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25일(주말) 태국 뉴스

2022/09/25 23:19:39

▶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비상사태 선언 9월 30일 종료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서 2020년 3월 24일부터 발령돼, 19회 연장된 ‘비상사태 선언(พ.ร.ก.ฉุกเฉิน)’이 9월 30일로 종료된다.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타위씬(นพ.ทวีศิลป์ วิษณุโยธิน) 대변인은 “CCSA가 ‘비상사태 선언’ 종료를 결정했고, 비상사태 선언이 종료되면 CCSA는 자동으로 해산된다. 또한, 법령에 근거해 총리와 내각이 내린 모든 규칙, 발표, 명령도 무효가 된다”고 말했다. CCSA에 의한 ‘비상사태 선언’ 종료 결정은 9월 26일로 예정되고 있는 국무회의에서 승인을 거쳐야만 한다. ▶ 태국 정부, 외국인 여행자의 금지 질병 리스트에서 ‘코로나’ 제외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정부는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금지 질병(โรคต้องห้ามสำหรับคนต่างด้าวที่เดินทางเข้ามาในไทย)’ 목록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외하고, 외국인의 태국 입국을 허용하게 되었다.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은 “태국에 입국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한 금지 질병을 규정하는 내무부 규칙 초안이 국무회의에서 승인되었다. 개정된 규칙은 이민법 B.E.2522의 제12조(4)항과 제44조(2)항에 규정된 금지질환 목록에서 코로나를 제외”한다고 발표헸다. 이 새로운 조치는 관보에 게재된 후 발효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의 입국 금지 질병(โรคต้องห้ามสำหรับคนต่างด้าว)’ 규정은 아래와 같다. ① 나병, ② 위험한 단계의 결핵, ③ 역겨운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에 있는 상피병, ④ 약물 중독, ⑤ 3기 매독, 그리고 외국인의 체류를 금지하는 질병(โรคต้องห้ามสำหรับคนต่างด้าวเข้ามามีถิ่นที่อยู่ใน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은 ① 나병(โรคเรื้อน), ② 위험한 단계의 결핵(วัณโรคในระยะอันตราย), ③ 상피병(โรคเท้าช้าง), ④ 약물 중독(โรคยาเสพติดให้โทษ), ⑤ 알코올 중독(โรคพิษสุราเรื้อรัง), ⑥ 3기 매독(โรคซิฟิลิสในระยะที่ 3)이다. ▶ 태국 정부, 설탕 함유 음료 세금 인상을 6개월간 연기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정부가 국민의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탕 음료에 대한 세금 인상을 6개월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재무부 장관은‘당분 세금 인상(ขึ้นอัตราภาษีความหวานตามปริมาณน้ำ)’ 계획을 10월 1일에서 2023년 3월 3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기에 따라 제조사가 새로운 규제에 적응하여 조리법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비자에게 증세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음료에 대한 개정 세금은 2017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지 위해 음료에 포함되는 당분을 줄이도록 제조사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음료에 대한 세금에 설탕을 사용한 제품에 과세해왔다. 개정세율은 4단계로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은 음료사업자들의 회복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정부가 세금 인상을 연기했다. ▶ 태풍 제16호 ‘노루’ 발생, 태국에도 영향 (사진출처 : Thai PBS) 태풍 제16호 ‘노루(NORU)’가 태국 시간 9월 23일 오후 5시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했다. 중심 기압은 100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18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시속 25미터이며, 1시간 당 15킬로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국 기상청은 태풍 제16호는 9월 27일~28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하고. 9월 27일~29일에 걸쳐서는 태국 동북부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하며, 이 지역 주민들은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 쁘라윗 총리 대행, APEC 정상회의 후 하원 해산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사진출처 : Daily News) 현직 총리로서 직무가 중지된 쁘라윧 국방부 장관이 11월 중순 태국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뒤 ‘하원을 해산(ยุบสภา)’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것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위싸누(วิษณุ เครืองาม) 부총리 는 “기자 여러분은 이 일에 대해 언제나 같은 질문을 해 온다. 나는 APEC 정상회의가 끝나지 않으면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이것이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최대 여당 팔랑쁘라차랏당(PPRP) 당대표로 현재 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쁘라윗(พล.อ.ประวิตร วงษ์สุวรรณ) 부총리는 이날 보도진의 같은 질문에 “나는 모르겠다. 아직 알 수 없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정치는 예측일 뿐(ผมไม่รู้ ยังไม่แน่ ต้องดูสถานการณ์ การเมืองไม่มีอะไรมีแต่การคาดการณ์ทั้งนั้น)”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쁘라윗 총리 대행은 “올해 말 하원을 해산하고 새해에 새로운 선거가 실시될 것(จะยุบสภา และจะมีการเลือกตั้งใหม่ในช่วงปีใหม่)”이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나콘파톰도 공장에서 화학약품 누출사고, 대기 중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아 (사진출처 : Thai Post) 방콕에 인접한 나콘파톰 나콘차이씨군에서 폴리에스테르 섬유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인드라마 폴리에스터(Indorama Polyester) 공장에서 ‘화학약품이 누출 사고(เหตุสารเคมีรั่วไหล)’로 공해대책국(PCD)은 공장에서 반경 20킬로 지역에서는 대기 중 유독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 새어나온 디페닐옥시드(Diphenyl Oxide)와 비페닐(Biphenyl)이라는 전열유체 화학약품으로 누출이 판명된 것이 9월 22일 오전 5시 45분경이며 유출은 10분 정도였다. 회사측은 하천 등에는 누출되지 않았고, 종업원 부상이나 설비의손상 등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쑤라싹(สุรศักดิ์ เจริญศิริโชติ) 나콤파톰 도지사는 이 공장에 일시적인 조업 정지를 명령을 내리고 부근 학교에 대해서도 조사가 완료할 때까지 휴교하도록 명령했다. 까쎄싿 대학(Kasetsart University}과학학부 위라차이(รศ.ดร.วีรชัย พุทธวงศ์) 교수는 “이 물질은 효과적으로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킨다. 장기간 흡입하면 자극을 유발하고 코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며, 많이 쌓이면 위험할 수 있다. 이 물질에 심하게 노출되면 혈액에 암이나 전적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โดยสารตัวนี้มีฤทธิ์ ทำลายระบบประสาทส่วนกลาง ถ้าสูดดมเวลานานๆ และทำให้เกิดการระคายเคือง ทางเดินหายใจรุนแรง จะรู้สึกแสบจมูก ถ้าสะสมเยอะๆ ก็เป็นอันตรายได้ โดยหากได้รับสารนี้รุนแรง อาจทำให้เป็น มะเร็งในเม็ดเลือด หรือการกลายพันธุ์ของพันธุกรรมได้)”고 설명했다. ▶ 태국 해군, 이스라엘제 무인 항공기 7기 구입 계약 (사진출처 : PPTV) 태국 해군 대변인은 해군은 최근 7대의 무인 항공기 ‘헤르메스 900(Hermes 900)’을 이스라엘 엘비트 시스템즈(Elbit Systems)로부터 1억2000만 달러(약 40억 바트)에 구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헤르메스 900’은 날개 길이 15미터, 중량 1.2톤으로 프로펠러가 기체 뒷부분에 있다. ▶ 9월 24일(토)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60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는 14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4일(토)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607명으로 전날의 752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4,262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전날의 9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45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083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607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37년 집권' 훈센 장남, 후계 수업 본격화…태국 총리와 회담 지난달 일본·베트남·중국 등 방문 훈 마넷(왼쪽) 캄보디아군 부사령관과 쁘라윳 짠오차(오른쪽) 태국 총리 [일간 크메르타임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후계자로 지명된 장남 훈 마넷이 최근 태국을 방문해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만나는 등 외교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 마넷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은 이틀에 걸친 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했다. 훈 마넷은 태국 방문 기간에 쁘라윳 총리를 만나 양국 군의 협력 강화를 제안하는 한편 현지에 체류중인 자국민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쁘라윳 총리는 육·해·공군의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은 양국 관계 증진에 필수적이라고 화답했다. 또 캄보디아가 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미얀마 유혈 사태 해결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쁘라윳 총리는 현재 임기 논란으로 직무가 정지돼 국방장관 자격으로 훈 마넷을 만났다. 앞서 훈 마넷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현지의 유력 인사들과 만났다. 또 인접 국가인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중국, 브루나이 등 다른 여러 국가들도 방문했다. 훈 마넷은 작년에 부친인 훈센 총리의 후계자로 지명됐다. 훈센은 작년 12월 2일 시아누크빌에서 연설을 통해 "아들이 후임 총리가 되는 것을 지지하며 이는 선거를 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달 24일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도 훈 마넷을 '미래의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훈 마넷은 지난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으며 현재 육군 부사령관을 맡고 있다. 부친인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7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다. ▶ 북부 난도에서 도박에 중독된 여교사가 "아버지가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 방화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여교사가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집에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북부 난도 무엉군(도청소재지)에 있는 한 민가로 9월 23일 오후 4시경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정도만에 진화되었다. 이 화재 원인은 같은 도내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던 집 소유자 딸의 방화에 의한 것이며, 그녀는 방콕에서 교사 채용 시험에 합격해서 3년 전에 아버지 간호를 위해 난도에 있는 친가에서 머물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 특히 카드게임 바카라에 빠져 빚을 지게 되었고, 부채 상환을 위해 그녀 아버지는 토지와 과수원을 팔아야 했다. 게다가 그녀는 불법사채까지 손을 댄 것으로 자동차도 잃고, 현금도 고갈된 상태에 처해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방화 이유에 대해 여교사는 “돈을 달라고 해도 주지 않는 아버지가 싫어서(ประชดพ่อเนื่องจากขอเงินไม่ได้)”라고 진술했다. ▶ 9월 25일(일)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655명으로 증가, 사망자는 12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5일(일)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655명으로 전날의 607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4,917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전날의 14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032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7,694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655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3일 태국 뉴스

2022/09/23 20:03:25

▶ 재무부와 태국 중앙은행, 바트 약세 배경에 대해 검토 (사진출처 : Matichon)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재무부 장관은 재무부가 태국 중앙은행과 최근 바트 약세 배경에 원인에 대해 자세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콤 재무부 장관은 “바트 약세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바트 약세가 태국 경제의 기본적인 조건에 기인하는 것인지, 달러 강세 등의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는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트 환율은 올해 초 1달러 30바트 정도였지만, 현재는 약 37바트로 바트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재무부 장관은 “환율 변동에는 매우 많은 요인이 관련되어 있지만, 중앙은행과 의견을 교환해 어느 요인이 가장 바트 약세를 끌어가는지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 교통부 육상운송국, 로빈후드와 그랩에 택시와 오토바이 택시 영업 승인 (사진출처 : Thai PBS) 교통부 육상운송국은 앱을 이용해 택시와 오토바이 택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운영을 로빈후드(Robinhood)와 그랩(Grab)에게 허가했다. 육상운송국에 따르면, 로빈후드와 그랩은 30일 이내에 은행 보증서를 육상운송국에 제출하고, 육상운송국이 정한 조건을 성실히 지키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승객과 오토바이에 발생한 손해를 커버해야 한다. 또한 15일 이내에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사업계획을 육상운송국에 제출할 필요가 있고, 서비스에 사용하는 자가용차는 대중교통 차량으로 재등록하고 운전자는 대중교통 운전면허를 신청한다. 또한 범죄력 증명서도 발급받아야 한다. 육상운송국은 지금까지 Hello Phuket Service, Bonku, Asia Cab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허가했다. ▶ 은행계 리서치센터 ‘꾸룽타이 컴퍼스(Krung Thai Compass)’, 최저임금 인상으로 빈곤층 감소 기대 (사진출처 : The Standard) 꾸룽타이 은행 산하 리서치 센터 ‘꾸룽타이 컴퍼스(Krung Thai Compass)’에 따르면, 하루 ‘최저임금(ค่าแรงขั้นต่ำ)’이 10월 1일부터 인상되게 되면, 이로 인해 소득이 증가하여 가난한 근로자가 감소함과 동시에 장기간에 걸쳐 태국 경제 성장이 촉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국가경제사회개발평의회(NESDC)가 2020년에 설정한 기준에 근거하여 1인당 월수입이 2,726바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빈곤층으로 분류하는데, 지난 10년간 빈곤한 근로자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그 요인 중 하나가 최저임금 인상이다. ▶ 관광청,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 관광 수입, 30억 바트 이상 예상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정부 관광청(TAT) 푸켓 지부는 남부 푸켓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4일에 걸쳐 개최되는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Vegetarian Festival)‘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 수입이 약 34억 바트(약 12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개최 기간 중 푸켓 도내 호텔 예약률 평균은 60~65%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푸켓 무엉군(도청소재지) 호텔에 예약이 집중되어 있다. 이 페스티벌은 푸켓에 사는 화교들이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고 신에게 악로부터 자신들을 지켜달라고 하기 위해 9일간 채식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 사원에서 다양한 의식을 거행한다. ▶ 8월 태국 신차 판매 6만8천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2% 증가 (사진출처/Bangkokinsight News] 태국공업연맹(สภาอุตสาหกรรม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FTI) 자동차부회가 정리한 태국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8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4.9% 증가한 171,731대였다. 1~8월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증가한 1,184,800대였다. 8월의 높은 성장률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도시 봉쇄로 생산이나 경기가 악화된 것에 대한 반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 국내 신차 판매 대수는 8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1.7% 증가한 68,208대, 1~8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6% 증가한 559,537대였다. 아울러 완성차, 부품 등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수출 총액은 8월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6% 증가한 715억 바트, 1~8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5514.8억 바트였다. ▶ 군부에 맞선 미스 미얀마, 태국서 입국 거부…본국 송환 위기 작년 국제미인대회서 조국 참상 전해…군부, 여권 무효화 가능성 지난해 미인대회 무대에서 조국을 도와달라며 눈물 흘리는 한 레이 [인스타그램 @hann_may·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국제 미인대회에 출전해 쿠데타 군부의 만행을 고발한 미스 미얀마가 태국에서 입국이 거부돼 공항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미인대회에서 군부를 비판하는 공개 발언을 한 그는 안전에 대한 우려로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고 태국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해외 방문 이후 다시 입국하지 못하고 미얀마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 23일 방콕포스트와 외신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입국 거부된 2020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21일부터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있다고 전날 밝혔다. 한 레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태국에 도착했으나 여권에 문제가 발견돼 입국이 거부됐다. 그가 체포됐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구금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국은 그가 본국으로 추방되거나 타고 온 항공사의 승인에 따라 다른 목적지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미얀마 군부가 한 레이의 여권을 무효화해 입국이 거부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정권에 저항하는 발언을 하자 체포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그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망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한 레이 측 관계자는 "그는 태국에서 살기를 원한다"며 "계속 태국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레이는 지난해 3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 결선 무대에서 조국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군부가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지 약 2개월이 된 시점이었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저항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했다. 세계 각국에 중계된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의 무대 한쪽에서는 미얀마의 유혈 참상을 담은 영상이 1분 30초가량 방영됐다. 한 레이는 "오늘도 미얀마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미얀마를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은 세계 언론에 보도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한 레이는 군부의 처벌이 예상되자 귀국하지 못하고 태국에서 생활했다. ▶ 9월 23일(금)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752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9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3일(금)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752명으로 전날의 806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3,655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9명으로 전날의 15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94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235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752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K팝부터 한복·사찰음식까지… 태국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향연 24일부터 한국문화주간 행사 '코리안 컬쳐 씬' 개최 [주태국 한국문화원.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K팝, 웹툰, 사찰음식, 비보이, 국악, 한복 등 한국 소프트파워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대규모 문화 행사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린다.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태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 '코리안 컬쳐 씬'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에는 K팝 아이돌 스타와 한국전 참전용사를 소재로 한 웹툰이 공개된다. 29일부터는 방콕 퓨처파크 랑싯 쇼핑몰에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아시아 모델페스티벌, 글로벌 한복 모델 선발대회 등이 이어진다. 다음 달 2일 한복 모델 선발대회에서는 태국의 6.25 참전용사 10명에게 한복을 기증하고 후손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한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 관광 기회를 준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국문화원과 태국 문화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한태문화축제 '안녕타일랜드, 싸왓디 코리아'가 3년 만에 열린다. 한·태 아이돌 그룹 세븐스타즈 공연, 정가악회의 국악 공연, 엠비크루와 베이스어스의 비보이 공연 등이 준비됐다. 다음 달 3일에는 정관 스님이 '새벽 사원'으로 잘 알려진 왓 아룬에서 한국 사찰음식을 마련해 문승현 주태국 대사와 함께 태국 승려 110명에게 대접하는 발우공양 행사가 있다. 전남 백양사 천진암 암주 정관 스님은 넷플릭스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찰음식의 대가다. 다음 달 4일 오후 6시부터는 로열타이 네이비홀에서 열리는 사찰음식 체험 행사와 더불어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한국과 태국 국기를 시작으로 양국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코끼리, 양국 우호를 표현하는 문구가 BTS의 '퍼미션 투 댄스'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밖에 국악동호회 청흥둥당 공연, 방콕 한국영화제 '한산' 상영, 공주컵 태권도대회 등이 10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조재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태국에서 인기 있는 K팝뿐만 아니라 웹툰, 한복, 사찰음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태국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양국 소프트파워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한복모델페스티벌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관광체육부, 국립 무워이타이 연구소 설립 (사진출처 : Thairath) 뜨라이쑤리(ไตรศุลี ไตรสรณกุล) 정부 부대변인은 관광체육부가 태국 복싱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국립 무에타이 연구소(สถาบันมวยไทยแห่งชาติ)’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스포츠로서의 무워이타이 체계화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뜨라이쑤리 부대변인은 “현재 무워이타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인기를 얻고 있는 무술이다. 무워이타이를 배우기 위해 태국에 오는 외국인들도 많다. 관광 및 기타 경제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정부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추진하고 있다(ปัจจุบันมวยไทยเป็นศิลปะการต่อสู้ที่เป็นที่สนใจและได้รับความนิยมในระดับโลกเพิ่มขึ้นต่อเนื่อง มีชาวต่างชาติจำนวนมากที่เดินทางมาประเทศไทยเพื่อมาเรียนมวยไทย นับเป็นกีฬาที่ส่งผลเชื่อมโยงไปสู่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และกิจกรรมทางเศรษฐกิจอื่นๆ ได้มาก รัฐบาลจึงผลักดันผ่านกลไกต่างๆ)”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최근 문화적인 매력 등을 전면에 내놓는 것으로 태국에 대한 호감도 끌어올리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국립 무워이타이 연구소 설립도 그 일환이다. ▶ 동북부 마하싸라캄도에서 빨간 신호등에 달리는 구급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진출처 : MGR) 9월 22일 동북부 마하싸라캄도에서 빨간 신호에 교차로를 달리던 구급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던 60세 남성이 사망했다. 구급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순간 큰 불덩어리가 오늘 정도로 강한 충격이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마하싸라캄 도내 한 교차로이며, 오토바이 뒤에 있던 자동차에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파란 신호에 출발한 직후 빨간 신호를 통과하고 달려온 구급차와 충돌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충돌하는 순간에 번쩍하는 불덩어리가 튄 것은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방금 구입한 가솔린 1갤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를 탄 남성은 차량 화재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사망했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44세 운전자와 1명의 환자를 포함한 3명은 모두 무사했다. ▶ 코로나 빗장 푸는 아시아…일본·대만·태국 이어 홍콩까지 홍콩 전경 [촬영 윤고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아시아 국가들이 지난 2년여 국경 간 여행을 제한했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잇달아 풀면서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에 속도가 붙었다. 홍콩은 2년 반 넘게 유지해오던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규정을 오는 26일부터 폐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그간 최장 21일까지 이어졌던 호텔 격리가 폐지되자 당장 저가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홍콩은 또한 입국자에게 요구해오던 비행기 탑승 48시간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증명서 규정도 폐지하고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증명서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행객은 입국 후 사흘간 건강 관찰 추적 대상으로, 식당이나 바 등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곳의 출입은 금지되며 학교와 회사 등은 갈 수 있다. 대만 거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은 오는 29일부터 한국, 일본 등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만 보건 당국은 또한 29일부터 매주 입국자 수를 5만 명에서 6만 명으로 늘리고 입국 시 무증상자를 상대로 실시하던 PCR 검사를 취소하고 신속항원검사 4회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현행 '3일 자가격리'와 4일간의 자율관리는 그대로 시행하되, 이 역시도 다음 달 13일부터는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자율관리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하루 5만명 상한을 철폐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그동안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완화와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허용으로 대부분의 여행 규제를 완화했으나 여행사를 통해 단체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조치는 유지해왔다. (EPA=연합뉴스) 지난 7일 일본 도쿄 아사쿠사가 인파로 붐비는 모습. 2022.9.23. 태국 역시 다음 달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경증 환자와 무증상자의 의무 격리도 폐지한다. 태국 당국은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결의함에 따라 방문자, 내국인, 감염자 등에 관한 규정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5월 입국자에 대해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해제했고, 싱가포르는 4월 말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모임 규모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모두 폐지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22일 태국 뉴스

2022/09/22 18:40:36

▶ 태국, 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 폐지…입국시 증명서도 불필요 내달 1일부터 시행 방침…'엔데믹' 전환으로 규제 대부분 해제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와 무증상자의 의무 격리를 폐지한다. 태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도 없애기로 했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전날 태국 국립전염병위원회(NCDC) 회의 이후 이같이 밝혔다. 아누틴 부총리는 위원회가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결의함에 따라 방문자, 내국인, 감염자 등에 관한 규정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태국에서 페스트, 천연두와 같은 등급이었던 코로나19는 내달부터 내년 9월까지 독감, 뎅기열과 같은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 등급으로 분류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면 다음 달 1일부터는 격리되지 않는다. 5일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권고 조치에만 따르면 된다. 5일 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현재 태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종 미완료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다음 달부터는 이러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입국할 수 있다고 아누틴 부총리는 말했다.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지침 등은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가 23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태국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연이어 풀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했던 관광업 회복을 위해 정부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7월부터 입국 외국인용 사전 등록 플랫폼인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를 없애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폐지했다.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됐다. 관광체육부는 주요 관광지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오전 4시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은 방콕 경제의 핵심인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4시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에 나섰다. 태국은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도 해체할 예정이다. 태국 입국이 금지되는 질병 목록에서 코로나19를 삭제하는 방안도 지난 20일 승인됐다. ▶ 2022년 채식 기간 ‘낀쩨’9월 26일부터 시작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에서는 매년 음력 9월 1일에서 9일까지 정진 요리 주간인 ‘낀쩨(กินเจ, 채식 기간)’라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이다. ‘낀쩨’는 당초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을 1년 동안 보호해주신 ‘아홉 황제신(Nine Emperor Gods, 九皇大帝)에 대한 감사’를 나타내기 위해 행하던 의식이었으나 태국에서는 ‘낀쩨(กินเจ)'라는 정진을 위한 음식 또는 채소를 먹는 기간으로 알려지면서 ’채식주의자 축제(Vegetarian Festival)‘로 까지 커지게 되었다. 태국인들 사이에서도 이것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이 행사 기간 중에는 몸을 정화시키기 위해 생선이나 고기, 계란, 우유 외에도 냄새가 심한 양파나 마늘, 파 팍치(ผักชี)까지도 먹지 않는다. 또한 ‘낀쩨’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점이나 노점 식당에서는 ‘齋(재)'라는 노란색 깃발을 내걸고 채식 요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낀쩨‘를 가장 많이 지키고 있는 곳이 푸켓과 뜨랑 등 태국 남부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중국계 주민들이 불 위를 달리고, 뺨에 꼬챙이 등을 찌르고 마을을 행진하는 고행 행진도 개최된다. 이들이 고행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지역 사회 사람들이 죄를 용서받는 것 외에 자신도 깨끗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태국 정부, 국무회의에서 10월 1일부터 비자 없이 입국해도 45일간 체류 연장하는 안 승인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9월 20일 태국으로 여행하는 외국인 체류 가능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10월 1일부터 비자 없이 45일, 도착 비자는 3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다만, 이 연장은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의 일시적인 것으로 관광 성수기에 맞추어 실시된다. 건기에는 기온이 높지 않아 보내기 좋은 날씨라서 태국 여행의 최적기이다. 아누차 정부 대변인은 2022년에는 지금까지 약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에 입국했으며, 그 중 약 100만명이 9월에 도착했다. 태국 정부는 2022년 중 적어도 1,000만명의 외국인 여행자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 9월 22일(목)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80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는 15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2일(목)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806명으로 전날의 1,129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2,903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전날의 13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876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286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806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타이항공, 위탁 수하물 규정 변경 (사진출처 : Thai Airways) 타이항공(Thai Airways)은 무료 위탁 수하물(승객이 기내에 반입하지 않고 항공기 화물칸에 맡기는 수하물) 상한 규정을 10월 15일 이후 발권, 여행 개시 2023년 4월 1일 이후 항공편부터 변경한다. 변경 후 무료 위탁 수하물은 퍼스트 클래스 3개(1개 32킬로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2개(1개 32킬로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2개(1개 23킬로까지), 이코노미 클래스(Y/B/M) 2개(1개 23킬로까지), 기타 이코노미 클래스 1개(1개 23킬로까지)이며, 1개 크기는 3변 합계가 158센티 이내이다. 현행(미국, 캐나다 노선 제외) 규칙은 퍼스트 클래스 50킬로 비즈니스 클래스 40킬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40킬로(태국 국내선 30킬로, 이코노미 클래스 20~35킬로 등이었다. ▶ 태국 정부, 10월부터 코로나 감염 위험 레벨 낮추기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정부는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지정을 '위험한 감염증(โรคติดต่ออันตราย)'에서 '주의해야할 전염병(โรคติดต่อที่ต้องเฝ้าระวัง)‘으로 낮춘다. 태국에서 코로나 사망자는 2021년 8월 12일에 가장 많은 하루 312명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올해 9월 11일 이후에는 하루 10명대에 머물고 있다. ▶ 태국 선거위원회, 하원 총선거일을 잠정적으로 내년 5월 7일로 정해 (사진출처 : Parchachat) 태국 선거위원회는 9월 21일 국회 하원의원(정수 500의석, 임기 4년)이 임기 만료(2023년 3월 23일)될 경우 투표일을 임시적으로 5월 7일로 정했다. 현행 헌법에서는 임기 만료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총선거를 실시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태국 국회는 하원과 쁘라윧 군사정권(2014~2019년)이 선임한 비민선 상원(정수 250의석, 임기 5년)으로 구성된다. 총리 지명 선거에는 현 쁘라윧 정권(2019년~)을 지지하는 상원도 투표하기 때문에 탁씬 전 총리가 창당한 프어타이당 등 야당 진영은 하원 총선에서 압승하지 않는 한 정권 쟁취가 어려운 상황이다. ▶ 태국, 1천500억원 규모 이스라엘제 무인기 구매 2025년까지 4년간 공급 계약 체결 이스라엘제 무인기 헤르메스 900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이스라엘제 무인항공기(UAV)를 도입한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이스라엘 방위산업기업 엘빗 시스템스의 무인기 헤르메스 900을 수입하는 40억밧(1천508억원) 규모의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수입할 무인기의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관련 예산이 책정됐다고만 설명했다. 중형 무인기 헤르메스 900은 약 9㎞ 상공에서 3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탑재량은 350㎏이다. 이스라엘의 무인 무기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중동 등의 지역에서 많은 군사용 드론을 운용 중인 이스라엘은 무인기 최대 수출국으로도 꼽힌다. 이스라엘은 표적 암살 등을 비롯한 공격용으로도 드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공격 목적의 무인기 사용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태국 해군은 해양 주권을 지키기 위한 순찰과 해상 구조 작업 지원 등에 무인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국, 미얀마 군정 수장 측근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 사업가 툰 민 랏·태국인 공범 3명 구금…76억원 규모 자산 압수 미얀마 마약 소각 퍼포먼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경찰이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의 측근인 거물급 인사를 마약 밀매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22일 방콕타임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미얀마 군정 고위층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툰 민 랏(53)과 태국인 3명을 마약 밀매와 자금 세탁 혐의로 방콕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전날 밝혔다. 키사나 파타나차른 경찰 부대변인은 "툰 민 랏 등 4명으로부터 2억밧(75억5천만원) 규모의 자산을 압수했다"며 "경찰은 이들을 더 조사하기 위해 법원에 구금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호텔과 에너지 관련 사업을 해온 툰 민 랏은 미얀마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가까운 인사로, 군부에 군수 물자를 조달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2019년 방콕에서 열린 무기 박람회 등에서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그가 함께 있는 사진이 미얀마 국영 언론에 실리기도 했다. 미얀마 군정에 제재를 가해온 영국은 지난 8월 군부로의 무기와 자금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의 사업체 중 한 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툰 민 랏 체포는 미얀마와 연관된 마약 거래 및 자금 세탁에 대한 태국 정부의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얀마는 세계적인 마약 제조국 중 하나로 꼽힌다. 유엔은 미얀마에서 제조되는 필로폰의 양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군정은 지난 6월 세계 마약퇴치의 날에 9천억원 규모의 마약을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다. ▶ 6·25 태국 참전용사가 웹툰 주인공으로…태국서 모레부터 연재 K팝과 시간여행 섞은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7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웹툰이 태국 현지에서 연재된다. 주(駐)태국 한국문화원과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24일부터 태국 카카오웹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가 공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웹툰은 인기 K팝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리더가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진 가운데 여주인공인 '핌'이 그를 찾으려다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1950년 한국전쟁의 한가운데서 태국 참전용사들의 활약상을 목격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준비해 온 작품으로, 글은 한국의 김어흥 작가, 작화는 태국의 피닉스 작가가 맡았다. 24일부터 1∼6화가 공개되며 3주 연재 후 1주 휴재 방식으로 매주 일요일 새 작품이 공개된다. 문화원 소셜미디어(SNS)와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원 측은 다음 달 10일 'K-웹툰 전시회'를 열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기획 중이다. 조재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웹툰 연재를 통해 한국과 태국 청소년들이 태국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서로의 우정이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소프트파워 협업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고다(agoda), 코로나 펜데믹에서 관광이 반등한 첫 번째 국가중 하나라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를 운영하는 아고다(agoda)에 따르면, 태국을 관광하는 태국인과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펜데믹에서 관광이 반등한 첫 번째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아시아 중심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 옴리(Omri Morgenshtern) 최고경영자는 "태국은 인바운드 관광객 수에서 아시아를 선도하고 있지만, 아직 2019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태국을 방문하고 있던 많은 나라 중에 아직도 관광 목적 출입국에 제한이 걸려 있는 국가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나라에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참가한 미얀마 대표 ‘Han Lay’, 방콕 공항에서 체포돼 (사진출처 : Daily News)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Miss Grand International)’에 미얀마 대표로 참가한 Han Lay 씨가 대회 중 미얀마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연설을 한 것으로 미얀마 정부는 그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Han Lay 씨는 그 후 체포를 피하기 위해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고 태국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9월 22일 베트남에서 태국으로 돌아오는 중 인터폴 체포영장으로 인해 방콕 공항에서 태국 경찰에 의해 구속되었다. 그녀는 유엔난민고등변무관사무소(UNHCR)에 연락하여 망명을 요구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21일 태국 뉴스

2022/09/21 18:18:44

▶ 태국, '입국 금지 질병'서 코로나19 제외 '엔데믹' 전환 박차…왕실 관보 게재 거쳐 발효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코로나19를 입국 금지 질병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내각은 전날 태국 입국이 금지되는 질병 목록에서 코로나19를 삭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라차다 타나디렉 정부 부대변인은 "코로나19가 더는 태국에 입국하거나 거주하는 것을 금지하는 질병 목록에 있지 않게 된다"며 이번 조치는 조만간 왕실 관보 게재를 거쳐 발효된다고 밝혔다. 남은 입국 금지 질병 목록에는 나병, 위험한 단계의 결핵, 상피병, 약물 중독, 심각한 알코올 중독 3기 등이 있다. 태국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위험한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등급인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를 입국 금지 질병서 제외하는 이번 조치 역시 엔데믹 전환의 일환이다. 태국 정부는 7월부터 입국 외국인용 사전 등록 플랫폼인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를 없애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폐지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규제 완화 이후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크게 늘어 올해 입국자 수는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최근 코로나19 환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774명,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 태국 정부, 9월 21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폭우에 대비하도록 경고 (사진출처 : AmarinTV) 태국 정부는 9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우에 대비하도록 국민에게 경고를 발령했다.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기상청이 9월 21일까지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안전과 행복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폭우와 홍수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안다만해와 타이만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어업 관계자들에게 주의령도 발령했다. 아누차 대변인은 정부는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배수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심각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태국 수자원국(ONWR)은 올해 우기에 대한 물 관리 전략 수립 및 실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물 관리 규칙 평가와 갱신, 정비, 고위험 지역의 홍수 예방을 위한 총 길이 6,440킬로의 649개 저수지 복구과 개량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 정부, 공무원의 시차출퇴근,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도입 검토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정부는 9월 20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취업에 시차출퇴근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등을 도입할 방침을 정하고 관계기관에 대해 구체적인 정리를 지시했다. 시차출근에 관해서는 근무 시간을 오전 7시 반~오후 3시 반, 오전 8시~오후 4시, 오전 8시 반~오후 4시 반, 오전 9시 반~오후 5시 반으로 검토한다. 유연근무제 또는 플렉스타임은 주 40시간 이상의 근무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 태국 환경부 장관, 2025년에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금지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airath) 와라웃(วราวุธ ศิลปอาชา) 천연자원 환경부 장관은 정부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นำเข้าเศษพลาสติก)’을 지난 3년간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2025년에는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라웃 장관은 플라스틱 전자 쓰레기 관리 소위원회의 회의에서 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 회의에서 태국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 공장 처리 능력에 대해서 의견이 교환된 것 외에, 수입 플라스틱 쓰레기를 원재료에 사용 하고 있는 산업 관계자로부터 수입금지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와라웃 장관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금지는 2020년부터 논의되고 있었으며, 수입 금지를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때가 왔다”고 말했다. ▶ 9월 21일(수)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129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는 13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1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129명으로 전날의 774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2,097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전날의 15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934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371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129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태국 관광산업 회복 가속도…"내년 코로나19 이전 80% 회복" 올해 해외관광객 1천만명 예상…내년 관광수입 목표 65조원 방콕을 찾은 해외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태국의 관광산업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00만명에 달하며, 이달에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4분기에는 해외 관광객이 매달 약 150만명 입국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관광산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 최소 1천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전문가들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4분기가 각종 연말 축제가 열리는 태국 관광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은 우기가 끝나고 폭염이 한풀 꺾이는 11~2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 9천700억밧(36조5천300억원)을 포함해 내년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한 총수입 목표를 1조7천300억밧(약 65조1천15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약 80% 수준이다. 아누차 대변인은 관광산업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지면 내년 관광 수입은 2조3천억밧(86조6천87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한 이후 관광산업이 살아나고 있다며 유명 관광지 푸껫 공항을 이용한 국내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의 84%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중동과 인도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푸껫 공항 해외 관광객 입국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까지 올라왔다. 피쳇 빠나뽕 푸껫시 부시장은 태국 관광업계의 제1 고객인 중국 관광객이 내년 1월부터 다시 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달부터는 러시아 여객기가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푸껫 지역 호텔 점유율이 평균 8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 연간 4천만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해 42만8천명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태국 경제는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에는 태국에서 해외 관광객이 쓴 금액만 1조9천100억밧(71조95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1%를 차지했다. ▶ 부정부패방지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ป้องกันและปราบปรามการทุจริตแห่งชาติ, NACC), 고위 경찰관의 자산 61억원을 부정축재 혐의로 몰수 (사진출처 : Sanook) 부정부패방지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ป้องกันและปราบปรามการทุจริตแห่งชาติ, NACC)는 9월 21일 쏨차이(พล.ต.ท.สมชาย นิตยบวรกุล) 경찰 중장 자산 1억6,327만6,311바트(약 61억5,572만원)를 법원 명령으로 국고에 몰수했다고 발표했다. 쏨차이 중장이 경찰 제8관구 부사령관으로 취임했을 때 보고한 자산 대부분이 출처 불명이었으며, 부정부패 조사 단체가 부정 축재 혐의로 형사 법원에 국고 몰수를 요청했고, 형사재판소가 이것을 인정했다. 태국 고위 경찰 대부분은 수천만에서 수십억 바트의 자산이 있지만, 부정축재로 자산 몰수처분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 정부 부대변인, 코로나 감염 상황 개선돼 앞으로 관광객 유치 조치 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Inpoquest) 정부 뜨라이쑤리(ไตรศุลี ไตรสรณกุล) 부대변인은 태국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관광 촉진 조치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9월 들어 하루 감염자 수는 1000명 미만이 계속되고 있으며, 20일 감염자 수는 774명, 사망자 수도 10~15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뜨라이쑤리 부대변인은 "11월부터 관광 시즌에 들어서기 때문에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계속 검토하고 있다. CCSA에서도 이 건에 대해 23일 회의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 포획 금지 물고기 ‘피라냐’를 태국에 밀수한 태국 남성 체포 (사진출처 : Ejan News) 경찰 중앙조사국(ตำรวจสอบสวนกลาง, CIB)은 육식어종 피라냐(Piranha)를 태국에 밀수한 혐의로 21세 남성을 방콕에서 체포했다. 남성의 집에서는 6마리의 피라냐가 발견되었다. 체포된 남성은 체포되기 약 1년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업자로부터 물고기를 구입하고 사육하여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물고기 크기나 색에 따라 수천 바트에서 1만 바트 정도에 판매해 왔다고 진술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금고 1년 금고, 또는 최대 100만 바트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중부 깜펭펫도에서 33세 아버지가 6세 아들을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강에 유기 (사진출처 : Sanook) 중부 깜펭펫도에 사는 33세 남성이 6세된 아들을 때려죽이고 삥강에 시신을 유기한다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된 남성은 9월 17일 밤에 술에 취해 집에 돌아왔는데 아들이 이웃집 아이를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때렸으며, 다음날 아침에 되어 아들이 죽은 것을 일게 되어 시신을 오토바이로 옮겨 삥강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시신은 19일 밤 수색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경찰에서는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소식으로는 남성은 헤어진 전 아내에게 새로운 남성이 생긴 것으로 화가나 아들을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 태국 뉴스

2022/09/20 18:59:53

▶ 태국 질병 관리국,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권고 (사진출처 : Thaiakndhealth.go.th)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DDC)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계절성 독감 예방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국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격리두기 등 엄격한 코로나 대책으로 최근 국내 호흡기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팟 국장은 인플루엔자는 유아, 노인, 임산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가장 감염되기 쉬우며, 또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 기관지염, 부비강염 등 다른 건강상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6월부터 10월까지 우기와 겹치며, 몸의 통증, 오한, 기침, 발열, 두통, 콧물, 목의 통증, 피로감 등이 독감의 증상이다. ▶ 찻찯 방콕 시장, ‘배수 고속도로’ 건설을 수자원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방콕 시장은 대량의 빗물을 신속하게 배수할 수 있는 ‘배수 고속도로(ทางด่วนน้ำ)’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밝히고, 9월 20일 개최되는 국가 수자원 위원회 회의에서 ‘배수 고속도로’건설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찻찯 시장은 방콕 동부 랃끄라방에서 홍수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배수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방콕 동쪽 지역에서 빗물을 신속하게 바다로 배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기존의 운하를 확장하는 방안이나 터널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찻찯 시장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100억 바트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 정부 대변인, 태국 관광업이 “코로나 재난 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최근 정부는 올해에 적어도 1,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업은 코로나 재난 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태국을 찾은 외국인은 지금까지 5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9월에는 1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관광 분야 전문가는 태국에서는 10월부터 관광 성수기이기 때문에 1,000만명이라는 연중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영국에서 도난된 고급차 35대, 태국 쇼룸에서 판매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법무부 특별수사국(DSI)은 9월 19일 영국에서 도난된 고급 자동차 35대 중 26대를 태국 국내에서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가까운 시일내에 영국에 반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영국 당국으로부터 협력 요청이 있어 수사를 시작했으며, 도난 차량은 위조 서류로 태국에 수입되어 자동차 쇼룸에서 판매되고 있던 중이었다. 26대 오너는 반환에 응했지만, 남은 9대 오너는 응하지 않아 DSI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DSI는 쇼룸 경영자를 밀수와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재무부 관세국, 태국에서 밀수 돼지고기 35톤 압수 (사진출처 : Prachachat) 재무부 관세국은 9월 19일 방콕 남교 싸뭍쁘라깐과 남부 쏭크라도에서 트럭 3대에 적재된 밀수 돼지고기 35톤(약 734만 바트 상당)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돼지고기는 이웃나라에서 밀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 관세청, 필로폰 등 마약류 392만명분 적발…태국과 합동단속 한국 가는 필로폰 22㎏·야바 29만정·엑스터시 479정 등 적발 태국과 마약류 단속 협력 강화 의향서 체결…공조체계 구축 마약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과 합동 마약 단속을 통해 필로폰(메스암페타민) 22㎏과 야바(YABA) 29만정, MDMA(일명 엑스터시) 479정 등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류는 약 39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으며 23만명을 중독시킬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최근 태국으로부터 마약 밀수가 급증하자 지난해 11월 태국의 관세총국에 합동 단속을 제안했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필로폰 밀수 건수는 123건이었는데 이중 태국으로부터 온 밀수가 60건(48.8%)이었다. 태국은 미얀마·라오스와의 접경지대에서 생산되는 마약류의 주요 경로로 분석된다. 태국·미얀마·라오스의 3국 접경지대인 일명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은 전 세계 마약류의 25%를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의 관세당국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마약 밀수 작전 '사이렌'(SIREN)을 공동으로 진행해 마약류 밀수 동향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공유하고 태국에서 한국으로 반입되는 마약류 의심 화물을 추적했다. 그 결과 작전 수행 이전 4개월간 적발된 태국발 마약 밀수 건수(11건)의 3배에 달하는 성과(35건)를 올렸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야바 1만9천600정을 초콜릿에 숨긴 사례, 원통형 의자에 필로폰 1.9㎏을 은닉한 사례, 여행 가방 등받이에 필로폰 1.3㎏을 숨긴 사례 등이 있었다. 밀수 경로를 보면 국제우편이 29건으로 가장 큰 비중(83%)을 차지했다. 국제우편이 특송화물보다 운송비용이 저렴하고 송·수하인 정보가 불명확해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이번 사이렌 작전은 관세청 최초의 양자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이자, 한국·태국 관세당국 간 성공적인 공조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태국 마약 합동단속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천정 관세청 국제조사과장(왼쪽)과 태국 관세총국 퐁텝 부아샙 부총국장이 20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한국-태국 마약 합동단속 결과 브리핑 및 성과보고회'에서 합동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 및 수완나품 공항에 통제본부를 운영해 지난 5월초부터 4개월간 마약류 적출국 관세당국에서 실시간 밀수정보를 공유하고 반입국에서 경보 확인 뒤 마약 밀수사범을 검거하는 '사이렌(SIREN)'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2022.9.20 hihong@yna.co.kr 관세청은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태국 관세당국과 이날 '마약류 단속에 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합동단속의 연례화, 마약류 밀수정보의 실시간 교환, 세미나·인적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날부터 이틀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마약단속국(DEA), 한국 검찰 등의 국내외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사이렌 작전을 사후 평가하고 적발기법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마약류 공급지역과 소비지역의 관세당국 간 합동단속이 마약류 밀수 예방·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세청은 마약류 주요 공급지역에 있는 국가들과 합동단속을 확대하는 등 마약류 밀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관세당국, '사이렌' 작전 설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따완 롯 찟 태국 관세총국 조사총괄과장이 20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한국-태국 마약 합동단속 결과 브리핑 및 성과보고회'에서 합동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 및 수완나품 공항에 통제본부를 운영해 지난 5월초부터 4개월간 마약류 적출국 관세당국에서 실시간 밀수정보를 공유하고 반입국에서 경보 확인 뒤 마약 밀수사범을 검거하는 '사이렌(SIREN)'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 야생 코끼리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 지난 6년간 135명 (사진출처 : MGR)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국은 태국 국내에서 야생 코끼리에게 습격당해 사망한 사람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 135명, 2021년 10월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는 27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야생 코끼리는 추정 3,200~3,500마리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은 국립공원 38곳과 야생동물 보호구 31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서식 수는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 국립공원이나 야생동물 보호구를 나와 사람과 조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9월 20일(화)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774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도 15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0일(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774명으로 전날의 242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0,968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5명으로 전날의 11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919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189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774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탁신 전 총리 "태국, 군부 쿠데타로 발전 기회 놓쳐" 쿠데타로 축출된 지 16년…"군인은 국가관리자 돼선 안돼" 탁신 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군부 쿠데타로 태국이 많은 기회를 놓쳤다며 군인이 국정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뒤에서 몰래 쿠데타를 계획한 군부에 등을 찔렸다"며 "이로 인해 나라에 생겼어야 할 긍정적인 것들을 잃고 좋지 않은 결과가 빚어져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 중 쿠데타로 축출됐다. 탁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참모총장이 이끄는 군이 정부청사 등을 장악했고, 국왕은 쿠데타를 승인했다. 탁신이 글을 올린 9월 19일은 쿠데타 16주년이 된 날이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쿠데타로 태국이 상실한 10가지를 꼽았다. 먼저 그는 "오늘날 우리는 군부가 독재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만든 헌법 아래 있다"며 1997년 제정된 민주적인 헌법을 잃었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가 해외 도피 중인 가운데 그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이 2011년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잉락 총리도 2014년 5월 정치적 혼란 속에 헌법재판소의 해임 결정으로 실각했고,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쿠데타를 선언했다. 쿠데타 수장이 현 총리인 쁘라윳 짠오차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다. 이후 2017년 군부 주도로 개헌이 이뤄졌다. 탁신은 또 "태국에는 더는 가난한 사람들이 없었어야 했다"며 교육, 기술, 농업 및 산업 발전 기회를 잃어 빈곤을 퇴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그는 어린이들이 마약에 노출돼 있다고 비판했으며 홍수 예방 미흡, 국가 부채 증가 등도 문제로 꼽았다. 탁신 전 총리는 "군인들은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임무를 가졌다"며 "돈을 쓸 줄만 알고 버는 방법은 모르는 그들이 CEO나 국가의 관리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독재에 맞서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태국으로 돌아가 손주들을 돌보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쁘라윳 총리가 임기 논란으로 직무 정지 중인 가운데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태국 정치권의 시선은 총선으로 쏠리고 있다. 오랜 기간 해외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탁신 전 총리의 이번 글도 총선을 염두에 둔 듯 군부의 쿠데타와 실정 비판에 집중했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6)은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의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푸켓에서 밴 운전사끼리 외국인 관광객을 둘러싸고 싸움 벌이는 동영상 SNS에서 확산 (사진출처 : MGR) 세계적인 관광지 남부 푸켓에서 촬영된 밴 운전사끼리 싸우는 동영상이 SNS로 확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월 21일 탈랑 지역에 있는 유명 기념품 상점 앞에서 발생했으며, 밴 운전사는 가게에서 쇼핑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두 사람은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관광객을 누가 받을 것인지에 대해 다툼이 있었다. 운전사들 중 한 명이 여러 곳을 다쳤고 경찰에게 피해를 신고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19일 태국 뉴스

2022/09/19 18:16:39

▶ 1달러 37바트, 대 달러 바트 약세 가속, 2006년 이후 가장 낮아 (사진출처 : PPTV) 태국 중앙은행이 정리한 9월 16일 은행간 달러 시세는 1달러에 37.011바트로 2006년 12월 이래 가장 낮았다. 올해 1월 4일은 1달러 33.311바트였다.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9월 18일 태국 외화 준비고는 연초 2,780억 달러에서 2400억 달러로 감소했지만, 단기 대외채무의 3배, 세계 12위 수준으로 현재 상황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태국 기상청, 9월 21일까지 폭우에 주의하도록 경고 (사진출처 : PPTV) 태국 기상청(กรมอุตุนิยมวิทยา)은 9월 21일까지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콕과 그 주변을 포함하여 북부, 북동부, 중부, 동부와 남부에서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안다만과 타이만 상공에서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은 높이 1~2미터 파도를 발생시키며, 뇌우 시에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 방콕 벤짜끼띠 공원에 애견 공원 오픈 (사진출처 : MCOT) 방콕 도심 벤짜끼띠 공원(Benjakitti Park)에 애견 공원 'Dog Park'이 정식 오픈해, 애견을 동반한 사람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 이 애견 공원의 넓이는 1600제곱미터에 이르며, 입장료 무료, 개원 시간은 오전 5시~오후 9시이다. 아울러 이 애견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주요 사항을 지켜야 한다. ① 개는 목줄을 매고 있어야 하며, 주인은 항상 애완견을 인도해야 한다. (목줄은 풀 수 없다.) (น้องหมาต้องใส่สายจูง และเจ้าของต้องจูงน้องน้องเสมอ (ไม่อนุญาตให้ถอดสายจูงน้องหมา)) ② 애완견을 등록하거나 체크인해야 하며, 공원에 입장하기 전에 경비원에게 등록확인서 또는 체크인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ต้องลงทะเบียนหรือเช็คอินให้น้องหมา และแสดงหลักฐานการยืนยันการลงทะเบียนหรือเช็กอินให้พี่ รปภ. ก่อนเข้าใช้สวน) ③ 주인은 애완견을 위해 분변 봉지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변을 볼 경우 바로 수거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เจ้าของน้องหมาต้องพกถุงอึ จัดเก็บอึน้องหมาทันที แล้วทิ้งลงถังขยะให้เรียบร้อย) 이 애견 공원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https://bit.ly/3cSjTIP)에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 태국 경찰, 강제 성매매 관련으로 자살한 키르기스스탄인 여성 사건과 관련된 중국인 범죄 집단 일당 체포 (사진출처 : Nation) 2개월 이상 매춘 숙소를 경영하고 있던 혐의로 27세 중국인이 방콕 라마 9세 거리에 있는 콘도미니엄에서 체포되었다. 중국 대사관이 있는 라마 9세역에서 라차다 거리 후웨이쾅은 중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며, 중국인 관련 범죄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Rou Li’로 확인된 여성은 키르기스스탄인 여성을 성 노동자로 일하도록 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체포는 키르기스스탄 국적 30세 여성이 9월 16일 금요일 파타야 고급 콘도미니엄 7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곳으로 이 여성은 사망 전인 9월 13일 파타야 경찰서를 찾아 중국인 마피아에게 속아 태국에 와서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피해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이 중국인 성매매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홍콩 국적 48세 ‘Nin Wai Siu’와 중국 국적 32세 ‘Song Qianli' 행방을 쫒고 있다. ▶ 태국 대법원 도요타 패소 확정 판결, 100억 바트 추징 과세 (사진출처 : Prachachat) 도요타 자동차 태국 법인 ‘도요타 모터 타일랜드(TMT)’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PRIUS)’ 부품 수입에 관한 추징 과세를 불복한 것에 대한 재판에서 태국 대법원은 2심 판결을 지지하고, TMT에게 약 100억 바트의 추징과세 지불을 명령했다. TMT에 따르면, 2010~2012년 태국에 수입한 '프리우스' 부품에 대해 TMT는 일본 태국 경제연계협정(JTEPA)에 의한 세율이 적용된다고 인식했으며 태국 관계 당국도 동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2년 태국 재무부 관세국이 해석을 변경해 세율이 인상되게 되었다. ▶ 녹에어, 얄라도 베똥 국제공항 운항을 10월 말에 중지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Pattayamail News) 태국 저가항공 녹에어(Nok Air)는 10월말에 얄라도 베똥 공항(Betong Airport) 항공 운항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겨울 동안 다른 국내 항공편 운항을 위해 비행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녹에어는 베똥 공항 발착 직행편을 1단계 4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2단계 7월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로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용자가 적어 운영비, 특히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회사가 많은 손실을 입었다. 한편 녹어에 측에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다면, 미래에 베똥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똥 공항은 3월 14일 쁘라윧 총리를 불러 오프닝 세레모니까지 실시했지만, 방콕-베똥 노선 이용자가 적은 것으로 운항 취소 소문이 나돌고 있었다. ▶ 태국도 폐플라스틱 수입 제한…2025년부터 전면 금지 단계적 규제 시행…"태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폐기장 돼선 안돼"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내년부터 폐(廢)플라스틱 수입량을 제한하고 2025년에는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 동남아시아로의 선진국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이 문제가 되면서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수입 금지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1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와라웃 신빠-아차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정부가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플라스틱 스크랩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스크랩은 재활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말한다. 와라웃 장관은 "2020년부터 수입 금지가 논의돼 왔으며, 이제 이를 실행할 시점"이라며 "태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폐기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나라를 보호해야 한다"며 "수입 금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나라를 깨끗하게 하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시작하는 1단계 제한 조치는 자유무역지구 내 수입 업체의 생산 능력을 기준으로 폐플라스틱 수입량을 규제한다. 2024년에는 수입이 50%만 허용되며, 2025년에는 전면 금지된다. 자유무역지구 외부에 있는 공장들은 폐플라스틱 수입 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와라웃 장관은 이와 함께 2023~2027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꺼내 재활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 전국 백화점과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도 벌인다.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세계적으로 '쓰레기 대란'이 벌어졌다.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 정도를 수입해 처리하던 중국이 환경 보호를 이유로 수입 중단을 선언했고, 갈 곳을 잃은 선진국 플라스틱 쓰레기가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몰렸다. 동남아에는 수입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면서 환경 오염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갑자기 밀려든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은 각국은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에 나섰다. 태국도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 방침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해왔다. ▶ 9월 19일(월)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42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11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9일(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42명으로 전날의 477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0,194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1명으로 전날의 12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105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349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42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우주산업에 눈 돌린 태국…"7년내 달 궤도에 위성 진입 목표" 새 발사대 공개…"우주 관련 산업이 중진국 함정 탈출에 도움" 태국 국가혁신원 주최 우주 관련 세미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우주산업을 꼽고 육성에 나섰다. 7년 이내에 위성을 달 궤도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은 지난 16일 달 탐사선 등의 우주산업 임무 수행을 위한 새 발사대를 공개했다. NIA는 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을 우주에서 찾아야 한다며 향후 7년 이내에 달 궤도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NIA는 우주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태국 정부는 우주 관련 산업이 국내 다른 산업의 성장을 가속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우주산업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NIA는 "우주를 향한 경쟁에 뛰어들려는 노력은 단지 우주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우주산업은 이미 300억밧(1조3천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NIA는 설명했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이를 통해 1조달러(1천391조원) 규모의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빼어난 자연경관 등을 바탕으로 경제 규모를 키웠으나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가 휘청거렸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해외관광객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달했다. 정부는 선진국 도약을 위해 기존 주요 산업인 관광, 농업 외에 차세대 자동차, 의료·바이오, 로봇, 물류 산업 등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산업을 또 하나의 전략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 남부 팡아도 카오락에서 외국인 여행객이 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어 사망 (사진출처 : INN News) 남부 팡아도 카오락에서 9월 18일 오후 10시경 도로를 건너던 외국인 남성이 자동차에 치어 사망했다. 사망한 사람은 40세 스웨덴인 남성으로 CCTV 카메라 영상에는 도로를 건너고 있는 남성에게 흰 세단이 달려와 치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카오락 경찰서에 따르면, 스웨덴 남성을 친 자동차는 26세 남성이 운전하고 있었으며, 사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자동차도 심하게 손상되어 상당한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 파타야에서 영국인 여행자 실종 (사진출처 : ASEANNOWThailand Facebook) 해변 휴양지 파타야에서 영국인 여행자 남성이 9월 13일(화)부터 행방불명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행방불명된 사람은 Daniel Lee McCarthy씨로 9월 13일 오후 2시에 행적이 확인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Daniel Lee McCarthy씨는 9월 14일 비행기로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짐을 호텔에 둔 상태였으며, 그 후 택시가 도착했지만, 남성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Daniel Lee McCarthy씨는 9월 12일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에 부상을 입고 뇌진탕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행방불명과 관계가 되는 지는 명확하지 않다. Daniel Lee McCarthy씨의 신장은 약 185센티, 체중은 약 100킬로이며 검은색 머리를 하고 있다. ▶ 태국 관광 경찰, “택시 승차 거부당하면 사진을 찍고 신고해 달라" 고 요청 (사진출처 : Khaosod) 며칠 전 경찰이 승차 거부, 미터기 미사용 등으로 택시 운전사 4명을 체포한 이후 관광 경찰은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하는 사람들에게 택시 번호(조수석 앞에 운전자 사진이 있는 등록증) 등의 사진을 찍어, 태국 관광 경찰 핫라인 1155를 통해 신고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방역 대책이 대폭 완화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택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서히 승차 거부나 미터 미사용, 거액의 택시요금 요구 등의 악덕 택시가 증가하고 있다. 관광 경찰 대변인은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 운전사가 국가 관광 산업과 명성을 해치고 있다고 말하고, 태국 교통부 육상운송국 직원들과 협력하여 전문 의식이 부족한 이러한 운전자를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률로 승객 승차를 거부한 택시 운전사에게는 1,000바트 이하의 벌금 외에도 운전면허증이 박탈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