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관광업계 "내년 외국 관광객 최소 2천만명 전망"
올해 1천만명 목표 달성 낙관…직항편 증가·코로나19 규제 완화 효과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태국이 내년 외국 관광객을 최소 2천만명으로 전망했다.
14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관광청(TAT)은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 1천만명 달성이 낙관적이라며 내년에는 2천만명 넘는 외국 관광객이 태국을 찾을 것이라는 태국여행사협회(ATTA)의 예상치를 전했다.
유타삭 수파손 태국관광청장은 올해 3분기에 매달 평균 150만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월평균 외국 관광객 입국자 수 300만명의 50% 수준이다. 2019년 연간으로는 약 4천만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유타삭 청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년간의 좌절 이후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태국관광청은 올 겨울 태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예약 좌석 수가 지난 여름보다 7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발 항공기 승객이 여름보다 60.9% 늘었고, 특히 동아시아 승객이 153.7% 급증했다. 서유럽과 중동 승객 예약 좌석 수는 각각 57.8%, 30.1% 증가했다.
태국호텔협회(THA)도 태국으로의 직항편 증가, 코로나19 규제 완화 등 연말에 외국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내다봤다.
태국은 이달부터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등급인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고 입국자들의 백신 접종·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도 없앴다.
마리사 수코손 눈박디 호텔협회장은 다음 달 18~19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태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11월 14~19일 지역 재결합과 새로운 기회 획득을 위한 'APEC 2022' 태국 개최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은 11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난 이후 실시되는 회의라서 태국에 큰 기회인 동시에 중대한 책무가 되고 있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 태평양지역 21개 주요 경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PEC에는 28억명 이상이 살고 있고,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53조 달러로 전 세계 GDP와 국제무역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들의 모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첫 해인 2022년에 태국이 주최하는 APEC 테마는 ‘Open. Connect. Balance’로 주요 달성 목표는 ‘이 지역을 기회를 향해 열어가는 것’ ‘모든 차원을 연결하는 것’ ‘’모든 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APEC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침체로부터 경제 재활성화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번영 달성을 위한 강화와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EC경재정상 주간(APEC Economic Leaders’ Week)은 11월 14~19일에 개최되고, APEC 경제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며,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하여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 코로나 변종 ‘XBB’, 홍콩에서 태국인 3명 감염 확인
(사진출처 : Ch7)
싱가포르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파생형 아종인 ‘XBB’가 홍콩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은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사람이었지만, 3명은 태국에서 입국한 사람이었다.
태국 국립 유전자 생명 공학 연구 센터 수의학 혁신 경영 연구 그룹 아난(ดร.อนันต์ จงแก้ววัฒนา) 이사는 홍콩 보건국 데이터에서 ‘XBB’에 감염된 해외 방문자 29명 중 24명은 도착 당시, 다른 5명은 이틀 체류 후 ‘XBB'가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29명의 내역은 싱가포르에서 13명, 인도에서 5명, 태국에서 3명, 영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2명, 미국, 독일, UAE, 체코 공화국에서 각 1명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국인 3명이 'XBB'에 감염된 것은 이 변종이 이미 태국 국내에 혼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무작위 검사에서는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 태국 관광청(TAT), 11월에 파통 비치에서 바다 쓰레기 청소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www.gogreenactive.com)
태국 관광청(TAT)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남부 푸켓 파통 비치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Go Green Active, a conservation diving activity breaking the world record’에 관광객 참여를 홍보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이 이벤트는 ‘가장 많은 스쿠버 다이버가 바다에서 쓰레기 청소했다’는 기네스 세계 기록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는 1,000명의 다이버가 이 흥미롭고 자연적인 보호를 고려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이벤트에 참가 등록은 ‘www.gogreenactive.com‘에서 할 수 있으며, 참여 자격은 PADI, NAUI, SSI 또는 다이빙을 위한 보호 자격이 있는 것 외에 5회 이상 다이빙 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Go Green Active 티셔츠, Go Green Active 메달, 세계 기록 달성 기념 다이빙 메달, 팔찌가 제공된다.
▶ 한문화진흥협회,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에 한복 증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복을 증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한복을 증정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장면
[한문화진흥협회 제공]
협회 산하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은 최근 태국 방콕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11명에게 한복 두루마기를 전달했다.
정 단장은 태국 참전용사들이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는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한문화외교사절단은 전 세계를 방문하며 '6·25 참전용사 한복 두루마기 증정'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태국 방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에 이어 4번째다.
한복 두루마기는 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의 한복디자이너 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강명래, 진혜지, 윤보라, 진혜선, 이은진, 신근호, 박은혜 씨가 만들었다.
정 단장은 "우리나라와 우리 문화를 지켜준 분들께 한복으로 감사를 표하는 것은 후손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며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생존한 참전용사와 미망인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는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 문화외교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사무엘 단장에게 최근 공로패를 전달했다.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나이지리아 대사는 정 단장이 2022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포럼과 나이지리아 국경일 행사 등에서 리셉션 행사와 양국 교류를 위한 의전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나이지리아 대사로부터 공로패 받는 정사무엘 단장
[한문화진흥협회 제공]
▶ 꺼팡안 정글에서 외국인 시신 발견, 실종된 러시아인으로 밝혀져
(사진출처 : MGR)
남부 쓰랏타니도 꺼팡안(Koh Phangan) 정글에서 10월 12일 심하게 부패한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코팡안 병원에서 1킬로 정도 떨어진 정글 속으로 사후 한 달 정도 지나 뼈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후 경찰에서 DNA 검사 결과, 시신은 실종 신고로 9월부터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인 남성(30)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러시아인 남성인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고, 정글에 들어가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탈수 증상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온마인드 가상인간 '나수아', 태국 광고모델 데뷔
태국에 광고모델로 진출한 가상인간 '나수아'
[넵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 계열사 넵튠[217270]은 자회사 온마인드가 제작한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나수아'(SUA)가 태국 대형 광고회사 'DDD'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DD는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 백화점, 쑤완나품 국제공항, MBK 백화점 등 주요 랜드마크에 200m 크기의 초대형 광고판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 대기업을 비롯해 타이항공·샤넬·디올 등 유명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 SK텔레콤[017670]을 비롯해 식음료·뷰티·골프웨어 모델로 활동하는 '나수아'는 앞으로 3년간 방콕에 설치된 광고판, 전광판에 등장해 방콕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온마인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마켓에 버추얼 휴먼 '나수아'의 높은 활용도와 스타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기술력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방콕에서 건설중인 기념 공원은 찟라다 궁전(พระตำหนักจิตรลดา)에서 고 푸미폰 국왕 동상 제막식 거행
(사진출처 : Bangkokbiz)
방콕에서 건설 중인 고 푸미폰 국왕을 기념하는 공원에 푸미폰 국왕의 높이 7.7미터의 입상이 세워져, 푸미폰 전 국왕의 장남인 와치라롱꼰 국왕,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하여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기념 공원은 찟라다 궁전(พระตำหนักจิตรลดา) 근처이며, 2018년에 폐쇄된 경마장 스포츠클럽 ‘The Royal Turf Club’ 자리에 건설 중이다. 면적은 약 45헥타르에 이르며, 2024년 완성 예정이다.
고 푸미폰 국왕은 1927년 12월 5일 미국 출생했으며, 2016년 10월 13일 방콕에서 서거했다.
▶ 열대저기압이 베트남에 상륙, 태국 날씨에도 영향
(사진출처 : Thai Post)
10월 14일 오전 8시 현재 남중국해에 열대저기압이 시속 15킬로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1000헥토파스칼이다.
태국 기상청(กรมอุตุนิยมวิทยา)에 따르면, 이 열대 저기압은 10월 14일~15일 베트남에 상륙해 급속히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한 태국 날씨에도 영향을 미쳐, 10월 14일~15일에 방콕과 그 주변을 포함한 중부, 동북부, 동부에서는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부 차야품, 컨껜, 까라씬, 묵다한, 마하싸라캄, 러이엣, 야쏘톤, 암낫쩌른, 부리람, 쑤린, 씨싸켓, 우본랏차타니에서는 폭우나 집중호우에 의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태국에서 지난해 1년간 뱀에 물린 사람은 7,107명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보건부 질병 관리국은 홍수 중이나 홍수 후 뱀이나 독성 동물에게 주의를 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우기 중이며, 많은 비로 인해 각지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홍수에 의해 흘러나온 뱀이나 유독 동물이 균열이 있는 벽에 들어가거나 집안으로 들어가 베개 아래에 숨어 있거나, 화장실이나 신발 안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2021년 태국에서 뱀에 물린 사람 수는 7,107명이었으며, 남성 여성의 2배였다.
만약, 집에서 뱀이나 독성 동물이 발견되면 199번으로 전화하거나 1669년에 현지 구조대에 연락하면 포획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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