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월) 코로나19 관련 동향
2021.5.3.(월)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1.5.3. 12:00)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C)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71,025명(40,984명 완치), 사망자 276명
ᄋ 추가 확진자가 5.1(토) 1,891명, 5.2(일) 1,940명, 5.3(월) 2,041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71,025명으로 집계됨.
- 5.1(토): 해외입국 7명(싱가포르 1명, 카타르 1명, 덴마크 1명, 파키스탄 1명, 인도 2명, 이태리 1명), 국내 지역감염 1,799명 및 Active Case Finding 85명 / 사망 21명
- 5.2(일): 해외입국 10명(오스트리아 1명, 한국 1명, 노르웨이 1명, 이집트 3명, 인도 1명, 파키스탄 1명, 남아프리카 1명, 수단 1명), 국내 지역감염 1,788명 및 Active Case Finding 142명 / 사망 21명
- 5.3(월): 해외입국 1명(캄보디아 1명), 국내 지역감염 1,943명 및 Active Case Finding 97명 / 사망 31명
□ 태국 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수 : 총 1,099,460명 접종
ᄋ 5.2(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수는 총 1,099,460명이며, 이 중 387,447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됨(총 1,486,907회분 접종).
□ 태국 정부는 2020.3.26(목)-2021.5.31(월)간 국가 비상사태령 유지 중
ᄋ `20.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비상사태령 지속 연장)
※ `21.3.1(월)부터 아래 조건 하에 태국 공항 내 국제선 환승을 재개
- ① 비행적합 건강증명서, 태국 도착 72시간 이내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10만불 이상 치료비 (코로나19 치료 포함) 보장 보험가입증명서 구비, ② 방콕 도착 후 12시간 이내 환승, 공항 내 지정된 장소(Concourse E)에서 대기, ③ 환승 대기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절차 준수
※ 3.22(월) 기준 태국은 다음 카테고리 대상자에 대해 입국을 허용 중
- ① 태국 총리의 초청 및 허가를 받은 자, ② 외교단, 국제기구, 정부대표단, ③ 필수물품 운송자(임무 완수 후 즉시 출국), ④ 태국인의 배우자, 부모, 자녀인 외국인, ⑤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⑥ 워크퍼밋 또는 노동허가서를 소지한 외국인, ⑦ 태국 정부 승인 교육기관의 학생, 학부모, ⑧COVID-19를 제외한 의료목적 방문 외국인, ⑨ 장기거주비자(long stay visa) 취득 희망 외국인, ⑩ Thailand Elite Card/Thailand Privilege Card 소지 외국인, ⑪ APEC Card 소지 한국인, ⑫ 워크퍼밋은 없으나 태국 투자 또는 사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⑬ 영화 또는 방송의 촬영을 희망하는 외국인, ⑭ 무사증제도(VES, Visa Exemption Scheme, 30일간 체류 가능) 이용 외국인, ⑮ Tourist Visa(60일 체류 가능) 취득 희망 외국인, ⑯ Special Tourist Visa(90일 체류 가능) 취득 희망하는 외국인, ⑰ 은퇴 후 정부 연금을 받고 있는 외국인, ⑱ 외국인 운동선수
※ 5.1(토)부터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는 태국 내 77개 주의 확산위험등급을 3가지로 구분하고 등급별로 아래와 같이 방역지침을 강화
- ① Dark Red Zone(6개 주): 20명 이상 모임 금지/ 식당 및 카페는 21:00까지 포장판매만 가능/ 실내 운동시설 운영 금지/ 야외 운동장 및 백화점 등 쇼핑몰 21:00까지 운영 가능/ 편의점 및
마켓 등 23:00까지 운영/ 24시간 운영 영업장은 04:00-23:00로 단축운영/ 등교 금지/ 지역간 이동 자제,
② Red Zone(45개 주): 50명 이상 모임 금지/ 식당 및 카페 내 알코올 제외한 음식섭취 21:00까지 가능, 21:00-23:00은 포장판매만 가능/ 실내 운동시설, 백화점 등 쇼핑몰 21:00까지 운영 가능/ 편의점 및 마켓 등 23:00까지 운영/ 24시간 운영 영업장은 04:00-23:00로 단축운영/ 등교 금지/ 지역 상황에 맞는 검문 시행,
③ Orange Zone(26개 주): 모임 및 파티 자제/ 소규모 모임도 방역규칙 준수/ 등교 금지
※ 5.1(토)부터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는 아래와 같이 해외입국자 대상 격리기준을 강화
- ① 4:30(금)까지 COE 발급받고 5.5(수)까지 입국: 현행 격리기간 적용(백신 미접종자 10일, 백신 접종 완료자 7일), ② 4.30(금)까지 COE 방급받았으나 5.6(목) 이후 입국: 14일 격리, ③ 5.1(토) 이후 COE 발급: 14일 격리, ④ 모든 격리자는 객실 밖 출입 금지, 14일 격리자 기준 격리기간 동안 코로나 검사 총 3회 실시(검사할 때만 객실 출입 가능)
2 언론 동향
□ 금일 코로나 신규 확진 다시 2천명 상회 및 일일 사망자수 최고치 경신 (5.3)
o 보건부에 따르면 5.3(월) 확진자 수가 2,041명으로 다시 2천명 이상을 기록하였고 일일 사망자수는 3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는데, 이는 5.1(토)와 5.2(일)의 일일 사망자 수(21명) 대비 50% 가량 증가한 수치임.
- 이로써 태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025명, 사망자는 276명이 되었으며, 전파력이 강한 영국 發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3차 대유행 기간 동안의 확진·사망 사례가 코로나 사태 전체 기간 중 수치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짐.
※ 5.3(월) 사망자는 지역별로 방콕 10명, 논타부리 10명, 빠툼타니 2명, 나컨씨탐마랏 2명, 차층싸오 1명, 앙통 1명, 펫차부리 1명, 쑤판부리 1명, 롭부리 1명, 차이야품 1명, 라농 1명으로 파악됨.
□ 지난 주말 코로나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수 20명 초과 (5.2)
o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5.2(일)에 1,940명이 신규 확진되고 21명이 사망하였는데, 일일 사망자 수치는 5.2(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이며, 5.1(토)에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수치(21명)을 기록한 것임.
- 태국은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강력한 방역조치와 국경통제를 통해 상황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해오고 있었으나 4월 초부터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심각한 3차 확산이 시작되었으며, 누적 확진자수 및 사망자 중 50% 가량이 지난 4월 한달 간 발생한 수치임.
- 5.2(일) 사망자 21명 중 8명은 방콕에서 나왔는데 이 중 7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구성원과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었던 것으로 밝혀짐.
※ 5.2(일) 사망자는 지역별로 방콕 8명, 치앙마이 4명, 촌부리 2명, 람푼 2명, 나컨빠톰 1명, 딱 1명, 나컨싸완 1명, 라용 1명, 우돈타니 1명으로 파악됨.
□ 보건부, 접종자에게 백신 종류 선택권은 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 표명 (5.1)
o 아누틴 보건부장관은 백신 접종자가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고 언급하면서, 태국 정부가 각 접종 집단에 대해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함.
- 예컨대 12세 이상의 청소년들에 대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화이자 백신이 태국에 도입된다면, 동 백신은 12-18세 청소년들에게 접종될 것임.
- 또한, 1차 접종 후 3주 만에 2차 접종을 실시하는 시노백 백신의 경우는 의료진, 코로나19 감염 위험 직업 종사자와 이민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으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 관련해서는 별도 언급하지 않음.
o 또한 아누틴 장관은 정부가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 등록 신청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지금껏 태국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등록 신청을 제지한 적은 없다고 덧붙임.
- 한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 등록 관련, 식약청은 Zuellig Pharma사(社)*가 백신 등록을 위한 자료들을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제출된 서류를 검토하여 등록 승인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함.
* 모더나 제약회사는 동남아시아, 홍콩, 마카오, 대만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의약품 유통기업 Zeullig Pharma의 산하 기업인 ZP Therapeutics와 제휴를 체결
□ 바이러스 전문가, 남아프리카 發 변이바이러스의 국경 유입 차단 권고 (5.3)
o 바이러스학계의 권위자인 용 푸라완 쭐라롱콘 대학교 임상감염학센터(the Center of Excellence in Clinical Virology) 센터장은 최근 전파력이 매우 높은 남아프리카 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입국자들에 대해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함.
- 용 센터장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다섯 종류의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우려가 되는 종류는 현재 말레이시아 내 확진 사례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發 변이바이러스라고 언급함.
- 이어 남아프리카 發 변이바이러스가 남쪽 국경을 통해 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최근 태국에서 확산 중인 영국 發 변이바이러스 역시 항로가 아닌 육로 국경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함.
- 덧붙여 만약 남아프리카 發 변이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현재 태국 내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것인 바, 동 변이바이러스의 국경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o 한편, 현재 인도 내 격리시설에서 확산하고 있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하여, 해당 시설 내에는 감염자들이 다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확진자들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유사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장비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큰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함.