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태국 뉴스

2023/05/15 18:08:28

▶ 태국 정치지형 뒤집은 진보정당…탁신계 '선거 무패신화'도 끝나 전진당 총선 돌풍으로 '군부 vs 탁신' 시대 끝나…"역사적 선거" 평가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치러진 2023 태국 총선에서 가장 급진적인 진보 정당으로 꼽히는 전진당(MFP)이 돌풍을 일으키며 태국 정치사를 새로 썼다. 비공식 개표 결과 제1당에 오른 전진당의 승리는 아직 불투명한 정권 교체 여부를 떠나 지난 20여년간 이어진 '군부 대 탁신' 구도를 일거에 뒤집은 역사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이번 선거 직전 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대표의 인기가 급상승하기는 했지만, 제1당은 프아타이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프아타이당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인 정당이다. 탁신계 정당은 2001년 이후 선거에서 한 번도 제1당 자리를 내주지 않고 '무패 신화'를 이어왔다. 본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사전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도 프아타이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제 개표 결과는 달랐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태국 정치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다고 해석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티띠난 뽕수티락 쭐랄롱꼰대 교수는 "매우 놀랍고 역사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프아타이당은 이미 끝난 포퓰리즘 정책으로 잘못된 전쟁을 치렀다"며 "전진당은 제도적 개혁이라는 다음 단계의 싸움으로 몰고 갔다"고 설명했다. 통신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선에서 총리 자리에 올랐고, 2005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됐고, 2008년 부패 혐의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탁신계 정당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농민과 도시 빈민층 등 이른바 '레드 셔츠' 계층의 지지를 얻어왔다. 탁신의 부재에도 그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은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됐고, 이번 총선에서는 패통탄이 전면에 나섰다. 프아타이당은 이번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16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만 밧(39만원)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해 포퓰리즘 논란이 일었다. 반면에 전진당은 왕실모독죄·징병제 폐지 등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워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다. 미시간대의 켄 마티스 로떼빠논은 "2001년 이후 탁신계가 모든 선거에서 편안하게 이겼지만 이번에 뒤집어졌다"며 "프아타이당이 선거를 지배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개표율 95% 현재 비공식 개표 결과 기준으로 하원 500석 중 전진당은 150석, 프아타이당은 142석을 차지해 각각 1당과 2당이 됐다. 군부 진영의 팔랑쁘라차랏당(PPRP)과 루엄타이쌍찻당(RTSC)은 각각 41석, 36석으로 한참 못 미쳤다. 2019년 총선에서는 프아타이당 136석, PPRP 116석,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 81석 순이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군부 측 의석이 약 40석 감소했다. 전진당은 FFP 시절보다 약 70석 늘었고, 프아타이당 의석은 6석 증가했다. 야권이 하원 500석 중 3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했지만, 정권 교체가 보장된 상황은 아니다. 연립정부 구성 과정에서 진통과 혼란이 예상된다. 코넬대 타마라 루스는 "친군부 정당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변화를 바라는 태국 유권자들의 뜻을 정중히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27R3G1n-kE&t=10s ▶ 전진당, 프아타이당과 정부 구성 가능 (사진출처 : Bangkok Post) 하원 총선 1위를 기록한 전진당은 2위의 프아타이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일요일 프아타이당과 연립 정부 구성 가능성에 대해 "(전)야당과의 협력은 태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처하는 겁니다. 우리는 함께 태국을 변화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타 대표는 쁘라윳 총리의 UTN당과 쁘라윗 웡쑤완 부총리의 PPRP당과 함께 차기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위사누 크르아응암 부총리는 차기 정부는 반대자들의 항의와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회는 여전히 정치적, 이념적 근거로 분열되어 있다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570477/pita-mfp-pheu-thai-can-form-governmen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변화' 열망 드러난 태국 총선…군부정권 교체는 미지수 군주제 개혁 등 급진적 공약 내건 전진당 돌풍…태국 정치 격변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는 변화를 갈망하는 태국인들의 민심이 확연히 드러났다.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이 총리 선출에 참여하는 현 제도 탓에 정권 교체를 확신할 수 없지만, 표심은 '민주 진영' 야권의 손을 들어줬다. 왕실모독죄와 징병제 폐지 등의 공약을 바탕으로 젊은 층의 강력한 지지를 얻은 전진당(MFP)이 태국 정치 격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유권자들은 태국에서 금기시되는 군주제 개혁까지 내세운 진보 정당에 과감히 표를 던졌다. 전진당은 군부 정권과의 대립 끝에 2020년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된 퓨처포워드당(FFP)의 후신이다. 젊은 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던 FFP 해산 이후 태국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어났다. 반정부 시위 후 첫 선거였던 이번 총선은 젊은 층 유권자가 대거 투표장으로 향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피타 림짜른랏(42) 전진당 대표는 당초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제1야당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 패통탄 친나왓을 추월할 정도로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선거 판세를 뒤흔들었다. 패통탄은 해외 도피 중에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진작부터 야권의 승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초점은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압승 여부에 맞춰졌다. 코로나19 사태 속 경제 위기, 군부의 권위주의 통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타이렐 하버콘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젊은 층의 높은 투표율과 군부 통치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이번 선거 결과를 결정할 주요 요인"이라며 "9년간의 군부 통치 이후 예전에는 평온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던 이들조차 변화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패통탄 친나왓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선거로 나타난 민심과 별개로 정권 교체 여부는 불투명하다. 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도 참여한다.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과반인 376석 이상을 확보하는 쪽이 정권을 잡게 된다. 상원이 군부 진영에 표를 몰아준다면 야권은 하원에서만 376표를 얻어야 한다. 반면에 군부 진영은 상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전제하에 하원에서 126표만 모으면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 향후 연정 구성을 둘러싸고 각 진영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프아타이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야권이 집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연정은 태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완벽한 길"이라며 "우리는 함께 태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프아타이당의 패통탄도 "국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진당과의 연대를 시사했다. 다만 전진당과 프아타이당 양당만으로는 상·하원 과반 확보를 확신할 수 없으므로 다른 정당의 합류가 필요하다. 제3당 자리에 오른 품차이타이당이 '킹메이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이 이끄는 품차이타이당은 현 연립정부에 참여했지만, 군부 출신 정당은 아니며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피타 대표는 군부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은 일축했으나, 품차이타이당과는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지가 크게 약화한 군부 측의 총선 이후 움직임도 변수다. 태국은 1932년 이후 쿠데타가 19차례 발생하는 등 군부의 정치 개입이 빈번했다. 정치전문가들은 당장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정당 해산 등 법적 수단으로 군부가 야권을 견제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 태국 수자원청, 농민들에게 벼농사 줄이기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수자원청(ONWR)은 엘니뇨로 올해 강우량이 평균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농민들에게 벼농사를 줄일 것을 요청했다. 태국 수자원청은 일반적으로 5월 셋째 주에 시작되는 우기가 올해는 6월에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조금 늦게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 번째 벼농사를 위한 농업용수는 공급할 수 있으나 이기작 또는 삼기작을 할 경우 용수가 부족해지므로 농부들에게 물이 덜 필요한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를 요청했다. 관계 부처는 탁 주에 있는 부미볼댐의 저수지 용량이 현재 43%, 우따라딧에 있는 시리 킷 댐 용량은 22%라고 밝혔다.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568442/farmers-urged-to-reduce-rice-crop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총선, 야권이 과반 차지…'군주제 개혁' 진보정당 돌풍 야권 2당 하원 500석 중 292석…정권교체 필요 의석은 확보 못 해 군부는 76석 그쳐…7~8월 총리 선출·연정 구성 '가시밭길' 전망 피타 림짜른랏 태국 전진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두 번째인 14일(현지시간) 태국 총선에서 '민주 진영' 야권 주요 2개 정당이 하원 500석 중 3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했다. 야권이 승리했지만, 어느 정당도 집권에 필요한 의석은 확보하지 못해 정권 교체 여부는 연립정부 구성 결과에 따라 결판나게 됐다. 현지 방송 타이PBS에 따르면 15일 오전 2시 30분 현재 개표율 96% 기준 비공식 개표 결과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 전진당(MFP)이 하원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왕실모독죄 폐지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피타 림짜른랏(42) 대표가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고, 실제로도 예상을 뛰어넘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인 현 제1야당 프아타이당의 예상 의석은 141석이다. 탁신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6)이 총리 후보로 나선 프아타이당은 2001년 이후 선거에서 1당 자리를 처음으로 빼앗기며 야권의 맹주 자리를 내놓을 처지가 됐다. 이어 품차이타이당이 7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이 이끄는 품차이타이당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군부 중심의 현 연립정부에 참여했다. 향후 연정 구성 과정에서 품차이타이당의 선택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팔랑쁘라차랏당(PPRP)과 루엄타이쌍찻당(RTSC) 등 두 친(親)군부 정당에는 각각 40석, 36석이 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총리 후보인 PPRP는 지난 총선에서 집권한 여당이며, RTSC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현 소속 정당이다. 쁘라윗 부총리와 쁘라윳 총리는 군 선후배 관계로, 2014년 쿠데타의 핵심 인물이다. 군부를 대표하는 양당은 의석 합계가 80석에 못 미쳐 민주 진영 야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야권의 전진당과 프아타이당의 합계 의석은 300석에 육박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한 의석에는 못 미친다. 2017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참여한다. 상원이 군부 측에 몰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야권은 하원에서만 376표를 얻어야 한다. 군부 진영은 126석만 확보하면 된다. 총리 선출 방식은 군부 중심의 현 집권 세력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민심이 야권으로 쏠린 만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태국 정치권은 군부와 민주 진영 사이에서 연정 구성을 둘러싸고 험난한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이번 선거에서는 탁신 가문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피타 전진당 대표가 주인공이 됐다. 아버지 탁신과 고모 잉락에 이어 총리 자리를 노리는 패통탄은 30대 정치 신인임에도 탁신의 후광으로 제1야당의 총리 후보가 돼 관심을 모았다. 탁신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7월 귀국을 예고한 바 있다. 피타 대표는 기업인 출신의 엘리트 정치인이다. 태국 민주화의 상징인 명문 탐마삿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와 메사추사츠공과대(MIT)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의 임원 등으로 일하다가 2019년 총선에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선관위는 총선 후 60일 이내에 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하며, 총리 선출은 7∼8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 포라멧 파타야 시장, ‘발리 하이 선착장’ 리노베이션 계획 밝혀 (사진출처 : Facebook PR Pattaya) 포라멧 파타야시 시장은 발리 하이 부두 다리 산책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 대해 발리 하이 선착장을 이용하는 꺼란 주민들과 꺼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태양과 비를 가리기 위해 지붕을 만들고 부두 리노베이션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포라멧 시장은 또한 현재 보조금 예산에 대한 변경을 제안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추가 검토를 위해 발리 하이 부두의 산책로를 덮는 지붕 공사 프로젝트를 내무부의 절차에 포함시키기 위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공사 실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리노베이션 디자인은 완성되었다며 디자인을 공개했다. ▶ 태국 왕실모독죄, 총선후 정국 뇌관으로…갈등확산 전망 전진당 대표 "개정 계속 추진"…기득권 세력 강력 반발 예상 태국 반정부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을 재확인한 가운데 기득권 보수 세력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 이슈가 정치권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치러진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요구해왔고, 선거 공약으로도 제시했다. 태국 형법 112조에 규정된 이른바 왕실모독죄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왕실모독죄 논란은 2020년 2월 전진당의 전신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던 야당 퓨처포워드당(FFP)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강제 해산된 후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불거졌다. 시위대는 총리 퇴진과 헌법 개정은 물론 군주제 개혁 요구까지 분출했지만, 기득권 세력은 '절대 불가'를 외쳤다. 태국 정부는 2018년부터 2년여간 왕실모독죄를 적용하지 않았으나, 이에 다시 이를 엄격히 적용해 처벌에 나섰다. 이후 코로나19 사태와 정부의 강력한 처벌로 시위가 잠잠해지면서 군주제 개혁 이슈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전진당 돌풍과 함께 민감한 주제가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전날 선거 후 "공약의 하나인 왕실모독죄법 개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군부 진영이 군주제 개혁을 공언하는 그에게 순순히 정권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정 구성 과정에서도 군주제 개혁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재커리 아부자 미 국방대 교수는 "정권 교체는 또 좌절될 것 같다"며 "보수 세력의 권력 유지를 위해 임명된 상원이 대중의 뜻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고, 하원에서도 연정 구성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정 구성에서 중요한 열쇠를 쥔 정당으로는 총선에서 3당이 된 중도 성향의 품짜이타이당이 꼽힌다. 현 정권의 부총리 겸 보건장관인 아누틴 찬위라꾼 대표는 이번 총선 유세 중 "100년 넘게 존재해온 제도 아래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왔는데 왜 바꾸고 없애려고 하는가"라며 군주제 개혁 시도를 비판했다. 군부 진영이 전진당의 연정 구성을 정치적으로 막지 못하면 국가 기관을 동원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오와니 알렉산더 우본라차타니대 교수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총선 직전 군부 측 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의 한 후보는 피타 전진당 대표의 미디어업체 지분 소유를 문제 삼아 선관위와 반부패위원회(NACC)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미디어기업 소유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 법에 따라 피타 대표의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0년 헌법재판소는 FFP를 정당법 위반으로 해산하면서 타나톤 중룽르앙낏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해 10년간 정치 활동을 금지한 바 있다. ▶ 태국 총선 승리 전진당 "6개 정당 309석으로 연정 구성 추진" 정권 교체 필요한 376석 확보하려면 상원 지지 필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023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진보정당 전진당(MFP)이 연립정부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이날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인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5개 정당과 연정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정 참여 정당의 하원 의석수는 309석이며, 총리는 자신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타 대표는 "우리는 연정을 구성할 준비가 됐다"며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당과 프아타이당 외에는 타이상타이당, 쁘라차찻당, 세리루암타이당 등 야권 군소정당 3곳과 신당 1곳이 포함됐다. 전진당과 프아타이당이 추진하는 연정의 의석 309석은 집권에 필요한 376석에는 못 미친다. 2017년 개정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참여한다. 피타 대표의 계획대로 309석 규모의 연정을 구성한다면 상원에서 67표 이상을 얻어야 하므로 여전히 정권 교체는 불확실하다. 피타 대표는 모두가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며 "선거 결과를 뒤집거나 소수 정부를 구성하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되는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성숙하고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푸아타이당은 왕실모독죄를 폐지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의회에서 논의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아타이당도 이날 전진당 주도의 연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아타이당 촌라난 스리카우 대표는 "프아타이당은 다른 연정 구성 계획이 없다"며 전진당과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촌라난 대표 역시 "원칙적으로 상원은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개표 마감 결과를 발표해 각 당 의석수가 확정됐다. 전진당은 지역구 112석, 비례대표 39석 등 151석을 차지했다. 방콕 선거구 33곳 중 32곳을 휩쓸었다. 프아타이당 의석은 지역구 112석, 비례대표 29석 등 141석이다. 군부 진영인 팔랑쁘라차랏당(PPRP)과 루엄타이쌍찻당(RTSC)은 각각 40석, 36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이 25석으로 다음이었고, 그 외 정당은 모두 의석이 10석 이하다. 투표율은 75.22%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5월 12일~14일 태국 뉴스

2023/05/12 15:19:46

▶ 태국 쁘라윳 총리 "총선 패하면 정계은퇴"…육군 "쿠데타 없다" 정치전문가 "군부, 다른 카드 없으면 정당해산 택할 수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14일 열리는 총선에서 다시 정부를 구성할 만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전날 남부 니콘시탐마랏주 유세에서 "당이 지역구에서 적은 수의 의석만 얻는다면 집으로 돌아가 쉬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지난 총선에서 나를 믿어준 것처럼 한 번 더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쁘라윳 총리는 육군참모총장이던 2014년 5월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직에 올랐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인 2019년 3월 총선을 실시했고, 쁘라윳은 팔랑쁘라차랏당(PPRP) 후보로 직접 나서서 총리로 선출됐다. 2017년 개헌으로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총리 선출에 참여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놓은 뒤였다. 지난 1월 PPRP를 떠나 루엄타이쌍찻당(RTSC)에 입당한 쁘라윳은 다시 총리로 선출돼도 총리 임기 최장 8년 규정에 따라 2년간만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다.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이달 초 발표한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쁘라윳은 14.84% 지지로 3위에 그쳤다. 탁신계인 제1야당 프아타이당과 진보 정당 전진당(MFP) 등 군부와 대척점에 선 야권이 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쁘라윳 총리로서는 하원에서 친(親)군부 세력을 모아 상원을 등에 업고 소수 정부를 꾸리는 게 현실적인 목표로 꼽힌다. 총선 이후 정국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군부의 정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태국에서는 1932년 입헌군주제 전환 이후 쿠데타가 19차례나 발생했다. 나롱판 칫깨우때 육군참모총장은 "내가 자리에 있는 동안 쿠데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모두 쿠데타라는 단어 자체를 지워야 한다"고 전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 쿠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군부가 정권 연장에 실패해도 당장 쿠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지만, 법적 수단을 동원해 반격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한다. 현 여권인 PPRP 측은 피타 전진당 대표가 미디어업체 iTV의 주식 4만2천주를 소유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반부패위원회(NACC)에 문제를 제기했다. iTV는 1992년 설립된 독립방송사로 지금은 운영되지 않지만, 피타 대표는 상속받은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PRP는 피타 대표가 2019년 총선 당선 후 자산 신고에 해당 지분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미디어기업 소유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 법에 따라 총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프아타이당과 전진당의 전신에 해당하는 정당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된 사례도 있다. 뿐차다 시리완붓 마히돌대 교수는 "또 다른 정당 해산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군부 측은 다른 카드가 없다면 국민들이 보기에 불법적인 쿠데타보다 법에 의존할 수 있는 정당 해산을 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태국 중앙선관위, 비공식 총선 결과 5월 14일 밤 11시경 발표 예정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airath) 지난 일요일(5월 6일) 실시된 총선 사전 투표일에 불거진 문제에 대해 비판이 거세졌었는데, 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14일 총선 비공식 결과를 밤 11시경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 투표가 있었던 지난 일요일(5월 6일), 논타부리의 선거관리 공무원들은 사전 투표용지의 봉투 100개에 선거구 코드 대신 우편번호를 기재하여 비난을 받았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류가 신속하게 해결되었으며 100표 모두 정상적으로 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14일 오후 5시에 투표가 마감된 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ectreport.com)를 통해 총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결과는 시도, 선거구, 선거구별, 정당별로 세분화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는 분당 100만명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 태국 학계, 2023 총선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1. 부라파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오란 틴방띠아우(Olarn Thinbangtieo) ㅇ총선 결과 전망: 프아타이당 200석, 전진당 상승세로 100석, 품짜이타이당 70석 내, UTN 쁘라윳 총리 인기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20석, PPRP 25석 확보 예상 ㅇ정부 구성 전망 - 첫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 전진당, 쎄리루엄타이당 야당간 연합하여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인 패통탄 또는 셋타 타위씬을 총리로 선출 - 두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 UTN, PPRP과 연합 2. 랑싯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완위칫 분쁘롱(Wanwichit Boonprong) ㅇ 총선 결과 전망: 프아타이당이 기대했던 압도적인 승리는 거두지는 못하지만 최소 200석 확보, 전진당 자유주의 성향의 중산층 지지로 60석 확보, 대마초 자유화 정책으로 연립 정당들로부터 공격을 받아온 품짜이타이당 최소 70석 확보, 민주당 40석, UTN 약 40석, PPRP 30석 확보 예상 ㅇ정부 구성 전망 - 첫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이 전진당, 찻타이파타나당과 연합하여 의석 300석 이상 확보하고 총리 선출 - 두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이 PPRP, 품짜이타이당과 협력하고(전진당 배제) 셋타 타위씬을 총리로 배출 - 세 번째 시나리오: 쁘라윳을 총리로 하는 소수 정부 구성도 가능하지만, 대중의 저항에 직면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것 3. 프라자디폭 왕립연구소 민주주의 혁신 사무소 소장 씨띠턴 타나니티촛(Stithorn Thananithichot) ㅇ총선 결과 전망: 프아타이당 선거구 의석 190석과 정당명부 의석 30석 등 총 220석 확보, 전진당 선거구 의석 30석과 정당명부 의석 30석 총 60석, 품짜이타이당 70석, 민주당 50석, PPRP 45~50석, UTN 25~30석, 쁘라차찻당 10~12석, 찻타이파타나당10석 확보 ㅇ정부 구성 전망: 프아타이당, 전진당, 쁘라차찻당, 쎄리루엄타이당으로 구성된 연립정부가 총 300명의 의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지만 상원의 지지 없이 총리 후보를 지명하려면 총 375명의 의원을 구성해야 해서 프아타이당이 전진당과 연합하지 않고 PPRP를 선택 할 수도 있음. 그럴 경우 프아타이당은 패통탄이 아닌 셋타 타위씬을 총리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음 4. 정치 및 정책 분석 연구소의 타나펀 씨야꾼(Thanaporn Sriyakul) 소장 ㅇ총선 결과 전망: 프아타이당 210석, 전진당 90~100석, UTN 30석, PPRP 40석, 민주당 40석, 품짜이타이당 60석 확보 ㅇ정부 구성 전망 - 첫 번째 시나리오: UTN, PPRP, 민주당, 품짜이타이로 구성된 연립정부 구성 - 두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은 패통탄 후보가 총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진당과 연립정부 구성 - 세 번째 시나리오: 쁘라윳이 여전히 상원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프아타이당과 PPRP 연합 후 품짜이타이당과 같은 다른 정당을 끌어들일 수 있음. 이 경우 쁘라윳이 먼저 총리가 되고, 내년에 상원 5년 임기가 끝나면 패통탄이 총리직을 이어받을 수도 있음 5.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피차이 랏따나딜록 나 푸껫(Phichai Ratnatilaka Na Bhuket) 부장 ㅇ총선 결과 전망: 프아타이당 220석(주로 북동부에서 선출), 전진당 140~150석, 품짜이타이당 30~35석, UTN 25~31석, 민주당 30~35석, PPRP 20~24석 ㅇ정부 구성 전망 - 첫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 전진당, 쁘라차랏당, 쎄리루엄타이당과 연합하여 의석 375석 차지 - 두 번째 시나리오: 프아타이당이 전진당을 배제하고 품짜이타이당, 민주당 그리고 PPRP와 연합하여 상원의 지지를 받음 6. 쭐라롱껀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씨리판 농쑤언 싸왓디(Siripan Nogsuan Sawasdee) ㅇ총선 결과 전망: 프아타이당 37석, 전진당 30석, UTN 1석, 민주당 8석, PPRP 4석, 품짜이타이당 4석 - 여론 조사 결과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니며, 이전 총선 때도 선거 결과가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게 나왔음. 하지만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차기 정부 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태국 주요 정당: 프아타이당(총리후보 패통탄, 셋타 타위씬), 전진당(MFP, 총리후보 피타 림짜른랏), 루엄타이쌍찻당(UTN, 총리후보 쁘라윳 짠오차), 팔랑프라차랏당(PPRP, 총리후보 아누틴 찬위라꾼)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567731/weighing-in-on-the-elec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상공금융연합회(JSCCIB), 올해 태국 경제 3-3.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jsccib.org) 상공금융연합회(JSCCIB)는 관광 부문이 활력을 얻고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올해 태국 경제가 3~3.5%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발표했다. 주요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었으며 1분기 중국과 미국의 GDP가 확장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동인인 서비스 부문에서 1분기 동안 둔화되었던 제조업 부문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주요 시장에서 제조업 부문의 개선 징후가 태국 수출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산물과 농업 산업을 중심으로 최근 회복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태국 수출은 상반기에 위축되었다가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국 경제는 수출은 2023년에도 여전히 0-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관광 부문에서 계속 회복되는 경향에 있다. 2023년에는 관광객 수가 기존 추정치보다 많은 3,000만 명에 달하고, 하반기에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GDP가 상반기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 빅씨(Big C), 김치의 나라 수입축제 ‘서울 굿(Seoul Good)’ 개최, 300여개의 제품 판매와 함께 최대 50% 할인 (사진출처 : thaipr.net) 문승현 주태국 한국대사는 빅씨 마트 사판콰이 지점에서 열린 ‘서울 굿: 대한민국상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아싸윈 빅씨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영진도 참석했다. 빅씨 마트는 내,외국인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수입한 300개 이상의 고품질 제품을 취급하며 생과일·딸기·감 뿐 만 아니라 한식을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으로 만든 김치와 같은 음식을 포함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부스(비비고·삼양·농심·오뚜기·롯데·오리온·츄파춥스·펠리즈·LG·삼성 등)도 마련되며 라면·차·과자·젤리·TV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는 5월 4일부터 24일까지 빅씨 마트 10개 지점(사판콰이·라차다·메가방나·파타야 3·팔람 4·치앙마이 2·랏프라오·에까마이·띠와논)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페이스북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빨리 먹기 대회도 있었다. 5,000바트(약 195,000원) 이상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인플루언서 The Fadd 가 8분 만에 라면 3kg를 먹는 기록을 세우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บิ๊กซี จัดงาน Seoul Good: เทศกาลสินค้านำเข้าจากแดนกิมจิ กว่า 300 รายการ พร้อมจัดโปรโมชั่นลดสูงสุด 50%/ThaiPR, 5.1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r.net/general/333552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푸켓 관광협회, 비수기에 푸켓 입국 외국인 관광객 줄어들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MGR Online) 타넷 푸켓관광협회의 회장은 비수기에 관광객들이 중국에서 하루 약 40편의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어 중국 관광객은 2019년 비수기에 비해 30 ~ 40%만 반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도의 저가 항공사 고 퍼스트(Go First)의 최근 파산 신청으로 인해 인도발 전체 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푸켓의 전체 관광 시장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켓 이민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4월 푸켓에 가장 많이 방문한 3개 국가는 1) 러시아 (약 63,476명 방문), 2) 중국 (46,697명 방문) 그리고 3) 인도 (24,897명 방문) 등이었다. 푸켓관광협회는 태국 관광청에 푸콋 공항이 완전히 재개되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위해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 푸켓을 노출시키기 위해 마케팅을 확장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중국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중국 SNS에 유포된 태국의 안전하지 않은 휴가에 관한 가짜 뉴스에 대응하고, 태국 정부가 관광업계에 피해를 주는 제로 달러 투어를 단속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태국 내각, 아세안 지역 통화 결제 시스템 승인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내각은 아세안 회원국들 간의 거래에서 지역 통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선언문 초안을 승인했고 지역 지도자들이 5월 11일 인도네시아 Labuan Bajo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 선언문 초안을 검토했다. Rachada Dhnadirek 정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Asean Leaders' Declaration on Advancing Regional Payment Connectivity and Promoting Local Currency Transition이라고 하는 이 초안이 아세안 경제 공동체 청사진 2025(Asean Economic Community Blueprint 2025)에 따른 지역 경제 통합 계획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전자 결제를 통해 원활하고 안전한 국경 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 및 인프라 개발을 다룬다. 초안은 지역 통화 거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 지역을 외부 변동으로부터 보호하며 무역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연한 외환 기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정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세안 지도자들은 지역 결제 연결성을 감독하고 지역 통화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지침을 고려하기 위해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을 임명했다. 초안은 구속력 있는 조약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Rachada 대변인은 말했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27439 <출처 : KTCC> ▶ 경찰, 1,000바트 위조지폐를 1장당 100바트에 판매한 혐의로 태국인 남성 체포 (사진출처 : Thairath)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1,000바트 위조지폐를 판매한 혐의로 25세의 태국 남성 크리스다씨를 체포하고, 23장의 위조지폐, 휴대전화, 5개의 은행 통장을 압수했다. 용의자 체포는 태국 중앙은행이 1,000바트 위조지폐 판매 광고를 올린 트위터 사용자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이루어졌다. 용의자는 1,000바트짜리 위조지폐 10장을 구입하면 1장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크리스다씨는 온라인 채널에서 1장당 30바트의 가격으로 위조 지폐를 구매한 후 1장당 100바트에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재판매했고, 30건 이상의 구매가 있었으며 총 300,000바트분의 위조지폐를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판매한 용의자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도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국 소비자 신뢰지수 11개월 연속 상승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공회의소대학교(UTCC)는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1개월 연속 상승한 5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태국 소비자 신뢰지수: 1월 51.7→2월 52.6→3월 53.8→4월 55. 송크란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증가하면서 관광업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고, 농산물 가격 개선으로 농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했다. 태국 상공회의소대학교(UTCC)은 올해 태국 경제가 3.0~3.5%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세계 경제가 심각한 둔화를 겪지 않는다면 3.5%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압승', '변화', '위기': 태국 유권자에 보내는 각 당의 마지막 메시지 (사진출처 : Thai PBS) 주요 정당들은 이번 일요일 총선을 며칠 앞두고 최대한 많은 표를 얻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주요 경쟁자는 민주화 진영의 프아타이당과 전진당 그리고 보수 진영의 루엄타이쌍찻당(UTN), 민주당, 품짜이타이당, 팔랑프라차랏당(PPRP) 등이다. - 주요 정당의 마지막 메시지 1) 프아타이당: '압도적인 승리' 압도적인 승리 없이는 4년 동안 3P(쁘라윳 총리, 쁘라윗 부총리, 아누퐁 내무장관)에 갇히게 될 것을 강조하며, 당 총리 후보인 패통탄은 전진당과는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UTN, PPRP 정당과는 절대 협력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 2) 전진당: '태국을 바꿀 시간' 민주당의 텃밭이던 남부에서도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 전진당은 태국의 변화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움 3) UTN: '보수진영에서 가장 강세' UTN은 토론회, 온라인 캠페인, 현장 유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민주화 정당의 이념적 기반에 맞서서 싸우고 있음 4) PPRP: '위기에서 벗어나자' PPRP당은 태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동북부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PPRP만이 태국이 정치적 분열과 갈등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있음 5) 품짜이타이당: ‘마리화나 언급하지 마세요’ 품짜이티이당은 지난 ‘19년 총선 캠페인 핵심 공약으로 대마초 합법화를 내세웠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해당 정책을 강조하지 않고 있음 6) 민주당: '남부 지지층 유지에 힘쓰는 민주당' 민주당 지도자 쭈린 락싸나위씻은 최근 오랫동안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남부에서의 정치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지난 77년 동안 민주당이 국민, 특히 남부 태국인편에 섰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밝힘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landslide-change-pillars-crisis-decoding-parties-final-messages-to-thai-voter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내일 총선…탁신계 승리로 군부 정권 교체될까 하원 500석 가려…집권에 야권은 376석, 군부는 126석 필요 패통탄 친나왓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 쁘라윳 짠오차 총리,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왼쪽부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이 14일 열린다. 9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 군부 진영이 계속 집권할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이 중심인 야권으로 정권이 교체될지를 판가름할 선거다.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가 된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2019년 총선을 통해 정권 연장에 성공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총리 후보로 나섰다. 여론조사로는 야권의 확연한 우세가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프아타이당이 있다. 탁신계 정당은 2000년대 들어 선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번 총선에서도 프아타이당이 하원 최다 의석을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이번 총선은 군부 대 민주 진영의 대결이지만, 군부 대 탁신 가문의 싸움이기도 하다. 해외 도피 중인 탁신은 오는 7월 귀국하겠다며 프아타이당에 힘을 싣고 있다. 야권의 또 다른 핵은 전진당(MFP)이다. 젊은 층이 지지하는 전진당은 왕실모독죄·징병제 폐지 등 개혁적인 정책을 내세운다. 40대 초반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지지율 조사에서 패통탄을 추월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티띠난 뽕수티락 쭐랄롱꼰대 교수는 "전진당의 의제는 다른 나라에서는 '진보적'인 정도지만 태국에서는 '혁명적'인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태국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할, 현대 태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태국 총선 선거운동 광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총선은 지역구 400석, 비례대표 100석 등 총 500석의 주인을 뽑는다. 야권이 무난히 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권을 교체하려면 압승이 필요하다. 2017년 개정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참여한다. 상원 지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야권이 확실한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하원에서만 376석을 모아야 한다. 프아타이당은 하원 310석을 목표로 삼았지만, 현실적으로는 200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후 각 당이 차지한 의석수에 따라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합종연횡이 이뤄지게 된다. 프아타이당과 전진당 중심의 연대가 첫 번째로 거론되지만, 변수가 많다. 금기시돼온 군주제 개혁에 대한 전진당의 입장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프아타이당이 군부 측 팔랑쁘라차랏당(PPRP)과 연대할 수 있다는 소문도 꾸준히 흘러나왔다. PPRP는 쁘라윳 총리의 RTSC와 더불어 대표적인 친(親)군부 정당으로, 쿠데타 주역 중 한 명인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군과 상원에 입김을 넣을 수 있다. 프아타이당이 어떤 방법으로든 376석을 규합하지 못하면 기회는 쁘라윳 총리에게 넘어간다. 쁘라윳 총리는 PPRP 외에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이 이끄는 품차이타이당 등 현 정권에 참여한 정당을 중심으로 하원 126석을 확보하면 상원 표를 합해 총리가 될 수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태국 정국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 세력 압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왕실과 군부 측의 반격이 나올 수 있다. 군부가 상원 표에 의존해 소수 정부를 꾸릴 경우에는 정치 불안정과 민심의 저항을 부를 수 있다. ▶ 태국 주요 정당, 총선 앞두고 성 소수자들의 민심 잡기 위한 공약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5월 14일 태국 총선이 예정된 가운데, 전진당(MFP), 프아타이당, 민주당, 찻타이팟타나당, 타이쌍타이당, 찻팟타나끌라당 등 6개 정당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퀴어 및 기타 성소수자(LGBTQ+)'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공약 전진당은 성평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고,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여 이성 결혼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고, 국민들이 신분증 상 'Mr., Ms.'와 같이 성별을 나타내는 호칭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힘 프아타이당 역시 '평등한 결혼(Marriage Equality)'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LGBTQ+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가이드북과 온라인 플랫폼을 구성하고, 전 세계 LGBTQ+에 대한 태국 여행을 장려함으로써 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공약 민주당은 LGBTQ+ 단체가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드 페스티벌 등 성소수자 축제를 보다 쉽게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며, 성평등을 보장하고 언론매체에 LGBTQ+ 단체에 대한 편견 없는 보도를 장려할 예정 찻타이팟타나당은 LGBTQ+와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포용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LGBTQ+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선언 타이쌍타이당은 LGBTQ+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도입하여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줄여나갈 것이며, 성전환수술 등 의료 목적의 휴가 또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 찻팟타나끌라당은 LGBTQ+가 외국인 LGBTQ+ 여행객을 끌어들여 수익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상할 계획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2752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총선 본투표 개시…군부 정권 교체·탁신가 부활 기로 오후 5시 투표 마감·오후 11시 비공식 결과 발표 예정 태국 총선 투표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014년 쿠데타 이후 이어진 군부 정권 시대가 막을 내릴지 결정할 태국 총선 본투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2014년 5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두 번째 열리는 총선이다.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인 2019년 3월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이 치러졌으나, 쁘라윳이 다시 총리로 선출돼 군부 정권이 연장됐다. 선거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1시께 비공식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으로 임기 4년인 하원 의원 500명이 선출된다. 400명은 지역구에서, 100명은 정당 비례대표로 뽑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일 사전투표는 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는 5천200만명이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제1야당 푸아타이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쿠데타로 축출돼 해외 도피 중인 탁신은 프아타이당의 승리에 이은 귀국을 꿈꾸고 있다. 야권의 또 다른 축인 진보 정당 전진당(MFP)은 왕실모독죄·징병제 폐지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 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피타 림짜른랏 대표는 총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패통탄을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에 쁘라윳 총리의 루엄타이쌍찻당(RTSC)과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의 팔랑쁘라차랏당(PPRP) 등 친(親)군부 정당의 의석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민주 계열'로 분류되는 야권이 정권을 잡으려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 군부가 2017년 개정한 헌법은 과도기 조항으로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이 총선 후 5년간 총리 선출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 규정은 2019년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적용된다. 상원 의원 250명이 전원 군부 진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가정하면 야권은 하원에서만 상·하원 전체 의원의 과반인 376표를 확보해야 한다. 반면에 군부 측은 하원에서 126표만 모으면 된다. 각 당은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집권을 위한 연립정부 구성에 나서게 된다. 총선 공식 결과는 투표 후 60일 이내에 발표된다. 총리 선출은 7월 말∼8월 초께 이뤄질 예정이다. ▶ 태국 총선 사전여론조사 "탁신계 야당 1위…과반에는 못 미쳐" 국립개발행정연구원 "프아타이당 최대 172석 전망" 태국 총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인 제1야당 프아타이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겠지만 하원 과반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사전여론조사 결과가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은 지난 1~11일 실시한 마지막 사전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아타이당이 하원 500석 중 164~172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야당인 전진당(MFP)은 80~88석을 확보해 제2당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탁신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프아타이당과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 전진당은 야권을 대표하는 민주 진영 정당이다. 이어 중도 세력으로 분류되는 품차이타이당이 72~8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이 이끄는 품차이타이당은 2019년 총선에서는 군부 주도의 연립정부에 참여했다. 팔랑쁘라차랏당(PPRP·53~61석), 루엄타이쌍찻당(RTSC·43~53) 등 친(親)군부 정당이 뒤를 이었다. PPRP는 지난 총선에서 집권한 여당이며, RTSC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현 소속 정당이다. 이 조사 결과대로면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 또 민주 진영과 군부 집권에 필요한 의석에도 못 미친다. 연립정부 구성 과정에서 품차이타이당과 민주당(33~41석 전망) 등이 '킹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네이션이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프아타이당과 전진당이 각각 1당과 2당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션은 비례대표로 프아타이당이 32.0%, 전진당이 29.7%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지역구 투표에서는 프아타이당 32.6%, 전진당 29.4%로 조사됐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 이후 비공식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5월 11일 태국 뉴스

2023/05/11 18:17:51

▶ 태국 법원, 금융사기범 부부에 1만2천640년형 선고 투자자 2천500여명 500억원대 손실…실제 복역은 20년 방콕 형사법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법원이 2천500여명에게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금융사기범 부부에게 각각 1만2천년이 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방콕 형사법원은 투자금 명목으로 2천533명에게 총 13억7천만밧(538억원)을 모아 유용한 메티 친파·완타니 띳빠벳 부부에게 전날 각각 1만2천640년 형을 선고했다. 부부가 자백한 점을 고려해 형량은 각각 5천56년으로 감형됐으며, 실제로는 법률이 허용하는 최장기간인 20년을 복역하게 된다. 이들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일명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부부는 2019∼2020년 소셜미디어(SNS)에 최소 1천밧을 투자하면 9개월 후 원금의 93%를 수익으로 돌려준다는 투자 상품 광고를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한 보석 가게와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주는 사진을 올렸다. 유혹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평생 모은 저축금과 집까지 맡겼지만, 부부를 포함한 일당 9명은 자금을 제멋대로 나눠 쓰며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명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으나, 부부를 제외한 7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 제1야당 프아타이당, 태국 국왕 모독법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Nation)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 패통탄은 형법 112조나 국왕 모독법(Lese Majeste Law)을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통탄은 프아타이당이 국왕 모독법을 위반하여 수감된 청소년에 대한 보석금 요청에 대해 법원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아타이당이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총리, 쁘라윗 웡수완(Prawit Wongsuwan) 부총리, 아누퐁 파오친다(Anupong "Pok" Paochinda) 내무장관 등 3명의 P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으며 전진당과는 협력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2741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에너지규제위원회(ERC), 태국 전력 소비 5월 6일 역대 최고 기록 경신했다고 밝혀 (사진출처 : Energy News Center)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최근 태국의 무더위로 인해 전력 소비가 급증하여 5월 6일 34,826.5 메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4월 28일 오후 2시 30분의 33,177.3 메가와트였는데 5월 6일 오후 9시 41분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태국 기상청은 4월 초부터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심해 평균 최고 기온이 거의 40도에 이르고 있고, 이러한 무더위는 5월 중반에 끝날 것으로 예측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 등 엘니뇨 영향은 한달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태국, 아세안 국가 간 현지 통화 거래 선언문 초안 승인 (사진출처 : The Nation) 5월 9일, 태국 임시정부는 아세안 국가 간 현지 통화 결제를 장려하기 위한 선언문 초안을 승인했다. 정부 대변인 랏차다 타나디렛은 "해당 선언문에 대한 논의가 오는 5월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2차 아세안 정상회담의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통화 거래 선언문은 아세안 경제공동체 2025 청사진(AEC Blueprint 2025)의 지역 경제 통합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간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고, 외부 변동으로 부터 지역을 보호하며, 무역·투자 진흥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해당 선언문에 따라 '지역 화폐 거래 테스크포스'가 출범할 예정이며, 선언문 초안이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조약(Binding treaty)은 아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2743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산업단지 관리청(IEAT),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 (사진출처 : Thansethakij) 태국 산업단지 관리청(IEAT)은 동부산업단지의 물 공급을 늘리기 위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가 산업 단지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지역 사회를 괴롭히는 연간 홍수 및 가뭄 문제를 제거하기 위한 동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계획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동부지역 공업용수 상황은 가뭄이 우려되는 엘니뇨 현상에 직면해 당초 IEAT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총 강우량이 지난해보다 39% 적었다. 최근 기상청에서는 지난 2~3개월간의 강수량이 과거보다 5~1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왕립 관개국의 주요 저수지 수위는 여전히 60~70% 수준이다. 태국 산업단지 관리청(IEAT)은 산업 부문을 위한 예비 저장소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물 부족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PC시장으로 돌아온 엘지(LG), 경쟁업체 도전을 위해 프리미엄 분야 진출 (사진출처 : Prachachat) 전 세계 PC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과잉 상품공급과 동시에 수요는 감소하고 있어 경기침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세계 시장의 PC 판매량은 2분기 연속 감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주요 가전제품 제조사인 엘지(LG)전자는 LG그램 노트북을 통해 태국·한국·일본·대만·미국 5개국을 시작으로 PC 시장에 재복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찌라파 엘지전자 IT 사업부 부사장은 엘지가 게임용 노트북을 만들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미 IT시장에는 많은 게임 관련 제품이 있으며, 외출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제품을 차별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LG그램 노트북은 미국 대형 브랜드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고급형 노트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케이팝 문화가 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얇고 효율적으로 인기가 많은 LG그램이 태국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지는 신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걸그룹 뉴진스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แอลจี” คัมแบ็กตลาดพีซี เจาะพรีเมี่ยมเซ็กเมนต์ท้าชนคู่แข่ง/Prachachat, 5.1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rachachat.net/ict/news-128564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41세 이하 유권자가 42%"…태국 총선 젊은층 표심 어디로? 2020년 반정부 시위 후 첫 선거…전진당 돌풍 효과 주목 전진당 피타 대표와 지지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20년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던 젊은 세대의 표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급격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야권의 진보 정당 전진당(MFP)이 선거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가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오는 14일 총선 유권자 약 5천200만명 중 41세 이하의 비중이 41.7%에 달한다. 'Y세대'로 불리는 26∼41세가 28.9%, 'Z세대'로 불리는 18∼25세가 12.8%다. 현지 매체 마티촌과 데일리뉴스가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는 전진당의 총리 후보인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Y세대 65.2%, Z세대 59.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42세인 피타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은 왕실모독죄와 징병제 폐지 등의 공약으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진당은 헌법재판소의 정당 강제 해산 결정으로 2020년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퓨처포워드당(FFP)의 후신이다. 2019년 총선에서 FFP는 젊은 층의 지지로 제3당에 올라 군부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나 타나톤 중룽르앙낏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FFP는 정당법 위반 판결로 해산됐다. 타나톤과 FFP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반정부 집회가 일어났다. 10대와 20대를 주축으로 한 시위대는 총리 퇴진, 헌법 개정과 함께 금기시됐던 군주제 개혁을 요구했고, 국왕을 신성시하는 기성세대와 세대 간 갈등이 빚어졌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고, 태국 정부는 2년여간 적용하지 않던 왕실모독죄로 처벌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와 당국의 단속 등으로 반정부 시위는 사그라졌지만, 시위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선거에서 전진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 집권 세력인 군부와 민주 진영의 대결 구도로 펼쳐지는 이번 총선에서 전진당이 받을 성적표는 연립정부 구성 등 향후 정국에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원 과반 의석 이상을 노리는 프아타이당은 왕실모독죄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전진당과의 연대 의사를 밝혔다. 양당이 하원에서 376석을 얻는다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계산이 복잡해진다. 프아타이당이 군부 측과 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방콕포스트에 총선 결과를 예상한 정치학자 5명은 프아타이당이 하원 500석 중 200∼220석을 차지할 것이란 대체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반면에 전진당 예상 의석은 60석부터 최대 150석까지 격차가 컸다. 올란 틴방띠아오 부라파대 교수는 "전진당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의 거점인 지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전진당이 같은 민주 진영에 속한 프아타이당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원 500석 중 프아타이당이 200석, 전진당이 100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태국, 올해 식품 수출 사상 최고치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식품업계는 올해 태국의 식품 수출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중국의 경제 재개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 5,000억 바트(미화 44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상공회의소, 태국산업연맹 및 국립식품연구소의 정보에 따르면 태국 전체 수출의 14.6%를 차지하는 식품 수출은 1분기 3,460억 바트를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아농 파이찟쁘라파펀 국립식품연구소장은 기자 회견에서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태국의 식품 수출은 세계 시장 점유율 2.25 %로 세계 15 위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식품 수출 업체들은 여전히 바트화 강세와 전력 비용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나 차기 정부가 바트화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촉구했다. 태국 바트화는 올해 달러 대비 2.7% 절상되었으며, 인도네시아 루피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절상률을 기록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2567519/thai-food-exports-seen-at-record-high-this-year-industry-grou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팔랑프라차랏당, 선관위에 전진당 대표의 총선 출마 부적격 판정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2023년 5월 9일, 팔랑프라차랏당(PPRP)의 비례대표 후보인 르앙끄라이 리낏왓타나는 "전진당(MFP) 대표이자 총리 후보인 피타 림짜른랏이 지난해 4월 27일부터 태국의 국영 언론매체인 ITV의 지분을 보유해왔다"라고 밝혔다. * 태국은 헌법 제98조 3항에 의거하여 언론매체 사업의 소유주 또는 주주에 대한 총선 입후보를 금지하고 있다. 르앙끄라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EC, 이하 선관위)에 피타에 대한 총선 출마 부적격 판정을 촉구하는 한편, 추후 정식 수사 또한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피타는 해당 지분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르앙끄라이의 주장을 일축했으며, "해당 지분은 상속유산으로 이를 관리만 해 온 것임을 국가부패방지위원회(NACC) 오래전에 소명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타는 "추후 선관위에 협조하여 해당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겠다"라고 발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567121/ec-urged-to-bar-mfp-leader-pita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5월 10일 태국 뉴스

2023/05/10 18:40:50

▶ 태국 탁신 전 총리, 귀국 예고 '배수진'…'마지막 기회' 될까 탁신계 야당, 14일 총선 승리 전망…현 정부 "귀국하면 복역해야"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해외 도피 생활 중인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가 태국 총선을 앞두고 귀국을 예고했다. 이는 탁신에게 오는 14일 열리는 총선이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탁신 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오는 7월 74번째 생일 이전에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아타이당에 부담이 될 거라는 걱정은 하지 마라. 법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쁘라윳 짠오차 정부가 자리에 있는 동안 귀국한다. 모두 나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귀국 의지를 밝혔다. 지난 1일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의 출산 당시에도 귀국하겠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번에는 생일인 7월 26일 전으로 시기를 못 박아 더 확고한 뜻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이번 선거는 탁신 가문이 권력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완위칫 분쁘롱 랑싯대 정치학과 교수는 "곧 74세가 되는 탁신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판'"이라며 "프아타이당이 압승을 거둬 정권을 잡지 못하면 그가 집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탁신의 딸 패통탄은 제1야당인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나섰다. 탁신계인 프아타이당은 각종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탁신 진영은 2001년 이후 실시된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도 프아타이당이 하원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압승을 거두지 못하면 집권하지 못할 수도 있다. 총리 선출에는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들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탁신이 귀국 시점으로 언급한 7월은 총리가 선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전진당(MFP)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도 탁신 가문에는 부담이다. 진보 성향인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는 최근 총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패통탄을 추월하는 등 세를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 완위칫 교수는 "5년 후에는 전진당이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며 "프아타이당도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5년 후 총선에서는 법원이나 군부보다 전진당이 프아타이당에 최대 도전이 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15년간 해외에 머물러 온 탁신으로서는 이번 총선이 그만큼 중요한 기회라고 보고 '배수진'을 친 셈이다. 귀국 예고는 '레드 셔츠'로 불리는 농민과 도시 빈민층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위사누 크르어응암 부총리는 "탁신 전 총리가 귀국하면 가택연금이 아니라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며 "왕실 사면을 받으려고 해도 재소자는 수감 기간의 3분의 1을 복역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리직에 오른 뒤 2005년 총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왕실·군부와의 갈등 끝에 2006년 쿠데타로 실각했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 재판을 앞두고 그는 해외로 도피했고, 법원은 궐석 재판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 ▶ 2023년 1분기 방콕 지가 지수 급등 (사진출처 : Bangkok Post) 2023년 1분기 방콕 외곽의 토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방콕도시권 토지 가격 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한지 가격지수(price index of vacant land) 상승률 상위 5곳 모두 방콕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상승률은 25.7~68.2% 사이를 기록 * 나콘파톰(68.2%), 방플리-방보(68.2%), 싸뭇쁘라깐의 방싸오 통( 52.4%)기록 방콕 외곽 지역 지가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토지 가격 때문이며, 해당 지역은 저층 주택을 개발하기에 적합하다. 대중교통 노선 인근 지역 중 공한지 가격지수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논타부리 방야이에서 타오푼까지 이어지는 퍼플라인 인근 지역으로 전년 대비 9.8% 상승하며 가격지수 420.8을 기록했다. 뒤이어 쿠콧에서 람룩까까지 이어지는 그린라인 인근지역이 전년 대비 9.2% 상승하며 가격지수 339.8을 기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property/2566146/bangkok-land-price-index-surges-in-q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글립스’와 작별, 태국에서 판매 중단 (사진출처 : Thairath)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글립스’가 5월 10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태국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제품소진 시 까지 다른 채널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냄. 해당 브랜드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며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함. ‘이글립스 타일랜드’는 2023년 5월 9일부터 모든 태국 왓슨스(Watsons) 매장에서 점진적으로 판매를 중지한다고 함. ‘이글립스’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이며, 그동안 많은 뷰티 블로거와 유명인들이 추천했음. 특히 유명한 ‘이글립스 블러 파우더 팩트’는 전설의 파우더로 불리며 모공을 잘 커버해 줌. 이에 판매 중단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냄. (โบกมือลา "Eglips" แบรนด์เครื่องสำอางเกาหลี ยุติการขายสินค้าในช็อปไทยแล้วิ/Thairath, 5.1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society/269258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LS일렉트릭, 태국 SCG그룹과 동남아 마이크로그리드 확대 '맞손' 방콕 SCG 본사 시작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 단계적 적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일렉트릭이 태국 2위 기업인 SCG그룹과 손잡고 동남아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시장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 태국 SCG그룹과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협력 (서울=연합뉴스) LS일렉트릭이 태국 SCG그룹과 10일 동남아 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MOU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3.5.10. [LS일렉트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S일렉트릭은 10일 태국 방콕 소재 SCG그룹 본사에서 SCG그룹과 태국·동남아시장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서 독립적 분산 전원을 통해 전력을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사는 SCG 본사와 공장, 관계사를 대상으로 LS일렉트릭의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이후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먼저 SCG 본사인 '방수 컴플렉스'에 EMS를 설치하고, 실증 기간을 거쳐 SCG그룹 공장과 관계사에도 EMS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적용키로 했다. LS일렉트릭은 EMS는 물론 설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친 기술적 지원을 맡고, SCG는 태양광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EMS 운용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제공한다. SCG그룹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시멘트, 건설, 화학, 패키징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성장해왔으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탈탄소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스마트 제조라인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현황을 둘러보고 신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해왔다.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관리와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농민들을 위한 드론 프로젝트 공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은 스마트 농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농촌에 대형 드론을 제공하고, 드론 유지 보수 교육을 실시하는 '원 드론, 원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공개했다. * 디지털경제진흥원은 드론을 원하는 농촌 커뮤니티에 드론 1대의 구입 비용의 60%를 보조하고, 나머지는 공동체가 부담해야 된다. 디지털경제진흥원은 농약 살포 드론을 사용하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평균 15% 높여 500개 농촌 커뮤니티에서 8억 바트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5개 지역에서 1,000명의 교육생에게 드론 제어 및 수리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드론 서비스 및 수리와 관련된 지역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ech/2563806/depa-unvei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The Nation 설문조사 결과, 5월 14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방콕에서는 야당인 프어타이당과 전진당이 양분할 것으로 예상돼 (사진출처 : Thai PBS World) 방콕의 총선 결과는 친민주 정당인 제1 야당 프어타이당과 전진당이 양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The Nation이 4월 7일부터 12일까지 방콕 유권자 39,6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프어타이당 14석, 전진당 10석, 민주당 5석, 타이쌍타이당 2석, 루암타이쌍찻당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의 약 40%는 선거구와 정당 명부 투표 모두에서 프어타이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3%는 두 표 모두 전진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King Prajadhipok's Institute의 Stithorn박사는 보수 정부 하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방콕시민들이 점점 더 민주화 진영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Stithorn박사는 방콕 시민 약 60%가 친민주주의 정당을 선호하고 있으며, 투표가 프어타이당과 전진당 사이에서 대략 절반으로 나누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전 세계적인 폭염으로 태국 세계 2번째 에어컨 수출국으로 등극 (사진출처 : The Nation) 폭염과 대기오염, 수출 시장 확장으로 태국의 1분기 에어컨 생산량은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23년 3월 태국의 에어컨 제조생산지수는 144.39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태국의 3월 한달간 에어컨 수출액은 8억 4,960만 달러(286억 4,000만 바트)로 전년 대비 16.67%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태국의 에어컨 수출액은 2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했다. 태국의 에어컨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 유럽연합, 아세안 국가, 중앙아시아 및 인도이며, 태국에서 생산되는 에어컨의 75%는 수출용이다. 산업경제국(OIE)은 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를 강타한 폭염을 고려할 때 올해 에어컨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하며 또한 에너지 효율성, 미세 먼지 필터, 온도 자동 조절 및 음성 명령과 같은 신기능이 더 많은 고객을 부를 것으로 예측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ing-investment/4002743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주요 정당, 총선 앞두고 동부경제회랑(EEC) 개발계획 공약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루암타이쌍찻당, 팔랑프라차랏당, 전진당, 프어타이당 등 태국의 5개 주요 정당이 5월 14일 총선을 앞두고 동부경제회랑(EEC)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루암타이쌍찻당은 집권 시 전기 자동차, 스마트 전자,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스 서비스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3년 안에 EEC의 수입을 4조 바트(약 157조 원)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팔랑프라차랏당은 돈므앙 공항 - 우타파오 공항 - 쑤완나품 공항을 잇는 고속철도 및 동부 항공 도시 건설 등의 동부경제회랑 인프라 발전 계획을 앞당길 것이라고 공약했다. 전진당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EEC에 투자한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혜택을 지원하고 백만 바트(약 3,922만 원)의 소프트론을 제공할 것을 제시했다. 프어타이당 사무차장 파오품 롯짜나싸꾼은 "New Business Zone(NEZ)"을 도입함으로써 EEC 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 토지 소유 허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을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2738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5월 9일 태국 뉴스

2023/05/09 17:03:37

▶ 국세청, 현재 출국세 도입 계획은 없다고 해명 (사진출처 : MGR Online) 국세청은 최근 홈페이지에서 해외 출국시 출국세 징수에 대한 의견을 물은 이후,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출국세 도입에 대한 반말의 목소리가 커지자, 위닛 차장은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일 뿐, 출국세 징수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위닛 국세청 차장은 "국세청은 1983년에 출국세 징수에 대한 법령이 실시됐다가 1991년 7월 1일 이후 시행되지 않았다. 출국세는 항공편 출국은 1인당 1,000바트, 육로와 해로 출국시에는 1인당 500바트였다. 당시 출국세 목적은 정부에 더 많은 수입을 가져오고, 태국인들이 자주 해외 여행을 해 외화를 과잉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출국세 대상은 태국 국적 보유자와 태국에 거주가 허가된 외국인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국세청에서는 과거의 법령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 뿐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 빅씨(Big C), 김치의 나라 수입축제 개최 (사진출처 : Thai Post) 문승현 주태국 대사는 빅씨 마트 사판콰이 지점에서 열린 ‘서울 굿: 대한민국상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함. 개막식에는 아싸윈 빅씨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영진도 참석했다. 빅씨 마트는 내,외국인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수입한 300개 이상의 고품질 제품을 취급하며 생과일, 딸기, 감 뿐만 아니라 한식을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으로 만든 김치와 같은 음식을 포함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부스(비비고, 삼양, 농심, 오또끼, 롯데, 오리온, 추파춥스, 펠리즈, LG, 삼성 등)도 마련되며 라면, 차, 과자, 젤리, TV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5월 4일부터 24일까지 빅씨 마트 10개 지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페이스북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빨리 먹기 대회도 있었다. 5,000바트(약 195,000원) 이상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인플루언서 The Fadd가 8분 만에 라면 3kg를 먹는 기록을 세우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บิ๊กซี จัดเทศกาลสินค้านำเข้าจากแดนกิมจิ/Thaipost, 5.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public-relations-news/37183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오일 펀드, 5월 15일부터 디젤 소매 가격 리터당 0.5바트 인하 (사진출처 : Nation TV) 오일 펀드는 2023년 5월 15일부터 디젤 가격을 리터당 50싸탕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위싹 오일 펀드 사무국장은 2023년 5월 8일 오일 펀드 집행위원회(กบน.) 회의에서 디젤 연료 소매 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리터당 32.44바트에서 리터당 32바트로, 2023년 5월 15일부터 유효하며, 이는 지난 2월 이후 리터당 총 3바트 인하했으며, 여섯번째 추가 인하이다. 이번 인하 요인은 2023년 5월 1일부터 8일까지 평균 디젤 가격이 배럴당당 $86.42로 $10.70 하락한 것이다. 4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97.12였다. 2023년 4월 디젤 연료 펀드에 대한 평균 수수료율은 리터당 5바트였으며, 2023년 5월 초에는 리터당 7.39바트로 펀드에 징수되었다. ▶ 태국 관세국, 마약 전쟁에 탐지견 이용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관세국은 수출입 상품에 숨겨진 마약을 탐지하기 위한 탐지견을 도입했으며 국제적인 수준으로 완전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발표했다. 관세국은 월요일 사뭇쁘라깐 주의 방플리 지구에 있는 태국 세관 탐지견 훈련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착공식에는 관세관들도 참석했다. 현재 수출입 상품에 숨겨진 마약 및 기타 불법 제품을 탐지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탐지견을 사용하는 것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관에서 탐지견을 사용하고 공식적인 탐지견 훈련센터가 있는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가 있다. 관세국은 사뭇쁘라깐 탐지견 훈련센터를 설립하기 전 이들 국가들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국은 태국에서 탐지견 훈련센터를 설립한다는 사실을 알고 래브라도 리트리버 두 마리를 센터에 제공했으며 이 탐지견은 4월 27일 인도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명의 태국 세관공무원이 인천 KCS 탐지견훈련센터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1층 건물과 2라이(3,200sqm) 부지의 야외 훈련장을 갖춘 탐지견 훈련센터의 건설은 다음 달 말 경 완료되고, 8월에 완전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세국은 세관에서 탐지견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은 최근 세계관세기구포럼에 강조되었다고 밝혔다. (Dept turns to dogs in narcotics battle/Bangkok Post, 5.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566025/dept-turns-to-dogs-in-narcotics-battl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중국 Hozon(호존), 태국에서 전기차(EV) 생산 공장 건설 계획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중국의 Hozon New Energy Automobile은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CEO인 Zhang Yong에 따르면 태국 공장을 현지 파트너인 Bangchan General Assembly Co Ltd와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Neta Auto라고도 알려진 Hozon은 올해 300,000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태국에서 10,000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중동과 유럽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5월 5일 방콕의 Khan Na Yao 지구에 첫 해외 자동차 조립 공장을 착공식을 가졌다. 생산은 2024년 1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연간 20,000대로 생산될 예정이다. 태국은 작년에 이 주변 지역에서 수입 승용차에 대한 현금 보조금을 제공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달성하고 2065년까지 순배출 제로(net zero emissions)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30%를 전기 자동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 www.bangkokpost.com/auto/news/2564745/chinas-hozon-to-make-evs-in-thailand <출처 : KTCC> ▶ 도요타, 태국서 안전검사 조작 차종 판매중단…회장 직접 사과 태국 기자회견에서 사과하는 도요다 아키오 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안전검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차종의 태국 판매를 중단했다. 9일 로이터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형차 '야리스 아티브'의 측면충돌 평가 과정에서 일어난 조작 행위에 대해 사과하며 해당 차종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는 도요타 야리스 등 수출용 4개 모델의 측면충돌 평가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통과한 것으로 지난달 밝혀졌다. 다이하쓰는 검사 통과를 위해 차량 8만8천여대 앞문의 일부 부품에 임의로 조정을 가했고, 이 중 다수가 태국과 말레이시아로 판매됐다. 문제가 된 다이하쓰 생산 모델은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된 야리스 아티브, 아기아 외에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 페로두아를 위해 만든 2종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사과하고 "그룹 전체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를 창업한 도요다 기이치로 전 회장의 손자인 도요다 아키오는 14년간 사장을 지내다가 지난달 1일 회장으로 취임했다. 마에다 마사히코 도요타 아시아 지역 사장은 "차량 개발 시간 단축에 대한 압박으로 발생한 일로 보인다"며 "현재 소비자들이 타고 있는 차량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태국 정부와는 판매 재개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요타 계열사인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 히노자동차의 엔진 배출가스와 연비 조작이 드러난 바 있다. ▶ 1분기 태국 가계부채 15조 9,000억 바트 기록 (사진출처 : The Nation) 올해 1분기 태국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5.5~85.8% 범위를 기록했으며, 1분기 가계 부채는 총 15조 9,000억 바트(624조 3,930억 원)로 전 분기의 14조 9,100억 바트(585조 5,157억 원)에 비해 증가했다. 태국 중앙은행(BOT) 총재는 점차 증가하는 가계부채 수준이 태국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으며, 태국 중앙은행은 대출 시 위험기반가격 책정(신용도에 따라 다양한 이자율과 대출 조건 제공), 거시 건전성 정책과 같은 추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암상업은행 부사장은 작년 4분기 보다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감소했지만 금전적 부채 가치는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책으로 1.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제외한 불필요한 대출 축소 2.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제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4002738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총선, '군주제 개혁' 공방…군부·진보정당 충돌 전진당,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쁘라윳 총리 "갈등의 블랙홀" 경고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주제 개혁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진보 정당이 왕실모독죄 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젊은 층의 지지를 끌어내자 친(親)군부 정당은 국가 안정과 통합을 위해 군주제를 보호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9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엄타이쌍찻당(RTSC) 총리 후보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홍보 영상에서 "14일 선거는 태국이 지난 8년처럼 안정과 통합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갈등과 폭동의 블랙홀에 빠질 것인지 결정하는 투표"라고 말했다. 그는 나라티왓주 유세에서는 "태국은 분리되지 말고 통합해야 계속 발전할 수 있다"며 "모든 이가 국가와 종교, 군주제를 사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 연립정부에 참여한 품차이타이당의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100년 넘게 존재해온 제도 아래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왔는데 왜 바꾸고 없애려고 하는가"라며 군주제 개혁 시도를 비판했다. 1932년 입헌군주제로 전환된 태국 사회에서 국왕은 신성시되는 존재다. 군주제를 지키는 대표적인 장치는 태국 형법 112조에 규정된 이른바 왕실모독죄다.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한다. 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 젊은 층의 지지를 받던 야당 퓨처포워드당(FFP)이 강제 해산되면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대는 총리 퇴진과 개헌 외에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까지 요구했다. FFP의 후신인 전진당(MFP)의 인기가 최근 급상승하면서 군주제 개혁이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우리 당은 먼저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개정이 실현 가능성이 더 있겠지만, 거부되면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진당은 "이번 선거는 정부뿐만이 아니라 태국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진보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피타 대표는 제1야당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인 탁신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을 누르고 총리 후보 지지도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원에서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만큼 압승을 거두는 정당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에서 왕실 개혁 문제는 연립정부 구성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보수 정당들은 왕실모독죄를 고치려는 정당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야권의 중심인 프아타이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패통탄은 인터뷰에서 "왕실모독죄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에 대한 논의는 의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프아타이당은 한때 군부 측 정당과의 연대설이 돌았으나, 패통탄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대신 전진당과는 손을 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아들을 출산한 패통탄은 며칠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해외 도피 중인 탁신은 9일 소셜미디어(SNS)에 "74번째 생일이 되는 7월 전까지 손주를 보러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 탁신 전 총리, 7월 귀국 예정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e Nation) 망명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화요일 트위터를 통해 17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냈으며, 생일인 7월 26일 전에 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이 차기 총리가 되고, 프아타이당이 압승을 거두어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 패통탄은 총선 2주를 남기고 5월 1일 둘째 아이을 출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2741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유권자, 사전 투표에 열렬히 참여 (사진출처 : The Nation) 약 235만 명의 유권자가 5월 7일에 진행된 사전 투표에 등록했으며 방콕에서만 80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등록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일요일(5월 14일)로 예정된 총선에서 5,200만명이 투표할 자격이 있다. 주요 경쟁은 2014년 쿠데타 이후 권력을 장악한 친군부 성향의 보수파와 프아타이당 및 전진당이 이끄는 야당 사이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40027356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5월 8일 태국 뉴스

2023/05/08 13:32:18

▶ 폭염 속 태국 총선 사전투표 행렬…"더 나은 미래 기대" "새 인물 원한다" 야권 인기…'구관이 명관' 군부 지지자도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를 위해 줄 선 시민들. 2023.05.08 double@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5·14 태국 총선을 일주일 앞둔 7일, 극심한 폭염이 태국 전역을 덮쳤다. 방콕 최고 기온이 39도를 기록한 이날 체감온도는 53도에 육박했지만, 시민들의 투표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사전투표일인 이날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옆에 있는 람캄행대는 투표 인파로 캠퍼스 전체가 마치 대규모 축제 현장처럼 북적였다. 람캄행대는 방콕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 중 가장 많은 약 5만3천명이 사전투표를 신청한 장소다. 땡볕 아래 설치된 간이 천막 밖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당국은 더위를 식히려 살수차까지 동원했고, 시민들은 양산을 들고 음료수를 사 먹으며 순서를 기다렸다. 이 대학 출신이라는 위라차이(47·가명) 씨는 "지난 총선보다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며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왔고, 나 역시 변화를 원한다.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배후에 있는 제1야당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야권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꽃 배달 사업을 하는 쁘라까싯(74) 씨는 탁신 전 총리의 지지자라며 "군 출신의 현 정권은 경제를 잘 이끌지 못했고, 변화가 필요하다"며 "탁신과 그의 여동생 잉락 (전)총리 다음으로 패통탄이 예전의 정책들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신과 잉락이 해외 도피 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에는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나섰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 현장. 2023.05.08 double@yna.co.kr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보 정당 전진당(MFP)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 투표장에 나온 시민 다수가 '변화'를 강조하며 전진당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회사원 나루몬(24) 씨는 "전진당 피타 대표는 옛날 시대 사람들과 달리 생각이 신선하고 신뢰할만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물가를 해결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진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치원 교사 쁠라(43) 씨는 "그동안 오랜 세월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통치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새로운 시대의 사람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대표는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프아타이당 패통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진당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야권의 압승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하는 시민. 2023.05.08 double@yna.co.kr 인근의 대형 재래시장인 방까피시장의 민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전투표 현장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은 떨어졌지만, 그곳에서도 변화를 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과일가게에서 만난 삐라뽄(72) 씨는 "태국인들이 새로운 시도를 바라고, 현 정권 아래에서 행복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며 새로운 시대의 사람이 총리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진당의 지지층은 주로 젊은 세대로 알려졌지만, 현 정권에 등을 돌린 고령층 지지자도 있었다. 옷 가게 주인 니빠(85) 씨는 "현 정권은 경제고 뭐고 실망스럽다"며 "군인 출신 옛날 사람들이 아니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요즘 사람이 나라를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2019년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는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후보로 나서서 집권 연장을 노린다. 친(親)군부 정당의 지지율은 부진하지만,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해도 정권교체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총리 선출에는 하원 의원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선 사전투표 현장의 시민들. 2023.05.08 double@yna.co.kr 젊은 정치인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퇴직 공무원이라는 수띠폰(76) 씨는 "쁘라윳 총리가 나라 관리를 잘해왔고, 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도 좋아졌다"며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쁘라윳 총리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진당의 인기는 홍보 효과 등으로 기대가 커진 것이며, 탁신 정권은 과거 부패가 심했다"며 "최소한 지금이 그때보다 부패는 덜 하다"고 말했다. 전진당 지지자는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탁신계의 텃밭은 태국 북동부 지역이며, 쁘라윳 총리는 남부에서 인기가 있다.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약 5천200만명이다. 사전투표는 전국에서 약 223만여명이 신청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방콕 람캄행대 총선 사전투표장에 투입된 살수차. 2023.05.08 double@yna.co.kr ▶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인 부산의 관광지와 음식 알아보기 (사진출처 : Thai Post) 한국의 부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5개 도시 중 하나이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특별전 - 영화 속 부산 관광과 음식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드라마 '마이네임', 'D.P.', '더킹, 영원의 군주' 등의 배경이 된 부산 관광지 소개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 밀면, 부산어묵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개막식 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글을 전시장 벽에 남기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의 국제박람회기구(BIE) 3차 총회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개막식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지역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온 신민원 소프라노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와 ‘신아리랑’을 불렀다. 이후 참석자들은 명가, 이가, 동대문 한식당이 마련한 돼지국밥, 부산어묵, 밀면, 떡볶이 등 부산음식을 시식했다. 조재일 문화원장과 이상우 관광공사 지사장은 참석자들에게 돼지국밥, 밀면을 직접 건네고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관광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김밥과 떡볶이, 파전 등도 있었는데 탄성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문승현 대사는 부산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하고 변화한 도시로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등 도전과제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BCG(바이오-순환-그린) 모델을 통해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태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세계박람회는 단순한 과학기술의 전시를 넘어 태국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가 공감하고 열광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의제는 한국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한국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를 혁신과 기술, 신산업 개발을 통해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변모시켰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위원회는 지난 4월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를 다녀갔고 세계인들이 체험할 한국의 고유문화와 함께 각 국가들이 문화를 교류하는 마음을 만들어 가기 위한 부산의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재일 원장은 한국이 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며 부산은 다양한 드라마와 다양한 문화가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바다와 산이 있고 싱싱한 해산물과 지역음식이 있어 방문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관광대전과 한류 엑스포 등을 개최해 태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한다고 말했다. 태국인들에게 부산은 인기 관광지가 되고 잇으며 올해 1월과 2월 부산을 찾은 태국인은 4,500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53배 이상 증가했고 전 세계 부산 방문객 중 일본, 대만, 베트남, 미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태국 태권도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은 부산에서 3∼4년간 박사과정을 공부했고 바다가 있는 도시에 겨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부산어묵을 포함해 맛있는 해산물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부산의 문화와 어민들의 생활방식 그리고 서울과 다르지 않은 삶과 패션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친절해서 태국인을 데리고 부산을 많이 방문했으며 모두들 좋아했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특별전 - 영화 속 부산 관광과 음식 체험전'전시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리며 부산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매일 14시부터 한식당에서 부산음식을 판매한다. (รู้จักที่เที่ยว-อาหารปูซาน เมืองท้าชิง World EXPO 2030 /Thaipost, 5.4, 10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news-update/37131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국기를 펼쳐 들고 우승을 자축하는 태국 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태국이 여자 골프 최강임을 입증했다.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을 앞세운 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태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하딩파크 TPC(파72)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에서 싱글매치 2경기와 포섬 1경기 등 3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했다. 태국은 3경기 모두 4홀 차로 완승했다. 맨 먼저 싱글매치에 나선 티띠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고, 두 번째 주자인 타와타나낏은 해나 그린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마지막 포섬 경기에 출전한 쭈타누깐 자매는 이민지와 세라 켐프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앞서 태국은 준결승에서 최강 전력으로 꼽힌 미국마저 격파했다. 태국은 싱글 매치에서 패티 타와타나낏이 릴리아 부에게 1홀 차로 졌지만, 아타야 티띠꾼이 렉시 톰프슨을 3홀 차로 완파하고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가 포섬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대니엘 강을 1홀 차로 따돌렸다. 태국은 결승까지 12경기에서 단 1패만 당했다. 특히 쭈타누깐 자매는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뒀다. 티띠꾼 역시 5전 전승을 올렸다. 결승전 포섬 경기 15번 홀에서 칩인 버디로 우승을 결정지은 에리아 쭈타누깐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태국은 이 대회에서 가장 낮은 시드 우승국이라는 진기록도 썼다. 종전 최저 시드 우승국은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스페인이었다. 티띠꾼은 "뜻깊은 우승이다. 나라를 대표해 우승을 했다는 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면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팀이다. 세계 어떤 나라도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타와타나낏 역시 "벌써 LPGA투어에는 태국 선수가 많다. 나라를 대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는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태국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제쳐 위안으로 삼았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에는 미국이 우승했다. 2018년에는 한국이 정상에 올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재개됐다. 한국은 예선에서 호주, 태국에 져 탈락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이겨 겨우 체면을 지켰다. ▶ 태국 정부관광청(TAT), 올해 인도인 파타야 방문객 60만명으로 예상 (사진출처 : MGR Online) 아노마 웡야이 태국 관광청 파타야 사무소 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60만명의 인도인 관광객이 휴식을 위해 파타야를 찾았고 중국 관광객, 러시아 관광객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 태국 정부가 2022년 7월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후, 이후 인도 관광객이 더 많이 들어왔고 세미나 참가자 그룹과 개인 여행 그룹으로 나뉜다. 세미나 참가자 그룹은 5~8월에, 개인 여행으로 오는 그룹은 일년 내내 파타야를 여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파타야를 여행하는 인도 관광객 수는 최소 600,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세미나 단체 참가자의 경우 2,000~3,000 바트/인/일의 예상 소비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개인 여행객은 하루에 1,000~2,000바트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아이콘시암, 댄스토피아 시즌2 개최 (사진출처 : Thai Post) 아이콘시암 쇼핑몰은 태국 체육청과 주태국 한국문화원, 태국응원단협회, 태국체조협회, 방콕댄스학원 등과 함께 최고의 댄서를 찾기 위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5월 6∼7일, 5월 12∼14일 개최되며 올해는 특별히 케이팝커버댄스 대회에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참석한다. 5월 14일 오후 4시, 본선 진출자들에게 와서 격려를 보내주기 바란다. 아이콘시암 댄스토피아 케이팝커버댄스 2023 대회에 총 상금 30만 바트(약 1,170만원) 이상이 걸려있다. (ไอคอนสยาม จัดงาน ICONSIAM DANCETOPIA COMPETITION SEASON 2ู้/Thaipost, 5.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public-relations-news/37385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청산가리 연쇄살인 파장 확산…정부, 판매 규제 강화 피해자 15명으로 늘어…여배우 등 청산가리 구매자 100여명 소환 청산가리 살인사건 수사하는 태국 경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연쇄살인 사건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가 최소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청산가리 관리 규정 강화에 나섰다. 8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청산가리를 사용한 연쇄살인 혐의로 체포된 사라랏 랑시유타뽄(36)은 최소 14명을 살해했으며, 1명은 간신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 사건 이후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한편 판매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청산가리 구매 시에는 용도를 명확히 기재하도록 하고, 온라인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다. 청산가리는 태국에서 생산되지 않지만 14개 업체가 수입하고 있다. 현재 규정상 청산가리를 100㎏ 이상 보유한 매장은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당국은 청산가리 유통 관련 기존 규제도 더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용의자의 전 남편인 경찰 간부가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청산가리 구매자들이 경찰에 대거 소환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것과 같은 청산가리를 구매한 100여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 중에는 여배우 쁘리차야 뽕타나니콘도 포함돼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쁘리차야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애완견을 공격하는 파충류를 제거하려고 청산가리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용의자 사라랏은 랏차부리주 매끌롱강 강둑에서 쓰러져 사망한 32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가 또 다른 10여건의 독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태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http://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202304/MYH20230428013900704_700M1.mp4 [영상] 청산가리로 최소 13명 연쇄살인…태국 36세 여성 체포 ▶ 태국 투자청(BOI),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등과 태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 협의중 (사진출처 : NBT World) 태국 투자청(BOI)은 "CATL"과 협상중이고 태국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투자청(BOI)은 주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및 기타 여러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다. 태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여 이 지역의 전기 자동차 생산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는 태국이 중국 이외의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함에 따라 이뤄졌다. 태국 당국은 세금 감면 및 보조금을 포함한 몇 가지 인센티브 조치를 제안했다. 나릿 태국 투자청(BOI) 사무총장은 "CATL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의 많은 기업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 중 하나는 ‘배터리 제조업체를 유치하여 태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은 중국에 11개, 독일과 헝가리에 2개 등 13개 배터리 공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로 시장점유율 37%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에는 아직까지 자체 공장이 없다. CATL은 Ford Motor, Honda Motor 및 BMW를 포함한 여러 자동차 회사의 배터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은 지난해 태국 석유청(PTT) 산하기관인 아룬 플러스(ARUN PLUS)와 배터리 사업 협력 및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태국은 현재 세계 10위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 250만대중 30%를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선거위원회(EC), 3개 지방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전 투표자 수 조사 (사진출처 : Thai PBS) Sawaeng Boonmee 선거위원회(EC) 사무총장에 따르면 EC는 북동부 3개 지방(Amnat Charoen, Yasothon, Si Sa Ket)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사전 투표자 수와 유권자의 신분증을 수집했다는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C가 일요일에 내부고발자 Chuwit Kamolvisit에 의해 그러한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에 알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부정행위 혐의를 폭로하는 사람이 보호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Sawaeng 사무총장은 모든 선거 관리자들에게 사전투표자의 얼굴이 신분증의 사진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했으며 오늘(일요일) 전국으로 시작된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 2,235,830명이 사전투표 신청을 했다. 그중 2,216,950명이 해당 선거구역 밖에서 투표를 하게 했고, 사전투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되며 이후 봉투에 담긴 투표용지가 분류되어 해당 선거구역으로 발송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shorturl.asia/I9BDQ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