세력은 그가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것은 '연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탁신의 사면을 막기 위해 교정당국에 청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부패 범죄를 저지른 자가 왕실로부터 사면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태국 상무부, 한-태 FTA 협상을 위해 한국 방문 (사진출처 : Matichon) 오라몬 태국 무역협상국장은 8월 25일 서울에서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을 만나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기존 아세안-한국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FTA를 한 개 더 추가하는 것이다. 오라몬 국장은 현재 태국 측이 태국 상무부와 내각에 제출할 제안서를 위해 한-태 EPA의 혜택과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와 평가를 마쳤으며, 태국과의 EPA 협정 추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양측은 협력해 그 결과를 장관들에게 제시하고, 한-태 EPA 승인을 조속히 요청할 계획이다. 오라몬 국장은 “한-태 EPA는 기존 아세안-한국 FTA와 RCEP를 기반으로 양국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냉동, 가공닭제품, 냉동, 가공수산물, 동물사료, 망고, 구아바, 망고스틴 같은 열대과일, 소스와 조미료, 천연고무, 타이어, 고무장갑 등 아직 한국에서 관세 인하가 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한국의 전기자동차 및 부품, 정보기술 산업 등의 대태국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며 디지털 상거래, 생산망 체인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될 것입니다. 올해 7개월 동안 한국과 태국의 교역액은 89억 9,990만 달러에 달하고, 태국의 한국 수출액은 37억 2,580만 달러입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2억 7,410만 달러입니다. 태국의 주요 수출품은 설탕, 정제유, 고무제품, 전자회로기판, 알루미늄제품 등이 있고, 한국으로부터의 주요 수입품은 기계, 부품, 금속, 화학, 철강제품 등 입니다.”고 밝혔다. (พาณิชย์ บินถกแดนกิมจิ กล่อมเปิดเจรจาเอฟทีเอ ไทย-เกาหลีใต้/Matichon, 8.2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415220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파타야 콘도에서 한국인 남성이 목을 매 자살 (사진출처 : ch3plus) 30일 오전 4시, 촌부리주 파타야시 경찰서는 콘도에서 목을 매어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망자는 한국 국적의 김모(37세)씨로 알려졌다. 여자 친구 나타몬 씨는 밤에 일하러 나간 후 김 씨에게 밤 11시부터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돌아왔다. 문을 열자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밧줄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나타몬 씨는 밧줄을 자르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을 통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고인의 시신은 경찰병원으로 보내졌다. (สาวช็อก! แฟนหนุ่มเกาหลี ผูกคอดับคาคอนโด ทนดูไม่ไหว ใช้มีดตัดเชือกนำร่างลงมา/CH3 Plus, 8.3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ch3plus.com/news/crime/ch3onlinenews/363962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다툼 (사진출처 : Bangkok Post) 일본 정부는 어제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 벽돌이 날아들었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에 일본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지난 주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안전하다고 선언한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으로부터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이후 일본은 중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으며, 학교와 대사관 주변의 보안을 강화했다. 일본 외무성은 어제 기시다 총리가 북경 주재 일본대사관에 벽돌이 날아들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하고 중국 측에 상황을 진정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히야시 외무상은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매우 유감스럽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자국민에게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는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에 있는 일본대사관 대변인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대사관 입구까지 왔습니다. 이런 행동을 한 뒤 무장한 경찰에 끌려갔습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중국 내 외국인의 “안전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법에 따라 항상 중국 내 외국인의 안전과 정당한 권익을 보호 한다.”며 “소위 일본 측의 우려를 일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의구심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일방적이고 강제적으로 시작해 각국 국민의 강한 분노를 유발한 것이 근본 원인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일요일 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일본어를 너무 크게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빵집부터 수족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다양한 사업체들은 모욕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내용의 수천 건의 장난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통화녹음과 영상을 올렸고, 그 중 일부는 수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일본은 쓰나미로 3개의 원자로가 파괴된 지 12년 만인 지난 주 목요일, 올림픽 수영장 500개 이상의 처리된 오염수를 후쿠시마에서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Fresh row over Fukushima/Bangkok Post, 8.30, 4면, Reuters, 도쿄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정부, 동부경제회랑(EEC) 지역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각 회의에서 일부지역 야간 엔터테인먼트 시설 24시간 영업 인정 계획안 승인, 파타야는 제외 (사진출처 : Thansettakij) 뜨라이쑤리 정부 부대변인은 8월 29일 내각 회의에서 동부경제회랑(EEC) 지역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 오락시설에 대한 24시간 영업을 인정하는 법령 초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뜨라이쑤리 부대변인은 야간 오락시설의 24시간 영업 가능 지역에 파타야는 포함되지 앟았다고 밝혔다. 24시간 영업 가능 지역은 동부 경제 회랑(EEC) 내의 동부 공항 도시로 제한된다. 우타파오 국제공항 주변에서만 24시간 영업이 인정되며, 파타야는 포함되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24시간 영업 허가는 쑤완나품 국제공항 및 돈무앙 국제공항 등 다른 국제공항 내 기존 관행과 마찬가지로 우타파오 국제공항에서는 하루 종일 비행기가 이착륙하기 때문에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뜨라이쑤리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번 승인은 정부와 동부경제회랑정책위원회(EEC)가 특수경제인 동부항공도시 육성을 위한 특혜를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 우타파오(U-Tapao) 공항 동부 항공도시 진흥 구역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요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 승객을 수송하는 상업용 항공편을 지원하는 터미널 - 무역업무센터 및 육상교통 - 항공기정비센터(정비수리 및 정밀검사) - 자유무역지대 및 관련 사업지역(화물마을 또는 자유무역지역) - 항공화물 및 물류사업센터(화물복합단지) - 항공훈련원 ▶ 마크로(Makro), 200개 이상의 고품질 한국 식제품을 선보이며 ‘조이 오브 코리아’ 축제를 개최 (사진출처 : Siamrath) 한국 소프트파워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한국 콘텐츠를 통해 전파되는 한식이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태국에서 한식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P그룹이 운영하는 대형창고형마트 마크로에는 전 세계 고품질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마크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200여개 이상의 한국 건, 냉동식품, 소스, 조미료, 주방용품 등을 선별해 판매하는 ‘조이 오브 코리아(Joy of Korea)’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하이라이트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는 떡안에 치즈떡볶이, 장금이 어묵, 종가집 김치, 미역 등의 제품이 있으며 마크로 전 지점에서 집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마크로는 태국 TV 프로그램 ‘Top Chef Thailand’ 출신 티얀차이 셰프를 초빙해 주먹밥, 파전, 부침개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싸카 셰프는 된장찌개를, 와타나싹 셰프는 김밥과 불고기 당면을 선보일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주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장이 마크로 나컨인 지점을 방문했다. 오늘부터 9월 19일까지 전국 마크로 매장에서 한국 식제품의 특별 프로모션을 만나보기 바란다. 또는 Makro PRO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할 수도 있다. (แม็คโคร ขนทัพอาหาร สินค้าคุณภาพกว่า 200 รายการ จัดเทศกาล “Joy of Korea”/Siamrath, 8.2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siamrath.co.th/n/47335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가계 부실채권 9,800억 바트까지 치솟아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2023년 1분기 태국 가계의 부실채권(NPL)이 9,800억 바트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가계부채 12조9000억 바트의 7.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태국 사회경제 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국가신용평가국(National Credit Bureau)의 통계를 인용했으며, 이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말 기준 8,310만 계좌에 부채가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부실채권 중 1/3만이 상업은행 대출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대부분의 태국인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채를 축적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NESDC는 올해 1분기 부실채권 중 자동차 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부채의 부실채권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NESDC는 태국 은행 및 관련 당국에 금융 기관의 대출 조항을 모니터링하고 법률 및 책임 있는 금융 관행을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058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소폰랏 경찰병원 의사, 탁신 전 총리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걱정스럽다고 밝혀 (사진출처 : Dailynews) 소폰랏 경찰병원 의사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에 대해 8월 23)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폐와 심장에 여전히 걱정스러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치료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탁씬 전 총리는 8월 22일 귀국한 뒤 대법원으로부터 8년 복역을 명령받아 교도소에 투옥되었지만 교도소에서 하루도 안돼 가슴 압박감과 고혈압을 호소해 경찰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지금도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9일 태국 뉴스

2023/08/29 13:06:09

▶ 태국 매장 3천곳과 차량공유 '그랩'도 카카오페이 결제된다 "태국 일부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됩니다"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태국 현지에서도 이 회사 결제 서비스를 일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태국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곳은 '센트럴 리테일' 계열의 백화점(센트럴월드·센트럴엠버시·로빈슨)과 약국·화장품점(마쓰모토키요시·탑스비타), 마트(탑스클럽·무지) 등 3천여개소다. 센트럴리테일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국 최대의 유통기업이라고 카카오페이는 전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에서도 내달 안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태국 유명 관광지에 있는 쇼핑몰과 약국, 슈퍼마켓, 교통수단 등에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결제 화면의 큐알(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가능하다. 모든 결제 내용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보여준다.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10여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거나 결제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 프어타이당 주도 외교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까? (사진출처 : Bangkok Post) 독재정권이라는 낙인 없이, 세타 타위신 총리 체제의 외교는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간 프어타이당의 행보를 보았을 때 이를 개략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4가지 주요영역은 1.강대국들과 전략적 자주성 유지 2.모든 측면에서 아세안의 역량 강화 3.다자간 정치, 경제협상 옹호 4.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이다. 퇴임하는 쁘라윳 정부는 다자협력을 통해 국가위상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독재정권이라는 이유로 예상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 새 정부가 강대국, 특히 미국, 중국, 아세안+3, 유럽, 인도에 대해 동일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은 확실하다. 무엇보다도 탁신 전 총리의 귀국으로 고도로 특화된 외교를 배후에서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중국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은 일반적으로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자주성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며, 지금까지는 비교적 잘 대처해 왔다.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도전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새 정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서방으로부터의 더욱 강력하고 우호적인 제안이 증가할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남중국해 분쟁 등 세계 각 지역문제에 대한 태국의 강력한 지원을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태국은 오랜 역학과 균형을 훼손하지 않고 국익을 바탕으로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미국과의 더 큰 협력이 중국과의 훌륭한 관계를 희생하면서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아세안은 1967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태국 외교정책의 최우선이자 중심이다. 세타 정부는 모든 차원에서 아세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미얀마는 이제 새 정부의 중심과제로 남을 것이다. 과거 프어타이당의 지도자들, 특히 탁신가 고문들은 쁘라윳 정부가 미얀마 위기에 너무 약하게 대처해 아세안에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군사정권뿐만 아니라 그 반대세력과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프어타이당은 군사정권 지지자로 낙인찍힐 부담이 없다. 새 정부는 이해관계자들이 모든 미얀마에서의 폭력을 비난하도록 설득하고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 평화적으로 궁극적인 정치적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안에 태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미얀마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강화할 수도 있다. 경제부문에서 새 정부는 자유무역 이니셔티브와 기타 경제협력에 의지할 것이다. 특히 분쟁 지역에서 주변국과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가능성도 높다. 쁘라윳 정부 때 활성화된 짜오프라야-메콩 경제협력전략(ACMECS) 등은 계속해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2024년 10월 서울에서 개최할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태국이 초청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태국은 2025∼2027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출마할 것이며, 2014년 때보다 전망이 더 좋다. 앞으로 태국의 외교는 민주주의 자격을 바탕으로 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보호하고 안보와 경제를 강화하면서 더욱 대담하고 전방위적으로 나아갈 것이다. (Which way Pheu Thai-led diplomacy?/Bangkok Post, 8.29, 9면, 칼럼, Kavi Chongkittavorn,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2637657/which-way-pheu-thai-led-diplomacy-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산업연맹(FTI), 부실채권(NPL) 증가로 자동차 생산 위협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업연맹(FTI)은 올해 자동차 부문의 부실채권(NPL)이 2.05% 증가하고 한 달에 20,000 ~ 25,000대의 자동차가 압류되면서 올해 태국의 자동차 제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자동차 NPL은 전체 자동차 대출의 1.89%를 차지했다.) FTI의 부회장이자 FTI 산하 자동차산업클럽 대변인 Surapong Paisitpatanapong은 올해 압수량이 월당 3만대로 늘어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고 자동차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 NPL 비율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는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자동차산업클럽은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와 중국산 수입 전기차(EV) 수입 증가에 따라 자동차 생산 목표를 195만 대에서 190만 대로 줄였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당초 예상 90만 대에서 5만 대(5.5%) 감소한 85만대로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수출 생산 목표는 지속적으로 105만 대로 유지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자동차 대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면서 국내 생산차 판매가 부진해졌다. 올해 1~7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464,5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1,329대보다 5.4% 감소했다. 픽업트럭 판매는 픽업트럭 228,070대에서 작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169,994대로 모든 차량 유형 중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출처: https://shorturl.asia/ng7h9 <출처 : KTCC> ▶ 맘스터치, 태국 5호점 개소…내달 몽골에도 매장 연다 맘스터치 태국 5호점 [맘스터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맘스터치는 태국 방콕 동부의 주택 밀집 지역 방카피에 글로벌 매장인 태국 5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5호점에서는 맘스터치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를 판매하고, 맥주뿐 아니라 한국 술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한국 소주를 판매한다. 맘스터치는 오는 9월 몽골에도 매장을 연다. 우선 몽골 현지에 2개 매장을 개소하고, 연내 7호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류 영향권이 미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젠큐릭스 "폐암 동반진단제품 태국 식약처 승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테스트 V2 [젠큐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암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액체생검 폐암 동반진단 제품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가 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진단은 환자의 검체에서 특정 바이오마커 보유 여부를 분석해 치료제나 의약품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환자군을 선별하는 진단 방법이다. 젠큐릭스에 따르면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는 폐암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사용되는 동반진단 검사 제품이다. 조직 검체뿐 아니라 혈액에서도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어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젠큐릭스는 "드롭플렉스 동반진단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국내외에서 계속해서 허가 절차가 완료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판매 증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세안 회원국, 연무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합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세안 회원국들은 최근 아세안 회의에서 건기 동안 대규모 토지 소각으로 인한 국경을 초월한 연무(Haze pollution)를 해결하기 위한 ‘'Clear Sky” 전략에 합의했다. 이 전략에는 농업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고, 야외 소각 행위를 억제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태국과 한국은 대기질 모니터링 개선, 보고 및 예측 시스템 개선으로 모든 아세안 국가에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36175/asean-meet-agrees-haze-is-top-priori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남부서 무장괴한 습격으로 경찰 등 8명 사상 [태국 방송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 빠타니주에서 무장괴한들의 습격으로 경찰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빠타니주 야랑 지역에서 잠복해 있던 무장 괴한들이 경찰 순찰대의 픽업트럭과 오토바이 등을 돌격 소총과 수류탄으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경찰 1명과 지역 경비 자원봉사자 2명이 사망했고, 경찰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괴한들이 추격을 막기 위해 전봇대 5개를 폭파해 인근 지역에는 정전이 일어났다. 당국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괴한들을 추적하고 있다. '딥 사우스'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폭력 감시단체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각종 테러와 무력 충돌 등으로 7천300여 명이 사망했다. ▶ 세계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 (사진출처 : Matichon) 8월 24일 일본은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이 방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안전한가?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개발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삼중수소와 탄소14 등의 핵종은 미량 잔류한다. 이를 다량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배출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많은 국가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정부가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마틴 찬 홍콩레스토랑 및 무역연맹 회원은 소비자들이 일본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잃어 일식당 매출이 급감했으며, 안전 수산물 인증 제도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의 관계를 복원 중인 한국정부는 이번 방류 계획에 반대하지 않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해 보인다. 60% 이상의 시민들이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고 설문조사에서 답했다. 대학생 16명이 주한 일본대사관 침입을 시도하다고 경찰에 체포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설문조사에서 일본인 중 53%가 방류 지지를, 41%는 방류를 반대했다. 정부와 관련기관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끔찍한 원전사고의 기억으로 인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는 없다. 더 나은 미래와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원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 (โลกค้านญี่ปุ่น ปล่อยน้ำโรงไฟฟ้านิวเคลียร์ฟุกุชิมะ/Matichon, 8.27, 8면, 칼럼,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보건부 질병관리본부, 독 해파리 경고 (사진출처 : Thailand Plus) 질병관리본부는 관광객들에게 7-9월 특히, 비가 내린 후에는 바다에서 수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독이 있는 해파리, 특히 상자해파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성이 있어 2~10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파리에 쏘인 사람은 물에서 나와 도움을 요청하고, 식초를 부어주고, 해당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수돗물이나 알코올을 뿌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피부 노출을 방지하는 긴소매, 긴 바지 를 입고, 비가 내린 후에는 바닷물에 들어가거나 수영하지 말고, 경고 표지판을 엄격히 따르라고 조언했다. 해파리에 쏘인 사람이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 없거나 맥박이 없는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야 하고, 응급의료 1669번으로 전화하고 병원으로 후송하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핫라인 1422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 태국 뉴스

2023/08/28 14:35:13

▶ 배신의 대가?…군부와 손잡은 태국 탁신계 정당 지지도 급락 "다시 선거한다면" 설문조사…프아타이당 선택 10.7% 그쳐 세타 타위신 태국 신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군부 진영과 연대해 집권에 성공한 태국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정당 지지율이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타이PBS에 따르면 태국 스리파툼대학교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오늘 다시 선거한다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탁신계 프아타이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10.7%에 불과했다. 전진당(MFP)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4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프아타이당은 품짜이타이당(14.7%)에 이어 3위였다. 친군부 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 루엄타이쌍찻당(RTSC)은 각각 7.5%, 7.1%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국민 1천2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5월 총선에서는 전진당이 151석으로 제1당에 올랐고, 프아타이당은 141석을 얻었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 개혁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은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함께 정부 구성을 추진했으나, 집권에 실패했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총리 후보로 나섰지만, 군부 진영 상원 의원들의 반대로 의회 총리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의 동맹 관계를 깨고 군부 진영과 협력해 정권을 쥘 수 있게 됐다. 프아타이당은 총선 전에는 "쿠데타 세력과는 연대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번에 말을 바꿨다.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탁신 전 총리가 지난 22일 귀국했고, 같은 날 프아타이당 소속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다. 프아타이당의 '배신'에 다수 유권자가 등을 돌리면서 지지도가 급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에 투표했다고 답한 설문조사 응답자 중 60% 이상이 다음 선거에서는 다른 당을 뽑겠다고 답했다. 51.3%는 프아타이당 대신 전진당에, 10.9%는 또 다른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 아세안 회원국, 연무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합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세안 회원국들은 최근 아세안 회의에서 건기 동안 대규모 토지 소각으로 인한 국경을 초월한 연무(Haze pollution)를 해결하기 위한 ‘'Clear Sky” 전략에 합의했다. 이 전략에는 농업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고, 야외 소각 행위를 억제하는 것이 포함됐다. 또한 태국과 한국은 대기질 모니터링 개선, 보고 및 예측 시스템 개선으로 모든 아세안 국가에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36175/asean-meet-agrees-haze-is-top-priori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재무부, 부가가치세 10%로 인상할 계획 없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재무부는 노령 연금 재원 조달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7%에서 10%로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재무부의 발언은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가 부가가치세(VAT) 세율 인상을 포함해 연금 수급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제안한 보고서에 대한 응답이다. 태국은 원래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했으나 1997년 정부는 2년마다 검토를 거쳐 부가세를 7%로 인하하는 왕실 법령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부가세 3% 인하 조치는 2년마다 연장되는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thai-finance-ministry-has-no-immediate-plan-to-increase-vat-to-10/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36843/no-vat-hike-for-elderly-saving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셋타 총리, 새 정부 내각 명단 3~4일 내로 공개할 것 (사진출처 : The Nation) 셋타 타위씬 총리는 토요일 새 내각이 다음 달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3~4일 내각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셋타 총리는 연립 정부가 많은 정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각 명단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052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학 졸업생 일자리 부족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대학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NESDC는 팬데믹 이후 고용 상황이 개선되었지만 자격 측면에서 불일치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투자청(BOI)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기업이 95,566명의 직원을 고용했지만, 2022년에는 168,992명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졸자 일자리 비율은 전체 고용의 30.1%에서 지난해 17.2%로 감소했다. 반면, 중고등학교 졸업생 취업률은 2018년 41.1%에서 2022년 57.3%로 증가했으며 특히 동부경제회랑(EEC) 소재 기업들이 교육 수준이 낮은 인력을 더 많이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NESDC는 2021년 기준 약 190만 2000명의 학생이 대학에 재학 중이며, 37만 4962명이 직업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덧붙이면서 더 많은 대학 졸업생이 실직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NESDC는 대학 졸업생을 더 많이 채용한 유일한 산업 분야는 디지털, 농업 및 식품 가공 부문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054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류 팬들, 높은 구매력으로 소비 창출하고 소매업 확장 유도 (사진출처 : gotomanager.com) 뜨거운 한류는 기업들의 소비자기반을 확대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되었다. 대부분은 태국의 한국 팬들과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을 포함해 구매력이 높고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신세대들이다. 한국관광공사 태국지사는 태국이 동남아 최대 방한시장이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7만 여명의 태국인이 한국을 방문했고, 189만 여명의 한국인이 세계 4위로 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완화되고 국가가 개방된 2022년은 관광시장 활성화가 시작되는 해로 간주됐다. 한국은 작년 4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Travel to Korea, Begins Again’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선포해 태국 관광청과 손잡고 양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선포식 행사에서 가수 정은지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하였으며, 양국 300만 명 이상 인적교류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지원했다.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 마케팅 전략을 변경함. 대형마트 체인인 ‘로터스(Lotus)’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3년 로터스 기념일 골든 모멘트(Golden Moment)’를 열고 배우 박서준을 초청해 처음으로 팬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로터스’와 쇼핑몰 내 입점매장에서 금이나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구매자 2,500명에게 팬이벤트 입장권을 증정할 것이다. ‘로터스’는 작년에 배우 김수현을 초청, 팬이벤트를 개최해 좋은 성과를 이루었던 바가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슈퍼마켓, 식당 등이 일본 스타일의 매장을 제치고 강력하게 태국에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지두방마켓, 소울코리아타운에까마이, 보라마트, 상기식품, 방콕마트, 푸드마트 등에서 다양한 한국 식자재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한류 열풍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CP ALL이 전 세계적으로 3,100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있는 케이팝 그룹 ‘갓세븐’의 멤버 ‘잭슨왕’을 기용해 ‘모두가 사랑하는 태국음식의 매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태국 전국 7,500개 지점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태국 음식과 디저트, 음료 등을 홍보하고 있다. (สาวกโอปป้า กำลังซื้อสูง ค้าปลีกขยายฐานแห่เจาะ/Manager, 8.25, 온라인, Suporn Sae-tang,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gotomanager.com/content/12538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후쿠시마 수산물 우려 증가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소비자협의회(TCC: Thailand Consumers Council)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태국 식품의약국과 수산부에 일본산 해산물 수입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어제 태국 소비자위원회 파누촛 위원은 한국, 중국, 홍콩이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인해 어류, 냉동 및 건조수산물, 소금, 해초류를 포함한 일본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누촛 위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다른 인접 도시들까지 방사능 수치가 정상수준 이상 높아져 수산물 섭취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염된 수산물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태국 식품의약국과 수산부는 예방조치를 취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기관이 국민들에게 수산물을 구입할 때 취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알릴 것을 제안했음. “오염된 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은 즉각적이지는 않아도 장기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식품의약국은 이 문제에 대해 기다리고 지켜보는 입장이다. 럿차이 태국 식품의약국 부국장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하는 수산물 샘플 양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럿차이 부국장은 오염수 방출 이후 처음으로 일본산 수산물이 9월 중순 도착할 것이며, 태국 식품의약국과 수산부의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투라낏반딧대학교, 한국문화센터 개관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투라낏반딧대학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 경상대, 대구한의대, 코탑미디어와 협력해 8월 24일, 투라낏반딧대 찰름프라끼앗 7번 건물에 한국문화센터를 개관했다. 현재 한국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자, 골드만삭스 선정 21세기 경제 신규유망국가 넥스트 일레븐(The Next 11)에 올랐다. 태국은 한국의 민간부문이 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태국 투자청(BOI) 정보에 따르면 4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태국에 투자했으며, 특히 동부경제회랑(EEC)과 같은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가 많다. 다리까 투라낏반딧대총장은 “한국 같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과 협업하고 사업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 태국의 사업가, 대학생들은 한글과 한국문화를 깊게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팟타만 부총장은 태국 대학생들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1주일간 계명대 여름캠프 참석 기회가 있으며 교통비와 식비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국 대학에서는 매년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팟타만 부총장은 “투라낏반딧대는 중국어‧일본어에 이어 2024년 한국어 교과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2년, 한국에서 2년 공부해 양 대학교에서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DPU เปิดศูนย์ Korean Language and Cultural Center หลักสูตรภาษาเกาหลี/Khaosod, 8.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monitor-news/news_783407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스리랑카 자유무역협정, 2024년에 체결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Auramon Supthaweethum 무역협상국(DTN) 국장은 태국과 스리랑카가 올해 3차 회담을 통해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4년 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쪽이 2023년에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내년 초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스리랑카 FTA 6차 회의는 8월 21-23일에 방콕에서 진행했고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감독하는 무역협상위원회와 상품 무역, 원산지 규정, 서비스 무역, 투자, 무역기술장벽, 무역구제, 법적 문제를 다루는 7개의 기술 워킹그룹으로 구성되었다. Auramon 국장은 우리가 절반 이상 진행했고 양측은 모든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10월, 11월, 12월에 3차례 더 협상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리랑카가 면적이 작고 2,200만 명의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인도양에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 운송의 중심지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스리랑카 FTA는 태국 경제를 0.02%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태국과 스리랑카 간의 무역액은 1억 7,900만 달러에 달했고 태국은 스리랑카에 1억 2,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5,940만 달러를 수입했다.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36991/sri-lanka-free-trade-pact-slated-for-2024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5일 태국 뉴스

2023/08/25 18:45:11

▶ 태국 차기 정부, 푸껫·치앙마이에 새 국제공항 건설 추진 세타 총리 "전국 공항 새 단장…관광산업 활성화 공세" 푸껫 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차기 정부가 푸껫과 치앙마이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한다. 2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신임 총리는 프아타이당의 선거 공약 중 하나인 관광 수입 확대를 위해 두 도시에 새로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공항은 시설을 개선해 수용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 도시 외에도 전국의 공항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세를 취할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세타 총리는 푸껫 등의 관광산업에 공항은 필수적이라며 프아타이당은 관광객들의 접근성 문제를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현 푸껫 공항은 활주로가 하나뿐이며, 지형적인 제약으로 두 번째 활주로를 만들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동안 팡가 지역에 푸껫 제2공항 건설 논의가 있었으나 보류된 상태였다. 태국 제2 도시 치앙마이 공항은 현재 연간 승객 수용 능력을 약 1천100만명에서 1천650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국은 관광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연간 4천만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가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외국 관광객은 2021년 42만8천명 수준으로 급감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최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1천647만명으로 집계됐다. ▶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2023년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 (사진출처 : Thairath)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산업 생산 부문의 지속적인 수출 감소로 인해 2023년 GDP를 이전 2.7~3.7%에서 2.5~3.0%로 하향조정했다. 2024년 예산 집행이 6개월 이상 지연됐고, 2분기 GDP 성장률도 1.8%에 그쳤다. 다누차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사무총장은 2분기 경제는 2023년 상반기를 포함해 1분기보다 0.2% 성장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 성장률은 2.7~3.7%였다. “2분기 경제는 수출액이 3분기 연속 5.6% 감소하고, 농산물 물가지수가 5.4% 하락하고, 제조업 생산이 3분기 연속 4.1% 감소해 1.8% 성장에 그쳤다. 정부 지출은 4.3% 감소하고, 민간소비는 7.8% 증가했다.” NESDB는 2023년에도 관광부문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800만 명으로 유지하되, 관광객 지출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수입을 당초 1조 2,700억 바트에서 1조 3,000억 바트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 은행(BOT)은 1인당 여행당 평균 지출이 37,000바트라고 보고했다. 태국 관광청(TAT)이 예상했던 1인당 여행경비 55,000바트보다 낮았다. 다양한 경제 지표에 따르면 2023년 민간 소비는 5%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GDP의 1.2%이고 인플레이션은 1.7~2.2%이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경제는 관광 부문과 민간 소비 성장이 지지해주고 있다. ▶ Srettha, 태국의 새 총리 (사진출처 : The Nation) 100일 가까이 지속된 정치적 교착상태를 깨고 Pheu Thai 당 총리 후보인 Srettha Thavisin이 태국의 제30대 총리가 됐다. Srettha는 의회에서 482표를 받아 필수 표인 374표보다 많게 표를 받았다. 반대표는 165표였고 81명의 의원들은 기권했고 19명은 불참했다. 또한 Srettha는 152명의 상원 의원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Srettha Thavisin은 1962년 2월 15일에 태어났고 현재 Pheu Thai 당의 최고 고문이자 Pheu Thai 당의 총리 후보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는 Sansiri PCL.의 전 CEO 이자 회장이다. Srettha의 관리하에 Sansiri는 공개 유한회사로 전환되었으며 등록된 자본금 1억 바트를 더 늘렸다. Sansiri에 합류하기 전에 Srettha는 일용소비제(FMCG)의 제조 및 유통 업체인 Procter & Gamble에서 근무했다. 그는 매사추세츠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재무 경영학 MBA 학위를 취득했다. 출처 : https://shorturl.at/htIVW <출처 : KTCC> ▶ 한국 최초 ‘청룡뮤직어워즈’, 태국에서 개최 (사진출처 : TNN Online) 최근 태국에서 ‘제1회 청룡뮤직어워즈’ 개최가 확정됐다. 내년 1월 20일 토요일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제1회 청룡뮤직어워즈’가 개최될 예정으로 태국이 다시 한 번 개최국으로의 위상을 세웠다. 행사명이 한국영화와 드라마 팬들에게 친숙한 이유는 40년 넘게 이어진 대한민국의 ‘청룡영화상’ 때문이다. 작년부터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추가됐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청룡뮤직어워즈’가 추가되는데, 세계 최초의 행사로 태국에서 개최된다. 세 행사 모두 조선일보 산하 스포츠조선이 주관한다. MG CONNEXT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1월 20일에 개최할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올렸다. (จัดไทย 20 ม.ค.ปีหน้า!! เวที BLUE DRAGON MUSIC AWARDS ครั้งแรกจากเกาหลีใต้/TNN, 8.2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고속도로국(EXAT), Chalong Rat과 Burapha Withi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연기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고속도로국(EXAT)은 운송 사업자의 비용 부담 경감과 국민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Chalong Rat (Ram Inthra - At Narong) 고속도로와 Burapha Withi (Bang Na - Chonburi)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을 6개월 더 연기했다. (원래 인상 예정인 2023년 9월 1일에서 2024년 3월 1일로 연기) 2024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통행료는 다음과 같이 조정될 예정이다. *Chalong Rat 고속도로 통행료 - 4륜 차량 45바트, 6~10륜 차량 65바트, 10륜 이상 차량 90바트 부과될 예정 - Ram Inthra 1과 Sukhaphiban 5~2 요금소 통행료: 4륜 차량 20바트, 6~10륜 차량 35바트, 10륜 이상 차량 45바트 부과될 예정 *Burapha Withi 고속도로 통행료 - 4륜 차량: 20km 이하로 주행하는 경우 통행료 예전대로 적용 그러나 20km 이상 주행하는 경우 거리에 따라 최소 5바트에서 최대 10바트까지 추가 부과될 예정 - 6~10륜 차량: 20km 이하로 주행하는 경우 통행료가 5바트 추가 부과될 예정 그러나 20km 이상 주행하는 경우 거리에 따라 최소 10바트에서 최대 20바트까지 추가 부과될 예정 - 10륜 이상인 차량: 20km 이하로 주행하는 경우 통행료가 5바트 추가 부과될 예정 그러나 20km 이상 주행하는 경우 거리에 따라 최소 10바트에서 최대 25바트까지 추가 부과될 예정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084771 <출처 : KTCC> ▶ 9월 20일, ‘한-태 애니메이션 교류의 날’행사를 통해 양국 애니메이션 세계를 개척 (사진출처 : thaipr.net) 9월 20일 수요일, ‘한-태 애니메이션 교류의 날 2023’을 만나기 바란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KAIA),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KAPA), 태국애니메이션컴퓨터그래픽협회(TACGA)가 후원하는 양국 애니메이션 콘텐츠, 지적재산권 분야 교류확대를 위한 온라인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래 주제에 관해 발표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 주제: 한국 정부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문화정책과 다양한 지원 - 발표자: 박웅진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지사장 - 주제: OTT 시대의 K-애니메이션 시청자 세분화 전략: 키즈 콘텐츠를 넘어서는 생각 - 발표자: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부교수 - 주제: 한국 IP 기반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 - 발표자: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KAIA) 부회장 - 주제: 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통찰 - 발표자: 싼띠 위티따애니메이션 부사장 - 주제: 태국 애니메이션 산업 동향: CG 기업이 바라보는 관점 - 발표자: 삐야펀 익드라질그룹 총괄프로듀서 이 외에도 한-태 양국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있다. 또한 태국 기업들이 다양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지적재산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은 현재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최 측은 모든 참석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지식을 해외시장개척에 활용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태 애니메이션 교류의 날 2023’ 온라인 행사는 양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9월 20일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분들은 https://bit.ly/KOCCA_Participants 에 등록 후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비즈니스센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접하기 바란. (20 กันยายนนี้ เปิดโลกแอนิเมชันไทย-เกาหลีไปด้วยกัน กับงานสัมมนา Korean-Thai Animation Exchange Day 2023/RYT9, 8.2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r.net/exhibition/337438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여행사협회, 새정부 출범으로 관광산업은 낙관적이라고 전망 (사진출처 : Tharath) 관광업계는 프어타이당이 관광체육부 장관을 맡을 것을 전망하며 새 내각을 환영했다.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언론들은 관광체육부가 품짜이타이당에서 프어타이당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딧 태국여행사협회 명예사무총장은 신임 관광체육부장관이 프어타이당 출신이라면 예산 배분과 타부서와의 정책통합 효율성 측면에서 업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관광체육부가 품짜이타이당에 의해 주도된다면 관광정책은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딧 명예사무총장은 “우리는 더 신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프어타이당이 이미 중국인 관광객 단체의 비자요건 완화를 약속했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자수수료 면제를 제안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아딧 명예사무총장은 프어타이당이 외교부를 맡을 경우 이러한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신임총리는 치앙마이와 푸껫에 신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딧 명예사무총장은 지방관광도시의 인프라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사업자들이 주요 관광지 투자 대신 지방공항을 늘리려는 세타 총리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프어타이당이 과거 경제개발에 좋은 성과를 내었지만, 숙씻 태국호텔협회 남부지부장은 새 정부가 경제를 얼마나 부양할 수 있을지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숙씻 지부장은 프어타이당의 최저임금정책이 3성급 이하 호텔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가 전기세, 식료품과 같은 생활물가를 적절한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어타이당이 교통부를 맡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숙씻 지부장은 푸껫에서 발생하는 바가지택시, 차량호출앱서비스 공항진입불가, 대중교통망 개발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원했다. ▶ [특파원 시선] 탁신의 부활·피타의 좌절…험난한 태국 민주화 15년 만에 귀국하는 탁신 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는 태국 현대사를 뒤흔든 인물이다. 지난 20여년간 그는 태국을 상징하는 정치인이었다.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그는 쿠데타로 실각하고 망명 생활을 해왔지만,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를 좌지우지했다. '레드 셔츠'로 불리는 지지 계층은 그를 우상으로 받들며 추종했고, 그의 대리인들이 이끈 정당은 선거에서 지는 법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철옹성 같던 탁신의 '불패 신화'가 무너졌다. 총선에서 개혁 성향 전진당(MFP)이 탁신의 프아타이당을 누르고 제1당에 올랐다. 젊은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로 방콕 33개 선거구 중 32개를 휩쓰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태국은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한 이변이었다. '하버드 출신의 40대 엘리트 개혁 기수'라는 수식어가 붙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신드롬 수준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부 시대를 끝내고 태국을 새롭게 바꿀 젊은 지도자가 탄생하는 듯했다. 어느덧 70세를 훌쩍 넘은 탁신의 시대는 저물어가는 것으로 보였다. 총선 후 100여일이 지난 지금, 태국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운명은 다시 엇갈렸다. 피타는 좌절했다. 군부 등 보수 세력의 반대로 집권에 실패했고, 선거법 위반 논란 속에 의원직도 정지됐다. 군주제 개혁, 군 개혁 등을 추진하려 했던 전진당은 국민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도 야당으로 남게 됐다. 탁신은 부활했다. 프아타이당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선거에서 제1당 자리를 내주고도 정권을 차지했다. 함께 손잡고 집권하려 한 전진당을 '배반'하고 군부 진영과 손잡은 결과다. 측근인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지난 22일,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탁신은 전용기를 타고 15년 만에 유유히 귀국했다. 곧바로 수감됐지만 몇시간 만에 경찰병원 VIP 병실로 옮겼다. 군부 측과의 '은밀한 거래'로 사면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의원직 정지 후 의회 떠나는 피타 전진당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탁신과 피타가 처한 상황은 태국 정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기득권 세력 권력자들의 야합으로 정권이 탄생했고, 농락당한 꼴이 된 국민들의 표정에서는 분노를 넘어 체념하는 듯한 기색마저 읽힌다. 관전자 입장에서는 전진당이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을 거두고 현실과 어느 정도 타협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지만, 보수 세력은 다른 어떤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전진당의 집권을 막았을 가능성이 크다. 범민주 진영 최대 정당이었던 프아타이당과 군부가 연대하면서 태국 정치 지형은 한순간에 '군부 대 탁신'에서 '보수 대 개혁' 구도로 바뀌었다. 앞으로 프아타이당은 보수 세력의 대표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확률이 높다. 전진당을 배신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선명한 개혁 노선을 가진 전진당의 존재를 고려하면 프아타이당이 민주 진영에서 지지받기는 어렵다. 군부와 경쟁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민주 진영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애초 프아타이당의 최우선 목표가 민주화도 아니었다. 탁신의 사면을 비롯한 탁신 가문의 부흥을 위한 정권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태국의 개혁과 민주화는 요원해졌다. 피타 대표는 총선 승리 이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정치적 혼란과 악순환에서 빠져나와 태국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는 한 번뿐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태국은 그 중대한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 민심과 동떨어진 정부가 구성됐고, 이들은 기득권 사수에 주력할 것이다. 의회에서도 전진당이 힘을 쓰기 어렵다.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들의 하원 의석은 314석으로, 전진당의 151석과 큰 격차가 난다. 전진당의 개혁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기 쉽지 않다. 개헌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민주적인 선거 제도가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탁신계와 군부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갈 게 뻔하다. 분노한 민심이 차기 총선에서 전진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주고 피타가 총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려면 피타와 전진당이 그때까지 살아남아야 하지만,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다.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이 정당법 위반으로 해산되고, 타나톤 중룽르앙낏 대표의 정치활동이 금지된 예가 있다. 피타와 전진당도 머지않아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다. 변화를 요구하는 태국 국민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기득권 세력과 민심 간의 간극도 벌어지고 있다. ▶ 태국 신임 총리, 재무장관 겸직할 듯…"수일내 내각 구성 완료" 세타 타위신 태국 신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세타 타위신(61) 태국 신임 총리가 연립정부 내각을 구성 중인 가운데 재무장관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집권 프아타이당 고위 관계자 2명은 세타 총리가 재무장관을 겸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각 구성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도 이같이 말했다. 세타는 지난 22일 의회 투표에서 총리로 선출된 뒤 왕실에 의해 제30대 총리로 임명됐다. 올해 5월 총선에서 제2당이 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은 제1당 전진당(MFP)을 배제하고 군부 보수 진영과 연대해 집권에 성공했다. 프아타이당이 주도하는 연립 정부 구성에는 모두 11개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프아타이당은 참여 정당과의 협약에 따라 장관직 8개, 차관직 9개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타는 전날 내각 구성과 관련해 "장관직은 이미 결정됐으며 수일 내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산적한 현안 때문에 9월 말 전에 내각이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타 총리를 필두로 한 새 태국 정부는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정치적으로 분열된 사회 통합 및 안정 외에도 침체한 경제 회복 등 여러 현안이 앞에 놓여있다. 아울러 프아타이당이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1만밧(37만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 무상배부 및 최저임금 인상 실현 여부도 관심거리다. ▶ 까셋삿대 턴 교수, 후쿠시마에서 5,000km 떨어진 태국은 해산물 섭취 괜찮다고 설명 (사진출처 : JS 100) 턴 탐롱나와싸왓 까셋삿대 수산학부 해양과학과 부교수 및 환경학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정보를 게시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는데, 우리는 얼마나 걱정해야 합니까? 오염수는 10여 년 전 쓰나미 사고 때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해 사용했던 물로서, 장기간 처리를 거쳐 바다에 점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오염수를 정화해 방사능이 안전기준치 이하로 감소하지만 여전히 오염수 안에 방사능이 존재하며, 특히 제거하기 어려운 일부는 여전히 농축되어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과 기관,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있지만, 그 진위여부에 답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태국의 해양생물이 영향을 받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을 보면 태국 해안은 후쿠시마로부터 직선으로 측정했을 때 5,000km가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멉니다. 해수가 들어오기까지 많은 국가를 거쳐야 하며 태국 바다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쿠로시오 해류는 북쪽으로 흐르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방향을 틀어 태국을 향해 남쪽으로는 흐르지 않습니다. 방사능이 토양, 퇴적물, 수생생물 등에 장기간 축적되는 것도 태국에게는 먼 이야기입니다. 태국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기 바랍니다. 태국의 어부와 양식업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수산물을 먹을 수 있으며 또 그래야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수입한 해산물은 먹어야 할까요? 태국에서 일본산 해산물은 대부분 높은 가격이고, 당장 먹지 않는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니 먹을지 말지는 개인이 결정하는 문제겠죠? 이 글을 쓰는 목적은 태국 해산물은 여전히 먹을 수 있다는 것으로, 저는 계속해서 먹을 것입니다.” ('อ.ธรณ์' แจง กินสัตว์น้ำในทะเลไทยได้ ห่างจากฟูกูชิมะ 5,000 กม.หลังปล่อยน้ำปนเปื้อนที่บำบัดแล้ว/JS100, 8.2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 https://www.js100.com/en/site/news/view/13254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4일 태국 뉴스

2023/08/24 11:58:02

▶ 세타 태국 신임 총리 "앞으로 4년은 변화의 시간 될 것" 국왕 승인 받아 임기 시작…"태국, 중요한 전환점에 있어" 세타 타위신 태국 신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타 타위신 태국 신임 총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4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전날 오후 6시 방콕 프아타이당 당사에서 태국 제30대 총리로 임명하는 왕실 명령을 받은 뒤 태국의 통합, 위기 해결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년 임기의 총리로 임명된 후 첫 연설에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겠다"며 "지금부터 4년은 변화의 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경제, 사회, 안보,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고 긴급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시경제와 가계의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국가 행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하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세타 총리는 "지칠 줄 모르고 일하겠다"며 "프아타이당 정부는 태국이 모든 국민에게 행복의 땅, 다음 세대에게는 희망의 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타는 지난 22일 의회 투표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5월 총선에서 제2당이 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은 제1당 전진당(MFP)을 배제하고 군부 보수 진영과 연대해 집권에 성공했다. 프아타이당 당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한 11개 정당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세타 총리는 이제 내각을 임명해야 한다. 내각이 구성되면 공식 취임식에서 왕실에 충성을 맹세하는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총선 이후 차기 정부 구성을 둘러싼 극심한 정치적 혼란 끝에 출범하는 세타 정부 앞에는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정치적으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며 안정을 이뤄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랜 군부 통치와 정부 출범 지연 속에 식어가는 경제도 다시 일으켜야 한다.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다.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국민들의 생활 여건도 크게 악화했다. ▶ 제30대 태국 총리 세타, 디지털화폐ㆍ장년층 수당 지급 (사진출처 : Prachachat) 프어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11개당 연정을 통해 태국의 제30대 총리로 선출돼 총리에 취임했다. 앞으로 새 정부가 구성되기까지는 약 25∼3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자들은 총선 득표율에 따라 프어타이당이 장관 8명, 차관9명 / 품짜이타이당이 장관 4명, 차관4명 / 팔랑쁘라차랏당이 장차관포함 4명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프어타이당은 태국의 경제를 담당해 16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1인당 디지털화폐 10,000바트(약 38만원) 씩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콕의 지상철, 지하철 전 노선 가격을 20바트로 협의하고, 2027년까지 최소 일당 600바트(약 23,000원), 대졸 초임 최저월급 25,000바트(약 95만원), 장년층 수당 지급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품짜이타이당이 계속해서 태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의 비자요건을 완화해 연간 2,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새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에 중점을 둘 것이며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เศรษฐา นั่งนายกคนที่ 30 ลุยแจกเงินดิจิทัล-เพิ่มเบี้ยผู้สูงอายุ/Prachachat, 8.2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rachachat.net/politics/news-137636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올해 7월 1,800 업체 폐업, 폐업률 전년대비 18.7% 증가 (사진출처 : brandinside) 쭈린 상무부 장관은 사업개발부의 사업등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많은 태국 사업체가 영업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7월에 폐업률은 yoy 18.70% 증가했고 약 1,867개의 사업이 폐업했다. 업종별 폐업 순위는 1위 건축(175개), 2위 부동산(103개), 3위 음식점(43개) 순으로 분석됐다. ▶ 세타 총리 재무부 장관 겸임, 아누틴 내무부 장관 직 맡을 가능성 커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총리 선출 이후 기자들은 프어타이당 연정의 장관직 협상 진행상황을 보도했다. 세타 총리는 국민들에게 공약한 1인 10,000바트(약 38만원) 디지털화폐 지급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재무부 장관을 겸임할 가능성이 있다. 촌난 프어타이당 대표가 교육부 장관을 맡고, 이외에도 프어타이당이 교통부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품짜이타이당의 아누틴 대표가 내무부 장관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품짜이타이당에서 관광체육부와 문화부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친군부정권 루엄타이쌍찻당은 수팟타나퐁 전 부총리가 계속해서 에너지부 또는 노동부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친군부정권 팔랑쁘라차랏당의 최고고문 팟차라왓 웡수완(쁘라윗 전 부총리의 동생)은 천연환경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를 겸임할 수 있다. 아직 신임 장관 임명에 관해 많은 협상이 타결되어야 하고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เปิดโผ ครม. 'เศรษฐา' ควบ รมว.คลัง 'อนุทิน' นั่ง มท.1 รทสช.ได้พลังงาน/Post Today, 8.2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hi-light/43543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한국 검찰, 태국 현지에서 음란 방송한 20대 유튜버 구속기소 연령 접속 제한 없는 생방송으로 음란 행위하고 후원금 챙겨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태국 현지에서 여성들과 선정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 생방송 한 20대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죄로 A(27)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천13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동남아 여행과 관련한 채널을 운영하는 전업 유튜버인 A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방송은 연령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됐다. 중계 이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현재는 흔적이 모두 지워져 있는 상태다. 앞서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 태국에 있던 A씨에게 귀국해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 이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제작한 영상들에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유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이나 발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률 검토를 통해 직접적 신체 노출 없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또 A씨가 음란 방송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1천13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 월드파이널에 진출할 태국 대표 선발, 최고의 커버댄스팀 ‘사랑해’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타일랜드 2023’에서 우승 차지 (사진출처 : MCOT) 최고의 커버댄스팀 ‘사랑해’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타일랜드 2023’에서 우승했다. 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 KTCC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타일랜드 2023’을 개최했다. 올해 13회째로 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이며 우승팀에게는 월드파이널 무대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태국은 월드파이널 우승을 3회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한태수교 65주년으로 특별한 해이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재능 있는 팀들이 더욱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 예선도 치러졌다. 전국 100여개의 팀 중 선발된 15팀만 태국 결선에 진출했다. 우승팀은 태국을 대표해 9월에 열릴 월드파이널 대회에 참가하며, 한국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댄스 강사로부터 배우고 실력을 발전시킬 기회도 가질 수 있다. 8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삼얀밋타운 쇼핑센터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모두가 자신들의 재능과 창의적인 기술을 잘 발휘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치앙마이주의 ‘사랑해’ 팀이 우승을, ‘Divinize’ 팀이 2등, ‘DP 뉴걸스’ 팀이 3등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9월에 열릴 월드파이널 대회에 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서울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메가존, 한국콘텐츠진흥원LG, 삼얀밋타운, 타이베버리지, EST콜라, K+FILL, 경기관광공사, 해피코리아, K웰니스. KTCC미디어에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태국 대표가 월드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 (ได้ตัวแทนไปสู่เวทีระดับโลกแล้ว! สุดยอดทีมโคฟเวอร์แดนซ์ “ซารังเฮ” คว้าแชมป์ 2023 K-POP COVER DANCE FESTIVAL IN THAILAND/MCOT, 8.2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cot.net/view/bA8odfgX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벌레로 두리안 수출 금지 위기에 처한 춤폰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과일무역수출협회는 태국 남부 춤폰에서 재배된 두리안에 벌레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중국으로 수출이 금지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싼차이 푸라나차이씨리 협회장은 “중국이 벌레가 생긴 두리안을 태국으로 반환하는 조치를 했고 이 상황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하며 ”벌레 문제가 지속될 경우 중국은 태국 남부지역으로부터 두리안 수출을 금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싼차이 협회장은 “아직까지는 두리안 가격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았지만,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태국과일무역수출협회는 정부가 두리안 열매를 갉아 먹는 벌레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삼을 것을 촉구하며, 지난 6년 동안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한편, 태국 두리안 협회 우티차이 쿤젯 회장은 “벌레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촘폰 지방의 재배자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041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계를 뒤흔드는 '엘니뇨', 피해 국가, 태국 세계 9위 (사진출처 : Komchadleuk) 기후변화와 농업 연구 전문가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국가 180개국을 평가한 결과, 태국은 ‘엘니뇨’로 인한 피해국가 전셰계 9위로 밝혀졌다. 태국 농업부는 ‘엘니뇨’ 현상으로 우기임에도 비가 적게 내려, 전국적으로 약 1,650만라이에 달하는 농가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TB 경제 분석 센터(ttb Analytics ttb Analytics)와 국가경제사회개발협의회(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Council)에 따르면 2022년 태국 농업 경제 규모는 1조 5300억 바트로, 전체 경제 규모의 9.1%이지만 태국 경제 시스템을 고려할 때, 농업은 전국 전체 근로자 수의 32.2%에 달하는 약 1,30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부는 2개월 후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면, ‘엘니뇨’로 인한 피해가 더 심각해져 농가의 소득이 더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8월 23일 태국 뉴스

2023/08/23 18:07:06

▶ 태국 총리에 세타 타위신 선출…탁신계, 군부와 공동 집권 탁신 前 총리, 해외 도피 15년 만에 귀국…탁신계 정당 집권 확정 세타 타위신 태국 차기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제30대 총리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60)이 22일 선출됐다. 이날 열린 태국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세타는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세타는 태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산시리의 전 회장으로, 지난 5월 열린 총선을 앞두고 경영에서 손을 떼고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이다. 그는 정치인이 되기 전부터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며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탁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프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141석을 차지해 제2당이 됐다. 프아타이당은 애초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 중심의 민주 진영 야권 연합에 참여했으나,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한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을 배제하고 왕실모독죄를 개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군부 정당을 포함한 보수 세력과 손잡았다. 프아타이당은 전날 팔랑쁘라차랏당(PPRP), 루엄타이쌍찻당(RTSC) 등 군부 진영 정당을 포함해 11개 정당이 연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11개 정당 연합 의석은 하원 500석 중 314석을 차지한다. 상원에서 60여표만 얻으면 무난히 집권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태국 총리 투표에는 총선에서 선출된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정 시절 임명된 상원 의원 250명이 참여한다. 이날 그가 총리로 선출되려면 현 재적 의원의 과반인 374명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했다. A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투표 결과 찬성이 482표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165표, 81표에 불과했다. 인사하는 세타 타위신 태국 차기 총리 (방콕 로이터=연합뉴스) 세타 타위신 태국 차기 총리가 22일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제30대 총리로 선출된 후 방콕에서 인사하고 있다. 세타가 속한 프아타이당은 전날 친(親)군부 정당 2곳을 포함해 11개 정당이 연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08.22 besthope@yna.co.kr 집권하려면 상원의 지지를 받아야 했던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을 배신하고 오랜 숙적인 군부 진영과 결탁했다. 전진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승리한 5월 총선 이후 태국은 극도의 정치적 혼란을 겪어왔다. 전진당 피타 후보가 지난달 13일 첫 의회 투표에 나섰으나 보수 세력의 반대로 총리로 선출되지 못했다. 지난달 19일 야권 연합은 다시 피타를 후보로 지명했으나 이번에는 거부된 안건을 동일 회기에 다시 제출할 수 없다는 규정이 적용돼 투표가 무산됐다. 설상가상으로 피타 후보는 미디어 주식 보유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 직무가 정지됐으며,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에 대한 헌법재판소 심리도 남아 있다. 2차 투표 무산과 관련해 전진당 측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총리 선출 투표가 미뤄져 왔다. 헌재는 지난 16일 피타 대표의 총리 후보 재지명을 허용하지 않은 의회 결정이 위헌인지 판단해달라는 청원을 각하했다. 차기 정부 구성이 지연되면서 극대화된 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이날 총리 선출로 일단 해소됐다. 그러나 전진당 지지자들의 반발 등으로 당분간 정국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당한 뒤 해외에서 생활해온 탁신 전 총리는 프아타이당의 집권을 확신한 듯 이날 오전 귀국했다. 그는 8년 형을 확정받고 수감됐으나, 사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리 배출 자축하는 태국 프아타이당 당원들 (방콕 AP=연합뉴스) 22일 태국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제30대 총리로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선출되자, 촌난 스리깨우 프아타이당 대표(가운데)와 당원들이 방콕 의회에서 승리의 'V' 표시를 해 보이고 있다. 프아타이당은 전날 군부 진영 정당 2곳을 포함해 11개 정당 연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3.08.22 besthope@yna.co.kr ▶ 태국, 도로 '탁신의 시대'로…20년 앙숙 군부와 '적과의 동침' 탁신 전 총리 귀국…탁신계 정당, 보수 세력과 정부 구성 22일 귀국한 탁신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이 돌아왔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고, 탁신계 정당은 2014년 쿠데타로 잃은 정권을 되찾았다. 태국이 돌고 돌아 도로 탁신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형국이다. 탁신이 다시 태국 땅을 밟은 22일 의회에서 세타 타위신 후보가 총리로 선출돼 탁신의 손아귀에 있는 프아타이당이 차기 정부를 이끌게 됐다. 탁신 가문과 태국 정치권에는 한 편의 정치 드라마 같은 일들이 이어진 날이었다. ◇ 탁신의 부활…9년 만에 탁신계 정당 집권 탁신계 정당은 2014년 쿠데타 이후 이어진 사실상의 군부 시대를 끝내고 다시 권력을 쥐게 됐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선에서 총리 자리에 올랐고, 2005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가족회사인 친코퍼레이션을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17억달러에 매각한 일 등으로 반탁신 운동이 확산했다. 탁신은 기득권 세력과의 갈등 끝에 2006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고, 2008년 부패 혐의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탁신은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레드 셔츠'로 불리는 농민과 도시 빈민층의 지지로 탁신계 정당은 선거에서 승승장구했다. 2008년에는 탁신의 매제 솜차이 옹사왓이 총리로 선출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집권당 해체 판결로 3개월 만에 사퇴했다.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은 프아타이당 소속으로 2011년 태국 첫 여성 총리가 됐지만, 2014년 헌법재판소가 권력 남용을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리면서 쫓겨났다. 정치적 혼란 속에 2014년 5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 그는 2019년 총선을 거쳐 9년간 총리 자리를 지켜왔다. 2000년대 태국 정치는 이처럼 탁신 세력과 군부로 대표되는 반(反)탁신 세력이 양분해왔다. 탁신 진영 정권은 번번이 군부 쿠데타와 법원 판결 등으로 무너지고, 다시 선거를 통해 부활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태국 쁘라윳 총리(왼쪽)와 쁘라윗 부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군부 진영과 손잡은 탁신계…'반쪽' 정권 교체 결과적으로 탁신계 정당이 정권을 되찾은 셈이기는 하지만, 친군부 정당과 공동으로 정권을 구성함에 따라 '반쪽짜리' 정권 교체가 됐다. 탁신 가문은 군부에 의해 정권을 잃고 해외로 쫓겨나다시피 했지만, 집권을 위해 원수와도 같은 군부와 손을 잡았다. 프아타이당이 주도한 이번 연립정부에는 2014년 쿠데타의 핵심 인물들과 연결된 군부 진영 정당이 모두 포함됐다. 루엄타이쌍찻당(RTSC)은 2014년 쿠데타의 장본인 쁘라윳 총리가 지난 총선에 총리 후보로 나선 당이다. 팔랑쁘라차랏당(PPRP)은 쁘라윳의 군 선배이자 군 실세로 알려진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대표인 당이다. 탁신계와 군부 진영의 연합은 지난 총선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선거 직전까지도 탁신계와 군부 진영의 대결 구도 속에 프아타이당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왕실모독죄 폐지 등 급진적 공약을 내건 야권의 전진당(MFP)이 제1당에 오르는 이변이 벌어졌다. 기대와 다른 결과를 받은 프아타이당은 일단 전진당이 주도한 민주 진영 야권 연합에 참여했으나,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2차 투표 무산 등 우여곡절 끝에 전진당의 집권이 좌절되고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쿠데타 세력과 협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등 군부 정당과 손잡았다. 군부가 2017년 개정한 헌법에 따라 현재 태국 총리 선출에는 군정이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과 총선에서 선출된 하원 의원 500명이 참여한다. 하원에서 과반 지지를 얻어도 보수 기득권 세력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집권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 '군부 대 탁신'에서 '보수 대 개혁' 구도로 결국 프아타이당과 군부 진영 모두 달갑지 않은 파트너와 어쩔 수 없이 한배를 타게 됐다. 프아타이당으로서는 민주 진영을 대표하는 정당의 지위를 전진당에 내주며 위기를 맞게 됐다. 또 탁신 전 총리의 귀국을 위해서도 반드시 집권이 필요했다. 군부 등 보수 세력으로서는 왕실모독죄 개정 등 개혁 정책을 내세운 전진당의 집권을 막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전진당이라는 '공동의 적' 등장에 탁신계와 군부 보수 세력이 연합한 정치 게임의 결과로 해석된다. 윤진표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서로의 정치적 속셈이 작용해 적과 동침하게 된 것"이라며 "집권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는 게 태국 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 정치 지형이 탁신 대 반탁신에서 보수 대 개혁 구도로 바뀌게 됐다"며 "변화와 개혁을 원한 민심은 묵살되고 신보수 정권이 출범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코타이 탐마티랏대의 유타폰 이시라차이 교수는 "선거에서 보수 세력이 패한 이후 전진당에 맞서 싸울 가장 강력한 당은 프아타이당"이라며 "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속담이 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혼란 끝에 차기 정부가 출범하게 됐지만, 태국 사회의 불안 요인은 남아 있다. 정권 내 권력 다툼과 반탁신 세력의 반발, 제1당에 오르고도 야당으로 전락한 전진당 지지자들의 시위 등으로 정국 혼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태국 2분기 GDP 성장률 관광 회복에도 불구하고 1.8%로 둔화 (사진출처 : NIKKEI Asia) 월요일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2023년 2분기 태국 경제성장률은 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의 2.6% 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했으며,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전망한 3.1% 비해 현저히 낮았다. NESDC는 민간 투자와 서비스 수출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민간 소비의 가속화에 힘입었다고 밝힘. 민간 소비는 2분기에 7.8% 성장했다. 그러나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수출은 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수요 약세로 인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분기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한편, 태국 GDP의 약 1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 수입은 지난해 2분기 대비 71.7% 증가했다. 태국 관광청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2022년 1,150만 명보다 늘어난 2,9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ia.nikkei.com/Economy/Thailand-Q2-GDP-growth-slows-to-1.8-despite-tourism-recover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국세청, e-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50억 바트(약 1,880억원) 이상의 세수를 걷음 (사진출처 : The Nation) 국세청은 해외 플랫폼 및 e-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50억 1,000만 바트 이상의 세수를 성공적으로 징수했고 지난해 대비 3.2% 성장한 수치였다고 보고했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된 회계연도의 첫 9개월 동안 전체 세금 징수액은 약 1조 5,900억 바트에 달했다. 2023 회계연도의 첫 3분기에 징수된 e-서비스 세금 내역은 다음과 같다. - 1분기 (2022년 10월 – 12월) : 16억 5,000만 바트 - 2분기 (2023년 1월 – 3월) : 16억 4,000만 바트 - 3분기 (2023년 4월 – 6월) : 17억 2,000만 바트 동시에 같은 9개월 동안 국세청이 징수한 전체 세금은 약 1조 5,900먹 바트였으며 주요 징수 세목은 다음과 같다. -부가가치세 : 6,905억 3,000만 바트 -법인세 : 4,781억 8,000만 바트 -개인 소득세 : 3,140억 3,000만 바트 e-서비스 세금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5가지 형식을 포함이다. - Amazon 및 eBay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 Facebook, Youtube, Google과 같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 호텔, 숙박, 항공권 예약 등과 같이 상품 및 서비스 판매를 위한 대리인 역할을 하는 중개 업자 - 상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부과하는 차량 호출 및 음식 배달 서비스와 같은 중개 업자 - Netflix와 같은 영화 스트리밍, Spotify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 및 온라인 게임과 같은 구독으로 수입을 창출하는 사업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0364 <출처 : KTCC> ▶ 부동산 재벌에서 태국 총리로…탁신 전 총리 측근 세타 타위신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출신…올해 4월 사임 후 정계 투신 세타 타위신 태국 차기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제30대 총리로 선출된 세타 타위신(60)은 기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지 불과 몇개월 만에 태국을 이끌게 됐다. 1963년생인 그는 태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산시리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다. 키 192㎝의 장신인 그는 미국 클레어몬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고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형과 사촌 등이 설립한 산시리로 옮겨 수년 후 CEO 자리를 맡았다. 산시리는 현재 태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액이 297억밧(1조1천289억원)에 달한다. 1996년 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세타는 정계에 입문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기업에 있을 때부터 정부 정책과 사회적·정치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거침없이 밝혀왔다. 정치 관련 발언을 꺼리는 대부분의 기업가와 달리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에 대해 논평하고 LGBTQ(성소수자) 권리와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왔다. 젊은 세대를 포함한 대중과의 소통에도 능하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그는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정치 입문을 결심한 그는 올해 3월 탁신 가문의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프아타이당과 인연을 맺었고, 4월 산시리 지분을 딸에게 양도하고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프아타이당의 경제 정책에 초점을 맞춰 유세에 나섰다. 그가 처음부터 프아타이당의 1순위 후보는 아니었다. 애초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 선두 주자는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었다. 그러나 프아타이당이 제1당에 오르지 못하는 등 변수가 생기면서 변화의 기류가 나타났다. 제1당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 후보가 보수 기득권 세력의 반대로 총리가 되지 못하고 프아타이당에 기회가 넘어오면서 세타가 부상했다. 프아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 가문이 만들고 지배해온 정당이다. 탁신계 정당은 지난 20여년간 군부 등 보수세력과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이며 대립했다. 집권을 위해 군부와 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탁신의 분신 격인 패통탄보다는 정치적 색채가 옅은 기업가 출신의 세타를 타협안으로 내세웠다는 분석도 있다. 총리 후보로 추대된 후 태국의 '폭로 제조기'인 마사지 업계 거물 추윗 카몬위싯이 산시리가 부동산 개발을 위한 토지 매입 과정에서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세타는 의회 투표를 거뜬하게 통과했다. 세타는 친(親)탁신과 반(反)탁신, 군부 중심 보수 세력과 민주 진영 등으로 갈려 싸우던 태국의 갈등을 봉합하고, 불안정한 정국 속에 위기에 처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총리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 '8년형' 태국 탁신 前 총리, 수감 첫날밤 경찰병원 입원 가슴 통증·고혈압 증세로 VIP 병실에…특혜 논란 불거져 탁신 전 태국 총리 귀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 끝에 22일 귀국한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수감 첫날밤 경찰병원에 입원했다. 23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교도소에서 헬리콥터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탁신은 가슴 통증, 고혈압, 혈액 내 산소 수치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교정 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탁신의 증상을 확인한 결과 긴급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도소 내 의료진과 의료 장비가 부족해 경찰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해 대법원에서 8년 형을 선고받고 방콕구금교도소로 호송됐고, 교도소 내 병동 개인실에 수용됐다. 아윳 신또빤 교정국장은 "탁신 전 총리가 고령인 데다 심장·폐 질환, 고혈압, 디스크 등 4가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어 의료진이 24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의료진이 진찰한 결과 4가지 질환을 발견했으며 건강이 좋지 않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이 있는 고령 수감자에 대한 절차에 따라 탁신이 의료 병동 개인실에 수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탁신은 수감 당일 교도소를 나가 병원에서 치료받게 됐다. 탁신은 경찰병원 VIP 병실에 있으며, 입원 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병원 측은 탁신에 대한 특별 대우는 없으며, 재소자들이 이용하는 병실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등에서는 비난과 조소 섞인 반응이 나왔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탁신이 받는 특별한 대접을 비꼬는 글과 함께 'VVIP' 해시태그가 달렸고, 탁신이 지난해 두바이 자택에서 샌드백을 힘차게 치고 발차기를 하는 영상도 화제가 됐다. 야당이 된 전진당(MFP)의 아몬랏 촉빠밋쿤 의원은 SNS에 "탁신이 치료받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고혈압 증세가 있는 수만 명의 다른 재소자도 똑같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전 총리는 2008년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기 전 해외로 도피했다. 그는 여러 차례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번번이 연기했다. 최근에는 지난 10일 귀국하겠다고 했다가 검진을 받아야 해서 몇주 미룬다고 밝혔다. 탁신이 귀국하던 날 오후에는 탁신계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다. 프아타이당은 군부 진영 정당들과 연대해 차기 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많은 전문가는 탁신이 사면을 받아 오랜 기간 복역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나뽄 자뚜스리삐딱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 연구원은 "정부 구성이 지연되자 탁신이 여러 번 귀국을 미룬 것은 선거와 정부 구성, 총리 선출, 탁신의 개인적인 문제 간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탁신의 귀국은 그가 형을 끝까지 살지 않아도 된다는 보장을 받았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 태국 야당 당수 된 피타 "새 정부, 사회 변화 못 이뤄" 전진당, 총선 승리하고도 집권 실패…"진보 법안 계속 추진"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5월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올랐지만 집권에 실패한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탁신계와 군부 진영이 결합한 새 정권을 비판했다. 23일 네이션에 따르면 피타 대표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새 정부는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할 것이며 이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진당에는 국민이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이 우리에게 보내준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타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은 총선에서 가장 많은 151석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전진당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인 프아타이당 등 민주 진영 야당들과 연합을 결성해 정부 구성에 나섰으나, 피타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왕실모독죄 개정 등 개혁 공약을 내건 전진당의 집권을 막으려는 보수 세력과 상원의 벽에 막혔다.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의 관계를 끊고 군부 진영과 손잡았다. 전날 실시된 의회 투표에서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 후보가 군부 정당 등과 상원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 투표 결과 찬성이 482표였고, 반대와 기권은 각각 165표, 81표였다. 전진당은 쿠데타 세력과 연대를 선언한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투표 결과를 보면 전진당과 일부 군소 정당 외에는 대부분이 프아타이당과 군부 연합 정권을 지지한 셈이다. 투표 직후 세타 타위신 차기 총리는 "총리가 돼 영광이며, 총리로 일할 준비가 됐다"며 "지난날의 피로를 잊고 태국 국민 모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당이지만 야당이 된 전진당은 야당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이타왓 뚤라톤 전진당 사무총장은 "당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포함해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진보적인 법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진당은 국민의 힘이 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결연히 국민의 편에 서겠다"며 "우리는 언젠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태국 페이스북, 폐쇄 위협 (사진출처 : Bangkok Post, Thai PBW) 차이웃 타나카마누썬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DES) 장관은 이달 말 태국에서 페이스북 서비스를 폐쇄하라는 법원 명령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이웃 장관은 페이스북에 가짜 광고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으며 페이스북 사기 광고의 피해자가 약 20만 명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1000억 바트(3조 8,240억 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일부 사기꾼들은 상장회사라고 주장하며 증권거래위원회 로고를 표시하며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한 뒤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사람들에게 투자하도록 설득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33214 https://www.thaipbsworld.com/facebook-in-thailand-threatened-with-closur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세타 신임 총리, 국왕 승인받아…곧 공식 취임 내각 인선·충성 선서 절차 남아…"약 3주 소요 예상"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세타 타위신이 23일 국왕의 승인을 받았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은 전날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세타를 하루 만에 차기 총리로 승인했다. 이로써 세타는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9년간 총리 자리를 지켜온 쁘라윳 짠오차 총리에 이어 태국의 제30대 총리로 확정됐다. 총리 임기는 다음 총선까지 4년이다. 세타는 이날 오후 프아타이당 당사에서 국왕의 총리 승인장을 전달받고, 내각이 구성되면 공식적으로 취임한다. 위사누 크르어응암 부총리는 "프아타이당이 주도하는 정부는 다음 달 말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왕실 승인을 받아도 내각 구성 후 국왕에게 충성 선서를 해야 공식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각 인선과 자격 심사 등을 고려하면 차기 정부 출범까지 약 3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퇴임하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도 이날 "세타 총리 선출을 축하한다"며 "새 내각이 왕실 승인을 받고 취임 선서를 하면 현 정부의 업무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고 말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정당인 프아타이당은 군부 진영 등 보수 정당들과 연합해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세타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전날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세타는 482명에게 찬성표를 얻어 새 총리로 선출됐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165표, 81표였다. 세타는 태국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산시리 회장 출신으로, 지난 5월 총선을 앞두고 프아타이당에 입당했다. ▶ 푸켓 불법 대마초 판매소 폐쇄 (사진출처 : Bangkok Post) 푸켓에는 1,701개(약국 1,451개)의 대마초 관련 판매소가 등록되어 있으며, 대마초 판매소 13곳이 허가 없이 운영하다 적발되어 폐쇄됐다. 지금까지 태국 보건부는 태국 전통의료업법을 위반한 250 판매소의 면허를 취소했다. 규정을 위반한 판매소는 30일 동안 면허가 정지되며,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으며, 면허없이 대마초를 판매한 사람은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2만 바트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주 보건소와 지역 공무원들은 대마초 사업체가 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주 무작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33399/illegal-cannabis-dispensaries-shut-down-in-phuk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