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목) 코로나19 관련 동향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7/23 19:23

7.23.(목) 코로나19 관련 동향

2020.7.23.(목)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0.7.23. 11:34)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S)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269명(3,105명 완치), 사망자 58명

o 7.23(목) 추가 확진자가 8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269명으로 집계됨. 

 - 해외입국 8명(이집트 4명, 수단 2명, 미국 2명)
 
※ 5.26일부터 현재까지(59일간) 태국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음. 

□ 태국 정부는 3.26(목)-8.31(월)간 국가 비상사태령 유지중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이후 비상사태령 연장)
 
※ 7.1.(수) 부터 아래 유형 외국인에 대한 제한적 입국 허용

① 태국인의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 

② 태국내 유효한 영주권(영주권 발급허가서 포함) 소지자, 

③ 태국내 유효한 워크퍼밋 소지자(취업허가자 포함) 및 배우자와 자녀, 

④ 태국 당국 승인 교육기관 학생 및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 

⑤ 태국에서 코로나19 치료가 아닌 의료목적의 방문자 및 보호자

 

2 여타 동향

□ CCSA, 경제 부흥을 위한 4개 유형의 외국인 입국 허용 (The Standard, 7.22)

o 7.22(수)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 브리핑에서 타위씬 대변인은 6단계 완화에서 4개 유형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며 해당 그룹을 아래와 같이 공개함.

 - 첫 번째 그룹은 박람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로 동 인들의 규모는 9월 680명, 10월 400명, 11월 4,000명 정도로 예상됨. 각종 박람회 추진은 태국 경제에 충분한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됨.

 - 두 번째 그룹은 영화 촬영팀임. 2010년부터 현재까지 태국에서 촬영된 영화 촬영 건수는 수천 건에 달하며, 태국은 이를 통해 매년 최소 10억 바트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음.

 - 세 번째 그룹은 의료 관광(Medical and Wellness) 그룹으로 치료 항목 및 기간에 상관없이 해당 병원에서 14일 격리(치료 기간 포함)해야 하며, 이후 희망 시 여행 상품을 선택하여 관광을 이어 나갈 수 있음.

 - 네 번째 그룹은 Thailand Elite Card 가입자로 현재 총 10,363명(태국 거주 3,108명, 해외 거주 7,255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동 그룹 내 금년 중 입국 예상자 수는 200명임. 
 
※ 상기 4개 그룹의 외국인은 태국 입국 후 지정호텔 격리(Alternative State Quarantine) 혹은 병원 격리(Hospital Quarantine)를 해야 함. 

□ 쏨삭 사무총장, 내달 비상사태 연장시 집회금지 조항 제외. 비상사태 연장은 공중 보건을 위한 것이라 강조 (The Standard, 7.22)

o 쏨삭 국가안보위원회(NSC) 사무총장은 비상사태령의 8월 한 달간 추가 연장 관련 국가안보 및 정보기관, 보건 분야 등 여러 관계부처와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국외 코로나 확진자가 일일 2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감염 확산 상황 속에서 국내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상사태령 유지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고 밝힘. 

- 한편 비상사태령 연장이 집회를 금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바라보는 일부 시선과 관련, 정부는 지난 비상사태령 하 시행되었던 지역 간 이동금지 및 야간 통행금지 조항을 취소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연장 시에는 집회금지 조항을 제외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비상사태 연장은 질병 관리를 위한 순수한 목적임을 재차 강조함. 

□ 태국, 코로나19 대응 성공 모델 (Bangkok Post)

o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 성공 사례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소개될 국가로 태국과 뉴질랜드를 선정하였다고 국립보건원 관계자가 밝힘.

 - 태국에 근무중인 WHO 관계자도 동 다큐멘터리 제작이 사실임을 확인하여 주었으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음. 

□ 국내관광 재개와 관광산업 회복 가능성 (Bangkok Post)

o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1월부터 5개월 간 태국 항공기 운항과 승객 수는 각각 55%, 66% 감소하였으며, 항공수요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2년 이상(’22.10월 예상)이 걸릴 것이라고 태국공항공사(AoT)는 전망함. 

※ 세계여행관광위위원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의 보고서에 따르면 ‘19년 기준 태국의 관광 산업은 전체 GDP의 19.7%를 차지하며, 전체 고용인구의 21.4%가 관광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남. 

o 락다운 완화 조치 이후 정부는 적극적으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채우려 노력하고 있음. 

 -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경기사회재건예산 중 224억 바트(약 7억 달러)의 예산으로 국내관광 부양책을 마련하였고, 7월에도 이틀간의 추가 공휴일을 발표하였음. 

 - 정부는 태국인들의 해외여행 소비를 국내관광 소비로 전환하는데 성공할 경우 주요 도시의 금년도 국내관광산업 수입은 작년과 유사한 9천억 바트(약 285억 달러)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19년 태국 주요 관광도시에서 창출된 관광 수입은 1.23조 바트(약 390억 달러)이며, 태국인 관광객의 해외 지출액은 4천억 바트(약 127억 달러)임.

□ 춤폰, 미얀마 노동자 32명 밀입국. 7명이 고열 증상 (Thai PBS)

o 태국 춤폰 빡남경찰서와 이민국 경찰의 협력하에 말레이시아로부터 불법 입국한 미얀마 노동자 32명이 검거되었으며, 이 중 7명이 고열 증상을 보여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어 격리조치됨. 

-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밀입국한 이들 32명은 이민국 및 보건부의 절차에 따라 본국으로 추방 전까지 격리 수용되며, 코로나19 검사 또한 받게 될 예정임. 

※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던 미얀마 노동자 32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3개월간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힘들어지자 태국을 거쳐 자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1인당 브로커 비용 2만 바트를 지불하고 춤폰 지역으로 밀입국 하였으나, 브로커가 지역 내 엄격한 감시단속 하에서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이들을 한 농장에 버려두고 가버린 후 지역 주민들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남. 

□ 태국 시중은행 대다수 실적 악화 (Bangkok Post)

o 금년 2분기 태국 10개 시중은행 순익의 합은 304억 바트(약 9.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하였고, 상반기 실적 역시 작년 1,060억 바트(약 33.6억 달러) 대비 27% 감소한 772억 바트(약 24.4억 달러)를 기록함.

 -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은행들이 부실채권(NPLs) 급등세를 관리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이 실적악화의 요인으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