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금) 코로나19 관련 언론 동향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6 20:20

6.26.(금) 코로나19 관련 언론 동향

2020.6.26.(금)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0.6.26. 11:46)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S)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162명(3,040명 완치), 사망자 58명

o 6.26(금) 추가 확진자가 4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162명으로 집계됨.

 - 해외입국 4명 (수단 2명, 아랍에미리트 2명)
 
※ 5.26일부터 현재까지(32일간) 태국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음. 

□ 태국 정부는 3.26(목)-6.30(화)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

 - 육해공을 통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
 
※ 워크퍼밋 소지자 및 노동허가서를 발급받은 자는 예외적 입국 신청 가능 (단, 태국 외교부 및 유관 기관의 심사 이후 입국 여부 최종 승인) - 70세 이상 고령자, 5세 이하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자택에 체류하며 외출 금지

 -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간 이동 허가(단, 각 주별 별도 조치는 확인 필요)

 

2 여타 동향

□ NSC, 비상사태 추가 한 달 연장 제안. 5단계 조치 완화 관리를 위한 것이라 강조. 정치와는 무관해 (The standard, 6.25)

o 6.25(목) 쏨삭 국가안보위원회(NSC)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 문제 해결을 위해 비상사태령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적합성 평가 회의를 실시하였으며, 회의에 참석한 여러 관계부처는 확산 위험성이 가장 높은 5단계 조치 완화 대응 준비를 위해 추가로 한 달간(7.1-7.31) 비상사태령을 연장하는 것에 동의하였다고 발표함. 

 - 만약 비상사태령을 해제할 경우 코로나19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5가지 이상의 법령을 대체 사용해야하며, 동 법령들이 비상사태령과 같이 효율성이 있을지는 확실치 않음.

 - 이외에도 비상사태령은 해외로부터 내외국인의 유입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비상사태령 하에 정부는 효율적으로 전염병을 관리 감독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지난 3개월간 확진자를 찾아내고 치료함에 있어 성공적이었던 바,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음. 

※ 동 제안은 6.29(월)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와 6.30(화) 내각 회의에서 추가 검토될 예정임.

o 쏨삭 사무총장은 비상사태령의 연장은 질병 통제관리가 주요 목적으로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으며, 정부의 집회금지 조치는 비상사태령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른 법령으로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임. 

□ 중국·일본, 태국에 트래블 버블 공식 요청 (Bangkok biz news, 6.25)

o 6.25(목) 수파낏 보건부 차관보는 코로나19 위험률이 낮은 국가들과 협정을 맺어 상호간의 방문을 허가하는 제도인 트래블 버블과 관련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태국에 공식적인 제안을 보내왔다고 밝힘.

 - 태국은 집중적인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현재 31일간 국내 지역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해외 입국자 대상 국가격리를 실시하여 철저한 검역을 이어나가고 있음. 이에 정부는 국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되 경제 · 사회적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제도를 준비 중임. 

 - 정부는 태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감염 위험률이 낮은 국가들과 짝지어 트래블 버블 제도를 추진할 예정으로 동 국가들에는 중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음.

 -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 가능한 사람들은 해당 국가에 최소 14일간 체류하였던 인원들로 탑승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치료 항목이 포함된 실비 보험 가입, 태국 대사관 발급 관광 승인서 또는 비자 소지, 이동 기간 동안 마스크 상시 착용 등의 조건이 적용될 것임. 

□ 관광업계, 코로나19 저위험 지역 중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Bangkok Post)

o 관광업계는 중국내 코로나19 저위험 20개 지역과의 양자협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음.

 - 태국여행업협회(Association of Thai Travel Agents, ATTA) 회장은 중국 내 20개가 넘는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신속한 결정이 관광업계가 겪는 충격을 완화하고, 수개월간 소외되었던 업계에 수입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함. 

 - 동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고려하여 관광 업계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 중인 베이징과 같은 도시들을 제하고, 작년 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11만 명 중 10%를 차지하는 싼야시, 쿤밍시, 청두시, 광저우시, 상하이시와의 협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함.

 - 아울러 일일 입국 중국인 관광객수(쿼터)를 200-300명으로 제한하고,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과 방문지 추적이 용이한 단체관광을 중심으로 인바운드 사업자가 쿼터를 관리하도록 할 것을 제안함.

 - 관광업계, 특히, 인바운드 사업자들은 지난 분기 관광객 부족으로 수입이 발생하지 않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중국, 홍콩, 대만을 비롯해 주변국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어 관광객 유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금년 하반기 폐업 증가 전망 (Bangkok Post)

o 태국무역산업고용주연맹(EconThai)은 코로나19 확산, 락다운, 관광산업 타격 등의 결과로 금년 하반기 소상공인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의 폐업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타닛 EconThai 부회장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일시적 사업활동 제한 조치가 운영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기업들에게는 폐업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되었다고 함.

 - 정부가 비상사태 조치를 완화하며 사업 및 활동을 점진적으로 허용해 나가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